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9 09:06:17

일국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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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스라엘/정치, 팔레스타인/정치
외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관계, 이스라엘-팔레스타인-아랍권 관계, 벨푸어 선언, 오슬로 협정
방안 일국 방안, 양국 방안, 삼국 방안, 영국 방안
사상 시오니즘, 반시오니즘, 팔레스타인 내셔널리즘, 반이스라엘주의, 반팔레스타인주의
민족 이스라엘인, 팔레스타인인, 유대인, 아랍인, 하레디, 이스라엘 아랍인, 이스라엘 무슬림
관련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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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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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건 중동전쟁, 이스라엘 건국 전쟁, 나크바, 수에즈 전쟁, 6일 전쟁, 소모전(중동), 민항기 납치 및 테러( 엘알 426편, 엘알 253편, 엘알 432편, 트랜스 월드 840편, PFLP 동시다발 하이재킹 사건, 사베나 571편, 엔테베 작전), 검은 9월, 뮌헨 올림픽 참사, 1973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욤 키푸르 전쟁, 레바논 내전, 골란 고원 분쟁, 제1차 인티파다, 제2차 인티파다,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철수, 파타-하마스 분쟁, 가자 전쟁( 2008-2009, 2012, 2014, 2021), 2021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위기, 2023년 알아크사 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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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방식
2.1. 한 나라, 한 민족(One state, One nation)2.2. 공존적 한 나라, 두 민족(One state, Two nation)
2.2.1.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좌파2.2.2. 이스라틴(Isratin) 방안
2.3. 배타적 한 나라, 두 민족(One state, Two nation)
2.3.1. 이스라엘 우파2.3.2. 팔레스타인 우파2.3.3. 팔레스타인 좌파2.3.4. 엘론 평화 계획(Elon Peace Plan)
3. 장단점 및 현황4. 같이 보기

1. 개요

One-state solution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서안 지구, 가자 지구를 하나로 합치자는 제안이다. 즉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을 모두 유지하는 양국 방안과는 반대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정파, 종교마다 제각각이다. 무슬림들을 몰아내고 이스라엘 중심으로 통합하자는 측, 유대인들을 몰아내고 팔레스타인 중심으로 통합하자는 측, 민족 화해를 통해 통일 국가를 건설하자는 측 등 다양하다.

2. 방식

2.1. 한 나라, 한 민족(One state, One nation)

츠비 미시나이가 제안한 방식으로 이스라엘인 팔레스타인인 히브리인(Hebrew People)이라는 한 민족으로 통합한 다음에 한 나라로 통일하는 방안이다. 물론 한쪽으로 동화시키는 것은 아니고 하나의 민족이라는 정체성으로 통합하여 다문화주의를 보장하는 것이다.

초기 좌파시오니스트들도 이러한 생각이 있었다. 그러나 1936년 아랍 반란, 홀로코스트, 이슬람주의 성행으로 주류 좌파시오니스트들조차 양국 방안으로 생각을 바꾸었고 현재는 이스라엘 영내에서는 극소수만이 지지하고 있고 팔레스타인 영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적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걸 부정하려는 시도 자체에 굉장히 민감하다. 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제 원하는 건 '팔레스타인'이란 이름을 건 자신들의 '나라'지, 당장 눈앞의 현실에서 이스라엘의 억압을 피하는게 다가 아니기 때문이다. 진작 옛날에 이리 괴롭게 살지 말고 어쨌든 이스라엘 시민으로서 법적 권리는 다 누릴 수 있는 이스라엘 무슬림이 됐지 아직까지고 팔레스타인이란 이름건 나라 만들겠다고 최루가스와 드론폭격을 꿋꿋이 견디고 있겠냐는 입장이다. 게다가 아랍 폭동 이전인 1920년대 시절도 아닌 나크바 이후로 이미 80년 다 되어가는 세월 동안 쌓여온 상호 불신을 어찌 극복하냐는 현실적인 문제도 크다.

2.2. 공존적 한 나라, 두 민족(One state, Two nation)

2.2.1.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좌파

이스라엘 좌파는 탈시오니즘 경향이 있고 팔레스타인 좌파는 반시오니즘 경향이 있고 전자는 이스라엘로 통합하고 후자는 팔레스타인으로 통합하려는 점에서 차이가 있지만 둘 다 다문화주의에 따라 다민족국가로 제안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2.2.2. 이스라틴(Isratin) 방안

무아마르 카다피의 차남인 사이프 이슬람 카다피(Saif al-Islam Gaddafi)의 제안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합쳐 5개주 연방으로 구성된 "성지 연방 공화국 Federal Republic of the Holy Land"이라는 신생 국가로 통합시키고, 예루살렘은 별도의 도시국가로 독립해 해당 국가가 아랍 연맹에 가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양쪽 다 반대가 심해서 카다피 정권 몰락 이후로 거의 재논의되지 않고 있다.

