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유에이고등학교의 체육대회이자 작품의 2번째 장편 에피소드.2. 특징
다른 학교였다면 학생들끼리 친교를 다지고 추억을 공유하는 일상적인 연례행사에 지나지 않겠지만, 일본 최고의 히어로 꿈나무를 양성하는 유에이고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위상은 과거 개성이란 개념이 생기기도 전 시대의 올림픽을 대신하는 국내 최대의 빅 이벤트 중 하나다.[1] 체육대회에서 보여주는 학생들의 활약 하나하나가 전 국민에게 생중계되는 것은 물론 전국의 톱 히어로들과 히어로 사무소, 기획사들도 미래의 인재 스카웃을 위해 경기 관람을 절대 놓치지 않는다.1년마다 단 1번씩 열리며, 참가 인원은 히어로과인 A, B반을 포함한 전교생, 즉 히어로과 뿐만 아니라 히어로 커리큘럼을 가르치지 않는 일반과, 서포트과, 경영과를 포함한 모든 학년, 반을 대상으로 한다.[2][3] 이 배려 덕분에 히어로과에 미처 들지 못한 다른 반 학생들도 히어로과로 올라가는 신분상승을 노릴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어필할 기회가 3번(1년 1번 3년제이므로 3번)이나 열리는 만큼 마지막 기회에 거는 치열한 집념, 경험에 따른 전략의 다양성 때문에 3학년들의 경기에 세간의 시선이 가장 많이 몰리지만 주인공 미도리야가 입학해온 시점에서 USJ 습격사건이 터졌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 빌런들을 물리친 슈퍼 루키란 인식이 널리 퍼진 1학년 A반이 뛰는 1학년 스테이지가 더 많은 주목을 받게 되었다.
스테이지를 학년별로 나누는 데서 알 수 있듯 경기는 학년별로 분할해 총 3개의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며, 예선과 본선, 최종 토너먼트를 포함해 총 3개의 종목으로 나눠 치르는데 종목은 매년마다 다르게 정해진다고 한다. 또한 자유로움이 모토인 유에이인 만큼 정말 상식적인 규칙만 지킨다면 순위를 앞지르기 위해 말 그대로 무슨 짓이든 허용되기에 다양한 학생들이 다양하게 개성과 지략을 응용하는 것도 주된 볼거리다. 오히려 이걸 이용한 역발상으로 서포트과의 하츠메 메이는 처음부터 승리 따위엔 관심도 없고 텐야에게 자기의 아이템을 줘서 광고탑으로 써먹기도 했다.
공정성을 위해 참가 학생 전원은 체육복을 착용해야 한다.[4] 단, 서포트과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서포트 아이템의 경우 착용이 가능하다. 다른 과가 개성으로 자신을 어필한다면, 서포트과 학생들은 서포트 아이템으로 자신을 어필하는 셈.
딱히 체육대회에서 어필할만한 것이 없는 경영과는 거의 참여하지 않고, 각종 상품을 팔아서 용돈을 벌거나 대회 참가자에 대한 평가를 나누면서 경영 시뮬레이션을 연습하는 기회로 활용한다.
