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5:12:39

유니클로

히트텍에서 넘어옴
<colbgcolor=#ED1D24><colcolor=#ffffff> 유니클로
UNIQLO | ユニク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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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명 주식회사 유니클로
株式会社ユニクロ( 일본어)
UNIQLO CO., LTD.( 영어)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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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4년 9월 2일 ([age(1974-09-02)]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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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12월 16일 ([age(2004-12-16)]주년)
창립자 야나이 타다시
핵심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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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야나이 타다시
CFO
켄 오카자키 (岡崎健)
CD
클레어 웨이트 켈러[1] (Clarie Waight Ke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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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쿠와하라 타카오, 정현석
기업규모 대기업
형태 공개 회사
사업 종류 의류
업종 남녀용 겉옷 및 셔츠 도매업
모기업 패스트 리테일링
본사 <colbgcolor=#ED1D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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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마구치현 야마구치시 사야마 7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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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24층
( 신천동, 롯데월드타워 에프알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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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글로벌 진출
3. 지분 현황4. 브랜드 성향
4.1. 기타4.2. 매장등급4.3. 제품 코드4.4. 색상 코드
5. 대표 상품
5.1. 히트텍5.2. 에어리즘5.3. UT5.4. 브라탑5.5. 스트레치슬림피트셀비지진5.6. 레귤러핏치노5.7. 감탄 팬츠/재킷5.8. 후리스풀짚재킷5.9. 램스울V넥가디건5.10. 보아스웨트풀짚파카5.11. 유니클로 U
6. 수선7. 직장 환경8. 논란
8.1. 유니클로 택갈이 논란8.2. '우익단체 후원' 루머8.3. 일제 불매운동 여파8.4. 불매운동 기간 중 광고 논란8.5. 미국의 유니클로 셔츠 수입 금지 조치
9.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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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옷을 바꾸고,
상식을 바꾸고,
세계를 바꿔나간다.
유니클로 창업주 야나이 타다시
LifeWear
일본 SPA(패스트 패션) 브랜드. 일본 주식회사 패스트 리테일링(ファーストリテイリング)의 자회사로, 의류 및 피복의 생산 및 판매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름의 유래는 '유니크하고 저렴한 옷'이며, '유니버설'이라는 의미도 포함된다고 한다. 본사는 야마구치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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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긴자중앙점 오사카 신사이바시점 서울 명동중앙점[3]

2. 역사

야나이 타다시 회장의 아버지 야나이 히토시(柳井 等, 1999년 사망)가 운영하고 있던 야마구치현 우베시의 오고리 상사(小郡商事)[4][5] 1984년 아들인 야나이 타다시가 물려받아 설립한 회사로, 미국 대학 생활의 모습을 보고 "매일 입는 와이셔츠 같은 것도 서점처럼 누구나 부담 없이 구경하고 입어보고 살 수 있는 매장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콘셉트를 떠올려 1984년 6월에 'UNIQUE CLOTHING WAREHOUSE'라는 명칭으로 현재의 유니클로가 되는 1호점을 히로시마에 개점했다.[6]

이후 1990년대 일본의 장기 불황을 기점으로 쓸만한 가성비를 인정받아 인기를 얻기 시작하여 1998년 도쿄 진출을 비롯해 일본 열도 전국구로 인지도가 퍼지고, 세계구에서도 어느 정도 인지도가 퍼진 SPA 브랜드가 되었다. 1991년엔 사명을 오고리 상사에서 '패스트 리테일링'으로 변경하였다.

2.1. 글로벌 진출

당초엔 중소 규모의 소매점이었으나 1997년 미국 GAP을 롤모델로 하여 SPA 브랜드로 사업을 전향한다. 무인양품과 같은 느낌으로 PB상품의 취급률을 높히고, 일본 소비자들에 맞춘 상품을 제작했으며, 2001년에는 자국 내에서의 매출과 영업이익 급성장을 토대로 영국에 진출하였다.

2002년엔 중국 상하이, 2005년엔 홍콩, 롯데와 합작하여 서울에도 진출하였다. 2006년에는 세계의 명품 브랜드가 밀집해있는 뉴욕 소호에 매장을 냈고, 현재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의 동아시아 뿐만 아니라 캐나다, 독일, 벨기에, 스위스, 프랑스 등 전세계 18개국에 진출하고 있으며, 2005년까지는 홍콩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의 글로벌 매출이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2008년부터 흑자화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매출이 고성장한 덕분에 포브스 기준 야나이 타다시 회장은 2009년 이래 수년간 일본 최고의 부자로 기록되기도 했다.[7] #

유니클로는 한국에서도 SPA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한 브랜드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인기에 힘입어 매장수도 많이 늘어나 이젠 중형급 도시만 되도 어지간하면 한곳씩은 진출해있을 정도. 유니클로 본사도 2011년 11월 명동에 1,200평 규모의 한국 최대 매장을 오픈하는 등 상당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유니클로의 성공에 자극받아 한국에서도 스파오, 탑텐, 에잇세컨즈 등의 국산 SPA 브랜드가 등장했고, ZARA, H&M, GAP 등 세계 유수의 SPA 브랜드들도 한국에 들어왔으나, 솔직히 인지도나 매출, 점포수 등에서 여전히 유니클로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2018년 유니클로는 자국 매출보다 해외 매출에서 좀 더 많은 수익을 거두었다. 글로벌 진출 20년이 채 안되어 이룬 성과. 한국도 단일 국가로 보면 일본과 중국에 이은 3위 매출 지역으로 동남아 전체 매출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북미와 유럽에선 자라와 H&M 등의 위세에 눌려 폭발적인 성장은 보이지 못했지만, 새로운 활로로 2019년 유니클로는 인도와 베트남에 첫 매장 진출 계획을 세웠다.

2022년 기준 세계 SPA 브랜드 중 시가총액 2위, 2023년 기준 매출 4위[8]의 의류 브랜드이다.

3. 지분 현황

한국 유니클로는 일본 유니클로 모기업인 패스트 리테일링(Fast Retailing)과 롯데쇼핑(Lotte Shopping)의 합작 법인인 에프알엘 코리아(FRL KOREA)에서 운영하고 있다.[9] 그렇기에 어느 정도 크기가 되는 롯데백화점이나 롯데마트 점포에는 대부분 유니클로가 입점해있다. 그러다보니 사실 유니클로의 빠른 국내 정착은 롯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말도 있다.

다만 지금에 와선 롯데 뿐만 아니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AK플라자 등 롯데와 경쟁하는 주요 백화점에도 출점해있다.[10] 다만 롯데백화점이 근거리에 있는 곳[11]에는 롯데 쪽에만 유니클로 매장이 있는 게 보통. 참고로 패스트 리테일링은 유니클로의 성공에 힘입어 미국의 패션 브랜드였던 Theory(띠어리)도 인수해서 자회사로 두고 있다.

4. 브랜드 성향

베이직 캐주얼 SPA 브랜드답게 노멀하고 실용적인, 한마디로 심심 또는 무난한 디자인을 많이 출시하고 있다. 양말 속옷부터 시작해 청바지, 패딩, 파카, 재킷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류를 취급하기 때문에 여러 연령층이 찾고 있다. 'MADE FOR ALL' 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서 그 성격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딱히 돋보이거나 튀지 않는 홈웨어스런 기본 아이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옷 외부에 브랜드 어필을 잘 안 하는 것도 특징이다. 무인양품(MUJI)과 비슷한 점이기도 한데,[12] 이것 때문에 오히려 유니클로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제법 있긴 하다. 다만 유니클로는 국내에서도 옷 구매자들이 많다보니 굳이 로고가 없더라도 유니클로 옷이라는 것을 알아볼 사람들이 꽤 있긴 할 것이다. 또 기타 SPA 브랜드들도 이를 참고했는지 요샌 옷에 브랜드 어필하는 SPA 브랜드는 잘 없긴 하다.

옷의 재질에 신경 쓴다는 느낌을 줘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제품 설명에 발열, 건조, 냄새 억제 같은 기능성도 제법 강조하는 편. 다만 후술된 상품 설명들을 보면 알 수 있듯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뻥카성 광고도 꽤 치는 편이긴 하다. 유니클로만 쓰는 독자적 기능성 소재라고 분위기를 풍기더니, 알고보면 다른 회사에서도 다 쓰는 소재인 경우도 있다.

2018년에는 국가기술표준원이 유아, 생활용품 등의 안전성 점검을 위해 여러 업체를 조사한 결과, 유니클로 일부 제품에서 아토피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산성 pH농도가 권고 기준치를 초과했다는 결과를 내놓아, 유니클로는 자사 제품인 'Boys 울트라 스트레치 데님 이지팬츠(데미지)'의 전면 리콜을 실시하기도 했다.

4.1. 기타

다른 SPA를 포함한 다수의 의류 브랜드들도 마찬가지지만, 세일을 한다. 2016년 이전까지는 매주 금요일에서 월요일까지가 기간 한정 세일기간이였지만, 2017년부터 금요일부터 목요일까지로 늘어난 추세다. 즉, 언제 가든 무언가는 세일 중이라는 것. 세일 품목은 매주 금요일에 교체된다. 고로 사이즈와 색상에 제한을 받게 되지만, 세일 상품 위주로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소비전략이다. '감사제'라는 1년에 2번(보통 5,11월) 하는 세일도 있다. 또 매장 재고는 일단은 해당 매장에서 처분하는 것이 원칙이라, 세일 기준 가격보다 훨씬 더 저렴한 쿨매도 간간이 발견할 수 있다. 정말 안 팔리고 남아있는 악성재고는 대형매장에 모아서 팔기도 한다. 어떻게든 판다.(...)

B품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사소한 하자가 발견된 상품을 싸게 파는 것이다. 위의 악성재고와 B품은 매장 구석 어딘가에 모아서 파는데 그 위치는 일정하지 않고, 자주 바뀌므로 직원에게 물어보자. 화, 금요일 점심시간에 많이 추가된다. 다만, 품질 괜찮은 상품 찾기 어려워서, 대부분 세일할 때 새 거 사는게 낫다. 케바케.

덧붙여, 2000년대까지만 해도 한일간 브랜드 이미지 격차가 상당히 큰 편이었다. 한국에서는 가성비 나쁘지 않은 미니멀한 수입품 캐주얼 브랜드 정도였지만, 일본에서는 '패션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나 입는 옷', '오타쿠는 유니클로와 시마무라(저렴하지만 아저씨스런 분위기의 일본 브랜드) 밖에 입지 않는 거지?', '남자친구 옷이 모두 유니클로였다. 헤어지고 싶다.'처럼 비아냥의 대상인 경우가 많아 유니클로 옷 입는 걸 들켜 망신당하다라는 뜻의 유니바레(ユニバレ)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였다. 오죽하면 여성에게 인기 없는 남자 순위에 유니클로 입은 남자가 당당히 순위에 든 적도 있었다고 한다.

