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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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등장 작품
- 은하영웅전설 2권 <야망편> 6장(1차 교전) ~ 8장(2차 교전)
-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 은하영웅전설 58~ 60화(1차 교전), 66~68화(2차 교전)
- 시기 : 우주력 797년, 제국력 488년 표준력 8월 ??일 ~ 8월 15일(1차 교전), ? ~ ?(2차 교전)
은하영웅전설의 전투. 립슈타트 전역을 구성하는 전투의 일부이다. 그리고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의 황제군과 립슈타트 귀족연합이 벌인 최후의 전투이다.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에서는 두 차례의 교전이 있었는데 이 항목에서는 이 두 차례의 교전을 하나로 합쳐서 서술한다.
2. 1차 공방전
제1차 가이에스부르크 요새 공방전 | ||
날짜 | ||
우주력 797년, 제국력 488년 표준력 8월 ??일 ~ 15일 | ||
장소 | ||
은하제국령 가이에스부르크 요새 | ||
교전 당사자 |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 | 립슈타트 귀족연합 |
지휘관 |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볼프강 미터마이어 오스카 폰 로이엔탈 칼 구스타프 켐프 에르네스트 메크링거 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 나이트하르트 뮐러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 |
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 아달베르트 폰 파렌하이트 플레겔 |
병력 |
은하제국군 함선 불명, 장병 불명 |
립슈타트 귀족연합 함선 불명, 장병 불명 가이에스부르크 요새 |
피해 규모 | 불명 | 불명 |
결과 | ||
은하제국군의 승리 |
립슈타트 전역의 에피소드 | ||||
샨타우 성역 회전 | → | 제1차 가이에스부르크 요새 공방전 | → | 베스터란트 학살사건 |
샨타우 성역 회전이 종료되고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전투는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이 입체 영상 도전장[1]을 날려 문벌귀족들의 어그로를 끌면서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무지몽매하고 비열하기 짝이 없는 귀족들이여, 쥐새끼 꼬리 끄트머리 만큼의 용기라도 있거든 요새에서 나와 당당히 결전하라. 그럴 용기가 없다면 실속 없는 자존심 따위 내팽겨치고 투항하라. 목숨을 살려주는 것은 물론 무능한 너희들이 먹고살기에 곤란하지 않을 만큼 만큼 재산도 남겨주마. 얼마 전
리텐하임 후작은 비열한 인품에 어울리는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똑같은 길을 걷고 싶지 않다면 없는 지혜를 쥐어짜내 더욱 나은 길을 선택하라.[2]
여기에 볼프강 미터마이어가 지휘하는 함대가 가이에스부르크 요새 주포 사정거리 밖에서 얼쩡거리며 귀족들의 신경을 긁기 시작했다. 결국 여기에 휘말린 젊은 귀족들은 미쳐 날뛰면서 출격을 하려 하였으나 라인하르트의 치졸한 수작을 알고 있던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 상급대장은 직권으로 출격을 금지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식의 도발이 3일째 계속되자 젊은 귀족들은 메르카츠의 명령을 무시하고 출격하여 미터마이어 함대를 덮쳤다. 그리고 미터마이어는 이 의외의 상황에 당황한 듯 우왕자왕하다가 물자 일부를 포기하고 철수하였다.
승리에 도취된 젊은 귀족들은 위풍당당히 요새에 입성하였으나 사령관의 직권을 무시하고 출격한 행위를 추궁하기 위해 메르카츠가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플레겔 남작을 위시한 젊은 귀족들은 승리하고 돌아온 지휘관들을 이딴 식으로 대접해도 되냐면서 분노를 쏟아냈고 심지어는 계급장을 떼고 자살하겠다는 발언까지 해댔다. 옆에서 이 사태를 지켜보고 있던 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은 맹주의 권한을 내세워 젊은 귀족들을 치하했고 결국 메르카츠는 절망감에 휩싸여 GG치고 물러났다.
