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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중적인 천사의 모습 | 성경에 묘사된 실제 모습[1] |
천사는 우리를 찾아오곤 한다. 그대가 알아채지 못하여도 천사는 그대가 있는 곳에 발을 들여서 남몰래 그대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전과는 달라진 그대를 그 자리에 두고 떠나간다.
ㅡ 크리스타 슈필링-뇌커(Christa Spilling-Noeker)[2]
ㅡ 크리스타 슈필링-뇌커(Christa Spilling-Noeker)[2]
하늘나라의 심부름꾼인 그대여, 말해 주시오. 그대는
죽음이오? 아니면
생명이오? 그러자 천사가
어둠으로 제 몸을 가렸다. 하지만 천사는
빛보다 더 아름다웠다. 그리고 천사가 대답했다. "나는
사랑이오."
ㅡ 빅토르 위고
Angel/
天
使ㅡ 빅토르 위고
하늘( 天)의 사자( 使). 신의 뜻을 전하기 위해 내려온 자'라는 의미이다.
영어로는 Angel. 국립국어원 외래어 표기상 '에인절'이고 실제 발음[에인즐, éɪndʒl]에도 가깝지만, 정작 한국에선 통상 ' 엔젤'이라고 읽는다.[3]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 등에서 신을 보좌하는 영적인 존재. 히브리 원어인 말락 야훼는 히브리어의 '심부름꾼(מלאך, 말라흐)'에서 파생된 ' 야훼의 심부름꾼' 이라는 뜻이고, 영어명인 'Angel'은 사자(使者)를 뜻하는 그리스어 '앙겔로스(Άγγελος)'에서 나왔다.
한자문화권에서는 ' 천자(하늘)의 사자'를 높여서 부르는 말로도 쓰인다.[4] 사실 그리스어 앙겔로스(Άγγελος)도 그 자체론 담백하게 '사자'라는 의미이고 이것이 하늘의(天) 사자(使)로 한역된 것이니 나름 잘 맞긴 하다.
아시아에 가톨릭이 처음 들어왔을 때, 앙겔로스(Άγγελος)는 처음에 천신(天神)으로 번역되었다. 한자문화권에서 본래 神이라는 글자는 "신/god/θεός"의 의미보다 "영/spirit/πνεύμα"의 의미에 가깝기 때문이다.
2. 상세
모든 사람에게 수호천사가 하나씩 붙어서 지켜준다는 신앙이 가톨릭과 정교회에 있지만, 공식 교리에서는 천사의 계급 같은 건 없다. 예를 들어 교황청에서 발간한 공식 교리서에서는 천사에 대해 이렇게만 설명하고 있다.329항 |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그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 '천사'는
본성이 아니라
직무를 가리킨다. 그 본성은 영(
靈)이며, 그 직무는 천사다. 즉 존재로서는 영이고, 활동으로서는 천사다. 」
천사는 그 존재 전체가 하느님의 심부름꾼이며 전령이다. 그들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기"( 마태 18,10) 때문에 "그분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분 말씀을 실천하는 힘센 용사들"( 시편 103,20)이다.
331항 | 그리스도께서는 천사 세계의 중심이시다. 천사들은 그분께 속한다. " 사람의 아들이 영광에 싸여 모든 천사와 함께 올 것이다."(마태 25,31) 그들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를 위하여 창조되었기 때문에 그리스도께 속한다.
336항 | 사람은 일생 동안, 생명의 시작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천사들의 보호와 전구(轉求)로 도움을 받는다. "모든 신자의 곁에는 그들을 생명으로 인도하는 보호자인 천사가 있다."(성 바실리오) 이 지상에서부터 그리스도인의 삶은 신앙으로 하느님 안에 결합되는 천사들과 인간들의 복된 공동체에 참여한다.
ㅡ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2판)
기도서 등에서는
기도문을 장엄하게 꾸미기 위해서
케루빔이니
세라핌이니 하면서 길게 서술하지만, 공식적인 교리에서는 천사의 계급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천사의
이름도
가톨릭에서 정경으로 생각하는 73권 성경에서 명확하게 언급된
미카엘,
가브리엘과
라파엘만
세례명으로 쓸 수 있고, 그 외의 천사 이름은 일절 언급되지 않는다.[5] 다만, 천사 그 자체를 의미하는
안젤로/
안젤라는 수호천사를 기리는 의미에서 세례명으로 쓸 수 있다.천사는 그 존재 전체가 하느님의 심부름꾼이며 전령이다. 그들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기"( 마태 18,10) 때문에 "그분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분 말씀을 실천하는 힘센 용사들"( 시편 103,20)이다.
331항 | 그리스도께서는 천사 세계의 중심이시다. 천사들은 그분께 속한다. " 사람의 아들이 영광에 싸여 모든 천사와 함께 올 것이다."(마태 25,31) 그들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를 위하여 창조되었기 때문에 그리스도께 속한다.
336항 | 사람은 일생 동안, 생명의 시작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천사들의 보호와 전구(轉求)로 도움을 받는다. "모든 신자의 곁에는 그들을 생명으로 인도하는 보호자인 천사가 있다."(성 바실리오) 이 지상에서부터 그리스도인의 삶은 신앙으로 하느님 안에 결합되는 천사들과 인간들의 복된 공동체에 참여한다.
ㅡ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2판)
현재 흔히 말하는 천사의 9품 계급은 6세기 초 사람인 위 디오니시우스가 쓴 책에서 정리한 것이다. 자세한 것은 항목을 참조.
이슬람교에서 '천사는 빛으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하고, 아랍어로 '지브릴'이라 불리는 대천사 가브리엘이 묵상 중인 무함마드에게 쿠란을 보여주며 "읽으라!"라고 말하며 처음 나타났다고 전한다.
오컬트에는 천사 소환 등 술법도 있는데, 거주영역은 세피로트의 나무 혹은 에노키안 타블렛 등이 있다.
