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21:19:41

시가라키 토무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시가라키 토무라의 소속
[ 펼치기 · 접기 ]
빌런 연합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table bgcolor=#ffffff,#2d2f34> 수뇌부
올 포 원
시가라키 토무라 쿠로기리 기란 닥터
개벽행동대
다비 토가 히미코 스피너 트와이스
마그네 Mr. 컴프레스 머스타드 머스큘러
문 피시
그 외
노우무 하이엔드
( 후드)
72명 가량의 잡범들 내통자
}}}}}}}}} ||

초현실 해방 전선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최고지도자
행동대장
다비
트와이스
토가 히미코
스피너
Mr. 컴프레스
스켑틱
트럼펫
게텐
리 디스트로
그 외
닥터
기간토마키아
노우무
기란
내통자
}}}}}}}}} ||

<colbgcolor=#7e9698><colcolor=#fff> 시가라키 토무라
死柄木 弔|Tomura Shigaraki
[1]
파일:Tomura_Shigaraki_(Vol._25).png
{{{#!wiki style="margin: -5px -10px"
본명 시무라 텐코
([ruby(志, ruby=し)][ruby(村, ruby=むら)][ruby(転, ruby=てん)][ruby(弧, ruby=こ)], Tenko Shimura)
출생 4월 4일[2] (20세)
신체 175cm
가족
[스포일러]
마코(외할아버지)
치즈오(외할머니)
시무라 나나(친할머니)
친할아버지(이름 미상)[3]
시무라 코타로(부친)
시무라 나오(모친)
시무라 하나(누나)
올 포 원(양부)[4]
시가라키 요이치(의붓삼촌)[5]
좋아하는 것 불명
싫어하는 것 아버지, 미도리야 이즈쿠, 올마이트[6]
소속 빌런 연합 초현실 해방 전선
개성
[스포일러]
알 수 없음[7]
붕괴
[인턴 재개 편 이후 개성]
+ 올 포 원
빌런 위험도 S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우치야마 코우키
세키네 아리사 (少)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이경태
이세레나 (少)

[[미국|]][[틀:국기|]][[틀:국기|]]
에릭 베일
에밀리 파하르도 (少)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캐릭터북 스테이터스 ▼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fff,#7e9698><colcolor=#000,#fff> 1차 캐릭터북 스테이터스[8]
파워 스피드 테크닉 지력 협조성
D A A A D
2차 캐릭터북 스테이터스
파워 스피드 테크닉 지력
S+ B-[9] A A S
3차 캐릭터북 스테이터스
파워 스피드 테크닉 지력
S+ S+[10] A A }}}}}}}}}


[clearfix]

1. 개요

이해하지 못해도 돼. 그러지 못 하니까, '히어로'와 '빌런'인 거야.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등장인물. 1인칭은 오레. 이미지 컬러는 회색.

2. 특징

표면적으로는 빌런 연합의 리더이나, 사실 배후의 '선생'이라 불리는 인물의 말을 듣고 움직이기 때문에 행동대장에 가까운 편이다. '선생'은 그를 후계자격의 인물로 보고 있으며, 올마이트 미도리야 이즈쿠의 관계와 유사하다. 나른하고 시니컬한 말투를 썼지만, 전면전쟁 편부터는 기존과 다르게 자존심이 차있거나 짜증내는 식으로 감정을 강하게 드러내는 말이 잦아졌다.

딱히 좋아하는 건 없지만 게임은 즐겨해서 평소에 게임 용어를 섞어 쓰는 편이다. 이런 면도 토무라의 미성숙한 정신을 반영했으며 키덜트였을 당시에는 모든 걸 게임 취급하고 그 때문에 자포자기도 심한 편이었다. 하지만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면서 이런 게임 취급이나 용어 사용은 점점 적어진다. 다만 이능력 해방군 편에서 라스트 보스를 없애면 끝이라고 말하는 등 가끔씩은 사용한다. 참고로 비디오 게임은 장르 관계없이 다 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 같은 보드 게임에는 관심없는 모양. 오버홀이 한판 하자고 할 때도 성질을 내며 귀찮아하거나[11], 장기는 장군(왕)만 잡으면 끝이라고 일축해서 다비의 태클을 받는다.

빌런 연합 내에 토가 히미코와 마찬가지로 빌런명이 따로 없는 케이스다. 시가라키 토무라는 개명한 이름이기 때문에 빌런명으로 여기지 않는다. 다만 그렇다고 빌런명에 거부감을 지니지는 않고 오히려 멋있다고 여기고 있다.

2.1. 어른이

거래처에 이러쿵저러쿵 잔소리하고 싶진 않지만... 어리네. 너무 어려.
기란

기본적으로 그 어떤 것도 좋아하지 않고 대부분의 것을 싫어한다. 올마이트의 묘사에 따르면 정신적으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어른이.[12] 노우무의 개성을 자랑하고 싶다는 듯이 떠벌려서 올마이트가 노우무의 개성을 공략하는데 단초를 제공한다던가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인물 중 하나인 스테인 때문에 자신의 활약이 묻히고 스테인에 대한 동경으로 사람들이 빌런연합에 모이자 매우 언짢아하며 다짜고짜 죽이려 달려드는 등,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 안 되면 일단 짜증부터 내고 보는 전형적인 어린이 같은 사고방식을 가졌다. 그래서 초반에는 신념적으로 갈고 닦이지 않아 자기가 뭘해야 할지 몰라 그냥 닥치는 대로 저지르고 봤다.

작중에서 여러 인물에게 사상과 신념의 부재를 지적받은 후 필요성을 느끼고 첫 등장시에 비하면 대외적으로 표방할 신념을 많이 갖추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의 행동원리는 아이같은 파괴충동이며, 그가 신념이라 부르는 것들은 문득 떠오른 말이나 남들의 신념을 자기 신념이라고 갖다 붙인 것들이다.[13] 미도리야가 초반에는 '웃으면서 모두를 구하는 히어로' 라는 올마이트의 히어로상을 그대로 목표로 했지만, 점차 한층 진화한 '모두를 안심시키는 히어로' 라는 자신만의 신념을 형성한 것에 비해, 시가라키 토무라는 마왕의 뒤를 이은 현재도 스테인의 말이나 시무라 코타로의 말을 그대로 가져다 쓴다. 이러한 신념의 부재는 마왕의 뒤를 이은 현재도 근본적으로 달라지지 않았으며, 시가라키 토무라의 정체성 중 하나이다.

그러나 미도리야 이즈쿠에게 접근할 때 유에이고를 동경하는 일반인인 척 연기, 팔을 미도리야의 목에 두르고 목숨을 위협했다. "어른이"같은 모습과는 대비되는 상당히 영악하고 지능적인 일면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아직 어린아이이기 때문에 내면이 섬세하고 여린 면모도 가지고 있다. 올 포 원의 배신으로 몸을 빼앗기고 올 포 원과 융합하게 될 상황이 되었을 때 제대로 저항하지 못하고 싫다고 울부짖었고 나중에 토무라의 내면 속에서 보여진 것은 수많은 손들에게 붙잡혀 웅크리고서 영웅을 내심 바라고 있는 어린 시무라 텐코의 모습이었다. 최종결전에 돌입하고서도 그가 겉은 어른이지만 내면은 여전히 어린아이임을 보여주는 장면. 최종결전에서 토오가타 밀리오에게 너 친구 없지?라는 식의 말을 듣자 아무 말도 못하고 잠깐 얼어붙더니 어린애같은 말투로 제대로 친구 있다며 소리지르는 장면으로[14] 올 포 원과의 융합 후에도 아직 시무라 텐코로서의 자아가 남아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의 가장 일관된 원동력은 사실 이데올로기나 대의가 아니라, 아무도 자신을 구해주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한 극심한 원망과 분노이다.[15] 때문에 미도리야가 시가라키를 구하고자 하는 것은 시가라키가 증오를 멈추게 할 수도 있는 변수가 될 수 있다.

2.2. 마왕의 후계자

등장 초기에는 그저 올마이트에 대한 증오를 주체 못 해 여기저기 파괴 행위를 일삼고 다니는 '악당 A' 같은 느낌의 인물이었지만 스테인과 미도리야를 만나면서 자신의 파괴 충동에 방향성이 필요함을 깨닫고부터는 그 전의 시가라키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져 막 성장을 시작한 악당 조직 보스로서의 포스를 뿜기 시작했다. 개벽행동대를 유에이고 합숙처에 파견한 후 쿠로키리와의 대화를 보면 이전의 시가라키와 동일 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언행이 사뭇 달라졌는데, 본인 말로는 이전까지는 RPG처럼 생각해 장비를 갖추고 라스트 보스에게 돌진하는 것만 생각했지만 자기가 플레이 해야할 건 RPG(롤 플레잉 게임)가 아니라 SLG(시뮬레이션 게임)였다며 치밀히 계획을 세우고 조직을 이용해 초인 사회를 무너뜨리겠다고 선언했다.

이게 말 뿐이 아닌 게, 예전 같으면 한 번 마음에 안 든 놈은 끝까지 마음에 안 든다고 거부할 시가라키가 첫 대면 때 예의 없다고 못 마땅하게 여긴 다비한테 다비의 목소리에만 반응하는 전용 뇌무를 일일이 다비의 요청에 맞춰 커스터마이즈까지 해서 선물로 준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유에이고 강화합숙처를 습격한 개벽행동대원들이 모두 능력이 출중하면서도 현장에 있지도 않은 시가라키의 지시들을 존중하고 또 그 시가라키가 준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대원들을 질책하는 걸 볼 때 무슨 짓을 벌인 건지 몰라도 개벽행동대를 완전히 장악한 것으로 보인다. 예전의 시가라키라면 절대 해낼 수 없었을 일이다.

올 포 원의 차기 후계자로서 하고 싶은 거 다하고, 지원받을 거 다 받는 등 일종의 엘리트 취급 받아서인지 오만한 면이 있다. 쿠로기리와 올 포 원은 그런 토무라의 응석을 받아줬지만 토무라의 능력이 떨어져서 인정하지 않은 닥터나 기간토마키아에게 된통 까였다. 하지만 토무라의 능력이 성장한 후로는 보스로서 품격이 생기기 시작하며 그 카리스마에 토무라를 양아치 취급한 리 디스트로는 그에게 자유를 보아 굴복했고, 토무라가 너무 약하다고 무시하던 기간토마키아는 자신의 옛주인의 위광을 보아 주인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올 포 원의 의식이 토무라의 몸을 통해 다시 부활하기 위한 과정이었다. 그는 후계자가 아니라 그저 마왕이 다시 부활하기 위한 산제물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토무라 역시 얌전히 당해주기만 하지는 않고 자신의 원점을 남겨 역전할 기회만을 기다리고 있었고 기어이 올 포 원을 꺾어 육체의 주도권을 되찾는다.

그리고 토무라의 아버지의 과거가 나오는데 올 포 원과의 접촉이 있었다는 게 밝혀진다.

