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23:17:00

편수희

썸썸 편의점의 히로인
메인 서브
편수희 아델라 방예나 천연지

파일:편수희.png
<colcolor=#000> 편수희 (Pyeon Soo-Hee)[1]
성우 <colbgcolor=#fff,#1f2023>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채하
파일:일본 국기.svg 코노 미사키
성별 여성
테마곡 연애에 정답이 있다면
직업 편의점 아르바이트(본편)
편의점 부점장(DLC)
나이 20살[2]
좋아하는 것 게임[3], 인터넷 방송[4]
가족 어머니, 편냥이
특이사항 충동구매[5]
후배 알바생
정많고 성실하다.

1. 개요2. 특징3. 공략4. 스토리
4.1. DLC 스토리4.2. 다른 DLC 스토리에서의 편수희
5. 캐릭터 송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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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썸썸 편의점 메인 히로인으로서 3명의 히로인 중 게임의 주제와 가장 관련이 깊은 실질적인 진히로인이다. 성우는 김채하.

이름의 어원은 편순이로 추정된다.[6] 나이는 20살로 주인공보다 1살 어리다. 편수희의 테마곡은 플루트 신디사이저 소리가 평화롭게 어우러진다. 퍼스널 컬러는 연보라색.

2. 특징

이전에는 주인공이 아르바이트생(부점장)으로 지내던 편의점의 후배 알바생이며, 이후 DLC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주인공이 점장이 되고, 자연스럽게 수희가 부점장이 된다.[7]

자주색 생머리와 머리색보다는 좀 더 붉고 투명한 눈동자를 가졌으며, 본편에서는 단발, DLC에서는 장발을 하였다. 자기색깔이 강한 아델라, 방예나와 비교했을 때 가장 무난한 캐릭터성과 유순한 성격을 보여준다. 하지만 은근하게 독설을 내뱉는 기질도 있다[8]. 아르바이트는 평일에만 하고 있으며 근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그 후에는 주인공이 출근해서 오후 4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담당한다.[9] 알바가 끝나면 주로 PC방에 가서 게임을 한다.[10]

본편의 머리를 보면 평범한 단발인 것 처럼 보이나, 자세히 보면 양갈래에 끝을 묶은 것을 알 수 있다. 굉장히 특이한 헤어스타일임에도, 자세히 안 보면 평범한 단발로 보여 딱히 언급이 되진 않는다.

3. 공략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난이도 쉬움
다정다감한 성격
관심을 기울이면 빠르게 가까워질 수 있음
인게임 내에서 썸썸 어플이 난이도 쉬움이라고 대놓고 언급해주는 것으로 알 수 있듯이, 다른 히로인들에 비해 공략 난이도가 매우 쉬운 편이다.

다른 히로인들과 마찬가지로 이벤트 열람당 평균적으로 2씩 오르는 것 이외에 <수희의 걱정> 이벤트를 열람할 시 선택지에 따라 한 번에 최대 17[11]이나 상승하기 때문에 관리하기 어렵지 않으나 정 불안하다면 2만원에 호감도를 2씩 올려주는 초콜릿만 매주 꾸준히 꼬박꼬박 선물해도 여유롭게 엔딩을 볼 수 있다.

예나루트와 상당한 양의 공통 스토리를 가지고있다. 두 루트 모두 엔딩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이 스토리를 피할 수 없으며, 수희 루트를 기준으로 플레이타임을 약 5시간 반이라고 한다면 약 3시간 반이 겹친다. [12]

4. 스토리

게임 내에서 먼저 편수희와 아델라, 방예나가 같이 편의점에 손님으로 방문한다.

그 후, 계산을 하고 셋이서 이야기하는 것을 주인공이 듣게 되는데 대화 내용은 편수희가 3개월 동안 일한 아이스크림 가게가 근처에 있던 분식집인지 빙수집인지가 갑자기 엄청 잘 되는 바람에 망해버리고 만다.

