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13:56:36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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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에미리트 연합국 부통령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얀
شيخ منصور بن زايد آل نهيان
Mansour bin Zayed Al Nahyan
파일:Mansour.webp
<colbgcolor=#00732B><colcolor=#ffffff> 본명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빈 술탄
빈 자이드 빈 칼리파 알나얀[1]
شيخ منصور بن زايد آل نهيان
Sheikh Mansour bin Zayed bin Sultan
bin Zayed bin Khalifa Al Nahyan
출생 1970년 11월 20일 ([age(1970-11-20)]세)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학력 산타바버라 커뮤니티 칼리지 (영미문학 / 전문학사)
아부다비 대학교 (국제학 / 학사)
직책 아랍에미리트 부통령[2]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집무처 장관
시티 풋볼 그룹 (CFG) 회장
맨체스터 시티 FC 구단주 등
신체 172cm, 70kg
종교 이슬람
가족 아버지 자이드 빈 술탄 알나얀
할리파 빈 자이드 알나얀[3]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얀[4]
하마드 빈 함단 알나얀[5]
타흐눈 빈 자이드 알나얀
배우자 알리아 빈트 무함마드 빈 부티 알하메드[6]
배우자 마날 빈트 무함마드 알막툼[7]
자녀 6명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재산 390억 달러 (한화 약 53조)

1. 개요2. 이름3. 재력과 오해4. 가족 관계
4.1. 알 자지라 클럽의 구단주4.2. 맨체스터 시티 FC의 구단주
4.2.1. 맨체스터 시티 FC에 대한 애정4.2.2. 구단주로서의 평가
5. 여담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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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실 실장[8] 부통령 부총리.[9]

국내에서는 세계적인 거부(巨富)로 알려져 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팀인 맨체스터 시티 FC의 구단주로 유명하다.

1970년 11월 20일 출생한 아랍 에미리트 아부다비 알나얀 왕가의 왕족으로 태어난 사업가다. 미국의 산타바바라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영문학을 공부한 뒤 아부다비 대학을 졸업했다. 첫째 형[10]이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겸 아부다비 국왕이 된 이후 중앙 정계에도 몸담고 있으며, 아랍 에미리트의 여러 직함을 보유하였다.

2. 이름

이름 앞에 붙은 셰이크(Sheikh)는 아랍권 지배계급 남성 이름에 붙는 칭호로 족장, 최고 통수권자 등의 뜻을 갖고 있다.

아랍인들은 자기 이름 뒤에 아버지의 이름을 적는다. '본인 이름-아버지 이름-(할아버지 이름)-가문 이름 순'으로 이름을 짓는다. '빈(Bin)'은 아들을 나타내는 의미의 단어로, 빈 자예드는 자예드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만수르라는 이름의 기원은 '승리'를 뜻하는 아랍어 단어 '나스르(nasr)'에서 왔다. 이 말은 아랍에서 남자 이름으로 흔히 쓰이는데 '승리를 거둔'이란 뜻을 갖고 있다.

3. 재력과 오해

이 사람이 운용하는 재산은 어마어마하다. 아부다비 사모펀드 ##를 통해 축구 구단인 맨체스터 시티 FC에 투자를 했으며, 이 회사 자금을 통해 바클리스의 주식을 매입하기도 했으나 2013년 Exit 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만수르의 개인 재산으로 오해하며 빌 게이츠, 제프 베이조스, 워렌 버핏, 베르나르 아르노, 일론 머스크 등의 세계 부자들과 비교하지만, 이것은 펀드에서 운용하는 자금과 개인 자산의 개념을 혼동하여 이루어진 오해이다.

만수르가 구단에 투자를 하고, 회사들의 지분을 인수하는 자금은 아부다비 사모펀드에 의한 투자이며, 펀드에서 운용하는 자산은 만수르의 개인 자산이 아니다. 왕실의 경우 국가 오일머니를 사모펀드에 투자하여 왕가의 핵심 인물들이 그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형태로 국가자금을 운용하는데, 즉 이 경우 만수르가 운용하는 자산은 아부다비 사모펀드인 Abu Dhabi United Group for Development or Investment로 들어가며, 이 자금은 만수르의 개인 자산이 아니다.[11]

이에 대한 반론으로, 아부다비 사모펀드 Abu Dhabi United Group for Development or Investment의 소유자 (Owner)가 만수르이기 때문에 펀드의 자산도 만수르 개인 자산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존재하지만, 이 역시 금융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이 하는 잘못한 해석이다. 사모펀드의 소유자는 사모펀드 자체의 소유자이지, 사모펀드에 있는 자금은 다른 곳으로부터 투자 받는 것이다. 이 펀드의 경우 모든 투자받은 자금은 국가의 자금이며, 이 사모펀드가 해체될 경우 이 운용중인 자산은 국가로 회귀되지 만수르에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자본주의와 아부다비의 체제가 다르기 때문에 생긴 오해로 보인다. 일례로, 세간에 그가 '아바르 인베스트먼트(Aabar Investments)'를 통해 다임러 AG에 투자했고 그는 '아바르 인베스트먼트의 대주주' 라는 것이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진 적이 있으나, Aabar Investment는 굳이 비유하자면 한국의 연기금과 같은 국부펀드의 개념이지, 사적인 회사가 아니다. 만수르는 "Executives", 즉 집안 공동 소유 사업을 운영하는 월급쟁이 바지사장의 개념이지 이 회사의 지분을 소유한 대주주 즉 주인이 아니다.

