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12 02:03:59

미하일 레르몬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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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731f05,#731f05><colcolor=#cf9950,#cf9950> 미하일 레르몬토프
Михаи́л Ле́рмонтов
Mikhail Lermontov
파일:레르몬토프.jpg
본명 미하일 유리예비치 레르몬토프
Михаи́л Ю́рьевич Ле́рмонтов
Mikhail Yuryevich Lermontov
출생 1814년 10월 15일
러시아 제국 모스크바
사망 1841년 7월 27일 (향년 26세)
러시아 제국 캅카스 현 퍄티고르스크
국적
[[러시아 제국|]][[틀:국기|]][[틀:국기|]]
직업 시인, 소설가, 군인
서명 파일:레르몬토프서명.svg.png
사조 낭만주의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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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731f05,#731f05><colcolor=#cf9950,#cf9950> 학력 모스크바 대학교[1] ( 문헌학 전공)
기갑 및 친위대 사관학교
가족 유리 페트로비치 레르몬토프[2] (아버지)
마리아 미하일로브나 레르몬토바[3] (어머니)
옐리자베타 알렉세예브나 아르세녜바 (외할머니)
묘지 러시아 펜자 주 벨린스키 구 타르하니 박물관 }}}}}}}}}

1. 개요2. 생애3. 주요 작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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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he leading Russian Romantic poet and author of the novel A Hero of Our Time, which was to have a profound influence on later Russian writers."
"러시아의 대표적인 낭만주의 시인이자 후대의 러시아 작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소설 ' 우리 시대의 영웅'의 저자."
브리태니커 대백과사전
러시아의 작가이자 군인. 알렉산드르 푸시킨, 니콜라이 고골과 함께 러시아 근대문학의 선참이자 러시아 문학 황금기의 기반을 공고히 다진 인물이다. 안타깝게도 푸시킨과 똑같이 결투에 휘말려 27세로 요절했다.

2. 생애

17세기에 러시아 제국에 선장으로 정착한 스코틀랜드 리어몬트 가문의 후손으로 1814년 퇴역 대위인 아버지와 부유한 명문가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레르몬토프가 세살 때 어머니는 패결핵으로 목숨을 잃고 그 이후 외할머니와 아버지 사이에서 미하일의 양육권을 두고 자주 싸움이 일어났는데, 이 일은 어린 미하일에게 큰 상처가 되었다. 어린 시절 허약한 체질이었던 그를 걱정해서 외할머니는 세 번이나 그를 카프카스의 온천으로 데려갔는데, 카프카스의 험한 산세와 자연은 소년의 감성에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되었다.

1828년 레로믄토프는 모스크바 대학의 귀족 기숙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는데, 이 때부터 시 창작에 매료되었다. 학생들이 잡지를 필사할 때 레르몬토프도 참여하여 여러 창작시들을 발표했다. 당시 레르몬토프는 이미 영어를 자유롭게 읽고 쓸 수 있었는데, 특히 바이런으로부터 강한 영향을 받았다 한다. 수업시간 동안 교수의 강의는 듣지 않고 책을 읽는 일이 많았던 그는 한 교수와 싸움을 계기로 대학을 중퇴하고 기병사관학교에 입학하고 이후 러시아 황실 근위대에 들어갔다.

주로 신랄한 성격이었던 그는 러시아 황실 근위대에서 복무했던 도중 푸시킨의 죽음을 뒤에서 조종한 사람들을 비판하는 글을 써서 자신이 어렸을 적 요양했던 곳이자 전방 지대인 카프카스로 좌천되었다. 수도에서 느긋한 바람둥이 생활을 즐기던 그는 카프카스의 광활하고 아름다운 자연, 도시 문화에 때가 묻지 않은 체르케스인들, 고대 기독교 문명을 보존한 조지아에서의 생활에 영감을 받아 장편 시 악마, "견습 수도사", 소설 “우리 시대의 영웅” 등을 집필했다. 오히려 카프카스에서의 유형 생활은 그가 그토록 갈구하며 상상했던 자유로운 생활이었다.

외할머니의 주선으로 레르몬토프는 반년 만에 다시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돌아오게 되었다. 1840년 그가 카프카스에서 구상했던 작품 우리 시대의 영웅이 출간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첫 시집이 나왔다. 비평가들에게 일제히 "푸쉬킨의 적자"라는 극찬을 들으며, 벌써 젊은 나이에 문인으로 유명인사가 되었다. 그러나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귀환한 지 얼마 안 되어 프랑스 공사의 아들과 결투를 벌인 스캔들로 레르몬토프는 다시 카프카스로 좌천되었고, 문인으로 유명인사가 된 지 1년 후 1841년 6월 15일 카프카스에서 사관학교 시절 동료와 결투를 벌이다 전 동료 니콜라이 솔로모비치 마르티노프(Nikolai Solomonovich Martynov)가 앙심을 품고 레르몬토프를 사격하면서 허망하게 사망했다. 레르몬토프의 마지막 결투에서 먼저 총을 쏘게 된 레르몬토프는 친구를 죽일 생각이 없다는 뜻에서 하늘을 향해 총을 쏘았으나, 상대방은 그 다음 차례에 레르몬토프를 정면으로 쐈다고 한다. 그를 쏴죽인 마르티노프는 1875년에 60살로 죽었는데 생몰연도만 전해지고 이후 일생에 대해선 알려진 게 없다.

그와 별개로, 레르몬토프 가문은 계속 러시아에서 번성했고 유명인사들도 꽤 많이 나왔으며, 러시아 혁명 뒤에도 비교문화학의 권위자인 미하일 레르몬토프 러시아어 링크가 나왔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미하일 레르몬토프의 출생지 퍄티고르스크는 항목에 나온 시인이 죽은 곳이기도 하다.

3. 주요 작품 목록

  • 소설
    우리 시대의 영웅 - 유일한 완성작이다.
    리곱스카야 공작부인 - 미완성 소설
  • 희곡
    에스파냐인들
    인간과 열정
    이상한 사람
    가장무도회
    두 형제

한국에선 우리 시대의 영웅을 쓴 소설가로 알려져 있으나 러시아에선 시인으로 유명하다. 1997년 열린책들에서 서정시 67편을 뽑아서 그들은 너무 오랫동안 이라는 표제로 출간한바 있다. 현재는 절판


[1] 1830년 입학, 1832년까지 재학. [2] 1787년~1831년. [3] 1795년~1817년. 혼전 성명은 '마리아 미하일로브나 아르세녜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