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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서(전생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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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검신의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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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
2.1. 천암비서2.2. 나인성본전(螺湮城本傳)2.3. 무명 제사서2.4. 수신 크타아트2.5. 황금가지2.6. 여씨춘추2.7. 알 아지프2.8. 티타노마키아2.9. 무생노모의 법문2.10. 네크로노미콘2.11. 사해문서

1. 개요

'마도서'(魔導書)란 한자 단어는 일본에서 '그리무아르'를 번역하면서 탄생한 용어다.

전생검신에선 괴어(怪語)라고 불리는 이족들의 언어로 쓰여져 있는 책들인데, 이유는 모르지만 제목은 한자어로 되어 있다. 원전인 크툴루 신화에서와 별 차이가 없는 마도서로, 주인공인 백웅이 괴어를 해석하지 못해서 그냥 들고다니다가 나중에 선지자와 거래용으로 써먹는다. 그러나 마도사에게는 보패와 맞먹을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마도서를 읽는 것은 보통의 독서와 다르다고 한다. 마도서를 읽는 것이 심화되면 마도서의 정신에 제의를 치르게 된다고 한다.

또한 최상위 마도서에는 옛 지배자에 관련된 세계의 기록이 여과없이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인간이 저술한 필사본과 옛 지배자들이 직접 자신의 권능으로 새겨넣은 원본으로 나뉜다. 필사본은 단순한 고대의 지식이 비장되어 있을 뿐이지만 원본은 제대로 된 사용자[1]의 손에 들어가면 천지의 균형을 바꿀 정도의 힘을 제공한다. 원본은 이 세상 전체를 통틀어도 열 개도 되지 않을 것이며 중원 근처에 수신 크타이트나 알 아지프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옛 지배자가 마도서를 짓는 목적은 다른 것이 아니라 영겁의 세월 동안 심심하니까 필멸자의 고통과 파멸을 즐기고자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힘을 내려주는 거라고 한다. 그리고 마도서의 힘과 광기에 취해서 필멸자가 파멸하게 되면 옛 지배자들이 기뻐하는 거라고 한다.

참고로, 최상위 마도서의 공통적인 특징은 마도서에 자아가 존재하며[2] 그 중에는 원래는 옛 지배자였다가 존재가 봉인되어 마도서 형태가 되어버린 것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자아가 존재하는 이상 타 존재가 그것을 자유롭게 다루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하며 사용자의 파멸만이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전생검신 12권에서 백웅과의 거래를 통해 무명제사서를 얻은 선지자가 무명제자서를 돌려받으려고 찾아온 제갈부은 마도서의 소유권은 마도서의 특성으로 인해 본질적 소유권이 아닌, 현장의 소유권리를 인정해야 한다고 한다.[3]

30회차 삶 70권 1283화에서 생 제르맹은 마도서의 본래 목적은 강력한 마법과 사악한 기록처럼 옛 지배자와 관련된 금단의 지식이 적혀있는 것이 보통이지만, 때때로 이름을 보관하기 위한 보관소 역할도 겸한다고 한다.[4]

본래 마도의 세계에서 이름이라고 함은 종종 종속관계로 인해 강대한 상위존재끼리 거래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취급이 까다로운 탓에 자기의 본체에 종속자의 이름을 새길 경우, 그에 뒤따르는 부작용 또한 크다고 한다.[5] 이름을 마도서에 보관하는 것이며, 그렇기에 마도서가 인간세계의 보물이나 금전처럼 거래대상이 되는 것이고 비전마도서가 그토록 큰 가치를 지니는 것이기도 한데, 강력한 주문을 손에 넣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잘만 한다면 거기에 비장이 되어있을 터인 강력한 존재나 소환수의 이름을 얻어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가 있다.[6] 백웅의 경우처럼 이름의 보관소 역할을 하는 마도서 없이 다수의 이름을 새기고 보관이 가능한 존재는 오로지 옛 지배자 정도 뿐이라고 한다.

2. 목록

2.1. 천암비서

일단 편의상 마도서 문서에 분류되긴 했으나, 마도서가 아니다.[7]자세한 내용은 천암비서 문서를 참조.

2.2. 나인성본전(螺湮城本傳)

The R'lyeh Text. 르뤼에의 서

원본이 아닌 사본 중 제일 오래되었다고 하는 중국 하왕조 때 번역된 마도서. 흉신과 그의 일족에 관해 쓰여있는 마도서. 인피로 장저되어 있다. 백웅이 가지고 있는 것은 하 나라때 만들어진 진짜배기라고 한다.

백웅이 감옥에서 여동빈의 힘을 빌려 문 비스트를 죽이고 목갑과 함께 획득했다. 참고로, 선지자는 백웅으로부터 문 비스트를 경비로 세웠다는 말을 듣자 희한한 놈들이라고 말을 했다. 그리고 선지자가 백웅에게 나인성본전이 있는 것을 알자 찾기가 매우 힘든 희귀품인 것으로 보인다.[8] 백웅에게는 쓸모가 없으나 마법을 사용하는 마도사나 이족에게는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기에, 백웅은 주로 선지자와의 거래용도로 사용한다. 다만 백웅의 이런 취급과는 다르게 마도사들 사이에서는 최상위 마도서로 '전설의 마도서' 로 매우 귀한 취급을 받는데, 실제로 백웅이 15회차때 최초로 선지자를 만나 대가를 바칠때, 순금과 천년설삼으로는 택도 없었고, 공간이동을 사용하여 떠나려고 하자 최후의 수단으로 이 나인성본전을 꺼내자, 바로 공간이동을 멈추고 나인성본전 정도이면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다며 특별히 대도서관으로 향하는 통로를 열어주었다. 제갈사는 백웅에게 나인성본전을 선지자의 정보 몇줄에 날려주는 네녀석이 나 정도로는 댈 수도 없을만큼 미친놈이라고 말한다.

2.3. 무명 제사서

무명 제사서.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언급되지만 11번째 삶에서야 최초로 직접 발견하는 물건. 황궁측에서 이계의 괴물들을 소환하게 해주는 물건이다. 황궁의 내황각에 보관되어있다. 하지만 좌표를 찍어서 황금비등만 있으면 쉽사리 빼낼 수 있음에도 내황각주 제갈부가 술법을 써서 쫓아오기 때문에 다소 차지하기 성가신 물건이나 제갈사가 동료가 되었고 제갈사는 음양천고라는 괴악한 고독을 제갈부에게 박아넣어서 오히려 이걸로 제갈부를 꾀어내 쉽게 조진다. 제갈부는 무명 제사서를 되찾기 위해 쫒아오는 과정 중에 선지자한테 눈 밖에 나서 퇴치를 당하고 정신구조가 박살이 나 폐인이 된 채로 애완동물이 되기까지 했다.

원전인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동명의 마도서. 원서명은 'Unaussprechlichen Kulten'이며 무명제사서는 한자 문화권의 번역명으로 무명제례서, 무명제식법전서 등의 이름으로도 불린다. 전생검신에서는 독일어도 한자도 아닌 다른 마도서와 마찬가지로 괴어로 쓰여져 있다.

백웅 전생 22회차에서 내용이 공개됐다. 무명제사서에는 마도서 복음의 내용이 일부 수록되어 있다. 그것은 옛 지배자 중에서도 시간과 죽음, 소멸이라는 신성(神聖)을 다루는 매우 격이 높은 존재인 시간의 방랑자, 영겁의 태아가 직접 서술한 내용이다. 그만한 존재가 쓴 내용이기에 틀림없다고 한다. 시공을 초월해서 미래를 엿본 존재가 언급하길 지금으로부터 오백여년 후 흉신이 수저에서 떠오르는 종말의 때, 흉신은 인간을 멸망시키기 위해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즉 인간은 처음부터 옛 지배자의 안중에도 없었고 여파만으로 멸망한다는 소리. 흉신은 성좌의 힘이 수억년 중에 가장 강력해지는 때를 기다려서 한순간에 옛 지배자를 깨우는 것이고 흉신은 바로 그 시기에 성좌가 교차하여 칠요를 이루는 행성이 일렬이 되기에 그 마력을 이용해서 르뤼에를 움직여 부상시키는 것이다. 이것은 지금까지 그 어떤 인간마도사도 모르고 있었던 사실이라고 한다. 또한 옛 지배자와 삼황오제가 휴전의 징표로 칠요를 제작한 것은 절대 우연이 아니며 마도서에 따르면 옛 지배자들은 이미 칠요가 만들어질 거라는 사실을 예견하고 있었다고 한다.

2.4. 수신 크타아트

과거 선지자가 알 아지프와 함께 중원 근처에 있을거라고 추정한 원본 마도서.

19회차 전생에서 수신류에서 대대로 전승되면서 해석하고 있었다고 한다. 백련교주 선대에 해석에 성공했다고한다. 천령단, 원영신도 이 마도서를 통해 무생노모의 힘을 빌리는데 성공한 결과물이라고 한다. 혼돈의 직계로부터 내려오는 고대의 신비로 신이 직접 작성했다고 한다. 즉 옛 지배자가 자신의 권능으로 직접 새겨넣었다.

