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고대신(전생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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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생검신 세계관의 존재하는 신적 존재들로 인지와 굴레를 초월한 권능에 옛 지배자 마저 신으로 받드는 존재라고 평가된다.[1]망량선사의 말에 의하면 외신들은 애초에 인류에 관심이 없다고 하지만 이것도 엄연히 따지면 서로 간에 편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장 파리 이족이 여동빈에게 한 말과 선지자가 천령단을 듣고 한 대사로 보면 옛 지배자마저 신으로 받드는 외신들조차 신으로 받드는 우둔하고 눈 먼 아버지가 인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걸 질투하고 있다는 묘사가 나오고[2] 다중우주의 태허천존이 끝까지 자신에게 대항했던 마도사 복장을 한 인물을 가리켜 인간들 중에서도 역대 최고의 왕이라고 말하면서 '진지하게 자신의 사도로 삼을까 고민했다.'라고 말한 것이 그 예시.
다만 어디까지나 이 둘이 특이 케이스이고[3], 대부분의 외신은 애초에 인간에게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건 사실인 것으로 보이며, 외신 만유의 지모가 도왕 벽지상(시몬 마구스)를 마왕으로 승격시켜주었고, 달마대사와 계약을 했다는 언급, 아버지 다음가는 초월자이자 전 우주의 전지를 상징하는 전지자 허공록이 은근히 다른 종족들에게 자주 도움을 주는[4] 묘사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특이 케이스에 해당되는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와 기어오는 혼돈 이외의 외신들도 관심을 가질만한 가치가 있거나, 개입해야 할 일이 있으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보여진다.
작중에서 흉신과 황제 공손헌원이 서로 경쟁하면서까지 목표로 삼고 있는 승천이 바로 이 외신으로 승격되는 것을 의미한다. 통상적인 옛 지배자라면 옥좌에서 아버지를 알현하고 굴레를 초월하는 권한을 손에 넣게 되며 외신으로 승격되는데 이 승천이야말로 옛 지배자가 외신이 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자 방법이라고 한다.[5] 30회차 삶 81권에서 언급되길 외신 허공록이 계시의 때에, 누구를 승천시킬지를 지목할 수가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6]
30회차 삶 92권 18화 1748화에서 데미우르고스라는 존재가 언급되는데 데미우르고스는 승천에 도전 혹은 이미 도전했었던 존재가 자격에 해당되는 존재들이다.[7]
26회차 삶 44권에서 백웅이 팔부신중 아수라와 백련교주를 상대로 친 구라를 들고는 백웅이 기어오는 혼돈의 화신일 거라고 의심했던 하은천이 말하길 파우스트 박사가 세운 이론으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양자 세계의 궤적을 거스르고 동역학적 특성과 체계를 무시해버리는 일이 가능한 혼돈인 존재들이라고 한다.[8]
27회차 삶 49권에서 언급되기를 이들은 신 중의 신이며 필멸자들과 옛 지배자들조차도 경외하며 신으로 섬길 정도로 너무나도 위대한 존재들이라고 한다. 전 우주를 한 호흡만으로도 능히 주름잡는 우주의 법칙과도 같은 존재들이라고. 27회차 삶 51권에서는 옛 지배자라면 필멸자 입장에서는 상대가 불가능해도 계책과 작전을 세우면 어떻게든 대응이 가능할 것이나, 외신은 그러한 시도조차도 불가능한 존재이자 싸움이 통하지 않는 존재라고까지 표현된다. 30회차 삶 81권 7화에서 인드라는 아예 상식과 관념이라는 개념이 통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81권 8화에서 만유의 지모의 진정한 본질을 본 백웅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법칙들을 장난감처럼 취급하는 존재들[9]이라고 독백했으며, 30회차 삶 81권 12화 1518화에서 범천 브라흐마는 상위신들조차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고차원적인, 단순히 의도로만 움직이지 않는 존재들이라고 한다. 이들 외신은 천상의 존재[10]라 불리며 작중에서 등장하는 모습은 손에 꼽힐 정도로 적은 편이지만 작중에 나온 언급과 모습[11]을 본다면 최소한 못해도 옛 지배자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강력한 것은 확실해보인다. 다만 작중에서 자주 등장하는 건 다름 아닌 낙양에 잠든 사상 최악의 마로 칭해지는 기어오는 혼돈이라서 어지간한 건 죄 다 기어오는 혼돈에 대한 설명에 가깝다.(...)
22회차 삶, 백웅이 전욱의 사도였을 시절에 백웅이 망량선사를 보고 낙양에 잠든 사상 최악의 마에 대한 봉인을 그만두고 직접 힘을 쓰지 않는 게 낫지 않냐며 외쳤을 적에 망량선사는 벼룩을 잡기 위해 초가삼간을 불태우는 격이라며 딱 잘라 말했다. 이대로 봉인을 그만둔다면 옛 지배자'들'보다도 수백 배는 더 위험한 존재가 세상에 마음껏 활보하게 되고 아무리 삼황오제가 직접 나서도 막을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는데 이는 후일 28회차 삶 60권에서 황제를 통하여 소환된 기어오는 혼돈이 세계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 표현할 정도로 지배자들 사이에서는 최상의 격을 지닌 삼황오제 전원[12]을 순식간에 찢어죽여서직접 그 위험성을 입증했다.[13]
그리고 2단계 해방 상태의 금오도의 알을 통해 행사할 수가 있는 '세계창조의 권리'[14]2단계 해방 상태의 금오도의 알을 통하여 창조한 세계에서는 '창조한 이의 의지가 반영하고 자신이 창조한 세계에서는 무한한 신력을 지니고 창조한 이는 세계의 창조신이 되어 자신이 창조한 세계를 관리할 수가 있는 우주의 관리자가 될 수가 있고 새로운 만신들의 창조주가 될 수가 있고 자신만의 새로운 만신전을 만들 수가 있는 특권'을 얻을 수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상위 신격이면 누구나 할 수가 있는 차원창조 능력과 별다를바가 없으나, 금오도의 알을 통하여 창조해내는 세계는 완전한 의미에서의 새로운 우주를 만드는 것이라서 상위신격이면 누구나 할 수가 있는 '차원창조'와는 비교도 할 수가 없는 수준이라고 한다. 금오도의 알을 통해 세계를 창조함으로써 창세신이 된 존재는 새로운 체계를 지닌 자신만의 힘을 만들 수가 있다고 한다.]는 외신 주시자의 권능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한다.
28회차 삶에 처음 그 존재가 언급되었던 외신 알 카르다흐는 작중에서 최상위급의 격을 가진 황제 공손헌원과 흉신조차 경시하지 못할 만큼 위험한 존재인 나일라토프를 가볍게 책장을 덮는 것만으로도 가볍게 끔살시키기까지 했다.[15] 그리고 본격적으로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큰 굴레를 무시하고 자기 마음먹은 대로 전생자인 백웅의 과거와 역사에 자유로이 간섭하고 아예 조작하는 권능을 보였다.
반고의 경우 28회차 삶 막바지 때의 묘사로 인해 '옛 지배자에 한없이 가까운 외신'이라 놀림받을 정도로 체면을 구겼으나 30회차 삶에서 우주의 초장기 때에는 우주 최강의 존재였다고 묘사되고[16] 초입이고 아직 불완전하다고는 하나 엄밀히 신역에 들어선 백웅을 상대로 시종일관 압도했고 신역 무색 무상제행으로 알 카르다흐가 창조한 세계를 찢어버리고 치유불능의 중상을 입혀버렸고 진무대제, 건곤과 함께 전개한 삼재진으로 알 카르다흐의 언령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였다.[17]
이것만 해도 엄청나긴 하지만 30회차 삶 81권에서 오랜만에 재등장한 만유의 지모는 백웅을 잡아가기 위해 현신하는 것만으로도 우주를 창조했고 인드라와 백웅을 탈출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아예 우주 전체를 자기 몸 안으로 먹어치워 굴레를 없애버리기까지 했다.[18] 이를 보면 외신과 옛 지배자 간의 차이는 별격의 영역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8회차에서 직접 강림한 반고의 경우는 종말의 때라 모든 힘을 되찾아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해져 있던 황제 공손헌원에게 꼼짝없이 당했던 걸 보면 편차가 없지는 않은 듯 하다. 다만 이때 반고는 특이점을 피하기 위해 자살했었고, 여기에 더해 종말이 가까워지면서 혼돈의 힘이 지나치게 강성해지는 바람에 질서의 힘이 그 반작용으로 약화되어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이건 반고 쪽이 도리어 영혼의 너프를 먹고 있었을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19] 그리고 30회차 삶에서 외신 기어오는 혼돈의 가장 강력한 가면이자 진정한 의미에서의 화신이라고 할 수 있는 니알라토텝 또한 진정으로 전지전능이라고 할 수가 있는 존재들은 오로지 아버지와 허공록 뿐이며, 나머지 외신들은 그 이 두 존재(아버지와 허공록) 앞에서는 그저 떨거지이자 미물에 지나지 않는다고 외신들 간에도 편차가 있다고 언급을 한다. 30회차 삶 95권 18화 1808화에서 외신 뇌가 간단히 주시자를 봉인하는 장면이 나온다.[20]
그리고 30회차 삶에 들어 흉신, 니랏사 다그, 니알라토텝처럼 외신이 아님에도 외신의 권능에 대항할 수 있는 존재들이 나오고 있다.[21]
이래저래 말은 많지만, 기본적으로 외신들은 옛 지배자에 비해 여러모로 대단한 존재들임은 틀림없다. 실제로 이들은 제약이 다소 크긴 하나 큰 굴레에 간섭할 수 있고[22], 우둔하고 눈 먼 아버지가 눈을 감았다 뜨는 일순, 즉 큰 굴레의 윤회[23]로부터 자유로운, 진정한 의미에서 영겁을 손에 넣어 아버지의 꿈을 지켜볼 관객의 자격을 얻은 존재들이다.황제 공손헌원은 이를 전생자의 전생의 권리를 항상 발동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들에 대한 경외감과 질투를 감추지 않았을 정도다.[24] 그리고 30회차 삶 88권 10화 1660화에서 부활한 테스카틀리포카가 '외신도 되지 못했는데 큰 굴레를 넘게 될 줄은 몰랐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외신 정도가 되면 큰 굴레를 넘을 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홍몽의 권능이라는 독특한 권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권능은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불확정(不確定)으로 바꾸는 능력으로 정해진 법칙에 침투한 뒤, 그것을 강제로 혼돈으로 만든 후에 발산할 수 있다. 이 권능은 본디 아버지의 옥좌에서 무한의 춤을 추는데 쓰이는 권능이라고. 팬들은 이 홍몽의 권능에 대해 망량선사의 가호인 파천의 가호를 떠올리며 이와 비교하고 있다. 다만 파천의 가호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거기서 가장 유리한 것을 가져온다면, 홍몽은 반대로 같은 조건으로 완전히 하나를 부정하는 것, 혹은 파천의 가호마냥 가능성을 이끌어낼 수는 있으나, 불확실성으로 인해 결과는 알 수가 없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굳이 따지자면 28회차 삶에서 망량선사가 제자인 천우진에게 내린 무위의 끌개와 비슷하면서도 정반대의 권능이라고 봐도 될 지도.[25]
외신에 해당되는 존재들은 큰 굴레에 간섭이 가능한지라 전생자의 존재를 알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26회차 삶 막바지에서 다중우주의 태허천존은 분명 처음 볼 터인 백웅이 전생자인 것을 바로 알아봤으며, 주시자 또한 마찬가지였다. 게다가, 과거 선지자가 백웅에게 새겼던 전생자를 알아볼 수 있는 표식의 원 소유주는 다름아닌 최초의 허공록이었다고 한다. 28회차 삶 막바지에서 니알라토텝이 백웅에게 26회차 삶 막바지에서 태허천존이 백웅의 목을 베었던 것을 언급하는 것을 보면[26], 외신들은 이전 굴레에 있었던 일도 얼마든지 인식할 수 있는 듯 하다.[27] 30회차 삶 82권에서 재등장한 니알라토텝이 직접 28회차 삶 막바지에 있었던 일[28]을 언급함으로써 이 점(외신들은 이전 굴레에 있었던 일을 인식할 수가 있는 것)이 다시 한번더 묘사되었다.[29] 30회차 삶 96권 18화 1828화에서는 외신이라면 그동안 전생자가 전생하면서 겪여온 일과 기록을 읽어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언급된다.
게다가, 27회차 삶 시점에서 외신 주시자가 시간축을 헷갈렸다며 아무렇지도 않게 백웅의 전생을 1회차 시점으로 되돌렸다가 1000회차 시점으로 가속시키는 것을 보면[30], 전생자의 존재를 알아볼 수가 있는 것 뿐만이 아니라, 전생자의 전생에도 관여할 수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26회차 삶 막바지에서 다중우주의 태허천존이 옥좌에 온 백웅을 향해 '이 쪽'이 아닌 '그 쪽전생자'라고 말하고, 백웅 우주에 있는 자신을 가리켜 '그 쪽의 나'라며 백웅 우주에 있는 태허천존을 타인으로 여기는 듯한 발언을 하는 것으로 볼 때 다중우주에도 외신들은 존재하나, 외우주의 경우와는 다르게 다중우주인 경우 굴레가 완전히 틀리기에 동일한 존재가 아닌 별개의 개체로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31][32]
26회차 삶에서 다중우주의 태허천존이 인과율을 읽어보니 질문 몇 개 더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외신들 또한 황제 공손헌원이나 흉신처럼 인과율을 계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황제나 흉신이 외신들처럼 인과율을 읽을 수 있다고 표현하는 게 더 맞을 것이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한계가 없는 것은 아니다. 구천현녀는 옛 지배자과 외신이라도 딱 한 존재를 빼곤 혼돈을 무한히 보유할 수는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다만 그게 필멸자한테는 무슨 의미가 있을지 의문. 그도 그럴 것이, 봉인된 상태에서도 가면 하나로 삼황오제(여와와 요순)를 상대로 제약부터 내리는 기어오는 혼돈은 둘째치고, 아예 우주 전체를 자기 몸 안으로 먹어치워 굴레를 없애는 만유의 지모를 보면 의미없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외신 반고의 직계이기도 한 복희가 말하길, 인과율의 제약을 거스를 수 없도록 강하게 제약을 받고 있다고 한다.[33] 또한 30회차 삶에서 전뇌자는 그 어떠한 권능과 초능력도 통하지 않는 외신을 막아낼 수가 있는 것은 오로지 마음 뿐이라는 단서를 주기도 했다. 이후 전뇌자의 내면에 보존되어 있던 28회차 시점의 천우진은 외신들은 전생자에게 간섭을 할 수는 있어도, 천암비서의 존재로 인해 룰는 바꿀 수가 없다는 단서를 주었다.
그리고 26회차 삶 막바지에서 회색무인이 신역절기로 태허천존의 목을 날려버렸고[34], 30회차 삶에서 백웅이 전개한 신역절기인 신역일경 대웅제국지검[35]에 외신들이 쪼개어지는 것을 보면 신역절기를 사용하면 옛 지배자들의 경우[36]처럼 외신에게도 상처를 입힐 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복희은 아무리 상식으로 재할 수가 없고, 굴레를 초월했다고 한들, 굴레 내부에 들어오게 되는 즉시 '생멸의 인과율'는 피할 수가 없다고 한다.
30회차 삶에서 삼황 복희가 외신이 되는 것을 거절하는 이유 중 하나로 굴레를 벗어난다 해도 또 다른 굴레가 없으리라는 보장은 없다로 들었고 재등장한 니랏사 다그 또한 거의 전지전능하나 관점에 따라서는 옛 지배자 이상으로 운명에 더욱 종속되어 있을지 모른다라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외신이 되는 것만으로도 어떠한 제약이 걸릴 수도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아래에도 서술하고 있지만 '관측을 하는 것만으로도 이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어서 세계에 직접 간섭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라는 대목이 있는 것을 보면, 외신이 되면 다른 차원에 간섭하는 데에도 상당한 제한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
27회차 삶에서 주시자가 직접 자신(주시자)의 이름을 걸고 아무리 기어오는 혼돈이라고 해도 외우주에는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할 수가 없다고 백웅에게 말하고, ' 신투지존이 사황 창힐이 나리를 치는 틈을 타서 외우주로 빠져나가는 바람에 그동안 기어오는 혼돈이 회수하지 못했다가, 27회차 삶 51권에서 진공가향이 일어나서야 외우주에 강림과 동시에 신투지존을 회수했다'고 언급되는 것으로 볼 때 어지간해서는 외신들끼리 서로가 관장하는 영역에 함부로 간섭할 수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30회차 삶 92권 3화 1733화 막바지, 알 카르다흐은 본래 외신들은 전능에 가까운 존재들이나, 어디까지나 '전능에 가까울 뿐', 진짜 전능은 아니라고 한다. 방금 전에 했던 것처럼 책을 덮는 것으로써, 니알라토텝을 제압할 수가 있지만, 만약 굴레에 직접 들어갈 경우 니알라토텝을 제압할 수가 있는 보장은 없다고 한다.[37]
30회차 삶 95권 18화 1808화, 외신 뇌가 알 카르다흐와 주시자를 소멸시키는 건 위험부담이 큰 일이라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같은 외신을 없애는 것 자체가 법칙상 금지되어 있거나 설령 가능하다 하더라도 상당한 위험을 동반하는 것으로 보인다.
30회차 삶 96권 20화 1830화, 외신들은 같은 외신의 인과율을 읽을 수가 없고[38] 아무리 허공록을 통해 우주의 대부분을 알 수 있는 알 카르다흐라고 해도 외신과 관련된 것은 전부 알 수가 없다고 언급된다.
27회차 삶 49권에서 언급되길, 외신에게 직접 공양의식을 치르는 건 마도사 세계에 있어 강력한 금기 중 하나라고 한다. 외신이라는 존재가 지배자들 조차도 신으로 숭배할 정도로 너무나도 위대한 존재라 공양의식으로 접촉을 하려는 순간 마도사 따위는 단숨에 증발해버린다.[39] 외신을 만나고자 의식을 치르려다가 항성계가 통째로 날라간 경우가 있다고 한다.통상적으로는 그 어떠한 수호 마법진을 사용해도 외신에게 공양을 치르는 건 불가능하며, 그나마 가능한 경우로는 해당되는 외신의 권속격에 해당되는 옛 지배자에게 간접적으로 공양물을 전달하여 2차로 섬기는 정도이지만, 이러한 경우로도 실질적으로 외신에게 가호를 받은 사례가 전무하다고 한다. 그래서 검은 산양에게 인신공양을 해서 실제로 마왕이 된 시몬 마구스가 독자들 사이에서 재평가를 받기도 했다.[40]
외신에게 공양하는 것은 일개 공양의식과는 차원이 다른 것으로 고도의 마법술식에 엄청난 제물과 술자 스스로까지 바쳐야만 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는 모든 소환조건을 갖춘다 하더라도 부름에 응한다는 보장도 없는지라 자기 영혼을 바치더라도 어지간하면 헛수고로 끝날 뿐이지만, 딱 하나가능한 방법이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소환하고자 하는 외신의 직계 혹은 해당되는 외신에 의해 탄생된 경우에는 시도가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여와와 복희는 반고로부터 비롯된 옛 지배자로 그 둘은 오행신옥을 제물로 바친 끝에 자신들의 기원이자 어버이인 외신 반고의 혼을 자신들에게 강신시켰고, 이에 대항해 기어오는 혼돈을 소환한 황제 공손헌원의 정체가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중 하나였다는 게 밝혀진 것이 그 예시라는 것이다.[41][42]
사실 대외적으로나 외신에게 향하는 공양는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긴 하지만, 황제 공손헌원이 편법으로 허공록에게 향하는 공양을 성사시켰다고 언급하는 걸 보면 편법이기는 해도 외신의 공양을 성립시킬 방법이 아주 없는 건 아닌 듯. 당장 달마대사만 해도 만유의 지모와 계약하고 있었다.
작중에서 외신과의 계약은 옛 지배자들과 계약과 비교해도 다르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일개 소환수와 신격들과 다르게 외신들에게는 그 어떠한 소환의 법칙들이라고 해도 모두 무효가 되어버린다. 즉, 외신과 계약을 함으로써 그 어떠한 방식으로 외신에게 제약을 가했더라도 외신들은 계약를 파기 혹은 아예 계약 조항를 자기 뜻대로 고쳐쓰는 게 가능하다.
30회차에서 과거 마도황제가 기어오는 혼돈에게 최초의 큰 굴레 이전에, 너는 무엇이었냐고 묻는데 외신들은 큰 굴레 이전부터 존재[43]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기어오는 혼돈이 마도황제의 질문에 모든 우주의 비밀을 알게 될 거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외신들이 큰 굴레 이전부터 존재해왔던 것과 큰 굴레 이전에 어떠한 존재였는지에 대한 것은 작중 세계관에서 아주 큰 비밀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인다.
30회차 삶 77권 15화에서 신좌에 있었을 당시의 일을 어렴풋이나마 기억하고 있는 삼황 복희은 외신들이라고 함은 위대한 존재이기는 사실이나, 대개 방관자로 그마저도 관측이 이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기에 직접 간섭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한다. 그가 신좌에서 느꼈던 바로는 이들 외신들조차 위대한 춤사위의 일부에 지나지 않으며, 이들은 끊임없이 실로 장엄하되 불경하기 이를데 없는 춤을 추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것만이 삶의 이유인 걸로 보였다고.