다른 대부분의 아랍 부자 투자자들과 만수르의 차이점이라면, 다른 대부분의 아랍 투자자들이 큰 생각 없이 마구잡이 투자를 하는 반면 만수르는 제대로 된 투자 마인드를 보유하고 투자를 한다는 점에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브루나이의 왕자들 같이 날 때부터 부자인 자들의 경우 대부분 돈이 많다고 헤프게 마구잡이 투자를 남발하고 손해보는 경우가 많은 반면 만수르는 제대로 된 투자를 통해 상당한 대박을 거둔 사업가로도 알아준다. 이미 유럽 곳곳에서 상당한 주식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월드컵 선정에서도 알겠지만 스포츠계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중이다.

이 사람을 포함해 왕실 자산가들의 자산에 대한 오해가 생기는 이유로는 기레기들의 무분별한 기사 재생산과 전제군주제인 아부다비, 브루나이 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체제는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국왕이 운영하는 국가로서, 미국이나 한국처럼 민주주의적인 체제로 운영되는 대통령과 사적인 기업체로 이루어지는 자본주의적인 형태로 이루어진 국가가 아닌데 이를 한국식 사고로 이해하려다 생긴 오해로 보인다. 만수르가 운용하는 자산은 만수르의 개인재산과는 개념 자체가 다르며, 그가 펀드의 자금으로 하는 투자는 그가 사모펀드 매니저로서 운용하는 펀드의 자금으로 보아야 할 일이지 그의 개인 자산으로 볼 수가 없는 개념이다. 집안이라도 작으면 사실상 어느정도 개인 자산이라고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왕실 집안 식구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n분의 1로 따져보면 의미가 없다.

그리고 흔히들 생각하는 것과 달리 만수르의 개인 재산은 빌 게이츠, 워렌 버핏,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베르나르 아르노와 같은 세계 최상위권 대부호들보다 적은 편이지만 부자 하면 생각나는 아랍 왕자님 이미지를 가진 인물 중에 가장 유명하기 때문에, 빌 게이츠와 더불어[12] 여전히 부자의 상징으로 쓰인다.[13]

4. 가족 관계

돈이 엄청 많다 보니 중동에서도 돈 많지 않으면 아무나 못한다는 일부다처제를 하고 있다. 이슬람 율법상 최대 부인 4명까지 둘 수 있지만 부인은 두 명이 있고[14], 아이는 여섯 명이 있다. 다만 첫째 부인은 아부다비 왕가의 외가쪽 공주, 둘째 부인 두바이 공주이므로 월드클래스 금수저답게 철저히 정략결혼이라 할 수 있다. 첫째 부인의 사진은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지만, 둘째 부인은 미인으로 알려졌으나 둘째 부인으로 알려진 여자는 둘째 부인 회사 직원인 ' 모나 빈 캘리'였다. 링크 아랍 왕족들은 성인이 된 여자 얼굴은 공개하지 않는다.[15]

4.1. 알 자지라 클럽의 구단주

자세한 사항은 알 자지라 클럽 문서 참조.

4.2. 맨체스터 시티 FC의 구단주

파일:c4SJJjRy-Shikh-Mansour-bin-Zayed-Al-Nahyan-3.jpg

2008년 9월. 당시 탁신 친나왓 구단주 아래에서 중흥기를 겪고 있던 프리미어 리그 구단 맨체스터 시티는 만수르를 구단주로 맞이한다. 전 구단주였던 태국의 탁신 구단주가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리면서 입질이 들어오자 냅다 매물로 내놓은 것을 만수르가 낚아챈 것.[16] 사실 탁신이 구단주이던 시절에 " 맨시티를 챔피언스 리그로 진출시키고 싶다"라고 하자 포포투 지는 올해 프리미어리그 축구 관계자의 최대 웃기는 헛소리로 선정하며 비웃었는데, 그도 그럴 것이 맨시티는 역사적으로 잉글랜드 1부 리그의 전통있는 붙박이 팀이였지만 인수 당시 10년 전에는 구단 역사상 최대 암흑기에 빠져 1부 리그 하위와 2부 리그에 더해서 구단 역사상 최초로 3부 리그까지 강등당할 정도로 굴욕적인 역사를 보내며 승격과 강등을 오르락내리락하던 팀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탁신이 만수르에게 구단을 판매하고, 만수르가 구단주가 되어서 똑같은 희망 사항을 밝혔을 때는 아무도 이 말에 토다는 사람이 없었다.

원래 맨시티가 아니라 아스날이나 리버풀 같이 인지도 면에서 조금 더 잘 알려진 구단을 구입하려고 기웃거렸다고 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성사되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첼시 맨유 그리고 리버풀이 당시에는 외국인 구단주 체제였는데 이를 두고 아스날 서포터들은 역사를 돈으로 팔았다고 비웃었고 아스날 측도 외국인 구단주를 거부하여 알 나얀의 아스날 인수는 좌절되었다. 그러나 나중에 재정적 어려움에 빠지자 이 서포터들은 태도를 바꾸고 아스날도 2011년 결국 외국 구단주를 받아들이면서 이런 비웃음도 옛 추억이 되었다.

그 밖에도 뉴캐슬을 살까 했더니만 여긴 구단주가 워낙 터무니 없는 값[17]을 불러서 이뤄지지 못했고 그래서 프리메라 리가 발렌시아를 사려고 기웃거렸으나 여긴 외국 구단주에 대한 거부감이 커서 이뤄지지 못했다. 사실 맨시티 팬덤에서도 처음에는 젊은 석유부자의 수집품 신세가 되었다며 투덜대는 지역 언론도 있었으나, 후술하는 만수르의 화끈한 투자에 입 싹 닫고 쌍수들고 환영하기 시작했다.