브랜드 자체적으로 이미지 고급화에 노력하기 시작하면서 2010년대 들어선 일본에서도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다.[13] 현재는 같은 계열사 브랜드인 GU가 기존의 유니클로 저가 이미지를 흡수해서 나오고 있고, 유니클로는 그냥 기본적인 베이직 아이템이나 홈웨어 위주의 옷을 주력으로 내놓고 있는 편. 물론 GU도 저가 이미지만 흡수했지, 과거 유니클로의 패션에 무지한 이미지는 흡수하지 않기 위해 유니클로에 비해 좀 더 옷 디자인을 최신유행 따라 과감하게 하고 언더커버(패션 브랜드)와 콜라보를 하는 등, 차별화를 하고 있다. 2020년대 기준으로는 유니클로와 GU 모두 일본에서 이미지 개선되어 많은 매장을 두고 흥행하고 있다.

광고도 미즈하라 키코 사사키 노조미 같은 유명 모델들을 기용해 인식 전환을 꾀했다.

제품 가격은 일본이 가장 싸다. 예를 들어 히트텍 코튼 크루넥 엑스트라웜 상의, 하의는 2024년 11월 기준으로 일본 정가 1,990엔(약 18,000원)+소비세 10%, 한국 정가는 24,900원으로 세금 감안해도 25% 가량 한국 가격이 비싸다. 외국인 소비세 면세 받는다면 차이 더 벌어진다. 따라서 일본 쇼핑 여행 인기 좋다. 물론, 어떤 제품은 국가별 가격 비슷하고, 다른 제품은 일본보다 40% 이상 비싸고, 케바케가 아주 심하다. 특히, 한국 유니클로+롯데 가격 정책은 이해하기 어렵다.

상품명 뒤에 알파벳이 붙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출시된 시즌을 말한다. 즉, 앞선 알파벳은 이월상품이다. 바지 뒤에 괄호친 숫자가 붙는 경우에는 기장을 의미한다.

4.2. 매장등급

유니클로는 매장의 크기, 매출에 따라 매장등급이 대형점, 표준점, 소형점으로 나뉜다.[14] 등급에 따라 입고되는 신상품 스타일 수와 물량도 제법 차이가 있다. 2024년 10월 기준 매장등급에 따라 나뉜 점포는 다음과 같다. 업데이트 느려서, 실제 현황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초대형점
- 롯데월드몰[15]

대형점
- 아이파크몰 용산, 타임스퀘어 영등포
- 롯데몰(광명, 수원, 수지)
- 롯데백화점(구리, 창원)
- 신세계 대구
- 스타필드(고양, 수원, 안성)
- 부평역사, 삼정타워, 원주, 대전 둔산, 현대 시티몰 가든파이브
표준점
- 아이파크몰 고척, 여의도 IFC몰, 코엑스, LF스퀘어 광양, 가산 마리오몰, 인천스퀘어1, 합정 메세나폴리스, 광화문 D타워, 사당 파스텔, 엔터식스 안양역사[16], 울산 업스퀘어, 춘천M백화점, 디큐브백화점 거제
- AK(금정, 분당)
- 롯데몰(군산, 김포공항, 동부산, 은평, 이시아폴리스, 이천, 진주)
- 롯데마트(계양, 동래, 마산양덕, 수완, 장유, 제주, 화명, 화정)
- 롯데백화점(광복, 노원, 대구, 미아, 분당, 센텀시티, 영플라자, 일산, 청량리, 평촌)
- 롯데피드인 산본, 롯데 유스컬쳐빌 파주, 롯데 라이프스타일몰 기흥
- 현대 A Muse Family 송도,
- 현대백화점(목동, 신도림, 신촌, 충청)
- 스타필드(부천, 하남)
- 스타필드시티 위례
- 신세계 스타일마켓 대전
- 신세계백화점(대전, 김해, 의정부)
- 이마트(성남)
- 홈플러스 세종
- 로드사이드(강릉 포남, 경기 광주, 경주, 광주 비아, 광주 연제, 구미 신평, 김포 장기, 남양주 화도, 당진 읍내, 대구 감삼, 대구 대천, 대구 수성, 대구 신매, 대구 혁신도시, 목포 상동, 부산 범일, 부산 사하, 서산, 수원 망포, 순천 연향, 신사, 아산 풍기, 안동, 안성, 여수 둔덕, 여주, 오산 은계, 오산, 용인 구성, 울산 진장, 은평, 익산 영등, 인천 구산, 인천 항동, 전주 고사, 전주 효자, 제주 이도, 진주 중안, 천안 구성, 충주, 포천, 포항 장성, 포항 해도, 서광주)
소형점
- 롯데백화점(강남, 관악, 대전, 서면, 스타시티, 울산, 중동)
- 신세계 백화점 천안아산
- 이마트 양재

기타 개점예정
- 동대문, 홈플러스 상봉, 일산덕이, 스타필드마켓죽전, 롯데몰 광교

4.3. 제품 코드

유니클로의 모든 제품에는 모종의 일련번호가 붙어있다. 옷 어딘가를 뒤져보면 상품태그가 달려있을 것이다. 잘 보면, 일련의 코드들이 써진 것이 세 줄 있다. 그 중에서 상품 자체의 종류를 가리키는 코드는 두 번째 줄의 내용으로,
xxx - xxxxxx(xx - xx) 이렇게 3자리-6자리(2자리-2자리) 의 번호들이 있다.

여기서 앞의 세자리수는 성별/옷의 분류군/세트 여부를 말한다. 세 수가 가리키는 의미는 순서대로 다음과 같다.
• 1-키즈/베이비 , 2-여성복 , 3-남성복
• 1-아우터 , 2-바지 , 3-셔츠 , 4-Cut&Sew , 5-니트 , 6-잡화 , 7-속옷/홈웨어 , 8-라운지웨어 , 9-(여성)드레스
• 1-단품 , 2-두 개짜리 세트상품

예를 들어, 여자 스웨트 세트 는 상하의가 동봉된, 여자 룸웨어 이므로 이 부분이 272일 것이며, 남자 청바지321이고, 보이즈 드라이스트레치 팬츠는 애들 츄리닝이므로 141이 된다.

이 다음 있는 6자리가 진짜 상품코드이고, 그 뒤의 2세트 2자리 중에 앞의 2자리는 생산 시기를 의미한다. 앞 수는 연도를, 뒷 수는 시즌을 가리킨다. 요컨데, 2015년 10월에 생산되었다면 54가 되고, 2017년 1월에 생산되었다면 71이 되는 식이다.

4.4. 색상 코드

색상을 다양하게 내놓는 편이다. 동일한 색상의 경우 숫자가 크면 더 진한 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00 WHITE
01 OFF WHITE
02 LIGHT GRAY
03 GRAY
04 GRAY
05 GRAY
06 GRAY
07 GRAY
08 DARK GRAY
09 BLACK
10 PINK
11 PINK
12 PINK
14 RED
15 RED
16 RED
17 RED
18 WINE
19 WINE
23 ORANGE
24 ORANGE
25 ORANGE
27 ORANGE
30 NATURAL
31 BEIGE
32 BEIGE
33 KHAKI
34 BROWN
35 BROWN
36 BROWN
37 BROWN
38 DARK BROWN
39 DARK BROWN
43 YELLOW
45 YELLOW
47 YELLOW
54 GREEN
55 GREEN
56 OLIVE
57 OLIVE
58 DARK GREEN
59 DARK GREEN
60 LIGHT BLUE
63 BLUE
64 BLUE
65 BLUE
66 BLUE
67 BLUE
68 BLUE
69 NAVY
76 PURPLE
78 PURPLE
99 Other

5. 대표 상품

당연하지만 주관성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면서 보자. 일부는 세월이 지나 단종되는 경우도 있다.

5.1. 히트텍

파일:히트텍.png
유니클로의 대표적인 히트계 상품 브랜드이다. 2008년 출시하자마자 그 해 2,800만장을 판매했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보온성을 강화해 '히트텍'보다 1.5배 따뜻하다는 '엑스트라웜', 일반 히트텍보다 2.25배, 엑스트라웜보다 1.5배 따뜻하다는 '울트라 웜'도 출시되었다. 두께도 당연히 후자로 갈수록 더 두꺼워진다. 사실 엑스트라웜이나 울트라웜쯤 되면 그냥 내복이라고 봐도 무방. 또 두께별로 출시되는 상품군 차이는 있지만, 인기에 힘입어 크루넥, v넥 티셔츠나 터틀넥, 타이즈, 바지[17] 등 다수의 의류가 히트텍 시리즈로 출시되어 있다.

히트텍이 대히트하자 국내 SPA 브랜드나 내의 회사들도 앞다투어 히트xx류의 발열내의를 내놓았다. 그런데 2010년 겨울 소비자 고발 방송의 검증에 의하면 이 발열 내의라는 기능성은 허구임이 밝혀졌다. 천이 습기를 흡수하면 열을 방출하는 것은 맞지만[18] 반대로 천에서 습기가 증발할 때는 열을 흡수하기 때문에, 결국 입은 직후의 최초 5분 동안만 체온이 최대 3도 올라갔다가 도로 내려오는 효과가 있을 뿐이라고. 이 방송 이후 발열내의들의 발열 광고문구가 많이 사라졌다. 게다가 이 기능은 원단 자체에 있는 게 아니고 원단에 약품을 코팅하는 것 뿐이라 10번 정도 세탁하면 무의미해진다고.

즉, 실제로는 옷맵시를 덜 상하게 하는 무(無)기능성 내복일 뿐이다.[19] 내복은 나이 든 사람이나 입는 것이라는 생각이나 살집이 좀 있는 경우 슬림한 옷맵시를 위해 추워도 내복 입을 생각을 하지 않던 사람들에게 얇으나마 내의를 입을 수 있게 해줘서 히트텍이 호평을 받은 것이지 실제로 대단한 기능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20] 사실 엑스트라웜이나 울트라웜 쯤 되면 내복 두께보다 얇은 것도 아니고. 당연한 소리지만 추울땐 두꺼운 옷을 입어야 한다. 아니면 얇은 옷을 여러벌 껴입든가.

출시 초기에는 15,000원 하던 것이 슬금슬금 값이 올라 2010년부터는 2만 원이나 하게 되었다. 덕분인지 2011년 말 명동중앙점이 오픈하면서 9,900원에 히트텍을 판매했을 때는 한중일 고객들이 위아더월드로 몰려들어 십수 장씩 싹쓸이해가는 풍경도 곧잘 목격되었다. 다만 2019년 초 기준으론 히트텍의 경우 14,900원에 팔았다. 울트라웜의 경우 24,900원. 세일하면 19,900원. 물론 1세트가 아닌 상의, 하의 각 1벌당 가격이다.

한편, 히트텍 자체는 타이트한 내의에 불과하기 때문에 광고 모델들은 파카와 스웨터를 그 위에 걸치고 있었다. 그런데 파카나 스웨터가 그 값이라고 생각한 사람들도 있어서, 일부 국가에서 규제 처분을 당했다고 한다. 그로 인해 국내에서도 광고사진 밑에 조그마한 안내문구가 추가되었다. #

5.2. 에어리즘

파일:에어리즘 로고.svg
히트텍의 안티테제. 히트텍의 대히트 이후, 여름용 이너웨어로 나온 상품라인이다. 특징은 속건조(速乾燥), 통기성. 땀이 많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냉감 소재라고 한다. 허나 이런 기능은 요샌 진짜 면 의류 같은거 아닌 딴엔 일반 스포츠 브랜드는 물론 시장, 마트에서 파는 웬만한 기능성 의류에도 다 들어가는거라 이것도 히트텍처럼 현실은 그냥 얇은 속건성 런닝이지 무슨 큰 차이점이 있는건 아닐듯. 그래도 나름 SPA 브랜드들 중에선 개척자였던지라 이후 여러 스파 브랜드들이 이와 비슷한 쿨 이너들을 출시하기도 했다.

