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타로스 탈옥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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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gcolor=#ffffff,#2d2f34> 올 포 원 | |||||||||||
머스큘러 | 문 피시 | 스테인 | 오버홀 | 레이디 나강 |
<colcolor=#0B6DB7> 레이디 나강 レディ・ナガン | Lady Naga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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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476C0> 본명 | 츠츠미 카이나 ([ruby(筒, ruby=つつ)][ruby(美, ruby=み)][ruby(火伊那, ruby=かいな)]) | |
생일 | 10월 10일[1] | |
신체 | 171cm | |
좋아하는 것 | 예쁜 것, 귀여운 것 | |
개성 |
라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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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colbgcolor=#fff,#1c1d1f> 타네자키 아츠미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이명희 |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에리카 린드벡 | |
테마곡 | 사랑스러운 암살자(The Lovely Assass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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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등장인물.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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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 스나이퍼 라이플 히어로로, 유에이 교사인 스나이프도 한 수 접어주는[4] 일본 제일의 원거리 저격 전문 히어로. 과거에는 공안 직속 히어로였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히어로 사회를 거짓된 희망이라 여기고 혐오하게 된 그녀는 결국 동료 히어로를 죽이고 타르타로스에 투옥되었다.
마찬가지로 공안 직속 히어로로서 비공개 임무를 수행하는 입장인 호크스에게는 선배에 해당하며, 유년기 때부터 공안에게 여러 원조를 받아오면서 성장해서 레이디 나강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 실력에 관해서도 잘 알고 있어서 312화에서 유에이를 나와 단독 행동을 개시하려는 미도리야에게 레이디 나강과 교전하게 되면 무조건 도망쳐라라고 경고한다. 당시 미도리야는 단순 무력에 있어선 이미 정상급 프로 히어로들을 웃돌았기 때문에 단일 개성 보유자임에도 불구하고 미도리야를 압도할 수 있는 실력자라는 대목에서 그 강력함이 암시되었다. 실제로 맞붙었을 때도 미도리야를 상대로 우세를 점했고, 그가 다중 개성을 활용하여 접근에 성공했을 때조차도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현재의 체제를 거부하는 빌런이지만, 한때 히어로였던 만큼 거동이 힘든 약자[5]를 못 본척 하지 않는 정의감이 남아있다. 전형적인 외강내유인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아직 학생이었던 시절, 나강의 라이플 개성을 높이 평가한 공안위원장이 찾아와 히어로 길거리 스카우트를 받게되었고, 여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히어로에 대한 동경과 꿈을 크게 품었던 그녀는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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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공안 직속 히어로가 된 후, 그녀는 공안의 처형인으로서 히어로 테러를 하려는 놈들이나, 사회를 흔들지도 모르는 인간[6], 빌런과 유착한 히어로들을 닥치는 대로 죽여왔다. 공안이 히어로 사회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악이라는 이유로 즉결처분을 행사하고 다녔던 것.[7] 아예 대놓고 전혀 "법의 심판을 받는 일이 없었다"라고 했다. 즉, 무죄추정의 원칙이고 나발이고, 레이디 나강의 활동 모두가 초법적인 흑색 작전이였다.
본래 공안위원장은 이런 일에는 음지의 인물을 투입했지만, 점차 조직화되고 수단이 복잡해지는 부패 히어로들을 쉽게 대처하기 위해서 나강 같은 양지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사람을 고용했다. 나강은 밑도 끝도 없이 사람들을 죽여야하는, 히어로보단 킬러라고 봐야 하는 자신의 히어로 활동에 대해 당연히 점점 의문감과 불만이 생기기 시작했고, 결국 자신은 히어로가 아닌 살인귀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아이들의 팬 서비스 요청도 받아주지 못할 정도로 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8]
다음 제거 임무를 내리는 공안위원장에게 자신이 그동안 품어온 의문과 불만을 털어놓지만, 그는 이런 레이디 나강의 심정을 이해해주기는 커녕 오히려 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음지 활동 히어로의 사직이 무슨 의미인지 아냐며 양복 주머니에서 총을 꺼내려 들자 이 모습에 나강은 공안위원장을 향해 당신은 정말로 강하다며 한발 먼저 라이플로 위원장을 살해한다.
전 회장의[9] 사람을 굴리는 방식에 불만을 지녔던 후임 위원장은 목숨을 빼앗는 일을 피하고, 동시에 정보누설을 막기 위해 동료 히어로간의 말다툼으로 그녀가 동료를 죽였다는 식으로 타르타로스에 보냈다. 사회의 어두운 면에 몸 담갔던 나강은 더 이상 현재의 체제를 믿지 못하고 부정하게 된다.
3.2. 현재
3.2.1. 전면전쟁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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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을 써도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정말 말세구나...
작중에선 타르타로스에 갇혀있는 모습으로 첫 등장. 시가라키 토무라와 올 포 원의 타르타로스 공략에 시스템이 무너져 탈옥할 수 있게 된다. 근본은 히어로 출신이라 이 사태가 탐탁지 못했던 나강은 탈출하면서도 말세라고 한탄하던 중, 손이 없어서 문을 열지 못해 이마로 애타게 문을 두드리는 오버홀을 차마 못 본척 할 수 없어서 망설임 끝에 문을 열어준다.
3.2.2. 다크 히어로 편
이후 한때 적대했었던 올 포 원이 그녀의 앞에 나타나 유에이고등학교의 미도리야 이즈쿠를 생포해달라고 의뢰한다. 당연히 의뢰를 받을 생각이 없었지만, 미도리야가 있는 한 그녀가 바라는 히어로 사회의 파멸은 초래하지 않는다는 올 포 원의 말에 표정이 날카로워진다. 한편, 올 포 원은 오버홀을 챙겨주는 나강을 보고 친구냐고 묻고, 그 또한 히어로 사회에 의해 망가진 피해자라고 말한다.계약을 받아들인 나강은 올 포 원에게 개성 '에어 워크'를 받고, 이후 빈 옷가게에서 옷을 챙긴다. 그리고 오버홀이 미도리야에게 패배해서 타르타로스에 갇혔다는 말에 유용하다고 판단하며 타겟 확인용으로 그를 데려가기로 결정한다. 이에 오버홀이 조건을 걸자, 사적인 원한을 해결해주지 않는다고 거절하려고 했지만 현재의 그가 그저 아버지와 다시 만나고 싶다고 하자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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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새로운 코스튬을 입고 기회를 노려 홀로 있는 미도리야의 스마트폰을 정확히 쏴 망가뜨려서 통신을 차단한다. 그리고 쏜 총알에 달린 스피커로 순순히 따라오면 팔다리는 남겨준다고 협박한다.[10] 하지만 미도리야가 저격을 두번이나 막는 걸 보고 과연 올 포 원이 눈독들일 만 하다며 감탄한다. 한편, 오버홀이 정신 나간 채로 아버지 타령을 하자, 성질 한번 내고 숨어있으라며 괜히 데려왔다고 후회한다.
