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22:50:43

솜브라/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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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d>파일:솜브라 전신.jpg
<colbgcolor=#798086,#333e48><colcolor=#ffffff> SOMBRA
솜브라
본명 Olivia Colomar
올리비아 콜로마르[1]
칭호 해커 (Hacker)
성별 여성
연령 30세(오버워치)
32세(오버워치 2)
생일 12월 31일
직업 해커
국적
[[멕시코|]][[틀:국기|]][[틀:국기|]]
활동 근거지 멕시코, 도라도
소속 로스 무에르토스(이전 기록)[2]
탈론
상징색
#5128A9

Color
#996ED5

sRGB Color
1. 개요2. 배경 이야기3. 성격
3.1. 솜브라와 해킹
4. 행적
4.1. 옴닉 사태 전후 ~ 로스무에르토스 활동4.2. 탈론 활동
4.2.1. 단편 소설 '폭력의 계율'4.2.2. 단편 애니메이션 ' 잠입'4.2.3. 단편 만화 '성찰'4.2.4. 단편 만화 '탐색'4.2.5. 단편 소설 '남겨두고 떠난 것'4.2.6. 소설 '오버워치: 눔바니의 영웅'4.2.7. 단편 만화 '가면'4.2.8. 아이언클래드(오버워치 2)4.2.9. 단편 애니메이션: 멋진 날4.2.10. 단편 소설 'Lucky Man'
5. 영웅 관계
5.1. 스토리상 연관이 있는 경우5.2. 상호대사만 있을 경우

[clearfix]

1. 개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의 FPS 게임 오버워치 시리즈 영웅, 솜브라의 캐릭터성 및 스토리 설정을 다룬 문서.

2. 배경 이야기

솜브라가 누구냐고? 기록상 그녀는 없어. 존재하지 않아.

아무도 이 아이를 기억 못해. 그 전쟁 후엔 이런 애가 수두룩했거든.
하지만 이렇게 해킹을 잘 하는 아이는 없었지.
그리고 이 아이는 사람을 조종하는 것도 별일 아니라는 걸 알았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나니, 정보가 곧 힘이었지.
그래서 계속 해킹을 했어. 정치인 하며, 회사 하며, 정부 하며... 꼭 중독이라도 된 듯이.
그러다가 처음으로... 누군가[3]에게 발각됐어.

하드웨어를 못 쓰게 되면, 업그레이드를 해야지.
아이는 사라지고, 솜브라가 태어났어.
이제 난 준비됐어.

세상을 조종하는 게 누군지 알아낼 거야.
그들의 약점을 찾아 이용하겠어. 그때는 모두가 내 뜻대로 움직이겠지.

솜브라가 누구냐고? 너흰 영영 모를 거야. Adiós.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해커로 손꼽히는 솜브라는 정보를 이용해 권력자들을 조종한다. 솜브라는 세계적인 음모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조직의 자원을 활용하여 자신의 목적을 이루고자 탈론에 합류했다.
[ 어린 시절 ]
솜브라라는 별명을 쓰기 오래 전, 올리비아 콜로마르는 옴닉 사태의 여파로 고아가 된 수백만 명의 아이들 중 하나였다. 멕시코의 기반 시설이 대부분 파괴된 상황에서, 그녀는 해킹과 컴퓨터에 대한 타고난 재능을 활용해 살아남았다.

올리비아는 멕시코의 로스 무에르토스 폭력단에 영입된 후로, 이 조직의 자칭 '반정부 혁명'을 지원했다. 로스 무에르토스는 멕시코의 재건이 돈과 힘을 가진 자들에게만 이익을 주고, 도움이 정말 필요한 사람들은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수많은 업적을 이룬 올리비아는 자기 실력에 엄청난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음모에 대한 정보망을 우연히 발견했을 때, 그만 허를 찔려 정보망에 자신의 존재를 들키고 말았다. 보안에 위협을 느낀 올리비아는 자신의 신원을 드러내는 흔적을 모조리 삭제하고 몸을 숨길 수밖에 없었다.
[ 탈론 ]
그녀는 나중에 솜브라로 다시 나타났다.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자신이 발견한 음모의 배후에 숨은 진실을 밝히겠노라 단단히 마음을 먹은 채였다. 솜브라는 더욱 대담하게 해킹을 계속했다. 그런 솜브라를 주시하던 세력 중에 다름 아닌 탈론이 있었다. 솜브라는 탈론에 합류하여 리퍼가 시브런 더 카위퍼르 박사를 납치하는 데 협력했으며, 정부와 유착 관계에 있는 여러 기업에 대해 탈론이 벌이고 있는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녀는 이런 활동을 통해 멕시코에서 루메리코에 대한 민중 혁명을 책동하기도 했고, 러시아의 옴닉 방어 전선에서 생산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의 보안 체계를 뚫기도 했다.

볼스카야 임무에서 솜브라의 미심쩍은 본심이 특히 잘 드러났다. 솜브라는 볼스카야 CEO 암살이라는 목표를 무시하고, 그 대신 그녀를 협박했다. 그리고 카티야 볼스카야는 이에 대응하여, 자신의 강력한 아군인 자리야를 보내 해커를 쫓게 했다. 자리야는 솜브라를 찾아냈지만, 솜브라는 카티야가 옴닉들과 비밀리에 손을 잡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하고 빠져나갔다.

둠피스트가 탈옥하여 탈론의 핵심 인사 구조를 개편했을 때 솜브라는 새로워진 조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고, 이를 통해 자기만의 목적에 조금 더 가까워졌다. 올리비아는 디지털 테러 활동을 이끌며, 둠피스트가 로마와 눔바니 등의 고가치 지역에서 임무를 완수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지원했다.

솜브라가 탈론을 위해 무슨 활동을 하든, 그녀에게는 자기만의 목적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최소한 솜브라가 사냥감을 쫓는 동안에는, 돈으로 살 수 없는 최고의 해커가 탈론 편에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 오버워치 1 배경 이야기 펼치기 · 접기 ]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해커로 손꼽히는 솜브라는 정보를 이용해 권력자들을 조종한다.