심리스 타입의 경우, 얇은 소재의 여름옷 아래 입어도 이너의 선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인기. 남성용의 경우 통기성이 한층 뛰어난 메쉬 타입이 있다. 여성용의 경우에는 겨드랑이에 땀받이 패드가 달린 타입이 있다. 겨땀이 신경쓰인다면 한 번쯤 사용해보자. 참고로 겨땀패드를 바깥쪽으로 빼는 것이 정석적인 사용 방법이다. 2016년까지는 남성용 라인에서만 냄새 억제기능이 있었으나, 2017년 상품부터는 여성용, 키즈 상품에도 냄새 억제 기능이 들어갔다.

5.3. UT

파일:유니클로 UT 로고.svg
매년 메가 컬처 티셔츠, 이른바 UT(유니클로 티셔츠)라는 것도 판매한다. 타츠노코 프로덕션, 캡콤, 타이토, 소닉, 봄버맨으로 유명한 허드슨, 아톰 AVEX, 소년점프 연재작, 베르사유의 장미, 메탈기어 솔리드, 블리자드 등에서 만든 게임이나 만화 캐릭터들을 이용해 프린팅한 상품이다. 이 라인업 상품들 때문에 오덕클로라는 별명도 있다. 그리고 일본 캐릭터만 있는 것이 아니다. 마블 DC 코믹스의 캐릭터들은 물론, 디즈니, 스타워즈 인디아나 존스, 레고, 카카오 프렌즈 티셔츠까지 있다. 매장에 가면 꽤 많으니 직접 가거나 인터넷으로 고르는 것을 추천. 매장에서 메가 컬처 팸플릿 달라하면 전 상품의 목록을 볼 수 있다.[21]

처음에는 캐릭터물 위주였으나 이후에는 사진작가나 아티스트 작품 등으로 소재가 다양해졌다. 또, 외부기업과 콜라보해서 음반 레이블의 로고나 주요상품을 프린트한 UT도 내놓고 있다. 매년 디자인을 모집받아서 실제 제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 외에도 UTGP라는 대회를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여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티셔츠 디자인을 응모받은 후에 선정작들을 실제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디자인의 주제도 매년 달라지는데 2015년에는 스타워즈, 2016년은 픽사, 2017년은 닌텐도, 2018년은 마블 코믹스, 2019년은 포켓몬스터[22], 2022년은 피너츠 등이다.

5.4. 브라탑

캐미솔 브래지어를 합친 내의로, 가벼운 착용감으로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봄/여름에는 에어리즘, 가을/겨울 시즌에는 히트텍과 결합한 모델도 나온다.

여담으로, 일본 내에서 광고를 위해 송출했던 영상이 꽤 큰 화제였다고 한다. 쿠리야마 치아키를 섭외해서 촬영한 이 광고는 브라탑을 아래에서 위로 몸을 넣어 입는 게 아니라 바닥에 놓인 옷의 윗 부분에 다리를 넣고 옷을 끌어올려 원피스 드레스처럼 입는 컨셉이었기 때문. #

저런 장면을 광고 영상으로 찍기로 결정한 용자들이 대단하긴 하지만, 사실 브라탑은 이렇게 윗 부분에 다리를 넣고 입는게 맞다. 통상 상의를 입는 방법대로 입으면 내부의 패드가 가슴 부분에서 어긋날 뿐더러, 그 경우에는 제대로 지지해 주지도 못한다.

5.5. 스트레치슬림피트셀비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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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셔너블과는 거리가 있는 유니클로지만 패션 피플들 사이에서도 가성비가 괜찮은 청바지로 알려져있다. 다만 과거 정가 4만원, 세일 3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었던 때와는 달리 2010년대 후반 기준 정가가 약 6만원(일본에서는 4천엔)으로 오르면서 평가가 많이 깎였다. 여전히 가격에 비해 재질은 좋은 편이지만, 그 가격대가 되면 슬슬 브랜드 있는 청바지를 살 수 있게 되는데 유니클로를 그 값 주고 사야 하냐는 게 문제. 물론 세일기간엔 좀 깎이고, 시즌이 지나도 끝까지 팔리지 않는 비인기 색상, 사이즈의 제품에 한해선 만원, 5천원에도 구입 가능하다지만 대중적인 사이즈나 색상을 원하는 사람들에겐 사실상 필요가 없다는게 문제. 고질적인 무릎발사가 심하다는 점도 여전히 지적된다.

5.6. 레귤러핏치노

이름 그대로 빈티지스러운 디자인의 치노 팬츠로 슬림 핏보다 레귤러 핏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호평받는 바지. 매년 폭이나 디자인, 색상이 조금씩 바뀌긴 하지만 여전히 가성비 괜찮은 바지로 알려져있다. 2024년 기준 원가 49,900원.

5.7. 감탄 팬츠/재킷

캐주얼하면서도 실용성을 극대화한 제품. 드라이셔츠와 코디하면 세미정장 대용으로도 알맞다. 품질은 일반 정장에 비하면 못한게 사실이지만, 가성비를 확실히 한다는 측면에선 나쁘지 않은 제품이다.

5.8. 후리스풀짚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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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스(후리스)는[23] 폴리에스터 등을 극세사로 뽑아서 만든 인조솜털을 말한다. 참고로 폴라 플리스(Polar Fleece)라는 명칭은 플리스 원단을 최초로 생산한 Malden Mills社의 상표이다. '폴라 리스'라고 잘못 불리기도 한다. 지금이야 유니클로를 비롯한 SPA 및 각종 의류업체에서 너도나도 당연하게 파는 상품이지만, 대중이 이 물건의 진가를 잘 모르던 2000년 전후 당시엔 지역업체 수준이던 유니클로를 일본의 전국구로 올려놓은 그야말로 일등공신 상품이었다. 야나이 회장 본인의 코멘트도 참고하자.
플리스란 상품은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소비자들 대부분이 들어본 적이 없었을 뿐이지요. 등산을 하는 사람, 윈터 스포츠를 하는 사람들 일부가 아는 상품이었어요. 이것을 겨울용 일상복으로 만들어 대대적으로 판매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지요. 다른 사람들은 플리스라면 등산 전문점이나 아웃도어 전문점에서만 판매하는 것, 플리스를 패션 매장에서 파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달랐지요. 플리스를 사는 수요 역시 등산 수요보다 일상복 수요 쪽이 컸습니다. 플리스의 가치가 알려진 것과 달랐던 것이지요. 우린 진짜 가치를 제공했고, 그러니까 팔린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들의 이노베이션이지요.

한국도 플리스가 유행했다. 비슷한 디자인의 아디다스 저지보다 싸고 따뜻하다는 점이 장점이라, 남녀노소 인기를 끌자 후발 SPA브랜드들은 물론 이마트까지 플리스를 출시했다.[24]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편인데, 패딩과 야상을 입기엔 애매하지만 그렇다고 맨 교복이나 저지를 입고 다니기도 애매한 간절기에 유용한 아이템으로 사랑받는다. 2024년 기준 정가 39,900원. 약 10년 전 19,900원 시절에서 2배가 뛰었다. 두께도 위 사진보단 좀 더 두껍게 나왔다.

5.9. 램스울V넥가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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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털 소재로 만든 가디건들 중 가성비가 괜찮다고 알려져 있다. 물론 매년 가격이 조금씩 오르는 추세긴 하다. 또 기본적으로 까칠해서 이너 1벌만으로 입기엔 좀 불편할 수 있고, 가방이나 뻣뻣한 외투 등에 옷이 쉽게 닳는다는 평도 있다. 남자용의 경우 슬림핏은 아니고 전 연령을 상대로 만든 통핏이기 때문에 몸에 맞지 않으면 속칭 할배핏이 되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여자가 가볍게 걸치면 롱 가디건 느낌으로 루즈하고 귀여운 핏이 연출 가능하다. 그래서 남자용을 사가는 여자 손님들도 꽤 볼 수 있다. 램스울 혼용률을 점점 떨어뜨린다는 비판이 일어나자 라인을 이원화하여 100% 램스울인 "램스울 가디건" 그리고 램스울과 폴리 혼방인 "램스울 블랜드"로 나누었다. 가격은 동일. 핏감이 떨어진다는 클레임이 있어서인지 2014년 신상품부터는 핏이 좀 더 슬림하게 나오고 다양한 색감을 추가하였다.

5.10. 보아스웨트풀짚파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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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후드 집업처럼 보이지만 보아[25]라는 털 안감이 들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얼핏 허접해 보이는 외견과 달리 보온성이 좋아서 초겨울까지도 커버가 가능하다. 후리스와 함께 학생들이 많이 입고 다니는 편이다. 다만 소소한 단점으론 털 안감이 몸통과 모자에만 붙어있고 팔에는 없다는 것, 그리고 털 안감 때문에 정사이즈로 입으면 안에 여러 겹 받쳐 입기 어렵다는 것 정도가 지적된다. 후리스와 마찬가지로 다른 여러 의류브랜드에서 유사한 제품을 출시했다. 정가는 2019년 기준 39,900원이지만[26] 세일 상품은 1~3만 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어 가성비 괜찮은 제품 중 하나이다. 다만 매년 사양이 달라지는데, 2014년형 대비 16, 17년형은 두께가 많이 얇아지고 소재도 저렴해졌다. 그래서 원가절감을 과하게 했다는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5.11. 유니클로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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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는 과거 다른 브랜드나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 라인을 내놓은 바 있지만, 크게 히트하지 못했다. 그러다 2015년 유니클로는 전 에르메스, 라코스테 크리에티브 디렉터였던 '크리스토퍼 르메르'와 협업한 콜라보 컬렉션을 내놓게 되는데, 이것이 히트하면서 2016년 르메르를 아예 유니클로 파리 R&D 센터 아티스틱 디렉터로 영입, 콜라보레이션이 아니라 그가 이끄는 디자인 팀이 만드는 유니클로 U 컬렉션을 매년 협업 라인으로 출시하게 되었다. #[27]

디자인과 재질면에서 기존 유니클로 제품과 차별화를 둔 라인업으로, 대체로 디자인과 색상이 기본보다 좀 더 튀는 편이고 비슷한 제품이라도 좀 더 비싸다. 반응이 나쁘지 않은지 매년 다양한 상품 라인을 내놓고 있는데, 보면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들도 있고 반대로 재고가 남아 후에 가격 인하하는 경우도 있다. S/S, F/W 시즌을 나누어 발매하기 약 1달 전부터 상품 사진과 가격을 미리 올려둔다. 때문인지 상품 판매가 시작되는 발매일 8시부터 인기가 좋은 상품은 몇분만에 품절되기도 하니 주의. 물론 이후엔 재입고되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급할땐 모바일앱으로는 구매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꽤나 느리다.