마침 주인공이 일하는 편의점도 알바생을 모집하고 있어 편수희는 집에서 가깝고, 아델라 방예나가 일하는 회사의 건물과도 가까워 서로 만나기 더 쉽다는 이유로 편의점에 지원하기로 한다. 그 후, 별일없이 면접에서 편의점 직원에 뽑히고 주인공에게 기본 교육을 받게 된다.

편의점 직원이 돼서 주인공과 엮이기 시작한다. 편의점 근처에 자주 오는 고양이를 잘 보살펴주면서 주인공과 더 적극적으로 엮인다. 나중에 이 고양이[13]가 사라졌을 때 주인공이 새벽까지 같이 찾아주었고, 결국 주인공이 찾아낸다.[14]
주인공에 대한 수희의 호감이 이전에도 전혀 없진 않았으나, 아마 이 일이 매우 큰 역할을 했으리라 예상한다.
파일:편수희.png
또한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언급되기도 하지만, CG를 보면 풀세팅의 개인용 컴퓨터가 있음에도 별도로 노트북을 가지고 있고, 편의점 알바를 하는 갓 스무살 치고는 상당히 고가인 고급 오피스텔의 고층에 거주중인 것을 알 수 있다.[15]
언뜻 봐도 주인공의 자취방에 비해 상당히 호화로운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편수희라는 캐릭터의 깔끔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한 별로 중요하지 않은 CG 한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후에 그 이유가 밝혀진다.

편수희의 호감도 100을 채우게 되면 엔딩이 열린다.

편수희의 엔딩을 보러가게 되면 수희가 예나, 아델라 셋이 모이게 됐다고 얘기하여 주인공에게 같이 가자고 권한다. 사실상 아델라는 계약 유지를 하지 않고 유학을 택하게 되지만. 그렇게 모두 모여서 공원에 넷이서 서로의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 하게 되고 예나 또한 더 이상 수희를 경호하지 않게 되면서 앞으로 만나기가 어렵다고 한다. 편수희는 아쉬워하지만 델라가 "우린 소울 프렌드"라 하며 떨어져 있어도 우리는 친구란 걸 새겨주었다. 그렇게 방예나, 아델라가 돌아가고 주인공과 수희만이 남아서 서로 이야기를 하고, 키스를 하고 마무리된다.

엔딩 크레딧 후에는 점장이 편의점을 주인공에게 돌려주고[16] 주인공은 수희 때문에라도 편의점을 번창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품은 채로 종료된다.

4.1. DLC 스토리

파일:편수희3.png
엔딩 이후 약 1년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 시점이다. 이 때문인지 본편이나 타 DLC 스토리와 달리 머리를 길러 장발이 됐다.[17] 편의점의 점장이 된 주인공과 더불어 편의점 관리를 맡고 부점장으로 일하고 있다. 수희는 갑작스레 경호 회사에서 해고된[18] 예나와 유학에서 돌아온 아델라에게 임시로 같이 일해보지 않겠냐고 권유해 둘은 편의점 직원으로 일하게 된다.[19]

수희는 주인공과 집에서 편냥이의 미용 관리를 하던 중 더 좋은 주인과 더 좋은 집과 환경에서 자랐다면 편냥이가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하며 고민하자 주인공은 둘이 돈을 모아 더 큰 집에서 함께 살지 않겠냐고 물었다. 그런데 수희는 이를 동거 제의가 아닌 청혼으로 생각하며 크게 당황하다가 결국 결혼을 준비하자고 얘기한다. 갑작스러운 진도에 주인공도 당황했지만 결국 결혼을 준비하게 된다.[20]
파일:편수희 침대.png
어느 날 수희는 친구들과 제주도로 여행을 가겠다면서 주인공에게 편냥이 관리를 도와달라고 부탁했고 주인공에게 자신의 집 열쇠를 복사한 열쇠를 주게 된다. 주인공은 수희의 집에서 편냥이를 관리하는 중 참치캔을 꺼내기 위해 선반을 뒤지다 모르고 참치캔을 떨어뜨렸는데 우연히 수희의 통장도 같이 떨어져 발견한다. 전 아빠로부터 300만 원씩 받는다는 그 통장이었는데 지난 1년 간 입금 기록만 있고 출금 기록이 없었다. 주인공은 이를 보고 다시 원래 자리에 놔뒀다.

