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일 성범죄 피소 및 팀 퇴출 사건

1. 개요

2024년 8월 28일 보이그룹 NCT의 멤버였던 문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 사건에 피소되어 팀에서 퇴출당한 사건.

2. 전개

SM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

[ 텍스트 펼치기 · 접기 ]: ----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하여,
더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하였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하였습니다.
현재 태일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사 아티스트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2024년 8월 28일, SM엔터테인먼트의 공식 X를 통해 문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 사건에 피소되었으며 사실 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하여[3] 문태일과 논의해 팀을 탈퇴하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로 인해 당시 소속된 유닛이었던 NCT 127과 NCT U를 비롯해 모그룹 NCT에서 일괄적으로 퇴출되었다.

문태일은 성폭행 혐의로 서울방배경찰서에서 수사를 받는 걸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성인 여성으로부터 신고가 접수되었다. 다만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발표된 바가 없다. 기사

서울방배경찰서 관계자는 “동성인 남성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수사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기사 [4]

2024년 9월 13일, 서울방배경찰서는 전날인 9월 12일에 문태일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와 피해자 수는 공소 제기 전이라 알려줄 수 없다”면서도 “현재 수사 중인 것은 성범죄 혐의 외에 없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기사

3. 언론보도

4. 여파

사건이 터진 시기가 같은 그룹 멤버 재현의 솔로 앨범 활동과 겹쳐서 적지 않은 타격을 입혔다. 사건이 터진 당일 사운드웨이브 측은 예정했던 재현의 팬사인회 행사를 잠정 연기했다. 다만 다음 날 예정되어 있던 음악방송은 정상적으로 활동했다.

사건 당일 그룹 활동으로 영상통화 팬사인회 일정이 있었던 마크, 해찬도 이를 잠정 연기했다. 기사

SM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NCT, NCT 127, NCT 멤버들의 개인 계정 모두 태일의 계정을 언팔로우했다.[6]

모바일 게임 NCT ZONE 공식 계정은 당일 오후 11시 40분 앞으로 태일과 관련된 업데이트는 하지 않을 것이며 기존 콘텐츠는 삭제할 것이라는 공지를 올렸다.

8월 29일 SM 주가는 전일보다 4.86%(3200원) 내린 6만 2700원에 거래됐다. 기사

NCT 127의 공식 위버스 채널 커버 사진이 태일의 휴식기에 촬영된 Fact Check 단체 자켓 사진으로 변경되었다.

WALK와 콜라보해서 출시된 포토이즘 프레임들 중 태일의 프레임이 사라졌다.

한편 태일은 일주일여 만에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했으며 2023년 6월 개설한 유튜브 채널의 영상들도 삭제했다. 이후 별다른 사과 없이 온라인에서 잠적했다. #

5. 여담

SM엔터테인먼트는 이 사건 이전부터 사건사고를 일으킨 멤버를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최종 판결로 유죄가 확정되어 떠나거나 본인이 스스로 탈퇴하지 않는 이상 비난을 받더라도 무조건 안고 가는 방향으로[7][8] 운영했으나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논란에 관한 언론 보도는커녕 대외적으로는 일말의 의혹도 대중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시점에서 먼저 공지를 내고 바로 퇴출시키는 행보를 보였다. 많은 예산과 긴 시간을 투입해 공들여 육성한 아이돌을 바로 계약 해지로 퇴출한다는 건 회사 입장에서 손실이 커서 대부분 연예 기획사들은 어떻게든 남은 팬층 중심으로 끌고 가려고 하기 때문에 태일처럼 칼같이 퇴출시킨 사례는 드물다.[9]

이로 보아 혐의를 부인할 수 없을 정도로 확실한 물증이 나왔거나 물증은 없지만 사안의 심각성이나 중대성이 차원을 달리할 정도라서 사건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당일에 바로 쫓아낸 게 아니냐는 의견도 제시되었으나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까진 없다. 그런데 추후 언론 보도를 통해 문태일이 처음으로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은 시점이 바로 그룹에서 퇴출 당한 8월 28일 당일이었다는 것이 공개되면서 관련 의견에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다는 쪽으로 무게가 실린 상태이다.