그 외에 구약 외경 중 에녹서에서는 각종 천사와 악마를 규정하여 후대의 호사가들에게 많은 소잿거리를 던져 주었다.
흔히 알려진 4대천사들은 4가지 원리와 원소, 세계, 방위를 관장하며 그 휘하에 수많은 천사가 창조되고 천사들의 힘이 겹쳐져 이 세계의 모든 법칙이 운영되고 뒷받침되며 세계를 움직이는 영적 지성과 에너지로 여겨져곤 한다.
천사들은 세계를 창조할 때 새로운 원소나 법칙과 함께 태어난 세계를 움직이는 영적지성과 에너지라 할 수 있고 순수한 신의 무한한 양상에서 나타나는 속성과 성질의 하나로 이 세계의 운영자 및 집행자로 여겨진다. 인간의 개념으로 비유하면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으며[6]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법칙에는 수많은 천사가 관여하고 인간과 동물, 식물 하나하나에 수호천사가 존재한다. 이 세계의 법칙 속에서 인간을 포함해 모든 존재를 지배하고 운용하며 그 배후에 있는 존재라 할 수 있다.
3. 천사 숭배
그리스도교 내에서 발생했던 신비주의 사상을 토대로 한 신앙으로, 가톨릭이나 정교회, 개신교의 정통 교리와 연관 없는 일종의 민간신앙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주장한 자의 말에 따르면 대강 이러하다.
하느님은 너무나도 위대하신 분인지라 감히 우리 같이 하찮은 피조물들은 그를 숭배할 수 없다. 그러니 그보다 덜 위대한 천사를 숭배하는 게 이치에 합당하다.
정상적인 그리스도교 입장에서는 말이 안 되는 것임을 알 수 있다.[7] 이런 과격한 민간신앙은 말할 것도 없고, 또 정경 이외의 문서에서만 이름이 언급되는 천사들(예: 우리엘)은 공적인 전례에서 공경할 수 없다는 의식이 퍼져, 최종적으로는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을 제외한 다른 천사의 이름은 아예 통째로 기도문에서 빠졌다. 다만 정교회와 성공회에서는 우리엘 역시도 엄연히 천사로 인정한다.
오컬트계에서는 천사를 소환하는 의식도 있고, 지금도 그 의식이 전해져 내려오고는 있다. 물론 그 의식이라는 게 제물을 안 쓸 뿐이지 밤중에 이상한 도형을 그리고 하는 등 악마 숭배에서 악마를 소환한다고 할 때와 비슷하다. 이는 고대 로마 시절의 중동, 아프리카의 토속 신앙과 변질된 유대교가 융합한 것이기 때문인데, 본질적으로 악마 숭배 사상과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해당 국가들의 토속 신앙에선 사탄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오컬트 이론에 따르면 미사나 기도를 해도 천사는 온다. 오컬트 의식을 할 때와는 차이점은 크지만 말이다. 오컬트 의식을 하면 천사가 보이긴 한다. 물론, 그게 진짜인지 망상인지, 아니면 잠재의식의 현시인지는 오컬트 수행자들도 확실하게 알진 못하지만 말이다.
4. 신학에서 바라보는 천사
고대시대, 중세시대, 근세시대 당시에는 천사에 대해서 무조건 미신적, 신화적 논쟁과 전설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신학자들 사이에서 진지하게 논의되어 왔고 아래 항목은 유명한 신학자들의 주장이다.4.1. 위 디오니시우스
초기 교회 인물인 디오니시우스(Dionysius Areopagita)는 외경과 외전 등 자료를 바탕으로 천사의 계급을 처음 언급했다. 천사, 대천사, 권품(權品), 능품(能品), 역품(力品), 주품(主品), 좌품(座品), 케루빔(知品), 세라핌(熾品)의 아홉 등급이 그것.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차례가 있다는 발상에서 생겨난 이 같은 천사 구품론은 디오니시우스의 신학 학설이지 교회의 교리는 아니다.4.2. 보에티우스
보에티우스는 그의 저서 철학의 위로(De consolatione philosophiae)에서 천사에 대한 직접적인 논의를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인 철학적 관점에서 천사와 인간의 본질을 비교하며, 천사의 지성과 자유의지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후대 신학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으며 천사에 대한 그의 가르침은 천사와 인간, 신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초가 된다.- 영적 존재: 보에티우스는 천사를 물질적인 몸을 가지지 않은 순수한 영적 존재로 이해했습니다. 그는 천사를 신의 창조물로 보았으며, 물질 세계와는 다른 차원의 존재로 묘사했습니다.
- 지식의 완전성: 그는 천사가 하느님의 지혜를 완전히 이해하며, 따라서 높은 수준의 지식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천사는 하느님의 뜻과 창조의 질서를 명확히 알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의 지식은 항상 참되고 정확하다고 본 것이다.
- 자유 의지: 보에티우스는 천사가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는 그들이 하느님의 뜻을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 자유의지는 완전하고 선한 선택으로 이어진다고 믿었다.
- 인간과의 관계: 그는 천사가 인간을 돕고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천사는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하며, 하느님의 뜻을 인간에게 전달하는 사자로 봉사한다는 것이다.
4.3. 토마스 아퀴나스
스콜라 철학의 대부인 토마스 아퀴나스는 그의 저서 신학대전(Summa Theologica)에서 천사에 대해 여러 가지 중요한 점을 언급합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천사의 본질: 천사는 영적인 존재, 즉 물질적인 몸을 가지지 않는 순수한 영체이다. 그리고 천사들은 하느님의 의도와 명령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 천사의 계급: 천사의 계급은 구품급으로 나뉘며, 각 품은 특정한 역할과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천사의 계급은 실제 인간의 신분 차이와는 다르게, 천사들이 하느님의 의도와 역할에 따라 정해진 질서이다. 각 품은 특정한 역할과 임무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인간의 사회적 신분과는 성격이 다르다.
