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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찬/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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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2.7. 10월
3. 총평4. 시즌 후

1. 시즌 전

연봉이 동결되며 전년도와 같은 1억 1,500만원의 연봉으로 시즌을 시작하였다.

스프링캠프 인터뷰에서 2020시즌이 끝난 후 일주일 조금 더 쉬고 바로 운동을 재개했다고 한다. 2019시즌 후 휴식기 때 본인의 컨디션을 고려하지않고 베테랑 선배들을 따라하다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것을 2020시즌 부진의 원인으로 꼽으면서, 이번 휴식기 동안에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밸런스 훈련에 주력하며 체력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두어차례의 인터뷰에서 모두 직구(속구)를 강조한 것으로 보아 2021시즌에는 직구의 구위 회복을 중점적으로 기대해볼만 하다. NC 이동욱 감독도 문경찬을 임창민, 임정호, 김진성, 원종현 등과 함께 필승조의 한 축으로 언급했다.[1]

연습경기 및 시범경기에서 직구 구속이 140km/h를 넘기지 못하고 거듭해서 안타를 맞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3월 25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초구부터 144km/h의 구속이 나오며 삼진 2개를 곁들여 공 10개로 이닝을 정리하면서 이 날 등판한 투수들 중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었다.[2]

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4월 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9:5로 지고있던 9회초 1사에 원종현의 뒤를 이어 등판하였다. 첫타자 김민수를 수월하게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냈으나 곧바로 안치홍에게 1점 홈런을 맞은 후 손아섭이 3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였다. 그 후 강로한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평균자책점 13.5로 시즌을 시작하였다.

이 날 김건태 이대호에게 만루홈런을 맞았고 직전시즌 팀의 마무리투수이자 한국시리즈 헹가레투수는 0.1이닝동안 3점 홈런 포함 4실점을 하며 강판됐으며 문경찬마저 홈런을 맞으며 NC 불펜은 충격 그 자체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이번 시즌에도 셋업맨으로 쓰겠다고 공언한 문경찬을 4점 뒤진 상황에 내보낸 것과 선발투수 포함 9명의 투수를 소진하고도 대패한 경기운영은 팬들에게 의문부호를 남겼다.

4월 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6:10으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하였다. 이대호 중견수 플라이 아웃, 정훈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은 뒤 추재현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한동희를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고 팀도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홀드와 세이브 없이 평균자책점은 5.4로 내려갔다.

4월 9일 기아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0:1로 앞선 7회말 신민혁의 뒤를 이어 등판하였다. 선두타자 류지혁 2루수 땅볼 아웃 후 이창진에게 안타를 맞고 박찬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1개의 아웃카운트만 남겨뒀으나 평범한 땅볼이 1루수 강진성의 포구 실책으로 2사 1,2루가 되었다. 그 후 김규성에게 2루타를 맞으며 2실점하였고 백용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 종료. 2실점하였으나 비자책으로 평균자책점은 3.38로 내려갔다.

4월 14일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앞선 7회말에 등판하였다. 이재원 우익수 플라이 아웃 후 최지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으나 김성현 고종욱을 각각 1루수 파울플라이 아웃,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며 시즌 첫 홀드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2.45로 하락.

4월 17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12로 크게 앞선 8회초 등판하여 유장혁, 정은원, 하주석, 라이온 힐리에게 골고루 안타와 홈런을 맞으며 무려 1이닝 3실점을 기록하였다. 그 전까지 7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와 단 1득점에 그친 꽉 막힌 한화 타선을 상대로 최악의 투구를 보여주며 평균자책점이 7.71로 폭등하였다. 엔팍 전광판에 찍히는 회전수가 2020시즌보다 100~200가량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으며 직구 구속 또한 130km/h 중후반에 머물렀고 평균구속이 아닌 최고구속이 140km/h에 불과한 것으로 볼 때 구위와 구속에 문제가 있어보인다.

4월 20일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3:1로 뒤진 7회초 등판하였다. 선두타자를 손쉽게 잡은 후 볼넷을 내주고 장성우에게 장타를 맞으면서 중계플레이 미스와 함께 실점하여 1이닝 1피안타(2루타) 1볼넷 1실점을 기록, 평균자책점이 7.94로 올라갔다.