30회차 삶 83권 7화 1557화에서 유망이 꺼낸 2개의 쌍검 중 하나에 봉인된 신격이 외신의 고손자에 해당되는 고명한 옛 지배자라고 작중에서 언급되는데 이를 보면 옛 지배자 중에는 외신의 혈통을 이어받은 개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44]
30회차 삶 83권 12화 1562화, 백웅에게 자신( 전륜성왕)의 목적[45]을 밝힌 전륜성왕은 외신이라고 하는 존재들은 존재 부터가 굴레를 초월한 존재들이기에 외신이 되는 그 순간부터 세계를 마음대로 좌지우지할 수가 있을지 모르고 외신이 되고자 한는 것은 모든 것을 배격해 완벽한 '소멸'을 추구하는 진공가향과는 정반대인 ' 세계를 지배'하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46]
30회차 삶 84권 1화 1571화, 복희은 이들 외신들은 결코 굴레 안쪽의 분쟁으로는 소멸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47]
30회차 삶 83권 13화 1563화, 전륜성왕은외신이 되면 이제까지 쌓아왔던 '업'이 모조리 소멸이 되어버리며, 이들(외신)은 존재가 '굴레'의 바깥에 존재하는 인과율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존재들이라고 한다.[48][49]
30회차 삶 85권 19화 1609화에서 수금자(受金者)라고 하는 존재가 언급이 되는데 이 수금자(受金者)는 막대한 마력을 댓가로 소환한 상대로부터 대가를 받아내기 위해 존재하는 외신의 사도라고 한다.
30회차 삶 87권 14화 1644화, 전륜성왕은 이들 외신들 중에서도 절대신이자 진신(眞神 = 진짜 신)이라고 할 수가 있는 존재들은 세 손가락 안에 꼽는다고 한다.
30회차 삶 88권 2화 1653화, 칠흑빛의 마도사( 마도황제로 추정)가 자각몽을 꾸고 있는 백웅에게 한 언급에 의하면, 외신들이 여럿 존재한 것은 곧 전능자(全能者)가 사실 전능하지 않다고 자인하는 거나 다름이 없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신들은 하나가 아닐 뿐더러, 전능자를 섬기고 있으며, 이는 곧 위대한 아버지의 일언(一言)이 곧 삼라만상에서 가장 불경하기 짝이 없는 이유와 같은 것이라고 한다. 외신들은 자신들의 한계가 어떠한 것인지 여실히 알고 있고 그 한계를 여실히 넘을 수가 있는 존재인 전지자, 즉 허공록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고 한다.
30회차 삶 89권 1화 1671화, 주르반의 유적에서 외신도(外神圖)라고 원판이 나왔는데 이 세계의 굴레 바깥에 존재하는 외신들은 그 숫자가 늘 정해져 있기에 이제까지 수많은 마도사들이 희생을 치르면서까지 외신들의 이름과 숫자를 조사했으며, 그러한 과정에서 조사한 외신들의 이름과 칭호를 상징으로 변환히켜서 기록해놓은 것이자 일종의 위계도와도 같은 것이라고 한다.
이 외신도(外神圖)의 정중앙에 있는 숫자인 0인 아버지 아자토스를 의미하며, 이 0를 정점이자 중심으로 삼아 여려 명의 외신들과 함께 숫자와 새겨져 있으며, 숫자 0 위에 있는 정북 방향에 있는 존재는 전지의 마신이자 신왕, 즉 최초의 허공록을 가리킨다.[50] 외신도르 관찰하던 백웅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0, 즉 아버지 아자토스를 제외하면 외신들의 숫자는 총 13명이나 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 외신도는 원형으로 움직일 수가 있는데 이를 본 이강룡은 6개의 각각 다른 원륜(圓輪)을 움직이는 구조로 되어져 있고 지금 현재 우리들이 보고 있는 외신도는 틀려있는 상태라고 말하고 이 외신도(外神圖)는 정해진 위치에 정해진 외신이 있어야 하고 그 이름이나 위계 또한 올바른 상태로 되돌려놓아야 한다고 한다.[51] 거기에 이 외신도는 힘으로 깨부수는 것으로써는 절대로 풀리지 않으며, 힘으로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들이 공유하는 특징[52]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30회차 삶 89권 2화 1672화, 이강룡은 이 유적에 이 외신도(外神圖)라는 수수께끼가 풀리지 않는 것은 정황상 2가지 이유, 즉 벽지상조차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 것 아니면 이 수수께끼가 벽지상에게 내려진 시련 둘 중 하나일 거라고 한다.[53]
또한, 륜 1개당 최소한 300여개 이상의 단위가 존재하며[54], 어쩌면 여려 단계가 존재하며, 각각 다른 정답을 총 3번 맞춰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가 있기에 단순하 반복노동으로는 결코 풀 수가 없다고 한다.[55] 31회차 삶 97권 4화 1834화 막바지, 당시 잠깐 언급되었던 주르반이 바로 이 외신도(外神圖)의 제작자라는 것이 밝혀졌다.
31회차 삶 97권 5화 1835화에서 외신도와 주르반에 대한 것이 상세히 밝혀졌는데 외신도야말로 시몬 마구스가 조로아스터교(=배교)를 만든 결정적 이유에 해당되고 6개의 원륜을 모두 맞춰야만 진정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사실이나 굳이 답을 다 맞추지 않아도 당시 외신들이 가장 약소하던 시기로 배치하면 강력한 제단으로 쓸 수가 있게 되는데 외신도 앞에 제물을 바치고 강하게 염원하면 그 제물의 가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주면서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56] 이외에도 몇 가지 배치가 존재한다고 언급된다.
외신도의 제작인 주르반의 경우 배화교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데 대외적으로는 앙그라 마이뉴[57]와 스펜타 마이뉴[58]가 융합하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앙그라 마이뉴와 스펜타 마이뉴는 실제로 존재하는 신격이 아닌 그저 현상에 해당되고[59] 주르반은 이 현상이 벌어진 후에야 출현하는 존재다.[60]
30회차 삶 90권 19화 1709화, 황금월은 반고와 같은 굴레 바깥의 존재들인 외신에는 전생이 통하지 않으며, 역으로 전생자의 전생에 방해를 할 수가 있고 마도서에 적힌 외신들의 이름은 진짜 이름이 아닌 가명이라고 한다. 황금월이 설명하길, 필멸자들이 알고 있는 외신들의 가명들은 그저 외신들이 지닌 진정한 힘의 편린을 담은 조각에 지나지 않으며[61], 외신들의 진명은 이제까지 단 한번도 없으며, 심지어 옛 지배자들조차 외신들의 진명에 대해 아는 이가 거의 없는 수준이다.
그런 외신들이 백웅에게 1회성 한정이기는 하더라도, 자신들(외신들)의 진명을 알 권리를 준 것은 곧 백웅하고 동등한 수준의 계약관계를 맺을 의사가 있음을 뜻하는 거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62]
30회차 삶 92권 3화 1733화, 니알라토텝은 현재 외신들은 이상할 정도로 백웅에게 집착과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63] 게다가, 작중에서 기어오는 혼돈은 어떠한 식으로든 백웅과 대립하나, 이와 반대로 알 카르다흐와 만유의 지모는 백웅을 도와주는 것처럼 묘사하는 것으로 볼때 외신마다 서로의 생각이 다르고 파벌 같은 것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30회차 삶 92권 5화 1735화, 알 카르다흐은 궤변조차도 성립시킬 수가 있고 모든 것을 조종할 수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하지 않음으로써 도리어 전능을 과시하는 존재들이 바로 외신이며, 굴레 바깥에 있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한다.
30회차 삶 92권 8화 1738화, 알 카르다흐은 자신이 비신(秘神)으로 존재하는 것처럼 외신들은 존재가 이 세계에 큰 절망을 안겨주는 탓에 대다수는 자신의 존재를 노출시키지 않는데 그 이유는 외신의 진정한 존재와 의미만으로도 외신의 적자 혹은 태초신에 속하는 이들이 아닌 이상, 설령 옛 지배자라고 해도 미쳐버리게 할 수가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64]
30회차 삶 93권 15화 1765화, 모든 법칙과 인과율을 무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언급된다.
다만 아버지, 만유의 지모, 최초의 허공록과 같은 외신들 중에서도 넘사벽급 존재들은 숨기는 것이 의미가 없을 만큼 그 존재가 너무나도 거대한 탓에 있는 그대로 드러나고 외신들조차도 앞서 서술한 3명(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 최초의 허공록, 만유의 지모)의 본질을 직시하기는 커녕 그림자를 관찰하는 것 밖에 할 수가 없다고 한다.
30회차 삶 94권 16화 1786화, 제강이 관리하는 차원인 허괴(虛塊)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외신들은 허괴를 통해 표면적으로 인과율을 건드리지 않고 우주를 재조정할 수 있고 꼼수로 아주 교묘하고 간접적인 개입방식 정확히는 더미데이터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을 이용해 우주의 조정을 할 수가 있다.
30회차 삶 95권 10화 1800화, 외신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수법은 액자 속의 액자라 할 수 있는 '경계'로 작중에서 외신을 없앨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필멸자들은 이 경계의 존재로 인해 외신들에게 있어서 가장 유리한 방식으로 밖에 싸울 수 없도록 강제를 받게 되고[65] 이는 전능자가 만든 제약이라고 한다.
30회차 삶 95권 12화 1802화, 백웅의 팔뚝에 새겨져 있던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름 중 하나가 암천향, 즉 지네의 신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30회차 삶 95권 15화 1805화, 큰 굴레를 넘으려고 시도한 동악 만상천제련을 멸망시키고 맹주인 솔로몬을 봉인한 것이 드러났다.[66]
30회차 삶 95권 17화 1807화, 외신 주시자는 외신들끼리 그 어떠한 경우로도 절대 뒤집을 수 없을 정도로 확고한 상하관계가 존재한다고 언급한다.
30회차 삶 95권 18화 1808화 막바지, '이미 인과율조차 초월한 외신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외신 뇌가 답하길 엄밀히 말해 외신들은 무대 바깥에 있을 뿐 초월을 못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힌다.
30회차 삶 95권 19화 1809화, 전화에서 언급된 '아무리 외신이라 해도 엄밀히 말해 인과율을 초월한 것이 아니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나오는데 '무대의 바깥으로 나갔다'와 '인과율을 초월했다'는 것은 동의어가 아닌 완전히 다른 차원의 개념에 해당되는 것으로 이제까지 외신 주시자와 알 카르다흐가 백웅에게 간섭한 것처럼[67] 언뜻 보면 인과율을 모두 무시한 것처럼 보이나 실상은 표면적인 인과보다 더 높은 차원의 굴레에 속해있을 뿐 아무리 외신들이라 해도 인과에 종속되어 있으며 진정한 의미로 인과율을 초월하는 존재는 단 하나의 존재 밖에 없으며 외신이 무대 밖에 존재한다 하더라도 그 존재와 비교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로 그저 인과를 받아들이는 입장이 필멸자와 다를 수 밖에 없었던 것뿐이었다고 한다.[68]
그리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현재 백웅은 외신들과 모종의 인과율을 맺고 있는 상태로 이 때문에 지금까지 외신들이 백웅에게 간섭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나온다.[69]
30회차 삶 96권 17화 1827화, 외신들에게는 저마다 각자의 계획들이 존재하나 대부분 스스로를 전지자 미만의 불완전한 존재로 규정시킬 뿐인 하나같이 쓰잘데기 없는 것들 뿐으로 반고의 경우 백웅을 만나는 것이 계획이라고 한다.[70]
우주가 무엇인지 알지 못해서 마음만큼은 우주의 영역에 들어서지 못하는 신역의 고수들과는 다르게 한번 인과율의 고리를 끓고 세계에 나갔기에 우주의 윤곽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고 이로 인해 외신들은 신역에서 다루는 마음의 영역을 벗어나 있고 신역의 힘이 영향을 주기가 힘들다고 나온다. 외신들에게도 태허의 힘이 어느정도 통하기는 하나 몇몇은 아예 통하지 않는데 아무리 태허가 대단해도 외신들이 보기에는 엄밀히 말해 우주를 구성하는 속성 중 하나에 지나지 않아서 필연적으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30회차 삶 96권 18화 1829화, 외신이 전생자와 계약을 맺기 위해서는 천암비서에 직접 그 내용을 서술해야 하는 법칙이 존재한 것이 밝혀졌다.
31회차 삶 97권 4화 1834화, 31회차 삶이 시작되는 그 순간 제갈사가 구궁파천뢰를 통해 백웅의 전생기억을 공유하는 그 순간 6개나 되는 저주에 걸린 결정적 원인으로 언급된다. 그 이유는 인지를 하는 것만으로도 인과율에 연결되기 때문으로 외신들 입장에서는 쓸데없는 일로 인과율을 손해보는 격이라 별로 달갑게 보지 않고 이 때문에 자신들(외신들)을 추종하는 고위 존재로 하여금 저주를 걸게 해놓는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31회차 삶의 제갈사에게 걸린 저주는 본체가 직접 건 것이 아닌 자동으로 발동된 거라 해주의 여지가 있다는 것으로 그 방법은 외신에게 직접 해주할 것을 청원하거나 세계수의 힘을 사용하는 것[71] 2가지가 존재한다.[72]
31회차 삶 99권 2화 1872화에서 외신의 저주에 대한 것이 다시 한번 더 언급되는데 아무리 세계수로써의 특성을 이용해 모은 인과율을 외신도(外神圖)의 공능을 통해 강화시킨 채 바쳤다 하더라도 외신들이 '자신들(외신들)과 관련된 정보가 외부로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면 공양을 통해 바친 인과율과 제갈사에게 걸린 저주를 풀어달라는 요청을 거절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된다.[73]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위계(位階) 하나로 천외천(天外天)들인 외신을 설득할 수 있는 존재들인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와 최초의 허공록에게 '제갈사의 저주를 해주길 원하고 덤으로 제갈사를 외신들의 정보를 알아도 상관없는 존재로 인정해달라'는 진정서를 올리는 방법 밖에 없다.[74]
31회차 삶 98권 16화 1866화, 암천향 내에 있는 5대 금지(禁地)를 만들었다고 언급된다. 5대 금지(禁地)는 니알라토텝의 증표를 쓰지 않는 이상 그 어떠한 종족과 신격조차 출입할 수 없는 곳이기도 하지만 각 구역마다 시련을 통과하면 무조건적으로 외신이 직접 남긴 마법, 기술, 유물이 1종 이상은 존재하는 구역이다.[75] 5대 금지가 위치한 곳은 동서남북에 각자 하나씩 그리고 중앙 왕국의 내해의 심처로 그 중에서 내해의 심처는 다른 구역과 비교해보아도 옛 지배자와 사신들의 밀도가 높고 내해에서 기어 나오는 존재들이 많은 탓에 가장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31회차 삶 98권 18화 1868화, 암천향은 전 차원을 통틀어 이들 외신의 영향력이 가장 직접적으로 뻗는 차원이며 암천향의 내해에존재하는 춤추는 자[76]을 탄생시키는 존재들이라고 언급된다.
95권 19화에서 '현재 백웅은 외신들과 모종의 인과율을 맺고 있는 상태'라는 언급이 나왔던 것처럼 자세한 건 알 수 없으나 외신과 전생자는 어떠한 조약이 맺어져 있고 이 조약의 존재로 인해 전생자는 외신으로부터 미움을 살 확률이 극단적으로 낮다고 한다.
30회차 삶에서 나오는 묘사[77]으로 볼 때 이들 외신들은 우주 바깥에 있는 어딘가에 주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모든 외신들은 천암비서의 존재를 잘 알고 있다.당장 27회차에서 출연한 주시자는 천암비서라는 명칭만 처음 들었을 뿐, 천암비서의 존재는 잘 알고 있었다. 그가 설명하길, '천암비서'라고 불리는 존재는 나타날 때마다 명칭이 달라지는 특성에 의해 정해진 현재의 이름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더군다나 그 진명을 주시자가 말할 때, 옛 지배자가 자신의 진명을 밝힐 때처럼 인식할 수 없는 소리로 전해지기까지 한다. 주시자는 자신이 천암비서의 정체를 알려주는 것은 바둑을 두다 말고 관객보고 한 수 물러달라 부탁하는 꼴이라며 규칙 위반임을 알려주고[78] 천암비서의 정체를 알고 싶다면 천암비서를 지닌 자가 스스로 알아내야 한다 가르쳐준다. 다만 '소소한 반칙은 서가 직접 심판한다'는 것을 덤으로 가르쳐주긴 했다. 동시에 모든 외신은 천암비서를 만드는 게 불가능하고, 애초에 그건 마도서가 아닌 무언가라고 설명해준다. 28회차 삶 막바지 기어오는 혼돈의 화신인 니알라토텝이 '뭘 이딴 걸 심판관으로 내세운 거냐'고 푸념을 놓고 30회차 삶 96권 19화 1829화에서 반고는 흉물이라고 비하하듯이 말했다.
30회차 삶 79권 4화에서 현재 천암비서의 단말이 된 전뇌자은 아무리 외신이라고 해도 천암비서를 통제할 수가 없다고 한다.
작중에서 승천의식에 도전하는 황제 공손헌원과 흉신, 그리고 나일라토프, 전륜성왕의 경우로 보면 외신으로 승천하는 것은 옛 지배자와 같은 신격들을 포함한 인외의 존재들에게 있어서 지상명제와도 같은 목표로 보인다.[79] 물론 삼황 복희와 니랏사 다그와 같은 예외적인 경우는 있기는 하다.
30회차 삶에서 아버지의 진명인 아자토스가 2번이나 언급되는 것으로 볼 때 외신들의 진짜 이름은 원전 크툴루 신화에 나온 그대로일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 외신들이 이상할 정도로 백웅에게 집착과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언급 그리고 최근 전개에서 팔뚝에 새겨져 있던 정체불명의 이름 중 하나가 외신 암천향이라는 것이 드러난 것으로 볼 때 정황상 백웅과 큰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작중에서 데미우르고스의 합일[80], 심파의 일언[81]과 같은 외신의 주문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작중에서 외신의 힘을 빌리는 주문도 존재하고 있다.
2. 목록
2.1.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
자세한 내용은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 문서 참고하십시오.옛 지배자조차 신으로 받드는 외신들조차 신으로 받드는 위대한 신격.
2.2. 기어오는 혼돈
자세한 내용은 기어오는 혼돈 문서 참고하십시오.2.3. 만유의 지모[82]
슈브 니구라스를 참고한 듯하다.검은 산양, 암양(暗陽)[83], 황도궁의 지배자라고 불리는 외신. 다산과 풍요를 관장하는 존재라고 한다. 작중에서는 권위와 권능만으로는 그 기어오는 혼돈에 뒤지지 않는 외신이라고 나왔다.[84] 30회차 삶 81권 8화 1518화에서 진정한 본질을 드러낼 때에는[85] 외신 주시자와 사서[86]와는 비교도 안된 일인지하 만인지상이자 진정한 신중신(神中神)과 같은 존재라고 묘사가 되며[87], 30회차 삶 81권 12화 1522화에서는 전 우주 전체를 통틀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절대악신이라고 언급이 된다. 30회차 삶 84권 10화 1580화에서 암양(暗陽)이라는 이름으로 언급될 때에는 전 우주를 통틀어 두 손안에 꼽히는 그 누구의 신앙도 받지 않고, 제대로 인식하는 존재가 사실상 없다고 해도 될만큼 너무나도 거대한 존재라고 언급된다.
작중에서는 "수백 마리의 양이나 염소를 합친 것과 같은 괴이한 형상"이라고 묘사가 된다. 작디 작은 인간 세상에 그리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배화교의 초대 교주가 자신들이 받드는 환염의 정령신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자 은근 슬쩍 줄을 바꾸어 이 존재를 숭배하기 시작했다. 초대 배화교 교주를 마왕으로 만들어 주었으며 백웅의 19회차 삶에서 살짝 등장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언급은 없다.
27회차(50권, 950화) 막바지에 옛 지배자들의 숭앙에 따라 달마와 백웅이 진공가향을 진행하는 현장에 강림했다.[88] 백웅의 시점에선 너무 높은 차원의 존재라서 일반적인 시력이나 영력으로는 관측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며, 쳐다보는 것 만으로 무한한 경외심이 들고, 탈력감이 느껴졌을 정도라고 언급된다. 거기에 옆에서 함께 있던 신투지존의 경우 보자 그 압도적인 존재감 탓에 소멸당할 뻔 했다고 한다. 잠시 상황을 지켜보더니 백웅에게 기대하겠다는 한 마디를 남기고 돌아갔다. 거기에 우주의 멸망을 축복하면서 중상을 입은 백웅을 치유하고, 소멸했던 신투지존을 복원시켜주기까지 했다.[89]
28회차(57권, 1066화)에서 화신의 모습으로 잠시 등장한다. 시몬 마구스가 외신의 주문 중 하나인 데미우르고스의 합일을 통해 폭왕을 상대로 인과율을 대여하고 그 이자를 폭리로 취하려 하자 폭왕은 사전에 이런 대가는 듣지 못했는데 이딴 사기 계약을 옹호할 거냐고 항의한다. 이에 대해 화신은 그건 둘째치고 빌려쓴 것은 갚아야지 라는 투로 짧게 대꾸하곤 시몬 마구스로 하여금 폭왕을 털어먹게 만들었다.(...)[90]
30회차(81권 6화)에서 등장, 놀랍게도 달마대사와 계약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달마가 [검은 산양]의 권능으로 백웅을 공격하자 그 여파로 외신이 직접 백웅의 정신세계로 난입, 곧바로 백웅을 잡으려 든 것. 이때 백웅은 치우의 뿔을 통해 육신과 정신이 나뉘어진 채 정신만 거대한 책 안에 들어와 있었고 저 종이의 파도에 휩쓸리면 꼼짝없이 소멸할 거라는 걸 안 백웅이 멸혼보를 극성으로 전개해서 물러서자 뜻밖에 널 잡을 기회가 왔구나라며 등장한다.[91]
종언은 백웅에게 의미가 없다, '가장 오래된 이야기'를 끝내는 것도 재미있겠지라고 중얼거리며 백웅을 잡기 위해 현신을 시작했고, 이를 본 백웅은 저항도 소용이 없는지라 대경실색해서 "외우주에서는 진공가향 해보라며 내버려둔 주제에 왜 지금 와서 이러냐","어차피 난 달마에게 쳐발릴 만큼 별거 없는 놈이니 앞으로 당신한테 위협이 될 만한 짓을 하지 않겠다. 제발 한번만 살려달라."라며 목숨 구걸을 한다. 그 말에 잠시 현신을 멈추면서 시작과 끝이 그대에게 있거늘이라는 뜻밖의 말을 남기며 백웅을 잡아채려 했지만, 이때 뇌신 인드라가 치우의 뿔에 감응하여 소환, 곧바로 [검은 산양]의 책에 검을 꽂아넣어 소환을 방해한다.