올 포 원에게 받은 에어 워크로 위치를 선점해서 틈을 노리지만, 미도리야가 펼친 연막 때문에 시선이 차단된다. 미도리야가 복수 개성 소유자라는 걸 듣지 못해 어둠이 깊다며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는데, 자신의 예상을 뛰어넘어 빌딩을 올라타고 온 미도리야에게 뒤를 넘겨준다. 그러나 총을 접고 팔꿈치를 미도리야를 향하게 한 채로 총을 다시 전개해서 미도리야를 밀쳐내고는 왜 히어로가 올 포 원의 편을 드냐는 미도리야의 말에 정의밖에 보지 못하게 물든 인간은 자신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하고는 다시 사격을 가한다. 그리고 자신의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이런 식으로 거짓된 히어로 사회에 가치는 없으며, 차라리 올 포 원이 지배하는 세상에는 이런 위선은 없을 것이라 생각해서 그쪽에 붙은 것이라 말해준다.
하지만 미도리야는 여러가지 사건을 겪으며 자신도 현실이 마냥 아름답지 않고 오히려 히어로 사회의 뒤편에서 벌어지던 치부에 대해서 이해하던 참이었고, 그럼에도 가만히 있지 않고 손을 뻗어야 한다면서 반격을 가한다. 그순간 레이디 나강은 미도리야의 병렬 사고를 무너뜨리려고 아버지 곁으로 보내달라는 오버홀을 조준하였고, 미도리야의 시선이 치사키를 향하는 순간 다음 탄환을 장전한다.
그녀는 미도리야가 오버홀을 구할까 말까 고민하는 순간 행동이 둔해지는 걸 노리기 위해 오버홀과 미도리야, 둘을 연달아 사격했다.[11] 그러나 미도리야는 한치의 머뭇거림 없이 오버홀을 향해 쏘아진 탄환을 앞질러 날아가[12] 오버홀을 궤도에서 쳐내 구하고, 검은 채찍으로 브레이크를 걸어 레이디 나강 쪽으로 몸을 돌린 후, 한쪽 발에 남은 발경을 쏴서 레이디 나강의 총신을 망가뜨려 무력화시킨다. 그 후, 추락하는 자신을 붙잡고 자신의 진의[13]를 알아차리고 설득하는 미도리야에게 감동한다.[14] 그러나 올 포 원과의 계약을 위반했기에 폭발하고[15], 하늘에서 떨어지는 레이디 나강을 호크스가 잡는다.
호크스가 공중에서 자신을 붙잡으면서 한 일갈과 격려[16]를 듣고 감화되어 마지막 한 줄기 정신을 붙잡은 뒤 올 포 원이 자신에게 미도리야를 생포한 뒤 2달 내로 하이보리 시에 있는 숲속 서양식 저택에 미도리야를 데리고 오라고 명령했다는 것과 자신 말고도 타르타로스에서 미도리야를 상대하라고 지시한 슈퍼 빌런들이 몇명 더 있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정보를 가르쳐준 뒤 자신과 같은 처지인 호크스에게 어떻게 그렇게 마음을 다잡을 수 있냐고 묻는 건 덤. 그 후 정신을 잃고 기절해 병원으로 호송된다. 이후 호크스에 의해서 그녀가 지금 어떤지가 나오는데, 이 꼴인데도 왜 안 죽었나라고 할 정도로 중상을 입은 듯 하다.
3.2.3. 최종결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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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에서 깨어난 뒤 의사가 만류할 정도로 몸 상태가 심각했지만, 미도리야의 부탁에 부응하기 위해 전장으로 향한다. 의사는 나강이 범죄자라며 불허했지만 나강을 감시하던 로크로크가 참전을 허락한다. 이후 378화 마지막에 유에이를 붕괴시키려는 시가라키의 오른손과 머리를 저격하며[17] 정말 오랜만에 재등장한다.[18] 몸이 반동을 버티지 못해 상처가 터져나가나, 미도리야와 호크스 덕분에 과거의 원점을 떠올릴 수 있었다며, 히어로 레이디 나강으로서 마지막 힘을 짜내 1발을 더 쏘아 이번에는 시가라키의 왼팔을 절단하여 양팔을 다시 재생할때까지 붕괴 개성을 쓰지 못하게 막아주어[19] 미도리야가 변속 개성의 부작용으로 움직이지 못할때 회복할 시간을 충분히 벌어주었다.[20]
나강과 젠틀 크리미널 등 미도리야가 구원하려고 했던 빌런들이 갱생해서 극적인 순간에 미도리야를 돕는 장면은 미도리야의 신념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당장 미도리야가 다크 히어로 편에서 나강을 설득하고, 올 포 원에게 토사구팽을 당한 나강을 미도리야의 영향을 받은 호크스가 구해주지 않았더라면 현재의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에필로그에서 등장. 올 포 원에게 폭사당할 뻔했던 만큼 얼굴에 흉터로 남았다. 여전히 수감 생활중이며 새롭게 공안위원장이 된 호크스가 스카우트하러 왔지만 자신은 이즈쿠가 보여준 것이 사회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한동안 지켜보다가 그 후에 어떻게 할지 정하고 싶다면서 보류 의사를 전달하며, 한동안 세금으로 밥 좀 얻어먹겠다고 농담도 던진다. 호크스의 빌런같다는 대답은 덤.
4. 전투력
만약 그녀가 덤벼왔을 때는 온 힘을 다해 도망치도록 해.
호크스
호크스
그 녀석만 없었다면 난 원거리계에서 일본 일인자 였을 거야...
(중략)[21]
근데 그 녀석은 기술만으로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해내요.
무려 3km나 떨어진 곳에서! 이러면 장사 접어야지!
스나이프
(중략)[21]
근데 그 녀석은 기술만으로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해내요.
무려 3km나 떨어진 곳에서! 이러면 장사 접어야지!
스나이프
일본 원거리계 히어로 1인자이자 공안 소속 킬러였던 만큼 엄청난 실력을 지녔다. 강력하고 응용력이 뛰어난 개성에 스스로의 초월적인 사격술을 더해 모든 저격 계열 개성의 상위호환이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보통 이러한 원거리 딜러들의 약점은 물몸이라고 언급되지만, 나강은 공안에서 전투 훈련도 받았기에 근접 전투라고 해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22] 나강 다음가는 저격계 히어로 스나이프는 상대도 안된다고 혀를 내두르며 그녀의 개성 라이플은 원거리계 히어로들의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호크스는 미도리야에게 만약 만날 일이 생긴다면 당장 도망가라고 충고했으며, 실제로도 올 포 원이 보낸 자객들 중에서 미도리야를 크게 몰아붙였다.[23]
현역 시절에는 수많은 빌런과 히어로를 자신의 손으로 매장시켰으며, 당시 부여받은 임무 중 하나가 올포원을 추적 및 사살이었다. 공안에서는 나강이 기회만 잡으면 올포원도 능히 제거할 수 있을 실력자라고 평가한 거다. 올 포 원도 그녀의 실력을 신뢰해서 미도리야의 암살 청부를 했다.[24]
올 포 원에게 에어워크를 부여받은 후에는 종합적인 전투력이 더욱 상승되었다. 라이플과의 조합으로 기동성을 확보하고, 공중에서의 저격도 가능하게 되어 저격시의 위치 선점도 더 수월해졌다.