6. 수선

바지류의 경우 대부분 길이 수선은 가능하다. 다만 다른 의류나 허리 둘레 수선 같은건 일반 매장에선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바지의 경우도 29,900원 이상의 의류만 수선비가 공짜고, 29,900원 미만인 의류는 수선비 2,000원을 받는다. 유니클로 매장내 수선 안내판이 붙어있으니 참고.

수선은 전문수선인이 아닌 수선을 의뢰한 각 매장 직원들이 직접 담당한다. 당연히 그들도 수선을 전문수선인한테 배운 것이 아니라 매장에 선임 직원들한테 배운 것이기 때문에 기술적인 숙련도를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간혹 유니클로에서 짬 좀 찬 고참 직원들은 수선 스킬이 상당하지만, 다수의 직원들은 바지를 짝짝이로 수선하거나 길이를 너무 짧게 수선하는 등 손님들한테 컴플레인을 받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수선에 민감한 사람들은 그냥 돈내고 전문 수선집에 맡기자. 참고로 바쁜 주말보단 평일에 가는게 당연히 수선 퀄리티가 낫다.

또 홈페이지에서 일부 바지 수선 안내를 보면 데님 수선시 워싱 처리는 안되고 컷오프 바지는 컷오프 수선만 가능하다고 적혀있다. 정장 바지류의 오버로크 수선은 수선비 3,000원을 지불하면 가능하지만, 당일 수령이 불가능하고 수선을 담당하는 직원의 실력에 따라 퀄리티 차이가 큰 편이니 웬만하면 수선집에서 따로 수선을 맡기는 것이 낫다. 사족으로 이와 연관해 셀비지 청바지 같은 경우 매장에서 길이 수선 했을 경우, 셀비지 고유의 스티치가 변형될 수도 있으니 웬만하면 롤업해서 그냥 입자.

상술된 이유로 인해 수선 후 고객에게 컴플레인을 받고 반품되는, 이른바 B급 제품들이 상당하며, 이런 제품들을 할인 매대에서 저렴하게 판매하기도 한다. 참고로 유니클로엔 AS를 담당하는 부서가 없다. 다른 다수의 SPA 브랜드들도 비슷한 사정이긴 하나, 그래도 나름 업계 개척자였던 유니클로라 아쉬운 부분.

7. 직장 환경

유니클로의 경우 대졸 신입사원의 이직률이 높다. 2009년 입사자의 경우 53%, 2011년 입사자의 경우 입사한 지 고작 2년 만에 42%가 이직할 정도로 높다.
<블랙기업을 쏴라> 78p.
스즈키 다카유키[28]는 야나이 회장의 경영 능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상사로서 볼 때는 최악일 것"이라고 혹평한다.
"야나이 회장은 얼마 전, 10년 후에 매출액 5조 엔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죠. 하지만 야나이 회장 자신조차 어떻게 하면 그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확실한 계획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생략)... 그로 인한 책임과 부담이 너무 커서 일하는 사람과 조직이 지칠 테니까요."
<유니클로 제국의 빛과 그림자> 28p. -요코다 마스오[29]

학력, 국적, 성별, 나이, 근속연수, 장애 유무 등을 보지 않고 철저히 실력 중심의 평가를 통해 승진 기회를 주는 것이 유니클로 인사정책의 핵심이다. 물론 실력을 판가름하는 주요 잣대는 실적. 실적만 좋으면 부점장이 된 지 6개월 만에 점장으로 한 단계 더 올라갈 수도 있다보니, 유니클로에서는 20~30대 젊은 나이에도 십수명의 직원을 이끄는 점장을 쉽게 볼 수 있다. 업무 성과에 따라 매년 두 차례 승진 기회가 있으며, 주부사원이나 고졸 학력자에게도 동등한 기회가 주어진다. 물론 잘 판다는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라서 문제지만. 인사팀은 직원 개개인이 스스로 작성한 커리어 계획과 성과 목표를 확인하고 평가하며, 교육 전담 부서에서 직원들의 실적 현황과 승진 등을 지원한다. 때문에 국내 SPA업계에서는 유니클로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스카우트하려는 인력 경쟁이 종종 벌어지기도 한다. SPA 매장과 같은 대규모 점포에서는 상품 진열, 소비자 응대, 재고 관리 등을 담당하는 매니저급 관리자의 개인 역량이 상당히 중요한 것이 그 이유.

2017년까지는 최저시급보다 어느정도 높은 임금을 지급해서[30] 일반 알바보다 금전적인 면에서 약간의 메리트가 있었긴 했다. 물론 이후엔 2023년 현재는 11,760원으로 어느 정도 메리트가 있긴 하지만 강도에 비하면 별로 없는 상황.

이곳에서 일하는 정사원, 준사원, 알바들의 근무 환경은 단 한마디로 함축할 수 있다. 유니 군대.[31] 일종의 블랙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근무간 어떠한 잡담 금지', '10칸짜리 옷 보관함 30분만에 정리 지시', '첫 근무에는 청소만 시키고', '근무 시작 전, 판매 6계명 복명복창[32]' [33], '정사원과 거의 동일한 서류 확인이나 체크 상황 숙지' 등이 있다. 그 외 대기업인 만큼, AR과 PT를 포함, 상위 스텝은 물론 점장도 근무시간을 분 단위로 정확하게 체크하며, 이에 따라 시급을 받는 AR&PT의 월급도 분 단위까지 맞춰서 정확하게 지급해주기 때문에 출근할 때마다 근무 확인 리스트에 사인을 해줘야 한다. 그리고 매장에 나가면, 손님들 입장에선 누가 상위스텝인지는 겉으로 봐선 모르니까 정말 아무나 붙잡고 물어봐도 어지간한 건 다 대답해줄 수 있어야 한다. 물론 바쁜 매장의 경우 몰라도 손님이 딱히 클레임 걸지 않는한 들킬 경우는 잘 없겠지만, 기본적으론 주 1일 출근하는 AR이라도 금주의 한정 상품 세일 목록&거의 대부분 상품의 위치&신상품 등을 알아놔야 한다. 보면 '매주 갱신되는 리스트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등 은근 까다로운 업무 조항이 많다. 그래서, 정말 맞는 사람이 아닌 이상, 알바는 6개월, 정사원은 3년을 못 버틴다고.

다만 부분적인 쉴드를 치자면, 사실 이 부분은 대기업이라서 그렇다기보다는 일본 본사의 사풍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일본 어디를 가도 아니 한국에서도 판매원의 근무 중 잡담은 원칙적으론 권장되지 않는게 당연한거고, 10칸짜리 옷 보관함 30분만에 정리는 개는 것만 익숙해지면 30분이 아니라 15분이면 끝난다. 복무신조는 웃기긴 하지만 일본 매장이 더 많다. 모든 스탭들이 손님을 위해서 정보와 리스트를 확인하는 것은 접객하는 입장에선 어찌보면 당연한거라, 일본에서도 유니클로는 블랙으로 유명하지만, 접객 부분보다는 잔업 때문이라는 느낌이다.[34]

여담으로 1년에 2번 있는 감사제 기간에는 매장에 있는 직원과 알바 T.O로는 도저히 감당히 안 되어서 그때만 아르바이트들을 더 채용한다. 포스도 원래 있던 걸로는 손님들 감당이 안 되어서 포스기계를 몇 대 더 들여오기도 한다. 그 정도로 감사제 기간에는 사람들이 연령대 구분없이 정말 많이 온다. 공포의 가을 감사제에는 하루종일 후리스만 접다가 퇴근하기도 할 정도. 후리후리하다 매출을 많이 올릴 수 있는 시기이므로 가을 감사제 기간에는 공식적으로 시급을 1.5배 정도 더 책정해준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행태 때문에 유니클로는 블랙기업으로 낙인찍혀 있으며 기업 이미지는 상당히 추락한 상태이다. 유니클로에서 점원들을 하도 심하게 굴린다는 소문 때문에 직원 회전률이 도저히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그런데도 이런 행태들이 여전히 계속 되고 있다는 소문이 들리는 걸 보면... 일단 유니클로측은 이런 악명(?)이 과거에 일부 있었던 일이라며 지금은 직원들의 복리후생에도 신경쓰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8. 논란

8.1. 유니클로 택갈이 논란

2015년 블랙프라이데이 시기에 불거진 가격 꼼수 논란으로, 유니클로에서 할인된 가격인 4만 4,900원에 점퍼를 구입했는데, 스티커 가격을 떼어보니 3만 9,900원으로 표기되어 논란이 일었다. 유니클로 측은 '가격이 인상되면서 기존 택 위에 새 스티커를 붙인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비난 여론을 피하기는 어려웠다. #

8.2. '우익단체 후원' 루머

2016년 4월, 유니클로 공식 웹뉴스에 적힌 일본 우익 단체 지원 관련 해명. #

온라인에서 유니클로가 언급되면 꼭 따라나오는 것이 유니클로가 일본 우익단체를 후원한다는 카더라 통신이다. 그러나 일본 우익단체 후원설에는 구체적인 근거가 전무하다. 기껏 출처라고 링크를 한 경우도 내용을 보면 또다른 카더라 통신이 지식인에 올라와 있는 수준으로서 결국 서로를 출처로 지목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우익 교과서를 후원하는 기업 리스트'라는 정체불명의 명단에 유니클로가 올라 있지만 내용의 근거나 출처 표기는 전무하다. 사실은 그 리스트의 기원이 된 것으로 추정되는 2005년 후소샤 후원회(새역모 후원자) 명단이 존재하는데, 그 명단에 유니클로는 있지도 않다. 아마 2005년 리스트를 가지고 누군가 최근에 새 리스트를 만들면서 이것저것 기업들을 멋대로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35]

오히려 야나이 타다시 회장이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를 비판했던 것을 볼 때, 우익설은 신뢰하기 어렵다.
야스쿠니 신사에 가는지 모르겠다. 개인(총리)의 취미를 외교에 사용하는 건 위험한 것 아닌가.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36]
사실 기업 회장이 총리를 상대로 저 정도 돌직구를 날릴 정도면 그야말로 논란을 각오한 소신발언이라고 볼 수 있다.

중국에서는 2012년 9월 반일시위가 격화되면서 일제만 보이면 누구 거든 죄다 때려 부수는 안 좋은 과격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는데, 당시에도 중국 유니클로 매장은 " 조어도 중국의 고유한 영토임을 지지합니다"라는 문구를 써붙이기까지 했다. 물론 해당 중국 매장 측에서 자체적으로 써붙인 것일 수도 있지만, 이후 별 탈 없는걸 볼때 회사 자체가 이런 문제에 꽤 유연한 입장인 것을 알 수 있다.

