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Latin American cuis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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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틴아메리카 또는 중남미의 정통 요리. 서양 요리에 포함되는 경우도 많으나, 미국 요리나 캐나다 요리와는 달리 아메리카 원주민 요리나 흑인 노예들이 가져왔던 아프리카 요리에 큰 영향을 받았고, 유럽, 미국 등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중남미 특유의 식자재[1]들을 많이 사용해서 별도의 요리로 분류되는 편이다.2. 문서가 있는 국가의 종류
2.1. 카리브
자세한 내용은 쿠바 요리 문서 참조. 카리브해의 스페인어권( 도미니카 공화국과 푸에르토 리코)에서 먹는 음식은 쿠바 요리와 대동소이하다.식민지 시절 흑인 노예들이 먹던 음식과 유럽인 지주들이 먹던 음식이 이원화되어 있다. 전근대 쿠바나 푸에르토 리코 등의 스페인인 유럽인 지주들은 유럽의 동포들이 먹던 음식과 비슷한 음식을 먹었으나, 흑인 노예들이 먹는 음식은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제일 많은 작물을 먹어야 했다. 당시에 무슨 영양학이 있던 것도 아니고 노예주들은 노예들에게 콩밥만 먹였다. 오늘날에는 해당 지역에서 콩밥의 나쁜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해서 모로스 이 크리스티아노스(Moros y cristianos) 같은 번드드르한 이름을 붙이기도 하는 편.
참고로 19세기 후반 이후 자메이카나 트리니다드 토바고, 가이아나, 수리남 같은 비스페인어권에서는 인도인 이민자들이 유입되면서 인도 요리 요소가 활발하게 도입/접목되면서 음식 문화가 극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으나, 라틴아메리카 국가에서는 인도인 이민을 잘 안 받던 편이어서 인도 요리의 영향이 적거나 미미한 편이다.
2.2. 베네수엘라 · 콜롬비아 · 에콰도르 · 파나마
누에바그라나다 부왕령이라는 같은 행정구역으로 묶인 역사가 수백여 년이라 음식 문화도 공통점이 많다. 스페인에서 독립하기 이전 라틴아메리카에서는 백인들은 밀가루로 만든 흰 빵을 먹고 흑인 노예들이 상술한 이유로 콩밥을 먹곤 했는데, 이 때문에 독립 이후 유럽인 이민이 적었던 국가들 지금 여기서 말하는 콜롬비아와 에콰도르, 파나마에서는 쌀밥 요리가 저질 요리라는 인식이 은연 중에 남아있다.[2]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에서는 아레빠(Arepa)라고 해서 옥수수로 만든 빵 안에 이런저런 소를 넣어 만드는 빵을 많이 먹는다.소시지와 치즈가 발달해있던 편이었다.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의 야네로 평원에서 생산된 소시지나 치즈는 카리브 해 각지로 수출되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