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일본시리즈 우승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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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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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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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오릭스 버팔로즈 |
2021년 일본프로야구 포스트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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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 퍼시픽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 일본시리즈 | ||
퍼스트 스테이지 | 파이널 스테이지 | 퍼스트 스테이지 | 파이널 스테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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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일본시리즈 우승팀 | |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 |
MVP | 나카무라 유헤이 |
2021년 일본시리즈 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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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MBC NIPPON SERIES 2021 | |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 오릭스 버팔로즈 |
2021년에 치러진 일본시리즈로 진출팀은 퍼시픽 리그 우승팀인 오릭스 버팔로즈와 센트럴 리그 우승팀인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이다. 홀수해 어드벤티지로 퍼시픽 리그 우승팀인 오릭스 버팔로즈의 홈구장에서 1~2, 6~7차전이 치러지게 된다. 덤으로 이 두 팀은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최하위에서 리그 우승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썼다. 다만 오릭스는 2015년부터 이어진 비밀번호를 끊고 진출한 것과 달리 야쿠르트는 2015년과 2018년에 각각 우승,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서 비밀번호를 쓰진 않았던 것이 차이점.
한편 2011년 이후로 일본시리즈 단골 진출팀이었던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이 해 13년 만의 루징 시즌으로 8년 만의 B클래스로 내려가 5년 연속 일본시리즈 제패에 실패하게 되었고, 2016년 일본시리즈 이후 5년만에 소프트뱅크가 없는 일본시리즈[1]가 되었다.
선발투수 예고 제도는 실시하지 않는다. 투수진이 좋은 오릭스의 나카지마 사토시 감독이 예고선발에 찬성했으나 오릭스에 비해 투수진이 좋지 않은 야쿠르트의 타카츠 신고 감독이 반대하면서 무산된 것.[2] 이로서 2017년 이후 4년 만에 예고선발제를 채택하지 않게 되었다.
2. 일정 및 결과
- 팀명의 굵은 글씨는 승리팀을 가리킨다.
- 모든 스코어는 홈팀이 뒤에 위치하도록 적는다.
- 승리팀 : O / 패배팀 : X / 무승부 : △
2021년 일본 시리즈 | 7전 4선승제 | |||||
경기 | 날짜, 시각 | 경기장 | 스코어 | ||
1차전 | 11.20(토) 18:00 | 교세라 돔 오사카 | X | 야쿠르트 3 : 4 오릭스 | O |
2차전 | 11.21(일) 18:00 | O | 야쿠르트 2 : 0 오릭스 | X | |
3차전 | 11.23(화) 18:00 | 도쿄 돔[3] | X | 오릭스 4 : 5 야쿠르트 | O |
4차전 | 11.24(수) 18:00 | X | 오릭스 1 : 2 야쿠르트 | O | |
5차전 | 11.25(목) 18:00 | O | 오릭스 6 : 5 야쿠르트 | X | |
6차전 | 11.27(토) 18:00 | 홋토못토 필드 고베[4] | O | 야쿠르트 2 : 1 오릭스 | X |
7차전까지는 연장 12회까지 있으나, 8차전부터는 무제한 연장으로 끝장승부를 실시한다. 만약, 우천취소[5], 무승부 등의 이유로 11월 30일까지 승패가 같아서(3승 1무 3패 등) 일본시리즈가 안 끝날 시 11월 30일에 경기 종료 후, 승부치기 경기를 따로 실시한다. 관련기사
3. 엔트리
여기서의 엔트리는 이른바 '출전 유자격자 명단'이라고 불리는 40인 엔트리를 의미하며, 매 경기마다 이 40인 중에서 경기에 출전 가능한 덕아웃 멤버 26명을 추려서 경기에 임하게 된다. 출전선수 등록 및 말소는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말소 후 10일동안 재등록 불가한 규정은 적용되지 않는다.3.1. 오릭스 버팔로즈
오릭스 버팔로즈 엔트리 | ||
감독 | 1명 | 78. 나카지마 사토시 |
코치 | 8명 |
26.
노미 아츠시, 73. 타카야마 이쿠오, 76. 카자오카 나오유키, 77.
