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02:15:31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유럽)/J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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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최종 순위3. 경기 일람
3.1. 1차전3.2. 2차전3.3. 3차전
3.3.1. 독일 vs 북마케도니아
3.4. 4차전3.5. 5차전3.6. 6차전3.7. 7차전3.8. 8차전3.9. 9차전3.10. 10차전
4. 총평

1. 개요

2022 FIFA 월드컵 유럽예선 중 J조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6개 팀이기 때문에 최종결과 기준으로 조 꼴찌의 전적을 제외시키고 다시 산출하는 조정 승점제가 적용된 조이다.

독일 지난 월드컵에서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최악의 굴욕을 당했고, 계속 그 여파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삐걱거리고 있다지만, 부자는 망해도 3년은 먹을 것이 있다고 했다. 근데 3년은 이미 지났다, 복선 ㄷㄷ독일은 역대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단 2패만을 기록하고 있는 팀이고,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만큼은 그야말로 전차군단이란 별명에 걸맞은 모습을 보인 만큼 누가 뭐래도 이 조의 1위는 독일이 유력하다. 하지만 만에 하나 스페인에게 6:0으로 참패를 당한 독일이 쇼크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이들에게 승점을 나누어주는 사태가 거듭 벌어질 경우 이 조도 죽음의 조가 될 가능성이 결코 낮지는 않다. 그리고 진짜로 북마케도니아와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하는 바람에 독일이 정말로 승점을 나눠줬다.

독일 외에는 UEFA 유로 2016에서 얼음 동화를 썼던 아이슬란드가 루마니아와 2위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UEFA 유로 2020에서 사상 첫 본선 진출에 성공한 북마케도니아와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이끄는 아르메니아가 복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히텐슈타인은 지난 월드컵 지역예선의 안도라 같은 기적의 주인공이 되기만을 바래야 할 것 같다. 루마니아와 아르메니아, 북마케도니아와 리히텐슈타인은 각각 지난 대회 예선에서 E조, G조에 이어 다시 만나게 되었다.

2. 최종 순위

순위 국가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1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10 9 0 1 36 4 +32 27
2 파일:북마케도니아 국기.svg 북마케도니아 10 5 3 2 23 11 +12 18
3 파일:루마니아 국기.svg 루마니아 10 5 2 3 13 8 +5 17
4 파일:아르메니아 국기.svg 아르메니아 10 3 3 4 9 20 -11 12
5 파일:아이슬란드 국기.svg 아이슬란드 10 2 3 5 12 18 -6 9
6 파일:리히텐슈타인 국기.svg 리히텐슈타인 10 0 1 9 2 34 -32 1
본선 진출 | 플레이오프 진출 | 탈락

3. 경기 일람

3.1. 1차전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J조 1차전 1경기
2021.03.26.(금) 04:45 (UTC+9)
라인파크 슈타디온 ( 리히텐슈타인, 파두츠)
주심: 율리안 바인베르거 (오스트리아)
파일:리히텐슈타인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1 파일:아르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리히텐슈타인 아르메니아
파일:득점 아이콘.svg 83' 노아 프롬멜트 (O.G)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아르메니아가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하며 20개가 넘는 슈팅으로 리히텐슈타인을 몰아 붙였다. 그러나나 좀처럼 쉽사리 득점하지 못했고 이대로 비기나 싶었으나 83분에 노아 프롬멜트의 자책골로 인해 아르메니아가 1:0으로 신승을 거두게 되었다.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J조 1차전 2경기
2021.03.26.(금) 04:45 (UTC+9)
아레나 나치오날러 (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주심: 파비우 베리시무 (포르투갈)
파일:루마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3 : 2 파일:북마케도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루마니아 북마케도니아
28' 플로린 터나세
50' 발렌틴 미하일라
86' 이아니스 하지
파일:득점 아이콘.svg 82' 아리얀 아데미
83' 알렉산다르 트라이코프스키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루마니아가 두 골을 앞서나갔지만 북마케도니아가 82분, 83분에 연달아 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2분 뒤 이아니스 하지의 결승골로 루마니아가 결국 승점 3점을 가져왔다.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J조 1차전 3경기
2021.03.26.(금) 04:45 (UTC+9)
MSV 아레나 ( 독일, 뒤스부르크)
주심: 스르잔 요바노비치 (세르비아)
파일: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3 : 0 파일:아이슬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원정 로고.svg
독일 아이슬란드
3' 레온 고레츠카
7' 카이 하베르츠
56' 일카이 귄도안
파일:득점 아이콘.svg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스페인전 대참사 이후 독일이 치르는 첫 경기다. 독일이 5분도 지나기 전에 전반 2분에 레온 고레츠카의 골로 1:0이 되었다. 그리고 전반 7분에 카이 하베르츠의 골로 10분이 지나기도 전에 2:0이 되었다. 그리고 후반 11분에 일카이 귄도안이 쐐기골을 넣으며 3:0 대승을 거두게 됐다.

3.2. 2차전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J조 2차전 1경기
2021.03.29.(월) 01:00 (UTC+9)
바즈겐 사르키샨 공화국 경기장 ( 아르메니아, 예레반)
주심: 에네아 요르지 (알바니아)
파일:아르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2 : 0 파일:아이슬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원정 로고.svg
아르메니아 아이슬란드
53' 티그란 바르세간
74' 코렌 바이마리얀
파일:득점 아이콘.svg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아르메니아가 홈에서 아이슬란드를 2대0으로 잡아내는 이변을 만들어 냈다. 슈팅 개수는 아이슬란드가 더 많았지만 유효슈팅에서 아르메니아가 아이슬란드를 눌렀다.[1] 아이슬란드는 러시아 월드컵을 기점으로 한 하락세에 제동을 걸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J조 2차전 2경기
2021.03.29.(월) 03:45 (UTC+9)
토셰 프로에스키 아레나 ( 북마케도니아, 스코페)
주심: 니콜라 발라킨 (우크라이나)
파일:북마케도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5 : 0 파일:리히텐슈타인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북마케도니아 리히텐슈타인
7' 에니스 바르디
51', 54' 알렉산다르 트라이코프스키
62' 엘리프 엘마스
82' (PK) 일리야 네스토로프스키
파일:득점 아이콘.svg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북마케도니아가 전반 7분에 에니스 바르디의 골로 앞서갔다. 그리고 알렉산다르 트라이코프스키가 51분, 54분에 멀티골을 넣으며 승부의 추를 북마케도니아 쪽으로 가져왔다. 이후 두 골을 더 집어넣은 북마케도니아가 5대0 대승을 가져갔다.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J조 2차전 3경기
2021.03.29.(월) 03:45 (UTC+9)
아레나 나치오날러 (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주심: 클레망 튀르팽 (프랑스)
파일:루마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1 파일: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원정 로고.svg
루마니아 독일
파일:득점 아이콘.svg 17' 세르주 그나브리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독일이 전반 16분 세르주 그나브리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시종일관 독일이 주도권을 잡고 루마니아를 몰아쳤지만, 루마니아의 플로린 니처 골키퍼가 선방쇼를 시전하며 점수차가 더 벌어지지 않았다.

3.3. 3차전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J조 3차전 1경기
2021.04.01.(목) 01:00 (UTC+9)
바즈겐 사르키샨 공화국 경기장 ( 아르메니아, 예레반)
주심: 안드리스 트레이마니스 (라트비아)
파일:아르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3 : 2 파일:루마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아르메니아 루마니아
56' 예두아르트 스페르챤
87' 바라트닷 하로얀
89' (PK) 티그란 바르세간
파일:득점 아이콘.svg 62', 72' 알렉산드루 치클더우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아르메니아가 막판에 극적인 페널티 킥 골로 조 1위로 올라섰다. 피파랭킹 80위권의 아르메니아가 다소 주춤해 있는 아이슬란드와 루마니아를 잡고 3전 전승을 달리고 있으나, 아직 독일, 북마케도니아[2][3]등 어려운 상대들이 남아 있어 마냥 방심할 수는 없다.

