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03:45:11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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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2. 사용 용례3. 선 GG4. 기타5. 다른 의미의 GG

1. 설명

Good Game, GG, GGWP

원래는 멀티플레이 게임에서 패배하고 게임이 끝날 때 "It was a Good Game"(좋은 게임이었습니다)의 의미로 인사말처럼 쓰는 말이었는데, 시스템적으로 게임이 끝나기 전에 무의미한 시간을 끌지 않기 위해 패배 선언의 의미로 쓰는 게 관례가 되다 보니 후에 게임 포기 내지는 패배 선언이라는 의미로도 쓰이게 되었다. 그리고 여기에 'Well played'의 약자인 ' WP'를 붙이는 경우도 있다.

GG가 아직 널리 사용되지 않던 시절에는, 패배를 인정하고 게임을 포기한다는 의미로 'Give up Game'의 약자라는 설도 있었다. 문맥상은 크게 의미가 다르지 않은 데다 어차피 약자로 쓰니까 문제는 없겠지만, 이미 'Good Game'이라는 표현이 통용되고 있던 데다, 일방적으로 포기하기보단 좋은 게임이었다고 칭찬하는 쪽이 더 신사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기왕이면 'Good Game'이라는 것이 보기 좋을 것이다.

변형으로 '지지'나 이를 초성만 딴 'ㅈㅈ'를 사용하기도 한다. 아래 나오듯 공식 리그에서 GG 대신 ㅈㅈ나 한영키를 바꾼 ww를 사용했다가 욕먹은 사례도 꽤 있었지만, 이와 무관한 인터넷 상에서는 비교적 흔히 쓰이는 표현.

GG는 1990년대 중후반 네트워크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GG가 어떤 게임에서 처음으로 쓰였는지는 불분명하나, 1997년 시점에 이미 퀘이크 대회에서 사용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당시에는 GG를 치는 것이 당연한 것은 아니었고, 'good game', 'great game' 같은 표현과 뒤섞여 사용되기도 했다.[1]

GG가 게임 포기 선언으로 대중화된 건 스타크래프트가 인기를 끌어서다. 스타크래프트 내에서 시스템적인 패배는 오직 'Elimination'(속칭 엘리)으로, '모든 건물이 파괴되는 상황' 뿐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비롯한 AOS 장르로 치면 넥서스가 깨지는 상황인데, AOS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AOS는 넥서스가 파괴되기 직전까지도 승부에 변수가 있어서 넥서스를 파괴하고서야 확실하게 게임이 끝나는 경우가 꽤 나오지만, RTS는 모든 건물이 파괴되기도 한참 전에 이미 뒤집을 수 없을 만큼 경기가 기울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2] 즉, 이미 승부가 완전히 난 상태에서도 시스템적으로는 패배가 선언되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원한다면 건물을 몰래 짓고 다니는 플레이를 하며 아무런 의미 없는 시간끌기를 진행할 수도 있는데, 당연히 해당 행위는 굉장한 비매너 플레이로 간주된다.[3] 따라서 RTS 게이머들은 어느 정도 승패가 갈려서 가망이 없어졌다고 판단되면 손수 패배를 선언하며 게임을 종료했고, 스타크래프트는 게임 종료 후에 따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채팅이 없기 때문에 유저들은 관례적으로 '졌지만 즐겜했다'는 의미의 GG를 채팅으로 보내며 게임을 종료했다. 이것이 굳어져서 'GG = 게임끝, 좋은 경기였다.'의 의미로 사용되게 되었다.

한국에서 최초로 GG의 개념이 심어지게 된 것 역시 스타크래프트, 그 중에서도 배틀넷의 유입이 큰 영향을 미쳤다. 그 전 대중적인 온라인 게임인 리니지는 국내 한정이었기 때문에 GG 같은 영어식 표현이 쓰이지 않았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 스타크래프트가 인기를 끌어 PC방이 생겨나고 배틀넷이 집중적으로 보급되묘 국내 게이머들도 해외산 게임 은어들을 쉽게 접하게 되고, 특히 GG는 영어를 모르더라도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하고도 중요한 소통수단으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여기에는 초창기 스타크래프트가 한국어 채팅을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의사소통은 위해 영어를 쓴 이유도 있었다. 실제로 같은 시기에 전무후무의 히트를 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에서는 GG가 그다지 많이 쓰이지 않았다.