제갈사가 말하길 현존하는 최고의 마도서인 무명제사서급이라고 한다. 실제로 선지자의 주관로 삼황오제 중 한명인 소호 금천을 소환하는 봉선의식 때 선지자 또한 수신 크타이트를 보더니 공양물로써는 대단히 충만하다고 언급을 하며, 27회차 삶 51권에서도 백련교주 또한 최상위급 마도서일 거라고 언급을 한다.

교주는 보리달마가 남긴 고문을 해석해서 혼돈의 힘을 다루는 주문을 얻었고, 원영신의 힘을 통해 혼돈의 힘과 동화함으로서 크타아트를 만질 수 있게 되었다.

마도서의 권능이 제단과 연계되어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없다. 통상의 인간이라면 마도서를 보관중인 제단의 뚜껑을 여는 것만으로도 증발(...)해 버리거나 마도서를 보는순간 꽈배기처럼 꼬여서 죽는다고 한다. San수치에 상당한 내성이 있는것으로 보이는 백웅마저도 마주한 순간 괴로움을 느끼고, 만지는 순간 기절했다.

그리고 28회차 삶 51권에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는데, 그것은 바로 수신 크타이트라고 하는 마도서 부터가 진짜 중요한 법문, 즉 무생노모의 법문을 검추기 위한 위장이라고 한다. 수신 크타이트가 있는 제단과 석관 부터가 무생노모의 법문 중 한 조각이라고 한다. 백련교주은 백련교의 시조인 달마가 최후를 맞이할 무렵, 한 조각이 수신 크타이트가 있는 제단에 그대로 흡수되었다고 한다.

2.5. 황금가지

황궁, 풍신류와 연계해서 노예시장을 운영하던 파리형태의 이족이 소지하고 있는 마도서.

19회차의 전생때 백웅과 제갈사가 이혼대법을 통해 인간의 백을 추출해서 거래를 하려 했으나 거절당했다.

2.6. 여씨춘추

모티브는 진의 재상이자 뛰어난 상인이었던 여불위가 자신과 진나라의 명성을 드높이기 위해 진국의 논객과 식객 3000명을 모아 저술 및 편찬케 한 저서 여씨춘추.

27회차 삶 45권 8화에서 일자천금(一字千金), 팔방관람(八方觀覽), 육합론의(六合論議)로 된 마도서이되 마도서가 아닌 진정한 신격이 되는 방법이 적혀 있는 고대 진 제국의 기술력과 마도시지식으로 제작한 살아있는 인공 최상위 마도서라고 한다.

30회차 삶 94권 13화 1783화에서 밝혀지길 영씨일족 최강의 퇴마사가 가져왔다고 하는 전설의 마도서(魔道書)이고 소지하는 것만으로 천하의 모든 대요괴와 주술사, 신선들이 노릴 만큼 천하에서 가장 강력한 마도서라고 한다.

2.7. 알 아지프

아스타나의 선지자가 중원 근처에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마도서.

인간이 저술한 필사본이 아니라 옛 지배자가 자신이 권능으로 직접 새겨넣은 원본이다.

누가 가지고 있는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크툴루 신화 원전에서 알 아지프는 외신 슈브 니구라스를 소환하는 방법이 적혀있는 마도서로 나오기 때문에 벽지상이 소유한 것으로 보인다.

2.8. 티타노마키아[9]

30회차 삶 92권 4화 1734화, 백웅의 제안[10]에 어쩔 수 없이 넘아간 크로노스가 올림포스 소속의 신왕이자 고대신 제우스[11]에게 연락하기 위해 꺼내든 마도서.

2.9. 무생노모의 법문

달마대사가 진공가향을 위해 외우던 도중 삼황오제를 포함한 무수한 옛 지배자들이 난입해 달마대사를 찢어죽이고 마찬가지로 찢어져 전 우주로 흩어진 마도서. 선지자의 말에 따르면 여타 마도서들과는 그 기원이 전혀 다른 마도서로[12] 단 1초라도 완성본 상태로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전 우주에 대재앙을 불러올 만한 흉험한 마도서라고 한다. 30회차 삶 96권 10화에선 무생노모의 상징으로 언급된다.

500년 후로 예정된 멸망과 특이점을 막을 만한 유일한 수단이라고 하며, 천암비서와 마찬가지로 살아있는 마도서라 한다. 실제로 망량선사의 말에 의하면 완성본 경전을 읽기만 하면 우주 전체가 멸망한다고 한다. 실로 무시무시한 마도서이다.

18회차 삶 20권 5화 막바지, 망량의 설명으로는 마도서는 아니며 만약 무생노모라고 하는 존재가 자신(망량)이 생각하는 게 맞으면 마도서보다 한 단계 격이 높은 신서(神書)일 것라고 말한다.

27회차 삶에서 사대신기와 연관이 있다. 본우주의 달마대사가 법문이 파괴되기 전 사대신기 인과율을 엮였는데 이 때문에 법문이 주위에 있으면 자동적으로 사대신기가 반응을 하게 된다.

28회차 삶에서 밝혀지길 당시 수많은 이족들이 이 법문을 얻기 위해 쟁탈전을 별였다고 한다.[13] 당시 옛 종족은 오랜 지혜와 경험을 통해 그 누구도 법문을 제대로 다룰 수 없음을 간파하고 '그 누구도 법문의 소유자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수많은 이족의 대마법사들을 불러 6체의 옛 지배자들[14]과 게약을 맺어 금기의 세계를 창조하고 그 안에 봉인했다.

30회차 삶 96권 9화 1819화, 28회차 삶에서 잠시 모습을 드러냈던 대장로의 언급을 통해 또 다른 법문의 위치가 밝혀지는데 우주의 끝과 시작이 이어지는 장소 어딘가에 있다고 한다.

30회차 삶 96권 10화 1820화, 옛 존재들과 비탄을 기어오르는 자를 포함한 6체의 옛 지배자들이 필사적으로 무생노모의 법문을 지키려는 것은 허공록으로부터 어떠한 대가[15]를 받기로 약속받았기 때문이며 종말에 의한 멸망과 법문에 의한 멸망은 완전히 다르다고 한다.

현 시점(30회차 삶)까지 밝혀진 법문 조각이 있는 곳은 백련교에 있는 제단의 석관, 아이테눔 문디, 삼황 복희 여와가 봉인한 권능이 위치한 차원인 태양지계와 태음지계, 우주의 끝과 시작이 어이지는 장소가 있다.

그 정체가 무엇인지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전생검신에선 크툴루 신화의 상징이라고 할 만한 네크로노미콘이 등장한 바 없기에 네크로노미콘이라는 주장도 있었지만 네크로노미콘이 전검에 나와서 그 정체는 오리무중이 됐다. 아마 전검의 오리지널 마도서인 듯.

2.10. 네크로노미콘

30회차 삶 93권 2화 1752화 막바지, 허공록의 도서관에서 백웅이 우연찮게 발견한 마도서. 유래 및 모티브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그 유명한 네크로노미콘.

네크로노미콘을 본 백웅은 '이제까지 전생하면서 단 한번도 들어보지도 못했고 제갈사로부터 배운 그 어떤 마도지식과도 일치한 점이 없다'[16]로 인해 급히 손을 떼려고 했으나[17] 떼어지지 않는 것을 보고 삼류 마도서라고 욕하자 자신(네크로노미콘)을 삼류라고 칭하더니 건방지다고 소리친다.

30회차 삶 93권 3화 1753화, 백웅을 향해 너는 누군데 자신( 네크로노미콘)을 삼류라 칭하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이라고 밝힌다. 백웅의 이름을 들은 네크로노미콘은 허공록에 직접 들어왔다면 테트라그람마톤 정도는 될 줄 알았는데 설마 들어본 적도 없는 놈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하면서[18] 자신(네크로노미콘)은 천상천하(天上天下) 고금제일(古今第一) 우내천마(宇內天魔) 독보지존(獨步至尊)이라 할 수 있는 존재이니 방금 전 했던 삼류에 대해 취소하라고 외치자 백웅은 방금 전 자신( 백웅)에게 독(毒)을 주입하려고 했는데 어찌 삼류가 아닌 것이며 이보다도 더한 욕을 먹지 않는 것만 해도 고마워해야 할 것이고 제갈사가 가르쳐준 마도지식과 네크로노미콘의 마도지식은 시작부터 끝까지 완전히 다른 엉터리 지식인데 이런 지식을 알고 있으면 안 그래도 기억 용량이 부족한데 더 힘들어진다고 말하자 네크로노미콘은 잠시 생각하더니 겁(劫)이 너무나도 많은 세계에서 살고 있는 것 같아보이는데 그래놓고 자신(네크로노미콘)에게 지식이 다르다고 말하더니 염치가 없다고 깐다.