이 경기도 충분히 이변이라 볼수 있는 경기[4]였지만, 바로 같은 날 이 조에서 벌어진 경기 때문에 묻혀버렸다.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J조 3차전 2경기
2021.04.01.(목) 03:45 (UTC+9)
라인파르크 슈타디온 ( 리히텐슈타인, 파두츠)
주심: 모함메드 알하킴 (스웨덴)
파일:리히텐슈타인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4 파일:아이슬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원정 로고.svg
리히텐슈타인 아이슬란드
79' 야닉 프리크 파일:득점 아이콘.svg 12' 비르키르 사에바르손
45+1' 비르키르 비아르드나손
77' 빅토르 팔손
90+4' (PK) 루나르 마르 시구르욘손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아이슬란드가 꼭 잡아야 할 약체 리히텐슈타인을 상대로 4:1 대승을 만들어내며 일단은 한 숨 돌렸다. 그러나 아르메니아에 패배한 충격이 남아있는지라 아직은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그리고 리히텐슈타인은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3.3.1. 독일 vs 북마케도니아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J조 3차전 3경기
2021.04.01.(목) 03:45 (UTC+9)
MSV 아레나 ( 독일, 뒤스부르크)
주심: 세르게이 카라세프 (러시아)
파일: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2 파일:북마케도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독일 북마케도니아
63' (PK) 일카이 귄도안 파일:득점 아이콘.svg 45+2' 고란 판데프
85' 엘리프 엘마스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세비야 쇼크에 이어 뒤스부르크 쇼크라고 할 수 있는 경기. 룩셈부르크에 패배한 아일랜드와 터키에게 패배한 네덜란드처럼 독일도 북마케도니아에, 그것도 홈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것이다.[5] 북마케도니아는 네덜란드를 꺾은 터키, 크로아티아를 꺾은 슬로베니아, 아일랜드를 꺾은 룩셈부르크에 이어 이번 유럽 예선에서 사실상 네 번째 이변의 주역이 되었다. 더군다나 친선전도 아닌 월드컵 지역예선 경기이기에 그 타격도 만만치 않다. 독일이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패배한 가장 최근의 경기는 2001년에 뮌헨에서 잉글랜드에게 1:5로 대역전패를 당했던 경기[6]로, 무려 20년 만에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패배한 것이다.[7][8]

사실 이번 월드컵 지역예선의 조편성을 보면 독일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지역예선처럼 10전 전승을 하는 게 지극히 정상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는 스웨덴에게 4:4로 비긴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승리를 따냈으며, 이 스웨덴전도 4:0으로 크게 앞서다가 다 이겼다고 방심해서 4골을 실점해서 무승부로 끝난 경기였다. 그나마도 상대팀이 월드컵 우승을 노려볼 수 있음직한 프랑스/벨기에 같은 팀이거나, 그만큼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강력하고도 남는 전력의 스페인/잉글랜드/네덜란드/포르투갈/이탈리아나, 아니면 유럽 중견급 강호로 분류되는 스위스/덴마크/스웨덴/폴란드/크로아티아 같은 팀, 백 번 양보해서 같은 조에서 동화를 쓴 적이 있는 아이슬란드나 포트 1에도 가끔 들어가는 루마니아 정도까지라면 모르겠지만 피파 랭킹 70위권이었다가 최근에 겨우겨우 피파 랭킹을 60위권으로 끌어올린 북마케도니아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으니 정말 매우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카잔 쇼크가 터졌을 때 대한민국이 FIFA 랭킹 57위였고, 60위권이면 사우디아라비아/중국과 동급이니 카잔 쇼크 못지 않은 대굴욕이 틀림없다.

이번 경기로 지역예선의 1/3 정도를 치렀는데, 독일의 경기력은 아직도 초장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심각할 정도로 매우 나빴다. 독일이 이번 3연전에서 보여준 모습은 전반전에 짧은 시간에 골을 몰아넣었던 아이슬란드전을 제외하고는 참 한심한 경기력이었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독일은 축구를 할 생각이 없는 것 같아 보였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경기력이 말로 형용하기 힘든 그야말로 처참한 수준이었다. 이 경기의 패배 한 방으로 독일은 하루아침에 조 1위를 놓쳤고, 다음 팀들을 상대로 최대한 많은 득점으로 이겨놓아야 하는 처지에까지 몰렸다.[9][10] 거기에 플레이오프권은 네이션스 리그를 망쳐놔서, 특히 득실차의 경우 스페인한테 0:6이라는 기상천외하게 큰 점수로 털리는 바람에 이쪽의 구멍이 지나치게 커서 무조건 조 2위를 해야 플레이오프라도 갈 수 있는 상황이다. 저번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프랑스가 조 1위로 본선 진출, 스웨덴이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와 대결하여 그 이탈리아에게 무술년 악몽을 선사했고, 네덜란드는 조 3위로 플레이오프조차 가지 못하고 예선 탈락의 쓴맛을 봤다. 만일 독일이 하루빨리 부활하지 못한다면 지난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와 네덜란드가 본 악몽을 보는 것과 동시에 그 월드컵의 조별리그에서 당했던 상상조차 하기 싫은 끔찍한 대참사를 다시 되풀이하게 될 지도 모르며[11][12], 정말로 독일이 카타르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탈락한다면 서독-독일로 내려오는 독일 축구 역사상 최초로 지역예선 탈락이 되고 저번에 이탈리아가 지역예선 탈락으로 인해 생긴 가장 오랜 기간 만에 본선 진출에 실패한 팀이라는 타이틀을 독일이 갖고 오게 된다.[13] 또한 이것은 독일에게 있어서 2020년 이후 기록한 유의미한 두 개의 치욕스러운 패배인데 다른 하나는 네이션스 리그에서 스페인에게 0:6으로 대패를 당한 것이다. 즉 하나는 비슷한 레벨의 팀에게 커다란 점수 차이로 패배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레벨 차이가 넘사벽으로 낮은 팀한테 패배한 것이다.

사실 독일도 경기를 잡던가, 최소한 비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그걸 제 발로 걷어차 버린 게 컸다. 80분에 티모 베르너가 동점 상황에서 일카이 귄도안과 함께 오프사이드 라인을 허물고 완벽한 찬스를 맞이했지만, 거의 비어있던 골대를 5m 앞에 두고 헛발질로 찬스를 날려먹으며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받았다. 그리고 이날 마누엘 노이어 대신 출전한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이 두 골 다 쉬운 슛이었는데도 이를 못 막은 것도 컸다. 따지고 보면 루마니아에서 경기한 북마케도니아가 루마니아와 1점차 승부를 벌인 걸 보면 절대 약하지 않을 텐데 이딴 선수들을 내보내서 이렇게 비참한 패배를 초래하고 만 것이다. 즉 베르너와 테어슈테겐의 잘못도 컸지만 이딴 용병술을 쓴 요아힘 뢰프 감독의 잘못이 더 큰 셈. 반면 북마케도니아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함께 지난 월드컵 예선부터의 상승세[14]를 타고 유로 2020에 진출한 것이 운이 아니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독일 입장에서는 그나마 다행인 게 2010년대 후반의 암흑기의 원흉인 뢰프 감독이 유로 2020이 끝나고 사임하면서 남은 월드컵 예선을 더 이상 망치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9월 4차전부터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전관왕을 달성한 한지 플릭 감독이 맡게 되는데, 과연 무너질 대로 무너진 독일이 플릭 감독 휘하에서 부활할 수 있을지 앞으로 지켜볼 일이다.

결과적으로 독일 입장에서는 이 경기를 짐으로써 1포트 독일, 2포트 루마니아, 3포트 아이슬란드가 모두 플레이오프권 밖인 3~5위로 밀려났고, 4포트 북마케도니아와 5포트 아르메니아가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본격 죽음의 조 탄생[15] 그나마 독일도 승점 6점으로 2위인 북마케도니아와 승점은 같다는 게 위안이지만 골득실과 다득점에서 불리하기 때문에 독일은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다득점으로 이기지 않는 이상 플레이오프 진출조차도 어려운 상황에까지 내몰린 것이다. 더군다나 J조의 경우는 아르메니아를 제외하고 네이션스 리그에 따른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없으며, 그나마 아르메니아도 상대적으로 후순위에 있어서 6개 팀 모두가 2등 안에 드는 것이 절박한 상황이기에 독일 입장에서는 이 결과가 더더욱 뼈아플 것이다.

이 경기 한정으로 뒤스부르크 쇼크라고 할 만했지만, 이후 독일은 감독 교체 후[16] 연승을 달렸고 북마케도니아 원정에서 4:0으로 신나게 두들기면서 설욕에 성공하고 2022 월드컵에서 (개최국을 제외하고)유럽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통틀어서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기에 독일 축구에 길이 남을 최악의 결과를 면하게 되었다. 충격요법 내지 극약처방

그리고 북마케도니아는 약 360일 후에 또 한번 엄청난 이변을 일으킨다.[17]

하지만 독일은 여전히 좋지 못한 경기력을 되풀이 했고, 결국 4년전, 저번 월드컵때와 똑같은 대참사를 한번 더 겪게된다.

3.4. 4차전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J조 4차전 1경기
2021.09.03.(금) 03:45 (UTC+9)
토셰 프로에스키 아레나 ( 북마케도니아, 스코페)
주심: 아르투르 소아레스 디아스 (포르투갈)
파일:북마케도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0 파일:아르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북마케도니아 아르메니아
파일:득점 아이콘.svg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축구팬 중 누가 이 경기가 1위 반환점이 될 줄 알았을까?[18] 사실상 반환점에서의 조 1위를 다툴 경기. 만약 아르메니아가 북마케도니아마저 잡는다면 모멘텀에 날개를 달게 될 것이나, 북마케도니아가 아르메니아를 잡는다면 또 모르는 일이다. 루마니아와 독일을 이미 만났고[19]심지어 독일을 잡기까지 한 북마케도니아에게 아르메니아가 패배한다면 아직 독일을 만나지 않은 아르메니아는 흐름이 위험해진다.

