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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보당의 괴수는 1764년부터 1767년까지 프랑스 왕국의 제보당(Gévaudan) 지역(현재의 로제르 주)에 나타나 사람을 습격하고 식인했다고 알려진 정체불명의 괴수이다.2. 경위
당시 프랑스에서는 늑대와 같은 맹수들의 습격 사건이 빈번하게 있던 시절이어서 일반적인 경우라면 그냥 묻힐 수도 있던 사건이었다. 그런데 유달리 제보당 지역에서 습격이 잦았는데, 7년 전쟁 종식 후 이슈 거리를 찾던 당시 언론사가 집중적으로 조명했다.첫 목격과 출연 및 습격은 1764년 6월 1일 메르쿠아 요새 근처의 목장에 출현한 것이었다. 목장에서 소를 몰던 랑고뉴(Langogne) 출신의 소녀를 괴물이 습격하려고 했으나 소들이 소녀를 둘러싸며 괴물에게 위협을 가하면서 소녀를 지키자 괴물은 달아났고 이 뒤에 첫 희생자가 6월 30일에 나왔다. 이후 그 일대에서 지속적으로 습격 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나, 210명이 습격을 당했는데 그 중 113명이 잡아먹히거나 사망했고, 사망자들 중에서 98명의 신체 일부가 사라졌으며, 49명이 치명상을 입었다고 한다.
주된 희생자는 느리고 약해서 잡기 쉬운 어린이, 여자, 노인들이었다. 실제로 맨 마지막에 사살된 개체를 해부해보니 6살 어린이의 대퇴골이 발견되기도 했다고 한다. 겁도 없어서 사람들이 여럿이 몰려있을 때도 달려들어 습격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짐승은 사람을 공격할 때 목이 아닌 머리를 집중 공격하여 강력한 턱과 이빨로 희생자들의 머리를 으깨서 부숴버렸다고 하며, 또한 동물보단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공격해 사냥했다고 한다.
1764년 12월 말, 이 야수의 습격을 조사하던 사람들은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짧은 시간 안에 동시 다발적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습격 사건이 벌어지자 한 쌍의 개체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했다. 일부 기록에선 그 동물이 다른 개체와 함께 있다는 목격담이 있는 반면, 다른 목격자들은 그 짐승이 새끼를 데리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러던 중 1765년 1월 12일에 자크 포르테페(Jacques Portefaix)라는 어린 소년이 친구들(남4, 여2)과 숲 속을 걷다가 괴수와 마주쳤다. 이들은 처음엔 놀랐으나 냉정하고 침착하게 친구들과 서로 손을 맞잡고 간격을 넓히며 괴수를 노려보자 괴수는 불리하다는 걸 느꼈는지 한참을 이들을 노려보다 도망쳤고 아이들도 이 틈에 무사히 도망쳤다고 한다. 괴수의 단서를 조사하던 루이 15세가 이 일을 알고는 아이들 7명을 성에 불러서 각각 상금 300리브르(현재 환율로 약 3,600만 원 정도.)를 내렸다.
희생자가 걷잡을 수 없이 점점 늘어나자 프랑스 왕실에서 직접 포수와 100명이 넘는 육군 병력[1]을 파견해 늑대를 포함한 의심이 되는 야수를 사살하도록 하였다. 민간인 희생자 속출 자체도 문제였지만 프랑스가 짐승 한 마리도 못 잡는다고 놀림 당한다는 외국 주재 프랑스 대사관의 편지를 받고 격노한 국왕 루이 15세가 이런 지원을 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효과가 없던 와중에 프랑스 왕실에서 파견한 앙투안 드 보테른(Antoine de Beauterne)이 전문적인 추적술을 동원해 9월 21일 유난히 거대한 늑대를 잡게 된다. 그렇게 한동안 잠잠해지나 싶었지만 그해 12월 초부터 습격 사건이 다시 벌어졌다. 당시 프랑스 왕실은 이미 해결한 사건이라고 단정하고, 다시 시작된 습격 사건은 무시로 일관했다. 하지만 사건이 벌어지는 지역 귀족들은 이를 두고만 볼 수는 없어서, 자체적으로라도 계속 추적 및 사냥을 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1767년 6월 19일 라베세르생마리(La Besseyre-Saint-Mary) 지역의 사냥꾼이자 괴수로 인해 가족을 잃은 장 샤스텔(Jean Chastel)이 온몸에 그동안 포수와 군인의 공격에 의해 상처투성이가 된 최후의 한 마리로 알려진 개체를 사살한 뒤로는 더 이상 피해 보고가 들어오지 않았다.
