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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국가 디오렌의 칠성기사 | ||||||
붉은 사자 | 흑표 | 곰 | 고릴라 | 개 | 늑대 | 매 |
타오라 활활 | 골드 수저 | 오비 베어 | 괴이체 | 부르츠 2세 | 바바리 | 문크리안 3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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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히어로메이커의 등장인물. 신성국가 디오렌의 칠성기사로 곰 기사단의 단장이다.2. 이름
성이 ' 베어'로 밝혀졌다.3. 능력과 성격
괴력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으며 빛의 검 후보로 발탁될 정도로 전체적으로 능력이 뛰어난 편이다. 성법의 소실로 신체강화 축복이 사라지자 다른 칠성기사들이 움직이는 것도 버거워할 때 유일하게 그와 곰기사단만 평시와 같은 전력을 유지했다. 자기만 잘하는 게 아니라 부하들을 육성하는 능력도 뛰어나다는 것. 751화에서 하급 기사단에조차 밀려버린 신세였던 곰 기사단을 훈련시켜 짧은 시간에 완전히 달라졌다고 타오라 활활에게 칭찬받을 정도로 육성한 것을 보면 그 능력을 알 수 있다. 굳이 수저 가문의 후원이 없어도 단장이 되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1]앤더 코올의 평가로 보면 부패한 성국 상층부 인물들 중에선 심성은 나름 깨끗한 사람이며 최후의 전술 작전도 좋게 보지 않는 걸로 보아 본성이 나쁜 인물은 아니다. 653화에서 나온 바로는 부하들을 잘 챙겨서 오비를 따르는 기사들이 많으며 다른 성기사들과 달리 종기사들도 잘 챙겼다고 한다. 654화에서도 앤더 코올이 "너 정도 되는 녀석이 왜 골드 수저를 따라다니냐"라고 꽤 긍정적으로 평가해줬다. 이외에도 같은 화에서 선대 기사단장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대체 왜? 자네 정도의 남자가 골드 수저 밑에 있는건가? 이제 같은 칠성기사단장이니 그만 나오게.'라는 충고를 했고 타오라 활활마저도 간만에 제대로 된 사람이 단장이 되었다고 칭찬하다가 '골드 수저와 같이 정치쪽에 연결되어있다고 들었는데 그런 녀석과는 가까이 하지 말게. 대체 왜 그런 놈 밑에 있는가?'라는 충고를 해줬을 정도로 오비를 안타까워하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그저 주변 인간이 다 썩었고 이에 순순히 따르는 게 잘못. 철저히 상명하복적이며, 군사적으로 피치 못할 때에만 거역하는 것을 보면 정말 군인으로서만 충실한 인물이다. 항거하지 않는다는 면에서는 타오라 활활과 비슷하기는 하지만, 타오라 활활은 정말로 아무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오비는 내전에 참여하고 세날 전쟁에도 나서는 등 부패한 세력의 수족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책임이 더 크다. 그래도 그가 이러한 성격이 된것은 그의 집안과 주변환경 탓도 있기 때문에 전부 오비의 잘못이라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골드수저에게 반기를 들었기 때문에 앞으로 재평가의 여지는 있다.[2] 어찌보면 본성 자체는 평범한 인물이었으나, 주변환경에 의해 오염된 케이스.
허나 성국으로 귀환한 뒤 부르츠 2세와 함께 약탈자로 변절되었기 때문에 향후 갱생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3] 성국의 얼마 안남은 실력자인 그를 고평가한 페도가 직접 찾아가 함께 명예를 회복하자고 북돋으면서 페도의 충신으로 재탄생한다. 다만 성국의 남은 군사력과 물자를 모으기 위해 동부 지방으로 가게 되는데, 동부는 이전부터 수저 세력에 대한 반감이 매우 커서, 반란까지 일어났던 지역이다. 하지만 본인은 전혀 거리낌없이 간 것으로 묘사되는데,[4] 때문에, 안정적으로 모을 수 있는 서부의 군사들을 대부분 부르츠 2세에게 선점당한다. 그의 정치력과 안목이 부족함이 드러난 경우.
무력만은 상위권으로 세날에서는 패잔병 모임인 성국 병력 따위지만 오비와 곰기사단만으로도 역습을 우려해 추격을 중지했고,[5] 한팔이 관통, 가슴이 자상을 입고도, 수십 이상의 병사들과 싸우려 했다.