레이디 나강의 신체적 강함을 엿볼 수 있는 것으로 개성의 복수 이용이 있는데, 본래 복수 사용을 하면 웬만한 인간은 스피너의 경우처럼 자아가 손실되지만 레이디 나강은 아무런 피해없이 개성을 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개성을 복수 이용하면 수명이 감소한다는 언급은 있으므로 리스크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거기다가, 사격 솜씨와 육탄전 실력에 가려져서 그렇지 맷집도 엄청나게 강하다. 올 포 원의 폭발 장치에 당했음에도 목숨을 건졌을뿐만 아니라[25], 부상이 완전히 치료되지 않았음에도[26], 병원 옥상에서 토무라의 양팔을 정확하게 라이플로 저격해서 절단하는 무시무시한 사격솜씨를 보였다.[27]
5. 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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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플」 - 변형계
머리카락을 꼬고 뜯어서 원하는 탄환을 만든 후[28] 오른팔에 들어 있는
저격소총으로 쏜다. 총알을 장전하는 방법은 총을 꺼낸 뒤 접혀 올라간 오른손바닥에 있는 장전구에 총알을 꽂으면 바로 총에 장전되는 식.[29] 타 매체에서 신체에 총기가 내장되어 있거나 신체를 총기로 만드는 능력은 일반적으로 손가락으로 쏘는 반면, 나강은
팔을 접은 뒤 팔꿈치에서 저격총이 나온다.[30] 미도리야 전 세대의 히어로지만 꽤나 복잡한 개성을 지니고 있다. 투사체를 만들 수 없는 대신 다양한 투사체를 골라 발사할 수 있고 탄환 유도율은 훨씬 높은 베로스와 일장일단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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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온 탄환의 종류는
할로 포인트 / 스피커 내장형 탄환 / 거의 수직으로 꺾이는 곡사용 탄환이 있다. 일반적인 총보다 화력이 막강하다고 자부하는지 데쿠가 총탄을 팔로 막자 2발이나 막힌 건 처음이라고 살짝 놀라움을 표시했다. 개성보다 더 위험한 것은 그녀의 저격술.
스나이프의 개성 '호밍'은 600m 이내의 적을 부위에 상관없이 맞힐 뿐이지만, 나강은
본인의 실력만으로 3km 범위의 모든 대상을 정확히 적중시킨다. 이 덕분에 곡사용 탄환을 사용해서 풀카울 상태로 이동하는 데쿠의 팔에 명중시켰다. 심지어 데쿠는 풀카울을 45%까지 사용하면서 부유까지 사용해 어지간한 이동 개성 능력자보다 빠르게 움직였다.
313화를 보면 총에서 따로 조준경도[31] 만들 수 있는듯. 3km라는 엄청난 사거리도 이 조준경 덕분으로 보인다.[32]
덧붙여 총알을 연달아 빠르게 쏠 수도 있지만[33] 그럴 경우 진짜 총처럼 총알이 껴 고장날 수 있다고 한다.
첫 등장 때 오버홀을 풀어주는 장면과 이후 그를 부축하는 장면에서 손에 전류를 두른 탓에 전기 계열 개성으로 추측됐으나 이후 추가 설명이 없는 것으로 보아 정황상 팔이 총신으로 변하는 변신 이펙트인 듯.
올 포 원이 레이디 나강을 자폭시키고 조롱하면서도 개성에 대해서는 축복 받은 이란 말을 한 것으로 보면 개성 자체는 올 포 원도 높게 평가한듯 하다.[34] 다만 개성의 사용 용도가 극히 한정되어 있는 만큼 가벼운 용도로는 쓰지 못하는 것이 단점이다.
313화를 보면 총에서 따로 조준경도[31] 만들 수 있는듯. 3km라는 엄청난 사거리도 이 조준경 덕분으로 보인다.[32]
덧붙여 총알을 연달아 빠르게 쏠 수도 있지만[33] 그럴 경우 진짜 총처럼 총알이 껴 고장날 수 있다고 한다.
첫 등장 때 오버홀을 풀어주는 장면과 이후 그를 부축하는 장면에서 손에 전류를 두른 탓에 전기 계열 개성으로 추측됐으나 이후 추가 설명이 없는 것으로 보아 정황상 팔이 총신으로 변하는 변신 이펙트인 듯.
올 포 원이 레이디 나강을 자폭시키고 조롱하면서도 개성에 대해서는 축복 받은 이란 말을 한 것으로 보면 개성 자체는 올 포 원도 높게 평가한듯 하다.[34] 다만 개성의 사용 용도가 극히 한정되어 있는 만큼 가벼운 용도로는 쓰지 못하는 것이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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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워크」 - 발동계
올 포 원한테 부여받은 개성. 허공을 걸어 다닌다. 본래는 그렇게 특징적인 게 없으나, 나강의 개성과 궁합이 좋아 강력한 시너지를 낸다.
허공에 뜬 상태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발사한 탄환의 반발력으로 공중을 고속으로 이동가능한데, 나강의 본래 개성이 화력과 정밀성에 맞춰져있었다면 에어 워크로
기동성까지 확보하게 된 셈이다. 당연하지만 공중에서의 저격도 가능하게 되어 저격시의 위치 선점도 더 수월해졌다. 비 오는날 허공을 걸어다니는 모습이 묘하게
이 캐릭터를 연상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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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용으로 부여받은 개성들
올 포 원이 그녀를 감시하기 위해 에어워크와 함께 몰래 부여한 2개의 개성. 첫 번째는 '자폭해버리는 개성'으로 얼굴에 균열이 가면서 전신에서 폭발이 일어나 새카맣게 타버렸는데, 여차할 때 처단하기 위한 용도인 듯. 두 번째는 '적의/악의를 감지하는 개성'으로 먼거리에서 그녀의 변심 유무를 파악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했다. 정황상 자신에 대한 악의를 품는다는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원격 자폭하도록 이 두 개성을 적절히 조합해 부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6. 평가
모두가 공상하고 동경했던 초인사회는
얇고 가냘픈 허상이야. 그런 걸 되찾아서 뭐하나?
반짝반짝 빛나는 별만을 보여주지, 하지만 또 누군가는 진실에 잠식당한다.
올 포 원이
지배하는 미래가 그나마 더 맑을 거야.
미도리야와의 전투 중에 한 발언
미도리야와의 전투 중에 한 발언
결국 마지막까지 남의 뜻대로 부려먹혔을 뿐. 저주할 거라면 그 축복받은 개성을 저주해라. 가엾고 애처로운 레이디 나강.
나강을 토사구팽한 순간 올 포 원의 독백
나강을 토사구팽한 순간 올 포 원의 독백
히어로 사회를 비판한다는 점에서 먼저 나온 스테인과 유사해보이나 자세히 따져보면 서로 여러모로 다른 편. 관점에서부터 스테인은 히어로 개개인의 문제를 따지고 드는 편이지만 나강은 변질되어버린 히어로 사회 자체의 문제를 따지고 든다. 스테인이 히어로가 주도하는 사회 자체는 긍정하나 그 구성원의 문제를 지적하는 미시적 관점을 따진다면 나강은 비밀스럽게 필요악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히어로 사회 자체가 올바르지 못하다는, 거시적인 관점으로 본다. 이 외에도 서로의 사고방식이나 활동 등에서 여러모로 차별점이 존재한다.