GG의 정착은 한국에서 발달한 e스포츠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는데, e스포츠 경기에서 나오는 GG 관련 규정과 해설진들의 GG 콜이 있다. 아울러 GG 표현의 정착으로 스타가 아닌 타 게임에서도 GG 표현을 쓰는 사례도 많이 늘어났는데, 관련 내용은 후술.

패자가 먼저 GG를 선언하면 승자도 GG로 화답하는 것이 암묵적인 관례이다. 그러나 진 사람이 경기 내용에 불만족스러웠다든지 혹은 상대가 기분 나쁘게 할만한 발언을 등등 여러 이유로 GG를 안 치고 그냥 나가버렸는데 간혹 GG를 안 쳤다고 귓속말로 욕하는 유저들이 있다. GG는 게이머들간의 암묵적인 관례일 뿐, 강제성은 없기 때문에 그런 유저는 그냥 무시하는 게 답 이지만, 승자가 GG로 화답해주려고 해도 상대가 빠르게 나가버려서 채팅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도 상당하며 경기가 맘에 들었거나, 좋게 생각하고 또 다시 한번 보내는 경우도 자주 있기 때문에, 그 누구에게 잘못이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패배 후 화답도 보지 않고 나가버렸다면, 승자 측은 당연히 상대방은 지금 멘탈이 털렸거나, 자존심에 스크래치 났거나 등등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좋게 말하면 ' 찢었다' 라고 본다는 점 이다.

패배 시 GG를 선언하는 타이밍 역시 선수의 개성을 드러내는 요소로 여겨지기도 했다. 예를 들어 서지훈 최연성은 조금만 불리해져도 미련 없이 GG를 치는 쿨GG로 유명했으며[4], 반면 임요환 이윤열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상황에 몰려도 GG를 치지 않고 버티는 경우가 많아 양가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이후 임요환의 팀 후배인 정명훈이 그 영향을 받아서인지 끝까지 GG를 치지 않으며 버티다가 험한 꼴을 많이 보여주기도 했다.[5] 가장 드라마틱한 GG 타이밍을 보여 주는 선수로는 이병민이 첫손에 꼽혔다.

CHAOS의 대회 경기 CCB에서는 암묵적으로 에센(축복의 탑, 저주의 탑)이 파괴되기 전에는 경기가 아무리 기울어도 GG를 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암묵의 룰이다.

1대 1 게임 대회 한정, 종목이나 국가를 막론하고 결승전의 상대선상에서 자신의 패색이 짙어지고 상대의 우승이 거의 확정된 경우 GG와 더불어 그 뒤에 축하인사를 붙이는 경우도 자주 있다.

한편 해외에서는 GG NO RE라는 표현도 있는데 Good Game, No Rematch의 약자다. 뜻은 "GG, 리방 안함.", 즉, 이번 판을 마지막으로 끝내겠다는 뜻이다.

2. 사용 용례

2.1. 스타크래프트 - 스타리그, MSL, 프로리그

화승 오즈의 프로게이머였던 손찬웅은 zizi yO라고 쳤으며, 그는 심지어 경기를 이기고도 먼저 친 적이 있었다. 김재춘 문서로.

그 외에 진영수는 자꾸 gg를 안치고 ww을 치고 나가서 까였다. 어떤 테란의 w(w)는 사실 소울에서 배운 게 아닐까 원인은 gg→지지→ㅈㅈ를 영타로 쳐서 ww. 이성은도 ww를 쳤다고 까였다. 의도적인 오타를 내면서 왠지 패배를 승복하기 어려워한다는 뉘앙스를 풍기기 때문.

이성은은 이상한 gg 사인을 치기로 유명했는데 ㄵㅈ[6][7]와 地地, 심지어 ⓖⓖ로 gg표시를 한 적도 있었다.

한영 전환을 안해서 ㅎㅎ라고 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래서 지고도 좋아하냐며 소스거리가 되는 경우가 있으며 반대로 패자가 gg칠 때 승자가 ㅎㅎ라고 치는 경우에는 승자가 의도적으로 친 것으로 보는 경우가 있다.