2.3. 파괴의 화신

어렸을 적에는 히어로를 동경하는 평범한 마음을 지닌 동시에, 그 자신조차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강한 파괴 충동을 지닌 비틀린 마음을 지녔다. 올 포 원은 이런 시가라키를 보고 천성적으로 비틀림을 지닌 아이라고 평했다. 과거편에서는 처음엔 미도리야처럼 히어로가 되기를 희망하다가 가정 환경 때문에 일그러진 것처럼 보였지만, 막상 드러난 진실은 그런 게 아니었다. 시가라키는 처음부터 파괴 충동이 내재되어 있었던 일그러진 인간이었고, 아버지의 억압은 그저 계기를 만들어준 것뿐이었다. 물론 처음부터 히어로라는 개념 자체를 거부해왔던 아버지 때문에 불만이 쌓인 것은 맞지만, 근본적인 비틀림과 파괴 충동은 선천적으로 있던 것으로 보인다.

토무라의 파괴 충동은 올 포 원의 영향으로 억제되지 못하고 더욱 더 강해져서 세계 그 자체를 파괴시키려드는 흉악한 빌런이 되었다. 이러한 점이 세계를 지배하려는 올 포 원과는 큰 차이를 보이며, 피지배자가 있어야 지배라는 것이 성립돼서 어느정도 선이 존재하는 올 포 원과는 달리 토무라는 파괴 그 자체가 목적이기 때문에 물질적인 피해면에서는 올 포 원보다 흉악하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마다 생기는 가려움증은 파괴충동을 해소시키지 못해 생기는 스트레성 알레르기다. 외모에 생긴 자국은 자꾸만 긁다가 생긴 일종의 흉터이고, 보통은 한 손으로 가볍게 목을 긁기 시작하다가 심하면 양손으로 살이 파일 기세로 긁어댄다.

개성이 성격에도 영향을 미친 토가 히미코와 비슷한 사례로 보이는 정황이 여럿 발견되는데, 둘 다 개성을 사용할 때 촉발되는 결과를 불러일으키고 싶어하는 충동이 있고[16], 이를 스스로의 방식이라고 여기는 뒤틀린 성정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둘 다 돌연변이로 생겨난 개성이다.[17]

2.4.

파일:Tomura’s_warped_reminder_of_the_past.png
토무라의 아이덴티티이며 복장이 일관되어 있지 않는 토무라에게 있어 빌런 코스튬이나 다름없다.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손목들은 모형이 아니라 진짜 사람 손이다. 심지어 대다수가 자기 가족의 손이다.[18] 빌런으로 활동하고 있을 시 14개 전부 다 부착하나 편하게 있을 때나 상황이 급할 때는 얼굴에 달린 손 하나만 부착할 때도 많다. 이 손들은 토무라가 개성을 발현했을 때 개성의 폭주로 가족들을 죽인 후 얻어낸 것이다.[19] 과거 회상에서 나온 가족은 아버지와 어머니,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누나인데, 손의 개수는 14개로 2명이 부족했으나 237화에서 밝혀지기를 자신의 의지로 죽인 불량배 2명의 손으로 밝혀진다. 그걸 올 포 원이 선물로 준 것이다. 270화에서 손의 주인들이 밝혀졌는데 목은 엄마, 팔뚝은 외할아버지, 팔꿈치는 외할머니, 손목은 누나, 얼굴은 아버지, 뒤통수는 친할머니이다. 손 부분을 자세히 보면 얼굴과 뒤통수에 달려있는 손이 둘다 왼손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나머지 어깨와 몸통은 시가라키가 죽인 불량배 2명.

얼굴에 착용한 손, 즉 아버지의 손이 몸에서 떨어지면 정서불안에 빠지지만 시가라키가 정신적으로 성숙해지기 시작하면서 사라졌다.[20] 오히려 남들과 일대일로 마주볼 때 손을 벗어 얼굴을 마주할 때가 많아졌다. 또한 과거를 완전히 떠올린 후로는 가족들의 손에 크게 집착하지 않게 됐으며 초현실 해방 전선의 최고 지도가 된 이후로는 빌런으로서 상징을 위해 누군지도 모를[21] 손을 대충 착용하고 있다. 이후로는 손을 착용하지 않을 때도 많지만 심상세계에서 다시 한번 여러 개의 손이 나오고,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손이 착용된 것만으로 증오가 증폭될 정도로 토무라에게 손은 떼어놓을래야 떼놓을 수 없는 상징이 됐다.

손은 본인이 착용하고 싶어했던 것이 아니라 올 포 원이 착용을 권했고 그 이후로 쭉 착용하고 다니는데, 손을 착용하게 한 이유는 시가라키의 분노와 증오가 옅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상체의 대부분이 손에 잡혀 있는 꼴인데다 얼굴에 붙이는 손은 자신을 학대하던 아버지의 손인 만큼 기억은 잃었어도 억압당하던 과거의 분노와 증오가 무의식적으로 계속해서 살아나는 모양이다.

작가 호리코시 코헤이는 시가라키를 그리기 힘든 캐릭터라고 평했다. 손은 그릴 때 얼굴 다음으로 감정이나 사람됨이 드러나는 인체이다 보니 그릴 때마다 신경을 쓰게 되고 또 그리는 과정도 즐거운데, 감정이 없는 손은 종잡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22][23] 다시 말해 감정이 없는 손으로 뒤덮인 시가라키의 캐릭터 디자인은, 그만큼 그가 혼돈과 광기로 뒤덮여있는 인물임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3.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시가라키 토무라/작중 행적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인간 관계

4.1. 올마이트

마치 자기가 구하지 못한 인간 따윈 단 한 명도 없다는 듯이 실실 쳐웃고 있어서 그런 거였구나![24][25]
네가... 싫어어어어어!!!!

시가라키가 올마이트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감정은 증오 그 자체라고 봐도 무방하다. 작중 올마이트를 국가 공인 폭력이라며 매도하기도 하고 스테인에게도 올마이트 같은 쓰레기가 추앙받는 이 세계를 부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올 포 원의 세뇌 교육의 영향도 있지만 토무라가 올마이트를 증오하게 된 계기는 가족사에 있다. 히어로가 되고 싶었던 소년 시무라 텐코는 히어로를 싫어하는 아버지에게 억압받아 개성이 폭주해서 가족 모두를 살해하고 만다. 가족을 죽였다는 충격에 텐코는 어쩔 줄 몰라 누군가 자신을 구원해달라는 마음을 갖고 길거리를 방황한다. 하지만 모든 시민들은 텐코의 섬뜩한 모습에 외면해버렸고, 텐코는 결국 올 포 원의 구원을 받아 완전한 빌런으로 타락한다.

만약 올 포 원이 데려가기 전에 시민들이 조금만 적극적이었다면 결말은 달라질 수 있었다. 하지만 손을 뻗기는 커녕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결과 결국 시가라키는 올 포 원을 만나 빌런으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즉, 시가라키가 히어로 사회에 대해 자신을 구원해 주지 않았다고 증오할 이유는 충분하며, 여기서 히어로 사회의 중심에 있던 올마이트에 대한 증오도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후에는 시민들을 '보호받는 것에 익숙해진 쓰레기들', 히어로를 '쓰레기들을 보호하는 자작자연 자식들'이라고 말하며, 올마이트 뿐만 아닌 모든 것에 적의를 드러낸다. 즉 이런 히어로와 사회, 시민을 만드는데 기장 크게 기여했기에 올마이트를 증오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이건 시가라키의 입장에서 올마이트를 증오할 이유일 뿐, 엄밀히 말해 이게 올마이트 탓이 될 수는 없다. 넓게 보면 '히어로 사회 탓'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이 외면받는 건 딱히 '히어로 사회'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라 히어로가 없는 현실의 사회에서도 숱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하물며 시가라키처럼 누가봐도 꺼림칙한 외형을 하고 있으면 더더욱 그렇다. 이건 얼굴을 보기 전까지 시가라키를 도우려고 했던 사람이 있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시가라키가 그토록 위험한 운명을 타고나지 않은 평범한 아이였다면 구조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객관적으로 볼 때 시가라키의 파멸에는 올마이트나 히어로 사회의 문제보다는, 본인의 파멸적인 개성과 비극적인 가정사가 더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거기다 개성 확인을 부모의 신고에 의존하며 위험한 개성이 발현된 아이에 대해서는 특별한 관리법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 히어로 사회, 다른 말로 초상사회에 구조적인 비판점을 제기할 순 있겠지만 여기까지 논의하면 이미 올마이트 한 사람의 잘못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 사실 토무라도 논리의 헛점은 자신도 인정하고 있지만,[26] 빌런이니까 어쩌라는 식으로 이해를 요구하지 않는다.

한편 올마이트 입장에서 토무라의 존재는 상당히 복잡하다. 토무라가 나나의 손자라는 걸 알기 전까지는 위험한 키덜트 취급하며 빌런으로서 적대했었지만, 친어머니처럼 여겼던 은사 시무라 나나의 손자라는 사실에 그 동안 지녔던 적대감을 버리고 구원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본인도 무리인 것은 알고, 주변 사람들도 안 된다며 올마이트가 적대하지 못 할 것은 알고 있으니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4.2. 이레이저 헤드

진짜 멋지다. 이레이저 헤드.

처음 만났을 때는 장기전에 약한 거 아니냐고 조롱하며 죽이려 들었으나 노우무에게 중상을 입고도 제자들을 지키기 위해 개성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멋지다며 감탄한다. 물론 조롱섞인 비웃음에 가깝지만 히어로를 혐오하는 시가라키로서는 극찬에 가깝다. 지금까지 이 정도로 시가라키가 고평가하는 히어로는 없으며, 초현실 해방 전선 급습 당시에도 첫 만남과 비슷한 혹은 그 이상의 격전에도 끝까지 버티는 모습에 다시 한번 극찬한다. 이런 모습은 올 포 원이 베스트 지니스트를 칭찬하는 모습과 비슷하다.

재밌게도 머리를 기른 뒤에 시가라키의 헤어스타일을 잘 보면 아이자와의 헤어스타일과 비슷하다. 곱슬머리인 것까지 똑같다. 이 이유로 2차 창작에서 많이 엮인다.

4.3. 미도리야 이즈쿠

시가라키 토무라의 완벽한 안티테제. 작중 초반에 토무라는 정신적으로 미숙하지만 전투 센스와 능력 부분이 돋보인다면 이즈쿠는 무개성일 때부터 올바른 가치관과 행동력으로 올마이트에게 인정을 받았으나 개성을 완벽히 다루지 못 해 전투 부분에서 미숙하다. 결국 이야기가 최종장에 다가갈수록 미숙한 부분이 채워지며 둘의 실력과 가치관이 대립하여 서로 각각 진영에서 탑 티어로 등극하는 게 묘미.

USJ에서 처음 봤을 때부터 올마이트 사생팬이라고 생각해서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이후 올마이트를 죽이려는 결정적인 순간에 방해를 당하면서 악감정이 깊어진 모양.

스테인 사건 이후 자신의 고민이 도대체 무엇인지 생각하고 있다가 우연히 미도리야와 조우하고 그와 대화를 해보면서 자신의 신념을 깨닫게 해줘서 그에 대한 고마움으로 이번만 해를 끼치지 않고 놓아준다.[27] 그리고 이때부터 서로를 인지하고 제대로 된 적으로서 대립한다. 이때 다음번에 만나면 죽이겠단 엄포를 하고 떠난다. 오리지널 올 포 원이 이식된 후에는 올 포 원에 남아있는 사념탓인지 미도리야에게, 정확히는 원 포 올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미도리야도 서로 선대의 후계자로서 토무라를 큰 위험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경계하고 있다. 해방전선 결전에서 토무라가 수많은 인명 피해를 내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히자 분노가 머리 끝까지 터져서 살의를 지니고 싸웠을 정도다. 하지만 착하다는 수준을 넘어 광적인 이타심을 지닌 미도리야는 올 포 원의 피해자이기도 한 토무라를 구하려고 했다.