자신의 후배격인 호크스와도 여러모도 대치점이 존재하는데, 범죄자의 자식으로 태어나 히어로에 대해 별 생각없이 살다가 히어로를 통해 스스로를 구원받고 히어로에 대한 동경심 하나만으로 공안에서 활동하며 빌런에 잠입하며 현재까지도 히어로로 활동한 호크스와 달리 나강은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평범하게 남들만큼 히어로에 대한 동경심을 가졌고 공안에 입단했으나 이후 히어로의 더러운 면들만 줄줄이 보며 흑화해 그대로 상관을 살해하고 도주했다. 또한 나강은 자신이 죽인 사람이 동료 히어로라고 위장당했는데, 호크스는 정반대로 동료를 죽였다는 것 자체가 속임수였다.
어쨌든 나강은 그 존재 자체로 히어로 사회의 비판점을 독자들에게 알렸는데, 이전에 나온 스테인이 그 영향력과 임팩트는 둘째치고서라도 그 판단 기준에 애매한 구석[35]이 있었던 반면 나강은 과거부터 히어로 사회에도 잘잘못이 있었다는걸 알렸기 때문이다.
6.1. 비판
스테인도 그렇듯 결국 선을 넘었다라는 점에서 나강의 생각이 어떻든 간에 그녀의 행적이 용서받을 만한 짓은 아니다. 상관살해까지야 그 당시 상황을 고려하면 변호의 여지가 아예 없진 않겠으나[36] 이후 올 포 원 휘하로 들어간 것과 그 밑에서 정식으로 활동한 것은 어찌 봐도 스스로의 선택이었으며 사상 자체가 지나칠 정도로 과격했다.게다가 공안의 수단은 확실히 비합법적이고 비인도적이었지만, 시민들은 아무것도 몰랐을지언정 확실히 평화를 향유하고 있었다. 암살 대상 중 민간인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공안위원장이 자신의 사욕을 위해 아무 민간인이나 죽이라고 한 것은 아니었으며 어쨌든 필요악으로서의 역할은 제대로 수행되고 있었다. 반면 나강이 동조한 올 포 원은 그러한 표면적인 평화조차도 씹어먹는다. 나강이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바로잡고자 했다면 탈옥 후에라도[37] 다른 방법이 있었겠지만, 하필 나강이 선택한 건 그야말로 최악의 수단이었다.[38]
작중에서 나강의 사상이 결국 개인의 아집이자 편협한 독선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인물이 있는데 바로 호크스다. 호크스 역시 나강처럼 공안에게 훈련받은 히어로이자 뒷세계에서 암약하는 요원의 삶을 살며 온갖 더러운 일을 자행해왔지만 어렸을 때부터 겪어온 불우한 환경과 완벽하진 못해도 늘 완벽에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는 자신의 롤모델을 통해 세상엔 빛과 그림자가 공존한다는 사실을 깨우치고 자신이 더러운 일을 해도 그게 결국은 현 사회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사회를 이루는 절대다수의 시민들이 웃으며 살 수 있다는 현실을 받아들이며 타락하지 않고 히어로로 남아있을 수 있었다.[39] 하지만 나강은 그러한 현실 자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이 무조건 맞고 이 사회가 무조건 잘못되었다는 극단적이고 그릇된 사상에 빠지게 되었으며 결국 그러한 사상을 건전하게 타협하지 못하고 계속 밀어붙인 결과 자신을 스카웃한 국장마저 스스로 살해하고 빌런이 되는 비극을 맞이했다.
6.2. 반론
물론 이와 같은 차이를 단순히 호크스는 버텼으니 나강이 어리석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본 문서의 상세 문단에 기재된 것처럼, 호크스는 나강과 달리 주된 임무가 암살은 아니었다. 똑같이 외부에 알릴 수 없는 일이라도 공작 활동과 암살은 차원이 다르다. 결정적으로 두 사람의 생애에서 '세계관의 스타트라인'부터가 너무나도 달랐다. 나강은 회상 장면을 볼 때 평범하고 순수하게 히어로를 동경하는 여학생이었다가 여러 더러운 임무를 맡으며 그전까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평화의 추악한 면'을 경험하게 된 케이스고, 호크스는 흉악범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당하며 사는 게 인생의 첫 기억이다. 즉 호크스 쪽은 마이너스로 가득한 인생에서 한줄기 빛을 보았고[40] 나강은 플러스의 인생을 살다가 마이너스의 세계에 메다꽂힌 셈이다.[41] 그래서 호크스에게 히어로의 길을 인도한 엔데버는 그의 마음의 기둥이었지만, 나강을 히어로의 길로 권유한 공안회장은 그녀의 세상에 대한 신념을 산산이 부수는 망치였다. 처음부터 악의에 노출되고 선의에 구원받은 경험이 있는 호크스는 그 양쪽 모두가 인간의 진실이라고 인정할 수 있었지만, 선의로 시작한 일조차 악의와 구분되지 않게 되어버린 나강은 '인간의 악의만이 진실이며 모든 선의는 결국 위선'이라는 극단적인 흑백론에 빠져들었고, 결국 진실(악의)을 은폐하기 위해서 위선의 죄를 거듭 행하는 평화보다 차라리 진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 난세가 죄가 덜하다는 사고에 도달하고야 만 셈이다.거기다가 둘의 활동시기도 영향을 주었을 법한데, 나강의 활동시기는 길게 잡으면 20여년 전, 짧게 잡으면 10여년전이고, 호크스는 길게 잡아야 4, 5년 전이다. 다시 말해, 호크스가 겪어보지 못 한 올 포 원의 전성시대를, 나강은 겪어봤다는 거다. 실제로 나강은 카미노의 악몽 이전까지는 공개되지 않았을 올 포 원의 부상을 입은 얼굴을 보고도 그가 올 포 원이라는 사실을 알아보는데, 이는 나강이 올 포 원의 목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올 포 원 관련 임무에 연관이 있거나 올 포 원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본 적이 있다는 거다. 즉, 호크스는 올 포 원의 시대를 살긴 했어도, 그 시대에서도 마이너스에 속하는 삶을 살다가 올 포 원이 패망하던 시기 쯤에 히어로 생활이라는 플러스의 삶으로 넘어간 케이스고, 나강은 공안과 히어로, 비질랜티들이 가장 어두운 부분을 포함하고 있을 수 밖에 없는 올 포 원의 통치 시대에서 평범한 양지의 생활을 하다가 한 순간에 킬러로 전락해 마치 히어로들을 '영웅 올마이트/위선 부리는 쓰레기들'로 양분한 끝에 광기에 빠져든 스테인처럼 모순적인 신념을 품게 된 것이다. 나강 역시 스테인처럼 히어로 사회의 모순과 비판점을 그대로 지적하면서도 그녀 자신이 그 모순과 비판을 역으로 똑같이 갖고 있는 입체적이면서 복잡한 캐릭터하고 볼 수 있다.
