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08:23:18

올 포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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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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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포 원
시가라키 토무라 쿠로기리 기란 닥터
개벽행동대
다비 토가 히미코 스피너 트와이스
마그네 Mr. 컴프레스 머스타드 머스큘러
문 피시
그 외
노우무 하이엔드
( 후드)
72명 가량의 잡범들 내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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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11724><colcolor=#fff> 올 포 원
オール・フォー・ワン | All For One
파일:IMGAFO.png
{{{#!wiki style="margin: -5px -10px"
본명 시가라키 ???
([ruby(死, ruby=し)][ruby(柄, ruby=がら)][ruby(木, ruby=き)]???, Shigaraki ???)
[1]
출생 불명 (최소 100세 이상)[2]
신체 225cm, B형[3]
가족
[스포일러]
쌍둥이 남동생 시가라키 요이치
어머니 최초의 개성발현자[4]
양자 시가라키 토무라[5]
소속 빌런 연합
위험도 S
개성 올 포 원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오오츠카 아키오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민응식

[[미국|]][[틀:국기|]][[틀:국기|]]
존 스웨이지
테마곡 올 포 원(オール・フォー・ワン / All For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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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111724><colcolor=#000,#fff> 1차 캐릭터북 스테이터스
파워 스피드 테크닉 지력 협조성
? ? ? S ?
2차 캐릭터북 스테이터스[6]
파워 스피드 테크닉 지력 흉악성
S+ S+ S+ S+ S+
3차 캐릭터북 스테이터스[7]
파워 스피드 테크닉 지력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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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외모3. 배경4. 인물상
4.1. 마왕4.2. 뛰어난 교육자4.3. 비인간성
5. 작중 행적6. 능력
6.1. 개성 - 올 포 원
7. 인간 관계8. 어록9. 평가10. 기타11. 둘러보기 틀

[clearfix]

1. 개요

이제 괜찮아. 내가 있단다.[8]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등장인물이자 진 최종 보스. 올 포 원은 또한 그가 쓰는 개성의 이름이기도 하다. 1인칭은 보쿠(僕). 가끔은 와타시(私)도 사용한다.[9]

악랄한 이미지에 비해 말투는 점잖아서 일본 현지에서도 의외라는 반응이 많다. 시무라 나나를 죽이기 전 "근사한 희극을 보여줘서 고맙다."라고 조소하거나 노우무의 제조 방법을 "짓밟아서 짜내는 와인과 똑같은 일."이라고 비유하거나 1인칭으로 오레(俺)를 사용하지 않는 등 엇나간 인간성과 달리 상당히 품위있는 어휘를 쓰며 사용하는 언어도 철학적이고 고급스러운 편이다.

외모의 모티브는 스타워즈를 안다면 누구나 아는 그 분이다. 적에게는 무자비하고 친구를 아끼고 가족에게 매우 집착하는 등 본질이 악하다는 것만 빼면 거의 판박이. 다만 능글맞으며 언변과 계략이 주 이미지인 올 포 원과 달리 베이더는 차가우며 힘과 공포를 통한 압제가 주 이미지라 작품 안에서의 행적이나 캐릭터성은 오히려 그의 주인과 더 비슷하다. 두 캐릭터 모두에게 영향을 받은 듯.[10]

2. 외모

6년 전, 올마이트와의 전투에서 치명상을 입은 현재 입을 제외한[11] 모든 이목구비가 갈려나가 쭈글한 엄지손가락처럼 생겼다. 덕분에 바쿠고 카츠키는 속된 표현으로 ' 불알 대가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타르타로스 수용소 간수들은 우메보시 대가리. 더빙판에선 매실장아찌로 번역되었다.

맨 얼굴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어느 매체이서든간에 거의 아이덴티티 수준으로 얼굴이 음영으로 가려져 있었다.
파일:올포원_전성기.jpg 파일:올포원_382화.webp
363화[12] 382화[13]

363화 이후 드디어 나타난 본 모습은 하얀색 머리카락 하얀 눈[14], 그리고 짧게 깎은 곱슬머리인 건장한 체격의 남성이다. 섭생의 효과로 타인에 비해 노화가 느려 올마이트에 의해 치명상을 입기 전까지는 중년 모습으로 활동했다. 되감기의 부작용 덕분에 젊은 시절의 외모도 공개됐는데, 지금까지 독자들로부터 머리색 말고는 닮은 게 없다는 말을 들은 시가라키 형제지만 청춘 시절의 얼굴 만큼은 요이치와 비슷하다. 젊은 시절의 외모가 공개된 후에는 미남이라는 반응도 꽤 있는 편.

복장은 타르타로스를 제외하고 항상 단정한 검은 양복을 입은 채로 등장하는데, 차림새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제자와는 다르게 겉모습에 신경을 많이 쓴다. 되감기로 전성기 시절의 육체를 얻자마자 알몸은 폼이 안 난다는 이유로 주변에 있는 히어로들의 망토를 빼앗아 입을 정도로 옷차림에 대해 많이 신경을 쓰는 편이다.

키가 225cm로 만화 내에서도 손 꼽히는 장신.[15] 현실 기준으로 엄청난 장신이자 떡대인 올마이트 갱 오르카보다 큰, 원피스급 프로필이다. 요이치의 과거 회상이나 카미노의 악몽 이후 수감되는 장면을 보면 성인 남성보다 머리 두 개 정도는 더 큰 것을 알 수 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는 초상사회 세계관이고 거대화나 이형계 개성이 존재하여 핍진성을 거스르지 않았으나[16], 올 포 원의 수중에 키가 커지는 개성이 있다는 설정이나 언급이 없는지라 어쩌면 저게 정말 원래 체격일지도 모른다.[17] 반대로 남동생 시가라키 요이치는 일반인에 비해 왜소하여 친형제가 극과 극.[18]

이 기골이 장대한 체형은 출생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이 과거 회상에서 드러났다. 함께 잉태된 동생과 모체의 영양분을 모조리 독점해서 그런 것. 즉, 태생부터 성인 남성 2인분의 피지컬. 쌍둥이지만 불균형한 이유도 마찬가지.

특이하게도 올 포 원은 아주 오랜 시간 전체 외형이 공개되지 않은 인물이었다.[19] 1학년 A반의 하가쿠레 토오루, 원 포 올의 역대 선대들, Mr. 컴프레스처럼 그림자와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캐릭터조차 전개가 후반부로 치닫으면서 하나 둘 밝혀졌는데 올 포 원만 마지막까지 숨기고 있던 탓에 미도리야 아빠 설의 근거 중 하나가 되었을 정도. 그리고 본편 357화에서 되감기를 사용해 전신이 전성기로 돌아감에 따라 주간 소년 점프 2022년 8월 1일호 커버 일러스트로 얼굴이 공개되었다.

파일:gWh8ty2Z8i-tAkM8ZVtmKNTVXGm5rhKGXU832eqjX3Q.jpg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서는 묘사되지 않지만 원작은 양 손바닥 중앙에 동그란 구멍이 있다. 양덕들은 이걸로 AFO이 지저스라는 드립을 치기도 한다.[20] 평범하게 생각하면 올 포 원의 개성 발동이 손을 통해 이뤄진다는 장치 중 하나가 될 수 있으며, 올 포 원을 계승한 시가라키 토무라의 손바닥에도 구멍이 난 것으로 거의 확정이다.

3. 배경

원 포 올 계승자들의 숙명의 적이자 시가라키 토무라를 배후에서 지도편달해 온 ' 빌런 연합'의 보스. 인류에게 ' 초능력'이 발현되기 시작한 초상 여명기 시절 때 태어난 인물로, 타인의 개성을 빼앗고 빼앗은 개성을 본인이 쓰거나 남에게 부여할 수도 있는 개성 올 포 원을 가지고 있다.

갑작스런 '개성'의 발현으로 사회적 혼란[21]이 끊이질 않았던 여명기에 본인의 개성을 활용해 일본의 범죄 세계를 제패하고 '뒷세계의 지배자'의 자리에 올랐다. 이후 타인에게서 '성장(=노화)을 멈추는 개성'을 빼앗아 100년 이상 군림해 왔다.[22] 활동을 주로 일본에서 했기 때문에 해외에는 일본만큼의 큰 영향을 지니지 않았다.[23] 하지만 어디까지나 일본에 비해서 떨어질 뿐 해외의 빌런들과도 유착관계에 있다.

그러나 제4세대에 태어난 원 포 올의 제8대 계승자 올마이트에게 조직이 해체 당하고 올 포 원 본인도 패배하면서 생명유지장치와 각종 약물 없이는 활동할 수가 없는 몸이 되어버렸다.[24] 일단 빈사의 몸으로 어찌어찌 도주했지만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얼굴은 올마이트의 주먹에 맞은 영향으로 입과 귀 정도만 남은 채 모조리 날아갔고 평소엔 기계장치를 달고 사는 걸 보면 그 외에도 많은 부분이 안 좋은 듯.[25]

게다가 올마이트를 중심으로 뭉친 프로 히어로들과 경찰들에게도 제대로 찍혀 활동에 제약이 생겼다. 약 6년 동안 죽은 척 하고 숨어지내며 자신의 보좌관인 ' 닥터'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몸을 어떻게든 활동이 가능한 수준까지 겨우 회복하고 후계자 시가라키 토무라를 내세워서 새로이 빌런 연합을 조직해 재기를 노리고 있다.

개성은 선천적으로 물려받는 것개성은 한 사람에게 하나씩이라는 초상사회의 상식을 존재만으로 뒤집어버리기 때문에 올 포 원에 관련된 정보는 경찰이 의도적으로 통제했다. 때문에 올 포 원의 위상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올 포 원의 범죄조직이 전국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올마이트가 '평화의 상징'이라고 불린 이유가 올마이트 데뷔 후 고공행진을 계속하던 범죄율이 매년 급감[26]했던 것이기 때문.

4. 인물상

오랫동안 살아와서 그런지 어지간해서 감정적 동요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자신의 패배마저도 포석으로 활용해 조용히, 확실하게 원하는 그림을 그려나간다. 작 초반 올마이트에게 조직은 다 박살났고, 하나 뿐인 후계자가 이끄는 애송이 집단은 범죄 조직으로서는 약소조직이지만 그런 시가라키를 가르치고 빌런 연합을 키워낸 능력자. 애써 만든 특급 노우무를 잃었을 때도 ' 아깝지만 어쩔 수 없지'라고 가볍게 넘기기만 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보좌관 위치에 있는 '닥터'의 혈압 끓는 반응과는 굉장히 대조적. 후에 심상세계에서 오랜만에 재회한 동생에게 "나를 닮아서 고집불통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동생처럼 고집이 센 성격인 듯 하다.

싫어하는 상대는 집요하게 괴롭히는 성향이 있다.[27] 몸을 치료할 수 있는 개성이 나타날 때까지 쭉 존버했을 수도 있었지만, 자신은 물러나고 토무라에게 모든 것을 맡긴 것은 철저히 토무라가 올마이트의 스승인 시무라 나나의 손자라는 점을 이용해 올마이트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서였다. 제자도 그 성향은 비슷해서 측근이 '그 스승에 그 제자'라는 감상까지 남겼을 정도.

에피소드 369화에서 공개된 과거 회상에서는 2대 계승자의 목을 붙잡은 채 울고 있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는 본편 전체를 통틀어 올 포 원이 희로애락의 '애'를 처음 보여준 장면이다. 그것도 표정을 흐리는 정도가 아니라 눈물까지 흘린다. 독자들은 이때가 2대와 벌인 전투에서 초대가 휘말려 죽은 뒤라고 추측하고 있는데, 이게 맞다면 올 포 원도 인간다운 감정이 아주 없진 않다는 의미.

그리고 인간의 수명을 초월해 뒷세계에서 군림한 만큼 절대로 만만하지 않다. 본격적으로 등장한 카미노의 악몽 기준으로 강함은 머슬폼 올마이트와 막상막하이자 6년 전에도 그랬던 존재. 신입생이면서도 빌런들은 물론 스테인과도 싸웠던 유에이 A반 학생들도 잔뜩 쫄어버릴 정도로 압도적이다.[28]

그렇다고 힘만 무식하게 센 것도 아니라서 아래에서 나오지만 후계자 양성에 큰 공을 들이고 복귀할 계획, 앞날을 바라보는 식견 등 어느 하나 뒤지지 않는다. 카미노의 악몽 이후 타르타로스에서 올마이트와의 대화에서 올 포 원은 앞으로 있을 일을 말했는데 그 말은 들어맞게 된다.

4.1. 마왕

처음 인류에게 '개성'이라는 초능력이 발현된 초상여명기 때부터 무려 4세대에 걸쳐 초상사회의 암흑가를 지배해 온 거악이자 악의 상징. 어느 날 갑자기 '개성'이 발현된 신세대[29]와 '개성'이 없는 구세대 사이의 충돌로 혼란스러웠던 초상여명기 시절, 다시 만들어지는 사회 질서 속에서 마왕[30]이 되기를 꿈꾸고 결국 정말로 마왕이 되어 버린, 그야말로 근성을 가진 이상주의자다.[31]

과거 회상에서 '개성 발현으로 괴물 취급을 받고 있는 남자'와 '개성을 가진 자에게 습격당한 무개성자'를 상대로 '괴물에서 인간으로 되돌리는' 모습과, '무력한 사람에게 힘을 부여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이 때 그 시술을 받은 사람의 반응을 보면 그야말로 구세주를 영접한 듯한 모습이다.