솜브라라는 별명을 쓰기 오래 전, ░░░░░░는 옴닉 사태의 여파로 고아가 된 수천 명의 아이들 중 하나였다.[4] 모국의 기반 시설이 대부분 파괴된 상황에서, 그녀는 해킹과 컴퓨터에 대한 타고난 재능을 활용해 살아남았다.

░░░░░░는 멕시코의 로스 무에르토스 폭력단에 영입된 후로, 이 조직의 자칭 ‘반정부 혁명’을 지원했다. 로스 무에르토스는 멕시코의 재건이 돈과 힘을 가진 자들에게만 이익을 주고, 도움이 정말 필요한 사람들은 외면했다고 주장했다.[5]

수많은 업적을 이룬 ░░░░░░는 자기 실력에 엄청난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음모에 대한 정보망을 우연히 발견했을 때, 그만 허를 찔려 정보망에 자신의 존재를 들키고 말았다. 보안에 위협을 느낀 ░░░░░░는 자신의 신원을 드러내는 흔적을 모조리 삭제하고 몸을 숨길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나중에 솜브라로 다시 나타났다.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자신이 발견한 음모 배후의 진실을 밝히겠노라 단단히 마음을 먹은 채였다. 솜브라는 더욱 대담하게 해킹을 계속했다.

그런 솜브라를 주시하던 세력 중에 다름 아닌 탈론이 있었다. 솜브라는 탈론에 합류하여, 정부와 유착 관계에 있는 여러 기업에 대해 탈론이 벌이고 있는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녀는 이런 활동을 통해 멕시코에서 루메리코에 대한 민중 혁명을 책동하기도 했고, 러시아의 옴닉 방어 전선에서 생산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의 보안 체계를 뚫기도 했다.

3. 성격

"나의 세계에선, 비밀이란 존재할 수 없어.(In my world, there are no secrets.)"
"정보를 알면 카드를 몽땅 쥐는 셈이야."

장난이 많고 항상 능청스러운 면이 트레이서와 비슷하다. 하지만 트레이서는 악의 없는 장난이라면 솜브라는 다른 이들을 업신여기고 하찮게 보는 마음이 담겨있다. 이는 단편 애니메이션 '잠입'에서도 드러나는데, 임무 중에 볼스카야 공장에 진입하기 위해 문을 열라는 리퍼의 요청에 문을 열어주는 척하다가 다시 닫는 장난을 치고 리퍼가 다그치자 웃으면서 다시 열어준다. 감정표현 중 하나인 마리오네타에서 리퍼 인형을 소환하고 가지고 놀다가 비웃으며 던져버리는데 평소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보고 생각하는지 담겨있다. 항상 자신감에 차 있지만 경계심 또한 많다.

어릴 때부터 자신의 해킹실력과 정보력으로 사람들을 움직여오며 성장해온 과거가 있고, 남을 버릇처럼 깔보며 상대의 약점을 잡아서 몰아붙이는 기회주의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스스로도 자신은 조직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을 정도로 탈론에 충성심은 없다. 자신의 본래 목적에 다다르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세계의 정상급 인물들을 협박하고 자기 손 안에 쥐려고 하며 기회만 되면 독단적으로 행동한다.

다만 신념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전쟁까지 일으키는 둠피스트, 자기중심적이고 연구와 지적 호기심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모이라, 복수심에만 사로잡혀있는 리퍼 등 대놓고 도덕성이 결여된 다른 주요 탈론 인물들과는 다르게 솜브라는 겉으로는 남을 깔보고 이기적으로 행동하나 임무의 암살 대상을 독단적으로 협박만 하고 살려주거나, 둠피스트의 전쟁을 막으려 하고, 바티스트나 시그마 같은 자신과 친구로 받아들여진 다른 이들을 챙겨주는 등 어느정도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특히 시그마는 상호 대사에서 자기에게서 떨어지지 말라고 하거나, 모이라에게 언제까지 시그마를 이용해먹을 거냐고 추궁하는 등 진심으로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3.1. 솜브라와 해킹

솜브라의 해킹 실력은 오버워치 세계관 내에서도 따라 잡을 자가 없는 최고의 실력자다. 솜브라의 대사 그대로 무엇이든, 누구든 해킹 할 수 있다. 솜브라의 해킹 능력을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다.
  • 솜브라는 재산을 축적할 필요가 없다. 은행이나 타인의 계좌를 해킹해 자기 계좌에 돈을 집어 넣으면 되기 때문. 실제로 솜브라의 대사 중에는 정말로 이런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내용이 있다. 대표적으로 부산 맵에서 솜브라를 픽하면 들을 수 있는 대사가 있다. 솜브라가 해킹으로 일반 시민들의 대출빚을 없애버리거나 월세를 대신 지불해주는 일종의 심심풀이용 해킹을 했다는 대사가 나온다. 솜브라가 재물욕이 있는 인물이 아니고, 큰 사고를 친 적 없으니 사소해보일 수 있지만 엄연한 금융 테러다.
  • 솜브라는 옴닉을 통째로 해킹할 수 있다. 단순히 옴닉의 정보를 빼오는 수준이 아니라 옴닉의 정신에 해당하는 비공개 영역의 데이터를 공개 영역으로 전환해 정신 이상이나 혼수상태를 일으킬 수도 있고, 아예 옴닉을 세뇌하는 것도 가능하다. 심지어 <눔바니의 영웅>에서는 실제로 그렇게 했다. 옴닉 교사가 수업 도중 정신이상을 일으켜 교실에서 뛰쳐나간 뒤 그대로 실종되었다는 무시무시한 일이 언급되는데 정황상 솜브라의 소행. 자리야와 함께 솜브라를 추적했던 옴닉 해커인 링크스 세븐틴은 솜브라에게 대적조차 못한 채 순식간에 무력화 당했다.
  • 솜브라는 공항 같은 대규모 시설도 손쉽게 해킹할 수 있다. <눔바니의 영웅>에서는 무려 눔바니 공항을 통채로 해킹했다. 공항의 보안 카메라를 전부 먹통으로 만들고, 인터넷을 셧다운시켜 누구도 둠피스트를 저지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 솜브라는 해킹으로 테러를 시도할 수도 있다. 드론이나 소형 로봇을 해킹해 사람을 공격하게 만들거나 바이러스를 심어 오작동을 일으킬 수도 있다. 실제로 <눔바니의 영웅>에서 솜브라가 이런 일을 시도했다는 암시가 나온다. 작중에는 에피가 만들어 배포한 소형 드론 '주니'가 멀웨어에 감염되어 자기 주인을 방에 가둬버리고 주인 대신 자신이 멀쩡하다는 거짓 문자를 남기는 섬뜩한 일을 벌였다. 이런 짓을 할 수 있었던 사람은 솜브라 뿐이다.
  • 솜브라는 병기도 해킹할 수 있다. 단편 애니메이션 '잠입'에서는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의 거대 병기를 해킹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건 옴닉이 해킹하지 못하게 유인 조종으로만 움직일 수 있는 병기로, 해킹하지 못하도록 설계된 것인데 이걸 손짓만으로 해킹해 조작했다. 솜브라의 능력이 어느 수준인지 알 수 있는 부분.

