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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국교회 Church of Engl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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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colbgcolor=#9669A9><colcolor=#ffffff> 별칭 | 영국교회, 잉글랜드 교회 |
교파 | 성공회 |
설립 | 2세기 경 |
소속국가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
주보 성인 | 성 조지 |
수장[2] | 찰스 3세 |
의장주교 | 공석 |
관할 관구 | 캔터베리관구, 요크관구 |
신자 수 | 860만 명(캔터베리관구·요크관구, 2014년) (출처) |
위치 | Church House, Great Smith Street, London, SW1P 3AZ |
[3] |
[clearfix]
1. 개요
잉글랜드 국교회(Church of England)는 잉글랜드의 국가 교회(established church)로, 세계성공회공동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교회이자 성공회의 모체로 간주된다. 이름대로 잉글랜드를 관할하는데 잉글랜드 이외에도 웨일스 일부 지역[4], 영국 왕실령인 맨 섬과 채널 제도, 유럽 대륙[5]과 모로코를 직접 관할한다. 아무래도 유럽 본토에는 성공회 신자가 적다 보니 이렇게 관할 범위가 넓어진 것.[6] 대한성공회도 1992년 정식으로 한국관구(province)가 성립되어 독립하기 전에는 잉글랜드 성공회의 캔터베리 관구 소속이었다.관구(province)는 캔터베리와 요크 둘이 있다. 캔터베리 관구는 잉글랜드 남부, 웨일스 일부, 채널 제도, 유럽 대륙·모로코( 지브롤터교구 관할)를 커버하며 30개의 교구(diocese)가 있다. 대한성공회의 경우 한국관구가 독자적으로 설치되기 전까지는 캔터베리 관구 직할 구역이었다. 요크 관구는 잉글랜드 북부와 맨 섬을 담당하며 12개의 교구가 있다. 캔터베리 대주교가 잉글랜드 국교회의 지도자이면서 세계성공회공동체의 명목상 지도자로 간주된다. 잉글랜드 내 성공회 교구들은 종교개혁 이후로 신설된 교구들을 제외하면 원래는 천주교 산하 교구였지만[7], 잉글랜드 국교회가 형성되면서 천주교에서 떨어져나갔고 영국 천주교는 교구를 새로 만들어야 하는 고역을 겪기도 했다. 천주교 교구의 복설은 천주교 금지가 풀린 19세기에 이루어졌다. 예를 들자면, 종교개혁기에 런던 교구가 성공회로 넘어가면서 천주교 측에서는 런던 지역을 관할하는 웨스트민스터 교구를 새로 만들어야 했다는 것.
2. 명칭
한국에서는 이 교회의 영어명칭인 'Church of England'를 '영국국교회(英國國敎會)'나 '영국성공회(英國聖公會)'로 지칭하는 경우가 많으나, 영국은 보통 연합왕국(United Kingdom)을 가리키므로 혼란의 여지가 있는 표현이다. 물론 영국(영길리)이라는 용어 자체가 원래는 잉글랜드의 음차였다가 연합왕국을 가리키는 말로 굳어진 것이라 애초에 모호함의 문제가 있는 표현인데, 이렇게 표현할 경우 후자는 '대영(大英)'이라 해야 한다.뒤에 붙는 '국교회' 역시 의역으로, 잉글랜드에서 국교(established church) 지위가 있다는 것을 명시하기 위해 뜻을 살려 번역한 것이다. 직역하자면 'church' 뿐이므로 잉글랜드 '국교회'도 아니고 그냥 '잉글랜드 교회'가 더 정확하다.
3. 체계
The Archbishop of Canterbury has oversight for the ministry and mission in the southern two-thirds of England. He also fills a unique position in the world-wide Anglican Church as spiritual leader.
.... His Majesty the King is the Supreme Governor of the Church of England. The King appoints archbishops, bishops and deans of cathedrals on the advice of the Prime Minister.
잉글랜드 국교회 홈페이지
[
캔터베리 대주교는 잉글랜드의 남부 3분의 2에서 사목과 선교를 감독한다. 또한 그는 영적 지도자로서 전세계 성공회 안에서 유일한 위치를 맡는다.]
.... His Majesty the King is the Supreme Governor of the Church of England. The King appoints archbishops, bishops and deans of cathedrals on the advice of the Prime Minister.
[
국왕 폐하는 잉글랜드 국교회의 최고 통치자이다. 국왕은
수상의 조언으로 대주교, 주교, 그리고 주교좌성당의 주임사제를 서임한다.]
잉글랜드 국교회 홈페이지
3.1. 최고통치자
자세한 내용은 영국 국왕 문서 참고하십시오.영국의 국왕은 잉글랜드 국교회의 우두머리 역할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영국 국왕은 즉위시 잉글랜드의 국왕으로서 '신앙의 수호자' 칭호를 받으며[8], 이는 곧 잉글랜드 국교회의 최고 통치자임을 의미한다.