현재까지 2021시즌 선두타자 범타처리율이 100%라는 기록이 무색하게 첫 아웃카운트를 잡은 후 안타를 맞거나 볼넷을 내주고 그 후 재차 안타를 맞으며 실점하는 패턴이 지속되고 있다. 문경찬은 장단점이 매우 뚜렷하게 구분되는 선수로, 불펜투수에겐 치명적인 느린 직구를 가지고도 마무리를 맡을 만큼 제구와 구위로 먹고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투수가 이제는 회전수와 구위마저 떨어지고 6경기 동안 볼넷이 벌써 2개에 달하는 등 제구도 잡히지 않는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팬들은 불만을 넘어 분노가 폭증하고 있으며 1군말소를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에 반박할 명분이 없는 상황이다. 비단 안타를 맞지 않더라도 뜬공의 타구질이 매우 살벌하며, 2020시즌처럼 시즌 중반에 무너진 것도 아니고 시즌 초부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런 모습이 한두경기 더 지속된다면 환경의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4월 22일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11:0으로 크게 뒤진 7회초 등판하여 공 9개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삼자범퇴로 정리, 평균자책점이 6.75로 소폭 하락하였다. 탈삼진은 삼구삼진.

4월 24일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6으로 한 점 차 뒤진 6회말에 등판하였다. 허경민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를 손쉽게 잡은 후 박건우에게 볼넷을 내주고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으며 1점차 중요한 상황에서 경기를 터트리나 싶었으나 양석환을 헛스윙삼진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 종료. 이 날 최고구속이 144km/h까지 나왔고 평균자책점은 5.87로 하락,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 후 실책과 심판의 볼판정 오심 스노우볼이 크게 굴러가 팀은 6:9로 패배.

4월 25일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0으로 크게 앞선 9회말에 등판하였다. 오재원 삼구삼진, 조수행 좌익수 플라이 아웃, 최용제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8구로 경기를 끝내며 평균자책점이 5.19로 하락하였다.

4월 30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4:1로 뒤진 6회초 등판하여 1이닝 동안 공 단 9개로 삼구삼진 포함 탈삼진 2개 삼자범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평균자책점이 4.66으로 하락하였다.

4월에 총 10경기 9.2이닝을 소화하며 6경기에서 무실점 및 비자책, 무승 무패 1홀드 2피홈런 3볼넷 8탈삼진 WHIP 1.35. ERA 4.66을 기록하였다. 4월 말 즈음엔 3번의 삼자범퇴 포함 4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안정되어가는 모습이었으나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구위와 제구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만족스럽지 못한 내용이었다.

2.2. 5월

5월 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13:5로 크게 뒤진 9회초 등판하여 허정협 1구 유격수 플라이 아웃, 송우현 2구 중견수 플라이 아웃, 이지영 2구 1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으며 공 5개로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으며 평균자책점이 4.22로 하락하였다. 추격조, 필승조, 패전조, 가비지를 오가며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시즌 초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월 5일 어린이날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7:7 동점 상황인 7회초에 등판하였다.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2루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김성현 번트 파울플라이 아웃, 추신수 유격수 땅볼 아웃, 김강민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수비수들의 도움을 받아 막아내며 6경기 연속 무실점, 평균자책점이 3.86으로 하락하였다. 팀은 그 후 만루홈런과 실책이 겹쳐 13:12로 패하였다.

5월 8일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앞선 6회말에 등판하여 1아웃을 잡은 후 김병희에게 1점 홈런을 맞으며 선발투수 웨스 파슨스의 승을 날렸다. 그 후 볼넷을 내주며 강판되어 평균자책점이 4.50으로 올라갔다. 6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이 무색하게 홀드 상황에 올리자마자 스스로가 필승조 선착을 거부하며 팬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으며 이 날 팀은 양의지의 1점 홈런으로 다행히 승리하면서 문경찬의 구세주가 되어주었다.

5월 9일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1:5로 뒤진 4회말에 최금강의 뒤를 이어 등판하였다. 문상철을 삼구삼진으로 잡아냈으나 박경수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최금강과 자책점을 나눠가졌고 이틀 연속 홈런 후 볼넷을 내주었다. 그 후 5회말에도 등판하여 이번시즌 첫 멀티이닝을 소화했고 총 1.2이닝 1자책 2사사구 1피안타 3탈삼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이 4.61로 상승, 심각하게 저하된 직구 구속이 눈에 띄었다. 대부분 130km/h 초반을 기록했고 가장 낮았던건 129km/h밖에 되지 않았다.