그 후 수희 엄마가 수희에게 결혼 얘기를 듣자 주인공을 만나보고 싶다며 셋이 만나게 되고, 주인공 역시 어머니만 계시는 한부모 가정임을 듣고 결혼식 때 어머니만 오시냐고 묻자 주인공은 지금 어머니가 편의점의 전 점장인 창태식과 애인 관계라 그 분도 올 거 같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수희 엄마는 매우 놀랐는데 무슨 이유인지는 밝히지 않고 창태식이 아는 사람과 이름이 비슷하다고 하며 결혼은 그대로 하자고 한다.

한편 창태호에게 어떤 여자의 전화가 오게 된다. 여자는 수희 엄마였는데, 사실 수희의 친아버지는 예나가 다니던 경호 회사의 사장인 창태호였다.

수희 엄마는 이미 자신을 떠난 창태호와 더는 엮이고 싶지 않았으나, 딸의 결혼을 통해 그 집안과 다시 엮이는지 확인하기 위해 태호에게 연락한 것이다. 수희 엄마는 수희가 결혼한다며 헤어졌지만 친아버지인 당신도 알아는 둬야 한다고 말했으나, 이미 예나를 비롯해 사람을 써서 어느 정도 수희의 뒷조사를 해온 태호였기에 그 정도는 알고 있다고 말하자 아직도 딸의 뒷조사를 하고 있냐며 수희 엄마는 불쾌함을 표한다. 태호는 모든 걸 다 알고 더 알 필요도 없다는 태도로 차갑게 전화를 끊었지만,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끼며 썸썸을 꺼내본다.
파일:편수희 수영복.png
한편 주인공과 편수희는 당일치기로 가까운 수영장에 가서 휴가를 즐긴다. 그러면서 편수희는 지금 상태가 계속 유지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란다. 이를 들은 주인공은 너무 평온해서 오히려 불안을 느꼈지만 수희에게 드러내지는 않았다.

어느 날 태호는 편의점에 사업 투자를 하겠다며 주인공의 편의점에 들르고, 잠시 대화를 나누다가 다시 본인의 휴대폰을 보더니 왜 투자를 해야 하는지 궁금해서 들렀다며 없던 얘기로 해달라고 둘러대며 편의점을 떠난다. 며칠 뒤 창태식이 회사를 버리고 잠적해버린 태호 때문에 전 직원이던 예나와 주인공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고, 흔적을 찾아보던 중 회사에 남아있던 금고의 비밀번호를 예나가 알아내서 풀었는데,[21] 그 안에서 자물쇠로 잠긴 상자를 발견하게 된다. 상자를 본 순간 주인공은 어떠한 직감을 느껴 수희가 줬던 집 열쇠를 자물쇠에 넣었는데 자물쇠에 딱 맞았고, 잠금이 풀렸다. 그 안에는 교복을 입고 있는 수희의 어린 시절 사진이 한 장 있었고, 셋은 태호가 수희의 친아버지임을 알게 된다. 이후 주인공은 수희에게 사진과 함께 사실을 알려줬고, 수희는 이번에 늘 보내줬던 300만원이 안 들어온 때와 창태호가 잠적한 때와 비슷한 것을 확인하면서 태호가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태호는 주인공과 수희를 보고 싶다며 수희에게 연락하게 되고, 우선은 만나보자며 주인공과 수희, 태호가 대면하게 된다.

태호는 이야기하는 중에는 서로 휴대폰을 보지 말자며 셋은 테이블에 휴대폰을 엎어둔다. 그러더니 수희의 휴대폰을 가로채 본인의 태블릿과 연결하더니 갑자기 데이터를 빼간다.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묻자 태호는 썸썸의 사용 기록을 복사할 뿐이라며 걱정 말라고 한다. 주인공과 태호 말고도 수희 역시 썸썸의 사용자였던 것.[22]

