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2 19:21:57

브로마이드

1. 아이돌 상품
1.1. 용도1.2. 제조법1.3. 기타
2. 잡지

1. 아이돌 상품

ブロマイド(Bromide)

영어로는 브로민화합물을 뜻하는 단어였으나, 일본에서는 사진 감광제의 원료인 브로민화 은(silver bromide)에서 따와서, 연예인들의 사진을 벽에 붙일만한 큰 크기로 만든 사진을 일컫는 단어로 쓴다.

1.1. 용도

연예인 덕질 용도로 자주 쓰인다. 이걸 갖고 있다는건 그 연예인의 인증.

대개 무언가를 사면 증정품으로 주는 경우가 많다. 현대에 들어선 마케팅의 수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해당 제품의 광고 모델을 맡은 연예인의 브로마이드를 주면 팬들에게 아주 불티나게 팔린다.

그 연예인의 팬이 아닌데 브로마이드를 증정받게 되면 처리하기가 매우 난감하게 된다. 대개 그 연예인의 팬이 있으면 선물로 주거나 경매, 중고시장으로 넘겨버린다. 드물긴 하지만 이 기회로 입덕을 하는 경우도 있다.

1.2. 제조법

취화 은을 감광제로 사용한 인화지에 연예인의 사진을 현상하면 끝이다. 필름 시대도 저물어가는 요새는 굳이 인화지 안 쓰고 그냥 오프셋이나 그라비아 인쇄기로 찍어내는 경우도 많다.

1.3. 기타

아직 연예인 브로마이드보단 수요가 많지 않지만 애니 캐릭터 브로마이드도 존재한다. 애초에 브로마이드는 증정품이니 이걸 증정받는다는 것 자체가 덕밍아웃이기도 하다.

참고로 브로마이드의 어원이 상당히 깨는데, 그리스어 βρῶμος, 해석하자면 악취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브로마이드의 원료인 브로민이 무지막지한 악취를 내뿜기 때문이다.

2. 잡지

일삼공이라는 회사에서 발행했던 연예 정보 잡지. 타깃은 10~20대 여자들이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많은 연예계 소식중에서도 남자 아이돌과 배우의 비중이 높았다. 닌텐도 DS가 막 국내에 출시됐을때는 애독자 경품으로 주기도 했다. 스마트폰 시대 이전까지는 인기가 많았으나 이후 실시간으로 연예계 소식을 접할수 있게 되어서인지 인기가 점점 떨어졌고 결국 2015년을 마지막으로 폐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