또한 한글로 지지를 칠 때 키보드에서 ㅏ와 ㅣ가 가깝다 보니 잘못 쳐서 이런 단어가 나온 사례도 있다. 어떤 사례로는 한영을 안바꿔서 호나 ㅗㅗ같은 단어가 나온적도 많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4라운드부터는 패배 선언시 GG, gg 이외의 것을 치거나 상대방에게 채팅을 하면 몰수패로 처리되었다. 이 규정이 생기는 것에 직접적으로 공헌한 사람은 바로 손찬웅으로 상기한 선 zizi yO 사건 때문이었다. 또한 2005년 임요환 문준희에게 "좁아ㅠㅠ"로 채팅해서 심리전을 한 다음 승리한 사건도 영향을 미쳤다. GG, gg 이외에 유일하게 허용된 채팅은 PPP(게임 일시중단 요청)며, 이 역시도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을 경우 경고 조치를 먹는다. 근데 이미 패배를 인정하는 상황에서는 딴 걸 쳐봤자… 그 뒤 신상문의 PP 사건 이후 규정이 약간 완화되었으며, GG, gg 이외의 패배 선언에 주어지던 몰수패도 주의로 완화되었다.[8]

GG 스캔이라는 말이 있다. 테란 유저들이 GG를 치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상황이 얼마나 답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상대의 멀티에 스캔을 뿌리곤 하는데 이걸 뜻한다. 테란이 답이 없는 상황에서 여러 멀티 지역에 동시다발적으로 스캔이 뿌려지는 소리가 난다면 GG 스캔 확정.

게이머별 GG 모음. 모두 실제 방송경기에서 나왔던 것들이다.[9]

2.2. 스타크래프트 2 - GSL

상대적으로 스타리그에 비해 채팅에 대해 관대한 GSL의 경우 별의별 GG가 다 나온다. 말 그대로 항복의 의미를 담은 단어면 모두 허용. 그래서 준결승전 마지막전에서 졌을때 GG 뒤에 '결승때 잘해라'는 덕담을 붙이는 경우도 있다. 단, 춤 세레머니 하려다가 실수로 / 안 붙이고 그대로 쳐서 '춤'이라든가 그냥 '/'만 나올 경우 짤없이 경고다.

모 프로게이머는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승기를 잡은 뒤 앞에 를 붙여서 ㅓ/춤을 입력했던 일도 있었다. 그리고 1년 후 다른 프로게이머는 같은 무대에서 모 프로게이머의 동료에게 일부러 ㅓ/춤을 입력했다. 그리고 우연히도 두 선수는 팀이 1:3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상술한 채팅을 입력했고, 소속된 팀은 6세트에서 패배하면서 준우승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두 경기 다 저저전이었던 것은 덤.

다만 가끔 신나게 쳐발리고 나서 imba[10], op[11], f*** 등의 밸런스 징징을 시전하는 경우에는 거침없이 멘탈쓰레기라고 가루가 되게 까인다. 프로게이머라면서 게임 밸런서를 욕하는 여러 의미로 보는 사람에게 불쾌하게 작용하는 케이스.

군단의 심장으로 들어가면서 나갔을 시 확실하게 승패를 보여주게 인터페이스가 바뀌어서 더더욱 GG의 형태에 별 신경을 안 쓰게 되었다. 특히나 스타1 리그 시절때는 경고 직빵감이었던 ww나 ㅎㅎ같은 경우도 별로 문제삼지 않는다. 어쨌든 얼른 치고 나가는 상황에서 다른 의도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한영 변환 못 보고 나오는 오타들인지라. 심지어는 이 GG의 형태를 갖고 이 선수의 현재 심리 상태를 중계진에서 나서서 분석을 하는데, GG나 ㅈㅈ가 나오지 않고 ww라던가 하는게 나오면 뭔가 기분 나쁘게 져서 화가 나있다던가, 그것도 아니고 w 하나만 나오면 아주 약이 끝까지 올라있다 등등 재밌는 분석을 하기도 한다. 어떤 테란 게이머의 철학에 따르면, 연장자와 게임을 한 경우엔 gg, 친한 동생이랑 게임을 했는데 실력으로 졌으면 gg, 종빨로 졌으면 ww, 극심한 종빨로 졌으면 w를 친다고 한다...

게이머별 GG 모음 스타2편[12]

2.3. e스포츠 중계에서

이른바 'GG콜'로 불리며 경기 종료를 알리는 콜사인으로 쓰인다.