종합해보면 솜브라는 맘만 먹으면 도시나 국가 하나 정도는 손쉽게 무너뜨릴 수 있는 사이버 재앙 그 자체임을 알 수 있다. 이런 무시무시한 해킹 능력을 지녔음에도 솜브라는 언제나 필요 이상의 해킹은 하지 않는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만 가장 간단한 이유는 필요 이상의 해킹은 자신에게 득이 되지 않음을 알기 때문에 굳이 시도하지 않는 것이다. 필요 이상의 사고를 치면 당연히 세상이 자신을 주목할 것이고, 솜브라의 정체를 알아내려는 추적자가 늘어날테니 말이다. 솜브라는 이미 어렸을 때 정체불명의 눈동자 조직에게 들킨 적이 있어서 자신의 인적 정보를 통째로 세탁해야 됐고, 볼스카야 회장을 협박한 것 때문에 자리야와 링크스 세븐틴에게 추적당해본 경험도 있다.

혹자는 솜브라가 선한 면모를 가진 인물이라 굳이 해악을 퍼뜨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자신의 호기심을 채우는 것과 세계를 움직이는 비밀 조직을 찾아내는 것이 솜브라의 목표이기 때문에 자신의 목표와 충돌하지 않는다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굳이 하지 않는다는 의견이다.

작품 외적으로는 솜브라가 뛰어난 재능을 남발하고 다니면 게임과 설정상의 솜브라와 게임 상의 솜브라간의 괴리가 지나치게 커지는 문제도 있다. 사이버 테러로 온 세상을 무너뜨릴 수 있는 천재 해커가 게임에선 고작 힐팩같은거나 해킹하고 다닌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기 때문.

4. 행적

4.1. 옴닉 사태 전후 ~ 로스무에르토스 활동

오버워치 옴닉 사태를 종결시켰지만 당시 어린아이었던 올리비아 콜로마르는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었다. 당시에는 옴닉 사태로 발생한 고아가 3,000만 명에 달했었기에 올리비아는 평범한 꼬마 아이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올리비아는 그런 고아들 중에서 아주 특출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전 세계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해킹 실력이 뛰어났다. 올리비아는 계속 해킹을 하면서 성장했다. 그리고 그녀는 하나를 깨닫게 된다. 정보를 가지는 게 곧 힘이다. 세상을 움직이는 힘을 알게 된 올리비아는 인터넷을 넘어서 직접 경찰서에 바이러스를 심거나 정부의 시스템까지 해킹하는 대담한 행동까지 서슴없이 하게 되었다. 로스 무에르토스에 몸을 담으면서 정보를 얻고 자신의 더 높은 이상을 위해 로스 무에르토스를 선동하며 이용하고 도라도의 주민들의 민심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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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무에르토스 시절로 추정되는 솜브라
파일:eyes.png
해킹 실력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않을 자신이 있던 올리비아는 처음으로 정체 불명의 조직에 해킹 시도를 발각당한다. 그녀는 자신이 위험해질 것이라는 걸 예측하고 자신의 신분, 정보, 정체를 완전히 감추기로 마음먹는다. 자신의 몸을 개조하고 올리비아 콜로마르라는 이름을 버리고 솜브라가 탄생하였다.

파일:mod.png
정체 불명의 조직에게 정체가 발각된 이후 자신의 해킹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두뇌 척추를 중점적으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솜브라의 몸에 문신처럼 새겨진 것이 모두 회로인 듯하다. 긴 손톱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일종의 단말 접촉기로, 어렸을 때부터 이와 비슷한 장갑 형태의 해킹 기계를 사용했다. 후일 단편 애니메이션 '잠입'에서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의 거대 로봇 팔 표면을 단순히 긁는 것만으로 즉시 접속과 해킹 및 조작을 해내는 것으로 보아서, 이 시술을 통해 솜브라는 사고하는 것만으로 해킹을 실현할 수 있는 경지에 오른 것 같다. 기계를 덧댄 한쪽 머리만 민 특이한 헤어 스타일은 이 시점 이후로 유지한 듯한데, 어릴 적에는 단순한 땋은 머리였다.