도중에 마리잔 발레(Marie-Jeanne Vallet)라는 여인이 가족과 함께 "큰 개 혹은 대형 늑대를 닮은" 제보당의 괴수에게 습격 받는 사건도 발생하는데, 집에서 만든 창으로 제보당의 괴수의 가슴을 찔렀고, 죽이진 못했으나 상처를 입히고 도망치게 만들었다. 이후 이 여인의 용기를 기려 동상까지 세워진 일화가 있다. 지금도 프랑스에 가면 볼 수 있다.
장 샤스텔은 이 야수의 박제를 왕에게 바쳤으나, 더운 여름 날씨에 늦게 박제 처리를 한 탓에 박제에서 역한 데다 더럽고 지독하며 고약한 썩은 악취가 풍긴 탓에 왕은 악취 때문에 보관하지 못하겠으니 갖다버리라는 명을 내렸고, 결국 괴수의 박제는 어느 땅에 묻혀서 폐기처분되었다고 하며, 괴수의 정체는 오리무중이 되어버렸다.( 포스트 참조)
3. 괴수의 특성
기록을 통해 상상한 몽타주(?).
이 짐승이 묘사된 삽화나 조각이 매우 다양하지만 대체적으로 공통된 묘사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송아지나 소 혹은 말만큼 거대하고 마른 신체에 흉부가 넓었으며, 개나 늑대와 유사하게 생긴 거대한 머리가 달렸다. 귀는 머리에 비해 작고 뾰족한데 곧게 서 있었다. 매우 큰 이빨이 박혔고 도드라지는 넓고 큰 입과 뾰족한 긴 주둥이가 달렸다. 또한 털가죽은 붉은 빛이 감도는 검은색인데 온몸에서는 견딜 수가 없을 만큼 불쾌하고 역한데다 더럽고 지독하며 고약한 썩은 악취를 풍겼다고 한다.[2] 그리고 발톱들은 면도날처럼 날카로웠고 발은 발굽과도 같은 동시에 다리는 굵고 튼튼했으며 꼬리는 숱이 많은 데다 고양잇과 동물처럼 길었다고 전한다. 일부 기록에선 튼튼한 긴 목과 굵고 튼튼한 긴 꼬리, 멧돼지나 송아지와 같은 납작한 주둥이가 있었고 꼬리로 공격과 방어를 했었다고 하며, 발이 발굽처럼 갈라지거나 기울어져 있으며 발톱들이 너무 무겁고 두꺼운데다 강해서 마치 발굽과도 비슷했다는 기록도 있다.
3.1. 마랭 보고서
중요한 기록이 있는데, 장 샤스텔이 죽인 괴수를 왕실 공증인 로크 에티엔 마랭(Roch Étienne Marin)이 남긴 부검 기록, 일명 '마랭 보고서'[3]다. 여기엔 이 괴수의 부검 결과와 치수, 그리고 외형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참고] 정수리에 꼬리의 끝까지의 길이: 3 pieds(99 cm) 눈 아래에서 머리 위쪽까지 길이: 6 pouces(16.2 cm) 한쪽 귀에서 다른 쪽까지의 너비: 7 pouce(18.9 cm) 입 크기: 7 pouces(18.9 cm) 목의 가로 폭: 8 pouces 6 lignes(23 cm) 어깨 폭: 11 pouces(29.7 cm) 꼬리(밑둥) 굵기: 8 pouces 6 lignes(23 cm) 꼬리 길이: 8 pouces(21.6 cm) 꼬리 직경: 3 pouces 6 lignes(9.5 cm) 귀 길이: 4 pouces 6 lignes (12.2 cm) 귀 아래 전면 폭: 6 pouces(16.2 cm) 상완골의 길이: 8 pouces 4 lignes(22.5 cm) 팔뚝의 길이: 8 pouces(21.6 cm) 턱 길이: 6 pouces(16.2 cm) 코의 폭: 1 pouces 6 lignes(4cm) 혀 길이(밑둥까지): 14 pouces(37.9 cm) 눈의 폭: 1 pouces 3 lignes(3.4 cm) 머리 두께: 7 pouces(18.9 cm) 다리(뒷쪽 제 1 관절에서 제 2 관절까지) 두께: 7 pouces 2 lignes(19.4 cm) 발(제 2 관절에서 제 3관절까지) 두께: 10 pouces(27 cm) 다리의 폭: 4 pouces 6 lignes(12.2 cm) 그 외 여러 신체적 특징. 위턱: 6개의 앞니, 2개의 송곳니 및 12개의 어금니 아래턱: 앞니 6개, 갈고리 2개, 어금니 14개[5] - 머리가 매우 크며, 앞다리는 사슴의 털색과 비슷한 색. - 발 모양은 늑대보다 긴 발톱이 달린 발가락 4개. 큰 다리. - 목은 매우 두터운 적회색의 털로 덮여 있음, 여러 개의 검은 색 띠들이 서로 교차되는 형태로 나 있음. 가슴에는 큰 흰색 하트 모양의 무늬. |
동물의 해부학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이 수치는 프랑스 왕실에서 파견한 앙투안 드 보테른에 의해서 먼저 잡힌 개체보다 작다. 오히려 일반 늑대와 별반 다를 게 없는 크기로 보인다. 9월 21일에 먼저 잡힌 개체는 몸길이 1.7 m에 머리까지 높이 80 cm, 무게 60 kg, 송곳니가 1.5인치에 달하는 거대한 늑대로 알려졌다. 이는 앙투안 드 보테른이 잡은 거대한 늑대가 범인이 아니거나 혹은 사건을 일으킨 야수는 두 짐승이 맞는데 서로의 크기가 달랐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장 샤스텔이 이 짐승을 잡은 이후로 습격이 사라졌다고 하니 두 번째 야수는 확실히 진범인 것으로 보인다.