30회차 삶 81권 7화 1517화, 전화 막바지, 만유의 지모의 소환을 방해한 뇌신 인드라은 현재 만유의 지모는 우주들을 창조해내면서 현신하고 있다고 한다.[92]
뇌신 인드라가 열어놓은 통로를 통해 현실세계로 귀환하려고 하는 백웅이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오게 되자 이를 본 뇌신 인드라는 침음성을 흘릴 만큼 크게 당황하더니 자신에게 항의하는 백웅에게 이미 만유의 지모는 소환하는 책장을 찢은 그 순간부터 이미 우주 전체를 먹어치워 굴레를 없앴고, 그렇기에 우리들( 뇌신 인드라와 백웅)은 이미 만유의 지모의 뱃속에 들어와있다라는 것을 말해준다. 이에 백웅은 이제 뇌신 인드라의 힘으로 탈출할 수가 없게 되었으니 이제 어쩌면 좋냐며 발을 동동 굴리는 그 순간, 치우는 이야기의 종결자가 되고 싶어했다라고 말하면서 백웅에게 만왕의 왕이 기다리던 존재가 그대이면 그 자격을 보여라라고 무언가를 요구한다.
이에 백웅은 방금 전 만유의 지모가 말한 '만왕의 왕이 기다리던 존재가 맞는지에 대한 자격을 보여라'라는 말에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리다가, 어떤 한 가지 방법[93]을 떠오르고 이를 실행하려고 하자 약간 웃는듯 해보라고 말을 한다.
81권 8화, 자신(만유의 지모)의 진정한 본질을 백웅 앞에 드러내면서 운명은 실기를 허용치 아니하노라., 모든 이가 노래 부르는 지복(至福)의 왕국(王國)에서 어찌 스스로 내려갔는가?, 너와 계약을 맺은 이가 이미 그대의 곁에 있었음을 알고 있는가?라며 떡밥이나 다를바 없는 소리를 늘어놓더니[94], 끝내 기억을 하지 못한 백웅이 진실이 무엇이냐고 묻자 백웅이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진실이라고 답하면서 이어 윤회를 시작한 건 다른 이지만 끝낼 수가 있는 건 오로지 백웅 뿐이며, 위대한 자들은 백웅의 끝이 아닌 시작을 살피고 있었다는 영문모를 얘기를 한다.
그러면서 자신(만유의 지모)의 본질을 본 백웅이 고통스러워하면서[95], 불경을 저지른 대가는 어떻게든 치를 테니, 제발 돌려보내달라고 부탁하자 이에 만유의 지모는 그런 백웅을 배려하면서[96] 어렵게 자유가 되었는데 어찌하여 또다시 윤회의 겁륜에 몸을 실으려 하는 거냐며 어딘가 책망하듯이 말하면서도, 아직도 백웅이 아무것도 기억을 못하는 것은 '그 자'라고 하는 존재의 인과율 계산에 의한 것이며, 지금 무신은 백웅을 놓아주기를 원하고 있다고 한다.[97]
그러면서 다시 굴레를 초월한 본질로 되돌아가면서[98] 백웅에게 그들의 노래를 듣고도 살아남는다면 보내주마라는 말을 남기면서 백웅을 옥좌로 보낸다.
30회차 삶 81권 9화 1519화, 28회차 삶 시점의 사공린은 외신 만유의 지모가 일부러 백웅을 오고자로 보낸 것은 백웅이 어떠한 전생자인지 보고자 했으나, 81권 8화에서 결코 답이라고 할 수가 없는 만상지투를 사용한 것을 보고 실망했고, 그렇기에 지금 백웅이 그 이상의 답을 보일 수가 있는지, 그리고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한다.[99]
30회차 삶 81권 12화 1522화, 백웅으로부터 30회차 삶 동안 있었던 일을 전부 들은 트리무르티의 일원인 범천 브라흐마은 무슨 의도로 백웅을 이곳 옥좌로 보냈는지는 알 수가 없으나, 정황상 외신 만유의 지모는 이대로 백웅이 백웅우주의 달마대사를 꺽어 천암비서의 1단계 시련을 통과하는 걸 원치 않았던 것만은 확실할 거라고 한다.[100][101]
30회차 삶 88권 9화 1659화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는데 여기서 레무리아 1세가 말했던 암양(暗陽)[102] 본인이라는 것이 드러난다.[103] 백웅을 보자 81권 8화 때 있었던 이변[104]으로 인해 당시(81권 8화) 백웅에게 당했던 외신들은 '자신들(외신들)을 즐겁게 해준 대가이자 포상의 의미로 황금월(黃金月)[105]에다 백웅을 위한 선물을 남겼다'[106]라고 말하면서[107], '친구가 될 자'와 '부하가 될 자' 이 2명 중 누구를 부활시킬 것인지를 선택하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무척이나 고통스러워하던 와중에 잠시 누구를 택할지 고민하다가, '친구를 깨우겠다'라고 말하자 만유의 지모는 27회차 삶, 외우주에서 만났던 테스카틀리포카를 부활시킨다. 그 후, 백웅을 향해 전지자의 하찮은 조각이 그대의 선택이 혼란스러워하는구나....라는 말을 남기면서 사라진다.[108]
30회차 삶 89권 2화 1672화, 시몬 마구스에게 외신도(外神圖)라는 수수께끼를 내렸다고 한다.
30회차 삶 90권 14화 1704화, 뇌신 인드라은 81권 06화 때 백웅에게 개입하는 그 순간부터 이미 모든 것들을 알고 있었기에 백웅으로 하여금 유소의 전지를 깰 수가 있는 발판이자 계기를 마련해놓았다고 한다.[109] 그러나 뇌신 인드라는 엄밀히 말해, 지금 만유의 지모가 백웅에게 보이는 호의는 결국 만유의 지모 본인의 재미를 위한 것일 뿐이며, 우주를 통틀어 외신으로부터 관심을 받는 것만큼 끔찍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 결국 백웅은 그 때를 기점으로 쓸 수가 있도록 봉인에서 해금된 그 힘은 결코 통제하지 못할 것이라며 냉소 섞인 경고를 했다.
30회차 삶 92권 2화 1732화 막바지, 본우주의 달마대사가 니알라토텝에게 대항하기 위해 소환된 것으로 재등장했다.
다음화(92권 3화), 니알라토텝이 알 카르다흐를 끔살해버린 후, '오래된 자'를 향해 이 모든 것에 그대의 뜻이었던 거냐고 말하더니 원하는대로 해주겠다며 본우주의 달마대사에게 막대한 힘을 부여한다. 그 후, 본우주의 달마대사가 소멸된 후, 한참 동안 니알라토텝을 주시하더니 갑자기 자리에서 사라진다.[110]
30회차 삶 96권 6화 1816화, 지금 당장이라도 백웅을 공격하려 하는 북성맹주를 포함한 황도십삽궁(黃道十三宮)의 성좌(星座)들[111]을 향해 이대로 백웅을 돌려보내라는 의지를 전하고[112] 27회차 삶 막바지 때 그랬듯 백웅에게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겠냐고 묻고 나는 나의 길을 갈 뿐이오.라는 대답을 듣고 분노를 드러내는 북성맹주와 다르게 매우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인다.[113]
그리고 황도십삼궁을 하인처럼 부리고 북성의 배후에 있는 존재인 것이 밝혀졌다.
31회차 삶 98권 2화 1852화, 흉신이 레무리아 제국에 강림할 당시, 도저히 막을 방법이 없었던 레무리아 1세는 자신의 모든 것들을 만유의 지모에게 바치는 것으로써 수많은 레무리아 인들을 아틀란티스의 식민지인 화성에 보내게 했다고 언급된다.[114] 당시 레무리아 1세가 행했던 모든 것들을 바쳐 수많은 레무리아 제국 백성들을 화성으로 도피시킨 방법은 처음부터 실패할 거라 예상하고 행한 일종의 도박과 같은 것이었으나 무슨 영문에서인지 만유의 지모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한다.
2.4. 최초의 허공록
자세한 내용은 최초의 허공록 문서 참고하십시오.시간의 중심에 새겨져 있던 허공록이자 아버지에 다음가는 위치를 가진 전 우주를 통틀어 서열 2위를 가진 외신.
2.5. 암천향
암천향의 우주를 유영하는 거대한 지네. 황금 비등이 이 존재의 위장과 연결되어 있으며 위장 내부에 수 많은 혼돈의 마물이 존재한다. 노랫 소리와도 같은 진동을 울리며 혼돈을 칭송하는 것을 볼 때 아자토스를 보좌하는 하위 아우터 갓들 중 하나로 추정된다. 백웅의 24회차 삶에서 처음 등장하였고 26회차 전생에서는 다중우주의 종말이 찾아오자 위대한 회귀를 받아들이라며 암천향을 소멸시킨다.67권 15화에서 뱃속에 자리한 아담카드몬이란 괴물에 의해 외신임이 확인되었는데 이 지네가 외신이었냐며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사실 이 지네가 사실 외신이었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닌게, 당장 위에서도 서술하고 있지만 26회차 삶에서 렐크로바우스처럼 어떻게든 소멸되지 않으려고 난리를 쳤던 옛 지배자들과는 다르게 아무렇지도 않게 담담히 돌아다녔기에 외신이라고 직접 언급만 되지 않았을 뿐, 사실 이미 외신이었던 것은 확정된 거나 다름이 없었다.
몸속에 그레이트 올드 원으로 보이는 존재를 품고 있는 것들을 볼 때 정체는 그레이트 올드 원의 부화장이라 불리는 아우터 갓인 르-크투로 추정된다.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도 언급도 되지 않다가 30회차 삶 95권 12화 1802화 막바지, 백웅이 외천종(外天宗)으로 규룡의 권능, 삼황 여와와 복희의 권능, 세피로트 카발라, 화안금정, 오제 제곡의 권능, 소호 금천의 권능, 시바와 비슈누 그리고 오제 전욱의 신력, 절연의 언령, 염동력, 별을 뒤트는 자의 마법 지식, 옥황상제의 권능, 흑웅, 파란 놈, 항아, 유신, 아담 카드몬, 마룡 드라큘라를 제물로 바치자 계약은 성립되었다는 말과 함께 재등장한다.[115]
30회차 삶 95권 13화 1803화, 대항하려는 뇌혼에게 중상을 입히고 근처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백웅을 향해 아직 부족하니 대가로 전륜성왕과 트리무르티의 권능을 바치라고 말하고 '어째서 자신(백웅)의 팔뚝에 이름으로 자리 잡고 있었던 것이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옥좌에 도달해라. 결말을 보는 자여. 너는 그 후에 자격이 생길 것이다라고 말하고 심연이 있었다는 말과 함께 뇌혼의 전신을 찢어버리고 2할이라는 말을 남기며 자리에서 사라진다.
2.6. 반고
자세한 내용은 반고(전생검신) 문서 참고하십시오.삼황 여와와 복희, 그리고 거신족의 기원이자 우주질서의 근원. 30회차 삶 96권 15화 1825화에서 무신백좌, 그것도 상위좌에 올라와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2.7. 주시자
우주 전체를 관통하는 위대한 눈.[116]모티브는 그로스로 추정.
27회차(45권)에서 선지자의 입을 통해 처음으로 언급되며, 태초에 아버지의 뜻으로 창조된 외차원의 "혼돈"을 통제하는 존재이다. 30회차 삶 95권 18화 1808화에서 드러나길 본래 전능(全能)의 계파에 속해 있었으나 너무 많은 걸 봐온 탓에 전지자 허공록의 꾀임에 넘어가 전지로 갈아탔다고 한다.
문을 통해 들어온 자에게 경의를 품고 도움을 준다고 한다. 다른 방법으로 외차원으로 들어온 존재에게는 아무런 관심도 주지 않으나, 정식으로 만들어진 문을 통해 들어온 경우에는 관심을 가지는 듯하다.[117][118][119] [120]
거신왕 수인에게 백웅을 데려오라고 명령을 내린 것을 보면, 거신왕 수인과 본체인 신농보다도 더욱 높은 위계의 존재인 듯 하다. 외신이다보니 선지자조차도 "그 분"이라고 호칭을 쓰는데 주시자라는 이름 또한 존칭에 해당된다고 한다(27회차 49권).
27회차 920화에서 직접 등장했다. 작중에서 묘사되길 "그 존재는 말 그대로 거대한 눈이었다. 허무의 공간 속에서 하나의 눈동자가 떠올라 있었고, 그 눈동자는 눈꺼플조차 깜박이지 않고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라고 주시자의 모습이 묘사가 된다. 그리고 한 개의 눈동자가 또 떠올랐다는 묘사가 나오는 것을 보면, 손, 발과 같은 육체 부위는 없고 오로지 두 눈만이 존재하는 형상을 띄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백웅이 전생자라는 사실은 진작에 알고 있는 데다가, 백웅이 미래의 전생 도중에 언젠가 만날 예정인 것인지 백웅을 보고 오랜만이라며 인사했다. 그에 당황하는 백웅을 보더니 의아해 하다가 시간축이 뒤틀렸다며 헷갈린거 같다고 하고는 조정하겠다는 한 마디로 백웅의 전생을 거꾸로 되돌려 1회차 시점의 이류 표사로 되돌리거나, 그게 과거의 자신이라며 한탄하는 백웅의 한 마디에 어림짐작으로 1,000회차 시점으로 가속시키는 등 어마어마한 권능을 보여주었다. 최상위 옛 지배자들이 자주 나오고, 이들 또한 백웅과 엮이며 나름대로 이용당하는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 오랜만에 나온 코즈믹 호러적인 모습이다. 백웅 또한 식은 땀을 흘리며 이렇게나 절대적인 존재는 본 적이 없다며 공포에 떨었다. 게다가, 주시자는 백웅이 봤던 신격들이 어마어마했어도 한계는 존재했지만, 주시자인 경우에는 그러한 한계가 없을 뿐더러,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던 전생자의 존재와 전생을 쉽게 눈치채기까지 했다. 그리고 백웅의 만류로 다시 원래대로 돌려놨는데 이후 말하길 사실 한참 미래의 백웅과 이곳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시간축이 헷갈린 것 같다고.
그리고 자신의 영역은 기어오는 혼돈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다고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말해준 뒤 백웅의 상황이 거대한 우주의 바둑판에서 누군가와 대국을 하는 중이며, 자신은 관객에 불과하다는 현 상황을 설명해주었다. 그 탓에 천암비서의 정체나 인과율의 특이점을 무마시키는 등의 행위는 규칙위반 이라 도와줄 수 없으나 사대신기를 찾을 기회 정도는 주겠다며 백웅을 보내주었는데 아마 선지자가 언급을 했던 사대신기를 찾는데 도움을 주는 외신이 바로 이 주시자인 것 같다.
[121] [122][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27회차(51권)에서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 중 하나인 신투지존은 신투지존 본인의 목적을 위해 외신 주시자에게 자신의 목적이 충족되는 세계로 보내달라고 부탁하자 자신을 그 요건이 맞는 세계로 보내주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 뒷배경을 말하길 주시자라고 하는 존재가 그저 재미있는 걸 보고 싶어 하는 절대적인 중립에 해당되는 존재이라고 하며, 가면으로써의 자아이기 때문에 그게 가능하다고 말해주었다고 언급을 한다.[131]
28회차 삶 65권 10화 1231화, 신투지존의 언급으로 볼 때 외우주에 가있던 신투지존이 본우주로 귀환하는 것을 허락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30회차(72권 1316화)에서 니알라토프를 불러내려는 수해의 왕에게 불가능하다고 통보하면서 재등장한다.
30회차 삶 72권 1318화의 나일라토프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27회차의 백웅이 정식으로 외우주로 가도 좋다는 허락을 받은 경우가 아니라서 만약 주시자한테 걸리면 자신은 끝장난다고 한다. 그러면서 주시자의 시선에 걸릴 뻔했지만 초양자 동시성 차폐막으로 확률을 변동시켜 이목을 벗어났다고 한다.
30회차 삶 80권 11화에서 언급되길, 세계수의 묘묙인 용화수를 판매하는 즉시 이 존재(주시자)의 불만을 살 수가 있다고 언급된다. 이를 보면, 주시자 입장에서 용화수는 꽤나 상당히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30회차 삶 80권 14화에서 금오도의 알에 걸린 2차봉인을 해제하는 그 순간, 백웅을 주시자)이 있는 곳으로 데려와서[132] 아직 이르다고 생각하지만, 세계를 창조하겠냐며 백웅에게 묻는다.[133]
30회차 삶 80권 15화에서 전화(30회차 삶 80권 14화)에서 그저 금오도의 알에 걸린 2차 봉인을 풀었을 뿐인데도, 난데없이 외신 주시자에게 불려온 것에 백웅은 이게 무슨 상황이냐고 무척 당황하고 전화(30회차 삶 80권 14화)에서 말한 세계의 창조는 무슨 뜻이냐고 묻자 주지사는 시간 축이 또 꼬였다기 보다 꼬이기 시작한 시점이라고 중얼거리면서, 복잡한 분기에 놓여있으니 굳이 조정하지 않겠으나, 27회차 삶에서 백웅을 봤을 때처럼 몇 번째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방금 저 주시자가 말한 조정과 몇 번째가 무엇인지 잠깐 고민하다가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채고[134], 30회차라고 솔직하게 말한다.[135]
그러더니, 무언가 흥미롭다고 중얼거리더니[136],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어리둥절해하는 백웅에게 본래 전후사정을 모르는 자에게는 세계창조의 업(業)을 맡길 수는 없으나, 그렇다 해도 기회 정도는 주겠다면서 금오도의 알을 2차 봉인을 했을 시에 얻는 특권이자 권리인 세계창조의 권리를 설명하는데 자세한 것은 금오도의 알 문서 참고.
30회차 삶 92권 6화 1736화, 백웅이 자신을 뇌라고 자칭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와 잠시 대화를 나누고 있던 도중, 모습을 드러내면서 뇌에게 위대한 여정의 인과가 꼬이게 되니, 이대로 지나가달라고 정중히 부탁한다.[137] 그러자 뇌는 어차피 무한의 혼돈 끝에 모든 게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이 될 터인데 상관이 있는 것이냐고 말하자 주시자는 그것조차도 사서가 원하는 것이라는 걸 알지 않냐고 대답한다.
그러자 뇌는 '농락하면서 농락당하는 존재, 우리는 늘 무의미에 갈증을 품으면서 또다시 굴레에 귀속당하는 것을 혐오하나, 자신(뇌)는 그럴 가능성이 없는 존재이고 사서가 자신의 주인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으니, 적어도 같이 놀아주어야 한다'라고 말하자 이에 주시자는 원하는 대로 하라며 자리에서 사라진다.[138]
30회차 삶 95권 16화 1806화 막바지, 솔로몬의 봉인을 풀기 위해 다시 윤회의 도정[139] 찾아온 백웅을 향해 당돌하다고 말한다. 백웅이 찾아온 용건[140]을 밝히자 영겁토록 소멸될 수 있는 것 정도는 알 텐데도 굳이 자신(주시자)를 찾아올 수 있었던 이유를 말하라고 하자 백웅은 같은 외신이면 알 카르다흐의 시련을 치르고 있는 자신(백웅)을 소멸시킬 수 있을지를 알고 싶어서 그랬다고 답한다.
30회차 삶 95권 17화 1807화, 한참 동안 말없이 백웅을 주시하던 중 확실히 외신들끼리 그 어떠한 경우로도 절대 뒤집을 수 없을 만큼 확고한 상하관계가 존재하기는 하나 지금의 백웅은 그 관계를 비교할 자격은 없다고 말하면서 뭐라 반박하려는 백웅을 향해 그럼 가벼운 시험을 통과해 보라며 27회차 삶에도 그랬듯 백웅의 전생 시점을 뒤로 돌리기 시작하면서 이것조차 극복하지 못하면 이대로 여정이 끝나도 상관이 없을 것이고 아무리 외신 알 카르다흐가 전생연기로 심판을 하고 있다 해도 자신(주시자)이 백웅을 어찌할 수 없으리라 생각했던 것이고 그저 억겁의 윤회일 뿐이라면 또 다시 시작하면 그 뿐이고 이번 전생자 또한 재미있었으니 이대로 잘 가라고 말하나[141] 그 순간 외신 알 카르다흐가 개입해 이를 방해하고 검은 책갈피를 쓰다니 진심인 것 같다고 말하는 주시자를 향해 이런 거라도 쓰지 않는 이런 거라도 쓰지 않으면 주시자를 막을 수 없다고 답하면서 우리에게 있어 영겁의 세월과 굴레는 아무것도 아니나 '광대'는 언젠가 만왕(萬王)의 왕을 찬탈할 수 있는 운명을 지닌 존재이니 무한이되 진정한 무한이라 할 수 없고 이미 다 이겼으니 전능자를 모시는 기회에게 주지 말아달라고 간청한다.
알 카르다흐의 말을 듣고 있던 주시자는 92권 8화 때 외신 뇌가 백웅에게 씨앗을 준 시점에서부터 이미 계획은 틀어진 거나 다름없는데 일부러 그 변수를 무시하려 하는 것이고 정해진 결말은 지켜보고 있으나 그 결말이 바뀔 가능성은 극미에 지나지 않으니 이번 판은 그만두라고 말하나 알 카르다흐가 이를 듣지 않자 별 수 없다는 듯 그 고집을 꺾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시작으로 알 카르다흐와 잠시 공방을 주고받다가 억겁을 반복한다 한들 또 다시 결과를 만들어내면 그만일 뿐이고 아무것도 바뀌지 않으니 이쯤 그만두라고 재차 그만둘 것을 권유하나 이번에도 알 카르다흐가 그것은 이미 전지가 전능을 극복할 수 없음을 의미하고 우리 모두가 진정으로 전능자의 악몽을 극복하는 그 순간을 위해 양보하라고 거절하자 근처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백웅을 향해 초월의 씨앗[142]를 포기한다면 사라진 기억을 되돌려주겠다고 제안한다.[* 그러면서 위대한 분께 위협이 될만한 모든 변수를 차단하는 것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한다.