재미있는 건 아스날이나 발렌시아는 알 나얀 왕자 인수를 거부했다가 결국 다른 외국인 구단주를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점. 발렌시아 싱가포르 재벌인 피터 림에게 팔려 외국 구단주를 받아들였다. 2013-14 시즌 리그 8위까지 순위가 떨어지며 재정 문제로도 압박 받은 끝에 이뤄진 것. 그러자 발렌시아 서포터들 중 "이랬더라면 차라리 알 나얀이 사려고 할 때 팔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이라고 후회하고 있는 이들도 많다. 그랬더라면 발렌시아는 엄청난 자본력을 갖춘 돈빨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같이 빅4가 되었을 테니까. 결국 피터 림 항목에 나오듯이 2020년에는 선수진을 싸게 팔고 막장 운영하다가 결국 2022-23 시즌에는 리그 18위로 강등 위기에 처하면서 발렌시아 서포터들이 더더욱 "알 나얀 왕자가 구단주였더라면! 이러지 않았을텐데!"이라고 후회막심하게 만들었다. 그나마, 발렌시아는 리그 16위로 겨우 강등은 면했다. 23-24시즌은 발렌시아는 강등은 면했지만 리그 9~10위 성적으로 이젠 중위권 팀이 되어버렸고 24-25시즌은 초반부터 1승 4무 6패로 20위 꼴지로 강등권 신세다.

아스날도 미국인 자본가 스탠 크랑키가 은행대출하며 무리하게 아스날 지분을 100% 사게되면서 아스날 팬들은 한숨짓고 있다. 빚져가며 샀으니까 당연히 더더욱 돈에 매달려 운영할게 뻔하니 이럴 바에는 예전 알 나얀 왕자가 인수하려고 할때 파는 게 역사가 달라졌을 것이라고 후회하는 양 팀 팬들이나 서포터들이 가득하게 된다. 그래도 2022-23 시즌에 리그 1위를 한때 올라가며 아스날은 무패 우승 이후인 19년 만에 리그 우승을 하는가 했는데... 공교롭게도 만수르가 소유한 맨시티에게 덜미를 잡혀 2위로 내려가버렸다. 그리고,23-24시즌도 아스날이 또 1위를 차지하며 20년만에 리그 우승을 하나 했지만 38차전을 남겨두고 또 2위로 내려가고 맨시티가 1위를 달리고 있다. 맨시티가 23-24시즌 리그를 우승하면 처음으로 리그 4연속 우승에 리버풀(1976~77시즌) -아스날(1990~1991시즌)- 맨유(1995~96시즌)에 이어 10번째 리그 우승을 거두는 4번째 프리미어리그 팀이 된다. 덤으로 잉글랜드 리그 1 역사상 처음으로 리그 4연속 우승팀이 되는데, 137년에 이르는 역사동안 리그 3연속 우승을 거둔 팀은 종전 4팀(허더스필드 타운, 리버풀, 그리고 맨유가 2번)이 있었지만 4번은 없었다. 그런데,이번에 맨시티가 우승하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리그 4연속 우승 금자탑을 이뤄냈고 같은 부자 구단주를 만나 강호가 된 첼시를 제치고 10번째 리그 우승을 거둔 4번째 팀이 되었다.

그런 가운데, 2020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차기 국왕이 될 왕세자 빈 살만 뉴캐슬을 사고자 협상에 나서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뉴캐슬이 외국 구단주를 맞이하면 알나얀이 접촉했던 구단들은 나중에 다른 외국 구단주에게 넘어가는 셈이 된다. 뭐 뉴캐슬 빼고 당시 아스날 발렌시아만 외국 구단주를 거부했던 것이지만 말이다. 빈 살만이나 뉴캐슬이나 매각에 긍정적이었으나, FA가 딴지를 걸어서 결국 사우디아라비아 왕가의 뉴캐슬 구입은 무산되었다가, 결국 2021년 10월 7일자로 기어코 뉴캐슬은 사우디 왕가 펀드에 팔렸다. 우습게도, 사우디 왕가 펀드 역시 알나얀 처럼 맨유, 인테르, 토트넘 등 여러 구단을 사려다가 실패했다가 드디어 뉴캐슬을 사버렸기에 무산된 여러 구단 서포터들은 아쉬워하는게 똑같다. 그리고 1시즌만에 여긴 리그 4강권에 맴도는 선전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다만, 맨유는 글레이저 일가가 4조원~6조원을 내서 사겠다던 사우디 국부펀드를 거절했고, 2022년 난데없이 10조원은 내면 팔 수 있다는 말을 하여 그야말로 인류 역사상 가장 비싼 구단 판매가를 과시하고 있는 터라 힘들다....고 예상되었는데 글레이저 일가도 너무 비싼 거 아닌가 하여 9조원대로 값을 내렸다. 게다가,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지지하여 결국, 퇴출당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를 대신하여 첼시를 산 미국 재벌 토드 볼리가 4~5조원에 이르는 값을 냈기에 맨유도 확실히 그 이상으로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너무나도 비싸서인지 일론 머스크라든지 애플같은 기업이 인수에 참여한다는 것은 없던 일이 되고 카타르 왕자인 알 자심 타니[18] 맨유 인수에 나서고 있다. 자심 왕자가 9조원이 넘는 돈에 산다고 하여 판매가 이뤄지나 했지만, 글레이저 일가는 다시 12조원 이상이라는 세계 최대 액수 인수가를 요구하고 판매를 거부하고 있어 맨유 인수 사가가 지지부진 해지고 있다. 결국, 제임스 래트클리프에게 팔기로 하면서 글레이저 일가랑 차이가 없다는 비난을 듣고 있다.