주인공 역시 썸썸을 사용하는 것을 알긴 했으나 수희가 썸썸을 사용했던 탓에 태호의 썸썸에 오류가 생겼고, 단순히 연애 목적으로 썸썸을 사용하고 엔딩 이후에는 썸썸을 전혀 사용할 일이 없었던 주인공과는 별다른 접점이 없어서인지 수희의 데이터만 가져가고는 볼일은 끝났다며 지난 과거의 사과는 일절 없이,[23] 수희와 주인공을 조롱하듯 축의금이랍시고 5만 원 한 장을 툭 던지고는 유유히 퇴장한다.[24] 그 자리에서 수희는 그 5만 원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큰 충격을 받고 마는데, 주인공 역시 수희가 썸썸의 사용자였다는 것에 놀라 잠시 둘의 사이는 소원해진다.

수희는 큰 충격 때문에 갑자기 휴가를 냈고 주인공은 자신이 썸썸을 통해 수희와 친해진 건지 수희의 썸썸을 통해 자신과 친해진 건지 혼란스러워하며, 아델라와 예나 역시 썸썸에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하여 그 둘에게 썸썸에 대해 밝히고 조언을 구한다. 그리고 수희는 학창시절부터 이미 썸썸의 사용자였음을 알게 되고, 그로 인해 셋이 친해지게 되었음을 알게 되자 아델라와 예나는 잠시 놀란다. 그러나 단지 친해지고 싶었기 때문에 그 어플을 사용한 것일 뿐이라며 이미 함께 지낸 시간이 많아 두 사람은 수희는 악의를 갖고 우리에게 접근한 게 아니라며 수희가 주인공을 썸썸을 통해 만났더라도 앞으로도 별일 없을 거라며 수희를 만나보라고 한다. 아델라가 수희의 성격상 직접적인 대화는 어려울테니 수희가 하고 있는 게임을 통해 접근해보라고 하자 주인공은 PC방으로 향한다.

하지만 수희도 접속하지 않은 게임에서 1시간 동안 혼자서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 하고 자책하던 주인공은 누군가 자신을 바라보는 것을 느끼고 주변을 바라보는데 거기에는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쓰고 게임을 하는 수희가 있었다. 주인공은 슬쩍 수희의 옆으로 자리 이동을 해 말없이 수희 캐릭터를 따라다니며 땅을 파고 재료를 구해 수희를 도와줬고 지켜보던 수희가 결국 먼저 말을 걸었다. 수희는 게임에서 짓던 터널을 부수기 위해 재료를 모으고 있었고, 터널 내 팻말을 자신의 일기 비슷하게 적어뒀기 때문에 날려버리겠다고 폭탄을 준비했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폭탄을 대신 눌러달라고 말하지만 주인공은 팻말의 내용이 궁금해서 누르지 않고 무작정 터널로 뛰어든다. 결국 수희가 폭탄을 눌러서 터널은 철거되었다. 터널이 날아가기 직전 주인공은 팻말 하나를 건졌고, 거기에는 '썸썸이란 어플을 받았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주인공이 썸썸에 대해 알게 되자, 자신의 썸썸 사용 후의 자취가 담긴 그 터널을 부수고 싶었던 것이었다.

이후에 둘은 서로의 썸썸 사용에 대해 털어놓게 된다. 수희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썸썸을 사용했다고 밝힌다. 수희의 목적은 친구를 사귀고 싶어서 썸썸이 아델라와 예나를 추천해준 것. 목적을 끝내고 수희의 썸썸 역시 작동을 멈췄으나, 어플을 지우진 않았고 아델라의 연습생 기간이 끝나고 예나 역시 일 때문에 멀어지자 수희는 그게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쉬움을 느꼈다. 그 둘을 보고 싶다는 마음에 수희의 썸썸이 다시 작동을 하기 시작했고, 수희는 또 다시 썸썸을 이용해서 그 둘을 가까이에 두게 된다. 둘이 편의점에서 일하게 된 것 역시 수희의 썸썸에 의한 것. 그러나 태호가 자신과 어머니를 떠난 것 역시 썸썸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자 수희는 썸썸에 대해 회의감을 가지게 되었고 썸썸에 의해 생긴 주인공과의 관계가 옳은 건지 고민한다.
파일:편수희_결혼.jpg
주인공은 썸썸은 선택을 도와준 도구일 뿐이고, 선택은 우리 스스로가 한 것이라며 주인공과 수희는 서로의 썸썸을 지워주고[25] 확실한 연인 관계가 된다. 이후 피크닉을 통해 아델라와 예나와의 오해를 풀고 모든 관계가 해결되어 주인공과 결혼하게 된다.
파일:편수희 막짤 01.png
파일:편수희 막짤 02.png
에필로그에서는 일을 마치고 귀가한 주인공을 편의점 유니폼을 풀어 헤친 반나체 상태의 모습으로[26] 맞이하며 주인공과 손을 잡고 침대로 향한다. 엄청 괴롭혀주겠다고 유혹해오는 편수희를 앞에 두고 살살 해달라고 부탁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끝으로 썸썸 편의점은 완전히 막을 내린다.