주시자의 제안[143]을 들은 백웅은 기억만으로는 안되고 다음 번에 또 이런 일을 당하는 것만으로도 두려우니 두번 다시 외신 주시자가 자신(백웅)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하라고 주시자에게 요구하자 그렇게 할 수는 없다며 거절하면서[144] 28회차 삶 시점으로 되돌아간 백웅에게 남은 선택은 오로지 자신(외신 주시자)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 밖에 없다고 말한다.
알 카르다흐와 주시자 양쪽에게 요구가 거절당한 것을 본 백웅이 얼마큼 진행되었는지 그리고 몇 회차를 더 했는지 알 수 없으나 살아만 있다면 언제든 그만한 성취를 얻을 수 있을 테니 차라리 29~30회차 삶 시점의 기억을 포기하겠다고 외신 주시자에게 외치자 30회차 삶 시점의 백웅이 이룬 성취와 업적[145]를 말해주면서 이를 다시 하려고 하면 말리지 않겠다고 말하나 그럼에도 백웅이 뜻을 꺾지 않자 잠시 난처한 반응을 보이다 어쩔 수 없이 초월의 씨앗까지 포함해 모든 것을 가져가겠고 이 모든 것은 위대한 전지자를 위한 것이라고 외치면서 다시 백웅의 전생 시점을 초기화하려 하나 그 순간 건방지게 이게 무슨 짓이냐며 외신 뇌가 모습을 드러낸 것을 보고 작중 최초로 공포에 질린 반응을 보이면서 크게 당황한다.
30회차 삶 95권 18화 1808화, 감히 92권 8화 시점에서 백웅에게 건네주었던 초월의 씨앗을 빼앗으려고 들다니 미치기라도 한 것이냐고 묻는 외신 뇌를 향해 그저 변덕으로 치부하기에는 도저히 지나칠 수 없을 만큼 강한 변수를 만들었기에 부득이하게 나설 수 밖에 없었다며 양해를 구한다. 주시자의 행동을 두고 '변수를 두려워해 빼앗으려고 들다니 전지의 수족으로써는 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니고 미지에 대한 공포를 느낀 것부터가 전지적일 수가 없다'라고 외신 뇌가 지적하자 말씀한 대로이기는 하나 아무리 모든 미래를 관측할 수 있는 자신(외신 주시자)이라 해도 읽을 수 없는 미래[146]가 존재하며 이를 발생시킨 당사자로써 너무 뻔뻔한 것이 아니냐고 따지나 되려 전지의 왕이 없는 지금 자신(외신 뇌)의 행동에 제동을 걸 수가 을 것이고 애초에 그들의 갈등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반박만 듣고 만다.[147]
외신 뇌의 반박을 들은 외신 주시자는 분명 아닐 수도 있고 인과율을 초월한 존재들이라 할 수 있는 외신들이 이러고 있는지에 알고 있는데도 그렇게 말하는 것이냐고 재차 따지자 외신 뇌는 뭔지 알겠다는 반응을 보이더니 설령 그렇다 해도 자신(외신 뇌)는 존재 의의에 따라 재미를 추구할 뿐 너희들의 사정 그리고 자신(외신 뇌)보다도 위대한 자들의 대립 같은 것은 내 알바 아니며 명분이야 어떻든 방금 전 외신 주시자와 알 카르다흐가 한 행동은 무척이나 불쾌하게 만들었다고 말하고 아무리 가장 위대한 전능의 조각이라고 하나 설마 같은 외신들끼리 싸울 생각인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는 주시자를 향해 어차피 봉인만 하면 될 뿐 싸울 생각은 없다고 말하고 그대로 주시자를 봉인했다.
2.8. 알 카르다흐
자세한 내용은 알 카르다흐 문서 참고하십시오.2.9. 뇌
30회차 삶 92권 6화 1736화에서 처음 등장한 존재.한참 동안 자신(정체불명의 뇌)를 바라보고 있는 백웅 앞에 다가오면서[148], 단번에 백웅이 전생자라는 것을 알아차린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149] 자신(정체불명의 뇌)와 계약을 하자며 백웅 앞에 끔찍한 세포덩어리를 건내지만 전혀 생각치 못한 백웅의 행동[150]을 보고는 놀라면서 정체가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자신(정체불명의 뇌)를 뇌라고 소개한다.
이에 백웅은 그건 자신(백웅)도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구체적으로 '누구'의 뇌인지에 대해 말해달라고 말하자 뇌는 모든 것들을 창조한 자의 뇌라고 재차 소개하면서 너( 백웅)은 누구냐고 묻자 백웅은 자신을 백웅이라고 밝힌다. 그러자 갑자기 웃더니 '아, 이제보니 너였구나?'라는 듯, 예전부터 백웅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알 카르다흐가 자신(정체불명의 뇌)에게 무척 재밌는 선물을 가져다주었다고 말한다. 그러자 그 순간, 외신 주시자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위대한 여정의 인과가 꼬이게 되니, 이 이상으로 백웅에게 관여하지 말고 이대로 지나가달라'라며 정중히 부탁하자 이에 뇌는 주시자를 향해 ' 무한의 혼돈 끝에 모든 게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될 것인데 그렇게 상관할 일인 것이냐'고 말한다.
그러자 외신 주시자는 분명 뇌 또한 그것이 사서가 원하는 것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지 않냐며 조심스럽게 대답하자 '농락하면서 농락당하는 존재, 우리는 늘 무의미에 갈증을 품으면서 또다른 굴레에 귀속당하는 것을 혐오하지만, 자신(정체불명의 뇌)는 그럴 가능성이 없고 사서가 자신의 주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같이 놀아주어야 하는 법이다'라고 말하자 이에 외신 주시자는 원하는대로 하시길 바란다며 자리에서 사라진다.[151]
외신 주시자가 자리에서 사라진 후 백웅에게 분명 백웅이라고 한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하면서 혹시 그쪽(정체불명의 뇌) 또한 외신인 것이냐고 묻자 너희가 부르는 기준으로 하면 외신이 맞을 것이라고 답하는 외신이 아닐 수도 있는 것이냐'고 재차 묻는 백웅에게 방금 전에도 말했듯 자신(정체불명의 뇌)는 뇌이며, 설령 너희들이 자신(정체불명의 뇌)를 무엇이라고 부르든 언제나 늘 뇌일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특유의 직감으로 '눈앞의 뇌는 왠지 얽혀서 좋을 것 없을 뿐더러, 그 누구도 통제할 수 없는 무언가'라고 판단하고는 그럼 자신({[백웅]])은 이대로 가도 되겠냐고 묻자 그럴 수가 없다고 말하더니, 너(백웅) 또한 츠쿠요미처럼 자신(정체불명의 뇌)과 계약을 하라고 말한다.[152]
30회차 삶 92권 7화 1737화, 뇌가 한 말[153]들은 백웅이 방금 전 츠쿠요미를 언급했는데 자신(백웅)이 알고 있는게 맞으면 유소를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뇌는 그렇다고 답하면서, '그럼 츠쿠요미와는 무슨 계약을 한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인과율을 초월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답하면서[154], 원한다면 계약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줄 수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자신과 동료들의 운명 또한 걸려있기에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는 약속은 함부로 할 수가 없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뇌는 잠시 껄껄 비웃더니, '애초에 전생을 하고 나면 모든 게 깔끔해지는 법인데 지금 백웅은 세계에서 가장 끈질기고 귀찮은 인연이라는 것을 붙잡는 실로 부질없는 행동을 하고 있고 확실히 극후반으로 가면 전략적으로 판단하여 자기 수준에 맞는 동료들을 만드는 경우도 있었기는 했으나, 지금 백웅이 하는 행동과 방금 전 언급한 사례를 비교해본다면, 지금 백웅은 자신이 무슨 행동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채 어리석은 후회를 쌓고 있을 뿐이다'라고 말한다.[155]
이에 백웅은 확실히 자신이 외신보다도 뛰어날 수가 없는 것은 사실이니, 뇌가 하는 말이 맞을 수는 있으나, 그렇다 해도 자신은 이미 있는 것만 다루는 것만으로도 벅차니 여전히 계약을 맺을 수는 없다고 재차 거절의사를 밝히자 주제 파악을 잘 하고 있어서 뭐라 반박할 수가 없다며 말하더니 그렇다면 '왜 자신(정체불명의 뇌)는 백웅과 같은 전생자와 계약을 맺으려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봤냐고 묻자 백웅은 얼떨결에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자신(정체불명의 뇌)는 무엇이냐고 묻자 백웅은 뇌라고 답한다.
그러자 뇌는 그럼 뇌가 하는 일은 무엇이냐고 재차 묻자 백웅은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냐고 묻자 방금 전 백웅이 말한 것처럼 뇌는 생각을 하며, 그렇기에 자신(정체불명의 뇌)는 상상을 하는 존재라고 말하더니, 이 무한의 혼돈 속에서 계속해서 상상을 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정체불명의 뇌)이 존재하는 이유이며, 그렇기에 자신(정체불명의 뇌)는 상상을 하기 위해 전생자와 계약을 하고자 할 뿐이라며 백웅 입장에서는 영문 모를 소리를 한다.
이후 백웅을 향해 멍청하다고 디스하더니, 보다 손쉽게 방금 저 자신(정체불명의 뇌)가 한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풀이해서 설명한다.[156]. 뇌의 설명을 들은 백웅은 계약을 하게 되면 전생자의 모든 삶을 그 대가로 얻어가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한다.
이에 백웅은 그 말대로 영혼을 바치는 거나 다름이 없지 않냐고 항의를 하자 전생자와의 계약을 통해 손해를 보는 것은 오히려 이쪽(정체불명의 뇌)이라고 말하더니, '애초에 영겁토록 외신에게 흡수당해 고통받고 싶어하는 놈이 있을 리가 없다'라는 백웅을 향해 애초에 전생자들에게 고통 같은 것이 존재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냐고 말하더니[157], 자신(정체불명의 뇌)이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내 계약을 맺으려고 하는 것이 큰 특혜나 다름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어거지 쓰지 말고 제대로 된 설명을 좀 해달라고 외치자 이를 듣고 설마 그렇게나 얘기를 했는데도 못 알아들은 것이냐고 말하자 백웅은 그렇다고 말하면서 설명 좀 해달라고 말한다. 백웅의 요구대로 본래 전생자라고 하는 존재들은 이 대우주에서 조금 커다란 톱니바퀴, 그것도 절대로 끝나지 않는 싸움 속에서 늘 소모되어 버릴 수 밖에 없는 하찮은 장기말에 지나지 않기에 모든 전생자들 중에서 자신(정체불명의 뇌)과 만나 계약을 하게 된 이는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이조차도 백웅이 잘 모른다는 반응을 보이자 '아직 30회차 삶 밖에 넘지 않는 애송이라서 그런지 말이 통하지 않고 그렇다고 해도 외신 알 카르다흐가 직접 보낸 놈이니 그냥 버리기도 뭣하다'라며 잠시 탄식하더니 자신(정체불명의 뇌)이 특별히 인과율의 초월이 무엇인지 직접 보여주겠다면서 백웅에게 어떠한 세계를 잠시 보여준다.[158]
정체불명의 뇌에 의해 잠시 동안 '자신(백웅)이 무림지존의 위(位)에 올랐을 당시의 세계'를 체험한 백웅은 혹시 전생연기처럼 자신을 큰 굴레의 과거로 보낸 것이냐고 묻자 뇌는 전혀 아니라는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 방금 전 백웅이 경험한 세계에 대한 것[159]을 설명한다.[160]
그러자 백웅은 '방금 전 자신이 체험한 세계 같은 것이 존재할 리가 없고 환상으로 자신을 농락한 거와 다름이 없다'라고 외치자 뇌는 '분명 백웅 또한 방금 전 겪였던 것 또한 실존(實存)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지 않고 이미 천웅맹주로써의 50여년의 세월을 생생히 체험했음에도 부정하고 싶은 것이냐'며 말하더니, 방금 전 백웅은 환상이라고 치부했는데 실상은 자신(정체불명의 뇌)이 직접 창조한 세계에 잠시 보낸 것이라고 말하더니,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자신(정체불명의 뇌)는 천웅맹이 존재하는 세계를 상상했을 뿐이라고 답한다.[161]
이에 백웅은 말도 안된다며 일축하는 한편, 만약 정체불명의 뇌가 모든 법칙이 다른 세계를 창조할 수가 있다면 곧 다른 모든 외신과 신격들 또한 가지고 노는 거와 같은 소리가 아니냐고 재차 외치자 그런 개념이 아니라고 말하면서도[162], 방금 전 자신(정체불명의 뇌)이 한 설명를 제대로 이해를 못하겠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백웅을 향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방금 전 백웅이 봤던 천웅맹이라고 하는 세계관은 한때 어딘가에 있었으며, 자신(정체불명의 뇌)는 역대 전생자와 거래를 해 그 세계관을 좀 더 쉽게 상상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163]
정체불명의 뇌로부터 '방금 전 겪였던 천웅맹이 존재하는 세계라는 것은 한때나마 존재했다'라는 말을 들은 백웅은 아무리 그런 세계가 존재했다고 한들, 어떻게 시작과 끝까지 모든 것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원래 세계와 이토록 다를 수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방금 전 백웅이 표한 의문 또한 지금의 백웅이 이해하기에는 너무나도 이른 것이라고 말하고 현재 자신(정체불명의 뇌)이 말해줄 수가 있는 전적으로 방금 전 백웅이 봤던 그 세계는 백웅이 이전에 존재했던 어떠한 전생자가 겪였던 세계라는 것 밖에 없다고 하면서 현재 천암비서가 발동하는 동안에는 백웅이 살고 있는 원래 세계에 그대로 적용할 일이 없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백웅의 세계관을 꿈으로 느껴보고 싶지 않냐고 묻자 백웅은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그건 28회차 삶 당시, 황제 공손헌원이 했던 것[164] 같다고 말하자 자신(정체불명의 뇌)이 말한 것은 황제 공손헌원의 능력이 아니며, 28회차 삶 당시 백웅이 느꼈던 그것은 허공록이 지닌 권능을 빌린 것에 지나지 않으며, 본질적으로 꿈을 창조해낼 수가 있는 것은 오로지 무수한 세계를 창조하며 꿈꾸는 자신(정체불명의 뇌) 밖에 없기에 자신(정체불명의 뇌)은 인과율에 제약받지 않고 새로운 세계를 계속 창조하고 도리어 인과율을 생성해내는 위대한 존재이며, 그런 자신(정체불명의 뇌)에서 인과율을 초월하는 것을 허락받는다면 그 즉시 상상을 초월하는 능력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165] 그러면서 잠시 망설이는 백웅이 보아하니 백웅이 원하는 세계는 이런 세계인 것 같다며 흉신을 완전히 소멸시킨데 성공한 세계를 보여준다.[166]
진소청의 개입으로 백웅이 정신을 차리자 어딘가 불편하지만 한편으로는 무척 재미있는 반응을 보이면서 예상과는 좀 다르기는 하나, 방금 전 자신(정체불명의 뇌)이 만든 세계는 어땠냐고 묻는다. 그러자 백웅은 뇌 또한 외신이기에 알 카르다흐와 그랬던 것처럼 큰 굴레를 돌린 것이냐고 묻자 뇌는 백웅이 적용될 수가 있는 미래를 상상한 것 뿐이라고 말하면서도, 이 정도면 충분히 행복한 결말 같기는 하지만, 만약 백웅이 인과율의 초월을 이용해서 강력한 힘을 얻는다면 방금 전과 같은 결말을 백웅 스스로의 힘으로 얻어낼 수가 있다고 말하면서[167], 이제 자신(정체불명의 뇌)과 계약을 할 마음이 드냐고 물으나, 그럼에도 계약할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보이는 백웅의 태도에 무척 당황한 것인지 이대로 1000번 이상을 전생해도 이만한 기회는 결코 오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확실히 지금과 같은 기회가 얼마나 큰 특혜인지는 이해는 한다고 말하면서, '그렇다면 왜 어째서 이해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을 거부하려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는 뇌에게 자신 또한 돌아가야 하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라고 답한다.
30회차 삶 92권 8화 1738화, 끝까지 자신(백웅)의 의지[168]을 관철하는 백웅의 태도에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자신(뇌)의 계약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건 백웅이 처음이라고 참으로 재밌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더니 나중에 '이럴 줄 알았다면 그때 뇌와 계약을 맺을 것 그랬다'라는 식으로 절대 후회 및 아쉬워하지 말라고 당부를 한다.[169]
이에 백웅은 외신 치고는 너무 집착이 강하고 인간적인 것 같다고 말하자 뇌는 갑자기 크게 웃더니 방금 전 백웅이 말한 ' 인간적이다'야말로 자신(뇌)의 특권과도 같은 것이라고 외치면서[170], 왜 외신 알 카르다흐가 이만한 도박을 두었는지 이해할 것 같다고 말하더니, 백웅이 원하는대로 계약은 맺지 않겠으나, 그 대신 선물 정도는 주겠다면서 갑자기 촉수로 백웅의 심장을 찌른다.[171]
그러자 그 순간, 외신 알 카르다흐가 개입해 이를 방해하자 이를 본 뇌는 그만큼 자신(뇌)이 개입한 것은 그 정도로 싫은 거냐고 말하더니 알 카르다흐가 있는 곳으로 되돌아가려는 백웅을 향해 그래봤자 이미 씨앗은 심어두었다고 말하고 알 카르다흐은 전 우주를 통틀어 열 손가락, 아니 어쩌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절대자로 삼천세계 전체를 통틀어서도 뇌의 존재에 대해 아는 이는 거의 없다고 한다.
30회차 삶 95권 17화 1807화 막바지, 27회차 삶에도 그랬듯 외신 주시자가 백웅의 전생 시점을 1회차로 되돌리려는 순간 분노를 드러낸 채 건방지게 뭐하는 짓이냐고 말하는 것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30회차 삶 95권 18화 1808화, 감히 자신(외신 뇌)가 부여한 것[172]를 빼앗으려 드는 것이냐고 묻고 한낱 변덕으로 치부하기에는 도저히 좌시할 수 없는 강력한 변수를 만들었고 그래서 별 수 없이 나설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는 외신 주시자를 향해 변수를 두려워해 빼앗으려 하다니 그것이 전지의 수족으로써 할 수 있는 선택인 것이며 미지에 대한 공포를 느끼는 것부터가 이미 전지라 할 수가 없다고 지적한다.
외신 뇌의 지적을 받은 외신 주시자는 말씀하신 그대로이기는 하나 아무리 모든 미래를 관측할 수가 있는 자신(외신 주시자)이라 해도 읽을 수 없는 미래는 존재하며[173] 당사자가 그런 말을 하다니 너무 뻔뻔한 것이 아니냐고 외신 뇌에게 따지나 되려 전지의 왕이 있었다면 본인(외신 뇌)의 행동을 제동을 걸 수 있었을 것이고 애초에 너희들은 그들의 갈등을 잘못 이해하고 있을 뿐[174]이며 고작 네놈(외신 주시자)의 인위로 감히 판을 재려 들 셈이냐는 반박만 듣고 만다.
외신 뇌의 반박을 듣고 있던 외신 주시자가 어쩌면 아닐 수도 있으며 인과율을 초월한 존재들이 이러하는 이유가 뭔지 알고 있지 않냐고 재차 외신 뇌에게 따지자 설사 그렇다 해도 자신(외신 뇌)은 스스로의 존재의의에 따라 재미를 추구할 뿐이기에 너희의 사정 그리고 자신(외신 뇌)보다도 더 위대한 존재들의 대립 같은 건 내 알바도 상관할 이유도 없으나 지금 너희의 행동은 자신(외신 뇌)을 몹시 불쾌하게 만들었다고 말하면서 아무리 가장 위대한 전능(全能)의 조각이라고 하나 설마 같은 외신들끼리 천일지투를 할 생각인 것이냐고 묻는 주시자를 향해 그저 봉인만 하면 될 뿐 싸워야 할 이유 같은 것은 없다며 주시자를 봉인해버리고[175] 영겁의 세월 동안 살아왔으나 외신을 감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한다.
근처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외신 알 카르다흐가 나서면서 자신(알 카르다흐) 또한 그렇게 봉인할 생각인 것이냐고 묻고 주시자와 함게 덤벼드리라 생각했는데 그러지 않은 걸로 보아 이미 이렇게 되리라 짐작하고 있었던 것이냐고 묻는 외신 뇌에게 그렇다고 답하고[176] 어차피 외신 뇌의 의지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전 우주를 통틀어 다섯도 되지 않는 것은 알고 있으니 봉인하려고 하면 뜻대로 하라고 말한다. 그러자 외신 뇌는 아무리 자신(외신 뇌)이라 해도 같은 외신을 소멸시키는 것은 위험부담이 큰 일이니 적당히 혼을 내는 의미로 3가지 제약을 받아들이라고 말한다.[177]
외신 알 카르다흐가 외신 뇌가 제시한 3가지 제약을 받아들이고 자리에서 사라지고 근처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백웅이 무척 혼란스러워하는 것[178]을 보고는 다시 백웅의 전생 시점과 기억을 원래대로 되돌려놓고 설마 외신을 상대로 그렇게나 간이 배 밖으로 나오는 짓을 할 줄은 몰랐고 만약 주시자가 초월의 씨앗을 건드리지 않았다면 그대로 소멸당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너무나 외신에게 휘둘리는 느낌이 들어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대놓고 외신에게 이렇게나 들이박는 건 처음 보았다고 말하고[179] 외신 주시자는 잠시동안 자신(외신 뇌)가 봉인해놓고 있겠으며 이후에도 다시 만나게 되면 대놓고 간섭하지 못할 거라고 말하면서 주시자가 걸어놓은 봉인은 이미 해제했으니 이대로 돌아가보라고 말한다.[180]
백웅이 2가지[181]에 대해 의문을 표하자 전자인 외신 주시자의 봉인에 대해선 외신들끼리 싸우면 천일지투가 되는 것은 어디까지나 격(格)이 서로 비슷할 때의 이야기이며 자신(외신 뇌)은 세계를 상상하는 것으로써 그 세계에 같은 외신이라도 봉인할 수가 있다는 것으로[182] 후자인 외신들이 백웅을 갖고 놀려고 하는 것에 대해선 엄밀히 말해 외신은 무대의 바깥에 있을 뿐 초월하지 못했다고 답한다.
