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삼성 라이온즈/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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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2022 시즌별 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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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 시범경기 | 4월 | 5월 | |||
6월 | 7월 | 8월 | 9~10월 |
2022년도 팀 슬로건 | |||||
|
|||||
ONE TEAM ONE BODY 渾然1體 |
|||||
7월 31일 기준 순위 | |||||
9 위 | |||||
경기수 | 승 | 무 | 패 | 승률 | 승차 |
94 | 38 | 2 | 54 | 0.413 | 25.5 |
7월 월간 성적 | |||||
10 위 | |||||
경기수 | 승 | 무 | 패 | 승률 | 마진 |
19 | 3 | 2 | 14 | 0.176 | -11 |
시리즈 전적 | 위닝 0 / 동률 2 / 루징 5 | ||||
시리즈 스윕 | 스윕승 0 / 스윕패 2 | ||||
최다 연승 | 2 | ||||
최다 연패 | 12 |
기록표 범례 | ||||||
🏠 홈 | 🚌 원정 | 승리 | 패배 | 무승부 | 취소 | 휴식 |
삼성 라이온즈 7 월 일정 및 결과 |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 6월 | 1 | 2 | 3 | |||
NC 취소 |
NC 1-17 |
NC 6-11 |
||||
🚌 원정 | ||||||
4 | 5 | 6 | 7 | 8 | 9 | 10 |
휴식 |
LG 4-1 |
LG 10-9 |
LG 11-9 |
SSG 9-8 |
SSG 13-10 |
SSG 7-2 |
🏠 홈 |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휴식 |
kt 3-4 |
kt 취소 |
kt 0-1 |
올스타 브레이크 |
||
🚌 원정 |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올스타 브레이크 |
키움 2-3 |
키움 0-6 |
키움 8-0 |
|||
🚌 원정 |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휴식 |
한화 4-2 |
한화 10-11 |
한화 3-3 |
롯데 7-8 |
롯데 9-8 |
롯데 5-5 |
🏠 홈(포항) | 🏠 홈 | |||||
8월 ▶ |
1. 개요2. 7월 1일 ~ 7월 3일 VS
NC 다이노스 (창원) 루징 시리즈3. 7월 5일 ~ 7월 7일 VS
LG 트윈스 (대구) 피스윕4. 7월 8일 ~ 7월 10일 VS
SSG 랜더스 (대구) 피스윕5. 7월 12일 ~ 7월 14일 VS
kt wiz (수원) 루징 시리즈6. 전반기 총평7. 7월 15일 ~ 7월 21일
올스타 브레이크 (잠실)8. 7월 22일 ~ 7월 24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루징 시리즈9. 7월 26일 ~ 7월 28일 VS
한화 이글스 (포항) 동률 시리즈10. 7월 29일 ~ 7월 31일 VS
롯데 자이언츠 (대구) 동률 시리즈11. 월간 총평
[clearfix]
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7월 일정은 창원-대구-대구-수원- 올스타 브레이크-고척-포항[1]-대구 순으로 7월 첫째주 일정은 창원 NC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7월 둘째주 일정은 LG와 SSG와의 홈 6경기가 있으며, 7월 셋째주 일정은 수원 kt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7월 넷째주 일정은 고척 키움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7월 다섯째주 일정은 한화와 롯데와의 홈 6경기가 있으며, 그 중 9경기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3경기는 포항 야구장에서 나머지 9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2. 7월 1일 ~ 7월 3일 VS NC 다이노스 (창원) 루징 시리즈
NC 10·11차전 (창원) | |||||
선발 투수 | |||||
허윤동 | 10차전 | 루친스키 | |||
수아레즈 | 11차전 | 송명기 | |||
경기장소 | |||||
창원 NC 파크 | |||||
중계방송사 | |||||
7월 2일부터 8월 27일까지 토요일 경기는 18시에 진행되며, 일요일 경기는 17시에 진행된다.
2.1. 7월 1일 (그라운드사정)
등록ㆍ말소 (7월 1일) | |
등록 | 이재익 |
말소 | 이승현우 |
7월 1일, 18:30, 창원 NC 파크 관중 : 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수아레즈 | 경기전 그라운드사정 취소 | ||||||||||||
NC | 이재학 |
[kakaotv(430063667)]
|
NC는 지난 9연전을 모두 원정으로 치르는 동안 창원 NC 파크의 내야 흙을 교체하는 작업을 했는데[3] 장마로 인해 전날 비가 그치고 흙을 보수하는 과정이 19시가 되도록 끝나지 않았고, 결국 취소 결정을 내리는 다소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창원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4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잠실에서는 3위 LG가 공동 7위 롯데를 상대로 승리했고, 수원에서는 5위 kt가 공동 7위 두산을 상대로 승리하며, 두산과 롯데와의 승차는 1게임차로 벌어졌다.
이 일로 인해 NC 다이노스 구단 관계자들이 엄청 까였지만, 삼성도 똑같은 일을 한 달 반 뒤에 NC를 상대로 재현한다.
2.2. 7월 2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허윤동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2B | LF | 1B | DH | C | 3B | SS | RF |
김현준 | 오선진 | 피렐라 | 오재일 | 강민호 | 김재성 | 최영진 | 이해승 | 김헌곤 |
7월 2일, 18:00 ~ 21:23 (3시간 23분), 창원 NC 파크 관중 : 9,063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허윤동 | 0 | 0 | 0 | 0 | 0 | 0 | 0 | 0 | 1 | 1 | 4 | 0 | 5 |
NC | 루친스키 | 3 | 0 | 0 | 5 | 7 | 0 | 0 | 2 | - | 17 | 15 | 0 | 12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양의지 (1회 무사 만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 ||||||||||||||
승리 투수 | 루친스키 (7이닝 0실점 0자책), 6승 5패 | 패전 투수 | 허윤동 (3⅓이닝 7실점 7자책), 3승 1패 | ||||||||||||
홈런 | 마티니 11호 (5회 3점), 박준영 4호 (5회 2점) |
-
경기 전 예상
전날 경기가 예정된 개시 시간이 지나서야 황당한 이유로 취소되면서 양팀 모두 선발 투수를 바꿨고, 졸지에 불리한 선발 대진으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삼성은 수아레즈 대신 허윤동으로 바꿨고, NC는 이재학 대신 루친스키가 나선다. 물론 허윤동이 현재 삼성 선발 중 잘하는 축에 들지만 문제는 상대 선발이 작년 미란다의 기록에 도전중인 루친스키. 루친스키와는 3번째 만남인데, 삼성을 상대로 지난 2경기 모두 7이닝을 소화했었다. 허윤동은 NC전 통산 첫 등판이다.
그러나, 전날 경기가 취소된 이유였던 흙 문제 때문에 이날도 정상 진행이 불투명하다고 하여 양 팀 팬들의 뒷목을 잡게 하고 있다.(...) # 이후 12시 50분경에 정상 진행을 결정했지만, 바로 전날에 정상 진행 가능하다 말해놓고 경기 시작 시각을 연기하다가 결국 취소를 했기 때문에 불안감을 놓지 못하고 있다.
-
경기 내용
1회말 손아섭이 볼넷, 권희동이 몸에 맞는 볼, 박민우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4사구로만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은 NC가 가져갔다. 마티니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좌익수 피렐라가 홈으로 송구하는 사이 1루주자 박민우가 2루까지 진루하며 2사 2, 3루가 되었다. 박석민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만루가 되었고, 노진혁이 2타점 2루타를 때리며 0-3이 되었다.
4회말 선두타자 이명기가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손아섭이 희생번트에 성공하며 1사 2루가 되었다. 권희동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0-4가 되었다. 권희동이 도루에 성공하며 다시 1사 3루가 되었고, 박민우가 1타점 2루타를 때리며 0-5가 되었다. 양의지는 볼넷을 얻어냈고, 박민우는 3루까지 도루에 성공하며 1사 1, 3루가 되었다. 결국 삼성은 선발 투수 허윤동을 내리고, 이재익을 마운드에 등판시켰다. 첫 타자 마티니를 초구부터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1사 만루가 되었다. 박석민이 병살타성 타구를 쳤으나, 유격수 이해승이 공을 한 번 더듬는 바람에 땅볼 타점이 되며 0-6이 되었다. 사실상 이해승의 실책성 플레이였다. 2사 2, 3루에서 노진혁이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0-8이 되었다.
5회말 선두타자 이명기가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손아섭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권희동이 안타를 때리며 1사 1, 3루가 되었다. 박민우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0-9가 되었다. 삼성은 투수를 이재익에서 박정준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1사 1, 2루에서 양의지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0-10이 되었다. 여기서 박민우의 오버런이 나왔는데 이해승이 이걸 태그아웃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얼척없는 실수가 나왔다. 그렇게 계속되는 1사 1, 2루에서 마티니가 쓰리런 홈런을 때리며 0-13이 되었다. 박석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노진혁은 뜬공으로 물러났다. 박준영이 투런 홈런을 때리며 0-15가 되었다.
8회말 삼성은 마운드를 최충연에서 김윤수로 교체했다. 선두타자 박준영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명기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도태훈은 땅볼로 선행주자가 아웃되며 2사 1루가 되었다. 대타 김기환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1, 2루가 되었고, 삼성은 최하늘로 투수를 교체했다. 대타 김주원이 2타점 3루타를 때리며 0-17이 되었다.
9회초 NC는 8회부터 던지고 있던 박동수가 9회에도 마운드에 등판했다. 안주형-박승규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하며 무사 1, 2루가 되었다. 그러나, 이성규가 3B 1S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3루 쪽으로 완벽한 삼중살성 땅볼 타구를 쳤으나, 2루수 김주원이 포구 후 공을 떨어뜨려 1루로 송구하지 못하는 바람에 이성규 본인은 살아 나가며 병살타가 됐다. 강민호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1, 2루가 되었다. 삼성은 창원에서 10할을 때려내고 있는 대타 김태군 카드를 꺼냈고,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1-17, 팀의 영봉패는 면했다. 최영진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후, NC의 마운드는 류진욱으로 교체됐다. 김호재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 종료.
-
경기 요약
올 시즌 최악의 경기 중 하나. 어차피 상대가 루친스키라 타선은 기대조차 하지 않았지만 투수들이 8이닝 동안 무려 15피안타 12사사구 17실점라는 아마추어 야구급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그걸 제외하고도 공수 양면에서 경기 자체를 말아먹었다. 팀 타선은 예상대로 상대 선발 루친스키에게 7이닝 동안 단 3피안타로 꽁꽁 묶이며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고, 수비에서는 좌익수 피렐라가 쓸데없는 홈 송구를 하면서 1루주자의 태그업을 허용해 내주지 않아야 될 불필요한 추가 진루를 내줬으며, 유격수 이해승이 평범한 병살타성 땅볼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는 등, 실책은 하나도 기록되지 않았지만 실책성 플레이를 계속 남발하면서 스스로 자멸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주 화요일, 목요일에 마운드의 문제로 10실점 이상의 대패를 당했던 삼성은 오늘 경기에서 또다시 마운드가 폭발하면서 이번 주에만 벌써 3번째 10실점 이상 대패를 당했다. 선발 투수 허윤동이 3⅓이닝 7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졌고, 이후 나오는 투수마다 족족 사사구를 남발하거나 NC 타선에게 신나게 두들겨 맞으며 삼성 팬들의 눈이 썩는 투구를 펼쳤다. 2017년 6월 29일 KIA 타이거즈에게 1-22 대참사를 당한 이후 5년여 만에 또 한번 대참사를 당하였다.
승률 자체는 버티고 있을 지라도 부상자가 본격적으로 속출하기 시작한 6월 이후로는 공수 양면에서 10개 구단 중 최악의 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6] 대부분의 삼성 팬에게 장기 연패에 빠지며 푸른 한화 시즌 2가 일어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악평까지 받고 있다. 작년의 호성적은 온갖 우주의 기운이 몰렸던 것이고, 실제로는 리빌딩이 전혀 되지 않았다는 가설이 완벽하게 들어맞고 있다. OOTP에서 시즌 전 삼성의 우승 확률을 10개 구단 중 9위로 예측한 것이 괜히 그런 게 아니었다.
아무리 시즌 초반에는 잇몸 야구가 통했어도, 잇몸 야구로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다. 이제 대체 선수들도 체력적으로 지친 것이 눈에 보일 정도로 페이스가 떨어진 상태이다. 퓨처스에서 최근 맹활약하는 김영웅, 이원석, 공민규의 콜업으로 침체되어 있는 타선들의 분위기 반전을 노려야 될 필요가 있다. 그나마 다음 경기부터 이재현이 콜업된다는 건 위안 요소.
공동 7위였던 롯데와 두산의 경우, 롯데는 LG를 상대로 승리하며 단독 7위가 되었고, 삼성과의 승차가 없어졌다. 두산은 kt에게 패배하며 8위로 떨어졌고, 삼성과의 승차는 1게임차를 유지했다. 4위 KIA는 SSG에게 패배하며 5위 kt가 공동 4위로 올라섰고, 이들과의 승차는 3.5게임차다.
여담으로, 이날 경기 중 NC 다이노스 측에서 전날 그라운드 사정으로 경기가 취소된 것에 대한 사과문과 취소 경기 보상 방안이 나왔는데, 안그래도 큰 점수차로 지고 있어 심기가 불편한 와중에 사과문이 업로드되어 삼성 팬들의 혈압을 제대로 올렸다. 취소 경기 보상 방안이 더욱 가관이었는데, 7월 1일 구매한 동일 좌석등급 2경기 관람권이다. NC 팬 입장에서는 몰라도, 삼성 팬 입장에서는 이번 시즌 남은 창원 원정 경기가 고작 4경기, 그것도 다음 주 중에 티켓이 발송되므로 내일 경기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남은 경기는 9월 평일 2경기, 그리고 재편성 경기 1경기임을 감안하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결국, 2023 시즌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3. 7월 3일
등록ㆍ말소 (7월 3일) | |
등록 | 이재현, 문용익, 박세웅 |
말소 | 김호재, 이재익, 박정준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수아레즈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2B | LF | 1B | C | DH | 3B | SS | RF |
김현준 | 오선진 | 피렐라 | 오재일 | 김태군 | 김재성 | 이재현 | 이해승 | 김헌곤 |
7월 3일, 17:01 ~ 20:54 (3시간 53분), 창원 NC 파크 관중 : 4,725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수아레즈 | 0 | 0 | 0 | 1 | 4 | 0 | 0 | 0 | 1 | 6 | 9 | 1 | 4 |
NC | 송명기 | 0 | 0 | 0 | 0 | 4 | 0 | 6 | 1 | - | 11 | 11 | 2 | 10 |
경기 기록 | |||||||||||||||
결승타 | 박준영 (7회 2사 만루서 좌익수 2루타) | ||||||||||||||
승리 투수 | 하준영 (⅔이닝 0실점 0자책), 2승 0패 | 패전 투수 | 김윤수 (⅓이닝 4실점 4자책), 2승 2패 | ||||||||||||
홀드 투수 |
이승현좌 (⅔이닝 0실점 0자책), 11홀드 우규민 (⅓이닝 0실점 0자책), 9홀드 |
||||||||||||||
홈런 | 김태군 1호 (4회 1점) |
-
경기 전 예상
수아레즈는 NC전 3번째 등판으로, 지난 2경기 모두 호투했다. 창원에서 KBO 리그 데뷔 첫 승을 거두며 좋은 기억을 거둔 바도 있다. 송명기는 지난 5월 5일에 5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었다. 최근 수아레즈가 이닝 소화력이 떨어지고 있는데, 최대한 긴 이닝을 끌어줘야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 이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유리한 선발 대진인 만큼 꼭 잡아야 할 경기지만 전 날 삼성은 투타에서 모두 엉망진창의 모습만을 보여주며 NC에 1-17로 대패했기 때문에 이날 역시 쉽게 경기를 가져오지는 못할 듯하다.
이날 이재현이 1군에 등록, 김호재가 말소될 예정이다.
-
경기 내용
4회초 2아웃에서 김태군이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선취점은 삼성이 가져갔다.
5회초 1아웃에서 김헌곤-김현준이 연속 안타를 때려냈고, 폭투가 나오며 1사 2, 3루가 되었다. 오선진은 3루수 앞 땅볼을 쳤고, 3루주자 김헌곤은 홈으로 달렸다. 3루수 박준영이 홈으로 송구하며 타이밍은 완벽히 아웃이었으나, 송구가 빗나가면서 김헌곤이 득점에 성공해 2-0이 되었다. 박준영의 송구 실책으로 기록됐다. 피렐라의 타석에서 폭투가 나왔고, 피렐라는 볼넷을 얻어내며 1사 만루가 되었다. NC는 선발 투수 송명기를 내리고, 김진호를 마운드에 등판시켰다. 오재일의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3-0이 되었다. 오재일은 삼진으로 물러났고, 김태군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2사 만루가 되었다. 김재성이 2타점 2루타를 때리며 5-0이 되었다. 이재현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다시 2사 만루가 되었지만, 이해승이 3구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5회말 노진혁-박석민-이명기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만루가 되었다. 박준영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5-1이 되었다. 손아섭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권희동이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며 5-2가 되었다. 1사 만루에서 박민우는 2루수 앞 병살타성 코스로 타구를 보내며 이닝을 끝낼 수 있었으나, 2루수 오선진의 송구 실책으로 3루주자와 2루주자가 모두 홈에 들어오며 5-4가 되었다. 2사 1, 2루에서 양의지의 땅볼 진루타로 2사 2, 3루가 되었다. 마티니가 땅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7회말 삼성의 마운드는 김윤수가 등판했다. 1아웃에서 양의지가 2루타를 때려냈고, 마티니가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때리며 5-5가 되었다. 1루주자는 마타니에서 대주자 김기환으로 교체됐다. 김기환의 도루와 노진혁-박석민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되었다. 삼성은 투수를 장필준으로 교체했다. 이명기는 1루수 앞 땅볼을 쳤고, 홈에서 포스아웃시키며 2사 만루가 되었다. 그러나, 박준영이 역전 2타점 2루타를 때리며 5-7이 되었다. 손아섭이 볼넷을 얻어내며 다시 2사 만루가 되었고, 권희동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5-8이 되었다. 박민우가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5-10이 되었다. 삼성은 투수를 문용익으로 교체했다. 양의지가 볼넷을 얻어내며 다시 2사 만루가 되었다. 김기환이 땅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8회말 선두타자 노진혁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박석민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도태훈이 1타점 2루타를 때리며 5-11이 되었다. 박준영의 땅볼 진루타로 2사 3루가 되었다. 손아섭이 땅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9회초 NC는 마무리 투수 이용찬이 등판했다. 김헌곤이 땅볼, 김현준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2아웃이 되었다. 그러나, 안주형의 유격수 앞 땅볼을 유격수 김주원의 송구 실책으로 2사 2루가 되었다. 피렐라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6-11이 되었다. 오재일이 안타를 때리며 2사 1, 2루가 되었다. 김태군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 종료.
-
경기 요약
이틀 연속으로 삼성 팬들에게 빅 엿을 선물한 경기. 이날도 수아레즈는 긴 이닝을 책임지지 못하고 5이닝 4피안타 4실점(3자책) 3B 6K 115구를 기록했다. 어찌어찌 꾸역투로 승리 투수 요건은 갖췄지만, 이후 나온 불펜들이 게임을 터뜨렸다. 이날 5-0으로 크게 리드하고 있었던 삼성의 마운드는 5회부터 8회까지 4이닝 동안 11실점을 헌납하며 완전히 멸망했다. 결국, 일요일 8연승 기록도 깨지게 되었고 팀은 3연패에 빠졌다.