백웅이 겁(劫)이 쌓여 있다는 것이 무슨 의미냐고 묻자 네크로노미콘은 자신(네크로노미콘)은 삼천세계(三千世界)에 모두 통용되는 시원(始元)의 지식을 지니고 있기에 자신(네크로노미콘)의 지식이야말로 진짜이며 이제까지 백웅이 익힌 지식은 지독할 만큼 왜곡된 상태라고 말한다.[19] 네크로노미콘의 설명에 백웅은 지금껏 그 누구도 네크로노미콘과 같은 얘기를 한 적이 없었는데 무슨 근거로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냐고 묻자 네크로노미콘은 현재 백웅이 익힌 세피로트 카발라계 마법이 그 증거이며[20] 지금까지 세피로트 카발라를 사용하면서 세계수의 힘을 끌어 쓰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의문을 품은 적이 없었냐고 묻는다.

그러자 백웅은 우리 세계에서도 세계수가 있다고 말하나 방금 전 자신(네크로노미콘)이 말한 세계수 백웅 우주의 세계수가 아닌 테트라그람마톤 세계의 세계수라고 말하면서 그렇게 이상한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렇다고 말하고[21] 세피로트 카발라계 마법 이외에도 여려 근거가 있기는 하나 백웅이 하도 빡대가리(...)인 탓에 다 설명할 자신이 없다고 백웅을 디스한다.[22]

한참 동안 네크로노미콘의 설명을 듣고 있던 백웅은 네크로노미콘이 알고 있는 마도지식은 우리 세계에도 통하는 거냐고 묻자 네크로노키몬은 그렇다고 말하면서 도저히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는 백웅을 향해 애초에 안 통한 법칙이 어디에 있는 거냐며 반문하더니 백웅 우주의 마도지식은 수많은 법칙이 왜곡된 후 처음부터 다시 쌓아올렸다보니 자신(네크로노미콘)의 지식과 상충하는 것처럼 보이나 자신(네크로노미콘)의 마도(魔道)가 먹히지 않을 가능성 따위는 없다면서[23] 백웅이 보는 앞에서 태양계(太陽界)에 있는 지구를 꺼오면서 방금 전 호환성을 비교한 결과 자신(네크로노미콘)이 알고 있는 모든 주문은 무조건 백웅 우주에도 사용할 수가 있으며 백웅이 하도 의심해서 직접 보여준 거라고 말한다.

네크로노미콘이 지구를 꺼내온 것을 본 백웅은 혹시 그거 진짜 지구인 거냐고 묻자 네크로노미콘은 백웅이 지구라고 생각하면 그 순간 지구일 거라고 말한다.[24] 그러자 백웅은 처음부터 끝까지 체계부터가 다른데 네크로노미콘이 알고 있는 마법이 통하는 것이 말이 안 되지 않냐고 의문을 표하자 네크로노미콘은 우주의 무결성(Intergrity)[25]을 언급하면서 애초에 마법의 근원이자 시초이며 곧 태초인 자신(네크로노미콘)의 마법에 한해서는 무결성 훼손 같은 것은 벌어지지 않는다고 호언장담하면서 '분명 무결성이 훼손되면 멀쩡한 기술도 발동이 안 된다고 말했는데 그러면 근원이고 뭐고 안 되는 것이 아니냐'라고 반문하는 백웅에게 인과가 바뀌어서 그런 거라고 답하면서[26] 재차 '삼류'라는 말을 취소하라고 말하고 자신(네크로노미콘)이 백웅 우주의 세계를 삼류라고 펌하하지 않는 걸 감사히 여기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정체는 무엇이며 왜 여기에 있는 거냐고 묻자 네크로노미콘은 영겁 시간 동안 이곳에 있다본 '언제 어떻게' 허공록에 들어와버렸는지에 대해서는 잊어버리고 말았다고 답하면서 현재 확실히 기억하고 있는 것은 '누군가가 어떠한 의도로 일부러 자신(네크로노미콘)을 허공록에 봉인시켰고 현재 자신(네크로노미콘)은 10단계에 걸쳐 봉인된 상태'라고 말한다. 누군가에 의핸 네크로노미콘을 봉인했다는 것을 듣은 백웅은 혹시 상급사서인 외신 알 카르다흐의 짓인 거냐고 묻자 네크로노미콘은 아니라고 답하면서[27] 자신(네크로노미콘)조차도 누가 자신(네크로노미콘)을 봉인한 건지 알 수 없으며 이상할 정도로 그 기억만 애매모호하다고 말한다.

네크로노미콘이 기억을 잃었음을 안 백웅은 그렇다면 자신( 백웅)과 같이 밖으로 나가보지 않겠냐고 제안하자 네크로노미콘은 확실히 나쁘지는 않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분명 백웅은 어디까지나 열람권만 얻었을 뿐 허공록 바깥으로 가져갈 자격은 없지 않냐며 정곡을 찔러온다. 백웅의 정곡을 찌른 후, 네크로노미콘은 현재 백웅이 가진 지식을 전부 수련하면 저절로 자신(네크로노미콘)의 봉인이 풀릴 테[28]니 괜히 나대지 말라고 말하고[29] 다시 백웅에게 지식을 전달할 테니 잘 받으라고 말한다.

백웅에게 마도지식을 전수한 후 그렇다면 주인이 될 조건부터 말하라는 백웅을 향해 네크로노미콘은 적어도 자신(네크로노미콘)의 봉인을 풀어 현실로 꺼낼 정도가 되면 생각해 보겠다고 말하면서 사라진다.

같은 화(30회차 삶 93권 3화)에서 외신 알 카르다흐의 언급으로는 네크로노미콘은 허공록에서 두번째로 중요한 책에 해당된다.

30회차 삶 94권 15화 1785화 막바지, 백웅의 소환[30]에 응해 모습을 드러내면서 하필이면 허괴에 소환하다니 어지간히도 미친 짓 하고 다닌다고 깎아내리고 전에도 말했지만 아직 백웅은 열람권만 얻었을 뿐 아직 주인이 된 것은 아니니 까불지 말라고 말하고 잠시 허괴 주위를 살피더니 일부러 우주의 더미데이터(허괴)로 기어들어오다니 취향이 참 유별나기 그지없고 아주 그냥 처음부터 우주를 리팩토링[31]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94권 16화 1786화, 백웅이 방금 전 했던 말이 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자 멍청하다고 디스 하면서 봉인을 풀지 못하는 한 직접 설명할 수 있는 기회는 이번 한번뿐이니 잘 듣는 게 좋을 거라고 말하면서 현재 백웅이 와있는 허괴(虛槐)에 대한 것[32] 그리고 존재 이유[33]에 대해 설명하고[34] 외신 알 카르다흐의 존재로 인해 허괴를 이용한 꼼수는 여기까지 밖에 설명하지 못한 것에 항의하는 백웅을 향해 정 억울하면 예전에 자신(네크로노미콘)이 전수한 지식의 봉인을 풀어야 할 것이며[35] 봉인을 2단계까지만 해제하도 이곳 허괴를 탈출하는 것은 일도 아니니[36] 우선 수인(手印)부터 맺으라고 말한다.[37]

잠시 백웅이 맺은 수인을 관찰하더니 현재 백웅의 문제점은 마도(魔道)와 마법(魔法)에 관해서는 천품(天品)을 타고난 것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그만큼 기초를 열심히 다져야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그게 정말이냐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백웅을 향해 천품(天品)과 재능의 차이[38], 백웅이 타고난 천품(天品)[39]과 그 가치와 희소성[40]을 설명하고 타고난 천품과 백웅이 마법에 관해서는 하나도 모르고 있기에 기본기를 수련해야 하는 것이니 다시 한번 수인을 맺으라고 말한다.

백웅이 수인을 다시 맺자 마법 근원이자 곧 기본기인 5대 요소[41]에 대한 것과 중요성[42]을 설명하고 왠지 모르게 마법에 대한 이론이 무공과 비슷한 것 같다는 감상을 보이는 백웅을 향해 그렇게나 무공과 마법 이론이 비슷한 게 이상한 것이냐고 묻고 애초에 마법은 사법(邪法) 중에서도 사법(邪法)이라 할 수 있는 좌도방문보다 훨씬 사특한 술수라는 걸 생각하면 정법(正法)과 이론이 비슷한 것을 누가 생각이야 하겠냐는 대답을 듣고 오히려 무공이 정법이라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우습다며 비웃고[43] 천품에 가장 덜 받는 분야이자 요소인 수인은 깨달음이라 할 수 있는 염원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며 지금 백웅이 취하고 있는 이혼대법의 인은 누군가의 깨달음을 표현하는 것이고[44] 알기 쉽게 수인에 내포된 깨달음을 이해하는 법을 가르쳐주겠으며 자신(네크로노미콘) 또한 외신 만큼은 아니어도 더미데이터를 이용한 꼼수를 쓸 줄 알고 마침 허괴에 와있으니 이걸 쓰겠다며 연무진(緣舞塵)을 전개한다.[45]