콜사인 역할을 하게 된 이유도 당연히 스타크래프트. 경기를 마무리할 때 선수가 GG를 선언하고 경기를 나가기 때문에, 선수의 GG 채팅이 나오면 해설진이 이를 외치면서 경기 종료 콜사인으로 정착하게 됐다. e스포츠의 태생지가 한국인 만큼 GG콜의 원조도 한국. 이것이 나중에는 다른 종목에서도 게임 끝의 선언에 GG를 외치는 마무리 문화로 확산됐는데,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GG콜을 하던 한국 스타 중계진이 다른 종목으로 건너가면서 스타 시절에 하던 대로 경기 종료 시점에서 GG를 외친 것이 정착된 것이다. LoL이 대표적인 사례. 물론 종목에 따라 GG콜을 하기 애매한 종목에서는 GG콜을 생략하기도 한다.

앞서 언급된 대로 GG콜의 원조도 한국이고 해외에서도 이는 한국 특유의 중계 스타일로 본다. 실제로 영미권 LoL 중계를 들어보면 한국에서 볼 수 있는 특유의 콜사인 없이 평범한 종료 사인을 내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며 영미권 중계진도 한국 스타일의 중계를 인상 깊게 보며[13] GG콜을 차용해 중계에서 사용하는 모습이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은 많지 않은 편.

2.4. 기타 사용례

이 단어가 나온 게임인 스타크래프트에 협동전 임무가 등장하면서, 용례가 확장되어 PVP 대전뿐만 아니라 PVE 협동 게임에서도 종종 쓰이는 것을 볼 수 있다. 협동전 임무에서는 게임이 끝나고 수고한 팀원에게 GG를 치기도 하지만, 반대로 게임이 완전히 말려서 답이 없을 때 던지는 의미로 쓰기도 한다.

스팀이 많이 활성화된 지금에 와서는 스타크래프트 뿐만이 아닌 다른 여러 스팀 게임에서도 GG가 쓰이는데, 특히 레프트 4 데드 2, 페이데이 2, 버민타이드 2, 딥 락 갤럭틱와 같은 PVE 협동게임에서 게임이 끝나면 다같이 GG를 치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PVP 팀 게임에서도 이러한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Apex 레전드의 경우 챔피언을 차지하면 팀원들끼리 격려, 축하의 의미로 'gg'나 'nf(nice fight)'를 치곤 한다. 에이펙스의 채팅은 분대끼리만 보이고 다른 팀들에겐 보이지 않으므로 조롱의 의미가 아닌 기분 좋은 축하 멘트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포함한 AOS에서도 GG가 쓰인다. 다만 인게임에서 사용될 때는 특정 라인전이 완전히 답이 없을 정도로 터져서 포기해야 한다는 의미로 쓰이는 만큼 팀 사기에 악영향을 미쳐서 팀원에게 욕을 먹을 수밖에 없다.[14] 따라서 이쪽은 앞서 언급된 대로 e스포츠 중계에서의 게임 종료 콜이나 팀원들이 게임을 마친 후 'ㅅㄱㅇ' 정도의 뉘앙스로 주고 받는 정도가 많다. 격투기로 따지면 서브미션 뿐만이 아니라 녹아웃, TKO 등 판정승이 아닌 모든 레프리 스톱이 AOS의 GG라고 보면 된다.

한국의 인터넷에서는 아무리 뭘 해도 답이 없어서 포기할 때 쓰이기도 한다.

3. 선 GG

승기를 잡은 쪽에서 GG를 먼저 치는 것. 패배하는 쪽에서의 GG가 패배를 인정하는 것이라면 승리하는 측에서는 내가 이겼다라는 일종의 승리 선언이라 할 수 있다. 주로 RTS 장르 에서 사용 빈도가 높다.

국내에서는 이기고 있는 자가 선 GG 치는 건 상대방을 조롱하거나, 졌으니 빨리 나가라는 의도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선 GG가 일종의 비매너 행위로 인식된다.[15] 여기에서 분노와 괘씸함을 느낀 상대는 더욱 더 분발해서 재기하여 역전승을 하거나, 상대방이 쉽게 이기지 못하게 버티기에 들어가거나 여기저기에다가 건물을 지으면서 숨바꼭질 하는 경우도 종종 나온다.