5월 15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2:5로 앞선 6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임정호의 뒤를 이어 등판하였다. 4구로 이창진 류지혁 모두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며 시즌 2번째 홀드를 챙겼다. 그 뒤 7회초에도 등판하였으나 박찬호에게 볼넷을 주고 트레이드 맞상대인 김태진에게 안타를 맞으며 1아웃만 잡고 강판되었다. 임창민이 그 뒤를 이어받아 희생플라이로 책임주자 박찬호가 득점하면서 1이닝 1자책 1볼넷 1홀드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하였다.[3]

5월 18일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회말 2사에 등판하여 남은 아웃카운트를 1개를 잡고 평균자책점이 4.80으로 소폭 하락하였다.

5월 19일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말 5:5 상황에 등판하여 2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은 후 홍창기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패전투수의 멍에를 썼다.[4] 그러나 첫번째로 문경찬은 동점 상황을 이어받기만 했지만 이전의 김진성과 원종현의 방화는 신민혁의 승을 날리고 동점 상황을 초래했다는 점, 두번째로 18시즌부터 21시즌 현재까지 문경찬 상대로 0할을 기록 중인 김민성을 거르고 홍창기까지 이어지게 한, NC팬들뿐 아니라 LG팬들마저도 이해하기 힘든 이동욱 감독의 작전, 이 두 가지에 대한 분노가 훨씬 컸기에 문경찬에 대한 비난의 화살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다. 실제로 김민성을 거른 후 정주현을 바로 삼구삼진으로 잡아냈기에, 야만없이라지만 김민성을 거르지 않았다면 김민성과 정주현을 잡고 11회로 갈 가능성이 컸을 것이다. 물론 2피안타로 주자를 쌓은 건 본인이기에 억울할 이유는 없다.

5월 2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8로 뒤진 7회말에 등판하여 송우현에게 2루타를 맞고 전병우에게 볼넷을 내준 후 박동원 김혜성을 연달아 삼진으로 잡아내며 1이닝 1피안타 1볼넷 2삼진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4.82로 하락하였다. 이 날 직구 구속이 대부분 140km/h 초중반대였고 최고구속이 145km/h까지 나오며 지난 경기에 이어 구속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5월 28일 이용찬의 보상선수로 박정수를 지명하며 김태형 감독이 언급한 내용 중에 "어중간한 스피드로 공을 던지는 오버피쳐보다는 나을 것 같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대부분의 팬들이 문경찬을 말하는 것이라 추측하였다. 2020시즌 만큼의 퍼포먼스만 보여줬어도 셋업맨으로서 20인 보호선수에 묶일 가능성이 컸겠지만 이번 시즌은 현재까지 지지부진한 모습으로 20인에서 제외된 것이 거의 확실해보이며 아마도 박정수와 함께 마지막까지 고려됐던 것으로 추측된다.

5월 3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5:4로 1점차 앞서고 있던 7회말에 홍성민의 뒤를 이어 5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1이닝 1K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3번째 홀드를 챙겼고 평균자책점이 4.58로 하락하였다. 지난 경기에 이어 모든 직구의 구속 140km/h 이상이었으며 초반에 두자리수 구속으로 팬들을 경악하게 했던 커브 또한 126km/h까지 끌어올렸다.

5월에 총 9경기 8.0이닝 중 5경기 무실점 및 비자책, 2번의 삼자범퇴, 무승 1패 2홀드 2피홈런 6볼넷 7탈삼진 WHIP 1.75 ERA 4.50을 기록하였다. 4월에 이어 6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며 안정되나 싶었으나 그 후 세 경기 연속 실점하며 구속이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두 경기에서 구속과 구위가 올라오며 4월 말처럼 희망고문을 시작하였는데 작년에 비해 매우 늘어난 볼넷이 또다른 과제이다.