4. 작중 행적
4.1. 성국 편
최강의 검 후보에 오를 만했지만, 학창 시절부터 골드 수저의 친구(사실상 부하)나 다름없어 후보에 나서지 않았다. 최강의 검 편에 묘사된 것을 보면 아마도 금수저 집안인 골드 수저에게 잘 보이기 위해 그의 아버지(또는 가문)의 영향이 있었던 듯. 과거가 제법 늦게 밝혀졌는데, 본래 베어 가는 1부의 그 화왕 마그마와도 맞서 싸웠다는 유서 깊은 성기사 가문이었다. 그러나 몰락 이후 집안이 가난해졌고, 서쪽 성기사학교도 제대로 다니기 어려웠다.[6] 그런 그를 골드 수저가 학비를 지원해주면서 그를 따라다니다가 칠성기사까지 된 것. 즉, 골드 수저에게 돈으로 팔렸던 비운의 충신이라고 할 수 있다.상당한 실력자답게 작중에서도 크게 지는 장면이 별로 없다. 앤더 코올한테 지긴 졌지만 변신한 상태의 오비가 쓰러지면서 앤더 코올을 넉다운시켜 비긴 셈이 됐다. 하지만 그런 능력과는 반대로 골드 수저측 인물 중 비중은 옹투 눈 다음으로 적다.
패배 편에서 환영으로 시력을 잠깐 잃은 괴이체를 포박했지만 크로덴의 개입과 괴이체가 기술로 탈출하면서 실패했다. 괴이체가 후퇴한 뒤 크로덴과 4대 1로 싸우게 될 듯. 문크리안 3세가 골드 수저에게 다른 병력이 있다고 말해 골드 수저, 오비, 부르츠 2세는 다른 병력쪽으로 가서 싸우진 않는다.
4.2. 세날 전쟁
부르츠 2세, 문크리안 3세와 함께 곰기사단을 이끌고 참전하게 된다.세날 전쟁에서는 최후의 전술로 광전사가 돼서 산성을 공격하는 종기사들을 보며 죄책감 때문인지 좋지 않은 표정을 짓고있다. 그리고 부르츠에게 조심하라는 말을 듣지만 오비는 "왕에게 직언을 하는것도 신하의 도리"라며 의견을 낸다. "위험해도 지금이 그때이다."라며 부르츠에게 말하자 부르츠는 자신도 함께 하겠다며 전투 이후에 자신과 함께 가자는 의견[7]에 동의한다(분열 편).
성기사 본대가 산성을 총공격 하기 전에 성법을 쓰려하지만 성법이 사용되지 않는것을 보고 당황한다(신의 대답 편). 성법이 사라져 패닉 상태에 빠진 성기사들을 다독인다. 이때 다른 칠성기사들은 경장갑으로 갈아입은 데에 반해 이쪽은 여전히 중장갑을 입고있다.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증거.
이 때 부르츠 2세가 찾아와 때가 왔다 말하는데...(버려진 이들 편) 부르츠 2세는 오비에게는 "먼저 성왕에게 말해보겠다"라면서 성왕한테는 "항명하려는 자가 있다"라고 한 입으로 두 말을 하고 있어서 뒤통수를 맞을 기세다. 결국 부르츠 2세는 최후의 전술 사용으로 불만을 가진 이들이 많다는 것과 "오비도 종기사를 아껴주던 인물이라 이에 불만을 품고 반항할 가능성이 있다"며 골드 수저를 이간질했고 우직하게 직언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돌아가라는 골드 수저의 명을 무시하고 천막으로 들어오면서 직언을 하려던 오비는 말을 꺼내기도 전에 골드 수저에게 구타당해서 쓰러지고 만다(요리 준비 편).