또 한국에서 유니클로에 대해 이런 카더라통신이 도는 와중에, 정작 일본에서는 "야나이 회장이 자이니치다!"는 카더라가 한동안 돌기도 했다. 야나이(柳井)이라는 성이 한국 柳(류, 유)씨와 관계있지 않겠냐는 추측.[37] 그리고 재일교포 3세인 손정의가 이끄는 소프트뱅크의 사외이사로 2001~2019년간 재직하기도 했고, 유니클로가 한국에 진출하면서 역시 재일교포 기업인 롯데그룹과 합작 형태로 들어오는 등 재일교포 기업인들과 연계가 많은 점이 근거로 쓰이는 듯.[38] 그런데 한국에선 2013년 1월 다케시마 후원기업 목록에 브랜드 이름이 오르면서 이를 계기로 불매운동 대상으로 지목되기도 하였고, 국내 소상공인들의 일본상품 불매운동 대상에도 당연히 올라서 브랜드 로고가 계란 투척 세례를 받기도 하였다.

8.3. 일제 불매운동 여파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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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벌어진 일본발 무역 규제의 반발로 시작된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의 여파로 일본 상품 불매운동의 주요 타겟이 되어 뭇매를 맞고 있다. 사실, 과거에도 일본 불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대중적으로 알려진데다 이런저런 카더라가 많았던 유니클로가 가장 먼저 공격받곤 했다.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불매할 수 있는 의류 브랜드인 점도 컸다. 하여튼 불매운동 여론이 조성된 이후 8일간(7월 3~10일), 유니클로의 하루 평균 카드 이용 건수가 직전 주 같은 요일(6월 19~26일)에 비해 26.2% 줄었다고 한다. #

이에 유니클로 본사 오카자키 타케시 CFO는 "한국에서 불매 움직임이 판매에 일정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말과 함께, "영향이 있더라도 장기적으로 계속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한국인의 냄비근성을 조롱하듯이 말해 국내 네티즌들의 불매운동에 더 불을 지피기도 했다. 다만 직후 논란이 되자 한국 유니클로측은 발언에 오해의 여지가 있었다며 본뜻은 "그러길 희망(hope)한다는 뜻"이었다는 해명과 함께 2차례 사과를 했다. 아래는 오카자키 타케시의 발언 전문.
“매출에 일정 부분 영향이 있습니다. 영향이 당연히 없을 수는 없습니다만, 저희로서는 정치 상황에 지나치게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고, 어떤 국가의 고객님도 모두 저희의 소중한 고객님이므로 각 나라의 고객님들의 생활에 잘 맞는 라이프웨어(LifeWear)를 제공하기 위해 묵묵히 노력하고자 합니다. 한국에서도 오랜 기간 사랑해주고 계신만큼, 그 영향이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은 일정 부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과 소식에도 한국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일본 본사가 사과문을 직접 발표한 게 아니라서 잘못은 일본이 했는데 왜 사과는 한국에서 하냐는 반응이 나옴과 동시에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지도 않아 또 논란이 되었다. # # 다만 대형 매장 앞에 관련 내용을 설명해둔 팻말을 세워둔 곳은 있었다.

인터뷰 이후 유니클로는 불매 운동의 주 타겟으로 낙인이 찍혔는지, 택배 기사들이 유니클로 상품을 배달하지 않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는가 하면, 40대 여성이 유니클로 매장 상품에 줄줄이 인주를 발라 제품을 훼손시키는 사고를 일으킨 매장도 발생했다. # 다만 범인을 잡아 심문한 결과, 유니클로가 일본 브랜드라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한 단순 우울증 환자로 옷에 줄을 그으니 마음이 편해져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해, 경찰은 불매운동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추정했다. 범행 도구도 길에 떨어진 펜이었다고. #

한편, 일본 불매운동 포스터를 만든 클리앙에서는 유니클로 매장에 고객이 있는지 없는지를 순찰하는 '유니클로 순찰대'가 생겼다. # # # # 단순히 살펴 보는 정도가 아닌 매장에 들어가는 사람의 뒷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이 사진을 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는 사람이 있어 논란이 되었다. #

이 와중에 뜬금없이 유니클로를 ' 입어서 응원하자'는 일베내 운동이 보도되면서, 졸지에 일베가 입는 옷이라는(...) 나쁜 소리까지 듣게 되었다. # # 이에 일부에선 졸지에 일베가 유니클로를 '일베클로'로 만들어 불매 운동을 도와주는 것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일베의 소울메이트 워마드까지 입어서 응원하자에 동참 #, 유니클로의 이미지를 떨어뜨리고 있다. 단기적으로야 매출방어가 되는 측면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미지 포지셔닝 실패로 되레 손해다.[39]

7월 기준 카드 결제 고객이 50% 줄어드는 등 고객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 8월 19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일본 상품 불매 운동 여파로 지난달 매출이 70%(국내 주요 8개 카드사의 6월 마지막 주~7월 네 번째 주 기준) 급감하자 유니클로가 자구책 마련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유급 휴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 대신 자매 브랜드 GU를 키우고 있다카더라

일본 매체에서도 이런 한국의 일본산 불매 운동 여파에 관한 뉴스를 전하며 유니클로 매장에 손님이 없다는 식으로 부각시키는 경향이 있다. 거기다 이시기를 기회라고 생각하고 다른 SPA 브랜드들이 활발한 마케팅까지 벌이고 있다.

이와중에 10월 16일, 유니클로 야나이 다다시 회장은 닛케이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인의 반일 감정을 이해하고 있다"[40], " 일본은 최악이다.", "일본은 이미 최첨단 국가가 아닌 중위국이다. 자칫하면 개발도상국이 될 수도 있다.", "한국에 모두 시비조인 것도 이상하다. (한일 관계에) 냉정했던 일본이 히스테리 현상으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 # #

한편, F/W 시즌에 접어들며 후리스, 히트텍 등 기존 유니클로를 지탱하던 상품들이 다시 고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는 식의 기사가 나오며 냄비근성을 탓하는 네티즌들도 생겼지만[41], 행사가 끝난 뒤 매출액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313억여 원과 비교하면 매출액이 69.6%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 후술된 사건이 터지면서 또 다시 유니클로는 한동안 이슈의 중심에 휘말렸다.

유니클로 자체는 2019년에 7%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 한국시장이 유니클로 불매 이전인 2018년 기준으로 전세계 유니클로 시장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이건 동남아시장과 비슷하고 중국시장은 한국시장의 4배 넘는 규모기 때문에 올해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리며 한국 불매의 영향을 어느 정도 상쇄했다. 그러나[42] 규모 대비 높은 수익성을 지녀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한국 시장을 잃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뼈아픈 결과로 다가올 수 있다. #

결국 한국에서의 실적 부진[43] 때문에 2020년 1월 3일 에프알엘코리아가 2011년 배당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기말배당[44]을 0원으로 결정했다고 하는 뉴스가 나왔다. 한국 유니클로의 매출감소와 적자로 인해 유니클로의 지분 49%를 보유한 롯데쇼핑 또한 타격을 입게 되었다. 2020년 하반기 들어서 매장 4곳을 그나마 새로 개장했지만 #, 이미 2020년 12월까지 기함점인 명동중앙점을 포함해 20개 매장이 문을 닫아 힘든 시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12월 4일 에프알엘코리아는 2020 회계연도(2019년 9월 1일~2020년 8월 31일)에 한국에서 88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공시했다. 이전 회계분기에 199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을 고려하면 영업이익이 2800억원 이상 떨어진 것이다. #

2020년이 끝나가는 무렵에서 정리하면 불매운동 여파는 어마어마했고 전체 매출이 큰 타격을 입었으며 여기에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오프라인 매장이 치명타를 맞아버렸다. 2019년 한 해 매출액 1조 3781억원/영업이익 1994억원 흑자를 냈다가 2020년엔 매출액 6297억원/영업손실 884억원 적자 전환되었고 2020년 한 해에만 기함점을 포함해 20개의 매장이 폐점했다. # 그리고 국내 SPA 브랜드인 탑텐이 유니클로가 철수한 자리에 대거 입점하여 점포를 불렸다.

2년째에 접어드는 2021년에도 불매의 기세는 수그러들지 않아, 폐업한 매장이 50곳째를 돌파했다. (2019년 8월 190개, 2021년 6월말 기준 138개) 대표 매장인 명동점은 이해 1월 결국 문을 닫았고, 강남점, 홍대점도 마찬가지 운명을 맞았다. 특히 자매 브랜드인 GU는 한국 진출 2년여 만에 오프라인 시장에서 완전 철수했다. 2018년에만 해도 1조 4천188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운영사 에프알엘코리아의 2020년 매출액은 5천746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하락했고, 영업손실액도 129억원에 달한다. #

2021년 7월 아예 영업방식을 온라인 판매강화로 바꾸고 점포를 축소해 영업비용을 줄여 해외매출이 전년대비 64.6% 상승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다만 오프라인에서의 부진은 계속되고 있는데 2021년 10월, 국내 1호점이었던 롯데마트 잠실점이 폐점됐다. #[45]

2021년 들어 유니클로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흑자전환 소식 그 자체가 곧 ‘노재팬’의 효과가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한다. 흑자전환에는 매장 수를 줄인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감사보고서를 살펴보면 '판매비와관리비'(판관비)의 경우 2021년 26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7억원 줄었다. 유니클로 매장 수는 불매운동이 시작된 2019년 이전에는 190여곳이었으나 현재는 135곳이다. 실제로 판매량에 영향을 받는 매출 추이를 보면 불매운동 타격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의 매출은 회계연도 기준 ▲2018년 1조3732억원 ▲2019년 1조3780억원 ▲2020년 6297억원 ▲2021년 5824억원 순이다. 매출 정점을 찍었던 2019회계연도는 2018년 9월부터 2019년 8월까지의 실적이다. 본격적인 불매운동 기간으로 볼 수 있는 2020회계연도(2019년 9월~2020년 8월) 매출은 반토막이 났다. 흑자를 낸 2021회계연도에서도 매출은 오히려 줄었음을 알 수 있다. #

그러나 확실히 반등세인건 맞는지, 2022년 유니클로는 매출이 20.9% 상승한 8036억원을 달성하며 한국 SPA브랜드 매출 1위를 다시 탈환했다. 영업이익도 1148억원으로 아마도 전년 대비 116.8%나 증가하여 오히려 노재팬 운동의 여파로 매출이 부진했던 점포를 정리하고 신규 상권에 매장을 오픈한 것이 기업 내실을 다지는데 도움이 된 것 아니냔 분석도 있다. 물론 3년간 입은 피해가 제법 커서 여전히 리스크는 상존하지만, 어찌됐든 불매운동 여파는 서서히 털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이런 논란을 겪으면서 국내 SPA 시장이 대중들에게 의도치 않게 많이 홍보되어서인지 오히려 시장 파이 자체는 더 커진 감도 있다.[46]

8.4. 불매운동 기간 중 광고 논란


2019년 10월 18일에 나온 유니클로 광고의 한글 자막이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를 조롱하는 내용 아니냐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었다. # 원문은 "I can't remember that far back"(그렇게 오래 전 일은 기억 못 해)인데, 여기에 자막을 "맙소사!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라고 단 것. 원본 영상. 참고로 80년 전인 1939년에는 일제 국가총동원법을 근거로 한 조선인 노무 동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로 조선인 노동자를 중요 산업으로 강제 연행하고, 많은 조선인 여성이 위안부로 전선에 동원된 때였다. # 그래서 일부에선 위안부만 콕 집어서 조롱을 한다기보단 일제 시절 자체를 미화한거 아니냔 의견도 나왔다.