이번주 5경기를 1승 4패 승패마진 -3으로 마감, 이 기간동안 팀 득점은 4-8-2-1-6으로 겨우 21득점밖에 얻지 못했는데, 팀 실점은 14-2-13-17-11로 무려 57실점이나 잃었다. 득점이야 뭐 그렇다 쳐도 투고타저 시즌에서 저 실점이면 대기록이라 봐도 무방하다. 그야말로 KBO 역사에 길이 남을 불명예스럽고 치욕적인 한 주를 보낸 것. 이러한 저질야구 수준으로 인하여 타 팀 팬들에게도 아마추어 야구 마운드라며 놀림받고 있는 등 온갖 쪽팔림까지 당하고 있는 것은 덤. 계속해서 이런 한심한 경기력이라면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겨야 될 정도이다. 오죽하면 당일 경기를 지켜보던 원정 삼성 팬들도 역전과 동시에 대량 실점을 허용한 순간 대실망을 하면서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일찌감치 창원 구장을 떠났을 정도였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남은 대진은 3위 LG-1위 SSG-4위 kt라 앞으로 더욱 암담하고 힘든 경기를 겪을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7위 롯데, 8위 두산도 각각 LG, kt에게 패배하면서 아직도 6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니가 해라 6위
3. 7월 5일 ~ 7월 7일 VS LG 트윈스 (대구) 피스윕
LG 10·11·12차전 (대구) | |||||
선발 투수 | |||||
백정현 | 10차전 | 켈리 | |||
원태인 | 11차전 | 이민호 | |||
뷰캐넌 | 12차전 | 김윤식 | |||
경기장소 | |||||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
중계방송사 | |||||
홈에서 3위 LG-1위 SSG를 잇달아 상대하는 험난한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선발 대진은 아주 나쁘진 않지만 9위 NC에게도 2경기 연속 대량실점으로 참패한 한심한 경기력으론 어디까지 내려갈지.
이 시리즈에서 루징을 기록한다면 2022 시즌 LG전 우세불가가, 1무 2패 이하를 기록한다면 열세가 확정된다.
3.1. 7월 5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백정현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LF | 1B | C | DH | 3B | RF | SS | 2B |
김현준 | 피렐라 | 오재일 | 강민호 | 김재성 | 최영진 | 김헌곤 | 이해승 | 이재현 |
7월 5일, 18:30 ~ 21:06 (2시간 36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4,683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LG | 켈리 | 2 | 0 | 0 | 0 | 0 | 0 | 1 | 0 | 1 | 4 | 8 | 0 | 1 |
삼성 | 백정현 | 1 | 0 | 0 | 0 | 0 | 0 | 0 | 0 | 0 | 1 | 5 | 0 | 3 |
경기 기록 | |||||||||||||||
결승타 | 김현수 (1회 1사 1루서 우월 홈런) | ||||||||||||||
승리 투수 | 켈리 (7이닝 1실점 1자책), 11승 1패 | 패전 투수 | 백정현 (5이닝 2실점 2자책), 0승 9패 | ||||||||||||
홀드 투수 | 정우영 (1이닝 0실점 0자책), 20홀드 | 세이브 투수 | 고우석 (1이닝 0실점 0자책), 24세이브 | ||||||||||||
홈런 | 김현수 15호 (1회 2점), 문보경 4호 (9회 1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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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백정현과 켈리의 이번 시즌 벌써 4번째 맞대결이며, 앞전 3번의 맞대결 모두 패배했던 만큼 3연전 중 가장 불리한 선발대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백정현은 LG를 상대로 3경기 2패 ERA 7.80이고, 켈리는 삼성을 상대로 3경기 2승 ERA 2.37로 완전히 상반된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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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
1회초 1아웃에서 문성주가 안타를 때려냈고, 김현수가 투런 홈런을 때리며 2-0이 되었다.
1회말 선두타자 김현준이 안타를 때려냈다. 피렐라의 땅볼 진루타로 1사 2루가 되었다. 오재일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2-1이 되었다. 1사 1루에서 강민호가 5-4-3 병살타를 때리며 이닝 종료.
7회초 삼성의 마운드는 우규민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안타를 때려냈다. 이재원은 삼진, 유강남은 뜬공으로 물러나며 2사 1루가 되었다. 손호영이 안타를 때리내며 2사 1, 2루가 되었고, 박해민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3-1이 되었다.
7회말 선두타자 피렐라가 안타를 때려냈다. 오재일은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강민호가 안타를 때리며 1사 1, 2루가 되었다. 김재성은 볼넷을 얻어내며 1사 만루가 되었다. 그러나, 최영진이 3구 삼진으로 물러났고, 김헌곤이 투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8회말 LG는 선발 투수 켈리가 내려가고, 정우영이 마운드에 등판했다. 선두타자 대타 안주형이 안타를 때려냈다. 이재현은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김현준이 볼넷을 얻어내며 1사 1, 2루가 되었따. 피렐라의 땅볼 진루타로 2사 2, 3루가 되었다. 오재일은 자동 고의4구로 2사 만루가 되었다. 그러나, 강민호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9회초 삼성의 마운드는 최하늘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솔로 홈런을 때리며 4-1이 되었다.
9회말 LG의 마운드는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등판했다.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하며 경기 종료.
-
경기 요약
역시 반전은 없었다. 선발 백정현은 이날도 어김없이 1회에 또 홈런을 맞았다. 백정현의 피홈런 개수는 무려 17개로, 홈런 개수를 타자들과 비교하면 박병호를 이은 2위이다. 피홈런을 허용한 것 이외에는 나머지 이닝을 실점하지 않으며 잘 던졌으나, 팀 타선은 상대 선발 켈리를 전혀 공략하지 못하면서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고 결국 백정현은 시즌 9패의 멍에를 안아야 했다. 이날 삼성의 타선은 7회와 8회 두 번의 만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만루 팀 타율 최하위 팀답게 찬스를 모두 살리지 못했고, 3구 삼진, 투수 직선타[7], 병살타성 투수 땅볼, 유격수 뜬공 등 기껏 나온 아웃카운트도 선행주자들의 진루조차 도움이 되지 않은 아웃이었다. 결국 LG에게 쐐기 추가점을 내주면서 경기를 내줘야했고 삼성은 4연패에 빠지게 되었다.
이날 7위 롯데가 SSG를 상대로 역전패하고 8위 두산 역시 키움에게 9회초 실책으로 자멸하면서 아직도 6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9위 NC와의 경기차는 어느새 2.5게임차까지 좁혀졌고, 5위 KIA와는 4게임차로 벌어졌다. 두산과 함께 5강이 거의 불가능한 지경까지 왔으며, 성적 별개로 경기력이 비유하자면 천하무적 야구단이나 최강야구[8] 수준이기 때문에 삼성팬들을 포함해서 10개 구단에게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3.2. 7월 6일
등록 · 말소 (7월 6일) | |
등록 | 김성윤 |
말소 | 이성규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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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 ||||||||
원태인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LF | 1B | C | DH | 3B | 2B | SS | RF |
김현준 | 피렐라 | 오재일 | 강민호 | 김재성 | 오선진 | 안주형 | 이재현 | 김헌곤 |
7월 6일, 18:30 ~ 22:03 (3시간 33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4,673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LG | 이민호 | 0 | 1 | 0 | 2 | 2 | 0 | 0 | 4 | 1 | 10 | 11 | 0 | 1 |
삼성 | 원태인 | 6 | 2 | 0 | 0 | 1 | 0 | 0 | 0 | 0 | 9 | 18 | 0 | 5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유강남 (9회 무사서 좌월 홈런) | ||||||||||||||||
승리 투수 | 김진성 (1이닝 0실점 0자책), 4승 3패 | 패전 투수 | 오승환 (1이닝 1실점 1자책), 2승 1패 | ||||||||||||||
세이브 투수 | 고우석 (1이닝 0실점 0자책), 25세이브 | ||||||||||||||||
홈런 | 이재현 4호 (1회 2점), 채은성 6호 (2회 1점), 김현수 16호 (4회 2점), 유강남 3호·4호 (5회 1점, 9회 1점), 오지환 12호 (8회 2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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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최근 5경기 선발진 중 그나마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원태인은 이번 시즌 LG전 첫 등판이다. 통산 LG전에서는 8경기 2승 2패 ERA 4.07로 평범한 성적이었다. 상대 선발 이민호는 이번 시즌 4번째로 상대하게 되는데, 앞전 두 경기에서는 무실점으로 틀어막혔으나, 직전 6월 15일 경기에서는 5이닝 6실점으로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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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
LG 트윈스/2022년/7월/6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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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요약
이것도 야구냐.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들 중에서도 단연 최악 of 최악의 경기. 상대팀 LG의 팀 역사상 최악의 경기가 2018년 7월 21일 두산전이었다면, 삼성의 역대 최악의 경기는 이 경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고 경기가 끝나자마자 10개 구단 팬들에게 전부 화제가 되었을 정도이니 말 다했다.
2022 시즌 삼성은 사실상 프로 팀으로써의 모든 구성 요소에서 비정상적인 결함을 보이며 몰락하여 ' 정말 저게 프로야구 선수가 맞나?'라는 의문이 드는 경기력으로 프로 수준에서 용납할 수 없는 패배를 몇 번씩 했지만, 이날은 이들 중에서도 No.1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상대 선발 이민호를 1회부터 흠씬 두들기면서 6득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완성했고, 이어 2회에도 2득점을 추가하며 1-8, 7점차의 넉넉한 리드로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선발 원태인은 그 넉넉한 점수 차에도 6이닝 동안 피홈런을 무려 3방이나 얻어맞고 5실점을 하며 좋지 못한 투구를 보였다. 5회에 피렐라의 적시타로 필요한 추가점을 내며 5-9로 어찌어찌 4점차 리드를 계속 유지하기는 했다. 그러나, 8회에 올라온 좌완 이승현-김윤수가 4점차의 리드도 지키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결국엔 동점을 허용했다. LG는 필승조를 소모하지 않고 최소한의 불펜으로 버틴 반면, 삼성은 낼 수 있는 필승조를 다 냈음에도 불구하고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사실상 이때부터 분위기는 LG 쪽으로 기울어 있었다. 거기에 믿었던 오승환마저 9회에 유강남에게 결승 역전 홈런을 내주며 다 이긴 경기를 완전히 말아먹었다. 이때까지 허삼영이 쓸만한 불펜을 다 갈아넣은 결과다.
사실 삼성의 타격도 이민호를 상대로 8득점을 뽑아내긴 했지만, LG의 타선 응집력에 완전히 패배했다. LG는 11안타를 때리고 10득점을 한 반면, 삼성은 무려 18안타를 때리고도 9득점에 그쳤는데, 삼성은 9회를 제외하고는 1회부터 8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득점권에 위치시켰다. 그러나, 초반 8득점을 제외하면 타선의 응집력 부족으로 도망가야 될 추가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면서 잔루를 무려 12개나 쌓았고, 결국 조금씩 추격하고 있던 LG에게 리드를 빼앗긴 것이다.
결국 팀은 5연패에 빠졌다. 그야말로 이번 시즌 삼성의 불펜이 얼마나 처참하고 최악인지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1이닝은 막아야 선수로써의 가치가 있다'라는 격언이 유명하지만 이날 삼성의 불펜은 항상 그랬듯 선수로써 가치가 있는 선수들이 없었다. 지난주 경기들도 마운드의 방화로 매 경기 10점 이상의 실점을 했으며, 지난 일요일 경기 역시 5점차로 앞서고 있었으나 마운드의 대방화로 결국 두 자리 수 실점을 하며 역전패를 당했는데, 오늘도 7점차로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또 불을 제대로 질렀다. 이 경기 패배는 그야말로 2020년 7월 8일 6-7로 키움에 역전패를 당했던 고척 참사[9]를 뛰어넘는 1패 이상의 충격적인 패배이며, 앞으로의 경기 분위기 및 순위 경쟁에도 매우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더욱 암울한 상황이다.
거기에 라팍의 홈런 적자도 날이 갈수록 계속 심각해지고 있다. 이 경기 전까지만 해도 이번 시즌 라팍에서의 팀 홈런은 겨우 24개에 불과한데, 팀 피홈런은 45개나 허용하면서 홈런 마진이 무려 -21개였다. 그 담장 높였다는 사직 야구장조차도 홈팀인 롯데가 홈런 적자이긴 하지만 이 정도로 심각한 적자는 아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날 역시 팀 홈런은 이재현의 2점 홈런밖에 없었는데 반해, 팀 피홈런은 원태인 3개-김윤수 1개-오승환 1개로 5개나 헌납했다. 이 경기 이후 홈에서의 팀 홈런 25개, 팀 피홈런 50개로 홈런 적자가 2배까지 불어났다. 그만큼 삼성이 얼마나 자신들의 홈인 라팍의 이점을 전혀 못 살리는지 체감할 수가 있다. 인플레이 타구와 기습적인 주루 플레이로 득점을 내는 것도 수비가 약한 롯데나 한화 상대로나 통하지,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가진 LG, 키움을 상대로는 어림도 없다. 당장 상대 전적도 롯데, 한화를 상대로는 우세지만 LG, 키움을 상대로는 전반기에만 이미 8패를 적립해 우세불가가 확정되었다.[10]
이제 삼성 팬들은 승부조작 드립까지 치기에 이르렀다. 이쯤되면 올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은 사실상 물건너 갔으며,[11] 안그래도 여름은 다가오는데 여름성의 기대는커녕 매번 저질스러운 경기만 계속 보여주고 무기력하게 패하면서 삼성 팬들에게 끊임없이 실망과 분노를 선사하고 있는데 이러한 모습이 계속 이어진다면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삼성 팬들마저도 삼성 야구에 등을 돌릴 것이 뻔하다. 실제로 김상헌 응원단장이 이날 경기 이후 유튜브 라이브를 켜서 눈물을 보이는 등, 삼성 야구 40년 역사상 최악의 경기 중 하나로 남게 되었다.
5위 KIA는 4위 kt에게 패배하며 5위와의 승차는 4게임차로 유지했지만, 7위였던 롯데와 8위 두산이 각각 SSG와 키움에게 승리하며, 롯데가 6위로 올라섰고 삼성은 7위로 떨어졌다. 8위 두산과는 승차가 없어졌다. 9위 NC와의 승차는 1.5게임차밖에 되지 않는다.
결국 분노한 삼성 팬들은 사자 사랑방을 중심으로 기획한 트럭 시위에 모금하였고, 7월 8일부터 9일까지 트럭시위를 열 계획이라고 한다. 8일은 서초구 삼성타운에서, 9일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시위를 벌인다.
3.3. 7월 7일
등록 · 말소 (7월 7일) | |
등록 | 이원석 |
말소 | 최영진 |
삼성 라이온즈 선발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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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 ||||||||
뷰캐넌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2B | LF | 1B | 3B | DH | C | SS | RF |
김현준 | 오선진 | 피렐라 | 오재일 | 이원석 | 김재성 | 강민호 | 이재현 | 김헌곤 |
7월 7일, 18:31 ~ 22:08 (3시간 37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4,989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LG | 김윤식 | 0 | 5 | 0 | 2 | 0 | 1 | 0 | 3 | 0 | 11 | 14 | 0 | 7 |
삼성 | 뷰캐넌 | 1 | 0 | 3 | 0 | 0 | 0 | 2 | 2 | 1 | 9 | 13 | 1 | 1 |
경기 기록 | |||||||||||||||
결승타 | 문성주 (2회 1사 만루서 좌전 안타) | ||||||||||||||
승리 투수 | 김윤식 (5이닝 4실점 4자책), 3승 3패 | 패전 투수 | 뷰캐넌 (3⅔이닝 7실점 7자책), 6승 6패 | ||||||||||||
세이브 투수 | 고우석 (1이닝 1실점 1자책), 26세이브 | ||||||||||||||
홈런 | 채은성 7호 (6회 1점), 오지환 13호 (8회 3점), 김성윤 1호 (8회 2점), 오재일 13호 (9회 1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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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믿을 수 있는 에이스 뷰캐넌이 등판하지만, 바로 직전 kt전에서는 4이닝 6실점으로 크게 부진했고, LG를 상대로도 통산 성적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4월 26일에 LG를 상대로 7이닝 4실점(3자책), QS를 기록했고 팀 타선의 득점 지원으로 통산 LG전 첫 승을 수확했었다. 뷰캐넌은 그 때의 좋은 기억을 살려 LG전 2연승을 노려야 할 필요가 있다. 상대 선발 김윤식은 지난 5월 29일에 상대하여 4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전 날 경기로 팀 분위기가 나락까지 떨어질 정도로 완전히 개판이 되었기 때문에 이날 역시 경기를 쉽게 가져오지 못할 것이 뻔하다.
-
경기 내용
1회말 1아웃에서 오선진이 안타, 피렐라가 2루타를 때려내며 1사 2, 3루가 되었고,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은 삼성이 가져갔다.
2회초 1회에 공 13개로 이닝을 정리했던 뷰캐넌은 선두타자 문보경을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유강남이 볼넷, 이재원과 이영빈이 연속 안타를 때리며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박해민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1-1이 되었다. 문성주가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3-1이 되었다. 김현수의 땅볼 진루타로 2사 2, 3루가 되었다. 채은성이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5-1이 되었다.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문보경을 10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뷰캐넌은 2회에만 55구를 던지며 5실점으로 무너졌다.
3회말 선두타자 김현준이 2루타를 때려냈다. 오선진은 투수 맞고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며 무사 1, 3루가 되었다. 피렐라의 땅볼 타점으로 5-2가 되었다. 1사 1루에서 오재일이 1타점 2루타를 때리며 5-3이 되었다. 이원석은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김재성의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2사 3루가 되었다. 김재성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5-4가 되었다. 강민호의 타구는 유격수 오지환의 호수비로 직선타가 되며 이닝 종료.
4회초 2아웃에서 채은성이 3루수 맞고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오지환이 1타점 3루타를 때리며 6-4가 되었다. 문보경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7-4가 되었다. 결국, 뷰캐넌은 3⅔이닝 7실점을 기록했고, 삼성은 장필준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유강남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으나, 이재원은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 종료.
6회초 선두타자 채은성이 솔로 홈런을 때리며 8-4가 되었다.
7회말 LG의 마운드는 이정용이 등판했다. 1아웃에서 오선진이 볼넷, 피렐라가 2루타를 때려내며 1사 2, 3루가 되었다. 오재일의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3루주자 오선진이 득점하며 8-5가 되었다. 1사 3루에서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8-6이 되었다.
8회초 삼성의 마운드는 박세웅이 등판했다. 문성주와 김현수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고 삼성은 최충연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채은성이 뜬공으로 물러나는 사이 2루주자 문성주가 태그업하며 1사 1, 3루가 되었다. 오지환이 쓰리런 홈런을 때리며 11-6이 되었다.
8회말 LG의 마운드는 최동환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김재성이 안타를 때려냈다. 김태군이 삼진, 이재현이 뜬공으로 물러난 2사 1루에서 김성윤이 투런 홈런을 때리며 11-8이 되었다.
9회말 3일 연속으로 세이브 상황에서 LG의 마운드는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등판했다. 박승규가 뜬공, 피렐라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2아웃이 되었다. 오재일이 솔로 홈런을 때리며 11-9가 되었다. 이 홈런으로 오재일은 시즌 첫 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다. 이원석이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 종료.