결과적으로는 서로 무득점으로 비기면서, 아르메니아는 1위를 수성했지만 독일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될 수 있으며, 북마케도니아는 3위로 처졌지만 독일과 아르메니아, 두 팀이 맞대결하므로 다음 경기인 아이슬란드전에서 승리하면 2위를 탈환할 기회가 있다.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J조 4차전 2경기
2021.09.03.(금) 03:45 (UTC+9)
기분파르크 ( 스위스, 장크트갈렌)
주심: 파비우 베리시모 (포르투갈)
파일:리히텐슈타인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2
파일: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리히텐슈타인 독일
파일:득점 아이콘.svg 41' 티모 베르너
77' 리로이 자네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북마케도니아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독일에게 있어서는 이번 경기를 자존심 회복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애초에 리히텐슈타인은 이 조 최약체이자 독일이 그렇게 비하했던 산마리노한테 0:1로 진 적도 있는 팀이다. 독일의 입장에서 보면 무조건 이겨야만 하는 상황이다.

만약 독일이 이 경기에서마저 대승을 하지 못한다면[20][21]... 라이벌들인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22] 잉글랜드 등에게 비웃음을 크게 당할 것이고, 피파랭킹이 또다시 하락할 것이며, 지역예선 탈락의 6부 능선을 넘게 된다. 문제는 이 경기부터 요아힘 뢰프 감독이 더 이상 전차군단을 지휘하지 않기 때문에[23] 리히텐슈타인 따위한테 이기지 못하면 이미 감독직에서 물러난 뢰브는 물론이고 차기 감독이자 이 경기가 공식전 데뷔전인 한지 플릭 또한 독일에서의 모든 축구 인생은 사실상 끝난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다.[24][25]

참고로 독일은 자국 축구 역사상 가장 비참한 상태다. 비록 이탈리아가 2018년 월드컵 때 지역예선 탈락했다고는 하나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만큼은 계속 엄청 잘 해왔었다. 즉, UEFA 유로 2012 준우승, UEFA 유로 2016 8강, UEFA 유로 2020 우승 등 최소한은 해줘왔다. 그리고 이탈리아의 2018년 월드컵 지역예선 탈락의 유일한 이유가 잔 피에로 벤투라 단 한 명이었지만, 독일은 선수나 감독, 조직력 등에서 전부 답이 없는 심각한 상황이다. 그 때문에 지금의 독일이 2018년 월드컵 당시의 이탈리아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상당히 처참한 상황이다. 유로컵의 경우만 하더라도 유로 2012 4강(그것도 이탈리아한테 져서), 유로 2016 4강[26], 유로 2020 16강이라는 전반적으로 보면 이탈리아보다 더더욱 처참한 성적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리히텐슈타인한테까지 질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중요한 건 득점을 얼마나 하느냐의 문제. 감독이 바뀌었기 때문에 두고 봐야 할 듯.

경기는 일단 2:0으로 이기기는 했지만, 2:0이라는 다소 불만족스런 스코어에서 보여지듯이 독일 입장에서는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 게다가 티모 베르너의 전반전 41분 선제골로부터 리로이 자네의 후반 77분 추가골까지 다시 골이 나오기까지 무려 36분이란 긴 시간이 걸렸으며, 7개의 유효슈팅 가운데 2개가 들어갔다. 참고로 리히텐슈타인은 유효슈팅도 없었다. 더 처참한 것은 슈팅수 역시 30:2로 독일이 압도적이었다는 것이다. 경기 전반적으로 독일이 주도권을 갖고 진행한 경기였음에도 고작 2골밖에 넣지 못했다는 얘기다. 빌트 역시 "젠장, 아무것도 없었다"라며 골 결정력을 비판했다. #

더군다나 독일을 이긴 북마케도니아는 리히텐슈타인에 5:0으로 대승했고, 아이슬란드 역시 비록 1점을 실점했으나 4:1로 이겼다. 아르메니아만이 1:0으로 신승했고 루마니아는 이 다음 경기 상대가 리히텐슈타인이다. 여기에 맥빠지는 사실은 이 리히텐슈타인전 2:0 승리가 아이슬란드전 3:0 승리 이후의 다득점 경기란 점. 그것도 1:0으로 끝날뻔 했던 경기를 후반 막바지에 리로이 자네가 추가골을 더해 2:0 승리로 마감했다는 것 역시 독일로서는 씁쓸한 현실이다. 사실 이는 전임 감독이 이미 2018년 월드컵 참사 이후로도 3년 넘게 팀을 지휘하면서 팀 조직력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은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며 아무리 플릭 감독이라 할지라도 붕괴가 된 조직력을 단기간에 개선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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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J조 4차전 3경기
2021.09.03.(금) 03:45 (UTC+9)
뢰이가르달스뵈들뤼르 (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주심: 알렉세이 쿨바코프 (벨라루스)
파일:아이슬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2 파일:루마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아이슬란드 루마니아
파일:득점 아이콘.svg 47' 데니스 만
83' 니콜라에 클라우디우 스탄치우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의외의 일격을 당하며 1승 2패로 추락한 루마니아와 아이슬란드. 과연 상대를 잡고 반등할 것인가?

루마니아가 아이슬란드를 잡으면서 순위 경쟁에 참전하였다. 반면 한 때 유로 8강까지 갔던 아이슬란드는 이 경기까지 지면서 순위 경쟁에서 한 걸음 더 멀어졌다.

3.5. 5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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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J조 5차전 1경기
2021.09.06.(월) 01:00 (UTC+9)
뢰이가르달스뵈들뤼르 (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주심: 이반 크루츨리아크 (슬로바키아)
파일:아이슬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2 : 2 파일:북마케도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아이슬란드 북마케도니아
78' 브리냐르 잉기 비아르드나손
84' 안드리 그뷔드욘센
파일:득점 아이콘.svg 12' 다코 벨코스키
54' 에즈잔 알리오스키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순위 반등의 기회였던 루마니아전에서 진 아이슬란드와 독일을 이긴 기세로 조 선두를 노리는 북마케도니아의 맞대결이다. 북마케도니아는 이 경기를 이기면 2위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이슬란드는 이 경기를 지면 거의 탈락이 확정된다[27].

아이슬란드는 이 경기 무승부로 갈길 바쁜 북마케도니아의 발목을 잡아버렸다. 거기다 0:2로 리드했던 북마케도니아가 뒷심부족으로 아이슬란드에게 후반에 2골을 내리 허용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는 것이 뼈아프게 되었다. 북마케도니아는 잡아야 할 경기를 무승부로 마친 탓에 이후의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28]. 문제는 이 가운데 독일과의 홈경기도 있다는 점이다. 독일은 아르메니아전을 6:0으로 이긴 상황인데다 골득실에서도 우위를 가져가게 되어 그야말로 독일이 막장화가 되지 않는 한은 1위 자리를 빼앗길 가능성도 없다. 여기에 아르메니아는 다음 상대가 리히텐슈타인이라 북마케도니아에게는 정말 골치아픈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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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J조 5차전 2경기
2021.09.06.(월) 03:45 (UTC+9)
아레나 나치오날러 (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주심: 카테리나 몬줄 (우크라이나)
파일:루마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2 : 0 파일:리히텐슈타인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루마니아 리히텐슈타인
11' 알린 토스카
18' 크리스티안 마네아
파일:득점 아이콘.svg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아이슬란드를 잡고 반등에 성공한 루마니아와 조 약체로 불리는 리히텐슈타인의 경기이다. 이 경기는 루마니아가 이길 확률이 높으나, 방심하지 말고 대승을 해야 향후 순위 경쟁에 본격적으로 참전할 수 있을 것이다.[29]

