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IFE | |
보스 | |
[[백모래| 백모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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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2인자 | 3인자 |
[[메두사(이런 영웅은 싫어)| 메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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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카(이런 영웅은 싫어)| 오르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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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원 | |
[[송하| 송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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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이런 영웅은 싫어)| 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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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런 영웅은 싫어)| 세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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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이런 영웅은 싫어)| 레이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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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카 オルカ Orc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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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나이 | 20대 초중반 추정 |
성별 | 남성 |
키 | 187cm[1] |
종족 | 범고래 영물 혼혈(하프)[2] |
생일 | 12월 6일 |
혈액형 | A형 |
특기 | 없음 |
별자리 | 사수자리 |
스테이터스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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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이런 영웅은 싫어의 등장인물. 주인공 나가가 소속된 히어로 기관 SPOON과 대치 중인 악당 조직 KNIFE의 초창기부터의 멤버이자 간부급 조직원으로, 서열 3위. 백모래의 지시를 직접 수행하는 최측근이다. 단행본에서 송하와의 대화로 미루어보아 조직원 사이에서는 백모래의 오른팔 정도의 위치로 여겨지는 듯하다. 작중에서도 백모래가 완벽을 맡기면서 '오르카가 우리 중 싸울 일이 제일 많다'고 하는 걸 보면 조직의 행동대장 격으로 보인다.그러나 조직의 중요한 일은 보스인 백모래와 2인자인 메두사가 대부분 맡아서 처리하기 때문에,[6] 이쪽은 주로 잡일을 처리하는 포지션이다. 나이도 셋 중 가장 어리며, 나머지 둘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 나이프 초창기에는 어린아이였던 점을 들어, 나이프 전체에서 통틀어보면 나이가 적은 편에 들을 것이란 추측이 있다.
범고래 영물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이름인 "오르카"도 범고래의 학명(Orcinus orca)에서 따온 것. 헤어스타일도 범고래 머리와 비슷하다. 헤어스타일이 포니테일이라 간혹 여자로 오인되는 경우가 있는데, 엄연한 남자이니 착각하지 않도록 하자.[7] 여담으로 늘 입고 있는 복장이 카페나 레스토랑 점장 같은 느낌이다. 이것도 귀능과 상하의의 컬러가 바뀐 것.
범고래 혼혈답게 눈이 시커매서[8] 좀 무서운 느낌이 드는 인상이다. 실제로 나가는 레드럼 연구소 사건에서 마주쳤던 백모래나 메두사의 얼굴은 전혀 기억하지 못했으면서 쫄따구(?)인 오르카의 얼굴만은 명확히 기억하고 있었고, 또 가장 무서워하는 듯하다. 백모래가 나가를 영입하려고 메두사와 함께 나타났을 땐 겁먹긴 커녕 눈치조차 못 채고 노가리를 깠지만 뒤늦게 오르카가 나타나자 그제서야 나이프란 걸 알아채고 부들부들 떨었다.[9]
하지만 무서운 인상에 비해 조직 내에서의 위상은 살짝 떨어진다. 보스는 항상 나사가 풀려 있고, 2인자는 보스의 허당끼 때문에 빡쳐서 보스를 패는 게 일상이라면 얘는 옆에서 식은땀 뻘뻘 흘리면서 뜯어말리거나 조용히 잠수타는 역할. 잡일 담당이라는 것도 그렇고 은근히 취급이 좀 미묘하다. 심지어는 메두사의 생리대 심부름까지 하고 있다.
오죽하면 점원이 그의 얼굴을 기억하며 인사할 정도. 사실 이들 세 명은 오랫동안 함께 살아서인지 거의 가족 같은 분위기고 특히 오르카는 두 사람에게 꼬꼬마나 다름없어서 막내취급을 당하는 듯. 그런데 메두사는 오르카가 좋아하는 여자인데 생리대 심부름이나 시키는 걸 보면[10] 그녀가 오르카를 남자로 보고 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11]
게임판에서 성우는 탁원정.
2. 성격
오르카는 악당치고는 참 인성이 제대로 된 것 같습니다.
- 54화 베스트 댓글
귀능처럼 이쪽도 서로 상대방을 제외하고는
보통 경어를 쓴다. 사실 오르카 말고도 백모래와 메두사를 제외한 나이프 멤버는 전부 서로에게 경어를 쓴다.[12] - 54화 베스트 댓글
나이프 중에서는 그래도 "내가 가장 선하다."는 자부심이 있는지, 가끔씩 자신이 둘보다 악당같다고 느낄 때마다 서재로 달려가 마지막 잎새 같은 문학작품을 읽으며 인간적 감성을 지키려 애쓰고 있다. 송하 왈 "당신은 나이프에는 안 어울립니다." 사실 저런 막나가는 인간들을 교육자로 두고 이렇게까지 건전하게 큰 건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13]
실제로 살인에 대해서 죄책감을 갖고 있으며, 나가를 영입하려는 이유도, 압도적인 전력이라면 백모래가 살인행각을 멈추지 않을까 하는[14] 생각에서 하는 말이니, 다른 나이프 멤버에 비하면 상당한 개념인에 양심적인 편. 하지만 후반부에 까발려진 그의 본성을 생각하면, 과연 나가를 영입했어도 살인을 그만뒀을지 의문.
물론 어디까지나 나이프 멤버들 중에서 '그나마' 라는 것이고, 그래도 살인자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살인하기 껄끄럽다는 묘사는 자주 있지만 막상 살인명령이 내려지면 망설임 없이 임한다. 게다가 중반을 거쳐 후반으로 갈수록 감정묘사가 적어 점점 그냥 나쁜 사람처럼 보이고 있다.아모르의 첫등장 시 나가와 혜나를 만났을 때 그 전에 살인에 대한 거부감을 표시하던 것과 다르게 (생물은 다른 생물을 밟아야 살아야하고 그리고)"자연에선 약하면 죽는 게 당연합니다." 라고 말한 걸로 보아 이미 체념한 걸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이 살아가는 건 자연이 아닌 사회이며,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자연에서 약하면 죽는다는 말"을 하는 건 단지 약자를 짓밟으며 자기는 올바르다고 변명해대는 인간들이나 하는 말이다.[15]
파워에 안 어울리게 벌레를 무서워해서, 벌레를 불러들이는 능력을 가진 꼬마를 이웃으로 두고 사는 칸나의 집에 머무르는 것을 꺼린다. 백모래의 명령으로 가짜 KNIFE의 아지트에 잠입했다가 초 BIG사이즈(172 cm) 바퀴벌레와 정면으로 마주치고 패닉에 빠져 돌아오자마자 이불 뒤집어쓰고 벌벌 떨었다. 그리고 이후 백모래가 가짜 나이프의 지하정원에 잠입했을 때도 그레고르가 무서워서 참여하지 않았다. 벌레 닮아서 새우도 못 만진다.
3. 인간관계
3.1. 백모래
과거 팔이 썩어가며 연구소에서 실험체로 산 자신을 구해준 은인. 그러나 아무리 백모래가 자신의 은인이라 할지라도 나이프가 더러운 조직이라는 것과 백모래가 악당이라는 것은 확실히 인식하고 있다. 오르카는 성격으로 따지면 나이프의 간부 3인방 중 가장 덜 악당스러운 인물.실제로도 백모래가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을 죽이고 다니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으며, 백모래에게 살해당한 희생자를 위해 기도하거나 점점 살인에 무감각해지는 자신을 꺼림칙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겉으로는 백모래를 따르고 있으나 그를 괴물같다고 생각하며 두려워한다. 예전에 웃는 얼굴로 사람을 죽이는 백모래를 보고 처음 그렇게 생각했으며 그 얼굴이 제일 무섭다고 생각했으나 랩터를 만날때면 남들처럼 여유없고 휘둘리는 모습을 보이는 백모래를 보고 '괴물인데 인간 흉내를 내는 것 같아서 그냥 괴물보다 더 무섭다'고 속으로 평가했다.[16] 정보봇에 의하면 메두사와 오르카 둘다 백모래를 친근하게는 여기지만 존경하지는 않는다고. 153화에서 오르카는 백모래에게 애증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있단 게 드러났는데 이건 백모래가 오르카를 자신이 소장에게 당했듯이 비슷한 방법으로 그를 교육시켜 왔기 때문.
3.2. 메두사
메두사를 짝사랑하고 있다. 오르카가 어렸을 적 연구소 사건 당시 죽을 지도 모르는데 백모래의 앞을 가로막아 오르카를 감싼 사람이 메두사였다. 이후 나이프로서 같이 살게 되었고 오르카 쪽에서는 메두사에 대한 마음이 점점 연애감정이 되어간 듯. 메두사가 위험에 처하면 정색을 하거나 스푼과 대치상황에서 머리끝이 상했단 말에 진지하게 걱정하거나 그 감정이 깊다.어머니나 누나같은 존재에게 품는 동경일 것이라 추측한 사람도 있었으나 6권 보너스 만화에서 연애적 감정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인증했다. 다만 메두사는 오르카를 동생처럼 귀여워하면서 아껴줄 뿐이지 남자로 보는 것 같지는 않다. 첫만남 때 메두사가 호감을 표했다는 이유로[17] 송하를 꺼림칙해한다. 사실 장발을 기르고 있는 이유도 메두사가 송하의 장발에 호감을 표했기 때문.
그래서인지 송하가 나가의 손바닥을 나이프로 꿰뚫은 걸 가지고 유일하게 태클을 걸었다. 백모래와 메두사가 오르카의 머리카락을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쓰는 내용의 짧은 낙서만화에서 오르카는 백모래가 만질 때는 난감해할 뿐이지만 메두사가 머리를 만져줄 때는 얼굴을 붉히면서 앉아있는 모습을 보인다.
메두사가 손녀를 대가없이 구해준 백모래가 모로의 눈에는 '신으로 보일 법하다'란 말을 할 때 실험실에서 메두사 뒤에 숨고있던 자신을 회상하기도 했다.
3.3. 귀능
귀능과는 라이벌 관계다. 얘기만 나왔다 하면 온갖 험악한 소리가 다 나오고 만났다 하면 죽이려고 달려드는 등 서로 아주 못 잡아먹어 안달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얘기만 나왔다 하면 쌍욕만 줄줄이 늘어놓는 건 귀능 쪽이고, 오르카는 그나마 좀 어른스럽게 대처하려는 편. 그래도 실제로 얼굴 맞대면 둘 다 잡아먹으려고 달려드니 결국 똑같다.어린 시절 귀능과 싸워 이겼으나 죽이지 않고 놓아준 경험이 있다. 이 일로 귀능은 오르카에 대한 적개심을 품게 되었다. 단순히 악인에게 동정받아 목숨을 건졌다는 수치심 때문이 아니라, 백모래 휘하에서 엄청난 살육을 저질러 온 오르카가 자신만은 죽이지 않으면서 "인간성의 증거"로 살려뒀기 때문.
