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20:07:44

같은 언어, 다른 녹음

1. 개요2. 같은 언어, 다른 지역3. 같은 언어, 같은 지역
3.1. 국내 사례3.2. 해외 사례

1. 개요

실사와 애니메이션,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통틀어 같은 작품이 같은 언어로 여러 번 녹음되는 일이 있다.

2. 같은 언어, 다른 지역

언어는 같지만 지역간 사용되는 단어나 어문 규정, 뉘앙스, 발음, 문화 등의 차이로 지역에 따라 다른 녹음판을 제작하는 경우가 있다.
  • 영어: 미국, 영국
    일단 영국에서 제작된 미취학 어린이 대상 애니의 경우 미국 억양으로 따로 녹음되는 경우가 있다. 미국 작품의 경우 따로 영국판 녹음이 제작되지는 않는 편.
  • 프랑스어: 프랑스, 캐나다
    주로 유럽 프랑스어판과 캐나다 프랑스어판이 따로 제작되지만 간혹 유럽 프랑스어판을 캐나다가 들여오는 경우가 있다. 캐나다( 퀘벡)에서는 프랑스 본토 프랑스어로 제작된 더빙을 들여오는 것에 대해 정치인들이 비판한 적도 있다.
  • 포르투갈어: 포르투갈, 브라질
    구개음화나 어말의 l 발음 등 발음 차이가 꽤 나기 때문에 필수적이다. 포르투갈인들은 과거 군사정권 시기부터 브라질 작품들을 자주 봐왔기 때문에 그래도 브라질 발음에 익숙하지만 브라질인들은 본토 포르투갈어 발음에 굉장히 낯설어 한다. 포르투갈은 외국산 영상물에 대한 더빙이 활발하지 않은 나라라[2] 더빙의 수익성이 낮아 어린이 대상 영상물이 아니면 자막 방영이 대부분이고 더빙이 필요하면 브라질에서 수입하는 경우가 많다.
  • 스웨덴어: 스웨덴, 핀란드
    핀란드 공영방송 YLE에서 외국 어린이 TV 프로를 틀어줄 때 자체적으로 외부 녹음 스튜디오에 스웨덴어 녹음을 따로 제작 의뢰하기도 한다. 물론 스웨덴산 작품은 예외. 지리적으로 붙어있는 이웃 나라인데 굳이 따로 녹음하는 사례 2. 한편 스웨덴 SVT는 핀란드어 녹음을 내보낼 때 따로 녹음을 안 만들고 YLE에서 수입(?)해다 쓴다.

드물게도 남북 합작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왕후 심청의 경우 남한판 녹음과 북한의 문화어판 녹음이 따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1기때 남북 합작이었던 뽀로로는 북한 내 방송 자체가 불발되었다 카더라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지역 상영판에 따라 특정 인물 한 명의 성우를 달리 하는 경우가 있다. 샤크의 물고기 기자와 주토피아의 수컷 뉴스 진행자가 그 예로, 영어 녹음만 따져도 미국판, 영국판, 호주판이 따로 있다.

3. 같은 언어, 같은 지역

이 경우는 특정 녹음에서 갑자기 성우진을 교체하는 것과 다르다.

특이한 경우로 심슨 가족 MBC판과 EBS판, 투니버스판, 디즈니플러스판 이렇게 네 가지가 있지만, 일부 더빙판은 다 방송한 편이 겹치지 않다보니 성우 교체에도 해당한다 할 수 있겠다. 또 다른 특이한 경우로 후시 녹음으로 제작된 한국 애니 작품 플라워링 하트는 1기 때 어린 등장인물의 목소리를 어린 일반인한테 맡겼는데, 연기력에 호불호가 갈려 2기 때 성우가 교체됐고, 1기도 모두 다시 녹음하기로 했다.

과거 한국에서 애니메이션과 외화 더빙이 활발했을 때 비일비재 했던 현상으로 요즘도 가끔식 발생한다. 심하면 같은 작품에 한국어 녹음이 3개 이상 붙어버리는 일이 많다. 지상파에서 방송하는 외산 장편 실사 영화도 방송사마다 다른 녹음이 제작되는 일이 잦고, 심지어 같은 방송사에서도 같은 작품을 나중에 새로 녹음하는 일이 있다. 이외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의 영어 녹음이 이런 일을 겪는 경우가 많고[3], 이탈리아 작품인 Winx Club이 비슷한 일을 겪은 걸[4] 빼면 다른 사례는 전무하다. 제작까지 완료했지만 방송을 철회했다가 어느새 방송을 타긴 한 사례로는 파워퍼프걸 일본어 녹음이 있다.[5]

그러나 녹음판마다 성우진이 다르고, 심지어 주인공의 이름 등 고유명사 번역어가 다른 경우가 있어 시청자나 관객끼리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더구나 해당 프로의 목표 시청 대상이 아동이면 이런 차이로 벌어지는 혼란이 더욱 클 수 있다.