일단 경기는 이겼다. 문제는 독일이 아르메니아전에서 다득점 승리를 하는 바람에 1위 쟁탈은 어려워졌다는 점이다. 이제 2위 다툼이 치열해질 전망인데 여기에 무려 3국이 몰려있다. 아르메니아는 첫패를 해서 그나마 낫지만 루마니와 북마케도니아가 정말 피나는 쟁탈전을 벌여야 한다는게 비극이라면 비극이다. 아르메니아의 다음 상대가 리히텐슈타인이라는 점이고 첫대결에선 1-0으로 신승했다는 것. 북마케도니아와 루마니아는 아르메니아가 다시 1-0으로 신승하는 시나리오가 나오길 바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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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J조 5차전 3경기
2021.09.06.(월) 03:45 (UTC+9)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 ( 독일, 슈투트가르트)
주심: 윌리 콜럼 (스코틀랜드)
파일: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6 : 0 파일:아르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독일 아르메니아
6', 15' 세르주 그나브리
35' 마르코 로이스
45' 티모 베르너
52' 요나스 호프만
90+1' 카림 아데예미
파일:득점 아이콘.svg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아이슬란드와 북마케도니아의 경기가 무승부로 종료됨에 따라 이번 경기가 2번째 1위 반환점 경기가 되었다. 나흘 전 리히텐슈타인전 저득점 승리으로 여전히 입지가 불안한 독일과 북마케도니아와 비기고 조 선두를 굳혀야 하는 아르메니아의 경기이다. 독일은 이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반등할 수 있을 것이며, 행여나 비기거나 뒤스부르크 참사 때처럼 아르메니아에게 진다면 슈투트가르트 참사가 되는 동시에 지역예선 탈락 확률이 몹시 높아질 것이다.[30] 한편, 아르메니아는 독일을 이긴 북마케도니아와 비기며 조 1위를 확실히 굳히지 못하고 독일과 맞붙게 되었다. 독일 쇠락의 시작전인 2018년 이전에 경기가 치러졌다면 대다수가 독일의 완승을 점쳤겠으나, 이 경기는 독일이 쇠락한 후인 2021년에 치러지고, 공은 둥글다라는 말도 있으며, 무엇보다 올해 봄, 뒤스부르크 참사라는 상상만 해도 끔찍한 선례가 있었으니[31] 아르메니아가 마냥 패배할 것이라고 단정짓기 어렵다. 하지만 아르메니아 또한 독일을 철저히 분석하고 전략을 짜야 승산이 있을 것이다. 특히 독일은 유로 2020을 끝으로 요하임 뢰브가 물러나고 한지 플릭으로 감독이 교체가 되었지만 감독이 바뀌었다고 곧바로 효과가 나타날만큼의 저력을 상실했다. 즉 독일에게 있어서는 비단 이 경기뿐만 아니라 남은 경기 하나하나가 그야말로 살얼음판이라 할 수 있다.

경기 결과, 독일이 아르메니아를 상대로 6:0으로 대파했다. 모처럼 독일이 3득점 이상을 올린 경기였으며, 이 경기의 대승으로 인해 조 1위와 넉넉한 골득실을 손에 얻을 수 있었다.[32] 그야말로 독일 입장에서는 슈투트카르트의 환희가 되었다. 반면에 아르메니아는 이번 지역예선에서 첫패를 기록하며 2위로 추락했다. 게다가 골득실 역시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 루마니아와 북마케도니아가 오히려 아르메니아보다 나은 상황이라 이 둘의 득점에 따라 4위로 쳐질 위험도 존재한다. 중요한건 다음 상대가 리히텐슈타인인데 첫만남에서 1:0으로 힘겹게 이겼다. 그마저도 상대의 자책골로 이긴 것이었다. 첫 경기와 같은 결과가 또 나온다면 아르메니아의 2위 수성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 된다. 독일전 스코어로만 따지면 리히텐슈타인>>>아르메니아다

3.6. 6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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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J조 6차전 1경기
2021.09.09.(목) 01:00 (UTC+9)
바즈겐 사르키샨 공화국 스타디움 ( 아르메니아, 예레반)
주심: 두제 슈트루칸 (크로아티아)
파일:아르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1 파일:리히텐슈타인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아르메니아 리히텐슈타인
45+5' (PK) 헨리크 미키타리안 파일:득점 아이콘.svg 80' 노아 프리크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독일전에서 0:6으로 대패하며 아르메니아는 이 경기를 무조건 크게 이겨야 하는 위기에 직면했다.[33] 사실상 페이스를 잡은 독일이 1위를 다시 가져갈 것으로 보이고 아르메니아는 사실상 2위 다툼을 노리는 것이 현실적이다. 네이션스리그 승격팀 자격으로도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지만 다른 승격팀들과의 경합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란 보장이 없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물론 자신들보다 시드가 낮은 유일한 상대가 리히텐슈타인이라 당연히 승리할 수 있는 전략을 가지고 오겠지만, 이들을 상대로 첫경기에서 1득점밖에 뽑아내지 못했기 때문에 아르메니아는 체면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안방에서 이들에게 다득점 승리를 하는 것이 절실하다.

이겨도 힘든 마당에 오히려 무승부를 기록해버렸다. 게다가 리히텐슈타인의 이번 대회 첫 승점 기록 경기이다. 아르메니아는 당장 타 팀(루마니아, 북마케도니아)의 경기가 매우 중요해졌으며, 남은 경기는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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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J조 6차전 2경기
2021.09.09.(목) 03:45 (UTC+9)
토셰 프로에스키 아레나 ( 북마케도니아, 스코페)
주심: 안토니오 마테우 라오스 (스페인)
파일:북마케도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0 파일:루마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북마케도니아 루마니아
파일:득점 아이콘.svg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본격적으로 2위 자리를 두고 북마케도니아와 루마니아의 경합이 시작되었다. 당연히 여기서 승리한 팀은 2위 경쟁에서 유리해지고, 반대로 패배한다면 3위조차도 위태로울 것이다. 두 팀이 비긴다면 오히려 아르메니아에 밥상을 차려주는 구도가 나올 수가 있다.

그리고 진짜 비기며 아르메니아에 밥상을 차려주나 했으나...아르메니아가 리히텐슈타인과 뜬금무를 재배하며 그 밥상을 제발로 차버렸다(...)[34].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J조 6차전 3경기
2021.09.09.(목) 03:45 (UTC+9)
뢰이가르달스뵈들뤼르 (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주심: 안드레아스 에크베리 (스웨덴)
파일:아이슬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4
파일: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아이슬란드 독일
파일:득점 아이콘.svg 6' 세르주 그나브리
24' 안토니오 뤼디거
56' 리로이 자네
88' 티모 베르너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독일이 9월 3연전을 3연승으로 마무리했다. 이렇게 아이슬란드는 독일에게 홈 원정 모두 대패를 당했다. 한 때 네덜란드와 잉글랜드를 이기고 아르헨티나, 포르투갈과 비긴 아이슬란드는 그보다 더 약해진 상태의 독일한테는 2번 맞대결 모두 패하면서 약체로 돌아갔음을 반증해버렸다.

3.7. 7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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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J조 7차전 1경기
2021.10.09.(토) 03:45 (UTC+9)
라인파르크 슈타디온 ( 리히텐슈타인, 파두츠)
주심: 바르토시 프란코우스키 (폴란드)
파일:리히텐슈타인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4 파일:북마케도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리히텐슈타인 북마케도니아
파일:득점 아이콘.svg 39' 다르코 벨코프스키
66' (PK) 에즈잔 알리오스키
74' 보반 니콜로프
83' 다르코 추를리노프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치고 올라가야 할 시기에 오히려 정체를 보이고 있는 북마케도니아는 이 경기에서 반드시 다득점 승리가 필요하다. 첫 경기 당시에 5-0 대승을 이루긴 했으나 그 이후로 주춤하는 중이다[35]. 리히텐슈타인은 다시 한번 고춧가루 더 뿌려줄 태세일 것이다. 리히텐슈타인은 이번 경기에서 패배하면 탈락이 확정된다.

결과는 북마케도니아가 리히텐슈타인에 4-0으로 승리하면서 북마케도니아는 희망을 이어나간 반면 리히텐슈타인은 완전 탈락이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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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J조 7차전 2경기
2021.10.09.(토) 03:45 (UTC+9)
뢰이가르달스뵈들뤼르 (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주심: 니콜라 다바노비치 (몬테네그로)
파일:아이슬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1 파일:아르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아이슬란드 아르메니아
77' 이사크 요한네손 파일:득점 아이콘.svg 35' 카모 호브하니샨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독일한테 0-6으로 거나하게 얻어맞은 이후, 심한 후유증으로 허덕이는 아르메니아는 아이슬란드와 두번째 대결을 갖는데 아르메니아는 무조건 다득점 대승이어야 한다. 첫대결에서와 같이 1-0으로 이겼다간 2위 사수는 고사하고 본선탈락을 고민해야 한다. 아이슬란드는 이번 경기에서 패배시 탈락이 확정된다.