관행 상 잉글랜드 국교회의 수장은 매년 크리스마스 담화를 발표한다. 이는 BBC로 영국 전국 및 영연방 국가들에 중계된다.
3.1.1. 국교회의 최고 통치자
엘리자베스 1세 이래 모든 영국 국왕은 잉글랜드 국교회의 최고 통치자('Supreme Governor of the Church of England')라는 칭호를 받는다.1534년 헨리 8세의 수장령(Act of Supremacy) 이후 오늘날까지 잉글랜드 국왕은 곧 잉글랜드 국교회의 지도자이다. 단, 잉글랜드 국교회가 반드시 성공회는 아니었던 시기가 있다. 메리 1세, 필립왕 등 가톨릭 국왕 치하에서는 로마가톨릭이 국교였기에 잉글랜드 국교회를 파기했고 이에 따라 이 자리는 존재하지 않았다.
1558년 엘리자베스 1세는 수장령(이를 2차 수장령이라 한다)을 통해 잉글랜드 국교회의 모든 고위 성직자가 영국 국왕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도록 못박았다. 흔히 2차 수장령을 오해하여 원래의 수장령에 비해 영국 국왕의 권한을 약화시켰다고 생각하나 명목상의 Supreme Head를 Supereme Governor로 바꾸었을 뿐 실질적으로는 종교에 대한 국왕의 개입을 강화한 것으로 보는 것이 옳다. 또한 Head를 Governor로 바꾼 것은, 여성이 교회의 우두머리(Head)가 된다는 것에 아직 반감을 가지던 당대의 한계로 인한 것으로 해석하는 견해가 상당하다.[9]
3.1.2. 신앙의 수호자
헨리 8세 이래 모든 영국 국왕은 즉위 시 많은 칭호 중 '신앙의 수호자'라는 칭호를 받는데, 이때 어떤 신앙이냐는 곧 잉글랜드 국교회로 해석된다. 즉, 전통적으로 '신앙의 수호자'는 곧 '잉글랜드 국교회의 수호자'라는 의미인 것이다.'신앙의 수호자'는 원래 라틴어 칭호로서 'Fidei Defensor' 또는 'Fidei Defensatrix'라고 하는데, 교황 레오 10세가 종교개혁 이전에 헨리 8세에게 하사한 칭호다. 사실 헨리 8세가 첫 아내 캐서린 왕비와 이혼(혼인무효) 문제로 교황과 틀어지기 전까지는, 마르틴 루터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등 열렬한 가톨릭 신자였다. 이 칭호의 영어 번역어가 'Defender of the Faith'이다. 이때 Defender of the Faith 에서 the faith가 곧 잉글랜드 국교회를 지칭한다.
다만 현 국왕 찰스 3세는 해당 칭호에서 the를 제외하고 받을 수 있음을 과거에 여러차례 천명했다. (왕세자 시절 인터뷰 동영상) (2015년 인터뷰 기사) (관련 분석기사 아카이브) 즉 '잉글랜드 교회'에 한정하지 않고, '(모든) 신앙의 보호자'로 칭호가 변경될 수 있다. 영국 성공회 측에서는 다문화가 기정사실화된 현재 영국의 상황을 반영한다며 오히려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사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제외한 다른 영국 국왕들은 성공회의 수장으로서의 지위를 상징적으로만 지니고 있었을 뿐이고, 엘리자베스 2세가 유별나게 성공회 신앙을 강하게 표출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해 더 가디언지(誌)의 종교칼럼리스트 스티븐 베이츠(Stephen Bates)는 "16세기 종교개혁 이후 모든 영국 국왕 중 엘리자베스 2세가 성공회 신앙을 가장 진지하게 견지했을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3.2. 의장주교(primate)
저스틴 웰비 주교의 사임으로 현재 공석.잉글랜드 국교회를 구성하는 두 관구 중 캔터베리 관구를 관할하는 대주교는 캔터베리 대주교로 불리며 잉글랜드 국교회의 의장주교(Primate of All England)를 겸직한다.[10] 잉글랜드 국내에서는 잉글랜드 국교회의 대표 주교 자리이자, 국제적으로는 람베스 회의 개최 권한을 가진 세계성공회공동체의 상징적 리더이다. 국교회의 수장이 전적으로 후견인 역할만 하는 것과 달리 의장주교는 실제 성공회 전례를 집례할 수 있으며 실질적으로 잉글랜드 국교회를 대표한다.
관행상 잉글랜드 국교회의 의장주교는 매년 신년 담화를 발표한다. 이는 BBC로 영국 전국 및 영연방 국가들에 중계된다.
