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사키 테츠로 霧崎 哲郎 | Turner Gr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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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최초 등장 | 재회, 그리고 역전 |
출생년도 | 1982년 |
나이 | 35세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외과의사 |
신장 | 175cm |
성우 |
노사카 나오야[A] 신경선[A] 척 휴버[A] |
테마곡 |
역전재판 2 테마곡 "수사 ~ 초반 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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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역전재판 2의 등장인물. 키리사키 외과의원의 원장으로, 제2화 < 재회, 그리고 역전>에 등장한다. 일러스트만 봐도 알겠지만 매사에 불만이 많은 짜증스러운 사람이다. 입버릇은 "알겠냐구요!"1.1. 이름의 유래
성인 키리사키(霧崎)는 '찢어 발기다'의 뜻인 키리사쿠(切り裂く)에서 왔다. 외과의스러운 이름. 역전재판 화집에 따르면 디자인 모티브가 블랙잭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이름이 같은 잭 더 리퍼의 일본식 명칭 '키리사키 잭'에서 착안했을 가능성도 있다.북미판 이름은 터너 그레이(Turner Grey)로, 그냥 머리색에서 따왔을 수도 있지만 해부학에 관한 책(이 쪽도 제목이 그레이 아나토미[4])을 쓴 헨리 그레이(Henry Gray)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터너 그레이는 묘하게 "그녀를 회색빛이 되게 하다(Turn her Gray)"와 발음이 비슷하다. 키리사키가 미미를 부려먹은 점을 강조하는 듯.
프랑스판 이름은 폴 아포름(Paul Afforme)인데 이는 j'ai pas la forme(발음 Ji Palla fohome)의 발음 장난으로, 난 잘 못합니다. / 난 아파요.라는 뜻이다.
2. 작중 행적
그가 운영하는 키리사키 외과의원은 재회, 그리고 역전 시점으로부터 1년 전, 병원 간호사 하나카 미미가 일으킨 의료사고로 인해 경영난에 봉착했다. 투약 사고로 무려 14명이 사망해 세간에 큰 화제가 되었고, 때문에 병원에 파리만 날리게 된 것. 본인은 간호사의 실수라 주장했지만, 정작 그 간호사는 사고 발생 2주 후에 교통사고로 죽고 말았고, 세간에서는 키리사키가 의료사고를 일으키고 간호사에게 덮어씌운 후 입막음을 위해 간호사를 교통사고로 위장해 살해했다는 루머까지 퍼지고 있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키리사키는 오컬트 전문가인 지인에게 상담해 쿠라인 마을의 영매도를 찾아보기로 한다. 간호사의 혼을 영매하여 '의료사고는 순전히 나의 과실이었다' 같은 서약을 받아내려 했던 것. 이때 영매를 하기로 한 쿠라인의 차기 당주 아야사토 마요이가 나루호도 류이치를 데려오는 것을 조건으로 걸었기 때문에 키리사키가 나루호도 법률 사무소를 찾아오게 되었다.
나루호도와 함께 쿠라인 마을에 온 키리사키는 영매를 허락받고 마요이와 함께 대면의 방에 들어간다. 그러나 영매 도중 방에서 두 발의 총성이 울리고, 밖에 있던 나루호도가 문을 부수고 들어가니 키리사키는 죽어있었다. 그 앞에는 간호사를 영매한 마요이가 피를 묻히고 서 있었다.
역전재판 시리즈 피해자 (시간대 순서대로 나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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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생하는 역전 ( ??? 살인 사건) |
→ | 재회, 그리고 역전 | → | 사라진 역전 | ||||||
??? | → | 키리사키 테츠로 | → | ??? |
사실 영매하기로 한 하나카 미미는 살아서 동생인 하나카 노도카의 행세를 하고 있었다. 영매로 살아있는 사람을 부를 수는 없기에, 미미는 공범과 작당해서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키리사키 테츠로를 죽이기로 했다. 그리고 영매가 시작되자, 미리 방에 숨어있다가 슬쩍 나와서 마요이를 수면제로 잠재운 뒤 키리사키를 칼로 찔렀다. 다만 아직 죽이지는 않았는데, 미미의 계획은 자신이 마요이로 변장한 다음에 다른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키리사키를 찔러 죽여서 마요이에게 죄를 덮어씌울 작정이었기 때문에 아직 살려두었다.
그러나 범인들에게 예상치 못한 사태가 발생했으니, 키리사키가 자신이 가져왔던 권총[5]으로 미미에게 반격한 것이다. 이때 울린 것이 나츠미와 나루호도가 들은 첫 번째 총성이다. 하지만 총알은 빗나가 미미의 옷소매와 병풍, 옷상자를 관통했다. 그리고 미미에게 역으로 총을 빼앗겨 확인사살당한다. 이때 울린 것이 두 번째 총성. 범인들은 예상치 못한 사태를 임기응변으로 수습하느라 증거를 잔뜩 남기는 바람에 재판에서 패배하고 만다.
이후 진실이 밝혀지며 의료사고와 교통사고 건은 정말로 키리사키가 결백했던 것으로 드러난다.
3. 평가
역전재판 내에서도 억울한 측에 드는 피해자 중 한 명이다. 범인의 의료사고 때문에 의사로서 커리어가 무너지고 범인 스스로 낸 교통사고까지 그가 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저 사건과 소문 때문에 밥줄이 끊겨버렸고, 어떻게든 억울함을 풀기 위해 영매를 시도했다가 정체를 들킬까봐 두려워한 범인에게 살해당하기까지 했다.하지만 피해자 사후 범인이 소문을 사실처럼 몰아가는데다 생전 보여준 괴팍한 성격 탓에 그 주장이 그럴싸해보여서 마치 죽어도 싼 악역처럼 보이기까지 하고, 그가 진짜 무고했단 진실이 늦게 밝혀진 후에도 어째 별로 동정받질 못한다.