이후 334화에서 시가라키 내면 속의 시무라 텐코가 스타 앤드 스트라이프의 유언을 듣고 "영웅... 누군가... 미도리야..."라는 독백을 해서 올 포 원에게 계속 이용당하느니 차라리 미도리야에게 구원 받는 걸 원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생겼다. 그리고 최종전에서 미도리야와 결판을 짓게 된다.

4.4. 바쿠고 카츠키

위의 미도리야와는 달리 히어로 지망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난폭한 성격 때문에 연합에 포섭하려고 했다. 바쿠고가 얼굴의 손까지 날려버렸지만 화를 참고 올 포 원의 도움을 받으면서까지 했을 정도. 하지만 카미노 구 사건에서 실패하면서 포섭 기회는 물 건너갔다. 이후로는 스카우트 계기를 놓쳤는데다가 원 포 올을 원하고 있어서 다시 재회해도 안중에 없었다. 그러다가 285화에서는 시가라키 본인이 미도리야를 노리던 도중 바쿠고가 대신 공격을 맞고 치명상을 입는 상황이 일어난다.

바쿠고는 본의는 아니지만 자신이 잡혀서 올마이트의 히어로 인생을 끝장내버린 것에 책임감을 지녔다. 아예 본인 스스로도 토무라를 쓰러뜨리기 위해 복수전을 노리고 있다.

그런데 결국 362화에서 바쿠고를 살해한다. 게다가 이후 엣지 쇼트를 비롯한 히어로들이 바쿠고를 살리려는 모습을 보고 시무라 텐코의 인격이 부숴지지 않았던 나한테는 아무도 손을 뻗어주지 않았으면서, 왜 이미 부숴버린 저 녀석은 모두가 손을 뻗어주는 거냐라는 반응을 보이며 극심한 분노와 원망에 휩싸였을 정도. 이후 엣지 쇼트에 의해 부활한 바쿠고가 올 포 원을 처치하면서 시가라키는 의도치 않게 올 포 원의 사념에게서 해방되었지만 바쿠고를 계속 적대했으면 적대했지 설득할 일은 없을 듯 하다.

4.5. 올 포 원

올 포 원: "자, 어디 보여주렴 네 모습을. 시가라키 토무라."
토무라: "시가라키... 토무라…?"
올 포 원: "토무라우(とむらう, 애도하다)……. 죽음을 슬퍼하며 이별을 고하는 행위. 시무라 텐코는 애도함을 초래하는 존재로 거듭난거야!"
토무라: "시가라키는?"
올 포 원: "내 성."

가족의 사후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고 길에서 떠돌아다니지만 모든 사람들은 텐코에게 언젠가 히어로가 도와줄거라고 외면했다. 결국 올 포 원만이 가족과 히어로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 한 텐코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주었다.

올 포 원은 그를 자신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써 교육하기 시작했고 본인도 말이나 행동은 삐딱선을 타고는 있지만 올 포 원을 은인이자 스승으로써 존경하는 듯. 친아버지를 비롯한 가족에게 홀대받으며 자라왔지만, 자신이 손으로 가족을 죽이고 난 후 홀로 살게 된 자신을 거두어주었으니 그럴 만 하다.[28] 거기에 올 포 원이 빌런 연합을 후퇴시키는 과정에서 비극적인 상황을 연출함으로써 올 포 원 자신은 결국 패배했지만 토무라를 명실공히 빌런 연합의 수장으로 완성을 시킨다.

서로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빌런인만큼 평범한 사제관계로 보기에는 힘들다. 먼저 올 포 원은 토무라의 할머니 시무라 나나를 죽였다는 점에서 토무라의 비극에 근본적인 원인이기도 하다. 게다가 올 포 원이 토무라를 거둔 이유는 단순히 후계자로 키우기 위해서가 아닌 올마이트를 절망시키기 위한 복수의 일환이었다.

올 포 원을 향한 토무라의 시선도 마냥 신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올 포 원을 스승이자 한때 세상을 거느렸던 마왕으로서 존경을 품고 있었지만, 그가 올마이트에게 패배한 후로 큰 실망감을 지녔다. 그리고 자신은 올 포 원처럼 패배자가 되지 않겠다며 더 강대한 마왕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프로필에서 좋아하는 것에 올 포 원이 없었던 것은 이런 토무라의 비틀린 내면을 암시한 것이다. 물론 이때까지만 해도 올 포 원을 싫어한 것은 아니었다. 상술한 할머니와 올 포 원이 악연을 들었다고 해도 할머니도 싫어했던 현재의 토무라에게는 큰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올 포 원과의 관계가 틀어지는 계기는 초현실 해방 전선 최종전에서 생긴다. 모든 기억을 되찾아 더 큰 힘을 얻기 위해 끔찍한 고통이 수반되는 개조 수술과 올 포 원(개성) 개성을 이식받았는데, 이때의 과정은 미도리야가 올마이트에게 원 포 올을 계승한 방식과 대조된다. 또한 선대들이 후대를 믿고 맡기는 원 포 올의 계승과는 달리 올 포 원은 토무라의 육체를 잠식하려고 한다. 물론 가만히 있을 토무라가 아니었지만 히어로들의 거센 저항과 원 포 올의 힘에 결국 올 포 원과의 주도권 싸움에 패배한다. 이후 토무라는 올 포 원을 반드시 죽이겠다고 벼를 정도로 증오하게 된다.

정작 올 포 원은 비틀린 성격의 소유자여서 토무라에게 애정을 지녔다. 당장 토무라에게 소멸 당할 뻔 했지만 오히려 차기 마왕답다고 만족스러워 할 정도. 올 포 원 본인은 토무라의 몸에 살고 있는 현재 상태를 공생이라고 말하는데, 올 포 원의 동생은 올 포 원이 남을 이용할 뿐이다라고 부정한다. 즉 초대 계승자를 향한 애정처럼 올 포 원의 시점에서나 사랑일 뿐이고, 타인의 입장에서는 가혹한 폭력과 집착이다.
토무라: " ...나의 몸...이라고...했잖아... 선생...!!"
올 포 원: "눈을 떴나. 푹 쉬어라. 초재생이 잘 안 듣는다. 너 자신이 기운을 차려야 해."
토무라: "쉬라... ...고 말한 건 당신이잖아"
올 포 원: "할 일을 하고 나서 말이지."
토무라: " ...나의 몸을...돌려줘."
올 포 원: 내 힘을 원한 건 너잖아!? 자신에게 손을 뻗어 주지 않은 세계에 침을 뱉었다. 증오를 완수하기 위해 네가 힘을 원했다. 너의 강한 의지가 초래한 결과이며 그것이야말로 중요하지.
토무라: "장기짝이 되지는 않아...!"
올 포 원: "착각하지 마라, 토무라! 너는 소중하고 소중한 다음의 나다."

결국 초현실 해방 전선 급습 편 종료 이후 올 포 원과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으며, 올 포 원은 후계자가 아닌 자신의 다음 육체로 사용하기 위해 토무라를 키웠음이 드러난다. 실질적으로 올 포 원과 토무라의 관계는 올 포 원이 토무라를 이용하고 배신하는 최악의 형태로 파국으로 치닫아 버린 셈.

심지어 330화에서는 올 포 원의 예상마저도 뛰어넘는 자신의 증오심 때문에 올 포 원과 하나가 되어 새로운 인격체가 탄생한다는 말에 치를 떨며 싫다고 거부한다.
하하! 감정과 연결점을 이용하려 했을 텐데. 꼴사납네, 이제 그만 그 손을 좀 치워줘.

그러다 379화에서는 기어코 올 포 원의 지배를 벗어나며 자신이 원하는 것이 그와 다르다 말하며, 다시 한 번 자아를 되찾는다. 아무래도, 토무라도 올 포 원에게 있어서 쓰고 버리는 도구라고 취급당한 걸 눈치챈 모양이다. 결국 410화에서 올 포 원이 바쿠고에 의해 소멸하면서[29] 올 포 원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었으며, 시가라키는 올 포 원의 죽음을 비웃으면서도 그의 죽음에 대해 전혀 슬퍼하지 않았다.

어찌보면 시가라키에게 있어서 올 포 원은 '넘어서야 할, 그리고 넘어서는 벽'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418화에서 밝혀지기를 토무라의 아버지와 접촉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올 포 원의 말에 따르면 교묘하게 선동하고 컨트롤 해서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든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밝히자 그의 인생 자체가 올 포 원에게 그냥 놀아난 것이었으며 그저 올 포 원을 부활시키기 위한 산제물에 지나지 않았다.

419화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원포올을 빼앗기 위한 도구이자 올포원의 대체 육체로서 계획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래리엇" 반죠 다이고로, "가엔" 타유타이 엔. 두 번의 접촉으로 확신했다. 원 포 올을 탈환하기 위해서는 "의지력" 을 상회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올마이트에게 궁지에 몰리는 와중에 찾은 거야, 언젠가 놈의 의지를 꺽을 수 있는 영혼을.
그리고 가장 강한 감정, 이드를 억압함으로서 생기는 마음의 기능, 원시의 욕구, "미움" 을 생성하는 모판을
그건 망설일 필요 없겠죠, 이 시대 히어로는 정말 도움을 원할 때 도움을 주지 않으니까요, 서로 도울 수 있는 형제가 필요하겠죠. (시무라 코타로에게)
큰 딸은 너무 자랐으니까...
절대로 들켜서는 안 되었기에 눈에 띄는 행동은 할 수 없었다. 나는 밀어줄 뿐이였지.
부모님이 너에게 준 아직 눈에 띄이지 않은 인자를 빼냈고 (어린 텐코의 머리에 손을 대며)
억압을 증진시키고 (시무라 코타로와 이야기하며)
동경을 주었다 (텐코의 친구들에게 지시하며)
시무라 씨의 아들이지? (텐코에게)
차가 많아서 어린 아이들은 위험하니까, 잠깐 손 잡을까? (텐코의 손을 잡으며)
그리고 적당한 때를 봐서... (잡은 손으로 개성을 텐코에게 넘겨준다)
닥터의 시설에 있던 개성에서 가역성을 빼서 파멸만 있는 조악한 복제품을
너에게 넘겨준 거다
그래, 비극도, 부정도, 시련도, 긍정도, 내가 준거다, 전부!
뭐가 "바뀌지 않아"[30] 냐?! 부끄러운 줄 알아라!
마음을 죽이고 없애겠다, 본래 원 포 올을 빼앗고 버릴 카드였지만, 이제 내 육체에서 사라져라![31]

그러니까 토무라 존재 자체가 올포원의 계획이였다. 원포올은 의지력으로 이겨야 되는데 시무라 나나의 혈연을 이용해 올마이트의 의지력(마음)을 꺽을 계획을 짰고 코타로의 큰딸은 너무 자랐기에 텐코를 낳게하였다. 그리고 코타로를 부추겨 가족 억압을 키웠고 텐코의 친구들로 하여금 영웅놀이를 하게하여 히어로에 대한 동경을 주고 텐코의 원래 개성을 빼앗고 오버홀의 개성인 오버홀에서 수복능력만 빼서 붕괴로 만들어 줘서 텐코 스스로 가족을 파멸시키게 하였고 텐코 또한 후계자 따위가 아니라 원포올을 빼앗고 바로 버릴 카드였다.