이렇듯 주로 배후에서 암약하는 편이지만, 본인이 직접 무대 위에 나타날 시에도 사람의 심리를 도화지 삼아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만들어 조종하거나 언변으로 정신을 붕괴시키는 등, 올마이트 이상의 카리스마로 좌중을 압도하곤 하기에 무대 위에서조차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존재. 이런 뛰어난 상황 장악력은 전투 상황일지라도 예외가 아닌지라 직간접적으로 전투력에도 기여할 정도다.[32] 사생결단하던 엔데버조차 얄쨜없이 올 포 원의 말빨에 농락당하다가, 옆구리에 큰 부상을 입었다. 이 때문에 독자들은 말싸움 S+라고 부를 정도.

게다가 필요하면 위기에 빠진 부하들을 위해 본인이 직접 최전선에 나서서 단신으로 부하들을 지키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 행동도 마다하지 않는다.[33] 말 그대로 악당들의 영웅이자 악의 구세주나 다름 없으며, '악의 축'이라는 말도 모자를 만큼 빌런들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무작정 자신의 압도적인 역량만 내세우지 않고 카리스마로 정상에 군림한다는 점에 있어선 암흑가의 올마이트라고도 볼 수 있는 인물.

의외로 친절하고 말 많은 악당 기질도 상당히 다분해서 풋내기 빌런이 따지고 들어도 세세하게 행동의 이유를 설명하고, 계획이 틀어져서 다비한테 조금만 더 참으라고 할 때 다비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하자 세세하게 이유를 설명하며 납득시키려고 한다. 심지어 히어로에게도 도발이 좀 섞이기는 했지만 설명에 정성을 들이는데, 이를 보면 다른 이들과 대화 내지 수다 떠는 것을 좋아하는 듯 하다. 우지코 다루마는 올 포 원을 두고 "부처 같은 웃음"이라고까지 표현할 정도. 자기 어깨를 적셔가며 친구에게 우산을 씌워줄 정도로 자기 사람을 잘 챙기고, 선의를 베풀기도 하지만 결국 그 누구든간에 장기말로 여긴다.

닥터 혹은 심복과도 같은 친구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람을 100엔 라이터로만 여겨서 잘 일해주면 좋고, 실패해도 낙담하지 않고 새로운 장기말을 준비할 정도로만 여긴다.[34] 그리고 기간토마키아 같은 유능한 충복조차 상황이 여건치 않으면 아무렇지도 않게 버리는 바람에, 결국 기간토마키아는 배신감을 느껴 히어로들의 편에 자의로 서면서 등을 완전히 돌렸다.[35] 기간토마키아 건은 사예팔재회 및 이능력 해방군 편에서 동료들을 해코지 당한 시가라키의 대응과 비교되는데, 동료가 해코지 당한 것에 분개한 동료들에게 진심을 보여주며 지금 당장은 참더라도 반드시 동료들의 마음에 부응해서 복수를 성사시켰다. 또한 대부분의 부하들에 대한 마음이 가식인 올 포 원과는 달리 시가라키는 동료애만큼은 진심이었다.[36]

자신의 기준대로만 행동하기에 올 포 원의 선의는 그의 시점에서나 선의일 뿐이지, 이를 받아들이지 못 하는 사람들에게는 가혹한 폭력이나 다름없다. 요이치를 아끼며 마음을 쏟은 것과는 별개로 형의 악행을 거부하며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동생의 마음을 무시하고 끝까지 그에게 집착했다. 토무라에게도 후계자이자 자신이 손에 넣을 새로운 육체로 삼았기 때문에 미움을 샀지만, 정작 올 포 원 본인은 개의치 않으며 그를 여전히 아끼는 태도를 보인다. 오히려 토무라가 자신을 죽일 뻔한 상황에서도 역시 나의 후계자답다며 만족하고, 토무라와 인격이 융합해 소멸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자신은 좋다며 그를 껴안으며 융합하는 소름 끼치는 모습을 보여준다.[37]

4.2. 뛰어난 교육자

천부적인 재능으로 원 포 올을 처음부터 완벽히 제어해낸 탓인지 제자에게 큰 가르침을 주지 못한 올마이트와는 달리 올 포 원은 교육자로서 매우 휼륭하다.[38]

후계자의 지도 편달에도 뛰어나 파괴충동만 넘치는 풋내기에 불과했던[39] 시가라키 토무라를 자신의 후계자로 키워냈다. 토무라의 얼토당토 않은 요구들까지 자기가 수용할 수 있는 선까지 최대한 수용해주며[40] 경험을 쌓게 하면서도 '히어로 킬러' 스테인과의 만남을 주선해 시가라키 스스로가 자신의 미흡한 점을 깨달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조용히, 그리고 확실하게 시가라키의 정신적인 성장을 촉진시켰다. 그 외에도 소크라테스의 산파법, 인지발달 불균형, 인간 중심 상담 이론, 전문가 초청 등 실제 교육학에서 활용되는 방식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41]

350화에서 다비의 과거에서 시가라키 토무라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를 대비한 보험으로 어린이들을 직접 모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아이들은 모두 뒤틀림을 가진 아이들로서 상당히 큰 시설에서 살고 있었다. 모두 올 포 원의 그릇이나 노우무의 재료로서 길려진 것으로 보인다.[42]

다만 올 포 원이 교육자로서 훌륭한 것은 어디까지나 교육 능력에 한한다. 비인간적인 올 포 원 답게 교육자로서의 자세는 교육 능력에 반비례하며 실제로 토무라에게 겉으로는 자신의 후계자인 것처럼 행세했지만 실제로는 원 포 올 강탈 계획의 도구에 지나지 않았으며 그의 교육은 단지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는 토무라를 어느정도 성장시켜야 했기에 필연적인 일이었을 뿐이다. 달리 말하면 돼지를 키웠고 온갖 좋은걸 먹여가며 살을 찌웠지만 그것이 단지 도축용 돼지를 대상으로 했을 뿐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런 면에서는 올마이트가 압도적 우위다.[43]

4.3. 비인간성

본작의 흉악 빌런들 대다수가 인간성을 잃은 사람들이거나 비뚤어진 인간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지만 올 포 원은 그중에서도 인간성이라는 게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묘사된다.[44] 감정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45] 일반인들이 지닌 감성을 지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뺏은 개성의 원소유자에게 매도당하는 꿈을 꿀 때 자신에게도 죄책감이 있었나라는 낙담을 했다는 걸 보면 본인도 이를 자각하고 있지만, 이를 오히려 자랑스러워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올 포 원은 9대에 걸쳐 자신을 방해한 원 포 올에 대해서도 흥미나 짜증 정도를 느낄 뿐, 분노나 증오와 같은 격렬한 감정은 품지 않았다. 이 때문에 올 포 원은 원 포 올을 강제로 뻬앗지 못해 시가라키 토무라라는 스페어까지 만들어야 했던 것. 호크스가 거론하기 전까지는 크게 부각되는 점은 아니었지만, 생각해보면 그의 감성이 얼마나 비인간적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런 탓인지 스타 앤드 스트라이프가 자신이 죽는 그 순간 개성를 트랩으로 사용할 거란 예상을 전혀 하지 못 했고 그 대가로 본편에서 처음으로 가장 뼈아픈 타격을 받았다.

에피소드 330에서는 자신의 자아가 사라질지도 모르는데도 시가라키의 인격과 서로 뒤섞이며 새로운 인격체로 태어난다는 말에 시가라키는 치를 떨며 싫다고 하지만 올 포 원은 오히려 좋다며 더더욱 증오하라며 우리의 빛나는 미래를 위해서라는 말을 해 올 포 원의 뒤틀림과 섬뜩함을 보여준다. 어떤 의미로 올 포 원의 본성과 추악함을 보여주는 장치이기도 하다.[46]

에피소드 336에서 밝혀진 내통자의 정체를 통해 인간을 가지고 노는 그의 악행과 비열한 본성을 알 수 있다. 미도리야의 꿈에서 나온 과거 회상(올 포 원 동생의 회상)을 보면 여러 사람들을 상대로 개성이 없는 사람에게 강제로 개성을 주입하면서 그것으로 생긴 부작용이 무엇인지 여러 번 실험을 해왔을 것이다. 올 포 원의 성격을 본다면 그것 때문에(맞지 않은 톱니바퀴를 강제로 끼운 것에) 죽은 사람이 생겨도 실험에 의한 사고로 생각했을 것이다. 그의 동생이 형의 이러한 본성을 오래 전부터 알아채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토무라를 이용해 감정[47]을 가지려고 했는데, 오히려 이것이 독이 되고 있다. 올 포 원 본체도 감정의 영향을 상시적으로 피드백받고 있는 사념의 영향을 받은 탓인지 점차 감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아오야마 일가와 기간토마키아에게 배신 당했을 때 배은망덕 하다거나 쓰레기라고 매도하고, 약자[48]의 도발에 반응하고, 역성장 때문에 소멸할 위기에 처했기에 서둘러서 토무라에게 가야할 상황에 감정이 옅었던 시절에도 자신의 모든 걸 빼았은 올마이트를 증오하고 있었는데 그 증오가 더욱 강해졌는지 올마이트를 보자마자 바로 덤벼드는 등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올 포 원의 강점은 그 어느 때라도 냉정함을 유지해 책략을 꾸미는 것인데, 감정 때문에 냉정함을 전혀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더 심해져서 무개성인 상태의 올마이트에게 무턱대고 덤볐다가 오히려 올마이트에게 공격을 허용당하는 굴욕을 당했다.

407화에서 밝혀진 그의 과거를 본다면 그의 사악함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선천적인 순수악임을 보여준다. 어떤 환경에서 태어나고 가지고 있더라도 그는 결국 악임을 보여준다.[49]

418~419화에서 밝혀지기를 시가라키 토무라의 아버지와 접촉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며 그를 선동하고 부추겼다는 사실과 토무라의 개성도 그가 주입하면서 생각난 비극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토무라는 애시 당초 원 포 올을 빼앗기 위한 도구이자 자신의 대체 육신을 위한 카드라는 사실과 처음부터 끝까지 그에게 놀아난 것이 밝혀지면서 그의 비인간성과 끝없는 사악함과 악의를 다시 한번 부각시켜준다.

5.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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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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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개성 - 올 포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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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인간 관계

7.1. 시가라키 토무라

... 구해주지 않았구나... 얼마나 괴로웠니... ...시무라 텐코.
'히어로가', '언젠가 히어로가', 다들 그런 식으로 널 못 본 척한 거지?
도대체 누가 이런 세상을 만들어버린 걸까? 넌 아무 잘못도 없어.
이제 괜찮아. 내가 있으니까.
올 포 원과 토무라의 첫 만남
올 포 원: "자, 어디 보여주렴 네 모습을. 시가라키 토무라."
토무라: "시가라키... 토무라…?"
올 포 원: "토무라우(とむらう, 애도하다)……. 죽음을 슬퍼하며 이별을 고하는 행위. 시무라 텐코는 애도함을 초래하는 존재로 거듭난거야!"
토무라: "시가라키는?"
올 포 원: "내 성."

원 포 올의 7대 계승자 시무라 나나의 손자 시가라키 토무라(시무라 텐코)를 후계자로 선택했고 진지하게 교육했다. 원수의 손자라는 위치에 있음에도 겉으로 보기에는 정말 애지중지하게 키우고 있었는데, 파괴충동과 증오로 똘똘뭉친 토무라도 사춘기 때 틱틱댄 것 빼고는 올 포 원을 아끼고 있었다. 카미노 악몽 편에서 궁지에 몰린 토무라를 구하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나섰고, 토무라도 몸 상태가 성치 않은 올 포 원이 혼자 남는다고 크게 걱정하며 결국 올 포 원이 패하자 증오에 사린 눈길을 내보인다. 토무라의 과거회상에서 가족을 살해하고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다가 세상에서 버림받은 토무라를 구해줘서 새로운 이름과 자신의 성을 부여해주기도 했다. 토무라 입장에서는 올 포 원에게 애정을 드러내는 장면이 많다. 헤어지기 직전 올 포 원을 걱정했고, 올 포 원이 구속되었을 때는 분노했다. 자기가 올 포 원의 성을 이어받았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웃기도 했다. 올 포 원의 본심이 어쨌건, 올 포 원은 토무라가 친부에게서 받지 못했던 부성을 채워주던 양아버지, 일그러졌지만 돈독한 부자 사이였던 셈이다.

하지만 역시 빌런인 만큼 이들의 관계는 일그러져 있기 그지없다. 올 포 원이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서 토무라를 후계자로 선택한 이유는 빌런으로서 훌륭한 일그러짐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도 크지만, 싫어하는 올마이트를 괴롭히기 위해서 선택한 이유도 크다. 상술했듯 토무라는 올 포 원의 패배에 큰 상실감을 느꼈지만 동시에 동경했던 마왕이 졌다고 실망감을 느꼈다.