결과는 무승부를 거두면서 아이슬란드는 남은 경기를 전승한다 쳐도 승점 14점으로 본선 직행은 불가능하다. 아르메니아도 이겼으면 더 수월했겠지만, 비기면서 어려워지긴 했으나, 아직은 일말의 희망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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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J조 7차전 3경기
2021.10.09.(토) 03:45 (UTC+9)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 ( 독일, 함부르크)
주심: 쥐네이트 차키르 (터키)
파일: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2 : 1 파일:루마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독일 루마니아
52' 세르주 그나브리
81' 토마스 뮐러
파일:득점 아이콘.svg 9' 이아니스 하지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첫 대결과는 많이 달라진 독일을 상대하는 루마니아이다. 루마니아는 이 경기에서 이겨야 상위 그룹 생존이 가능하다. 독일은 한지 플릭 감독 부임 이후로 완전하게 예전 기량을 되찾은 모습인데, 현재까지 북마케도니아와의 첫 경기 패배 이후로는 실점이 없다. 하지만 아직 2위권과의 승점차가 확실하게 벌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36] 루마니아도 희망을 버릴 수는 없다는 각오라[37] 방심해서는 안 될 것이다.

한지 플릭 감독으로 교체 이후 4전 전승을 거두는 등 전차군단이 부활하였다. 현재 승점 18점으로 본선 직행이 유력해졌다. 사실 이아니스 하지의 선제골이 터질때만 해도 뒤스부르크 참사에 이은 함부르크 참사라는 1년에 1번 일어나기도 어려운 홈에서의 대참사가 연달아 터질 수도 있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화력들인 그나브리와 뮐러의 연속골로 역전승에 성공하며 더 이상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38]는 저력을 되찾고 있다.

3.8. 8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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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J조 8차전 1경기
2021.10.12.(화) 03:45 (UTC+9)
아레나 나치오날러 (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주심: 다니엘레 오르사토 (이탈리아)
파일:루마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0 파일:아르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루마니아 아르메니아
26' 알렉산드루 미트리타 파일:득점 아이콘.svg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독일이 연승 행진으로 선두를 굳히는 가운데 2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패하는 팀은 사실상 경쟁에서 탈락할것이다.

루마니아가 신승을 거두면서 조 2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게다가 루마니아는 남은 경기 상대가 이 조의 최약체인 아이슬란드와 리히텐슈타인이기에 2위 유지가 매우 희망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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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J조 8차전 2경기
2021.10.12.(화) 03:45 (UTC+9)
뢰이가르달스뵈들뤼르 (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주심: 요안니스 파파도풀로스 (그리스)
파일:아이슬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4 : 0 파일:리히텐슈타인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19' 스테판 테이투르 토다르손
35', 79' (PK) 알베르트 그뷔드뮌손
89' 스베이든 아론 그뷔드욘센
파일:득점 아이콘.svg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유로 2016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 써내린 겨울동화의 기적이 결국은 일장춘몽이었는지 전혀 힘을 못쓰고 있는 아이슬란드가 최하위 리히텐슈타인을 상대한다. 상위권과의 승점차가 많이 벌어진 상황이라 일단 승점 3점이 중요하겠지만 다른 팀들의 결과도 중요하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

일단 4:0의 대승을 거두면서 한숨을 돌린 아이슬란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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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J조 8차전 3경기
2021.10.12.(화) 03:45 (UTC+9)
토셰 프로에스키 아레나 ( 북마케도니아, 스코페)
주심: 대니 막켈리에 (네덜란드)
파일:북마케도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4
파일: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북마케도니아 독일
파일:득점 아이콘.svg 50' 카이 하베르츠
70', 73' 티모 베르너
83' 자말 무시알라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독일 입장에서는 홈에서 자신들에게 충격적 패배를 안겨준 상대인데다가 이번에는 북마케도니아 홈이기 때문에 경각심을 갖고 철저히 많은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게다가 바로 전 경기였던 루마니아와의 홈 경기에서 하마터면 패할 수도 있었기에 더더욱. 독일은 10월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할 경우 본선 직행의 9부 능선을 넘게 된다. 북마케도니아는 이번에도 승리할 경우 독일과의 승점차를 3점으로 단번에 좁힐수 있다.

결과는 독일의 완벽한 리벤지. 전반전은 북마케도니아의 밀집 수비와 비에 젖은 피치 때문에 졸전을 펼쳤지만, 후반전에는 한지 플릭 감독이 무슨 마법이라도 부렸는지 확 살아난 경기력을 보이며 4골을 몰아쳐 시원하게 승리를 챙겼다. 이 승리와 루마니아의 아르메니아전 승리로 인해 독일은 유럽 예선은 물론이고 6개 대륙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제외하면 가장 먼저 2022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팀이 되었다. 이변을 다시 일으키지 못한 북마케도니아는 같은 날 승리한 루마니아에게 2위 자리도 빼앗기는 등 상당히 힘들어지게 되었다.

3.9. 9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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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J조 9차전 1경기
2021.11.12.(금) 02:00 (UTC+9)
바즈겐 사르키샨 공화국 스타디움 ( 아르메니아, 예레반)
주심: 호세 마리아 산체스 마르티네스 (스페인)
파일:아르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5 파일:북마케도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아르메니아 북마케도니아
파일:득점 아이콘.svg 22' 알렉산다르 트라이코브스키
36', 67' (PK), 90' (PK) 에니스 바르디
79' 밀란 리스토프스키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초반 3연승으로 조 1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아르메니아는 결국 뒷심 부족과 전력의 한계를 드러내며 홈에서 5골차로 대패한 끝에 아르메니아에게는 예레반 참사, 북마케도니아에게는 예레반의 환희가 되었다. 북마케도니아는 고란 판데프 은퇴 후 처음으로 비슷한 전력을 가진 팀에게 대승을 거뒀고 특히 그 중심에는 에니스 바르디가 있었다. 그리고 아르메니아는 사실상 탈락의 위치로 굴러 떨어지고 말았다.

물론 아르메니아는 마지막 10차전을 이기면 된다고는 하지만, 골득실 차가 엄청나서 독일을 19골을 넣어 이겨야하고 북마케도니아와 루마니아가 반드시 져야지 극적으로 조 2위가 된다. 누가 봐도 불가능한 경우의 수. 게다가, 루마니아는 조 최약체 리히텐슈타인과 경기가 남아있고 북마케도니아도 원정에서 2대 2로 비긴 아이슬란드와 경기가 남아있다. 아이슬란드는 먼저 탈락이 확정되었다고는 하지만, 마지막 경기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분투할 것이고, 북마케도니아는 반드시 아이슬란드를 이겨야 조 2위가 확정되므로 남은 전력까지 쥐어짜낼 것이다.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J조 9차전 2경기
2021.11.12.(금) 04:45 (UTC+9)
폴크스바겐 아레나 ( 독일, 볼프스부르크)
주심: 이바나 마르틴치치 (크로아티아)
파일: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9 : 0 파일:리히텐슈타인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독일 리히텐슈타인
11' (PK) 일카이 귄도안
20' 다니엘 카우프만 (O.G)
22', 49' 리로이 자네
23' 마르코 로이스
76', 86' 토마스 뮐러
80' 리들레 바쿠
89' 막시밀리안 괴펠 (O.G)
파일:득점 아이콘.svg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9' 옌스 호퍼
Man Of the Mat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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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11월 일정은 핵심 전력들을 빼고 맘 편히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였지만 일단 이번 명단은 큰 틀에서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9일 니클라스 쥘레가 코로나19 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팀 선수들인 조슈아 키미히, 세르주 그나브리, 자말 무시알라 그리고 잘츠부르크의 카림 아데예미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대표팀에서 하차하게 되었다.

전력이 많이 누수되었음에도 한명이 퇴장당한 리히텐슈타인에 무려 9골이나 폭격했다. 물론 2골은 자책골이지만 플릭 부임 이후 독일은 예전의 강함을 다시 보여주고 있음을 확인해준 경기였다. 독일의 신성인 리들레 바쿠가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며 독일의 고민거리 중 하나인 풀백 문제에 새로운 해답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이 경기는 이번 유럽 예선에서 가장 큰 점수 차가 나온 경기였지만 이후 잉글랜드가 산마리노 상대로 10골을 뽑아내면서 2번째로 밀려났다.[39]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J조 9차전 3경기
2021.11.12.(금) 04:45 (UTC+9)
아레나 나치오날러 (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주심: 세르게이 카라쇼프 (러시아)
파일:루마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0 파일:아이슬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원정 로고.svg
루마니아 아이슬란드
파일:득점 아이콘.svg
Man Of the Mat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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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는 원정 경기에서 최대한 분전했으나, 0:0으로 루마니아를 끝내 넘지 못했다. 결국 아이슬란드는 2018년 본선에 진출했던 팀 중에서 최초로 예선탈락이 확정되었다.