- 지식과 자유의지: 천사는 하느님의 지혜에 따라 높은 수준의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하느님의 뜻을 명확히 알고 있기에, 그 지식은 혼란이나 오해가 없다. 그러나 영원한 미래와 같은 영원성의 개념에서는 오직 하느님만이 안다. 그리고 천사들은 자유의지를 통해 하느님의 뜻을 따르지만, 천사들의 자유의지는 인간의 자유의지와 다르게 완전한 형태로 존재한다. 천사는 자신의 자유의지를 통해 하느님의 뜻을 의식적으로 선택하고 따르는데, 인간과 달리 이 과정에서 흔들리거나 갈등을 겪지 않는다.
- 인간과의 관계: 천사는 인간을 돕고 인도하는 역할을 하며, 인간의 영혼과도 상호작용한다. 또한, 천사는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수행한다.
- 하느님의 영광: 천사는 하느님의 영광을 반영하며, 그들의 존재와 활동은 하느님을 찬미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토마스 아퀴나스의 천사론은 가톨릭 신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천사의 본성과 역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한다.
4.4. 안셀무스
또다른 스콜라 철학자인 캔터베리의 대주교 안셀무스는 <프로슬로기온 Proslogion>과 <모놀로기온 Monologion>에서 천사의 본질, 역할, 그리고 인간과의 관계를 탐구하며, 중세 신학의 중요한 기초를 형성했다.안셀무스는 천사를 하느님의 창조물로 이해하며, 그들을 영적 존재로 설명했다. 그는 천사가 물질적인 몸을 갖지 않고, 신의 의도를 수행하는 순수한 영으로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천사가 하느님의 지혜를 반영하며, 고차원적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그래서 천사는 하느님의 뜻을 완전히 이해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에 그들의 지식은 항상 정확하다고 설명했다.
안셀무스는 천사가 하느님의 뜻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인간의 자유의지와 달리 천사의 자유의지는 항상 선한 선택으로 이어진다고 보았다. 왜냐하면 천사는 선과 악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지고 있고 하느님의 뜻을 온전히 이해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에 그들의 선택에는 혼란이나 오류가 없다는 것이다. 아울러 그는 천사의 자유의지가 하느님의 본질을 반영한다고 보았다. 즉, 하느님이 본질적으로 선하시기 때문에, 하느님의 창조물인 천사들도 그 본성에 따라 선한 선택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인간과의 관계에 있어서, 안셀무스는 천사가 인간을 돕고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천사는 신과 인간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며, 하느님의 뜻을 인간에게 전달하는 전령이라는 것이다.
안셀무스는 천사가 하느님의 영광을 찬미하며, 그들의 존재와 활동이 하느님을 드러내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4.5. 그리고리오스 팔라마스
14세기 동로마 제국 신학자로, 그의 저서와 강론에서 천사의 존재와 천사와 하느님의 관계, 천사의 중재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천사를 하느님의 영광을 반영하는 존재로 보았다.서방 교부들은 주로 신학적 논증과 이성에 의존하여 이론적으로 천사를 설명하는데 중점을 둔 반면에 그리고리오스 팔마라스는 신비적 체험과 성령의 작용을 강조하며, 천사와의 관계가 신비적 경험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그리고 서방의 전통에서는 천사의 역할이 중재자에 국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그리고리오스 팔마라스는 천사가 단순히 하느님의 뜻을 전달하는 중재자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신자들이 신화되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천사는 신자들에게 은총을 전하고, 영적 삶에 기여하는 존재로 이해한 것이다. 또한 그는 성체성혈성사와 천사의 관계를 깊이 탐구하면서, 성체성혈성사에서 천사들이 신자들과 함께 하느님을 찬미하며, 이를 통해 신자들은 더욱 깊은 신앙 체험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리오스 팔마라스의 천사에 대한 가르침은 동방 정교회의 신비 신학과 깊은 연관이 있으며, 서방 교부들과의 차별화된 측면이 뚜렷한다. 그리고리오스 팔라마스의 천사에 대한 가르침은 정교회 신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그가 제시한 신학적 원리는 현대 정교회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참고 자료로 사용되고 있다.
4.6. 마르틴 루터
종교개혁을 일으킨 루터는 천사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신학적인 해석을 하였다. 루터는 천사와 악마를 실제적인 존재로 보았고, 그들이 인간의 삶과 사건에 큰 영향을 끼치는 존재임을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무수히 많은 선한 천사들과 악마들은 지금도 인간들을 위해 끊임없이 전투를 벌이고 있으며 하나님이 이러한 방식으로 사탄의 분노를 억제하고 있다고 했다.루터는 천사가 특히 어린이들에게 매우 중요해서, 천사들이 도와주어야 아이들이 어른으로 자라날 수 있다고 보았다. 사탄보다 훨씬 힘이 강하고 지혜롭고 자비로운 천사는 그리스도인과 평생동안 함께 있으며, 그가 죽을 때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 천국으로 인도한다는 것.[8]
4.7. 장 칼뱅
장 칼뱅은 천사와 악마에 대한 미신적 해석들을 철저히 경계하면서도 그 둘의 존재를 결코 부정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긍정했다. 즉, 철저히 성경에서만 근거를 찾은 것.요약하자면 천사들은 하나님의 일을 대신하는 도구로써 쓰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이 천사들 없이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것처럼 오해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또한 천사들의 명칭, 계급과 수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지나치게 탐구하는 설정놀음적인 태도는 멀리하자고 했다.즉, 종말의 때에 완전히 알게 될 신비의 영역으로만 두자는 것. 성경에서 묘사되는 천사의 외형(날개)들은 어디까지나 사람의 이해를 돕기 위한 표현이지 실제로 형체를 가진 존재가 아니라고 했다.