연무진을 통해 나타난 또다른 자신은 '나누어져 있는 것이 아닌 모든 것이 하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 이혼대법을 전개하는 수인에 깃든 제갈사의 깨달음을 깨달은 백웅을 향해 방금 전 사용한 주문인 연무진은 허괴에서만 쓸 수 있는 잊혀진 세계 법칙을 이용해 강젤 더미데이터의 텐서를 읽어들인[46] 쉽게 말해 허괴에서만 강제로 깨달음을 얻게 하는 주문과 같은 것이며 연무진을 쓰면서 수인의 깨달음을 강화시키면 되는 것이며 어떤 수인을 쓸지는 생각나는거 아무거나 해도 되며 이를 반복하면 마법에 깃든 형이상학적인 원리를 많이 깨달을 수 있고 수인이야말로 마법의 형체를 가장 많이 다룬 것이기는 하나 이것만으로는 봉인의 1단계를 깰 수 없으니 수인의 시련이 끝나면 본인(백웅) 만의 주문을 개발해야만 비로소 한명의 마도사라 할수 있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94권 17화 1787화, 한참 동안 수인 연습을 하던 백웅이 새끼손가락을 틀린 채 모산파 십대수인 유지봉초(茅山波 十大手印 留咫封礎)를 전개한 것을 보고 처음부터 다시 사작하라고 말하고 차례대로 모산파의 수인을 모두 전개한 백웅을 향해 모산파의 수인을 펼치면 모산파의 술법 밖에 쓸 수 없는 것이냐고 묻고 설마 그런 게 아니었던 거냐며 의문을 표하는 백웅이 보는 앞에서 오망성로부터 강력한 흑뢰를 발산하는 마법을 전개하면서 모산파의 수인을 사용해도 흑마술의 파괴마법을 발동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47]

수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던 백웅이 지금까지 알고 있던 마도사들은 왜 성실히 수인 수련 같은 걸 하지 않고 주문이나 제물로 때우는 것이냐고 네크로노미콘에게 의문을 표하자 재능 때문에 속도의 차이는 있어도 시간을 들인 만큼 강해지는 무공과 술법과 달리 마도(魔道)는 기본기를 하나도 몰라도 운 좋게 제물을 잘 바쳐 상위 마신의 마음에 든다면 하루아침에 최고의 마력을 지닐 수 있는 백웅이 좋아하는 '날로 먹기'를 하기에 무척 쉽고 수련 방향 또한 어떻게 해야 날로 먹기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하는 노력보다는 운이 훨씬 더 큰 작용을 하는 분야이기에 그런 것이고[48] 마도의 기술을 익힌다 해도 이는 상위 단계의 마신을 소환해 생존하기 위한 자체적인 생존율을 올리기 위한 것일 뿐 무공처럼 진지하게 발전시키지 않는 이유이며 마도로 문명을 세웠던 이들도 마도의 경지에는 한계를 느끼고 포기하기도 했다고 말하고[49] 어떻게 해서 수련을 하면 되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모든 트리거를 강제 발동시켜 깨달음을 끌어낼 것이라며 연무진을 전개한다.[50]

알아서 연무진의 피해를 줄이는 수인을 창작하라는 말을 들은 백웅이 그게 정말이냐는 듯이 놀란 반응을 보이자 실시간으로 깨달음을 주면서 그 정도는 혼자서 해낼 수 있어야 하는 법이고 이제부터 깨달음을 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을 24시간을 주고 후에 새로운 깨달음을 주겠으며 이걸 반복하는 동안 연무진으로 인해 생겨나는 피해를 스스로 줄일 수 있다면 수인의 수련은 마치겠다고 말하면서 그렇다면 그냥 아무거나 깨달음을 주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만류귀종(萬流歸宗)이 있다면 종파만류(宗波萬流)가 있기 마련이고 자신(네크로노미콘)은 삼천세계 억겁의 마도에서 어떤 깨달음을 얻어야 경지를 구축하는 데 효율적인지를 알고 있으며 백웅이 알고 있는 수인을 꺼낸다면 거기에 맞춰 깨달음을 주겠으며[51] 이미 독(毒)이 몸에 퍼지기 시작했으니[52] 24시간 동안 얻게 된 깨달음을 바탕으로 마법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는[53] 말을 끝으로 허공록으로 돌아간다.

제강는 네크로노미콘이 우주에 풀려 있지 않은 것은 축복인지 저주인지 감이 안 오며 허괴를 빠져나가기 위해 2단계까지 푸는 것은 어찌할 수가 없을 것이나 그 이상의 봉인을 푸는 데에는 좀 더 고민해야 할 문제이고[54] 허공록에 일부러 봉인하여 세계에 괴리될 만큼의 마도서가 어떤 이유로 봉인되었는지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94권 18화 1788화 막바지, 한참 동안 수인을 정신없이 맺으면서 수련에 몰두하고 있는 백웅을 향해 천품(天品)이 눈을 뜨려 하고 있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94권 19화 1789화, 방금 전 천품(天品)이 눈을 뜨려 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그게 무슨 의미인 거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지금까지 잠재되어 있던 천품이 백웅의 마도(魔道)에 반응해 녹아들기 시작했고 거기에 지금까지 잠들어 있던 새로운 천품 또한 눈을 뜨기 시작했음을 뜻하는 거라 말하고[55] 이제 시간이 되었으니 연무진을 쓰겠다고 말하나 백웅이 '깨달음을 주는 것은 고마운 일이나 여기서 다른 깨달음이 섞이면 더 헷갈릴 것 같으니 이쯤 해 달라'라고 양해를 구하자 깨달음 하나에 보통 마도사 수십 년 치의 수양이 깃든 건데 이를 마다하다니 참 배부르기 짝이 없다고 까면서도[56] 남이 떠먹여주는 깨달음보단 스스로 깨닫는 것이 더 가치가 있는 것은 사실이니 특별히 수인에 대해 강의를 해주겠다고 말하면서 수인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한다.[57]

한참 동안 수인(手印)의 유래와 근원에 대해 설명한 네크로노미콘은 그럼 수인만으로 신무(神舞) 만큼 신력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겠냐고 묻자 백웅은 일전에 '기본기를 극한으로 터득해야 마법의 진정한 경지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던 것 그리고 수인이 마법의 5대 요소 중 하나라는 걸 생각하면 그런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네크로노미콘에게 답하자 그 말대로 수인을 통해 강력한 신력을 소환할 방법이 존재하며 수인의 최상급 경지인 무명진(無明盡)이 이에 해당된다고 말하고[58] 뇌신검무에는 뇌신(雷神)이 검에 깃든다는 특징이 있으나 엄연한 무공이고 무무(巫舞)가 술법이자 마법이라는 걸 생각하면 무공이 곧 마법이라는 것은 결코 말이 되지 않고 무공은 태허를 마법은 혼돈을 다루는 공존할 래야 공존할 수 없는 체계인데 뇌신 검무가 마법의 고금 경지를 익히는 기본 조건이 될 수가 있다는 것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네 녀석(백웅)은 우연찮게 자신(네크로노미콘)을 만난 것을 복으로 여겨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만일 태허(太虛)를 다루는 마법이 존재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는다.

30회차 삶 94권 20화 1790화, 정말로 태허를 다루는 마법이 있었던 거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을 향해 방금 전 그런 반응을 보인 시점에서부터 마법에 대한 이해가 미천하다는 것을 뜻하는 거와 다름없다고 말하면서 그렇다면 왜 태허를 다루는 마법이 존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냐고 묻고 '마법은 혼돈의 신격에서 힘을 얻는 것이고 혼돈의 신격이 내려줄 수 있는 것은 혼돈이나 그에 비해 무공은 극한에 도달하면 태허의 힘을 쓸 수가 있으니 서로 대극(大極)이라 할 수 있다'고 답하는 백웅을 향해 그렇다면 왜 태허를 다루는 신격은 없는지에 의문을 가진 적이 없냐고 묻는 걸 시작으로 태허를 다루는 신격은 존재해선 안된다는 우주 법칙은 누가 정한 것이고 태허에 대해 얼만큼 알고 이해하고 있고 왜 혼돈과 대극의 성질을 지녔는지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 거냐고 정곡을 찔러온다.

정곡을 찌르는 네크로노미콘의 물음에 한참 고민하던 백웅은 이제까지 태허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고 말하자 지금이라도 깨달아서 다행이라고 말하고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외신 수준으로 방금 전 물었던 질문에 대한 해답 그리고 태허와 혼돈의 본질과 숙명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말해달라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아직 봉인을 풀지 못해서 그럴 수 없다고 답하고[59] 아무리 천품(天品)을 타고났다 하더라도 봉인을 제대로 풀려면 많은 세월이 걸릴 것 같으니 적어도 단서 정도는 주겠다고 말한다.[60]

백웅에게 단서를 알려준 네크로노미콘은 아직은 설명할 수 없으나 우주의 법칙상 뇌신검무(雷神劍舞)를 통해 수인의 상위 경지 무명진을 익히는 기본조건이 되는 것은 위배사항이 되지 않고 무무(巫舞)는 마법이되 동시에 무공의 성격이 있고[61] 이제 무명진을 전수할 테니 뇌신검무를 전개할 자세를 취하라고 말하고[62] 평소 뇌신검무를 통해서 있던 것이 무엇인지 되새기고 또 무엇을 바치고 있는지 알아내라고 말한다.