289화에서 오르카 입장에서는 귀능은 나름 중요인물이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어렸을 적 자신이 죽이지 않고 살려준 귀능이야말로 자신이 인간이라고 증명할 수 있는 증거이기 때문. 하지만 귀능 말로는 살려준 게 아니라 죽이다 만 거니까 그딴거 없다고.
3.4. 그 외
- 송하 - 첫 만남 때 메두사가 호감을 보여서 꺼리는 편. 머리를 기른 이유도 메두사가 송하를 보고 '장발남도 괜찮은데?' 라고 했기 때문. 이후 송하가 스파이라는 의심에 허튼 짓 하면 자신이 처리하겠다고 자처. 하지만 송하가 죽었을 때는 나름 정이 들었었던 건지 운 듯 눈가가 빨개진 모습을 보였다.
- 나가 - 꼭 편으로 들어왔으면 바라는 히어로. 이 때문에 송하가 나가를 죽이자고 했을 때 반대한다. 나가가 앞에 있을때는 "나가 씨"라고 정중하게 말하지만 평소에는 " 초능력 꼬마"라고 부른다. 하지만 최근 나가의 변화(더 이상 자신을 마주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초능력을 더욱 강하게 쓰는 것이 가능한)를 보고는 "지금 살려두면 나중엔 과연 성가신 정도로 끝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 혜나 - 전에 만났을 때 혜나가 전기충격기를 갖다대고 나가가 혜나에게 물타입 포켓몬이 아니라는 말을 했다. 기절해있다가 조금 무서웠다고 생각했다.
- 그 외의 나이프 조직원들 - 이 세명에게 모두 이름 뒤에 '~님'을 붙이며 존댓말을 한다. 세월이나 칸나는 본인보다 연상이니 그럴 수 있겠지만 어렸을 적부터 봤는 데다 비슷한 연배인 레이디한테까지 이러는 걸 보면 많이 어색한 듯. 그래도 스푼과 싸울 때 다친 레이디를 어서 치료해야 한다고 전투를 끝내려고 하거나 둘이 죽었단 말에 충격받는 걸 보면 정은 나름 있는 듯.
4.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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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유다와 싸우는 오르카 |
지구력, 근력, 완력 모두 인간의 범주를 뛰어넘었습니다. 스푼에서도 서장님 이외에 이놈을 힘으로 이길 사람은 없어요.
귀능의 설명
나이프 최강 전력이자 비특기자 최강자.[18]귀능의 설명
특별한 능력은 없으나 범고래 혼혈답게 수중전에 강하고 인간의 범주를 넘어선 지구력과 몸체의 내구력, 근력, 민첩성을 자랑한다. 위 패러미터에도 피지컬 관련 능력치는 모두 A를 찍고 있다. 스푼에서도 이 녀석과 육체적 능력으로 겨룰 수 있는 인간은 육체적 능력으론 작중 최강자인 서장밖에 없다고 한다.[19] 심지어 스푼의 완력 2위인 판다 혼혈 귀능도 오르카와의 1대1 싸움에서는 밀린다. 저 '서장 말고는 힘으로 당할 사람이 없다'는 언급도 귀능 본인이 했으며 106화에서 스푼 출신인 송하가 "귀능의 완력도 강하긴 하지만, 오르카님에 비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이야기하며 확인사살. 특기를 사용하지 않은 순수 피지컬로는 여태까지 나온 등장인물 중 최강인 셈이다.[20][21]
게다가 이 신체능력은 다나처럼 특기가 아니라 순수 본인의 피지컬이기에 귀능이나 레이디같은 대 특기형 특기자들도 어쩔 도리가 없다. 즉 상성상 귀능과 레이디의 최악의 천적. 심지어, 스푼 완력 2위인 귀능과 스푼 완력 3위인 헤이즈가 동시에 덤벼도 힘에서 훨씬 밀린다고 할 정도니, 오르카의 근력이 인간 수준이 아니라는 것은 증명된 사실. 그것도 반은 수중생물이라 상대적으로 불리한 환경에서 싸웠는데 저 정도인거고, 홈그라운드인 바닷속에서는 신체능력이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범고래 혼혈이므로 설정상 헤엄에도 능하고 물 속에서 오래 버틸 수도 있기 때문에 수중전에 강하다. 또한 산 속에서 냄새만으로 상대의 위치를 추적할 정도로 후각도 매우 예리한 편.[22] 심지어 수조 속에 섞인 한 방울의 피냄새까지 잡아내는 다나조차 후각이나 청각으로는 오르카보다 뒤쳐진다. 여러모로 피지컬 관련으로는 가장 안정적이고 뛰어난 능력을 지녔다고 볼 수 있을듯.
141화에서는 손에 꼽을 실력을 지닌 검사인 송하와 난투를 벌여서 승리했다. 둘 다 피떡이 되긴 마찬가지지만, 칼도 부러지고 허리 공격을 당해서 아예 일어서지도 못하는 송하와 달리 오르카는 멀쩡히 서서 190cm나 되는 송하의 장신을 지탱하고 걸어갈 수 있을 정도의 체력이 남아 있었으니 사실상 오르카의 승리. 게다가 이 상태에서 송하가 찌른 스턴건까지 약간의 통증만 느낄 뿐 버텨내버린다.[23]
사실 전투신도 얼마 없고 치트급 강자들이 작품 주연으로 나와서 상대적으로 약해보일 뿐이지 오르카도 일반적인 수준 안에서는 최상위의 강자다. 세계관에서 전체적으로 따지면, 정공법으로는 넘사벽 취급을 받는 먼치킨 5명( 나가, 영정, 다나, 유다, 솔로몬)을 제외한 캐릭터들 중에서는 단연 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그런 오르카조차 이 최강자 클래스들에게는 한방거리 잡졸 수준이라 평가가 깎일 뿐.
여기에 더해서 152화부터는 소금보라가 걸고 다니던 커다란 완벽 목걸이까지 얻게 된다. 원래는 백모래가 소금보라에게서 빼앗은 것이나 어떤 이유에선지 오르카에게 양보한 것. 그 능력은 아직 불명이나 크기로 보아 매우 강력한 특기가 담겨져 있을 가능성이 크며, 이로 인해 사실상 나이프 최강의 피지컬 + 최강의 특기를 모두 보유한 이견의 여지 없는 나이프의 최강 전력이 되었다. 사실 굳이 완벽이 아니라도 나이프 최강이라는 점은 변함없지만.[24][25]
게다가 간부인 고트가 가장 신뢰하는 부하인 헨리와의 대결에서는 벽에 검흔을 내는 위력의 손칼을 맨몸으로 받아내고도 멀쩡했다. 심지어 발차기 2번 만에 헨리의 머리를 찍어 죽여버리기까지 하는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준다. 많이 드러난게 없기는 하지만 헨리 역시 고트의 성격으로 보아서는 상당한 실력자인듯 한데 하필이면 상대가 나이프 최강인 오르카였다는 것이...
223화에서는 완벽없이도 완벽한 전투 실력을 보여줬다. 귀능이 삼단봉으로 머리를 때렸는데 삼단봉이 휘고, 뒤에서 지원사격하는 사사를 돌멩이 하나로 제압. 검술 만렙 랩터가 던진 나이프마저도 귀능과 전투하는 와중에 두개는 쳐낸다. 삼단봉 공격 + 나이프 피격 상태에서도 귀능의 공격을 예측하고 즉각 반격하는 등 놀라운 전투 센스를 보여준다.
베스트도전 버전에서는 귀능의 삼단봉에 채찍으로 대응한 적이 있지만, 정식 연재판에서는 무기 없이 맨손으로만 싸운다.
4.1. 완벽에 저장된 특기
소금보라로부터 빼앗은 대형 완벽에는 주변인물들의 오감을 혼란시켜 실제 위치를 착각하게 만드는 특기가 들어 있다. 사이즈부터가 다른 것들과 비교도 안 되는 만큼 성능 역시 막강하다.단순한 능력이지만 범위가 엄청나게 크다. 넓이는 삼림지역 일대를 덮을 수 있고, 높이는 2층 건물 정도로 추측된다. 이것도 작중에서 추측가능한 규모일 뿐이고, 최대발동 범위는 언급된 적 없다. 따라서 범위를 넓히려고 의도하면 더 확장시키는 것도 가능할지 모른다.
범위 안에 있는 사람들의 감각이 교란당하고, 위치 인식에 혼란이 와서 이동 장애가 생기며, 공격할 때도 마찬가지로 제대로 조준할 수가 없게 되어버린다. 감각이 완전히 엉망진창이 되기 때문에, 완벽의 소유자는 상대가 전혀 감지하지 못하고 있을때 느닷없이 기습을 가할 수도 있다. 이때 상대방 입장에서는 갑자기 불쑥 나타난 것처럼 보인다. 사이코메트리를 사용하면 소유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지만, 발동된 교란 현상이 취소되는 게 아니라서 실제 감각은 여전히 방해받는 중이다. 따라서 혼란스러운 건 마찬가지다.
전투 현장 근처를 이동하던 불로불사의 일족도 이 현상에 말려든 것을 보면, 오르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무조건적으로 범위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오르카가 적으로 인식하건 아군으로 인식하건 상관이 없기 때문에 나이프의 일원도 영향을 받는다. 대신 레이디의 특기 간섭 능력으로 보조해줄 수 있는데, 기의 흐름을 파악해 교란 현상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이 점 때문에 헤이즈가 백모래-레이디의 콤비플레이에 상당히 고전하며 애를 먹었다.
상대의 혼란을 유발하고 제대로 된 전투를 불가능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레이디의 특기와 비슷하지만, 레이디의 간섭 능력은 '특기'에 한정되어 작용하는 반면 오르카가 지닌 완벽은 특기가 아닌 것에 대해서도 적용된다. 순수하게 물리적인 공격도 교란시킬 수 있고, 기본적인 인지감각에도 영향을 준다. 게다가 레이디는 감당할 수 있는 한도 이상의 위력을 지닌 특기를 튕겨내지 못하지만, 오르카가 지닌 완벽은 공격자의 조준과 공격받는 지점을 모두 교란시키기 때문에 유용하다고 볼 수 있다. 대신 레이디의 간섭 능력은 임의로 발동할 수 있고 적과 아군을 가려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일장일단이 있다고 하겠다.