또한 개개인 한 명을 지켜준다는 수호천사 개념을 철저히 부정했다. 이유는 모든 천군 천사들이 한 마음으로 그리스도인들의 구원을 지키는 데다가, 하나님의 돌보심을 수호천사에게만 국한시키는 것은 큰 부정이라는 것.[9] 다만 성경을 근거해 페르시아인들의 천사나 헬라인들의 천사 등 특수한 천사들이 국가나 민족의 수호천사로 있을 수 있다는 건 인정했다.[10][11]
5. 천사의 외형과 성별
대개 등에 독수리처럼 생긴 하얀 날개[12][13]가 달려있고 흰옷을 입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림이나 문학 작품에 묘사된 천사의 모습이 인간과 비슷하게 그려진 건 그저 상징적인 모습이 아니라 성경 내용에 충실한 묘사이다. 단, 날개의 경우엔 묘사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16세기에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 경당 벽에 최후의 심판을 그렸을 때, 종교개혁의 대응하는 트리엔트 공의회가 열렸던 시기였기 때문에 천사를 날개 없이 그렸다 해서 비난을 받기도 했다. 요한묵시록에는 날개 세 쌍을 단 존재가 나오긴 하는데, 이게 천사인지 아니면 다른 존재인지는 불명확하다. 머리 위에는 고리가 떠 있는 것으로 묘사하는 경우도 많다. 원래는 고리가 아니라 후광인데, 이를 간략화하여 고리가 되었다.[14] 각종 창작물에서 천사의 날개는 한쌍보다 더 많은데 날개가 많을수록 높은 천사라고 설정한다.
반면, 비인간형으로 나타날 때도 있는데 불타는 신의 전차( Chariot)의 바퀴로 묘사된 지천사 등으로 나오기도 한다. 영적 존재들이기 때문에 보통은 그냥 무난한 인간형으로 형상되고[15] 실상은 다양한 모습으로 묘사된다.
요나스 파이퍼(Jonas Pfeiffer)라는 일러스트레이터가 성경의 에스겔서에 나오는 묘사에 충실하게(?) 케룹, 오판(복수형: 오파님), 세라프를 묘사한 것( #, #, #)을 보면, 베요네타 시리즈의 천사는 저리 가라 할 정도로 괴악한 모습이다. 이런 모습의 천사들은 biblically accurate angel 이라 불리며 2020년대부터 Tumblr 등지에서 매니악한 인기를 끌고 있다. 왜 천사가 나타났을 때 사람들이 두려워 도망치고, 왜 천사가 제일 먼저 "두려워 말라"라고 말했는지 이해할 것 같다는 반응도 나온다.[16][17]
허나 다양한 면모를 지닌 천사들이지만 모두 같은 공통점이 있는데 거룩한 후광과 하늘나라의 영광을 드러내는 면모를 보인다. 인간이 살면서 상상하지도 못한 모습으로 나타나서 두려운 것도 있지만, 천사들이 하늘에서 내려올 땐 보통 하느님의 대리인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그 분의 신성이 천사의 모습을 빌려 내려오는 것과 동일하기에 인간들이 두려움에 떨거나 도망치거나 한다. 그래서 항상 제일 처음 하는 말이 "두려워 말라(be not afraid)".
일반적으로 성별에 대한 묘사는 두루뭉술하다. 이렇게 알려진 근거는 마태오 복음서 22장 30절 때문인데 '부활 때(즉 영생을 얻은 구원받은 그리스도교 신자)는 장가 드는 일도 시집 가는 일도 없이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아진다고 되어 있기 때문이다.[18] 즉 천사들은 물질을 초월한 순수한 영적 존재이기 때문에 남성이나 여성과 같은 성별 따위는 없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기본적으로는 위와 같으나, 종교와 문화에 따라서 천사에 대한 묘사는 달라진다. 성경에 묘사되는 원조 기독교 천사들은 숨막히는 위압감과 거룩함을 무한 발산하는 장성한 어른 남성형이지만, 그리스· 로마 문화, 혹은 북유럽 신화와 접목되면서 미녀형, 여전사형, 갓난아이형 천사 또한 대중문화 속에 깊숙이 뿌리내렸다.
성경에 등장하는 천사인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은 물론 악마까지 모두 남성으로 묘사되고 있으며 몇몇 성경 구절에는 직접적으로 남성으로 표기[19]되기도 한다. 고대 근동 문화에서는 남성이 주로 공적인 역할과 권위를 가지는 경향이 있었고, 이에 따라 성경의 저자들도 천사를 남성적인 모습으로 묘사했을 가능성이 크다. 즉 당시 사회적 통념을 반영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경우에 천사는 여성으로 묘사된다. 이것도 상당히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 적어도 15세기 무렵부터는 특히 성모 마리아를 시중 드는 하위 천사들을 여성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아무래도 동정녀 옆에 외간 남성이 있는 것은 좀 그렇기에 여성의 모습으로 묘사한 것이 아닐까 한다. 아름답거나 착한 여성을 천사에 비유하는 것도 대략 이 때쯤부터로 알려져 있다. 특히 수태고지, 즉 성모 마리아에게 예수의 임신을 알리는 장면을 묘사할 경우 매우 높은 확률로 여성, 혹은 중성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성경에서 직접적으로 여성 천사라고 언급한 경우는 없지만, 천사처럼 묘사되는 경우는 있어서 날개로 바람을 일으키는 여자들이 나온다.[20] 이들이 진짜 하느님의 사자인지는 불확실하지만, 적어도 천상의 존재라는 점은 틀림없어 보이기 때문에 여성 천사를 그리는 것도 용인되는 편.
아기 천사의 모습은 에로스, 즉 큐피트의 모습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 정설이다.