한참동안 뇌신검무를 전개함으로써 무명진이 무엇인지 깨달은 백웅을 향해 무엇인지 말할 수 있겠냐고 묻고 무형지형(無形之形)이라는 대답을 듣고 아무리 무명진의 기초요건을 모두 만족하고 있었다고 하나 벌써부터 본질을 통찰한 거냐며 잠시 감탄하면서 좀 더 상세히 풀어서 말해보라고 말한다. 무명진에 대한 백웅의 설명[63]를 듣고 아주 잘 이해했다고 말하면서 본디 무무에 중요한 것은 형식이나 이를 초월한 것이 바로 무명진이며 무형에 도달한 무무의 숙련도가 존재한다면 아무리 수인(手印)이 무무를 약식으로 펼쳤다 해도 충분한 힘을 불러올 수 있는데 이는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백웅은 모든 동작에 깨달음을 닿아 수인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한다.[64]

그러면서 이제 2단계 봉인이 풀렸으니 이로써 수련은 끝났다고 말하고 어쩌면 인간의 몸을 유지한 상태로 무색계(無色界)[65]에 도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95권 1화 1791화, 무색계가 무엇이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을 향해 고위 단계의 봉인을 풀면 알려주겠다고 말하나 그럼 말이나 하지 말라고 따지는 백웅을 향해 이렇게 윗쪽 경지에 대한 단서를 주어 앞으로 마도수련을 열심히 할 것이 아니냐고 말하고 이제 마지막이고 하니 무색계에 도달할 수가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면서 그 방법이 무엇인지 설명하고[66] 몇 가지 단서[67]를 전해주고 자리에서 사라진다.

작중 최초로 최상위급 마도서에는 자아가 존재하는 설정을 직접적으로 보여준 마도서다.

전검갤의 추측글에 따르면 작중에서 네크로노미콘이 고양이로 나오고 딱 봐도 자뻑기질이 심한 성격인 이유는 똑같이 크툴루 신화를 차용한 데몬베인 시리즈에 나오는 알 아지프에서 따온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68]

네크로노미콘이 고양이 모습으로 등장한 것 때문에 똑같이 고양이의 모습인 망량선사 역시 본래 마도서였던 것 아닌가 하는 의혹도 나왔다.

2.11. 사해문서

30회차 삶 95권 20화 1810화에서 언급된 마도서. 이름의 유래 및 모티브는 기원전 2세기에서 서기 1세기에 쓰여진 완전한 히브리어 구약 성서의 사본 사해문서.

솔로몬이 세피로트 세계의 창조신 테트라그람마톤과 계약을 맺을 때 사용했던 것으로 세피로트 세계와 직접 소통 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69]

30회차 삶 96권 2화 1812화에서 언급되길 모든 세피라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 조건과 주문, 각 계(界)의 수호자에 대한 것을 수록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봉인된 자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다. 봉인된 자의 목소리는 세계수가 내뿜는 소리로 사해문서를 직접 소유 혹은 마력이 깃든 왕홀을 지닌 이만이 감지할 수 있으며 이상할 정도로 테트라그람마톤이 솔로몬이 큰 호의를 베푼 것 또한 솔로몬이 봉인된 자의 목소리와 소통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바로 위에 서술한 '봉인된 자'는 세피로트 세계의 창조신 테트라그람마톤과는 별개의 존재이며 만약 접촉하는데 성공한다면 크나큰 댓가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며[70] 정황상 사해문서의 저술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나온다.

30회차 삶 96권 6화 1816화 막바지, 솔로몬이 임시로 천암비서의 단말이 되는 그 순간 갑자기 천암비서로 변해버렸다.

30회차 삶 96권 7화 1817화, 잠시 백웅과 시야를 공유해 갑자기 천암비서로 바뀌버린 사해문서의 내용을 읽은 솔로몬의 언급으로는 현재 사해문서는 천암비서와 내용이 섞인, 정확히는 해독이 가능한 내용(사해문서의 내용)과 불가능한 내용(천암비서의 내용)이 절반씩 섞인 상태라고 한다.

