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16:09:52

LG 트윈스/2000년/5월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LG 트윈스/2000년
LG 트윈스 2000 시즌
4월 5월 6월
시즌 성적 (5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1 / 4 26 1 22 +4 0.542
5월
성적
16 1 9 +7 0.640
1
휴식일
2 VS SK
9:1 승
3 VS SK
2:5 패
4 VS SK
5:2 승
5 VS 두산
5:7 승
6 VS 두산
3:11 승
7 VS 두산
11:10 패
8
휴식일
9 VS 현대
0:3 승
10 VS 현대
1:2 승
11 VS 현대
3:6 승
12 VS 삼성
5:6 패
13 VS 삼성
5:1 승
14 VS 삼성
10:1 승
15
휴식일
16 VS SK
2:5 승
17 VS SK
9:1 패
18 VS SK
4:2 패
19 VS 두산
우천취소
20 VS 두산
5:6 패
21 VS 두산
9:2 승
22 VS 두산
3:6 패
23 VS 해태
1:2 패
24 VS 해태
3:0 승
25 VS 해태
2:3 패
26 VS 한화
2:6 승
27 VS 한화
4:4 무
28 VS 한화
우천취소
29 VS 한화
2:5 승
30 VS 두산
3:10 승
31 VS 두산
2:3 승
-

1. 5월 2일 ~ 5월 4일 VS SK 와이번스 (인천) 위닝 시리즈
1.1. 5월 2일1.2. 5월 3일1.3. 5월 4일
2. 5월 5일 ~ 5월 7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위닝 시리즈
2.1. 5월 5일2.2. 5월 6일2.3. 5월 7일
3. 5월 9일 ~ 5월 11일 VS 현대 유니콘스 (잠실) 스윕
3.1. 5월 9일3.2. 5월 10일3.3. 5월 11일
4. 5월 12일 ~ 5월 14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위닝 시리즈
4.1. 5월 12일4.2. 5월 13일4.3. 5월 14일
5. 5월 16일 ~ 5월 18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루징 시리즈
5.1. 5월 16일5.2. 5월 17일5.3. 5월 18일
6. 5월 19일 ~ 5월 22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루징 시리즈
6.1. 5월 19일6.2. 5월 20일6.3. 5월 21일6.4. 5월 22일
7. 5월 23일 ~ 5월 25일 VS 해태 타이거즈 (광주) 루징 시리즈
7.1. 5월 23일7.2. 5월 24일7.3. 5월 25일
8. 5월 26일 ~ 5월 29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위닝 시리즈
8.1. 5월 26일8.2. 5월 27일8.3. 5월 28일8.4. 5월 29일
9. 5월 30일 ~ 6월 1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스윕
9.1. 5월 30일9.2. 5월 31일

1. 5월 2일 ~ 5월 4일 VS SK 와이번스 (인천) 위닝 시리즈

LG 트윈스의 2000 시즌 숭의야구장 첫 시리즈이다. 신생팀 SK 와이번스를 처음으로 상대하게 된다.

1.1. 5월 2일

5.2(화), 18:30 숭의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류택현 5 0 0 1 0 2 0 0 1 9
SK 권명철 0 1 0 0 0 0 0 0 0 1

KBS 뉴스

한화에서 트레이드된 최익성이 처음으로 출장했다.

선발 류택현의 깜짝 호투와 이병규 안상준라뱅쓰리런쓰리런과 투런홈런을 앞세워 최약체 SK를 9-1로 물리치고 원정 3연패를 끊었다. 류택현은 7이닝동안 삼진 3개를 뽑으며 4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데뷔 이후 7년만에 첫 선발승의 기쁨을 맛봤다. 통산 기록으로도 겨우 3번째 승리이다. SK는 4연패에 홈경기 11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롯데가 두산에 패배하며 롯데와 11승13패로 매직리그 공동 1위가 됐다.

[ 2000/5/2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23 18 0 5 0.0 0.783
2 두산 베어스 23 16 0 7 2.0 0.696
3 삼성 라이온즈 22 14 0 8 3.5 0.636
4 해태 타이거즈 24 10 0 14 8.5 0.417
매직리그
1 LG 트윈스 24 11 0 13 0.0 0.458
1 롯데 자이언츠 24 11 0 13 0.0 0.458
3 한화 이글스 24 9 0 15 2.0 0.375
4 SK 와이번스 24 5 0 19 6.0 0.208

1.2. 5월 3일

5.3(수), 18:30 숭의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해리거 0 0 0 0 0 0 0 2 0 2
SK 이승호 1 0 0 2 0 0 1 1 - 5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SK 고졸신인 이승호에 7이닝 동안 3안타 2득점으로 꽁꽁 묶이며 에이스 해리거를 내세웠음에도 SK의 4연패 및 홈 11연패 탈출의 제물이 되었다. 이승호로부터 볼넷 6개를 얻었지만 그의 강속구에 삼진 6개를 당하며 공략하지 못했다. 8회가 돼서야 유지현의 시즌 첫 홈런인 추격의 투런 홈런으로 겨우 점수를 뽑았다. 4월 25일 한화전에서 승리하여 9연패에서 구해낸 이승호는 이번에도 연패스토퍼가 됐고, 시즌 3승3세이브로 SK가 거둔 6승에 모두 기여했다. 이날 LG의 이승호도 8회에 등판해 전광판에 나타난 SK와 LG의 두 투수의 이름이 나란히 이승호인 진풍경이 있었다.

[ 2000/5/3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24 19 0 5 0.0 0.792
2 두산 베어스 24 17 0 7 2.0 0.708
3 삼성 라이온즈 23 14 0 9 4.5 0.609
4 해태 타이거즈 25 11 0 14 8.5 0.440
매직리그
1 LG 트윈스 25 11 0 14 0.0 0.440
1 롯데 자이언츠 25 11 0 14 0.0 0.440
3 한화 이글스 25 9 0 16 2.0 0.360
4 SK 와이번스 25 6 0 19 5.0 0.240

1.3. 5월 4일

5.4(목), 18:30 숭의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장문석 0 2 0 1 1 0 1 0 0 5
SK 유현승 1 0 0 0 0 0 0 0 1 2

SK는 1회 채종범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LG는 2회초 양준혁 안상준이 1점홈런을 터뜨려 2-1로 뒤집었다. 3회에는 최익성이 2루타를 치고나가자 희생번트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탠 LG는 4회 서용빈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해 4-1로 달아났다. LG 선발 장문석은 8회 2사까지 6안타 1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첫 승리를 거뒀고 마무리 최향남은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한편 서용빈은 6회초 수비 도중 장문석의 악송구를 받으려고 몸을 움직이는 순간 1루로 뛰어들던 SK 타자 이진영의 스파이크에 왼발을 밟혔다.[1] 이종열도 타석에서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무릎 맞아서 교체됐는데 단순 타박상으로 문제가 없게 됐다.

시즌 첫 2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하며 LG는 12승14패로 두산을 상대로 승리한 롯데와 함께 매직리그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두산의 김동주는 롯데 선발 기론을 상대로 잠실야구장 첫 장외홈런을 기록했다. 현대가 삼성을 7연패에 빠뜨리며 20승에 선착한 가운데 SK는 20패에 선착했다.

[ 2000/5/4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25 20 0 5 0.0 0.800
2 두산 베어스 25 17 0 8 3.0 0.680
3 삼성 라이온즈 24 14 0 10 5.5 0.583
4 해태 타이거즈 26 11 0 15 9.5 0.423
매직리그
1 LG 트윈스 26 12 0 14 0.0 0.462
1 롯데 자이언츠 26 12 0 14 0.0 0.462
3 한화 이글스 26 10 0 16 2.0 0.385
4 SK 와이번스 26 6 0 20 6.0 0.231

2. 5월 5일 ~ 5월 7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위닝 시리즈

2.1. 5월 5일

5.5(금),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30,5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두산 박명환 0 2 1 2 0 0 0 0 0 5
LG 경헌호 1 0 6 0 0 0 0 0 - 7
중계방송사: 파일:SBS 로고(1994-2000).svg | 캐스터: 김정일 | 해설: 백인천
KBS 뉴스 MBC 뉴스
서용빈의 전날 부상으로 안재만이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던 차명석은 1군에 복귀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시즌 첫 만원관중 앞에서[2] 특유의 신바람 야구를 발휘하며 숙적 두산에 7-3 역전승을 거뒀다. 1회말 유지현의 선두타자홈런으로 앞서간 LG는 2회와 3회 연속 실점으로 3-1 역전을 허용했으나 3회말 이종열의 볼넷을 시작으로 김재현의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었고 2사 1,2루에서 안상준의 동점 적시타와 최익성의 역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아 4-3으로 역전했다. 그리고 안재만의 쓰리런 홈런으로 3회말에만 대거 6득점해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곧바로 4회 안경현의 2루타와 홍원기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LG는 장준관과 차명석, 최향남 등 불펜의 활약으로 리드를 지키며 승리에 성공했다.