4.2. 탈론 활동

4.2.1. 단편 소설 '폭력의 계율'

가브리엘 레예스가 탈론에 들어온 후 리퍼로서 첫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임무의 파트너로 솜브라가 등장한다. 리퍼가 군사시설에 진입하는 동안 보안 시스템 다운, 표적 위치 탐색 등 전반적인 서포팅을 맡아주며 진입하지만, 솜브라 특유의 장난스럽고 능청스러운 성격과 팀업에 어울리지 않고 홀로 튀는 개인 플레이로 때문에 리퍼는 솜브라를 믿어도 될지 의문을 가진다. 실제로 목표물인 실험으로 정신이 망가진 듯 중얼거리는 남자에 다다르자 제대로 문을 안잠구고[6] 그것도 모자라 개인적으로 정보를 캐낸다며 임무는 등한시하거나 심지어 가족을 들먹이는 등 계속해서 리퍼를 자극하는 말을 한다. 거기다 개중에는 리퍼의 발작버튼인 잭 모리슨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빡돌은 리퍼가 솜브라를 처리하기 위해 대치한다.

그러나 이윽고 위도우메이커를 비롯한 탈론의 병력들이 지원을 오면서 둘의 대치는 임무와 함께 일단락 되고, 솜브라는 리퍼에게 곧 탈론에서 자리를 잡게 될 거라며 떠난다. 다만 그것이 둠피스트의 발밑일지도 모른다는 말을 덧붙이는 것으로 보아 솜브라 본인은 소속감 없이 단순히 탈론을 이용하는 것이기에 시키는 임무에 참여는 하되, 그 이상으로 깊이 파고드는 것은 관심도 흥미도 없는 듯하다.

4.2.2. 단편 애니메이션 ' 잠입'

탈론의 수장인 비알리의 강력한 주장으로 인해 주어진 임무인 카티야 볼스카야 회장의 암살작전에 투입된다. 그런데 솜브라는 경보를 일부러 울려서 공장에 경보태세가 발령나게 만들고는 자신이 직접 카티야를 잡으러 가는 척 카티야의 개인실에 들어가 단둘이 남게되자 자신이 알게된 정보를 통해 카티야를 협박한다. 바로 카티야가 이끄는 공장에서 제조되고 있는 러시아 자국군 병기형 로봇의 기술은 자신들이 적대하는 옴닉에게서 기술을 제공받고 있었다는 정보다. 만약 자신이 이 사실을 폭로하게 되면 러시아가 들끓을 것임을 넌지시 언급하며 카티야의 책상에 놓인 액자를 집어든다. 액자 안에는 정황상 카티야의 딸로 추측되는 여자아이의 사진이 수납되어 있었고, 솜브라는 그 액자를 카티야에게 건네주면서 이 비밀을 발설 하지않을 테니 자신을 가끔 도와 달라는 일종의 거래를 제안하고는 카티야가 제안을 받아들이자 리퍼에게 카티야가 달아났다며 거짓 보고를 하고는 철수한다.

하지만 단편 만화 '가면' 에서 리퍼는 솜브라가 볼스카야 회장을 살려주고 거래를 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솜브라 보고 자신이 영리한 줄 안다고 생각한다며 비꼰다. 무슨 짓을 하는지 다 지켜보고 있었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감시를 당하는 모양이다.

4.2.3. 단편 만화 '성찰'

파일:external/68.media.tumblr.com/tumblr_inline_oii58os3hf1srxz3j_540.png
단편 만화 성찰에서는 홀로 바에서 술을 마시는 모습이 나온다. 전직 오버워치 요원인 캐서디와 오버워치와 적대 세력인 탈론 요원인 솜브라가 같은 술집에서 아무 충돌 없이 같이 죽 치고 있는 모습이 은근히 아이러니하다. 다만 솜브라는 탈론 소속이긴 하지만 탈론에게 큰 충성심이나 소속감은 없기 때문에 캐서디를 발견하더라도 굳이 신경쓰려고 하지 않고 캐서디 역시 솜브라를 인식했다 하더라도 자기 출신이나 소속에 구애받지 않고 독고다이로 행동하길 좋아하는 성격이다. 가게에 피해끼치고 싶은 생각은 없어서 솜브라가 먼저 공격하지 않는 한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걸지도 모른다.

에코 출시 전 정보로 오버워치 공식 페이스북에 에코를 운반하는 열차의 운송일정 파일이 공개되었다. 그 파일의 정리 방식이 카스티요에 있는 솜브라 은신처에 놓인 아나의 자료와 정확히 일치한다. # 따라서 캐서디는 카스티요의 칼라베라스에서 솜브라로부터 에코의 위치 정보를 전달받고 66번 국도에서 에코를 깨울 수 있었던 것. 참고로 카스티요의 솜브라 은신처를 보면 솜브라가 오버워치 전 요원 및 현 요원들을 조사했던 자료를 알 수 있는데 그 중에 캐서디에 대한 정보도 조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덧붙여 이 장면 때문에 2차 창작에서 두 사람을 서로 술자리 친구로 여기는 팬아트가 꽤 많다. 특히 둘 다 자기 소속같은것에 큰 구애받지 않고 마이웨이로 살아간다는 성격도 비슷하고.

4.2.4. 단편 만화 '탐색'

카티야 볼스카야의 부탁으로 솜브라를 찾게 된 자리야와 한 창고에서 마주한다. 솜브라는 능청스럽게 말을 걸며 자리야와 싸우지만 자리야의 중력자탄에 속박되어 버린다. 움직일 수 없는 솜브라는 자리야에게 카티야 볼스카야가 이끄는 공장에서 대옴닉용으로 만들어지는 자국 병기 로봇이 사실 자신들이 적대하는 옴닉들에게서 나오는 기술이라는 사실을 폭로해버린다. 하지만 자리야는 약간 놀라긴 하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솜브라에게 있어서 매우 치명적인 약점이 되는 말을 한다.[7]
(자리야: 넌 두 번 다시 누군가를 위협하지 못 할 거다… 올리비아 콜로마르…)
"너 그걸 어떻게…"
크게 놀란 솜브라는 자리야를 설득시키려 노력한다.[8] 또한 미리 자리야와 함께 온 링크스 세븐틴을 무력화시키고 창고가 곧 자폭하게 만들었다. 자리야가 링크스 세븐틴과 탈출하는 선택을 했기에 무사히 도주에 성공한다.