4.2.1. 맨체스터 시티 FC에 대한 애정

맨시티에 가지고 있는 애정이 대단하다고 한다. 맨시티의 팬포럼 반응을 체크하는 것을 잊지 않고 매일 하고 있으며, 팀을 세계 최고 명문 중 하나로 만들기 위해 어떠한 투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하기도 한다. "퇴임 이후에는 맨시티 구단주만 하면서 편하게 살 것이며, 가문 대대로 팀을 물려받으면서 전통있는 명문으로 키워나갈 것"이란 그의 야망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아래에 서술한 노엘 갤러거가 반한 이유이기도 하다.

돈이 많은 사업가답게 비즈니스로 매일같이 바쁜데, 맨시티의 경기는 모두 라이브로 챙겨 본다고 무바락 회장과의 통화에서 밝히기도. 직접 경기장에 와서 보지는 못했지만 모든 리그와 컵 대회까지 라이브로 꼬박꼬박 챙겨봤다고 한다.[19] 그래서 2012년, 리그 우승을 한 후에는 "가장 황홀한 순간 중 하나"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처음에는 돈 많은 구단주의 돈놀이 정도로만 여겼던 다른 팀들은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으며, 그 뒤로 이적 시장마다 맨시티는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2010년에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에게 이적자금을 무제한으로 지원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2011년에는 그 투자가 빛을 발해 35년 만의 우승인 FA컵 우승을 맛보았으며, 2011-12 시즌에는 드디어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우승까지 차지했다. 게다가 연고지 맞수 맨유까지 85년 만에 원정에서 6:1[20]로 뭉개며 경기당 3득점 이상을 올리는 등 팀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상승세다.

2010년 10월에는 팬들에게 직접 작성한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Dear Fellow City Fans,
친애하는 시티팬 여러분,

Two years ago I was fortunate enough to become part of the Manchester City story and I remain grateful for the warmth of the welcome that you have given me.
2년 전 맨체스터 시티 역사의 일부가 된 저는 매우 운이 좋았으며 여러분이 저에게 주신 따뜻한 환대는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The ownership of a Club like Manchester City, with such a rich heritage and diverse community of stakeholders, carries a unique set of obligations to the fans, staff and broader Manchester community. This is something I do not take lightly.
풍부한 유산과 주주들의 다양한 커뮤니티를 지닌 맨체스터 시티 같은 클럽을 소유하는 것은 우리의 팬, 스태프, 그리고 폭넓은 맨체스터의 지역 사회로부터 특별한 의무를 짊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가 절대 가볍게 볼 수 없는 것입니다.

Therefore the challenge I set my Board and Executive Leadership Team is to develop City so that it is one of the most successful clubs both on and off the pitch, but to do so without losing any of the characteristics that make it so special.
따라서 제가 이사회와 경영진 대표를 야심차게 구성한 것은 맨시티를 발전시켜서 경기장 안과 밖에서 가장 성공한 클럽 중 하나가 되면서도 그 특별한 특징을 잃지 않기 위함입니다.

It has been an exciting and busy two years and that is why we are publishing this annual report. It is designed for you the fans, providing a detailed perspective on the progress of your club as a business, as a member of the community and of course as a great sporting institution.
흥미진진하고 바쁜 2년이 흘러갔으며 이것이 저희가 이 연간 리포트를 발간하게 된 이유입니다. 이것은 팬 여러분을 위하여 고안했으며 사업으로서, 지역 주민으로서, 그리고 당연히 훌륭한 스포츠 기관으로서, 여러분의 클럽의 자세한 진척 상황을 다양한 관점으로 제공해드릴 것입니다.

Two years ago I promised that we would try and listen to your views and keep you informed of progress. I hope after reading the report that you feel a sense of pride in just how far we have come.
2년 전 저는 여러분의 견해를 듣고 진행 상황을 계속해서 알려 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리포트를 보신 뒤에 그저 저희가 어디까지 진행해 왔는지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시길 희망합니다.

I would like to take this opportunity to thank the fans, staff and partners of the Club for their ongoing commitment and dedication, and wish the management and players a successful season for 2010-11.
팬분들과 스태프, 그리고 클럽의 후원자분들께 끊임없는 헌신과 전념에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관계자들과 선수들에게 성공적인 2010-11 시즌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Mansour bin Zayed
만수르 빈 자예드

편지 내용도 내용이거니와, 미래를 생각하는 그의 안목에 많은 맨시티 팬들은 감명을 받았다. 다른 클럽의 팬들도 그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됐는데, 이후로 가장 이상적인 구단주 중 한 명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2012 시즌에 '우승 못 해도 만족한다'라고 직접 인터뷰를 함으로써 또 한 번 대인배 인증을 했다. 일각에서는 너무 대인배스럽게 넘어가는 것이 아니냐며 염려의 목소리까지 나오는 중이다.

첼시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달리 감독에게 간섭하지 않는다. 로만이 선수 영입이나 여러 모로 간섭하면서 감독과 갈등이 빚은 것과 대조적.[21] 게다가 10년 동안 6명의 감독을 모가지한 로만과 달리 마크 휴즈를 경질하고 선임한 로베르트 만치니에게는 꽤 오래 감독직을 맡기고 있다. 마크 휴즈야 도저히 맨시티에 어울리는 감독이 아니었다는 걸 생각해도, 만치니가 2시즌 연속으로 챔피언스 리그에서 보여준 부진(2회 연속 16강 진출 실패 및 2012-13 시즌은 3무 3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을 보고도 경질하지 않은 걸 보면 대인배인 듯. 하지만 만치니는 위건과의 FA 컵 결승전(1:0 패) 이후에 경질되었다. FA컵 결승전에서 진 것만이 이유는 아닌 듯하다.