4.2. 다른 DLC 스토리에서의 편수희

  • 아델라 DLC
    주인공, 방예나와 함께 아델라의 팬클럽을 만들고, 본인이 팬클럽 회장이 되어[27] 대포 카메라를 들고 아델라의 공연을 따라다닌다.
  • 방예나 DLC
    주인공의 편의점에서 일하는 건 같고, 방예나와 같이 주인공을 밀착 경호하는 천연지와도 친해지게 된다.

5. 캐릭터 송

파일:고화질 편수희 커버.jpg
제목 연애에 정답이 있다면
보컬 편수희 (CV. 김채하)
작곡 초롱아귀[28]
작사 Zad
가사
[ 가사 펼치기 · 접기 ]
새까만 휴대폰 액정을 보면은
당신의 얼굴이 서서히 그려져
연락을 할까 말까 머뭇거리다
베개를 끌어안고 얼굴을 파묻어

아침에 쉽게 미소짓고 인사해
당신이 등 돌리면 입꼬리가 내려가
사랑에 바코드가 있었다면
마음도 포스기로 찍어볼 수 있을 텐데

고양이 털을 부드럽게 빗기다 보면
그리운 당신의 손길이 가끔씩 떠올라
괜히 한번 휴대폰을 잡아보지만
야옹하는 소리만 귓가를 맴돌아

어둡고 긴 터널을
계속 걸어가
한걸음 잘못 딛는 불안 속에서

연애에 정답이 있다면
그럼 참 쉬울 텐데
그럼 참 좋을 텐데

답답한 마음 계속
혹시 들킬까 늘 겁먹고
수줍은 척 숨겨왔지만

내일은 좀 더 나아지길
당신에게 먼저 손
내밀 수 있는 내가 되길

(선배 오늘도 잘 부탁드려요. 선배 제가 도와 드릴 건 없나요?)
(선배 저도 잘할 수 있다구요. 선배 무슨 생각 하고 있어요?)

무섭지만 용기를 내어볼게
땅속에 파묻던 내 마음 도로 꺼내
깨질까 무섭고 변할까 두렵지만
그래도 당신께 이 마음을 보여주고 싶어요

새까만 휴대폰 액정을 보면서
당신의 얼굴이 서서히 그려봐
연락을 할까 말까 머뭇거리다
베개를 끌어안고 얼굴을 파묻어

어둡고 긴 터널을
계속 걸어가
한걸음 잘못 딛는 불안 속에서

연애에 정답이 있다면
그럼 참 쉬울 텐데
그럼 참 좋을 텐데

답답한 마음 계속
혹시 들킬까 늘 겁먹고
수줍은 척 숨겨왔지만

내일은 좀 더 나아지길
당신에게 먼저 손
내밀 수 있는 내가 되길

(선배 정말 좋아해요.)

다른 히로인들의 캐릭터 송에 비해 차분하고 약간 슬픈 느낌이다. 본작에서도 그러한 것처럼 걱정과 고민이 많은 편수희의 심정이 가사에 들어있기 때문에 노래 분위기도 가사와 같이 차분하다.[29]

본작에서 변경된 유일한 OST다.[30]

노래가 재믹싱 되어 2021년 4월 8일, 음원이 수정되었다. 1절이 끝나고 2절 벌스에 들어갈 때, 기존에는 내래이션이 끝난 뒤 2절이 시작되었으나, 수정된 이후에는 내래이션 분량이 조금 더 추가되어 가사와 교차되며 끝났다. 추가로 2절이 끝난 뒤 목소리에 보정이 추가되었다. 앨범 커버의 이미지도 고해상도로 수정되었다.

