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17:59:09

칼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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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칼에 맞은 가상 인물3. 게임상에서의 칼빵

1. 개요

'칼로 죽이다.' 혹은 '칼로 찌르다.'라는 뜻이며 찌르는 곳은 일반적으로 복부. 칼로 침을 맞는다는 의미으로 칼침이라고도 한다. 칼에 베인 상처도 칼빵이라고 한다.

사람은 보통 흉기에 복부를 찔리면 장기파열 및 과다출혈로 죽는다. 그냥 제대로 박을 경우 십중팔구까지는 아니어도 한 60% 이상은 내장을 건드리기 때문에 몹시 위험한데, 내장 내의 세균이 근육이나 혈관 내에 들어가서 감염되면 해당 부위는 어째 손쓸 방도가 없다. 심하면 패혈증이나 파상풍으로 진행되어 사망하게 된다.

대털에 의하면 박고나서 180도로 빙글빙글 쑤시면 순대 엉키는 소리가 들린다고 하며, 돌린 후에 가로로 째야 제대로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고 하지만 그런 건 만화 특유의 과장이고, 보통 사람에게는 박힌 순간부터 일단 치명상이라 보는 게 옳다.

각종 무술에서 한손도검 및 단검을 다루는 기법 중에는 찌른 뒤 돌리거나 째면서 회수하는 것들이 있기는 한데, 아무렇게나 휘젓는 건 아니고 태권도 품새처럼 연속동작을 위해 흐름을 타는 거라고 보면 편하다.

영화 친구에서 유오성이 접이식 칼을 보면서 치는 대사인 "이런 칼로는 사람을 죽일 수 없다!"는 '날 길이가 짧아서 우리가 늘상 하는 식으로 급하게 찔렀다간 살아날 확률이 크다는 의미'이며,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치명상을 노리고 상해를 입히면 날이 부러지는 커터칼이 아닌 이상 맥가이버칼 정도의 날 길이로도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 경동맥, 손목 동맥은 상대적으로 피부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훨씬 작은 흉기로도 건드릴 수 있다.

법정에서 빼도박도 못 하는 상반신보다는 성공하면 동맥을 건드려서 과다출혈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고, 실패해도 넘어졌다고 변명하거나 죽일 의도는 아니라 허벅지를 찔렀다는 식으로 주장하기 위해 법정에서 약하게 먹히는 하반신(주로 허벅지)를 주로 노린다고 한다.

주로 조폭들이 쓰는 회칼(사시미칼 혹은 생선회칼)[1]이나 식칼을 많이 쓰는데, 이는 주변에서 구하기 쉽기 때문.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한민국에서 어떤 놈이 굳이 도검소지허가까지 받아가며 군용 대검을 구해 칼빵을 놓을까. 눈썰미가 있고 관련 증언 및 정보들을 들으면 알 수 있겠지만, 주도면밀하게 준비된 상해사건에서는 식칼에서도 날이 선 부위 전부를 쓰는 것도 아니고 칼끝만 뺀 전 부분을 테이프 등으로 꽁꽁 감아서 한다고 한다.

굳이 다른 칼을 꼽자면 트렌치 나이프와 같이 날이 길고 삼각형인 것도 사용되는데, 봉합할 수 있어 어느정도 치료가 가능한 다른 칼들과 달리 날이 삼각형이고 긴 칼은 봉합도 어렵고 무엇보다 날이 길어 치명상을 입히기 쉽기에 숙련자의 경우 주요 급소를 노리면 몇 초만에 비명도 못지르고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부엌칼 등으로 사람의 복부를 공격하는 것으로는 죽음에 이를 치명상을 입히진 못한다. 실제 칼부림 등으로 복부에 상해를 입었지만 살아남는 경우가 빈번하고 그 과정에서 저항도 상당히 크게 일어나 실제로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하려면 복부를 찌르는 과정이 십 수회는 이뤄져야 한다.[2]

2. 칼에 맞은 가상 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 게임상에서의 칼빵

비디오 게임, 그중에서도 FPS TPS 장르의 게임에서 칼빵이 매우 유명하다. 이런 게임들의 경우 전투는 대부분 총과 같은 원거리 무기를 사용하며 대치하는 양상을 보이고, 그 때문에 근접전 무기인 칼은 모든 무기를 잃었을 때 남는 최후의 보루와 같은 존재인데, 이런 슈팅 게임에서 근접 무기인 칼에 찔려 죽었다는 것은 적이 칼빵을 날릴 정도로 가까이 다가오도록 허용했다는 엄청난 굴욕감을 안겨 주게 된다. 심한 경우 정신없는 난전에서 후방으로 찔러들어온 소드마스터 하나 때문에 똘똘 뭉쳐다니던 팀 전체가 몰살당하는 어이없는 일도 벌어진다. 이런 유저들은 보통 근접충이라고 불리게 된다. 유사 사례로 경기관총을 난사하는 적을 데린저 권총 한개로 척살하는 초 고인물들의 경우가 있다.