-
경기 요약
그야말로 오늘은 추격성 그 자체. 선발 투수 뷰캐넌이 오늘은 3⅔이닝 7실점으로 저번 등판보다 더 크게 무너지며 다시 엘상바로 돌아왔다. 뷰캐넌이 무너짐에도 타자들은 김윤식을 공략하며 어떻게든 4점을 뽑아냈지만, 이후 올라오는 투수들이 또다시 피홈런을 내주면서 점수 차가 다시 벌어졌다가, 삼성 타자들이 점수 차를 다시 좁혔지만, 결국 역전에는 실패하면서 헛심만 쓰고 패배했다. 사실 오늘 경기도 이기리라고 생각한 팬들은 많지 않았으나, 추격성으로만 끝남으로서 그나마 어제 경기를 리버스해서 돌려주기를 원했던 극소수의 팬들의 기대마저 져버린 셈. 한편, 삼성의 마운드는 오늘도 두 자리 수 실점을 했다. 결국 7월 8일자로 삼성 불펜진의 sWAR 총합은 0.12로 거의 음수에 가까워지고 있다.
오늘 경기 패배로 2009년 이후 13년 만의 LG전 스윕패이자, 1997년 이후 25년 만의 대구 LG전 스윕패를 당했으며, 팀은 이번 시즌 최다 연패인 6연패에 빠졌고, 승패마진은 -10까지 까였으며, 이번 시즌 LG와의 상대 전적 열세를 확정지었다.
이날 8위였던 두산이 승리하며 두산이 공동 6위로 올라가고 삼성은 8위로 떨어졌다. 6위 롯데는 SSG에게 패배하며 두산과 공동 6위가 되었고 1게임차를 유지했다. 광주 경기는 우천 노게임이 선언되며 5위 KIA와의 승차는 4.5게임차로 벌어졌다. 9위 NC는 10위 한화를 상대로 무려 9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 당하면서 1.5게임차를 유지했다.
4. 7월 8일 ~ 7월 10일 VS SSG 랜더스 (대구) 피스윕
SSG 7·8·9차전 (대구) | |||||
선발 투수 | |||||
허윤동 | 7차전 | 김광현 | |||
수아레즈 | 8차전 | 이태양 | |||
백정현 | 9차전 | 오원석 | |||
경기장소 | |||||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
중계방송사 | |||||
4.1. 7월 8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허윤동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F | 2B | DH | 1B | 3B | C | CF | SS | LF |
김현준 | 오선진 | 피렐라 | 오재일 | 이원석 | 김재성 | 박승규 | 이재현 | 김헌곤 |
7월 8일, 19:19 ~ 22:57 (3시간 38분),[12]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5,359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SSG | 김광현 | 0 | 0 | 1 | 0 | 0 | 6 | 0 | 2 | 0 | 9 | 12 | 1 | 5 |
삼성 | 허윤동 | 1 | 0 | 0 | 1 | 0 | 0 | 2 | 1 | 3 | 8 | 19 | 2 | 4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최지훈 (6회 1사 만루서 우익수 2루타) | ||||||||||||||
승리 투수 | 김광현 (7이닝 4실점 4자책), 9승 1패 | 패전 투수 | 허윤동 (5⅓이닝 4실점 4자책), 3승 2패 | ||||||||||||
세이브 투수 | 서진용 (1⅓이닝 3실점 3자책), 12세이브 | ||||||||||||||
홈런 | 하재훈 5호 (3회 1점), 김헌곤 1호 (4회 1점), 피렐라 13호·14호 (7회 2점, 9회 1점) |
-
경기 전 예상
상대 선발이 올 시즌 ERA 1.37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광현인 것부터 크게 밀리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15일 경기에서 투구수 90개 제한이 있었음에도 7이닝 무실점 89구로 털렸으며, 김광현을 상대로 피렐라가 3안타, 김태군의 2루타가 끝이다. 한편, 지난 등판때는 헤드샷 퇴장을 당해 3⅔이닝만 소화했었다. 삼성 선발 허윤동은 지난 등판에서 3⅓이닝 7실점으로 털렸다. SSG 랜더스로 팀명이 바뀐 이후로는 첫 등판이며, SK 와이번스 시절에 1경기 등판해 5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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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
경기 약 1시간 전에 내린 소나기로 인해 그라운드가 엉망이 되었고, 그라운드 정비로 인해 경기가 예정 시각보다 49분이 지연된 19시 19분에 개시되었다.
1회말 선두타자 김현준이 안타를 때려냈으나, 오선진이 6-4-3 병살타로 물러나며 2아웃이 되었다. 그러나, 피렐라와 오재일이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2사 1, 2루가 되었고, 이원석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선취점은 삼성이 가져갔다.
3회초 2아웃에서 하재훈이 솔로 홈런을 때리며 1-1 동점이 되었다.
4회말 선두타자 박승규가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으나, 이재현이 6-4-3 병살타로 물러나며 2아웃이 되었다. 그러나, 김헌곤이 솔로 홈런을 때리며 1-2가 되었다.
6회초 선두타자 오태곤이 2루타를 때려냈고, 김성현이 희생번트에 성공하며 1사 3루가 되었다. 이재원이 초구를 때려 1타점 적시타를 만들며 2-2 동점이 되었다. 최경모가 안타를 때리며 1사 1, 2루가 되었다. 삼성은 선발 투수 허윤동을 내리고, 좌완 이승현을 마운드에 등판시켰다. 그러나, 선두타자 추신수를 초구부터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며 1사 만루가 되었고, 최지훈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4-2가 되었다. 삼성은 투수를 좌완 이승현에서 우규민으로 교체했다. 대타 전의산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다시 1사 만루가 되었다. 한유섬은 1루 쪽 땅볼 타구를 보냈고, 1루수 오재일이 다이빙캐치로 잡았으나, 홈으로의 송구는 빗나가며 결국 실점, 5-2가 되었다. 1루수 오재일의 송구 실책으로 기록되었다. 박성한이 2타점 2루타를 때리며 7-2가 되었다.
7회말 2아웃에서 오선진이 안타를 때려냈고, 피렐라가 투런 홈런을 때리며 7-4가 되었다.
8회초 삼성의 마운드는 김윤수가 등판했다. 선두타자 최지훈이 2루타를 때려냈다. 전의산은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가 되었다. 한유섬은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났으나, 박성한이 1타점 2루타를 때리며 8-4가 되었다. 1사 2, 3루에서 오태곤의 희생플라이로 9-4가 되었다.
8회말 SSG는 선발 투수 김광현이 내려가고, 서동민이 마운드에 등판했다. 1아웃에서 박승규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이해승의 타석에서 견제 송구 실책이 나오며 1사 2루가 되었다. 이해승은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김헌곤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9-5가 되었다. 김현준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고, 1사 1, 2루 4점차 세이브 상황에서 SSG는 서진용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오선진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9회말 선두타자 피렐라가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9-6이 되었다. 오재일은 2루타를 때려냈고, 이원석이 1타점 2루타를 때리며 9-7이 되었다. 김태군도 1타점 2루타를 때리며 9-8이 되었다. 동점주자 김태군은 대주자 김성윤으로 교체됐고, 여기서 번트 작전이 나오며 박승규는 희생번트에 성공하며 1사 3루가 되었다. 대타 강민호가 볼넷을 얻어내며 1사 1, 3루가 되었다. 그러나, 김헌곤이 뜬공, 김현준이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물러나며 경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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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요약
오늘도 추격성 그 자체. 삼성 타자들은 예상 외로 김광현을 상대로 7이닝동안 무려 14안타를 뽑아내며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했고, 허윤동이 5회까지는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그리고 9회말에 끝까지 따라가는 등 이전 경기들보다는 좋은 모습이었다. 피렐라의 멀티 홈런과 오재일이 4안타를 때리는 등 중심타선의 부활도 희망적이었다.
하지만, 오늘도 결국 문제가 된 것은 火펜. 허윤동은 5회까지는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잘 던졌으나, 6회에 흔들리며 동점을 허용, 승계주자 2명을 남겨놓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후 불펜 좌완 이승현의 분식 회계로 허윤동은 4실점을 기록했다. 이승현-우규민-김윤수로 이어지는 불펜들은 무려 5실점을 했다. 경기 전까지 스탯티즈 기준 삼성의 불펜 WAR은 0.12를 기록하며 바닥을 뚫고 내려갔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불펜 WAR이 0.03 올라서 음수가 되지는 않았다. 여기서 오늘 허삼영 감독의 불펜 운용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데, SSG의 하위타선 4명이 전부 우타자인데도 불구하고 우규민을 일찍 안 쓰다가 결국 허윤동과 좌완 이승현이 맞을거 다 맞고 늦게 내서 터지게 된 것이다.
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에 멀티 히트만 6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투수들이 뒷받침해주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투수들이 호투할 때는 타선의 침묵으로 패배하고, 타선이 폭발하면 투수들이 불을 지르며 패배하는 전형적인 약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지만 19안타를 뽑아내고 8득점은 다소 아쉬웠으며, 김광현을 상대로는 14안타를 뽑아내고 4득점에 그쳤다. 결국 오늘도 병살타 3개가 흐름을 끊었다. 9회말에는 1안타 2볼넷으로 3출루한 박승규에게 허삼영 감독의 번트 지시 또한[13] 패배의 주요 원인이었다.
오늘 경기 패배로 7연패에 빠졌으며, 이날 KIA가 8연패를 끊고 한화에게 승리하며 이제 삼성만 7월 0승을 기록하고 있다. 오늘은 상위권(1위~5위)이 모두 승리하고, 하위권(6위~10위)은 모두 패배하며 유의미한 승차 변동은 없었다.
4.2. 7월 9일
등록 · 말소 (7월 9일) | |
등록 | 이상민 |
말소 | 허윤동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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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 ||||||||
수아레즈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F | 3B | LF | DH | 1B | C | CF | SS | 2B |
김현준 | 오선진 | 피렐라 | 오재일 | 이원석 | 김태군 | 박승규 | 이해승 | 이재현 |
7월 9일, 18:01 ~ 22:12 (4시간 11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11,924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R | H | E | B |
SSG | 이태양 | 0 | 4 | 0 | 0 | 0 | 0 | 1 | 5 | 0 | 3 | 13 | 11 | 1 | 9 |
삼성 | 수아레즈 | 1 | 6 | 0 | 1 | 1 | 0 | 0 | 1 | 0 | 0 | 10 | 12 | 3 | 2 |
경기 기록 | |||||||||||||||
결승타 | 한유섬 (10회 2사 만루서 우익수 2루타) | ||||||||||||||
승리 투수 | 김택형 (1⅓이닝 0실점 0자책), 2승 2패 | 패전 투수 | 장필준 (⅔이닝 3실점 3자책), 0승 3패 | ||||||||||||
홀드 투수 | 우규민 (⅔이닝 0실점 0자책), 10홀드 | ||||||||||||||
홈런 | 김성현 1호 (2회 4점), 피렐라 15호 (4회 1점), 이원석 5호 (5회 1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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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상대 선발 이태양에게 지난 5월 10일 등판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전혀 공략하지 못하며 2,100일만의 상대전 승리를 내줬다. 또한 수아레즈는 지난 4월 15일에 SSG를 상대로 1회에만 4실점을 내줬고, 2이닝 4실점(3자책)으로 SSG에게 크게 부진했으며, 최근 이닝 소화력이 크게 떨어진 만큼 전망이 썩 좋지 않다. 3연전 중 그나마 선발 대진이 유리하다.
한편, 경기 전 사자 사랑방에서 기획한 트럭시위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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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
SSG 랜더스/2022년/7월/9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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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요약
불과 3일 전 대참사 경기인 7월 6일 경기와 함께 삼성 라이온즈의 역사적인 최악의 경기로 평가받는다. 10개 구단 모든 팬들의 예상대로 최근에 패배하는 패턴을 그대로 재현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삼성의 타율은 0.337[14]에 매 경기 8득점 이상을 찍어주고 있지만 투수진이 매 경기 10점 이상을 밥 먹듯이 퍼주고 있으니 이길 수가 없다. 7월 팀 평균자책점은 10 이상으로 4점대인 9위보다 2배 이상 높고, 최근 삼성의 마운드는 10경기(6월 28일 ~ 7월 9일) 104실점으로, 1989년 10경기(6월 29일 ~ 7월 18일) 102실점 이후 무려 33년 만에 구단 역사상 2번째로 10경기 100실점 이상이라는 매우 치욕적인 흑역사를 기록하며 이 팀의 火펜이 얼마나 문제인지를 여실히 드러냈다. 이제는 이렇게 패배하는 루트가 당연하다고 여겨질 지경이다.
수아레즈가 119구의 혼신의 투구로 6회까지 막아줬고, 이태양을 어느정도 공략하며 7회까지 5-9의 리드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8회초에 안정적인 투구를 보였던 우규민을 2아웃에서 내리고, 무리하게 세이브 상황에서 오승환을 내세우다가 볼넷-볼넷-볼넷-3루타라는 처참한 결과를 보여주었는데, 3타자 연속 볼넷과 함께 박성한에게 싹쓸이 3루타를 맞으며 5실점으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역전을 허용하는 이해할 수 없는 투수 운용을 보였다. 원래 8회의 오승환은 항상 불안하다는 것이 작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증명된 과학인데, 그 과학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화물신앙적 투수운용을 한 것이다. 이후 8회말에 간신히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장전에 들어와서 결국 장필준이 2사 만루의 대위기에서 한유섬에게 쐐기 3타점 싹쓸이 적시타를 얻어맞고 SSG에 경기를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오늘 경기 패배로 8연패에 빠졌다. 당일 삼성 경기를 보기 위해 라팍으로 직관까지 온 삼성 팬들도 동점 상황에서 역전을 허용한 순간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라팍을 떠났을 정도였다. 이날 경기도 똑같은 패턴으로 패배하면서 삼성 라이온즈 자체가 엄청나게 화제가 되어 나무위키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게 되었다.[15] 워낙 이날 경기 자체가 타 팀 팬들이 보기에는 우스운지라, 밈이 되었다.[16]푸른 한화 그 자체[17]
전날과 마찬가지로 상위권(1위~5위)이 모두 승리하고, 하위권(6위~10위)은 모두 패배했다. 5위 KIA와의 승차는 어느덧 6.5게임차까지 벌어졌다.
4.3. 7월 10일
등록 · 말소 (7월 10일) | |
등록 | 공민규, 손주인, 정현욱, 권오준, 채상병 |
말소 | 수아레즈, 조동찬, 이정식, 권오원, 황두성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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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 ||||||||
백정현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F | 3B | LF | DH | 1B | C | 2B | SS | CF |
김현준 | 오선진 | 피렐라 | 오재일 | 이원석 | 강민호 | 이재현 | 이해승 | 박승규 |
7월 10일, 17:01 ~ 20:14 (3시간 13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10,126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SSG | 오원석 | 0 | 0 | 1 | 3 | 3 | 0 | 0 | 0 | 0 | 7 | 8 | 1 | 8 |
삼성 | 백정현 | 0 | 0 | 0 | 0 | 2 | 0 | 0 | 0 | 0 | 2 | 5 | 2 | 4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추신수 (3회 1사서 우월 홈런) | ||||||||||||||
승리 투수 | 최민준 (3⅓이닝 0실점 0자책), 4승 1패 | 패전 투수 | 백정현 (4이닝 6실점 6자책), 0승 10패 | ||||||||||||
홀드 투수 | 장지훈 (2⅓이닝 2실점 2자책), 5홀드 | ||||||||||||||
홈런 | 추신수 11호 (3회 1점), 이재원 2호 (4회 2점), 피렐라 16호 (5회 2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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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백정현은 지난 4월 16일 등판에서는 5이닝 5실점, 5월 10일 등판에서는 5이닝 2실점을 기록해 두 경기 모두 패전 투수가 됐고, 3번째 등판이다. 개인 10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백정현이 이날은 시즌 첫 승을 거둘지, 아니면 이번 시즌 최초로 10패(...)를 기록할지 주목된다. 상대 선발 오원석은 지난 5월 12일 등판에서 5⅔이닝 4실점이었으로 잘 공략한 편이었다.
8연패에 빠진 삼성은 대대적인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다. 황두성 1군 투수 코치, 권오원 1군 불펜 코치, 이정식 1군 배터리 코치, 조동찬 1군 수비 코치를 퓨처스팀 코치로 보직 변경했고, 퓨처스팀에 있던 정현욱 투수 코치, 권오준 육성군 투수 코치, 채상병 배터리 코치, 손주인 수비 코치를 1군에 콜업했다.
이 경기까지 패배할 경우 팀 9연패, 2연속 피스윕, 주간 전패를 달성하고 7월 무승이 이어지게 된다. 한편, 삼성의 다음 시리즈 상대인 kt wiz가 오늘 경기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kt는 7월 전승이 이어지는데, 이렇게 되면 7월 전패 VS 7월 전승 매치가 성사된다. 참고로 9연패는 서울 히어로즈의 2009년 5월 6일부터 5월 17일까지의 기록과 NC 다이노스의 2013년 4월 16일부터 4월 28일까지의 기록이 있다.
한편, 전날 경기 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홈 관중들의 스케치북과 플래카드를 일일이 확인하고 불온한 문구를 적은 스케치북을 반입 금지하는 일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여기에는 어린아이의 스케치북도 예외가 없었다고 한다. 안그래도 장기 연패에 빠져
성난 팬심에 '기름'을 부어버린 셈이다.
군사정권도 아니고 무려
2022년의
야구장(...)에서 일어난 일이다.[18] 5공 라이온즈 북괴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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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
1회말 1아웃에서 오선진이 안타를 때려냈다. 여기서 SSG의 선발 투수 오원석이 갑작스러운 부상을 당하면서, 최민준이 마운드에 등판했다. 피렐라와 오재일이 안타를 때려내며 1사 만루의 찬스를 맞았으나, 이원석이 4-6-3 병살타로 물러나며 한 점도 내지 못했다.
3회초 1아웃에서 추신수가 솔로 홈런을 때리며 선취점은 SSG가 가져갔다.
4회초 선두타자 최정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전의산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하재훈의 타석에서 최정이 도루에 성공하며 1사 2루가 되었다. 하재훈은 11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 2루가 되었다. 오태곤이 유격수 앞 병살타성 코스를 때리며 이닝이 종료되는 줄 알았으나, 하재훈을 2루에서 포스아웃시킨 후 2루수 이재현이 송구 실책을 저지르며 공이 뒤로 빠졌고, 그사이 2루주자였던 최정이 득점하며 2-0이 되었다. 2사 2루에서 이재원이 투런 홈런을 때리며 4-0이 되었다.
4회말 2아웃에서 강민호-이재현-이해승이 볼넷을 얻어내며 2사 만루가 되었다. 박승규의 초구가 볼이 들어온 후, SSG는 최민준을 내리고 장지훈을 마운드에 등판시켰다. 박승규는 바뀐 투수 장지훈의 첫 번째 공을 때려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번에도 만루에서 한 점도 내지 못했다.
5회초 선두타자 추신수가 몸에 맞는 볼, 최지훈이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1, 2루가 되었다. 삼성은 선발 투수 백정현을 내리고, 문용익이 마운드에 등판했다. 박성한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최정의 타구를 좌익수 피렐라가 잡지 못했고, 2타점 2루타가 되며 6-0이 되었다. 1사 2루에서 전의산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7-0이 되었다. 하재훈은 삼진으로 물러나며 2사 1루가 되었다. 오태곤이 2구를 때려 파울 플라이를 만들어냈으나, 1루수 이원석이 포구하지 못하는 실책을 저질렀다. 오태곤을 땅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5회말 선두타자 김현준이 안타를 때려냈다. 오선진은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좌익수 하재훈이 1루로 공을 던진 것이 뒤로 빠지는 송구 실책이 나오며 김현준이 2루까지 진루했다. 1사 2루에서 피렐라가 투런 홈런을 때리며 7-2가 되었다.