철수했던 미터마이어 함대가 다시 가이에스부르크 요새 근방에 얼쩡거리자 이번에도 립슈타트 귀족연합군은 무질서하게 미터마이어 함대를 요격하기 위해 출격하였다. 한편 출격한 립슈타트 동맹과 적당히 맞서 싸우던 미터마이어가 슬금슬금 물러나자 젊은 귀족들은 사기충천하여 미터마이어 함대를 무질서하게 추격하기 시작했다. 물러나던 미터마이어는 적당히 기세가 수그러들면 포격을 가해서 귀족연합군을 자극하고 다시 추격을 해오기 시작하면 슬금슬금 물러나는 형태로 응전하고 있었다.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아달베르트 폰 파렌하이트는 미터마이어가 자신들을 일부러 유인하고 있음을 파악하고 황급히 다른 함대의 행동을 제지하려 하였으나, 미터마이어가 워낙 절묘하게 대귀족들을 유인하고 있었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통제하지 못했고[3] 결국 함렬이 길게 늘어지는 상황이 빚어졌다.
여러 차례 후퇴와 도발을 반복하던 미터마이어는 슬슬 반전하여 공격태세를 취하였다. 귀족연합군은 아까부터 반복되던 패턴 정도로 생각하고 가볍게 대응을 하려 하였으나 그 순간 미터마이어가 엄청난 속도로 연합군을 습격하여 일격에 전방부대를 분쇄시켰다. 일순간에 기선을 제압당하고 미터마이어의 용병으로 인해 전황이 불리해지자 아까부터 예측하고 적어도 자신 휘하 함대라도 피하게끔 준비한 파렌하이트는 기함과 휘하 함대를 돌려 퇴각하여 피해를 최대한 줄이며 무사히 철수할 수 있었다.[4] 이를 본 다른 대귀족들도 무질서하게 패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들은 파렌하이트와 달리 너무 늦어서 그들이 가는 퇴로에는 라인하르트 휘하의 일급지휘관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가장 먼저 칼 구스타프 켐프와 에르네스트 메크링거의 함대가 나타나 귀족연합군을 공격하여 귀족연합군은 절반에 가까운 병력을 상실하였고,[5] 간신히 이들의 사정권에서 벗어나자 이번에는 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와 나이트하르트 뮐러의 함대가 나타나 공격을 시작하였다. 결국 귀족연합군은 막대한 손실을 입으면서 무질서하게 가이에스부르크 요새로 후퇴를 계속했다.
첩보를 통해 브라운슈바이크의 출정 사실을 알고 있던 라인하르트는 비텐펠트를 통해 브라운슈바이크를 사로잡는 이에게 계급을 불문하고 장군으로 승진시켰주겠다는 조건과 막대한 포상금을 내걸어 병사들을 독려하였고, 모두들 아직까지 전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느긋하게 후방에 머물고 있던 브라운슈바이크의 함대와 전의를 상실한 귀족연합군을 미친 듯이 때려잡기 시작했다.
미터마이어와 오스카 폰 로이엔탈이 이끄는 함대가 브라운슈바이크의 기함 베를린을 거의 잡으려는 순간, 후방에서 머무르고 있었던 메르카츠가 함대를 이끌고 나타나 무질서하게 추격 중이던 미터마이어와 로이엔탈의 함대를 급습하였다. 메르카츠의 함대가 구축함이나 공뢰정,空雷艇,, 발퀴레 정도만으로 편성되어 있었기에 미터마이어와 로이엔탈의 함대를 제압하지는 못하였으나 메르카츠 함대는 효과적으로 두 함대의 허점을 찔러 막대한 피해를 강요하였다. 결국 미터마이어와 로이엔탈은 이를 갈면서 우왕좌왕하는 병사들을 질타하여 상황을 수습하고 후퇴하였으며 전력적으로 열세였던 메르카츠는 그들을 추격하지 않았다.[6][7]
라인하르트는 브라운슈바이크를 잡지 못한 것에 아쉬워하였으나 메르카츠의 활약에 대해서는 감탄했다. 라인하르트는 일단 아군이 연합군의 상당수를 도륙했고, 요새를 완전히 고립시켰기 때문에 브라운슈바이크의 체포에 실패한 것을 충분히 상쇄하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판단하였다.