2023년 8월 15일에 발표된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과 관련해서 상당한 의구심이 들 만한 부분이 있다.

첫째, 허벅지뼈 골절이라고 했으면 앉는 행위 자체가 불가능하다.
재활 중 더 유니티 공연 관람할 때만 해도 잘만 앉아있었는데 상식적으로 발목뼈 골절도 아니고 허벅지뼈 골절은 절대로 앉기와 서기를 하면 안 되고 누워 있어야 한다는 것을 누구나 알 것이다.

둘째, 재활 기간이 너무 길다.
건장한 성인 남성 기준으로 허벅지뼈 골절은 약 20~25주(대략 5~7개월 정도) 사이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 재활과 복귀 사이의 재정비 기간을 생각해도, 아무리 길게 잡아봐야 대략 28주 정도면 충분하다. 반면 태일은 2023년 8월 중반부터 2024년 8월 후반까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활동을 휴식하고 있었다. 직업적 수명이 짧은 아이돌 가수의 특성을 생각하면 하루하루가 더욱 아쉬울 텐데 말이다.

6. 둘러보기

대한민국의 성범죄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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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해자의 신고로 입건된 시점. # 따라서 범행은 최소 2024년 6월 13일 또는 그 이전에 발생하였다. [2] 소속사 공지 및 최초 언론 보도 시점. [3] 추후 공개된 바에 따르면 해당 사실을 공지한 8월 28일은 문태일이 첫 번째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은 날짜였다. [4] SM이 공지 하나로 현역 아이돌을 이렇게 바로 퇴출시켜 버린 사례는 이번이 거의 유일하다. 그래서인지 인터넷에서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것 아니냐’ 등과 같이 불분명한 의혹이 많이 떠돌았지만 언론 보도 상으로는 성인 여성으로부터 신고가 접수된 걸로 확인되었다. # [5] 7월에 발매된 WALK 활동 시기 이전에 입건되어서 더욱 비난받았다. [6] 태일을 팔로잉하지 않고 있던 계정과 아예 팔로잉 목록이 없던 계정은 제외. 태용, 도영, 정우는 태일 포함 전원을 언팔로우했으며, 나머지 멤버(당시 콘서트로 인해 중국에 있는 WayV 포함)들은 태일만 언팔로우했다. [7] 대표적인 사례가 같은 NCT 소속이었던 전 멤버 루카스인데 역시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탈퇴했으나 소속사와의 계약은 유지되었고 이후 솔로 가수로 데뷔했으며 해당 논란 이후 활동 중단 상태로 그룹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1년 이상 NCT, WayV의 멤버로 잔류해 있었다. 반면 태일은 사생활 폭로에서 끝난 루카스와 달리 형사 사건 피소를 당했기 때문에 전과가 생길 수도 있다는 점에서 차원이 다른 문제인 게 한몫했다. 선배 그룹인 슈퍼주니어에도 폭행 시비, 음주운전 등 숱한 사건 사고를 일으켰던 강인을 본인이 자의로 탈퇴하기 전까지는 계속 품고 갔었던 선례가 있었다. [8] 다만 슈퍼주니어 데뷔 이후에는 점점 연예인들의 도덕성에 민감해지는 사회 분위기를 의식해 루카스를 최종적으로 탈퇴시키고, 모텔에서 찍은 사진이 유출되어 이미지가 나빠졌다는 하나의 사유로 RIIZE의 승한을 준탈퇴 상태로 만들어버리는 등 소속 연예인의 과실에 결코 온정주의적이지는 않은 상태이다. [9] SM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연예 기획사에서 사건사고에 대해 곧바로 인정하고 사과를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colbgcolor=#bc002d><colcolor=#fff> 문태일 성범죄 피소 및 팀 퇴출 사건
발생 일시	2024년 6월 13일 [1] 2024년 8월 28일 [2]
발생 위치	확인 중
혐의	성폭행
피의자	문태일 (1994년생 / 가수, 방송인)
피해자	성인 여성 A씨
관할	서울방배경찰서
진행	수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