올 포 원 역시 토무라를 진정한 후계자로 보지 않고 자신의 계획을 위한 이용말로 밖에 보지 않았다. 상술된 시가라키 토무라라는 이름을 내려주는 장면은 마치 아버지와 아들과의 관계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시무라 텐코를 이용해 새로운 마왕으로 태어나려는 것일 뿐이었다.

원 포 올 선대들의 의지 때문에 원 포 올 강탈을 실패했던 올 포 원은 강렬한 감정을 얻으려고 했다. 토무라의 증오는 차기 마왕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었고, 이윽고 자신의 사념이 담긴 오리지널 올 포 원을 계승시켜 육체를 빼앗는다. 개성 계승은 원 포 올을 참고한 것이지만 힘이 부족해서 후대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희망을 넘긴 원 포 올에 반해, 올 포 원의 개성 계승은 반강제로 넘겨서 원 포 올의 선대들과 달리 토무라를 직접적으로 유도하고, 위급 상황에는 몸마저 강제로 빼앗으려고 한다. 다만 토무라에 대한 애정이 완전히 거짓인 건 아니다. 진실을 깨달은 토무라가 자신을 증오해도 공포의 상징답다고 흡족해하며 뒤틀린 모습을 보여준다. 올 포 원 본인은 토무라를 지배하고 있는 현재 상태를 공생이라고 말하는데, 올 포 원의 동생은 올 포 원이 남을 이용할 뿐이다라고 부정한다. 즉, 초대 계승자를 향한 애정처럼 올 포 원의 시점에서나 사랑일 뿐이고, 타인의 입장에서는 가혹한 폭력과 집착이다.

올 포 원과 시가라키 토무라, 올마이트와 미도리야 이즈쿠의 관계 역시 보면 매우 흡사해 보이면서도 결정적인 부분에서 상이하다. 둘 다 숙적과의 싸움에서 몸이 망가지고 강대하던 힘을 잃어[50] 후대에게 자기 힘을 맡겼으며, 제자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은 존재[51]가 되어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제자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제자가 자신이 걸어온 길을 부정하기를 바라기[52]까지 하는 올마이트와는 달리, 올 포 원은 그저 자신이 이루지 못한 숙원을 이루는 것만이 목표이며, 제자의 성취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차원을 넘어 아예 본인의 인격이 제자의 모든 것을 주도하고 자신이 제자 안에 남아서 성취를 이루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시한다. 결국 본인의 자이식과 이기주의, 지배욕이 관계파탄의 가장 큰 원인인 것.

하지만 토무라의 증오는 올 포 원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본래는 올 포 원 혼자서 지배하려고 했던 것이 올 포 원과 토무라 뒤섞여 온전히 지배를 하기가 힘들어져 육체의 잠식에 애를 먹었을 정도다. 주도권이 올 포 원에게 넘어가 있는 동안은 토무라가 올 포 원의 영향을 받고 있었지만, 토무라가 주도권을 되찾은 후에는 반대로 올 포 원이 토무라의 영향을 받기 시작한다.[53] 그리고 410화에서 올 포 원이 바쿠고에게 패배해 완전히 소멸되는 바람에 토무라의 주도권을 사실상 잃어버리게 된다. 거기다가, 토무라는 올 포 원이 죽은 걸 알고는 전혀 슬퍼하지 않았고, 오히려 바쿠고를 이기지 못했던 올 포 원을 탓했다.

419화에서는 시가라키 토무라는 처음부터 끝까지 원포올을 빼앗기 위한 도구이자 올포원의 대체 육체로서 계획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래리엇" 반죠 다이고로, "가엔" 타유타이 엔. 두 번의 접촉으로 확신했다. 원 포 올을 탈환하기 위해서는 "의지력" 을 상회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올마이트에게 궁지에 몰리는 와중에 찾은 거야, 언젠가 놈의 의지를 꺽을 수 있는 영혼을.
그리고 가장 강한 감정, 이드를 억압함으로서 생기는 마음의 기능, 원시의 욕구, "미움" 을 생성하는 모판을
그건 망설일 필요 없겠죠, 이 시대 히어로는 정말 도움을 원할 때 도움을 주지 않으니까요, 서로 도울 수 있는 형제가 필요하겠죠. (시무라 코타로에게)
큰 딸은 너무 자랐으니까...
절대로 들켜서는 안 되었기에 눈에 띄는 행동은 할 수 없었다. 나는 밀어줄 뿐이였지.
부모님이 너에게 준 아직 눈에 띄이지 않은 인자를 빼냈고 (어린 텐코의 머리에 손을 대며)
억압을 증진시키고 (시무라 코타로와 이야기하며)
동경을 주었다 (텐코의 친구들에게 지시하며)
시무라 씨의 아들이지? (텐코에게)
차가 많아서 어린 아이들은 위험하니까, 잠깐 손 잡을까? (텐코의 손을 잡으며)
그리고 적당한 때를 봐서... (잡은 손으로 개성을 텐코에게 넘겨준다)
닥터의 시설에 있던 개성에서 가역성을 빼서 파멸만 있는 조악한 복제품을
너에게 넘겨준 거다
그래, 비극도, 부정도, 시련도, 긍정도, 내가 준거다, 전부!
뭐가 "바뀌지 않아"[54] 냐?! 부끄러운 줄 알아라!
마음을 죽이고 없애겠다, 본래 원 포 올을 빼앗고 버릴 카드였지만, 이제 내 육체에서 사라져라![55]

그러니까 토무라 존재 자체가 올포원의 계획이였다. 원포올은 의지력으로 이겨야 되는데 시무라 나나의 혈연을 이용해 올마이트의 의지력(마음)을 꺽을 계획을 짰고 코타로의 큰딸은 너무 자랐기에 텐코를 낳게하였다. 그리고 코타로를 부추겨 가족 억압을 키웠고 텐코의 친구들로 하여금 영웅놀이를 하게하여 히어로에 대한 동경을 주고 텐코의 원래 개성을 빼앗고 오버홀의 개성인 오버홀에서 수복능력만 빼서 붕괴로 만들어 줘서 텐코 스스로 가족을 파멸시키게 하였고 텐코 또한 후계자 따위가 아니라 원포올을 빼앗고 바로 버릴 카드였다.

결국 토무라는 처음부터 끝까지 올 포 원 손에서 놀아난 것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고, 그저 올 포 원의 카드 중 하나에 불과했다.

7.2. 원 포 올 계승자

7.2.1. 시가라키 요이치

자신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는 존재였으나, 손에 쥐고 있었던 소유물이었기에
형은 동생을 절대 놓지 않았다.

(기다려, 왜 가버리는 거야. ""을 줬잖아!
뭐냐 ! 떨어져라! 내 거야, 날 봐라!
내 것이 안 될 거라면―)
407화 나레이션
요이치라고 이름 붙인 것은
자신이 첫 번째로 얻은 것이기 때문이다.


( 나의 것이 되지 않을 거라면...)
408화 나레이션
눈물을 흘리면 당황하게 만들 수 있어서 흘렸다
싫어하는 것과 바라는 것을
조종하고 깎아 내려
그렇게 손에 넣어 왔다.

그런데
내 바람 대로 되지 않아
그저 원할 뿐인데!
쫓아도 쫓아도 빠져나간다.
408화 나레이션

올 포 원이라는 캐릭터를 말하는데 있어 빠질 수 없는 존재는 바로 그의 유일한 혈육인 시가라키 요이치다. 본작에서 가장 비인간적인 인물이 가장 인간다운 감정을 드러내는 순간마다 반드시 남동생이 관련되어 있다.

타인을 이용하기 좋은 편리한 도구로 여기는 올 포 원의 성향을 생각하면 매우 이례적일 정도로 동생에게 너그러운 형이라는 점이 작중에서 자주 암시된다. 가령 올 포 원은 얼마나 가치가 있느냐의 여부로 인간을 판단하는 반면 요이치는 ' 아무 쓸모도 없지만, 그래도 갖고 있었다.'[56]로 나온다. 태어난 순간부터 이미 부모의 도움 없이 단독으로 살아갈 수 있는 올 포 원이기에, 생존하는데 손이 많이 가는 동생 따위는 그 자리에 방치해도 됐지만 그러지 않았다.

또한 올 포 원은 오랜 세월이 흘러 감정의 풍화가 일어난 시점에서도 감옥에서 동생의 목소리를 듣고 그리움을 느꼈으며, 오직 합리적인 선택만 하고 약자들을 벌레로 취급하는 남자가 정작 요이치만큼은 억지로 힘을 주며 자신의 곁에 두려고 했다. 냉정한 올 포 원 답지 않게 동생과 관련되어 있으면 질투까지 부린다.[57] 원 포 올을 노리는 이유도 그 안에 쌓인 강대한 힘이 아닌 동생의 일부를 소유하는 게 최초의 목적이었다. 올 포 원이 원 포 올의 뒤를 쫓기 시작한 계기가 함축된 대사가 '아직 (요이치가) 있는 건가.'

그러나 그것이 요이치의 인간으로서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올 포 원이 동생을 향한 집착은 ' 시가라키 요이치'라는 개인의 삶을 무너뜨릴 정도로 잔혹했다. 그가 동생에게 지어준 요이치(与一)란 이름의 뜻도 자신이 최초(一)로 받게(与) 된 것,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가족의 이름을 "나의 것" 으로 지은 셈. 독점욕이 강해 평생을 걸쳐 동생을 통제했으며 자신의 손에 의해 죽은 뒤에도 남겨진 시체와 동생의 의지를 이은 개성을 자신이 가져야 마땅하다 여기고 있다. 결국 인격체로 소중하게 여긴 것이 아닌 자신의 생애 첫 번째 소유물로 소중하게 여겼다는 한계가 있어서, 그렇게 소중한데도 자기 손으로 요이치를 죽인 이유도 내 것이 안 될 거라면 이제 (없어져라) 라는 이유였으니 얼마나 인간성이 결여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요이치가 올 포 원에게 당한 굵직한 범죄만 해도 감금, 살인, 시체 가공. 이 외에도 폭행[58]과 과도한 간섭을 보였다. 어린 형제의 평화로운 일상을 보여주는 듯한 장면에서도 "나에게 말도 없이 뭘 읽고 있어?"가 동생에게 건내는 첫 인사. 남에게 착취한 부를 쌓아 고층 빌딩 펜트하우스에서 여유롭게 지내던 올 포 원과는 대조적으로 요이치는 통제 속에서 살다가 처음으로 그를 거부하고 달아났으나 끔찍하게 살해되어 형태를 알아보기 힘든 시신에 구정물까지 묻은 비참한 인생을 살다 갔다.

생전에 요이치는 형의 개성인 올 포 원이 세상에서 가장 상냥한 힘이 되길 바랐지만, 안타깝게도 동생의 희망사항과 달리 같은 페이지에서 올 포 원은 100년에 걸쳐 동생의 의지를 이은 자들을 사냥하며 너는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질 않아. 그저 원할 뿐인데 쫓아도 쫓아도 빠져나간다고 끝까지 요이치의 마음보다 자신의 욕망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형제가 평행선을 달렸다.

410화에서는 자신의 궁극적인 목적과 별로 관련이 없음에도 동생이 없으면 안된다는 독백을 함으로써 동생에게 과하게 얽매여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꽤 기묘한 형제 관계다. 서로가 서로에게 바라는 것도 반대고 그런다고 서로가 원하는 걸 해주는 관계도 절대 아니다. 그러면서도 서로 좋은 것이던 나쁜 것이던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도 각자의 형제다. 어찌 보면 형제끼리 평행선을 달리다가 둘 다 파멸을 맞이한 셈인데도 두 형제 모두 자신의 형제를 원망하지도 않는다. 기묘하면서도 끈끈한 형제애라고 볼 수 있다.

종국에는 원 포 올 안에 존재하는 요이치의 의식이 미도리야의 강제 양도로 인해 파괴되자 육체의 주도권을 잡았음에도 좌절했다. 본인 입으로 직접 "공허한 최종 목표"라고 말했으니, 올 포 원에게 있어 동생이란 존재는 거의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걸로 보인다.

7.2.2. 쿠도

(이 녀석이 손을 내밀지 않았더라면. 내가 가장 증오하는 것은.)
네놈 때문이다 쿠도!!

어떻게 보면 사실상 원 포 올의 최초 계승자나 다름없으며, 올 포 원 입장에서는 사랑하는 동생을 데려간 철천지 원수이다. 올 포 원이 증오라는 감정을 느끼게 만든 첫 장본인이며, 감정이 생긴 올 포 원은 쿠도를 올마이트 이상으로 증오하고 있다.

얼핏 올 포 원의 전성기를 끝낸 올마이트보다 올 포 원에게 참패한 쿠도를 더 증오하는 사실이 의아할 수 있으나 '처음으로 소유물을 뺏긴 굴욕을 느끼게 함 + 심지어 훔쳐간 게 내 동생 + 감히 나와는 대결이 성립조차 안 되는 구더기 주제에'가 연달아 겹친 결과로, 세상 모든 이들을 지배하에 둘 수 있다는 자만에 빠져 있던 올 포 원의 계획을 처음으로 어그러지게 만든 돌멩이가 바로 쿠도였다.