범위도 넓고 사전 정보가 없는 입장에서는 무슨 술수를 부렸는지 알 길이 없으므로 속수무책이 된다. 나가 역시 이 완벽의 교란에 당해 자기 능력으로 자기 자신을 공격해 버렸다. 이때 나가는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갔으니, 주먹만한 돌멩이가 나이프의 어느 누구보다도 커다란 전공을 세운 셈이다. 이후 레이디와 세월을 탈출시킬 때에도 오르카가 숲에서 스푼을 상대했는데, 완벽의 교란 능력 하나로 나가 + 사사 + 귀능 + 랩터를 상대로 발을 묶어놓는 것에 성공했다. 이 완벽의 사기성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처음 등장한 건 135화지만 능력의 정체가 구체적으로 나온 건 229화. 장장 100화를 지나 밝혀졌다. 제대로 된 능력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공간을 왜곡하는 능력' 이라는 추측이 대세였으나, 제대로 공식에서 능력을 설명하면서 부정됐다. 공간을 왜곡하는 능력이었다면 나가가 스스로의 공격에 당했을때 그 힘의 궤도를 비틀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약해서 깨지기 쉬운 완벽이 나가의 강력한 일격을 비틀어내면서 형태가 온전할 리 없는 것이다.[26]
이 완벽을 상대하는 공략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지근거리(대략 30cm 안쪽)에서 교란 현상이 적용되지 않는 점을 이용한다. 즉 가능한 한 안쪽으로 붙어서 근접전을 펼치는 것이다. 문제는 오르카가 접근을 허용할 리 없으며, 접근했다고 쳐도 근접격투의 달인인 오르카를 쉽게 제압할 수 없다. 다나 혹은 유다 급의 초인이 아닌 이상 오르카를 상대로 하는 일대일 근접전은 꿈같은 소리다(...). 대신 랩터는 자해를 시도해서 접근에 성공했다. 정확히는 랩터를 다치게 해선 안 되는 오르카가 스스로 다가오게 만든 것.
- 완벽의 범위를 웃도는 광범위 공격을 펼친다. 나가는 광범위의 염동력 방어막을 생성하여 오르카의 접근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그러나 작중에서 이런 짓이 가능한 인물은 나가, 솔로몬[27] 정도가 고작이며, 광역 공격을 하다가 아군까지 날려버릴 위험성이 있다. 나가도 방어막을 펼친 채로 방어에만 전념했다.
- 높은 곳으로 올라가 범위를 벗어난다. 작중에서 이 완벽의 발동범위가 상하방향으로는 짧은 게 아닐까 하고 추측했으며, 따라서 지면에서 몇 미터 정도 올라가면 교란 현상에서 벗어날지도 모른다는 가설이 나왔다. 대신 이 가설을 확인할 방법이 없으므로 스푼에서도 이쪽을 공략하는 것은 보류했다. 나가가 오르카에게서 도망치려고 할 때 건물 꼭대기로 텔레포트하려다가 벽면에 발이 박혀버린 적이 있는데, 큰 상처로 인해 컨트롤에 실패한 거라면 몰라도, 교란 현상에 당한 거라면 완벽의 영향권 높이가 못해도 건물 2층 높이라고 볼 수 있다. 높이에 대해 이 이상의 정보는 나오지 않는다.
- 특기의 흐름을 컨트롤하는 특기를 가진 사람의 도움을 받는다. 레이디가 완벽의 영향권에서 백모래를 벗어나게 한 것처럼, 비슷한 특기자를 데려와서 완벽의 영향을 컨트롤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정도의 능력자를 찾아서 데려와 전투에 참여시킨다는 것이 어렵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고, 나이프에 대해 아는 사람이 더 늘어나는 것은 히어로 간부급에서 허락하지 않을 거라는 우려가 있었다. 따라서 스푼에서 이 방법을 고려할 경우, 실제로 실행단계까지 옮기는 것에 상당한 난이도가 있다. 레이디를 이용해서 또다른 완벽을 만든다는 차선책이 있으나, 윤리적인 문제를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는 히어로 입장에서는 말이 안되는 방법이다. 애초에 완벽제조 기술을 가진 유각인들이 다 고향으로 도망간 뒤로는 불가능해졌다.
- 카메라와 통신장비를 이용해 범위 밖에서 상황을 파악하며 각 전투원에게 정확한 위치를 알려준다. 완벽의 영향은 인지감각을 교란시키는 것이므로 무생물 장비에는 효과가 없다. 따라서 소형 카메라를 장착하고 싸우면서 수 킬로미터 떨어진 작전실에 영상을 송신하고, 작전실에서는 영상 정보를 바탕으로 완벽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방법이 있다. 파악된 정보를 원격통신으로 전투원에게 전달해주는 방식에는 음성으로 정보를 알려주는 방법이 있고, 전투원이 직접 소형 영상 수신기를 가진 채로 영상을 전달받으며 싸우는 방법이 있다.
스푼에서는 능력의 정체를 파악하기 전까지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도, 다나, 나가 등의 초일류 능력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다소 무식한 방식이더라도 완벽의 능력에 대항할 수 있었다. 결국 택한 것도 완벽의 영향을 받지 않는 상태에서 싸운다는 우회방법이었기 때문에, 완벽의 약점을 정면으로 공략한 것은 아니다. 먼치킨 급이 있어야 상대가 가능했다는 점에서 이 완벽이 얼마나 사기적인지 알 만하다.
작품이 진행되면서 레이디가 사망하게 되는데, 즉 이후로는 오르카가 완벽으로 교란 현상을 발동시키면 근처에 있는 나이프도 무조건 말려들게 된 것이다. 스푼과 대치하면서 완벽을 발동시키려면 오르카는 한동안 단독으로 활동해야 하는 셈인데, 스푼은 이 완벽을 경계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책을 세우는 중이다. 오르카가 져야 하는 부담이 점점 커지는 것. 만약 숲 전투처럼 오르카가 일대 다수로 스푼을 상대하는 상황에서 완벽 능력이 무력화된다면..
이 완벽은 사실상 나이프가 히어로들에게 대항할 수 있는 최후의 카드이다. 이렇다할 공략법조차 없는 사기템이긴 하지만 거꾸로 살펴보면 그 하나 있는 아이템이 전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작품 중반을 지나면서 나가는 점점 더 백모래와 나이프에게 분노와 적개심을 불태우는데다 더이상 봐주려고 하지도 않기 때문에, 이런 식의 밸런스 패치조차 없으면 나이프는 아무것도 못하고 탈탈 털려버릴 게 뻔하다.
그리고 빌딩 작전에서 마침내 카메라와 통신장비를 이용한 대책이 마련되었으며, 오르카를 상대하면서 실제로 효과를 본다. 오르카가 카메라를 눈치채고 부숴버리면서 무용지물이 되나 싶었지만, 각 전투원들의 발신기 위치정보를 수집해서 완벽이 발동했는지의 여부는 판단을 내릴 수 있었다.[28]
284화에서는 이 완벽을 백모래에게 넘겼음이 밝혀진다. 이것의 정체는 산짐승조차 길을 잃는다는 죽음의 숲을 녹여서 만든거라고 한다. 발동하는 속도가 빠르고, 육감이 극도로 발달하지 않으면 앞뒤조차 구분할 수 없다고 한다.
그 외에도 힐링이 저장되어있는 완벽도 있지만 자잘한 상처만 치료가 가능하다.
5. 과거
어렸을 때 레드럼의 할아버지가 운영하던 연구소에서 생체 실험을 당하던 아픈 과거가 있다.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백모래가 살인마로 각성(?)하게 되고 백모래가 벌인 대학살극 속에서 어떻게 풀려난 건지 메두사가 어린 오르카를 감싸며 백모래와 대치하던 중, 백모래는 다른 사람은 다 죽였지만 그 둘은 부하로 삼아야겠다며 죽이지 않았다. 그 이후 백모래의 부하로서 함께 일하게 된다. 생체실험의 부작용으로 팔이 썩어가고 있던 것도 고쳐주었고, 원래 백모래의 꿈이 선생님이라 이후 교양과 상식을 가르쳐준 것도 그로 보인다. 백모래는 나름 오르카의 은인인 셈.
히어로들이 오르카를 나이프에게서 분리하려는 구조작업을 단 한번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의문이 남는다. C국에서 오르카가 당한 생체실험은 C국 국민들 대다수도 모르는 국가기밀이었고 레이디와 세월은 레이디가 완전히 성인이 될때까지 그간 외부에 정체가 드러난 적이 단 한번도 없었으니 구조작업이 불가능할 수밖에 없었다지만, 테러리스트 조직에서 길러지며 연쇄살인마들인 백모래와 메두사에게 살인을 강요당하는 유년기 시절의 오르카를 본 스푼이나 포트 소속의 히어로들이 분명히 있었는데도 오르카를 나이프에게서 분리하는 구조작업을 하려 했다는 묘사가 단 한번도 없었다. 어린 아이를 소년병으로 이용하거나 어린 아이에게 범죄를 종용하는 행위는 엄연한 아동학대로, 이런 일들을 당하는 어린 아이들은 저지른 죄의 수위와 상관없이 무조건 구조대상으로 여겨져서 현재 소속된 집단 혹은 보호자에게서 강제 분리 조치를 받고 재사회화 교육을 해야한다. 그런데 스푼의 히어로들은 오르카가 유년기 시절부터 성인이 될때까지 테러리스트 조직에서 길러지며 연쇄 살인마인 백모래와 메두사에게 살인을 종용당하는 모습을 여러번 봐왔을텐데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유를 찾자면 오르카의 유년기 시절에는 인력난으로 히어로들의 여견이 너무 나빠서 오르카를 구조할 새가 없었고 다른 사건들도 해결하는 사이에 이미 골든타임이 지나가 버려서 구조작업을 놓쳤다고 하면 말이 안 되는 것도 아니다.
