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21:33:06

정(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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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2.1. 자형2.2. 통계
2.2.1. 지역별2.2.2. 본관별
2.3. 지역별 분포
3.
3.1. 통계
3.1.1. 지역별3.1.2. 본관별
4.
4.1. 통계
4.1.1. 지역별4.1.2. 본관별
5. 그 밖에
5.1. 외국어 표기
5.1.1. 로마자5.1.2. 한자권
6. 실존 인물 및 가상 인물
<colbgcolor=#dddddd,#222>로마자 표기
RR식 표기 Jeong
MR식 표기 Chŏng
통용 표기 Jung, Jeong, Chung

1. 소개

한국의 성씨. 한자로는 鄭, 丁, 程 세 종류가 있다. 그중 89.38%가 鄭 씨이며, 丁씨가 10.13%, 正씨가 0.00000001%로 뒤를 이으므로 사실상 정씨는 99% 이상이 鄭씨 혹은 丁씨다. 대한민국의 성씨별 인구 순위는 鄭 씨[1] 최 씨에 이어 5위, 丁, 程 씨를 합치면[2] 최 씨보다 많아서 4위이다. 그 탓에 최 씨보다 흔히 볼 수 있다. 최 씨 같이 거의 후반은 아니지만 정 씨도 후반에 들어가며 경우에 따라(주로 정ㅎ○) 마지막 번호가 되는 경우도 있다.(전학생이 없을 경우를 가정) 물론 조씨도 한자를 합하면 2.9%나 된다.

본관은 문헌에 210본 또는 247본이 기록되어 있으나 오늘날 전하는 것은 30여 본이다.

2.

경주, 동래, 연일, 진주, 하동 등 40여 개의 본이 전해진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경상도(주로 부산광역시· 경상남도)에 많이 거주한다. 이 중 동래 정씨(44만 명, 정씨의 22%)가 가장 많고, 그 다음 많은 정씨는 연일 정씨(39만 명, 정씨의 15%)이며, 경주 정씨, 진주 정씨(35만명 이상), 하동 정씨(15만 명 이상) 순이다.

특별히 그 유래가 확실한 경우가 아니라면, 정씨(鄭氏)의 시조 고조선의 멸망 이후 진한으로 남하한 사로국 6부의 촌장들 중 한 명인 지백호(智伯虎)이다. 이들 6부 촌장들은 박혁거세를 군주로 추대해 신라를 건국한 개국원훈들이다. 이 계보에 의하면 경주 정씨가 모든 정씨의 큰집뻘이 된다.

2015년 기준 인구는 2,151,879명으로 한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았고, 대한민국 전체 인구(2015년 당시 51,069,375명) 중 약 4.2%를 차지했다.

정씨 중에선 가장 유명하다 보니 아래 고무래 정씨보다는 드물지만 이 정씨 역시 훈음을 따 "나라 정씨"라고 하곤 한다. 장단음이 살아있던 시절엔 鄭씨는 [저엉]이라고 길게 발음하고, 丁씨는 [정]으로 짧게 발음해 구분했지만 장단음이 거의 사장된 지금은 발음으로는 두 성씨를 구분할 방법이 없다.

2.1. 자형

한자 鄭의 첫 두 획을 八이 아니라 丷처럼 쓰는 집안도 있다. 한국을 제외하고는 한자를 쓰는 많은 국가들이 단독으로 쓰는 八을 제외하고 위에 있는 八을 丷로 많이 쓴다. 예외로 兌(바꿀 태)를 다른 나라에서는 兑로 쓰는데, 대만에서는 兌 그대로 쓴다.

컴퓨터 글꼴은 중국어 글꼴을 제외하고는 죄다 八로 돼 있다. 이 컴퓨터 글꼴을 보고 혼동해서 八을 人 또는 宀(집 면, 갓머리)으로 적는 경우가 있는데, 八이나 丷로 적는 것이 올바른 표기이다.

일본어 글꼴의 경우 옛 버전에서는 丷이었으나 새 버전에서 八로 바뀌었다. 이는 鄭이 상용한자에 없기 때문에 바꾼 것으로 보인다. 鄭重(정중)은 일본어에서 丁重으로 동음 대체 한다.