해외에서는 별 개의치 않고 이긴 쪽에서도 선 GG치는 경우가 꽤 있다. 국내처럼 패배자가 패배 인정 의미의 GG가 아닌 Good Game의 뜻으로 사용된다고 여겨지는데, 이는 외국인 게이머에 대한 심각할 정도로 잘못된 관념이다. 높낮이가 다른 기분이라는 인식에서 생긴 고쳐지질 않는 오해,

해외 게이머 역시 선 GG가 뭔 의미인지 뭔 뜻인지 매우 잘알기 때문에, 국내게이머 못지않게 선 GG 쯤은 가볍게 쓰는 것 이다. 이쪽도 역시 게임을 포기 하라는 의미에서 사용하며, 다른 경우는 easy의 은어인 ' EZ'를 붙여서 'gg ez'를 사용하는데, 이 경우는 이는 '너네가 너무 못해서 게임이 너무 쉬웠다'라는 뜻으로 100% 조롱의 의미다. 이 뿐만 아니라 무언가를 파괴 했을때 '~~ ez' 를 사용하는데 이 역시 '너의 특정 유닛을 매우 쉽게 잡았다'는 뜻의 조롱이다.

심리전 의도로 쓰는 경우도 있는데, 상대를 도발해서 제대로 플레이를 못하게 하는 전략적 용도도 있긴 하다. 다만 걸리는 경우가 드물 뿐.

항복 투표 버튼이 따로 있는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에서 자주 보이는데. 선GG를 치고 역전당하면 온갖 수모를 감내해야 한다.

오버워치의 경우 아예 이 말 자체를 필터링 시켜버려 상대방을 존중하는 문장형 말로 무작위로 바꿔 버리도록 필터링한다. 'gg ez'에 별다른 뜻이 없는 한국서버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이를 타이핑해보면 상대를 존중하는 한국어 문장으로 강제 변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설정에서 비속어 필터를 꺼도 유지된다. 다만 전체 채팅에서만 가능하다. 등장캐릭터 D.VA는 아예 대사에 GG가 있다.

아니면 OOㅊㅇ ㅈㅈ라고 하거나, 15ㅈㅈ라고 하며, 패배팀이 남탓을 하기 위해 외치기도 한다.

특이하게도 경기 카루타에서는 이긴 쪽이 먼저 "감사합니다."라고 하며 절을 올리니 선GG의 원형이 되겠다.

4. 기타

게임 시작 시에 인사말로 "행운을 빈다. 재밌게 즐겨 보자(Good luck, Have fun)"의 약자로 GL HF가 있고 때때로 GG를 치는 경우도 있다. 시작하자마자 항복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항복이 아니라 말그대로 인사를 하는게 분명하므로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큰 대회의 경우 관전자(시청자)들에 혼란을 줄수도 있기 때문에 대회 주최측에서 자제를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스타크래프트1 한창때 정규 리그에서는 경기 중단을 요청하는 pp와 게임 끝날때 gg를 제외하고는 몰수패 처리를 하는 경우도 있었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시 기념으로 펼쳐진 이벤트전의 이름이 GG 투게더다.

컬링에서도 어느 정도 승패가 나면 포기하는 게 매너로, 진 쪽이 먼저 악수를 청하며 "Good Game"이라고 하므로 RTS 쪽 GG와 일맥상통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소문자 g가 숫자 9와 비슷해보여서, gg 대신 99를 입력하는 사람도 있다.

세계 최대 게임 쇼 중 하나였던 E3의 폐지를 알리는 트윗에서도 'GGWP'라는 작별인사가 쓰이기도 했다.