이종열은 8회초 1사 1,3루 위기에서 중전 강습타구 코스를 다이빙 캐치로 막아내며 더블아웃시켜 승리의 수훈을 세웠다. 1997년 2경기 연속 대타 홈런으로 눈도장을 찍었으나 1998년과 1999년 부상으로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안재만은 서용빈의 부상으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4-3으로 역전한 3회말 2사 2,3루에서 더 달아나는 쓰리런을 기록하며 LG의 승리를 이끌었다. 고졸신인 장준관은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2이닝 동안 피안타 3개 삼진 4개를 뽑으며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롯데가 홈에서 한화에 패배하며 LG는 13승14패로 매직리그 단독 선두가 됐다.

[ 2000/5/5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26 21 0 5 0.0 0.808
2 두산 베어스 26 17 0 9 4.0 0.654
3 삼성 라이온즈 25 15 0 10 5.5 0.600
4 해태 타이거즈 27 11 0 16 10.5 0.407
매직리그
1 LG 트윈스 27 13 0 14 0.0 0.481
2 롯데 자이언츠 27 12 0 15 1.0 0.444
3 한화 이글스 27 11 0 16 2.0 0.407
4 SK 와이번스 27 6 0 21 7.0 0.222

2.2. 5월 6일

5.6(토), 17: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두산 김영수 1 0 0 2 0 0 0 0 0 3
LG 김용수 1 4 2 1 1 0 0 2 - 11

KBS 뉴스 MBC 뉴스

부상으로 제 역할을 못하는 외국인 타자 짐 테이텀을 방출했다. 김대진 타격코치가 새 외국인을 물색하러 미국으로 파견됐다. 장타력을 갖춘 외야수를 물색 중이다. LG팬들은 해리거의 뒤를 받혀줄 투수를 원했다. 한편 전날 부진했던 김민기가 말소되고 투수 신영균이 1군에 등록되었다.

이병규의 멀티 홈런과 노장 김용수의 호투로 3연승과 함께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위닝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4월 23일 이후 13일만에 5할 승률에 복귀하며 매직리그 공동2위 롯데와 한화와의 승차를 2경기차로 벌렸다.

김용수는 시작하자마자 정수근 장원진에게 안타를 허용해 1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LG 타선은 1회말 이병규의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5회까지 매 이닝 연속득점으로 9점을 뽑으며 김용수에게 타격 지원을 해줬다. 이종열을 제외하고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했다. 김용수는 7회까지 9안타를 맞았으나 집중타를 피하며 3실점으로 막아낸 뒤 시즌 3승째를 거뒀다. 통산 123승. 멀티 홈런을 기록한 이병규는 시즌 9호 홈런으로 홈런 랭킹 공동 2위에 올랐다.

여담으로 패전투수가 된 두산 선발 김영수의 두산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다. 다음날 롯데 투수 박보현과 트레이드됐다.

[ 2000/5/6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27 21 0 6 0.0 0.778
2 두산 베어스 27 17 0 10 4.0 0.630
3 삼성 라이온즈 26 16 0 10 4.5 0.615
4 해태 타이거즈 28 11 0 17 10.5 0.393
매직리그
1 LG 트윈스 28 14 0 14 0.0 0.500
2 롯데 자이언츠 28 12 0 16 2.0 0.429
2 한화 이글스 28 12 0 16 2.0 0.429
4 SK 와이번스 28 7 0 21 7.0 0.250

2.3. 5월 7일

5.7(일), 14:00 ~ 18:27 (4시간 2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30,5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10 R H E B
두산 최용호 2 0 2 1 0 0 0 0 5 1 11 14 0 12
LG 류택현 1 0 3 4 0 1 1 0 0 0 10 16 1 6
중계방송사: SBS SPORTS | 캐스터: 임경진 | 해설: 백인천

경기기록

[ 2000/5/7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28 21 0 7 0.0 0.750
2 두산 베어스 28 18 0 10 3.0 0.643
3 삼성 라이온즈 27 17 0 10 3.5 0.630
4 해태 타이거즈 29 11 0 18 10.5 0.379
매직리그
1 LG 트윈스 29 14 0 15 0.0 0.483
2 한화 이글스 29 13 0 16 1.0 0.448
3 롯데 자이언츠 29 12 0 17 2.0 0.414
4 SK 와이번스 29 8 0 21 6.0 0.276

3. 5월 9일 ~ 5월 11일 VS 현대 유니콘스 (잠실) 스윕

5월 4일 인천 SK전에서 새끼발가락 부상을 당한 이후 1군 엔트리에 남아있던 서용빈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김선진이 콜업됐다.

현대는 어웨이 성적 14승1패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직전 대구 삼성전에서 스윕승을 거뒀으나 꼴찌 SK에 홈에서 루징시리즈를 내주며 살짝 주춤한 상태.

3.1. 5월 9일

5.9(화),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현대 김수경 0 0 0 0 0 0 0 0 0 0
LG 해리거 0 0 0 0 2 0 0 1 - 3

KBS 뉴스 MBC 뉴스

외야수 최경환이 엔트리에 등록되었고, 내야수 정현택이 말소되었다.

해리거의 8이닝 무실점 완벽투와 김재현의 2타점 결승 2루타로 전체승률 1위 현대에 3-0으로 이기며 이틀 전 충격적인 대역전패에서 벗어나 5할 승률에 복귀했다. 해리거는 시즌 4승째를 올렸고, 이틀 전 대역적이었던 최향남은 9회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번째 세이브에 성공했다. 1회말 유지현과 이병규의 안타, 양준혁의 볼넷으로 얻은 1사만루에서 최익성의 우익수 플라이 때 현대 우익수 심재학의 보살에 유지현이 홈에서 아웃돼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현대 선발 김수경의 구위에 눌렸던 LG는 5회 안재만과 유지현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재현이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8회에는 최익성의 땅볼과 현대 유격수 박진만의 실책으로 1점을 추가했다. 2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중이었던 심재학은 4타수 무안타로 그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고 현대는 안타 9개에도 병살타만 3개로 무득점해 3연패에 빠졌다.

[ 2000/5/9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29 21 0 8 0.0 0.724
2 두산 베어스 29 19 0 10 2.0 0.655
3 삼성 라이온즈 28 17 0 11 3.5 0.607
4 해태 타이거즈 30 11 0 19 10.5 0.367
매직리그
1 LG 트윈스 30 15 0 15 0.0 0.500
2 한화 이글스 30 14 0 16 1.0 0.467
3 롯데 자이언츠 30 13 0 17 2.0 0.433
4 SK 와이번스 30 8 0 22 7.0 0.267

3.2. 5월 10일

5.10(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현대 마일영 0 0 0 0 0 0 0 0 1 1
LG 장문석 1 0 0 0 0 1 0 0 - 2

KBS 뉴스 MBC 뉴스

선발 장문석의 호투로 현대에 연이틀 승리를 거뒀다. 장문석은 최고구속 150km의 속구를 무기로 현대의 막강 타선을 상대로 8이닝 동안 3사사구 3피안타만 허용하고 11개의 탈삼진을 뽑아내 시즌 2호 선발타자 전원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시즌 탈삼진 44개로 전체 탈삼진 공동 3위가 됐다. 1회말 2사 후 LG는 마일영으로부터 이병규 양준혁의 연속 볼넷, 안상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6회 2사 1,2루에서 대타 안재만의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9회 세이브 상황에서 올라온 최향남은 윌리엄스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뒤 심재학의 내야안타와 염경엽의 대타 번트, 2사에서 박경완의 내야안타와 박진만의 볼넷으로 2사 만루에 몰렸으나 김인호를 삼구삼진으로 잡아내 가까스로 추가 실점은 면하며 장문석의 선발승을 가까스로 지켰다. LG는 4연속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고, 현대는 4연패에 빠졌다.