소요기 에이신, 79. 츠지 류타로 81. 다구치 소, 87. 사이토 토시오, 88. 미즈모토 카츠미 |
투수 | 19명 |
11. 야마사키 사치야, 13.
미야기 히로야, 16. 히라노 요시히사, 17.
마스이 히로토시, 18.
야마모토 요시노부 19. 야마오카 타이스케, 21. 타케야스 다이치, 26. 노미 아츠시, 28. 토미야마 료가, 29. 타지마 다이키 30. K-스즈키, 35. 히가 모토키, 47. 카이다 토모유키, 52. 타일러 히긴스, 56. 글렌 스파크맨 57. 야마다 노부요시, 59. 세자르 바르가스, 63. 야마자키 소이치로, 66. 요시다 료 |
포수 | 4명 | 2. 와카츠키 켄야, 23. 후시미 토라이, 33. 마츠이 마사토, 44. 통구 유마 |
내야수 | 8명 |
3.
아다치 료이치, 4.
후쿠다 슈헤이, 5. 니시노 마사히로, 24. 쿠레바야시 코타로, 31. 오타 료 36. 야마아시 타츠야, 40. 오시타 세이이치로, 42. 랑헬 라벨로 |
외야수 | 9명 |
1. 스티븐 모야, 6.
무네 유마, 8. 고토 슌타, 10.
애덤 존스, 34.
요시다 마사타카 41. 사노 코다이, 50. 오다 유야, 55. T-오카다, 99. 스기모토 유타로 |
3.2.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엔트리 | ||
감독 | 1명 | 22. 다카쓰 신고 |
코치 | 8명 |
73. 후쿠치 카즈키, 74. 스기무라 시게루, 75. 모리오카 료스케, 76.
미야데 류지, 82. 마츠모토 유이치, 83. 키누가와 아츠시, 89. 이토 토모히토, 98. 이시이 히로토시 |
투수 | 17명 |
11.
오쿠가와 야스노부, 12. 이시야마 타이치, 14. 타카나시 히로토시, 16. 하라 쥬리, 17. 시미즈 노보루, 19. 이시카와 마사노리, 24. 호시 토모야, 26. 사카모토 코시로, 29. 오가와 야스히로, 34. 타구치 카즈토, 37. 스캇 맥거프, 43. 알버트 수아레즈, 44. 오니시 히로키, 47. 타카하시 케이지, 48. 카나쿠보 유토, 64. 오시타 유마, 69. 콘노 류타 |
포수 | 4명 | 2. 나카무라 유헤이, 30. 니시다 아키히사, 45. 시마 모토히로, 57. 코가 유다이 |
내야수 | 12명 | 1. 야마다 테츠토, 3. 니시우라 나오미치, 5. 카와바타 신고, 6. 모토야마 히유, 7. 우치카와 세이치, 10. 아라키 타카히로, 13. 호세 오수나, 39. 미야모토 타케시, 46. 오오타 켄고, 55. 무라카미 무네타카, 58. 나가오카 히데키, 66. 요시다 타이세이 |
외야수 | 7명 |
0. 나미키 히데타카, 9.
시오미 야스타카, 23.
아오키 노리치카, 25.