9회말 SSG는 8회 2아웃부터 406일 만에 1군 마운드에 등판했던 문승원이 9회에도 등판했다. 김태군-이재현이 KK, 공민규는 초구 뜬공으로 물러나며 문승원이 공 9구만에 아웃카운트 4개를 잡고 경기를 종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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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요약
예상대로 무난하게 졌다. 이날 경기 패배로 삼성은 팀 9연패, 주간 홈 6연전 전패, 2연속 스윕패, 최근 11경기 60득점-111실점(...)[19][20], 선발 백정현은 선발 개인 9경기 연속 피홈런, 시즌 10패 등 온갖 불명예와 치욕스러운 기록들을 줄줄이 작성하며 전반기 홈 마지막 경기까지 최악의 분위기로 마감했다. 팀 9연패는 1989 시즌, 2004 시즌(10연패)에 이어 창단 후 세 번째다.
SSG는 선발 투수 오원석이 ⅓이닝만 소화하고 부상으로 내려가며 강제로 불펜 데이를 치르게 되었다. 그러나, 직전 경기까지만 해도 최근 4경기 연속 8점 이상을 낼 정도로 공격력은 좋았던 삼성은 이날은 그 마운드를 상대로도 단 5안타 2득점밖에 내지 못하며 완벽히 패배했다. 만루 기회를 2번이나 만들었음에도 1번은 이원석의 병살타로, 다른 1번은 박승규의 뜬공으로 물러나는 등 타선의 침묵으로 단 한 점도 내지 못했다. 김현준의 21경기 연속 안타와 피렐라의 3경기 연속 홈런이 오늘 경기의 유일한 득점 루트이자 위안 거리였다.
7월의 ⅓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삼성은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7월에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7월 승률 9위 한화 이글스는 1승 8패. 또한 전반기에 상위 3팀 SSG, 키움, LG를 상대로 단 6승에 그쳤다. 심지어 한화도 상위 3팀을 상대로 8승을 거두며 삼성보다 선방했고, 심지어 심각한 몰락으로 삼성 다음가는 2022 시즌 최악의 팀 2위로 꼽히는 두산마저도 강팀인 키움 상대로 위닝 시리즈는 했다.[21]
6위 롯데를 제외한 모든 하위권 팀들이 패배하여 네 구장에서 스윕이 나왔다. 6위 롯데와는 2게임차로, 5위 KIA와는 7.5게임차까지 벌어졌다.
이 날의 기록 | ||
선수 | 기록 | 비고 |
강민호 | 700 4구 | 역대 30번째 |
5. 7월 12일 ~ 7월 14일 VS kt wiz (수원) 루징 시리즈
등록 · 말소 (7월 11일) | |
등록 | - |
말소 | 백정현 |
kt 9·10차전 (수원) | |||||
선발 투수 | |||||
원태인 | 9차전 | 데스파이네 | |||
뷰캐넌 | 10차전 | 고영표 | |||
경기장소 | |||||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 |||||
중계방송사 | |||||
최근 투타 모두 선전하며 7월 6승 1패를 거두고 있는 kt가 상대라 고전을 면치 못할 듯하다. 거기에 부진하고 있는 선발 투수진과 리그 최악의 불펜진이 이번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도 의문이다.
5.1. 7월 12일
등록 · 말소 (7월 12일) | |
등록 | 이승현우 |
말소 | -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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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 ||||||||
원태인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LF | 1B | 3B | DH | 2B | C | SS | RF |
김현준 | 피렐라 | 오재일 | 이원석 | 김태군 | 오선진 | 강민호 | 이재현 | 김헌곤 |
7월 12일, 18:31 ~ 21:52 (3시간 21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관중 : 3,723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원태인 | 0 | 0 | 2 | 1 | 0 | 0 | 0 | 0 | 0 | 3 | 7 | 0 | 1 |
kt | 데스파이네 | 0 | 0 | 2 | 0 | 0 | 0 | 0 | 0 | 2X | 4 | 9 | 1 | 6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알포드 (9회 무사서 좌월 홈런) | ||||||||||||||
승리 투수 | 김재윤 (1이닝 0실점 0자책), 3승 3패 | 패전 투수 | 오승환 (0이닝 2실점 2자책), 2승 2패 | ||||||||||||
홀드 투수 |
김윤수 (⅓이닝 0실점 0자책), 3홀드 이승현우 (⅔이닝 0실점 0자책), 7홀드 우규민 (1이닝 0실점 0자책), 11홀드 문용익 (1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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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 피렐라 17호 (3회 2점), 배정대 3호 (9회 1점), 알포드 4호 (9회 1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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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킅나쌩 원태인과 삼상바 데스파이네의 맞대결이며, 원태인은 지난 6월 29일 등판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으며, 이 승리가 최근 삼성의 마지막 승리(...)다. 한편, 데스파이네도 지난 6월 30일 등판에서 5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원태인이 강했던 kt를 상대로 팀 9연패를 끊어내며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까?
이날 경기를 패배하게 될 경우 2004 시즌 이후 구단 역사상 2번째 두 자리 수 연패이자 구단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인 10연패를 기록하게 된다. 또한 한화에 이어서 이번 시즌 2번째로 두 자릿수 연패를 기록한 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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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
3회초 선두타자 김헌곤이 안타를 때려냈다. 김현준은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피렐라가 선제 투런 홈런을 때리며 2-0이 되었다. 이 홈런으로 피렐라는 오재일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다.
3회말 선두타자 심우준이 안타, 조용호가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 2루가 되었다. 배정대가 1타점 2루타를 때리며 2-1이 되었다. 알포드는 뜬공으로 물러났고,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이 되었다.
4회초 선두타자 김태군이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오선진이 희생번트에 성공하며 1사 2루가 되었고, 강민호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 2루가 되었다. 이재현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3-2로 리드를 되찾았다.
6회말 삼성은 선발 투수 원태인이 내려가고, 김윤수가 마운드에 등판했다. 장성우와 황재균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가 되었으나, 김준태가 번트실패 후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나며 1사 1, 2루가 되었다. kt가 대타로 좌타 김민혁을 내자, 삼성은 마운드를 좌완 이상민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김민혁이 볼넷을 얻어내며 1사 만루가 되었고, 삼성은 또다시 마운드를 우완 이승현으로 교체했다. 심우준의 땅볼로 3루주자가 포스아웃, 조용호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1사 만루의 위기를 탈출했다.
7회말 삼성의 마운드는 우규민이 등판했다. 1아웃에서 알포드가 안타, 박병호가 볼넷을 얻어내며 1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고, 장성우의 뜬공 사이 태그업과 박병호의 도루로 2사 2, 3루가 되었다. 그러나, 황재균을 136km/h의 꽉찬 직구를 던져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8회말 삼성의 마운드는 문용익이 등판했다. 1아웃에서 장준원이 불넷을 얻어낸 후 대주자 이시원으로 교체됐다. 심우준을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이시원이 도루에 성공하며 2사 2루가 되었다. 그러나, 조용호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9회말 1점차 세이브 상황에서 삼성은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등판했다. 그러나, 선두타자 배정대가 동점 솔로 홈런을 때리며 3-3이 되었고, 바로 다음 타자 알포드가 역전 끝내기 백투백 홈런을 때리며 3-4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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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요약
9회말까지만 해도 오랜만에 점수를 적게 주며 9연패를 끊을 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어림도 없었다. 믿었던 돌부처가 다시 승부처에서 무너졌다.
5회까지 3-2의 1점차 불안한 리드를 지켰던 삼성은 6회에서 8회까지 불펜을 무려 5명이나 내며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드디어 9연패의 늪을 벗어나나 싶었다. 그러나, 삼성의 타선은 5회 이후 추가점이 필요할 때 데스파이네와 kt의 강한 마운드에 밀려 득점하지 못했고, 결국 9회에 오승환이 올라오자마자 배정대와 알포드에게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으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오승환이 백투백 홈런을 허용한 것은 데뷔 이후 두 번째 기록이며, 무려 17년만이다.[22] 또한, 오승환이 2G 연속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것은 데뷔 이후 최초이며, 삼성은 2002년 한국시리즈에서 끝내기 백투백 홈런을 친 이후로 20년 뒤에 끝내기 백투백 홈런을 당했다.[23]
결국 오늘 경기 패배로 구단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인 10연패를 기록했다. 이 결과로 팬들의 대거 팀 세탁이 이루어졌다. 팬들은 연패를 끊는다면 다시 응원할 것이라는 반응이지만, 정말 만약에 한화와 같은 18연패 타이 기록을 기록한다면 돌아올 팬들은 많지 않아보인다. 과거 김응용 전 감독이 이끈 2004년 5월 5일 현대 유니콘스전부터 5월 18일 KIA 타이거즈전까지 11경기를 치르는 동안 10연패(1무) 늪에 빠졌던 적이 있다.[24] 이날 5위 KIA, 6위 롯데와 7위 두산이 모두 승리하며 KIA와는 8.5게임차, 롯데와는 3경기차, 두산과는 2경기차로 늘어났다.
5.2. 7월 13일 (우천취소)
7월 13일, 18:30,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관중 : 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장필준 | 경기전 우천취소 | ||||||||||||
kt | 고영표 |
이날 새벽부터 내리는 비로 인해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9월 2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잠실, 문학, 수원 경기는 우천취소되었고, 2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창원에서는 9위 NC가 7위 두산에게 승리하며, NC와의 승차는 1게임차로 좁혀졌다. 사직에서는 6위 롯데가 10위 한화에게 승리하며 롯데와의 승차는 3.5게임차로 늘어났다.
이날 우천취소 및 타 경기 결과로 인해 삼성은 전반기를 8위로 마치게 되었다. 14일 경기에서 삼성이 지고 NC가 이기면 승차는 사라지지만, 승률에서 삼성이 4리 정도 앞서기 때문이다.
5.3. 7월 14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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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 ||||||||
뷰캐넌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LF | 1B | 3B | DH | C | RF | SS | 2B |
김현준 | 피렐라 | 오재일 | 이원석 | 김재성 | 강민호 | 김성윤 | 이재현 | 오선진 |
7월 14일, 18:30 ~ 21:08 (2시간 38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관중 : 4,703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뷰캐넌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4 | 1 | 1 |
kt | 고영표 | 1 | 0 | 0 | 0 | 0 | 0 | 0 | 0 | - | 1 | 10 | 0 | 2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알포드 (1회 무사 1,3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 ||||||||||||||
승리 투수 | 고영표 (7이닝 0실점 0자책), 7승 5패 | 패전 투수 | 뷰캐넌 (7이닝 1실점 1자책), 6승 7패 | ||||||||||||
홀드 투수 |
김민수 (⅓이닝 0실점 0자책), 13홀드 주권 (⅓이닝 0실점 0자책), 12홀드 |
세이브 투수 | 김재윤 (1⅓이닝 0실점 0자책), 19세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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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삼성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10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지난 6월 30일 kt전에서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직전 LG전에서도 3⅔이닝 7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지며 2경기 연속으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는 매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kt 선발 고영표와는 이번 시즌 처음 맞붙게 되는데, 작년 11승 6패 ERA 2.92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던 고영표를 상대로 삼성은 3경기 2패 ERA 7.00으로 잘 공략했었다.
이 경기까지 지면 구단 40년 역사상 최다 연패인 11연패를 기록하게 된다. 11연패를 달성할 경우, 허삼영의 경질이 유력한 경기로 여기고 있다.[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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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
1회초 1아웃에서 피렐라의 애매한 타구가야타고라스의 법칙이 통하며안타가 되었다. 여기서 kt의 유격수 심우준의 부상으로 장준원으로 교체됐다. 오재일-이원석이 KK로 물러났다.
1회말 선두타자 조용호와 배정대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되었고, 알포드가 희생플라이를 때리며 선취점은 kt가 가져갔다.
2회말 선두타자 오윤석이 안타를 때려냈다. 김민혁이 초구에 번트를 댔으나, 투수 정면으로 떴다. 뷰캐넌은 뛰지 않는 타자주자를 보고, 고의 낙구를 하여 1-6-4 병살타를 만들어내며 순식간에 2아웃을 만들었고, 장준원을 초구에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공 9개로 이닝을 정리했다.
5회초 김재성이 초구를 때려 땅볼, 강민호는 3구를 때려 땅볼, 김성윤은 초구를 때려 땅볼로 물러나며, 고영표는 공 5개로 이닝을 정리했다.
6회초 선두타자 이재현이 안타를 때려냈다. 오선진은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김현준이 2루타를 때리며 1사 2, 3루가 되었다. 피렐라가 초구를 때려 뜬공으로 물러나며 2사 2, 3루가 되었다. 오재일이 볼넷을 얻어내며 2사 만루가 되었다. 4번타자 이원석의 타석에서 삼성은 고영표 상대 6할을 때려낸 대타 김태군 카드를 꺼냈고, 5구를 날카롭게 받아쳤으나 3루수 황재균이 다이빙캐치로 잡아내며 만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8회초 kt는 선발 투수 고영표가 내려가고, 김민수가 마운드에 등판했다. 선두타자 이재현이 안타를 때려냈다. 오선진이 희생번트에 성공하며 1사 2루가 되었다. kt는 주권으로 투수를 교체했고, 좌익수 알포드를 빼고 우익수 송민섭이, 우익수였던 조용호는 좌익수로 수비 위치를 변경하며 수비를 강화시켰다. 김현준이 삼진으로 물러난 후, kt는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마운드에 등판시켰다. 피렐라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8회말 삼성의 마운드는 우규민이 등판했다. 박병호가 땅볼로 물러났으나, 장성우-황재균이 연속 안타를 때리며 1사 1, 2루가 되었다. 그러나, 오윤석이 6-4-3 병살타를 때리며 이닝 종료.
9회초 오재일-안주형-김재성이 KKK를 당하며 경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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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요약
삼성 구단 40년 역사상 최다 연패인 11연패를 기록하며, 치욕스러운 불명예 기록을 달성했다. 뷰캐넌이 앞선 2경기의 악몽을 딛고 7이닝 1실점 QS+로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은 고영표와 kt 불펜을 상대로 단 한 점도 득점하지 못하며 패전 투수가 되어야했다. 작년 타이브레이커와 똑같은 스코어, 다시 말해 작년에 kt를 상대로 0-1의 스코어로 패하며 코앞에서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놓치는 악몽이 펼쳐졌다면, 이날은 kt를 상대로 똑같이 0-1의 스코어로 구단 최다 연패인 11연패라는 악몽이 펼쳐지며 마지막까지 최악이라는 말조차 과분한 분위기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이렇게 경질설도 나돌던 허삼영 감독의 추후 경질 가능성도 더욱 높아졌다.[26]
오히려 연패+스케치북 검열 사태로 독기가 잔뜩 올라 삼성 팬에서 안티로 돌아선 이들에게는 진심으로 전면적인 축하를 받고 있다. 심지어 11연패도 부족하고 20연패, 즉 7월 전패[27]를 기원하는 여론도 있을 정도다. 올 시즌 삼성의 경기력과 행보를 감안하면 팀 40년 역사에 먹칠할 뿐만 아니라 리그 자체의 물을 흐릴 정도로 최악이기 때문에, 안티로 돌아서서 연패를 축하받는 일이 이상한 것이 아니다. 심지어 근 몇 년간 삼성에서 이학주, 최충연, 박한이 등 음주운전자가 속출했을 때도 이런 말은 안 나왔다.
6. 전반기 총평
2021 시즌, 6년만의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크게 선전했지만, 올 시즌은 마치 2019년의 한화 이글스를 연상케하는 대추락을 하면서 NC와 함께 2022 시즌 팀 역사상 전반기 최악의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28] 또한, 99688 암흑기의 최고점이었던 2017 시즌과 함께 삼성 라이온즈 역대 최악의 시즌으로 평가받는다. 6월 이후부터는 팀 성적 뿐만 아니라 불명예스러운 여러 대기록과 초유의 스케치북 검열 사태 등 팀 뿐만 아니라 KBO 리그 40년 역사에도 큰 오점을 남기고 말았다.시즌 초반인 4월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부진했으나, 5월에 많은 역전승을 따내고 분전하며 5강권 싸움을 계속했다. 그러나, 타선에서는 구자욱, 강민호가 FA 계약 첫 해부터 끝없는 타격 부진으로 인해 팀에 도움을 주기는 커녕 방해만 되었고, 사실상 피렐라, 오재일 둘이서 타선을 이끌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 와중에 좋은 선구안의 고출루율과 루상에 나가기만 하면 도루까지 해내던 테이블세터 김지찬마저 부상으로 타선에서 이탈하자 안그래도 허약한 팀 타선은 더더욱 약해졌다.
투수진은 외인 투수 뷰캐넌과 수아레즈 두 명이 10개 구단 중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원태인은 작년보다 실력이 퇴보하였고[29], 백정현은 FA 계약 첫 해부터 전반기에 0승 10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들을 대신해 잠깐이나마 좋은 활약을 보여준 황동재와 허윤동은 갈수록 한계를 드러내며 난타당하는 중이다. 그리고 삼성의 가장 심각한 골칫덩어리인 불펜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작년에도 오승환, 최지광, 우규민에게만 의존하여 겨우 버티던 불펜진은 현재 오승환, 우규민만이 남았으며 결국 7월에는 이들마저 모두 박살나고 누가 나와도 전부 얻어터지고 있다.
그래도 6월 말까지는 롯데, 두산이 동반 부진하고 NC는 여전히 시즌 초반에 많이 까먹은 승률이 발목을 잡아서 삼성은 5할에서 멀어져 가는데도 불구하고 6위에서 버티며 5강 진출의 불씨를 계속 유지했었다. 6월까지만 해도 침체기일 때 승수를 많이 쌓아놨기 때문에 제 아무리 경기력이 안 좋아도 당시 5위 KT와의 경기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으리라는 희망을 불태우던 삼성 팬들이었지만, 이런 희망은 7월 전반기에 전패 및 구단 역사상 최다 연패를 기록하며 완전히 깨져 버렸고, 삼성 야구 40년 역사에도 큰 오점을 남기게 되었다.
위에 적힌 문제점들로도 모자랐는지, 이런 끔찍한 성적에 치욕스러운 기록들까지 추가로 남겼는데, 팀 역대 2번째 두 자리수 연패, 팀 역대 최다 연패였던 10연패를 넘은 11연패 달성, 11경기 111실점, 선발 개인 10연패+35피홈런 페이스, 43타석 연속 무안타가 모두 이번 시즌에 나왔다. 게다가 국내 최고의 타자친화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를 홈으로 쓰면서도 팀 병살 1위, 팀 홈런 마진 꼴찌라는 한심하기 짝이 없는 기록까지... 그리고 이런 눈 뜨고 못 봐줄 기록들을 세우는 와중에 사상 초유의 스케치북 검열 사태까지 터지면서 삼성 팬들의 분위기는 역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승률은 4할대 초중반으로 2017 시즌보다 낫지만, 2017 시즌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시즌보다 승률이 낮고, 5월말부터 시작된 몰락의 임팩트는 최악의 암흑기였던 99688 시기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위의 스케치북 검열 사태와 더불어 2022 시즌 구단과 감독, 코치진, 선수들은 삼성 팬들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실망만을 남겼다. 오죽하면 네이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대해 동정심이 있는 기사만 나와도 화나요가 압도적으로 많다.