3. 1학년 시절
원작 22화~44화. 단행본 3권~5권. 애니메이션 2기 1화~12화. 참고로 나루토의 작가인 키시모토 마사시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고 하는데 "대체로 구상 당시의 길이는 사실상 두 배 이상으로 팽창되지" 라고 말했다고 한다. 근데 정말 키시모토의 말대로 코헤이가 구상한 체육대회 에피소드는 다양한 캐릭터를 묘사하다보니 분량이 늘었다고 한다.3.1. 장애물 경주
거대로봇, 구멍함정, 폭음지뢰의 3가지 장애물들을 돌파해 골라인에 도달한다. 두번째까지는 우세하더라도 땅에서 부상가능한 능력이 없는한 발이 잡히게 되기에 무시할수 없다. 컷트라인은 42명.-
제1관문 - 로봇 인페르노
히어로과 입시때 맞닥뜨렸던 가상 로봇 빌런들이 무더기로 쏟아진다. 심지어 0p짜리 초거대 로봇 빌런도 몇 대가 출몰한다. 미도리야는 먼저 지나간 주자가 부숴놓은 로봇 파편을 무기로 써 돌파한다. -
제2관문 - 더 폴(THE FALL)
낭떠러지에 좁은 원기둥형 바위들이 밧줄 하나로만 이어져있는 낭떠러지 코스. 까딱 잘못하면 천길 낭떠러지로 리타이어한다. 여기서 하츠메 메이가 자신의 발명품들을 어필했다. -
제3관문 - 분노의 아프간
겉보기엔 그냥 아무것도 없는 평지지만 사실 그 아래에는 잘봐야만 찾을수 있는 발목 지뢰들이 매설된 무시무시한 마지막 코스. 지뢰는 소리가 크고 폭발력이 강하지만 사람을 죽일 만큼 센건 아니다. 하지만 잘못 밟으면 딜레이가 생기고, 그 때문에 자세가 무너지면 연쇄폭발을 일으켜 뒤쳐지기 십상이다. 미도리야는 코스 초반부에서 아직 폭파되지 않은 지뢰들을 전부 파내서 모은 뒤 거기에 판때기를 방패막 삼아 엎어져 그 폭발을 추진력으로 날아갔다.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 판때기로 토도로키와 바쿠고의 앞을 내리쳐 밑의 지뢰를 폭파시켜 토도로키와 바쿠고를 스턴시킨 후 유유히 1위를 차지했다.
- 순위
순위 | 이름 | 소속 | 포인트 |
1등 | 미도리야 이즈쿠 | 히어로과 A반 | 10,000,000p |
2등 | 토도로키 쇼토 | 히어로과 A반 | 205p |
3등 | 바쿠고 카츠키 | 히어로과 A반 | 200p |
4등 | 시오자키 이바라 | 히어로과 B반 | 195p |
5등 | 호네누키 쥬조 | 히어로과 B반 | 190p |
6등 | 이이다 텐야 | 히어로과 A반 | 185p |
7등 | 토코야미 후미카게 | 히어로과 A반 | 180p |
8등 | 세로 한타 | 히어로과 A반 | 175p |
9등 | 키리시마 에이지로 | 히어로과 A반 | 170p |
10등 | 테츠테츠 테츠테츠 | 히어로과 B반 | 165p |
11등 | 오지로 마시라오 | 히어로과 A반 | 160p |
12등 | 아와세 요세츠 | 히어로과 B반 | 155p |
13등 | 아스이 츠유 | 히어로과 A반 | 150p |
14등 | 쇼지 메조 | 히어로과 A반 | 145p |
15등 | 사토 리키도 | 히어로과 A반 | 140p |
16등 | 우라라카 오챠코 | 히어로과 A반 | 135p |
17등 | 야오요로즈 모모 | 히어로과 A반 | 130p |
18등 | 미네타 미노루 | 히어로과 A반 | 125p |
19등 | 아시도 미나 | 히어로과 A반 | 120p |
20등 | 코다 코지 | 히어로과 A반 | 115p |
21등 | 지로 쿄카 | 히어로과 A반 | 110p |
22등 | 카이바라 센 | 히어로과 B반 | 105p |
23등 | 츠부라바 코세이 | 히어로과 B반 | 100p |
24등 | 카미나리 덴키 | 히어로과 A반 | 95p |
25등 | 본도 코지로 | 히어로과 B반 | 90p |
26등 | 야나기 레이코 | 히어로과 B반 | 85p |
27등 | 신소 히토시 | 일반과 C반 | 80p |
28등 | 켄도 이츠카 | 히어로과 B반 | 75p |
29등 | 시시다 쥬로타 | 히어로과 B반 | 70p |
30등 | 쿠로이로 시하이 | 히어로과 B반 | 65p |