654화에서는 골드 수저의 개로서의 자신의 삶[8]에 악이 받치고 그러기를 기다리고 있던 부르츠 2세는 옹투 눈[9]도 내전에서 싸운 공신이메도 단지 쓸모가 없다는 이유로 좌천되었고 더 심하면 문크리안처럼 제거될수도 있다며 오비를 부추긴다. 그러자 잔뜩 분노한 오비는 부르츠에게 우리가 먼저 골드 수저를 치자고 한다(나는 편). 그리고는 준비를 마친 부르츠가 본격적으로 반기를 들고 이미 칼에 한번 찔린 상태에 주변엔 적뿐인 골드 수저가 다급하게 오비를 찾지만 오비는 몽둥이를 들고 나타나서는 "나 찾았냐고? 이 xx야!!"라고 하면서 골드 수저를 공격한다(개들 1편). 오비는 골드 수저를 자기가 당한대로 몽둥이를 들고 구타하는데 이를 지켜보는 부르츠는 '충성스러운 사람이 돌아서니 제일 무섭다'라고 생각하면서도 굳이 검으로 죽이지 않고 때려죽이려하다니 역시 우리랑 같은 과라고 안심한다. 이후 부르츠가 성기사들을 선동하고 성기사들이 골드 수저를 처단하는걸 지켜본다.
4.3. 전후
성국으로 퇴각하던 중 성기사들을 먹일 식량까지 떨어지게 생기자 부르츠 2세와 함께 고민한다. 근처의 드래곤 영지[10]가 문크리안 3세가 부르츠 2세에게 말했었던 혁명군 근거지로 추론한 부르츠 2세는 정찰병만 데리고 드래곤 영지로 향했고 오비는 성기사군 본진에 남게 되었다. 부르츠 2세와 성국 정찰병들은 식량을 강탈하고 영지민까지 죽이려고 했지만 브리슬콘 고던을 비롯해 바랑 아셀, 세날 매 기사단(일명 비둘기 기사단) 에게 저지당하고 부르츠 2세만 도주해 오비의 진영으로 향하게 된다.부르츠 2세로부터 드래곤영지에 식량이 있는 것과 브리슬콘 고던이 있는 정보를 듣고 성기사군을 이끌고 드래곤영지로 이동, 브리슬콘 고던과 영지민들을 쫓지만 여러 갈래로 도주했기 때문에 포기한다. 이후 드래곤영지에서 얻은 식량으로 성국으로 돌아갈듯. 현재로선 부르츠 2세의 다음 서열이기 때문에, 성국으로 돌아가면 2인자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마계의 틈의 봉인이 약화되면서 마족 침공이 벌어졌는데 로엔 일행, 앤더 코올이 막고 있음에도 부르츠 2세와 함께 아직까지는 등장이 없다. 다만 야근 편에서 마튼 측이 골드 수저의 살해 소식을 접하면서 오비를 언급한 정도.
4.4. 성국 귀환
곰과 개 편에서 부르츠 2세와 함께 오랜만에 등장했다. 성국으로 귀환하는데는 성공했지만, 골드 수저도 죽고 성법도 잃어버렸기 때문에 휘하 곰 기사단과 개 기사단을 제외한 성기사들은 고향으로 도망치면서 죄다 군벌화되어버렸다. 오비와 부르츠 2세는 수도에 머물렀으나, 마계의 틈 결계가 붕괴되면 꼼짝없이 수도에서 전부 죽을테니 부르츠 2세의 조언으로 북동쪽 최후의 기도원[11]으로 거점을 옮기게 되었다. 이 때 남겨진 성민들은 어쩌냐고 말했는데, 이 때가 적어도 성기사로서의 모습을 보인 마지막 순간이다. 하지만 부르츠 2세의 주장을 거스르지 않았고, 결국 그와 동행해서 수도를 버리고 최후의 기도원으로 향하게 된다.최후의 기도원으로 이동하는 중 군량 확보를 위해 가는 곳마다 약탈을 자행했고, 반항하는 자는 모조리 죽이게 된다. 거기다가 자칭 자기를 성국의 왕이라고 말한다. 며칠 동안 피를 보고 걸어가니 칠성기사의 위엄은 온데간데 없었고 약탈자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한다. [12]
결국 '주인 잃은 개' 편에서 이동한 이후의 모습이 나왔는데[13], 계획도 없고 목적도 잃자 현자타임이 왔는지 술만 마시면서 부하들이 떠나는 것을 놔 주고 있었다. 완전히 멘탈이 나가버려 삶의 의욕을 전부 잃은 망가진 모습.
하지만 패도가 자신과 같이 성국을 안정화시켜 구해보자 라고 손을 내밀자, 눈이 번쩍 뜨이며 그와 함께하기로 마음먹는다. 그 화의 제목부터가 새 주인.