4.2.5. 단편 소설 '남겨두고 떠난 것'

"이봐, 아미고. 오랜만이야."
소설 종반부에 바티스트의 연락을 받는 모습으로 짧게 나온다.

4.2.6. 소설 '오버워치: 눔바니의 영웅'

소설에서 직접 등장하진 않았지만 정황상 솜브라가 둠피스트를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눔바니 습격 당시 둠피스트가 탈옥하여 건틀렛을 되찾을 수 있게 눔바니 공항의 보안을 전부 무력화한 인물이 솜브라다. 당시 공항에 있던 에피가 와이파이에 접속하려 하자 334X-Azúcar라는 메시지와 솜브라의 고스트 아이콘이 발생했다.

이후 둠피스트가 눔바니에서 옴닉과 인간간의 분열을 일으키기 위해 활동하자 솜브라는 둠피스트의 계획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옴닉 주민들을 해킹해 여러 사건들을 일으킨다. 옴닉 주민들 해킹해 옴닉들이 치명적인 시스템 오류를 일으키게 만들어 인간과 옴닉, 옴닉과 옴닉이 잦은 마찰이 일어나도록 유도하는 식이었다.

둠피스트가 패배하여 눔바니에서 도주하자 솜브라가 해킹한 로봇들과 옴닉들도 정상화된다.

해당 소설에서 솜브라의 해킹 실력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알 수 있는데, 공항의 모든 감시 카메라를 동시에 먹통으로 만들고 공항의 인터넷을 모두 셧다운 시켰다. 그 이후 옴닉 주민의 의식 자체를 조종하는 무시무시한 해킹 실력도 보여준다. 옴닉 주민들의 비공개 채널(옴닉 개개인의 의식)을 해킹하여 공개 영역으로 바꾼 뒤 논리 오류를 일으켜 혼수상태 혹은 정신 이상을 일으키는 무시무시한 해킹 실력을 보여준다. 심지어 옴닉이 인간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게 하는 것도 가능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정도면 솜브라 단독으로 눔바니를 무너뜨릴 수 있는 수준이다.

4.2.7. 단편 만화 '가면'

둠피스트가 막시밀리앙이 있는 카지노로 찾아갔을 때 2명의 적이 온다고 둠피스트에게 경고를 한다. 이후 베네치아에서 가면을 쓴 상태로 비알리의 부하들의 정보망을 일시적으로 차단해서 리퍼가 난입할 수 있게끔 해준다.

4.2.8. 아이언클래드(오버워치 2)

마지막 쿠키 영상에서 위도우메이커, 탈론 병사들과 같이 수라바사에 있는 젠야타를 만난다.

브리기테로 예테보리 임무를 클리어하면 브리기테의 일기를 열람할 수 있는데, 누군가 브리기테의 일기를 해킹해서 읽은 흔적이 있다. 상호작용 대사 등등 정황상 솜브라일 가능성이 높다.뭘 본 건지 눈갱을 외친다

4.2.9. 단편 애니메이션: 멋진 날

리퍼, 마우가와 함께 널 섹터 함선의 계전기 데이터를 확보하는 임무를 수행하는데, 마우가는 내키는대로 행동하며 총기를 멋대로 발포해 안테나를 망가뜨리는 소음을 시작으로 널 섹터 돌격병들이 깨어나 대판 싸우게 된다.

데이터 룸에 들어가 계전기 데이터를 확보하지만 마우가가 깽판을 쳐도 제대로 쳤는지 폭발로 방해받아 데이터를 전부 회수하지는 못한다. 거기다 미리 설치한 위치 변환기는 폭발에 휘말려 망가져서 맨몸으로 함선을 빠져나가 수송선에 새 위치 변환기를 던져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다.

마우가 때문에 데이터를 다 확보 못했다고 둠피스트에게 보고하자 마우가가 배신한게 확실하다면 처리하라는 명령대로 처리하러 갔는데, 마우가는 깽판은 깽판대로 다 치면서 계전기 자체를 가져온 거였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였다며 유유히 스카이다이빙으로 떠나는 마우가를 보며 솜브라는 오묘한 썩소를 남긴다.

4.2.10. 단편 소설 'Lucky Man'

5. 영웅 관계

5.1. 스토리상 연관이 있는 경우

탈론 소속의 요원이지만 조직에 전혀 충실하지 않다. 카티야 볼스카야 암살 작전에선 같은 탈론 요원인 리퍼의 교신을 끊고 카티야와 교섭, 사익을 챙긴 뒤 카티야를 살려보내는 바람에 임무를 망쳐 놓았다.[9] 솜브라는 세계를 주무르는 인사들을 자신의 꼭두각시로 만들어 뜻대로 움직이는 한편, 탈론보다도 더 은밀하고 영향력이 막대한 정체불명의 조직에 다다르고자 한다. 탈론은 그저 이 진정한 목적에 이르기 위한 수단으로밖에 여기지 않는 듯 하다.
  • 리퍼 -
    적대

    같은 탈론 소속이지만 둘의 관계는 그다지 끈끈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볼스카야에서 임무 수행 중 리퍼 바로 앞에서 문을 닫아버리거나 리퍼를 꼭두각시처럼 조종하는 감정표현이 있는 걸 보면 리퍼를 은근히 깔보고 있다. 솜브라가 원래 남을 무시하는 성격이긴 하지만.
  • 위도우메이커 -
    적대

    위도우메이커는 탈론에 충실하지 않은 솜브라를 좋아하지도, 신뢰하지도 않는 반면 솜브라는 1에선 불명이었으나 2에선 위도우메이커에게 휴전을 요청하기도 하는 등 나름 관계 개선을 시도하지만 위도우메이커에게 퇴짜맞는다.
  • 둠피스트 -
    적대