[ 2000/5/10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30 21 0 9 0.0 0.700
2 두산 베어스 29 19 0 10 1.5 0.655
3 삼성 라이온즈 28 17 0 11 3.0 0.607
4 해태 타이거즈 30 11 0 19 10.0 0.367
매직리그
1 LG 트윈스 31 16 0 15 0.0 0.516
2 한화 이글스 30 14 0 16 1.5 0.467
3 롯데 자이언츠 30 13 0 17 2.5 0.433
4 SK 와이번스 30 8 0 22 7.5 0.267

3.3. 5월 11일

5.11(목), 14:00[3]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현대 정명원 0 1 0 0 0 1 1 0 0 3
LG 경헌호 2 0 0 0 1 1 2 0 - 6
중계방송사: 파일:MBC 로고(1986-2005).svg | 캐스터: 양진수 | 해설: 허구연

KBS 뉴스 MBC 뉴스

전체승률 1위 현대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까지 승리하며 스윕으로 2주 전 수원에서의 피스윕 복수했다. LG는 3연승했고, 현대는 개막 후 1달간 긴 상승세의 후유증 탓에 5연패 수렁에 빠졌다. LG는 4연속 위닝시리즈로 최근 12경기 9승3패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매직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두산과 현대라는 난적을 상대로 5승1패를 기록했다. 안재만은 어린이날 두산전 쐐기 쓰리런 홈런에 이어 이번에도 달아나는 투런 홈런을 기록해 17타수 7안타 타율 0.412에 2홈런 7타점의 성적으로 주전 1루수 서용빈의 공백을 메우는 알토란같은 모습을 보였다. # 경헌호는 선발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기록하며 4피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 6번째 선발등판만에 첫 선발승을 거뒀다. 최향남이 전날까지 연투를 한 가운데 이승호가 7회부터 등판해 2.1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1회말 선발로 3전 전승을 기록중인 정명원으로부터 유지현 김재현, 이병규의 연속 3안타를 뽑으며 맞이한 무사만루에서 1군 등록 후 타율 2할 3푼대로 부진했던 4번타자 양준혁의 2타점 적시타로 먼저 앞서나갔다. 현대는 2회초 홈런 선두 퀸란의 솔로홈런으로 1점 추격했다.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가 5회말 2사 1루에서 안상준의 2루타와 안재만의 내야안타로 3:1로 달아났다. 현대가 6회초 선두타자 박재홍이 2루타를 기록하자 LG는 경헌호를 내리고 차명석을 등판시켰다. 그러나 제구 난조로 무사 만루에 몰리자 LG는 조인성을 교체하고 김정민을 투입했다. 다행히 2사를 잡은 뒤 전준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만 1실점하며 리드를 내주진 않았다. 6회말 LG는 이종열의 볼넷과 유지현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이병규의 1타점 2루타로 4:2로 달아났다. 7회초 김인호와 박종호의 안타로 맞은 무사 2,3루 위기에서 박재홍에게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준 뒤 1사 1,3루의 추가 위기를 맞았으나 윌리엄스가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 바뀐투수 이승호는 심재학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그리고 7회말 조웅천으로부터 안상준의 안타에 이은 안재만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2000/5/11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31 21 0 10 0.0 0.677
2 두산 베어스 30 20 0 10 0.5 0.667
3 삼성 라이온즈 30 19 0 11 1.5 0.633
4 해태 타이거즈 31 11 0 20 10.0 0.355
매직리그
1 LG 트윈스 32 17 0 15 0.0 0.531
2 한화 이글스 32 15 0 17 2.0 0.469
3 롯데 자이언츠 32 13 0 19 4.0 0.406
4 SK 와이번스 32 9 0 23 8.0 0.281

4. 5월 12일 ~ 5월 14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위닝 시리즈

4.1. 5월 12일

5.12(금), 18:3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최원호 0 0 0 0 4 1 0 0 0 5
삼성 이용훈 0 1 2 0 1 1 0 0 1X 6

KBS 뉴스 # #

최근 7경기 6승1패로 상승세에 있는 LG와 마찬가지로 최근 6경기 5승1패의 삼성과 치열한 승부를 벌인 끝에 9회말 진갑용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아쉽게 연승이 끊겼다. 진갑용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원맨쇼를 펼쳤다.

삼성은 2회말 우전 안타로 나간 신동주가 도루와 실책[4]을 묶어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진갑용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스미스의 퍼올리는[5] 좌중간 투런 홈런으로 3-0이 됐다. 삼성의 신인 선발투수 이용훈에게 3안타 무득점으로 끌려가던 LG는 5회초 이용훈의 연속 볼넷으로 맞은 1사 만루에서 김재현의 희생플라이와 이병규의 라뱅쓰리런 역전 쓰리런으로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곧바로 5회말 삼성은 선두타자 김종훈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김재현의 희생플라이와 진갑용의 적시타로 1점씩 주고 받으며 5-5의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LG가 8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이종열의 번트 실패로 유지현의 후속 안타가 나왔음에도 득점에 실패한 가운데 9회말 삼성은 앞서 두 차례의 적시타를 기록한 진갑용이 8회부터 등판한 차명석으로부터 9회말 1사에서 끝내기 홈런을 날리며 경기를 끝냈다. 임창용은 시즌 3번째 구원승으로 8세이브포인트를 기록했다.

[ 2000/5/12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32 22 0 10 0.0 0.688
2 두산 베어스 31 21 0 10 0.5 0.677
3 삼성 라이온즈 31 20 0 11 1.5 0.645
4 해태 타이거즈 32 11 0 21 11.0 0.344
매직리그
1 LG 트윈스 33 17 0 16 0.0 0.515
2 한화 이글스 33 15 0 18 2.0 0.455
3 롯데 자이언츠 33 14 0 19 3.0 0.424
4 SK 와이번스 33 9 0 24 8.0 0.273

4.2. 5월 13일

5.13(토), 14:0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용수 0 3 2 0 0 0 0 0 0 5
삼성 김상진 0 0 0 1 0 0 0 0 0 1
중계방송사: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 캐스터: 표영준 | 해설: 하일성

KBS 뉴스 MBC 뉴스
기사1 기사2

KBS 2TV 중계 관계로 토요일 경기가 17시에서 14시로 변경되었다.

투수 김광삼, 내야수 손지환, 외야수 김상호가 1군에 등록되고 투수 신영균, 내야수 윤현식, 외야수 박연수가 말소되었다.

프로야구 최고령 선수 만 40세의 김용수가 삼성의 4연승을 저지했다. 김용수는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동안 5피안타, 3사사구, 3삼진으로 1실점해 LG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LG의 삼성전 4연패 사슬을 끊은 김용수는 시즌 4승을 거두며 5승의 현대 정민태 등 6명이 올라있는 다승부문 선두그룹을 바짝 추격했다. 삼성은 1998년 6월 14일부터 LG전 4연승을 달리던 김상진을 선발로 내세워 LG전 연승을 노렸지만 LG의 타선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는 몸이 덜 풀린 삼성 선발 김상진을 공략했다. 1회 선두타자 유지현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와일드피칭을 틈타 2루에 진루했고 1사에서 이병규의 유격수 땅볼 때 삼성 유격수 김태균이 3루에 송구해 2루주자 유지현과의 승부를 노렸으나 3루수 김한수가 공을 잡으며 넘어져 야수선택으로 상황은 1사 1,3루로 돌변했다. 1사 1,3루에서 LG는 양준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최익성이 2-2의 볼카운트에서 행운의 판정으로 타석 기회를 얻은 뒤[6] 좌중간 2루타 등 연속안타로 3점을 먼저 뽑았다. 상대 선발투수을 흔든 LG는 2회에서도 유지현의 적시타로 김상진을 강판시켰고, 구원투수 최재호를 상대로 이병규가 적시타를 터뜨려 5-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0-5로 뒤진 4회에 진갑용의 적시타로 1점을 얻었지만 김용수에 이어 차명석, 이승호, 김광삼이 이어던진 LG의 마운드를 공략하는 데 실패,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 삼성 김기태는 4월 6일 SK전에서 부상당한 이후 처음으로 9회 1사에서 김태균의 대타로 나와 좌전 2루타를 터뜨렸다.

LG의 여러차례 호수비도 빛났다. 김재현은 4회말 김태균의 홈런성 타구를 잡아내 삼성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병규와 안상준도 각각 4회와 5회 김종훈과 김인철이 안타성 타구를 호수비로 막아냈다.