그리고 어쩌면 사해문서는 전대 전생자 중 한명이었던 소피아가 지니고 있다는 점과 연관지어 보면 분명 사해문서 또한 천암비서와 같은 계통의 마도서일지도 모르며[71] 갑자기 사해문서가 천암비서로 바뀐 것은 천암비서가 스스로의 의지를 지녔고 서로 같은 계통(전생의 서), 28회차 삶에서 언급된 것처럼 우주의 인과율을 조종하면서까지 백웅에게 돌아오려는 습성이 더해짐으로써 발생한 것일 수도 있다고 한다.
[1] 물론 인간으로서 그정도 마법을 얻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한다. [2] 30회차 삶 93권 2화 1752화에서 네크로노미콘 백웅에게 말을 거는 것으로써 이 점이 직접적으로 묘사되었다. [3] 무명제자서를 회수하러 온 제갈부에게 무명제자서는 자신(선지자)의 소유라고 말했다. [4] 마안으로 백웅을 보면서 정말로 인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많은 이름을 수집한 사실에 경악했다. 그러면서 사이탄이 언급이 되는데(칠두의 적룡이라고 언급했다.), 본래 사이탄은 아카나의 저편에 존재했던 신왕인 옛 용이라고 한다. [5] 이름이 마력의 덩어리라서 마력에 침식될 수가 있다. [6] 역사가 오래된 마도서일수록 그러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한다. 그렇기에, 여려번 주인을 옮겨 다닌 경우이면 그때마다 새로운 주인이 새로운 이름을 봉인해두어 가치가 높아지는 것이라고 한다. 생 제르맹의 말을 들은 백웅은 왜 선지자가 마도서를 거래대상으로써 가치를 높게 쳐둔 이유를 이해했다. [7] 이는 외신 주시자가 직접 인증한 것이다. [8] 30회차 삶에서 나인성본전을 받은 곤 또한 강력한 마도서이며, 백웅을 가리켜 거래를 할 줄 아는 놈이라고 말한다. [9] 원전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언급되는 전 세계의 패권을 두고 올림포스 신족과 티탄 신족이 서로 격돌하는 대전쟁을 말한다. [10] 트리무르티로 만들어낸 인과율의 동전을 건네줄 테니, 자신( 백웅)을 알 카르다흐의 대국장으로 보내달라는 것 [11] 원전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하늘의 신이자 주신 [12] 아예 우주 밖에서 건너온 물건이라고 한다. [13] 법문을 얻으면 옛 지배자로 승격할 수 있고 패권을 잡을 수 있어서 그렇다. 28회차 삶 57권에서 벽지상이 폭왕을 부추길 때에도 만약 폭왕이 법문을 얻는데 성공하면 황제 공손헌원급 수준의 권능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는 걸로 볼때 옛 지배자가 법문을 얻어도 단번에 몇 단계는 뛰어넘을 만큼 강해질 수 있는 걸로 보인다. [14] 28회차 삶에서 등장했던 비탄을 기어오르는 자들 [15] 옛 존재들은 계시 이후의 세계에서 가호를 받는 쪽, 6체의 옛 지배자들은 계시 이후의 세계에서 더 강한 존재가 되는 쪽이다. [16] 네크로노미콘에 수록된 마도지식은 '법칙이 다르다' 할만큼 매우 이질적이라고 나온다. [17] 제갈사이 알려준 지식과 네크로노미콘에 수록된 지식 둘 중 하나는 엉터리라는 소리가 돼서 그렇다. [18] 이때 망량선사처럼 고양이의 모습으로 변했는데 망량선사와의 차이점으로는 마도사 복장을 한 삼색(三色) 고양이라고 나온다. [19] 그러면서 백웅이 사는 본우주는 원래의 형태를 찾기 힘들 만큼 왜곡이 너무 많이 가해져 있는데 거기에 외신까지 개입해 있어서 답이 없는 상태로 그렇기에 자신(네크로노미콘)이 만들어질 때와 비교해도 모든 것이 다를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백웅이 뭔 말 하는 거지 못 알아먹자 처음에는 '커스텀을 너무 많이 깔아 놓은 탓에 셀 수도 없는 게임인데 설상가상으로 제작사까지도 내부데이터를 다 까면서 동참해 버린 미친 상황'이라고 비유하나 구차하다는 이유로 쉽게 설명하기 위해 백웅이 보는 앞에서 도화지가 쌔까맣게 변할 정도로 그리면서 눈앞에 보고 있는 도화지가 곧 자신(네크로노미콘)이 보는 세계라고 말하자 백웅은 이해한 반응을 보였으며 네크로노미콘은 백웅이 사는 우주는 자신(네크로노미콘)이 지닌 마도지식과는 완전히 틀리다 할만큼 엉망진창이라고 할 수 밖에 없을 만큼 수많은 법칙들이 난무하는 세계라고 표현했다. [20] 그러면서 백웅이 3계까지 올랐음을 파악했다. [21] 외우주를 넘지 않으면 갈 수 없는 세계에서 이톨고 강력한 마도(魔道)를 행사하는 것부터가 법칙의 근원부터 간섭되었음을 의미하며 백웅의 마도 수준이 낮아서 그렇지 원래대로라면 절대로 안되는 일이며 설령 세계수를 중계기로 사용한다 해도 이상한 일이며 테트라그람마톤 또한 세계수를 통해 백웅 세계를 자유자재로 왕래할 수 있어야 하나 그것도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22] 그러면서 계속해서 듣으면 백웅의 머리를 고문하는 결과 밖에 나오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23] 수많은 법칙이 왜곡되어 있다 해도 태초의 마도서까지 왜곡하는 것이 말이 되지 않아서 그렇다. [24] 이때 백웅은 방금 전 네크로노미콘이 사용한 것이 진짜 마법이면 이미 상위신격 급 수준이라고 생각했다. [25] 백웅이 말한 것처럼 법칙이 왜곡된 세계에서 기존의 법칙이 잘 통하지 않는 것은 흔히 있는 일로 예시로 A라는 법칙에 B가 더해져서 A+B가 되면 멀쩡히 발동된 기술이나 마술이 사용불가가 되는데 이를 두고 무결성 훼손이라고 말한다고 설명한다. [26] 그러면서 근원에 맞지 않는다면 애초에 왜곡조차 할 수 없으며 이는 '네크로노미콘이 발동하는 것'을 전제로 삼천세계 우주의 무결성이 존재하며 그렇기에 자신(네크로노미콘)이야말로 삼천세게 마법의 기준이 된다고 말한다. [27] 오히려 외신 알 카르다흐는 자신(네크로노미콘)을 봉인하는 것을 반대하는 입장이었으나 자신(네크로노미콘)을 봉인한 자가 밀어붙혀서 그렇게 된 거라고 말한다. [28] 봉인이 풀리게 되면 바깥세계의 간섭이 가능해진다고 말한다. [29] 그러면서 한창 자신(네크로노미콘)이 활동할 당시에는 신격들조차 두려움에 찔려 숨을 죽였으며 이곳 허공록에서 제일 귀중한 서책 중 하나가 바로 자신(네크로노미콘)이라고 말한다. [30] 백웅이 열람권을 얻음에 따라 처음에는 수련방법을 설명하기 위해 딱 1번 부를 수 있어서 그렇다. [31] 결과의 변경 없이 코드의 구조를 재조정함을 뜻하는 소포트웨어 공학 용어로 주로 가독성을 높이고 유지 보수를 편하게 하는데 쓰인다. [32] 우주 더미데이터 쉽게 말해 이 우주를 돌아가게 만드는 법칙에 하등 쓸모없는 잔재(殘在)들(=쓰레기 자료들)이 쌓여있는 곳 [33] 허 괴가 존재하는 이유는 효율적 운용 및 타인의 간섭 방지 등 여려 이유가 있으나 가장 큰 이유는 유사시에 손쉬운 리팩토링 즉 외부의 결과를 바꾸지 않고 내부의 인과율만 재조정하기 위함이고 이것이 바로 외신들에게 있어 허괴가 꼭 필요한 이유와 같은 것으로 허괴가 있어야 표면적으로 외신들은 인과율을 건드리지 않고 우주를 재조정할 수가 있고 아주 교묘하고 간접적인 개입하는 꼼수를 사용하는 정확히 말해 더미데이터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을 이용해 우주의 조정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꼼수에 대해 설명하고 싶어도 지금 외신 알 카르다흐가 주시하고 있어서 이 이상으로 애기하면 위험해서 여기까지밖에 설명을 못한다고 한다. [34] 이때 네크로노미콘은 백웅이 의문을 표하는 것을 보고 일부러 모른척 하는 걸로 여겼으나 정말로 백웅이 못 알아먹어서 그런 것을 알고 외신 알 카르다흐를 통해 자신(네크로노미콘)을 만날 정도면 최소한 우주의 구원자 정도는 될 터인데 왜 이렇게 돌대가리라 할 만큼 멍청하기 짝이 없는 거냐며 기가 막혀했다. [35] 그러면서 아직 1단계 봉인도 못 푸는 이상 우주의 비밀을 말해줄 수가 없고 분명 보통의 마도사이면 현재 백웅의 머릿속에 있는 지식 1줄을 얻기 위해 평생 모든 것들을 바치는 종놈이 될 것이라고 은근히 자화자찬한다. [36] 2단계에선 허괴를 탈출할 수 있는 주문이 있다. [37] 이때 네크로노미콘 백웅이 맺은 수인을 보고 바로 이혼대법임을 알아봤는데 네크로노미콘에게 존재하고 있으면 그 어떠한 마법, 술법, 현상이든 그 본질과 시작과 끝 파훼법마저 알아내는 분석 능력이 있지만 이조차도 네크로노키몬이 진정으로 대단한 이유조차 되지 못한다. [38] 재능이 어떤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소양이라면 천품(天品)은 어떤 경지를 이룰 필요조차 없게 만드는 본성이며 곧 경지에 이름으로써 얻게 되는 '무언가'를 이미 얻었기에 노력과 재능을 필요로 하지 않음을 뜻한다. 백웅은 마법의 이론, 수인, 응용력, 복잡성 같은 것은 하나도 모를 것이나 이미 마법을 한평생 수양한 대마도사가 간신히 얻을까 말까 한 고유한 소양 그것도 마왕과 마신조차도 지닌 이가 거의 없다 할만한 수준이 있는 것을 뜻한다. [39] 크게 보면 24회차 삶 시점 시조 응룡이 언급한 만마(萬魔)에게 사랑받는 능력, 만종(萬種)을 설득하는 혀(정황상 이제까지 묘사된 접대지경으로 추정된다), 만사(萬邪)를 끌어들이는 족적(足跡) 이 3가지이고 이외에도 아직 발현이 되지 않은 몇 가지가 더 있다고 언급된다. [40] 백웅이 타고난 천품은 하나같이 웬만한 마신조차 갖기 힘든 것들이고 만마에게 사랑받는 능력, 만종을 설득하는 혀, 만사를 끌어들이는 족적은 마도를 연마해 탈각의 단계를 거쳐서 확률적으로 얻게 되는 소양이자 완성된 결과물이기에 마법을 수련할 필요조차 없다고 할만한 수준으로 모든 마법의 목적은 상위 존재 혹은 마신을 소환해 그 힘을 빌리는 것이나 보통 마신은 자신에 못 미치는 대부분의 존재를 벌레로 여기기에 소환하다가 죽기 십상이라 마도서의 상위 단계로 가면 갈수록 소환시의 생존율을 높이는 주문이 많기 마련이나 어찌된 영문인지 백웅은 '생존율'이라는 개념과 단계를 넘어서 웬만한 신격과 마물을 상대로 이야기하면 커다란 친밀감을 얻거나 무조건 좋으 결과를 얻었고 차원을 주름잡는 대신격과 대화를 시도하면 무조건 성공했고 외신에게 호의를 사는 '말이 되지 않고 이미 마법이 지향하는 이상향에 도달했다'고 할만한 수준이며 특히 만마(慢魔)를 사랑받는 능력은 이를 얻기 위한 마도사들이 삼천세계 통틀어 산처럼 쌓여있고 마신들조차 탐을 낼만한 가치가 있는 능력으로 이미 백웅은 자각을 못했을 뿐 이를 극한으로 활용했다. [41] 수인, 영창, 주문, 제물, 염원. 