다만, 기회가 될 때 잘 해야 운 좋게 성공하는 것이지, 아무 때나 칼 잡는다고 찔러줍쇼 하고 등짝을 들이밀지는 않으니 상황을 잘 봐 가면서 해야 팀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 칼빵 놓겠다고 수십 번을 총 맞아 죽으면서 계속 칼만 들고 다니면 그것은 트롤링이 된다.

파일:external/pre09.deviantart.net/fear_the_colonel_by_jose144-d6yj45z.jpg
잘 보면 칼에 조준경이 달려있다. 이는 대규모 전쟁 FPS 게임인 배틀필드 시리즈에서 칼이나 도끼로 칼빵 놓는 걸 즐기는 초고수 닌자 유저들을 비꼬는 드립인데, 조준경 달린 칼은 물론 조준경 달린 도끼 드립도 있다.

Escape from Tarkov와 같이 방어 장비의 차이가 레벨별로 심한 FPS게임의 경우, 고레벨 유저들이 튼튼한 방탄 장비를 걸치고 근접 무기만 들고 다니는 변태 플레이를 하기도 한다. 근데 칼보다 권총이 더 쎄잖아


[1] 한겨레 매거진 김종혁 기자가 2007년 칼을 주로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이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는데, "일반적인 넓고 두꺼운 식칼로 사람을 찌른다면 대상의 몸이 순간적으로 수축하기 때문에 칼을 뽑기 어려우나, 회칼(사시미칼)고려.조선시대 전투(전쟁)용 칼처럼 날이 얇고 예리하게 설계되어있어 대상을 찌른 후 재빠르게 뽑은 뒤 다시 찌를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사시미칼로 대상의 폐를 뒤에서 정통으로 공격한다면 대상의 폐가 찢겨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앉는다. 그러나, 이것은 과장된 주장일 뿐 과학적 근거나 신빙성은 없거나 미미하다. [2] 다만 예외인 경우도 많은데 대표적인 사건이 배산 여대생 살인사건. 피해자가 복부를 단 한번만 피격 당하고 사망했으며 이후 확인사살을 위한 절차인지는 모르나 범인이 목을 찔렀는데 피는 거의 안났다. [3] 식사를 즐기는 중에 테즈카 미유키가 후추를 건네주는 척 하다가 한 번 찌른 후에 그 직후 시바우라 쥰에게 다시 한 번 더 찔려서 완전히 사망한다. [4] 평행세계의 오노데라 유스케에게 복부에 칼을 맞았다. [5] 둘 다 같은 칼에 가슴을 찔려 죽었다. 오근세도 찔려 죽었지만 근세는 칼이 아닌 케밥용 쇠꼬챙이에 옆구리를 찔려 죽었다. [6] 위쪽 배에 한번 찔린 후 칼이 그대로 박혔으며 상처에서 피가 흘러나와 과다출혈로 쇼크사. 만약 나에기 마코토가 눈치를 채고 왔어도 이미 늦었을 확률이 부지기수다. 심지어 챕터 1에서는 보건실도 막힌 상태라 압박붕대나 소독약등의 도구도 못 챙긴다. [7] 본작은 물론 동인작까지 통틀어서 유일하게 칼빵을 당하고도 살아남았다. [8] 자기 자신이 직접 수 차례 찔러댔다. 이후의 시체가 치워지지 않은 탓에 나츠키가 이를 보고 구토를 해버린다. [9] 피에몬이 던진 검에 심장(디지코어)를 관통당해 사망했다. [10] 까마귀 배때지 칼빵 [11] 엘레베이터에서 일대다수로 칼싸움하다가 여러차례 칼빵당한다. 상당히 잔인하다. [스포일러] 메아카시편에서 집을 찾아온 소노자키 시온에게 찔린다. [13] 타이탄 전투에서 아이언맨 나노슈트로 칼을 만들어, 타노스를 찌르려 하지만, 타노스가 그 칼을 부수고 오히려 아이언맨의 복부에 꽂아 치명상을 입힌다. [14] 갑옷에 들린 칼에 들이받혀 사망. [15] 사망 원인은 총에 맞은 것이다. [16] 사실 동상에 찔려 사망했다. [17] 떨어진 책을 주우려다 뒤이어 떨어진 칼이 등에 박혔다. [18] 드라이버가 가슴에 박혀 사망. [19] 식물인간 상태로 한 번, 이후 언데드 상태로 부활하고 한 번. 