4.2.2. 구단주로서의 평가

첼시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사례로 알 수 있듯, 지금과 다르게 사실 구단 인수 초기에는 맨시티 팬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여론이 좋지 않았다. 게다가 가십성이 넘쳐나기로 유명한 영국 찌라시들이 만수르 구단주를 먹잇감으로 온갖 루머를 뿌리고 다녔다. 레알 마드리드를 인수하려고 했다는 등[22], 억대의 손목시계를 선수들에게 선물했다는 둥 악성 루머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만수르 구단주는 묵묵히 구단에 대한 투자와 애정을 보여주었고, 체계적인 발전 플랜을 하나둘씩 공개하면서 점차 다른 구단 서포터들도 마음을 열게 만들었다. 그렇게 상당한 자금 시간을 투자했으면서도, 2010-11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는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로도 만족한다고 했을 정도. 보통 돈 많은 아랍 구단주들이 당장 성적을 내지 못하는 감독들을 참을성 없이 댕강댕강 짤라버리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대인배적인 모습이었다.

선수들에게도 굉장히 많은 혜택을 제공했다. 그 중 대표적인 것들은 다음과 같다.
  • 매년 선수 본인과 가족 한 명에게 그 해의 슈퍼카 최신 모델 제공
  • 선수에게 펜트하우스 한 채 지급
  • 세계 최고의 요리사 중 하나인 마르코 피에르 화이트를 주방장으로 채용
  • 24시간 내내 의료진 상시 대기
  • 영국 최고 변호사 30명 상시 대기
  • 에티하드 항공 일등석 티켓 무료 제공
  • 빔 프로젝터로 우승 축하 광고 만들어줌

게다가 에티하드 항공에서 맨시티를 위해 전용기를 구입한 다음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전 좌석을 일등석으로 바꾸었다!!!!!

게다가 무척 맨시티 팬들을 배려해주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맨시티 경기장 근처에 펍을 직접 구입해서 경기장에 들어오지 못하는 팬들이 그곳에서 먹고 마시면서 경기를 볼 수 있게 해주었다. 팬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기 위한 요리사로 마르코 피에르 화이트[23]를 고용하고, 날씨가 추운 날을 대비해 경기장 일부 좌석에 히터를 설치하는 등 세심한 배려까지 보여주었다.

또한 만수르 구단주는 막대한 자본만으로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건 아니다. 만수르 구단주는 클럽의 개발이나 유스 시스템 향상 같은 것에만 관여하고 선수 영입 같은 건은 모두 감독에게 전권 위임한다. 즉, 자신은 구단주로서의 역할만 충실하게 실행하는 셈. 그렇기 때문에 맨시티는 만수르 인수 초반의 혼란을 비교적 빠르게 극복하고 스타 플레이어들이 조직력을 향상시켜 오늘날의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항목을 비교하면 알겠지만 이 점은 로만 아브라모비치와 대비된다. 또 만수르의 이런 행보는 퍼거슨의 구단 경영에 아무런 개입을 하지 않았던 맨유 글레이저 가문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2011년 이후론 2008년이나 2009년에 비해 만수르 구단주를 욕하는 다른 클럽의 팬들도 많이 줄어든 편이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맨시티 서포터들에게 지지도는 절대적이다. 만치니가 경질됐을 때도 팬포럼에 맨시티 이사진을 욕하는 팬들은 있었어도 만수르를 욕하는 팬은 한 명도 없었다고 한다. 텔레그라프 기자인 헨리 윈터는 현재 건설 중인 맨시티의 훈련장이 완공되면 만수르에게 국가에서 훈장을 줘야 한다고 말했을 정도다.

아무튼, 첼시가 로만에게 팔릴 당시만 해도 돈에 역사를 넘겼다고 호되게 비웃던 아스날, 맨유, 리버풀 같은 다른 빅3 서포터들은 이젠 자신들도 차라리 돈 많은 해외 구단주가 제발 자신들이 응원하는 팀을 사갔으면 할 정도다. 리버풀을 두고 리버풀 서포터 콥이 두바이의 알 막툼 왕가가 제발 사달라고 응원하는 걸개를 들고 이전 구단주인 톰 힉스와 질렛을 야유하던 것을 봐도 알 만하다. 만수르가 사기전만 해도 하위권을 오고가던 맨시티처럼 똑같이 하위권이었던 뉴캐슬이 2021년 말에 빈 살만 차기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계승자가 사실상 구단주나 마찬가지가 되자 뉴캐슬 서포터와 팬들이 사우디풍 옷을 입고 사우디아라비아 국기를 흔들기까지 한 것도 이젠 막대한 돈이 실력에 엄청난 영향을 끼침을 맨시티가 입증했듯이 그 맨시티 구단주 재산 10배 이상으로 추정되는 재산을 가진 구단주가 새롭게 오니 기뻐했던 것도 이런 이유.

결국 2010년대 들어 빅3 모두 구단주가 외국인이다.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도 대다수가 구단주가 외국인이다. 2020-21 시즌만 봐도 20개 구단 중, 영국, 잉글랜드인은 고작 5개 구단이며 이 가운데 하나인 크리스탈 팰리스도 절반은 미국인이 구단 지분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챔피언십도 절반이 넘게 외국인 구단주를 두고 있다. 이렇기에 이젠 외국 구단주는 흔한 모습이다. 이젠 이걸 비난하는 여론도 별로 없을 지경이다. 되려, 상술하던 대로 구단주 나라 국기를 흔들며 환영하고 기뻐한다.