30회차 삶 95권 19화 1809화, 도무지 믿기 힘든 사실[183]를 들은 백웅이 그게 도대체 무슨 의미냐고 외신 뇌에게 의문을 표하자[184] 보아하니 대충 알고 있으되 중요한 걸 헷갈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방금 전 말한 '외신은 무대의 바깥에 있을 뿐 초월하지 못했다'의 의미는 '무대의 바깥을 나간 것이 곧 인과율을 초월했다와 같은 의미가 아닌 완전히 차원이 다른 이야기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하고 이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185] 어찌 되었든 자신(외신 뇌)는 백웅에게 도움이 주는 존재가 아니며 어쩌면 다른 외신들이야말로 백웅에게 도움을 주고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분명 방금 전 외신 주시자는 92권 8화 시점에서 심어졌던 초월의 씨앗(삼천세계)을 빼앗으려 했는데 어찌 그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게 무슨 의미인 거냐고 재차 의문을 표하는 백웅을 향해 백웅 입장에서 그렇게 보일 수 있겠으나 단순히 종언에 도달할 때까지의 진도를 뺀다는 관점에서 이견의 여지 없이 외신들은 백웅에게 협력하는 것이고 자신(외신 뇌)은 또다른 결말이 있을지 모르고 이를 기대하고 있기에 백웅이 그 길에 빨리 도달하기를 원하지 않는 쪽이라고 답한다.[186]
독심술을 사용해 백웅의 생각을 읽고는 지금 백웅이 해야 할 일[187]을 말해주고 '이대로 이름을 전부 해방해도 괜찮기는 한 건가?'에 대해선[188] '이름을 모두 해방하는 것부터가 백웅에게 또다른 선택지가 될 수가 있으며 이를 다 해방치 못하는 이상 옥좌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라고만 답할 뿐 또 다른 의문인 92권 8화 시점에서 건네준 초월의 씨앗에 대한 사용법에 대해선 어떤 대답도 하지 않은 채[189] 아무쪼록 발버둥 쳐보라는 말을 끝으로 백웅을 현실로 되돌려보낸다.
"모든 것을 창조한 자의 뇌"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것으로 볼 때 아버지의 뇌인 것으로 보인다. 30회차 삶 95권 18화 1808화에선 전능자의 가장 위대하고 거대한 조각,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에 가장 가까운 존재라고 언급된다.
2.10. 어리석은 자
30회차 삶 97권 2화 1832화(30회차 삶 마지막화), 츠쿠요미가 마지막 발악으로 윤회지법(輪回之法) 십이겁(十二劫) 우신지탑(愚神之塔)을 전개할때 언급된 외신으로 최후의 심연에 존재하는 잊혀진 태초의 외신이라고 한다.2.11. 그 자
28회차 삶, 백웅의 요구[190]에 순순히 응한 촉룡의 입을 통해 초대 전륜성왕을 약화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존재로 처음 언급되었다.그 후 오랫동안 언급되지 않다 30회차 삶 84권 8화 1578화, 탁록대전 시간대 시점의 촉룡을 통해 다시 한 번 더 언급되는데 '궁전'이라고 하는 곳에서 유폐되어 강제로 이곳 지구에 오게 된 무척이나 오래된 존재이자 매우 높은 곳에 있었던 존재로 다른 신격들과는 다르게 이 존재는 '은명(隱名)'에 주력할 만큼 자신의 실체를 철저히 숨기고 있는 존재로 우연찮게 이 존재를 만난 적이 있던 촉룡 본인조차도 이 존재의 진명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
이 존재는 '계시'에 어떠한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고 그런 탓인지 그 황제 공손헌원과 고대신들 또한 이 존재를 경계하고 있고 직접 촉룡에게 찾아와서 이 존재에 대한 정보를 캐내려 시도를 한 바가 있었다[191]. 이 존재를 만나기 위해서는 물리적으로 지구의 내핵에 접근한 후, 악몽을 꿈꾸는 균열로 진입을 해야 하며 촉룡처럼 영혼을 먹는 것을 선호한다고 한다.[192]
30회차 삶 86권 9화 1619화, 옛 지배자와 신격들이 보기에도 이질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존재로 옛 지배자로써의 격을 따지면 최상위급의 격을 가진 그 황제 공손헌원과 흉신조차 경시하지 못했던 존재로 언급되며 거주지인 궁전(宮殿)에 대한 것이 언급된다.[193]
30회차 삶 90권 1화 1691화에서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그 어떠한 신격들의 세력도 대적할 수가 없을 터인 삼황오제의 연맹을 상대로 대항할 가능성이 있는 존재라고 다시 언급된다.
30회차 삶 92권 7화 1737화, 30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과 함께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첫 등장했다. 진소청이 시공파천뢰(時空破天雷)로 외신 뇌가 창조한 세계를 무너뜨린 것을 보고는 진소청 입장에서 아쉬울 것이나 이 이상으로 외신 뇌에게 미움받을 수 없으니 도움은 여기까지라고 말하고 상관없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진소청을 향해 너 만한 존재가 목숨을 바치려고 하는 저 백웅이라는 존재가 어떤지 무척 궁금하다고 말한다.
31회차 삶 99권 17화 1887화, 칼루를 통해 언급된 존재. 이 존재가 지닌 외신급 주문은 세계수의 신력 무효화를 봉인시킬 수 있으며 한때 외신의 경지에 도달했으나 모종의 이유로 강등당했다고 언급된다.
31회차 삶 100권 1화 1891화 막바지, 삼황 복희의 언급에 의한 99권 15,6화 때 드슈나르와 칼루를 포함한 옛 지배자들이 백웅을 협공할 당시 사용했던 세계수의 신력무효화를 봉쇄해버린 주문은 인과율을 조작하는 계통의 주술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이 존재는 삼황 복희조차도 진명을 알지 못하는 한때 외신이었으나 그 격을 빼앗기고 지구의 중심에 은거하게 된 존재로 여려 정황상 28, 30회차 삶에 줄곧 언급되곤 했던 지구 내핵의 옛 지배자이자 30회차 삶 당시 진소청과 함께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냈던 그 존재일 가능성이 생겼고 100권 2화 1892화에서 삼황 복희로부터 이 존재의 설명을 듣고 있던 백웅이 30회차 삶 당시 얼핏 들었던 그 지구 내핵에 있던 옛 지배자임을 떠올림으로서 정말로 28회차 삶에서 줄곧 언급되곤 했던 지구 내핵의 옛 지배자임이 확정되었다.
31회차 삶 100권 2화 1892화, 삼황 복희의 입을 통해 이 존재에 대한 것이 언급되는데 어찌보면 당연하겠으나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에 비하면 미천한 존재이나 이 존재가 지구에 강림할 당시 다른 외신들이 직접 화신을 파견해 직접 강림을 지켜볼 만큼 아주 오래전부터 유명했던 존재이며[194]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 존재는 언제나 늘 절대중립을 자처해 외부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과 전쟁에 대해 어떠한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195]
다른 외신들과는 다르게 삼황 복희가 이름 혹은 이명으로 부리지 않고 '그 자'라고 부르는 것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자신의 대외적인 성명별호, 그리고 자신의 진명을 밝힌 바가 없고 공식적으로 신격들조차 이 존재와 교류를 튼 자가 없기 때문으로 이 존재를 소환하려고 했던 마도사들은 에외없이 모조리 다 죽임을 당했다고 한다.[196]
2.12. 손
가면의 시험에서 백웅이 외신기(外神器) 암천혈도(暗天血刀)를 사용하자 접근해 온 외신. 암천혈도는 이 외신의 일부라고 한다.눈이 주시자라는 통칭이 따로 있는 것처럼 다른 이름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2.13. 군무하는 악사[197]
백웅이 대웅제국지검으로 쪼갠 그 외신. 본인에게 한 칼을 먹인 백웅에게 흥미를 느꼈다고 한다.
[1]
실제로 외신들의 권능은 굉장하여 사도나 수하 중에서는 옛 지배자들 또한 수두룩하며, 허공록과 같은 외신을 초월한 존재들은 같은 외신조차 사도로 삼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2]
방금 전에 서술한 파리 이족이 원전
크툴루 신화에서
아자토스를 숭배하는 광신도 종족인
샤가이에서 온 곤충들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가
인간에게 향하는 애정과 관심은 엄청난 듯 하다. 그러다가 30회차 삶 83권 15화 1565화에서 어째서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가
인간에게 관심을 보이는지에 대한 이유가 드러났는데 그것은 바로
인간이라고 하는
종족 부터가 스스로
선과
악에 대해 고민하고 계속 기준을 바꾸어나갈 수가 있는 중용을 추구하기 위한 기본적인 마음가짐과 자세를 가지고 있고 언뜻 보면 이기적인 듯하면서도, 때때로 내면의
선에 귀를 기울일 정도로 선악이라고 하는 경계선이 모호하다.
[3]
원전인
크툴루 신화에서도 기어오는 혼돈,
니알라토텝은 인간에 대해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아우터 갓으로 나오고,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는
니알라토텝을 포함한
아우터 갓들조차 제대로 이해를 못할 만큼
아우터 갓들의 이해력을 아득히 초월한 초월적인 존재라는 것을 생각하면 일종의 원전 고증인 셈이다.
[4]
23회차 삶 당시, 천우진이 환신지경으로 들게 한 것, 선지자에게 전생자를 알아볼 수가 있는 표식을 새겨주는 술법을 전수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동맹관계까지 맺은 것, 사황 창힐이 고유궈능인 상업의 권능을 제작하는데 도움을 준 것
[5]
다만 28회차 삶에서
백웅의 요구대로 '자신이 아는 한도 내에서 말하는 것은 전부 진실일 것'이라고 언약을 한 공손헌원에 의하면, 전생자가 승천하게 되면 두 가지 길을 택할 수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외신에 못지않은 천상의 권위를 얻는 것이고, 두번째는 그 누구도 선택하지 않을 길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한다.
니알라토텝 또한 백웅이 황제 공손헌원과의 무공대결에서 승리하면 특전을 계승할 거라고 언급한다. 또한 원한다면 황제 공손헌원이 얻고자 하는 것도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 이를 보면 전생자도 원한다면 외신으로 승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6]
지구에 옛 지배자와 같은 강력한 신적 존재들의 수가 많은 것도 이러한 점 때문이라고 언급된다.
[7]
비슷한
황제 공손헌원과
흉신의 경우에는 너무나도 위대한 탓에 자연스럽게 자격을 얻은 케이스라 데미우르고스와는 조금 다르다고 한다. 데미우르고스 중에 천사들과 세피로트계의 창조신이 되는 것을 택한 테트라그람마톤을 제외한 나머지 데미우르고스들은 전원 모두 타락해 두번 다시 모스을 드러내지 않게 되었으며, 얄다바오트와 같은
세계수 출신의 데미우르고스는
세계수의 성질과 특성을 공유해서 모든 권능과 신력을 분해 및 소멸하는 특성을 지녔다.
[8]
그러면서 프랙탈 우주의 시원을 통과한 초월존재가 아닌 이상 불가능하다고 덧붙여 말한다.
[9]
그러면서 감히 이기는 생각과 힘의 강약이라는
개념를 무의미하게 하는 초월적인 존재이고 하나의
영혼만으롣 대우주 전체를 뒤덮고도 한계가 없고, 한낱 우주를 '따위'로는 결코 품을 수 없는 존재라고 독백했다.
[10]
사실 '천상의 존재' 라는 단어는 24회차에서 처음 등장했지만 이 단어가 외신과 똑같은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었다. 후의 전개를 볼때 사실상 천상의 존재 = 외신 이라고 팬들이 지레짐작했을 뿐이었으며, 이런 모호한 서술 때문에 자연스레 천상의 존재 = 외신이 될 수도 있으나 반전으로 천상의 존재와 외신은 다르다고 반전을 넣을 수도 있었다. 그러다가 28회차 삶 1186화에서 드디어 공개적으로 천상의 존재 = 외신 이라는 것이 확정되었다.
[11]
24회차 삶 39권에서 제곡이 창힐에게 '천상의 존재가 아니고서는 힘을 합친 상태의 오제들을 당해낼 수 있는 단일존재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고, 사황 창힐이 자신(사황 창힐)을 죽이기 위해 본체를 현신하려는
제곡을 향해 '''만약
자신을 죽이면 그 즉시 직접 힘을 쓰는 걸 좋아하지 않는
기어오는 혼돈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며, 만약
기어오는 혼돈이 움직이는 날에는 즉시 우주의 악몽이 덮쳐올 것이니
삼황오제들은 결코 자신을 죽일 수가 없다'고 역으로 위협해 결국 제곡이 본체를 현신하는 것을 중단한 것, 27회차 삶 48권에서 전욱이 여와에게 '아무리 황제 공손헌원이라도 외신이 아닌 이상 우리들을 감당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이 그 증거다.
[12]
소환한 당사자인 황제와 이미 소멸된 요순, 그리고 복희에 의해 전장에서 추방된 제곡을 제외.
[13]
애당초 망량선사도 기어오는 혼돈을 기적에 가까운 수준으로 봉인했다. 망량선사는 큰 굴레에도 간섭할 정도의 어마어마한 권능이자 전생검신 세계관 최고의 축복인 파천의 가호를 가지고 있는 존재로 당사자는 외신을 봉인하는데 엄청난 힘을 쓰고 있어서 미미한 잔류에 불과한 이 축복을 내려주는 것도 아깝기 그지 없는 대출혈이라고 할 정도로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심지어 24회차 삶에서 정상적이라면 해방 칠요 6개+망량의 영혼을 바치는 어마어마한 대가를 치러야 받을 수 있을 것이며, 당시에는 그마저도 기어오는 혼돈의 봉인이 창힐이 황금상자를 여는 대형사고를 치는 바람에 크게 약해진 상태라 댓가가 조금 부족하다고 공양을 물리려고 했다. 그래서 백웅은 자신의 부의 인과율을 추가로 제물로 바쳐야 했을 정도다.
[14]
외신 주시자의 설명으로는
[15]
작중에서 언급되길 사실상 일격에 그
황제 공손헌원과
흉신을 벌레처럼 잡은 거나 다름이 없는 수준이라고 한다.
[16]
당시에는 우주의 법칙이 반고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단숨에 수백 개체나 되는 옛 지배자를 쳐죽여버렸을 정도였고 그 기어오는 혼돈조차 동귀어진을 선택해야 했을 정도였다고 나온다.
[17]
무공으로 알 카르다흐에게 중상을 입히고 언령을 막아낸 점에서 보면 이제까지 묘사된 외신들의 강함에 대한 묘사와 비교해도 이질적이라 볼 수 있다.
[18]
이를 알아차린 인드라는 뇌검을 쥐고 있던 팔의 힘을 그냥 빼고 축 늘어뜨렸다. 대항하려 해도 소용없다는 것. 이 인드라가 단독으로 치우와 함께 우주 최강 자리를 두고 다툰 강대한 옛 지배자임을 감안하면 외신들이 작중 세계관 내에서 얼마나 넘사벽급 존재인지를 짐작하게 한다. 게다가 더 무서운 사실은
인드라조차 이미 만유의 지모가 우주 전체를 먹어치워버린 사실을
백웅이 탈출하지 못하고, 왔던 곳으로다시 되돌아오는 것을 보기 전까지는 전혀 인지하지를 못한 것이다.(인드라의 언급으로는 소환을 방해하기 위해 책장을 찢어버린 그 순간부터 어미 먹어치워버렸다고 한다.)
[19]
월요의 수호자가 된 이진아시를 생각하면 된다. 본래 완전했을 적에는 삼황오제에 맞먹는 창세신급 옛 지배자가 아무리 천령단 덕분이었다지만, 고작 초절정이었던 용비천에게 죽었다. 실제로 우주 초창기에는 질서 진영이 오히려 혼돈 진영보다 더욱 강성했고, 이 당시의 반고는 그야말로 우주 최강의 존재였다고 한다. 이때의 반고를 잡기 위해 기어오는 혼돈이 달려들어서 동귀어진을 해야 했다고.
[20]
언뜻 보면
백웅이 의문을 표한 것처럼 가능한 일인가 싶겠으나 외신 뇌는
세계를 상상하는 것으로서 같은 외신이라 해도 봉인이 가능하다. 낮은 굴레에서는 이러한 식으로 외신을 봉인하려 든다면 도리어 세계가 파괴되나 외신 뇌에게 전혀 해당사항이 없는 사항이며 진정으로 위대한 자들이 오지 않는 이상 주시자에게 걸린 봉인을 해제할 수 없다.
[21]
니알라토텝의 경우 알 카르다흐의 공격에도 멀쩡히 부활한 것도 모자라 아예 알 카르다흐의 전신을 터트리기까지 했고(아무리 외신이라도 굴레 내에 직접 들어간 상태이면 쉽게 니알라토텝을 제압할 수가 없다고 나온다)
흉신은 책을 덮으려는 알 카르다흐를 방해했고 니랏사 다그는 알 카르다흐가 상황을 주시하는 것을 차단했다.
[22]
26회차 삶 막바지에서 다중우주의 태허천존이 백웅을 살해한 뒤, 27회차 삶 내내 백웅 우주에 있어야 할 태허천존이 갑자기 사라졌던 것도 그와 무관하진 않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외신들이 큰 굴레에 관여하는 권능의 범위는 굴레가 틀린 다중우주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볼 수가 있는 셈.
[23]
27회차 삶 막바지에서 진공가향을 실행하기 직전의 달마대사가 한 말에 의하면 우둔하고 눈 먼 아버지가 눈을 감았다 뜨는 일순인 큰 굴레의 윤회는 필멸자가 인식하는 삶과 죽음의 윤회와는 차원이 다른 초월자들의 윤회라고 한다. 외신들은 진정한 의미로 윤회를 초월했기에 옛 지배자와도 비교가 불가능하며, 이 큰 굴레의 윤회를 초월해야만 외신으로 인정받는다고 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진공가향이나 종말에서도 옛 지배자들과 다르게 외신들은 면책을 받아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 26회차 삶 막바지의 다중우주에서 옛 지배자인 렐크로바우스는 다른 다중우주로 도망치려고 발버둥친 것과는 다르게 외신인 지네의 신과 태허천존은 도망은 고사하고 오히려 느긋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4]
간단히 설명하자면 백웅이 죽어서 전생을 통해 다음 굴레를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이전 굴레에 있던 공손헌원이나 흉신을 포함한 모든 이전 굴레 속 존재들은 백웅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게 되어버린다. 또한 이렇게 계속 정보를 쌓고 다음 굴레로 넘어가면 넘어갈수록 백웅은 점점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며, 이는 전지(全知)에 다가가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외신들은 이게 상시 발동되고 있다는 것이니 곰곰히 생각해보면 정말 터무니없는 권능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생자와 외신 사이에는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볼 수도 있긴 하다.
[25]
그래서 외우주의 홍균도인이 자기가 이 권능을 가지고 있었음을 밝히자 제곡과 소호 금천은 경악했고, 전욱은 이 권능이 무엇인지 실감도 못하는 백웅에게 "내가 너라면 그 쓸모없는 머리통을 용암에 넣어서 백만 년 정도 녹여서 부드럽게 만들었을 거다."라며 대놓고 디스했다. 백웅도 이 말에는 내심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
[26]
니알라토텝이 직접 백웅에게 바깥 굴레에 있는 자신은 백웅의 목을 따는 각별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27]
무엇보다도, 26회차 삶 막바지에서 백웅이 태허천존에게 살해당한 곳은 아예 굴레가 달라서 외신들조차 별개의 존재로 존재하는 다중우주였다. 이전 굴레라면 설사 굴레가 와전히 틀린 다중우주에 있었던 일이라고 해도 인식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어찌보면 백웅과 같은 전생자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가 있는 전생자 이외에는 이전 굴레에 있었던 일을 기억할 수가 없는 것이 외신들에게는 완전히 봉쇄되는 셈.
[28]
오로지 무공만으로 황제 공손헌원과 대결해야 했던 일을 말한다.
[29]
30회차 삶 95권 10화 1800화에서 니랏사 다그 또한 28회차 삶 막바지 때 있었던 일(삼두룡의 축복과 스스로를 제물로 바친
제갈사에 의해 백웅에게 강신해
천마로 강림한
황제 공손헌원과 싸웠던 일)을 인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30]
외신 주시자가
백웅의 전생을 1회차 시점으로 되돌렸다가, 1000회차 시점으로 가속시킬 때에 그대로 되돌린 혹은 가속한 상태의 전생 시점이 그대로 재현되는 것으로 보인다.
[31]
마블 코믹스를 예시로 들자면,
우주적 존재들 중에서 사실상
넘사벽 내지 논외급에 해당되는
원 어보브 올과
리빙 트리뷰널을 제외한 나머지
우주적 존재들이 유일무이한 존재가 아니기에 각 우주마다 따로 존재하는데 이는 지구-717의
이터니티와 지구-989의
이터니티는 서로 동일한 존재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존재라는 것과 같은 의미로 추정이 된다.
[32]
이와 반대로 외우주인 경우에는 오로지 한 개체만이 존재한다.
[33]
이러한 점 때문에 삼황 복희와 여와가 서로 힘을 합친다면 외신 기어오는 혼돈의 화신으로 각성한 홍균도인을 몰아낼 수 있었다고 한다.
[34]
물론 죽이지는 못했다.
[35]
28회차 삶 시점, 대웅제국의 모든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전개하는 신역절기다.