2.2. 통계

이하의 통계는 2000년에 집계된 통계청 조사에 따른다. 비율은 인구 수 기준.

2.2.1. 지역별

<rowcolor#222> 지역 인구 수 가구 수 비율
2,010,117 626,265
서울 411,077 128,445 20.5%
경기 360,391 107,559 17.9%
부산 189,557 58,176 9.4%
경남 166,341 53,627 8.3%
경북 124,122 40,488 6.2%
대구 112,465 34,695 5.6%
전남 100,457 33,364 5.0%
인천 96,204 29,144 4.8%
전북 74,405 23,605 3.7%
광주 70,385 21,258 3.5%
충남 69,077 21,973 3.4%
충북 61,732 19,641 3.1%
강원 59,202 19,481 2.9%
대전 54,609 16,484 2.7%
울산 47,574 14,427 2.4%
제주 12,519 3,898 0.6%

2.2.2. 본관별

<rowcolor#222> 본관 인구 수 가구 수 비율 비고
2,010,117 626,265
동래(東萊) 442,363 137,524 22.0% 경주 정씨에서 분관
경주(慶州) 303,443 94,465 15.1% 정씨의 큰집
진양(晉陽/진주) 238,505 74,777 11.9% 경주 정씨에서 분관
연일(延日) 216,510 67,418 10.8% 경주 정씨에서 분관
하동(河東) 158,396 49,440 7.9% 경주 정씨에서 분관
영일(迎日) 100,263 32,326 5.0% 경주 정씨에서 분관, 연일 정씨와 같다.
초계(草溪) 93,586 29,264 4.7%
나주(羅州) 93,845 29,068 4.7%
청주(淸州) 39,256 12,271 2.0% 경주 정씨에서 분관
해주(海州) 35,434 10,998 1.8%
오천(烏川) 30,650 9,485 1.5% 경주 정씨에서 분관, 연일 정씨와 같다.
온양(溫陽) 24,897 7,599 1.2%
봉화(奉化) 23,173 7,272 1.2%
강릉(江陵) 15,960 5,075
서산(瑞山) 18,614 4,764 남송 고려로 망명
광주(光州) 15,149 4,717
영광(靈光) 10,939 3,367
창원(昌原) 8,512 2,596
전주(全州) 8,248 2,461 연일 정씨에서 분파
금성(錦城) 6,782 2,112 하동 정씨에서 분파
광산(光山) 5,794 1,709
함평(咸平) 6,338 1,767 경주 정씨에서 분관
영성(靈城) 4,860 1,513
진영(進永) 4,659 1,424
강진(康津) 3,886 1,215
청산(靑山) 3,707 1,135
동해(東海) 3,423 977
영월(寧越) 3,295 1,015
거창(居昌) 3,231 995
정주(定州) 3,221 967
장기(長鬐) 3,206 1,011 연일 정씨에서 분파
경기(京畿) 2,843 822
고성(固城) 2,817 901
최계(  ) 2,756 838
공주(公州) 2,740 862
김해(金海) 2,390 728
밀양(密陽) 2,345 692
정선(旌善) 2,322 697
팔계(八溪) 2,318 711 초계 정씨와 동본
안동(安東) 2,114 649
고령(高靈) 2,072 654
공산(公山) 1,848 539 공주 정씨와 동본
담양(潭陽) 1,777 592
인동(仁同) 1,776 532
연안(延安) 1,714 520
합천(陜川) 1,694 546
야성(冶城) 1,690 537 연일 정씨에서 분파
남원(南原) 1,603 475
곤양(崑陽) 1,416 450 진양 정씨에서 분파
봉래(逢萊) 1,342 422
개성(開城) 1,313 428
월성(月城) 1,301 392
영덕(盈德) 1,299 395 야성 정씨와 동본
경남(慶南) 1,278 411
남양(南陽) 1,278 371
충주(忠州) 1,236 370
해남(海南) 1,223 368
구례(求禮) 1,215 400
풍기(豊基) 1,149 373
한양(漢陽) 1,123 335
함양(咸陽) 1,099 338
낭야(瑯耶) 1,088 335 중국계
영천(永川) 1,074 332
옥천(沃川) 1,050 307
남해(南海) 991 304
광양(光陽) 961 306
창녕(昌寧) 945 270
문화(文化) 943 311
천안(天安) 935 288
단양(丹陽) 887 273
최기(  ) 869 272
연희(  ) 754 226
대구(大邱) 731 242
연흥(  ) 697 235
부안(扶安) 691 215
김포(金浦) 665 214
원양(  ) 657 224
선산(善山) 647 207
순천(順天) 603 178
동명(  ) 565 186
영주(榮州) 562 179
의령(宜寧) 560 170
장성(長城) 556 163
순흥(順興) 516 165
남평(南平) 508 162
예산(禮山) 456 141
성산(星山) 432 144
파평(坡平) 429 135
능성(綾城) 427 127
대전(大田) 422 134
청송(靑松) 413 128
제주(濟州) 412 128
수원(水原) 410 138
보성(寶城) 404 133
예천(禮泉) 400 147
장흥(長興) 360 106
정산(定山) 342 98
돌산(突山) 338 115
영정(永定) 330 112
원주(原州) 327 102
행주(幸州) 310 100
보령(保寧) 293 94
문의(文義) 288 83
현풍(玄風) 277 77
남포(藍浦) 275 101
학성(鶴城) 269 91
서경(西京) 265 104
평해(平海) 263 79
죽산(竹山) 247 71
평택(平澤) 238 68
양평(楊平) 229 65
연백(延白) 218 65
평산(平山) 213 61
삼척(三陟) 203 64
관상(  ) 176 53
송강(松江) 162 52
옹진(甕津) 151 48
옥구(沃溝) 148 46
함창(咸昌) 144 46
팔송(  ) 124 34
상극(  ) 97 22
의안(義安) 66 21
백천(白川) 9 3
태천(泰川) 7 3
랑야(瑯琊) 7 2
용인(龍仁) 6 2
법성(法城) 3 1
은율(殷栗) 3 1
달성(達城) 2 0
성주(星州) 2 0
오산(烏山) 2 0
철성(鐵城) 2 1
경성(京城) 1 1
봉해(  ) 1 1
양양(壤陽) 1 0
황주(黃州) 1 0
광주(廣州) 25 6
<colcolor#222>기타 42 1
미상 1,587 78

