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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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타카하시 준 (高橋盾 | Jun Takahashi) |
출생 | 1969년 9월 21일 ([age(1969-09-21)]세) |
일본 군마현 키류시 | |
국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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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 패션 디자이너, 디렉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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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언더커버의 수장. 90년대 하라주쿠의 후지와라 히로시를 주축으로 한 우라하라 세션 출신 인물로, 후지와라 히로시의 도움으로 NIGO와 함께 NOWHERE에서 시작한 언더커버를 완성시킨 장본인.2. 생애
1969년 군마의 실크, 레이스, 자수등을 수출하는 직물제조로 유명한 키류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때부터 펑크, 섹스피스톨즈, 괴물, 로봇과 같은 키워드를 좋아했다고 한다. 이후 도쿄의 문화복장학원에 진학하여 NIGO와 만나 언더커버라는 레이블을 만들고 이를 통해 학교에서 티셔츠를 만들어 팔았는데 반응이 좋았다.[1]
그러다
NIGO와 친했던
후지와라 히로시와 친해지게 되고, 그의 주체 하에서 NOWHERE 스토어를 만들어 자신은 언더커버,
NIGO는
베이프 이렇게 두 브랜드를 만들어 그 스토어에서 판매하게 된다.
NIGO가
퍼렐 윌리엄스와 우연한 만남을 가지고
베이프를 여기저기 홍보하러 다닐 때 준은
후지와라 히로시와 함께 AFFA(Anarchy Forever Forever Anarchy)라는 레이블을 만들게 된다.
타카하시 준은 유니클로의 아동복 디자이너였던 모리시타 리코와 결혼을 하고 두 자녀를 낳았는데, 그중 한명인 라라는 에스팀모델 라라 타카하시이다. 아내의 영향으로 2010년에는 유니클로와 함께 유니클로 x 언더커버 UU라인을 출시하기도 하였다. 이 UU라인으로 유니크함을 주는 동시에 본인의 아이들을 위한 키즈라인도 같이 만들게 되었다.
타카하시 준은 운동 중에 특히 달리기를 좋아했는데[2], 이를 계기로 그는 나이키와의 협업에서 나이키의 런닝라인인 갸쿠소우(GYAKUSOU)[3][4]를 만들게 된다. 이 갸쿠소우 라인 제품은 지금도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데, 신발, 의류, 모자 등 타카하시 준의 색다름이 묻어있는 컬렉션으로 나이키가 다른 스포츠브랜드보다 한발 앞서서 런닝 시장을 장악하고 장르를 패션화 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5] 당시 후지와라 히로시의 HTM 라인과 함께 개인이 나이키와 콜라보를 진행한 것은 타카하시 준이 유일했다. 이외에도 나이키와 언더커버는 스니커즈, 의류 콜라보 컬렉션을 꾸준히 발매했으며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3. AFFA
ANARCHY FOREVER FOREVER ANARCHY
타카하시 준과 후지와라 히로시가 1997년에 설립한 레이블.
카를 마르크스, 이오시프 스탈린, 체 게바라 등과 같은 역사, 문화적 인물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해 프린팅하여 판매하였는데, 당시 인기가 매우 좋았다. 정기적으로 발매하던 제품이 아니었던 AFFA 제품을 사기 위해 사람들은 AFFA 매장 앞에 발매 시기를 예측해서 캠핑을 하던 문화가 생겨나게 되었다. 이렇게 한정판, 캠핑, 줄서기 같은 문화가 탄생하였다.