쿠도를 향한 올 포 원의 감정이 함축된 발언이 "네놈 때문이다. 쿠도!". 양심의 가책 따위 존재하지 않는 사이코패스라서 자신의 잘못은 돌아볼 생각은 없는데, 그렇다고 요이치를 탓할 수도 없으니 자연스럽게 동생과 떨어지게 된 원망의 화살표는 쿠도에게 향하는 것이다. 자경단이 감금 피해자를 구해주는 과정에서 가해자의 공격으로 피해자가 사망하자 가해자가 책임 소재로 자경단을 지목하는 몰염치한 행동이니 어떤 의미로는 올 포 원 답다.

심지어 어찌나 증오스러웠는지 쿠도 가족을 포함해 연인이나 아이로 의심되는 지인들까지 모조리 죽여 쿠도의 혈통을 끊었다고 한다.

감정이 결락된 올 포 원 치고는 흔치 않게 쿠도의 목을 붙잡은 채로 눈물을 흘리고 있는 듯한 모습이 보인 적도 있을 정도.[59] 훗날 올 포 원 본인은 독백에서 자신이 울면 쿠도가 당황스러워 하길래 울었을 뿐이라고 주장하지만 본인의 말과 상황이 맞지 않아[60] 독자들 사이에서는 진짜로 분해서 울었는데 자존심 문제로 인정하지 않은 것 VS 단지 연기로 울었을 뿐이라고 해석이 갈린다.

자신이 요이치를 죽였지만[61] 올포원은 감정이 많이 결락되어 그걸 이해 조차 잘 못 하는 사람이라 요이치를 죽인 당시엔 우는 것 조차 못하고 그저 멍하니 있을 뿐이었다. 그런데 쿠도가 한마디 하자 그제서야 요이치가 죽었고 자신의 손아귀에서 벗어났음을 감정적으로 제대로 느끼고 슬픔 질투 분노 등의 감정으로 운 것으로 보인다.

7.2.3. 올마이트

하지만 올마이트, 네가 날 미워하듯이 나도 네가 밉다. 난 네 스승을 죽였지만, 너도 내가 쌓아온 것들을 빼앗었잖아? 그래서 난 네가 최대한 추하고 참혹한 죽음을 맞이했으면 좋겠다!
카미노의 악몽 당시[62]
죽여버릴 거야. 죽여버릴 거야. 미워!! 올마이트의 낯짝을 누군가가 기억하고 있는 한, 이 짜증은 사라지지 않아.
시가라키 토무라의 증오를 공유하게 된 후

수많은 원 포 올의 계승자들과 싸운 올 포 원이지만, 그 중에서도 쿠도와 올마이트는 독보적으로 미워하는 대상이다. 작중 최강의 히어로이자 평화의 상징으로 칭송되는 올마이트와 대척점에 있는 아치 네메시스이다.

카미노 구에서 몇 년 만에 다시 만난 올마이트와 싸우며 한 말인 "난 네 스승을 죽였지만, 너도 내가 쌓아온 것들을 빼앗았잖아? 그래서 난 네가 최대한 추하고, 참혹한 죽음을 맞이했으면 좋겠다!"에서 드러나듯 올 포 원은 올마이트가 자신의 모든 걸 빼앗았다 생각하기에 통렬히 미워한다. 오죽하면 자신에게 별 이득이 없더라도 올마이트를 괴롭히기 위해서라는 개인적 증오심으로 빌런을 지원할 정도다.

하지만 타르타로스에서 올마이트와 올 포 원의 얼굴이 반쪽으로 겹쳐지는 연출, 동료와 제자를 위해 자기 몸을 바칠 정도로 아끼는 등 둘은 극단적으로 다르면서도 어느 정도 닮아있다. 올 포 원이 올마이트에게 밝힌 오리진이 '동경심'이었다는 것도 그와 똑같으며 올 포 원 본인도 올마이트와의 대담에서 "와 똑같다."고 평했다. 어쩌면 동족혐오일지도 모른다.

미도리야를 직접 마주했을 때 재기불능이 된 올마이트를 더 이상 신경쓰지 않고 미도리야를 숙적으로 여기겠다고 선언하지만, 토무라의 증오를 공유받고, 올마이트의 의지를 계승받은 히어로에 의해 큰 피해를 받은 이후 누군가 올마이트를 기억하는 이상 이 분노가 사라지지 않는다며 아직도 올마이트를 숙적으로 여기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63]

단행본 40권 부록에 의하면 올 포 원이 올마이트를 증오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 그와 싸우면서 요이치의 손을 분실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7.2.4. 미도리야 이즈쿠

감옥 속에서...계속 널 생각했다. 나의 흥미는 이제 그 올마이트가 아니다, 다음은 너다!![64]

올마이트의 제자이자 새로운 숙적이다. 하지만 정신세계에서의 발언과 도주할 때의 발언을 보면 "미숙한 자"로서의 취급이 강하다.[65]

그러나 미도리야가 아무도 생각해낼 못할 작전을 세워 전략적으로는 미도리야가 이기자 패배를 인정하며 처음으로 미도리야한테 관심을 갖게 만든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미도리야가 자신이 보낸 자객인 레이디 나강을 제압하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자 타르타로스에서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며 그를 자신의 새로운 주적으로 인정한다. 다만 주적으로 인정이 아닌 올마이트에게 내렸던 괴롭힘을 선사한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실제로 시가라키의 몸에 있던 올 포 원의 사념은 미도리야보다 올마이트를 증오하고 있다. 그러다 결국 410화에서 완전히 소멸되며 올 포 원은 더 이상 미도리야의 걸림돌도 되지 않았다.

7.3. 우지코 다루마

너의 만족할 줄 모르는 호기심과 탐구심이 언제나 나의 힘이 되었다. 진심으로 고맙다, 내 친구.

주치의이자 절친한 친구로, 올 포 원에게는 '닥터'라고 불린다. 초상여명기 시절부터 함께 한 동료. 시가라키를 불안하게 여기는 닥터에게 "그럼 내 몸을 치료해주던가"라면서 농담따먹기도 한다. 에피소드 237에서 닥터와 함께 토무라를 지켜보면서 닥터랑 우산 하나를 나란히 쓰는데 닥터는 우산 범위 안에 쏙 들어있는 반면 올 포 원은 자기 어깨가 젖어 있다.

과거 닥터가 제창한 초상특이점[66] 이론을 아무도 진지하게 듣지 않을 때 올 포 원만이 그를 믿었다. 이는 올 포 원이 계속해서 쌓이는 개성(메모리)의 부담을 신체(하드웨어)가 슬슬 따라가질 못해서 애를 먹었기 때문. 이후 올 포 원은 사회로부터 추방당해 모든 걸 잃어버린 닥터를 거둬들이고 지원하여 개성의 복제 배양기술과 노우무를 개발한다.

올 포 원이 올마이트에게 패배했음에도 어느정도 재기한 것은 전적으로 닥터의 공이라고 봐도 된다. 올마이트와의 대결에서 머리가 터져 영안실에 안치되어 있었는데 그 몸을 훔쳐내어 치료 혹은 되살려 냈다. 또 노우무 제작, 개성의 복제, 배양 기술 확립, 마스터피스 계획 진행 등은 닥터가 없었으면 불가능했다. 이런 어마어마한 능력자인만큼 올 포 원 역시 그를 단순한 부하가 아닌 최측근이자 소중한 친구로 여겼는데, 이는 364화에서 출전하기 직전, 다루마가 기록한 녹음메시지를 아무 말 없이 조용히 들었고, 다루마가 메세지를 녹음하면서 본심을 말하자면 역시 나는...너 자신의 목소리와 눈, 웃는 얼굴이 사랑스럽다. 바라건대 너 자신의 마음에 증오가 깃들지 않기를..이라며 본심을 말한 것에서 알 수가 있다[67].

그런만큼 닥터 역시 올 포 원의 꿈이었던 '악의 마왕'도 알고 있었고, 위험에 처했을 때 자기 생명보다 올 포 원의 꿈이 끝나는 것을 더 걱정할 정도로 충성을 바치고, 올 포 원을 숭배하다시피 해서, 닥터가 그를 묘사할 때 "부처 같은 웃음", "현인신"이라고 표현한다.

그러나, 결국 올 포 원이 되감기의 부작용으로 수정란까지 되돌아가 존재가 완전히 소멸하게 되며, 사실상 자기 손으로 올 포 원을 죽여버린 꼴이 되었다.

7.4. 다비

다비와는 꽤나 말이 잘 통하는 상대였는데, 전면전쟁 이후 휴식기 동안 둘이서 대화를 주고 받았다. 이후 밝혀지길 세토코 언덕에서 불타 죽어가던 토도로키 토우야를 빌런 다비로 만든 장본인이라는게 밝혀진다. 본래 올 포 원은 토우야를 시가라키 토무라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를 위한 대비책으로 삼으려고 했지만 엔데버에게 집착하는 그의 마음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그후 관심을 꺼서 후일 다비가 빌런 연합으로 왔을 때 올 포 원과 닥터는 내심 놀라워 했다고 한다. 죽어가는 몸을 그저 원망의 불꽃만으로 버티며 살고 있는 다비는 올 포 원조차 감당할 수 없는 존재였지만 사상적인 면에서는 서로 통하는 면이 있었기에 별 탈 없이 같은 편이 되었다. 그 때문인지 토무라와는 다른 의미로 큰 친밀감을 보인다.

7.5. 부하들

  • 쿠로기리
    자신이 사라지게 된다면 의 도움을 받으라는 전언을 남겨놓았다. 사실상 시가라키의 보모로 취급하는 중. 하지만 사실 이 녀석도 순직했던 히어로의 시체를 이용해 만든 노우무였다.
  • 기간토마키아
    올 포 원이 키운 충실한 하인이자 심복이였다. 올 포 원이 기간토마키아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알 수 없으나 기간토마키아는 그의 목소리를 녹음한 테이프 하나로 진정됐다. 덕분에 기간토마키아에게 AFO 애완동물이라는 밈이 생겼다. 그러나, 현재는 올 포 원에게 있어서 적군인데, 382화에서 신소 히토시에게 세뇌당해 올 포 원한테 산을 던져 상당한 데미지를 입혔고, [68] 384화에서 세뇌를 자신의 의지로 직접 풀었지만, 기간토는 자신을 버린 올 포 원한테 큰 배신감과 절망감을 느낀 후 더 이상 그에게 충성심을 전혀 갖지 않고, 히어로들 편에 서기로 마음먹었다.[69] 올 포 원은 그런 기간토마키아의 배신에 쓰레기라 매도하며 살처분 했다.[70]
  • No.6
    차세대 마왕 후계자로서 준비한 실험체. 뇌 기능의 선천적인 문제인지, 혹은 유년기의 외상 때문인지 스스로의 이미지를 인식하지 못하는 장애를 지녔다. 자아의 확립은 불가능하고, 사회와의 마찰이나 상극도 불가능했지만, 올 포 원은 6호로부터 "비틀림", 강렬한 충동을 마음대로 형성할 수 있다며 크게 기대했다. 6호가 초고속 히어로 오클록을 동경하자, 자신의 이미지를 오클록으로 덮어씌여 멘토로서 조언을 나눠줬다. 하지만 6호가 코이치를 숙적으로 인정하면서부터 통제를 벗어나자 후계자로서는 사실상 포기했다. 그러나 실험체로서는 굉장히 흥미로워 최고의 실험동물이라고 칭찬한다.

7.6. 바쿠고 카츠키

싫어 감정에 지배당하고 있었다. 이런건 내가 아니야! 싫어
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
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

본래는 관심이 없는 대상이었지만, 시가라키에게 영향을 받아 증오를 알게 된 이후 자신이 부쉈음에도 다시 살아나 자신을 막는 바쿠고를 증오하게 된다. 특히 그의 눈빛이 2대 계승자 쿠도와 동일함을 알게 되자, 시공간을 건너 바쿠고에게 임한 쿠도의 의지를 느끼고 강한 증오를 느낀다.
이 때문에 시가라키에게 가는 것에 전념하지 못하게 되고 자신이 비축했던 모든 개성을 사용한다는 무리수를 둔다. 하지만 이마저도 막아서는 바쿠고를 보며 분노와 증오에 잠식되어 개성들의 연합마저도 불안정하게 되고, 그 결과 바쿠고에게 소멸당하기까지 일방적으로 하우저 임팩트를 맞게 된다.
바쿠고를 여전히 들러리로 여기며 자신의 이야기에 방해하지 말라고 소리치지만 이건 자신들의 이야기라고 일갈하는 바쿠고에게 당해 그와의 전투에서 끝내 패배하고 소멸되었다.