두 번 다 이다일에게 맞았으나 목숨에 위해가 가지는 않았다. [20] 플레이어가 전투 페이즈에서 칼을 든 적에게 맞아 HP가 조금 깎이는 것 뿐만 아니라, 스토리상으로 진짜로 칼을 맞아 목숨이 위태로워질 뻔한 적이 굉장히 많다. 물론 키류가 보통 맷집이 아니다보니 진짜로 죽지는 않았다. [21] 45화에서 드라이어스의 데스 블레이드에 오른쪽다리(아쿠아바론)이 절단됐다. [22] 마찬가지로 드라이어스가 던진 데스 블레이드에 오른쪽 어깨(가드파이어의 상체)를 가격당하고 왼쪽 날개(가드윙의 파츠)까지 잘려나갔다. [23] 그레이트 파이버드의 플레임 소드에 복부를 찔리고도 전혀 타격이 없었으며 도리어 찔린 상처가 재생된다. [24] 위기에 놓인 그레이트 마이트가인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져 대신 전사했다. [25] 죽기 전 온 몸이 칼로 난자당했으며 배도 2차례 찔렸다. [26] 시즌 1: 칼 때문은 아니지만 이 타격의 여파로 절벽에 떨어져 기억을 잃었다. 시즌 2: 칼에 발린 독에 중독. 시즌 3: 마검을 맞아 신변에 이상이 생겼다. [27] 이쪽은 주조연 셋은 배를 뚫어서, 다른 주연은 철창에 꿰어서 죽였고 그 외에도 수많은 사람들을 자신의 길을 방해한다고 죽여왔으나 마지막에는 영원한 죽음을 반복하나 사후 세계에는 도달하지 못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자신이 판 약을 빨은 부랑자의 칼에 찔려서 죽은 것이다. [28] 후시구로 토우지와 싸우다 목을 포함한 상반신에 칼을 여럿 찔렸다. [29] 그것도 그냥 과일칼이나 식칼도 아니고 M9 대검 같은 모양새의 군용 총검이다. [30] 미국의 유명 소설가 마크 트웨인의 소설 톰 소여의 모험에 나오는 새로 부임한 솜씨 좋은 젊은 의사. 이야기의 중반부에 나오며 비중은 적지만 요절한 호스 윌리엄스의 사인을 연구하기 위해 그날 늦은 밤 악역인 인디언 죠와 주정뱅이 머프 포터에게 금액을 지불하고 묘지 도굴을 의뢰하게 된다. 그런데 이 둘이 로빈스에게 보상이 충족하지 않다며 실랑이를 벌이게 되고, 호구가 잡히려 하자 로빈스는 이들의 약점을 쥐고 강경하게 대응한다. 이때 인디언 죠가 로빈스에게 칼을 휘둘러 로빈스는 그자리에서 즉사하고 만다. 알고보니 인디언 죠는 로빈스에 의해 감옥에 갇히는 등 수모를 겪어온 적이 있기에 항상 로빈스를 증오하며 살아왔다. 인디언 죠는 쥐고 있던 칼을 머프에게 쥐고 도주하지만 문제는 이걸 주인공인 톰 소여와 허클베리 핀이 목격해버린것. [31] 시즌 1 21화에서는 심수련이 죽은 줄로 알았으나, 시즌 2 11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사실 나애교가 심수련의 옷을 입고 펜트하우스로 들어가 대신 죽었던 것이다. 그래도 모성애는 있었던 지라 주단태를 피해 외국으로 도망가기 전 "애들 한 번 보고 싶어서 그래."라면서 펜트하우스에 들어가길 원했고, 그전에 심수련이 아이들을 위해 주단태에게 협조하고 있다는 나애교에게 " 석훈이, 석경이 잘 살고 있지 않아, 학대 받고 있어! 주단태한테."라며 사실을 말하자 ''학대? 하! 미스터 백 이 개자식이!''라고 욕하는 걸로 보아 주단태를 배신했으나 자식만큼은 잘 살고 있길 바라서 주단태한테 정보를 넘겨 줬던 것임이 밝혀졌다. [32] 현아영의 우는 연기에 속아 위로해주다가 찔리고 만다. 다행히 상처는 깊지 않았지만 정신적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했고 한태성에게 선단공포증이 있다는게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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