물론 이에 대해선 너무 확대해석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 90대 모델 할머니가 젊었을 때인 오래된 일80년 전이라고 의역한 것이지 굳이 위안부를 비난하기 위해, 안그래도 가뜩이나 한일 갈등이 민감한 시기 한국인들을 조롱하기 위해 한국어 자막으로 이렇게 했을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는게 주장의 요지. 상기된 항목에서도 보이듯 야나이 다다시 회장은 일본 정치권에 대한 쓴소리를 이미 상당히 한 마당인데, 이제 와서 뒷북으로 이런 일을 할 이유가 없다는 것. 애초에 일본군의 강제동원 관련 존재를 부정할 의도였다면 애초에 대사를 넣거나 한국 지사 뿐만 아니라 영어권 지사에도 자막을 넣도록 하여 부당성을 홍보를 했을 것이며, 이에 대한 책임은 제멋대로 의역을 해 피해자한테 괜한 상처를 준 유니클로 한국 지사한테 책임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47]

일단 한국 유니클로 측은 해당 광고 노년 모델인 아이리스 압펠이 98세로 "98세와 13세 모델이 세대를 넘어 유니클로 후리스를 즐긴다는 점을 더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80년’이라는 숫자를 넣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선 원래 의미대로 그렇게 오래전 일을 어떻게 기억을 해?라고 번역하면 될 일을 굳이 80년이라는 숫자를 넣을 필요가 있었을까와 굳이 넣은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론하는 의견도 있으며, 유니클로 측의 해명도 이에 대한 답변은 되지 못했다. 영어/일본어 버전처럼 80이라는 숫자의 사용이 없어도 광고가 의도한 바를 전달시키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 한국 유니클로 측은 의미 전달을 명확히 하기 위해 80이라는 숫자를 강조했다고 해명했는데, 후에 밝혀진 바로는 한국에서만 그런 의역을 넣었다고 한다. 왜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그런 배려를 하지 않은 건지, 유독 한국 소비자들에게만 "원본에도 없었던 것을 집어넣으면서까지" '그런 배려'를 했던 건지 논란이 되었다.

때문에 처음에는 '한국인들이 유니클로에 대해서만 유독 민감하게 반응한 것이 아닌가?'라며 유니클로를 옹호하는 시각도 상당히 있었으나, 해당 광고가 한국판에서만 의역으로 그것도 전체 맥락을 잘 살리지도 못하는 자막을 임의 삽입했다는 것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면서 옹호 주장이 상당히 힘을 잃게 되었다. 때문에 유니클로를 옹호하는 측에선 한국 유니클로 측이 잘못한 것이 아닌 원본 번역을 해도 될 광고문구를 본인 생각으로 쓸데없이 의역해서 오해를 초래한 해당 마케팅 관련자가 잘못한 것으로 보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즉, 회사측의 잘못이 아닌 직원이나 번역 관련자 개개인의 잘못이라는 것. 하지만 이조차도 유니클로측에서 최종적으로 광고를 체크했을 것인데 민감한 시기에 이런 논란이 일어날 것을 감안하지 못했다는건 좋게 봐줘도 아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80년 된 일 기억?” 유니클로 광고 의역 자막 논란. 특히 마케팅 트렌드 소개 유튜버이자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WLDO는 자신도 본사에서 만든 마케팅 제작물 번역 작업이 많이 담당하지만, 영어식 표현이 특별히 이상한 것이 아니라면 무조건 직독직해를 해야지 자의적으로 의역하면 안된다고 증언했다. 이는 본사 법무팀에서 전부 검토한 표현들이기 때문에 의역을 하면 재검토를 받아야 하며 이는 시간과 노동력 차원에서 자살행위이고 특히 원문에 없는 숫자를 넣었다는 것은 어떤 의도가 없이는 절대로 불가한 일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

순수하게 광고적 시각에서만 봐도, 소비자들에게 구매 욕구나 옷의 장점을 전하진 못할 망정 80이라는 숫자의 잔상(...)만 머리 속에 남겼으니 그야말로 대실패. 즉, 한국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논란이 되면서, 좋게 봐줘도 유니클로 옷에 대한 관심은 흐려지고 시선을 80년 전으로 끌고 가면서 일본군 위안부가 연상되게끔 한다. 호사카 유지 교수의 말처럼 '실패한 광고'다. 기사(YTN). 따라서 마케팅 담당자가 지극히 초보적인 실수를 범하고 유니클로 역시도 이를 놓치고 동의했거나, 혹은 처음부터 광고에 모종의 의도를 담은 것[48]이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

또한 홍보 내지 PR은 대상이 되는 지역의 인문사회적 상황을 고려해서 그에 맞게 진행해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고, 일본군 위안부, 강제징용, 야스쿠니 신사, 일본 극우세력 등에서 알 수 있듯이 가뜩이나 과거사를 대한 무신경하고 무책임한 태도의 일본과 유니클로에 대한 반감이 격화된 시점에서 부정적 이미지가 연상될 수 있는 요소를 사전에 걸러내지 않은(못한) 것은, 유니클로를 호의적으로 보는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 노이즈 마케팅으로 본다면 이야기가 약간이나마 다를 수 있으나, 유니클로가 잘 알려지지 않은 신생 브랜드도 아니고 심지어 민감한 시국에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건 자해행위나 다를 게 없다.

이를 두고 다테마에 문화와 결합된, 문화가 다른 한국인으로서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모호한 찜찜함을 느끼면서도 화를 내기도 뭐하며, 오히려 공식적으로는 아무 문제 없는데 날카롭게 반응하면 별 거 아닌 일에 화를 내는 이상한 사람이 되어 버리는, 일본 특유의 집요하고 교묘한 방식의 이지메 아니냐는 반응도 일부에선 나왔다. 집단 따돌림이야 인간이 존재하는 곳이면 어디든 나타나는 나쁜 현상이지만, 한국의 '왕따'와 일본의 '이지메'는 양국의 문화 차이 등으로 그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꽤 있는데, 한국이 보다 직접적이고 위협적인 방식으로 나타난다면, 일본의 이지메는 (적어도 초기 단계에서는) 비가시적이고, 분위기 속에 교묘하게 흐르는 음험한 형태로 나타나, 오히려 피해자가 그에 반응해서 화를 내면 피해자 스스로가 신경이 예민하고 성격이 사나운, 이상한 사람이 되어 버리는 피말리는 방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다.

한편, 이런 상황에 유니클로 한국 법인 관계자는 "조금 오해를... 저희는 잘 이해는 안 되지만. (위안부 비하 의도는 없었나요?) 전혀 생각도 못 (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실 수 있는 것이 정말 대단..."이라며 이것이 왜 논란이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서경덕은 “해당 광고를 상세히 봤는데 (위안부 관련 내용을) 100% 의도한 것이 맞는 것 같다”라고 지적하며, 페이스북을 통해 "이것은 정말 의도된 일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광고이다. 유니클로는 이제 완전히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었다"라며 '유니클로 퇴출운동'을 하자는 의견을 적었다. #1 #2

일각에서는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극심하던 80년 전을 백인은 기억하지 못한다는 의미로 해석하여 미국과 한국에서 함께 유니클로를 퇴출하자는 '식민 지배-인종차별 퇴출 운동'을 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직접 출연해 이번 광고를 패러디하며 비판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

10월 20일, 결국 유니클로 한국지사 측은 해당 광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 유니클로는 "광고는 후리스 25주년을 기념한 글로벌 시리즈로, 어떠한 정치적 또는 종교적 사안, 신념, 단체와 연관 관계가 없다. 하지만 많은 분이 불편함을 느낀 부분을 무겁게 받아들여 즉각 해당 광고를 중단한다"고 중단 이유를 밝혔다.

8.5. 미국의 유니클로 셔츠 수입 금지 조치

2021년 미국 세관 당국이 유니클로 셔츠의 수입을 금지했다. 기사.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는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생산된 면화 사용과 관련한 이유에서다. 미 당국은 중국 공산당 산하 조직으로 신장 위구르에 본사를 둔 국영기업인 신장생산건설병단(XPCC)을 통해 공급받은 면화로 제조된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미국은 2020년 12월 강제노동에 의한 인권 침해를 이유로 신장생산건설병단이 생산에 관여하는 면 제품의 수입을 금지한 바 있었다. #