현대 대중매체에서 묘사되는 천사의 외형은 매우 다양하다. 영화 콘스탄틴에서처럼 중성적인 모습으로 그리거나, 심지어 미국 영화 도그마에서처럼 성기가 아예 없다고 묘사하기도 한다.
6. 능력
그 날 밤, 야훼의 천사가 나타나
아시리아 진영에서
군인 십팔만 오천 명을 쳤다.
아침이 되어 날이 밝았을 때 그들은 모두
시체로 발견되었다.
이사야 37장 36절 (공동번역성서)
이사야 37장 36절 (공동번역성서)
성경에 따르면 천사는 엄청나게 강한 존재로 묘사된다. 천사 한 명은 사람 185,000명을 단숨에 멸절시킬 만큼 강력하며, 사람의 눈을 멀게 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고, 자유 비행 능력도 가지고 있다. 또한 결코 죽는 일도 없다. 이론상으로 하느님으로부터 명령만 떨어지면 천사 하나가 인류를 멸망시킬 수도 있다. 물론 기독교의 세계관상으로 천상의 존재들은 죄에 대하여 심판을 내리는 등 꼭 필요할 때를 제외하고는 결코 파괴적인 행위를 하지 않고 질서와 평화를 추구하기 때문에, 천사가 인간들을 상대로 쓸데없이 힘자랑할 일은 없다.
7. 위계
자세한 내용은 천사의 계급 문서 참고하십시오.8. 목록
자세한 내용은 천사/목록 문서 참고하십시오.9. 유명한 천사들
어떤 의미론 같은 혈통의 종교라고 할 수 있는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에서는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이라는 3대 대천사가 있다. 다만 라파엘의 경우 가톨릭과 동방정교회에서만 받아들인다고 알려져 있다. 라파엘의 성경적 근거가 제2경전인 '토빗기'에 있기 때문.[21] 또한 4대 천사 라고 해서 우리엘까지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는 성공회를 제외한 개신교에서는 인정하지 않는다.9.1. 기독교
가톨릭· 정교회· 개신교 모두에게 '천사의 이름이 확실하다.'고 인정된 이름은 미카엘과 가브리엘뿐이다. 이는 천사가 둘밖에 없다는 뜻이 아니라, 성경에 천사의 이름이라고 씌여진 이름이 두 개뿐이라는 뜻이다. 라파엘은 가톨릭·정교회·성공회에서는 천사로 인정하지만, 성공회를 제외한 개신교에서는 인정하지 않는다.[22] 흔히 대중매체나 예술작품 등에선 천사들을 여러 가지로 묘사하는데, 성경에선 남성적이고 위엄 있게 나온다. 이사야에 나오는 사랍(세리핌)과 창세기와 출애굽기에 나오는 커룹(케루빔)은 개신교에서는 천사가 아니라 천상의 생명체로 여기고, 가톨릭과 정교회에서는 천사의 이름이 아니라 특정 천사들의 직책명 혹은 계급명으로 간주한다.흔히 아래 네 네임드 천사들을 '대천사'라 부르며, 이들을 묶어 4대 천사라 하여 특별히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가톨릭에서는 맨 아래 우리엘을 인정하지 않아, 3대 천사라고 한다. 정교회와 성공회는 우리엘까지 포함하여 '4대 천사'를 온전히 인정한다.[23]
- 라파엘: 여행자, 맹인, 젊은이를 돌본다. 미카엘과 가브리엘보단 비중이 떨어지지만, 토빗기에서는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주역이며 미친 존재감과 후반의 간지로 유명하다. 인도자나 조력자, 치유자란 이미지가 강하다.
- 우리엘(아우리엘): 외경에 등장하기 때문에 가톨릭과 개신교 대부분 종파에서는 인정하지 않으나,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창작물에서는 더 많이 등장한다. 정교회와 성공회에서는 공식적으로 인정한다. 이들 교파에서는 흔히 우리엘을 불꽃과 검을 든, 약간은 성격이 까칠한(?) 천사로 묘사하곤 한다. 성경에 이름 없이 언급된, 아담과 하와를 추방시킨 후 에덴 동산을 불꽃의 칼로 지켰던 문지기나 타락한 소돔과 고모라를 불과 유황의 비로 멸망시키라는 하느님의 명령을 직접 수행했던 천사가 우리엘이라고 생각한다. 미카엘이 사탄과 직접 싸우는 군인이라면, 우리엘은 절대자의 명에 따라 인간세계의 질서를 유지하는 파수꾼이라 할 수 있겠다.
9.2. 이슬람교
- 지브릴(가브리엘): 모든 천사들을 주관하는 천사. 모세, 예수, 무함마드 등 예언자들에게 신의 계시를 전달.
- 미카일(미카엘): 창조된 모든 세상과 자연의 섭리를 관리.
- 아즈라일: 인간의 생명이 다하면 영혼을 거두는 역할.
- 말릭: 지옥을 관리하는 천사. 아랍어로 "왕"이라는 뜻이다.
- 리드완: 천국의 문을 지키는 역할.
- 키라만 카티빈(kiraman katibin) : 이슬람어로 고귀한 서기관, 명예로운 기록자란 뜻으로, 인간의 양 어깨에서 그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해 훗날 그 사람이 죽은 후 천국과 지옥 중 어디로 갈지 반영시킨다. 오른쪽 어깨에는 라낍(Raqib)이 선행을 기록하고, 왼쪽 어깨에는 아티드(Atid)가 악행을 기록한다. 영미권에서는 이 둘을 통틀어 기록천사(Recording angels)라고 명명.
- 문카르와 나키르(Munkar and Nakir): 인간은 사후에 이 천사들의 질문을 받게 된다. "너의 창조주는?", "너의 신앙은?", "니가 믿는 예언자는?"이라는 이 질문에 제대로 대답해야 안식을 얻을 수 있다. 만약 하이퍼링크와 같이 올바른 대답을 하지 못할 경우에는 심판의 날까지 두 천사에게 두들겨 맞는다.