7.7. 그 외

  • 시무라 나나: 올마이트 이전의 숙적이었다. 게다가 시무라 나나를 죽인 이후에는 그녀의 손을 박제해 시가라키에게 물려주었다.[71]
  • 시무라 코타로: 올마이트 이전의 숙적이었던 시무라 나나의 아들이자 토무라의 친아버지이지만 이쪽과는 별 접점은 없다. 하지만 나나의 죽음으로 코타로가 히어로를 혐오하는 사상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는 코타로를 비롯한 코타로의 가족들에게 최악의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일단 올 포 원 본인은 시무라 가의 비극과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여겨졌지만[72] 418화에서 나온 과거의 회상을 통해서 올 포 원과의 접촉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코마로에게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올 포 원이 밝혀지기를 그를 선동한 것이라 한다.
  • 빌런 연합: 기본적으로 토무라의 부하들이니만큼 직접적으로 지시를 내리는 관계는 아니다. 그러나 올 포 원이 토무라의 육체를 장악하자 빌런 연합은 토무라가 아닌 올 포 원에게 충성을 할 생각이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73]
  • 시노모리 히카게: 원 포 올의 4대 계승자인 만큼 이쪽과도 관계가 나쁠 듯 하나, 시노모리의 경우 2대, 3대와는 달리 원 포 올의 부작용으로 요절(자연사)했기 때문에 위의 2명보다는 원한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
  • 래리엇, : 각각 원 포 올의 5대, 6대 계승자로 둘 다 올 포 원에게 치명상을 입고 죽었다.
  • 현 히어로 TOP 3: 카미노의 악몽 때 엔데버와 베스트 지니스트를 칭찬했다. 그리고 호크스까지 포함한 지금은 올 포 원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레이디 나강: 미도리야를 잡기 위해 올 포 원이 개성을 주고 고용한 빌런이다. 하지만 레이디 나강이 변심하고 그런 그녀를 폭파시키는 등 처음부터 그녀를 토사구팽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녀를 죽이는데 실패하고, 레이디 나강이 자신의 개성으로 시가라키의 양손을 파괴해 올 포 원의 사념의 데미지를 입혀 제대로 빅엿을 먹었다. 결국 자기 꾀에 자기가 제대로 당한 셈이다.[74]
  • 스타 앤드 스트라이프: 올 포 원에게 처음으로 엄청난 빅엿을 먹인 히어로.[75] 그녀를 죽이는 데 성공하고 뉴 오더를 강탈하려고 했으나 오히려 그녀의 개성때문에 올 포 원이 가지고 있던 대부분의 개성들이 서로 반발하여 큰 손해를 봤다.
  • 스테인: 같은 빌런이지만 애초에 사상이 상극이라서 사이가 나빴으면 나빴지 좋을리가 없으며, 401화에서 올 포 원 본인이 올마이트를 구해준 스테인을 죽여버린다.
  • 에피소드 328에서 각국에 검은 파이프가 있다고 언급되며, 에피소드 329에서 본인(올 포 원)의 언급에 의하면 전 세계에 이용할 장기말들이 있다고 한다.

8. 어록

답을 가르쳐주기만 해선 의미가 없지.
모자란 점을 스스로 생각하게 하고! 성장을 촉구하는 것!
교육이란 건 그런 것이니까.[76]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에피소드 47 中 -
지금 마음껏 구가해두라고, 올마이트. "거짓된 평화"를...
누구도...구해주지 않았지...힘들었지... 시무라 텐코 군. '히어로가', '조금 있으면 히어로가', 다들 그렇게 너를 못 본 척 했지. 대체 누가 이런 세상을 만든 걸까? 너는 나쁘지 않아. "이제 괜찮다. 내가 있다."
어린 시무라 텐코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면서.
그럼 해볼까.
넘버 4 히어로 베스트 지니스트가 이끄는 노우무 격납고 제압조 앞에 등장해서 순식간에 털어버린 후 한 말.[77]
또 실패했구나, 토무라. 그래도 결코 꺾여서는 안 돼. 다시 하면 된다. 이렇게 동료도 되찾았어. 이 애도…네가 '소중한 장기말'이라 생각해 판단해서다. 얼마든지 다시 할 수 있어. 그걸 위해 내가 있단다.
이 모든 건, 다 너를 위해 존재한다.
"토무라, 너는 싸움을 계속하거라."
시가라키와 빌런 연합의 멤버들을 탈출시키면서.
"사실이야. 알잖아? 내가 할 만한 일이지."
시가라키와 시무라 나나의 관계를 말하고는 그걸 믿지 못 하는 올마이트를 믿게 하기 위해 한 말.
"다음은 다."[78]
"힘이 없는 자에게 '선택'을.
죄에는 용서를. 바라는 것을 주마.
나에게 협력해준다면."
"내 꿈은 현실이 되었어! 그리고, 현실은 정석대로 되지 않아.
네가 나에게 굴복하지 않는 이 현실도 지금부터 내가 바꾸고 말 거야.
나한테 넌 소중해. 빼빼마른 너라도 충분히 쓸 '이능력'을 찾아냈단다. 같이 가자."
아아, 가엽게도. 뭘 두려워하는거니? 네 마음 가는대로 하면 돼. 그러지 않으면 너 혼자 괴로울 뿐이지.
양심, 도덕, 윤리 그건 다 누군가가 만든 것들이야. 얽매이지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아라. 네 안에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거니까.
두려워하지마라. 이렇게 생각해보렴. '인간의 생명도, 진보도, 노력도 모든게 내 손아귀에 들어있다'라고.
움켜쥐어 부술 것인지, 굴려가며 놀 것인지는 네가 정하면 돼. 증오와 희열을 겹쳐놓을 수 있다면, 넌 자유다.
너희는 모르겠지.
와인하고 마찬가지야. 짓밟아서 짜내는 거지.
나는 그저 그 맛을 계속 즐기고 싶은 것 뿐이야.
올 포 원이 노우무를 만드는 이유
오늘 싸움으로 쓸모없는 피를 많이 흘렸지만, 지금 것이 가장 쓸모없군.
나는 신기한 꿈을 꾸는 경우가 있어서 말이지...
빼앗은 '개성'의 주인이 매도하는 꿈...
그 때마다 낙담했었지... 나 자신에게도 남들처럼 죄책감이 있었나 싶어서.
정신세계에서 재회한 동생에게 한 말 1[79]
힘이다, 토무라!! 네 힘에 내 힘을 합치면 빼앗을 수 있다!! 결국 내게 진 몇 명의 죽은 자다!! 동생아! 선택했다고? 강한 척 하지 말아라!! 알고 있을 텐데!? 토무라를 통해 보고 있었다! 이렇게나 훌륭한 힘을 주체하지 못 하고!! 친구도 선생도 지키지 못 했을 뿐더러 오히려 보호받고!! 그것도 모자라 스승과 마찬가지로 분노에 몸을 맡기고! 결과!! 지금 움직이는 것조차 마음대로 못 하고 땅에 엎드려 눈알만 이리저리 굴릴 뿐인 얼간이한테 넘겨 버린 게 큰 실수다!!
정신세계에서 재회한 동생에게 한 말 2
정말이지... 좋은 동료를 뒀구나. 마음이란 것은 힘. 의 마음이 원점을 강하게 품으면 품을수록, 공생하는 나의 힘도 강해진다. 증오를 멈추지 마라, 토무라.
토무라는 졌다. 원 포 올 엔데버에게. 그 대가는 깔끔하게 지불하마. 모든 것은 나를 위해서.
이 몸이 완성되면 다시 만나자고, 덜떨어진 미도리야 이즈쿠.
어째서 내일이 올 거라 생각한 거지? 쉴 틈 따위 주지 않는다. 이제부터 계속 나의 차례니까. 피로를 모르는 노우무들아. 지금부터 나의 본체를 해방시켜라.
앞에서 대기 중인 노우무들에게 한 말
(시가라키 : ...나의 몸... 이라고... 했잖아... 선생...!!) 눈을 떴나. 푹 쉬어라. 초재생이 잘 안 듣는다. 너 자신이 기운을 차려야 해. (시가라키 : 쉬라... ...고 말한 건 당신이잖아) 할 일을 하고 나서 말이지. (시가라키 : ...[나의 몸을... 돌려줘) 내 힘을 원한 건 너잖아!? 자신에게 손을 뻗어 주지 않은 세계에 침을 뱉었다. 증오를 완수하기 위해 네가 힘을 원했다. 너의 강한 의지가 초래한 결과이며 그것이야말로 중요하지. (시가라키 : 장기짝이 되지는 않아...!) 착각하지 마라, 토무라! 너는 소중하고 소중한 다음의 나다.
본체가 있는 타르타로스로 가면서 개성에 깃든 올 포 원의 사념이 시가라키에게 한 대사
나가고 싶으면 나를 따라라, 친구여. 그리고 옆에서 지켜봐 주었으면 좋겠군. 이제부터 시작되는 공위시대에 더 완벽한 마왕이 태어난다. 이건 내가 최고의 마왕이 될 때까지의 이야기다.
나는 강요하지 않았다. 이건 그녀의 의지다. 좌절하고 만 인간이 빌런이라 불리는 것이거늘.
'개성'이니 뭐니 하며 개인주의를 칭송해도 결국은 관리 사회. 맞지 않는 '개인'은 배척되지.
예외는 없다. 사회주의든 민주주의든 뿌리는 같다. 사회 이전의 문제. 군생생명의 원칙이다.
네가 고른 길은 가시밭길이다.[80] 싸울 때마다 마음이 깎여나가고 끝은 오지 않을 거다.
감옥 속에서... 계속 너를 생각했다.
나의 흥미는 더 이상 올마이트가 아니다.
다음은 다!![81]
너의 증오와 파괴 충동이! 나나 닥터의 상정을 능가해 부풀어 오르고 있어!
퍼센티지로 치자면 97~98 정도인가. 우리는 곧 하나가 돼!
올 포 원도 아니고 시가라키 토무라도 아닌... 서로 녹아 새로운 인격이 되어가고 있다고!
(시가라키: 싫어!) 그러냐!! 난 좋아!! 원망스럽나!? 더 원망해! 너의 증오가 우리의 빛나는 미래에—.[82]
이제 됐다. 인간은 살아남은 쪽이 승리한다. 꺼져라, 죽은 놈아.[83]
(다비가 체포되었다라는 것을 들은 엔데버에게) 그 얼굴은 뭐지? 애(哀)정인가 애(愛)정인가. 토우야 군을 보지 않고 쇼토 군에게 떠넘겼다! 선택이잖아!? 어차피 이렇게 정당화하고 있지!? '히어로는 지킬 것이 많다'고! 그러니까 지는 거라고 No.1![84]
아아, 엔데버....다들 자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싸우고 있어. 젊은이든 누구든 목전의 싸움에 목숨을 걸고 있는데, 왜 너만이 마음이 다른 데 가 있지? 걸작 실패작을 처분해 줬잖아!? 기뻐하라고!? (닥치라고 말하는 엔데버에게) 난 말이지...예전부터 너의 '힘에 대한 비정상적인 희구'에도 주목하고 있었어. 나라는 놈은 좋은 땅을 보면 씨앗을 뿌리지 않을 수 없거든. 토우야 을 못 찾았었지.[85]
떨고있다만. 불쌍하게도 학생 기분의 연장으로 오고 말았구나. 들러리 주제에 착각에 빠져 있구나. (너의 얼마 안되는 깃털로는 감당하지 못할 물량이다, 호크스. 지금의 너는 그저 범골이지.) 우연찮게 커다란 힘과 함께 있다고, 특별한 인간이라고. 자신 또한 마왕에게 맞서도 된다고.
이 최종 결전에 내가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 나타났을 것 같나? 이 몸은 나에게 이미 쓸모가 없어. 버리기만 하면 되는 것.... 그렇기에 시험할 수가 있는 게 있지. 목숨을 거는 게 히어로의 특권이라고 생각하나?[86]
저번 싸움에선 방어전 일변도라 아무것도 못하게 했다고 들었다. 이번에는 다르다. 히어로란 막는 자이며 빌런이란 침범하는 자. 우리는 꿈을 향해 나아간다!!
이 '되감기'는 한번 사용하면 최종적으로 나는 없어진다. 하지만 '꿈'의 바통은 시가라키 토무라에게 넘어갔다. 나의 남은 역할은 너희의 주제넘은 함정에서 그를 구해내는 거다. 난 그럼 가겠어.
단순하다. 만화에 영향을 받았거든. 그 악역은 전 세계의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왜였을 것 같나? 나쁜 짓이란 뭐지? 문화 가치관도 무수히 펼쳐지는 이 세계에서 모두가 얼굴을 찌푸리고 혐오하는 행위...그건 꿈꾸는 미래를 방해받는 것. 그래서 나는 전 세계 미래를 가로막고 싶어. 그저 그러고 싶다 바랬을 뿐이야.
청춘시대의 경험이 한 명의 인생을 결정짓는다. 나는 무엇보다 인간의 감정을 강하게 신뢰하고 있거든. 어두운 인생을 걸은 그가 품은 친구에 대한 마음...... 정보가 없는 쿠로기리가 즉시 행동할 수 있도록 '시무라의 손'에는 마이크로 디바이스를 박아놨다. 이구치 군은 할 일을 마쳤다! 그리고, 불쌍한 남자의 죽음은 한 소녀의 마음에 '적의'를 낳았고. 모든 것을 휩싸며 원한을 풀고 싶은 남자는 그리고 소녀에게 경국의 방법을 가르쳐줬지. 자, 보자고. 타카미 군. 네가 그때 그를 최우선적으로 처분하지 않았으면 어떻게 됐을지.
애초에, 원래는 완전하게 '내'가 될 예정이었어. 토무라와 융합되어 '새로운 인격'이 되는 건 최선이 아니었지. 토무라의 파괴충동은 내 상정을 뛰어넘었어. 하지만 변변찮은 문제야. 역할을 끝낸 이 나의 '인자'를 넣어주면 내 영역이 늘어나 토무라를 덮을 뚜껑이 생기지. 마왕의 완성... 이건 "나"의 이야기다.
후후...그런 거냐...지금까지의 위험 부담을 감수해서라도 막고 싶다라. 이제 와서 아직도 어떻게든 될 거라 생각하고 있군. 내게 유일하게 닿은 남자가 빠졌는데도 아직! 용감한 게 아니군...내 황금시대를 모르니까 그런 거겠지. 철이 들 무렵에 올마이트가 대두하기 시작한 세대...! 태어났을 때부터 올마이트가 대두하고 있던 세대!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 하지만 누구나가 '그곳에 있는 무언가'에 벌벌 떨던 시대, 시의의 원차, 착취와 차별로 범벅이 된 황금의 어둠을!
하지만...'개성'이 빼앗기는 데 두려워서 다가오지 못 하지. 이제 됐다. 너희들이 도달한 끝은...[87]
"일회용 쓰레기가!! 동포를 죽인 녀석이 피해자인 마냥 정의로운 척 하는 거냐!? 흐르는대로 휩쓸리는 약자가!"[88]
"영웅답게 어떻게 죽을지 선택할 수 있다고?"[89]
"그 표정을 기다리고 있었어. 네가 가장 싫어할 순간이지."[90]
"어떤 모습이든... 그의 죽음은 시대의 한 단락이 될 거다."[91]
싫어 감정에 지배당하고 있었다. 이런건 내가 아니야! 싫어
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
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

9. 평가

종래의 최종 보스급 빌런들이 세계정복 같은 다소 허무맹랑한 목표에 매진하거나 자신만의 대의와 이상을 가지고 악행을 저지르거나 혹은 아예 광기에 물들어 날뛰는 성향이 많았던 반면, 올 포 원은 현실의 범죄자들처럼 철저하게 사익을 추구한다.