4.6. 빌런 연합 초현실 해방 전선

토가: 토무라한텐 우린 뭐에요? 나한테 연합은 기분 좋은 곳이예요. 스테인 님이 계기였죠.
나도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며... 살기 편한 세상으로 가능하다면 만들고 싶어요. 근데 뭐 때문에 힘들고 싫은 일을 해야 되는 거야?

시가라키: ...... 글쎄. 나와 너희를 위해서다.
(중략)
트와이스. 책임지게 해달랬지? 이런 식으로 책임지는 방법도 있어. 난 너희를 믿는다.
148화, 사예팔재회에 파견을 가는 것에 불만을 지닌 토가 히미코와 트와이스를 달래면서
다음은 우리다.
160화, 히어로 인턴 편 결말부

USJ 때 데려온 부하들은 일회용 말이라서 신경도 안 썼고 스테인 사건에서는 자신과 노우무가 덤 처리 당해서 신경질난 것도 있었지만, 다들 하나 같이 버릇없고 미친 인간들 뿐이라서 마음에 안 들어했고 죽이려고 했었다. 하지만 미도리야와 대화하면서 영감을 받고 생각을 고쳐먹은 이후로는 한 명, 한 명을 신뢰할 수 있는 동료로 생각한다. 오버홀에게 마그네가 죽고 컴프레스가 한쪽 팔을 잃자 살기등등한 공격을 가하고 이후 협상에서도 이 건을 언급하며 오버홀이 다루는 "장기말과는 다르다"는 것을 강조한다. 맨 처음 시가라키를 불신하고 자신의 뜻과 맞지 않는다면 떠나겠다고 했던 다비도 나중에는 보스로 인정했다.

가족, 스승 이외에는 파괴하는 것 밖에 관심이 없는 시가라키가 소중히 여기고 있는 대상이기도 하다. 모든 걸 파괴하는 것에 동료는 제외되어 있고, 자신의 파괴한 후의 세상의 미래도 연합의 동료들의 몫이라고 별개로 구분하고 있다. 애초에 본인의 모토부터가 "마음대로 살자"다. 악감정 다분했던 이능력 해방군을 동료로 삼은 이유도 가난한 사정에 투정을 부린 컴프레스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도 있다.
  • 닥터
    올 포 원에게 거두어진 후 자라나는 모습을 본 초기 인물이며 올 포 원이 후계자로서 애지중지하게 키운 반면, 닥터는 키덜트인 시가라키를 조금 못 미더워 했다. 하지만 시가라키가 점차 성장하기 시작하고 스스로의 이상을 밝히자, 그 카리스마를 인정하고 후원해준다. 다만 결국에는 올 포 원이 시가라키의 육체를 잠식한다는 계획을 몰랐을리가 없으니, 끝까지 시가라키가 아니라 올 포 원의 편이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 쿠로기리
    시가라키의 보모역으로서 시가라키를 정성껏 돌봐줬다. 시가라키 본인의 생각은 불명이지만 나름대로 각별하게 여긴 모양인지 쿠로기리가 잡혀서 외롭냐는 토가의 물음에 부정하지는 않았다.
  • 다비
    처음에는 다비가 자신이 싫어하는 스테인 추종자여서 관계가 험악했다. 다비도 기대와는 달리 토무라가 영 미덥지 못한 키덜트여서 불만을 내느라 서로 죽이려고 치고받을 뻔 했다. 하지만 미도리야와의 대화로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이후에는 빌런 연합을 제대로 된 동료로 인정한다. 커스텀제 노우무까지 선물해주고 다비가 좋은 동료가 생길 것 같아 기간토마키아 대신 그 쪽에 시간을 쓰고 싶다고 하자 즐겁게 기다리고 있겠다는 등.
    다비는 돌변한 토무라에게 당황한 듯 하지만 일단은 보스로 인정한다. 멤버들 중에서 토무라의 활동에 가장 관심이 없는 인물이지만 다비 본인의 능력이 출중하고, 무엇보다도 연합의 모토 자체가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한이 있더라도 원하는 바를 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비의 단독행동에 이견을 다는 멤버는 없다.
  • 토가 히미코 & 트와이스
    토가는 다비와 맨 처음으로 왔지만 마찬가지로 스테인 타령이나 해서 죽을 뻔 했다. 멤버들 중에서 가장 빌런 연합에 융화됐으며 연합을 자신이 있을 안식처로 여기고 있다. 토무라의 목적을 들은 토가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까지 죽이냐고 하자 동료의 바람은 별개라며 나름의 동료애를 보였다.
    사회에서 고립 당하고 개성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지녔던 트와이스도 토가와 마찬가지로 연합을 자신이 있을 안식처로 여겼다. 동료에 대한 애정이 가장 커서 목숨까지 기꺼이 바칠 정도며 연합을 만들고 자신을 동료로 삼아준 토무라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 머스큘러, 문 피시, 머스터드
    이후 들인 동료이지만 일찍 잡힌 탓에 큰 유대감은 없다. 머스타드를 제외하면 타르타로스에 수감될 만큼 흉악한 빌런들이지만 토무라를 리더로 여기고 있었다. 3명 다 빌런 연합에 재합류하는 일 없이 혼자 떠났기 때문에 충성심은 없었다고 봐야 한다.
  • 마그네
    토가와 트와이스처럼 자신을 억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준 빌런 연합을 편하게 여기고 있었다. 마음대로 사는 걸 모토로 삼는 토무라의 사상과 잘 맞아드는 멤버이기도 하며 자신을 억압하려던 오버홀에게 분노해서 싸움을 걸었다. 마그네의 존재감은 그가 오버홀에게 사망한 후 연합의 모두가 마그네를 위해 사예팔재회에게 복수한다를 외칠 만큼 컸다.
  • 스피너
    스테인에게 감명받아서 온 멤버여서 초반에는 토무라의 행적에 불신감을 보이기도 핬다. 토무라의 지지부진한 행적에 답답함과 불만을 드러냈지만, 아무것도 없고 그저 남의 영향을 받을 뿐인 스피너는 결국은 토무라의 사상에 가장 감화되어 연합에만 충실하지 않고 토무라 개인을 가장 따르던 멤버였다. 토무라가 올 포 원에게 잠식됐을 때 가장 먼저 위화감을 눈치챘고 올 포 원이 아닌 토무라를 따른다고 거부했다.[32] 토무라도 스피너와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였고, 개인적으로 가장 친했던 멤버였던 듯 하다. 최종 결전에서도 후지산을 붕괴시키려고 할 때 스피너를 언급한다.
  • Mr. 컴프레스
    가장 드러난 것이 적었지만 그야말로 연합에 투신한다는 것을 보여준 멤버이다. 마그네가 오버홀에게 살해당하자 가장 먼저 나섰으며, 해방 전선 결전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동료를 구하기 위해 행동했을 정도다. 토무라가 전설적인 빌런 올 포 원의 후계자였듯이, 컴프레스도 전설적인 빌런 하리마 오우지의 후손이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세상을 바꾸길 원했던 하리마의 후계자이지만 매번 도망만 쳤던 컴프레스는 세상을 변혁시키려는 토무라에게 모든 걸 걸었다.

4.7. 스테인

처음 봤을 당시는 그저 흔하고 흔한 빌런 정도라 생각했고 스테인도 쿠로기리의 말만 듣고 기대했던 양반이 초딩이라 실망해서 관광을 시켜준다. 하지만 스테인이 목을 베려다가 얼굴에 부착한 손까지 베려고 하자 분노하면서 맨손으로 칼을 붙잡아 먼지로 만들어버리고는 제대로 싸우려 하지만 시가라키에게 비틀린 신념이 있다는 것을 알아챈 스테인이 나름대로 시가라키를 인정해줘서 충돌을 멈춘다.

시가라키는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고 여전히 스테인을 미친 인간이라고 치부해서 그의 계획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세간에서 잊혀지게 만들려고 한다. 하지만 세간에서는 오히려 자신들이 덤 처리를 당해서 이번에는 정신적으로 관광을 탄다.

이후 동료로 오려는 다비와 토가가 스테인을 언급하자 짜증내고 자신과 스테인이 도대체 무엇이 다른지 곱씹고 고민하다가 미도리야를 만난 후 자신의 신념을 깨닫고 스테인의 모든 것을 자신의 양식으로 삼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만든다. 그 동안의 어린아이 같은 미숙했던 정신의 성장과 부족했던 신념을 가지는 계기를 만들어준 인물.

4.8. 사예팔재회

시가라키가 어른스러워지기 시작하고 오버홀을 보고 거물이 왔다며 좋게 봤지만 그가 동료로서 온 것이 아닌 올 포 원 다음 음지의 지배자가 되기 위해 선언하러 왔다고 하자 관계는 틀어진다. 뿐만 아니라 동료인 마그네를 살해하고 컴프레스의 왼팔을 통째로 날려버려서 완전히 꼭지가 나가버린다. 하지만 오버홀이 혼자 온 것이 아닌 부하를 대동하고 와서 당장 죽이는 것은 참는다.

이후 진정하면서 오버홀의 계획을 듣고 대등한 관계를 위한 동맹 제의를 받아들인다. 오버홀의 부하들은 거만한 태도로 있는 시가라키가 건방지다고 발끈하지만[33] 시가라키 측의 손실이 더 많아서 오버홀은 받아준다.[34] 하지만 사예팔재회 측이 여전히 시가라키를 아래로 봐서 빌런 연합의 핵심인 쿠로기리, 토가, 트와이스를 부하로 부릴 수 있는 권한을 요청하자 아예 완전히 학을 떼고 쿠로기리를 데려가는 것을 막고 분개하는 토가와 트와이스를 진정시켜서 몰래 배신하도록 만든다.[35]

그리고 후송되는 사예팔재회 간부들을 호송하고 있던 호송차를 습격한 뒤, 오버홀의 양팔을 Mr. 컴프레스와 함께 파괴하고 그가 쌓아온 노력의 결정체인 개성파괴탄과 혈청[36]을 전부 빼앗아 사실상 아무것도 남지 않은 무개성으로 만들어[37] 마그네의 목숨과 컴프레스의 왼팔, 빌런 연합에 대한 무시를 곱절로 되갚아 준 상태다. 그 이후 현재의 오버홀은 과거 암흑가를 다스리겠다는 패기 넘치는 모습은 사라지고, 사실상 유일하게 남은 것인 큰 형님(사예팔재회의 전대 두목)만을 애타게 찾으며,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게 된 나약해진 상태다.[38]

하지만 그들보다 더 못한 처지가 되버렸는데 적어도 이들은 이용당하지 않았지만 시가라키는 올 포 원에게 이용당할 대로 이용당하고 인생조차 조작된 것이었다. 게다가 몸까지 뺏기게 되어버렸다. 어찌보면 무개성맨이 되어버렸고 멘탈 붕괴된 오버홀이 나을 정도다.

4.9. 이능력 해방군

해방군이 싸움을 걸어올 당시, 기간토마키아와 닥터에게 인정받으려고 바빠서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39] 하지만 해방군이 기란을 인질로 잡고 연합에게 협박해서 불리한 형세에도 별 수 없이 전투를 벌였다. 다만 마냥 승산없이 싸움을 건 것은 아니고 막강한 기간토마키아의 전력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이용말로 쓰려고 했다.