유지현은 통산 476득점으로 김재박의 LG 역대 최다 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 2000/5/13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33 23 0 10 0.0 0.697
2 두산 베어스 32 22 0 10 0.5 0.688
3 삼성 라이온즈 32 20 0 12 2.5 0.625
4 해태 타이거즈 33 11 0 22 12.0 0.333
매직리그
1 LG 트윈스 34 18 0 16 0.0 0.529
2 롯데 자이언츠 34 15 0 19 3.0 0.441
2 한화 이글스 34 15 0 19 3.0 0.441
4 SK 와이번스 34 9 0 25 9.0 0.265

4.3. 5월 14일

5.14(일), 14:0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해리거 3 4 0 0 0 1 0 1 1 10
삼성 배영수 0 0 0 1 0 0 0 0 0 1

양준혁이 친정팀 원정에 나서 연타석 홈런을 날리고 해리거가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삼성 원정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5연속 위닝시리즈에 두산-현대-삼성과의 드림리그 소속 강팀들과의 9연전에서 7승2패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양준혁은 1회 유지현의 볼넷과 이병규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삼성 신인 배영수를 상대로 선취점을 안기는 3점 홈런을 날렸다. 2회에는 유지현의 볼넷과 김재현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이병규의 3점 홈런으로 6:0으로 달아났다. 양준혁은 또다시 배영수를 상대로 홈런을 날려 백투백홈런과 함께 자신의 LG에서의 첫 연타석홈런을 기록했다. 해리거는 8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유지현은 2득점으로 통산 478득점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득점자가 됐다. 이병규는 11호 홈런으로 국내 타자중 최다홈런을 기록했다.

삼성은 4회 이승엽의 안타와 프랑코의 적시타로 1득점에 그쳤다.

이병규는 시즌 48안타로 최다안타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타점 1위(41점), 득점 1위(35점)를 질주했고 홈런도 11개로 홈런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타율도 0.333으로 공격 주요 부분에서 최상위권을 기록중이다. 한 주간 6경기 11안타 2홈런 7득점 8타점으로 타율 0.423의 맹타를 휘둘렀다. 그러면서 주간 2승을 올린 팀동료 데니 해리거, 두산 마무리 진필중과의 경쟁 끝에 주간 MVP에 올랐다. #

[ 2000/5/14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34 24 0 10 0.0 0.706
2 두산 베어스 33 23 0 10 0.5 0.697
3 삼성 라이온즈 33 20 0 13 3.5 0.606
4 해태 타이거즈 34 11 0 23 13.0 0.324
매직리그
1 LG 트윈스 35 19 0 16 0.0 0.543
2 롯데 자이언츠 35 16 0 19 3.0 0.457
3 한화 이글스 35 15 0 20 4.0 0.429
4 SK 와이번스 35 9 0 26 10.0 0.257

5. 5월 16일 ~ 5월 18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루징 시리즈

2000 시즌 SK 와이번스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원정에서 치르는 첫 LG전이다.

5.1. 5월 16일

5.16(화),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SK 이승호 1 0 0 0 0 0 0 0 1 2
LG 장문석 0 0 0 0 1 4 0 0 - 5

MBC 뉴스

마무리 최향남이 근육통으로 당분간 출전이 어려워졌다.

장문석이 또다시 선발에서 호투하며 최약체이지만 강력한 신인왕 후보 이승호를 앞세운 SK를 안방에서 5-2로 이겼다. 장문석은 선발 7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막는 호투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장문석은 방어율도 2.64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1회초 SK는 2사에서 브리또의 안타 후 풀리엄의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4회까지 이승호에게 1안타 1볼넷에 그치며 꽁꽁 막혔던[7] LG 타선은 5회초 추성건의 2루타로 맞은 무사 2루의 실점 위기를 넘긴 뒤[8] 5회말 안상준의 안타에 이은 조인성의 1타점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6회에는 1사에서 김재현의 멀티히트 이후 2사에서 양준혁의 볼넷으로 2사 1,2루의 찬스를 맞이했다. SK는 호투하던 이승호를 내리고 마무리 빅터 콜을 구원등판시켰다. 하지만 최익성은 콜을 상대로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로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3:1로 역전했다. 안상준 안재만의 볼넷으로 2사만루의 찬스를 맞이하자 앞서 적시타를 기록했던 조인성이 이번에도 적시타를 기록하며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여 5: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9회초 2사에서 이진영의 2루타로 1점을 추격만 허용하고 기분좋은 3연승을 거두며 시즌 20승에 도달했다.

최익성은 선발출장한 5월 2일부터 11경기 2루타 5개, 타율 0.333 11타점 7득점으로 맹활약해 5번타자로서 맹활약했다. 해당 기간 LG는 10승3패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공헌했다.

[ 2000/5/16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35 25 0 10 0.0 0.714
2 두산 베어스 34 24 0 10 0.5 0.706
3 삼성 라이온즈 34 20 0 14 4.5 0.588
4 해태 타이거즈 35 12 0 23 13.0 0.343
매직리그
1 LG 트윈스 36 20 0 16 0.0 0.556
2 롯데 자이언츠 36 16 0 20 4.0 0.444
3 한화 이글스 36 15 0 21 5.0 0.417
4 SK 와이번스 36 9 0 27 11.0 0.250

5.2. 5월 17일

5.17(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SK 오상민 0 3 1 0 5 0 0 0 0 9
LG 최원호 0 0 0 0 0 0 1 0 0 1

KBS 뉴스[9]

지난해까지 통산 6승(16패) 중 5승(3패)을 LG를 상대로 기록한 천적 오상민을 상대로 또다시 고전하며 9:1로 대패를 당했다. 오상민은 시즌 22경기의 구원등판 후 시즌 첫 선발등판 경기에서 8이닝 동안 8안타를 맞았으나 탈삼진 5개와 함께 1실점으로 상승세의 LG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통산 7승 중 6승을 LG 상대로 기록하게 됐다. 통산 4번의 선발승 상대가 모두 LG이다. SK는 4연패에서 벗어나며 마지막으로 팀 10승을 거뒀고 창단 후 처음으로 잠실구장에서 승리를 거뒀다.(두산전 3연패 LG전 1패) LG는 오상민에 막혀 최근 3연승과 홈 5연승을 마감했다.

SK는 2회초 양용모가 2사 1,2루에서 LG 선발 최원호의 몸쪽 직구를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기선제압했다. 3회에는 최태원 브리또의 연속 안타에 이은 풀리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최원호는 2회에 내준 쓰리런 홈런의 충격을 털지 못했고 결국 5회에 5실점하며 무너졌다. 5회 1사 1,3루에서 SK는 브리또가 유격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텍사스 안타로 1점을 보탰고, 계속된 만루 상황에서 신인 채종범의 싹쓸이 3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 2000/5/17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36 26 0 10 0.0 0.722
2 두산 베어스 35 24 0 11 1.5 0.686
3 삼성 라이온즈 35 21 0 14 4.5 0.600
4 해태 타이거즈 36 12 1 23 13.5 0.343
매직리그
1 LG 트윈스 37 20 0 17 0.0 0.541
2 롯데 자이언츠 37 16 0 21 4.0 0.432
3 한화 이글스 37 15 1 21 4.5 0.417
4 SK 와이번스 37 10 0 27 10.0 0.270

5.3. 5월 18일

5.18(목),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SK 강희석 0 0 2 0 0 0 2 0 0 4
LG 김용수 0 0 0 0 0 2 0 0 0 2
  • 승리투수 - (6회, 1승1세)
  • 패전투수 - 김용수(선발, 4승3패1세)
  • 홈런 - 윤재국(2호, 3회 2점.SK)

경기 상황

퇴출된 외국인 선수 짐 테이텀의 대체자로 브렌트 쿡슨과 계약했다. 연봉 10만달러에 옵션 5만달러의 조건으로 계약했다. 이날 투수 신윤호가 1군에 등록되고 근육 통증의 최향남이 말소되었다. 당분간 경헌호가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고 이승호 류택현, 김광삼이 상황에 따라 5선발로 기용될 전망이다. 이광은 감독은 김민기 안병원, 김혁섭도 몸상태가 되면 1군에 올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3회초 SK는 1사에서 9번 손차훈의 볼넷에 이어 1번타자 윤재국이 우익수를 살짝 넘어가는 홈런으로 2-0으로 먼저 달아났다. 4회 2사까지 강희석을 상대로 1볼넷 노히트로 끌려가던 LG는 양준혁의 2루타로 처음으로 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5회까지 무득점으로 끌려갔다. 6회말 선두타자 유지현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1사에서 이병규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맞이했다. SK는 강희석 대신 빅터 콜이 구원등판했고 풀리엄이 빠지고 김종헌이 투입됐다. 여기서 양준혁의 우전 안타로 2:1로 추격하며 1사 1,3루 상황이 만들어졌고 최익성의 3루 강습안타로 2:2 동점이 됐다. 그러나 안상준이 우익수 플라이 아웃, 안재만이 잘맞은 타구가 좌익수 윤재국의 호수비에 걸리며 역전에 실패했다.