2.3. 지역별 분포

2015년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주로 경남 서부에서 높은 비율로 발견할 수 있는 성씨라고 한다. 이들 지역은 평균적으로 인구의 6% 이상이 정(鄭)씨인 곳으로, 전국의 정(鄭)씨 비율인 4.33%보다 상당히 많은 정(鄭)씨가 분포하고 있다. 그 외에도 경상북도 영천시 울릉군도 정(鄭)씨 비율이 높은 편에 속한다.

정(鄭)씨가 가장 많이 분포하는 지역은 경상남도 하동군으로, 무려 인구의 10.12%가 정(鄭)씨다.[3] 그 뒤를 경상남도 남해군(9.97%), 전라남도 함평군(7.95%), 경상남도 진주시(7.75%), 경상남도 거창군(7.40%)이 이었다. 반대로 정(鄭)씨가 가장 적게 분포하는 지역은 충청남도 서천군으로, 고작 인구의 2.72%만이 정(鄭)씨다. 그 뒤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2.76%), 전라남도 진도군(2.95%), 경상북도 영덕군(3.05%), 인천광역시 강화군(3.14%)이 이었다.

본관별로 따지면 동래 정씨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통영시, 거창군, 전라북도, 김제시, 경상북도 청도군 등 전라북도와 영남 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전라남도 신안군, 진도군, 완도군 등 전라남도에 적게 분포한다. 경주 정씨 경상북도를 본관으로 하나 전라남도 완도군, 순천시, 여수시 등 호남 지역에 많이 분포하고[4], 의외로 경상북도 의성군, 안동시, 영덕군 등 경상북도에 적게 분포한다. 진주 정씨 경상남도 하동군, 남해군, 진주시 등 경남 서부에 많이 분포하고, 그 외의 지역에는 0.1% 남짓한 비율로 적게 분포한다. 연일 정씨 강원도 삼척시, 경상북도 포항시 등 동해안 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전라남도 함평군 해남군 등 호남 남서부에 적게 분포한다. 하동 정씨 전라남도 보성군 화순군 등 전라남도에 많이 분포하고, 경상북도 안동시, 의성군, 영덕군 등 경북 북부에 적게 분포한다.