하지만 피곤한데다가 기란을 잡은 것만으로도 열받는데 트와이스의 트라우마를 이용하자,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논 것은 용서 못한다며 리 디스트로만큼은 반드시 죽인다고 벼르게 된다. 끝내 마주쳤을 때 높은 곳에서 큰 소리 떵떵대다가 이렇게까지 당한 느낌은 어떻냐고 조롱하지만 예상 이상으로 강대한 리 디스트로에게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철저히 몰아붙여진다. 그러나 이 때문에 역으로 과거를 완전히 떠올려 각성하고 개성으로 리 디스트로와 해방군들을 한꺼번에 박살낸다. 과거를 떠올린 계기로 증오가 사라졌는지 왜 싸우고 있었는지도 잠시 잊고 있다가 다리를 잘라 겨우 살아남은 디스트로에게 너가 싸움을 걸어서라고 조롱한다.

이후 리 디스트로는 역사도, 피의 숙명도 신경 안 쓰는 시가라키에게 자신의 이상을 보고 자신들이 원하는 지평선은 시가라키와 같은 것이라며 굴복하여 부하로 들어갔다. 본인은 이에 대해 큰 관심은 없었지만 디스트로가 부자라는 사실에 흔쾌히 받아들인다. [40]

4.10. 나인

극장판 메인 빌런인 나인과는 구면이다. 강자가 약자 위에 서는 힘의 논리가 절대적 규칙으로 작용하는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 그 세계의 지배자가 된다는 야심을 가진 나인을 상당히 눈여겨 본 듯 하며, 나인 역시 올 포 원의 차기 후계자인 토무라를 의식하고 있었다. 사실상 서로를 견제하는 라이벌이었다.

결국 나인이 패배하자 그의 앞에 나타나서 그의 꿈은 자신이 이어받을거라며 말하고선 살해했지만, 본인과 부정적으로 부딪힌 적도 없고 상술한대로 올 포 원을 따르는 인물로서 공통점이 있기 때문인지 그 토무라가 나름대로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편하게 보내줬다. 사실 나인의 심각했던 몸상태를 생각하면[41] 굳이 직접 죽이지 않았어도 얼마 못가 세포 소멸 부작용으로 죽었거나 체포됐을 가능성이 높다.

4.11. 가족

파일:시무라가.webp
심상세계에서 빌런이 된 토무라를 막는 가족들[42]
어른들 말은 절대적이니까. 그래서 당신들로부터 듣고 싶었다. 그 한마디를.... 아빠가 지은 이 집은 나를 부드럽게 부정한다.
왜 자꾸 아빠 편을 드는 거지? 왜 자꾸 울지 말라는 소리밖에 안 해주는 거지? 난 이제 다 싫어. 작디 작게 쌓인 감정. 모두가 밉다.

어렸을 적에는 아버지를 제외한 가족들을 많이 사랑하고 있었다. 다른 가족들도 말만 못하고 있을 뿐이지 코타로의 엄격한 가정에 불만을 품고 있어서 매번 아버지에게 혼나는 텐코(토무라)를 위로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힘없는 가족들은 텐코에게 도움을 주지 못했으며, 텐코는 아버지 뿐만이 아니라 자신을 상냥하게 부정하는 가족들에게 불만을 품고 있었다.[43][44]

텐코가 가족들을 증오하는 방아쇠가 된 사건은 하나에게 누명을 받아서 아버지의 폭력을 당하게 된 것인데,[45] 거짓말을 한 누나에 대한 배신감을 느꼈고 자신이 맞고 있는데도 도와주지 않은 어머니와 조부모[46]에게 분노를 품었다.[47][48] 이때의 사건이 결정타가 돼서 개성이 폭주해서 가족들을 몰살해버렸다. 하지만 고의는 아니여서 이때 당시의 기억을 상실할 정도로 큰 트라우마를 지녔으나,[49] 이마저도 올 포 원을 완전히 받아들인 이후에는 가족들에 대한 미련을 버린 듯 하다.[50]

할머니인 시무라 나나에 대해서는 단편적으로 전해들은 얘기 밖에 모르지만 과거에는 히어로라는 사실에 존경심을 품었다. 하지만 빌런이 된 현재는 할머니도 증오하고 있다.

4.11.1. 아버지

이때 나는 명확한 살의를 품고 아버지를 만졌다. 어마어마한 쾌감이 온몸을 관통했다. 마음 속 어딘가에서 줄곧 원했던 것이다, 이렇게 되기를. 가려움은 더 이상 느껴지지 않았다.

히어로를 부정하던 아버지에게 억압을 받으며 살아왔다. 초기에는 평범한 아이였던 텐코는 쌓여왔던 스트레스가 넘쳐서 개성이 발현하는 일이 발생했고, 그로 인해 가족들이 전부 죽는 비극이 발생했다. 다른 가족들 실수로 죽였을 당시만 해도 아버지에게 죄송하다고 도움의 손길을 원했지만, 자신의 손길을 내쳐버린 아버지에게 살의가 생겨서 직접적으로 죽여버렸다. 이때 시가라키는 어마어마한 쾌감을 느꼈다고 한다.

텐코는 가정생활에서의 스트레스로 인해 가족 구성원들을 모두 싫어했지만, 그래도 다른 가족들은 내심 가지고 있던 가족들을 원망하던 감정이 개성을 폭주시켜서 죽이고 싶지 않은데도 죽여버린 것이고, 코타로는 본인의 의지로 죽이고 싶어서 죽인 것이다. 빌런이 된 현재도 다른 가족들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애착이 남아있는 모습을 보이지만, 아버지에게는 증오만을 품고 있다. 올 포 원을 계승받는 심상세계에서 토무라의 아버지에 대한 증오를 잘 보여주는데, 어머니와 누나의 추억으로 어렸을 모습으로 돌아온 토무라는 증오를 누그러뜨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아버지의 억압이 나타나자 곧바로 머리가 하얗게 새고 빌런으로 되돌아와 붕괴시켜버렸다.

그런데 418화에서 나온 과거 회상에서 올 포 원과 아버지와의 접촉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올 포 원이 밝히기를 자신이 그를 선동하고 부추겼을 뿐이라고 밝힌다. 토무라의 개성도 올 포 원이 주입하면서 생겨난 능력이며 처음부터 끝까지 올 포 원에게 가지고 놀아난 것이다.

4.12. 기타

  • 시가라키 요이치: 외모가 비슷하지만 그저 외모만 비슷한 남남인 인물. 다만 올 포 원이 토무라에게 자신의 성씨 시가라키를 줬기에 사실상 작은아버지-조카의 관계에 해당한다. 정작 두 사람은 서로를 본 적도 없는 것이 시가라키 형제는 무려 1세대 출신이다. 할머니 시무라 나나3세대, 또다른 주인공인 미도리야 이즈쿠와 토무라 본인이 5세대인 것을 감안하면 100년이 넘는 나이 차다.본격 고조부와 친구 먹는 양아버지와 그 동생 토무라는 요이치를 원 포 올 초대 계승자로서 경계하고 있고, 요이치는 토무라를 형에 의한 피해자라고 인식하는 동시에 선을 넘은 빌런으로 여기고 있다.
  • 그랜 토리노: 시무라 나나의 친우. 나나의 손자인 토무라를 빌런으로 단정지었다. 죄책감을 지녀서 토무라와 싸울 수 없게 된 올마이트와는 달리 토무라의 존재가 모두의 상처가 된다며 그를 부정했다. 토무라도 늙은이의 잔소리에 신경쓰지 않고 그를 죽이려 들었다.

5. 능력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시가라키 토무라/능력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어록

올마이트... 평화의 상징이... 없다니... 애들을 죽이면 오려나?
이번엔 게임오버야. 돌아갈까? 하지만 그전에 평화의 상징으로서의 긍지를 조금이라도 꺾어놓고 돌아가야지!
이번엔 실패했지만... 다음번엔 죽일 거다. 평화의 상징, 올마이트.
은근 수다스럽군... 신념? 그렇게 거창한 건 없고... 굳이 고르라면, 그래... 올마이트지... 그런 쓰레기가 추앙받고 있는 이 사회를 아주 개판으로 짓밟아놔야겠다고 생각은 하지.
이렇게까지 되면 뭔가 있는 것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지. 운명... 악연 같은 무언가가.... (중략) 차라도 한 잔 할까? 미도리야 이즈쿠.
아아.... 왠지 속이 후련해졌어. 점이 선으로 연결된 기분이야. 왜 히어로 킬러가 꼴 보기 싫은 건지.... 왜 널 보면 짜증나는지, 알 것 같아. 전부 올마이트야.
'올마이트 없는 세상을 정의라는 게 얼마나 취약한지 까발려주마'. 오늘부터 그걸 신념이라 부르자.
가!! 싫어!!
나와 너희를 위해서다.
트와이스 책임지게 해달랬지? 이런 식으로 책임지는 방법도 있어. 난 너희를 믿는다.
장기는 말이야...즉, 을 잡으면 되는 거잖아?
저기 말이야, 오버홀. 개성을 지우겠다는 인간이 개성에 의지하면 안되지.
좋아. 이걸로 무력하고 힘 없는 무개성맨.
가 해온 노력들은! 내 것이 되었다!! 앞으로는 쪽쪽 빨 손가락도 없이 그저 구경만 하면서 살 뿐이야! 잘해보시지!!!
모두를 몸에 달면... 너무 신기해. 가슴에서 천불이 나고 토할 것도 같은데도, 마음은 왠지 차분해져. 정말 신기하지 않아?
내 안에는 단편적인 영상밖에 없는데. 그런데도 내 마음에는 납덩어리가 가라앉아있고, 거기서 분노가 무한정 솟구쳐 나와! 당최 후련해지질 않아.
히어로 사회가 붕괴되더라도, 뒷세계의 지배자가 된다 해도 이 납덩어리가 사라지는 일은 없어.
난 분명 '전부' 싫은 거야. 숨 쉬는 모든 것들이 날 신경질 나게 만들어.
그럼 부숴버리자. ‘일단 전부’!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평선을 보게 될 거야.
그러니 닥터, 손을 빌려줘. 지옥부터 천국까지 보여줄게.
하지만… 아니야, 그게 아니야.
기억났다. 전부.
그때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은[51]
아버지가 지은 이 집은 나를 부드럽게 부정한다.
그때 만약 누군가 내게 손을 내밀어 줬더라면 이 가려움은 가라앉았을까?
이딴 것도 전부 필요 없어
" 초현실 해방 전선."
'"빌런"이라는 이름을 떼내고 "이능력"의 틀을 더욱 넓게 해석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들었다.'
'또한 단상의 9명을 행동대장으로 임명하고 경향별로 부대를 편성한다'.