31등 | 코다이 유이 | 히어로과 B반 | 60p |
32등 | 린 히류 | 히어로과 B반 | 55p |
33등 | 쇼다 니렌게키 | 히어로과 B반 | 50p |
34등 | 코모리 키노코 | 히어로과 B반 | 45p |
35등 | 카마키리 토가루 | 히어로과 B반 | 40p |
36등 | 모노마 네이토 | 히어로과 B반 | 35p |
37등 | 츠노토리 포니 | 히어로과 B반 | 30p |
38등 | 하가쿠레 토오루 | 히어로과 A반 | 25p |
39등 | 토카게 세츠나 | 히어로과 B반 | 20p |
40등 | 후키다시 만가 | 히어로과 B반 | 15p |
41등 | 하츠메 메이 | 서포트과 H반 | 10p |
42등 | 아오야마 유가 | 히어로과 A반 | 5p |
3.2. 기마전
위 장애물 경주에서 골인한 순서대로 점수를 배분한다. 그리고 세네 사람씩 팀을 이뤄 점수가 적힌 머리끈을 빼앗는 게임. 점수가 제로가 되더라도 제한시간이 끝날때까지 탈락되지 않는다. 즉 점수가 제로인 사람은 다른 사람의 점수를 뺏거나 방해할 수 있다. 단 기수가 땅에 떨어지면 탈락처리 되고 일부러 기수를 떨어트리는 행위 또한 반칙이다. 단 땅에만 안 떨어진다면 기수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행위는 허용.42위가 5점으로 2위까지는 순차적으로 5점씩 늘어난다. 예외로 1위는 10,000,000 포인트가 매겨진다. 그 결과...
- 팀 편성
팀 | 멤버 | 개별 포인트 | 총 포인트 |
미도리야 팀 | 미도리야 이즈쿠 | 10,000,000p | 10,000,325p |
우라라카 오챠코 | 135p | ||
토코야미 후미카게 | 180p | ||
하츠메 메이 | 10p | ||
테츠테츠 팀 | 테츠테츠 테츠테츠 | 165p | 705p |
호네누키 쥬조 | 190p | ||
아와세 요세츠 | 155p | ||
시오자키 이바라 | 195p | ||
바쿠고 팀 | 바쿠고 카츠키 | 200p | 665p |
키리시마 에이지로 | 170p | ||
아시도 미나 | 120p | ||
세로 한타 | 175p | ||
토도로키 팀 | 토도로키 쇼토 | 205p | 615p |
이이다 텐야 | 185p | ||
야오요로즈 모모 | 130p | ||
카미나리 덴키 | 95p | ||
미네타 팀 | 미네타 미노루 | 125p | 420p |
쇼지 메조 | 145p | ||
아스이 츠유 | 150p | ||
하가쿠레 팀 | 하가쿠레 토오루 | 25p | 390p |
지로 쿄카 | 110p | ||
사토 리키도 | 140p | ||
코다 코지 | 115p | ||
모노마 팀 | 모노마 네이토 | 35p | 305p |
츠부라바 코세이 | 100p | ||
카이바라 센 | 105p | ||
쿠로이로 시하이 | 65p | ||
신소 팀 | 신소 히토시 | 80p | 295p |
쇼다 니렌게키 | 50p | ||
아오야마 유가 | 5p | ||
오지로 마시라오 | 160p | ||
켄도 팀 | 켄도 이츠카 | 75p | 225p |
야나기 레이코 | 85p | ||
토카게 세츠나 | 20p | ||
코모리 키노코 | 45p | ||
코다이 팀 | 코다이 유이 | 60p | 165p |
본도 코지로 | 90p | ||
후키다시 만가 | 15p | ||
린 팀 | 린 히류 | 55p | 125p |
시시다 쥬로타 | 70p | ||
츠노토리 팀 | 츠노토리 포니 | 30p | 70p |
카마키리 토가루 | 40p |
경기 양상을 보자면 몇몇 무모한 팀들은 천만 포인트에 눈이 돌아가 가장 먼저 1등을 공격하려 들기 마련인데, 초반부엔 오히려 이런 1등만 노리는 팀을 어부지리격으로 포인트를 뺏는 작전이 유리하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후반부에 모아놓은 점수들을 수비함과 동시에 1등을 천천히 노리는 전략을 구사하는게 안전한 작전. B반의 모노마와 A반의 토도로키가 이 작전을 써서 후반부까지 살아남았고, 모노마 팀은 하필 바쿠고한테 제대로 찍혀 모든 포인트를 뺏기고 탈락한 반면, 토도로키팀은 막판에 이이다의 필살기 리시프로 버스트로 천만 포인트를 빼앗았다. 하지만 크로스 카운터로 토코야미가 토도로키의 본래 포인트인, 1000만 다음으로 높은 615포인트를 뺏어 미도리야 팀도 아슬아슬하게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 순위