여담으로, 김채하 성우는 편수희의 캐릭터성이 잘 드러나게 발랄한 곡이 엔딩곡일 것이라 생각했으나, 예상 외로 차분하고 진솔한 분위기라 의외였다고 한다. 사실상 썸썸 편의점의 완결이자 마지막 DLC이므로, 단순히 편수희 DLC의 엔딩이 아닌 썸썸 편의점의 엔딩임을 나타내기 위해 그런 것으로 추측된다.

6. 기타

  • 순수하고 착한 성격을 가졌지만, 스트레스와 상처를 쉽게 받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의지대로 하는 행동보다 타인에 맞춰서 하는 행동이 더 비중이 크다. 친구들이 말하길 힘든 일은 하기 싫어한다는데, 단순히 게으르다 그런 게 아니라 스트레스를 피해다니는 행동유형. 편의점 아르바이트도 본인이 목표가 있어서라기보단, 아델라와 방예나와 자주 만나기 위해 그들의 회사와 가까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것이다. 게다가 편의점 손님들한테도 자주 속는다. 방예나 루트에서는 이러한 편수희의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지지만, 편수희 루트에서는 주인공이 수희와 함께해서 훨씬 사정이 낫다.
  • 자신의 일을 혼자서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친구들에게 의지하는 성향이 강하다. 그런만큼 본인도 다른 사람들에게 참견을 한다. 아델라와 방예나는 주인공에게, 뭔가 하려고 하는 게 있다면 수희에게 말하지 말라고 당부할 정도로 잔소리가 의외로 많다.
  • 편의점에서 일을 하기 전에는 고정적으로 다니는 직장이 없었고, 평소 취미도 게임과 인터넷 방송 시청이라 하는 짓이 딱 이거다. 게다가 편의점 일 말고는 PC방 가는 것이랑 친구들 만나러 가는 것 외엔 집 밖으로도 잘 안 나가고, 스포츠 활동도 거의 안 즐긴다. 전형적인 백수 집순이의 모습. 사실상 스팀 평가 등의 유저 커뮤니티들 사이에서 트순이가 별명으로 굳혀졌다. 편의점에서 일할 때는 성실하고 싹싹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크게 대비된다.
  • 가족 관계가 복잡하다. 편수희의 아버지가 돈 많은 집의 장남이었는데, 집안의 극심한 결혼 반대로 함께 동거하던 편수희의 어머니와 수희를 낳고 헤어졌다. 비록 본인의 의지는 아니였지만 수희를 버린 것이 마음에 걸렸는지, 수희에게 경호원을 붙여주고, 매달 돈[31]을 보내준다. 덕분에 편수희가 싸지 않은 방에서 모자람 없이 살 수 있었던 건데, 처음에는 수희도 그런 아버지를 매우 고마워했다. 그러나 생각이 바뀌어서 자신을 책임지지 못해 돈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처럼 보여서 아버지가 주는 돈은 안 쓰려고 노력하고 있고, 편의점 일로 자신의 생활비를 해결하려 한다. 집순이로 지내던 편수희가 나름 성숙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 주인공도 가정사가 그리 좋지는 않다는 점에서[32] 둘이 통하는 게 있다.
  • 주인공이 편수희에게 선물할 수 있는 선물들을 보면 편수희가 달다구리한 디저트들을 매우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평소에는 편의점 폐기를 자주 먹는다. ???: 폐기~ 폐기~ 폐기~ 폐기~ 폐기가 잔뜩~
  • # 더미데이터 중에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CG[33]가 있다. 착하고 순수한 성격의 캐릭터가 흡사 얀데레 같은 표정을 짓고 있어 한편으론 소름이 돋을 수 있다.[34] 이외에도 더미데이터에서 해변가[35], 노래방[36]으로 보이는 배경들도 볼 수 있다. 결국 이 표정을 지은 수희는 랜덤채팅의 그녀에서 카메오로 등장한다.
  • 스탠딩 CG를 보면 뒷짐을 지고 목을 앞으로 빼는 자세를 자주 하는데, 의도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리암 갤러거 노래를 부를 때 자세와 매우 흡사하다. 작품 출시 당시 스트리머들의 실황 방송이 활발하던 시기에 시청자들은 편수희의 이러한 자세를 두고 끼부리는 자세라는 반응을 많이 보였다.
  • 서브 히로인인 아델라, 방예나에 비해 DLC의 출시가 가장 늦었다. 편수희 애프터 스토리의 출시일은 본편 출시 날짜로부터 1년을 꼬박 넘어가는 시점인 2021년 3월 30일이다. 본편에서 편수희 루트는 복선 회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상대적으로 스토리적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았기에 테일즈샵에서도 애프터 스토리 만큼은 공을 많이 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예상과는 달리 본편보다 짧고 단일 엔딩으로 마무리 되었고, 대부분의 떡밥은 풀렸지만 몇몇은 영원히 풀리지 않은 상태로 남게 되었다.
  • 아쉽게도 히로인들 중 유일하게 만취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 썸썸 라디오에서 성우 김채하는 본인의 동생도 게임을 하면서 편수희 루트를 골랐는데 성우가 자기 누나라는 사실을 알면서 공략을 때려치웠다고 한다. 또 썸썸 라디오 매 화마다 DLC에서 수희가 얀데레로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서걱서걱 밈을 밀고 있었다. 썸썸 라디오 17화에서는 친히 얀데레 엔딩이라는 상황극 연기까지 즉석에서 하여 청취자들을 뿜게 만들었다. 서걱서걱 밈도 이때 나온 건 덤. 다행히 에프터 스토리에서는 얀데레로 나오지 않고 끝났다.