[36]
28회차 삶 시점에서, 14회차 삶 시점에서 500여년 동안 수련했을 경우의
진소청이 오제
요순과
사황 창힐을 박살낸 것, 그리고
파괴신
시바가 아신위 태허합진에 끔살당한 것
[37]
알 카르다흐는 그만큼 강력한
화신을 만들어 굴릴 수는 있으나, 본업이라고 할 수가 있는
사서를 허술히 하면서까지 그렇게 할 이유 같은 것은 없다고 덧붙여 말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아무리 외신들이라고 해도
니알라토텝을 다루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에 굴레 내이면 외신들은
니알라토텝을 손쉽게 제압할 수가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38]
그래서 태초 때부터 알 카르다흐를 포함한 수많은 외신들은 필연적으로 물밑에서 움직일 수 밖에 없었다.
[39]
심지어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인 신투지존조차도 만유의 지모가 직접 강림했을 때 그 존재감을 감당하지 못해 소멸할 뻔 했을 정도니 일개 필멸자 마도사들 따위로는 접촉부터가 난제일 것이다.
[40]
무엇보다도, 외신들이 특이 케이스일 터인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와 기어오는 혼돈을 제외하면 대체로 인간에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 시몬 마구스는 그야말로 대단한 업적을 세운 거나 다름이 없다.
[41]
황제 공손헌원에 대항하기 위해 외신 반고를 소환한 망량이 영부의 경계에서 반고와 싸울 것인지 백웅의 혼을 생사의 경계에서 놓을 것인지에 대한 이지선다를 가장한
협박을 하면서 기어오는 혼돈을 소환하는 권리를 이미 썼다고 말하자 공손헌원도 어쩔 수 없다는 듯 물러난 것을 보면 외신 소환는 1회성 제한이 걸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42]
다만 이렇게 되면 30회차에서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이 기어오는 혼돈을 소환하려고 했다가 소환이 불발된 것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된다. 그래서 외우주의 공손헌원이 어째서 정당한 계약이 무효가 되었냐며 기겁한 걸 보면 외신을 소환하는 것은 일종의
계약인 듯.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이 '정당한 계약'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인과율에 딱히 저촉되는 것도 아닌 듯. 28회차 삶 막바지에서 백웅 우주의 황제 공손헌원이 기어오는 혼돈을 봉인하면서 29회차 삶 이후부터 특정한 조건을 달성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이어지는
봉인에 걸린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은 백웅에게서 대강 사정을 듣자 바로 그 봉인을 원인으로 여겼다.
[43]
무엇보다도, 마도황제가 최초의 큰 굴레 이전이라고 언급하는데 전생검신 세계관에서 큰 굴레가
우주를 뜻한 것을 생각을 해보면, 외신들은 첫번째 굴레(우주)가 탄생되기 전부터 어떠한 '무언가'로써 존재해왔다고 볼 수가 있다.
[44]
실제로
흉신 또한 외신 허공록의 손자에 해당되고 원전
크툴루 신화에서도 몇몇
그레이트 올드 원들의 부모 및 조부모가
외신으로 나오는 케이스도 있었다.
[45]
현재 자신이 관리하고 있는 수라도와 천상도로 배정받은
영혼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수라도와 천상도를 마련하기 위해 외신이 되고자 한다.
[46]
그렇기에
전륜성왕은 다르게 보면 만약
백웅이 '외신이 되는 길'을 택한 것이
백웅의 동료들도 잃지 않으면서도
평화를 이룩하는 흔히 말하는 일거양득을 이루 수가 있을 거라고 말하면서도(이를 들은
백웅은 혹시 전뇌자가 말했었던 제3의 길이 지금
전륜성왕이 말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자신이 볼 때
백웅은 외신이 되는 길을 택할 수가 있겠지만, 결코 끝까지 가서는 안된다고 할만큼
모순이 존재한다고 하는데 그것은 바로 '만약 전생자인
백웅이 굴레를 초월한 외신이 되면 이제까지
백웅이 전생하면서 쌓아온 인과율의 업보가 어찌될지 알 수가 없다'라고 한다.
[47]
복희가 얻게 된 반고의 도끼에는 아직까지
반고하고 인과율이 이어져 있는 이유이기도 하자 이
반고의 도끼를 통해 현재
봉인된
반고가 이 우주에 강림할 수가 있는 것이라고 한다.
[48]
그래서
복희나
황제 공손헌원,
전륜성왕처럼 최상위급 신격들이 외신이 되길 바라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 그 이유는 종말과 계시 이후의 발생할 사건는 신격들이라고 알 수가 없지만, 종말 후에는
인과율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는 신격들은 이제까지 쌓아온 업의 대가를 치르게 되나, 만약 '
인과율이 존재하지 않는 굴레 바깥의 존재'인 외신이 된다면 이제까지 쌓아왔던 모든 업은 모조리 소멸이 되고(외신이 되는 것이
인과율의 법칙에서 벗어나게 되고 그동안 쌓은
인과율에 따른 선행과 악행에 대한 업보가 안 생기고 치르지 않게 된 소리다.) 모든 것들을 관조할 수가 있는
초월자가 된다고 한다. 그래서 강력한 신격들이 외신이 될 수가 있는 유일한 기회이자 방법인
승천을 노리는 이유라고 한다.
[49]
이러한 점(외신이 되면 이제까지 쌓아온 업이 소멸이 된 것) 때문에
전륜성왕이
백웅에게 절대 외신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백웅으로 하여금 '업(業)이 무엇인지 알아라'라는 의미로 업륜(業輪)을 돌리게 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한데 현재 30번이나 전생한
백웅이 지닌 업(業)이 이미 신격의 영역을 넘어서버린 상태이기 때문.(
전륜성왕은 이미 많은 존재들이
백웅의 업보가 심대한 수준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으며, 자신이 감지한
백웅의 업은 전체가 아닌 그저
빙산의 일각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우연이라고 할 수가 있으나, 현재
백웅이 지닌 신격의 영역을 넘어서버리고야 만 업(業)은 결코 우연에 의해 발생한 것이 아니며, 정황상
백웅이 전생자이고
백웅이 지닌 전생능력 부터가 거대한 업보로 작용한 가장 큰 원인일 확률이 높다고 한다. 그래서 우주의 법칙상
백웅이 외신이 되면 그 업보를 대신할 '무언가'를 바쳐서 균형을 맞추게 될 것이며(현재
백웅이 지닌 심각한 수준의 업이 완전히 없어지는 게 우주의 법칙상 말이 되지 않기 때문.), 분명 외신이 된
백웅이 업보 대신 바쳐야 할 그 '무언가'는 무척이나 끔찍한 것일 거라고 한다.
[50]
그러면서 최초의 허공록은 1으로 표현이 된다고 한다.
[51]
눈앞에 보이는 6개의 원륜을 올바른 위치로 만들어서 올바른 위계도를 완성하면 숨겨진 무언가가 나오는 것을 뜻한다.
[52]
해당 마도사가 모시던 신의 위격에 따라 보상의 수준이 결정된 것
[53]
벽지상에게 내려진 시련일 경우를 제시할 수가 있는지에 대한 이유도 언급이 되는데 본래 옛 지배자라고 하는 존재들은 근본적으로 극악하기 이를데 없는 외계의 마신들이다 보니, 무작정 자신을 섬기는 신도들에게 후의를 베풀지 않으며, 그렇다보니 자신을 신앙하는 부하라고 하더라도 엄연히 '장난감'으로 취급하고 이러한 식으로 시련을 덜렁 던져놓고 시험하듯이 갖고 노는 경우가 비질비재했다. 그래서 눈앞에 보이는 이 수수께끼는
벽지상에게 내려진 시련이며, 너무나도 어려운 탓에 아직 풀지 못한 수수께끼일 가능성이 높다. 하물며,
벽지상에게 이러한 시련을 내린 이가 서열 3위의 외신인 만유의 지모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 외신도는 외신의 시련이 되는 것이기에 아무리 벽지상이라고 해도 결코 풀 수 있을 리가 없다.
[54]
즉, 적어도 최소 수백조 가지나 되는 경우가 수가 존재한다는 소리다.
[55]
그래서 벽지상이 지금까지 이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 것도 근본적인 공식을 몰라서일 수도 있다고 언급된다.
[56]
쉽게 말해 마도의식의 제단으로써 최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소리로 그 벽지상이 오랜 세월 동안 알아낸 사실이다. 이러한 점이야말로
세계수의 능력을 성장시켜야 하는 백웅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이유기도 한데 30회차 삶 당시 소피아가 백웅을 세계수로 만들면서 '소원을 들어주어야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세계수가 소원을 들어주면서 성장한다는 것은 인과율을 취득하기에 이렇게 얻은 인과율을 외신도의 제단에 바치면 그 가치를 강화시킬 수 있고 이렇게 강화된 인과율을 통해
제갈사에게 걸린 외신의 저주를 해소시키는 것은 일도 아니며 경우에 따라서는 이전보다 더 강해질 수가 있기 때문이다.
[57]
원전 조로아스터교에 등장하는 악의 원리이자 악신
[58]
조로아스터교에 등장하는 세계의 창조신이자 유일신 아후라 마즈다의 피조물 중 하나이자 성의 원리에 해당되는 존재
[59]
스펜타 마이뉴는 이 세계의 혼돈을 상징하는 앙그라 마이뉴와 융합하는 것으로써 절대적으로 소멸한다.
[60]
그렇다고 해서 주르반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신격인 것은 아닌데 전 우주를 통틀어 서열 제3위에 있는 만유의 지모가 직접 '주르반은 실제로 존재한다'고 인증했다.
[61]
물론 가명만으로도 충분히 필멸자는 써먹고도 남는 수준이다.
[62]
왜냐하면, 진명을 담은 계약은 아무리 외신들이라고 하더라도 의무를 피할 수가 없고 쌍방의 이름을 건 계약이다.
[63]
그래서 만유의 지모와
알 카르다흐가
백웅을 돕기 위해 개입했다고 한다.
니알라토텝은 분명 외신들 또한 이 개입으로 인해 본래 역사에서도 일어나지도 않았던 일(본우주의
달마대사에 의해 진공가향의 봉인에 걸리게 된 것)이 실제 역사와
백웅의 전생에 그대로 반영이 되고, 이것이 외신들 입장에서도 부담이 되는 것을 모를 리가 없는데도 개입한 것이라고 한다.
[64]
그러면서
알 카르다흐는 단순히 둘레 한 꺼풀 정도가 아닌 진정한
세계의 진실을 보게 되면 아무리 스스로 마중마(魔中魔)라고 칭하는 이들 또한 정신의 쇠퇴는 피할 수가 없기에 외신들은 세계의 유지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스스로 기척을 숨기는 선택을 할 수가 없었다고 덧붙여 설명한다.
[65]
그러면서 액자가 현시하기 위해서 액자로서 증거가 남아 있어야 한다.
[66]
27회차 삶에서 외우주로 건너가던 중 거신왕 수인이 언급했던 큰 굴레의 경계를 넘으려다 멸망했던 문명이 만상천제련이라는 것도 밝혀졌다.
[67]
백웅의 전생 시점을 조작하거나 전생 연기를 두고 있는 것
[68]
이는 외신 주시자가 27회차 삶과 이번 생(30회차 삶)에서 백웅의 전생 시점을 마음대로 간섭 및 조작하고 알 카르다흐가 전생 연기를 개최한 것도 그렇게 할 수 있는 권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69]
27회차 삶과 30회차 삶에서 외신 주시자가 백웅의 전생 과정에 간섭하고
알 카르다흐가 직접 개입해 백웅을 데려다 전생연기를 시행한 것도 이러한 이유라고 나오지만 어떠한 제약으로 인해 외신들조차 백웅에게 현재 맺어져 있는 인과율이 무엇인지 발설할 수가 없으며 외신 뇌의 경우 관련자가 아니다 보니 알고 있다 해도 말할 수 없다. 그러면서 만약 백웅과 인과율이 맺어져 있지 않았다면 거대한 인과율 덩어리로 밖에 볼 수 없는 백웅에게 간섭하는 것은 힘들었을 거라고 언급된다.
[70]
이때 27회차에서 '네가 아니다'라는 반고의 말뜻은 27회차 삶 당시의 백웅은 반고가 원하는 존재가 아님을 뜻하는 것이었고 27회차, 28회차 삶, 30회차 삶에서 나타났던 세계를 떠받치고 있던 모습은 반고의 본체이며 지금 백웅의 눈 앞에 보이는 반고는 본체와는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혼백에 해당되는 것이 드러났다. 눈 앞의 반고가 혼백이라는 것을 알게 된 백웅은 설마 외신에게도 영혼의 개념이 적용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무척 놀라워했다.
[71]
작중 시점 이전에도 장성한 세계수가 스스로의 의지로 외신의 저주를 치료한 선레가 존재한다.
[72]
30회차 삶에도 언급되었듯
세계수에는 신력을 무효화하는 성질이 있는데 이를 통해 신격들의 저주를 차단 및 무효화할 수가 있다는 점에서 기인한 방법이다. 만약 백웅이 세계수로써의 능력을 발전시켜 타인에게 신력 무효화 특성을 전달할 수 있으면 제갈사의 저주를 해주할 수가 있게 된다. 다만 제갈사에게 걸린 저주는 '인지의 저주'라는 간접적인 방법으로 걸린 것이라 신력 무효화를 직접 사용해도 저주를 깨부수기는 힘들며 무엇보다도 '제갈사가 외신을 인지했다'는 사실이 존재하는 이상 저주를 파해한다 해도 다시 걸려서 사실상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
[73]
그런 것도 있으나 지금까지 전생해오면서 백웅이 만난 외신들의 수는 1,2명이 아니라 할만큼 많은 편이고 관련 정보의 깊이 또한 대단히 깊다는 점이 더해져 이대로 세계수로써의 인과율을 바친다 하더라도 제갈사에게 저주를 건 외신들 전원을 모두 설득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74]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와 허공록이 공양의식조차 성립시킬 수 없는 존재(우둔하고 눈먼 아버지의 경우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품고 있는 포괄성, 허공록은 경계에 이어지는 강력한 매개체,
옛 지배자를 초월하는 절대적인 마도사, 위대한 공양물 하나같이 불가능에 가까운 조건들 전부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인가 싶겠지만 전 우주를 통틀어 서열 제3위의 외신인 만유의 지모의 계약자인 벽지상이 외신도(外神圖)로 백웅이 그동안 세계수로서의 특성을 이용해 모은 인과율을 만유의 지모에게 바치면서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와 허공록에게 '제갈사의 저주를 해주하고 덤으로 제갈사를 외신과 관련된 정보를 알아도 별 상관없는 존재로 인정해달라'는 청을 넣으면 충분히 가능하다. 물론 만유의 지모가 나섰음에도 아버지와 허공록이 이를 거절할 가능성이 있기는 하나 현재로서는 아버지와 허공록에게 진정을 넣는 것 이외에는 다른 방안이 없고 애초에 잘잘못을 따지고 보면 앞으로 전생자인 백웅이 무엇을 보고 들을지도 모르면서 함부로
구궁파천뢰와
이혼대법을 연결한 제갈사의 잘못과 부주의함이 큰 편이다. 그런 것도 있으나 백웅 본인이 외신들과 모종의 협약을 맺은 전생자라서 외신들 입장에선 '백웅이 바친 인과율에는 다른 필멸자들이 지닐 수 없는 또다른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75]
실제로 신격들 중엔 금지에 있는 마법, 기술, 유물을 얻음으로서 전보다 더욱 강해진 존재들이 있다. 그래서 니알라토텝의 증표는 사실상
옛 지배자가 전보다 더욱 강해질 수 있는 몇 안 되는 수단인 탓에 암천향 전체를 통틀어도 10개 밖에 되지 않고 신격들조차 극히 귀중하게 여길 만큼 그 가치와 희소성이 대단히 높다.
[76]
외신들이 대륙 중앙에 있는 내해에서 직접 탄생시키는 존재들로 정기적으로 내해에 외신들을 강림시키는 의식을 거행하는데 이 의식은 아무리 외신이라 해도 암천향에 있는 마신들이 일거에 저항하면 여러모로 성가실 수 밖에 없기에 만들어낸 것으로 종말의 때에 암천향에 있는 모든 존재들이 필멸의 운명을 지니고 있음을 각인시키고 그 결과 종말의 때에 암천향에 있는 모든 존재, 설령 마신이라고 해도 결코 저항할 수 없게 만든다.(26회차 삶 막바지,
다중우주(=십이율주 하은천의 본래 우주)의 외신 암천향이 자신의 위장 속에 있던 존재들을 포함해 암천향에 있는 모든 존재들을 언령으로 모조리 쓸어버릴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의식에 의한 것이었다.). 제페토를 포함한 암천향에 있는 모든 존재들은 결코 춤추는 자들을 살해할 수 없는데 그 이유는 암천향에 있는 그 어떠한 존재라고 해도 춤추는 자들을 공격하거나 죽이는 것은 일종의 금기사항에 해당되고(제페토 정도의 고위 신격이라면 어떻게든 감당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나온다) '외신들로부터 태어난 조각'이라는 태생 때문에 외신의 권능이 담긴 춤을 추는데 이 춤을 방해하고 나가서 죽이는 것이 어려울 뿐더러 일개 마신으로는 거의 건드리는 게 불가능하다.
[77]
외신 알 카르다흐가
백웅에게 자신(알 카르다흐)를 '굴레 바깥의 사서'라고 소개한 것,
황제 공손헌원이 외신이 되고자 하는 이유가 '굴레 바깥에 내기에 참여하기 위함'이라는 것,
복희의 '아무리 외신이라고 해도 굴레 내부로 들어오게 되면 생멸의 인과율을 피할 수가 없다'라는 언급
[78]
30회차 삶 96권에서 반고 또한 어떠한 제약으로 인해 천암비서와 관련된 정보를 누설하도 언급하지도 못한다고 언급한다.
[79]
30회차 삶 82권 12화 1562화에서
전륜성왕은 전생검신
세계관 내에서 신격들은 본질적으로 '굴레 바깥으로 가고 싶어하는' 소망을 품고 있기에 이 세계에 신격들이라 불리는 존재들 중에 '외신이 되고 싶어 하지 않는' 존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80]
28회차 삶 57권에서 등장한, 외신
검은 산양과 계약한 마왕 시몬 마구스만이 사용이 가능한 주문으로 이 주문은 모든 세계의 경계를 무너뜨려 하나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고 인과율을 '대여'한 후, 이자를 받아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원작
크툴루 신화에서
아우터 갓들은
영지주의에서 나오는 개념인
데미우르고스와 현저한 유사성을 보인다.
[81]
28회차 삶 57권에서 마왕 시몬 마구스가 황제 공손헌원에 의해 천마로 각성한 사공린에게 사용했던 것으로 이 심파의 일언은 아무리 옛 지배자라고 해도 맞으면 마력이 쪼개지게 되어 무한대의 고통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옛 지배자 조차 없애는 것이 가능한 강대한 주문으로 본래 막대한 대가와 오랜 주문영창시간을 들여야 발동시킬 수 있지만, 이 당시 시몬 마구스는 엄청난 마력을 지녔던 상태였기에 단숨에 발동이 가능했다. 이렇게 강력한 주문임에도 이미 천마(天魔)로 각성한 사공린에게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고, 이를 본 사몬 마구스는 천마로 각성한 사공린에게
식인을 당하면서 상상을 초월하는 진정한
우주적 공포를 느끼며 죽었다. 이를 본 천우진은 자기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환술을 사용할 만큼 순수한 공포를 느끼고 잘못했다가는
광기와
공포로 인해 미쳐버릴 뻔했다.
[82]
검은 산양이라고 불릴 때가 더 많다.
[83]
30회차 삶 88권 9화에서 확정. 작중에서 대놓고 '검은 산양이자 암양인 그 존재'라는 대목이 나온다.
[84]
30회차 삶 81권 6화 1516화에서 외신들의 서열을 정하는 것는 무의미하지만 굳이 서열을 정한다면, 2위인 허공록에 다음가는 서열인 3위에 있다고 한다.(마도사들 기준으로. 90권 14화 1704화에서 뇌신 인드라 또한 전 우주를 통틀어 서열 3위라고 할 수가 있는 존재라고 직접 만유의 지모의 서열이 전 우주의 3위에 있음을 인증했다.) 그 뿐만 아니라, 마도사들이 따지는 위계에서는 더욱 위의 서열에 있다고 한다.
[85]
이때의 묘사는 가히 외신의 진정한 위용을 보였다고 해도 될 만큼
코스믹 호러스러울 정도로 인상적인데 옛 지배자를 정면으로 보고도 멀쩡했던 그
백웅조차도 자기도 모르게 무릎을 꿇으면서 눈물을 흘리고, 극존칭까지 사용하고 미쳐가기 시작했을 정도.(그러면서
백웅은 이제까지 외신의 지정한 실체를 제대로 마주하지 못했음을 자각한다.) 독자들 또한 가히 대단한 묘사이자 명장면이라고 생각할 정도다.
[86]
나일라토프를 일격에 쳐죽인 서책의 주인으로 30회차 삶 87권 9화 1639화에서 나온 언급과 묘사로 볼 때 정황상 28회차 삶에서 선지자가 주문을 외울 때 잠깐 언급되었던 알 카르다흐로 추정되었고, 30회차 삶 87권 10화 1640화에서 맞는 것이 확정되었다.
[87]
그러면서 외신 중에서도 절대자에 이른, '가면'의
근원인
기어오는 혼돈마저도 이 존재(만유의 지모)에 비하면 결코 상위라고 할 수가 없다고 덧붙여 언급된다.
[88]
그래서 누이되는 자 드립이 나왔다.