아무튼 대구 스포츠 연고 구단 중에서도 가장 높은 위상과 오랜 역사를 가진 구단이 이런 처참한 경기력에 이어 구단 역대 최다 연패 기록과 동시에 최하위권 추락까지도 머지않은 상황이 되었다.[30][31] 그것도 모자라서 트럭 시위가 일어난 상황에 이어 스케치북 검열까지 터진 바람에 안그래도 여름만 되면 어마어마한 찜통 더위로 매년 고생하고 있는 대구 삼성 팬들의 혈압과 스트레스를 제대로 올렸다. 이로 인해 2022 시즌은 왕조 복귀와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목표 달성에 완전히 실패할 것이 예상됨은 물론, 4차 암흑기[32]의 시작점이 될 수도 있는 시즌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그나마 이번 한 달급으로 최악이었던 한 달은 2017년 4월인데, 이때는 월간 4승 20패를 기록하였으며 3승 상태에서 8연패했지만, 그래도 지금보다는 아주 조금 더 나은 상태였다. 이 페이스 대로라면 다시 한번 한 달에 20패를 기록하는 3승 라이온즈로 복귀할 수도 있다. KBO 출범 원년부터 삼성 라이온즈라는 이름을 건 팀인 동시에 이만수, 장효조, 양준혁, 이승엽 등 KBO를 대표하는 역대급 스타들을 많이 배출해냈고 수많은 우승을 누리면서 왕조를 구축한 팀이 이렇게 동네북 신세가 되어 버린 참담한 순간이다.
야구부장 유튜브를 통해 허삼영 감독의 자진 사퇴 의사가 없음이 밝혀져 후반기에도 허삼영이 감독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실제로 허삼영은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중 경질되지 않았다. 후반기에 기적적으로 성적이 올라가지 않는 한에는 여론이 더 나빠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러한 추세라면 7월 전패나 한화 이글스의 18연패 기록까지 넘볼 가능성이 높아졌다.
7. 7월 15일 ~ 7월 21일 올스타 브레이크 (잠실)
2022 KBO 올스타전 참가 선수 | |||
선수 | 포지션 | 득표수 | 비고 |
이승현좌 | 중간계투 | 1,017,970 | 데뷔 첫 선정 |
오승환 | 마무리 투수 | 1,332,905 | |
김태군 | 포수 | 1,352,580 | 드림 최다 득표 |
김지찬 | 2루수 | 1,061,821 | |
피렐라 | 외야수 | 1,336,019 | 선수단 최다 득표 |
구자욱 | 1,109,883 | ||
뷰캐넌 | 투수 | 감독 추천 |
삼성은 무려 6명이 BEST 12로 선정되었으며, 감독 추천으로 뷰캐넌까지 승선하면서 드림 올스타에서 가장 많은 7명이 출전한다. 한편, 장기 부상으로 빠져 있는 김지찬과 구자욱은 올스타를 기준으로 복귀가 가능함에 따라 명단 교체 없이 그대로 출전한다.
올스타전까지 삼성이 속한 드림이 지면서 이날도 삼성은 이기지 못했다. 물론 이건 이벤트용이라 의미는 없지만.
8. 7월 22일 ~ 7월 24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루징 시리즈
등록 · 말소 (7월 20일) | |
등록 | 구자욱 |
말소 | 공민규 |
등록 · 말소 (7월 21일) | |
등록 | - |
말소 | 박세웅 |
키움 10·11·12차전 (고척) | |||||
선발 투수 | |||||
원태인 | 10차전 | 안우진 | |||
뷰캐넌 | 11차전 | 요키시 | |||
허윤동 | 12차전 | 애플러 | |||
경기장소 | |||||
고척 스카이돔 | |||||
중계방송사 | |||||
10차전 | |||||
11차전 | |||||
12차전 | |||||
마케팅 활성화의 이유로 키움 히어로즈의 주말 홈경기 개시 시간이 14시로 변경되었다.
이 시리즈에서 한 경기라도 지거나 비길 시 이번 시즌 키움 상대 열세가 확정된다. 후반기 첫 시리즈인지라 양팀 모두 쓰리펀치를 내세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망이 그렇게 밝지는 않다. 더군다나 이번 시즌 삼성이 유독 키움을 상대로는 다른 팀들을 만났을 때보다 더욱 부진하고 약한 모습[33]을 보였기 때문에 삼성 팬들의 기대치는 더더욱 낮은 편.
8.1. 7월 22일
등록 · 말소 (7월 22일) | |
등록 | 수아레즈 |
말소 | -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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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 ||||||||
원태인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RF | LF | 1B | DH | C | SS | 3B | 2B |
김현준 | 구자욱 | 피렐라 | 오재일 | 이원석 | 강민호 | 이재현 | 이해승 | 오선진 |
7월 22일, 18:30 ~ 22:17 (3시간 47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 4,776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R | H | E | B |
삼성 | 원태인 | 0 | 0 | 0 | 0 | 0 | 0 | 0 | 0 | 2 | 0 | 0 | 2 | 9 | 0 | 3 |
키움 | 안우진 | 0 | 0 | 0 | 0 | 1 | 0 | 0 | 0 | 1 | 0 | 1X | 3 | 12 | 0 | 4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이지영 (11회 1사 1,2루서 중전 안타) | ||||||||||||||
승리 투수 | 이영준 (1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문용익 (⅓이닝 1실점 1자책), 1승 2패 | ||||||||||||
홀드 투수 |
양현 (1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김재웅 (1이닝 0실점 0자책), 24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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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 송성문 8호 (9회 1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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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구단 역사상 최다 연패인 11연패를 기록하며 최악의 분위기로 전반기를 마친 삼성은 하필 후반기 첫 경기부터 상대 전적 1승 8패로 압도적으로 밀리고 있는 천적 키움을 만나는 데다가 상대 선발은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3경기 3승 ERA 0.81로 극강의 삼나쌩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안우진이다. 게다가, 원태인은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2경기 2패 ERA 6.55로 극악의 키상바답게 대조되는 모습이다. 6월 23일 경기의 구장만 바꾼 리턴 매치로 그때도 6-1로 패배했으며, 선발 대진에서부터 크게 밀리는 만큼 연패 탈출이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고향에서 돌아온 수아레즈는 이날 불펜으로 대기한다.
이 경기까지 연패가 이어질 경우, 구단 역사상 최다 연패를 12연패로 경신하게 된다.[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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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
5회말 선두타자 이주형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대주자 김주형으로 교체됐다. 이지영이 초구를 때려 펜스를 맞는 1루타를 때리며 무사 1, 3루가 되었다. 김휘집의 먹힌 타구는 땅볼 타점이 되며 선취점은 키움이 가져갔다. 김준완은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김혜성이 안타를 때리며 2사 1, 2루가 되었다. 여기서 삼성은 선발 투수 원태인을 내리고, 이날 불펜으로 대기했던 수아레즈가 마운드에 등판했다.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우익수 구자욱이 김휘집을 홈보살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고 이닝을 종료시켰다.
7회초 키움은 선발 투수 안우진이 내려가고, 양현이 마운드에 등판했다. 선두타자 이원석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하고 대주자 박승규로 교체됐다. 강민호의 타석까지 포함해서 7구 연속 볼이 들어왔으나, 이후 2구가 스트라이크로 들어온 풀카운트 상황에서 1루주자 박승규가 견제사아웃당했다. 여기서 허삼영 감독은 투수 양현의 피처 보크가 아니냐고 항의했고, 항의 시간이 4분이 넘어가면서 퇴장당했다. 결국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민호는 땅볼, 이재현은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9회초 키움은 마무리 투수 문성현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피렐라가 초구를 때려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오재일은 고척의 가장 먼 쪽으로 타구를 보냈고, 뜬공으로 물러났다. 1사 1루에서 삼성은 대타 김재성 카드를 꺼냈다. 김재성은 3구를 받아쳐 좌중간 2루타를 만들어냈고, 체공 시간동안 이미 2루까지 주루했던 피렐라는 그대로 홈까지 달리며 1-1 동점이 되었다. 김재성은 대주자 김성윤으로 교체됐다. 이어 강민호가 5구를 받아쳐 우중간 2루타를 만들어냈고, 김성윤이 득점하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9회말 1점차 세이브 상황에서 삼성은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등판했다. 그러나, 선두타자 송성문이 동점 솔로 홈런을 때리며 2-2가 되었다.[35]오작가의 등단...이후 전병우가 안타를 때려냈으나, 이용규-이지영-김휘집이 각각 땅볼-뜬공-삼진으로 물러나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가게 되었다.
10회초 키움의 마운드는 이승호가 등판했다. 1아웃에서 김현준이 2루타, 구자욱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 2루가 되었으나, 피렐라가 삼진, 오재일이 직선타로 물러나며 득점 없이 이닝 종료.
10회말 삼성의 마운드는 이상민이 등판했고, 키움의 득점 없이 이닝 종료.
11회초 키움의 마운드는 이영준이 등판했고, 삼성의 득점 없이 이닝 종료.
11회말 삼성의 마운드에는 문용익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송성문이 안타를 때려냈다. 전병우는 희생번트에 성공하며 1사 2루가 되었고, 이용규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 2루가 되었다. 이지영이 중전 안타를 때려냈고, 타구가 2루 베이스를 맞고 굴절되는 바람에 중견수 김현준에게 타구가 가지 않으면서 2루주자가 그대로 득점. 끝내기 안타가 되며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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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요약
총력전을 펼치면서 그야말로 다 잡았던 경기를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구단 최다 연패를 12연패로 경신했다. 8이닝동안 삼성 타선은 예상대로 안우진과 키움의 철벽 불펜에 틀어막히며 1득점도 내지 못했고, 삼성의 선발 투수 원태인은 4회까지 1피안타만을 내주며 호투했으나, 5회에 흔들리며 1실점을 한 후 수아레즈-좌완 이승현이 등판해 8회까지 책임졌다. 하지만, 허삼영 감독이 보크 판정에 항의 하다가 항의 시간 초과로 퇴장당하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상황이었다. 9회초 0-1로 뒤진 삼성은 문성현을 상대로 2점을 뽑아내며 기적적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드디어 11연패의 늪을 탈출하나 싶었다. 그러나 9회말 등판한 오승환이 송성문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맞으며 또다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연장 11회에서 문용익이 이지영의 2루 베이스를 맞는 안타로 결국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최근 들어서 오승환이 삼성을 대표하는 끝판왕답지 않게 연이은 부진이 계속해서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경기 패배로, 이번 시즌 키움과의 상대 전적 열세를 확정지었다. 벌써 두 팀에게 열세가 확정됐다.
이날 9위 NC가 승리하며 NC와의 승차가 없어졌다. 10위 한화와의 승차는 8.5게임차기 때문에 꼴찌로 추락할 가능성은 낮지만, 어느덧 8위 자리까지 위태로워진 최하위권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8.2. 7월 23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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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 ||||||||
뷰캐넌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RF | DH | 1B | 3B | C | SS | LF | 2B |
김현준 | 구자욱 | 피렐라 | 오재일 | 이원석 | 강민호 | 이재현 | 김헌곤 | 오선진 |
7월 23일, 14:00 ~ 16:47 (2시간 47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 7,057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뷰캐넌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4 | 0 | 2 |
키움 | 요키시 | 2 | 0 | 1 | 0 | 0 | 0 | 2 | 1 | - | 6 | 13 | 0 | 5 |
경기 기록 | |||||||||||||||
결승타 | 김휘집 (1회 2사 1,3루서 우익수 3루타) | ||||||||||||||
승리 투수 | 요키시 (7이닝 0실점 0자책), 8승 4패 | 패전 투수 | 뷰캐넌 (3⅔이닝 3실점 3자책), 6승 8패 | ||||||||||||
홈런 | 김혜성 3호 (7회 1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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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어떻게든 연패를 끊어야 하는 경기. 삼성은 가장 믿을 수 있는 에이스 선발 투수 뷰캐넌이 등판하기 때문에, 사실상 연패를 끊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자 최후의 기회다. 이 경기 마저 패배한다면 더욱 긴 연패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다음이 한화, 롯데, 두산인데?[36] 선발 대진은 6월 1일 경기의 리턴 매치로 그때는 4-2로 승리했으며, 뷰캐넌은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고, 요키시에게 1회에만 3득점을 뽑아내며 패전을 안겨준 바가 있다.
이 경기까지 연패가 이어질 경우, 최다 연패를 이번 시즌 같은 모기업의 농구팀이 기록한 연패인 13연패로 경신하게 된다. 게다가 SBS 지상파 중계가 잡혔기 때문에 구단 올타임 레전드 앞에서 연패를 끊어야 하는 부담까지 더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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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
1회말 1아웃에서 김혜성이 안타를 때려냈다. 이정후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송성문이 안타를 때리며 2사 1, 3루가 되었다. 김휘집이 2타점 3루타를 때리며 0-2가 되었다.
2회말 2구만에 2아웃을 만든 뷰캐넌이 이용규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김준완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 종료. 그러나, 뷰캐넌이 김준완의 투수 방면 타구에 본능적으로 손을 대 오른 엄지를 맞았다.
3회초 1아웃에서 오선진이 11구 승부 끝에 안타를 때려냈다. 김현준도 안타를 때려내며 1사 1, 2루가 되었다. 그러나, 구자욱이 뜬공, 피렐라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3회말 1아웃에서 이정후가 안타를 때려냈다. 송성문의 타구는 투수 뷰캐넌의 발목 쪽을 맞고 내야안타가 되었고, 김휘집도 내야안타를 때려내며 1사 만루가 되었다. 이지영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0-3이 되었다.
4회말 선두타자 이용규가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김준완이 희생번트에 성공하며 1사 2루가 되었다. 김혜성은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이정후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1, 2루가 되었다. 결국 선발 투수 뷰캐넌은 3⅔이닝만 소화한 채 강판되고, 장필준이 마운드에 등판했다. 송성문이 중전 안타 코스로 타구를 보냈으나 유격수 이재현이 잡아냈고, 2루주자 이용규는 홈으로 쇄도하다 태그아웃되며 이닝 종료.
7회말 삼성의 마운드는 이상민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김혜성이 솔로 홈런을 때리며 0-4가 되었다. 이정후는 2루타를 때려냈고, 송성문의 땅볼 진루타로 1사 3루가 되었다. 삼성은 투수를 우완 이승현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김휘집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0-5가 되었다.
8회초 키움은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선발 투수 요키시가 내려가고, 전반기에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던 최원태가 불펜으로 등판했다. 선두타자인 대타 김재성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한 후 대주자 김성윤으로 교체됐다. 김성윤은 도루에 성공했으나, 오선진이 땅볼로 물러나며 1사 2루가 되었다. 김현준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1사 1, 2루가 되었다. 그러나, 구자욱이 삼진, 피렐라가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8회말 삼성의 마운드는 최충연이 등판했다. 이주형-전병우가 연속 안타를 때리며 무사 1, 2루가 되었으나, 이용규가 4-6-3 병살타를 때리며 2사 3루가 되었다. 김준완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2사 1, 3루가 되었고, 김혜성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0-6이 되었다.
9회초 키움의 마운드는 김태훈이 등판했다.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하며 경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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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요약
구단 최다 연패를 13연패로 경신했다. 선발 뷰캐넌이 1회부터 2실점을 내주고, 엄지 손가락까지 부상당하는 등 수난의 하루를 보내며 3⅔이닝 3실점으로 강판당했고, 결국 그대로 패전 투수가 되어야했다. 삼성의 타선은 요키시-최원태-김태훈으로 이어지는 키움의 마운드를 상대로 찬스마다 끝없이 침묵하는 등, 영봉패를 당하며 삼성의 치욕스러운 연패 행진은 계속 이어지게 되었다. 이제는 삼성 팬들도 이러한 연패 기록에 분노는 커녕 모든 것이 허탈하면서도 공허해질 심정이다.
14시 경기였기 때문에 잠시 NC를 제치고 0.5경기차 9위로 내려갔지만 이후 NC가 LG에게 패배하며 다시 순위와 승차는 유지되었다.
급기야는 언론 기사 제목에 '패'를 연달아 13번 쓴 기사도 나왔다.(...)
8.3. 7월 24일
등록 · 말소 (7월 24일) | |
등록 | 허윤동 |
말소 | 박승규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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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 ||||||||
허윤동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RF | LF | 1B | DH | C | 3B | SS | 2B |
김현준 | 구자욱 | 피렐라 | 오재일 | 강민호 | 김재성 | 이원석 | 이재현 | 오선진 |
7월 24일, 14:00 ~ 17:11 (3시간 11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 6,897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허윤동 | 0 | 1 | 0 | 0 | 2 | 5 | 0 | 0 | 0 | 8 | 14 | 0 | 4 |
키움 | 애플러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5 | 1 | 3 |
경기 기록 | |||||||||||||||
결승타 | 김재성 (2회 1사 2루서 우익수 2루타) | ||||||||||||||
승리 투수 | 허윤동 (6이닝 0실점 0자책), 4승 2패 | 패전 투수 | 애플러 (5이닝 3실점 3자책), 4승 6패 | ||||||||||||
홈런 | 오재일 14호 (5회 2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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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6월 21일 경기의 구장만 바꾼 리턴 매치로, 당시 허윤동은 5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고 애플러를 공략하며 조기 강판시켰지만, 불펜의 방화로 역전패를 당했다. 애플러는 삼성전에서 3경기 등판해 ERA 6.75로 9개 구단 중 가장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정작 애플러가 나왔던 3경기 모두 패배했다.
이날 경기까지 패배할 경우 구단 최다 연패 기록을 14연패로 경신하게 되며, 이번 시즌만 키움에게 3번째 스윕패를 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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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
2회초 선두타자 오재일이 2루타를 때려냈다. 강민호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재성이 1타점 2루타를 때리며 선취점은 삼성이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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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초 1아웃에서 구자욱이 2루타를 때려냈다. 피렐라는 땅볼로 물러났으나, 오재일이 투런 홈런을 때리며 3-0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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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초 키움의 마운드는 선발 투수 애플러가 내려가고 양현이 등판했다. 2아웃에서 이재현-오선진이 연속 안타, 김현준이 내야안타를 때리며 2사 만루가 되었다. 구자욱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4-0, 피렐라도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5-0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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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2사 만루에서 오재일이 싹슬이 2루타를 때리며 8-0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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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삼성의 마운드는 우규민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송성문이 안타를 때려냈으나, 김휘집이 6-4-3 병살타를 때리며 2아웃이 되었다. 푸이그가 안타를 때려냈으나, 이주형을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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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요약
드디어 지긋지긋하고 치욕스러웠던 13연패에서 탈출했다. 7월이 시작된 지 무려 23일이나 지난 7월 24일이 되어서야 간신히 7월 첫 승을 기록했다. 모처럼 투타 밸런스가 제대로 들어맞으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선발 투수 허윤동은 6이닝 2피안타[37] 무실점 3BB 7K[38] 88구로 데뷔 첫 QS를 기록하며 호투했고, 이후 올라온 우완 이승현-좌완 이승현-우규민이 3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5월 14일 뷰캐넌의 완봉승 이후 약 두 달 만에 영봉승을 거뒀다. 삼성의 타선은 애플러를 상대로 3점을 뽑아냈고, 양현을 상대로는 한 이닝에 5점을 내는 빅 이닝을 만들었다. 특히, 이날 오재일이 1홈런 포함 5타점 경기를 펼치며 활약했고, 강민호를 제외하면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6회초 오재일이 싹쓸이 2루타를 때려냈을 때, 관중석에서 삼성 팬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39]
6월 30일 kt전 패배를 시작으로 24일간의 지옥같던 연패 기간을 겪은 후, 25일 만에 겨우 힘겹게 연패를 탈출하였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7월 한 달에만 무려 13연패의 씻을 수 없는 치욕을 당하고, 승패 마진은 이미 5할 승률 이상을 회복할 수 없을 만큼 떨어졌기 때문에 올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이다. 이제는 남은 경기 동안 에이징 커브가 온 마무리 오승환을 대신할 새로운 마무리 투수를 찾는 것과 리그 최악의 불펜진 개편, 그리고 중심 타선의 응집력 등 올 시즌 내내 발목을 잡은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내년 시즌을 위한 준비에 전념하는 것뿐이다. 매 경기가 오늘 경기처럼 좋을 수는 없겠지만, 투타에서의 문제점들을 반드시 보완하여 구단 역사상 최다 연패인 13연패와 같은 정말 치욕스러운 불명예 기록은 두 번 다시는 없어야 할 것이다.