1997년 시작한 AFFA는 준의 언더커버 파리 런칭과 후지와라 히로시의 외주로 2005년 종료된다.[6]
4. UNDERCOVER by JUN TAKAHASHI
4.1. 특징
언더커버의 패션 디자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펑크로 정의할 수 있는데, 이는 준의 특별한 펑크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 학창시절 섹스피스톨즈를 좋아했어서 바운티헌터의 수장인 히카루와 함께[7] 도쿄 섹스피스톨즈 밴드를 만들었던 그는 섹스피스톨즈의 매니저인 멕라렌과 그의 아내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만든 SEX라는 펑크샵처럼 그의 매장도 펑크로 꾸미면서 독자적인 모습을 구축해가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카와쿠보 레이의 꼼데가르송과 타카히로 미야시타, 마틴 마르지엘라의 디자인 요소를 조금씩 섞어 지금의 언더커버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8][9]4.2. 역사
그렇게 본인만의 독창적인 색으로 완전히 NIGO와 스타일이 분리되어버린 준은 언더커버를 더욱 키우기 위해 독자적으로 참가한 1997년 일본의 유명 패션쇼인 마이니치 패션쇼에서 뉴페이스상을 받으며 정식적으로 패션계에 입문하게 된다.[10] 그전부터 자신의 롤모델이었던 카와쿠보 레이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했던 탓인지 그녀가 직접 그의 첫 런웨이에서 언더커버의 자켓을 구매했다고 한다. 이것에 감동한 준은 카와쿠보 레이에게 감사의 표시로 신발을 보내고, 당시 파리 메이저 패션계에서 거장이었던 카와쿠보 레이의 마음에 들은 준은 그녀의 영향으로 1998년 파리 꼴레뜨에서 언더커버 컬렉션을 선보일 기회가 주어지게 되었으며 2002년 파리 패션위크에서 런웨이를 진행하게 된다.[11] 2002년 파리 패션위크에서 언더커버의 파리 진출은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그만의 스타일이 완성되며 정상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4.3. 이후
브랜드 디렉터, 패션 디자이너로서 완전히 자리를 잡은 johnUNDERCOVER와 sueUNDERCOVER[12] 라인을 신설, 이외에도 준은 새로운 시도들을 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Madstore UNDERCOVER[13]가 있는데, 이는 언더커버의 런웨이 컬렉션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잡화나 스트릿에 가까운 베이직 라인 제품들을 판매하는 스토어이다. 일본 각 지역 특산물을 모티브로 한 잡화부터 베어브릭스, 걸스돈크라이, 오프화이트, 뉴에라, 까르네볼렌트, 후지와라 히로시의 컨셉스토어인 더 컨비니 같은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UNDERCOVER Production[14]이라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언더커버 프로덕션은 뮤직비디오, 화보, 각종 영상을 만드는 에이전시이다.[15]또, 그의 음악적 시도라고 할 수 있는 UNDERCOVER RECORDS[16]가 있는데, 이 언더커버 레코즈는 옷에 음악적 요소를 넣고 일본의 프로듀서 Mars89, 독일 밴드 CAN, 독일의 작고한 아티스트인 klaus nomi 등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를 통해 공식굿즈로 발매하는 신선한 브랜드 전개를 펼친다. 그리고 샤이닝, 서스페리아, 시계태엽 오렌지, 스페이스 오디세이, 세븐 사무라이, 스타워즈, 더 핸드 등과 같은 영화에서 모티브를 받은 시도 또한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야마모토 요지와 비슷한 시기에 에반게리온 다카포의 개봉을 앞두고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모티브로 한 런웨이 컬렉션[17]을 선보이며 전세계 에반게리온 팬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18]
5. 논란 및 사건 사고
5.1. 나비 드레스 논란
런웨이에서 선보인 시스루 드레스 안에 살아있는 나비를 사용하여 PETA 측에서 문제를 제기하였고, 이에 대해 아티스트가 사과하는 사건이 있었다. #
[1]
이전에
NIGO와 함께 꼼데가르송 쇼를 보러 갔는데 준과
NIGO는
카와쿠보 레이의 컬렉션에 홀딱 반해
카와쿠보 레이를 롤모델로 삼게 되었다.
[2]
요요기 공원에서 역방향으로 뛰는걸 특히 좋아했다고 한다.
[3]
[4]
[5]
재미있는 것은 언더커버와의 콜라보레이션이 아닌 타카하시 준 개인과의 협업이었다는 점이다.
[6]
이후 2009년에 AFFA ASSEMBLE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이미 인기가 식은 후였다.
[7]
자세한 것은
후지와라 히로시 문서 참조
[8]
그의 말에 따르면 패션을 더욱 더 파고들수록
메종 마르지엘라가 좋아졌다고 한다.
[9]
실질적으로 언더커버는 각각 극단적인
꼼데가르송과
타카히로 미야시타의
넘버나인,
메종 마르지엘라의 중간격에 있다.
[10]
언더커버는 티셔츠에 실크 프린팅을 최초로 시도했다고 해서 큰 각광을 받았다.
[11]
런웨이 전날
카와쿠보 레이는 사비로 파리의 유명한 중식당인 '다베'에 타카하시 준과 그의 팀원들을 초청해 저녁식사를 대접했다고 한다.
[12]
[13]
[14]
[15]
역시 타카하시 준이라 그런지 처음부터
나이키,
발렌티노,
유니클로 등이 광고주이다.
[16]
[17]
[18]
11월에 MADSTORE에 런칭하였는데,
에반게리온 0호기 코트 하나가 70만엔(한화로 약 700만원)에 육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