만수르는 우승 못 해도 로베르토 만치니에게 2시즌 추가 계약을 하고 우승하면 4시즌 추가 계약을 한다는 말을 했는데... 결국 2011-12 시즌 맨시티가 무려 44년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서 만치니의 4년 연장 계약이 이뤄질 듯. 여하튼 맨시티 팬들에게 드디어 클럽 엠블럼에 나온 별 3개를 채우게 되는 기쁨을 선사했다. 결국 그도 무관을 기록하자 해임되긴 했지만. 2013-14 시즌에는 팀은 리그 우승을 탈환하고 풋볼 리그 컵도 우승하면서 처음으로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더불어 무작정 돈을 뿌리고 선수를 영입하는 게 아니라 유소년 팀 투자 및 유망주 발굴에도 거액을 펑펑 쓰고 있어서 맨시티의 훈련 시설과 클럽 하우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실제로 맨시티 유스 시스템은 시간이 갈수록 발전해서 과거에는 자체 팜 출신으로 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선수가 드문 편이었지만, 2010년대 중반부터 점점 선수들의 수준이 올라가더니 2020년 전후로는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유스를 갖춘 팀으로 발돋움했다.

거기에 2014년 1월, 컨소시엄으로 호주 A리그 멜버른 하트 FC를 인수했고, 이보다 앞선 2013년 5월에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뉴욕 양키스와 80:20로 합자하여 2015년 메이저리그 사커에 참가하는 뉴욕 시티 FC를 창단하여 아시아 및 아메리카 리그에서 위성구단을 만들었다. 거기에 2014년 7월 J리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대주주인 닛산자동차와 파트너십을 맺어 요코하마 FM의 지분 20%를 인수했다.

2015년 2월 16일, 만수르가 K리그에 투자한다는 놀라운 기사가 발표됐다. 일단은 넥센타이어와 파트너십을 맺은 뒤 K리그 참가 구단의 지분은 매입하겠다는 내용. ## 그러나 다음 날 넥센타이어측에서 " 한 차례 광고 제안을 받은 게 전부. 투자 계획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좀 더 지켜봐야 할 내용이다. 그런데 맨시티 관계자 인터뷰에 따르면 작년 말에 서울 이랜드 FC와 접촉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개신교 골수 신도기업으로 알려진 이랜드 측이 무슬림인 알 나얀의 투자를 거절해 결렬되고 말았다.

2021년 슈퍼 리그 창설에 맨시티도 가입했지만, 여론이 안좋자 빠르게 손절하고 나왔다. 같이 슈퍼 리그에 가입한 맨유는 이로 인해 분노한 서포터들이 구단주 글레이저 퇴출을 부르짖으며 시위까지 벌여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까지 연기될 정도였으나, 이와 달리 맨시티 서포터들은 구단주인 만수르 왕자에 대하여 저런 반발을 그리 보이지 않고 있다. 만수르가 구단에 끼친 업적을 알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이런저런 정황상 맨시티는 굳이 슈퍼 리그에 참여할 의향이 크지 않았는데 주변 구단들이 우루루 몰려가는 분위기에 휩쓸린 점도 어느정도 참작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맨유의 글레이저 가문이 맨유를 돈벌이에 쓰고 있다고 이전부터 서포터들이 반발해왔던 점을 생각하면 평소 서포터들 사이에서의 평판이 이러한 반응 차이로 이어진 것이라고도 할 수 있을 듯.

2020-21 시즌에는 팀의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 이뤄졌다. 코로나 19로 인해 여행비용이 증가하고 팬들이 결승전을 위해 포르투갈에 머무르는 시간이 단 24시간으로 제한되어 재정적 부담이 커지자 구단 차원에서 항공편과 교통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하필 상대가 똑같이 돈많은 석유 때부자 구단주를 만나 리그 우승 후보로 올라온 첼시였고 결국 준우승했지만, 첼시 역시 오랜 시간에 걸쳐 엄청난 투자를 하면서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와 처음은 준우승했고 이후 두번이나 우승을 했었다. 그렇듯이 맨시티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구단주가 여전히 조만장자 왕자다.

2021년 가을에는 구단 관계자들에게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킬리안 음바페를 사오라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음바페는 PSG 잔류를 골랐고, 맨시티 엘링 홀란드를 영입했다. 사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음바페 보단 홀란드를 골랐고 레알 마드리드가 강력하게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노력했다가 통수를 제대로 맞은 셈이다.