[89]
이때 원래 4개였던 무생노모의 서가 순식간에 8개, 즉 2배로 늘어났다. 만유의 지모가 백웅에게 기대하겠다는 말을 남기면서 치유해주고 무생노모의 서를 4개에서 8개로 늘린 것을 보고 끝까지 저항하던 지의 정령은 "어째서 우주의 멸망을 긍정하시나이까!"라며 온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광포한 경악성을 터뜨렸으며, 진공가향을 막으려던 옛 지배자들 또한 필멸자들이 내지르는 것과 같은 공포심에 가득찬 절규나 다름이 없는 광포한 포효를 터뜨렸다. 어째서 만유의 지모가 지의 정령의 생각과 숭앙을 통해 부른 옛 지배자들의 염원과는 전혀 다른 행동을 보인 것은 달마대사의 말에 의하면 외신들은 옥좌에 도달하여 진정한 영겁을 손에 넣어, 아버지
아자토스의 꿈을 지켜볼 관객의 자격을 얻었기에 진공가향과 같은 우주멸망으로부터 면책을 받는다.
[90]
외신의 화신조차도 옛 지배자와는 비교도 안되는 수준의 격과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작중에서도 폭왕의 격을 훨씬 뛰어넘으며, 일개 화신임에도 현재의 폭왕을 압도하는 어마어마한 힘을 지니고 있다고 묘사가 된다.
[91]
이때의 등장은 거대한 책 안에서 난데없이 허공에 거대한 책장이 소환되면서 책이 활짝 펼쳐졌고, 그 안에서 검은 산양의 현신체가 삽화마냥 나타났다. 그리고 2차원인 책장에서부터 현실로 끄집어내지듯 천천히 그 현신체의 질감이 현실화되고 있었고 본체가 직접 강림하고 있는 중이었다!
[92]
이러한 점 때문에 아무리 섭리의 경계를 짖어버릴 수가 있는
인드라의
뇌검으로도 한계가 있고 그
황제 공손헌원과
흉신이라고 한들, 단숨에 찢어 소멸시키는 것은 무리라고 한다. 그러면서
뇌신
인드라는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 정도이면 어쩌면 상식과 관념이 통하지 않는 외신의 강림을 원천봉쇄할 수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외신들과 자웅을 겨루는 것이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속으로 경악했다.
[93]
만상지투를 사용하는 것
[94]
이때
백웅은 이유는 모르겠으나, 이상할 정도로 지금 만유의 지모가 말하는 한마디 한마디를 기억해야 함을 느끼면서도, 몇 번이고 기억하려고 했음에도 전혀 기억치 못한 것에 불쾌함을 느겼다.
[95]
이것은 만유의 지모 본인의 의사가 아닌 단순히 외신의 본질을 본 것이
불경죄나 다름이 없으니 우주의
법칙이
백웅에게 징벌을 내려서 그렇다.
[96]
이때
백웅은 머릿속에 휘몰아치던 광기가 사라지고, 몸이 가벼워짐을 느껴진다.
[97]
만유의 지모가 언급하길, 존재의 자율의지가 무엇인지 가늠하고자 함이라고 한다.
[98]
이때
백웅이 독백하길, 어쩌면 절대적인
불멸이라고 하는 것은 이런 걸 두고 말하는 것일 수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99]
그렇기에 외신 만유의 지모가 의도적으로 전생자가 도달할 마지막 국면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100]
싸움의 양태로 보면 백웅우주의 달마대사는
백웅을 처리하기 위해 외신 만유의 지모를 소환하려고 했고, 이에 외신 만유의 지모는 그에 감응했으나, 사실 외신쯤 되는 존재라면 일개 소환수나 신격과 달리 그 어떠한 소환법칙이 무효가 되어버린다고 한다. 이는 설사
계약을 맺어 어떠한 방식으로 외신에게 제한을 가한다고 한들, 언제든지 외신은 대놓고 파기 혹은 계약조항을 자기가 원하는대로 고쳐쓸 수가 있다고 한다.(이러한 점이야말로 외신과의 계약이 옛 지배자와의 게약과 다른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 이러한 점에서 보자면, 외신 만유의 지모는 처음부터
백웅을 노리고 달마대사의 소환에 일부러 응한 것이며, 소환에 응한 만유의 지모 입장에서는 당시의 상황(
백웅이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뿔에 잠재된 힘으로 백웅우주의 달마대사를 몰아붙힌 것)에 마음에 들지 않았기에 어떻게 해서든 시련을 치르고 있는
백웅을 빼내 이곳
옥좌 내부로 보낸 것임을 뜻한다.
[101]
그러면서 범천
브라흐마는 전 우주에서 다섯 손가락에 들어가는 절대악신이 대놓고 방해하려고 한 것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백웅에게 애초에 외신이라고 하는 존재들은 상위신조차 이해할 수가 없을 만큼 고차원적인 존재들이며, 그렇기에 단순한 의도로만 움직이지 않으니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말라고 조언을 해주었다.(왜냐하면, 만약 외신 만유의 지모가 작정하고 방해할 심산이었으면 굳이 시련 도중에 뺴내어 옥좌로 보내는 것 말고 좀 더 단순한 방법을 쓸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102]
이
우주에서 성좌라는 것이 탄생하는 그 순간부터 관할했다고 하는 '그분'이라고 호칭되는 위대한 존재로 광대하기 이를데 없는 대우주의 질료를 호흡하고, 별의 운행을 책정하고 만물의 흐름을 필멸자들에게 스며들게 한, 그 누구의
신앙도 받지 않으며, 제대로 인식하는 존재가 사실상 없다고 해도 될만큼 너무나도 거대한 존재라고 한다.
[103]
이때 단순히
의지를 드러냈을 뿐인데도
지구 전체의 지축을 뒤흔들리게 하고
레무리아 1세와
이환웅이 제정신을 유지하는 것이 고작일 정도로 만들어놓았으며(이환웅 본인의 언급으로는 단순히 의지가 잠깐 닿는 것만으로도
행성이 멸망하는 수준의 위기나 다름이 없다고.), 다시 한번 더
백웅을 81권 8화에서 자신(만유의 지모)의 본질을 마주쳤을 때와 같은 상태로 만들어버렸다.
[104]
백웅이 신역일경 대웅제국지검으로 근처에서 춤추고 노래하던 외신들을 쪼개어버렸던 것을 말한다.
[105]
당시 28회차 삶 시점의
사공린이 언급했던 태초 때
황제 공손헌원이 머물렀던 요람을 말한다.
[106]
30회차 삶 90권 18화에서 이 선물이 무엇인지 밝혀지는데 그것은 바로 1회 한정이기는 하나 외신의 진명을 알게 해주는 능력이라고 한다. 30회차 삶 90권 19화에서 이 선물이 생각 이상으로 매우 큰 가치가 있는 것이 드러났는데 외신들이 1회성 한정이기는 해도
백웅에게 자신들(외신들)의 진명을 알 권리를 준 것부터가 외신들은
백웅과 동등한 수준의 계약관계를 맺을 의사가 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한다.
[107]
30회차 삶 90권 19화에서 황금월은 외신들이
백웅의 호기를 높이 사서 그런 것이라고 한다.
[108]
30회차 삶 90권 6화에서 어째서 이때 만유의 지모가 유소를 향해 어딘가 비웃듯이 말한 이유가 드러났는데 그것은 바로
백웅이
테스카틀리포카를 부활시킨 시점에서부터 이미
유소 본인이 지닌 능력인
전지의 절대명제가 완전히 깨져버렸다. 이러한 점 때문에
백웅이 도박이나 다를바 없는 무무의 괘가 나올지 안나올지의 내기에서 이기리라고 확신할 수가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되었다.
[109]
그러면서 인드라는 과연 전 우주의 서열 제3위 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110]
이때
니알라토텝은 어찌된 영문인지 흡사
고대신의 전령을 연상하는 늑대 형상의 정령수(精靈獸)의 형상으로 변했다.
[111]
전화에서 뇌혼으로 수만 개의 성계를 귀속시키고 파동을 흡수해서 그렇다.
[112]
그러면서 이 이야기는 자신(만유의 지모)의 영역이 아니고 하나의 시작일 뿐이기에 다음에 보자는 말도 전했다. 이때 북성맹주는 크게 당황했다.
[113]
이때 백웅은 27회차 삶 막바지 외우주에 있었던 일을 다 기억하고 있으며 이만한 존재를 극복하지 않는 전생의 끝은 파멸로 결정될 수 밖에 없음을 실감했다.
[114]
다만 그 대가로 레무리아 1세는 30회차 삶 때와는 다르게
마도서와 같은 형상으로 변했다. 사실 레무리아 1세는 30회차 삶에 나왔던 청원+오시리스로부터 대여받은 태양신의 배꼽을 사용해 흉신의 강림을 막고자 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고 한다.
[115]
이때 단순히 존재감을 드러냈을 뿐인데도
백웅을 포함한 현장에 있는 이들이 옴짝달싹 못할 만큼의 위압감을 드러냈고 뇌혼 또한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지 크게 당황했다. 작중에서 대우주의 시원과 멸망에 관여할 만큼의 힘을 지닌 초절의 경지에 이른 절대자라고 말한다.
[116]
외신 뇌가 주시자를 눈으로 지칭하는 것으로 볼 때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의 눈인 것으로 보인다.
[117]
선지자는 이 외차원이라고 하는 것은 태초에 우둔하고 눈 먼 아버지의 의지로 우주가 창조가 될 때, 발생한 시원이 혼돈이 바다처럼 펼쳐진 곳으로 우주의 확장과는 아무런 관계없이 존재하는 별개의 차원이라고 한다. 그리고 27회차 삶 49권에서 거신족 수인는 이곳 외우주는 우주의 '바깥'이자 그 어떠한 상식도 통하지 않는 장소로 겉모습만 비슷할 뿐 완전히 다른 세계이자 우주의 법칙조차도 우리와 완전히 다를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이것은 외우주를 통해 '과거'로 왔다고 하더라도 본래 세계의 '과거'가 아니라는 뜻이다. 그래서 수인 또한 무생노모의 법문에 대해서 알고 있으면서도 그법문의 상징성과 권능조차도 완전히 다를 수가 있다고 말하고 이 외우주에는 혼돈의 유해라고 하는 심연의 바다가 있는데 이 혼돈의 유해는 언뜻 보면 바닷물이라고 볼 수가 있지만 절대 보통 바닷물은 아니며, 호신강기와 음신지력이 없었다면 즉시 몸이 피범벅이 되어 폭발할 정도로 엄청난 압력을 머금고 있으며, 거신왕 수인의 투구 주위에 있는 보이지 않는 방어막으로도조차 백웅을 죽지 않는게 막아주는 게 전부이며, 실질적인 바닷물의 압력은 그대로 백웅에게 가해졌다. 그리고 진정한 의미에서의 외우주가 아닌 그에 근접한 공동만으로도 우주의 구멍과 같은 지역으로 자신이 돌파할 장소는 문명을 지닌 필멸자들의 힘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후의 경계이자 세계의 바깥으로 이제 곧 그의 경계를 돌파하게 되면 모든 법칙이 풀어헤쳐져 무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수인은 전욱의 권능인 음신지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대비를 하라고 백웅에게 조언을 했는데 외우주로 들어간 백웅은 26회차 삶 막바지에 아버지의 옥좌에 들어갔을 때를 떠올릴 정도로 옥좌에 갔었을 때와 비슷한 기분을, 장시간 연장된 수준으로 느꼈다. 작중 묘사(27회차 49권 920화)로는 "그 순간, 나는 빛나던 별빛과 우주의 공간이 통째로 사라지고 그저 백색의 공간이 천지간에 가득하다고 생각했다. 실제로는 무를 내 시야가 백색으로 인식할 뿐 아무것도 없는 공간이었다. 어마어마한 무력감과 함께 이 공간 속에서 나는 물론이고 거신왕 수인조차도 마치 벌레처럼 조그맣게 변해가는 기분이 들었다. 부조하는 존재감이 신경을 찢어발기면서 의식을 몽롱하게 만들었다. ....... 이 기분은...... 맞아. '옥좌'에 처음 들어갔을 때 비슷한 기분이 한순간 들었는데 그 느낌이 장시간 연장된 기분이었다. 아 아 아 아 아. 마치 메아리처럼 존재가 비명을 질렀고, 수인이 '바깥'으로 나아갈 때마다 마치 수백만 개의 유리창에 비치는 것처럼 눈앞이 수인의 형상으로 가득 찼다. 똑같은 존재가 수억 개나 복사되는 듯한 느낌이었다. 동시에 시야의 존재가 혼탁해지면서 갑작스럽게 내 내장의 위치가 제멋대로 뒤섞이며 신경가닥이 신명나게 춤을 추는 것 같았다. 여긴
지옥이다. 그저
혼돈에 잡아먹혀서 모든 게 사라지는
지옥! 나는 이 와중에도 내가 이성을 유지하고 있는게 너무나 신기했다. 보통 인간이라면 옛날 옛적에 미쳤을 텐데도, 나는 아주 또렷하게 지금의 상태를 인지하고, 심지어 재밌다고 생각하는 중이었다."라고 묘사가 된다.
[118]
30회차 삶 72권 1318화에서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 그 중에서 과학의 재능을 지닌 나일라토프의 말에 의하면, 외우주로 건너가기 위해서는 윤회의 도정(30회차 삶 75권 1356화에서 이 윤회의 도정은 무수한 외우주를 출입하는 통로와도 같다고 한다.), 무한겁의 세계를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고 한다. 이 윤회의 도정은 회전하고 있는 무한한 겁의 공간으로 회전하는 와중에도 동서남북의 방위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다고 한다. 이 윤회의 도정 안에서는 주시자 말고 또다른 외신이 유영하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이 윤회의 도정 한가운데에는 모든 우주의 비밀이 있을 거라고 한다.
[119]
백웅이 문명을 지닌 필멸자는 왜 바깥에 갈 수가 없냐고 질문하자 거신왕 수인의 말에 의하면 우주의 대공동과 초은하단을 넘을 마도문명을 지닌 존재들이 있지만, 주시자가 그들의 외우주 탐사를 허락치 않았고, 그 결과 금기를 범한 자들을 문명째로 소멸시켜버렸다고 하며, 그 옛 지배자에 버금가는 종족인 거신족들조차도 주시자의 눈 밖에 나 크게 데인 적이 있다고 한다. 이를 보면, 정당한 자격 없이 함부로 외우주 접근 혹은 들어가려고 하는 존재들을 처단하는 역할도 겸하는 것으로 보인다. 27회차 삶 49권에서 무지개 뱀이 주시자께서 그 일을 허용했단 말인가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사실상 외우주로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봐야 할 듯 하다. 그리고 무지개 뱀은 아무리 신격이라고 하더라도 신투지존과 백웅처럼 외우주로 가는 경계를 넘어서는 것은 중대한 모험이라고 한다. 27회차 삶 51권에서
니알라토텝이 천년 동안 회수하지 못했던 자신의 가면인 신투지존을 진공가향으로 인해 외우주에 균열이 생기고 나서야 비로소 회수하고, 27회차 삶 49권에서 백웅이 자신의 전생을 주시자에게 말하는 것을 머뭇거리자
니알라토텝은 외우주에서는 부외자이기 때문에 자신과 외우주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가 없다고 자신의 이름을 걸면서 말하는 것을 보면, 외신조차도 외우주에 간섭하거나 외우주로 넘어가는 것을 주시자로 인해 마음대로 하지를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120]
거신왕 수인 또한 백웅에게 금기를 범한 자들, 즉 외우주 탐사를 자신의 허락도 없이 행한 자들을 문명째로 소멸시켜버렸다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수인 본인과 백웅은 정식으로 외우주로 들어갈 자격을 얻었기에 괜찮을 거라고 한다.
[121]
26회차 삶 막바지에서 다중우주의 태허천존 또한 백웅을 바로 보자 전생자임을 알아봤다. 이를 보면 외신들이 큰 굴레에 간섭이 가능하다보니, 백웅이 전생자임을 바로 알아볼 수가 있는 듯 하다.
[122]
여담이지만 주시자가 시간축을 헷갈려서 27회차 시점의 백웅을 만날 때 "아주 잘 왔다. 여긴 윤회의 서쪽이고 중앙으로 갈 수 있다면 네 여정도 끝날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본래 주시자와 만났어야 할 백웅은 최소한 백웅의 전생자로써의 결말를 결정짓는 중대한 기로 혹은 전생이 끝나갈 시점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주시자가 분명 처음 볼 터인 백웅을 보고 "오랜만"이라고 말하고, 과거와 미래가 늘 헷갈린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시간축을 헷갈린 것이 아닌 본래 만났어야 할 백웅을 만나기도 전에 이미 한번 만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추측글이 있다.
[123]
백웅은 자세한 이유까지는 모르고 있었지만 사실 기어오는 혼돈을 견제하느라 자신의 전생 사실을 밝힐 수 없는 상태였기에 본인이 27회차임을 밝힐 수 없었다. 주시자도 이를 알아챘는지 복잡한 시기에 있는 놈을 불러내 버렸다고 한 마디 했다.
[124]
여기서 백웅은 술법과 지식의 경험이 난데없이 방대해지고 지금까지 알고 있던 수준을 넘어서서 엄청나게 제세하면서도 숙성되어 이해하고 있는 술법지식을 지니게 되었으며, 머릿속에 대여섯 개의 신술이 떠오르고 음신지력이 팽창하여 등 뒤에 8개의 새까만 흑조의 날개가 떠오르고 눈에 3번째 눈이 떠오르게 되었으며, '오제 제곡을 죽인 자의 표식'과 신을 거부하는 자의 표식이 몸에 새겨진 것은 물론 격이 올라 신격이 된 데에다가 수 많은 절대지경을 쓸 수 있으며 양자법칙을 다스리는 과학도구를 몸에 심어 시공을 제어할 수 있게 되기까지 했다. 30회차 삶 74권 1355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전뇌자에 의해 구현되었는데 여기에서 성좌의 힘, 뇌령과 의념,내공을 무효화시켜버리는 카발라계 주술, 신력을 봉인하는 살신병장까지 지닌 것도 드러났다. 구현한 전뇌자는
백웅의 내면 속에 있는 또 다른
인격이 아닌 분기를 잘못 지났으면 존재했을지도 모르는 존재를 증강현실로 구현화시킨 것이자 전뇌연산력으로 환영의 형태로 만들어낸 것이라고 한다. 30회차 삶 75권 1356화에서 아주 중대한 사실이 오랜만에 등장한 전뇌자의 입을 통해 밝혀지는데 사실 외신 주시자가 만나고자 했던 1000회차 시점의
백웅은 본래 우주에 있던
백웅이 아닌 외우주에 있던
백웅이었다고 한다. 처음 등장할때
백웅을 보면서 오랜만에 만났다고 말한 것을 보면, 본래 만났어야 할 외우주의 1000회차 시점의
백웅과 주시자는 구면이었을 거라고 한다.(사실, 어찌보면 주시자가 만나고자 했던
백웅이 외우주의 1000회차 시점의
백웅이었다는 복선이자 떡밥이 첫 등장할 때부터 나와 있었다. 그것은 바로
백웅을 1000회차 시점으로 가속시키다가
백웅의 외침에 당시의 시점, 즉 27회차 시점의
백웅으로 되돌린 후
백웅에게 사과하면서 그대이자 그대가 아닌 자와 이곳에서 만나기로 했었다라고 말한 것인데 만약 주시자가 가리킨 "
백웅이자
백웅이 아닌 자"라는 것이 전뇌자가 말한 것처럼 외우주에 있는
백웅이면 설명이 된다. 애초에
다중우주가 아닌 이상 오로지 한 개체만 존재하는 외신들을 제외한다면, 외우주에 있는 존재와
백웅 우주에 있는 존재는 서로 다른 존재다.)
[125]
게다가, 백웅의 전생 시점을 최초의 삶 시점으로 맞출 때와 1000회차 시점으로 가속시키다가 다시 원래대로 되돌아갈때 머릿속에 있던 지금까지 수백년 가까이 쌓아왔던 무공의 지식과 경험, 술법능력, 모험의 기억 등이 모조리 사라졌다고 나오는 것을 보면 육체를 포함한 기억, 무공, 술법, 권능과 같은 해당되는 전생 시점과 관련된 것들도 그대로 그 당시의 시점으로 재현되는 것으로 보인다. 75권 1356화에서 드러나길, 외신 주시자가 1000회차 시점으로 앞당겼다가 다시 원래대로 되돌릴때 잊어버렸던 1000회차 시점의 기억들은 잊어버린 게 아니라 외신 주시지가 봉인시켜버렸던 것이라고 한다. 전뇌자는 외신 주시자는 아예 없애버린 게 아니라
백웅의 심층의식에 1000회차 시점의 기억을 그냥 쑤셔넣는 형식으로
봉인시킨 것으로 이렇게 한 것이 외신 주시자의 의도라고 한다. 전뇌자가 1000회차 시점의
백웅을 구현할 수가 있었던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28회차 삶 쯤에 당시 주시자가 가속시킨 1000회차 시점의 백웅에 상당히 근접해 간다고 여기고 있는데 우선 산하사직도 속에 배운 것은 대여섯 개의 신술, 전욱과 소호를 강신하여 흑웅을 만드는 것은 내부의 음신지력이 팽창하여 등 뒤에 8개의 새까만 흑조의 날개, 전륜성왕의 삼안인 제3의 눈, 4개 가량의 절대지경 기술을 지닌 것은 여려 개의 절대지경의 기술을 사용이 가능한 것, 아수라가 익히지 말라고 했던 적렬무극은 암야참을 숙달하면 역순인 적멸무극도 사용이 가능해지며, 파우스트의 회중시계는 양자법칙을 다스리는 과학도구라고 볼 수가 있기 때문.
[126]
다만 이때 본 미래의 스펙이 백웅의 스펙이라는 보장은 없다. 당장 주시자가 굴린 굴레에서 백웅은 적렬무극을 쓸 수 있다고 하는데 28회차(59권, 1092화)에서 최고의 무인이 된 아수라는 백웅에게 적렬무극은 자신의 인생 최대의 실수이며, 그저 잊어버리고 싶을 정도이니 무슨 일이 있더라도 절대로 적렬무극은 배우지 말라고 만류한다.