사익을 추구하면서도 그 안에는 '마왕'이라는 원대한 이상을 가졌으며,[92] 압도적인 전투력을 가졌지만 철저한 두뇌파이고, 사건 하나하나를 보면 패배지만 오히려 이를 역이용해 자신의 후계자인 시가라키 토무라와 빌런 연합이 더더욱 성장하게 하는 큰 그림을 그리며, 악의 정점임에도 부하와 제자를 끔찍이 아끼고, 숙적인 올마이트의 열정적인 면과는 반대로 굉장히 침착하고 정신적, 감정적으로 흔들리는 일이 없는 등 매력적이고 입체적인 면모를 지닌 캐릭터이다. 거기에 다른 악역들과의 완전한 차이점으로 악를 동경하여 빌런이 된 케이스[93]라, 빌런임에도 팬들의 평가와 지지도는 매우 높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훌륭한 성우의 연기와 압도적으로 웅장한 브금에 힘입어 화려한 연출을 보여주었다.

임간합숙의 빌런 연합 습격부터 올마이트와 올 포 원의 마지막 싸움을 다룬 에피소드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스토리 전체를 통틀어서도 국내외를 막론하고 최고의 에피소드로 손꼽힌다. 심지어 전면전쟁에서도 독자들의 예상을 통수쳤으며 이걸 본 독자들은 역시 올 포 원이 나와야 스토리가 재밌어진다며 극찬을 할 정도였다.

감정이라는 것을 몰라 비인간적인 행위를 냉정하게 수행할 수 있었지만, 감정이 없는 빌런이라는 한계에서는 전혀 벗어날 수 없었다. 사랑하는 동생을 자기만의 사랑으로 지배하려다가 거부당하고, 최종전투에서는 심복 심지어는 후계자조차 이용말로 써먹는 냉혹하고 비정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내통자의 과거 묘사를 통해 매우 악질스럽게 사람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최종결전 편부터는 평가가 다소 떨어졌다. 원인은 지나친 올 포 원의 비중으로 여겨진다. 본래 올 포 원의 목적은 '개조된 시가라키 토무라의 육체로 원 포 올을 빼앗는다'에 초점이 맞추어져 올 포 원의 사념이 개성인자 속에 존재하는 한 서사적으로 퇴장은 먼 일이었으나, 작중에서도 올 포 원이 버림패로 써먹은 사실상 더미 캐릭터인 되감기 올 포 원에 쓸데없이 많은 비중을 몰아줘 독자들이 되감기 올 포 원을 올 포 원의 본체로 착각하는 바람에 사념에 의한 부활에 피로를 느끼는 역효과를 불러온 것. 작가의 완급 조절 실패다.[94]

또한 최종장부터 더욱 심해진 과도한 동생 집착도 호불호 요인이다. 이를 단순 밈적으로 소비하거나 혹은 이런 면모가 있어 올 포 원이 평면적인 악역에서 벗어나 입체적인 캐릭터가 되었다며 좋아하는 독자가 있는 반면 올 포 원처럼 엄숙하고 무게감 있는 빌런이 후반부에 와서는 동생타령 밖에 하지 않아 깬다는 반응 역시 적지 않다.

10. 기타

  • 한국 팬덤에서는 자주 쓰이진 않지만 일본, 서양 등의 해외 팬덤에서는 원작에서도 쓰이는 약칭인 'AFO'으로 자주 통용된다.
  • 워낙 독자들에게 강력한 임팩트를 남긴 캐릭터이고,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전체를 봐도 스토리를 꿰뚫는 중요인물 중 하나이기에 팬아트나 팬픽이 나올 법한데도, 2차 창작자 역량을 많이 요구할 만큼의 구체적인 두뇌파라 인물상을 표현하기 힘들어 팬픽이 많이 작성되지 않고 있다. 그나마 작성되는 경우, 대부분 올마이트나 시가라키와 엮이는 편. 가벼운 2차 창작의 경우 올마이트와 출연할 경우 그를 약올려서 열폭시키거나 황당하게 하는 경우가 많으며, 시가라키나 빌런 연합과 같이 나오는 경우 그들을 챙기는 아빠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미도리야의 아버지 혹은 선조 설을 채택하여 미도리야의 아버지로 출연하기도 한다.
  • 기묘하게도 주인공인 미도리야와 겹치는 부분이 많다. 뛰어난 전략전술, 침착한 성격, 두뇌파지만 필요할 때는 본인이 선두에서 나선다는 점, 팀에서 구심점 역할을 한다는 것 등등. 에피소드 213을 통해 복수의 개성을 가졌다는 것도 겹치게 되었다. 게다가 둘 다 1인칭으로 '僕'를 쓴다. 이 때문에 일부 팬들은 이른바 '댇포원', 즉 올 포 원이 미도리야의 아버지가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설득력이 떨어진 가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의 2.1번 문단 참조. 댇포원 가설이 사장된 이후엔 올 포 원이 미도리야의 친척이나 조상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심지어는 미도리야가 올 포 원의 실패한 클론이란 가설까지 나왔다.
  • 원 포 올의 계승자가 차례대로 1부터 9까지의 숫자가 순서대로 들어간 이름을 썼다는 것을 생각하면, 원 포 올의 오리진인 올 포 원의 본명에는 0(零)이 들어간 이름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
  • 에피소드 336에서 아오야마 유가가 내통자로 밝혀지면서 똥싸개라는 굴욕적인 별명이 추가됐다. 아오야마의 개성이 사용 시 그 때마다 장 트러블을 일으켜서 설사를 하게 만드는데 이 개성이 올 포 원에게 받았다는 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 포 원도 레이저가 위력도 강하고 심플해서 어찌 얻었는데, 막상 써봤더니 그 때마다 배탈이 나서 유가한테 해당 개성을 떠넘기듯 부여하는 식으로 버린 거 아니냐는 우스갯소리와 함께 조롱을 당하는 중. 그나마 이미지를 챙겨줄 만한 해석은 개성이 몸에 맞지 않아서 생기는 부작용이 각기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올 포 원에게는 배탈 이외의 부작용이 있었거나 아예 부작용이 없었으리라 추정된다. 비질랜티에서 미르코의 개성을 탈취하려고 시도했기 때문에 토끼귀가 생기는 깨는 모습을 상상하는 이미지가 되어버린 것은 덤이다.
  • 거기다가, "응애포원"이라는 별명도 추가됐는데, 올 포 원이 364화에서 되감기를 이용해 젊은 날의 육체를 되찾았지만, 그 대가로 한 번 사용하면 역성장이 멈추지 않아 결국에는 아기가 되어 완전히 소멸되는 매우 큰 부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 술을 좋아하는 것 같다. 노우무의 제조 과정을 설명할 때 시체에 복수의 개성을 이식하여 노우무를 만드는 걸 포도를 짓뭉개서 짜낸 과즙을 와인으로 숙성시키는 것과 같다고 비유하는 것도 그렇고, 유가의 회상에서는 올 포 원 옆에 와인이 있었다. 그리고 343화에서 유가의 부모와 통화할때 술이 마시고 싶다며 맥캘란을 요구한다.
  • 최초의 능력자중 하나라는 것, 다수의 초능력을 사용하는 것, 영생하는 것 등 능력적으로는 엑스맨 아포칼립스와 비슷하다.
  • 올 포 원의 초기 이름이 '未来廟' 라는 설이 있다고 카더라.[95] #
  • 후반부에는 역성장으로 인해 청년~청소년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애니메이션의 성우 오오츠카 아키오는 중년 캐릭터 이미지에 맞춘 성우인지라 그대로 맡게 된다면 위화감이 생기기 때문에 성우가 따로 배정될지 주목되고 있다.