그런데, 2021년 가을에 프리미어리그에서 만수르 왕자 이상 돈을 가진 어마무시한 구단주가 등장했다. 바로 뉴캐슬의 새 구단주가 된 빈 살만(사우디 국가펀드가 구단주인 셈이고 뉴캐슬 구단 80% 지분으로 대다수로 그 주체가 이 왕세자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다. 만수르 왕자 개인 재산을 압도하는 재산을 가진 왕가 재산을 차기 왕으로 가질 셈이니 그 투자는 엄청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리그 19위 무승 행진으로 강등 걱정하던 뉴캐슬 서포터들부터 구단주가 바뀐 날에 홈구장으로 몰려가 환호하고 마치 100년 가까이 리그 우승이 없는 뉴캐슬이 리그 우승한 것 마냥 기뻐했던 것이 왕세자의 엄청난 투자가 확실시 되기 때문이다. 뉴캐슬이나 빈 살만 항목에도 나오듯이 뉴캐슬 구단 인수에 대하여 사무국이 딴지를 거는 등 온갖 화제가 되었으며 무엇보다, 빈 살만 왕세자로서도 카타르 왕인 알 사니 국왕이 구단주인 파리 생제르맹이나 만수르가 구단주인 맨시티는 꾸준히 리그 강호이자 우승후보인데 이 둘보다 투자를 적게하거나 성적이 떨어지면 온갖 논란 속에 사우디 왕가가 왕세자 본인도 자존심이 금이 갈테니까. 벌써부터 뉴캐슬이 리그 강호로 떠오르는 게 몇 년이 될 것이냐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결국, 2021-22 시즌에 뉴캐슬은 우선 강등권 탈출이란 목적을 이루고 있다. 뉴캐슬은 리그 11위로 강등을 모면하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맨시티도 알나얀이 구단주가 된 첫 시즌 2008-09 시즌에 리그 10위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다음 2009-10 시즌은 리그 5위로 올라갔으며, 2010-11 시즌은 리그 3위가 된 뒤로 2022-23 시즌까지 10년 넘도록 리그 TOP 4에서 떨어진 적이 없다. 뉴캐슬도 차후에 어찌될지 모르는데 뉴캐슬은 빈 살만 구단주 체제가 된 겨우 1시즌만에 15경기 무패(9승 6무)를 기록하기도 하며 리그 4위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맨시티는 2022-23 시즌, 리그와 FA컵 더블 우승에 마침내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여 53년만에 유럽 클럽대항전 우승과 같이 1999년 맨유가 거둔 트레블 이후,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24년만에 2번째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로서 리그와 FA컵,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모두 다 들어 올리며 사상 처음으로 클럽 월드컵에도 진출하게 되었고 세비야 FC와 맞붙은 UEFA 슈퍼컵도 우승했고 FIFA 클럽 월드컵 사우디아라비아 2023에서 7득점 무실점으로 우승하면서 모든 클럽 우승컵을 다 우승하게 되었다. 덤으로 23-24시즌 잉글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리그 4연속 우승을 해냈고 팀도 종합 리그 우승 10번을 거두면서 10번 우승을 넘긴 리버풀, 아스날, 맨유와 나란히 역사에 남게 되었다.

그렇기에 맨시티 구단주로서 만수르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매우 긍정적이며 맨시티뿐만 아니라 모든 축구단에게 있어 가장 이상적인 모델[24]의 구단주로 평가받고 있다.