2.3. 배타적 한 나라, 두 민족(One state, Two nation)

2.3.1. 이스라엘 우파

종교시오니즘 팔레스타인의 존재를 부정하고 있다. 그들을 모조리 추방하여 고대 이스라엘 왕국의 영토를 수복하는 것이 유대인의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야미나, 유대인의 집, 트쿠마 등 강경 우익정당에서 공통적으로 그런 사고가 있다. 수정시오니즘은 일국 방안을 강경하게 지지하지는 않고 공식적으로는 양국 방안을 지지하지만, 실질적으로 팽창주의적 노선을 걷는다는 비판을 받는다. 또한 리쿠드를 제외하고는 이스라엘 아랍인, 이스라엘 무슬림[1]도 추방대상으로 간주하고 있다.[2]

신시오니즘은 서안지구, 가자지구 합병으로도 부족해서 중동 자체를 정복하자는 식으로 주장하는 경우가 있지만 다른 우파들도 이들을 테러리스트로 취급하고 있다.

2.3.2. 팔레스타인 우파

대개 하마스가 그런 경향이 있다. 그들은 반시오니즘 반유대주의가 둘 다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모든 이스라엘인들을 추방시키는 것[3]이 무슬림의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마스와 달리 대놓고 살라피즘을 내세우는 단체는 이스라엘인을 지즈야 대상으로 보고 있고 심지어 이스라엘인에게 동성애자 폭행, 성범죄를 자행해도 죄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살라피즘을 반대하는 이슬람주의 단체들[4]은 추방, 학살을 반대하지만 이스라엘인 아랍인, 무슬림으로 만들어 동화시키려는 생각이 있다. 물론 그들은 하마스와 달리 존재감이 낮다.

해외의 친팔레스타인 이슬람주의자, 아랍민족주의자들은 이스라엘 멸망을 옹호하지만 이스라엘인을 학살, 추방하려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와 거리를 두고 있으며 BDS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오마르 바르쿠티도 이스라엘인들도 통일된 팔레스타인 국가에서 자유롭고 평등히 사는 것을 옹호했다.[5]

2.3.3. 팔레스타인 좌파

반시오니즘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인을 가짜 유대인(즉 하자르인 후손)으로 간주하며 팔레스타인만이 명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들은 나치즘을 극혐하기 때문에 우파시오니스트의 반유대몰이를 혐오하는 동시에 이스라엘이 멸망하면 오히려 이스라엘인들도 공존하는 민주적인 팔레스타인 국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좌파도 하자르 학설을 믿는 경우가 있지만[6] 오히려 외국 좌파보다 적은 편이고 츠비 미시나이의 이론에 따라 이스라엘인들도 팔레스타인인과 유사한 혈통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더 많다.

공산주의 계열의 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에서 팔레스타인 주도의 일국 방안을 추구한다. 반면, 파타 내부의 아랍사회주의 무장단체들은 양국 방안을 추구한다.

2.3.4. 엘론 평화 계획(Elon Peace Plan)

종교시오니즘인 빈야민 엘론(Binyamin Elon)이 제안한 것으로 서안지구, 가자지구를 이스라엘로 통합하여 유대인 국가로 정하고 팔레스타인인과 팔레스타인 난민을 요르단인으로 동화시키는 것이다. 학살, 추방이 아닌 요르단 정부를 설득하여 팔레스타인인들이 자발적으로 요르단으로 이주하는 것을 제안했다.[7]

3. 장단점 및 현황

장점은 두 나라 모두 통합되어 영토, 정체성 분쟁이 해결될 것이라는 점과 오히려 한 지역에서 두 세력들이 충돌하여 내전 등 불안정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들이 서로에 가진 적개심이 너무 강해 일국 방안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4.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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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스라엘 무슬림은 대개 이스라엘 아랍인에 포함되지만 별개로 나열한 이유는 유대인 중에서 무슬림으로 개종하는 경우가 있고 팔레스타인인과의 혼인 과정에서 무슬림으로 개종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2] 리쿠드는 자신의 정권 유지에 도움되는 다른 민족을 "명예 유대인"식으로 대우하는 경향이 있다. [3] 심지어 더 극단적인 계파의 경우 추방이 아니라 아예 모든 유대인의 몰살 및 절멸을 주장하기도 한다.(...) [4] 모든 이슬람주의자들이 테러, 범죄, 반달리즘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다. [5] 일부는 거짓말일 가능성이 있는데 대놓고 이슬람주의를 드러나면 외국 좌파의 지지를 받지를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6] 대개 이스라엘 아랍인이 창설한 발라도당이 그런 경향이 있다. 사회민주주의 성향이며, 이슬람주의 성향 구성원들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우파시오니즘과 대립하기 때문에 시오니즘이 국시인 이스라엘에서는 극좌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7] 물론 요르단 정부가 자국 인구의 절반에 달하는 520만 팔레스타인인들을 전부 받아줄지를 생각하면 현실성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