역전에 실패하자 SK는 곧바로 7회초에 기회를 잡았다. 김용수는 7회 첫 타자 조원우를 3구 삼진으로 잡았으나 추성건에게 초구 안타를 내줬다. 양용모의 대타 이진영이 안타를 쳤는데 런앤히트 작전의 성공으로 1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김용수가 물러나고 차명석이 구원등판했는데 손차훈에게 몸맞는 공을 내주며 1사 만루가 됐다. 곧바로 류택현이 구원등판하여 윤재국을 짧은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나는듯 했다. 그런데 여기서 류택현 대신 장준관이 등판했는데 최태원에게 초구 몸맞는 공으로 밀어내기로 허무하게 점수를 허용했다. 또다시 장준관이 물러나고 김광삼이 구원등판했는데 브리또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4:2가 됐다. LG는 한 이닝에만 투수 5명이 등판하는 촌극으로 2실점하는 졸전을 벌였다.

7회말 2사에서 유지현의 볼넷과 도루 성공, 김재현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이병규가 풀카운트 끝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말 선두타자 양준혁의 볼넷이 나왔으나 진루타 없이 최익성- 안상준- 안재만이 범타로 물러났다. 9회말 2사에서 유지현의 볼넷이 나왔으나 김재현이 땅볼로 물러나며 손쉬운 상대로 여겨졌던 SK에 안방에서 루징시리즈를 기록하고 말았다. LG는 SK와의 상대전적 3승3패로 동률을 허용했다.

이날 한화는 회장님 송진우의 역대 프로야구 10번째 노히트노런[10]으로 광주 해태 원정[11]에서 6-0 승리를 거두며 롯데를 제치고 매직리그 2위에 등극했다. LG와 한화의 승차는 3.5경기차이다.

[ 2000/5/18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37 27 0 10 0.0 0.730
2 두산 베어스 36 24 0 12 2.5 0.667
3 삼성 라이온즈 36 22 0 14 4.5 0.611
4 해태 타이거즈 37 12 1 24 14.5 0.333
매직리그
1 LG 트윈스 38 20 0 18 0.0 0.526
2 한화 이글스 38 16 1 21 3.5 0.432
3 롯데 자이언츠 38 16 0 22 4.0 0.421
4 SK 와이번스 38 11 0 27 9.0 0.289

6. 5월 19일 ~ 5월 22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루징 시리즈

6.1. 5월 19일

우천취소되었다. 5월 22일에 재편성된다.

대전경기에서 현대는 박경완의 프로야구 사상 첫 4연타석 홈런 대기록 달성에 힘입어 한화를 20-2로 대파하며 7연승을 기록했다. 롯데는 홈에서 해태에 5:3으로 졌다.

[ 2000/5/19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38 28 0 10 0.0 0.737
2 두산 베어스 36 24 0 12 3.0 0.667
3 삼성 라이온즈 36 22 0 14 5.0 0.611
4 해태 타이거즈 38 13 1 24 14.5 0.351
매직리그
1 LG 트윈스 38 20 0 18 0.0 0.526
2 한화 이글스 39 16 1 22 4.0 0.421
3 롯데 자이언츠 39 16 0 23 4.5 0.410
4 SK 와이번스 38 11 0 27 9.0 0.289

6.2. 5월 20일

5.20(토), 17: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해리거 0 0 0 1 1 1 1 0 1 5
두산 파머 1 2 0 0 3 0 0 0 - 6

KBS 뉴스 MBC 뉴스

파머와 해리거 두 외국인 에이스간 맞대결로 펼쳐진 잠실 라이벌전 시즌 7차전은 접전 끝에 LG의 추격을 간신히 뿌리친 두산이 6-5 1점차로 승리해 팀간 전적에서 4승3패로 앞서나갔다.

두산은 1회에 정수근 김동주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2회에 LG 내야수비 실책과 김민호의 적시타로 3-0으로 앞서갔다. LG는 4회와 5회 추격을 시작하며 1점차로 추격했다. 두산은 5회말 심정수의 3점 홈런으로 6:2로 달아났다. LG는 김재현의 홈런 등으로 6회와 7회 1점씩 쫓아갔다. 8회에는 선두타자 양준혁의 볼넷 출루가 있었으나 최익성이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안상준 김선진이 연속 출루하자 두산은 진필중을 올려 굳히기에 돌입했다. 조인성의 볼넷으로 2사만루가 됐는데 여기서 이광은 이종열 대신 대타 김상호를 기용했으나 진필중의 높은 공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유지현의 안타와 김재현의 2루타로 맞은 무사 2,3루에서 이병규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양준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차까지 좁혔지만 최익성이 땅볼로 아웃되며 패배했다. LG는 5연속 위닝시리즈 이후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우익수 쿡슨의 영입으로 지명타자 전환설이 나온 김재현은 최근 부진을 털고 오랜만에 건재를 과시했다. 초반 세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난 김재현은 3-6으로 뒤지던 7회 2사에서 파머에게 32일만에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9회에는 무사 1루에서 진필중을 상대로 2루타를 터뜨려 추격의 희망을 안기기도 했다.

이날 드림리그 팀들은 모두 승리하고 매직리그 팀들은 모두 패배하는 일이 벌어졌다.

[ 2000/5/20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39 29 0 10 0.0 0.744
2 두산 베어스 37 25 0 12 3.0 0.676
3 삼성 라이온즈 37 23 0 14 5.0 0.622
4 해태 타이거즈 39 14 1 24 14.5 0.368
매직리그
1 LG 트윈스 39 20 0 19 0.0 0.513
2 한화 이글스 40 16 1 23 4.0 0.410
3 롯데 자이언츠 40 16 0 24 4.5 0.400
4 SK 와이번스 39 11 0 28 9.0 0.282

6.3. 5월 21일

5.21(일),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장문석 1 0 0 6 0 0 0 2 0 9
두산 박보현 0 0 0 2 0 0 0 0 0 2

KBS 뉴스 MBC 뉴스

두산의 주전 3루수 김동주는 전날 주루 도중 이종열과 충돌하여 부상을 당해 라인업에서 빠졌다.

팀의 에이스로 등극한 장문석이 팀타율 3할이 넘는 두산 타선을 상대로 7이닝 2실점을 기록해 선발 4연승을 올렸다. 그리고 타선도 4회 집중타로 6득점하며 LG는 3연패에서 탈출했고 두산과의 전적을 4승4패 동률로 만들었다. 박보현은 롯데에서 두산으로의 트레이드 후 2연승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이날 첫 패전을 당했다.

LG는 1회초 유지현의 2루타에 이은 최익성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1회말 1루수 안재만은 유격수 땅볼 상황에서 3루로 가던 2루주자 정수근을 3루에 송구해 아웃시켰다. 4회초 LG는 타자일순으로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양준혁의 안타를 시작으로 6안타와 볼넷 1개, 두산 실책을 묶어 6득점했다. 두산이 4회 홍원기의 투런 홈런으로 추격하지 8회 최익성의 적시타로 2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LG는 이날 2루타 3개를 쳐 팀 통산 3,000번째 2루타를 기록한 5번째 팀이 됐다.

현대가 대전 한화전에서 10-7로 꺾고 파죽의 9연승을 기록하며 40경기만에 30승에 선착했다.[12] 롯데가 해태와의 홈경기에서 손민한의 데뷔 첫 완봉으로 6-0 승리를 거두며 최근 5연패에서 탈출해 한화를 제치고 매직리그 2위가 됐다.[13] SK는 빅터 콜의 시즌 2번째 구원승 역투에 연장 12회말 브리또의 끝내기 2루타로 삼성에 2-1로 승리하며 36일만에 3할 승률에 복귀했다.

[ 2000/5/21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bgcolor=#87CEEB,#0066b3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40 30 0 10 0.0 0.750
2 두산 베어스 38 25 0 13 4.0 0.658
3 삼성 라이온즈 38 23 0 15 6.0 0.605
4 해태 타이거즈 40 14 1 25 15.5 0.359
매직리그
1 LG 트윈스 40 21 0 19 0.0 0.525
2 롯데 자이언츠 41 17 0 24 4.5 0.415
3 한화 이글스 41 16 1 24 5.0 0.400
4 SK 와이번스 40 12 0 28 9.0 0.300

6.4. 5월 22일

5.22(월),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최원호 1 0 0 0 0 0 0 0 2 3
두산 최용호 0 1 1 0 0 1 2 1 - 6

KBS 뉴스 MBC 뉴스

이날 새 외국인 브렌트 쿡슨이 입국했다. 이에 따라 기존 우익수 최익성이 지명타자로, 지명타자 양준혁이 1루로, 안상준 안재만을 3루 수비로 하는 대대적인 포지션 이동을 단행했다. 2군에 머물고 있던 서용빈은 트레이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14]

1회초 유지현의 볼넷과 김재현의 안타에 이은 이병규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병규의 도루 성공으로 무사 2,3루로 빅이닝을 만들 찬스가 왔지만[15] 양준혁 최익성, 안상준이 모두 삼진아웃되며 추가 득점 없이 찜찜하게 마무리됐다. 2회말 두산은 심정수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에는 김민호의 볼넷 및 도루에 이은 정수근의 적시타로 두산이 앞서갔다. 두산은 6회 우즈의 6회 솔로홈런과 7회 홍성흔의 투런 홈런으로 5:1로 도망갔다. 6:1로 뒤진 9회초 무사에서 양준혁의 3루타와 최익성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었으나 진필중이 나오며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고 결국 패배로 마무리됐다.