4.5. 패도 휘하에서
이후에는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적극적으로 패도의 참모회의에 참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패도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까지 보이고 있다. 부르츠 2세가 패도라고 부르자, 버럭 소리를 지르며 블리언트님이라고 정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아예 부르츠 2세에게 블리언트를 따르자고 적극적으로 권하기도 했다. 이에 부르츠 2세는 죽쒀서 남주게 생겼다며 상당히 불안해하고 있다. 팬덤에선 인성 문제는 거르고 실력만 보자면 흠잡을데가 없는 패도와 실력 자체는 유능하다는 평가가 많았던 오비의 결합에 과연 주인공 파티가 이걸 이길 수 있겠냐며 불안해하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적" 편에서 오비의 행적이 잠시나오는데. 동북부의 병력을 규합시키려하지만.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한다.[14]그와 반대로 부르츠 2세는 성공적으로 병력을 규합시켜 약속장소로 이동한다. 패도는 이를 듣고는 두놈이 소문과는 다르게 일처리가 정반대라며 오비는 오비나름대로하게 냅두고 성도로 진격하기로 한다.
패도가 부르츠에게 뒤통수를 맞아 공주와 패륜왕에게 농락당할때도 여전히 세력을 규합하지 못하는 중. 자신이 직접나서서 설득하기로 한다.
그렇게 부하들을 멱살잡이로 끌고와 데려오고, 나도 너희들이 여기에 오는게 싫었을 것이라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임과 함께 우리는 죄인이며 남은 일은 지옥에 떨어질 일 뿐이지만. 페도가 와서 우리를 대표해 용서를 빌려 한다며 이 기회를 놓친다면 지옥에 떨어질 뿐이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말라며 다시 한번 자신을 따라와서 회개하자 외친다. 오비의 말에 부하들이 환호하며 다시 한번 오비를 따라가기로 결정한다.
아직 오지 않는 부하도 오비가 직접찾아갈 생각으로 움직인다. 그런데 나고 자아 경이 아직 오지 않았다는 것에 곰기사단 출신이 아직도 안왔냐며 바로 나고가 있는 곳으로 달려간다. 목책성까지 쌓은 모습을 보고 목책성의 보초들한테 나고 나오라며 소리친 결과. 누군가가 나와 도게자를 하며 오비를 맞이 한다. 오비는 그 누군가가 나고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나고가 아닌 바로 크로덴의 아들이었다.
크로덴의 아들이 북동 어촌에서 목책을 쌓은 경위를 들으며 나고가 두려움에 본부에 틀어박혔다는걸 듣자 직접 만나겠다고 들어간다.
크로덴 아들이 어촌이라 생선은 충분하다는 이야기에 부하들에게는 식사와 휴식을 명령하고, 자기는 나고가 있는 방에 문을 부수고 들어가는데 나고는 없고 상자와 짐만 쌓여있었다. 오비는 나고가 도망갔는지 숨었는지 주변을 둘라보다 큰 상자를 열어보는데...
거기에 있는것은 나고의 머리였고, 그걸 보고 오비는 크로덴 아들에게 이게 무슨 일이냐며 소리치다 크로덴의 아들에게 심장을 찔린다. " 내 고향 땅의 생도에 어부들까지 모조리 죽여놓고 감히 여기에 돌아왔냐" 는 분노어린 크로덴의 아들의 말은 덤.
작정하고 철저한 계획하에 짜인 칼부림판에 빠진만큼 못해도 전투불능은 피할 수 없어보인다.[15]
하지만 찔리는 순간 손으로 막아 심장까지 칼이 닿는 것을 막는다. 하지만, 자신을 따라온 부하들인 룬과 코나도 크로덴의 아들이 대기시켜놓은 이들에게 당해서 사망했고, 식사를 하던 부하들도 이미 독살당한 상태였다. 거기에 자신도 검에 묻은 독에 중독된 상태. 궁지에 몰린 오비는 장소가 낡은 신전이란 점을 간파하고 신께 용서를 구하며 신전 벽을 부숴 탈출한다. 오비를 감시하던 모글 샥의 부하를 통해 곧바로 패륜왕에게 연락을 취해졌는데...