반면 키움 히어로즈 입장에서는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지만 한 주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일요일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에게 8실점을 헌납하며 무득점으로 패배함과 동시에 13연패 탈출을 허용한 제물팀이 되었다. 시즌 내내 삼성에게 압도적인 전적을 가져간 키움은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의 예상치 못한 일격에 당하며 씁쓸하게 한 주를 마무리했다.
이날 7위 두산이 SSG에게 패배하며 두산과의 승차는 2게임차로 줄었다. 하지만, 5위 KIA와 6위 롯데는 시리즈 시작 전 4게임차였으나, KIA가 롯데에게 스윕승을 거두며 7게임차까지 벌어졌으며, 8위 삼성과 5위 KIA와의 승차는 무려 10.5게임차다. 리그의 극단적인 양극화가 일어난 셈이다. 사실상 하위 5팀들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졌다. 13연패의 치욕을 당하기 직전만 하더라도 5위 KIA와 단 1게임차 6위였다.
9. 7월 26일 ~ 7월 28일 VS 한화 이글스 (포항) 동률 시리즈
등록 · 말소 (7월 25일) | |
등록 | - |
말소 | 뷰캐넌, 안주형, 이해승 |
한화 10·11·12차전 (포항) | |||||
선발 투수 | |||||
백정현 | 10차전 | 장민재 | |||
수아레즈 | 11차전 | 남지민 | |||
원태인 | 12차전 | 라미레즈 | |||
경기장소 | |||||
포항 야구장 | |||||
중계방송사 | |||||
2019년 9월 18일 LG전 이후 1,043일 만에 치러지는 포항 야구장 홈경기이다. 한화와 포항에서 맞붙는 것은 2016년 5월 17일 ~ 5월 19일 3연전 이후 2,262일만이다. 리그 전체적으로 봐도 3년 만에 제2 홈구장에서 경기 편성이 이뤄졌다.
이 시리즈에서 1승이라도 거둔다면 이번 시즌 한화 상대 열세불가를, 동률 이상 기록한다면 우세를 확정한다.
7월 현재 가장 부진하는 두 팀의 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직전 시리즈에서 한화는 5승 1패로 압도하고 있는 kt와의 3연전에서 첫 경기를 잡아 6연패를 끊었기에 이 시리즈까지 루징 시리즈 내지 스윕패라는 최악의 사태도 걱정해야한다.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은 삼성 역시 직전 키움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연패를 끊었기에 선수들의 부담이 많이 줄어들었다. 아직 5강 싸움이 끝나지 않은 만큼 분위기 상승을 위해 집중해야 할 시리즈이다.
9.1. 7월 26일
등록 · 말소 (7월 26일) | |
등록 | 김상수, 백정현, 김지찬 |
말소 | -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백정현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RF | LF | 1B | DH | C | 2B | SS | 3B |
김현준 | 구자욱 | 피렐라 | 오재일 | 이원석 | 김재성 | 김상수 | 이재현 | 오선진 |
7월 26일, 18:30 ~ 21:45 (3시간 15분), 포항 야구장 관중 : 5,43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장민재 | 0 | 0 | 0 | 2 | 0 | 0 | 0 | 2 | 0 | 4 | 9 | 2 | 3 |
삼성 | 백정현 | 0 | 0 | 0 | 0 | 0 | 0 | 1 | 0 | 1 | 2 | 7 | 0 | 1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장진혁 (4회 1사 만루서 우전 안타) | ||||||||||||||
승리 투수 | 장민재 (6이닝 1실점 1자책), 4승 4패 | 패전 투수 | 백정현 (4⅓이닝 2실점 2자책), 0승 11패 | ||||||||||||
홀드 투수 |
김범수 (1이닝 0실점 0자책), 16홀드 강재민 (1이닝 0실점 0자책), 5홀드 |
세이브 투수 | 장시환 (1이닝 0실점 0자책), 14세이브 |
-
경기 전 예상
3년 만에 약속의 땅인 포항에 왔다. 포항에서의 통산 전적은 39승 17패(.696)로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여담으로, 포항 야구장 첫 경기가 한화 이글스 전이었는데, 공교롭게도 오선진이 당시 1번타자로 출전했다.
이번 시즌 14경기 10패 ERA 6.63으로 매우 부진하고 있는 백정현이 등판한다. 지난 5월 17일 한화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QS를 기록했으나, 타선의 저조한 득점 지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한편, 백정현의 통산 포항 야구장 성적은 7경기 2승 4패 ERA 4.98로 다소 좋지 못한 모습이었다. 상대 선발 장민재를 상대로 지난 6월 24일에 5⅓이닝 무실점으로 농락당하며 한화의 10연패를 끊어준 전적이 있기 때문에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
-
경기 내용
4회초 1아웃에서 김인환이 안타, 하주석이 내야안타, 최재훈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1사 만루가 되었다. 장진혁이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2-0이 되었다.
5회초 이진영이 땅볼로 물러난 상황에 타구가 투수 백정현의 오른쪽 정강이를 맞았다. 결국, 선발 백정현은 4⅓이닝만을 소화하고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삼성의 마운드는 문용익이 등판해 정은원- 노시환을 각각 뜬공-땅볼로 처리하며 이닝 종료.
7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2루타를 때려냈고, 호세 피렐라가 안타를 때리며 무사 1, 3루가 되었다. 한화는 선발 투수 장민재가 내려가고 김범수가 마운드에 등판했다. 오재일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맞았다. 이원석은 희생플라이를 때리며 2-1이 되었으나, 2루주자 피렐라가 무리한 주루로 태그아웃됐다.[40] 허무하게 2사 1루가 된 상황에서 대타 김태군이 안타를 때리며 2사 1, 3루가 되었다. 김태군은 대주자 김지찬으로 교체되었다. 그러나, 김상수의 타석에서 김지찬이 런다운에 걸렸고, 3루주자 오재일이 태그아웃되며 이닝 종료.
8회초 삼성의 마운드는 김윤수가 등판했다. 이진영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정은원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고, 노시환이 안타를 때리며 1사 1, 2루가 되었다. 삼성은 좌완 이승현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김인환을 3구 삼진으로 잡았으나, 하주석이 2타점 3루타를 때리며 4-1이 되었다. 삼성은 다시 최하늘로 투수를 교체했고, 최재훈을 땅볼로 잡으며 이닝 종료.
9회말 한화의 마운드는 마무리 투수 장시환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피렐라가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오재일과 이원석이 각각 삼진-뜬공으로 물러나며 2사 1루가 되었으나, 강민호가 1타점 2루타를 때리며 4-2가 되었다. 그러나, 김상수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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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요약
약속의 땅은 없었다. 이날 장민재에게 6이닝 1실점으로 틀어막혔고, 이후 투수들에게도 3이닝 1실점으로 틀어막히며 그대로 패배했다. 선발 백정현은 이날 피홈런은 내주지 않았지만, 4⅓이닝만을 소화하고 부상을 입으며 결국 그대로 시즌 11패에 빠졌다. 검진 결과는 다행히 단순 타박상. 그리고 7회에 무사 만루 기회에서 적시타 없이 주루사가 2번이나 나왔고 희생플라이로 단 1득점밖에 내지 못한 것도 패착이었다. 최근 들어 마운드는 안정되고 있으나, 타선에서 답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는 원정 17연패였고 삼성은 홈 7연패였기에 누가 이기든 연패를 끊게 되었고, 결국 한화가 원정 17연패를 탈출, 삼성은 홈 8연패에 빠졌다.
9위였던 NC가 KIA를 상대로 승리하며 NC가 8위로 올라섰고, 8위였던 삼성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9위로 떨어졌다.[41]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잠시나마 3위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롯데 자이언츠에 버금가는[42] 엄청난 DTD인 셈.[43]
9.2. 7월 27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수아레즈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RF | LF | 1B | DH | C | 2B | SS | 3B |
김현준 | 구자욱 | 피렐라 | 오재일 | 이원석 | 김태군 | 김상수 | 이재현 | 오선진 |
7월 27일, 18:30 ~ 22:40 (4시간 10분), 포항 야구장 관중 : 6,258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남지민 | 0 | 3 | 0 | 0 | 0 | 0 | 3 | 4 | 0 | 10 | 12 | 1 | 7 |
삼성 | 수아레즈 | 2 | 0 | 0 | 4 | 0 | 3 | 0 | 2 | - | 11 | 14 | 1 | 6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없음[44] | ||||||||||||||
승리 투수 | 우규민 (1이닝 0실점 0자책), 1승 1패 | 패전 투수 | 김범수 (⅓이닝 2실점 1자책), 3승 6패 | ||||||||||||
홀드 투수 | 오승환 (1이닝 0실점 0자책), 2홀드 | ||||||||||||||
홈런 | 정은원 6호 (7회 1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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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지난 7월 22일 키움전에서 불펜으로 2⅓이닝 무실점 피칭을 한 후 다시 선발로 돌아온 수아레즈는 지난 6월 25일 한화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고전했으나, 타선과 야수들의 호수비 도움을 받아 승리 투수가 된 좋은 기억이 있다. 상대 선발 남지민은 삼성과의 직전 2경기에서는 5이닝 1실점, 4이닝 3실점으로 그저 그런 모습이지만, 가장 최근 등판인 7월 13일 롯데전에서는 7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정작 타선의 지원을 1점도 받지 못해 현재 개인 5연패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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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
삼성 라이온즈/2022년/7월/27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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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요약
상상 그 이상의 단두대 매치를 펼친 끝에 승리했다. 답이 없는 삼성의 불펜에 더 답이 없는 한화의 수비가 펼쳐지는 총체적 난국으로, 이 두 팀이 왜 이번 시즌 하위권에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이날 수아레즈는 2회에만 40구를 넘게 던지며 고전했지만, 5이닝 3실점으로 어떻게든 틀어막았다. 3경기 연속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부진했던 오승환도 6회에 등판해 모처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막았다. 문제는 7회부터 올라온 불펜들이 2아웃까지는 잘 잡아놓고 내리 실점하며 6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45] 오늘 경기로 수아레즈 등판일의 무려 7번째 블론이다. 마지막에 하주석의 결정적인 안드로메다 송구가 나오며 어찌어찌 이겼고 팀 타선은 이날 11점이나 내줬지만, 결국 마운드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앞으로 경기를 펼쳐나가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다.
오늘 경기 승리로 홈 8연패에 탈출했고, 이번 시즌 한화전 열세불가가 확정되었다.
8위였던 NC가 KIA를 상대로 패배하며 다시 9위로 떨어졌고, 9위였던 삼성은 하루 만에 다시 8위로 올라섰다.
9.3. 7월 28일
등록 · 말소 (7월 28일) | |
등록 | 김호재 |
말소 | 이재현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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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 ||||||||
원태인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RF | LF | 1B | 3B | DH | C | 2B | SS |
김현준 | 구자욱 | 피렐라 | 오재일 | 이원석 | 김태군 | 강민호 | 김지찬 | 오선진 |
7월 28일, 18:30 ~ 22:22 (3시간 52분), 포항 야구장 관중 : 7,202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한화 | 라미레즈 | 3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3 | 6 | 0 | 1 |
삼성 | 원태인 | 0 | 0 | 2 | 0 | 0 | 0 | 0 | 0 | 1 | 0 | 0 | 0 | 3 | 8 | 0 | 5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없음 | ||||||||||||||
홀드 투수 |
윤호솔 (1이닝 0실점 0자책), 7홀드 강재민 (1이닝 0실점 0자책), 6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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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 김인환 13호 (1회 2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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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상대 선발 라미레즈는 최근 20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 하지만, 원태인은 한화와의 직전 2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8이닝 1실점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줬기에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한편, 2019년에 데뷔한 원태인은 포항에서는 통산 첫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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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
1회초 선두타자 터크먼이 2루타를 때려냈다. 김태연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가 되었다. 정은원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선취점은 한화가 가져갔다. 노시환은 2루수 직선타, 2루주자 김태연이 귀루하지 못해 포스아웃되며 더블 플레이를 만들었다. 그러나, 2사 1루에서 김인환이 투런 홈런을 때리며 3-0이 되었다.
3회말 2아웃에서 오선진-김현준이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구자욱의 타석에서 보크가 나오며 2사 2, 3루가 되었고, 구자욱이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3-2가 되었다.
6회말 선두타자 피렐라가 내야안타를 때려냈고, 김상수가 안타를 때리며 무사 1, 2루가 되었다. 그러나, 이원석이 삼진, 김태군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2사 1, 2루가 되었다. 강민호가 볼넷을 얻어내며 2사 만루가 되었지만, 김지찬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라미레즈는 6이닝 6피안타 2실점 2BB 5K 107구로 QS를 기록하며 오늘의 등판을 마쳤다.
8회초 원태인이 한화의 하위 타순 이진영-박상언-유로결을 삼진-땅볼-삼진으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원태인은 8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실점 1BB 6K 106구로 QS+를 기록하며 오늘의 등판을 마쳤다.
9회말 한화는 마무리 투수 장시환이 등판했다. 2아웃에서 대타 김재성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한 후 대주자 김성윤으로 교체됐다. 김현준의 타석에서 김성윤이 도루에 성공, 그리고 폭투가 나오며 2사 3루가 되었다. 김현준이 동점 적시타를 때리며 3-3이 되었다. 구자욱은 삼진으로 물러나며 승부는 연장으로 갔다.
10회초 삼성의 마운드는 오승환이 등판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했다.
12회말 한화의 마운드는 김범수가 등판했다. 선두타자 김현준이 안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구자욱이 번트 파울플라이로 물러났고, 피렐라가 6-4-3 병살타로 경기가 종료될 뻔했으나, 비디오 판독을 거쳐 타자주자 피렐라는 세이프로 번복됐다. 하지만, 김상수가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 종료. 올 시즌 첫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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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요약
61일 만에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 한화, 32일 만에 연승에 도전한 삼성 모두 웃지 못했다. 다음 시리즈에서 2승 이상을 거둬야하는 한화와 달리, 삼성은 다음 경기를 통해 연승에 다시 도전할 수 있기는 하다.
원태인이 1회에는 3실점으로 흔들렸으나, 이후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호투했다. 원태인이 8이닝 3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은 라미레즈를 상대로 2점만을 뽑아냈고, 6회 2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패전 위기에 몰렸었다. 그렇게 9회까지 끌려갔었지만, 9회 2아웃에서 김재성의 볼넷-김성윤의 도루-폭투-김현준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기는 했으나, 연장전에서 타선이 침묵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오늘 경기 무승부로 이번 시즌 한화전 우세가 확정되었다. 그러나, 9위였던 NC가 KIA를 상대로 승리하며 다시 8위로 올라섰고, 8위였던 삼성은 하루 만에 다시 9위로 떨어졌다.
경기와는 별개로 다음날 경기인 7월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릴 경기 전과 중에 사자 사랑방을 중심으로 구장 밖 및 구장 안에서 2차 시위가 예정되어있는데, 시위 내용은 경기 전 구장 밖에서 현수막 시위, 경기 중 구장 내에서 스케치북 검열에 대한 항의 시위, 클래퍼 시위로 구성되었다. 그런데, 이날 경기 종료 후 갑자기 삼성 측에서 스케치북 검열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다. 당연히 팬덤의 반응은 매우 좋지 않다.
이 날의 기록 | ||
팀 | 기록 | 비고 |
삼성 라이온즈 | 4,500도루 | 역대 3번째 |
10. 7월 29일 ~ 7월 31일 VS 롯데 자이언츠 (대구) 동률 시리즈
롯데 10·11·12차전 (대구) | |||||
선발 투수 | |||||
황동재 | 10차전 | 스파크맨 | |||
허윤동 | 11차전 | 박세웅 | |||
최하늘 | 12차전 | 이민석 | |||
경기장소 | |||||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
중계방송사 | |||||
5월 6일 ~ 5월 8일 사직에 이어 이번엔 대구에서 클래식 시리즈가 열리며, 마찬가지로 2002 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한다. 삼성 라이온즈의 대표적인 여름 이벤트인 '대프리카 바캉스'도 이 3연전부터 8월 21일 NC전까지 진행된다.
만에 하나 이 시리즈에서 스윕을 거둘 시 롯데전 열세불가가 확정된다. 롯데가 KIA-두산에게 2연속 피스윕을 당하며 6연패에 빠졌기 때문에 분위기가 좋지 않기에 삼성 입장에선 절호의 기회.[46] 하지만 삼성 역시 뷰캐넌과 백정현 두 선발 투수가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졌을 뿐만 아니라, 지난 시리즈에서 7월 28일 기준 10.5경기 차로 뒤져 있는 한화에게도 쉽사리 1승을 못 따내며 1승 1무 1패로 동률 시리즈를 거뒀기 때문에 역으로 가라앉은 롯데의 분위기를 다시 띄워줄 제물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결국 삼성에게는 이번 시리즈도 쉽게 가져가기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10.1. 7월 29일
등록 · 말소 (7월 29일) | |
등록 | 황동재 |
말소 | 백정현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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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 ||||||||
황동재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RF | LF | 1B | DH | C | SS | 2B | 3B |
김현준 | 구자욱 | 피렐라 | 이원석 | 김재성 | 강민호 | 김상수 | 김지찬 | 오선진 |
7월 29일, 18:31 ~ 22:19 (3시간 48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10,486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R | H | E | B |
롯데 | 스파크맨 | 0 | 0 | 0 | 1 | 4 | 1 | 1 | 0 | 0 | 0 | 7 | 13 | 2 | 2 |
삼성 | 황동재 | 0 | 2 | 2 | 0 | 0 | 0 | 0 | 3 | 0 | 1X | 8 | 13 | 0 | 5 |
경기 기록 | |||||||||||||||
결승타 | 김현준 (10회 1사 1,2루서 좌전 안타) | ||||||||||||||
승리 투수 | 이승현좌 (1이닝 0실점 0자책), 2승 4패 | 패전 투수 | 김도규 (⅓이닝 1실점 1자책), 2승 3패 | ||||||||||||
홀드 투수 | 구승민 (1이닝 0실점 0자책), 13홀드 | ||||||||||||||
홈런 | 강민호 3호 (2회 2점), 이대호 13호 (5회 2점), 정보근 1호 (6회 1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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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지난 롯데와의 클래식 시리즈에서는 2002 유니폼을 입고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며 사직에서 스윕승을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대구에서는 스윕패를 당했다. 사직에서의 클래식 시리즈의 좋은 기억을 살려 이번에도 왕조 시절의 모습을 재현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원래 삼성은 선발 로테이션상 뷰캐넌이 나와야 하지만, 7월 23일 키움전에 엄지 손가락 부상을 입은 뷰캐넌이 손가락 미세 골절로 4주 안팎 이탈하게 되어 전력에 큰 마이너스 요소가 발생했다. 대체 선발로 황동재가 다시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이며, 7월 퓨처스 2경기에서 ERA 0.00, 특히 7월 22일 상무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가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4월 23일에 등판해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롯데 선발은 원래 로테이션상 박세웅이 나왔어야 했지만, 스파크맨이 먼저 나선다. 스파크맨은 지난 등판에서는 3이닝 6실점으로 털렸고, 팀은 무려 23-0으로 대패했는데, 삼성은 그 스파크맨이 나왔던 경기에는 아직 승리가 없다. 스파크맨이 삼성전에서 2경기 1승 ERA 2.45로 9개 구단 중 가장 좋았기 때문에, 2연속 스윕패를 당하며 6연패에 빠진 롯데가 이번 시리즈의 첫 경기를 반드시 잡아 기선제압을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두 팀 모두 원래의 선발 로테이션이 깨지며, 어쩌다보니 4월 23일 경기의 리턴 매치가 되었다. 그날 경기는 구자욱과 스파크맨의 벤치 클리어링과 피렐라가 스트라이크존 항의로 퇴장당하는 등 삼성에게는 어수선한 경기였고, 결국 그러한 분위기로 인해 4-2로 역전패를 당했던 경기였다. 이날은 그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다 잡고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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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
삼성 라이온즈/2022년/7월/29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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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요약
김현준이 어제 3-2로 뒤진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때린 것에 이어, 오늘은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때리며 케네디 스코어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47] 팀은 33일만의 연승을 거뒀고, 라팍에서의 7연패를 끊었다. 이전 경기까지 라팍에서의 승리가 6월 29일이었는데 무려 한 달 만에 라팍에서 승리를 거뒀다.
