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24 12:58:12

오음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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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





1208년 금나라 한효언(韓孝彦), 한도소(韓道昭) 부자가 편찬한 자전이다. 정식 명칭은 개병오음유취사성편해(改併五音類聚四声篇海)이나 오음편해(五音篇海) 또는 사성편해(四声篇海)로 통칭된다.

전15권으로 444개의 부수를 5음 36자모 순으로 배열하고 같은 부수의 글자들을 획수 순으로 배열했다. 수록된 글자가 무려 5만 4595자로, 1066년 간행된 유편(類篇)에 실린 3만 1319자나 1615년 간행된 자휘(字彙)에 실린 3만 3179자와 비교해도 확연하게 많다. 다른 문헌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벽자들을 많이 수록했기 때문이다.

글자마다 반절이나 직음(直音)으로 음을 달고 뜻을 기재했는데, 의미를 해설하지 않는 글자도 많다.

강희자전 등에 포함된 벽자들 상당수가 이 책을 전거(典據)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