105대 캔터베리 대주교인 저스틴 웰비 주교 서품 및 교구장 승좌식 주요 장면 (2013년 영국 BBC 생중계)
4. 신학
잉글랜드 국교회에서는 KJV, RSV, NRSV, NIV, REB, NJB, ESV 성경을 전례용으로 인정하고 있다. 출처(잉글랜드 국교회 주교회의 2002년도글) 일반적인 전례용으로는 NRSV 영국버전이 많이 쓰이고, 국가적인 의전 행사에는 KJV가 쓰인다.5. 특징
5.1. 신자화율
잉글랜드 국교회 견진문답(catechism)전체 잉글랜드에서만 2011년 기준, 성공회와 가톨릭 기타개신교 등을 포함한 전체 기독교인 인구는 59.4%이다. 세례교인수로만 보면 성공회 신자는 약 2,500만, 천주교 신자는 960만 정도라곤 하는데, 잉글랜드-웨일스[11]에서 성공회 교도수가 50% 정도여야 하나, 둘 다 세례만 받고 실제로는 무종교이거나 냉담자 인구가 많아서 실제 신자는 더 적다. 천주교에선 성공회와 인구가 비슷하다고 주장하나 실제론 영국 전체로나 잉글랜드로만 보나 8% 정도이다. 2014년의 설문조사[12] 결과 #를 보면 영국 전체의 성공회 신자 수는 860만(17%) 정도이다.[13]
참고로 2009년 기록과 비교해 볼 때 영국 전체에서 성공회(19.9→17%)와 천주교 인구(8.6%→8%)는 계속 줄어드는 추세이다. 그런데 개신교 타교파(14%→17%)와 이슬람은 늘었는데 특히 이슬람 인구는 2배 이상 늘어나는 추세고(2.4%→5%) 무종교 인구는 의외로(?) 정체 내지 약간 감소 추세.(50.7%→49%)
또한, 영국 성공회에서도 세속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서 영국 내의 새로운 선교적 교회 운동을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이라고 명하여 젊은층을 교회로 끌어들기 위한 각종 시도를 하고 있다.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은 과거 교회를 다녀본 적이 없는 비신자들의 편의와 변화하는 문화, 지역사회 선교를 고려한 새로운 교회 형태다. 여기에는 카페 교회, 청소년회관 교회, 길거리 교회, 숲 교회, 술집 교회 등이 있다.
2019년 2월 21일, 영국 성공회가 총회를 열어 일요일 예배 집전 의무를 규정한 1603년 교회법 조항을 '모든 교회'에서 '성직자 담당 구역에서 최소 1개 교회만'으로 완화하는 내용으로 수정했다. 기사 성직자와 신자 숫자가 줄어들어 소수의 성직자가 다수의 교구와 교회를 담당하는 현실적인 문제를 반영한 것.
5.2. 국가교회로서의 정체성
영국 법률적으로도 아예 잉글랜드 국교회가 잉글랜드의 국교(established church)로 지정돼 있다. 그래서 귀족원( 상원)에 아예 캔터베리 대주교 등 고위 성직자들이 의원으로 임명된다. 이런 성직자들을 성직귀족(Lord(s) Spiritual)이라고 부르며 2015년 현재 총 26명[14]이 있다. 당연히 성직자가 정치인처럼 의석을 갖는 데에 대한 비판 여론은 존재한다. 하지만 귀족원의 의석이 800석이 넘을 정도로 워낙 많아[15] 이들의 의석 비중이 적다. 그리고 현대 영국에서는 귀족원이 평민원(하원)의 보조 기관으로 전락한 지 오래이며[16] 성직귀족들이 정치 현안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피하고 있다. 그래서 이런 구조에 대한 지속적인 비판이 있다는 정도지 여론의 거센 반발이 일어나는 건 아니다. 여론의 격렬한 반발이 있었으면 예전에 이들의 의석이 폐지되었을 것이다. 다만 상원 개혁론이나 폐지론이 계속 있기 때문에 이 의석이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미지수이다. 만약 상원의 모든 의석을 선거로 뽑는 식으로 바꾸거나 아예 폐지한다면 성직귀족 의석 또한 사라질 것이다. 물론 상원 개혁을 하더라도 선거로 뽑지 않는 소수의 의석을 남겨놓는다면 이들의 의석이 남을 수는 있겠다.[17]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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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 관구 중심교구 |
[1]
교회를 의미하는 십자가와 잉글랜드를 의미하는 e의 합성
[2]
Supreme Govorner
[3]
홈페이지
[4]
전통적으로 잉글랜드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일부 접경 지역에 한정. 웨일스 대부분은 잉글랜드 국교회 산하에 있다가 분리된 웨일스 성공회(Church in Wales)가 관할한다.