9. 여담

  • 만화 아즈망가 대왕 한국어판 단행본에서 각주로 언급된 적이 있다. 이 당시는 2002년경으로 유니클로가 한국 진출을 하기 이전이었기에 유니클로라는 브랜드의 인지도가 한국에서 알려지기 이전이라 아즈망가 대왕 독자들만 어느 정도 각주를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유니클로가 한국에 공식 진출한 것은 그 이후 3년 후인 2005년이다.
  • 유니클로 본사는 저녁 7시가 되면 모든 조명이 꺼지는데, 이는 '야근 = 무능'이라는 회장의 철학을 반영한다. 또 사무실에는 직원들의 개인책상이 없고 카페처럼 둥근 테이블과 의자만 있어, 출근시 개인 사물함에서 물건을 챙겨 빈 자리에 앉아 작업하는 것이 사내 방침인데, 이는 패스트 패션의 특성을 반영한다. 또한 대화가 금지된 독서실 분위기의 '집중업무실'도 마련되어 있다. 이와는 별개로 유니클로 매장에는 야근이 존재하는데, 이는 당연히 직장인들이 퇴근 후 옷을 사러 왔을 때에 먼저 퇴근한다고 문을 닫으면 회사가 존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
  • 2023년에 주요매장에 셀프계산대를 도입했는데 바구니만 놓으면 그 안에 담긴 모든 옷의 RFID 태그가 쭉 스캔되어 자동으로 총 가격이 계산되는 최첨단 방식이 도입되었다. 본진인 일본에 있는 그것과 동일하나, 일본과는 달리 카드 전용이다. 한국에는 자동 거스름돈 기계가 시판되지 않기 때문이다.[49]
  • 2013년, 알바생들에게 자사 제품을 강매해서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 # 이 문제로 인해 규정이 바뀌었는데, 예전에는 유니클로 옷을 입고 근무하도록 되어 있었다. 지금은 그런 제약이 없어진 상태이나, 나이키처럼 타사 브랜드의 로고 등이 선명한 옷은 제한된다. 다만 일본의 경우 문제가 된 적이 없어서인지 상하의 유니클로 근무가 여전히 원칙인 듯하다. 사실 알바가 입은 옷 보고 어디 있는 옷인지 물어보는 손님들도 있기 때문에 본사 입장에서 한 종류의 판매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의도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유니클로 내부에서는 직원들을 '걸어다니는 마네킨'으로 간주하기도 한다.한달에 일정 시간 이상 근무하는 스태프는 반 년에 한 벌 제복비 청구가 가능하다고 하며, 그 외에는 직원의 경우 얼마 정도 할인되는 정도다.
  • 2021년부터 인기 만화, 애니 도라에몽의 주인공 도라에몽을 지속 가능 앰배서더로 임명하여 원래 파란색[50]의 도라에몽을 지속 가능 모드인 '그린 도라에몽'으로 변신시키고 유니클로의 그린 로고를 새롭게 선보이며 자사의 지속 가능성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컬렉션으로 친환경 소재로 만든 '지속 가능성 모드 도라에몽' 티셔츠와 에코백, 봉제 인형, 플러피 얀 후리스 풀집 재킷 등을 출시하여 세계에 판매하고 있으며 한국에 있는 유니클로 매장에서도 구할 수 있다.
  • 2010년에는 다양한 디자인의 청바지를 대대적으로 출시했는데, 크게 실패하였다. 유니클로 청바지는 재질과 핏이 좋아도 프리미엄이 아니며, 괜찮은 재질을 싼 가격에 사는 브랜드임은 바꿀 수 없었던 것이다. 이에 야나이 회장은 실패를 인정하고 원래의 전략으로 되돌아가겠다고 선언하였는데, 이는 '9패 1대승 하면 된다'는 회장의 방침을 따른 것이라고 한다. 허나 한국 유니클로에서는 이후 청바지 가격을 도리어 올렸는데, 엔고 때문이라는 이유이기는 하나 환율이 내려가도 가격은 여전하다.[51]
  • 유니클락이라고 하는 플래시 시계 / 스크린 세이버도 배포했었으나, 2017년 1월 25일자로 배포 중단되었다.
  • 참고할 만한 책은 2011년 일본에 출간되어, 국내에서도 2012년 번역 출간된 <유니클로 제국의 빛과 그림자>가 있다. 유니클로에 대한 비판적 의견이 많이 담긴 책이다.
  • 사회 공헌 활동도 하는데, 예를 들어 유엔난민기구와 손을 잡고 난민 관련 구호 활동을 하거나 옷을 나눠주는 식. 또 SPA 브랜드들이 받는 주요 비판 중 하나인 환경 부하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캠페인이나 재활용 의류 투자 등도 하고 있다.
  • 세계각국에 진출해 있는데 핏은 동일하지만, 서양은 사이즈가 한 단계씩 작게 표기되어 있다. 즉, 동양의 L사이즈가 서양의 M사이즈와 비슷하다. 사실 이건 다른 브랜드들도 비슷한 경우가 제법 있지만... 어차피 미국이나 유럽 가서 유니클로 제품 사올 일은 거의 없겠지만 참고 정돈 해두자.
  • 2010년대 기준 의외로 북한에서도 유니클로 제품을 선호하는 상류층이 꽤 있다고 한다. 소식통에 의하면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히트텍이라고. 유니클로 제품이 북한으로 유입되는 경로는 조총련을 통해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
  • 디시인사이드 패션 관련 갤러리에서 키를 제외한다면 주요 떡밥 중 하나이기도 하다.
  • 20111111일 오전 11시 명동중앙점을 오픈하였다.[52] 매장은 1,200평으로 당시 아시아 최대 규모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53] 오픈 3일 동안 매출 36억 원을 올리는 기록을 세웠다. 오픈 당일의 매출인 12억 8천만 원은 단일 의류매장으로써는 하루 최고 매출 기록이 되었다. 종전 기록은 2010년 7월 강남 신세계의 샤넬 매장이 세웠던 4억 5천만 원이다. # 참고로 유니클로가 2005년 한국에 들어와서 처음 6개월 동안 올렸던 매출이 총 140억원이었으니 격세지감이 새삼 느껴진다. #
    하지만 그 명동중앙점도 영업 시작 약 10년만인 2021년 1월 31일 일본산 불매 운동과 코로나 불황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폐점하였으니 이것 또한 격세지감. 사실 일본산 불매 운동만 유지될 땐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있어 영업 중단까지 갈 정돈 아니었는데, 코로나 여파로 이들의 발길까지 끊긴게 치명타였다고 한다. 1년 전 먼저 폐점한 대구 동성로 중앙점 역시 비슷한 이유로 폐점한걸 보면 도심 상권 대형 매장들의 경우 국내외 수요를 모두 커버해야 위기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타산지석의 사례가 될만할 것이다.
  • 다 허물어져 가는 펜슬빌딩에서 창업하여 일본 최고의 부자가 된 야나이 타다시 회장은 자신의 성공에 대해 이렇게 인터뷰한 바 있다.
    '사양산업이니까 안 돼'라고, 자신이 하는 일이면서도 그 일을 비하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아니에요. 어떤 장사든 새로운 산업을 만들겠다는 미래의 희망을 가지면 다 잘됩니다. 일본도 한국도 사실 아무 것도 없는 나라였어요. 일본은 2차 대전, 한국은 한국전쟁의 폐허만 있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교육이 구석까지 퍼져 나가 인재가 많고, 소비자에게 돈도 있어요. 중산층도 있고. 미국과도 가깝고. 게다가 성장의 센터인 아시아에 있고. 누구나 글로벌 기업을 일으킬 수 있는 환경이지요. 방글라데시에서 사업하는 분들과 비교해 보세요.[54] 혜택받은 곳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것입니다. 우베시에서 태어난 나도 성공했습니다. 자신의 일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희망을 가지고 하면 착착 성공할 수 있어요.
  • 요도바시 카메라의 경쟁업체인 빅카메라와 콜라보하여 매장을 열기로 했다. 이름은 '빅쿠로'. # 이후, 2022년 6월 폐점한 후 2024년 10월 25일 신주쿠 본점이 들어섰다.
  • 유니클로 용산점에서 직원이 손님이 놓고 간 우산을 훔쳤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화제가 됐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조. #
  • 2015년 7월, 중국 유니클로 어느 매장 내 탈의실에서 성인 남녀 둘이 성관계를 치르는 영상이 유포되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
  • 중국의 짝퉁 잡화점중 일본과 한국을 흉내낸 잡화 체인의 로고들은 대부분 하나같이 유니클로 형식이다. 유명한 위장 일류 상점인 미니소부터가 그렇고, 위장 한류 사례에 소개된 잡화점 로고들을 보면 하나같이 사각형(그중에서도 빨간색)에 가게 이름이 틀에 맞춰서 들어가있고 그게 4어절이라면 빼박 유니클로 형식이다.
  • 생산비 상승과 엔저를 이유로 근래 유니클로의 가격이 인상되었는데 2016년 4월 기사에 따르면 이 인상된 가격 때문에 일본 자국내 매출이 감소했다고 한다. 이에 일본 본사에서는 일본 자국내 상품의 가격을 내렸고 한국 유니클로도 영향을 받은 것인지 2016년 초 대대적인 할인행사가 있었으며 행사 후에는 일부 상품의 가격이 전보다 내려간 것을 볼 수 있다.
  • 크레용 신짱 애니메이션 589화(한국판 11기 28화)에서 UNISHIRO로 패러디 된 적이 있다. 유니클로의 일본식 발음이 유니쿠로(ユニクロ)이고, 쿠로(くろ)가 일본어로 검정이란 뜻이여서 유니쿠로에 쿠로 부분을 흰색의 의미인 시로(しろ)를 붙여서 유니시로로 패러디 된 것.
  • 2016년부터 사이즈를 확장하여 온라인에서는 3XL까지 나오더니 4XL 상품마저 판매하고 있다. 큰 옷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겐 희소식.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고 일부 제품에 한정해서다.
  • 2016년 일본 주간문춘에서 유니클로 잠입취재 관련 기사가 나왔다. 1년여 동안 알바를 하며 부조리한 점을 캐냈다고 한다. 그런데 그 기자는 기사 내고도 간 크게 유니클로에 출근했고, 이후 인사부장이 와서 해고시켰다고 한다. 지못미
  • 2019년에 반다이와 콜라보를 했다. 총 12종에 관련된 옷들을 출시했다.
  • 2019년 4월, UT 티셔츠 세일 겸 이벤트로 UT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일부 매장에선 미니언즈들이 안내 도우미를 맡았다.
  • 2021년 1월,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일본 내 학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지원을 했는데 브라질 학교, 조선학교 등 외국인 학교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여 구설수가 오르기도 했다. 이에 유니클로 측은 담당 직원의 착오였다며 외국인 학교도 지원 대상이라고 밝혔지만 이미 물량이 소진되어 실제 지원이 이뤄지진 않은 모양. # 다만 한국 유니클로의 경우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에 코로나 관련 성금을 기부하는 등 기부 활동을 펼치고는 있다.
  •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에 패스트리테일링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영업을 중단할 계획은 없다"며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했으나, 결국 3월 10일 러시아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
  • 2023년 1월, 유니클로가 일본 직원들의 임금을 최대 40% 파격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올해 3월부터 일본 내 정규직 근로자 8400명에 적용한다고 하며, 물가가 올랐기 때문에 임금을 인상하는 것이라고 한다. #