최용호는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고 진필중은 11연속 구원 성공으로 16세이브포인트를 기록해 구원 선두를 이어갔다.

인천에서는 SK가 통산 150세이브포인트를 눈앞에 둔 임창용을 무너뜨리며 김동수가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삼성을 8-7로 따돌렸다.

[ 2000/5/22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40 30 0 10 0.0 0.750
2 두산 베어스 39 26 0 13 3.5 0.667
3 삼성 라이온즈 39 23 0 16 6.5 0.590
4 해태 타이거즈 40 14 1 25 15.5 0.359
매직리그
1 LG 트윈스 41 21 0 20 0.0 0.512
2 롯데 자이언츠 41 17 0 24 4.0 0.415
3 한화 이글스 41 16 1 24 4.5 0.400
4 SK 와이번스 41 13 0 28 8.0 0.317

7. 5월 23일 ~ 5월 25일 VS 해태 타이거즈 (광주) 루징 시리즈

7.1. 5월 23일

5.23(화), 18:30 무등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용수 0 0 0 0 0 1 0 0 0 1
해태 윤형진 0 0 0 1 0 0 0 0 1X 2

경기기록

김용수가 6회 1사까지 4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베테랑의 투혼을 발휘했으나 5번의 결정적 찬스에서 득점하지 못하는 답답한 야구 끝에 9회말 이호성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배하고 말았다. LG 타선은 8안타 5볼넷으로 1점에 그쳤다. 유지현은 4타수 1안타 1볼넷, 김재현은 5타수 3안타를 기록했으나 이병규가 5타석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맥이 끊겼다.

1회부터 1사 후 김재현의 2루타로 기회를 맞았으나 이병규가 내야 플라이로 아웃된 후 양준혁과 최익성의 사사구로 2사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김상호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3회초에는 유지현과 김재현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의 절호의 찬스를 맞이했으나 이병규의 1루 땅볼로 유지현을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이병규의 도루로 1사 2,3루가 됐으나 양준혁이 삼진아웃으로2사가 됐다. 최익성이 볼넷 출루하며 다시 2사만루에 6번 김상호에 걸렸는데 여기서 대타 안재만이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3회만에 잔루만루 2개를 적립했다.

연이어 득점 찬스를 놓치자 해태에 기회가 찾아왔다. 해태는 4회말 선두타자 장성호의 3루타로 무사 3루의 찬스에서 장일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6회초 LG는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최익성이 2루타를 터뜨리자 해태는 윤형진 대신 오봉옥을 등판시켰다. 안재만이 내야플라이로 물러나며 2사가 됐으나 안상준의 적시타로 1:1 동점이 됐다.

이후 LG는 류택현 차명석, 해태는 강태원, 이대진이 등판하며 불펜 싸움으로 접어들었는데 7회초 LG는 2사에서 LG의 연이은 좌타자를 상대하는 좌투수 강태원을 상대로 김재현의 2루타로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으나 이병규가 삼진아웃당했다. 8회초에는 이대진을 상대로 김선진의 선두타자 안타로 무사 1루를 맞이했으나 진루타조차 없이 무득점했다. 차명석이 6회 2사부터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가운데 9회초 다시 한 번 기회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조인성이 좌전안타로 출루하자 이종열이 초구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그러자 해태는 유지현을 고의4구로 내보냈는데 앞서 3안타를 쳤던 김재현이 삼진아웃으로 물러났다. 이대진의 와일드피치와 이병규의 볼넷으로 2사만루가 됐으나 김선진이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세 번째 잔루 만루를 기록했다.

9회말 차명석 대신 경헌호가 등판했다. 선두타자로 홍현우 대신 들어온 포조가 나왔는데 포조는 2-1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포수 조인성의 패스트볼로 무사 2루의 끝내기 위기에 몰렸다. 결국 풀카운트에서 이호성에게 우익수 앞 안타로 끝내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대진은 1998년 8월 31일 광주 LG전 이후 1년 8개월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양준혁은 LG 선수단 합류 후 1달이 되도록 95타수 22안타 3홈런 17타점에 타율 0.232로 부진하다. 3회 1사 2,3루서 삼진당하고 다음 타석에서도 범타에 그치자 이광은 감독은 6회에 김선진으로 교체했다.

[ 2000/5/23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41 30 0 11 0.0 0.732
2 두산 베어스 40 27 0 13 2.5 0.675
3 삼성 라이온즈 40 23 0 17 6.5 0.575
4 해태 타이거즈 41 15 1 25 14.5 0.375
매직리그
1 LG 트윈스 42 21 0 21 0.0 0.500
2 롯데 자이언츠 42 18 0 24 3.0 0.429
3 한화 이글스 42 17 1 24 3.5 0.415
4 SK 와이번스 42 13 0 29 8.0 0.310

7.2. 5월 24일

5.24(수), 18:30 무등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이승호 1 0 0 1 1 0 0 0 0 3
해태 곽채진 0 0 0 0 0 0 0 0 0 0

MBC 뉴스 #

이승호의 선발 첫 경기에서 데뷔 첫 승을 완봉승으로 장식하는 깜짝 호투에 양준혁과 김재현의 홈런포가 더해지며 3-0으로 승리해 연패와 해태전 3연패, 광주 7연패에서 벗어났다.

데뷔 후 31경기만에 처음으로 선발등판한 이승호가 자신의 첫 선발경기에서 해태를 상대로 완봉승을 기록하며 데뷔 첫 승리를 올렸다. 이승호는 9이닝 동안 양현석에게만 3안타를 내줬을 뿐 삼진 6개, 병살타 2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완벽한 경기를 했다.[16] 동명이인 SK 이승호가 시즌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키는데 비해 그는 철저히 무명으로 묻혀있던 선수였다. 1999년 단국대를 졸업하고 1억3천만원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해 성장 가능성은 인정받았지만 주로 중간계투로 17경기에만 출장해 2패(방어율 10.13)만을 기록했을 뿐이었다. 2000 시즌 역시 고작 13경기에 중간계투로 나서 1패 1세이브의 초라한 성적을 남긴 그는 선발투수를 맡던 경헌호 최향남의 부상으로 인해 마무리로 보직을 바꾸면서 생애 첫 프로무대 선발투수로 나선 기회를 멋지게 살렸다. 이승호는 시즌 첫 완봉승으로 시즌 방어율이 18이닝 2자책으로 1.00의 빼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승호가 무실점으로 해태 타선을 봉쇄하는동안 전날 집중력이 부족했던 타선은 3점을 내며 그의 승리 요건을 만들어줬다. 1회초 유지현 김재현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이병규의 병살타로 먼저 1득점했다. 4회와 5회에는 양준혁 김재현의 솔로홈런으로 1점씩 달아났다. 한편 해태는 7회 2사 1루에서 양현석의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가 원바운드로 펜스를 넘어가는 바람에 점수로 이어지지 못하는 불운이 있었고 시즌 5번째 완봉패를 당했다.

한편 이날 SK의 이승호 역시 사직 롯데전에서 선발등판했다. 7.2이닝동안 단 3피안타(3사사구) 허용에 탈삼진 7개를 잡고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주형광에게 8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힌 팀타선 지원 부족으로 승리와 인연이 없었고, 팀은 9회에 윤재국의 끝내기 실책으로 1-0으로 졌다. 한편 두산은 잠실경기에서 현대를 상대로 9회말 김민호의 끝내기홈런으로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얻었다. 그러면서 현대와 두산의 승차는 1.5경기차로 줄어들었다. 청주에서는 이승엽 김기태가 홈런을 터뜨린 삼성에 한화를 9-5로 이겼다.