3.

시조가 중국계인 정덕성(丁德盛)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나주 정씨 월헌공파 종회는 정덕성을 시조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나주 정씨의 인물 중 한 분이신 다산 정약용 선생도 도시조 정덕성에 대해 고증이 어렵다며 회의적으로 보았으며, 기록상 가장 오래된 인물인 고려 중기 전라도 압해현(壓海縣) 출신의 무신(武臣)으로 검교대장군(檢校大將軍)을 지낸 정윤종(丁允宗)을 시조로 받들고 있다.[5] 정(丁)씨가 등장한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는 554년 2월 삼국시대 백제 성왕(백제)이 채약사(採藥師) 시덕(施德, 8품) 반양풍(潘量豊)을 마찬가지로 채약사인 고덕(固德, 9품) 정유타(丁有陀)와 함께 일본에 파견했다는 기사가 있다. 조선시대에 문과 급제자를 49명을 배출해냈다. 씨와 함께 성씨 중 가장 적은 2획이다. 한 一자가 부수이기 때문에 자전에서는 가장 먼저 나온다. 다른 지역에 비해 호남에서 많이 거주하고 있는 편이며, 인구는 2015년 기준 243,803명.

과거에는 서민들이 호상(護喪, 초상 치르는 일을 주관하는 사람)으로 내세울 적당한 사람이 없을 때 만든 가공인물 정대일(丁大一)이 이 정씨다. 근현대사에서 정일권,정세균 두명의 국무총리가 압해정씨이다.

한자 훈음을 따 "고무래 정씨"라고 말하곤 한다.[6]

3.1. 통계

3.1.1. 지역별

<rowcolor#222> 지역 인구 수 가구 수 비율
187,975 58,431
서울 45,127 14,044 24.0%
경기 36,225 10,756 19.3%
전남 21,161 7,188 11.3%
광주 13,001 3,921 6.9%
부산 11,935 3,638 6.3%
인천 9,713 2,965 5.2%
전북 9,698 3,074 5.2%
경남 8,643 2,716 4.6%
충남 6,011 1,894 3.2%
경북 5,813 1,879 3.1%
대구 5,581 1,711 3.0%
대전 4,473 1,327 2.4%
강원 3,746 1,219 2.0%
충북 3,239 1,006 1.7%
울산 2,602 792 1.4%
제주 1,007 301 0.5%

3.1.2. 본관별

<rowcolor#222> 본관 인구 수 가구 수 비율 비고
총계 187,975 58,431
나주(羅州) 82,863 25,786 44.1% 압해 정씨에서 분파
진주(晉州) 24,598 7,661 13.1%
영광(靈光) 21,774 6,839 11.6% 압해 정씨에서 분파
창원(昌原) 16,141 4,989 8.6% 압해 정씨에서 분파
영성(靈城) 10,429 3,279 5.5% 영광(靈光)의 옛지명
곡성(谷城) 9,620 2,984 5.1%
해주(海州) 5,381 1,683 2.9%
압해(押海) 3,335 1,079 1.8%
의성(義城) 2,951 902 1.6% 압해 정씨에서 분파
달성(達城) 2,778 851 1.5%
무안(務安) 2,248 709 1.2%
창녕(昌寧) 1,536 457
장성(長城) 1,056 317
영산(靈山) 964 283
파주(坡州) 958 297
한일(  ) 481 155
삼옥(  ) 349 120
홍콩(香港) 41 14 1800년대 중후반 영국령 홍콩에서 한국으로 이민 온 중국계 丁씨 일가의 후손
금성(錦城) 7 3 나주(羅州)의 옛지명
부창(  ) 3 1
남관(  ) 1 0
대원(  ) 1 1
인천(仁川) 1 0
<colcolor#222>기타 32 3
미상 468 32

4.

본관이 여럿 있지만, 모두 한산 정씨에서 갈려 나온 것.

2000년 인구주택총조사의 성씨 및 본관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인구 수 32,519명과 가구 수 10,220호로 성씨 중에서 인구 순위 75위다.