6. 작중 행적
레드럼 연구소 벽을 부수는 걸로 첫 등장한다. 악당다운 간지나는 대사를 읊으려던 백모래가 지나가던 고양이를 발견해서 분위기 다 망친 걸 메두사가 빡쳐서 백모래를 때리자 어쩔 줄 몰라 하다가 그 후에 레드럼 외의 그녀의 모든 부하들을 죽여버린다.[29] 백모래를 닮은 트래시를 죽이려는 걸 많이 껄끄러워 하다가 베놈이 분노해 유리벽을 녹이고 나오자 방독면이 없어(...) 백모래의 가운으로 대신한다.백모래가 베놈마저 죽이려하자 이를 트래시가 저지하고 명령으로 트래시에게 총구를 겨누지만 차마 쏘지 못하고[30] 후에 백모래와 메두사와 함께 그 둘의 최후를 지켜보다 다나와 귀능을 맞닥뜨린다. 귀능이 듀얼디스크를 무기로 자신에게 던지지만 간단히 피해버리고, 후퇴한다. 백모래의 명령으로 연구소의 자료들도 가져간다.
22화에서 백모래가 연구소 cctv에 찍힌 나가의 초능력에 반해 나가를 나이프로 끌어들이기 위한 작전 때문에 건물로 폭탄을 설치하고 합류하는데, 다른 두 명은 기억 못 하던 나가가 자길 기억해서 겁내자 의아해한다. 그리고 폭탄이 터지자 나가는 즉각 터진 건물로 향하고 사람들을 구조한다. 이 작전이 오히려 나가와 스푼을 더 돈독하게 만들어 빡친 메두사가 백모래를 때리자 놀란다.
25화에서 감기약 사러갔던 나가를 발견하고 나이프에 들어올 건지 의향을 물어보지만 이 때 귀능이 나타나 아이스크림을 던지고, 이 둘은 라이벌심을 불태우는데, 마침 스크린 경마하고 온 회색 무리들이 지나가서 나가를 기절시키고 카페로 데려와서 스푼은 깨끗한 조직이 아니란 말을 하고 아지트로 복귀하지만 그 때 하필이면 메두사가 아지트를 맘에 들지 않아해서 다른 아지트를 얻으려고 집 주인을 죽이고 파묻는 백모래를 만나고 자신이 마저 묻고, 백모래가 나가에 대해 물어보자 겁먹으며 적당히 백모래가 좋아할만한 대답을 해준다. 집 주인을 묻어주고는 기도하고, 여러가지 생각에 빠진다.
37-38화에서 재등장. 나가 스카웃을 하겠다면서 가만히 있는 백모래에게 시간이 지날수록 유대감만 커질 텐데 괜찮겠냐며 우려를 표한다. 그러자 백모래는 굳이 나이프에 들어오게 하는 것만이 방법이 아니라 말하고, 오르카는 설마 죽이려고 하는 거냐며 물으려 하지만 나온 말은 스푼에서 쫓겨나게 하면 어떠냐는 말이었다. 두 상관의 말에 여기서 내가 제일 악당인 거냐며 충격에 빠진 오르카는 그 뒷말인 "아니면 그냥 죽이든가"를 듣지 못하고 황급히 그럴 리가 없다며 마지막 잎새나 톰 아저씨의 오두막 등의 문학을 읽으며 감수성을 키우려 한다. 아모르를 만나러 산에 간 백모래가 비를 맞아 젖어서 돌아오자 수건을 준비해주고 아모르에게서 좋은 일이 있을거라는 말을 들은 백모래가 다시 나가자 불안한 표정을 짓는다.
47화 막판에 등장한다. 다른 멤버들과 나이프의 일원인 칸나의 집에 머물고 있었는데 칸나가 옆집에 벌레 꼬인다고 화를 냈던 이유가 오르카가 벌레를 무서워해서였음이 밝혀진다.
그 다다음화에 머물고 있던 이유가 밝혀졌는데 산 속에 살고 있던 나이프가 메두사의 그 날(...)이 되면 생리대 사러 산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게 상당히 불편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생리대 심부름을 하기도 한다.
50화에선 백모래가 시킨 가짜 KNIFE의 조사를 보고 하러 오지만 옛날 생각에 빠진 백모래를 보고 지금 말해봤자 안 듣겠거니 해서 그냥 나간다. 53화에서 마저 보고하러 하지만 무산된다.[31]
54화에서 스푼 본사를 급습하고[32] 귀능, 헤이즈와 대치하게 된다. 두 명의 특기자를 상대로도 당황하지 않는 걸 보면 역시 전투력은 상당한 듯. 헤이즈가 랩터쪽으로 가고 귀능과 1대1로 붙는다. 파워 자체는 오르카가 압도적이지만 귀능이 악과 깡으로 덤비는지라 사이좋게 피멍이 들며 싸우고 있는데, 스텔의 공격으로 건물이 울리자 메두사가 걱정되어 전투를 중단하고 메두사에게로 간다. 아지트에 귀환하자, 송하가 오랜만에 재회하는 데 메두사가 예전에 송하에게 관심을 보인 적이 있어서 불편해하고 있는데 송하가 나가 손에 칼을 꽂았단 말에 어린 앤데 너무하다며 소심한 태클을 건다.
61화에서 백모래의 명령으로 짭나의 아지트를 염탐하러 가지만 하필이면 그 때 그레고르가 취직한 날 이라서 어마어마한 트라우마만 남기고 귀환했다. 이 때문에 얼마 후 짭나 아지트로 쳐들어갔을 때도 가지 않았다.
74화에서 나가를 감시한 보고를 하러 고양이 카페에 백모래를 만나러 오는데 남자 셋이서(백모래,송하,오르카) 고양이 카페에 있으니 어색해한다.[33] '회유하기 어려우니 어떻게 할까요' 물어보니 '니 알아서 해라'식의 답변을 들어서 어떻게 하나 하다가 누군가를 떠올린다. 그리고 그 다음 화에서 아모르에게 선물로 줄 새를 데리고 아모르의 거처로 찾아가다가 역시 아모르를 만나러 온 나가,혜나 일행과 마주치게 되었다. 다행히 아모르의 눈앞은 비전투 지역이라[34] 싸울 일 없이 넘어갔고, 하필이면 "한 대만 쳐도 여자아이는 죽일 수 있다"는 말로 혜나를 화나게 했다가 전기충격기를 연달아 맞고 뻗었다. 하지만 혜나와 나가가 다나의 전화를 받고 간 뒤 멀쩡히 일어난 것으로 봐선 큰 타격은 없었던 모양.[35] 다만 앞만 보고 간다는 신조로 달려든 혜나의 깡다구에는 겁을 먹어 다신 마주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이후 백모래 구출작전에서, 사모하는 메두사님이 팬더자식에게 목이 붙잡히자 완전 빡쳐서 아주 죽일 기세로 두들기고 있다. 이후 탈옥한 백모래가 나가의 염력을 유도하여 스푼 건물을 부숴버리자 송하를 들쳐업고 탈출한다.
이후에는 세월에게 나가한테 수상한 그림자가 붙어있단 말에 백모래에게 한동안 송하와 함께 나가를 감시하라는 명령을 받고 감시하다가 물보라와 나가가 바다를 가르는 모습을 보고 놀란다. 노골적으로 나가를 죽이려 드는 송하를 퉁명스럽게 만류하다가 송하의 공격을 받는다. 그러나 곧장 반격해서 두 사람 간의 난투로 이어지고, 피투성이가 되었지만 결국 송하를 건물 벽에 처박아서 제압한다. 그리고 싸우다가 화가 다 풀려버렸는지, 느닷없이 칼부림을 한 송하에게 손을 내밀어 부축하고서 나이프로 복귀한다. 이 와중 오르카를 기절시킬 목적으로 송하가 전기충격기로 몸을 찔렀지만, 오르카는 내성이라도 생겼는지 잠깐 따끔하기만 할 뿐 멀쩡했고 성질이 뻗쳐서 송하를 바닥에 처박았다(…). 아지트에 돌아온 뒤 세월에게서 송하의 수상한 점에 대해 듣고서 무슨일이 생기면 자신이 처리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송하가 싱겁게 자백하고 백모래에게 다시 받아들여진 뒤, 그가 전해준 유각인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다른 조직원들과 함께 소금보라를 포획, 그의 눈물로부터 베놈과 트래시의 능력이 담긴 완벽을 얻는다. 여기에 더해서 백모래가 양보한 커다란 완벽 덩어리까지 맡게 되어 실질적으로 나이프 멤버 중 가장 비약적인 파워업을 이루게 된 셈. 한편 나가의 처리를 결심하고 준비를 하는 송하에게서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대신 백모래를 지켜달라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본인은 '왜 나한테..'라며 어이없어 하는 중.
170화에서 레이디에게 송하의 죽음을 들은 듯한데, 드러내진 않아도 본인도 송하의 죽음에 슬퍼했던 모양이다. 눈 주위가 빨갛게 되어 있는 것을 보면 울었는 듯.
190화에서 백모래의 명을 받아 메두사와 함께 고트의 집에 암살을 하기 위해 쳐들어왔다. 묘사로 봐서는 오르카 혼자서 경호원을 살해한 듯. 그 후, 헨리와 싸우기 시작하고, 헨리의 특기에 어깨를 조금 다치지만 진심으로 싸우자[36] 단 2합만에 헨리를 제압하고 그대로 헨리의 머리를 발로 내리찍어 죽여버린다. 하지만 고트는 죽이지 않고 그대로 물러선다.
백모래가 나가에게 붙잡혀 갈 위기에 놓였을 때 등장해 나가를 저지하고, 염동력으로 자신을 공격한 나가에게 자신의 완벽을 써서 역으로 제압해버린다. 이 때 나가가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데, 그 영정조차 나가에게 이 정도 데미지는 못 줬다. 이로써 세계관 최강자 상대로 가장 큰 피해를 준 나름대로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37] 이후 쓰러진 나가를 부축하란 백모래의 지시에 그에게 다가갔으나, 나가가 보여준 흉흉한 눈빛에 순간 움찔한 사이 나가가 순간이동으로 도망쳐버려서 놓친다. 그리고 이 일로 나가에게 확실한 위험인물로 찍힌 듯, 백모래와 더불어 나가가 직접 죽이겠다고 공언한 두 사람 중 한 명이 된다.
시라노 섬 편 이후 간부진의 부하에게 잡혀가던 세월과 레이디를 구출했다. 방법인즉 대형 트레일러로 그냥 차량에 들이받아서 부하를 압살해버렸다. 그러나 그 다음 화에서 유다와 은비단이 똑같이 차로 들이받아서 현재 유다와 대치 중. 파워로는 상대가 안 되는 유다인지라 딛고 있는 장소를 부숴서 균형을 잃게 하고 백모래가 냅다 산 아래로 밀어버리는 방법으로 어찌저찌 버티던 중 다나가 난입하자 은근슬쩍 이탈, 마고를 비롯한 히어로들 앞에 나타난다. 에피소드 내내 오르카가 가진 완벽의 능력에 대한 떡밥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던져지고 있다. 다나와 유다가 공격하면서 위화감을 느낀다든지, 마고가 사이코메트리로 읽어낸 장소의 정보가 보이는 바와 딴판이라든지, 정면에서 나타났음에도 히어로 중 누구도 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던 것 등등.