9.3. 그 외
각종 위경이나 전승, 그리고 다른 종교 등에서도 천사, 혹은 비슷한 역할을 맡은 존재들의 이름이 언급된다. 천사/목록 참조.- 발키리: 비슷한 구석이 있긴 하지만 매우 이질적. 항목 참조.
쓸모없는 논쟁의 예를 들 때 흔히 중세시대 신학자들이 "바늘 끝(핀 머리)에 몇 명의 천사가 춤출(서있을) 수 있는가?"(How many angels can dance on the head of a pin?)라는 논쟁을 했다는 예를 들기도한다. 초끈이론 같은 과학이론도 이런 류의 무익한 논쟁으로 까이기도 한다. 일부 중세 학자들이 천사의 속성에 대해 탐구하며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나 좁은 장소에 많이 모일 수 있는 지 등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지만 결코 중요한 신학상의 논쟁꺼리가 된 것도 아니고 학술서적에 위의 질문 형태로 다루어진 적도 없다. 위 논쟁을 언급하는 옛날 책은 대부분 중세시대가 끝난 후 근세의 책들이고 정확한 출처나 인용도 없다.
일반적으로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에서 나온 논제인 "여러 천사가 한 장소에서 존재할 수 있는가"'라는 논쟁을 윌리엄 실링우드가 위 논제로 왜곡한것이 시초라고 본다.
워 논제의 요를 단순하게 말하자면 "성경의 천사는 현세할 때 물질적으로 존재하는가? 아니면 영적인 존재이니 물질적인 한계를 넘는가?"라는 논제이므로 이 시초가 맞다면 핀트를 매우 비틀은 왜곡이다.
* 아메샤 스펜타: 조로아스터교의 일곱 천사. 6명으로 세는 경우도 있다.
10. 동아시아의 천사(天使)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에서 묘사된 천사가 유명하지만, 중국 문화권에서도 한자로 천사(天使)라고 부르는 존재가 있다. 용례가 무척 오래된 단어로, 기원전 400년쯤에 쓰였다고 추정하는 춘추좌씨전에서 성공 5년(기원전 586년)조에 아래와 같은 구절이 있다.嬰 夢天使謂己: "祭余, 余福女。"
조영(趙嬰)이 꿈을 꾸었는데 천사가 나타나 말하기를 "나에게 제사를 지내도록 하여라. 내가 너에게 복을 주겠다." 하였다.
사마천이 쓴
사기에도 천사라는 단어가 '높은 신이 보낸 사자'란 의미로 쓰인 바 있다. 사기 세가 조양자조에 이런 구절이 있다.조영(趙嬰)이 꿈을 꾸었는데 천사가 나타나 말하기를 "나에게 제사를 지내도록 하여라. 내가 너에게 복을 주겠다." 하였다.
襄子齊三日, 親自剖竹, 有朱書曰: 「趙毋卹, 余霍泰山山陽侯天使也. 三月丙戌, 余將使女反滅知氏.」 襄子再拜, 受三神之令.
양자가 3일 동안 목욕재계한 후 친히 대나무 토막을 가르니 안에 붉은 글씨로 "조무휼아, 우리들은 곽태산(霍泰山) 산양후(山陽侯)의 천사(天使)이니라. 3월 병술일에 우리들이 장차 너로 하여금 되돌아가 지씨를 멸망시키도록 할 것이다."라고 쓰여 있었다. 양자는 두 번 절하고 삼신(三神)의 명을 받아들였다.
한문
불경에서도 천사라는 단어는 많이 나온다. 출요경(出曜經)에서 천사들은
염라대왕의 사자로 생로병사와 감옥에 관한 일을 관장한다. '증일아함경'에도 '천사경'이란 표현 속에서 등장한다.양자가 3일 동안 목욕재계한 후 친히 대나무 토막을 가르니 안에 붉은 글씨로 "조무휼아, 우리들은 곽태산(霍泰山) 산양후(山陽侯)의 천사(天使)이니라. 3월 병술일에 우리들이 장차 너로 하여금 되돌아가 지씨를 멸망시키도록 할 것이다."라고 쓰여 있었다. 양자는 두 번 절하고 삼신(三神)의 명을 받아들였다.
불교계에서는 출요경 등에 천사라는 말이 나오므로 천사가 본디 불교 용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불교가 중국에 들어오기[24] 몇백 년 전에 쓴 춘추좌씨전에서도 이미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천사란 단어가 나온다. 사기 역시 기원전 1세기 초, 즉 불교가 중국에 들어오기 전에 쓰인 책이다. 따라서 '천사'란 말 자체는 불교 이전에 존재한 중국의 민간신앙에서 유래한 단어라고 봐야 한다. 다만 나중에 한자문화권으로 들어온 불교와 그리스도교가 저마다 각자 중국어 단어인 '천사'를 받아들인 것이다.
서양과 달리 불경에서 존재감이 없는 이유는, 그리스도교에서는 천사가 천국에 영혼을 인도하는 역할을 하는데 반해 불교에서는 생명체가 사후 하늘나라에 태어나도 윤회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야마천의 심부름꾼인 천사가 소용이 없었던 것이므로 별로 대중화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서유기에도 옥황상제를 보좌하는 천사들이 등장한다.
천사도(오두미도)의 지도자명에 붙는 천사는 음은 같지만 이쪽은 '天師'.
11. 관용어
주로 성격과 마음씨가 너무나도 착하고 선량하며 얼굴도 예쁘고 아름다운 여성을 가리켜 '천사 같다'고 표현한다.[25] 고전 문학을 보면 남자가 자신의 애인을 '나의 천사' 라는 식으로 칭하는 관용어로도 자주 나오는 편. 지금은 좀 낡은 표현이 되었다. 순수한 아기들을 보면서도 천사 같다는 표현을 쓰고, 귀여운 동물들에게도 쓴다.기독교 문화권의 문학 작품 등에서 사람의 외모를 묘사할 때 '천사 같은'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착하게 생겼다'는 말보다는 '후덜덜하게 잘 생겼다(혹은 예쁘다)'는 뉘앙스로 많이 쓰인다.[26] 그리고 높은 확률로 금발.