4. 정체
초반엔 이 사건과 괴수의 실존 여부를 떠나 사람들이 지어낸 사건이라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단순히 지어낸 사건이자 동물이라기에는 역사서에 너무 상세하고 구체적인 그림과 기록이 많이 있는데다 결정적으로 부검 해부도까지 발견되면서 실존했다는 의견에 힘이 실렸다. 하지만 그 정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4.1. 늑대설
사건 당시나 20세기까지도 주범을 거대한 늑대로 보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바로 듣고 생각하기엔 먼저 늑대를 떠올릴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 17세기에서 19세기 사이에 프랑스에서'만' 보고된 늑대의 인간 습격 사례가 9000건에 달하던 시절이기 때문이다.[6] 사건이 벌어졌던 해에도 늑대의 공격은 100여 건이 보고되었고, 프랑스에만 늑대 약 2만 마리가 있었다고 추정한다. 때문에 처음 잡았을 때도 늑대라는 보고가 올라갔고, 당시 프랑스도 늑대로 단정했다. 프랑스 역사책 세계생활사에서도 마찬가지.그러나 이 야수의 목격담이나 증언, 삽화, 그리고 잡은 이후의 부검기록을 볼 때, 늑대치고는 엄청나게 큰 덩치, 늑대보다는 짧은 주둥이, 그리고 커다란 머리를 지닌 것 등 늑대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또한 공격방식이나 습성도 늑대와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7] 때문에 단순 늑대라고 보기엔 무리이다.
4.2. 기타 맹수설
동물원 같은 시설에서 탈출한 맹수라는 설로, 흔히 대형견이나 늑대개, 아프리카들개 같은 갯과 동물과 점박이하이에나 같은 하이에나과 동물들, 사자, 호랑이, 표범, 그 외 라이거나 타이곤 같은 대형 고양잇과 동물이 거론된다.서강대학교 프랑스문화전공 학과장인 전종호 교수는 이 동물을 우리에서 탈출한 하이에나로 설명한 적이 있다.
하지만 고양이과 동물/하이에나/아프리카들개 설은 큰 맹점이 있는데, 이는 점박이하이에나, 아프리카들개가 백성들한테는 생소해도 점박이하이에나를 아는 식자들이 있었고[8] 바로 이빨의 개수를 설명 못한다는 점이다.[9]
프랑스 커뮤니티에서는 간혹 주머니늑대나 아프리카들개가 해당 괴수라고 추정하기도 한다. 유달리 인상깊게 묘사되는 검은색·적갈색·회색·흰색 털의 조화, 큰 머리 등의 묘사가 일치하고, 두개골 구조도 보고서의 수치와 상당히 일치하는 점 등을 이유로 꼽는다. 또한 하이에나 설에서는 설명하기 궁색한 이빨의 수에 대한 묘사도 잘 맞아떨어지는 점도 설득력을 더한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 괴수는 일반 늑대보다도 컸던 반면 아프리카들개와 주머니늑대는 늑대는 커녕 성인 남성보다도 작은 크기[10]이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매우 큰 개체가 아닌 이상 이 가능성은 없다. 애초에 당시 주머니늑대는 어보리진이 아니고서야 그 누구도 몰랐던 동물이다.