이때 네크로노미콘은 백웅의 천품을 분석함으로써 제갈사에 대해 알고 있는 반응을 보인다. [42] 5대 요소 중에서 수인은 가장 쓸모가 없는데 이는 주문의 위력을 증폭시키는 보조효과에 치중되어 있고 주문만 있어도 발동하는 마법도 있기 때문이나 반대로 말해 가장 쓸모가 없기에 백웅의 천품에 영향을 덜 받으며 백웅과 같은 케이스는 수인부터 달통해야 마법을 이해하기 쉬우며 가장 중요한 염원의 존재로 인해 강력한 의지와 마력만 있어도 나머지 4대 요소는 필요로 하지 않으며 이를 극한으로 강화시킨 것이 바로 신격들의 힘의 근원인 신력(神力)이다. 그럼에도 마도사들이 염원과 수인, 영창, 주문, 제물도 같이 수련하는 것은 신력만으로는 절대로 도달할 수 없는 마도(魔道)만의 경지가 다로 존재 하기에 이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선 모든 5대 요소를 극한으로 수련해야 해서 그렇다. 이전 생애에서 백웅 제갈사에게 인간의 힘으로는 염원이나 주문만 수련하는 걸로는 강력한 힘을 얻을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는 걸 생각하면 이게 뭔 말도 안 되는 소리인가 싶겠는데 예전에 제갈사가 말한 것은 인간 마도사 수준을 기준으로 한 것이고 네크로노미콘이 말한 '신력만으로는 도달할 수 있는 마도(魔道)만의 경지'는 마왕급 이상의 경지에 오른 마도사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염원과 주문만으로 마왕을 상대로 이기는 수준은 되어야 네크로노미콘의 수행을 따라올 수 있는 수준이 되기 때문으로 이를 들은 백웅은 뭐 이렇게 요구 기준이 무식하게 높냐고 할 말을 잃었다. [43] 전생검신 세계관에서 마법은 우주가 시작된 이래 가장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외신 옛 지배자 그리고 마왕들이 주로 사용하는 힘이나 이에 비해 마법은 마법수련자의 인구에 비해 쥐뿔도 안되는 극소수의 인구가 겨우 명맥을 이어가는 능력이고 수련자의 숫자만 비교하면 마법 쪽이 몇천 억배는 더 많고 태생적으로 마법을 쓸 수 있는 종족은 많아도 무공을 쓰는 종족은 거의 없고 마도제국은 있어도 무공제국은 없으며 전 우주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다면 무조건 마법이 정법으로 할 것이 뻔했다. [44] 그러면서 도저히 모르겠다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그걸 모르고 수인을 맺었기에 허접이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며 분명 그 수인을 가르친 제갈사는 그 수인이 어떤 깨달음을 갖고 있는지 모두 이해하고 응용까지 하니 그야말로 이혼대법의 종사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45] 백웅의 몸이 여려 겁으로 나누어진 허괴에 서있으나 다른 차원에 자신과 완벽하게 꼅치는 또 다른 백웅이 연속되는 것만 같은 이제까지 사용한 분신술과는 완전히 다르고 오른쪽으로 향하나 동시에 왼쪽으로 가게 되었는데 연무진은 두 사람이 춤을 추는 것와 같고 왼쪽으로 춤을 추려 하고 너와 춤을 추는 자는 오른쪽으로 춤을 추며 백웅은 왼쪽이나 오른쪽 둘 중 하나로 가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데 이것은 춤을 추는 것은 백웅 자신이기에 그런 것이고 움직임은 둘이면서 존재는 하나인 것이다. [46] 깨달음은 갑작스레 얻기도 하나 수많은 경험 속에서 통찰을 쌓아 올리며 그 통찰 속에서 최적화를 얻어내는 같고 깨달음을 얻기 어힘든 것은 경험의 양이 부족한 것도 있으나 동일한 환경 속에서 변인을 통제하지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묻혀버리는 경험으로 인해 트리거가 매몰되기 때문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통찰의 양을 극대화시켜 매몰 확률을 낮추거나 우연의 도움으로 매몰되는 트리거가 전부 의식에 떠오르는 순간을 얻던가 밖에 없으나 이 허괴에서는 모든 읽힘이 더미데이터의 형태로 보존되어 있어서 강제로 트리거를 발동하게 할 수 있다. [47] 수인은 그저 술수의 깨달음을 압축하여 필요할 때 효율적으로 힘을 방출할 수 있는 통로이나 술수의 깨달음이 깊어서 수인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되는 정도까지 이르면 수인의 성향을 무시하고 원하는 술수를 발동시킬 수 있고 이제까지 백웅이 이를 모르고 있었던 것은 굳이 수인을 엉뚱하게 맺어 상대를 혼란시키는 것보단 그냥 수인을 생략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기에 상급 경지에 도달한 이는 굳이 이런 원리를 설명할 필요가 없다. 이렇게만 본다면 굳이 수인을 수련할 필요가 있나 싶겠는데 무공으로 비유하면 수인은 일종의 형(形)으로 무공에서 최상의 단계는 자신이 배웠던 무예를 한 채로 잊어버리고 무아(無我)의 경지에 이르는 것이나 이에 도달하기 위해서 기억에 존재하지 않는 걸 잊을 수 없듯이 그릇에 아무것도 담기지 않으면 쏟을 수 없기에 형을 익혀야 마도의 상위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48] 한 마디로 계약만 잘 하면 인생 역전이 가능하기에 기본기에 목숨을 걸 이유는 없다는 뜻으로 그 예시가 바로 마왕 벽지상 헤르메스가 그 예시로 마왕 벽지상 외신과 계약을 한번 성공했기에 삼황오제들조차 무시할 수가 없는 존재가 되었고 흐렘스는 모나드에서 흘러나온 석판을 운 좋게 얻은 경우라고 언급된다. 좀 더 상세히 설명하면 본래 헤르메스는 인간 천사 혼혈이었을 뿐 자력으로 마도를 터득한 이는 아니었으나 운 좋게 마도의식을 통해 모나드의 석판을 소환하고 마신이 된 거였다.(네크로노미콘이 이를 알고 있는 것은 근원의 마도서라는 점 덕택에 삼천세 계에 존재하는 모든 마법사들의 이력을 알 수 있다.) [49] 그러면서 날로 먹은 분야인데도 전 우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힘이라니 흰하다는 감상을 보이는 백웅을 향해 애초에 쉽고 편하게 힘을 얻을 수 있는 이상 전 우주의 그 어떤 종족도 이를 마다하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50] 이때 백웅이 이러다 자신(백웅)이 소멸하면 어쩔 생각인 거냐고 따지자 방금 전 자신(네크로노미콘)이 수인을 맺어 다른 술수를 전개했던 것처럼 무수한 수인의 형(形)에 스며들어 있는 깨달음을 이용해 깨달음의 축을 쌓는 작업을 하는 것이고 서로 관련이 없어 보이는 깨달음이라 하더라도 상승작용을 일으켜 더 큰 깨달음을 나아갈 수 있게 하며 연무진으로 인해 백웅의 영체에 입게 될 피해는 스스로가 피해를 줄이는 수인을 새로 창작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51] 이는 '깨달음'을 넘어서 상위로 가는 걸 넘어서서 최상의 경지에서 하위를 통찰하며 그 불확실성 속에 최적화된 깨달음을 찾아낼 수 있는 무한에 이르는 가짓수의 마도의 깨달음 하나하나를 모두 완벽하게 깨닫고 있는 괜히 주황색 띠지가 붙인 채 허공록에 보관된 게 아님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52] 강제로 깨달음을 각성시킨 대신 실시간으로 영체에 구멍이 난 것으로 제때 연무진의 독(毒)을 중화시킬 만한 수인을 획득하지 못하면 그대로 영체가 서서히 분해되어 서라지게 된다. [53] 본래 마도는 강한 힘을 원하면 그만한 대가를 바치는 것을 생각하면 이것이야말로 마도의 수련이라 할 수 있으며 자신(네크로노미콘)이 볼 때 이 정도 수련은 우는 소리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 [54] 자세한 건 알 수 없으나 그동안 네크로노미콘은 허공록에 봉인되기 전까지 인간의 기준으로는 상당히 끔찍하고 암울한 것들 투성이로 한때 만마(萬魔)의 칭호를 딛고 세계를 활보할 자격이 있는 유일무이한 마도서로 현행 세계에 만마(萬魔)라는 개념은 남아 있지 않으나 그 칭호는 신격조차 두렵게 할만한 수준이었다. [55] 그러면서 설마 하루 만에 이만큼이나 진도를 나가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본래 네크로노미콘은 깨달음을 2,3개 더 얻게 해준 뒤 영독을 빼낼 단서를 줄 생각이었으나 이미 백웅은 정답에 가깝게 다가간 상태다. [56] 그러면서 인공 보패나 신혈에 의존하지 않고 수인만으로 영독을 빼내는 수련을 해서 그런 것일 거라며 백웅의 정곡을 찌른다. [57] 수인(手印)은 주술의 깨달음을 응축해 효율적으로 배출하는 통로로 종족이 무엇이느냐에 따라 이에 해당되는 부위가 다르며( 인간의 경우 '손', 촉수 짐승이나 짐승의 형상을 한 종족들의 경우 '꼬리'.) 깨달음을 담을 수만 있다면 굳이 손으로 할 필요는 없고 마법 세계에 있어 수인과 무무(巫巫)는 서로 동일한 뿌리를 공유하고 있는데 본래 수인이 발전하기 이전의 모습은 바로 춤(舞)이며 마법을 시전할 때마다 춤을 추고 다닐 수 없는 노릇이라서 이러한 동작을 간략화한 형태가 바로 수인이다(이러한 근원이 있기에 춤을 추어도 마법을 시전할 수가 있으며 전 우주에 존재하는 수많은 이종족 중에는 춤으로 마법을 발동시키는 원시 부족이 많다고 언급된다. 