2.3. 6월

6월 2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4:9로 앞선 9회초 등판했다. 선두타자 양석환에게 9구 승부 끝에 홈런을 맞았으나 이후 강승호 루킹삼진, 김재호 삼구삼진으로 연속 삼진을 잡으며 1이닝 1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세 경기 연속 직구 구속이 140km/h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며 구속은 회복한듯 보였으나 피홈런은 여전히 과제이다.

6월 4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5로 앞선 7회초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선두타자 힐리를 땅볼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으나 그 이후 볼넷[5]과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고 책임주자 2명을 남겨두고 강판됐다. 이후 임정호가 볼넷 이후 병살타를 유도해내며 책임주자를 분식하지 않아 0.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에 그쳤고 평균자책점이 5.21로 올라갔다. 이 날 직구 구속이 144km/h 바로 다음 구에 134km/h를 기록하는 등 기상천외한 구속을 보여주었다.

6월 6일 한화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9로 크게 이기고 있는 7회초 등판하여 첫 타자를 잡아낸 후 제구가 잡히지 않으며 3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면서 책임주자 3명을 남겨놓고 강판되었다. 뒤를 이어 등판한 손정욱 정은원에게 3루타를 맞으며 책임주자를 모두 분식하여 0.1이닝 3볼넷 3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6.52로 폭등하였다. 그리고 이후 최금강 홍성민까지 7회에만 4명의 투수가 등판하여 모든 투수가 앞선 투수의 책임주자를 분식하고 볼넷을 총 6개를 내주며 8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신민혁의 승을 지우고 결국 역전패를 당했는데 그 시작이 문경찬이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시즌 가장 최악의 피칭이었다고 해도 무방하며 6월의 3경기에서 모두 실점하면서 구속, 제구, 구위 모든 부분에서 안좋은 모습이기에 2군으로 내릴 필요가 있다는 의견은 단순히 비난이라고만은 볼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다음날인 7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

6월 17일 기아 타이거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이닝 3피안타 1볼넷 4실점 4자책을 기록하였다.

6월 19일 KT 위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2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하였다.

6월 2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 등판하여 3이닝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였다.

6월 27일 1군에 콜업되었다. 2군에서의 기록을 보면 개선된 부분이 없어보이는데 콜업되어 팬들의 의문이 컸는데 하루만인 28일, 등판 없이 재말소되었다. 정황상 25,26일 SSG와 경기에서 이틀 모두 역전에 재역전을 거치는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며 총 16명의 투수를 소모했기에 27일에도 같은 양상으로 흘러갈 것에 대한 대비책으로 투수 1명을 보강한 임시 콜업으로 보인다.

6월 30일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2이닝 1피안타 3탈삼진으로 퓨처스 첫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였다.

2.4. 7월

7월 3일 롯데 자이언츠와 퓨처스 경기에서 0.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종료된것으로 보인다.
7월 9일 고양 히어로즈와 퓨처스 경기에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7월 10일 고양 히어로즈와 퓨처스 경기에서 1.1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5. 8월

8월 6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홀드를 챙겼다.

8월 11일 KT 위즈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홀드를 챙겼다.

8월 1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여 세이브를 챙겼다. 7경기 연속 무실점.

8월 20일 롯데 자이언츠와 퓨처스 경기에서 1이닝 1피홈런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지만 세이브를 챙겼다.

8월 28일 상무와 퓨처스 경기에서 2이닝 3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여 홀드를 챙겼다.

2.6. 9월

9월 1일 시행된 확대 엔트리로 1군에 합류하였다.

9월 1일 SSG 랜더스와의 DH 2차전 경기에 5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올라와 정진기의 호수비로 김강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6회말 이현석에게 볼넷을 내주었으나 김성현을 삼진으로 잡고 내려갔고 원종현이 무실점으로 승계주자를 막아내어 0.2이닝 무실점를 기록하며 시즌 4번째 홀드를 챙겼다. 팀은 8회말 만루홈런 포함 6점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6]

9월 2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5점차로 뒤지고 있던 8회말에 올라와 서건창 김현수를 뜬공처리 후 이형종에게 볼넷을 내주었고 이재원을 좌익수 최승민의 호수비로 잡아냈다. 무실점으로 막긴 했으나 1군 복귀 후 2경기에서 모두 볼넷을 내주고 있다.

9월 9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점차로 지고 있던 6회초에 올라와 양석환을 삼진, 박계범 김재호를 뜬공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직구 평균구속은 139~141km/h였다.