[1] 실수인지 DLC에서는 suhyi라고 하는 스크립트가 있다. [2] 게임 시작 시점 기준 [3] 묘사로 보아 마인크래프트로 보인다. [4] 트위치로 추정된다. [5] 특가 물품 [6] 애칭은 수희를 세게 발음한듯한 쑤니. 친구 아델라가 이렇게 부른다. [7] 부점장은 이전에 주인공이 맡았던 자리이다. 기존의 아르바이트생에 비해 발주를 하거나 편의점의 차후 방향을 제시하는 등 편의점의 운영에 좀 더 적극적으로 관여하게 되고, 월급을 더 많이 받는다. 부점장이라는 지위는 편수희가 주인공과 친밀해졌음을 보여주는 지표에 가깝다. 편수희도 주인공을 상대로 장난을 치거나 투정을 부리는 등 근무 날짜가 늘어날수록 주인공을 친밀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8] 특히 술 좋아하는 방예나한테 자주 한다. [9] 주인공이 편의점 문을 빨리 닫는 이유는 편의점이 위치한 건물이 해당 시간까지만 문을 열기 때문이라고 한다. [10] 집에 컴퓨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피시방에서 하는 이유는 집에서 게임을 띄워놓고 방송을 보면 버벅임이 있어서 라고 스토리중 언급하였다. [11] 여러 선택지들 중 앞의 두 번의 기회 중 첫 번째는 "내가 어떻게 알아?" 대신 "별일 없을 거야"를 선택하고, 두 번째는 "수희의 말을 들어본다" 대신 "음료를 하나 사준다"를 선택하면 보너스가 각각 1점씩 붙는다. 앞서 말한 것과 반대로 선택하면 보너스가 붙지 않아 15의 인연도를 획득할 수 있다. 고양이를 찾으러 방문하는 세 군데의 장소의 순서는 상관이 없다. [12] 미연시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비판이 많았다. [13] 편냥이 [14] 썸썸 어플의 도움을 받았다. [15] 17층에 산다고 언급됐기 때문에 평범한 자취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16] 편의점은 원래 기존 점장의 것이 아닌 주인공의 아빠 것이었음이 밝혀진다. 그러나 이전에는 주인공이 너무 어렸기 때문에 대신 관리하고 있었고, 할 일이 생겼다며 편의점을 돌려준 뒤 떠나게 된다. [17] 스팀 평가중에서 편수희의 장발이야기가 많을 정도로 장발이 꽤나 어울린다. [18] 창태호가 갑자기 다른 회사와 병합을 하겠다면서 그와 동시에 창태식에게 멋대로 회사의 인수인계를 떠넘겼다. 그리고 새 회사에서는 경호 직원이 더 필요가 없어 예나가 해고되었다. [19] 이 때 편의점 유니폼을 입은 예나와 아델라의 CG가 나오는데, 이전에 등장한 다른 히로인의 루트와 DLC에서 그대로 가져온 거라 주인공이 어디선가 본 거 같다고 생각한다. [20] 이러한 갑작스러운 스토리 전개 때문에 다른 히로인들의 DLC 스토리보다 짧다는 평도 적지 않게 있다. [21] 항상 금고의 비밀번호를 치면 그 숫자에 지문이 많이 남을 것이기에 지문 검출을 해서 비밀번호를 발견했다. [22] 파일:수희떡밥1.png 파일:수희떡밥2.png