반면 메르카츠에게 구원을 받아 살아난 브라운슈바이크는 "왜 빨리 구하러 오지 않았냐?"면서 오히려 메르카츠에게 역정을 냈다. 나중에 이에 대해서 불만을 품는 슈나이더에 대해선 메르카츠가 잘 다독인다. 하지만 슈나이더는 메르카츠가 없는 자리에서 신세한탄을 한다.
3. 베스터란트 학살사건과 몰락의 전조
1차 교전이 종료된 시점에서 베스터란트를 다스리던 샤이트 남작이 가이에스부르크 요새로 도망쳐 왔다. 브라운슈바이크를 돕기 위해 영주 대리 자격으로 영지의 주민들을 쥐어짜다가 오히려 민란이 일어나 도망쳐 온 것인데, 샤이트 남작은 탈출과정에서 입은 부상 때문에 결국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에서 숨을 거두었다. 이에 진노한 브라운슈바이크는 베스터란트에 핵공격을 지시하였고 안스바흐를 비롯한 많은 귀족들이 이에 놀라 브라운슈바이크를 뜯어말렸다. 그러나 브라운슈바이크는 "내 영지민들은 내 손으로 처벌할 권한이 있다!"면서 핵공격을 강행하였다. 한편 립슈타트 귀족연합에서 탈주한 병사를 통해 이 사실을 입수한 라인하르트는 그 즉시 베스터란트의 사람들을 구원하려 하였으나, 내전을 조기종결할 수 있는 기회라 판단한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이 이를 무시할 것을 진언하였고 결국 설득에 넘어간 라인하르트가 이에 침묵하였다.그 결과 엄청난 참극이 빚어졌으며 이 참극은 은하제국 전역에 생중계되어 전 국민들은 분노하여 문벌귀족들로부터 등을 돌렸고 심지어는 같은 귀족들 중에서도 브라운슈바이크의 행동에 반감을 표출하기 시작했다. 희망이 없어졌다고 판단한 귀족들은 립슈타트 귀족연합에서 이탈을 꾀하였고 일부 노귀족들은 자결을 선택하기도 하였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자괴감에 빠진 브라운슈바이크는 리텐하임이 그랬던 것처럼 살롱에 틀어박혀 술을 퍼마시고 있었고, 젊은 귀족들과 술판을 벌이면서 현실도피를 하고 있었다.
한편 아직까지 분위기 파악을 못하던 플레겔을 비롯하여 전의 넘치는 젊은 귀족들이 나서서 금발 애송이와 일전을 벌여 그의 목을 따면 과거의 패배를 보상받을 수 있다고 브라운슈바이크를 설득하여 출격을 결심하게 만들었다.
4. 2차 교전, 그리고 패망
제2차 가이에스부르크 요새 공방전 | ||
날짜 | ||
우주력 797년, 제국력 488년 | ||
장소 | ||
은하제국령 가이에스부르크 요새 | ||
교전 당사자 |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 | 립슈타트 귀족연합 |
지휘관 |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볼프강 미터마이어 오스카 폰 로이엔탈 칼 구스타프 켐프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 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 |
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 플레겔 |
병력 |
은하제국군 함선 불명, 장병 불명 |
립슈타트 귀족연합 함선 불명, 장병 불명 가이에스부르크 요새 |
피해 규모 | 불명 |
궤멸 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 플레겔 사망 아달베르트 폰 파렌하이트 체포 가이에스부르크 요새 함락 |
결과 | ||
은하제국군의 승리. 반란 진압 |
립슈타트 전역의 에피소드 | ||||
베스터란트 학살사건 | → | 제2차 가이에스부르크 요새 공방전 | → |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1차 암살미수사건 |
출격이 결정되자 메르카츠는 묵묵이 명령을 따랐으나 아달베르트 폰 파렌하이트는 분노하여 요새에 농성하여 장기전을 주장하였다. 그래도 브라운슈바이크가 말을 들어처먹지 않자 완전히 폭발하여 "내가 니 시다바리가?"로 요약될 수 있는 불만을 퍼부었으나 브라운슈바이크는 파렌하이트를 겁쟁이로 매도하고 그냥 출격하였다.