3.10. 10차전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J조 10차전 1경기
2021.11.15.(월) 02:00 (UTC+9)
라인파르크 슈타디온 ( 리히텐슈타인, 파두츠)
주심: 마테이 유그 (슬로베니아)
파일:리히텐슈타인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2 파일:루마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리히텐슈타인 루마니아
파일:득점 아이콘.svg 7' 데니스 만
87' 니쿠쇼르 반쿠
Man Of the Mat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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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가 최종전에서 최약체 리히텐슈타인과 만나게 되었다. 루마니아 입장에서는 아르메니아처럼 되지 않기 위해 무조건 승리하고 북마케도니아가 무승부 이하의 결과를 거두어야만 플레이오프로 진출할 수 있고 아르메니아처럼 비길 경우 북마케도니아가 8골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으면 골득실 때문에 탈락이다.[40]

루마니아가 이기긴했지만 최약체 리히텐슈타인을 상대로 2골밖에 넣지 못한게 아쉽고 결국 북마케도니아가 아이슬란드에 이기면서 루마니아는 플레이오프진출도 실패하여 탈락이 확정되었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15세 264일의 나이로 출전한 에네스 살리 선수가 최연소 국가대표 데뷔 기록을 경신했다.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J조 10차전 2경기
2021.11.15.(월) 02:00 (UTC+9)
바즈겐 사르키샨 공화국 스타디움 ( 아르메니아, 예레반)
주심: 프랑수아 르텍시에 (프랑스)
파일:아르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4
파일: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아르메니아 독일
59' (PK) 헨리크 미키타리안 파일:득점 아이콘.svg 15' 카이 하베르츠
45+4' (PK), 50' 일카이 귄도안
64' 요나스 호프만
Man Of the Mat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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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이 경기 역시 주전 선수들을 다 빼고 여유롭게 시합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무려 다섯명이나 더 소집해제가 되어 원정에 참여하지 않는다.[41] 아르메니아는 독일을 19골차로 이겨야 하는 불가능한 상황에 루마니아와 북마케도니아가 져야하는 것까지 있기에 사실상 탈락 확정이나 마찬가지다.

독일이 실제로 전력을 다하지 않았음에도 4-1완패를 당하며 아르메니아는 탈락이 확정되었다.다만 아르메니아도 어차피 탈락이란걸 알았는지 전력으로 나오진 않았고 평가전같은 느낌으로 한것 같다.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J조 10차전 3경기
2021.11.15.(월) 02:00 (UTC+9)
토셰 프로에스키 아레나 ( 북마케도니아, 스코페)
주심: 다비데 마사 (이탈리아)
파일:북마케도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3 : 1 파일:아이슬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원정 로고.svg
북마케도니아 아이슬란드
7' 에즈기안 알리오스키
65', 86' 엘리프 엘마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54' 욘 다구르 토르스테인손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68'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 79' 파일:경고 퇴장 아이콘.svg 이사그 베르그만 요한네손
Man Of the Mat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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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케도니아가 원정에서 2:2로 비긴 아이슬란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같은 시각 루마니아가 최약체 리히텐슈타인을 상대하기 때문에 그걸 생각하면 북마케도니아는 아이슬란드에게 몇골은 먹히든 그보다 최소 1골이라도 더 넣어 승리를 노려야한다. 그렇게 승리를 거두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북마케도니아가 아이슬란드에 3-1승리를 거두며 북마케도니아 사상 최초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2018년엔 아이슬란드가 돌풍을 일으켰는데 그 돌풍팀을 이겼으니 북마케도니아가 플옵에서 승리하여 본선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다만 당시 아이슬란드는 예선1위로 본선진출을 확정지었었으니 조금은 다를 수도 있겠다

4. 총평

  • 독일: 초반에 요아힘 뢰프 감독의 삽질로 북마케도니아한테 홈에서 충격패하는 오점을 남겼고,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할 정도로 위기에 빠졌었지만, 이후 뢰프식 축구가 더 이상 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감독을 한지 플릭으로 갈아끼운 뒤 그 플릭 감독이 잘 가다듬어 9월과 10월의 경기를 모두 이기고 북마케도니아에 제대로 설욕하면서 유럽 예선 팀 중 월드컵 본선 진출을 가장 빨리 확정짓고 이번 월드컵 유럽 예선 승점 및 득실차 최다 팀이 되었다. 특히 요아힘 뢰프 감독의 부임 기간 동안의 예선에서 1골도 넣지 못한 티모 베르너가 한지 플릭 감독의 부임 이후로 꾸준히 골을 터뜨리면서 독일 부활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그렇게 지난 월드컵에서의 굴욕을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했지만...[42] 한지 플릭 감독의 방심으로 인해 일본에게 역전당하고 철저히 대비했다던 스페인에게도 겨우 비겨서 마지막에 코스타리카를 꺾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쓴맛을 보고 말았다.
  • 북마케도니아: 이 조에서 가장 강력한 독일을 원정에서 2:1로 누르고 비슷한 전력인 아르메니아 상대로 원정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두면서 이번 예선에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의 복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무엇보다도 이 조에서 유일하게 독일을 이기며 마지막까지 PO 진출권 경쟁을 한 루마니아를 승점 1점차로 앞서면서 2위를 차지했다. 유로 2020 본선 진출에 이어서 과연 이 기적을 월드컵 PO에서까지 재현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특히 예선 막판의 선전은 유로 2020을 끝으로 대표팀을 떠난 영웅 고란 판데프의 공백에도 일궈낸 성과이기도 하다. 특히나 아무리 그래도 독일을 이겼다는 것은 플레이오프에 가서도 잘하면 본선에 진출할 수도 있다는 큰 가능성을 증명하기에 상당히 희망적이다. 하지만 추첨 결과 플레이오프에서 맨 먼저 만나는 상대라는 게 플레이오프 팀 최강자인 이탈리아이다. 너무 절망적인 대진표가 나왔다. 설령 이걸 이기면 만날 확률이 과반수 이상인 팀은 또 포르투갈이다. 설령 터키가 올라온다 하더라도 월드컵 4강 이상 올라간 팀을 2번 연속 깨야 한다[43]는 악마같은 조건이 달려있다. 한마디로 마치 옆동네의 베네수엘라 마냥 월드컵 우승팀을 이겨야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44], 등산장비가 산꼭대기에 있는 상황이다.[45] 그러나 북마케도니아가 이탈리아를 이기는 파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벽을 넘었음에도 그보다 낮은 포르투갈의 벽을 넘지 못해 다음 월드컵을 기약해야 하게 되었다.
  • 루마니아: 탑시드를 먹고도 졸전을 펼친 지난 대회 예선에 비하면 확실히 장족의 발전을 보여줬다. 독일에겐 두 번 다 패배했지만 둘 다 1점차 석패였고 차라리 한 번이라도 무를 캐고 아르메니아에게 한번 지지만 않았거나, 두 번 다 무를 캔 아이슬란드를 한 번이라도 잡았더라면 북마케도니아를 제치고 PO 진출이 가능했을것이다. 빈약한 공격력이 발목을 잡았기에 이는 향후 개선해야 할 문제이며 게오르게 하지의 은퇴 이후 루마니아는 메이저 대회에서 유로 2008, 유로 2016 딱 두번 모습을 보였기에 조금만 더 전력을 끌어올린다면 다시 한번 메이저 대회 진출이 가능할 것이다.
  • 아르메니아: 루마니아를 이기면서 상위권으로 오르기도 했지만 최약체 리히텐슈타인에게 비기면서 역시 예상된 포트 성적을 보이고 있다. 아르메니아의 고질적인 문제인데, 잘 풀릴 때는 강팀도 잡거나 중간대열에 있는 팀 상대로 대승을 거둘 때도 있지만, 특유의 뒷심부족, 선수들의 멘탈부족으로 인해 대량실점을 허용하면서 그 다음 경기도 죽쓰는 버릇을 여전히 못고치고 있다. 독일에게 6-0 대패이후 최약체 리히텐슈타인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자 연쇄적으로 팀 자체가 무너지기 시작하였으며, 가장 전력이 비슷한 북마케도니아에게도 0-5 패배를 그것도 홈팬들 앞에서 당하면서 또 유럽예선의 쓴맛을 봐야했다.[46][47] 자국의 에이스이기도 한 헨리크 미키타리안도 나이를 감안한다면 전성기로써의 마지막 월드컵 본선 도전이었기에 아쉬울 터이다.
  • 아이슬란드: 5년 전 3년 전에 써내려온 얼음 동화의 잔혹한 막을 내리게 되었으며, 할도르손 골키퍼가 은퇴하는 등 세대교체 문제가 대두되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아이슬란드는 2000년대 초반의 동네북으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다. 돌풍의 핵심이었던 길피 시구르드손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대표팀을 떠나는 등 상당히 암울했던 예선이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네덜란드를 이기고, 잉글랜드를 이기고, 포르투갈과 비기고 아르헨티나와 비긴 유로컵 월드컵에서 보여준 전설을 여기서는 끝내 보여주지 못했다.[48]
  • 리히텐슈타인: 아쉽게도 예상대로의 성적이 나왔다. 다만 순위 싸움을 펼치던 아르메니아를 상대로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둬 지난번처럼 고춧가루를 뿌리며 무조건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되는 팀인 걸 보여주었고 유종의 미를 선사했다.