뭐... 이름 따윈 이것과 마찬가지로 장식일 뿐. 좋을대로 살아보자.
히어로라는 족속은... 타인을 구하기 위해 가족에게 상처를 주지.[52]
너희 히어로는 그간 사회를 지키는 척해 왔다.
과거... 몇 세대나... 지키지 못한 것들을 못 본 척하며 상한 곳 위에다 뚜껑을 덮고─, 야비하게도 쌓아 올렸지.
그 결과 속은 썩어들어가고 구더기가 들끓었다. 작디 작은 것들이 축적되며.
보호받는 것에 완전히 익숙해진 쓰레기들, 그 쓰레기들을 만들어내고 비호하는 주작범들.[53]
이제껏 목격한 모든 것, 너희들이 쌓아 올린 것들이 우릴 부정했다.[54]
그래서 우리도 부정하는 거다. 그래서 부수는 거다. 그래서 힘을 손에 넣은 거고. 심플하지?
이해하지 못해도 돼. 그러지 못 하니까, '히어로'와 '빌런'인 거야.[55][56]
지금이라면 어떤 어려움에도 맞설 수 있을 것 같아. 이 가슴에 꿈과 오리진이 있는 한.
부쉈는데 이미. 부숴지지 않았던 나에게는 아무도 손을 뻗어주지 않았으면서. 아무도 나를 보지 않았으면서!![57]
하하! 감정과 연결점을 이용하려 했을 텐데. 꼴사납네, 이제 그만 그 손을 좀 치워줘.[58]
나는 원 포 올 따위 필요없어. 모든 걸 지배했다고 여겼나?!
내 마음은 그 놈들처럼 바뀌거나 하지 않아.
눈에 비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이 그 집의 원인이다.
[ruby(시가라키 토무라, ruby=시무라 텐코)]의 소원은 오직 하나. 그 집에서 이어진 모든 것들의 붕괴다.
그것만이 나를 구원해준다 히어로.
==# 테마곡 #==
테마곡 - 공포의 상징
테마곡 - 마음을 지배하는 어둠
테마곡 - 제어할 수 없는 악

7. 평가

가정학대가 아이한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잘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볼 수 있지만, 동시에 작중 최악의 악인 중 한명이라 안티도 꽤나 있다.

418화 이후를 통해 밝혀지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그의 인생 자체가 올 포 원에게 놀아난 것이었다.

8. 기타

  • 에리의 TS나 평행세계라 할 정도로 에리와 과거사가 닮았다. 둘 다 적안이며, 시가라키는 가정폭력, 에리는 신체 상해 및 폭행과 같은 아동학대를 당했고, 제어가 안 되는 개성으로 인해 가족이 죽었으며 가족에게 상처를 입은 적이 있었다. 더욱히 이 일 이후 에리와 시가라키 모두 각각 오버홀 올 포 원이라는 빌런에게 거둬졌다.[59] 그러나 시가라키는 히어로에게 구원받지 못한 채 빌런이 된 반면, 에리는 데쿠 르밀리옹과 같은 히어로들에게 구원받아 정신적 상처가 치유되었다. 이 때문에 시가라키가 빌런으로 타락한 에리라고 보는 이들도 있다. 다만 차이점도 있는데, 에리는 말 그대로 실수로 아버지를 죽였지만 시가라키는 다른 가족은 실수였을지언정 아버지는 살의를 가지고 죽인 것이며[60], 올 포 원은 시가라키를 자신의 후계자로 잠깐동안 전폭적으로 지원해줬지만[61] 오버홀은 에리를 이용만 했다는 점이다. 연구 글 418화 이후부터 밝혀지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그의 인생 자체가 올 포 원에게 조작되었고 가지고 놀아난 것으로 밝혀진다.
또한 겪은 갈등이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시가라키가 미래의 모습이라고 말하는 것도 에리에게 미안할 정도로 제 아무리 고통받았어도 놀라울 정도로 상냥한 아이로 남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에리가 받은 학대는 텐코가 받은 학대보다 물리적인 폭력의 수준이나 기간이 더 심각했다.[62] 그럼에도 자신을 구해주지 않고 외면한 적이 있는 르밀리옹을 전혀 원망하지 않은 것은 물론[63], 사람을 손만 대서 죽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오버홀같은 죽어도 싼 인물마저도 그 능력으로 죽이고 싶다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하지 않았다. 사실 이건 엄밀히 따지면 텐코의 심층심리에 폭력적인 일면이 있기도 했지만 그 이상으로 에리의 멘탈이 상식을 초월할 정도로 강한 것이다. 그 외에 히어로가 되고 싶었지만 주변의 누군가에게 부정당하고 그로 인해 큰 스트레스와 절망을 느꼈다는 점에서는 주인공인 미도리야 이즈쿠와도 일부 서사가 흡사하다.
  • 과거 시가라키와 함께했던 강아지인 몽짱의 발 또한 두 개가 무사했다면 고양이귀처럼 머리에 달렸을 것이라 작가가 말했다.
  • 192화에 나오는 초대 계승자와 체형이나 머리 스타일이 닮았다. 또한 할머니인 나나와 마찬가지로 입가에 점이 있다.
  • 235화에서 나온 어린시절을 보면 미도리야 이즈쿠와 많이 닮았다. 둘 다 유년기에 히어로를 꿈꿨다는 것을 생각하면 묘하다.
  • 어린 시절 회상에서 언급되길 눈가나 목에 있는 주름은 알레르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한다. 일이 생각대로 돌아가지 않을 때마다 눈가나 목을 긁는 버릇은 그 때문에 생긴 것으로 보인다.
  • 일본판인 우치야마 코우키는 힘이 없는 동시에 사악한 의미의 날카로운 중저음의 연기로 호평이며, 한국판의 이경태는 힘없는 점이나 사악함 연기는 잘 했지만 우치야마보다 어리게 느껴지고 날카로움도 덜하다는 이유로 호불호가 좀 갈렸으나 현재는 괜찮다. 이와는 별개로 이경태는 미도리야의 한국판 성우 캐스팅 투표 당시 4위를 했었는데, 결과는 이경태의 동기인 심규혁이 1위를 해서 심규혁이 캐스팅 되었다.[64] [65]북미판의 에릭 베일은 평상시에는 매우 허스키한 목소리에 힘빠지면서도 음산함이 느껴지는 어투로 연기했으며, 정신적으로 성장한 빌카부터는 빌런들의 대장으로서 힘이 담겨지는 허스키한 굵은 톤으로 연기한다. 한미일 성우들중 가장 나이가 많기도 하고[66] 타고난 목소리 톤도 일본판과 한국판에 비해 훨씬 성숙한 편.
  • 과거가 나온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3화에 걸쳐서 그려진 과거사와 가족, 올포원과 관련된 심상세계의 연출, 오리지널 올포원을 이식받은 뒤 올포원의 사념이 점점 드러나기 시작하자 사념을 어떻게든 누르면서 자기가 올포원을 뛰어넘을 거라고 선언하는 등 미도리야가 상대적으로 점차 묻히는 듯 해보일 정도로 인상깊은 활약을 하고 있는 중이다. 거기다 원작 작화도 시가라키한테 여러모로 정성을 매우 많이 들인게 확실히 느껴질 정도로 아주 좋다. 인기투표에서도 빌런들 중 토가, 다비와 더불어 유이하게 10위권 안에 든 전적이 있을 정도로 팬들도 제법 많은 편이다.
  • 일본 및 한국 팬덤에서는 '시가라키', '토무라', '텐코'로 불리고 있고 동서양 가릴 것 없이 작중 등장인물들의 대부분을 이름, 성, 히어로명이나 약칭[67]으로 부르는데 유일하게 시가라키는 서양권 팬덤 한정으로 'Shiggy'라는 독특한 애칭으로 불린다.
  • 시가라키의 빌런으로의 각성을 다루고 있는 24권의 단행본 제목인 'All it takes is one bad day'는 배트맨의 코믹스 킬링 조크에서 조커가 한 대사이다. 이쪽도 조커의 과거사를 다루고 있다.
  • 시가라키의 본명인 시무라 텐코의 텐이 '10(十)'을 뜻하는 영어 'Ten'을 노렸다는 듯 10이라는 숫자와 관련이 있다는 설도 돌고 있는데다, 또한 토무라의 '토' 자도 10의 고유어인 '열'을 뜻하는 단어이기도 하다.[68] 혹시 이거 설마?[69] 412화에서 미도리아가 원 포 올을 넘기려고 해 실현되려고 하고 있다.
  • 한때는 혈액형 AB형이라고 알려졌다. 그러나, 캐릭터 북이나 어떠한 매체에서 시가라키의 혈액형은 전혀 공개되지 않았으니 미지수다.[71]
  • 빌런 위험도는 S다.[72]
  • 시가라키의 개성안 붕괴는 다섯 손가락이 닿으면 의도지 않게 발동하는 경우가 있어서, 평소에 물건을 만질 때 중지를 떼며 정교한 작업이 필요할 때는 골무나 장갑을 착용한다.
  • 빌런으로서의 2차 창작이 흔한 숙적 미도리야(통칭 '빌런 데쿠')와 달리 히어로로서의 2차 창작이 꽤나 드문 편이다. 빌런 데쿠가 나와도 히어로가 아니라 똑같이 올 포 원의 후계자로서 나오는 경우가 더 많은 편. 이는 시가라키 본인이 무개성이 아니라서 원 포 올을 이어받으면 단명한다는 설정상의 문제도 있거니와 과거 가족을 (의도하진 않았지만) 몰살했다는 전적이 있어서 히어로로 활동하는 것이 매우 힘들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상식적으로 평화의 상징인 올마이트의 후계자가 본인의 가족을 죽였다면 어린 시절인 것과 가정 폭력의 영향이 있어서 법적으로는 정상 참작이 될 수 있을지언정 세간의 평판은 말 그대로 나락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 작품 후반으로 갈수록 영고라인에 샌드백 신세가 되버렸는데 특히 노우무 시술 이후에는 사지가 절단당하거나 해골이 드러나는 등 고어물급으로 얻어터지는 장면이 독보적으로 늘어나는 바람에 본 작품의 수위가 높아진 원인이 되었다. 물론 초재생 덕분에 도룡뇽마냥 계속해서 재생하기는 한다.[74]
  • 영어 팬덤 위키에서는 토무라의 몸무게가 59.8kg라고 쓰여있으나, 정확한 체중은 캐릭터북 등 어떤 곳에서도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75]
  • TMI로 토무라의 한미일 성우와 오버홀의 한미일 성우의 나이가 서로 반대다. 앞에서 말했다시피, 시가라키 토무라같은 경우에는 일본 성우인 우치야마 코우키가 1990년생으로 가장 어리고, 그 다음이 한국 성우이자 1986년생인 이경태, 에릭 베일이 1974년생으로 나이가 가장 많다. 반면 오버홀 같은 경우에는 미국 성우인 켈렌 고프가 1995년생으로 가장 어리고, 그 다음이 한국 성우인 1980년생으로 이호산이고, 일본 성우인 츠다 켄지로가 1971년생으로 나이가 가장 많다.[76]
  • 토무라의 일본 성우인 우치야마 코우키와 오버홀의 일본 성우인 츠다 켄지로현실에서는 절친 관계이다. 서로 같이 영화를 자주 보러 다닐 정도이며 서로의 생일도 라이브를 켜서 축하해 줄 정도로 굉장히 가까운 사이인데 작품 내 이 둘의 관계를 생각하면 참 재미있는 부분이다.
  •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미도리야 이즈쿠의 안티테제인데 이즈쿠는 가족이 따뜻하게 대해주고 현실이라는 벽에 절망했을 때 자신의 우상이자 최고의 히어로인 올마이트가 구원을 준 반면 토무라는 가족에게 아동학대를 받았고 최악의 악당인 올 포 원에게 구원을 받은 줄 알았으나 사실은 올 포 원으로 인해 비극을 받게 되었고 그의 인생 자체가 올 포 원에게 가지고 놀아난 것에 지나지 않았다. 물론 이 놈이 저지른 만행을 생각하면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은 편이다.