220화에서 랩터가 오르카를 가까이 오도록 유도하고 나니 완벽이 통하지 않는 점이나 (멀리서 랩터의 가짜 손가락이나 나이프 등을 던졌을 때는 던진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날아갔다), 나가가 본인의 "능력"인 투시를 자연스럽게 사용하다가 고통을 느끼고 눈을 뜨는 연출 등으로 봤을 때 오르카의 완벽은 주변 공간에 관여하는 능력이 확실해 보인다. 능력이나 공격이 향하는 방향과 거리를 바꾸는 듯. 후에 결국 오감만 혼란시키는 능력이라고 판명된다.
223화에서는 완벽의 능력으로 사실상 1대 4인 불리한 상황에서도 귀능과 사사에게 부상을 입히며 활약한다. 완벽의 능력을 감지하는 마고의 사이코매트리가 신경쓰이는지 원한은 없지만 살려두면 성가시다고 몇 번이나 죽이려고 하나, 완벽의 능력조차 의미가 없어질 정도로 넓게 친 나가의 초능력 방어에 막혀 실패한다. 이때 분노에 찬 나가의 눈을 보며 "얼마 전까진 눈도 잘 못 마주쳤는데." 라고 말한다. 지금 살려두면 나중엔 성가신 정도로 끝날지 알 수 없다고 불안해하는 모습.
224화에서는 나가의 초능력 방어를 뚫어 보려고 계속 투척을 하지만 당연히 씨알도 안 먹힌다. 그러자 쓰러져 있는 사사를 보며 나가의 정신을 흐트러트릴 방법을 쓸까 고민하는데, 이 경우 그 뒤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짐작도 안 되는 상황이라 포기. 결국 귀능을 죽이지 못했던 순간을 떠올리고 어린애를 죽이고 싶지는 않다며 후퇴한다. 다만 직후 귀능이 "무슨 생각하는지 다 보인다. 쓰레기.." 라고 일갈하는 것도 그렇고, 뜻대로 돌아가지 않는 상황과 자신의 양심을 둘 다 지켜보려는 자기합리화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여담으로 갈 때도 "죄송했습니다. 이만 가보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참으로 예의바르게 떠난다(...).
225화에서는 다나에게 털리던 백모래를 구하기 위해 달려와 다나를 공격하지만, 하필 상대가 완벽 능력에 비교적 영향을 덜 받으면서 공격이 가능한 먼치킨 파이터였던지라 전혀 먹히지 않았고 오히려 카운터를 맞아 피를 토하는 중상을 입는다. 그 후 레이디가 죽었음을 알고 시신을 돌려받기 위해 다나와 헤이즈에게 덤빈다. 그러나 역시 다나에게는 상대도 되지 않았기에 다리를 잡혀 내던져지나, 어떻게 치명타는 피한 듯 백모래와 함께 메두사가 보낸 차를 타고 도망친다. 시신 회수에는 실패했지만 226화에서 밝혀진 것에 따르면 그것은 사실 백모래가 시신을 포기하라는 지시를 했기 때문이었다.
242화에서 메두사, 백모래와 함께 한 시골에 잠적한다. 잡일 외에 백모래의 명으로 치유 능력이 있는 완벽[38]으로 다친 아이들을 치료한다. 샤워를 하고 메두사와 대화 도중 메두사가 치유 능력 완벽에 관심을 가지자 치유 완벽의 단점[39]에 대해 이야기 한다. 조직의 자금원이 부족하지도 않은대 보스인 백모래가 일반인을 끌어들이는 것에 의문을 품는다. 자신의 정화 능력으로 사람들을 돕지만 실상은 꿍꿍이가 있어 보이는 백모래나 아예 오르카와 단 둘이 대화할 때 노인들과 아이들에게 뒷담화로 폭언을 하는 메두사에 비해 덜하지만 그 뿐 여전히 오르카 본인이 잘못된 걸 알고 있음에도 무언가 바꾸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다른 둘과 마찬가지로 까이고 있다.
254화에서 백모래의 인간방패 속셈을 알았지만 왜 재력가들을 끌어모으는 이유가 뭔지 모르겟다고 메두사에게 묻는다. 그 이유는 백모래가 괜찮은 미끼를 건지기 위해서라고 메두사가 설명한다. 그리고 메두사의 "넌 혼혈이니까 누가 널 좋게 보는지, 나쁘게 보는지를 보고, 제일 기분 나쁜 인간 한 명 정도는 죽여도 돼."라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표정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266화에서 재등장, 메두사와 함께 어떤 테러리스트 집단을 나오려는 순간 한 테러리스트가 오르카에게 혼혈이 혼혈을 팔아넘기냐고 비아냥대자 메두사는 그 테러리스트에게 오르카와 혼혈들을 엮지 말라고 하며 죽여버리고 자신이 죽인 테러리스트 뒤에 있는 남자를 위협한 뒤 오르카와 함께 가버린다. 267화에서는 피 때문에 찝찝해하는 메두사의 팔을 손수건으로 닦아준다. 268화에서는 메두사와 함께 칸나의 집에 있다. 271화에서는 트리비 의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부하를 추궁하고, 그 부하로 추정되는 사람이 검은 차를 운전하는 오르카를 보게 된다.
274화에서는 백모래, 메두사와 달리 개별적으로 행동하는데[40] 마지막 컷의 피가 튄 벽과 경악하는 비행조의 표정으로 보아 누군가를 죽이거나 헤친 것으로 보인다.
275화에서 오르카가 공격한 인물이 스텔과 로나란 사실로 밝혀젔다.[41] 이후 택시를 타고 백모래와 메두사가 있는 시연회 장소에 왔는데 도중에 밖을 지키고 있던 경찰들도 다수 해치거나 죽인 모양.
276화에서는 랩터의 등장 때문에 메두사와 놀랐다.
280화에서는 메두사가 시켜서 백모래를 찾으러 간다. 그러다 피웅덩이를 보고 백모래가 홧김에 저질렀나라고 생각하며 설마 '그 환자'까지 죽인건 아니겠지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그 환자는 정황상 저번에 계속 백모래가 끌고다녔던 침대에 있는 사람을 말한 듯. 왜 시체는 없지?라고 말하며 누가 있나 한 번 냄새를 맡았는데 백모래가 지나갔다면 흔적이 있을리가 없다며 그냥 갔다.[42] 그리고 누군가의 습격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43]
281화에서는 그 누군가는 귀능이였고, 귀능의 습격을 받는다. 귀능이 옷에 가까이 부착된 소형 카메라로 오르카의 움직임을 파악해서[44] 위세를 점하자, 오르카는 귀능의 카메라를 부순다. 하지만 오르카는 완벽을 쓰지 않았다.[45] 다시 귀능에게서 우세를 점하지만 하필 오르카의 바로 위층에 다나가 잠복해있었고... 그 즉시 다나에게 습격받는다. 겨우 목숨은 부지했지만 다릴 다쳤고 도망치러 하지만 창문 앞에서 귀능에게 다릴 잡히고 다나에게 맞아 죽을 뻔하지만 창문을 부수고 귀능과 함께 건물에서 떨어진다. 다만 다음화에서 복부를 부여잡는 걸 보면 완전히 피하진 못한 모양이다.
288화에서 귀능과 다시 대결한다. 끈질기게 추격해오는 귀능의 공격을 막고 일격을 가하지만 귀능은 포기하지 않았고 내가 너 봐주고 있는 거니 니 목숨 좀 허투루 쓰지 말라고 하나 귀능은 그럴 거면 거슬릴 짓을 하지 말라고 달려든다. 도중에 귀능에게 "난 그냥 날 구해준 사람을 따르는 걸 뿐이야. 구해준 사람이 히어로였으면 나도 히어로가 됐겠지." 라고 자기합리화하자 이에 귀능은 "네가 깨끗하면 죽은 사람들이 덜 억울해진대? 너 같은 놈이 제일 역겨워. 양심이 있으면 제발 좀 죽으라고."라며 맞받아친다. 이에 본인도 반박할 수 없었는지 마음대로 떠들라 말하고 더 이상 아무 말 않는다.
289화에서 경찰 2명이 다가오자 도망가는 귀능을 보고는 도망가는 거라고 생각하고 귀능을 쫓아가지 않는다. 경찰들이 상황을 묻고 조사하려고 하자 오르카는 자신의 부상을 치료할 필요도 있고 정체를 들킬 수도 없기에 경찰을 공격하러 든다. 하지만 경찰들은 스푼 쪽 상황을 이미 알고있었기에 오르카의 공격을 일시적이나마 막는다. 그리고 위에서 귀능이 권총을 꺼내들자 눈치를 채고 귀능의 팔을 꺾고 총을 빼앗으려 하지만...
사실 그건 페이크였고[46] 오른손으로 꺼낸 칼에 결국 찔린다. 묘사를 보면 확실한 치명상이며 같이 잘린 머리카락과 피를 토하는 모습을 보아 어쩌면 목을 당했을 지도 모른다.
다음 화에서 목을 공격당한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주머니에 있던 치유 완벽을 쓰려하지만 그 만큼의 부상은 치료할 수 없었는지 완벽이 깨져버리고, 급하게 주변을 빠르게 둘러보더니 최후의 수단으로 사람들 눈에 띄기 위해 사람이 많은 곳을 찾아 걸어가려 하지만[47], 결국 얼마 못 가 쓰러진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자신이 사랑해왔던 메두사를 떠올리며 최후를 맞는다.
291화에서 그의 시신으로 추정되는 하얀 천으로 덮어진 시신[48]이 나온다. 나이프가 전원 체포된 이후 백모래와 메두사는 생포된 채 갇혀있는 모습이 잠시 나왔지만 오르카는 모습이 나오지 않은 것을 보면 역시 사망 확정.
294화에서 죽기 전에 필사적으로 주위를 둘러본 것이 타인의 시선을 엿보는 완벽을 지니고 있던 메두사에게 이곳으로 오지 말라고 위험을 알리기 위함이었음이 밝혀진다. 과거 메두사가 그를 이용하려고 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결국 그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메두사를 위해 살아왔다.
7. 평가
"예전에 오르카가 마지막 잎새라던가 동화책 보면서 인성을 다잡으려고 노력한 게 짠하고 그랬는데, 지금 보면 그저
두려움과
자기합리화에 점철된 인물이네요. 복잡해라."