9월 12일 기아 타이거즈와 DH1차전 경기에서 6점차로 앞선 8회말에 나와 박찬호를 뜬공처리했고 최원준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최정용을 삼진, 최형우를 1루 땅볼로 처리하며 1이닝 1파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9월 15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7로 크게 앞선 7회초에 등판하여 1이닝 1탈삼진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9월 18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0으로 뒤쳐진 7회초에 올라와 배정대에게 볼넷, 심우준에게 땅볼을 유도했으나 박준영의 실책으로 무사 1,2루가 되었다. 그리고 김민혁의 번트를 직접 수비하여 3루주자를 잡아냈으나 황재균의 타석을 앞두고 강판되었다. 안인산이 문경찬의 책임주자를 불러들였으나 자책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9월 21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0:2로 크게 뒤진 6회말에 올라와 박세혁 허경민을 각각 중견수 플라이,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 후 박계범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안재석을 1루수 땅볼 처리하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평균자책점이 4점대로 내려갔으며 투구폼이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

9월 23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0:2로 뒤진 4회말에 등판하여 박병호 삼구삼진 포함 삼자범퇴로 정리 후 5회말에도 올라와 총 2이닝 22개의 투구수로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군 등록 후 8경기 연속 비자책 기록 중.

9월 성적 8경기 8이닝 2피안타 3볼넷 6삼진 WHIP 0.63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였다. 콜업 전 6.52이던 시즌 평균자책점도 4.61로 소폭 하락하였다.

2.7. 10월

10월 1일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초 3대3 동점 2사 1,2루 상황에 등판했다. 첫타자 김강민에게 폭투와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고 최정을 상대로 3볼까지 몰렸다가 130km대의 직구로 풀카운트를 만든 후 제발 좀 치라고 던진 공으로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이 날 8회초는 한마디로 ' 이동욱 감독의 정신나갈 것 같은 투수교체' 였는데 고작 2개의 아웃카운트를 잡기 위해 4명의 투수가 등판하였다. 그로 인해 홍성민과 더불어 문경찬 또한 몸이 거의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올라왔다. 통산 폭투 수가 2018년의 3개가 전부일 정도로 폭투와는 거리가 먼 투수가 폭투를 던지고 슬라이더 또한 던지는 족족 사방으로 빠졌으며 직구 구속 또한 130km 초반에 불과하였다. 때문에 팬들은 진 경기라고 반쯤 포기했으나 다행히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9경기 연속 비자책, 후반기 비자책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10월 5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점 뒤진 8회말 1사 1,2루 상황에 올라와 황재균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강백호를 직구 승부 끝에 커브 1개로 유격수 땅볼 처리하여 임정호의 책임주자를 모두 방어해주면서 위기 상황을 막아냈다. 이후 9회초에 팀이 역전에 성공하며 NC 이적 후 첫 승을 거둘 수 있었으나 9회말 이용찬의 실점으로 날아갔다.

10월 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7] 0:6으로 크게 앞선 9회초에 올라와 정진기의 호수비와 함께 8구만에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냈다.

10월 1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6으로 지고 있던 5회말에 등판하여 크레익을 삼구삼진으로 잡아낸 후 안타, 볼넷을 주었으나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12경기 연속 비자책을 기록, 평균자책점이 4.15까지 내려갔다.

10월 17일, 당일 LG 트윈스와의 DH 2차전 대체선발로 낙점된 김태경이 1군에 등록되면서 문경찬이 말소되었다. 팬들은 암흑과도 같은 NC 불펜에서 후반기 12경기 비자책을 기록한 선수를 왜 내리냐는 반응과, 전력으로 135km/h을 던지는 선수를 어디에 쓰냐며 내리는게 맞다는 반응이 있었다. 물론, 그 구속으로 어찌됐든 막아내며 후반기에 실점도, 팀에 민폐도 끼치지 않았던 평균자책점 0.00인 선수를 내리면서 135km/h 운운하는건 끼워맞추기에 불과하다.

10월 19일 퓨처스 교육리그에 등판했다. 1이닝 14구 무실점을 기록, 패스트볼 구속은 136~139km/h였다.

10월 29일 이용준, 최우재와 함께 1군에 등록되었다.