또한 재방영시 과거 더빙 자료가 유실, 폐기 또는 손상되거나 판권 문제[6]로 부득이하게 재더빙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3.1. 국내 사례

  • 비디오로 출시됐을 때 따로 제작된 녹음의 경우 단순히 비디오라고 적지 말고 출시한 회사나 녹음을 제작한 회사를 표기한다. 회사를 모를 경우에만 ( VHS)로 표기한다.
  • 극장 개봉 단계에서 배급사가 한국어 녹음의 제작을 주도한 경우 배급사 이름을 표기한다.
  • 같은 회사가 한국어 녹음을 두 번 이상 제작한 경우 연도를 따로 명기한다.

3.2. 해외 사례

디즈니 작품들을 보면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해외 더빙판에서는 성우와의 계약 만료 등의 이유로 재더빙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1] 과거에는 아르헨티나에서 이루어진 더빙이 라틴아메리카 지역 전체에서 방영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현재는 멕시코가 대세이다. [2] 살라자르 독재 시절에는 더빙 자체가 금지되었다. [3] 예를 들어 원피스의 경우 미국 4Kids에서 제작한 녹음과 싱가포르에서 제작된 녹음, 4Kids의 라이선스 말소 이후 미국 퍼니메이션에서 제작한 녹음이 있다. [4] 이탈리아의 제작사에서 캐나다 퀘벡 주 소재 스튜디오에 의뢰해 영어 녹음을 만들어뒀는데, 4Kids에서 지 멋대로 편집하면서 따로 녹음을 만들어뒀다. 이후 이탈리아의 제작사에서 미국 쪽 파트너를 니켈로디언으로 바꾸었는데, 거기서 또다른 영어 녹음을 만들었다. [5] 카툰네트워크 일본판에서 당시 미국에서 제작이 완료된 편까지 일본어 녹음을 제작해 방송을 앞두고 있었다가 TV 도쿄에서 방송을 하면서 따로 녹음을 제작하여 카툰네트워크 일본판이 깔끔하게 포기하고 TV 도쿄 쪽 녹음을 이어나갔다. 나중에 카툰네트워크 일본판에서 그 먼저 제작했다가 방송을 포기한 녹음을 특집 형식으로 내보내긴 했다. [6] 경우에 따라서 기존 더빙판을 그대로 활용하기도 한다. [7] 특이하게도 더빙 연출 PD가 같은 사람이다. [8] 극장판 1기 최종병기 키루루는 다른 배급사에서 먼저 수입하여 극장에서 방영되었다가 나중에 투니버스에서 재더빙하였다. [9] 투니버스판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전부 한국식 이름으로 로컬라이징 되었으나 카툰네트워크 재더빙판은 일본 원판 이름으로 더빙되었다. [10] 시즌 4 때 외주사가 교체되어 성우진이 전부 물갈이되더니, 시즌 5에서 주역 3인방을 아예 아역배우, 키즈 유튜버로 교체한 다음 시즌 1~4도 이 성우진으로 재더빙했다. [11] KBS판은 '비밀일기'라는 제목으로 방영했다. [12] 2013년 첫 방영 당시에는 '디퍼와 메이블의 미스터리 모험'라는 이름으로 방영했으나, 2015년 시즌 2 방영 도중 편성표가 갑자기 바뀌어 조기종영되었다. 이후 2016년 재더빙 방영 때는 '괴짜가족 괴담일기'라는 이름으로 방영. 특이하게도 재더빙판은 미국 애니메이션임에도 이례적으로 한국식으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13] 특이하게도 2기와 3기 극장판의 주요 성우진이 일부 다르다. 이는 2기 극장판의 경우 MBC에서 방영중일 때 방영해서 MBC판 성우진을 그대로 따랐으나, 3기 극장판은 주요 성우진이 일부 교체된 4기가 끝난 후에 방영하였기 때문이다. [14] 신 극장판인 견습 마법사를 찾아서와 수입하면서 동시에 재수입. 