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4:11

컨테이너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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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성

1. 개요

사람이 들어가서 살기 위해 제작되는 컨테이너로 창문과 문을 내고 경우에 따라서는 냉난방 시설까지 딸려있다. 주로 건설현장 등에서 임시 노가다 사무실로 쓰기 위해 사용된다. 건물이 완공되는 등 주 목적이 완수되면 철거해야 하기 때문에, 이동이 간편한 주거용 컨테이너를 활용하고 있다. 이런 경우는 가설(임시) 건축물이라 하여 각종 세금에서 비교적 자유롭다.[1]

진짜 컨테이너를 개조 짓는 경우도 있지만, 샌드위치 판넬로 규격에 맞춰 지은 이동식 주택도 편의상 컨테이너 하우스라 통칭한다.

2. 특성

파일:external/www.poteetarchitects.com/container1.jpg
아예 개조해서 이나 식당같이 반영구적인 건물로 이용하기도 한다. 건축비가 싸다. 넓이에 따라 다르긴 한데 3m * 6m짜리가 단돈 200만 원밖에 안 한다. 폭이 3미터인 이유는 로우베드 트레일러에 얹혀서 트랙터로 수송되기 때문에 3미터다.

상시 거주용이라면 단열 작업과 지붕도 추가가 필수적이다. 지붕이 달린 컨테이너 주택의 경우 전술한 3m * 6m 사이즈의 경우 300만 원이다. 최근에는 임시 용도가 아닌 고도의 디자인 요소로 건축에 활용하기도 한다. 실제로 한 건축가는 건축주와 상의하여 대형 화물용 컨테이너 4개를 사서 접합하고 단열, 지붕 모든 공사를 마쳤는데 그야말로 하루 만에 뚝딱 공사를 끝내 근처 농가 사람들을 경악시킨 일화가 있다. 다만 컨테이너의 크기가 매우 큰 데다가 단열이나 환경에 신경 쓴 탓에 건축비는 제법 들어서 3억 원 이상이 들었기에 결코 싼 게 아니다. 하지만 굉장히 넓고 신경 쓴 만큼 좋다고 건물주가 인터뷰했다. 시간절감을 통한 기회비용 효과도 있다. 참고로 대형 화물용 컨테이너 사이즈라면 그것만으로도 개당 몇천만 원이 들어간다.

단점도 있는데 단열이 안 돼서 통조림처럼 돼서 여름에는 찌는 듯이 덥고 겨울에는 추워서 골병들기 딱 좋다(...). 여기에 단열된 상태로 더 저렴해지면 농막이다. 편리함을 챙기면서 단열까지 원한다면 조립식 건축/ 모듈러 건축을 알아보는게 나은데 이것도 부실시공하는 업자들이 상당히 많으니 후기를 잘 찾아보고 진행하는게 좋다.

군대에서는 일개 창고에서부터 병사들의 막사까지 담당하는 만능박스로 활용된다.

가정 단위 대피소가 많은 미국은 이따금 DIY로 컨테이너 지하 대피소를 만들기도 하는데, 컨테이너는 특성상 컨테이너끼리 수직으로 쌓도록 설계되어 있기에 각 면은 생각보다 압력에 약하며, 그냥 땅을 파묻으면 토양의 무게 때문에 지붕이 내려앉고 벽도 안으로 눌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지하 대피소용으로 사용 시 반드시 철근 등으로 구조를 보강해 줘야 한다. #

[1] 그러나 절차가 다르다 뿐이지 허가도 받아야되고 일단은 건축물이기 때문에 적지만 세금도 신고 및 납부해야한다. 안 하면 무허가 건축물이고, 걸리면 가산세도 낸다. 실제로 이를 모르고 있다가 '그냥 컨테이너 하나 갖다놓은 건데 무슨 세금이 나오냐'라며 불만을 표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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