10월 30일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최종전에서 6회초에 등판해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으며 순조롭게 출발하나 싶었지만 김헌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다음 타자를 땅볼로 잡았으나 제구가 완전히 흔들리며 볼넷 2개를 연달아 내주고 강판되었다. 이어서 나온 강동연이 문경찬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0.2이닝 3실점을 기록, ERA가 4.94로 올라갔다. 직구 구속이 심각하게 저하된 모습을 보이며 아쉽게 시즌을 끝냈다. 그리고 이 경기가 본인의 NC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3. 총평

시즌 전에는 필승조의 한 축으로 언급됐으나 시즌 초 들쭉날쭉한 모습으로 필승조 승선에 실패했다. 그 후 손민한의 집중 코칭으로 좋아지나 싶었으나 다시 시즌 초로 회귀한 모습을 보이며 제 발로 필승조 승선 기회를 차버린 셈이 됐다.

이후 문경찬의 등판은 주 1회 보기도 어렵게 되었으나 5월 말 꾸준히 140km/h대 초중반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드디어 2019시즌의 구위가 돌아오나 싶었지만 이번에는 제구에 문제가 생기며 이적 후 처음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2군에서 세 달 정도의 시간을 보낸 후 9월에 등록되어 1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필승조로서 활약하지는 못했다. 즉, 리드하는 접전 상황에 기용했을 때도 똑같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을지는 미지수였다는 것. 하지만 점수 차가 많이 나는 상황이나 패전조로서도 제 역할을 해주는 불펜이 없다시피 했던 시기에 非필승조 중에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도 하다.

그리고 정확한 이유에 대한 언급 없이 말소된 후 시즌 종료를 앞두고 콜업되었으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결과적으로 2020시즌보다 좋지 못한 구위에 제구까지 흔들리는 모습, 회복하지 못한 직구 구속 등 비시즌에 고쳐야 할 부분이 더 많아졌다.

작년과는 다르게 올시즌 맹활약을 펼친 트레이드 상대 장현식이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기에 팬들 사이에서는 내년에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방출될 선수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광용의 옐카3에서 장성호 해설위원이 실망스러운 불펜투수로 언급하기도 했다.

4. 시즌 후

그러던 12월 31일, 손아섭의 보상선수로 지목되면서 2년 만에 NC를 떠나 롯데로 가게 되었다.[8] 이번 손아섭 보호명단 25인[9]에서 제외되었을 정도로 NC는 문경찬이 반등이 힘들다고 판단하고 푼 것으로 보인다. 사직구장 리모델링을 통해 펜스가 높아지고 외야가 넓어지는 만큼 롯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중요해졌다.


[1] "2019년 151km는 잊었다" NC 문경찬,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 NC 문경찬 직구 되살리기 집중 훈련 [2] 이 날은 나오는 투수들마다 실점을 거듭하며 9:4로 끌려가고 있었다. 그렇기에 해설진들도 오늘 등판한 투수들 중 가장 흡족할만한 모습으로 이동욱 감독에게 위안을 주는 피칭을 하였다며 2년 전의 모습을 보는듯 하다는 호평을 했다. [3] 주자가 있는 3점차 타이트한 상황과 멀티이닝을 문경찬에게 맡긴 것은 최근 들어 등판이 잦았던 필승조를 아끼기 위한 것으로 추측되는데 기대했던 역할을 해주지 못하면서 결국 필승조 임창민을 소환하였다. [4] 이 날 경기는 선발 투수였던 신민혁의 호투로 5:0으로 앞서갔기에 NC가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 온 LG전 6연패를 끊어내는 듯 했으나 김진성 원종현이 불을 지르며 5점차를 지키지 못해 연장까지 가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동점 상황을 문경찬이 지키지 못하며 LG전 7연패와 함께 패전을 떠안은 것. [5] 심판 판정으로 볼넷이 된 삼진 [6] 참고로 이 날 역전패의 가장 큰 원흉은 강인권 감독대행의 납득하기 힘든 투수교체로 꼽힌다. [7] 이번 시즌 삼성전 첫 등판이다. [8] 여담이지만 2년간 NC에서 기록한 승리는 단 1승도 없다… [9] 손아섭이 FA B등급이었기 때문에 25명까지 보호선수로 묶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