그래도 나강은 본인의 욕심이나 악의 때문에 타락한 것이 아니라 거짓된 정의와 평화에 환멸하여 그것을 부수고자 한 것이며, 비록 사상이 편협해지고 잘못된 동맹을 선택하기는 했지만 근본이 악인이 된 것은 아니다. 쉽게 말하면 정의관이 잘못된 방향으로 폭주한 반동인물. 미도리야는 나강이 치사키를 조준했을 때 일부러 살짝 빗나가게 조준한 것을 꿰뚫어보았고, 전투를 시작할 때도 처음부터 치명상을 입힐 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그녀에게 히어로의 마음이 남아 있다고 이해했다. 실제로 나강은 맨 처음에 미도리야의 비밀회선 디바이스를 무력화하고 스피커로 협박을 했는데, 3km 떨어진 대상도 정확하게 저격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투 상태에 들어가 풀카울 켜고 돌진하는 미도리야를 예측샷 곡사로 정확하게 맞히는 실력을 가진 나강이라면 그냥 미도리야가 눈치 채지 못한 초격으로 치명상을 입히고 디바이스는 그 다음에 박살을 낸 다음 유유히 데리고 갈 수 있었다. 그러지 않고 경고부터 한 것이나 치사키가 짐이라고 생각해 버릴까 고민하면서도 결국 계속 데리고 다닌 것, 그리고 미도리야의 집중을 흐트러뜨리기 위해 그를 조준했으면서도 진심으로 맞히려 하지는 않은 등 나강은 완전한 악인은 아니다.[42]
그리고 나강은 본인의 사상과는 별개로,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남에게 이용만 당하고 말았다. 히어로였을 땐 공안에 이용당해 더러운 암살을 도맡아야 했고, 타르타로스에서 풀려난 후에는 올 포 원에게 이용당하고 토사구팽당하는 등 결국 본인이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하지 못했다. 강력한 개성과 그걸 200% 활용하는 능력을 지녔음에도 자신의 신념을 제대로 갖지 못해 처한 상황에 쉽사리 물들어서 남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사회에 치이고 악당에 치이는 등 여러모로 불행하고 나약한 캐릭터. 미도리야 때도, 미도리야가 망설임 없이 정의로운 행동을 보이자마자 곧장 넘어가서 개심하려 하는 등, 작중 히어로나 빌런이 보여준 어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굳건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능력은 강할지언정 멘탈은 그렇지 못했고, 그런 그녀를 바르게 인도해줄 사람도 없었다는 점에서 운도 없었다. 후배인 호크스와 반대되는 또 하나의 지점이 이것으로, 호크스는 공안 임무를 수행하면서 "왜 해야 하는지, 왜 내가 해야 하는지, 내가 이 일을 통해서 바라는 이상은 무엇인지"를 흔들림 없는 신념으로 확실히 잡고 있었고, 그런 자신만의 확실한 신념이 있었기에 심지어 자신의 삶에 빛과 같았던 그 엔데버의 추악한 과거를 깨달은 후에도, 그 어둠을 부정하지도 엔데버를 덮어놓고 옹호하지도 않은 채 과거와 현재를 모두 진실로 인정하고, 붕괴한 그의 멘탈을 다잡아주는 경지에 이를 수 있었다. 반면 나강은 신념보다는 감상을 따라서 행동했으며, 변절도 회심도 그 이유를 따지고 납득하기보다 자신의 상심 혹은 감동에 따라서 이루어졌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너무 쉽게 물들고, 그 상황의 영향을 받아 너무 쉽사리 변한다는 것이 그녀의 문제였다.[43]
위에 언급한 스테인과도 상당히 비교된다. 스테인은 결국 자신의 신념을 자의적으로 어느 정도는 실현했으며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반면, 레이디 나강은 자신의 신념을 완벽하게 지키지도 못 하고 남에 의해서 휘둘리는 등 강함은 본인이 훨씬 앞서지만 정신력은 스테인이 훨씬 앞서있다.[44] 그러나 자신이 빠져나가기도 바쁜데도 오버홀을 굳이 구출하거나 미도리야를 초격에 끝낼 수 있었음에도 일부러 빗맞추기도 하는 등 히어로써의 마음가짐 자체는 여전히 남아있었다. 그녀가 이렇게 타락한 것이 그녀의 순수한 히어로에 대한 동경과 축복받은 개성이 하필 저주로 작용되어 사실상 살인 머신으로 이용당했고 본인이 그것을 뿌리칠 만큼 정신적으로 강인하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6.3. 의의
스토리적 의의로는 올 포 원의 집요한 주적 사냥이 어떤 방식이었는지 독자들에게 각인시킨 것이 있다. 올마이트를 쓰러뜨리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았다고 하여도 직접적인 묘사가 적었기에 막연하게 느껴졌던 것이 어둠의 히어로였던 나강의 활약을 계기로 구체화되었다.또한 여러가지 가능성과 궁금증을 던지기도 한다. 물론 위에서 설명했듯, 히어로 사회는 점점 변질되어 사회 자체가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필요악의 개념은 여러 복합적인 시선이 있으며, 이를 단순히 평화 운운하며 지탱하려 하는 것은 전체주의나 다름없다. 사실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면 암살대상을 공안위원장 혼자서 정할 리는 절대로 없으며, 결정은 소위 말하는 윗대가리들이 할 것이 자명하다.
이게 문제가 큰 것이, 공안의 결정의 기준을 시민들이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사리사욕을 위해 암살을 하지 않을 지언정, 암살 결정이 정부의 필요에 의한 것일 가능성 역시 부정할 수 없다. 공안은 결국 정부의 산하기관이다. 아무리 사회가 평화를 향유하고 있었다지만, 그 평화는 시민들을 기만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45] 회의감을 느낀 나강을 사살하려 한 것을 보면, 혼란을 방지한다지만 역으로 공안이 뒤에서 하는 더러운 짓들이 사회에 혼란이 될 수 있다는 점도 될 수 있다. 비록 묘사는 얼마 없지만 대충 공안의 암살 기준을 추정해보면, 좁게는 사회에 혼란을 주는 인물들, 넓게는 현재의 평화와 체제에 위험하거나 반대하는 인물들 정도로 정의할 수 있다.