전의가 충만한 젊은 귀족들의 지휘하에 사기가 충천한 립슈타트 귀족연합은 라인하르트가 지휘하는 황제군의 공격에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으나 좀처럼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은 채로 압박을 가하는 바람에 라인하르트군은 진압에 제법 애를 먹고 있었다. 하지만 6회에 걸친 파상공세 끝에 귀족연합군은 피로에 절은 상태였고, 이 타이밍을 노려 라인하르트는 후방에서 대기 중이던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 상급대장의 고속순항함대를 투입[8]하여 귀족연합군의 전투의지에 쐐기를 박았다.
사실상 패배가 결정된 시점에서 대귀족들 중심의 고급장교들은 끝까지 항전 또는 전원 자폭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강요하였고, 반면에 이러한 정신 나간 지휘를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하급귀족과 평민을 중심으로 한 하급장교, 부사관, 병사들 간의 유혈충돌이 시작되었다. 수많은 대귀족 출신 지휘관 및 고급 장교들이 살해당했으며, 그 옆에 빌붙어서 아첨하던 사람들까지 보복성 린치 끝에 살해당했다. 그렇게 함선을 장악한 병사들은 라인하르트군에 투항하거나 아예 포문을 돌려 연합군 공격하는 것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도 했고, 일부는 장악한 함선을 이끌고 전장에서 이탈하기도 했다.[9] 심지어는 보복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투항의사를 밝히는 걸 잊어 공격받아 파괴당한 함선들도 상당수 있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연합군이 다시 가이에스부르크로 돌아간 이후, 제국군의 요새 공략이 시작되었다. 이미 대부분의 전력을 상실한 연합군은 공격하는 제국군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었고, 장병들은 주군을 버리고 자신들이 살 길을 모색했다. 몇몇 귀족 장교들은 항전하려 했지만 그것도 잠시, 요새는 제국군에게 완전히 제압당했다. 수많은 귀족들이 라인하르트군의 포로가 되었다.
이 시점에서 립슈타트 전역은 끝났다. 귀족연합군 최후의 근거지가 함락되었고, 군대는 와해되었으며, 맹주 브라운슈바이크 공작도 사망했기 때문이다.
5. 이후 이야기
패배 직후 주요 인물의 행적은 아래와 같다.- 메르카츠 - 가이에스부르크 요새로 돌아갈 길이 끊어지자 자결을 결심했지만 부관인 베른하르트 폰 슈나이더의 재치있는 방법[10]에 의해 저지당했고, 그의 권유에 따라 자유행성동맹으로 망명하여 중장 대우의 객원제독 자격으로 양 웬리의 참모가 되었다.
- 파렌하이트 - 로엔그람 후작으로 전향하였다.
- 플레겔 - 라인하르트군의 주요 장성과 1:1 승부를 보려고 했으나 누구도 상대하지 않아 흥분한 가운데 우선 퇴각해서 훗날을 기약하자는 충고를 한 레오폴트 슈마허를 죽이려다 그의 부하들에게 살해당했다.
- 브라운슈바이크 - 간신히 가이에스부르크 요새로 돌아왔으나, 치욕을 당하지 않으려고 안스바흐에게 살해당한다.[11]
이외의 많은 귀족들은 전투에서 전사하거나, 전장의 혼란을 틈타 페잔 자치령 등지로 망명하거나,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에서 자결하거나,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에서 라인하르트의 군대가 오면 항복하려고 대기하는 등 4가지 방안 중에 1개를 택하였다. 가장 먼저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에 입성한 미터마이어와 로이엔탈은 투항한 귀족들이 겁에 질린 모습과 비굴한 태도로 그들을 맞이하는 것을 보고 세상이 바뀌게 되었음을 느꼈고 동시에 정확히 설명하기 힘든 거부감을 느끼기도 했다.