    서로 이용하는 관계. 그러면서도 서로를 가장 예의주시하고 있다. 솜브라는 둠피스트의 전쟁을 막으려하고 둠피스트는 리퍼에게 솜브라를 처음 소개시켜줄 때 솜브라가 가장 위험하다고 했다.[10] 그럼에도 불구하고 솜브라가 탈론에 있을 수 있는 것은 그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솜브라의 능력이 쓸모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상호대사에서 솜브라는 윈스턴에게 패배한 것을 조롱하며, 둠피스트는 유전자가 조작된 고릴라에게 맞아본 적이 있냐고 물은 다음에 원한다면 자리를 마련해 주겠다고 은근히 경고를 한다. 솜브라가 둠피스트를 해킹하면 "보스는 나야!"라고 말하지만[11] 죽이면 "미안해 보스"라고 말한다. 리퍼나 위도우메이커를 죽였을 때의 대사가 조롱에 가까운 대사라면 둠피스트는 다르다는 점에서 굉장히 미묘하고 복잡한 관계로 보인다.
  • 모이라 -
    적대

    같은 탈론 소속으로 모이라는 탈론에서 연구 자금을 후원받고 있고, 솜브라는 탈론을 어떤 조직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통로로 이용한다. 탈론은 물론 이에 따른 대가를 모이라 및 솜브라에게 요구할테지만, 그 점은 차치하고 두 사람 다 그저 자신만의 이득을 위해 탈론에 들어갔다. 그렇기에 둘은 조직의 대의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뿐더러 조직에 대해 끈끈한 소속감을 가지지도 않는다. 이렇게 비슷한 입장에 있기에 솜브라는 모이라와 곧잘 대화도 나누는 편이다. 모이라가 요즘은 뭐 일으키는 전쟁 없냐고 묻자, 솜브라는 일정을 확인해 봐야 알겠다고 대답한다. 모이라가 '전쟁'이라고 단어 선택을 한 것으로 보아, 모이라는 솜브라가 꾸미고 있는 일이 어떠한 일이고 솜브라가 자세히 밝히지 않은 솜브라만의 목적이 무엇인지 대강은 알고 있다. 다만 모이라는 솜브라와 다르게 대놓고 수상한 행동을 하고 있지 않다는게 차이점.
그러나 오버워치 2에선 전작과 다르게 솜브라가 모이라를 좀 더 직접적으로 떠보는 회화가 나온다. '전쟁'이라고 에둘러서 표현한 모이라와 달리, '무슨 꿍꿍이냐'고 물어보지만 모이라 역시 직설적으로 '신경 끄지 그래'라고 반문한다. 솜브라는 '알았어. 해킹해서 알아내지 뭐'라며 대수롭지 않게 대답한다. 또 하나의 회화에서는 모이라와 둠피스트가 '언제까지 시그마의 뇌가지고 장난칠거냐'면서 따지는데 모이라는 '그저 네 친구를 도와줄 뿐'이라고 반문한다. 이에 솜브라는 '너자신도 돕냐'고 비꼬자 도덕시간이냐면서 '위선에 대해서도 한마디 해보지 그러냐'라고 쏘아붙인다. 즉, 언뜻 보면 대화를 많이 나누는 편이지만 대화 내용들을 보면 탈론의 동료면서 서로 우호적인 편도 아니다.
  • 바티스트 -
    우호

    탈론에 있던 시절 좋은 친구 관계였으며 바티스트가 탈론에서 탈주하고 난 뒤로도 그를 몰래 지켜보는 중이다. 개발진의 말에 따르면 옛 친구가 무얼 하고 있는지를 보면서 기분 좋아하고 있다고 하는데, 탈론에 그를 넘길 일은 없을 듯. 실제로 마우가가 바티스트의 행방을 묻기도 했지만 딱 잘라 거절했다.
  • 시그마 -
    우호

    탈론 소속 영웅 중 솜브라가 유일하다 할 수 있을 정도로 우호적으로 대하는 인물로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시그마에게 친하게 대하면서 정신차리게 도와주고 탈론을 빠져나갈 수 있게 해주겠다던지, 모이라나 둠피스트가 수상한 실험을 하려고 하면 자신에게 먼저 말하라는 등 탈론 내에서 순전히 이용당하는 취급인 시그마를 유일하게 챙겨주고 있다. 솜브라 정도 되는 인물이면 이 행동이 연기일 가능성도 있지만, 시그마 앞에서만 그러는 것이 아니라 모이라에게도 시그마의 뇌로 언제까지 장난칠거냐고 하는 등 실제로 시그마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드러난다. 비밀 연구소 습격 당시 솜브라의 목적은 카위퍼 박사의 신변 확보가 아니라 연구소의 기밀이였음을 고려해보면 시그마를 통해서 무언가를 알아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 마우가 -
    적대

    탈론 내에서 유일하게 직접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내는 상대. 마우가 특유의 성격과 제멋대로인 기행으로 하여금 피해보는 일이 많았는지 '죽여버리겠다'라는 거친 표현을 쓸 정도로 완전히 학을 떼고 있다. 상호대사 상으로도 마우가는 솜브라에게 거침없이 대하지만 솜브라는 날이 선 태도로 대하는 편. 그럼에도 어느 정도 이유는 들어보려는 생각은 있는지 마우가를 처리하려는 리퍼를 말리기도 했다.
  • 자리야 -
    불명