역사적으로는 1599년(선조 32) 정시(庭試) 무과에 병과 133위로 급제한 정득운(程得雲)이 있었다. 정득운의 본관은 하남(河南), 자는 운서(雲瑞), 호는 우옹(羽翁)이고 건천(巾川) 정광(程廣)의 후손이며, 전라도 광주목의 호장(戶長)을 지내다가 임진왜란 때 공을 세워 판관(判官)에 임명된 정영세(程永世)의 아들이다. 정득운 또한 본래 아버지를 따라 향리의 역을 지고 있었는데,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아버지 정영세, 남동생 정득원(程得元)과 함께 마을 장정 및 식량을 모아 의병을 일으켰다. 이후 광양현 도탄(陶灘)에서 군수(郡守) 이필(李泌)과 합세해 왜군을 대파하고 순천왜성 전투에 참전하는 등 공을 세워 향리의 역을 면제받고 양인이 되었으며, 의흥위 부장(義興衛部將)에 임명되었다. 1605년에는 부장(部將)에 임명된 동생 정득원과 함께 선무원종공신 3등에 녹훈되었다.[7]

또한 능성(綾城)을 본관으로 하는 정씨도 나타나는데, 1627년( 인조 5) 정로위(定虜衛) 소속으로 정시(庭試) 무과에 병과 2위로 급제해 정철남(程哲男, 1580 ~ ?)이 바로 이 예이다. 당시 거주지 또한 전라도 능성현(綾城縣)이었고, 아버지는 마찬가지로 무과에 급제한 정응상(程應祥)이었다. 위로 형 정철수(程哲水)가 있었다.

정문명(程文明, ? ~ 1894. 12)은 전라도 광양현 칠성면에서 동학 농민 혁명에 참여했다가 1894년 12월 체포되어 총살되었다.

현대 인물로는 한국철도공사 부사장을 지낸 정왕국, 예비역 육군 소장 정남기, 해태 타이거즈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던 정기주(程己柱)가 있다.

4.1. 통계

4.1.1. 지역별

<rowcolor#222> 지역 인구 수 가구 수 비율
32,519 10,220
서울 7,072 2,215 21.7%
경기 6,786 2,119 20.9%
광주 2,282 673 7.0%
경남 2,058 632 6.3%
인천 2,000 631 6.2%
전북 1,885 624 5.8%
부산 1,790 553 5.5%
전남 1,640 563 5.0%
대구 1,396 452 4.3%
대전 1,312 412 4.0%
충남 1,226 362 3.8%
경북 961 317 3.0%
충북 799 243 2.5%
강원 653 222 2.0%
울산 475 150 1.5%
제주 184 52 0.6%

4.1.2. 본관별

<rowcolor#222> 본관 인구 수 가구 수 비율 비고
32,519 10,220
동래(東萊) 10,632 3,321 32.7%
경주(慶州) 9,026 2,934 27.8%
하남(河南) 7,766 2,355 23.9%
강릉(江陵) 1,517 514 4.7%
한산(韓山) 1,153 365 3.5%
광주(光州) 1,023 329 3.1%
부리(富利/금산) 331 90 1.0%
영풍(永豊/함평) 321 99
적성(赤城/순창) 219 60
낭천(狼川) 151 51
유등(柳䓁) 122 41
토산(兎山) 109 33
사탄(史呑/춘천) 83 23
화천(華川) 1 0
<colcolor#222>기타 7 1
미상 58 4

5. 그 밖에

  • 모음의 길이 구별이 사실상 사라진 현재는 큰 의미는 없는 이야기지만, 丁 씨와 程 씨는 짧게 발음하고, 鄭 씨는 [정ː]으로 길게 발음한다.
  • 가상의 성씨 情 씨로는 정새미가 있다.
  • 옛날에는 정() 씨도 있었다고 한다. 또한 수서 신당서에 의하면, 백제에는 정(貞)씨가 있었다고 하는데, 삼국사기 통전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 정씨(井氏)의 시조인 통일신라의 승려였던 진표(眞表) 율사의 아버지가 진내말(眞乃末)이라는 기록이 존재하는데 여기서 내말은 신라의 관직명 나마의 이표기이므로 진내말의 진(眞)은 성씨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정씨(井氏)는 백제 대성팔족중 하나였던 진씨(眞氏, 진모씨 眞牟氏)에서 분파된 성씨로 보인다. 진표의 속성이었던 정씨는 진표가 탄생한 지역인 벽골군(碧骨郡) 도나산촌(都那山村) 대정리(大井里)에서 유래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중국의 송고승전(988년)에 진표의 국적은 신라(통일신라)가 아니라 백제라 소개하였는데 아마도 진표의 출신이 옛 백제인의 후손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표기한것으로 보인다.
  • 중국에서 井씨는 280위 정도의 성씨이며 약 23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98%가 한족인 성씨이다.