그후 검은 달단원의 도움으로 상처는 치료하였으나 상태가 심각해져 멀리 도망치지도 못하고 숲에서 쓰러진다. 검은 달 단원도 그를 데리고는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 크로덴의 아들이 일대를 포위하면서 암울한 상황에 처한다. 크로덴의 아들에게 독살당한 기사들을 제외하고 오비 본진에 병사 천여명이 남아있긴 하나, 이들 대부분이 억지로 징집된 인물들이라 오비 구출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출장 편에서 패도 로리카 군은 오비를 보호하고 있던 검은 달 기사와 접선해서 오비를 확보했지만, 거의 산송장이나 다름없는 상태였고 해독제도 구하지 못한 상태. 그리고 오비 본진의 군대를 확보하려고 부르츠 2세 또한 움직이고 있는 상태다. 결국 오비가 모아놨던 성기사들은 부르츠 2세가 꿀꺽해버렸다.
일단은 살아있지만, 페도와 부르츠 2세가 각자의 사정[16]으로 협상을 하게된 굴욕 2편 시점까지 오비 베어의 등장은 없는 상태다.
다만 성법이 돌아왔고 개기사단의 중간 지휘자급들은 전부 탈옥하고 왈왈만 붙잡힌 상태에서 남은 성기사 병력들을 규합할 여지가 있다.
5. 과거
오비의 가문인 베어 가는 선대(오비의 조부)가 화왕과 맞섰던 공이 있는 명가였다.[17] 그러나 오비의 아버지 대인지 언제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어쨌든 가문이 몰락하며 가난해졌고 서부성기사 학교의 학비도 치를 수 없었다.오비는 입학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집이 가난하다는 이유로 탈락처리되고 만다. 서부학교의 수업료는 졸업까지 계산하면 집 한채 값이라서 내지 못할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었다. 분노해서 항의하는 오비의 부친에게 교장은 학비문제를 거론하면서 동부성기사 학교로 가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려준다. 그러나 부패한 당대의 성국은 동부성기사 학교 출신은 한직이나 전전한다는 게 공공연한 사실이었기에 오비의 부친은 빚을 얻어서라도 아들을 서부학교에 입학시켜야 했다.
그러자 교장은 좋은 후원자를 소개해주는데, 그것이 수저 가문이었다. 결국 오비는 수저 가문의 후계자 골드 수저를 만나서 그의 친구라 쓰고 부하라 읽는 관계가 된다. 둘은 처음 만남부터 골드 수저의 주도로 괴이체에게 시비를 걸어 두들겨팼다. 둘에게 폭행당하던 괴이체는 오비 베어를 알아보고 영웅의 후손이나 되어서 부끄럽지 않냐고 일침했으며, 오비 역시 자괴감과 수치를 느끼지만 이걸로 앞길이 보장됐다며 처지를 받아들인다.
졸업 후에도 본래는 창고지기로 발령났지만 수저 가문의 뒷배 덕에 칠성기사가 되어 곰기사단에 입단한다. 성법만 잘할뿐인 골드 수저와는 달리 무예에도 뛰어났고 사적인 인품도 괜찮았던 그는 곧 두각을 드러내며[18], 선대 곰기사 단장과 타오라 활활에게도 인정받는 유능한 곰 기사단장이 된다. 그 과정에서 전임 단장도 타오라 활활도 능력 있는 오비가 어째서 골드 수저 따위의 부하노릇을 하는지는 이해하지 못하고 비꼬았지만 오비는 침묵할 뿐이었다.[19]
6. 기타
성법이 없어도 여전히 중갑옷을 착용하고 행동할 수 있을 정도로 기량이 뛰어나고, 부하들에게 인망도 좋고, 자신의 인성도 좋지만 상관이자 주인을 잘못 만나서 비틀어진 케이스. 오비의 아버지가 후원자를 구해서라도 서부 기사학교에 넣어주었지만 오비의 인품과 성실성을 보면 어쩌면 동북 기사학교를 갔더라도 앤더 코올처럼 대성했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크로덴조차도 최강의 검이 아니었으면 하급 성기사로 살아야 했을 정도이니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20]결국 본인의 우직한 성격 때문에 골드 수저 일당의 악행에도 묵묵히 동참하고는 결국 그들과 다를 바 없는 존재가 되고 만 셈이다.[21]
장래가 불안한 편으로 부르츠 2세의 책략 아래 있어서 잘못하면 이용만 당하고 팽 될 가능성도 있다. 사실 부르츠는 토사구팽을 하고 싶어도 오비의 곰 기사단이 더 수도 많고 강하기에 가능성이 적다. 세날 원정 중단 시점에서 가장 전력을 온전히 유지한 칠성기사는 오비의 곰기사단이다. 성법이 사라졌어도 오비의 성격상 가장 잘 훈련된 기사단이 곰기사단이기도 하고. 오히려 오비가 딴 맘을 먹으면 개기사단 따위는 단박에 박살내고 성왕자리를 차지할수 있다.