본편에서 수희가 예나에게 부자연스럽게 접근했다고 하고, 게다가 방예나 DLC에서 주인공의 주변 인물 중 썸썸의 사용자가 더 있다고 했는데 그게 수희였던 것.
[23] 심지어 수희에게 너도 똑같이 썸썸으로 이득을 봤으니 결국 너도 자신과 하등 다를 것 없는 인간이라는 망언을 내뱉었다. 그 이유로 예나가 해고되고 주인공의 편의점에서 일한 게 수희가 예나와 더 가까워지고 싶어서 썸썸을 이용한 것이라고 생각해 수희를 원망한 것이다. 나중에 이를 들은 예나는 어플을 믿은 게 잘못이라며 오히려 태호를 이해하지 못 했다. [24] 이 장면을 끝으로 태호는 극에서 퇴장하며, 당연히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았다. [25] 스스로 지우기에는 주인공도 수희도 망설이자 주인공은 아까 PC방에서 그랬듯이 서로의 썸썸을 지워주자고 제안한다. [26] 그런 와중에 와이셔츠의 단추를 맨 위의 것을 제외하고 다 풀어 옆가슴과 배가 드러나고 홍조를 띄고 땀을 흘리고 있다. 심지어 뒤의 배경을 잘 보면 브래지어가 바닥에 놓여 있다. 사실상 역대 나온 CG 중 삭제된 방예나 DLC의 히든 엔딩 CG를 제외하면 최고 수위나 다름없다. [27] 주인공과 예나에게 재정적, 정보적 도움을 받긴 하지만 운영은 사실상 혼자 도맡아 하는데 추진력과 성장이 무시무시할 정도다. 본인 DLC도 그렇고 운영에 재능이 있는 듯 하다. [28] QOB Studio 소속 [29] 아델라와 방예나의 캐릭터송과 달리 반주악기도 피아노라서 더 차분해 보인다. [30] 방예나의 캐릭터 송도 업데이트를 통해 이명호의 보컬이 들어가고 노래의 키가 반음 올라기는 했었으나, 작곡가 초롱아귀의 건강 문제로 미완성이였던 곡을 DLC 출시 이후 완성시킨 것이기 때문에 변경되었다고 할 수는 없다. [31] 무려 월 300만원. [32] 주인공도 마찬가지로 아버지가 떠나고, 어머니의 남자친구인 점장과 함께 편의점을 운영한다. [33] 이 스탠딩 CG는 스팀에 있는 썸썸 편의점 공식 아트워크에도 포함되어 있다. [34] 이 일러스트는 게임 내에서 사용된 적은 없지만, 테일즈샵 유튜브에 올라오는 썸썸라디오 하이라이트 편집본에서 자주 볼 수 있다. [35] 방예나 DLC에서 사용되었다. [36] 아델라 DLC에서 사용되었다. 후에 방예나 DLC에도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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