11. 둘러보기 틀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분기별 최종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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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USJ 습격 편 대 올마이트 노우무
2기 유에이 체육대회 편 토도로키 쇼토
호스 사건 편 스테인
3기 임간합숙 편 머스큘러
카미노의 악몽 편 올 포 원
4기 히어로 인턴 편 오버홀
유에이 문화제 편 젠틀 크리미널
러브러버
프로 히어로 편 후드
5기 합동 훈련 편 신소 히토시
데이카의 참변 편 리 디스트로
6기 전면전쟁 편 올 포 원
다크 히어로 편 레이디 나강
7기 최종결전 편 올 포 원
극장판 1기 두 명의 히어로 월프램
극장판 2기 히어로즈 라이징 나인
극장판 3기 월드 히어로즈 미션 플렉트 턴
극장판 4기 You're Next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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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명의 성이다. 본명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과거 회상을 살펴보면 성만 있고 이름은 따로 가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 [2] 발광하는 아기보다 1년 먼저 태어났다고 한다. [3] 동생 요이치와 동일, 다만 원래 혈액형으로, 개성으로 혈액 성분을 바꿀 수 있어서 프로필에 나온 혈액형은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다. [4] 발광하는 아기보다도 한 세대 앞서 개성을 발현한 사람들 중 하나. [5] 가족을 스스로 죽였다는 충격으로 겁에 질린 채 거리를 배회하던 텐코를 거두어 주고 자신의 성을 본따 '시가라키 토무라'라는 이름을 주었다. [6] 완전히 리타이어하고 한참 지난 뒤에 나왔음에도 능력치는 리타이어 이전의 것을 쓴 것으로 보인다. 올마이트도 마찬가지. [7] 테크닉이 낮아진 이유는 올마이트와의 싸움에서 2번 리타이어를 당한 후, 신체(하드웨어)에 부담이 생긴 바람에 가진 개성(메모리)의 수도 줄어들면서 개성을 응용하는 테크닉도 전성기 이전보다는 어느정도 줄어든 것으로 보이며. 올 포 원은 대체로 고도의 테크닉이 필요하며 하나하나의 제대로 된 성능을 응용하는 개성들 보다는 태생 부터 강력하거나, 크게 위력적이지는 않으나 단순하지만 사용하기 쉬우면서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개성들을 선호하는 경향도 한 몫 한 듯하다. [8] 이는 올마이트의 "내가 왔다."와 대칭되는 문구인데, '왔다'와 '있다' 뿐만이 아니라 1인칭마저도 구분된다. 올마이트의 경우 私(와타시)를 쓰지만 올 포 원은 僕(보쿠)를 쓴다. 전자의 경우엔 공적인 장소에서 쓰이는 격식 있고 위엄 있는 표현인 반면, 후자의 경우에는 위엄과 격식이 동반되지 않는 겸허한 표현이다. 또한 올마이트의 '내가 왔다'는 위험에 빠진 타인을 찾아가 구하는 행위를 뜻하며, 올 포 원의 '내가 있다'는 자신의 아래에 있는 사람을 도와주는 행위를 뜻한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올마이트의 '내가 왔다'의 말이 두려운 빌런들에게 '내가 있단다'라고 안도하는 식으로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이 미묘한 차이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일본 원판에서 '구하다', '돕다'에 해당되는 '助ける'를 일반적인 용법(도울 조(助))을 비틀면서까지 '救ける'(구원할 구(救))라고 표기하는 것과도 연관이 있는데, 구원할 구 자 또한 '타스케루’로 읽힐 수는 있지만 보통은 '救う'(스쿠우)를 쓰기 때문. 무면허 히어로인 너클 더스터도 동일한 캐치프레이즈를 사용하지만, 이 쪽은 슈퍼맨의 오마주인 올마이트와 대비되는 배트맨의 오마주이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참고로 너클 더스터는 1인칭으로 俺(오레)를 쓴다. [9] 에피소드 237, 255, 261. 그랜 토리노 같은 외부인부터 친한 지인인 토무라나 닥터 앞에서도 쓰는 걸 보면 딱히 이유 같은 건 없는 듯. [10] 시디어스가 스타워즈 시퀄 트릴로지에서 이루고자 한 최종 목적 올 포 원의 그것과 매우 비슷한데, 작가가 스타워즈 덕후라는 점, 일본에선 거의 모든 스타워즈 책이 정발된다는 점을 감안했을때 둘다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원작인 다크 엠파이어에서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11] 입도 완전하진 않은게, 자세히 보면 윗입술까지 갈려나간 상태라 항상 윗니가 드러나 있다. 감정기복이 없는 올포원의 특성과 겹쳐져 웃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올마이트와 비슷한 모습. [12] 올마이트에 당하기 전의 외모로, 40대 중반 쯤으로 추정된다. [13] 10대 후반~20대 정도로 추정된다. [14] 동공이 일체 표현되지 않는 죽은 눈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빨간색. 올 포 원의 사념이 시가라키의 육체를 잠식했을 때 비슷한 눈매를 하고 있다. [15] 참고로 1위는 250cm의 팻껌이며 2위가 올 포 원, 3위는 올마이트이다. [16] 가령 팻껌, 마운트 레이디는 개성 발동에 따라 신장이 유동적으로 변한다. [17] 사실 225cm는 한국 공식 최장신보다 4cm나 큰 엄청난 장신이긴 하나, 현실에서 절대 불가능한 수준까지는 아니다. 현재 기네스북에 등록된 인류 역사상 최장신 로버트 워들로는 키가 무려 272cm로, 올 포 원보다 50cm 가까이 크다. 그나마 이 경우는 거인증에 의한 것이라 쳐도 정상적으로 큰 사람들 중에서 최장신이 236cm의 앵거스 맥애스킬이니 올 포 원도 그냥 장신이라고 해도 무리는 아니다. [18] 정작 그렇다고 요이치가 심하게 꿇리는 것도 아닌데 올 포 원과 일란성 쌍둥이라는걸 감안하면 그냥 병약해서 제대로 자라지 못했지만 원래 클 수 있는 잠재치 자체가 높아서 그정도라도 성장했다고 봐야할 듯하다. [19] 얼굴이 멀쩡했을 과거회상은 물론이고 외전에서도 철저하게 얼굴에 음영처리가 되었다. [20] 예수의 성흔은 손바닥 혹은 발등에 있다. 초상여명기 시절 이 개성으로 개성의 유무로 고통받던 이들의 구세주가 되었던 것을 생각했을 때 어찌보면 틀린 것은 아니다. 과정과 결과가 여러 모로 크게 뒤틀렸지만. [21] '개성'의 갑작스러운 발현으로 인해 '인류'라는 정의가 근본부터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개성 발현 제1세대와 무개성 기성세대 간의 갈등이 시발점이었다. ' 인간'에게 안락함을, 이라고 주장하며 개성 제1세대, 특히 생김새부터가 '무개성'과는 확연히 다른 '이형계'들을 사회에서 격리시키라고 기성세대가 시위까지 벌였다고. 겉모습은 보통 인간이나 다름 없는 올 포 원이었기에 이런 시대의 흐름 속에서 양쪽을 오가며 활동하기 편했을 것이라는 걸 추측해볼 수 있다. [22] 에피소드 270에서 이 개성은 닥터의 개성 '섭생'으로 그가 직접 바쳤다는 것이 밝혀졌다. 능력은 운동 능력을 대가로 남들 수명의 2배의 수명을 갖는 것. [23] 이 덕분에 올마이트가 올 포 원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서 잠시 미국으로 유학을 갔었다. [24] 원래부터 근본이 뒷골목 폭력조직 두목이나 다름없는 만큼 대중들이 그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은 이상하지만 한편으로는 그에 대해서 작중 시간대에서는 괴담의 형태로나 전해질 뿐이다. [25] 올 포 원 체포 후 사형에 처하지 않을 경우, 감옥에서 올 포 원을 살려서 감금하는 게 어려울 지경이다. 기계 장치와 약의 꾸준한 공급 및 수리, 보수와 동시에 완벽한 감금을 실행해야 하기 때문. 이는 현실의 감옥안 환자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데, 현실에 비해 더욱 수준 높은 의료기술이 필요한 올 포 원 쪽이 난이도가 수십배는 더 높다. 작중 치유 개성을 가진자는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문 편이니 더더욱 그렇다. [26] 유에이 고등학교 교사 중 한 명인 미드나이트가 교직원 회의에서 "올마이트 데뷔 이후로 조직적인 범죄는 거진 사라졌다"고 말한 걸 보면 역으로 말해 당시의 조직적인 범죄는 대부분 올 포 원 세력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27] 특히 원 포 올 계승자들을 극단적으로 괴롭힌다. 당장 올마이트에게 한 것만 해도 스승의 손자를 최악의 빌런으로 만들기, 친한 친구를 악한 짓을 하게 만들기 등등 수도 없이 많다. 다만 현재 원 포 올을 계승하고 있는 대상 한정인지 올마이트가 힘의 잔재까지 전부 소모하자, 올마이트에 대한 관심은 끄고 이번에는 미도리야를 괴롭히기 위해 준비를 시작하고 있었다. 거기다 괴롭히는 방식도 당사자를 괴롭히는 게 아닌 당사자의 주변 사람들을 납치, 세뇌, 개조, 타락, 고문, 살해 등 방법을 가리지 않고 위해를 끼치는 방식으로 당사자의 정신붕괴를 유도하는 방식을 매우 선호한다. 그 뒤 당사자가 정신적인 고통으로 망가질 대로 망가진 상황에서 힘으로 찍어누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말 그대로 악질 중의 악질. 그러나, 현재의 올 포 원은 역성장의 부작용으로 신체능력, 맷집, 개성의 위력이 현저하게 떨어져서 이제는 이빨 빠진 사자나 다름없어서 더 이상 미도리야한테는 걸림돌조차도 되지 않을 것이다. [28] 이 때 다들 어쨌든 상대가 안 되는 상대이니 도망쳐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잔뜩 쫄아서 다들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미도리야가 그 상황에서도 머리를 짜내서 탈출계획을 세워 실행하고서야 다들 현장을 벗어날 수 있었다. [29] 특히 외형적으로 확연히 구분되는 이형계 개성 보유자들. [30] 영문판에서는 Demon Lord라고 번역되었다. [31] 심지어 올마이트에게 크나큰 피해를 입은 뒤로도 계속해서 복귀를 위해 노력하며 히어로 사회에서 버려지거나 소외된 자들을 포섭하여 자신의 새 부하로 삼는 등 조직까지 재건해나갔다. [32] 과거 올마이트와의 결전 때 올마이트의 배에 구멍을 뚫어 버린 것도 원 포 올의 제7대 계승자인 시무라 나나에 대한 언급으로 올마이트의 멘탈을 흔들어서 만든 틈을 노린 것이라고 한다. 또한 올마이트와의 2차전에서도 시무라 나나에 대한 험담으로 올마이트를 자극해 마운트 상황에서 빠져나갔다. [33] 물론 이는 사전에 올 포 원이 세워둔 큰 그림 때문이기도 했다. [34] 닥터 같은 경우에는 대체 불가능한 능력을 가진데다가 자신에게 광신적으로 충성하니 남들과는 다르게 대우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6년 전의 결투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올 포 원은 그의 능력 덕에 재기한 면이 크다. [35] 전면전쟁 때는 상황이 여건치 않다는 것도 고려해야 되기는 하지만 그 이후 어느정도 여건이 생긴 후에도 구출할 생각이 아예 없었다. [36] 마그네가 오버홀에게 살해당한 후 그의 자석을 유품처럼 남겨두었고, 해방군에 의해 트와이스가 트라우마를 극복해야 될 정도로 몰렸을 때는 사람 마음을 가지고 노는 것은 절대 용서치 못한다며 격분했다. [37] 다만 심상 속의 올포원이 토무라와의 융합을 좋아한 반면 원래의 올포원은 상당히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다. [38] 올마이트 또한 적어도 자신이 올 포 원보다 이 부분에서는 부족하다는걸 자각하는 것 같다. 나중엔 아예 올 포 원과 같이 '스스로 깨닫게 한다'는 방침을 세울 정도. [39] 작중 초반 토무라의 모습은 막말로 따지면 몸만 큰 초딩였다. [40] 예를 들어 호스 사건 당시 스테인이 마음에 안 들고 자신이 스테인보다 더 주목을 끌겠다는 생각으로 노우무를 요구했을 때 처음에 여섯 정도가 준비되었다고 말하고 내놓으라고 하자 그중 셋을 내어줬다. [41] 그러다 보니 세뇌도 올 포 원이 잘 써먹은 모양인데 집념이 강했던 토우야에게는 통하지 않았다고 한다. [42] 올 포 원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계획을 하나 진행하면서도 실패할 가능성을 모두 염려해 플랜 N을 마련해두는 철두철미함이다. 당장 시가라키 토무라는 USJ 습격에서부터 재수 없으면 총 맞고 죽을 수도 있었다. 스페어 그릇을 마련해두는건 당연한 대비책이다. [43] 올 포 원이 토무라를 진정한 후계자가 이닌 도구로만 여겼던 반면 올마이트는 미도리야를 진정으로 후계자로 여겼다. [44] 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야 할 지 그는 빌런이 된 이유부터가 사연있는 것이 아닌 그저 마왕이 되고자였다. 그의 후계자 토무라나 최측근 닥터조차도 사연은 있다는 점에서 올 포 원은 그들조차 저리가라 할 인간이라는 것이다. 그야말로 작중의 몇 안 되는 순수악. 본인도 자기가 빌런이 된 이유에 대해서 남들 입장에서는 터무니없을거라 여겼는지 올마이트와의 대화에서 터무니없이 여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이즈쿠의 사고관에서 가장 정반대에 있는 사람인데 올 포 원은 악행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여긴다. 악행으로 소원을 이루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 악행이 소원인 사람이라 손을 내밀 리도 없고 내밀어준 손을 잡아줄 리도 없다. 