술을 만드는 양조업계에서 사용하는 은어이기도 하다. 술을 발효, 증류, 숙성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술이 증발하면서 소멸되는 양이 존재한다. 이를 두고 양조업자들은 천사들의 몫(Angel's Share)이라고 말한다.
12. 대중매체
자세한 내용은 천사/대중매체 문서 참고하십시오.13. 천사(엔젤)로 부터 유래된 이름
13.1. 이름
13.2. 지명
14.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천사( 天 使) | ||
러시아어 | а́нгел(ángel) | ||
마인어 | malaikat, malak, bidadari, bidadara | ||
스페인어 | ángel | ||
아랍어 | مَلَك(malak, 말락, 말라크), مَلَاك(malāk), مَلْأَك(mal'ak)[27] | ||
영어 | angel | ||
이탈리아어 | angelo | ||
일본어 | [ruby(天使, ruby=てんし)](tenshi, 텐시), [ruby(天の使い, ruby=てんのつかい)](ten no tsukai) | ||
중국어 | 天 使(tiānshǐ), 安 琪 兒/安琪儿(ānqí'ér)( 표준 중국어) | ||
포르투갈어 | anjo | ||
프랑스어 | ange | ||
angle(고대 프랑스어) | |||
힌디어 | फ़रिश्ता(fariśtā), फरिश्ता(phariśtā), देवता(devtā), देवदूत(devdūt), मलक(malak) | ||
فرشتہ(fariśtā)( 우르두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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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f5f5,#2d2f34> 고대 동슬라브어 | анъгелъ(anŭgelŭ) | |
고트어 | 𐌰𐌲𐌲𐌹𐌻𐌿𐍃(aggilus) | ||
교회 슬라브어 | ангєлъ(angelŭ), анъгелъ(anŭgelŭ) | ||
과라니어 | tupã rymba | ||
그리스어 | άγγελος(ángelos) | ||
나와틀어 | ilhuicacpatlanqui | ||
네오 | anjel, anjo | ||
노비알 | anjele | ||
독일어 | Engel | ||
라틴어 | angelus | ||
마오리어 | anahera | ||
몰타어 | anġlu | ||
몽골어 | сахиулсан тэнгэр(saxiulsan tenger) | ||
베트남어 | thiên thần( 天 神), thiên sứ(天 使) | ||
볼라퓌크 | silanan | ||
아디게어 | мэлэӏич(mɛlɛʼič) | ||
아람어 | ܡܠܐܟܐ(malʾăḵā)( 고전 시리아어) | ||
מַלְאֲכָא(malʾăḵā)(유대-바빌로니아 아람어) | |||
알라바마어 | aatiwakàyka | ||
압하스어 | амаалықь(amaaləkʲ) | ||
에스페란토 | anĝelo | ||
이누이트어 | ᐊᓂᕐᓂᓯᐊᖅ(anirnisiaq) | ||
inngili( 칼라흘리수트(그린란드어)) | |||
체로키어 | ᏗᎧᏃᏩᏗᏙᎯ(dikanowadidohi) | ||
칼미크어 | сәкүсн(säküsn) | ||
케추아어 | killki | ||
켈트어파 | aingeal( 아일랜드어, 스코틀랜드 게일어) | ||
ael( 브르타뉴어) | |||
el( 콘월어) | |||
타히티어 | mērahi | ||
태국어 | เทวดา(tee-wá-daa), ทูตสวรรค์(tûut-sà-wǎn) | ||
튀르키예어 | melek, ferişte(고어) | ||
파슈토어 | پرښته(pareӽta), ملک(malák) | ||
페르시아어 | فرشته(ferešte), ملک(malak) | ||
핀란드어 | enkeli | ||
하와이어 | ʻānela | ||
히브리어 | מַלְאָךְ(mal'ákh) | }}}}}}}}} |
15. 관련 문서
- 1004
- 3대 천사
- 4대 천사
- 7대 천사
- 사도(에반게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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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천사
- LA 에인절스
16. 둘러보기
|
성경에서의 묘사에 따른 창작물 원작 출처[28][29] |
위키백과(영어) 천사 문서
[1]
에제키엘서에 묘사된 천사
케루빔(Cherubim)의 모습이다. 네
머리는 복음사가를 상징한다.
사람의 머리는
마태오,
사자는
마르코,
황소는
루가,
독수리는
요한이다.
[2]
교육학과 심층
심리학을 공부한
독일의
목사다.
[3]
예외적으로
LA 에인절스는 외래어 표기에 맞게 모두 '에인절스'라 부른다.
[4]
예:
고려
명종 대의 인물인 유응규(庾應圭)는 명종의 사자로서
조위총을 만나러 갔을 때 스스로를 '천사(天使)'라 칭했다.(
고려사 유응규 열전)
[5]
케루빔과 세라핌은 흔히 성경에서 언급되는 천사의 계급이기 때문에, 어떤 특정한 이름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6]
예시로 게임의 세계 속 다양한 캐릭터를 움직이고 있는 그 배후에는 하나하나의 캐릭터나
사물을
정의하는 프로그램이 존재하는데 프로그램이 존재하기에 마리오는 마리오로 정의되는 것이고 국밥은 국밥으로 정의되는 거와도 같다.