5.1. 외국어 표기

5.1.1. 로마자

5대 성씨 , , , , 정 중 로마자 표기가 가장 중구난방인 성씨이다. 김, 이, 박, 최는 각각 Kim, Lee, Park, Choi가 (비록 넷 다 현행 로마자 표기법에 맞지는 않지만) 다른 표기들에 비해 압도적인 비율로 사용되어 사실상 로마자 표기가 통일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정은 2011년 외교부 여권 자료에 따르면 Jung이 약 41%, Jeong이 약 32%, Chung이 약 15% 정도의 비율로 쓰여 어느 한 표기가 다른 표기에 비해 절대적으로 우세하지 않다.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따른 표기는 Jeong,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 따른 표기는 Chŏng이다. 외교부 여권안내 페이지 로마자 검색 결과

후술하겠지만 야구 선수들의 표기들만 봐도 얼마나 다양한지 알 수 있다. 정근우는 Jeong, 정우람은 Jung, 정수근은 Chung, 정현욱은 Jong[8], 정대현은 Chong이라고 표기한다.

심지어 한 가족 내에서 Jung, Cheong, Jeong, Chung이 모두 쓰이는 경우도 존재한다. 물론 저 경우와 같이 가족 구성원 모두가 성인이고 각자가 독립적으로 생활한다면 한 가족 내의 성씨 표기가 다른 게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가족 내에 미성년자(동반 자녀)가 있거나 가족이 함께 외국에서 장기간 체류할 예정이라면 저렇게 성씨 표기가 다른 게 좀 골치 아플 수 있다. 한 가족의 여권 성씨 표기를 통일하기 위해서는 외교부에 성씨의 표기가 반드시 통일돼야 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자료(예: 이민 관련 서류 등)를 따로 제출해서 외교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가족 내의 성씨 표기는 되도록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 좋다. 가족 구성원 중 맨 처음 여권을 발급받은 사람의 성씨 표기를 따라가는 것이 좋다. 만약 가족 구성원 중 아무도 여권을 발급받은 적이 없다면 자기가 원하는 표기로 선수를 치는 것도 가능하다.