선발 투수 황동재는 3회까지는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그동안 스파크맨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던 삼성이 3회까지 강민호만 4타점을 때리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4회부터 황동재가 흔들리며 결국 5회에는 역전까지 허용했고, 6회부터 올라온 김윤수가 2이닝 2실점으로 중반 분위기는 롯데한테 넘어갔다. 하지만, 3점 차로 뒤진 8회에 김상수의 2타점 2루타와 상대 실책이 겹치는 행운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고, 9회에 1사 만루의 기회를 살리지는 못했으나, 연장 10회에서 김현준이 1사 1, 2루의 기회를 살리며 오늘 경기를 가져왔다. 특히, 김재걸 주루코치가 적극적으로 돌려 2루주자 김지찬이 빠른 발로 끝내기 결승 득점을 올린 것이 결과적으로는 좋은 판단이 되었다.
8위 NC가 키움을 상대로 승리하며 NC와의 승차 변동은 없었다. 7위 롯데는 7연패에 빠지며 롯데와의 승차를 1게임차로 줄였다.
10.2. 7월 30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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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 ||||||||
허윤동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RF | LF | 1B | C | DH | SS | 2B | 3B |
김현준 | 구자욱 | 피렐라 | 이원석 | 김재성 | 강민호 | 김상수 | 김지찬 | 오선진 |
7월 30일, 18:00 ~ 21:50 (3시간 50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18,789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롯데 | 박세웅 | 7 | 0 | 0 | 1 | 0 | 1 | 0 | 0 | 0 | 9 | 16 | 1 | 5 |
삼성 | 허윤동 | 0 | 0 | 0 | 0 | 1 | 4 | 0 | 0 | 3 | 8 | 19 | 1 | 0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전준우 (1회 무사 2루서 중월 홈런) | ||||||||||||||
승리 투수 | 박세웅 (5⅓이닝 5실점 5자책), 7승 6패 | 패전 투수 | 허윤동 (4이닝 8실점 8자책), 4승 3패 | ||||||||||||
홈런 | 전준우 8호 (1회 2점), 이학주 1호 (1회 2점), 강민호 4호 (6회 2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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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이날 경기 전 KBO 40주년 레전드 40인이자, 삼성 라이온즈 No.22 영구결번인 이만수의 시상식과 시구 행사가 예정되어있다.
허윤동은 지난 6월 9일 롯데전에서 5이닝 3실점(1자책)을 기록했으며, 당일 경기는 이대호의 끝내기로 경기를 내줬었다. 상대 선발 박세웅을 올 시즌 처음으로 상대하며, 작년에는 삼성을 상대로 3경기 3패 ERA 4.80으로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이날 많은 관중이 입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 팬들과 레전드가 지켜보는 앞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여부가 이목을 끈다. 더불어 삼성은 이 경기에서 이길 경우 6월 26일 한화전 이후 34일 만에 위닝 시리즈를 가져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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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
1회초 선두타자 안치홍이 3루 선상 쪽 2루타를 때려냈고, 전준우가 선제 투런 홈런을 때리며 2-0이 되었다. 이대호-렉스-한동희가 연속 안타를 때리며 무사 만루가 되었고, 정훈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3-0이 되었다. 황성빈의 희생플라이로 4-0이 되었고, 1사 1, 3루에서 정보근의 희생플라이로 5-0이 되었다. 2사 1루에서 이학주가 투런 홈런을 때리며 7-0이 되었다.
4회초 선두타자 렉스가 2루타, 한동희가 안타를 때리며 무사 1, 3루가 되었고, 정훈의 희생플라이로 8-0이 되었다. 허윤동은 4이닝 10피안타(2피홈런) 8실점 3BB 1K 76구로 크게 부진하며 등판을 마쳤다.
5회말 2아웃에서 구자욱이 3루타를 때려냈고, 피렐라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8-1이 되었다.
6회초 5회에 이어 장필준이 마운드에 등판했다. 1아웃에서 렉스가 2루타를 때려냈다. 한동희의 땅볼 진루타로 2사 3루가 되었고, 정훈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9-1이 되었다.
6회말 선두타자 김재성이 2루타를 때려냈고, 강민호가 투런 홈런을 때리며 9-3이 되었다. 김상수-김지찬이 연속 안타를 때리며 무사 1, 3루가 되었고, 김호재의 타석에서 김지찬이 도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포수 정보근의 송구가 빠지는 실책이 나오는 사이 3루주자 김상수가 득점하며 9-4가 되었다. 김호재는 삼진으로 물러난 후, 롯데는 선발 투수 박세웅이 내려가고, 김유영이 마운드에 등판했다. 1사 2루에서 김현준의 땅볼 진루타로 2사 3루가 되었고, 구자욱의 1타점 적시타로[48] 9-5가 되었다. 롯데는 다시 투수를 최준용으로 교체했고, 피렐라가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8회초 삼성의 마운드는 우완 이승현이 등판했다. 1아웃에서 렉스의 안타, 한동희의 내야안타로 1사 1, 2루가 되었다. 정훈의 땅볼로 1루주자가 아웃되며 2사 1, 3루가 되었으나, 대타 고승민이 볼넷을 얻어내며 2사 만루가 되었다. 그러나, 정보근을 10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9회말 롯데의 마운드는 김원중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피렐라가 안타를 때려냈다. 이원석은 뜬공, 김재성은 삼진으로 물러나며 2사 1루가 되었다. 강민호의 타석에서 피렐라가 무관심도루로 진루하며 2사 2루가 되었고, 강민호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9-6이 되었다. 강민호는 대주자 김성윤으로 교체됐고, 김상수의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다시 2사 2루가 되었다. 김상수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9-7이 되었다. 김지찬이 안타를 때리며 2사 1, 2루가 되었다. 김호재의 타석에서 내야 엔트리를 모두 소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대타 김태군 카드를 꺼냈다. 그리고 김태군이 2구를 밀어쳐 1타점 적시타를 만들며 9-8이 되었다. 김태군은 대주자 김헌곤으로 교체됐다. 그러나, 2사 1, 3루에서 김현준이 2루수 앞 땅볼을 쳤고, 김현준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했지만 아웃이 되며 경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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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요약
추격성의 모습을 보이며 따라가나 싶었지만, 결국 선발 투수 허윤동이 4이닝 8실점으로 초반에 크게 무너진 것이 패착이었다. 1회부터 6타자 연속 안타와 2피홈런을 맞으며 7실점을 하며 초반 분위기를 롯데 쪽으로 크게 넘겨줬다. 6회초까지 9-1로 크게 뒤진 삼성이 6회와 9회에 빅 이닝을 만들며 9-8, 한점 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결국 역전에는 실패했다. 지난 경기에서 팀의 13연패를 끊는데 1등 공신이었던 허윤동은 본의아니게 오늘은 롯데의 7연패를 끊는데 1등 공신(...)이 되었다. 팀 안타가 무려 19안타임에도 8득점을 낸 것 역시 아쉬웠으며, 초반에 득점권 찬스를 날려먹었기에, 득점권 찬스를 한 번이라도 살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을 경기.
여러모로 7월 8일 SSG전 경기와 닮았다. 스코어도 9-8로 똑같으며, 9회말 시작하기 전에는 똑같이 9-5였으며, 선두타자가 피렐라, 마지막 타자가 김현준인 것도 똑같다! 안타 개수도 19개로 똑같으며, 그 당시 선발 투수가 허윤동이었던 것도 똑같다. 차이점은 7월 8일 경기는 9회말 무사에서 3득점을 냈고, 오늘 경기는 9회말 2사에서 3득점을 냈다.결국 패배한 것은 똑같다.
1회까지만 해도 7실점을 내주며, 많은 팬과 레전드 앞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끝낼 뻔했으나, 8점 차를 1점 차로 따라붙는 근성의 모습을 보여준 덕분인지 삼성 팬덤은 졌잘싸 경기로 호평했다. 반면, 롯데 입장에서는 8점 차의 여유로운 리드를 하고도 1점 차까지 좁혀지며, 하마터면 역전패를 당하며 8연패까지 갈 뻔했기 때문에 이겨도 이긴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게 됐다.
7위 롯데와의 승차는 다시 2게임차로, 8위 NC는 키움과 무승부를 거두며 승차가 1게임차로 벌어졌다.
6일 뒤인 8월 5일, 이 경기의 6회말 2번타자 구자욱의 기록이 실책에서 안타로 정정되었다. 삼성의 구자욱은 안타 2→3, 루타 5→6, 타점 0→1로 정정되었고, 롯데의 이학주는 실책 1→0, 김유영은 피안타 0→1, 박세웅은 자책점 3→5로 정정되었다.
10.3. 7월 31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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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 ||||||||
최하늘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RF | LF | 1B | DH | C | SS | 2B | 3B |
김현준 | 구자욱 | 피렐라 | 이원석 | 김재성 | 강민호 | 김상수 | 김지찬 | 오선진 |
7월 31일, 16:59 ~ 21:25 (4시간 26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10,854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롯데 | 이민석 | 0 | 0 | 0 | 0 | 3 | 0 | 0 | 0 | 2 | 0 | 0 | 0 | 5 | 11 | 0 | 5 |
삼성 | 최하늘 | 2 | 0 | 1 | 1 | 0 | 0 | 0 | 0 | 1 | 0 | 0 | 0 | 5 | 13 | 2 | 7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없음 | ||||||||||||||
홀드 투수 |
문용익 (2이닝 0실점 0자책), 2홀드 이승현좌 (1이닝 0실점 0자책), 12홀드 우규민 (1이닝 0실점 0자책), 12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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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 피렐라 18호 (1회 2점), 렉스 1호 (5회 3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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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삼성은 원래 선발 로테이션상 백정현이 나와야 하지만, 7월 27일 한화전에서 타구에 맞은 백정현이 한차례 휴식하게 되어 대체 선발로 최하늘이 기회를 받는다. 롯데 역시 원래 선발 로테이션상 김진욱의 차례이나, 지난 등판에서 ⅓이닝 5실점으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1군에서 말소되었기에 대체 선발로 2022년 1차 지명 선수인 이민석이 기회를 받는다. 대체 선발끼리의 맞대결로, 타격전으로 흘러갈 양상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롯데의 이민석은 데뷔 후 2경기 기록이 5이닝 ERA 0인 데다가, 삼성 타자들이 신인 투수들만 보면 심하게 부진을 하는 경향을 보이고 삼성의 최하늘 역시 친정팀 롯데를 처음 상대하기 때문에, 오히려 투수전으로 흘러가거나 일방적으로 삼성이 두드려 맞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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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
1회말 1아웃에서 구자욱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폭투가 나오며 2루까지 진루했다. 피렐라가 선제 투런 홈런을 때리며 0-2가 되었다.
3회말 1아웃에서 피렐라가 2루타를 때려냈다. 이원석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재성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0-3이 되었다.
4회말 선두타자 김상수가 안타를 때려냈다. 김지찬은 희생번트에 성공하며 1사 2루가 되었고, 오선진이 안타를 때려내며 1사 1, 3루가 되었다. 김현준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1사 만루가 되었고, 구자욱이 밀어내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0-4가 되었다. 롯데는 선발 투수 이민석을 내리고, 서준원이 마운드에 등판했다. 계속되는 1사 만루에서 피렐라가 삼진, 이원석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5회초 선두타자 이학주가 안타, 안중열이 초구를 때려 안타를 만들며 무사 1, 2루가 되었다. 렉스가 쓰리런 홈런을 때리며 3-4가 되었다. 결국, 4회까지 호투했던 최하늘은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실점 2BB 3K 69구[49]를 기록하고 마운드에 내려갔다. 삼성의 마운드는 문용익이 등판해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8회초 삼성의 마운드는 우규민이 등판했다. 1아웃에서 한동희-전준우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가 되었으나, 이대호의 타구를 2루수 김지찬의 호수비로 4-6-3 병살타를 만들어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9회초 삼성의 마운드는 마무리 투수로 오승환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정훈이 안타를 때려낸 후 대주자 박승욱으로 교체됐다. 안치홍은 뜬공으로 물러나며 1사 1루가 되었다. 그러나, 이학주가 동점 적시 2루타를 때리며 4-4가 되었다. 오승환은 세이브 상황 등판 시 4경기 연속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1사 2루에서 대타 고승민이 역전 적시타를 때리며 5-4가 되었다. 렉스가 4-6-3 병살타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9회말 롯데는 나균안-지시완 배터리가 나왔다. 선두타자 피렐라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이원석의 타석에서 대타 오재일 카드를 꺼냈고, 오재일이 2루타를 때리며 1사 2루가 도었다. 삼성은 또다시 대타 김태군 카드를 꺼냈고, 김태군이 동점 적시 2루타를 때리며 5-5가 되었다. 김태군은 대주자 김헌곤으로 교체됐고, 1사 2루에서 강민호가 삼진, 김상수가 땅볼로 물러나며 역전에는 실패. 승부는 연장으로 갔다.
10회초 삼성의 마운드는 최충연이 등판했다. 1아웃에서 이호연이 2루수 김지찬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전준우는 삼진으로 잡았으나, 이대호가 안타를 때리며 2사 1, 2루가 되었다. 박승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11회초 최충연이 10회에 이어 계속 마운드에 등판했다. 선두타자 안치홍의 4구가 폴대 바깥으로 가는 대형 파울홈런이 나왔다. 안치홍이 볼넷을 얻어냈고, 이학주의 희생번트, 지시완의 땅볼 진루타로 2사 3루가 되었다. 렉스는 자동 고의4구로 출루했고, 황성빈의 타구를 1루수 오재일이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11회말 롯데의 마운드는 진승현이 등판했다. 1아웃에서 피렐라가 안타를 때려냈다. 오재일은 뜬공으로 물러났고, 김헌곤의 타석에서 피렐라가 도루에 성공하며 2사 2루가 되었다. 그러나, 김헌곤이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12회초 삼성의 마운드는 이상민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이호연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전준우의 타구를 중견수 김현준의 호수비로 2아웃까지 잘 잡았다. 이대호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박승욱을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 종료.
12회말 진승현이 11회에 이어 계속 마운드에 등판했다. 강민호가 뜬공, 김상수가 땅볼로 물러나며 2아웃이 되었다. 김지찬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도루에 성공했고, 오선진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2사 1, 2루가 되었다. 롯데는 투수를 강윤구로 교체했다. 김현준이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 종료.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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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요약
선발 투수 최하늘이 4이닝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5회 렉스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고 교체됐다. 삼성 타선은 이민석을 상대로 4회까지 4점을 뽑아냈고, 이후 5회부터 8회까지 문용익-좌완 이승현-우규민이 4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그렇게 3-4의 리드를 지킨 9회초에 삼성은 지난 2경기에서 각각 6회, 10회에 등판해 삼자범퇴로 틀어막은 오승환을 다시 마무리 투수로 등판시켰으나, 아니나 다를까 오늘도 블론세이브와 함께 5-4로 역전까지 당하면서 분위기를 롯데 쪽으로 넘겨주고 말았다. 오승환은 세이브 상황에 등판 시 4경기 연속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러나, 삼성도 나균안을 상대로 9회말에 김태군이 기적적으로 5-5 동점을 만들면서 두 팀 모두 사이좋게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후, 연장전에서 누구도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며 웃은 팀은 아무도 없었다.
이날 트레이드 맞대결(최하늘 vs 이학주)은 첫 타석은 최하늘이 이학주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최하늘이 승리, 두 번째 타석은 이학주가 최하늘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며 이학주의 승리로 이것도 무승부(...)로 끝났다.
여담으로, 이번 클래식 시리즈는 모두 김현준의 타석에서 끝났다. 특이하게도 3경기 결과는 승-패-무로 모두 달랐다.
오늘 경기를 무승부로 거두며, 결국 7월에는 한화와 같이 위닝 시리즈를 단 한 차례도 거두지 못했고, 이번주를 2승 2무 2패로 마무리했다.
다음날 허삼영 감독이 자진 사퇴로 물러나며, 이 경기가 삼성 감독으로써의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11. 월간 총평
악명높은 13연패가 발생한 한 달로, 2017년 4월을 뛰어넘은 팀 40년 역사상 최악의 한 달.[50] 또한, KBO 리그 역사상 최악의 한 달을 논할 때 롯데 자이언츠의 2002시즌 후반기와 함께 대표예제로 거론된다. 만약 여기서 반타작만 했더라도 삼성은 5위는 가뿐히 했을 것이다. 연패 전까지 삼성은 35승 39패 승패마진 -4, 그리고 5위와는 1게임차였으며, 팀 내 악재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6월에는 11승 14패 승패마진이 -3으로 거의 반타작은 하며 5강 경쟁에 가세했었다. 그러나, 7월에는 2017년 4월을 연상케 하는 3승 라이온즈가 되며, 3승 2무 14패 승패마진을 무려 -11로 마감했다. 이 달 동안 위닝 시리즈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51] 결국 삼성은 38승 2무 54패 승패마진 -16까지 떨어졌고, 5위와의 승차는 무려 9.5게임차까지 벌어지며, 사실상 5강 경쟁에서 탈락한 셈이 되었다.이렇게 갑작스럽게 큰 추락을 겪은 가장 주된 원인은 투수진에 있다. 7월 한 달 동안의 투수진의 ERA는 6.47로, 9위 롯데(5.43)와도 큰 차이로 리그에서 압도적 꼴찌다. 선발 투수 ERA는 6.16이고, 구원 투수 ERA는 6.83이다. 7월에는 선발승이 허윤동의 1승밖에 없으며, 뷰캐넌(6.91), 원태인(4.18), 허윤동(6.75), 백정현(6.75)이 모두 부진했다. 수아레즈(2.95)는 평균자책점 자체는 괜찮으나, 긴 이닝을 소화할 때가 시즌 초반보다 확연히 적어졌으며, 무엇보다도 다시 승운이 없어지며 뒤에 나오는 불펜들이 승리를 다 날려먹었다. 게다가, 뷰캐넌과 백정현이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면서, 당분간 대체 선발들로 선발진을 꾸려야하는 어려움까지 생겼다. 선발 투수보다 더 문제가 된 것은 불펜이었는데, 김윤수(9경기 18.90), 장필준(6경기 8.38), 좌완 이승현(10경기 8.53), 우완 이승현(5경기 6.75) 등 어느 투수가 올라와도 1이닝을 제대로 막아주는 불펜이 단 1명도 없었다. 13연패 기간(6월 30일 ~ 7월 23일) 동안의 구원진 성적은 51⅔이닝 57실점(54자책) ERA 9.41로 이닝보다 실점이 더 많은 한심하기 그지없는 성적을 보여주었다. 특히 삼성 불펜의 마지막 보루이자 가장 믿을 수 있었던 마무리 투수 오승환마저 데뷔 이후 사상 첫 3경기 연속 블론세이브와 함께 7경기 ERA 12.79로 크게 무너지며 부진한 것도 뼈아팠다. 7월의 마지막 날 경기에도 또다시 블론세이브를 저지르며, 세이브 상황 등판 시에는 4경기 연속 블론세이브라는 굴욕적인 기록을 추가했다. 불펜진은 그야말로 삼성이 점수를 넉넉하게 리드하고 있는 경우에도 동점이나 역전을 허무하게 허용해버릴 정도의 저질스러운 투구로 이러한 추락에 크게 한 몫을 하였다.