그 외에도 신비동물학계 일부에서는 다이어울프, 하이에노돈, 메소닉스, 동굴하이에나, 스밀로돈, 앤드류사르쿠스 같이 멸종된 동물이라고 주장하나, 이런 시대도 서식지도 전혀 다른 지질시대의 동물들이 18세기까지 인간의 눈에 띄지 않고 뼈나 화석 같은 흔적도 없이 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역시 가능성은 전혀 없다.
4.3. 허구/과장설
사람들을 죽인 범인이 맹수가 아니라 연쇄살인범이나 당시 지역에서 횡행하고 있던 사이비 종교 집단이나 범죄 조직이라는 설이나, 아예 연쇄 사망 사건 자체가 실제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국가적인 어려움에 따른 괴담의 확산을 통한 집단 히스테리, 도시전설의 발현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당시 프랑스의 경우 근대 행정체계는 명목상으로만 존재했고 실제로는 여러 문제로 중앙의 행정이 닿는 곳이 매우 제한되어 있었다. 하지만 프랑스만의 구전과 상술한 보고서 및 기록뿐만이 아니라 동시기 타 유럽 국가들에서도 이 사건 기록과 소문이 교차검증되기 때문에, 설령 어느 정도 과장되기는 했더라도 최소한 해당 사건이 실제 동물에 의해 일어난 사건임은 거의 확실하기 때문에 아예 허구일 가능성은 없다.4.4. 늑대개설
20세기에 들어와서 당시 관련 부검 기록들이 발견된 이후로는, 마스티프와 같은 초대형 견종과 늑대의 교잡종이라는 가설이 나왔다. 실제로 이 학설을 주장한 한 학자는 자신이 키우던 마스티프와 늑대를 교잡했는데 제보당의 괴수처럼 거대 몸집에 기록에 나와있는 특이한 색깔을 가진 개들이 나왔다. 현재의 티베트에서도 종종 원주민들이 기르는 티베탄 마스티프가 야생 늑대들과 눈이 맞아서 거대한 잡종 2세를 보는 일이 심심찮게 일어난다. 개와 늑대의 잡종 교배는 이 당시에도 실제로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고 또한 마스티프의 외형은 당시 짐승의 부검 기록과 어느 정도 맞는 면이 있다. 이빨의 개수가 개와 같으며[11], 늑대보다는 주둥이가 짧았다. 위에서 말한 마스티프와 늑대의 교잡종 설과 마랭 보고서를 인용해서 실물 크기의 모형으로 복원하기도 했다. 링크5. 대중 매체에서
- 시튼 동물기에서는 "라베트"라는 이름을 가진 거대한 늑대로 등장한다. 여기서는 해당 괴수가 늑대라는 설을 채용하였으며, 자신의 짝이었던 암컷이 인간들에게 죽자 그에 대한 복수로 인간들을 공격한 것으로 나온다.
- 영화 늑대의 후예들은 이 사건을 배경으로 나왔다. 여기서는 지위가 높은 귀족들이 모인 사이비 사교집단이 황제의 신임과 권위를 떨어트리기 위해 아프리카사자와 알려지지 않은 거대 고양잇과 동물[12]과의[13]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들 중 가장 몸집이 크고 강한 녀석을 훈련시켜 길들인 뒤 날카롭고 예리한 가시들과 칼날들이 달린 강철 갑옷들을 온몸에 무장시킨 걸로 나온다. 초중반부엔 무서운 무장+거대한 덩치와 힘 덕에 정말 무서운 괴수처럼 등장해서 활약했지만 결말부에 가면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루트를 타게 된다. 사실상 주인공이 총살로 안락사를 시켜주는데, 이 때 드러난 눈은 그저 순수하고 평온한 동물의 눈이었던 것. 탄생부터 사람이 관여했고 사람을 해치도록 길들인 동물이었으니 결국 이 녀석을 살인병기로 탄생시키고 부려먹어온 사교 집단이 문제였다.
- Fate in Britain에서는 아틀라스원에서 만든 키메라로 나온다. 살쾡이와 관계를 가진 결과 태어난 자식을 루비아가 사역마로 만들었으며, 자식의 이름은 오웨인.[14]
- 비탄의 아리아에서는 이것과 관련된 히로인이 나온다.
- 미스 파브르의 벌레의 황원에서는 최초로 공식 발견된 라충인 것으로 나온다.
- 2016년 3월 20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다루었다. 동영상과 관련 기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역시 서프라이즈답게 인터넷에 있는 정보들은 물론 심지어 이 문서에 있는 내용, 표현과도 유사한 내용이 그대로 나왔다(...).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 결정판에서도 보물 감시자로 등장한다. 기본적으로 다른 보물 감시자인 '야수'의 영웅 버전이라 탐험가의 특수능력이 통하지 않지만, 불사까지는 아니라서 체력을 0으로 깎으면 그대로 죽는다.