예전에는 여권을 신청하러 가면 시청/군청/구청 직원들이 정 씨는 CHUNG으로 쓰라고 했던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증언 1, 증언 2). 이는 1984년~2000년 당시의 표준 표기(당시에는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을 다소 변형한 표기법을 사용했다)였던 CHŎNG에서 여권에 쓸 수 없는 Ŏ만 영어식으로 U로 바꾼 철자로 보인다. 실제로 1980년대~1990년대에는 CHUNG으로 여권을 신청한 사람들이 제법 있었고, 그 영향으로 현재도 그 자녀는 Chung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저명 인사들 중에도 Chung으로 쓰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리고 만약 영어권에서 생활할 예정이고 성씨의 발음을 정정해 주기 귀찮거나 영어 화자들이 한번에 발음해 주는 것을 신경 쓰는 사람이라면, Chung을 쓰는 것이 좋다.
  • Jung은 한국의 정씨들이 제일 많은 쓰고 있는 표기로, 한번에 '정'으로 잘 발음해 주는 영어권 사람도 있지만 그들조차 '융'이나 '영'으로 발음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다. Jung을 '융'으로 발음하는 것은 물론 카를 융(Carl Jung)이나 융프라우(Jungfrau) 등의 영향일 것이다. Jung을 '영'으로 발음하는 것은 모음 u만 영어식으로 (short u)로 발음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영어 화자들은 외국어 유래의 단어를 발음할 때 자음은 원어 발음과 비슷하게 하고 모음은 영어식으로 변형해 발음하거나, 자음과 모음을 그 반대로 하는 경우가 있다(물론 '융'이나 '영'으로 발음하는 경우는 J의 원어 발음이 (영어 y)라고 착각한 것이다).
    • 독일어 및 게르만어 계통의 언어에 대해 조금 알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성씨가 정씨라면 일부러 Jung라고 쓰고, 독일어식으로 '융' 비슷하게 읽어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아무래도 동양적인 느낌을 희석시킬 수 있으며 그 의미도 영어로 Young(젊은, 젊음)으로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Jung은 독일어권 및 조상이 독일계인 다른 지역 사람들 사이에서도 그리 드문 성씨가 아니다.
  • Jeong은 아예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 감도 안 잡히는지 어떻게 발음해 주기를 원하느냐고 묻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영미권 사람들은 대부분 '지옹' 혹은 '제옹'이라고 읽는다. geography, geometry 등의 geo 발음이 지오 비슷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이다.
반면 Chung은 영어권 사람들이 한번에 잘 발음해 준다. 실제로 Jeong을 쓰는 사람이 Chung을 추천한 사례도 있다. 김, 박, 조 씨가 주로 Kim, Park, Cho로 적듯이, 정 씨를 Chung으로 적는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 또한 음성적으로도 한국어의 ㅈ은 어두에서 무성음이기 때문에 ch로 적는 것은 충분히 근거가 있으며, 실제로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은 이 점을 반영하여 어두의 ㅈ을 ch로 적는다. 다만 단점이라면 중국인으로 오해당할 확률이 높다. 누가 봐도 한국계 성씨인 Kim, Lee, Park, Choi 등과는 달리, Chung은 중화권에서 성씨 鍾의 표기로 사용되기 때문.

한편 정씨의 로마자 표기가 다양하여 혼동이 잦은 대한민국과 달리, 북한의 경우 고정적으로 Jong을 사용한다. 해당 철자는 북한이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 기초하되 어두 ㅈ을 ch가 아닌 j로만 쓰게 한 로마자 표기법을 사용하는 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북한의 공식 표기법으로는 Jŏng이지만, 북한의 경우 공식 발행물에서도 대부분 반달표를 일괄 생략하여 표기한다.

유명인들이 사용하는 로마자 표기들은 다음과 같다.

5.1.2. 한자권

표준 중국어 한어병음으로 鄭( 간체자 郑), 丁, 程은 각각 Zhèng(정), Dīng(딩), Chéng(청)이며, 중국에서는 여기서 성조 부호만 빼고 쓴다. 중국이 아닌 다른 중화권에서는 로마자 표기가 다른 경우도 있다.
홍콩 광동어로는 Cheung(쳉), ding(딩), ching(칭)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있다.

일본의 경우 정 씨를 チョン으로 쓰기도 하지만, 정 씨 다수는 그냥 ジョン이라고 한다. 그런다고 해도 워낙에 까다로운 이름이라 성 말고 이름으로 불러주기를 원하는 사람들도 많다. 한국어 발음과의 유사성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라면, 아예 일본어 음독으로 テイ(鄭, 程) 또는 チョウ(丁)라고 불러 달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6. 실존 인물 및 가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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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15만명쯤 [2] 240만명쯤 [3] 하동군의 상위 3대 성씨는 '김이박'이 아니라 '김이정'이다. [4] 단 전북의 경우는 상술하듯 동래 정씨가 많다. [5] 압해 정씨에서는 모든 정(丁)씨는 시조 정덕성에서 나왔으며 그 중 가장 오래된 가문이 바로 압해 정씨로 나머지 가문은 이후 분파된 것으로 보았는데 당대 정사기록과 교차검증 및 고증이 안 되고 윤색한 흔적이 역력해 거부하게 된 것이다. [6] 이때의 '고무래'는 자 모양으로 생긴 농기구이다. [7] 선무원종공신녹권(宣武原從功臣錄券)》 ( 규장각本) 참조. [8] 사실 이건 본인이 Jeong 혹은 Jung을 의도하고 쓰다가 잘못 쓴 것이라 일부러 Jong이라 쓴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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