이후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1차 암살미수사건이 일어난다.
6. 게임의 묘사
은하영웅전설 6에서는 1차 교전만 시나리오로 작성되어 있다. 말 그대로 문벌대귀족들을 쌈 싸먹을 것 같은 함대 배치가 인상적.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으로 플레이하면 "이건 전투가 아니라 학살입니다!"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일방적으로 두들겨팰 수 있고, 문벌귀족으로 플레이하면 후방에서 달려오는 메르카츠만 바라봐야 한다. 근데 메르카츠가 워낙에 능력치가 좋아서 메르카츠만 잡아도 시나리오를 깨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평도 듣는다. 병력은 립슈타트 귀족연합 쪽이 위이고 무엇보다도 소설과는 달리 휘하의 귀족들이 말을 잘 들어먹기 때문에 벌어지는 사태. 게다가 인공지능이 바보다.
[1]
이 소설이 80년대에 나왔기에 이 영상이
VTR, 즉 지금은 생산조차 중단된
비디오로 나온다.
[2]
소설 2권 야망편 발췌. 이타카판 표기이다.
[3]
행여나 미터마이어가 그렇지 않았더라도 결국 하급 기사 출신인 파렌하이트가 아무리 막으려고 해도 무시하고 대귀족들이 진격했을 것이다.
[4]
퇴로가 차단당해 일반적인 항로 외의 길로 도주했는데 OVA에서는 이때 참모장인
레오폴트 슈마허가 눈치빠르게 미리 철수하는 파렌하이트 함대를 보고 상관인 플레겔에게 파렌하이트 함대를 따라갈것을 진언했고 의외로 플레겔도 순순히 말을 들었다. 덕분에 플레겔은 일단 이때는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5]
메크링거의 임무는 퇴로 차단이었음에도 대귀족들이 얼마나 개판으로 명령하고 함대를 운용하는지 알 수 있다. 퇴로 차단 임무를 맡은 함대 공격만으로도 이렇게 피해가 컸다.
[6]
OVA에서는 허를 찔린 미터마이어가 "게헥!!" 하는 외마디 소리를 내며 놀란다. 메르카츠의 수완을 알 수 있는 코믹한 부분.
[7]
의외로(?) 바보같은 브라운슈바이크도 이 부분은 질책하지 않았다. 아마도 패주중이었던지라 자기 혼자 산것도 다행으로 여겨야 하는 처지에 그것까지 질책한다는건 무리라고 여긴듯하다.브라운슈바이크가 바보라면 리텐하임은 더 심한 바보다.
[8]
보통은 절차 따위 무시하고 라인하르트가 직접 지시를 하였으나 이때는 제대로 절차를 밟았다. 베스타란트 학살사건이 크게 그들의 사이를 소원하게 했던 것이 원인이었다.
[9]
대부분
레오폴트 슈마허와 그 부하들이 그랬던 것처럼
페잔 자치령으로 망명했다.
[10]
메르카츠가 가진
블래스터
권총의 에너지 캡슐을 미리 뽑아놓았다고 거짓말을 했다.
[11]
원래는 자결을 통해 명예로운 죽음을 맞이하고 덤으로
안스바흐가 복수를 하기로 했으나 막상 독주가 담긴 잔을 보자 마음이 바뀌어서 비굴하게 살려고 했다. 결국 그 모습을 보다 못한 안스바흐가 억지로 공작의 입을 벌려 독주를 쏟아부었다. 항복해봐야 베스타란트 핵폭격이라는 만행을 일으킨 이유 때문에 결국은 자신이 죽음을 피하지 못할 것을 생각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