이러니 회의감이 드는 것은 당연하며, 세계관 내의 평화가 순식간에 무너지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었다. 공안위원장의 말을 보면 공안이 이런 식으로 막나가는 것은 올마이트 활동과 평안한 기간이 도래한 이후로 이를 지킨다는 명목으로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마이트가 불러운 평화지만 그 이면은 피로 범벅이 되어 있던 것. 거시적으로 보면, 이러한 모순을 부수고 진정한 평화를 불러오는 것이 바로 미도리야의 가장 큰 과제이며, 동시에 그리 하는 것이 바로 미도리야가 진정한 의미에서 올마이트를 뛰어넘은 최고의 히어로가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등장 자체가 상당히 늦었지만, 타르타로스 빌런 중 머스큘러에 이어 제일 먼저 등장하는 등 실전 투입이 매우 빨랐고, 과거사도 굉장히 빠르게 공개되는 등, 신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빠르게 해소해 주어서 시원하다는 평이 있다. 또, 흑막이 보낸 자객을 상대하는 주인공이라는 클리셰가 보통 가장 약한 적부터 시작해 점점 강한 적을 순차적으로 깨부수는 식으로 진행되는 반면 나강의 경우 처음부터 다른 죄수들과는 격이 다른 강자로써 등장했다는 것도 특이한 부분.[46]
한편 레이디 나강의 등장으로 작품 전체에 있었던 한 가지 의문점이 풀렸는데, 바로 작중 등장하는 히어로들이 너무 정의롭지 않냐?는 것이다. 많은 히어로물들을 보면 부패하거나 위선적인 히어로들이 많은데, 히로아카의 히어로들은 물론 배금주의적인 면모도 일부 있지만 대체로는 독자들이 스테인을 비웃었을 정도로 대부분 정의롭고 자기희생적이다.[47] 심지어 리 데스트로에게 동조한 히어로도 데이카 시에 무슨 일이 생긴거냐며 다가온 시민들에게 예의를 지키며 위험하니 들어가면 안된다고 말린다거나,[48] 시민들과 친한 모습을 보이는 등, 속은 어쨌든 겉으로는 모범적인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무리 히어로라고 불리고 엄선해서 뽑았다고 해도 사람인 이상 어떻게 다들 진짜로 히어로다울 수가 있나 싶었는데, 레이디 나강의 존재가 그 의문을 해소하게 했다. 바로 공안이 문제가 될 만한 히어로들을 미리미리 제거하고 있었던 것이다. 즉, 정의롭지 않은 히어로들이 없는게 아니라 없어진 것으로 히어로들은 공안이 정한 기준에서 비밀리에 걸러져서 기준점에 들어맞지 않으면 가차없이 죽어가고 있던 것이었다.[49] 공안위원장이 죽고 그녀가 감옥에 들아간 이후에는 직접적으로 목숨을 뺏는 일은 줄어들거나 없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공안도 공안과 손잡고 어둠속에서 일하는 히어로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었으니 그런 부적절한 히어로들을 비밀리에 '쳐내는'시스템 자체는 유지되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7. 기타
- 이름이 밝혀지기 전까진 수감번호인 656698을 줄여 698누나라고 불렸다.
- 312화에서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진 하도 네지레가 말한 유에이에서 문제를 일으킨 학생으로 추측되었었다.
- 여성 빌런이 손에 꼽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속 토가 히미코, 큐리어스, 슬라이스, 베로스를 이은 여성 빌런이며, 뛰어난 미모와 뒤틀린 정의관이 주목을 받으면서 팬덤을 불태웠다. 덕분에 몇 번 등장하지 않았음에도 2차 창작이 이뤄지고 있으며, 커플링으로는 오버홀과 이어지고 있다.[50] 그 다음은 호크스나 미도리야[51].
- 32권에서 츠츠미 카이나(筒美 火伊那)라는 본명이 공개되었는데, 같은 발음의 包み의 원형인 包む에는 감싸다, 숨겨두다 라는 의미가 있고, 카이나는 팔뚝을 의미하는 腕과 발음이 같다. 또한 이름의 한자 불 화(火)자와 통 통(筒)자를 합치면 화통(火筒), 즉 총이 된다. 팔뚝에서 라이플을 꺼내는 개성을 잘 암시하는 이름.
- 외전 비질랜티에서 실험체 6호가 동경하는 히어로를 고르는 과정에서 짤막하게 등장한다.
- 초기 설정 당시 이름은 Ms. 헤드샷. 그외의 설정은 현재와 차이가 없다고 한다.
- 포니테일이 가능한 수준의 장발이었던 과거 시점과 달리 본편 시점에선 단발머리가 되었는데, 이는 타르타로스 투옥 당시 삭발을 당했기 때문. 머리카락으로 탄환을 만드는 그녀가 혹여나 문제를 일으킬 걸 대비한 조치로 보인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관리당하지 않은 것으로 보면 감옥 내의 감시 시스템이 발전한 것도 있지만 그 이전에 나름 모범수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단행본 부록에서 원작자 호리코시 코헤이가 언급하길, 본작을 완결낸 뒤 레이디 나강의 외전을 그려보고 싶다고 한다.
- 총이 튀어나오는 팔 부분이 콤플렉스여서 공안에 스카웃 되기 전까진 그 부분을 붕대로 감아 숨기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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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0대 후반. 32권 The next에서 공개되었다.
[2]
정황상 착수금 명목으로 빌런의 거두인 올 포 원이 자신에게 있던 개성 중 하나를 이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레이디 나강의 암묵적 동의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미도리야의 암살이라는 본인의 목적 달성을 위해 에어워크 외에도 복수의 개성을 부여하여 나강의 움직임을 추적한 것으로 밝혀진다.
[3]
모신나강 소총은 개발자인 러시아 육군 대위 세르게이 이바노비치 '모신'과 벨기에의 총기 설계자인 '나강 형제' 에밀 나강과 레옹 나강의 성씨에서 각각 따와 지어졌다. 이 때문에 굳이 탄창 설계자를 이름에 포함할 필요가 없다는 논리에 따라 실제 러시아에서는 단순히 '모신 소총'으로 부르는 경향이 있다.
[4]
스나이프 스스로는 개성을 사용하여 600 m 거리를 명중시키지만, 나강은 그냥 순수 기교만으로도 3 km, 즉 3000 m 이상을 명중시킨다고 농담 섞인 한탄을 했다. 머리카락 탄환으로 커브샷까지 가능한데 나강 스스로 이걸 백발백중으로 자유자재로 사용하니 스나이프가 한탄할 만 하다.
[5]
당시 오버홀은 팔을 잃어 개성을 못 사용하고, 혼자서는 일상생활도 힘들었다.
[6]
즉 위험분자라고 판단되면 민간인이라 할지라도 가차없이 죽여버린 것이다.
[7]
호리코시의 자체 오마주인지는 모르나 이때 나강의 뒷모습이 평화 수호의 상징인 올마이트의 뒷모습과 닮았다.
# 아마도 보이는 곳에서의 평화는 올마이트가 지키고 있었다면, 보이지 않는 뒷세계에서의 평화는 나강이 지키고 있었다는 의미인 듯.
[8]
아이들이 악수해달라며 내민 손을 잡아주려다 자신의 손이 피칠갑되어 있는 환상을 보고 황급히 손을 거둔다. 그럼에도 여전히 웃는 얼굴을 유지하는 등 프로 히어로 정신은 확실하게 가지고 있었다.
[9]
국내 성우는
오건우
[10]
그녀의
외강내유인 성격이 아주 잘 드러나는 장면이다. 비록 빌런으로 타락했어도 되도록이면 미도리야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을 잘 나타냈다.
[11]
이때 연발을 위해선지 저격총이 기괴하게 부푼다. 덧붙여 연발하면
총알이 껴서 총이 망가질 수 있다고.
[12]
쏘고 있는 사이에 발경으로 축적한 힘 + 원 포 올 45% + 검은 채찍으로 스윙바이하면서 얻은 원심력으로 자기한테 쏘아진 총알이 명중하기 전 피해버리고 오버홀에게 날아갔다.
[13]
일부러 살짝 빗나가게 조준했다. 사람을 향한 살의가 없었고 단지 위협용이었다는 것.