- 288화 <적당히 좀> 베스트 댓글 中
- 288화 <적당히 좀> 베스트 댓글 中
"오르카가 하는 일은 모두 오르카가 (스스로) 선택한 일이다. 저 말[49]은 그냥 자기한테 더 편한 길을 선택해놓고 책임을 백모래한테 떠넘기는 말이다. 이때까지 몇번이나 의문품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뭐 제대로 행동한 게 있던가? 백모래 탓하는 게 웃기는 거다."
- 288화 <적당히 좀> 베스트 댓글 中
악당 조직의 핵심 간부 캐릭터로서는 특이하게도 자신이 저지르고 있는 악행과 내면의 양심 사이에서 이리저리 갈등하는 심리묘사를 보여준 독특한 캐릭터였지만 대부분의 그런 캐릭터가 결국
내면의 양심을 택하고 개과천선해 주인공의 편으로 돌아서는 전개가 많은 반면 오르카는 결국 끝까지 둘 사이에서 어느 한 쪽을 선택하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결국 비참하게 최후를 맞이하는 행보를 보인다.- 288화 <적당히 좀> 베스트 댓글 中
사실 오르카가 보이는 태도는 의외로 현실의 범죄자나 잘못을 저지른 인물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 태도인데, 이미 죄를 저지르고 범죄자가 된 자신에 대해 고뇌하면서도 정작 지금까지 저질러온 죄를 인정하고 전부 짊어지며 개과천선을 선택할 만큼의 각오가 부족한 나머지 끝까지 자기합리화와 책임전가를 택하면서 "나는 어쩔 수 없이 이 길을 택했고 그렇게 된 이상 내가 이런 짓을 저지르고 사는 것도 어쩔 수 없다."라는 변명으로 일관하기 때문. 어떻게 보면 잘못을 저지르고도 잘못을 책임질 각오가 없어 사죄하지 않고 계속 변명과 회피로 일관하는 굉장히 미성숙한 인격을 갖고 있는 셈이다.
물론 어렸을 적부터 불우한 환경에 자라나 사회성과 자립성이 성립되는 시기를 범죄자로서 보낼 수 밖에 없던 것에 대해선 어느 정도 참작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 분명 살면서 개과천선할 기회가 아예 없던 것도 아니었고 본인도 어느 것이 옳고 그른 것인지 명확히 판단할만한 지능과 윤리관이 있었음에도 그저 변명과 회피로 일관하면서 계속 악당으로서의 행보를 걸은 건 비판받아야 마땅하다. 창작물 속의 수없이 등장하는 개과천선한 악역들이 선역으로 바뀌기 위해 언뜻 보면 비현실적일 정도로 비장한 각오를 하거나 아니면 아예 뜬금없이 주인공 측 선역으로 돌변해 미화 논란에 휩싸이는 케이스를 보면, 끝없이 선악에 대해 고민하지만 결국 선택하지 못하고 끝까지 악역으로서 최후를 맞이한 오르카의 행보는 어찌보면 참 지극히 현실적인 행보라 할 수도 있는 것.
아예 도덕이나 윤리와는 담 쌓고 제멋대로 날뛰는 싸이코 캐릭터인 백모래나 메두사와는 달리 악역 간부치고는 꽤나 독특한 캐릭터성과 묘사를 보여주기 때문에 독자들이 오르카를 보고 느끼는 의견도 찬반이 많이 갈리며 캐릭터에 대한 평 역시 저 둘에 비해 상당히 풍부한 편이다. 물론 공통적으로 책임감이 부족해 자기합리화에 빠진 악당이라는 평가는 똑같다.
7.1. 옹호론
초반에는 도덕성 따위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린 나이프 멤버들 중에서도 그나마 양심의 가책을 느끼려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불행한 과거가 등장하면서 독자들에게 다소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성가시다는 이유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평소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마고를 죽이려 하거나, 나가가 더 이상 겁먹지 않고 자기에게 맞서자 곧바로 살려두면 성가신 정도로 끝나지 않을 존재라고 인식하거나, 어린애는 죽이기 싫다고 나가에게 직접 손대는 건 꺼리면서도 나가보다도 어린 스텔은 살인미수 하거나 나가의 정신을 흐트러뜨리기 위해 사사를 죽이려는 생각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등[50] 모순적인 행적들이 나오면서 그동안 다른 나이프에 비해 비교적 호의적이던 평가도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사실 이건 백모래의 무차별 살인을 꺼림칙해하면서도 항의 한 마디 하지 않는 모습이나, 메두사의 명령 한 마디에 즉시 살인을 저지르는 모습에서 이미 암시된 부분이긴 했다. 즉, 오르카는 양심이나 도덕적 기준 자체는 비교적 정상인에 가깝지만, 명령이나 필요에 의해서라면 주저 없이 악행을 저지르며 그 상황에 끌려다니기만 할 뿐 본인이 뭔가 바꾸려는 의지는 없다. 스테이터스에서 주관이 최하치인 것은 이 때문으로 보인다.
정리하자면 오르카는 확실히 악인이긴 하지만 위선자라고 보기에는 다소 부적합한 캐릭터다. 물론 현재 오르카는 어린이가 아닌 어른이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에 악인이라는 평가는 당연히 맞는 비판이다. 그러나 오르카 본인이 말했던 "나를 구한 게 악인이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자라난 거지, 히어로가 구했다면 달랐을 것"이라는 말도 아예 일리없진 않다. 백모래를 처음 만났을 당시의 오르카는 정말 스스로 할 줄 아는 게 거의 없다시피 한 어린이였고 선택의 여지조차 없었기 때문이다.[51]
백모래를 만나기 전 그는 연구소에서 '말하는 짐승'으로만 취급받았고, 받은 교육이라고 해봤자 이미 타락해 사이코패스가 되어버린 백모래에게 받은 게 전부이다.[52] 또한 백모래는 소장한테 배운 그대로 세뇌의 달인이다. 그리고 오르카는 태어났을 때부터 평생 동안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해본 적이 없다. 나이프의 창설 시점에서 이미 성인이었던 백모래나 메두사와는 엄연히 상황이 다르다. 이 둘은 이미 가치관이 형성된 상태에서 본인들이 직접 타락의 길을 선택했지만 아이인 오르카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 그리고 나중에 형성된 오르카의 가치관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게 누구였냐면 바로 백모래였다. 이 상황에서 정상적인 가치관을 형성하는 게 가능하기나 할까? 유일하게 자신의 보호자 역할을 하는 두 명은 모두 사람 목숨 따위 파리보다 못하게 여기는 살인마에 하는 일이라고는 오로지 살인과 폭력뿐인데다 이미 사회적으로 신분이 말소되어 다른 누군가와 제대로 된 인격적 교류조차 할 수 없는 이런 상황에서 어린 오르카가 제대로 된 가치관을 형성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물론 '어릴 때는 그렇다고 쳐도 어른이 된 지금은 다르지 않느냐'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른은 나이를 먹는다고 자동으로 되는 게 아니다. 사회성과 자기의지가 거세된 거나 다름없는 상태에서 연령만 20살 넘어갔다고 자동으로 성숙해지는 게 아니란 말. 오르카는 성장과정에서 교정될 여지가 전혀 없었다. 어떻게 기적적으로 최소한의 도덕적 가치관은 유지할 수 있었지만 이미 때는 늦어서, 그는 백모래가 시키는 대로 수많은 범죄를 저질러 스푼과 공권력들로부터 살인범으로 찍히고 잡히면 즉시 척살되는 1급 범죄자 신세가 된 뒤였다. 결국 오르카 입장에선 뭘 바꿔보려고 해도 이미 상황이 너무 늦어버렸기 때문에 본인이 생존을 위해서 지금까지 하던 대로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간과해선 안될 점이 사정이 있어도 엄연히 사람 여럿 죽인 돌이킬 수 없는 범죄자임에도 이를 부정하며 귀능을 자신의 양심의 증거로 살려뒀다는 건 엄연히 히어로인 귀능 본인 입장에서 생각하면 그야말로 치욕스러운 일이라는 것이다.
청실홍실 자매의 이야기를 근거로 오르카가 빠져나갈 수 있었는데도 스스로 계속 악인으로만 남기를 선택했다고 보는 것도 무리가 있다. 청실홍실은 악당 조직에서 깨끗히 손을 털고 귀농하여 소시민으로 살아간다지만, 그들이 어떻게 나이프에 들어오게 되었고 나이프에서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이런 점을 볼때 오르카를 악인으로 보는 것은 타당하나, 위선자로 보는 건 부당하다. 그것보다는 주변환경으로 인해 성장할 기회를 잃어버린 덜 자란 어른에 가까울 것이다. 작중에 오르카가 스스로 판단을 내리는 일은 없다시피하는데[53], 이를 보고 주관이 부족한 다른 성인과 비교하기 어려운 것이 실제로 그는 평생 남이 시키는 일만 해왔다.
어떻게 보면 서로 앙숙으로 묘사되는 귀능과 정반대인 행보를 걷고 있는 셈인데 둘 다 끔찍한 유년 시절[54]을 겪었고 사회적 편견에 시달리며 인권적으로 탄압받는 혼혈이지만 인격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에 서로가 각각 완벽히 반대되는 구원자[55]를 만나 하나는 히어로로 하나는 범죄자로 그 행보를 달리했다.
이런 평가 때문에, 오르카가 죽을 때 독자들의 반응은 빌런에 걸맞은 죽음이라는 의견과 끝까지 메두사를 떠올리며 쓰러지는 모습에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의견 두 가지로 나뉘었다.
7.2. 비판론
오르카는 백모래와 메두사란 최악의 양육자 둘에 의해 엇나간 삶을 살아왔지만 보호자 둘에 비하면 훨씬 정상적인 도덕관을 지니도록 교육을 받았다. 또한 백모래는 명령에 불복종했다고 부하를 숙청한 적은 없고, 백모래가 부하를 숙청한 적은 짝사랑하는 여자를 다치게 했을 때 뿐이었다.물론 어릴 적부터 백모래의 사이코패스 끼를 곁에서 봐온 오르카로서는 그런 면이 더 공포스러웠겠지만, 오르카는 그런 어릴 때 이미 백모래에게 귀능을 살려두어도 좋다고 허가를 받은 적이 있다. 자기가 노력한다면 나이프의 악행과 피해자들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이미 어린 시절에 알게 된 것이다. 오르카는 자기 의지로 무언가를 못한 것이 아니다. 이미 범죄자 신세라지만 장성해서는 얼마든지 도망칠 능력이 있었고, 그럴 필요도 없이 나이프의 전 멤버들인 홍실&청실 자매처럼 그만두는 방법도 있었다. 그러나 오르카는 끝까지 악행을 말리지도, 나이프를 떠나지도 않았다.