[ 2000/5/24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42 30 0 12 0.0 0.714
2 두산 베어스 41 28 0 13 1.5 0.683
3 삼성 라이온즈 41 24 0 17 5.5 0.585
4 해태 타이거즈 42 15 1 26 14.5 0.366
매직리그
1 LG 트윈스 43 22 0 21 0.0 0.512
2 롯데 자이언츠 43 19 0 24 3.0 0.442
3 한화 이글스 43 17 1 25 4.5 0.405
4 SK 와이번스 43 13 0 30 9.0 0.302

7.3. 5월 25일

5.25(목), 18:30 무등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해리거 0 0 0 0 1 0 0 1 0 2
해태 0 1 1 0 0 0 0 0 1X 3

서용빈의 트레이드설로 분위기가 뒤숭숭한 가운데 LG 구단은 트레이드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문을 밝혔다. #

박계원에게 9회말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광주 원정을 끝내기 패배 2번으로 1승2패로 마무리했다. 3할대 승률의 해태를 상대로 상대전적이 2승4패로 뒤쳐지게 됐다.

류택현은 해리거의 뒤를 이어 올라온 9회초 공 1개만 던지고 패전투수가 됐다. 역대 4호인데 2호부터 4호가 모두 LG다. 선두타자 양현석에게 초구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리고 이어 나온 차명석이 1사 만루로 몰린 뒤 박계원에게 끝내기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 2000/5/25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43 31 0 12 0.0 0.721
2 두산 베어스 42 28 0 14 2.5 0.667
3 삼성 라이온즈 42 25 0 17 5.5 0.595
4 해태 타이거즈 43 16 1 26 14.5 0.381
매직리그
1 LG 트윈스 44 22 0 22 0.0 0.500
2 롯데 자이언츠 44 20 0 24 2.0 0.455
3 한화 이글스 44 17 1 26 4.5 0.395
4 SK 와이번스 44 13 0 31 9.0 0.295

8. 5월 26일 ~ 5월 29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위닝 시리즈

8.1. 5월 26일

5.26(금),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한화 조규수 0 0 0 0 1 0 0 0 1 2
LG 장문석 0 1 1 0 0 4 0 0 - 6

KBS 뉴스 MBC 뉴스

수중전으로 치러진 이날 장문석은 신인 조규수를 압도하면서 결국 LG가 웃었다. 장문석은 7이닝동안 삼진 9개를 곁들이며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5연승을 내달렸다. 방어율도 2.47로 낮추면서 이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또한 시즌 64탈삼진으로 김수경과 함께 탈삼진 공동1위가 됐다. 반면 제구력이 크게 흔들리면서 실투를 연발한 조규수는 5⅓이닝동안 9안타 6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5승3패.

2회 조인성의 희생플라이때 3루에 있던 최익성이 홈을 밟아 1점을 먼저 얻은 LG는 3회 2사 1,3루서 터진 최익성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2-0으로 달아났다. LG는 5회초 이영우에게 적시타를 맞아 2-1로 쫓겼으나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이영우를 조인성의 앉아쏴로 잡아냈다. 6회 1사 1,2루에서 1군에 복귀한 서용빈의 적시 2루타와 조인성의 3점 홈런으로 4득점, 6-1로 점수차를 벌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재현은 3타수 3안타, 최익성은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주전 2루수로 나오는 이종열은 타율 1할대에 허덕이고 최근 부진으로 전날 선발에서 빠졌던 이병규는 병살타 2개로 반등하지 못했다.

[ 2000/5/26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44 31 0 13 0.0 0.705
2 두산 베어스 42 28 0 14 2.0 0.667
3 삼성 라이온즈 42 25 0 17 5.0 0.595
4 해태 타이거즈 43 16 1 26 14.0 0.381
매직리그
1 LG 트윈스 45 23 0 22 0.0 0.511
2 롯데 자이언츠 44 20 0 24 2.5 0.455
3 한화 이글스 45 17 1 27 5.5 0.386
4 SK 와이번스 45 14 0 31 9.0 0.311

8.2. 5월 27일

5.27일(토), 17: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R
한화 송진우 0 4 0 0 0 0 0 0 0 0 0 0 0 0 0 4
LG 최원호 2 0 0 0 2 0 0 0 0 0 0 0 0 0 0 4

* 홈런 - 유지현(3회, 1회 1점.LG)

5월의 마지막 주말 홈경기에서 1만 5천여 홈관중이 찾아온 가운데 연장 15회 혈투 끝에 4-4로 비겼다. 경기시간 4시간 35분으로 시즌 최장기록을 경신했고, 양팀 총 투구수는 LG 227개, 한화 215개로 총 442개로 역대 최다에 8개차로 2위를 기록했다.

3연패의 한화는 타순을 조정해고 노히트노런의 주인공 송진우가 선발등판해 연패 탈출을 노렸다. LG는 5할 승률대에서 벗어나 선두 유지와 함께 롯데의 상승세를 뿌리쳐야하는 입장이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LG였다. 1회말 선투타자 유지현은 송진우의 초구 높은 직구를 받아쳐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이병규 양준혁, 안상준의 추가 3안타로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2회초 LG 선발 최원호가 제구 난조에 빠졌다. 선두타자 로마이어에게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허용한 뒤 송지만에게 2루타로 무사 2,3루 위기를 맞았고, 장종훈에 이어 강인권에게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1점을 헌납했다. 그리고 백재호를 상대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최원호는 2이닝도 못채우고 조기 강판되었다. 한화는 강석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4-2로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송진우는 구위가 살아나며 4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다가 5회말 승리투수 요건을 앞두고 있었는데 안재만은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얻었고, 이종열이 풀카운트 끝에 안타에 성공하며 무사 1,3루 상황이 됐다. 유지현의 타구는 유격수 정면으로 가 아웃됐지만 김재현의 타석 때 송진우의 폭투로 4-3이 되었다. 그리고 견제구가 뒤로 빠지며 주자는 3루로 이동했고, 패스트볼까지 나오며 4-4 동점이 되었다.

5회 이후 양팀은 LG가 6,7,10,12회에서 4번의 선두타자 출루에더 득점 연결에 실패했고, 한화는 6,7,8,10,14회에서 5번의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해[17] 역대 6번째 15회 연장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화는 구대성이 무려 7이닝을 투구하며 LG 타선을 봉쇄했고, LG는 장준관 경헌호, 차명석, 김광삼이 줄줄이 등판해 무실점으로 무승부를 이끌었다.

타율 0.211로 부진했던 이종열은 이날 3안타로 활약했다. 부진했던 이병규 역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 2000/5/27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44 31 0 13 0.0 0.705
2 두산 베어스 42 28 0 14 2.0 0.667
3 삼성 라이온즈 43 25 0 18 5.5 0.581
4 해태 타이거즈 43 16 1 26 14.0 0.381
매직리그
1 LG 트윈스 45 23 1 22 0.0 0.511
2 롯데 자이언츠 45 21 0 24 2.0 0.467
3 한화 이글스 45 17 2 27 5.5 0.386
4 SK 와이번스 45 14 0 31 9.0 0.311

8.3. 5월 28일

우천취소되어 5월 29일에 재편성된다.

대구경기에서 롯데는 손민한의 호투와 화이트의 홈런 등으로 삼성을 4-2로 이겨 5연승을 거뒀다. LG와 롯데와의 승차는 2경기차가 됐다.

[ 2000/5/28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45 32 0 13 0.0 0.711
2 두산 베어스 44 29 0 15 2.5 0.659
3 삼성 라이온즈 44 26 0 18 5.5 0.591
4 해태 타이거즈 45 17 1 27 14.5 0.386
매직리그
1 LG 트윈스 46 23 1 22 0.0 0.511
2 롯데 자이언츠 46 21 0 25 2.5 0.457
3 한화 이글스 46 17 2 27 5.5 0.386
4 SK 와이번스 46 14 0 32 9.5 0.304

8.4. 5월 29일

5.29(월),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한화 이상열 0 0 0 0 1 1 0 0 0 2
LG 김용수 2 0 0 0 0 0 3 0 - 5

새 외국인 브렌트 쿡슨이 1군에 등록되어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했다. 라인업에서 빠진 선수는 서용빈.

1회말 LG는 유지현의 볼넷과 김재현의 안타 후 더블스틸을 시도했는데 한화 포수의 2루 악송구로 1-0으로 앞서갔다. 주자 3루 상황에서 이병규의 2루땅볼로 2-0으로 달아났다.

7회말 유지현의 적시타와 이병규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4:2로 달아났다.