[14]
단순히 자신을 구하려 한다는 것에 감동한 것은 아니다. 나강이 치사키를 조준한 것은 미도리야를 당황시켜서 빈틈을 만들기 위해서였는데, 그는 아무리 유사 100%를 썼다지만 쏘기도 전에 이미 치사키를 구하기 위한 행동에 들어감으로써 빌런조차도 구하는 데에 일말의 망설임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시점에서 이미 나강은 미도리야의 망설임 없는 행동에 역으로 큰 인상을 받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마지막의 설득은 그저 그것을 확인사살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언어로 뚜렷이 표현되지는 않았지만, 이전 화까지의 대화나 폭발 직전의 독백과 말을 보면 미도리야가 자신이 생각하던 "거짓된 히어로 사회의 허상에 물든 주입식 히어로"가 아니라 명확한 신념을 가지고 어둠을 마주할 줄 아는 진짜 히어로라고 판단한 듯. 어찌보면 스테인 전에서의 미도리야의 행동과 사상에 감탄하였던 스테인과도 상당히 유사하게 묘사되었다 할 수 있다. 애니에서는 이 순간을 더 섬세하게 담아냈으며, 만약 거기서 미도리야가 조금이라도 망설였다면 그대로 나강에게 당했지만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치사키가 위기에 빠진 것을 보고 즉각 구하기 위해 행동에 들어간 것으로 인해서 나강의 사격을 피하는 장면을 아슬아슬하게 표현했다.
[15]
즉, 나강을 언제든지
숙청할 수 있도록 손을 써놓았던 올 포 원의 철처한 대비능력과 비열한 본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다.
[16]
호크스 "나는 호크스! 당신의 후임이다! 올 포 원 같은 거에 꼬드김 당한 뒤로! 당신에 대해서 알고 있어! 저 아이(미도리야)랑 싸워봤으니 알 거 아냐! 자포자기하기에 시기상조였단 걸! 알고 있는 걸 말해주세요! 희망을 다음 세대에 이어줘! 이용 당하고 끝나지 마! 당신은 히어로! 레이디 나강이잖아!"
[17]
오른손만 저격한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고개가 꺾였으며, 머리에도 맞은 묘사가 있다.
[18]
본인을 이용하고 죽이려 한 올 포 원에 대한 복수인 동시에, 자신에게 올바른 길을 보여준 미도리야를 이번에는 본인이 돕게 되었다.
[19]
시가라키의 붕괴는 손으로만 발동이 가능하기에 손을 잃어버리면 무용지물이 된다. 사실 이건
Mr. 컴프레스 (압축),
치사키 카이 (오버홀),
바쿠고 카츠키 (폭파),
우라라카 오챠코 (무중력),
올 포 원 (올 포 원)등 손으로만 개성을 발동할 수 있는 사람들한테도 해당된다.
[20]
이때 시가라키의 증오의 영향을 받은 올 포 원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나강에게 욕을 퍼붓다가 육체의 주도권을 되찾은 시가라키에게 당하고 만다. 이 와중에 하는 대사가 "일회용 쓰레기가!! 동포를 죽인 녀석이 피해자인 마냥 정의로운 척 하는 거냐!? 흐르는대로 휩쓸리는 약자가!" 인데,
이 양반이 저지른 만행을 생각하면 그녀한테
그런 말 할 자격은 1도 없다. 아이러니한 것은 올 포 원이 '언제나 남에게 이용만 당하는 레이디 나강'이라고 비웃었던 레이디 나강에 의해 자신이 그토록 갈망하던 가장 중요한 순간을 망치게 되었다. 거기에 382화에서 올 포 원의 육체는 10대 내지 20대 수준으로 역성장했고, 결국 410화에서 그 동안 입은 데미지로 인해 타임 리미트가 다 되어 완전히 소멸하게 되었다.
[21]
개성 호밍으로 600m 이내의 표적물을 맞춘다는 내용이다.
[22]
근접해서 제압하려던 미도리야에게 한방 먹여서 거리를 다시 벌렸다.
[23]
이마저도 사실 나강의 외강내유 성격 때문에 어느정도 봐준 것도 있었다. 작정하고 싸웠으면 눈치채기도 전에 바로 제압당했을 것이다.
[24]
물론 패배했을 경우도 염려해서
보험을 들었다.
[25]
참고로, 화상 (작열통)은 팔뼈 부러지는 것보다 수십, 수백 배는 아픈, 장기에 구멍이 뚫리는 천공과 함께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중 하나이다.
[26]
저 당시 레이디 나강은 몸도 제대로 가누기 어려운 상태라 의사가 만류할 지경이었으며 벽을 이용해 간신히 걸어다니는 수준이였다.
[27]
이 시점에서 그녀가 탈인간급 저격수임이 잘 드러난다. 물론 토무라가 많이 움직이지 않았던 것을 감안해도 토무라의 어느 부위든 한 번이라도 맞춘것만으로도 경악할 실력일 것을 그것도 두 번씩이나 각 팔에 정확하게 맞춰 절단시켰다. 거기다가, 앞에서 말했다시피 레이디 나강은 부상이 다 낫지 않아서 몸도 제대로 가누기 힘들었던 그야말로 최악의 컨디션이였다. 참고로 병원 옥상과 토무라의 거리, 즉 도쿄와 하마마츠 사이에는 직선거리는 200km가 넘는다. 즉, 그 거리에서 만신창이가 된 몸상태에서 정확한 저격을 했다는 것.
[28]
머리카락이 투톤 헤어인데, 작중 설명을 보면 이게 단순히 색깔만 다른 게 아니라 색깔에 따른 특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나이프가 언급하길,
에폭시 수지처럼 성질이 다른 머리카락의 비율을 조정하여 탄의 특성을 바꾼다는 듯. 이 때문에 머리카락을 항상 장발에 가깝게 길러 자원이 소모되는 장기전을 피하고 단기전으로 결판을 내야 하며 엄폐물에 숨어 기습하듯 사용하는 것이 그녀의 가장 이상적인 개성 활용 방식이다. 머리카락을 자르려는 적에 의해 권투의
헤드헌터를 상대하듯 헤드샷의 대상이 되는 일이 잦을 것으로 보이며, 머리카락은 불에 약하므로 염열계 개성 능력자를 조심해야 한다. 딱히 머리를 빠르게 기르는 능력이 있다는 언급은 없고, 실제로 과거 모습에 비해 현재는 머리가 짧은 것을 보면 길이를 자유자재로 컨트롤하는 것은 불가능한 듯. 그래서 농담조로
능력을 과용하면 대머리가 된다는 드립도 있다(...)
[29]
미도리야에게 한 번 잡혀서 총을 집어넣었다 다시 꺼내 쏠 때를 자세히 보면 총알을 오른손바닥에 꽂아 장전하는 모습이 나온다.
[30]
이 저격총의 재료는 뼈와 근육과 힘줄로 보이며, 저격총이 튀어나오는 힘이 생각보다 매우 강해 풀카울을 키고 달려드는 미도리야를 날려버리기도 한다.
[31]
자세히 보면 조준경이 나오는 곳은 총신이고 머리카락은 그대로 있다.
[32]
여담이지만
조준점의 경우 실제로는 머리카락이나 거미줄 등을 이용해서 만들던 것이다.
[33]
이때 라이플은 평소와 달리 기괴하게 부푼다.
[34]
개성 자체가 저격총 지급인 마당에 비율에 따라 만능 조합이 가능한 탄환으로 표적을 쏘는 것으로 위험성은 더욱 높아진다.