오르카는 나이프가 사욕을 위해 죽인 피해자들을 묻어주면서 애도를 표했지만, 다음날에는 똑같이 그 곁에 서서 악행을 도왔다. 도망쳐봤자 신세가 힘들거란 옹호론이 있지만 이미 도망쳐서 잘먹고 잘살면서 사과까지 보내주던 청실&홍실 자매란 실사례가 있고 나이 흡수란 특기로 완벽한 신분세탁을 도와줄 수 있는 세월을 두고도 도망치지 않은 것이 과연 옹호할 만큼 어려운 처지인가? 손가락을 까딱이기만 해도 지도를 바꿔버리는 영정, 나가, 솔로몬이나 다나 같은 초인들 상대로도 맞선 오르카가 겁이 나서 나이프를 나가지 못했단 게 온전한 이해가 될 수 있을까?[56]
결국 오르카는 백모래와 똑같이 바꿀 수도 있었을 자신의 삶을 끝내 바꾸지 않고 나락까지 떨어진 자업자득의 악당에 불과하다.
물론 이 반론도 심리적인 측면은 철저히 무시해야 가능한 소리겠지마는. 백모래가 숙청할 것에 대한 공포가 없었더라도 그를 숙청할 사회는 그대로에 그 사회가 그가 도망쳐서 살아가야 하는 사회이며, 청실홍실 자매처럼 함께할 가족이 있는 것도 아니고(관계에 의존적이지 않을 수 있는것도 독립적인 자아를 갖춘 사람의 얘기다.), 목격한 폭력만큼 뇌에 이상이 생겼으며, 어려서부터 자의와 모순된 행동을 학습하면서 독립성을 파괴당했는데 현실적으로 이런 사람이, 유전적으로 주관까지 약하다면 어떤 마법적인 힘으로 삶을 바꾼단 말인가? 초인들을 상대로도 겁을 내지 않았다는 것은 전혀 오르카가 자기 길을 개척할 용기를 지녔단 뜻이 아니다. 자립심은 자아존중감에서 나오는 법인데, 그게 없다는 증거라면 모를까. 즉, 본인 목숨보다 중요한 대상이 인간 말종들인데, 유아기부터 그 둘 외에 애정 어린 관계를 맺은 사람이 없어서 그 쓰레기들 없이는 살 의지도 없다는 소리. 오르카가 악인에 위선자는 맞아도,[57] 작중에서 악행을 끊어낼 수 있었던 인물이라거나 다른 환경에서 자랐어도 악당이었을 인물은 아니다. 그리고 위의 옹호도 오르카가 악당이라는 사실은 부정하지 않는다.
8. 어록
"그리고 자연에서는, 약하면 죽는 것이 당연합니다."
75화, 아모르를 만나러 온 길에.[58]
75화, 아모르를 만나러 온 길에.[58]
"네...... 저도 지금 무척 조심하고 있습니다."
220화, 랩터와 싸우면서. 이 말에 부들부들 떠는 랩터는 덤.
220화, 랩터와 싸우면서. 이 말에 부들부들 떠는 랩터는 덤.
'지금 살려두면 나중엔...... 과연 '성가신 정도'로 끝날까?'
223화, 자신과 눈을 똑바로 치켜보는 나가를 보며.
223화, 자신과 눈을 똑바로 치켜보는 나가를 보며.
'역시 어린애를 죽이고 싶지는 않아......
224화, 사사를 죽이려다 나가의 폭주를 우려하며, 과거 귀능을 살려주었을 때를 떠올리며. 이 모습에 귀능은 무슨 생각하는지 다 보인다고 욕한다.
224화, 사사를 죽이려다 나가의 폭주를 우려하며, 과거 귀능을 살려주었을 때를 떠올리며. 이 모습에 귀능은 무슨 생각하는지 다 보인다고 욕한다.
"난 그냥 날 구해준 사람을 따르는 것뿐이야. 구해준 사람이 히어로였으면 나도 히어로가 됐겠지."
288화,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대사.[59]
288화,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대사.[59]
9. 기타
오르카의 초기 디자인. 막연하게 장발남이란 특징 하나로 디자인 했다고 한다. 오르카라는 이름은 원래는 임시로 지은 이름이었지만 몇주가 지나도 마땅한 게 없어서 그대로 채용했다고 한다.
100화 기념 성전환 특집에서 여성 버전으로 등장한 모습. 더불어 눈매가 약간 내려가 있다.
발렌타인 데이 기념 특집때 원래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쓸 예정이었던 만화에 등장했다. 오르카가 어렸던 시절, 잠에서 깨니 옆에 선물이 와 있는 것을 보고 착한일을 한 적이 없는데 선물이 온 것에 의아해하다가 산타가 경고의 의미로 보낸 것이라고 오해한다. 무서워서 뜯지도 못하다가 울먹울먹하며 뜯어보니 좋아하는 장난감이 있는 것을 보고 산타가 자기 생각 정도는 꿰뚫고 있다면서 아예 이불까지 뒤집어쓰고 벌벌 떤다... 물론 선물은 백모래와 메두사가 준비한 것이었다.
단행본에 따르면 어렸을 때는 귀신 이야기가 마냥 무서웠다고 한다. 그리고 조금 커서는 사후세계[60]가 무서웠다고. 그런데 지금은 지옥이 온갖 나쁜놈들이 모여있는데도 아무 일 없을 정도로 규율이 잘 되어있는 세계라면 죽었어도 살 만 하겠다고 생각한다(…)
나름 관리도 한다. 스킨과 탈취제와 향수를 사용한다.
단행본 15권 4컷만화를 보면 과거에 키가 작아 걱정을 샀고, 성장통이 심했다고 한다. 키가 큰 건 그 덕분일지도...[61] 묘한 건 라이벌인 귀능도 어릴 적에 그랬었다.
2차 창작에서는 주로 메두사와 엮이는 편. BL로는 귀능과 엮인다.[62]
송하, 유다와 묘한 공통점이 있다. 셋 다 SPOON 소속이 아니고[63], 좋아하는 여자가 본인들보다 한참 연상이고 셋 다 좋아하는 여자의 마음을 못 얻었다(...). 유다는 장렬하게 자존심에 스크래치 다 나면서 차였고, 오르카는 좋아하는 여자의 생리대 심부름이나 하고 있고, 송하는 무려 좋아하는 여자 손에 죽었다(...).
정보봇에 의하면 술을 마셔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귀능이 술을 많이 마셔도 잘 취한 적이 없다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오르카 본인이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완벽 능력에 당하고 레이디와 세월의 사망 당시 벌였던 전투 이후 나가는 255화에서 범고래 혼혈로 추정되는 여성을 보고 순간적으로 공격하는 등 오르카를 경계하는 트라우마가 더 심해졌다.[64]
네이버 웹툰 일본판 1인칭은 '와타시'.
10. 관련 문서
[1]
베도때는 182cm였다. 5센치 더 자랐다.
[2]
베도 당시 작가가 블로그에서 올렸던 캐릭터들 간단 프로필에서 범고래 영물 하프라고 소개 된 적이 있고 단행본 15권 4컷 만화에서 목욕 중 메두사가 들어오자 부끄러워하며 '절반은 인간'이라고 한 적이 있다.
[3]
위의 스테이터스는 '이런 영웅은 싫어' 단행본에 수록된 특별카드에 표기되어있다. 이미지는 '이런 영웅은 싫어' 팬카페 '이런 카페는 싫어'의 멤버 '워니얌'이 제작.
[4]
http://naver.me/G4zjmXev
[5]
실제 나가의 독백이다.
[6]
말로만 중요한 일이지 사실 이 2명은 별일 안한다. 가끔 가다 민간인까지 끌어다 쓰는 작전 계획 정도.
[7]
네이버 라인의 영문판 웹툰 번역자도 헷갈리는지 오르카를 he로 지칭하다가 she로 지칭하다가 오락가락한다.
[8]
귀능은 SD화 될때만 팬더처럼 검은눈이 될 뿐 평소 작화에서는 그냥 다크서클이 심한 보통 눈이지만, 오르카는 정말 눈동자가 보이지 않고 완전히 검게 칠해져있다. 사실 현실의 범고래도 눈에 흰자위가 거의 없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
[9]
물론 오르카는 도리어 나가의 반응에 본인이 더 당황했다. 오죽하면 메두사가 저번에 쟤한테 뭐 한 거 있냐고 의아해할 정도.
[10]
단행본 4컷만화를 보면 다른 물건은 다 배달시켜도 생리대는 꼭 오르카를 시킨다.
[11]
게다가 단행본 4컷만화를 보면 목욕 중일 때도 들어온다.
[12]
나이프 안에서는 개인적으로 친한 레이디와 세월, 말단인 칸나 말고는 서로에게 경어를 쓴다. 물론 송하와 오르카는 전부에게 경어를 쓰지만.
[13]
만약에 오르카까지 그런 성격이었다면 후술할 작중 행적에서 보면 알겠지만 나가 입장에서는 정말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가 펼쳐질 것이 분명하므로 어느 정도 제동을 걸어주는 사람이 필요하긴 하다.
[14]
두 조직의 전력이 비슷한 현재로써는 살인을 저질러야 살 수 있지만, 나가 정도의 능력자가 있으면 전력 차이가 엄청나게 벌어지기 때문에 살인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봐도 백모래는 저런 복잡한 사정 때문이 아니라 그냥 더 편해서 살인을 하고 다니는 걸로 보인다는 게 문제. 일단 귀능 말로는 나이프는 쾌락 살인집단이 아니라 "필요한 경우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다"에 가깝다고 하고, 오르카도 "보스에게 살인은 어디까지나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것과 별개로 백모래는 RPG의 몹 처리하는 느낌으로 사람을 죽여대고 있다. 만에 하나 정말 나가를 나이프로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쳐도, 백모래가 살인행각을 멈출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15]
실제로 오르카는 자기가 다른 놈들보다 낫다는 변명을 많이 한다. 자기는 더럽지 않다, 남들과 다르다는 말로 일종의 우월감 형성을 하려고 하며, 자신이 하는 악행에 대해서도 이는 마찬가지다. 나중에 가서는 사람을 잘못 만나서 이렇게 컸지 자기도 사람 잘 만났으면 히어로가 됐으리라고 헛소리까지 한다. 이런 그의 본성은 귀능에 의해서 철저하게 까발려진다.