그에개는 회개야말로 타인들에게는 타락과도 같은 것인 셈. [45] 단순히 올마이트가 싫다는 이유로 올마이트를 절망에 빠뜨리려고 공을 들이거나, 동생이 계속 반항해도 죽이지 않고 타이르고 설득하려고 노력하는 등 감정적으로 행동할 때가 종종 있다. [46] 시가라키 머릿 속의 올 포 원이 일종의 복제 자아로서 올 포 원이되 올 포 원이 아니지만 본체도 애초에 자신의 몸은 가망이 없는지라 별 다른 미련없이 버림패로 생각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광기의 극치. 애초에 그 올 포 원 역시 하나의 자아를 가진 존재이며, 토무라와의 융합은 자신의 자아가 없어지는 사실상의 죽음이나 마찬가지임에도 전혀 거부감 없이 오히려 좋아하는 걸 보면 보통 인간과는 아예 사고방식이 다르다. [47] 그중에서도 특히 증오. [48] 지로 쿄카, 미네타 미노루 [49] 일례로 작중에서 나온 대표적인 빌런들인 토무라, 다비, 토가는 각각 빌런이 되게 된 동기나 사건이 존재하며, 해당 계기가 원만하게 해결되었다면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예상되나 올 포 원은 하다못해 평범한 가정에 태어났더라도 평범하게 살았을 가능성이 없어보일 정도로 선천적인 악인으로 보인다. [50] 현재는 완전히 히어로로써 활동하지 못하게 된 올마이트에 비해 여전히 강력한 올 포 원을 보면 실감나지 않지만 올 포 원 역시 우지코 다루마의 도움으로 힘을 최대한 회복헀음에도 전성기에 비해 비참할 정도로 약해진 상태이다. 최후전선 편에서는 최전성기 시절의 몸을 되찾기도 했지만 그 기쁨은 시한부였다. 전성기를 일시적으로 되찾는 대가로 역성장을 해서 소멸할 위기에 처해져있다. 382화에서 올 포 원은 이제 10대 수준으로 젊어져 개성의 위력뿐만 아니라, 맷집과 신체능력도 현저하게 떨어졌다. [51] 올 포 원은 원 포 올을 빼앗지 못했던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토무라가 원 포 올을 손에 넣기를 바라고 있으며, 올마이트는 끝까지 고독하게 싸웠던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미도리야가 모두와 더불어 싸우고 살아남는 히어로가 되어주기를 바라고 있다. [52] 마치 과거의 올마이트처럼 올 포 원의 증오를 오롯이 혼자서 받아내며 싸우는 미도리야를 필사적으로 쫓아다니며 지켜보며, 끝내 올마이트마저 떠나려 하는 미도리야를 더 이상 힘내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며 말리려고 하지만, 여태까지 그에게 기대와 의무를 짊어주어온 것도 자신이기에 끝내 붙잡지 못한다. [53] 이는 눈을 통해 알 수 있는데, 올 포 원이 지배하고 있을 때는 아무런 감정이 없는 둣한 죽은 눈을 하고 있었지만, 토무라가 주도권을 되찾은 후로는 올 포 원의 눈매가 토무라를 닮아졌다. [54] 올포원의 지배를 한번 벗어난 뒤의 내 마음은 그 놈들처럼 바뀌거나 하지 않아. 라는 토무라의 대사를 부정한 것. [55] 이젠 아예 대놓고 토무라의 몸을 자기 몸이라고 잡아뗀다. 비록 다른 장기말들과는 달리 토무라만큼은 진심으로 애지중지하게 키웠지만, 그런 토무라 마저도 자신의 계획에 써먹기 위한 쓰고 버리는 장기말 따위에 불과했던 것임을 느끼게 해준다. 결국 이 대사를 끝으로 토무라의 몸을 완벽하게 장악해버린다. [56] 자기보다 훨씬 약자에게 대가 없는 사랑을 주는 양육법은 형제보다는 부모의 마음, 즉 부성애에 가깝다. [57] 모든 것을 무너뜨린 올마이트보다 요이치를 데려간 쿠도에게 더 깊은 증오를 투사하는 장면은 올 포 원의 사심이 반영됐다고 볼 수 밖에 없는 모습이다. 그 사건의 원흉은 본인이면서 쿠도의 탓만 하는, 추하면서 인간다운 감정. 이 때문에 올 포 원을 NTR물 남주 BSS물 남주에 빗대는 밈이 있다. [58] 성인이 된 이후에는 요이치를 제압하는 보디가드에게 몸이 약하다고 우려를 표하는 것을 보아 커가면서 직접 때리는 일은 하지 않는 듯 하다. 물리력을 부하를 시키는 게 어찌 보면 더 악질이긴 한데 그나마 평범한 형제 관계와 비슷한 부분이다. [59] 쿠도에게 "요이치는 없다. 네가 죽였어." 라는 말을 들은 직후. [60] 이미 전투는 올 포 원의 압도적 승리로 끝났다. 양측 다 서로 운다고 해서 동정심이 생길 사이도 아니었다. [61] 407화에서도 내 것이 안 될 거라면 이제...라고 나레이션이 나오고, 408화에서도 요이치란 이름을 지어준 것은 나의 첫 번째 소유물이기 때문이다. 내 것이 되지 않을 거라면... 이라고 다시 나레이션이 나온다. 두 번이나 내 것이 되지 않을 거라면 (없어져라) 를 강조하였고, 개성 숙련도가 중요한 올 포 원 특성상 정밀한 능력 컨트롤이 불가능할 리 없어서 다른 저항군을 먼저 다 죽일 수 있었는데도 요이치부터 먼저 죽인 건 올포원이 요이치를 죽일 의지로 공격한 것이다. 다만 죽이고 나서 멍하니 저항군들을 다 놓쳐버린다던가 쿠도와의 마지막에서 눈물을 흘린 것을 보면 이 행동 자체는 충동적이였던 듯하다. [62] 올마이트에 대한 증오가 상당히 느껴지는 발언이지만, 작중에서는 감정적으로 크게 격양되지 않고 평범하게 말한다. 이는 감정이 옅었기 때문으로 밝혀지는데, 반대로 말하자면 감정이 옅은 상태에서도 올마이트를 이만큼이나 증오한다고 볼 수 있다. [63] 영웅이 너를 막을 거라는 스타의 말에 시가라키는 미도리야를 떠올렸다. [64] 카미노의 악몽에서 올마이트가 미도리야에게 남긴 대사와 정확히 일치한다. [65] 사실 미도리야는 올마이트와는 달리 아직 원 포 올이란 능력을 백분 발휘하지 못하는 점이 있기는 하다. [66] 작중 시점에서는 개성특이점이라고 불린다. [67] '증오가 깃들기를' 이라는 번역이 잘못된 번역이다. 되감기 약을 쓴다는 것은 결국엔 사라진다는 뜻이다. 닥터는 올 포 원이 사랑스럽기에 올 포 원이 사라지기를 원하지 않는데, 되감기 약을 쓴다는 것은 곧 올 포 원의 마음에 증오가 깃들었다는 뜻이다. 결국엔 닥터는 올 포 원이 사라지는 것을 원치 않는 마음에서 '증오가 깃들지 않기를' 이라 말한 것이다. # [68] 물론 올 포 원이 되감기의 부작용으로 10대 수준으로 육체가 너무 젊어지는 바람에 힘이 많이 약해진걸 감안해야 하지만... [69] 사실 마키아 입장에서는 배신감이 엄청날 것이 머리털이 아직 있는 상태에서 올포원이 후계자를 기다리라는 명령을 내린 것을 보면 마키아는 적어도 6~7년 전부터 히어로들의 시선을 피해 산에서 야생생활을 해왔다. 그렇게 기다린 후계자는 사실 올 포 원의 갈아탈 몸밖에 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는 올 포 원이 시가라키의 의식을 집어삼켰음에도 마키아에게는 반드시 구해줄 테니 조금만 참고 기다리라는 말은 커녕 아무런 관심조차 주지 않고 그대로 버리고 달아났다. 마키아 입장에서는 몇십년 단위로 장기짝 취급당한 격이니 그 배신감과 절망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매우 클 것이다. 최종전 직전에 다비에게 아오야마 유가를 포함한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은 100엔 라이터 같은 것이라고 실패해도 버리고 새로운 사람을 선별하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말했지만 결국 그런 안하무인적인 태도가 최고의 충신이던 마키아마저 등을 돌리게 만들어 버린 것이다. "당신이 가는 길에는 아무도 따라오지 않는거 같네요."는 호크스의 팩트폭력과 조롱은 덤이다. [70] 그러나 기간토마키아의 맷집을 생각하면 살아있을 가능성도 어느정도 있다. [71] 시가라키가 뒤통수에 달고, 각성 이후 얼굴에 달고 다니는 손이 나나의 손이다. [72] 일단 아주 틀린 말은 아닌데 코타로의 악행은 과거사와는 무관하게 잘못되었기 때문. 과거사와 엮는 것은 그저 그런 계기가 있었다 정도지 그런 과거사 때문에 코타로의 악행이 이해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73] 특히 스피너 같이 시가라키와 관계가 깊은 쪽에서 반발이 심하다. 다비 머스큘러 같이 시가라키와 접점이 적은 경우에는 딱히 상관하지 않았으나, 머스큘러는 올 포 원이 마음대로 행동하라니깐 연합을 나가서 혼자 마음대로 날뛰다가 미도리야에게 체포된다. [74] 아이러니한 것은 올 포 원이 '언제나 남에게 이용만 당하는 레이디 나강'이라고 비웃었던 레이디 나강에 의해 자신이 그토록 갈망하던 가장 중요한 순간을 망치게 되었다. [75] 올마이트조차 말로 농락하고 미도리야의 바쿠고 구출 작전에도 그다지 크게 반응을 안 보였던 그 올 포 원이 작중 처음으로 당황했다. 다만 이때는 시가라키와의 연결로 감정을 가진 탓도 있다. [76] 이후 올마이트가 미도리야에게 필살기에 대한 조언을 하면서 이와 비슷한 독백을 한다. 둘 다 서로 완전히 대극점에 있는 자들이었지만 후계자들에 대해서는 서로의 생각이 일치했다는 대표적인 증거. [77] 위의 말만 보면 별볼일 없는 말이지만 이 장면을 보여준 후 한 말이기 때문에 상당한 위압감이 느껴진다. [78] 이는 올마이트가 미도리야에게 남긴 마지막 전언과 같다. 올마이트와 올 포 원의 대립되던 그 동안과 달리 이번엔 "다음은 후계자에게 맡긴다."라는 사상만은 일치했다. [79] 죄책감을 가지지 않고 악의 마왕으로서 군림하는 것이 좋다는 뉘앙스의 대사. [80] 올 포 원을 이긴 올마이트조차 정상적으로 유에이를 졸업한 후 미국에서 힘을 키워왔지만 미도리야는 1학년도 제대로 끝내지 못 하고 학교를 반강제로 떠나 계속해서 히어로 활동을 하고 있다. 게다가 법적 처벌과는 별개로 시가라키나 일부 빌런조차 구하겠다는 미도리야의 사상은 개성 사회라고 말하면서 결국 토가 같은 이상 개성 보유자는 배척하는 사회이기에 올마이트가 만들어낸 평화의 상징 이상의 가시밭길일 수 밖에 없다. [81] 이는 원 포 올의 후계자이자 자신의 적이라는 것을 인정함과 동시에 온갖 방법으로 선대와 올마이트를 육체적, 정신적으로 괴롭혀온 올 포 원의 방식이 미도리야에게 향할 것이라는 것을 시사한 줄 알았으나 현재의 올 포 원은 더 이상 미도리야한테 걸림돌도 되지 않을 것이다. 현재의 올 포 원은 앞에서 말했다시피 되감기의 힘이 많이 약해져 이빨 빠진 사자나 다름없는 상태이며 382화에서 10대 수준으로 젊어져서 갓난아기로 회춘하기까지 얼마 안 남은 절체절명인 상황이다. [82] 보통 사람같으면 시가라키처럼 반응해야 정상인데 오히려 자신의 자아가 사라지더라도 자신의 꿈을 이루려고 하는 올 포 원의 섬뜩함을 보여준다. [83] 결국 뉴 오더는 빼앗지는 못 하고 빼앗은 개성까지 잃었지만 살아남기만 하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정신승리적인 말이라고 볼 수만은 없는 것이 올마이트의 전투에서 살아남아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했으니 올 포 원 말대로 살아만 있으면 다시 한 번 기회가 찾아 올 것이다. [84] 여담으로, 이 대사는 올마이트가 했던 대사("그래...! 네 말이 맞아...! 히어로는...지켜야 할 게 정말 많다. 올 포 원!! 그래서, 지지 않는 거야!)와 대비되는 대사다. [85] 이를 들은 호크스는 식은 땀을 흘리면서 속으로 "'설마 아직 그런 최악의 카드를 가지고 있었냐며''' 경악했다. [86] 이때 나레이션으로 빌런도 부상을 입었을 때가 가장 무섭다고 나온다. [87] 이 때 토코야미의 공격으로 인해 도중에 끊겼다. [88] 이 대사는 379화에서 시가라키안에 있던 올 포 원의 사념이 레이디 나강에게 말했던 대사다. 그러나 이 양반이 그 동안 저질렀던 만행을 생각하면 그녀에게 그런 말 할 자격은 1도 없는 셈이다. [89] 예상이라도 했다는 듯이 올마이트를 조롱하는 게 압권. [90] 올마이트 역사상 최악의 절망적인 표정을 지은데다가 자신의 모든것을 담은 최후의 일격이 허무하게 막혀버렸으니, 올마이트 입장에선 억장이 무너질 수밖에 없으며 그 표정을 계속 보려고 응혈로 마비시키는 게 상당히 소름끼친다. [91] 그의 말대로 설사 올 포 원이 다른 히어로에게 패배한다 해도 큰 충격이 될 것이며 특히 최고의 히어로가 악에 의해 패배한다는 것에 대한 절망과 슬픔을 안겨줄 것이며 올 포 원에 대한 공포가 극에 달할 것이고 특히 올마이트는 서 나이트아이가 말한 자신의 비극적인 운명을 바꾸고 싶은 것과 악에 대한 두려움을 숨기려는 자기 최면이자 평화의 상징으로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람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억지를 부리며 미소를 지었는데 절망적인 표정으로 죽이는 것은 그런 올마이트의 신념을 짓밟은 거나 다름없어서 그렇게까지 올마이트를 완전히 파괴시키고 싶어하는 그의 증오가 느껴진다. [92] 이 '마왕’이라는 목표도 사실 순수하게 본인의 사익을 위한 것이다. 그가 마왕을 동경하게 된 것은 모두가 두려워하며 모든 것을 알아서 가져다 바치는 만화 속 마왕의 모습에 감명을 받은 것 때문이다. 그래서 올 포 원은 자기가 지시하지 않아도 부하가 자신을 위해 알아서 일을 벌여서 성과를 내면 굉장히 좋아한다. 즉 올 포 원이 원하는 마왕의 삶이란 본인이 가만히 있어도 부하들이 알아서 다 해주고 본인은 떵떵거리는, 세상 모든 것이 철저하게 본인의 사익을 위해 돌아가는 삶이다. [93] 시가라키 토무라는 자신을 방치한 히어로 사회, 다비는 자신을 버린 엔데버, 트와이스는 자신을 버린 사회 등 무언가에 의해 뒤틀렸지만 올 포 원 만은 순수하게 마왕을 동경했다. 물론 머스큘러, 시궁창 빌런, 뒷골목의 개들 같이 뭔가에 의해 뒤틀렸다는 언급이 없는 빌런들도 있지만, 머스큘러 같은 경우에는 투쟁를 즐기며 악을 동경한다기보다는 힘을 중심으로 보고, 후자 같은 경우에는 그냥 일개 엑스트라들이다. [94] 사실 올 포 원의 진정한 본체라고 할 수 있는 사념 올 포 원은 379화에서 리타이어하고 418화에 부활하여 꽤 오랜 시간 잠복해 있었으나, 문제는 되감기를 기준으로 본다면 410화에서 리타이어 후 불과 8화만에 올 포 원이 다시 복귀하는 황당한 흐름의 연속인 것. [95] 未来는 말 그대로 미래를 뜻하고 廟는 사람을 땅에 묻는 묘라는 뜻이다. 그리고 올 포 원은 전 세계의 미래를 가로막고 싶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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