물론 오비는 부르츠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고 우직한 성격 탓에 배신할 가능성이 적은데다 본인의 능력도 뛰어나고 부하들에게도 인망이 좋기 때문에 부르츠라도 굳이 이런 인재를 버리기보단 골드 수저를 쳐낸다음에도 계속 함께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근데 그래봐야 세날의 지원을 받고 돌아올 괴이체에게 모두 깨질 예정이라
'야근' 편에서 오비가 골드 수저를 죽였다는 소식을 들은 몬가 부조케가 충격을 받자 패륜왕이 오비가 제대로 된 자였다면 골드 수저가 하는 일을 진작에 막아야 했다고 일침을 날린다. 사실 골드 수저가 반란까지만 일으켰다면 제대로 된 보급체계를 통해 세날의 동부를 뚫었을텐데, 수저가 도를 넘는 행동[24]을 하는 바람에 정벌이 실패로 끝났다. 패륜왕이 골드 수저의 뒤통수[25]에 피해를 본 것을 생각하면 수저를 막지 않은 오비를 좋게 보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7. 관련 문서
[1]
다만, 이 주장대로라면
크로덴과
앤더 코올은 진작에 단장 직위에 올랐을 것이다. 크로덴의 경우 동부 성기사학교 출신이라 오랫동안 하급 성기사로 남아야만 했다. 만약 오비가 후원을 거절하고 동부 성기사학교로 입학했다면 향후 단장직에 올라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을 것이다. 애당초 이 말을 한 게 타오라나 전대 곰기사 단장인데 둘 다 오비가 수저 가문 빽으로 칠성기사가 된 이후에야 그를 알게 된 인물들이다.
[2]
단, 개 기사단장이 오비 역시 자기들과 같은 부류라고 말했던 것 처럼 오비 역시 이전에는 자신의 종기사들이 쓸려갈때도 가만히 있다 자기가 팽 당할 것 같으니 반기를 드는 것을 보면, 골드수저의 악행에 반발했다기 보다는 이기적인 목적이 강하다 볼 수도 있고, 골드 수저에 대한 고마움 때문에 참아왔다고 볼 수도 있다. 여러모로 복합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케이스.
[3]
성국 수도에서 최후의 기도원으로 근거지를 옮기기 전 그럼 성민들은 어쩌냐고 묻기도 했지만 부르츠 2세의 말에 수긍하면서 그를 따라 북동쪽으로 도망쳐버렸고, 이 과정에서 가는 곳마다 약탈하는 걸 막지도 않았고 심지어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4]
페도가 동부가 반 수저 성향이 강한 지방이라는 말을 나중에야 처음 들은 것처럼 말한다.
[5]
스노우 삼은 비웃으면서 거짓된 루트를 알려주었다.
[6]
실력이 되는데도 학교에서 학비 못낸다고 불합격시켜버렸다.
[7]
물론 이 의견은 골드 수저를 치려는 꿍꿍이가 있던 부르츠의 입장에선 딱히 오비를 위해서 한 말은 아니고 제아무리 막장인 골드 수저라도 오비의 의견이라면 들을 가능성도 있기에 이를 방지하고자 하는 의도라 봐도 된다. 그래서 부르츠는 오비에게 자신 없이 단독으로 골드 수저를 만나지 말라며 미리 못박아두었다.
[8]
성기사로서 좋은 재능과 인품을 가지고 있었지만 오비의 집안이 찢어지게 가난해 서부 성기사학교에 불합격당한다. 이에 아버지가 항의하자 교장이 제시한 방법이 바로 골드 수저에게 금전 지원을 받는 것. 그렇게 골드 수저의 부하로서 살아갔다. 수호왕인 화왕 마그마와 맞서 싸운 가문이라고 하면 우리나라로 치면 독립 유공자 가문쯤 되는 위치인데, 그런 가문의 후손이 돈이 없어서 남의 가문에 빌붙어서 서부 성기사학교에 입학해야 했던 현실은 성국이 어떤 나라인지에 대해 단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9]
문크리안 3세가 영입되기 전 매기사단장
[10]
레드드래곤
카사노가 세날 왕국에게 하사받은 영지. 다만 드래곤이라는 소문 때문에 상인들의 발걸음도 끊겼고 실종자도 많아서 왕래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11]
성국이 세워지기 전, 마왕의 침공 당시 사람들이 마왕을 피해 마지막으로 도망친 곳으로 현재는 요새화되었다고 한다.