순위 | 팀 | 멤버 |
1등 | 토도로키 팀 | 토도로키 쇼토 |
이이다 텐야 | ||
야오요로즈 모모 | ||
카미나리 덴키 | ||
2등 | 바쿠고 팀 | 바쿠고 카츠키 |
키리시마 에이지로 | ||
아시도 미나 | ||
세로 한타 | ||
3등 | 신소 팀 | 신소 히토시 |
|
||
아오야마 유가 | ||
|
||
4등 | 미도리야 팀 | 미도리야 이즈쿠 |
우라라카 오챠코 | ||
토코야미 후미카게 | ||
하츠메 메이 |
하지만 쇼다와 오지로는 자기들이 싸운 기억이 없다며, 아무것도 안한 사람이 올라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해 사퇴를 선언하고,[6] 다음 순위상 본래는 5위인 켄도 팀에서 두 명이 올라가게 되었지만 주장인 켄도는 거의 움직이지 못한 자신들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싸웠던 테츠테츠 팀에게 양보함으로써 이들 중 테츠테츠 테츠테츠와 시오자키 이바라가 토너먼트에 대신 진출한다.
3.3. 1:1 토너먼트
기마전으로 걸러진 학생들이 토너먼트를 벌여 1위, 2위, 3위 메달을 걸고 싸운다.[7]3.4. 시상식
1학년 경기가 끝난 후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바쿠고는 구속된 채 올마이트가 등장해 각자에게 장단점 등을 지적해주면서 메달을 수여해 준다. 바쿠고는 메달을 억지로 받고 마지막 멘트로 "수고하셨습니다~!"를 끝으로 1학년 경기는 끝난다.[27]3.5. 인턴 지명
체육대회의 또다른 혜택이라면 혜택은 바로 프로 히어로들의 지명. 프로 히어로 소속사는 대회 출전 선수들 중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학생을 지명하여 소속사에서 인턴 연수를 시켜줄 권리를 가지고 있다. 참고로 주인공 미도리야의 기수에서는 토도로키와 바쿠고에게 지명이 몰빵되었고 나머지는 턱에도 못 미칠 정도로 낮은 표를 나눠 가졌다. 지명을 못 받은 학생은 미리 학교 측에 신청을 넣어둔 소속사 중에서 선정할 수 있으며 지명을 받은 학생은 자신이 마음에 드는 소속사를 고를 수 있다. 다만 지명은 우승이나 실력 순이 아니며 어디까지나 프로 히어로들 입장에서 자신들이 보기에 쓸만한 개성을 가진 학생을 데려가는 것이기 때문에 대회에서 우수한 활약을 펼치는 것과 별개다. 우승자였지만 선서 때부터 시상식까지 일관되게 난폭한 모습을 보여준 바쿠고보다 No.2 히어로가 있는 명문가의 아들인데다 우수한 개성으로 2등을 기록한 토도로키가 지명을 더 많이 받은 것이 한 예. 그 외에도 대회에서 굴욕적으로 광탈한 세로 한타나 카미나리 덴키는 지명을 제법 많이 받은 반면 토도로키와의 승부로 사실상 대회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한 주인공 미도리야는 아예 아무 지명도 받지 못한 것 처럼 보였다.[28] 하지만 이후 미도리야는 올마이트의 스승이란 사람에게 지명을 받게 된다.[29]4. 가면허 시험
가면허 시험에서는 반대로 불리하게 작용했는데 유명세를 떨친건 좋았는데 그 유명세 때문에 각각의 개성이 드러나 이에 대한 파훼법이 많이 연구되었기 때문. 그래서 서로간에 짓밟아야 올라올 수 있는 1차전에서 유에이고가 제일 먼저 타깃이 되는건 전통이나 다름없으며 특히 1학년 A반은 그간의 활약 때문에 더 가능성이 높았고 실제로 시작과 함께 1학년 A반은 집중포화를 받는다. 그러나 A반은 1차 시험에서 아무도 안 떨어지는 괴물같은 업적을 남겼다.