이런 최악의 한 달 속에서 굳이 희망을 찾아보자면 타격은 그나마 나쁘지 않은 편이다. 팀 타율은 0.276으로 리그에서 5위이며, 김현준(.299)이 1번타자로 완벽히 자리를 잡았고, 클러치 상황에서도 해결하는 능력이 생겼으며, 박해민의 보상선수로 온 김재성(.364) 역시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피렐라(.369)도 6월의 부진을 끊고 반등했으며, 내야에서 알토란 역할을 해준 오선진(.306), 오재일(.306), 그리고 부상에서 복귀한 김상수(.310)도 나란히 7월 타율 3할대를 달성했다.
종합하자면, 가을야구에 진출할 확률은 상당히 희박해졌고, 구단 역사상 최악의 한 달을 보내면서 삼성 야구 40년 역사에 치욕적인 기록을 새로이 썼다. 일각에서는 2004 시즌에는 10연패를 당하고서도, 당해 최종 순위 2위로 어찌어찌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던 것처럼, 팀 분위기를 다시 가다듬고 차근차근 올라간다면 그때처럼 기적을 쓸지 모른다는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고도 있지만,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달라도 너무나 다르다. 2004 시즌에 삼성이 10연패를 당했던 것은 어디까지나 순위 경쟁의 밑그림이 본격적으로 짜여지기 전인 시즌 초였었고, 당해 시즌에는 다승왕 및 승률왕을 차지한 시즌 MVP 배영수를 포함해 무려 5명의 골든 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했다. 하지만 13연패를 당한 올 시즌의 삼성은 순위 경쟁이 무르익어갈 즘인 시즌 중반에 갑자기 미끄러졌으며, 타이틀 홀더는 고사하고 선수 개인 성적조차 그때와 비교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당해 임창용이 어느 정도 뒷문을 책임져주며 세이브왕에 올랐던 것과는 달리, 이번 시즌은 작년 시즌에 44세이브를 기록한 끝판대장 오승환마저 에이징 커브를 이겨내지 못하고 마무리 보직에서 물러난 데다 붕괴한 불펜진을 받쳐줄 선수조차 부족한 것이 삼성 불펜의 현실이다.
삼성 팬들 입장에서도 13연패도 13연패지만, 7월 첫 날부터 창원 경기가 그라운드 사정으로 경기가 취소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는가 하면, 무기력한 연패가 계속해서 지속되자 결국 참고 견디던 삼성 팬들이 폭발하여 트럭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고, 리그 초유의 스케치북 검열 사태까지 일어나면서 두 번 다시 기억하기도 싫을 최악의 한 달을 보내야만 했다. 비록 올 시즌 가을야구는 물건너 갔을지라도, 8월 이후부터는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리빌딩에 신경을 써야 하고, 앞으로는 팬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납득이 가는 야구를 하며 팬심을 등돌리지 않게 해야 된다. 무엇보다 팀 최다 연패인 13연패와 같은 치욕적인 역사를 쓰는 일은 두 번 다시는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결국 허삼영 감독은 이달을 끝으로, 8월 1일에 자진 사퇴로 물러났다.
시즌이 끝난 시점에서 돌이켜보면 더더욱 아쉬운 한 달이다. 만약 삼성이 7월에 반타작만[52] 했었어도 5강 싸움이 한결 수월했을 것이었기 때문이다.
[1]
대구가 아닌 포항에서 3경기가 진행된다.
[2]
위 영상의 1분 35초부터 보면,
강명구 주루코치가 야구공을 땅바닥에 던지자 바운드가 되지 않고
그대로 땅에 처박히는(...) 모습이 나온다.
[3]
이 작업은 당연히 시즌 전에 마무리했어야 했지만 새로 교체할 흙이 미국제인 인필드 믹스였던 탓에 코로나-19 및 세관 통과 문제 때문에 최근에서야 배송이 완료됐다고 한다.
[4]
하지만, NC는 후반기 승률 1위를 기록하는 등 페이스가 많이 올라왔다. 오히려 키움이 현재
DTD 후보로 꼽히고 있다.
[5]
NC와는 상황이 다른 것이, NC의 경우에는 시즌 도중에 흙을 바꿨고, 7월 1일에 비는 오지 않았지만 경기가 취소되었다. 반면, 삼성의 경우 8월 20일 경기 3시간 전까지 비가 많이 왔고, 경기 감독관의 진행 의지가 확고했지만 경기가 취소되었다는 점이다.
[6]
웃긴 점은 이러한 리그 최악의 팀인 상황에서 잘하는 선수가 김현준 등 뉴페이스라는 점. 다시 말해 작년 삼성의 2위를 이끈 선수들은 올해 전원 개점휴업이거나 FA로이드 효과 고갈로 완벽히 멸망해버렸다.
[7]
다만 이건 켈리가 본능적인 캐치를 한 것이 컸다.
[8]
실제로 최강야구의 경우 대학 4학년 2명을 제외하면 은퇴선수이기는 해도 어쨌든 야구 레전드들의 팀이기 때문에 실제로 최강야구 팀을 데리고 삼성이랑 경기해도 삼성이 질 것이라는 비아냥까지 있을 정도이다.
[9]
고척 참사는 단순히 점수 차이로만 보면, "에이 역전패는 어느 팀이나 당할 수 있지." 이런 반응이 나올 수 있는데, 이 경기가 참사인 이유는 6-0으로 앞서던 경기를 단 2이닝만에 7점을 헌납하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었다. 게다가 그 당시 4위를 유지하며 중상위권을 달리고 있던 삼성이 이 한 경기로 인해 순식간에 최하위권까지 추락하는 엄청난 후폭풍도 겪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 경기 선발 투수도
원태인이었다.
[10]
이렇듯 답이 없는 홈런 득실차가 나오는 것은 허삼영 감독의 극단적인 반 파워 추구 성향 스몰볼, 즉 2010년대 이후로 메이저리그를 필두로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파워나 강속구 등 힘으로 찍어누르는 야구가 아닌 소극적으로 점수를 내고 파워 대신 기술이나 스킬로 승부를 보는 20세기식 구시대적 야구관이 큰 영향을 행사하고 있다. 리그 최고의 타자친화구장인 라팍을 홈으로 쓰면서도 거포 타자를 기용하지 않고
단타 위주의 똑딱이 야구를 심각하게 선호하는데, 종전 삼성에서 스몰볼을 하던 선동열 감독의 경우 성적은 냈지만 허삼영은 보다시피 처참한 홈런 득실차를 만들어내며 몰락하고 있다. 그리고 투수는 빠른 구속을 가진 땅볼 투수가 아닌 느린 구속을 가진 뜬공 투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느린 투수를 주구장창 기용하다가 홈런은 줄어들고 피홈런만 늘어난 것이다. 말 그대로 홈구장의 장점 이용 실패+극단적인 올드스쿨 야구가 만들어낸 대참사라 할 수 있다. 물론 최근 드래프트도 그렇고 팀 운영 기조 자체가 올드스쿨 스타일이기는 하지만.
[11]
나간다 한들 올 시즌 중반의 심각한 경기력으로 인하여 이미 2017년 김한수나 2021년 허문회 이상급이고 거의 2003년 백인천의 여론까지 소환될 정도로 극도로 팬 여론이 나빠져 응원받지 못할 확률이 크다. 또한 오히려 홍준학이 허삼영을 유임시키는 대참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올해 삼성팬들은 가을야구에 제발 나가지 말라는 역응원을 하고 있다.
[12]
그라운드 정비 관련 경기개시 지연(18:30 ~ 19:19, 49분간)
[13]
박승규는 맞추지를 못해서 그렇지, 맞추기만 하면 꽤 장타도 나오는 선수다. 직전까지 4연속으로 장타를 맞을 정도로 서진용의 공이 별로였는데 영점을 맞춰 줘 버렸다. 그것도 삼성이 상대팀에게 스스로 말이다.
[14]
참고로 이 타율은 타격의 달인이라 불렸던
장효조의 통산 타율보다 높다. 게다가 이날 경기 포함시 일주일 타율은 3할 4푼 이상이 되는데 이건 올 시즌 이정후의 타율보다 높다. 즉, 삼성은 이번 주 9명 타자 전부 이정후급 기량인데 8연패중인 것이다.
[15]
당일 23시쯤 무려 9등까지 올라갔다.
[16]
일단 맨날 그랬듯 큰 점수차로 이기다가 불펜이 터져 역전당했을 뿐더러 동점 상황에서 연장전으로 가는 상황에 맨날 그랬듯 장필준을 올려서 폭발하는 것이 전형적이었기 때문이다.
[17]
물론
오리지널 한화는 현재 승률이 0.3125로 어지간한 수준급 타자의 타율보다도 낮다. 하지만 한화는 외국인 선발 두 명이 두 달 동안 없었던 것에 반해 삼성은 최근 하락세라고 해도 여전히 외인 트리오가 10개 구단 중 압도적으로 1위이다. 게다가 퓨처스리그를 뛰는 유망주들의 성적까지 보면 지금 한화의 모습을 근미래에 삼성이 재현할 수 있는 암담한 상황이다.
[18]
그
군사정권에서도 야구는 전폭적으로 밀어주었고,
5.18 민주화운동과 비슷한 사태 재발을 막으려고 5월 18일 광주 홈경기를 1999년까지 금지한 적은 있었지만, 입장하는 관중들의 스케치북까지 하나하나 검열한 적은 없다.
[19]
참고로 162경기 체제인 메이저리그에서 실점이 적은 팀들의 총 실점 수가 500점대 정도 된다. 즉, 투수왕국 팀들의 한 시즌 실점 5분의 1을 삼성은 겨우 11경기만에 달성했다는 뜻이다. 반대로 2021 시즌에 110패를 기록한 볼티모어(956실점)와 119패를 찍은 2003 시즌 디트로이트의 실점은 900점대이다. 그럴 리 없겠지만 이 기록 페이스 대로라면, 144경기 기준 1,454실점을 기록한다. 그만큼 지금 삼성 투수진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20]
참고로, 삼성의 이날 경기까지 득실은 357-428(마진 -71)이다. 최다 실점팀인 한화는 같은 기간 실점이 11경기 56점에 그쳤기(?) 때문에 순식간에 실점 격차를 무려 55점이나 줄였다.
[21]
물론 LG에게 스윕패(...)당하기는 했다.
[22]
첫 번째 백투백 홈런 허용은 데뷔 시즌인 2005년 5월 3일 마산 롯데전서
라이온과
이대호에게 맞은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23]
그때는
삼성이
했는데 이번에는
삼성이 당했다.
[24]
다만 이 당시에는 이마양을 형성했던 주포들인
이승엽과
마해영이 모두 팀을 떠났음에도
양준혁,
김한수,
박종호,
박한이와 같은 뛰어난 타자들이 즐비했었고
배영수는 이 당시 MVP 시즌을 보냈을 정도로 커리어 하이를 찍은 시즌이라 10연패를 하더라도 언제든지 올라갈수 있었던 저력이 있었다.
오승환 좌절금지…임창용 04년 어린이날 참사→삼성 10연패 시작→36SV ‘대반전’ 덕분에
2004년 한국시리즈까지 진출을 하는 성과를 보여주었는데 현재 삼성은 그러할 가망도 없어보인다.
[25]
KBO 리그 역사에서 11연패는
MBC 청룡의
1989년
8월 8일부터
8월 25일까지의 기록,
kt wiz의
2015년
3월 28일부터
4월 10일까지의 기록,
SK 와이번스의
2000년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의 기록,
OB 베어스의
1990년
5월 31일부터
6월 17일 더블헤더 1차전까지의 기록 및
1990년
7월 9일부터
7월 22일 더블헤더 2차전까지의 기록이 있다. 참고로 인수 이후 기록까지 살펴보면
두산 베어스는
2002년
10월 18일부터
2003년
4월 13일까지,
LG 트윈스는
1991년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10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26]
만약 이대로 허삼영 감독이 경질된다면 1983년
서영무 초대 감독의 경질 이후 무려 39년 만에, 그리고 40년 팀 역사상 두번째로 시즌 도중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삼성 라이온즈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27]
이것만으로도
삼미 슈퍼스타즈와
한화 이글스의 18연패를 뛰어넘는 것은 물론, KBO 리그 최다 연패 기록에 아시아 프로야구 구단 최다 연패 기록까지 갱신한다. 프로 만년 꼴찌팀도 아니고
왕조 건설까지 했었던 팀이 이 정도 연패를 하는 것은 굉장히 치욕적인 일이다.
[28]
삼성과 비슷한 성적의 롯데는 시즌 이전부터 꼴찌 후보였고, 꼴찌 한화 역시 원래 전통적인 약팀으로 예상되었다. 무엇보다 삼성은 연봉 총액 2위 팀이다. NC는 6월 이후 선전 중이지만, 5월까지는 성적/기강 모두 팀 역사상 최악이다. 그나마 NC는 이동욱 감독이 경질되고 감독대행으로 시즌을 이끌어가면서 6월에는 어느 정도 팀 수습에 성공한 반면, 삼성은 6월 이후 추락을 계속 거듭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NC보다 상황이 더 안 좋다고 봐도 무방한 셈이다. 그나마 메이저리그까지 합치면 삼성만큼 엉망인 팀이
하나 더 있기는 하다. 이 팀도 삼성처럼 먹튀가 많고, 잘나가다 14연패로 DTD했으며, 약팀으로 악명이 높다.
[29]
실력도 실력이지만 2015년 원정 도박 사건과 연관된 조직폭력배들과 같이 사진을 찍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을 만들고 있다.
[30]
다른 대구 연고 스포츠 구단인 축구의
대구 FC는 올해 아챔 16강에 최근 12경기 무패 (3승 9무)로 중위권은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경기력도 나쁘지는 않아서 삼성보다는 상황이 훨씬 나은 편이다. 농구의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전신팀인 전자랜드의 계보를 대구에서 새롭게 이은 팀으로 경기장이 오리온스 시절부터 낙후된 경기장을 쓰고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직전 시즌에 PO 진출을 하였고, 이번 오프시즌에서
이원대,
우동현,
박지훈,
이대성,
벨란겔을 영입하는 등의 전력보강도 꾸준히 하고 있어서 대구 스포츠에 활기를 불어넣어주고 있다. 이러한 가스공사 프런트의 수완을 삼성 프런트와 비교하면 엄청난 실례다.
[31]
한편 삼성스포츠 산하의 프로구단들은 모두 부진 중이다. 본문의 야구구단 삼성 라이온즈는 말할 것도 없고, 축구팀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K리그1 12개 팀 중 11위로 강등권에 위치해 있으며, 배구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7팀 중 6위로 시즌종료, 여자 농구팀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6개팀 중 5위로 시즌종료, 남자 농구팀
서울 삼성 썬더스는 무려 꼴등으로 시즌을 끝냈다. 이쯤이면 삼성그룹은 프로 스포츠단을 왜 운영하는지 모를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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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4차 암흑기라고 하기도 그런 것이 2021년의 삼성은 플루크 시즌이라고 친다면 2016년 이후의 그 약체 삼성으로 회귀했을 뿐 또다른 암흑기가 시작되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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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 전까지 이번 시즌 키움 상대 전적이 1승 8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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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의 한화가 연패 기록을 주목받게 된 시점이 12연패부터였다. 이 당시
얼마나 긴 연패가 이어질지 서술이 오간 것도 모자라 저녁 시간대에는 나무위키 실시간 검색어에서도 TOP 10 안으로 내려가지 않았고, 넷상에서는
재난지원승, 재난지원점수 드립이 유행했을 정도였다! 실제로 이 당시 한화 역시 월간 전패를 기록했을 경우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다 연패인
대구에서 야반도주를 감행한 농구팀의 32연패를 넘어 33연패까지 찍을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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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의 3G 연속
블론세이브이자 7월 12일 kt전의 배정대-알포드에 이어 3타자 연속 피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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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셋이 하위권 팀이라지만 삼성 입장에서도 만만하지 않은게, 롯데는 하위권 구단치고 최근 그나마 선전하고 있고, 삼성 못지않게 망가진 한화와 두산의 경우 한화는 2차전 제외 선발 대진이 불리하며, 두산의 경우 그곳까지 연패가 연장되면 이미 20연패로, 21세기 3개 리그 신기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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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피안타 모두
이정후에게만 허용했다. 즉, 키움의 나머지 8타자에게는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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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동의 개인 최다 탈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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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초 오재일이 싹슬이 2루타를 치는 영상의 28초부터. 그만큼 삼성 팬이 13연패 기간 동안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는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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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에서 양 팀 모두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으나, 모두 원심 유지. 한화는 3루주자 태그업 정상 여부, 2루는 피렐라의 태그 아웃에 대해 판독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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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NC와 승패마진이 같았으나 삼성이 2승 2패를 더 하였기 때문에 승률에서 좀 더 앞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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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에서 8위로 추락. 다만 오늘 기준으로 6위로 올라가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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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올 시즌 최고 순위 3위를 이룬 5월 19일(22승 18패) 이후로 오늘 7월 26일까지 총 14승 35패 승패마진 -21을 기록하여 승률은 0.286(=2/7)이고 이는 꼴찌 한화의 승률보다도 낮다. 13연패 이전까지만 쳐도 -8로 좋지 않은데 5월 말에 많이 까먹었기 때문. 언론에서 허파고 허파 비비노(....)라는 드립이 나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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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말 하주석의 송구실책으로 인한 오재일의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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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삼성의 10실점 모두 2아웃에서 나온 실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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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롯데는 스윕을 허용할 경우 9연패의 늪에 빠지게 된다. 참고로 롯데가 두자릿수 연패를 가장 마지막에 한 때는 그 백인천의 03롯데가 기록한 15연패로, 그 막장이었던 19시즌에도 최다 연패는 시즌 막판에 기록한 8연패였다. 그렇기에 만에 하나 이 상황이 실제가 된다면 서튼 감독의 경질까지 고려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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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롯데와의 직전 맞대결에서 김현준은 아쉬운 수비로 이대호의 타구를 포구하지 못하면서 끝내기 안타를 허용했는데, 오늘은 본인이 끝내기 안타를 때리며 직전 맞대결에서의 아픔을 제대로 복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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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기록은 유격수 이학주의 포구 실책으로 기록되었으나, 8월 5일에 구자욱의 안타로 기록 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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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이닝, 최다 탈삼진, 최다 투구수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각각 2⅓이닝, 2K, 52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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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삼성은 최악의 한 달을 맞이 한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그에 못지 않은 최악의 한 달을 또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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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한화는 물론, 후반기 스타트를 끊고 7연패로 나락행 열차를 탑승한 롯데한테조차 1승 1무 1패로 동률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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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7월에 8승 2무 9패로 5할에 살짝 못미치는 승률을 냈었어도 시즌 최종 승률이 71승 2무 71패로 정확히 5할이 된다. 5위를 확정한
KIA 타이거즈의 승률이 5할에 못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