9. 둘러보기 틀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분기별 중간 보스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1기 USJ 습격 편 시가라키 토무라
쿠로기리
2기 호스 사건 편 노우무 3인방
3기 임간합숙 편 개벽행동대
카미노의 악몽 편 빌런 연합
4기 히어로 인턴 편 미믹
5기 데이카의 참변 편 기간토마키아
6기 전면전쟁 편 시가라키 토무라
다비
다크 히어로 편 머스큘러
7기 최종결전 편 시가라키 토무라
}}}}}}}}} ||

[1] 한자는 사병목조. 이름에 죽음과 관련된 한자가 두 개(死, 弔)나 들어가 있다. 사실 이 이름은 본명이 아니며, 스승에게 받은 두 번째 이름이다. '토무라'는 '죽음을 슬퍼하며 이별을 고하는 행동'인 '애도'의 일본어 발음 '토무라우'에서 따왔으며, '시가라키'는 바로 올 포 원 본인의 성이다. [2] 이쪽도 이름과 마찬가지로 죽음과 관련되어 있다. 참고로 본래 태생을 감안하면 프로필에 쓰여진 생일도 진짜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 [3] 아버지인 코타로가 어렸을때 빌런에게 피살되었다. [4] 과거 가족을 잃고 고아 신세가 된 텐코를 올포원이 거두어 시가라키 토무라 라는 이름을 주었다. [5] 양아버지 격인 올포원의 남동생이니까 명목상 피 안 섞인 삼촌-조카 관계가 된다. 정작 두 사람은 직접 실제로 본 적도 없다. [6] 셋 모두 싫어하는 걸 넘어서 증오한다. [7] 올 포 원이 원래 시무라 텐코가 가지고 있던 개성을 가져간 후 붕괴를 부여했다. [8] 스펠링을 보면 DAAAD, 아버지다. [9] 리 디스트로와의 싸움에서 발목이 한 번 부러졌다 나은 게 원인으로 추정된다. [10] 노우무 인체강화 시술 후 폭발적으로 강화되었다. 한 마디로 스승 올마이트의 최전성기 스피드와 동급이다. [11] 다만 이 시점에서 오버홀은 빌런 연합의 한 멤버를 살해하고 또 다른 멤버에게는 중상을 입혔기 때문에 원한을 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12] 숙적인 미도리야가 철이 바짝 든 애어른에 가까운 것과는 정확히 반대되는 면모다. [13] 첫 신념부터 미도리야의 대화 중에 올마이트와 히어로 사회에 대한 혐오를 떠올리고 "이걸 신념이라 부르자"며 좋아하면서 정했다. 적대관계인 스테인을 굳이 빌런 연합에 끌어들인 것도 사상의 부재로 인해 여론에 끼치는 영향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 즉 신념에 의해 움직이는게 아니라, 남들이 신념이 필요하다니까 신념을 부랴부랴 갖춘 것에 불과하다.. [14] 물론 밀리오가 시가라키를 모욕할 생각으로 한 말이 아니라, 나름 시가라키의 행동원리를 이해하려고 해 보다가 무심결에 나온 혼잣말이다. 밀리오도 예상보다 격한 반응에 당황했는지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그리고 소리지른 토무라도 왜 자신이 이런건지 놀란 듯 순간 얼 타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15] 그가 히어로 사회를 원망하는 이유는 모든 것을 잃고 길에서 방랑하는 자신을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기 때문이고, 가족을 원망했던 이유는 아버지가 자신을 괴롭히는데 가족들이 아무도 자신을 구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워했지만 그래도 아버지로서 찾았던 코타로를 끝내 죽여버린 것은 그 어느때보다도 아버지의 도움이 필요했던 상황에 코타로가 자신을 거부하고 오히려 공격했기 때문이다. 비극적인 것은 사실 가족들은 그 날을 기점으로 코타로의 행동을 더이상 용인하지 않을 생각이었으며, 하루만 개성 발현이 늦었어도 미래가 달라졌을 것이라는 점이지만... [16] 히미코는 피를 마셔서 그 사람으로 변할 수 있는 개성이 있는데 흡혈충동을 보유했고, 시가라키는 보다시피 무엇이든 조지기 딱 좋은 개성이고 거슬리는 건 다 파괴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17] 나히아 세계관에서는 개성이 유전되는데, 토무라의 경우에는 할머니의 개성과 전혀 다르고 올 포 원이 돌연변이 개성이라고 확인사살, 히미코는 부모조차 히미코의 성격과 개성 성향을 이해하지 못하고 억압하려 든 것을 볼 때 돌연변이 개성으로 추측된다. 작중에 나타나는 또 다른 돌연변이 개성으로는 에리의 '되감기'가 있다. [18] 뒤에 코드 내지 플러그 비스무리한 것은 손들을 붙이기 쉽게 개조한 듯하다. [19] 어렸을 때 개성이 발동했을 때는 지금처럼 가루가 되는 게 아니라 덩어리로 토막났기 때문에 닥터가 그의 가족들의 손들을 회수할 수 있었다. [20] 그리고 이렇게 처음으로 맨얼굴을 한 채 만난 사람은 바로 이즈쿠. [21] 377화에서 올포원에 의해 이 손이 시무라 나나의 손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22] 시가라키라고 딱 집어 말하진 않았지만, 시가라키가 처음 등장하는 2권 머릿말에 직접 '읽어보면 누군지 바로 알 수 있다'고 언급했으니 시가라키를 가리키는 게 거의 확실하다. [23] 다만, 이런 이유가 없다 해도 손 자체가 표현해야하는 관절이 많아서 상당히 그리기 어려운 부위에 속한다. [24] 원래는 자기 아버지나 가족을 말하는 것으로 보였지만, 235화에서 나름대로 애처로운 과거가 나오면서 아버지가 아닌 다른 사람을 말하는 것일 가능성도 생겼다. [25] 여담으로 올마이트가 출동한 모든 현장에서 단 한 명의 사망자도 나온 적 없다고 작중 언급된 바 있다. 유에이의 재학생들을 포함해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구한 올마이트라도 모든 사람의 마음을 구할 수는 없었던 것. [26] 당초에 그가 올마이트를 바라보는 시선부터가 모순이다. 그를 국가 공인 폭력이라 부르는데 히어로가 폭력을 행사하는건 맞지만 빌런의 폭력에 대응할 수 있는건 히어로의 폭력이 유일한게 현실이다. 히어로가 없더라도 경찰이나 군대 등이 그 역할을 대신할 뿐 폭력에는 폭력으로 대응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한계다. 본인은 빌런인 올 포 원에게 구원받았으니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지만 빌런의 폭력은 대부분 이기심에서 발로한다. 잡스런 빌런부터 시작해서 빌런들의 수괴급인 올 포 원까지 모두 그렇다. 정말 빌런들은 그렇지 않을 지 몰라도 대부분은 그렇다. 그리고 이 이기적인 폭력의 피해자는 시민들이고 그 시민들 중에서 빌런에게 맞서기 위해 일어난게 히어로다. 물론 빌런들 중에서는 사회상의 부조리나 피해자들도 많긴 하지만 히어로는 신이 아니다. 누군가는 히어로에게 구원받지 못해 히어로를 원망하는 것은 그래도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히어로 그 자체를 타도해야 하는 일이라고 믿는 것은 잘못된 일이며 빌런이 되는 것은 더 잘못된 일이다. 따지고 보면 이 말을 한 토무라 자신조차 빌런에 의한 간접적인 피해자다. 빌런이 빌런을 낳는 악순환 속에서 그나마 이걸 억제하는게 히어로이니 빌런은 절대 국가공인 폭력에 저항하는 나름대로의 명분을 가진 뭣도 아니다. 애당초 그의 말이 사실이라면 왜 시민들이 올마이트에게 열광하겠는가. 좋게 평가해도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고 하는 말이다. [27] 사실 그 전에 거의 미도리야를 질식시킬 기세로 목을 졸랐으나 갑자기 나타나 그 광경을 본 우라라카 때문에 놓아주었다. [28] 그리고 올 포 원으로부터 시가라기 토무라라는 이름의 뜻을 들었을 때 눈이 웃는 모양으로 바뀐 걸 보면 적어도 올 포 원에게 나름 고마움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29] 정확히 말하자면 바쿠고와의 결전에서 입은 데미지로 인해 수정란까지 되감아져서 존재 자체가 소멸됐다. [30] 올포원의 지배를 한번 벗어난 뒤의 내 마음은 그 놈들처럼 바뀌거나 하지 않아. 라는 토무라의 대사를 부정한 것. [31] 이젠 아예 대놓고 토무라의 몸을 자기 몸이라고 잡아뗀다. 비록 다른 장기말들과는 달리 토무라만큼은 진심으로 애지중지하게 키웠지만, 그런 토무라 마저도 자신의 계획에 써먹기 위한 쓰고 버리는 장기말 따위에 불과했던 것임을 느끼게 해준다. 결국 이 대사를 끝으로 토무라의 몸을 완벽하게 장악해버린다. [32] 이 때문인지 올 포 원은 스피너를 감언이설로 꾀고, 버림말로 써먹는 모습을 보였다. [33] 물론 오버홀의 태도가 시가라키보다 건방졌으며 먼저 시비를 건건 엄연히 오버홀 쪽이였다. 애초에 사예팔재회 본부까지 오느라 지하를 30분 동안이나 돌아야했던 시가라키한테 미안하다는 말도 안했으니, 이건 누구라도 짜증이나고도 충분히 남을 것이다. [34] 오버홀은 고기방패 하나 잃고 끝났지만 빌런 연합은 개벽행동대의 멤버인 마그네의 목숨과 Mr. 컴프레스의 왼팔을 잃어버렸다. [35] 이 때 치밀하게도 직접 배신하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오버홀에게 원한이 있는 둘에게 원하는 것을 하라고 말한다. 때문에 진실을 말하게 하는 개성을 가진 부하가 있는 치사키도 이를 눈치채지 못 하고 그들을 받아준다. 만약에 네모토가 "우리를 배신할 생각인가?" 라고 물었다면 이야기는 180도 달라졌을 것이다. [36] 여담으로, 개성파괴탄은 훗날 닥터를 통해 양산을 했지만 엑스레스의 광선에 의해 2~3발 정도를 제외하고는 전부 박살이 나 못쓰게 되었다. 기껏 양산한걸 잃은게 많이 아쉬웠던 모양인지, "오버홀도 슬퍼하겠어" 라며 한탄했다. 그나마 남은 탄환들은 비장의 수로 써 히어로들에게 상당한 피해를 주었지만, 이 이후로 탄환들은 완전히 소멸된 모양인지 두 번 다시 나올일은 없어졌다. [37] 시가라키가 오버홀의 팔을 자르고 농욕하며 뱉은 대사인데, 엄밀히 따지면 양팔이 잘려 개성 사용 불가 상태가 된 거지 개성 인자자체는 남아있기 때문에 무개성은 아니다. 에리의 되감기를 써서 양팔을 원상태로 회복하면 다시 개성을 쓸 수 있다. 물론 관계가 관계인 만큼 가능성은 다소 희박해 보인다. [38] 정확히 말하자면 개성을 쓸 수 있게 해주는 양팔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개성을 발동할 수 없게 되어 큰 형님을 고칠 수 없는 상태라 그 죄책감으로 인해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졌다. 아무래도 자신의 잘못을 어느정도 직감한 모양. [39] 이후 대화를 보면 존재 자체는 대략 눈치채고 있던 모양. [40] 이 때 기간토마키아와 싸울 때 Mr. 