나츠미 등의 언급을 보면 원래도 괴팍한 성격을 갖고 있었는데 의료사고에 대한 루머가 돌면서 그것이 더 심해졌는지 등장 시점에선 거의 편집증적인 모습도 보인다. 일기예보 하나 틀린 것에 과한 반응을 보이거나, 죽은 사람을 영매까지해서 각서를 쓰게 만들겠다거나, 혹시 영매된 사람이 자신을 해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불법적인 루트로 총까지 구매해서 갖고 다닌다. 분명 총을 구매한 것은 과잉 보호지만 진짜로 영매를 시도하려는 중 살해당한 것은 아이러니하다.
작중 나온 것으로만 보면 성격 말고는 아무 잘못도 없는 무고한 피해자지만 그녀를 과로로 혹사시켰던 것이 사실이라면 악덕 고용주다. 일본에도 한국의 근로기준법에 해당하는 노동기준법이 있기 때문에 그것만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물론 혹사시킨 것은 하나카 미미의 주장일 뿐이므로 사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성격으로 인한 나쁜 평판을 보면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또한 의료행위는 의사의 책임하에 이루어지는 것이고 의사는 간호사를 지도, 감독하여야 할 의무가 있으므로, 1차적으로 간호사의 과오였다 할지라도 의사가 면책되는 것도 아니며, 특히 한두명도 아닌 14명이나 숨진 대형사고가 일어났다면 간호사 1명의 실수 이전에 병원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므로 키리사키 본인도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설령 형사책임까지는 아니더라도, 병원 경영자로서 민사책임이나 도의적 책임은 면하기 어렵다. 다시말해 적어도 의료사고에 관한 한, 키리사키에게 설령 직접적인 과실이 없더라도 원장으로서 부하 직원에게만 책임을 전가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며, 어떤 식으로든 책임져야 하는 지위에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도 의료사고의 책임을 오로지 숨진 간호사에게 떠넘기기 위하여 영매를 해서 각서를 쓰게 한다는 것은 효력도 없거니와, 조직의 수장으로서 정상적인 해결책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4. 기타
- 피해자 캐릭터 중에는 드물게 살해당하기 전에 직접 대면하는 사람이다. 보통 피해자들은 이미 죽은 상태라 주인공이 부검감정서로나 접하는데, 키리사키는 나루호도가 사건을 직접 경험하는 <재회 그리고 역전>의 특성상 그가 살해당하는 상황을 생생하게 경험한다. 이와 비슷한 케이스는 아야사토 치히로나 텐류사이 에리스, 우라후시 카게로 같은 중요 인물을 제외하면 < 역전의 세레나데>의 로메인 레터스 정도뿐이다. 더불어 치히로의 경우는 피해자가 되는 역전 자매 프롤로그에서 사망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게임의 시작부터는 시체로 등장한다. 이 인물이 특이한 점은 레귤러 캐릭터나 이전부터 존재가 떡밥이던 캐릭터도 아닌 단일 에피소드를 위한 단역임에도 사무실에서 처음 만나는데다가 주인공과 조수 비슷하게 동행하는 파트가 있고 대화가 있는 피해자 캐릭터라는 점이다.
- 키리사키의 모션 중에 흘러내린 안경을 올리는 게 있는데, 이 때문에 서구권에서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다. 이유인 즉슨 안경을 가운데 손가락으로 올리기 때문. 그래서 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셀렉션에서는 검지로 올리는 동작으로 수정되었다.
- 죽어도 쌀 정도는 아니지만 성질이 괴팍하긴 하다. 나루호도와 이야기할 때도 일기예보가 틀린 것에 신경질적으로 집착하며 기상캐스터를 비난했다. 자기 딴에는 아이스브레이킹을 위해 가볍게 던진 화제라고. 오사와기 나츠미로부터 들을 수 있는 루머에서도 평판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의사로서의 실력은 상당한 수준이었다고 하나 그놈의 성격 때문에 피곤한 상사 타입이었던 듯하다. 하나카 미미도 그에게 쌓인 게 있었는지 그를 돌팔이라고 했다.
- 증거품 중 변호사 배지를 제시하면 자신은 의사라며 변호사 따윈 상대가 안 된다고 잘난 척한다. 그리고 역전재판의 등장인물들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증거품 중 상면도를 제시했을 때 "이런 시골은 땅값이 싸다. 반드시 이런 저택을 마련해서 성공하겠다."라며 대화가 되는 인물이다.[6]
5. 관련 문서
[A]
애니메이션판 한정.
[A]
[A]
[4]
본래 명칭은 'Anatomy: Descriptive and Surgical'이지만, 나중에 '그레이 아나토미(Gray's Anatomy)'로 바뀌었다.
[5]
카루마 메이가 지휘한 경찰 조사에 따르면 암거래 같은 불법적인 루트로 구한 것 같다고 한다. 정황상 만에 하나 영매된 미미가 자신을 죽이려 들 경우를 대비해 호신용으로 준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참고로 게임에서의 총은 정황상 5발들이인
뉴 남부 M60으로 보이나 애니판에서는
토카레프 권총으로 나왔다.
[6]
상면도는 거의 잉여나 다름없어서 대부분은 어떤 인물에게 제시해도 제대로 된 반응이 안 나온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상면도를 주는 인물이 키리사키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