5. 여담

  • UAE에선 여대생들 사이에서 한국은 인지도가 꽤 높다. 그래서 대학가에는 '한국의 날'이라는 행사가 있는데 한복을 입거나 붓으로 한글을 쓰는 등의 한류 행사를 한다. 대학 행사 중에서 탑급 행사로 진행된다고 한다. 이때 만수르가 한 대학에 참석을 하여 경호를 받으면서 사인을 해준 적도 있다고 한다.
  • 한국에서는 돈이 많은 중동 부자들을 보고, 만수르로 비유하는 농담이 많이 쓰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웃 나라 빈 살만에게 명성을 넘겨주었다. 실제로 더 많은 권력과 재력을 갖고있다.
  • 대추야자를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다. 엄청나게 많은 품종 중에 무얼 좋아하는지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그가 후원하여 개최하는 대추야자 전시회(...)도 있는 것을 보니 확실히 좋아하긴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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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문 위키피디아 / 마지막 수정 일자: 2024년 9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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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립국어원은 아랍어 شيخ를 Shaykh로 변환하여 샤이크라고 적은 바 있으나, 이들이 마련한 아랍어 표기 시안에는 ''에이', '오'로 발음이 관용화된 ay와 aw는 각각 '에이', '오'로 적을 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 한편 منصور는 Manṣūr이므로 당연히 만수르이다. 마지막으로 زايد는 로마자로 엄밀히 변환하면 Zayid여서 '자이드'로 표기하겠으나 아직 심의된 적은 없다. 종합하자면 이 인물의 이름을 '샤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으로 적을 수 있겠다. 그러나 아직 아랍어 표기법이란 건 없고, 위에서 소개한 표기들도 표준 아랍어를 기준으로 삼은 것이기 때문에 실제 발음 및 통용되는 표기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2] 두바이의 아미르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과 부통령직을 공유하고 있다. [3] 아랍에미리트의 대통령 겸 아부다비의 아미르(장군, 군주)로 만수르의 이복 형이다. 2022년 5월 13일에 서거하였다. [4] 현재 아랍에미리트의 대통령 겸 아부다비의 아미르이며 만수르의 친형으로 알 아인 FC의 구단주다. 또한 반도체 제조회사 글로벌파운드리를 손에 넣은 적도 있다. [5] 아부다비에 그 유명한 HAMAD 라는 글을 남긴 장본인 이다. [6] 1995년 결혼. 알하메드 가문은 아부다비의 왕가인 알나얀 가문과는 외척 관계이다. 즉 외가의 공주이며 대외 활동은 하지 않는다. [7] 2005년 결혼, 두바이 왕가인 알막툼 가문 출신이며 대외적으로 알려져 있다. [8] 정식 명칭은 Ministry of Presidential Affairs이며, 현재는 Presidential Court로 변경되었다. 부서 홈페이지의 설명을 통해 가장 유사한 정부부처가 대통령실에 가장 가까운듯 하여 대통령실이라고 표현했다. UAE 행정부 홈페이지에서는 36개 부처 장관 중 하나로 나온다. [9] 엄밀하게 따지면 UAE의 부통령은 미국이나 다른 국가에서 볼 수 있는 자체적인 직책이 아닌, 대통령의 대리인 또는 대행이라는 의미의 상징적 여구로 보인다. 따라서, 한국의 의전서열과 유사하게 대통령>총리>대통령실장 순으로, 총리는 대통령의 권한대행이, 대통령실 실장은 대통령과 총리의 권한대행이 가능하다는 의미로써 부통령이나 부통령 겸 부총리직도 가진 것으로 볼 수 있다. [10] 첫째 형인 칼리파 대통령은 1948년생으로 만수르와 22살 차이가 난다. 아버지인 자예드 전 대통령은 1918년생으로 만수르와 52살 차이. 자예드 전 대통령은 2004년 11월 2일 사망했다. [11] 쉽게 말해 이 사람은 아부다비와 UAE 왕족들의 재정관리자인 셈이다. 사실 아랍 뿐만 아니라 유럽의 왕실도 이런식으로 펀드를 굴려서 자산을 운용하는 사례가 많다. [12] 빌 게이츠는 최근에는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베르나르 아르노에게 순위상 조금 밀렸지만, 20년 넘게 세계 최고 부자의 자리를 지켜와 그의 이름이 부자의 상징으로 각인되었고, 이들 재산과 자기 재산의 차액을 훨씬 넘는 금액을 자선사업에 써왔기 때문에 그걸 감안하면 훨씬 더 엄청난 액수가 된다. 그래서 순위는 약간 밀려도 여전히 빌 게이츠의 이름은 부자의 대명사로 쓰인다. 누군가 부자의 이름을 관용어처럼 쓸 때 십중팔구 "네가 빌 게이츠냐?" 내지는 "네가 만수르냐?"라는 식으로 쓰지 "네가 일론 머스크/제프 베이조스/베르나르 아르노냐?"라고 쓰는 경우는 아직 적다. [13] 다만 최근에는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가 급부상하다보니 인지도 면에서 이쪽에 밀리는 편이다.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아랍왕자", "석유재벌" 이미지에는 만수르보다 이쪽이 더 들어맞기도 하고. 더군다나 여기는 축구단 투자 이외에는 조용히 자기일 하면서 사는 만수르와는 다르게 자국을 국빈 방문한 이웃나라의 정부수반을 납치해다가 강제로 하야를 시킨다거나 나라 기강을 바로 잡는다는 명분으로 경찰을 동원해서 자기 친척들을 잡아다 고문해서 재산을 갈취하는 등 김정은 못지 않은 공포정치를 펼치는 인물이라 말그대로 절대 군주 그 자체인 사람이다. [14] 사실 일부다처제가 법적으로 인정되는 이슬람권에서도 경제적인 이유로 부자가 아닌 이상 두 명 이상의 부인을 두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부자라도 꼭 부인을 여럿 두지도 않는다. 또한 아내를 두 명 이상 두었을 경우, 모두를 평등하게 대해야 한다는 법 조항이 있다. [15] 이건 왕족만이 아니라 아랍 문화권의 특징이다. 단, 이슬람 자체에서의 강제 규정은 사실 없고, 아랍 국가들의 지역적 특성에 가깝다. [16] 탁신이 리버풀을 인수한다고 했다가 이것을 태국 국가예산으로 사려던 게 들켜서 국내외적으로 무척 까이고 실패하며 입지가 좁아졌다. 그래서 맨시티를 매물로 내놓자 그 타이밍에 만수르가 개입한 것. 이 매각으로 탁신은 약 2배 이상 이득을 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7] 자세한 값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포포투 지 예측으로는 8,000억에서 1조원 대로 추정했다. 이는 맨시티를 산 값의 2~3배에 가까운 돈이다. 결국, 2020년에서야 뉴캐슬은 빈 살만 왕세자가 사실상 구단주인 공동 구단주 체제로 팔릴때조차 5000억이 넘는 값이었다... [18]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의 형이다. 바로 파리 생제르맹 구단주로도 유명하다. [19] 맨시티의 경기를 생방송으로 중계할 수 있는 개인 위성이 있다고 한다. [20] 상대가 맨유가 아니어도 맨시티가 6골을 득점하고 승리하면 그 경기는 식스앤더시티라고 부른다. [21] 사실 어느 클럽을 가든지 감독이 구단 운영에 관한 전권을 가지는 경우는 없다. 감독이 원하지 않는 선수를 구단에서 강제로 구매한 경우가 매우 많으며 이들은 대부분 폭망하고 감독이 팀을 구상하는데에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능력있는 감독에게 전권을 맡길 경우 팀은 급격히 성장하는데 대표적인 예가 알렉스 퍼거슨이다. 이 사람은 26년간 맨유의 모든 것을 총괄하면서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팀을 잉글랜드 최고의 구단으로 밀어올렸다. 그러나 이는 심하게 드문 경우이다. 만수르도 맨시티의 미래를 이런 식으로 계획했던 것 같다. [22]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의 자존심이자 마드리드 시민들의 자존심이다. 게다가 레알 마드리드는 특정 구단주가 아니라, 소시오들이 운영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아무리 돈이 많은 사람이라도 구단 인수는 불가능하다. 즉 만수르를 웃음거리로 만들려고 내놓은 기사. [23] 영국에서 유명한 요리사 고든 램지의 스승 요리사다. [24] 빵빵한 재력 + 구단에 대한 애정 + 통 크면서도 계획적인 투자. [25] 어차피 국제 배송하는 항공사도 그의 소유라고 하며 정황상 이 항공사는 에티하드 항공일 것으로 보인다. 만수르네 가문의 영향권인 아부다비 연고인데다가 표면적으로는 국영이며 그가 소유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 FC 등의 구단에서도 몇 년 째 스폰서로 참여하고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