[16]
그런 평가와는 별개로 꽤 정이 쌓였는지 백모래의 마이너 카피인
트래시도 닮았다고 못 죽였다.
[17]
사실 메두사는 잘생긴 사람이면 반사작용 수준으로 호감을 표한다. 그런데 다른
남성
멤버 두 명은 모두 미남 설정이 있는데 오르카만 없다.
[18]
작 중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특기없이 싸운다고 가정한다면, 오르카보다 강하다고 할 수 있는 인물은 없다.
[19]
다나와의 파워 갭은
넘사벽이다. 본인 왈 "범고래 놈은 한주먹거리"라고. 거기다 다나는 11분이나 물속에서 숨을 참을 수 있어 만만치 않다. 듄한테
고래냐는 소리까지 들었다. 참고로 고래가 숨을 참는 시간은 최대 1시간인
향유고래를 제외하면 대부분 10분 이내, 소형 이빨고래류는 3분 남짓이다.
[20]
오르카의 완력을 확실하게 상회하는 인물은 다나, 유다 정도인데 이마저도 금강불괴 능력이 뒷받침 되어있다.
[21]
무엇보다 저 두명에겐 화가나면 능력이 사라진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두명다 워낙 다혈질이라 더욱 부각된다. 반면, 오르카는 그냥 본인의 태생적인 순수한 신체능력이므로 단점따위 존재하지 않는다.
[22]
하지만 고래는 후각이 없기에 고증 오류라고 할 수도 있다.
[23]
혜나가 처음 스턴건(성인남자도 최소 20분은 기절시키는 강한 스턴건)으로 찔렀을때도 최소 4방을 먹였는데 기절하지 않고 버텼다. 첫 두방은 선채로 버티고, 세방째는 엎어졌고 네방째는 아예 바닥에 엎드렸지만 정신은 차리고 있었다. 즉 오르카 정도의 신체스펙이면 애초에 스턴건 정도론 기절하지 않는다.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영물 혼혈이라 인간보단 짐승, 그것도 대형동물에 가까운 스펙이라 대인제압용으로 만든 스턴건이 통할리가 없다.
[24]
오르카는 단순한 힘으로 메두사의 섬유를 간단히 끊어버리며, 전투 능력은 송하보다도 우위에 있다. 백모래와 메두사 역시 신체 능력으로는 오르카에 비할 바가 아닌데다 비 특기자이므로 레이디의 능력도 아예 통하지 않는다. 또 세월이 어리게 만든다고 해도, 역시 어린 시절부터 성인 남성보다 훨씬 강한 신체 능력을 지녔던 귀능의 예를 볼 때 결코 쉽게 당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5]
백모래도 뛰어난 편이긴 하지만 특기 자체가 전투에 하등 관련이 없는 정화 능력이고 순수한 신체 스펙에서는 오르카한테 밀린다.
[26]
물보라쌤에게 초능력 전법을 배울 때 나가가 힘을 방출하자 깨진 걸 보면, 나가급의 강력한 힘에는 당해내지 못한다고 추정할 수 있다.
[27]
오피셜로 짤막하게 나왔지만 인간계에서 아무리 힘조절해봐야 평타가 안나가는 마왕이다. 최소 공격 범위가 몇 제곱킬로미터 정도라고 하니 말 다했다.
[28]
대원들이 서로를 보면서 어느 정도나 떨어져 있는지를 알려주고 상황실에서 정말로 그만큼 떨어져 있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29]
정보봇에 의하면 고문관 부하는 오르카에게 총 6발을 맞아 죽었다고 한다.
링크
[30]
이 때 나가가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기게끔 만들기 위해 돌멩이를 던지는 데 이때 나가와 눈이 마주쳤다.
[31]
단행본에선 추가컷이 들어가서 더 자세하게 나온다.
[32]
사실 주변 건물에 불을 내고 폐건물에서 대기. 불 내는 건 송하가 했다.
[33]
송하는 과거 메두사가 잠깐 호감을 표한 적이 있고, 아지트에는 백모래가 주워온 고양이만 15마리인데 고양이 카페에 왔으니. 심지어 그레고르를 마주친 전적이 있어 참가를 거부했던지라 결과를 몰랐던 가짜 나이프 습격은 기분이 별로라 그냥 왔다는 말에 황당해한다.
[34]
정확히 말하면 아모르의 능력 탓으로, 과거 나이프 조직원인 록산느가 아모르에게 푹 빠져 질투심 때문에 토끼를 죽였다가 아모르가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죄책감을 느껴 자살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다나도 백모래와 마주친 적이 몇 번 있었지만 넘어갔다고...
[35]
여러모로 운이 좋았는데 만약 두 사람이 다나의 전화를 받지 못했다면 혜나의 안위를 염려한 나가에게 45분 뒤에 끔살당할 뻔했다. 정작 오르카 자신은 혜나가 자신을 죽이려고 했는 줄 알았지만.
[36]
이건 메두사가 죽이라고 명령을 내리기 전이었다. 그리고 헨리의 공격이 메두사에게로 향하자 자신이 대신 맞아주기까지. 이 장면 때문에 헨리의 죽음은 안타깝지만 오르카가 메두사를 보호하는 모습에 설렌 팬들이 있었다.
[37]
사실 오르카가 완벽으로 오감을 혼란시킨 탓에 나가가 자기한테 한타를 때렸다
[38]
영정이 가지고 있다가 나가와 싸울 때 버렸던 완벽들 중 하나이거나 소금보라에게서 빼앗은 완벽으로 보인다.
[39]
치유되는 만큼 사용자의 체력이 빠지는 것. 이는 일반적인 힐링 특기자도 마찬가지다.
[40]
이때 가짜 나이프의 아지트를 감시할때처럼 검은 베레모를 쓰고 검은 장갑과 갈색 트랜치 코트 차림을 한 상태였다.
[41]
아마 스텔을 일부러 심하게 다치게 하여 병원에 입원시킨 후에 랩터도 함께 스텔 곁에 보호자로 있게 하려고 했던 생각인 것 같았지만 결국 랩터는 시연회 장소로 오게되었다.
[42]
이때 주변에 일호와 이호가 있었으니 들켰으면 위험한 상황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43]
독자들은 다나, 유다, 귀능인거 같다고 추측하지만 상황으로 유다일 가능성은 적다. 헤이즈 역시 가능성이 적다. 다나나 귀능이면 벽이 산산조각 났을 거라며 나가가 염력을 쓴게 아닐까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그도 그럴법한 게 나가는 오르카한테 겁먹고, 오르카를 겁먹게 했으니 오르카를 죽이는 것도 나가의 몫일지도 모르겠다. 다들 고등학생인 나가가 살인하는 것을 막는 눈치지만 말이다.
[44]
오르카가 지닌 완벽은 완벽 범위 밖에서는 능력이 통하지 않는다. 그 때문에 귀능이 오르카의 완벽 범위 밖에 있으므로 귀능의 옷에 소형 카메라를 달아준 것.
[45]
후에 이 완벽은 백모래가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46]
총을 잡고 있는 손도 이미 부상당한 왼손이다.
[47]
경찰들은 그런 그를 보며 '사람 맞아? 어떻게 저 상태로'라며 경악한다. 의지의 힘도 작용했겠지만, 범고래 혼혈이라 강인하긴 한 듯.
[48]
잘보면 머리카락이 검정+하양 투톤이다.
[49]
"(자기가 그동안 해왔던 살인 행위는) 날 구해준 사람(백모래)을 따랐을 뿐이고, 날 구해준 사람이 히어로였음 나도 히어로가 됐을 것이다."
[50]
물론 정말 사사를 죽였다간 나가의 분노가 폭발해서 되려 자신이 당할까봐 그만둔다.
[51]
물론 저 말이 백모래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발언인 건 맞다. 마냥 헛소리는 아니지만 결국 스스로는 아무것도 노력하지 않는다는 걸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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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백모래 역시 타락하기 전까지는 교사를 꿈꿨을 만큼 건실했고 또 지식 또한 박식했기 때문에 사회를 살아가는데 있어 필요한 일반 상식은 잘 가르쳐줄 수 있었을 것이다. 문제는 상식만 가르쳤지 도덕은 전혀 가르치지 못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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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 살해를 고려하는 건 백모래를 지키고자 하는 의무의 연장선이니 주도적인 판단이라 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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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능 : 사냥꾼들에게 아버지를 잃고 혼혈 펫샵에 강제로 팔려감 / 오르카 : 인체실험 모르모트로서 고문에 가까운 실험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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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능 → 다나(행동거지나 모습은 불량해보여도 건실한 도덕관과 양심, 책임감을 갖춘 히어로) / 오르카 → 백모래(행동거지나 모습은 선하고 착해보이지만 자기 자신을 위해 남을 아무렇지도 않게 희생시키는 범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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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일반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청실&홍실 자매에 비해 오르카는 나름 나이프의 3인자이며 나이프중 신체능력이 가장 뛰어나다.오르카가 나가려 했어도 백모래와 메두사가 놓아주지 않았을수도 있다.만약 세월의 특기로 어려진다 해도 오르카는 어릴때부터 나이프에서 있어왔기에 그또한 들킬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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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술된 것처럼 마냥 위선자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케이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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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사람이고, 법이 통제하는 사회의 일원인데도 야생이라 표현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듯이 어떻게든 죄책감을 덜어내려는 합리화가 강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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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능은 궤변으로 취급했지만, 곱씹어보면 아주 틀린 말이라고 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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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분명 지옥 갈거야…"라고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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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모래는 범고래가 아니라 대나무라고 생각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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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로는 NL은 다나, BL은 나가나 백모래와 엮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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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오르카의 경우 메두사가 미남을 좋아한다는 말에 절망하고 작가가 미남미녀 캐릭터를 설명했을 때 빠져 있는 것을 보면 공식적으로 미남 설정은 아니다. 물론 독자들 눈에는 미남으로 보이지만. 유다의 경우 다나와 달리 인기가 없긴 하지만 다나 판박이고, 은비단이 유다는 잘생겼다고 언급해서 외모가 아닌 성격 쪽 문제고 송하는 캐릭터 스테이터스에 사사처럼 외모 부분이 만렙이고, 스푼에 소속되었을 당시 스푼 내에서 인기 순위 상위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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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공격은 맞진 않고 나가는 범고래 혼혈 여성에게 즉시 사과를 하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