[7]
갈라디아서 1장 8절: 우리는 말할 것도 없고 하늘에서 온 천사라 할지라도 우리가 이미 전한
복음과 다른 것을 여러분에게 전한다면 그는 저주를 받아 마땅합니다. / 골로새서 2장 18절: 여러분은
겸손한 체하거나 천사를 숭배하는 자들에게 속아서 여러분이 받을 상을 빼앗기지 마십시오. 그들은 보이는 것에만 정신을 팔고 세속적인 생각으로 헛된 교만에 부풀어 있습니다. /
히브리서 1장 14절: 천사들은 모두 하느님을 섬기는 영적인 존재들로서 결국은
구원의
유산을 받을 사람들을 섬기라고 파견된 일꾼들이 아닙니까?
[8]
'개혁교회의 천사론',개혁주의 학술원,22~24p,2007.06,최덕근
[9]
거기다가
수호천사보다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존재인
성령의 내주하심을 믿기 때문에 수호천사의 존재는
아웃 오브 안중인 것.
[10]
'개혁교회의 천사론',개혁주의 학술원,26~33p,2007.06,최덕근
[11]
이런 부류의 수호천사는
천사의 계급으로 치면 7품인 '권천사(Principalities)'에 해당된다..
[12]
탈출기(
출애굽기) 25장 20절: "
커룹들은
날개를 위로 펴서 그 날개로 속죄판을 덮고, 서로 얼굴을 마주보게 하여라. 커룹들의 얼굴은 속죄판 쪽을 향해야 한다",
이사야서 6장 2절: "그분 위로는
사랍들이 있는데, 저마다 날개를 여섯씩 가지고서, 둘로는 얼굴을 가리고 둘로는
발을 가리고 둘로는 날아다녔다" 그 밖에
에제키엘서(에스겔) 10장 8, 12, 16, 19, 21절 등.
[13]
천사와 관련된 고전
회화들에선 천사의 날개가 무조건 하얀색만은 아니다. 위 이미지만 해도 천사들의 날개는
갈색 위주이고
수태고지에서 등장하는 가브리엘의 날개만 해도 흰색,
갈색,
알록달록한
색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외에도
고전 천사 관련 회화를 보면
파랑,
빨강, 갈색, 여러 색, 흰색,
회색 등 온갖 색이 천사의 날개 색으로 쓰였다. 그러다가 어느 시점에서부터 천사 하면 흰색 날개 위주로 묘사되기 시작했다.
[14]
조각품에서 새똥으로 부식됨을 막고자 조각상의 위에 둥근 그릇을 놓은 것이 기원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15]
소돔에 나타났던 두 천사들(
창세기 19장)이나
야곱과
씨름을 한 천사(창세기 32장), 아자리아란 이름의 청년으로 변신해 토비아의 여행길에 동행한
라파엘 대천사(
토빗기)는 명백한 인간형이다.
[16]
물론 어디까지나 우스개로, 실제로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의 의미는 "천사가 네 곁에 있으니 아무것도 두려워할 필요 없다"에 가깝다.
[17]
사실 이러한 묘사들이 정말로 에스겔이 본 것과 같다고 할 수는 없는 게, 실제 에스겔서에서 글로 적힌 묘사에는 생략되거나 표현되지 않은 부분이 많고, 에스겔 본인에게 인상깊은 부분만 언급된 설명이기 때문이다. 즉 요나스 파이퍼의 일러스트레이션들은 에스겔이 표현한 부분만 그대로 묘사한 것이고 에스겔에 생략된 부분은 완전히 제외하거나 자의적으로 그렸다. 한 예시로 요나스 파이퍼의 묘사에는 천사들이 다 하얀 색으로 나오지만 에스겔서의 묘사에는 천사들의 색상에 대한 표현이 아예 없다.
[18]
즉
결혼하는 일이 없어진다는 것. 여러 번 결혼한
여자가 부활 후에는 어느
남편과 함께해야 하냐며 부활을 부정하는 사두가이파의
어그로에 대한 예수의 답변이었다.
[19]
이사야서 14장 12절: "어찌하다 하늘에서 떨어졌느냐? 빛나는
별, 여명의
아들인
네가! 민족들을 쳐부수던 네가 땅으로 내동댕이쳐지다니." 참고로 이 구절은 오늘날에는 악마가 아니라,
바빌론의
왕의 몰락을 나타낸다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20]
즈카르야서 5장 9절: 내가 또 눈을 들어 보니 여자 둘이 앞으로 나오고 있었다. 그들은 황새
날개처럼 생긴 날개를 달고 있었는데, 그것으로 바람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들은
뒤주를
땅과
하늘 사이로 들어 올렸다.
[21]
정확히 말하면 토빗기를
가톨릭과
정교회에서는 정경으로 인정하지만,
개신교에서는 인정하지 않는다.
[22]
라파엘이 자세히 묘사된 책이
토빗기인데, 이는 개신교에서 성경으로 인정하지 않는
외경이다.
[23]
사실 정교회에서는 이미 언급된 '4대 천사'에
셀라피엘,
예후디엘,
바라키엘까지 추가해 총 '7대 천사'를 인정하고 공적으로 공경한다. 성공회는 '4대 천사'로 우리엘을 확실히 인정한다.
대천사 우리엘 교회(The church of St. Uriel The Archangel)라는 성공회 교회도 존재한다.
[24]
중국에 처음
불교가 들어온 때를 보통
전한 말기
애제(哀帝) 시절인 기원전 2년으로 본다. 불경이 한문으로 번역되기 시작한 때는 동한 시절인 2세기 말부터다.
[25]
천사나 혹은 선녀 라고도 많이 부른다.
[26]
유명 작품의 예시로는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파드메 아미달라를
처음 보고 말한 당신은 천사인가요?가 있다.
SF인데?
[27]
여성 이름으로 쓰인다.
[28]
에제키엘서 1, 4-28; 요한묵시록 4.
[29]
일품부터 삼품까지 상위 계급의 천사들을 고증했다. 2품 체루빔(Cherubim)과 3품 오파님(Ophanim) 마지막에 등장하는 건 1품 세라핌(Seraphim)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