수인과 춤의 뿌리는 서로 같기에 동작을 연속하는 것으로 나머지 마법의 4요소를 쓰지 않아도 마법을 발동시킬 수 있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춤(無)으로 마법을 시전하면 무(無)를 통해 무(巫)를 이룰 수가 있다는 이점을 얻을 수 있는데 완벽한 신무(神舞)는 강력한 신력을 함께 소환이 가능하며(네크로노미콘의 경우 웬만한 사도에 필적하는 수준의 신력을 뿜어낼 수 있다) 신적인 존재와 연결되는 무(巫) 그리고 그것이 무(舞)로써 이어지니 마법에 있어서 춤은 결코 경시할 수가 없는 것이며 마법의 본질이 '상위 존재에게 힘을 빌리는 것'을 생각하면 그 존재의 힘을 직접 빌려오는 춤은 필연적으로 뛰어난 마법일 수 밖에 없고(이 때문에 마신에게 공양의식을 치르는 숭배자들이 춤을 추는 가장 큰 이유다.) 수인(手印)에 춤처럼 신력 소환 능력이 없는 것은 무무를 간략화해서 그런 것이다. [58] 무명진(無明盡)은 우주의 통상적인 마도사들은 도달하지 못하고 마신(魔神)들 중에서도 극히 일부만이 깨닫는 비전(秘傳)으로 이에 도다랗기 위해선 '강신(降神)의 경험이 많아야 하고 본질에서부터 무(巫)가 무엇인지 깨달아야 하고 무무(巫舞)의 기량이 신격과 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선결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이 조건을 충족해야 마도의 시원(始元)이라 할 수 있는 무무(巫舞)를 수인에 접목시킬 수 있으나 본래 마도사들은 대체로 신격을 소환해 이득을 얻으려는 경우에 해당되다 보니 3가지 선결조건을 충족시킬 리가 없고 더 나아가 무명진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이들이 대다수라고 한다. 그러면서 백웅인 경우 자기도 모로는 사이에 무명진(無明盡)에 필요한 3가지 선결조건을 충족한 상태로 무(巫)는 신격과 의사소통하며 호의를 얻는 것이 그 본질인데 백웅은 만마(萬魔)에게 사랑받는 능력을 타고났기에 명실공히 전 우주 최고 무당 중 하나에 해당되며 뇌신검무(雷神劍舞)를 수백 년 동안 수련해왔기에 이게 가능하다. [59] 자격이 없는 자에게는 지식을 전해줄 수 없다는 제약이 걸려있다. [60] 기가 분해되면 태허에 가까워지는데 그렇다면 기는 태허를 포장하고 있는 것이 되는데 왜 포장하고 있는 것이며 기에 가치가 없는 것이며 어쩌면 의념보다 더 클지도 모른다. [61] 그러면서 마법의 본질이 마(魔)라고 해서 그 근본적이 악(惡)까지 내포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마법 또한 의지라고 말한다. [62] 이때 백웅이 연무진으로 깨달음을 주는 것이 아니었냐고 의문을 표하자 스스로 무(巫)를 이룬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연무진을 사용해봤자 아무 의미가 없으며 백웅 스스로가 뇌신검무가 어떠한 무공인지 돌이켜봐야 한다고 말한다. [63] "는 여태껏 뇌신검무(雷神劍舞)를 추는 동안에 내 몸(백웅)과 신이 연결되는 통로가 생긴다고 생각했다.... 그 덕에 깃들어 온 의문의 힘 덕에 도움을 받은 적도 있었지.... 하지만 구체적으로 그 통로가 어떻게 트이는 줄은 잘 알지 못했다. 기공을 연마하는 것과 다른 차원의 힘이기 때문에.... 수인을 연마할 때 했던 것처럼 뇌신검무의 형(形)을 분쇄해서 흔적조차 남기지 않아 보았다. 네(네크로노미콘) 말대로 춤이 형(形)이라면 그 춤의 형상이 무너진다면 불러오는 신의 힘 또한 무너질까 하는 생각에 하지만 뇌신검무는 무너지지 않았고 무너지지 않은 이유는 형태를 잊어버렸기 때문이었다." [64] 이는 무명진을 깨닫다는 것은 곧 특정한 유형(有形)의 깨달음을 내포하는 수인의 형식을 파괴하고 동작의 선명도를 무시하고 그 어떠한 동작에도 불어넣을 수 있고 모든 형식을 파괴하는 경지에 이름을 뜻하고 무명진은 아무 동작을 행해도 무무에 버금갈 정도의 힘을 소환할 수 있어서 잠재력이라는 면에 있어서 수인의 요소를 생략하는 상위 술사의 경지보다 높다는 장점이 있다. [65]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가 일어나는 삼계(三界) 중 하나이자 가장 높은 차원으로 모든 색신, 육체, 물질의 속박을 벗어나 오로지 정신만이 존재하는 세계를 말한다. [66] 무색계에 도달하기 위해선 무명진을 포함한 5대 요소(제물, 수인, 영창, 염원, 주문)의 상위경지에 전부 도달함으로서 오망성을 해금해야 한다. 그중에서 제물의 경우 그냥 바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없고 '바치는 방식'이 경지라 할 수 있고 어찌 보면 5대 경지 중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가 있다. 그러면서 아직 백웅은 미천하며 파고들 길이 무궁무진한 편이며 무명진의 경우 이미 백웅이 선결 조건을 다 있어서 거저먹은 거였고 앞으로도 최소한 수십 년 동안 수인을 용맹정진하듯이 수련해야 하고 다른 4대 상위 경지 또한 거저 먹을 수는 없을 것이고 자신(네크로노미콘)이 연무진으로 도와주지 않는데 과연 쉽게 얻을 수 있겠냐고 말한다. [67] 백웅에게 수인을 만들어야 2단계의 봉인을 풀 수가 있었다고 했는데 굳이 무명진을 얻자마자 2단계가 해제되었다고 말한 것은 무무(巫舞)가 곧 수인(手印)이라 할 수 있는 것인데 그렇다면 뇌신검무로 불러오는 신력은 누구의 것이며 그 한계는 뇌신에 의한 것이며(뇌신검무를 통해 빌려오는 신력은 뇌신 인드라라고 볼 수 있겠으나 이렇게 되면 뇌신 인드라가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서 뇌신검무로 신력을 불러왔던 경우는 결코 설명할 수 없다.) '가면'을 쓴 채 무무(巫舞)를 춘다면 어떻게 되는 것이고 가면에 귀속되는 법신(法身)의 주체가 누군지 알아야 하며 무무즉무무(舞巫卽巫武)를 명심해야 빨리 성장할 수 있다. [68] 출처의 내용에 따르면 네크로노미콘과 데몬베인의 알 아지프는 성격과 설정(본인이 직접 최강이라고 말할 만큼 오만한 성격에 실제로도 최강의 마도서라는 설정)은 일치하고 데몬베인 작중에서도 알 이지프 또한 행동거지가고양이로 묘사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네크로노미콘이 최강이라는 것과 자아를 지닌 강력한 마도서라는 설정 또한 데몬베인의 알 아지프에서 유래되었다. [69] 이를 통해 솔로몬은 1천명이나 되는 인간을 제물로 공양(정확히는 세피로트 세계로 이주시킨 것)할 수 있었다. [70] 기계적으로 반응하는 세계수의 공양과 달리 사해문서를 통해 봉인된 자와 소통하면 전혀 다른 방식으로 대가를 얻을 수 있으며 생명력을 선호하는 세계수와는 달리 봉인된 자는 선호도가 존재하지 않고 시술자가 원하는 모든 것을 대가로 바칠 수 있다. [71] 솔로몬이 이와 같은 가설을 세운 것은 당시 여호수아가 사망한 곳(이차원의 동굴)에 찾아간 솔로몬이 확인한 바로는 이미 여호수아는 사해문서를 품에 안은 채로 사망해 있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여호수아의 시체는 이제 막 죽은 것처럼 싱싱하고 따뜻했다. 솔로몬이 여호수아가 품고 있던 사해문서를 빼내자마자 여호수아의 시체는 갑자기 모래처럼 변해 사라졌는데 이를 본 솔로몬은 어째서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했는지 알기 위해 소피아의 왕관을 사용했는데 그 결과 이미 여호수아의 시간은 수조 년 이상의 시간(세월)이 축적되어 있었던 상태였고 사해문서가 빠져나가는 순간 그동안 축적되고 있었던 시간이 한번에 흐르고 말았음을 알아냈다. 솔로몬이 발견할 당시의 사해문서는 지상에서 가장 강력한 마도서 중 하나라고 칭할 만큼 강대한 마력을 품고 있었는데 이와 같은 마력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압도적인 시간이었으며 이를 설명하기 위해선 시체가 되었던 여호수아가 수조 년의 시간을 축적했다는 것 밖에 없으며 사해문서의 첫 내용('이걸 읽는 그대는 나와 다른 역사를 살고 있는 자일 것이다'), 그리고 사해문서의 원래 소유주였던 소피아가 전대 전생자 중 한 명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모종의 이유로 소피아가 일부러 사해문서를 백웅 우주에 던져놓았고 이를 여호수아가 읽음으로써 백웅과 같은 전생자가 되었으며 이는 곧 사해문서 또한 천암비서와 같은 전생 능력을 지닌 마도서라는 의미가 된다.(그러면서 전생자가 된 여호수아는 수조 년의 세월 동안 전생을 이어갔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지닌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시체가 되었을 거라고 언급된다). 이렇게 되면 '사해문서가 계속 이 세계에 존재하면 사해문서의 소유자는 백웅이 살던 원래 시대까지 살아 있게 되며 하나의 시대에 전생자가 2명이 존재하게 된다'는 모순이 생길 수 밖에 없으나 이미 사해문서의 진본은 솔로몬이 회수했고 큰 굴레의 과거인 수조 년 전으로 향함에 따라 백웅이 살던 굴레에는 사해문서의 진본이 존재하지 않게 되어 이와 같은 모순은 생기지 않으며 설령 존재한다고 쳐도 단 하나 만이 전생의 서로 인정받는다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어쩌면 전대 전생자 중 한명인 소피아는 전생의 서라 할 수 있는 사해문서를 타인에게 양도했을지도 모른다는 언급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