[1] 한마디로 결정력에서는 아르메니아가 앞섰다는거다. [2] 참고로 네이션스 리그에서는 아르메니아가 첫 대결때 2:1로 지고, 2번째 대결에서는 아르메니아가 호브한네스 함바르주먄의 결승골로 북마케도니아를 누르고 리그 B에 승격을 했다. [3] 북마케도니아가 독일을 꺾어서 북마케도니아의 기세는 좋을 듯하지만 독일은 안 좋아져 뭐라 하기도 애매하다. [4] 루마니아는 유럽 대회에서 가끔씩 1포트를 받기도 하는 은근한 강팀인 반면, 아르메니아는 그동안 미키타리안 말고는 내세울 게 없었으며, 이마저도 게오르게 하지에 비하면 확실히 안되는 수준이다. 그러니 이 정도면 이변으로 볼만하다. [5] 사실 룩셈부르크 vs 아일랜드는 그렇다 쳐도 터키 vs 네덜란드 사례와 비교하기에는 독일과 북마케도니아의 차이는 그보다 훨씬 크다는 점에서 독일이 얼마나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는지 알 수 있다. 적어도 터키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3위도 했고 이후로도 유로 4강도 진출한 여러 국제 대회 성적도 있고 유로는 본선에 비교적 자주 진출하는 팀인데, 독일이나 네덜란드를 1990년대 후반(바로 거스 히딩크 감독 시절인 1998 프랑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1승 1무)이나 2000년대에 독일을 이기는 등 제법 강호 같은 실력을 보였다. 반면 북마케도니아는 당시 월드컵은 물론이고 유로조차 출전 경험이 없었다. [6] 이 경기가 그 유명한 마이클 오언의 해트트릭이 나온 경기다. [7] 독일의 하락세가 시작되기 전인 유로 2016 예선에서 무려 2패를 하기는 했는데 이 2패는 전부 원정 경기였고, 그 두 상대는 본선에 진출해서 토너먼트까지 올라간 폴란드와 아일랜드였다는 점에서 당시 기준으로 월드컵은 커녕 유로 진출 경험이 없는 북마케도니아에게 홈에서 당한 이번 패배와는 비교를 불허한다. 다만 폴란드전의 패배는 독일에게는 나름 충격적이었던 게, 이게 독일 축구 역사상 폴란드에게 처음으로 패한 것이기 때문이었다. [8] 그리고 이 아무도 예상치 못한 승리의 결과가 북마케도니아의 플레이오프행에 (루마니아를 승점 1점차로 제쳤다) 엄청난 영향을 주게 된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 가서 또다시 엄청난 대이변을 일으킨다. 물론 마지막에 가서는 아쉽게 떨어졌지만... [9] 이 역시 힘든 게 현재 독일의 상황을 보면 지난 대회 지역예선 때와 같은 폭풍 득점력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네이션스 리그나 친선경기 때도 보인 모습이지만 선취 득점한 이후 리드를 지켜내는 것도 버거워하는 모습이 잦은 데다가 다득점한 경기도 따라잡히거나 신승하는 경기가 잦은 편이었다. 과거의 압도적인 독일의 모습이 현저하게 줄은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 [10] 게다가 위의 도표를 보면 알겠지만 현재 1위인 아르메니아보다 골득실차가 1골, 이날 패한 상대 북마케도니아와는 2골차의 골득실차가 난다. 즉 다득점이 아니고서는 1위는 커녕 2위 다툼도 힘들다. 더욱이 골득실차도 조 1위인 아르메니아가 득점 6점, 실점 2점, 2위인 북마케도니아가 득점 9점, 실점 4점인데 비해 독일은 득점 5점에 실점 2점으로 열세에 있다. [11] 그나마 네덜란드와 이탈리아는 정상참작이 가능한게 네덜란드는 프랑스와 스웨덴과, 이탈리아는 거함 스페인과 한 조였었다는 핑계라도 댈 수 있지 독일은 2번 시드인 아이슬란드조차도 자기보다 한참 아래급들이여서 여기서 조 1위를 못 한다면 네덜란드나 특히 이탈리아가 겪었던 치욕보다도 더 굴욕적인 것이 된다. 물론 이미 한 번 겪긴 했지만 말이다. [12] 그러나 월드컵 본선에서 패배해 결선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한 것이랑 아예 본선진출 자체가 좌절된 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얘기다. 이탈리아가 밀라노 참사로 엄청난 후폭풍을 겪었는데 독일도 이에 못지 않을 것은 자명한 얘기다. 게다가 그나마 변명거리라도 내세울 수 있었던 이탈리아와는 다르게 독일은 이조차 할 수 없다는게 심각하다면 심각한 상황이다. [13] 이탈리아는 1958~2018년으로 60년, 독일은 1950~2022이므로 72년이 된다. [14] 이 당시 이탈리아를 상대로 1:1로 비겼고 그 여파로 이탈리아는 플레이오프로 밀려나 버렸다. 그렇게 향한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는 스웨덴에게 패해 월드컵 지역예선 탈락이라는 대참사를 겪었다. [15] 이 다음 경기에서 루마니아가 아이슬란드를 2-0으로 이기면서 진짜 죽음의 조가 될 플래그가 서버렸다. [16] 물론 뢰프 사임 자체는 이미 경기 전에 확정된 상황이긴 하였다. [17] 사실 이때의 독일은 저 경기에 비하면 양반인 것이, 이 경기가 치러졌을 기준 피파랭킹이 독일은 13위, 북마케도니아는 65위였으나, 저 경기 기준 피파랭킹은 이탈리아 6위, 북마케도니아 67위였기 때문이었다는 점. 또한 독일은 이 경기 이전에는 항상 이겨오는 경기를 하고 있었고, 이 경기 이후에는 계속 이기며 결국 카타르를 뺀 나라들 중 가장 먼저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으나 이탈리아는 대결 당시 토너먼트였던 탓에 저 경기 한 방으로 인해 월드컵 예선에서 곧바로 탈락했기 때문. [18] 북마케도니아가 독일을 패퇴시킨 것이 이런 나비 효과를 만들어 버린 셈이다. 2018년 이전의 독일이었다면 이런 상황은 꿈에서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는 독일의 쇠락이 얼마나 심각한가를 상기시켜주는 사건이다. [19] 게다가 루마니아는 그 독일을 상대로 꽤 선전했다. 비록 0-1로 석패였지만, 오히려 이것으로 인해 독일의 입지가 상당히 위태로워졌다. 만일 독일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다면 북마케도니아전 패배와 이 루마니아전의 신승이 그 원인이 될 것이다. [20] 여기엔 무승부도 포함되며, 설령 승리한다 해도 당연히 5점차 이상의 승리여야 한다. 독일은 현재 이들에게 1:0이나, 2:0 정도의 신승을 할 여유조차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위의 각주에서도 언급했지만 1, 2위간의 골득실차 때문에 1~2점차 승리는 아무런 효력이 없다. 더군다나 리히텐슈타인은 J조에서 최약체이기 때문에 다득점(5점 이상) 승리를 못한다면 순위 싸움이 정말로 힘들어지는 것은 물론 자존심에도 흠이 생긴다. 결국 이겼지만 2골밖에 못 넣게 되어 향후 순위 경쟁에서 불리해졌다. [21] 이게 어느 정도로 심각한지를 알려면 지난 여름 UEFA 유로 2020에서 독일의 득실점을 보면 된다. 독일은 득점 6점에 실점 7점(조별경기 5점, 16강전 2점)을 기록했는데, 문제는 이 6득점 가운데 2점이 상대방의 자책골이라는 것이다. 포르투갈과의 조별 경기 2자책골을 빼면 실제로 독일이 직접 넣은 필드골은 4골로 줄어든다. 여기에 독일은 프랑스와 더불어 이 대회에서 선취 득점이 없다. 즉, 상대방이 선취골을 넣은 후 뒤쫓다가 동점골을 넣은 예가 많았다. 이는 독일이 이번 카타르 월드컵 지역예선을 순조롭게 치르기 힘들 것이란 의미도 될 수 있다. [22] 프랑스의 경우는 이번 유로 2020에서 8강에 오르지 못한데다, 남아공 쇼크 시즌 2를 찍은 형국이라 독일을 비웃을 처지도 못된다. 더군다나 조별리그도 그다지 잘 했다고 평가를 내리기가 어려워서 사돈 남 말 하는 격과 같은 상황이다. [23] 뢰프 감독은 이미 2021년 봄, 유로 2020을 끝으로 성적에 관계없이 독일 감독으로서의 여정을 종료한다고 밝혔고, 결국 독일이 유로 2020 16강전인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해서 뢰프 감독의 여정도 여기서 초라하게 끝나고 말았다. [24] 현재 독일은 닥치고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야만 하는 것이 급선무라 다득점이 문제가 아니다. 물론 다득점도 좋겠지만, 아이슬란드전 승리 이후로는 그다지 좋은 경기력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독일이 상당히 고전하고 있는 중이다. 독일이 플레이오프로 떨어질 경우, 플레이오프 상대가 자칫하다간 스웨덴이나 스페인, 스위스 , 우크라이나, 네덜란드 중 하나가 걸릴 가능성도 있다. 