[35]
순수하게 '영웅심'으로만 활동하지 않는, 아이돌 활동을 겸업하는 히어로들을 모두 타겟으로 봤는데 실제로 이렇게 영락한 히어로가 없진 않겠지만 류큐나 베스트 지니스트처럼 외부 활동과 겸업하면서도 히어로 업무또한 철저하고 실제로 영웅심도 투철했던 케이스도 많았기 때문이다.
[36]
나강은 그 역할상 대외적인 명성을 알리지 못했으며 공안의 특성상 내부고발이나 이를 외부에 알리기도 힘들었다. 게다가 정황상 그녀의 상관은 그 자리에서 나강을 죽이려 했다.
[37]
공안위원장을 죽이고 바로 타르타로스에 투옥되었기 때문에 투옥 이전에는 뭘 할 여지도 없었다.
[38]
심지어 나강은 올포원이 지배하는 세상이 더 투명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올포원이야말로 공안위원장은 아득히 뛰어넘는 위선자다. 사실 공안위원장도 위선자라 보긴 어려운 인물이지만 나강에게는 그렇게 보일 수 있으니 그렇다 쳐도 올포원은 진짜 위선자이자 악인으로 토무라에게 대한 태도만 봐도 알 수 있다. 그에게는 대부분의 것들이 그저 100엔 라이터 같은 소모품에 불과하고 나강 자신조차 그 운명을 벗어나진 못했다. 당초에 올포원이 지배하는 세상이 더 나을 것이라고 말하는 시점에서 나강은 히어로의 정체성을 상실했다. 차라리 그녀가 증오하는 현 세상은 99%의 빛과 1%의 암흑이라면 올포원의 세상은 99%의 암흑과 1%의 빛에 불과한, 초현실 여명기와 다를 바 없는 난세이자 세기말일 뿐이다. 그 와중에 생겨나는 무수한 피해자들을 감안하면 빈말로라도 옳다고 할 수 없다.
[39]
당장 호크스가 빌런 연합 잠입 임무를 받았을 때,
자신이 더러워짐으로써 평화를 지킬 수 있다면 이 한 몸 바치겠다고 생각했다. 그 후 호크스의 잠입 성공 후 수행한 임무가 트와이스의 회유, 불가능시 살해였던 것을 감안하면 호크스가 하는 임무 또한 경우에 따라 레이디 나강과 크게 다르지도 않았을 것이다.
[40]
"이 세상은 괴롭고 추악하고 어둠으로 가득하지만
밝고 따스하고 평화로운 세계가, 그런 세계를 만들려는 사람이 분명히 존재한다."
[41]
"이 세상은 밝고 따스하고 평화로워 보이지만 그런 세계의 이면에는 괴롭고 추악하고 어두운 일이 가득하다."
[42]
사실 이 두 부분은 히어로의 마음이 남았냐보다도 본인의 살인에 대한 트라우마도 작용했을 것이다. 치사키는 그렇다 쳐도, 미도리야는 본인의 기준으로는 거짓된 사회의 정의관에 세뇌당했을 뿐 "악인"은 아닌데 그런 그를 죽이거나 죽음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큰 상처를 입히는 것은 나강이 흑화한 경위를 생각하면 당위성이 없다.
[43]
더 깊게 파고들자면 두 사람의 개성의 차이도 길을 갈랐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호크스의 강익 개성은 본인이 주체적으로 정보를 수집, 처리하기 때문에 임무의 수행방식이나 의사결정에 본인의 주체성이 강하게 요구되지만, 나강의 라이플 개성은 철저하게 제공받은 정보를 기반으로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타겟에 대해 교류의 여지가 전혀 없으며 임무 과정이 철저히 경직되어 있다. 결국 나강이 히어로로서 신념을 가진 이상 언젠가는 파탄날 수 밖에 없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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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스테인은 옳고 그름을 차치하고 보면, 신념을 관철하는 명확한 수단을 스스로 정하고 실천하고 있었다. 그러나 나강은 본인의 처지에 지쳐 충동적으로 공안위원장 살해라는 일을 저질렀고, 탈옥 후에도 그저 올 포 원에게 동조했을 뿐 나강 자신은 "거짓된 히어로 사회의 붕괴"라는 신념을 실현할 수단을 전혀 고안해내지 못했다. 물론 올 포 원에게 동조하는 것 자체가 히어로 사회 붕괴의 수단이 되기는 하지만, 결국 남의 방법에 따를 뿐 그녀 자신이 정한 것이 없다. 심지어 나강의 사상은 본질을 따져보면 거짓된 히어로 사회를 붕괴시키고 끝이 아니라 진실로 신뢰할 수 있는 평화를 구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정작 올 포 원은 히어로 사회 붕괴라는 과정만 같고 종착역이 완전히 다르다. 그럼에도 그 올 포 원에게 붙어먹은 것은 명백한 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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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현실에서도 마찬가지인데, 각국의 정보, 첩보기관들과 블랙 옵스, 프리즘 폭로로 대표되는 정부의 감시와 일맥상통한다. 현실에서 미국, 러시아 등이 폭로자들에 의해 더러운 짓거리들이 알려졌을때 취한 행동을 보면, 작품 속 정부나 현실의 정부나 크게 다른 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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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이 시점의 미도리야가 타르타로스에 투옥된 웬만한 죄수들로도 상대하기 힘든 강자 반열에 들어섰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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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면전쟁 이후에는 스테인의 평가가 달라졌는데 전면전쟁 후 히어로들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면서 많은 히어로들이 자신의 의무를 내팽개치도 도망쳤다고 했기 때문. 즉 공안위원회가 의도적으로 제거해야 할만큼 나쁘지는 않지만 정말로 히어로를 필요로 할 때는 내팽개칠 정도로의 의무감은 없는 스테인의 기준으로나 일반인의 기준으로나 제대로 된 히어로라고 보기 어려운 자들도 분명히 존재했다. 이들이 극소수도 아닌게 이들 때문에 히어로들은 인력이 부족해졌고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사건에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시민들의 히어로에 대한 불신이 더 깊어지고 이에 점점 더 많은 히어로가 자리를 내던지는(심지어 멀쩡한 히어로인데도)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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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디스트로를 비롯해 이능력 해방군은 다들 일코하며 몰래 힘을 기른다. 달리 말하면 그런 모습이 진짜 히어로로서의 모습이라는 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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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전에도 빌런인 리 데스트로에게 동조하는 히어로를 보여주기는 했었다. 그러나 그들은 엑스트라 수준의 비중이었던 데다가 과거사든 사상이든 제대로 조명이 된 적이 없었는데, 나강은 본인이 그런 타락한 히어로는 아니었지만 그들을 암살하는 킬러라는 과거를 통해 다른 방면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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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나가서 자신의 아버지(두목)를 생각하는 것 말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오버홀을 살뜰히 챙겨주는 모습 때문에 현재 팬덤에서 가장 활발한 커플링이다.오버홀을
오X홀처럼 쓰고 있다는 드립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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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등장에서 한 대사 때문에 결말에서 처참한 대우를 받는 데쿠의 모습에 다시 분노해서 탈옥하는게 아니냐는 If 스토리도 언급될 만큼 결말 시점에서 데쿠에게 가장 호의적인 여성 캐릭터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