5. 다른 의미의 GG





[1] 이는 후술할 스타의 대중화로 인한 패배선언 의미와 혼용해서 쓰였다. 몇몇 스타리그, 특히 외국인과의 경기에서 게임 시작 전 대기실의 채팅창을 자세히 보면 gg를 서로가 사용하는걸 볼 수 있다. 이는 당연히 양쪽다 게임 시작하기도 전에 포기하는게 아닌 "좋은 게임 합시다."라고 말하는 것. [2] 비유하자면, LoL에서는 1만 골드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도 여러 변수를 파고 들어 경기를 뒤집을 여지가 있지만, 스타에서는 LoL의 1만 골드 격차 수준으로 차이가 나면 선수가 자폭하지 않는 한 사실상 못 뒤집는다. [3] 바둑 불계와도 비슷한 구석이 많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본인에게 승산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규칙에 따라 게임이 끝나기 전에 플레이어가 스스로 패배를 인정하고 게임을 끝낸다고 하는 점 및 승산이 거의 없는 상황임에도 GG/불계를 선언하지 않고 게임을 계속 진행하면 비매너로 취급받는다고 하는 점 등이 동일하다. 이는 게임이 e스포츠의 형태로 정착한 것이 한국인 것과도 관련이 있는데, 어떻게 보면 e스포츠의 아날로그형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바둑에 상당한 일가견이 있는 한국인 만큼 바둑의 경기 진행 요소를 많이 차용했다. [4] 이 또한 자신이 상대를 이길 수 없음을 확실히 판단했기에 나오는 GG이며, 절대 지는 게임이 하기 싫어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예컨대 자신은 중반 테크에 머물러있는데 상대의 최종 테크 유닛이 등장한다면 누구든 굳이 전투를 펼치지 않아도 자신이 패배할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스타크래프트만이 아닌 여러 게임에서도 똑같이 통용된다. [5] 대표적으로 김민철에게 당한 울트라리스크 컨슘+커맨드 먹방 관광, 윤용태에게 당한 스카웃 리콜관광 등이 있다. [6] 왠지 '노 지지'로 읽히기 때문에 ww 이상으로 많이 까였다. 그런데 사실 스타크래프트엔 약간의 버그가 있어서 게임시작전 카운트를 셀 때 한글설정인 채로 키보드를 막 누르다가 게임에 접속된 뒤 채팅창을 열었을 때 마지막에 친 글자가 저장되는 경우가 있다. 그 중 ㄴ(= SCV 혹은 스타트의 단축키 s)이 저장되었을 때 그걸 확인하지 않고 엔터-ㅈㅈ-엔터를 쳐서 ㄵㅈ가 나왔다고 추측해 볼 수도 있다. 혹은 키보드 구조를 보면 알겠지만, ㄴ과 ㅈ은 가깝다. 그냥 실수였을 수도. 후에 유튜브에서 해명하길 마지막에 친 글자가 ㄴ이어서 ㄵㅈ를 쳤다고 해명했다. 해당영상 7분 35초 [7] 반면 대인배로 이름난 김준영 인크루트 스타리그 4강 정명훈과의 경기에서 이렇게 gg를 친 적이 있었다. 심지어 김준영은 Daum 스타리그 2007 우승 당시 변형태에게 마지막 gg를 받고도 ㄵㅈ를 쳤다. 이를 볼 때 사용자의 의도가 없더라도 ㄵㅈ가 타이핑되는 경우가 많음을 확인할 수 있다. [8] 단, 이벤트전이나 WCG 같은 대회에서는 채팅이 허용됐다. 대표적으로 방송인 철구가 WCG 예선 당시 과거 팀 동료였던 김윤환과 경기 중에 자유롭게 채팅을 치다가 패배 직전에 99콘이라고 치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준 적이 있었다. [9] 여기에 나온 프로게이머는 순서대로 이제동, 박찬수, 안기효, 조용호, 손찬웅, 진영수, 이성은, 이영호, 이창훈, 이승훈, 김택용. [10] IMBAlanced [11] OverPowered [12] 희망편: 김유진, 강민수, 김유진, 김대엽, 김유진, 어윤수. 절망편: 이신형×3, 백동준, 박령우, 전태양, 조성호, 이신형, 조성호. [13] 특히나 스타 시절부터 이어온 열정적인 중계 스타일을 LoL로 넘어가서도 월즈와 같은 국제대회에서 유감 없이 드러내며 해외 중계진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은 전용준 캐스터의 영향력이 크다고 평가받는다. [14] 특히 실제로 답이 없게 터진 수준이 아니라 아직 할만한 수준으로 불리한데도 섣부르게 포기한다는 말을 쉽게 내뱉는 팀원은 존재 자체로 큰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그런 발언에 매우 민감한 편이다. [15] 다만 승기가 완전히 기울어서 결과가 사실상 확정된 경우에는 예외로 본다. 예를 들어 넥서스 터지기 3초 전 등. [16] 세상엔 없는 사랑 [17] 초창기 프로게이머로 여러가지 RTS 게임을 했다. 쥬라기 원시전, 킹덤 언더 파이어, 워크래프트 3 등. 가장 활약한 종목은 워크래프트 3이며, 오리지널 초창기 휴먼의 황제 소리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