새로운 외국인 타자 쿡슨은 4타석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24일 광주 해태전에서 완봉승을 올렸던 이승호는 7회에 등판해 2이닝 퍼펙트로 구원승으로 시즌 2승을 올렸다. 7회 이영우와 백재호를 6개의 공으로 간단히 삼진 처리 했고 8회에도 로마이어 임주택을 역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 2000/5/29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46 33 0 13 0.0 0.717
2 두산 베어스 45 30 0 15 2.5 0.667
3 삼성 라이온즈 45 27 0 18 5.5 0.600
4 해태 타이거즈 46 17 1 28 15.5 0.378
매직리그
1 LG 트윈스 47 24 1 22 0.0 0.522
2 롯데 자이언츠 47 21 0 26 3.5 0.447
3 한화 이글스 47 17 2 28 6.5 0.378
4 SK 와이번스 47 14 0 33 10.5 0.298

9. 5월 30일 ~ 6월 1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스윕

6월 1일 경기는 6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9.1. 5월 30일

5.30(화),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두산 파머 0 0 0 0 0 0 1 1 1 3
LG 해리거 2 2 2 3 1 0 0 0 - 10

KBS 뉴스 MBC 뉴스

최익성이 어깨 통증으로 결장했다.

5월 20일 이후 10일만에 양팀의 외국인 투수 해리거와 파머가 또다시 맞대결을 펼쳤다. 이번에는 해리거가 복수에 성공했다. 해리거는 7.2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챙겼고,[18] 파머는 LG의 막강 좌타라인에 4회까지 9실점하며 7연승 후 2연패를 당했다.[19] LG와 두산의 상대전적은 5승5패로 다시 동률을 이뤘다.

1회부터 LG는 유지현이 볼넷으로 나간데 이어 도루와 내야땅볼로 1사 3루가 된 뒤 이병규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리고 쿡슨이 한국프로야구에서 데뷔 첫 안타인 좌익선상 2루타로 이병규를 불러들여 2-0이 됐다. 2회에는 2사에서 이종열의 2루타와 유지현의 볼넷에 이은 김재현과 이병규의 연속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3회에는 무사 2,3루에서 희생플라이 두 개로 6-0이 됐다. 4회에는 1사만루에서 양준혁의 2타점 적시타로 8-0이 되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재현은 2안타 1타점, 이병규는 3안타 2타점, 양준혁은 2안타 2타점, 이종열은 2안타 1타점으로 파머를 집중공략했다. 이들은 4회 1사까지 LG가 기록한 10안타 8타점 중 7안타 5타점을 뽑으며 다승 공동 1위 파머를 조기강판시켰다. 스위치 타자 이종열은 9-0으로 리드하던 5회 왼쪽 타석에서 승리를 자축하는 우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두산은 10-0으로 승부가 기운 7회부터 김동주와, 정수근, 심정수가 매 이닝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3득점에 그쳤다.

[ 2000/5/30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47 34 0 13 0.0 0.723
2 두산 베어스 46 30 0 16 3.5 0.652
3 삼성 라이온즈 46 27 0 19 6.5 0.587
4 해태 타이거즈 47 18 1 28 15.5 0.391
매직리그
1 LG 트윈스 48 25 1 22 0.0 0.532
2 롯데 자이언츠 48 22 0 26 3.5 0.458
3 한화 이글스 48 17 2 29 7.5 0.370
4 SK 와이번스 48 14 0 34 11.5 0.292

9.2. 5월 31일

5.31(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두산 최용호 0 0 0 2 0 0 0 0 0 2
LG 최원호 0 0 0 1 0 1 0 0 1X 3

MBC 뉴스

5월 한 달간 선발 5연승에 방어율 1.23의 특급 피칭을 기록했던 장문석이 팔꿈치 근육 뭉침으로 등판이 미루어졌다. 정영규는 시즌 처음으로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20]

김재현의 9회말 이종열의 도루와 유지현의 고의성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두산 좌완 이혜천을 상대로 친 끝내기 안타로 LG는 시즌 첫 4연승에 성공했다. 전진수비를 하고 있던 두산 좌익수 장원진이 홈에 송구했는데 이종열은 가까스로 홈에 세이프되었다. 그러나 양팀은 이날 잔루를 남발하며 졸전을 펼쳤다. LG는 9안타에 3볼넷, 두산의 2실책까지 얻었으나 단 3득점, 두산은 6안타 4볼넷에 2득점으로 잔루를 많이 남겼다. 그래도 LG는 1998년 9월 26일 잠실 현대전 이후 1년 8개월만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두산과의 상대전적은 6승5패로 앞서가게 됐다. 차명석은 2-2 동점인 8회초 등판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차명석, 첫승 신고로 자신감 회복

두산은 4회초 강혁의 좌전안타와 홍성흔의 2루타로 1점을 뽑은 뒤 1사 3루에서 김민호의 3루땅볼로 2-0으로 앞서나갔다. 반격에 나선 LG는 4회 2사 1,3루에서 조인성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고 6회 무사 1,2루에서 안상준의 희생번트 때 두산 구원투수 구자운의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최원호는 7회까지 5회와 7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4회를 제외하고 무실점했다. 두산은 1,3,6회에 주자를 득점권에 보내고도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3회엔 1사 1,2루 김동주의 타석에서 2루주자 장원진이 견제에 아웃되고 곧바로 김동주의 안타가 나오기도 했다. 두산 선발 최용호 역시 6회 교체되기 전까지 3회를 제외하고 모두 주자를 내보냈지만 4회를 제외하고 실점하지 않다가 6회 교체된 투수 구자운의 송구실책으로 실점이 기록되었을 뿐이었다. LG는 주자를 3루에 놓고 3번이나 홈에 들여보내지 못했다. 1회부터 무사 1,3루에서 클린업이 삼진 2개와 플라이로 물러나고 5회에는 1사 2루에서 이병규의 중전안타 때 2루주자 유지현의 스타트가 늦어 홈에서 아웃되기도 했다. 쿡슨은 3경기에서 이날 3삼진[21] 포함 삼진을 7개를 기록하며 1할대도 안되는 타격으로 부진했다. 5회 3번째 삼진을 당하자 방망이를 나무젓가락 쪼개듯 무릎으로 두동강을 내기도 했다.

[ 2000/5/31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48 35 0 13 0.0 0.729
2 두산 베어스 47 30 0 17 4.5 0.638
3 삼성 라이온즈 47 27 0 20 7.5 0.574
4 해태 타이거즈 48 19 1 28 15.5 0.404
매직리그
1 LG 트윈스 49 26 1 22 0.0 0.542
2 롯데 자이언츠 49 23 0 26 3.5 0.469
3 한화 이글스 49 17 2 30 8.5 0.362
4 SK 와이번스 49 14 0 35 12.5 0.286


[1] 발가락 골절은 맞으나 테이핑하고 뛰면 문제는 없다고 한다. [2]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은 7년 연속 어린이날 만원사례를 기록했다. [3] 부처님오신날이다. [4] 조인성의 송구를 2루수 이종열이 포구에 실패해 공이 빠졌다. [5] 최원호의 낮게 제구된 변화구를 괴력으로 걷어올렸다. [6] 볼카운트 2-2에서 포수 파울플라이를 진갑용이 포구했는데 최규순 주심이 그물에 맞고 포구한 것으로 인정하면서 최익성은 아웃되지 않고 타석에서 기회를 이어갔다. [7] 2회까지 퍼펙트 후 3회말 안재만의 선두타자 볼넷이 있었으나 조인성이 병살타로 물러났다. 4회에는 1사 후 김재현의 팀 첫 안타가 있었으나 이병규와 양준혁이 삼진과 중플로 물러났다. [8] 무사2루에서 장재중이 번트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뒤 삼진당했다. [9] 양용모의 3점 홈런과 채종범의 3루타 장면이 나온다. [10] 역대 최고령 노히트노런이자 현재 최후의 한국인 투수 노히트노런이다. [11] 타이거즈 역사상 처음으로 5월 18일에 광주에서 열린 경기였다. [12] 최소경기 30승 3위 기록이다. [13] 테드 우드를 방출하고 선택한 데릭 화이트 첫 경기에서 3점 홈런 포함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14] SK에 서용빈 김원형을 트레이드하자고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SK는 오상민 카드로 수정 제의했다고 한다. [15] 두산의 최일언 투수코치와 김인식 감독은 꿈쩍하지 않았다. [16] 다만 볼넷 5개를 내준 것은 흠이었다. [17] 14회초에는 1사만루 상황을 맞이했지만 강석천이 병살타로 물러났다. [18] 두산전 2패 끝에 첫 승리를 따냈다. [19] 파머는 LG전 전적이 1승2패가 됐다. [20] 이날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1] 1사 1,3루 상황과 2사 3루에서 삼진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