[1]
오히려 올림픽은 개성이 생기게 되면서 위상이 낮아졌다.
[2]
다만 어디까지나 대상이 전교일 뿐 실제로는 히어로과가 주가 되는 대회다.
[3]
정확히는 일반과는 체육대회 등으로 히어로과로 승급할 수 있는 기회를, 서포트과는 자신들이 만든 아이템들을 홍보하는 것을, 경영과는 관람석에서 간단한 음료를 팔거나 경기를 뛰는 학생들을 분석하는 식으로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한다. 주무대인 체육대회가 히어로과에 집중돼서 그렇지.
[4]
다만 아오야마 유가처럼 서포트 아이템을 사용하지 않으면 개성에 불이익이 생기는 경우 체육대회 이전에 교사들한테 따로 허가를 받으면 서포트과가 아니라도 서포트 아이템 사용이 가능하다.
[5]
작중에서도 가장 한가하다고 설명된다.
[6]
아오야마는 사퇴하지 않고 토너먼트에 참여했다.
[7]
굵은 글씨가 승자
[장외]
[행동불능]
[10]
참고로 이 때 토코야미와 같은 3등이었지만
형이
빌런에게 당한 얘기를 들어 조퇴했다.
[항복]
[12]
자신의 개성에 방해되는 요소인 불빛이 바쿠고의 폭발 빛으로 인해 개성을 방해했다.
[장외]
[장외]
[장외]
[전투불능]
[장외]
[행동불능]
[19]
이때 토도로키가 엔데버와 이야기 한 뒤로 감정 조절이 안 돼서 그만 관중석까지 싸그리 얼려버렸었다. 이후 세로에게 "괜찮아~" 콜은 덤
[행동불능]
[장외]
[22]
자신이 만든 서포트 아이템들을 이이다를 이용해 홍보한 뒤, 홍보가 끝나고 자신의 발로 나갔다.
[실신]
[장외]
[25]
무승부 이후 약식 팔씨름에서 승리해 8강 진출.
[행동불능]
[27]
참고로 처음의 관객들은 그런 것도 모르고 플루스 울트라!라고 외쳐 약간의
갑분싸를 만들었다.
[28]
이는 경기 직후부터 관객들 사이에서도 예견되었던 바이다. 신체에 비해 너무 강대한 원포올의 힘 때문에 공격 한 번 날릴 때마다 손가락이 하나씩 부러지는 무모한 모습을 보였는데 한번 공격할 때마다 다치는 히어로는 실전이라면 고용하기엔 무리가 있어서 강함은 둘째치고 프로들 입장에서 그다지 매력있는 패가 아니었던 것이다. 거기다 토도로키와 싸울 당시 미도리야는 토도로키를 구원해줄 목적으로 싸우고 있었기 때문에 괜히 적을 도발했다가 각성한 적한테 져버리는 어리석은 행동을 한 것처럼 오해를 받은 것도 있었다. 기마전때만 해도 쓸모있어보이는 녀석으로 평가받았다는걸 감안하면 엄청난 리스크였음을 보여준다. 다만 미도리야만 특별히 지명을 못 받은건 아니긴 했다. A반 기준으로 지명을 받은 이는 절반 정도에 불과했으니. 무엇보다 미도리야도 기마전까지만 해도 쓸만한 놈으로 평가받았다. 결국 진짜로 다 좋은데 토너먼트에서 평가를 다 깎아먹은 셈.
[29]
이마저도 인턴이라기보다 인턴을 빙자한 수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