주요 성우진은 투니버스판과 동일하며, 이쪽은 주요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제외하면 모두 일본 원판 이름으로 더빙되었다. [15] 첫 상영 당시에는 연예인 더빙으로 논란이 많았던 것으로 유명했으며, 이후 스즈메의 문단속과 개봉과 함께 재개봉하면서 동시에 재더빙되었다. [16] '네모네모 스펀지송'으로 방영. [17] '보글보글 스폰지밥'으로 방영. [18] EBS와 재능TV는 1~3기, EBS와 니켈로디언은 4~5기 90화까지 겹친다. [19] 바닷속의 크리스마스, 쥬라기 스폰지밥 한정. [20] MBC 한정으로 1990년/1996년에 2차례 더빙. [21] 드래곤볼 구극장판에 한해서 재더빙하였다. [22] 1992년 대영팬더에서 VHS로 TV판과 극장판 2편이 처음 출시되었으며 이후 1997년 대원미디어의 챔프영상에서 VHS로 TV판 일부분을 출시하였음. 2004년에 극장판 2편을 묶어 투니버스에서 재더빙하여 방영한 이후 2편을 각각 다른 부제로 또 다시 재더빙하여 방영한다. 2008년에는 TV판 일부화수를 "란마 1/2 2기"라는 제목으로 재더빙하여 방영함. [23] 특이하게 극장판 재더빙만 2번을 했다. [24] 이쪽 분야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다. 거의 모든 캐릭터들이 성우가 3~4명 이상이다... [25] KBS에서 방영한 1기에 한해서 재더빙. [26] 1편 한정으로 재더빙했다. [27] 빙빙을 맡은 이선호만 유지되었다. [28] 이쪽은 지상파 방영 당시에는 각각 다른 곳에서 했다가 나중에 대원방송에서 한꺼번에 재더빙했다. [29] 만화잡지 보물섬으로 유명했던 곳이며, 당시 발매명은 '라모네 기사'. [30] TVA 1기는 대원미디어, 극장판 오페라 저택·새로운 살인 서울문화사에서 발매. [31] 2~3기 한정. 참고로 오페라 저택·새로운 살인도 재더빙하였다. [32] 1, 2편 한정. [33] 극장판은 이곳에서만 더빙했는데, 그 중 1기는 나중에 대원방송에서 재더빙하였다. [34] 주요 인물인 콘노 마코토, 츠다 고스케, 마미야 치아키만 둘 다 성우가 같다. [35] SBS판 성우진을 대부분 승계하여 방영하지 않은 SIN을 방영하였다. [36] 그밖에 VHS로 나온 둘리의 배낭여행과 극장 개봉작인 얼음별 대모험도 성우진이 다르다. [37] 2009년 리메이크판. [38] 에피소드 중반부부터 재더빙했으며, 브라보키즈, 애니맥스 코리아에서 방영. [39] '정말 웃기는 마을'으로 방영. [40] 이외에도 별도의 배급사에서 수입하여 극장에서 먼저 방영한 기계태엽성의 메카거병도 재더빙한 적이 있다. [41] 투니버스판의 경우, KBS판으로부터 바톤 터치식이었기 때문에 별 말은 없으나, 대원방송이 제대로 뻘짓했다. 그러나 스릴러 바크 편부터는 대원방송만이 모든 편의 녹음을 제작하고 있고, 투니버스는 극장판 영화나 스페셜의 녹음만 제작하고 있다. [42] '라이징오Z'라는 제목으로 발매. [43] 극장판 1~24기 한정. 25기부터는 투니버스로 판권이 넘어갔으며, 비디오로 발매되었던 1~8기 극장판( 3기 제외)은 재더빙. [44] 2001년 추석 특선으로 6기 8기에 한해 방영한 적이 있다. [45] SBS는 오프닝을 자체 제작했지만 대교어린이TV는 OV7이 부른 원판 오프닝이 그대로 나온다. [46] 참고로 극장판은 2편 모두 투니버스에서 했으며, 재더빙판은 2기 극장판만 했다. 이는 1기 극장판 판권이 중간에 마이씨앗TV로 넘어갔기 때문. [47] 후반부 에피소드 한정으로 재더빙했다. [48] SBS판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전부 한국식 이름으로 로컬라이징 되었으나 투니버스 재더빙판은 일본 원판 이름으로 더빙되었다. [49] 1기 한정으로 재더빙했으며, JEI 재능TV에서 방영. [50] '별난깜찍 수호천사'으로 방영. [51] '요절복통 수호천사'으로 방영. [52] 이외에도 오예카툰( JEI 재능TV에서 방송)의 일부로 수록된 단편이 있다. [53] SBS에서 방영한 틴 타이탄의 성우진을 계승하였다. [54] 한국 카툰네트워크에서 2018년 9월 10일부터 새로운 에피소드랍시고 성우진이 물갈이된 넷플릭스 버전을 그대로 방영했으며, 신에피를 방영할 때도 새 성우진으로 더빙되고 있다. [55] 대원방송에 방영했던 1~9기 한정. 10기 이후로는 포켓몬코리아에서 수입한다. [56] Bang Zoom! 엔터테인먼트 더빙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