[12]
이런 모습을 보고 일부 팬들은 악당 집단에서
괜찮은 놈이라는 가식이 싫었는데 드디어 그 가식도 버렸다고 조소했다.
[13]
이 때 오비가 앉아서 보고있던 물건은 자기가 골드 수저를 두들겨 팰 때 쓰던 몽둥이이다.
[14]
패도에게 보고를 올린 병사의 말에 따르면. 골드수저에게 반기를 들었던 지역이라 그런듯 하다.
[15]
직전에 크로덴의 아들이 식사를 권하는 바람에 오비 곁의 부하는 둘뿐이다. 그리고 뒷모습뿐이지만 찔린 위치는 딱 심장이다.
[16]
페도 측은 마튼 측이 조달하기로 한 군량마저도 마족들한테 털려서 군량난에 시달리고 있고, 부르츠 2세는 퍼언치 워러의 삽질로 본진 군대가 브리슬콘 고던에게 괴멸당했다.
[17]
수호왕들이 1기에서 개그신을 자주 찍어 그렇지 작중에서 칠성기사라 해도 중급마족 상대도 버거운 것이 상식이다. 단장 클래스도 높이 봐야 상급마족. 일국최강자 클래스인 크로덴, 후안, 월리엄과 힐리스 등도 수호왕이면 고전하거나 백중세다. 즉 단순히 전사했다. 죽었다. 라는 표현이 아니라 맞섰다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면 오비의 조부는 당시 성국에서 손에 꼽히는 실력자였을 것이다.
[18]
성법을 잃었음에도 곰 기사단이 동요하지 않고 명령을 따른 점을 비롯해 골드 수저, 부르츠 2세, 오비 베어 중 최후의 전술로 종기사들을 희생시킨 것에 유일하게 가책을 느꼈다. 또한 성국 내에서 종기사들 대우가 개차반임에도 오비 베어는 종기사들도 아껴줬다고 골드 수저가 언급하기도 했다. 문제는 최후의 전술의 문제점을 알고 있었음에도 골드 수저의 명령을 거스르지 못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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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당시의 오비는 수저의 후원이 없다면 칠성기사는커녕 창고지기도 못할 뻔 했다. 그걸 뼈저리게 아는 오비 입장에선 현실을 전혀 모르는 그들의 조언이 우스웠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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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법 때문에 명문 사제 집안에 입양된 고아가 서부 학교 꼬리표를 달면, 동북부 출신보다 더 높이 출세한다(522화 빛의 왕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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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부르츠 2세도 오비가 결국 자신들과 같은 부류라고 속으로 조소하고, 패륜왕도 (오비는 적어도 충직할 줄 알았다는 서기관의 말에) 정말 충직했다면 골드 수저의 악행을 막았을 거라고 신랄하게 평가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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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길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는
괴이체에게 크로덴이 "내가 이긴다면 이기는 것이다"라면서 보증해주었다. 작중에서 했던 말이 모조리 다 이루어지는 예언가 크로덴이니만큼 설득력이 있다. 게다가 저 대사는 성법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했던 이야기인데 성법이 사라진 지금으로서는 세날의 지원을 받은 괴이체가 지기가 더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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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줄을 다시 서보려 해도 그간 섰던 줄들이 너무 안 좋아서[26] 전향도 쉽지 않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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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학살, 최후의 전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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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륜왕의 꼭두각시인 나윌백을 살해하는 바람에 3국 연합군, 제국군 본진과 달리 성국군에 간섭할 수 없었다. 3국 연합군이야 말할 것도 없고 제국군도 모글 샥이 후안을 오랬동안 도왔기에 후안이 샥의 조언을 따랐지만, 성국군의 경우 디에서 콱 단장과 나윌백 사제가 죽은 상태였고 골드 수저는 나윌백에 붙은 것 말고는 마튼과 접점이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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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수저에 부르츠 2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