컴프레스가 사예팔재회랑 손잡았으면 지금쯤 스시정도는 먹고 있을것이라며 툴툴댄 것을 떠올린다. 은근 마음에 담아두고 있던 모양. [41] 세포 사멸의 부작용과 전투에서 입은 대미지 누적으로 제대로 걷거는 커녕 일어날 수도 없어 간신히 바닥을 기어가는 수준이였다. 거기다가, 피부색도 세포사멸의 부작용으로 인해 다 죽어가는 회색으로 변했다. [42] 평소 토무라가 착용하는 손의 위치이기도 하다. 어깨와 가슴에 달려있던 손은 엑스트라 양아치들의 것이기에 묘사되지 않은듯 하다. 실제로 어릴 적 히어로가 되고 싶어 했던 자신을 부정하며 학대를 가했던 아버지에게 분노와 증오를 느끼는 토무라의 심정을 반영한 듯 토무라가 더 이상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려는 걸 막으려는 가족들과는 달리 혼자서 토무라의 얼굴을 억눌려서 분노를 키우는 듯한 구도로 그려져 있어 섬뜩한 느낌을 준다. [43] 이 문제의 원인 중 하나는 다른 가족들이 아버지는 많이 이해해주었지만 그러느라 토무라는 (토무라가 만족할 정도로) 이해해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가족들이라고 토무라가 고생하는걸 모를리 없지만 코타로를 이해해주느라 토무라가 듣고 싶었던 말을 해주지 못했다. 그리고 이것은 토무라에게는 자신을 부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 것이고... [44] 애초에 가족들의 행동은 잘못되었다. 코타로의 과거가 불행했던 것은 사실이고 그것을 이해받고 싶은 것이 나쁜 것은 아니었으나 지극히 자기중심적으로만 이해받길 원했고 가족들은 그에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문제는 이로 인해서 명백히 어른인 코타로가 아이인 텐코보다 더 이해받았다는 것. 어른은 이해받는데 아이는 이해받지 못하고 어른이 이해받아야 하기에 아이에게는 희생을 강요하는 꼴인 이 상황이 결코 정상일 리는 없었다. 텐코 일가의 비극은 비단 코타로 한 명만이 아니라 그를 말리지 못한 어른들의 책임 또한 같이 동반된다. [45] 이것도 하나가 악의적으로 누명을 씌운건 아니고 엉겹결에 저지른 짓이었다. 텐코 자신도 그것이 악의가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다. [46] 어머니는 울고있는 하나를 달래고 있었고, 조부모는 코타로의 분노에 겁을 먹어서 말리지 못했다. [47] 슬프게도 이후에 가족들은 코타로에게 가서 폭력만큼은 용납할 수 없다며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싶지 않았냐고 질책하였고 자신도 이를 인정했다. 그러나 이미 레드라인을 넘어버린 뒤였다. [48] 다만 이 일로 인해 텐코가 굉장히 큰 상처를 입기는 하지만, 코타로 역시 조금씩 반성하기 시작헀으며 가족들 역시 더 이상 코타로의 만행을 용납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기에,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앞으로의 상황의 변화와 대화를 통해 가족관계를 수복할 수 있었을 것이다. 문제는 이 날 텐코의 지나치게 강력한 개성이 발현해 버렸다는 것. 이 점은 순수하게 운이 없었다고 밖에 설명할 수가 없다. [49] 그가 손을 착용하고 다닌 것도 기억은 상실했는데 그 때의 무언가가 느껴졌고 이것을 안정시켜줄 수 있던게 손이었기 때문. [50] 아버지는 아예 처음부터 미련이 없는 걸 넘어서서 증오하니 제외. [51] 시가라키의 독백은 마치 1화 마지막의 미도리야 이즈쿠의 독백과 매우 흡사하다. 미도리야 이즈쿠 : '그게 아니야, 엄마. 그때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은.' [52]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말을 할 때 엔데버를 비췄는데 엔데버의 행적을 보면 토무라의 아버지처럼 가정폭력을 휘두르고 그로 인해 가족들을 상처입힌 것과 나중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할 수 밖에 없다. 어쩌면 노린 듯하다. [53] 원문은 자작자연. '자기 자신의 이득을 위해 만들어낸 허구로 사람을 속이는 행위'를 뜻하는 일본어 표현이다. [54] 아이러니하게도 빌런 연합 모든 인물들이 전부 사회에, 가족에게, 사람에게 배척받았던 인물들이다. [55] 히로아카 팬들이 꼽는 명실상부 지금까지 나온 시가라키의 최고의 명대사이자 본작을 더 나아가 정통적인 히어로물의 근본적인 본질을 꿰뚫는 한 마디. [56] 그러나 미도리야, 우라라카, 쇼토 등 본작의 빌런이 아닌 주역들이 토무라의 대사와 반대되는 행보를 보였다. 대표적인 예시로 다비의 "어차피 히어로와 빌런은 교차할 수 없으며 평행선일 뿐이야"라는 대사를 쇼토가 "어떻게든 교차할 거야!"라고 반문한 경우이다. 빌런들의 악행는 용납하지 않지만 동시에 이해를 강조하는 히로아카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57] 그가 빌런이 된 이유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58] 자신을 도구처럼 이용하려고 하는 올 포 원의 사념한테 하는 대사다. [59] 다만 오버홀은 토무라의 아버지에 가까운 편이다. 시가라키의 과거사를 감안해보면 시가라키는 오버홀에게 자신을 학대한 친아버지를 떠올렸을 가능성이 높다. [60] 다만 토가 히미코의 경우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개성이 인격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 [61] 현재 올 포 원의 사념이 개성을 물려받은 시가라키의 몸을 잠식해가고 있는 점에서 이쪽도 시가라키를 이용하기 위함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남으로 오버홀과 별 다름이 전혀 없다는 걸 보여줬다. [62] 물론 텐코가 당한 정신적인 억압도 심각하기에 단순히 폭력의 수위로만 학대의 정도를 가늠해서는 안 되지만 에리가 당했던 학대를 하나하나 정리하면 정신적, 물리적인 면 양면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심각하다. 감금은 기본에 미래를 무엇 하나 정하지 못하게 하는 정신적인 억압에 더해 눈 앞에서 사람을 살해당하면서 극심한 공포와 스트레스를 받고, 물리적으로는 온 몸을 메스로 난도질 당하다가 쇠약사할 지경이 되면 '리셋' 이랍시고 분해, 재조립당하는 학대를(오버홀의 언급에 따르면, 곧바로 수복이 된다 한들 몸이 다치거나 분해될 때는 통증이 존재한다.) 개성을 발동한 이래 몇 년이나 병주고 약주고를 일상적으로 당하면서 살아왔다. 보통 창작물에서 이렇게 끔찍한 시간을 보내고도 성격이 멀쩡한 캐릭터는 주변에 정신적인 버팀목이 되어줄 어른이 하나라도 붙어있기 마련이지만 에리에게는 미도리야와 토오가타가 구해주기 전까지는 이런 사람 한 명조차 없었다. 그나마 오버홀의 부하들이 있었다고는 볼 수 있지만, 이 부하들도 오버홀한테 살해당하고 싶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따른 것이다. 금발의 부하가 속으로는 "안 그러면 이번엔 내가 오버홀한테 죽는다고!" 라고 생각한걸 보면 말 다 했다. [63] 다만 아예 외면할 생각이 아니라 당장만 모른 척하고 나중에 오버홀의 본거지를 습격해서 그때 더 확실하게 구하면 된다는 생각이었다. 다만 당시 에리 입장에선 이런 속사정은 알 수 없다. [64] 사족으로 2위와 3위는 여자 성우인 양정화하고 정선혜. 사실 원판인 야마시타 다이키의 미도리야도 종종 여성 성우의 소년 연기톤으로 들릴 때가 있긴 하다. [65] 이후 한일 두 성우는 바이올렛 에버가든의 베네딕트와 신의 탑에서 쿤 하츨링을 맡게된다. [66] 우치야마 코우키는 1990년생, 이경태는 1986년생, 에릭 베일은 1974년생이다. [67] 올 포 원은 AFO(일본 팬덤에서도 이렇게 부른다), 올마이트는 AM, 베스트 지니스트는 BJ. [68] 공교롭게도 토무라 또한 올 포 원 이식을 위한 마스터피스 개조를 받을 당시 10번째 실험자였다. [69] 다만 마냥 말이 안되는 추측은 아닌 것이 현재 미도리야는 올 포 원에게 잠식당하기 직전인 시무라 텐코를 구원하려 하고 이것은 결국 최종결전에서 물리적으로 시가라키를 때려눕히는 것 외에도 심상세계에서 시무라 텐코를 구해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올 포 원은 이미 체포해서 가두는 것 정도는 시간만 들이면 탈출해서 다시 세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에 완전히 승리하고 위협을 영원히 배제하기 위해선 본체를 죽이고 시가라키 토무라 속의 올 포 원의 원본 개성과 함께 개성인자에 담긴 올 포 원의 정신마저 모조리 소멸시켜야만 한다. 작가도 이를 인지하고 있는지 올 포 원의 본체는 에리의 되감기를 통해 일시적으로 전성기를 되찾았지만 결국 소멸이 확정되었으며 제 남은 것은 시가라키 토무라 속에 존재하는 올 포 원과 텐코를 분리하고 올 포 원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 뿐이지만 이를 위해선 텐코가 올 포 원을 몰아내야하는데 이건 사실상 자력으론 불가능하다. 거기서 빼앗기는 것이 아닌 부여를 통해 올 포 원이나 시가라키가 아닌 텐코를 특정해서 원 포 올을 부여하므로써 텐코가 역대 계승자들과 함께 정신세계에서 올 포 원을 소멸시키는 것이 최종 엔딩이 될 가능성 또한 충분히 있다. 이미 개성 인자에 깃든 의지가 심상세계에서 개성을 파괴하는 것은 스타 앤 스트라이프가 보여줬기 때문에 나 오지 못할 전개는 아닌 것. [70] 371화 스피너의 회상에서 본인도 리그 오브 레전드 유저라고 나온다. [71] 정황상 미도리야가 O형, 올마이트가 A형, 올 포 원/시가라키 요이치 형제가 설정상 B형이다 보니 생긴 추측인 듯하다. [72] 올 포 원, 트와이스, 기간토마키아, 후드와 같은 등급이다. [73] 현실에서 일본 20대 남성 평균키가 차이는 약간의 있지만 대략 171cm정도고, 160 중후반대가 상당히 많다. [74] 38권에서 스타라이프 전에서 한 번 초재생이 손상되었지만 하이 앤드에게서 다시 뺏었다고 언급됐다. [75] 등장인물들 중 정확한 체중이 공개된 인물은 엔데버 (115kg)와 올마이트 (255kg) 이 두 명 뿐이다. [76] 간단히 말하자면 오버홀의 성우 나이 순은 일본 - 한국 - 미국이고, 토무라의 성우 나이 순은 미국 - 한국 - 일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