- Powerwolf의 앨범 Call of the Wild 중에 Beast of Gévaudan, 제보당의 괴수라는 노래가 있다. 온갖 종교적 요소를 곡에 집어넣는 파워 울프 답게 제보당의 괴수에게도 종교적 의미를 부여한 가사가 압권. 유튜브 링크
- Fate/Grand Order에서는 1838년까지 살아남아 페르낭 몽데고가 이끄는 부대를 습격했다고 한다. 이때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복수를 시작하기도 전에 페르낭이 실각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리고 이 사건에 휘말린 모렐의 관계자를 구하기 위해 괴수를 처리했다고 한다. 복수극을 시작하려는 묘사를 보아 시간대는 대행자 타란튤라를 쓰러뜨린 이후로 추정된다.
6. 같이 보기
[1]
이들이 몰이꾼으로 나섰고 마무리는 포수가 했다고 한다.
[2]
실제로 사살된 괴수의 사체를 부검 및 해부한 로크 에티엔 마랭이 이 악취 때문에 매우 상당히 고생했다고 한다.
[3]
Le rapport Marin; 1957년에 발견됨.
프랑스어로 기록된 링크 참고.
[참고]
프랑스의 길이 단위; 1 ligne(약 2.25 mm), 12 lignes = 1 pouce(약 27 mm), 12 pouce = 1 pied du roi(약 32.4 cm)
[5]
이빨의 수는 일반 늑대나 개와 같은 구조다. 이 기록이 정확하다면, 사실상 이 짐승의 정체를 추론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
[6]
당시는 근대 직전, 근세의 막바지에 다른 시대였고 기초적인 개인화기가 보급되던 시절임에도 그 정도의 희생자가 나왔던 것이다.
[7]
먹잇감의 다리나 배, 목을 주로 공격해 탈진시키는 늑대와 달리 이쪽은 머리를 물어 즉사시켰다고 한다.
[8]
하이에나는 이미
고대 로마 시대부터
유럽인들에게 존재가 알려진 동물이다. 게다가 제보당의 괴수 사건 약간 다음 세대에 해당되는 독일 출신의
프리드리히 실러(1759년~1805년)는 동물학자도 아니고 문학가인데 자기 작품에 하이에나라는 동물의 이름을 언급한 적도 있다.
[9]
하이에나설의 경우를 옹호하자면 어금니 수가 기록과는 다르긴 하지만 하이에나의 어금니는 하나의 큰 어금니에서 2개로 갈라져서 자라는 구조라 턱뼈를 해체해서 보지 않는 이상 착각할 가능성도 높다. 마랭 보고서는 놈을 잡은 그 다음날 작성되었다. 뼈까지 분해해서 볼 시간은 아니었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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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들개는 몸길이는 76~120cm에 몸무게는 18~36kg 정도, 주머니늑대는 몸길이 150cm에 무게는 10~15kg밖에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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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뼈를 뽑아내서 한 분석이 맞다면 확실한 단서가 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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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라이거로 추측된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고양이과 동물은 라이거가 차지하고 있다. 원전의 제보당의 괴수도 개나 늑대보다 몸집이 훨씬 더 크고, 영화 내에서도 목격담에 괴수의 크기가 암소만 하다는 증언이 나왔는데 라이거가 이 조건에 부합할 정도로 몸집이 큰 편이다. (3m를 넘는 체급의 개체도 있다.) 게다가 다른 사자와 호랑이의 교잡종인
타이곤일 경우 라이거와 달리 성격이 사납고 몸집도 작지만 라이거는 타이곤과는 달리 성격이 온순해 길들이는 게 가능하며 드물지만 일부 암컷들에겐 생식 능력이 있다. 그리고 이 추정이 사실이라면 이 괴수의 정체는 암컷 라이거와 아프리카사자 사이에서 태어난 라일라이거일 가능성이 크다. 보통 개과 동물처럼 묘사된 원전 관련 그림들과 달리 대형 고양잇과 맹수로 출연한 건 원전의 묘사 중에 늑대라 볼 수 없는 부분들이 있음을 감안한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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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사건이 벌어진 이후 프랑스의 생물학자들은 이 녀석을 사자나 호랑이 같은 고양이과 맹수로 추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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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공식에서 룰러 아르토리아 펜드래건의 '사자의 기사' 스킬의 설명에서 언급되는 원탁의 기사(편의상의 명칭으로, 타입문 내의 오웨인은 정규 원탁의 기사는 아니다.) 오웨인의 이름을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