[1] 지방시 여성 최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출신이며, 2023 F/W부터 유니클로 : C 컬렉션을 전개해왔던 인연이 있다. [2] 키즈 [3] 2021년 1월 31일부로 영업 중단. [4] 잡화나 여러가지 물품을 취급했으며 취급하던 섬유와 양복 부분을 야나이 타다시가 따로 매장으로 만들어 'メンズショップ(맨즈숍)OS'라는 이름으로 설립. [5] 창립 기념일은 양복점 시절부터 세는 듯. 2009년이 유니클로 창립 60주년이었다고 한다. [6] 개점 당일에 줄을 선 사람들에게 무료로 단팥빵과 우유를 나눠주었다고 한다. [7] 다만 2015년 알리바바 그룹이 대박나면서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1위를 다시 차지하기도 했다. [8] SHEIN, ZARA, H&M에 이은 4위다. # 한국 시장으로만 한정할 경우 2024년 기준 탑텐과 치열한 매출 1위 경쟁을 하고 있다. # [9] 지분은 패스트 리테일링 일본 본사가 51%이고, 롯데쇼핑이 49%다. 실제 롯데쇼핑은 배당금 등으로 유니클로 성장의 혜택을 꽤 봤다. [10] 단, 로드샵이나 롯백이 아닌, 현백이나 AK플에 들어선 지점들, 즉 임대매장에선 (롯데포인트를 대표로) 어떤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없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구매금액에 비례한 이벤트, 요컨데 "20만 원 이상 구매시 xx증정" 등의 행사에서도 결제금액의 절반만 인정된다. 그래도 백화점 포인트 적립량은 반감되지 않으니 염려말자. 앞서 말한 20만 원 이벤트를 토대로 적립률 0.1%의 예를 들면, 현백에 있는 유니클로에서 99,700₩을 결제시, 포인트는 99원, 이벤트 누적금액은 49,850₩ 쌓인다. [11] 이를테면 극단적으로 붙어있는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같은 경우 롯데 쪽에만 유니클로 매장이 있다. [12] 다만 무인양품은 어디까지나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로 유니클로만큼 옷에 특화된 브랜드가 아니다. [13] 애초에 유니바레라는 신조어가 등장한 시기부터 이런 인식이 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 [14] 기함점도 있었으나 2020년대 중반 기준 폐점했다. 기함점의 경우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이 있었으나 2021년 1월 폐점하였다. 다만 4층까지 있다보니 규모가 커졌다는거지 한층만 놓고보면 영업을 시작한지 어언 10년이 다 되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그렇게 크고 세련된 매장은 아니었다. [15] 24/9/13 개점. 국내최대규모 [16] 8월4일 영업종료 [17] 내복이 아니라 안감으로 기모 처리를 한 겉바지다. 2019년 초 공홈 기준 히트텍 라인이 아닌 캐주얼팬츠-웜팬츠 라인에서 판매. 다만 방한력은 히트텍 내복과 바지를 각각 따로 입는 것보단 떨어지는 편이다. 내복을 따로 입기에는 덥고 바지만 입기에는 추운, 애매한 날씨에 입기 좋은 제품. 참고로 기모 바지는 다른 브랜드에서도 많이 판다. [18] 때문에 흡습발열내의의 경우 보온 기능 자체가 땀이 많거나 움직여야 잘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하는 전문가도 있다. [19] 다만 같은 내복이라도 브랜드마다 두께나 재질, 가공법 등에 따른 보온성 차이는 있을 수 있다. [20] 지금은 다른 SPA 브랜드나 BYC, 트라이 등 속옷 전문 브랜드에서도 발열내의 쪽으론 비슷한 색과 디자인의 상품을 많이 내어놓아 보편화되었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히트텍의 기능성을 떠나 내복티 덜 나는 색이나 디자인 자체가 혁신이긴 했다. [21] 간혹 팸플릿이 들어오지 않는 매장도 있다. [22] 2017년에 이미 닌텐도를 주제로 다루었기 때문에 사실상 유일하게 재선정된 프랜차이즈다. [23] 원래 명칭은 플리스(Fleece)가 맞는데, 일본어 발음 특성상 후리스가 되어 한국으로 넘어온 것이라는 설이 있다. [24] 가격은 후발 플리스들이 조금 더 싼 경우가 많고 소비자들 입장에선 디자인이나 색상, 두께도 여러가지가 나와 선택 범위가 넓어진 셈이라 재질만 괜찮다면 원조보다 낫다는 식의 호평을 받기도 한다. 물론 상기되어있듯 유니클로 전에도 플리스 상품이 있긴 했지만. [25] 벨보아의 줄임말. 털가죽만큼 길고 풍성한 기모원단으로, 드물게 셰르파나 베르베르라고 부르기도 한다. [26] 45,000원이던 몇년전보다 오히려 싸졌다. [27] 여담으로 다른 디자이너와의 콜라보 제품도 출시하고 있다. [28] 증권 애널리스트, '프리모 리서치' 대표 [29] 르포 기자로 전작이 <잠입 르포, 아마존닷컴의 빛과 그림자>이다. [30] 최저시급이 6470원이던 시절에 8300원을 지급했다. [31] 사실 군대 악습 중 상당수는 일제강점기 시절 넘어왔다는 소리도 있을 정도니. 다만 군대랑 다른 점이 물론 있긴 한데, 상대적으로 여성 직원이 많다는거나 여름엔 에어컨도 나름 빵빵하다는 것 등이 있다. 애초에 업무강도는 몰라도 근무환경은 지점마다 매니저마다 케바케인 점이 많다. [32] 판매 6대 용어UNIQLO 기본방침 두 세트의 6계명으로 나뉘어져 있다. 판매 6대 용어로는 "안녕하십니까 어서오십시오"나 "좋은 하루 되십시오" 등의, 접객용어로 되어있고, 기본방침은 "품절 0, 안 팔리는 상품 0"이나 "고객을 언제나 최우선시한다." 등의, 직원들이 갖춰야 할 자세나 매장의 운영 방향에 대한 이념으로 되어있다. 입사시 OT때 외우게 시킨다. 순서를 포함하여 토씨 하나 빠뜨리지 말고 정확하게 외워야 한다. 첫날에. [33] 판매 6계명 복창은 모기업인 일본 문화 그대로 들어와서 그렇다. 꼭 유니클로가 아니더라도 일본에서는 동네 마트에서도 매일 개점시 이 항목에서 설명된것과 똑같은 판매 O계명 복창 등을 한다. [34] 사실 이웃나라지만, 한일은 서비스업의 접객 분위기가 상당히 다르긴 하다. 편의점만 들어가봐도 친절도와 무관하게 일본 쪽은 한국에 비해 훨씬 정형화된 접객 방식이 존재한다는 걸 눈치챌 수 있다. 이건 대기업 프랜차이즈일수록 더 심하다. [35] 해당 리스트 기업에 대해 불매운동이 일어나면서 후소샤는 2005년 이후 후원 명단을 더 이상 공개하지 않는다. [36] 2006년 1월 10일 일본 인터넷 언론 ZAKZAK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ZAKZAK에서 해당 기사는 찾을 수 없는 상태지만, 캡쳐본이나 이와 관련한 논평을 올린 블로그나 2ch 스레드가 다수 검색되는 걸로 보아 실제 기사화가 된 건 사실로 보인다. [37] 그도 그럴 것이 金씨 성 가진 한국계가 일본에서 金井(카나이), 金山(카네야마), 金田(카네다) 등의 성을 쓰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38] 한편으론 야나이 타다시의 아버지가 부라쿠민 단체의 중역이었던 것 때문에, 야나이 회장의 가계가 부라쿠민(천민) 출신이라는 설도 있다. [39] 게다가 매출이 그렇게 방어되는 것도 아니다. 구입 인증된 물품들이 하나같이 마진이 낮은 품목이기 때문. 사실 마진의 상당수는 겨울 옷에 몰려 있는데, 냉정히 말해서 이들은 ‘자기들끼리 인증할 목적’으로만 일회성으로 사려는 생각밖에 없기 때문에 당연히 큰 돈을 쓸 생각도, 장기적으로 애용할 생각도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베와 워마드의 사회적 이미지를 감안하면 유니클로 입장에서는 별 이득도 안된다. 물론 애초에 유니클로 자체가 무슨 이미지 운운하며 먹고 사는 럭셔리 브랜드가 아닌 보편성 짙은 SPA 브랜드일 뿐이라, 해당 사태가 끝나고 나면 원점으로 회귀할거라는 예측도 있다. 다르게 보면 남양유업처럼 순이익이 줄면서도 세일과 덤, 상표 가리기와 위탁생산을 남발하면서 억지로 버틸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40] 다만 기사마다 전하는 뉘앙스 차이는 좀 있는데, 1번째는 한국인이 반일 행동하는 것을 자신도 이해한다는 식이고, 2번째는 한국인들이 반일 행동하는 것은 자신도 알고 있다는 식이다. 즉, 1번째 뉘앙스로 읽으면 야나이 다다시 회장은 말 그대로 한국인들의 분노를 이해한다는 것이고, 2번째는 한국인들의 반일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일본인들까지 그 이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을 보니 한심하다는 식으로 (물론 이것이 평소 소신인지 아니면 일본 여론을 의식해서 물타기를 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양비론을 펼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야나이 회장이 평소 글로벌을 외치면서도 한편으로 모든 발언은 늘 일본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면, 일본이 우월해야 하는데 주변국 수준으로 떨어진 걸 개탄하는 뉘앙스라는 주장도 있다. 정확한 번역이 필요한 부분. [41] 참고로 일본 불매운동의 본질은 민간 분야에 먼저 경제적 시비를 걸어온 아베 정권에 타격을 줄만한 행위를 하는 것이지, 일제라고 무조건 특정 브랜드 하나만 콕 집어서 망하게 하는 운동이 아니다. 반대로 말하면, 유니클로에 사람 좀 모였다고 냄비근성 운운하는 것도 한면만 바라본 견해일 수 있다. 한 브랜드가 반짝 인기를 끈다고 하더라도, 동시에 일본 차나 맥주, 여행 등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면 불매운동이 식었다고 보긴 어렵기 때문. [42] 유니클로의 한국 법인 에프알엘코리아의 2018년 영업이익률은 17.1%로 11.1%를 기록한 일본 본사인 패스트리테일링을 크게 앞섰다. # [43] 2019년 7~8월 불매운동의 여파로 인해 한국에서의 매출과 수익 모두 상당한 타격을 입었고, 새 회계연도가 시작된 9월부터 매출비중이 큰 가을·겨울시즌에 접어들며 손실폭이 더 커졌다. 실제로 2019년 10월 기준 카드매출이 7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4] 3월~8월. 9월~2월 중간배당이 있다. [45] 이러한 오프라인 매장 실적의 부진 영향으로 인해 2021년 흑자전환에도 불구하고 매출 자체는 2020년보다도 감소했고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도 코로나로 인해 업계 자체의 경기가 최악이었던 2020년보다는 상승했지만 2019년에 비하면 1/4 수준이다. [46] 실제 유니클로는 2024년 탑텐과 함께 국내 매출 1조원을 넘어설 것이 유력시되고 있는데, SPA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서 매출 1조원을 넘는 기업이 2개나 나오는건 실현된다면 최초다. 그 외 국내외 브랜드들도 성장하고 있어 확실히 SPA 시장 자체가 많이 큰 것은 사실로 보인다. # 윈윈? [47] 이와 관련해 만약 한국인이 의역한 것이라면 설마 위안부 문제를 폄훼하려는 의도로 그랬을까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반대로 자국혐오가 혐한, 일뽕이라는 안좋은 형태로 나타나는 케이스 역시 얼마든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단정할 문제는 아니다. [48] 호사카 유지 교수에 의하면 98세란 할머니의 연세는 강제 징용 소송자 중 유일하게 생존한 이춘식 할아버지가 승소판결을 받았을 때의 연세와 같으며, 13세란 흑인 소녀의 나이는 징용으로는 가장 어린 나이였던 만 13세 때 연행됐던 위안부 소녀의 나이라고 한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이에 대해 '여기에 물론 의도가 없었다고는 하지만 보여주는 모든 것들이 암시가 아주 강하다'는 말을 남겼다. [49] 2000년대 초반까지는 일본 글로리에서 한국용 동전 거스름돈 기계를 시판했으나, 지금은 철수해서 볼 수 없다. [50] 정확히는 노란색이 맞지만 [51] 유니클로 제품은 동남아에서 생산되어 수입되므로 국내 가격과 엔고는 관련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동남아 납품가격이 올라도 일본은 엔고가 그걸 흡수하는 완충역할을 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일본의 소비자 가격은 억제되는 효과는 있을 것이다. [52] 야나이 타다시 회장은 2009년 인터뷰에서 "명동 매장보다 더 큰 한국을 대표할 만한 유니클로를 만들고 싶다"고 했었고 명동중앙점이 그 결과물인 듯 하다. [53] 이 기록은 4개월 후에 1,500평의 긴자 중앙점에 의해 돌파되었다. [54] 근데 방글라데시는 21세기 들어 봉제 산업이 급성장해서 세계의 의류공장 소릴 듣고 있긴 하다. [55] 주인공인 마왕이 '기성복 업계 넘버원'이라고 깨알 광고를 한다. [스포일러] 정확히는 사쿠라와 하루키가 여행을 가는데 하루키는 1박 2일이 아니라 당일치기인줄 알고 옷을 안챙겨왔다. 그래서 사쿠라가 거기에도 유니클로는 있을테니 거기로 가자고 해서 잠깐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