    자리야에게 카티야 볼스카야에게 비밀이 있다는 것을 넌지시 흘리며 떠보지만, 카티야에 대한 신뢰가 두터운 자리야는 뭘 보여주든 자신은 아랑곳하지 않는다며 선을 긋는다. 물론 이건 솜브라가 그냥 '언급'만 했을 뿐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었다면 자리야가 어떻게 반응했을지는 미지수.[12] 옴닉을 무척이나 증오하는 자리야가 카티야와 옴닉의 내통을 전해들으면 상당한 동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카티야 역시 솜브라와의 거래 직후 자리야를 호출하여 무언가 지령을 내린 듯 하기 때문에 향후 전개에 주목하게 했다. 그리고 그 뒷내용이 자리야의 단편만화 '탐색'에 나오는데, 역시나 솜브라를 사살하라는 명령이었다.[13] 이후 수색 끝에 자리야는 솜브라를 찾아내 붙잡지만, 카티야가 옴닉과 거래를 한 사실을 자신에게 숨겼다는 걸 알게 되고, 결국 러시아를 위해 솜브라를 놓아주고 돌아간다. 앞서 언급한 솜브라와 자리야의 상호 대사도 '카티야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자리야' -> '카티야를 영웅으로 남겨놓음으로써 조국을 지키기 위해 협박에 신경쓰지 않는 자리야' 로 보이게 되어 변경은 없었다.[14]
  • 솔저: 76 -
    우호

    일방적으로 도움만 주는 솜브라의 우호적인 주변인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상호협력관계이다. 솜브라가 정보원 역할을 맡고 있고, 솔저: 76는 그 정보를 바탕으로 활동하는 실행자 역할. 널 섹터의 침공 전에도 이미 만난 적이 있었으나 그때는 서로 적대하는 중이었지만 널 섹터의 침공이후의 시점인 단편 소설 'The Lucky Man'부터 솜브라가 먼저 솔저: 76에게 접근하여 상호 협력관계를 만들었다.
    솜브라가 솔저: 76에게 접근하기에는 오버워치에 대한 복수 때문에 탈론 소속인 솜브라는 접근 자체가 굉장히 조심스러운 일[15]이었으나, 서로에 대한 의심이 풀리고 협력 관계가 된 뒤에 솜브라는 현명한 선택이었다며 만족한다. 솔저: 76가 자신에 대한 의심을 풀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지 자신을 믿을 수 있다고 말하자 의외라며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는 점에서 리퍼보다 솔저: 76를 더 경계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16]
  • 옴닉 -
    불명

    아직까지 솜브라가 옴닉을 대하는 태도나 생각이 제대로 등장한 적은 없다. 그녀는 옴닉전쟁으로 고아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상 등장한 옴닉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다지 혐오하는 것은 아니라고 유추할 수 있다. 막스밀리앙을 맥스라는 애칭으로 부르거나 바스티온과의 상호대사를 봤을 땐 싫어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하지만, 단편만화나 오리사와의 상호대사를 보건데, 해킹이 특기인 자신에게 옴닉은 정보를 빼내기 쉬운 존재라고 가벼이 여기는 부분도 보인다.


5.2. 상호대사만 있을 경우

  • D.Va -
    보통

    D.Va는 솜브라가 해커라서 핵을 쓴다는 등의 이유로 적대하지만, 솜브라는 그녀에게 별 감정이 없다. 하나의 게임 실력을 잠깐 칭찬해도 하나는 오히려 발끈해서 핵을 써도 자기가 이길거라며 유치하게 받아친다. 이 때 솜브라도 질려서 "너같은 애들이 패배를 못받아들이지..."라고 반응한다.
  • 바스티온 -
    관심

    관심가지는 상대. 바스티온에게 바리스타를 하면 잘될거라 말하며 암호화가 잘되어있다고 칭찬하는 등 우호적이며 바스티온은 불평하지 않고 잘받아준다.
  • 시메트라 -
    관심

    오버워치 1편에선 시메트라한테 비슈카르에 대한 비밀에 대하여 넌지시 언급하면서 그녀를 도발한다. 2편에서는 시메트라가 먼저 솜브라에게 비슈카르에 대한 비밀을 묻자 "작은새가 새장을 빠져나올려고 한다."며 그녀를 놀리는 듯한 말투로 대답하면서 그녀의 행동에 관심을 갖는다.
  • 아나 -
    우호

    솜브라가 아나한테 바다 좋아하지 않냐고 다음에 ‘여자끼리’ 놀러나 가자라고 말하더니 아나가 돈은? 이라고 되묻자 솜브라가 너라면 공짜라고 대화를 나누는 등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솔저: 76와는 공생 관계지만 그와 달리 스토리상 접점이 없는 아나와는 친한 언니 동생 사이같은 모습을 보여준다.[17]
  • 에코 -
    관심

    바스티온처럼 솜브라 쪽에서 관심을 가지는 상대. 무려 다섯 겹 이상의 방화벽을 둘둘 두르고 있는 에코의 보안 체계를 뚫어 내보려 하는 중인데, 그 다섯 번째의 방화벽이 해킹하기가 까다롭다고 한다. 하지만 에코 쪽에선 솜브라가 최소 다섯 번 이상 자신을 해킹하려 한 시도를 전혀 위협이라고 판단하지 않았는지 도리어 힌트가 필요하냐며 묻고, 솜브라는 자존심을 세우며 거절한다.
  • 오리사 -
    관심

    오리사의 두뇌를 궁금해하고, 곧바로 해킹한다. 오리사는 최첨단 보안 장치로 무장했다고 자부했지만 에코나 바스티온과 달리 쉽게 해킹당한다.
  • 정커퀸 -
    관심

    정커퀸에 대한 어떠한 정보가 없자 그녀를 베일에 쌓인 존재라고 말한다. 그녀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든 캐내려고 했지만 황무지 출신이라 큰 의미가 없었던듯 하다.
  • 캐서디 -
    관심