뱀발로 현재 독일의 피파랭킹이 지난 대회 지역예선 당시 이탈리아의 피파랭킹과 거의 같다는 점이다. [25] 만약 독일이 플레이오프로 떨어진다면 스웨덴, 스위스, 그리고 우크라이나 정도가 오기를 바래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마저도 좋게 봐 줘서 그렇지 현재 독일의 입장에서는 이들조차도 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 세 팀들은 올해 여름에 진행된 유로 2020에서도 좋은 성적을 낸 팀들이고, 스웨덴을 제외하면 2021년 7월 2일 기준, 본선에서 8강에 올라왔을 정도로 경기력이 좋다. 그나마 여기 언급된 팀들 가운데 독일이 희망적으로 볼 수 있는 팀은 네덜란드 정도가 될텐데, 이것 역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26] 이건 독일이 잘한 게 아니다. 애초에 이탈리아는 스페인을 먼저 만났고, 그렇게 지친 상태로 독일과 겨룬 바람에 그렇게 된 것이다. 독일 역시 이 경기에서 이탈리아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등 많이 지치는 바람에 4강에서 프랑스에게 잡혔고, 결국 유로 2016은 포르투갈이 날로 먹었다. [27] 현재 순위 결정전에 참전한 모든 국가들(아르메니아, 독일, 루마니아)은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모두 이겼다. 때문에 북마케도니아 역시 순위 경쟁에서 이탈하지 않으려면 이겨야 한다. [28] 당장 2위 아르메니아의 상대가 최약체 리히텐슈타인이다. 물론 첫경기 때보다 더 다득점으로 이겨야 하는 부담감이 있지만 이변이 없는 한 이기지 못할 경기는 아닌 반면 북마케도니아는 루마니아와 상대해야 하는데 북마케도니아는 현재 기가 꺾인 상태라는게 고민이다. 아직은 알 수 없으나 북마케도니아의 본선진출이 절망적인 상황이 된다면 이 아이슬란드전 무승부가 그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9] 독일 입장에서 끔찍한 것은 만약 독일이 아르메니아전에서 비길 경우 루마니아가 얼마나 다득점을 하느냐에 따라 독일의 순위가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독일은 진짜 아르메니아전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30] 독일은 이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1위 등극 내지는 2위 수성의 가능성이 있다. 당장 북마케도니아와 루마니아는 상대가 비교적 쉬운 탓에 그나마 승리를 옅볼 가능성이 있다. 반면 독일은 무승부일 경우 북마케도니아, 루마니아가 이긴다는 전제 하에 북마케도니아에게 골득실에 밀려 루마니아와 함께 공동 3위가 된다. 더 암울한건 루마니아의 5차전 상대가 리히텐슈타인인데, 득점 결과에 따라 골득실을 따져야 할 경우마저 생겨버린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될 경우 무려 4위로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닥치고 이겨야만 하는 상황이다. [31] 심지어 감독이 바뀐 그 다음 경기 리히텐슈타인전 마저 2-0이란 초라한 스코어로 어렵게 이겼다. [32] 독일은 스페인전 0:6 대패처럼 큰 점수차로 지지않는한 골득실로 위협받을 위험이 없어졌다. 승점으로는 북마케도니아가 유일하게 위협이라고 볼 수 있는데 지금은 북마케도니아도 한 풀 꺾인 상태다. [33] 자세히 말하자면, 아르메니아는 5차전 종료 시점에 아직 조 2위이긴 하나 6득점밖에 올리지 못해 다득점에서 불리하다. 3위를 기록한 루마니아가 9득점을 기록하고, 4위 북마케도니아도 무려 11득점이나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들과 승점이 같아진다면 두 팀과의 순위 경쟁에서 무조건 밀리게 되는 상황이다. [34] 덕분에 순위 변동은 없었으나 이번엔 루마니아가 고생하게 생겼다. 북마케도니아는 다음 상대가 리히텐슈타인이고 아르메니아 또한 ('그나마' 잡아먹을만한)아이슬란드인 반면 루마니아는 상대가 독일인데다 한지 플릭 감독 부임 이후 예전의 그 강캐로 다시 부활한 모습이다. 첫 경기에서는 0-1로 석패했지만 이번엔 이러한 스코어도 어려울 전망이다. 루마니아 입장에서 희망을 걸어볼 이유는 북마케니아와 아르메니아 둘 다 기량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35] 솔직히 북마케도니아는 그 어느 누구보다도 승리가 절실한 팀이다. 뒤스부르크 참사에 가려져서 그렇지 북마케도니아는 순위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팀들 가운데 가장 불리한 요건이다. 9월 8일 현재 2승 3무 1패인데 리히텐슈타인과의 1차전 5-0승과 이 뒤스부르크 대독일 원정승이 전부이고 특히 순위권 경쟁팀들이 모두 이긴 아이슬란드를 북마케도니아는 비겼다는게 치명적이다. 앞으로 독일과 홈경기가 있긴 하지만 신임 감독 부임 이후 독일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라 다시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 그야말로 한경기만 져도 북마케도니아 역시 본선진출 좌절이란 운명을 피하지 못하는 셈이다. [36] 2위 아르메니아에 +4, 3위 루마니아와는 +5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있으며 특히 북마케도니아는 리히텐슈타인과의 2차전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승점 12가 된다. [37] 실제로 루마니아는 대아르메니아전 패배 이후 2승 2무로 상당히 좋은 편이다. 게다가 이 경기를 이기면 승점 13점이 되어 순위 경쟁에서 유리해진다. [38] 루마니아 같은 팀이 강팀을 상대할 때 자주 쓰는 전술로, 이번 경기처럼 선제골을 넣고 잠그기 또는 수비적으로 나오면서 역습을 노리는 전술을 쓰게 되면 아무리 독일같은 팀이라도 경기를 어렵게 이어갈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전반전에는 독일이 그러한 전술에 휘말려 홈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꽤 고전하였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한지 플릭 감독이 전술에 변화를 줘 그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었다. 또한 이러한 점만 봐도 독일이 북마케도니아전에서 패할 때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뢰브였으면 그대로 졌을듯 [39] 이전 기록은 덴마크 몰도바를 상대로 8:0으로 이긴거었다. [40] 7골차로 패하면 북마케도니아가 0:7로 패할 때를 기준으로 9:9 이상으로 비기지 않는 이상 다득점에서 밀려 탈락한다. 정확히 9:9로 비기면 승자승 원칙에 의해 1승 1무로 앞선 루마니아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41] 마누엘 노이어 마르코 로이스는 휴식으로, 율리안 드락슬러는 부상으로, 안토니오 뤼디거는 경고 누적으로 소집해제되었다. 레온 고레츠카는 리히텐슈타인전에서 당한 안면 부상이 악화되지 않는 차원에서 빠졌다. [42] 독일이 4강 단골임을 생각했을 때 적어도 8강까지는 진출해야 저번 월드컵에서의 치욕을 씻었다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예로 스페인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조기 탈락한 후 차기 월드컵에서 고작 16강 성적밖에 내지 못해 부활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43] 이탈리아는 숫제 우승이 4번(1934, 1938, 1982, 2006)이며 포르투갈은 3위 1번(1966), 4위 1번(2006)이고 터키 역시 3위 1번(2002)이다. [44] 베네수엘라는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본선에 진출하는데 그 중에 아르헨티나도 포함되어 있다. [45] 베네수엘라는 결국 탈락이 확정되었다. [46] 지난 유로예선 때도 보스니아, 그리스 등 나름 유럽에서 다크호스라고 불리는 팀들 상대로 각각 4골, 3골을 뽑아내며 승리하였으나, 연이어 핀란드와 이탈리아에게 대패를 당하는 등 특유의 뒷심부족, 선수들의 유리멘탈 등으로 인하여 쉽게 자멸하는 모습을 이번 예선에서도 또 보여주고 말았다. [47] 이게 한두번이 아니다. 더 예전으로 가면 러시아월드컵 예선 때도 몬테네그로에게 극적 역전승을 하는 저력을 보이다가도 폴란드에게 1-6, 루마니아에게 0-5 대패를 당하는 모습을 수시로 보여주고 있다. [48] 더욱이 1차전에서 만난 독일은 본인들이 이겼던 잉글랜드나 네덜란드보다 훨씬 약해빠진 상태였는데도 패하였다. 이는 아이슬란드의 전력이 옛날 약체 시절로 돌아갔다는 반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