[127]
최상위 옛 지배자격인 삼황오제들도 (복희와 황제를 제외하고는) 다들 백웅에게 휘말리는 모습을 보이고, 심지어 인과율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흉신도 마찬가지이다.
[128]
이때 주시자가 백웅에게 사과하면서 원을 지켜보고 있으며 과거와 미래가 늘 헷갈린다고 말하고, 한참 미래의 백웅과 이곳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시간축을 헷갈렸다고 말하는 것으로 볼 때 주시자는 단순히 외차원를 통제를 할 뿐만이 아니라, 미래와 과거와 같은 것들도 바라보는 권능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29]
26회차 삶 막바지에서도 다중우주의 태허천존이 천암비서라는 말을 듣자 진짜로 곤란해한 적이 있다. 이를 보면, 천암비서의 정체와 존재는 옛 지배자과 외신들조차도 함부로 발설하거나 함부로 대할 수가 있는 물건이 아니라는 것이 확실해보인다.
[130]
위의 표현을 빌리자면 관객한테 한 수 물려달라고 몰래 부탁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 그리고 인과율의 특이점을 무마시키는 것은 규칙위반이고, 법문만이 특이점을 사실상 막을 수가 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외신이 직접 나서서 특이점을 무마시키거나 하는 경우에만 규칙위반인 듯 하다.
[131]
이를 들은
백웅은 분명 주시자의 힘에 대해 알고 있을 텐데 그런 짓을 하더니 실로 미친 놈이라고 독백한다.
[132]
그래서인지, 대귀가 진심으로 공포에 질린 듯 감당하기 힘든 거대한 법리가 오니 서둘러 판별창을 꺼달라며
백웅에게 소리쳤다.
[133]
아마도 판별창에 떴던 "경고: 외신(外神)이 당신을 부르려 합니다."에서 언급된 외신이 바로 이 주시자인 듯 하다.
[134]
주시자가 말했던 조정과 몇 번째는 27회차 삶 당시, 주시자가
백웅에게 했었던 큰 굴레 조작을 통해
백웅의 전생을 1회차 시점으로 되돌리거나, 1000회차 시점으로 가속시켰던 것을 뜻하며, 지금 주시자는 조정하기에는 귀찮은 상황이니,
백웅의 대답을 전적으로 신뢰할 테니 솔직히 말하라는 권유를 뜻한다.
[135]
그러면서 주시자는 외신답게 이미
백웅이 큰 굴레를 돌린 것도 이미 알고 있었다. 주시자은 외신 주시자는 언제나 주시하고 있기에 알 수가 있다고 한다.
[136]
"
미래를 전제로 하는
과거.....
필멸자였다 해도
인과율을 읽는 능력이 극에 달한다면 이런 재주도 부릴 수가 있나 보군...... 어찌하여 기어오는 혼돈이 그 내기에 수락했는지 알것 같구나."
[137]
이때 주시자는 작중 최초로 존댓말을 사용할 정도로 공손한 태도를 보였다.
[138]
이때 주시자는 뇌를 향해 위대한 자라고 지칭했다.
[139]
모든 것이 혼돈에 잠식되고 모든 법칙이 불규칙하게 뒤틀리는 차원으로 보통의 존재라면 순식간에 소멸된다고 언급된다. 외신 뇌가 처음 등장한 92권 6화에서는 외우주로 가기 전에 지나쳐가는 절대무비한 혼돈의 공간으로
나일라토프 정도 되는 과학자조차 외신의 눈치를 보며 살아가는 도저히 형용할 수 없는 끔찍한 장소로 어떠한 의미에서는 세게의 바깥점에 해당된다.
[140]
현왕 솔로몬의 봉인을 풀어달라는 것
[141]
이때 백웅의 기억은 28회차 삶 시점 막바지,
천마로 강림한
황제 공손헌원과 싸울 시점으로 되돌아가 있었다.
[142]
정황상 외신 뇌가 92권 8화 시점 때 백웅에게 심은 삼천세계를 말하는 것으로 추정.
[143]
초월의 씨앗을 포기한다면 사라진 기억을 되돌려주겠다.
[144]
주시자 입장에선 백웅이 또 다시 변수를 만들면 현재 판을 그만둘 수 밖에 없고 전생자를 제어할 수단을 없애지 못해서 그렇다. 이때 28회차 삶 시점의 백웅이 너무 제멋대로인 것이 아니냐고 따지자 28회차 삶 시점 기준으로 미래라 할 수 있는 29~30회차 삶 시점의 백웅이 해왔던 일을 말해주면서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29~30회차 삶 시점에 있었던 기억을 결코 되돌려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145]
신역의 경지에 도달했고
단독으로 삼황제를 상대로 목을 취했고 큰 굴레까지 넘었고 수백만의 신격을 말 한 마디로 부렸고 허공록의 가장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네크로노미콘까지 마법을 얻었다.
[146]
외신 뇌처럼 주시자보다 상위존재가 개입함으로써 발생하는 변수와 미래
[147]
그들의 관계는 서로 쳐부수어야 할 난적이 아닌 표리일체로 영겁토록 계속되는 모순이고 서로 합쳐져서 하나나 다름없다고 말한다.
[148]
이때 뇌에 대한 외양 묘사가 나오는데 "뇌(腦)다. 그 뇌의 크기는 과거 봤던 삼황
복희의 진체 만큼이나 거대하고 원래
내가 시야에서 인식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걸 짐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실시간으로 꿈틀대는 저
뇌의 온갖
세포질의 맥동을 보자
나는
정신이 나갈 것만 같았다"고 나온다.
[149]
그러면서 왜
자신(뇌)과 계약한 녀석의 흔적이 느껴지는 거냐며 잠시 의아한다.
[150]
자신(정체불명의 뇌)이 건넨 세포덩어리를 던져버리는 것도 모자라, 자신(정체불명의 뇌)에게 말까지 건 것
[151]
이때 외신 주시자는 이 뇌를 가리켜 '위대한 자'라고 호칭했다.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은 이런 경우(그 천하의 외신 주시자가 존댓말을 사용했을 뿐더러, 마치 손도 못 대는 것처럼 뇌를 대우한 것.)가 다 있냐고 놀랜다.
[152]
독자들은 그 천하의 외신 주시자가 작중 최초로 공손한 태도를 보인 것, 이 뇌 본인이 직접 '모든 것들을 창조한 자의 뇌'라고 스스로 밝힌 것 등을 두고 혹시 그동안 언급만 되었던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가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153]
백웅 또한
츠쿠요미처럼 계약하라는 것
[154]
그러면서
백웅 또한 원하면
츠쿠요미처럼 할 수가 있다고 말한다.
[155]
이를 본 백웅은 외신인데도
전생자에 대해
전문가 수준으로 상세히 알고 있고 무척이나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실에 잠시 혼란스러워하고 이제까지 봤던 외신들과 비교해도 무척이나 이질적이라고 생각했다.
[156]
인간이
꿈을 꾸게 되면, 이제까지 그동안 겪여온 일들이 나타났듯, 자신(정체불명의 뇌)는 보다 다양한 꿈을 꾸기 위해, 그리고 보다 다양한
상상력을 얻기 위해
전생자들의 삶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며, 그 대가로 자신(정체불명의 뇌)는
전생자들에게 굴레를 돌리는 것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인과율의 초월을 부여하는 것이라는 것
[157]
그러면서 존재 부터가 찰나의 숨결못도 못한 미천한 것들이라고 말한다.
[158]
이 세계에서의
백웅은 천웅맹이라고 하는 단체를 만들어 결국 무림지존에 오른 것으로 묘사된다.
[159]
무공단위를 인경(人境), 지경(地境), 천경(天境)이 존재하는데 방금 전
백웅이 체험한 세계에서의
백웅은 천경(天境)를 넘어선 성도경(聖道境)의 경지에 올라와있었으며, 익힌 무공 또한 원래 세계에서처럼
뇌신류가 아닌 고대 혈라교(血羅敎)의 비전무공인 망극혈세신공(忘極血世神功)을 익혔으며, 의념 또한 존재하지 않고 실제 우주에 존재하는 무공과 비교해도 모든 원리가 완전히 틀리다고 한다.
[160]
이를 들은
백웅은 언뜻 보면 거짓말처럼 보여도 전혀 아니라는 것을 실감했다. 방금 전의 체험을 통해 이미
백웅은 '천웅맹주로써의 50여년을 산 자신'을 체험하고 실제로도 망극혈세신공이라는 무공을 익힌 기억이 남아있다.
[161]
그러면서 다른 외신들과는 달리 자신(정체불명의 뇌)은
꿈이라고 하는 형태 및 이름으로 미래의 굴레를 그것도 무한하게 창조할 수가 있는 특권을 지니며, 백웅이 속해있는 '큰 굴레' 같은 것에도 예속조차 되지 않으며, 자신(정체불명의 뇌)는
백웅이 살고 있는 굴레와 모든 것이 다른
삼천세계를 상상하고 있고, 또한 창조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방금 전
백웅이 겪였던 것은 모든 것이 실제이며, 만약 백웅이 원하면 백웅이 체험했던 것을 그대로 현실로 만들 수가 있다고 한다.
[162]
정체불명의 뇌가 설명하길, 사실 이
우주에는
시간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것은 이미 정해져 있으나, 한편으로는
아버지의
혼돈으로 삼켜지고 있는 상태만이 존재한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정체불명의 뇌)은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수가 있으며, 곧 위대한 자가 잠시
이름을 바꾼 것에 지나지 않는 형태에 불과하며, 이는 곧 자신(정체불명의 뇌)는 자유를 갈망하나 자유로울 수가 없다고 한다.
[163]
그러면서 자신(정체불명의 뇌)이 지닌
상상력의 재료로
전생자의 삶을 얻어쓰는 것으로써, 애초에
전생자들은 수백 수천번은 기본으로 하기에 무척 볼거리가 풍부하다고 말한다.
[164]
28회차 삶 시점에서
황제 공손헌원은
백웅을 꿈인 매듭에 가둔 적이 있다.
[165]
여기에서
츠쿠요미가 사용한 능력인 윤회지법은 이 뇌가 사용을 허락함으로써 얻게 된 것이 드러났다. 눈앞에 보이는 외신
뇌와 계약을 해 인과율의 초월을 얻는 것은 곧 본래대로라면
인과율에 의해 성립할 수 없는 어처구니없는 사기적인 기술을 창조할 수가 있다'라는 것을 뜻한다.
[166]
여기에서의
백웅은
메타트론이 언급했던 아인 소프 오르의 빛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사전에 미리 모든 변수를 차단하고, 터전인 르뤼에마저도 완전히 소각한 것으로 나온다. 이때 여기에서
진소청이(여기에서 나오는
진소청은 30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으로
백웅을 '태사부'로 부르고, 그때 했던 약속을 여기서 지키겠다고 말한 것이 그 증거.)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뇌가 만들어낸 이 세계를 파괴하면서 태사부를 기다리고 있겠다는 말을 남긴다.
[167]
그러면서
흉신이 쓰러뜨린 세계에서
백웅이 사용했던 그 힘은
세계수를 벼리는 것으로써 아인 소프 오르에 무척 강대한 제물을 바쳐서 중첩시킨 결과물로 인과율을 초월하는 것을 받아들이면 이 무기를 그대로 제작할 수가 있다고 말한다.
[168]
외신 뇌와의 계약은 맺지 않겠다는 것
[169]
그러면서 지금 이 상황은
전생자 입장에서는 수백번의 생을 버려가면서까지 얻으려고 했던 거라고 말한다.
[170]
그러면서 자신(뇌)이 같은 외신들 기준으로 봐도 더욱 위대한 존재라 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강제로 오욕칠정이 거세당한 자들 사이에서 절대성을 유지하되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인데 그걸 느끼지 못하다니 실로 하등하다고 말한다.
[171]
이때
백웅은 특유의 직감으로 '눈앞의 외신 뇌와 역이면 엮일수록 그만큼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을 뿐더러, 애초에 외신 뇌는 정상적인 진행을 위해서라면 결코 만나서는 안되는 존재다'라는 것을 느끼고는 황급히 선물을 주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으나, 오히려 외신 뇌에게 '자신(뇌)처럼 위대한 존재가 정상적인 진행과
전생자들의 게임 같은 것을 신경써야 할 이유 같은 건 없다'라고 씹었다.
[172]
92권 8화 시점에서 백웅에게 주었던 삼천세계
[173]
외신 주시자보다 상위존재가 개입함으로써 발생한 미래
[174]
외신 뇌가 말하는 그들의 관계는 '상호(相互)가 쳐부수어야 할 난적'으로써 존재하는 것이 아닌 '표리일체(表裏一體)이고 영겁토록 지속되는 모순인 관계'이며 곧 둘이 합쳐서 하나와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175]
이때 외신 주시자는 '우리 외신들은 인과를 벗어난 존재라 아무리 하계에서 만신(萬神)을 잡아죽일 봉인이라 해도 소용 없다는 것 정도는 모르지 않을 텐데 그럼에도 수치를 겪고자 한다면 그리 하겠다'고 말하면서 외신 뇌가 전개한 쇠사슬을 모두 깨부수나 그 순간 조그만한 구체 안에 봉인되고 말았다.
[176]
외신 뇌는
전능자의 가장 거대한 조각이고 허공록에서조차 외신 뇌와 관련된 기록은 모두 열람 불가 상태로 봉인되어 있기에 알 카르다흐 입장에서는 덤비지 않는 게 상책이었다.
[177]
첫번째로 이 시간부터 전생자
백웅의 동의가 없는 이상 전생 시점을 마음대로 뒤로 돌릴 수가 없으며 설사 동의를 받았다 해도 그 과정에서 협박과 위력이 가해졌다고 판단되면 즉시 심판받으며 두번째로 지금과 같은 일이 다시 한번 더 발생하면 그대로
즉결심판을 하겠으며 마지막으로 세번째 앞으로 자신(외신 뇌)과 친구들은 백웅을 지켜본다. 여기서 '지켜보겠다'는 의미는 가호를 내리겠다는 의미가 아닌 문자 그대로 그냥 주시만 하는 것이다.
[178]
그도 그럴 것이 외신 주시자에 의해 기억과 시점이 28회차 삶 시점으로 되돌아갔고 외신 주시자가 뇌에게 봉인당한 광경을 지켜보았고 잠시 모습을 드러냈던 외신들로 인해 까딱 잘못하면 미쳐버릴 뻔했으니 여러모로 혼란스러워도 이상치 않다.
[179]
백웅 이전에도 외신을 상대로 들이박는 것을 시도한 이들이 많기는 했으나 백웅처럼 어떠한 안전장치도 없이 영겁의 소멸을 각오하고 들이박는 외신 뇌가 표현한 것처럼 대가리가 맛이 간 놈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 외신 뇌에게 '대가리가 맛 간 놈'이라는 말을 들은 백웅은 설마 외신에게 이런 소리를 들은 날이 오리라곤 생각치 못했다며 잠시 자괴감에 빠졌다.
[180]
외신 뇌가 이를 알고 있던 것은 애초에 외신 뇌 입장에서 백웅의 세계가 아무리 특별하다 해도 상상하고 있는 세계 중 하나라서 그렇다.
[181]
어떻게 해서 같은 외신인 주시자를 봉인한 것이고 이미 인과율을 초월한 외신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길래 자신(백웅)을 고 놀려고 드는 것인가
[182]
낮은 굴레에서 외신을 상대로 이러한 식으로 봉인하면 도리어 세계가 파괴될 것이나 외신 뇌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일이며 진정으로 위대한 자들이 오지 않는 한 봉인을 풀 수가 없다고 나온다.
[183]
아무리 외신이라 해도 무대의 바깥에 있을 뿐 인과율을 초월한 것은 아니다.
[184]
이제까지 백웅은 전생하면서 '외신은
승천하여 무대의 바깥으로 나간 존재들이고 지상의 인과율을 모두 무(無)로 되돌리는 완전무결한 존재'로 알고 있었으나 방금 전 외신 뇌가 한 말은 이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과 같다.
[185]
외신 주시자가 27회차 삶 시점과 이번 생(30회차 삶)에도 그랬듯 백웅의 전생 시점을 마음대로 간섭 및 조작하고
알 카르다흐가 멋대로 데려와 전생 연기를 시작한 것처럼 언뜻 보면 외신들은 인과율을 초월해 무엇이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나 실상은 표면상으로 드러난 인과보다 더 높은 차원에 굴레에 속해있을 뿐 이제까지 등장한 외신들의 모든 행위는 여전히 인과(因果)에 종속되어 있는 것뿐이며 진정으로 인과율을 초월한 존재는
오로지 단 하나의 존재 밖에 없으며 그저 외신들이 인과를 받아들이는 입장이 필멸자와 다른 것에 지나지 않았을 뿐이었다. 그리고 외신 주시자와 알 카르다흐가 백웅에게 간섭할 수 있었던 것은 모종의 이유로 백웅과 외신들 사이에는 어떠한 인과율이 맺어져 있어서 그런 것으로(다만 어떠한 제약으로 인해 외신들이라고 해도 현재 맺어져 있는 인과율의 내용이 무엇인지 누설할 수가 없으며 외신 뇌의 경우 관련자가 아니다 보니 알고 있어도 설명이 불가능하다) 만약 인과율이 없었다면 인과율 덩어리라 할 수 밖에 없는 백웅에게 간섭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언급된다. 이때 외신 뇌는 백웅의 표정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죄다 알아맞춰고 전혀 도움이 안되는 얘기인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는 백웅을 향해 '이 정도만 이야기만 해도 허용된 선을 아슬아슬하게 타고 있는 거나 다름없는데 감히 성을 내다니 정말로 빡대가리가 미쳐서 위아래도 몰라보는 것 같다'고 역정을 내었고 황급히 백웅이 비굴하게 사과를 하는 것을 보고 정말 달라도 너무 다르다며 마치 예전의 백웅은 지금과는 너무 달랐다는 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186]
그러면서 '애초에
천암비서를 사용한 시점에서 결말과 최후가 멀쩡할 거라 기대한 것부터가 가당치 않으며 자신(외신 뇌)이 생각하는 또 다른 결말이라 해도 무조건 백웅이 행복한 것은 아니다'라고 일침을 놓았다. 이는
천암비서를 사용한 자에게 남은 결말은 오로지
파멸 뿐이고 그것이 언제 올지는 장담할 수 없으나 지금 백웅은 그 최후를 향해 걸어가고 있음을 분명히 드러내는 것을 의미한다.
[187]
혼돈의 옥좌에 도착한 무렵에는 적어도
다중우주의 창생사멸(創生死滅)을 견뎌낼 만큼 강해져야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해야만 나중에 혼돈의 옥좌에 도착할 때 또 하나의 선택지를 선택할 기회가 주어지는데 반대로 말하면 백웅이 이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이상
천암비서에 의한 파멸에 무조건 순응할 수 밖에 없음을 뜻한다. 더 기가 막힌 것은 '다중우주의 창생사멸을 견뎌내야 할 만큼 강해야 한다'는 것조차 최소 조건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진정으로 옥좌에서 또 다른 선택지를 택할 기회를 얻기 위해선 30회차 삶 시점의 백웅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힘이 필요하다. 이를 들은 백웅은 도대체 옥좌에서 무슨 싸움이 벌어지는 거냐며 기가 막혀 했다.
[188]
그도 그럴 것이 이제서야 겨우 해방한 정체불명의 이름의 정체가 24회차 삶과 26회차 삶에 잠깐 모습을 드러냈던 외신 암천향이었으니 충분히 이런 반응을 보여도 이상하지 않다.
[189]
그러면서 무지에서 파생되는 혼돈의 전개를 좋아하며 이대로 불어넣은 변수가
맥거핀으로 끝날지 아니면 제대로 활용될지의 여부조차도 일종의 재미이며 백웅이 정말로 또 다른 결말을 볼 수 있는 존재라면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나 이조차도 안되어 활용을 못한다면 이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190]
지금까지 먹어온 영혼들을 모조리 토하지 않으면 더 이상의 협상은 없다
[191]
물론 촉룡 본인은 그 존재에 대해 어떠한 대답을 하지도 않았다.
[192]
이러한 점으로 탁록대전 시간대 시점의 촉룡은 백웅에게 만나고자 한다면 신선한 영혼을 준비하는 게 좋을 거라고 언급했다.
[193]
이 궁전(宮殿)은 무량대천(無量大天)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차원'으로 정의할 수가 없는 또다른 우주와 같은(비유가 아닌 '진짜 우주'를 뜻한다) 이 존재가 본디 다스리던 영지와 같은 곳으로 현재 지구에는 이 옛 지배자와 영지인 궁전(宮殿)이 동시에 강림한 상태라고 언급된다. 밀도 또한 무한히 겹쳐져 있다보니, 공간을 찢거나 부수는 것도 안된다고 한다.(이런 탓에 아무리 그 진소청이라고 해도 우주를 격해서 적을 벨 수가 없는 노릇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인원을 나누어 천천히 퇴각'을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아히스 베루스가 '궁전에 도사리고 있는 사악한 존재'들이라고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이 궁전 내부에는 이족들과 같은 것들이 득실거리는 것으로 보인다.
[194]
당시 외신들은 이 존재의 강림을 지켜보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으나 이것만으로 충분히 외신의 반열에 들어선 다른 마신들과는 격이 다른 존재나 다름없었다고 한다.
[195]
지구의 중심에서 전혀 움직일 생각을 아예 안 것은 물론, 언제나 자신에게 주어진 무한의 궁전에만 거기했다고. 이 존재가 외신의 관심을 받고 있기에 함부로 시비를 걸만한 존재가 없었던 탓에 지구에 처음 강림할 당시에서 시작해 작중 시점에 이르기까지 신들의 세계에 있어서는 논외(論外)나 다름없는 존재였고 이제까지 어떠한 회유에도 전혀 움직일 생각을 아예 안 했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삼황 복희는 이 존재가 서방 연합의 편을 들었다는 사실에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196]
삼황 복희 또한 이만큼이나 철저히 은거하는 경우는 무척 드문 경우라고 언급한다.
[197]
검은 산양이 부른 이름으로 이것이 진짜 이름인지는 확실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