    2로 넘어와서는 캐서디가 솜브라에게 먼저 친근하게 얘기나 언제 같이 나누자고 요청한다던가 솜브라가 캐서디에게 어제밤 캐서디가 한 일을 가지고 놀리는 등 꽤나 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위에 술집에 같이 있는 그림 덕분에 술친구 등의 2차 창작을 블리자드가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캐서디 자체가 워낙 자기 자신에게 당당하고 앞뒤가 똑같다보니 솜브라의 해킹에도 대수롭지 않게 반응하는것도 크다. 다른 인물들이 비밀을 들켜 당황하는것과 달리 캐서디는 엉덩이에 박힌 선인장 가시 제거하는 법으로 놀림받기나 했고, 그나마도 그대로 놔둘순 없지 않냐며 능글맞게 대응한다. 탈론과 전 오버워치 인물이지만, 둘 다 마이웨이 성향이 있고 탈론에 별로 충성하지 않는 솜브라와 상대가 대놓고 악인이 아니라면 적대하지 않는 캐서디인지라 서로 적대할 이유도 없다보니 통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캐서디가 대화를 제안하면서 나는 너에 대해 아는 게 없다고 하자 그래서 어쩌라는 듯이 냉랭하게 대꾸하는걸 보면 솜브라 본인은 캐서디와 필요 이상으로 가까워질 생각은 없는 것 같다.
  • 키리코 -
    관심

    키리코한테 하시모토네한테서 얻어낸 정보가 뭔지 맞춰보라고 했을 때 키리코는 그냥 돈주고 사겠다고 답변하자 우린 앞으로 잘 지낼 수 있을 거라고 한다.[18]


[1] 한때 오버워치 공식 사이트에는 마치 해킹당한 것처럼 ░░░░░░로 비공개 처리했었다. 최초로 밝혀진 곳은 자리야 주연의 단편 만화 《탐색》이다. 솜브라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의 정보를 말소하고 스페인어로 그림자라는 뜻인 '솜브라'라는 별명을 자처했기에 앞으로도 이름이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음을 생각하면 뜻밖인 점. 응징의 날 이벤트 때 추가된 프로필 중 탈론 솜브라의 실루엣에 '콜로마르'라는 이름이 붙었고, 오버워치 2 이후에는 공식 페이지에도 본명이 공개되었다. [2] 솔저: 76이 자신의 단편 애니메이션 '영웅'에서 싸우기도 했고, 인게임에서도 언급한 그 조직이다. [3] 위 아래 점 3개씩이 찍힌 눈동자를 로고로 삼는 현 시점에선 공개되지 않은 정체 불명의 조직으로 추정된다. 또한 1:17초 쯤 가장 중심에 있으며 다른 기업, 오버워치 등에 이어지는걸 보면 세계관에서 가장 중요한 조직일지도 모른다. 현재 오버워치 스토리의 진 최종보스로 매우 유력하다. [4] 메르시, 바티스트 또한 옴닉 사태로 부모를 잃었다. [5] 시네마틱 영상인 '영웅'에서 옴닉을 사정없이 패거나 꼬맹이의 지갑을 강탈하는 모습을 보면 그저 명분을 잘 세웠을 뿐 절대로 좋은 놈들은 아니다. [6] 이 때문에 군사시설의 지원 병력들이 솜브라와 리퍼가 있는 방을 포위했고, 심지어 리퍼가 보안 패널을 쏴 문을 닫지 않았다면 진입까지도 했을 것이었다. [7] 솜브라의 본명은 알레한드라에게서 들었을 것으로 추정, 마침 알레한드라는 로스 무에르토스와 (안좋은 의미로) 아는 사이인 듯 한데 솜브라는 어렸을때부터 로스 무에르토스 소속이었으나 서로 안면이 있을 수 있다. [8] 상술했듯 솜브라는 자신을 추적하는 조직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본명을 버리고 신분을 세탁했기에, 자신의 본명이 알려지는 것은 매우 치명적일 것이다. 자리야와 카티야 입장에서도 똑같이 솜브라의 약점을 쥐게된 것. [9] 다만 단편만화 가면을 보면 탈론 측에서도 솜브라의 행동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오고 심지어 둠피스트는 카티야 볼스카야를 살려놓는게 이득이라고 보며, 자신과 적대하는 다른 탈론 인사들을 숙청했다. 이를 보면 탈론 내부에서 알력 다툼이 있음을 보여준다. [10] 다만 솜브라가 볼스카야 암살 작전에서 임무를 무시하고 단독행동을 한 것을 둠피스트가 야망 좀 가질 수 있다고 넘어가주는식으로 말한걸 보면 지켜는보겠지만 솜브라의 행동을 어느 정도 공감을 해주는것으로 보인다. [11] 사실 이는 원문이 "I'm the boss now!" 인데, 영어권에서 I'm the boss!" 는 내가 최고야! 정도의 의미를 가진 관용어구이다. 즉, 일종의 말장난. [12] 다만 '잠입' 트레일러에서 솜브라도 카티야와 약속한 것이 있기 때문에, 카티야가 먼저 약속을 파기하지 않는 한 솜브라가 그 자료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진 않을 것 이다. [13] 인게임 내에서도 자리야로 솜브라를 처치 시 '임무 완료.' 라는 대사를 한다. [14] 그라나 현재 오버워치에 합류돼있고 예테보리 끝난 다음 스토리가 탈론과 젠야타라서 다시 만나게될 가능성 생겨났다. [15] 솜브라는 자기가 믿을 만하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탈론의 전 오버워치 요원 암살계획에 대한 정보를 드라이브에 담은 후 익명의 정보원으로서 솔저76에게 접근하여 드라이브의 위치를 넘기면서 자신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16] 리퍼의 경우 감정을 이기지 못해 생포해야 할 을 우발적으로 사살해버린 전적이 있고, 현재는 탈론으로 전향했을 정도로 위험한 인물인데, 솜브라는 이런 리퍼에게 아무렇지 않게 농담과 장난을 칠 정도였다. 리퍼는 단순히 협업 관계에 지나지 않고 솔저: 76는 눈동자 조직에게 함께 접근할 운명 공동체에 가까운 관계가 된다는 점에서 나타난 차이일 수도 있지만. [17] 오버워치 2에서 추가된 아나의 캐릭터성인 휴가나 가고싶어하는 모습에서 기인한 것으로도 보인다. [18] 사실 솜브라는 해킹으로 금고나 계좌를 터는 것은 일도 아니기에 돈 보다는 키리코의 태도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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