[5]
터키 및 구
소련 국가들도 포함한다. 천주교의 본진인 로마에도 성공회 교회가 있다.
[6]
미국 성공회도 유럽 일부 지역을 관할한다.
[7]
캔터베리 대주교(직책)도
성공회 형성 이전에는 천주교 소속이었다. 애초에
종교개혁 이전 시기의 잉글랜드 국교회의 역사는 잉글랜드 천주교의 역사이기도 하다.
[8]
즉, 영연방 왕국의 국왕으로서는 이 칭호의 효력을 행사할 수 없다.
[9]
Elton, G. (1953). The Tudor Revolution in Government. Cambridge: Cambridge University Press.
[10]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잉글랜드 국교회 내에는 관구가 2개인데 요크 관구와 캔터베리 관구이다. 캔터베리 관구가 요크 관구보다 우위를 차지하는 것은 영국 종교개혁과 무관한 별개의 중세 역사로 인한 것이다. 10세기로부터 16세기 사이 캔터베리와 요크 사이에는 영국 국경 내 교회(가톨릭 교회)에서 어느 쪽이 수위권을 가지는지 분쟁이 있었다.
노르만 정복이전인 캔터베리 대주교였던 스티건드(Stigand) 주교 당시
(논문) 로마 가톨릭 교황이었던
알렉산데르 2세는 변방 영국의 교회에서 미신이 흉흉하고 주교들이 무식하며 성직매매가 흔하다는 소문을 들었다. 이에 교황은 영국의 교회에 직접 개입하여 스티건드 주교를 파직시키는 등 교통정리를 한다. 이 기회를 틈타 요크 대주교는 교황으로부터 '영국 섬 내 교황의 대리자' 위치를 확인받고자 하였다. 그러나 사안을 살펴본 교황은 요크 대주교의 설정(승좌)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음을 (당시 영국은 변방이었던 터라 낙후되어있었고 이에 따라 제대로 된 형식을 갖추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확인하고 도리어 캔터베리 대주교좌의 우위를 보장해주었다. 이에따라 한동안 요크 대주교는 반드시 캔터베리 대주교에 의해 임명되었던 시기가 있었다.
[11]
영국 센서스에서
북아일랜드,
스코틀랜드는 따로 집계하나
웨일스는
잉글랜드와 통합. 그런데 웨일즈 인구가 적어서 별 차이 안 난다.
[12]
질문: 스스로를 특정 종교에 속하는 것으로 생각하시나요? Do you regard yourself as belonging to any particular religion?
[13]
신앙생활, 냉담 여부 상관없이 응답자의 주관적인 종교 정체성상 성공회로 답한 비율.
[14]
당연직 5명(
캔터베리,
요크,
런던,
더럼,
윈체스터), 나머지 21명은 오래 재임한 교구장 순서대로 지명하되, 여성 교구장에 우선권 부여.(여성교구장 우선권 부여는 2015년 부터)
[15]
세계에서 유일하게 하원보다 의석이 많은 상원이다. 2015년 11월 현재 하원인 평민원은 650석인 데 반해 귀족원은 자그마치 822석이다. 참고로 귀족원은 의원의 정수를 따로 정해 놓지 않는다.
[16]
귀족원은 국민들의 선거로 뽑히는 조직이 아니다 보니 민주주의가 성숙하면서 자연스레 권한이 크게 축소되었다. 그리고 현대의 다른 민주 국가들을 보아도 상원과 하원의 실권이 대등한 경우는 있어도(예: 미국) 상원이 하원을 압도하는 경우는 드물다. 오히려 하원이 상원을 압도하고 상원은 단지 하원을 보조하거나 가끔씩 견제하는 정도인 경우가 더 많다.
[17]
실제로
보수당·
자민당 연립 정권(2010년 5월~2015년 5월)하에서 자민당 주도로 추진했던 상원 개혁안에서도 이들의 의석은 남겨놓게 되어 있었다. 자민당의 개혁안은 귀족원 의석의 정수를 지금의 절반으로 축소하고, 대부분의 의석을 선거로 뽑게 하였다. 그리고 선거로 뽑히지 않는 의석은 의원 정수의 20%를 넘지 못하도록 했다. 여기서 선거로 뽑히지 않는 20% 중에 성직귀족 의석을 포함시켜서 존속시키게 했다. 사실 자민당의 자유주의 취향대로라면 성직귀족의 의석도 없애는 게 맞다. 하지만 보수당과의 연립정부를 꾸린 상황이므로 타협을 위해 성직 귀족의 의석을 남기기로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보수당 내에는 상원 개혁 자체에 반발하는 의원들이 많아 개혁안 자체가 폐기돼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