도밍고 산타나, 31. 야마사키 코타로, 42. 사카구치 토모타카, 49. 와타나베 다이키 |
4. 경기 내용
4.1. 1차전
4.1.1. 스코어보드
※ 승리 팀은 굵은 글씨 처리가 되어 있다.1차전 11.20(토) 18:00, 교세라 돔 오사카 : 19,297명 | |||||||||||||||||
선발투수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
야쿠르트 | 오쿠가와 야스노부 | 0 | 0 | 0 | 0 | 0 | 1 | 0 | 2 | 0 | 3 | 9 | 0 | ||||
오릭스 | 야마모토 요시노부 | 0 | 0 | 0 | 0 | 0 | 0 | 1 | 0 | 3X | 4 | 10 | 1 |
- 승리투수: 히가 모토키 (1승 0패)
- 패전투수: 스캇 맥거프 (0승 1패)
- 홈런: 무라카미 무네타카 (8회 2점, 이상 야쿠르트) / 스티븐 모야 (7회 1점, 이상 오릭스)
- 결승타: 요시다 마사타카 (9회 무사 주자 1,2루에서 1타점 적시 2루타)
4.1.2. 상세
1회초, 오릭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이어서 1회말, 야쿠르트 선발 오쿠가와 야스노부는 오릭스 1번타자로 나온 후쿠다 슈헤이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았지만 2구째에 중전 안타를 맞으면서 출루를 허용했다. 다음타자인 무네가 진루타를 만들어내면서 1사 2루가 되었고 여기서 요시다 역시 진루타를 기록하면서 2사 3루가 되었고 결국 다음타자인 스기모토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이렇게 무득점으로 이닝이 끝났다.2회초, 야쿠르트 선두타자로 나온 무라카미가 포크볼을 때려내서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자들이 연속삼진을 당하면서 2사 1루가 되었고 오즈나가 친 타구가 수비수 글러브를 맞고 튀어오르면서 행운의 내야안타로 출루했으나 당황하지 않고 다음타자를 야마모토가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렇게 무득점으로 이닝이 끝났다. 2회말 오릭스 선두타자인 T-오카다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아다치가 초구를 쳐서 아웃을 당하면서 2사 주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어서 라벨로에게 오쿠가와가 먼저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져놓고도 연속 볼 4개를 던지면서 라벨로가 볼넷으로 출루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후속타자인 쿠레바야시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으면서 순식간에 2사 1,2루의 위기를 맞으면서 2회초 야쿠르트의 공격과 비슷한 상황이 되었다. 다음타자인 와카츠키가 2구째에 친 타구를 미야모토가 호수비로 잡아내면서 결국 야쿠르트처럼 똑같이 무득점으로 이닝이 끝났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번타자 시오미 타석이 돌아왔다. 여기서 시오미가 친 타구가 삼유간을 빠져나가기 직전 무네가 잘 잡아서 1루에 송구했으나 시오미의 발이 빨라서 세이프가 되었다. 이어서 아오키가 연속 안타를 만들면서 1사 1,2루의 찬스가 다시 찾아왔지만 야마다가 허무하게 삼구삼진으로 물러난데 이어 무라카미 역시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또다시 잔루 1,2루를 만든 채 이닝이 종료되었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무네가 6구째를 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만들었지만, 오쿠가와가 요시다를 직선타로 잡아냈고 스기모토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무득점으로 이닝이 끝이 났다.
4회초, 선두타자 산타나가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뒤 나카무라가 밀어쳐서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오즈나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야마사키도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잔루행진은 계속되었다. 4회말, 오릭스의 공격은 삼자범퇴로 끝이 났다.
5회초, 야쿠르트 선두타자 니시우라가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어서 시오미와 아오키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오랜만에 야마모토가 야쿠르트 타선을 삼자범퇴로 잡아내었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와카츠키가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후쿠다의 진루타로 2사 2루가 되었고 여기서 전타석 2루타가 있던 무네에게 쉽게 승부를 들어가지 못하면서 결국 무네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2사 1,2루에서 요시다가 초구를 힘껏 노리고 쳐냈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이렇게 오릭스의 공격도 무득점으로 끝이 났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야마다가 야마모토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면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서 4번타자 무라카미를 루킹 삼진으로 잡았지만 산타나에게 또다시 볼넷을 내주면서 야쿠르트는 다시 한번 1,2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여기서 나카무라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전 적시타를 쳐내면서 선취점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여세를 몰아 오즈나에게 기회가 찾아왔지만 초구에 6-4-3 병살타를 치면서 이렇게 야쿠르트의 공격은 1점만 만든 채 끝이 났다. 6회말, 선취점을 내준 오릭스의 반격을 위해 선두타자로 나온 스기모토가 삼구삼진으로 물러났고 이어서 T-오카다 역시 야쿠르트 수비 시프트에 걸리면서 순식간에 2아웃이 되어 버렸다. 아다치가 우전 안타로 기회를 살리기 위해 애를 썼지만 라벨로가 팝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야쿠르트의 1-0 리드는 계속되었다.
7회초, 오릭스가 투수를 요시다 료 로 교체하면서 불펜진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등판한 요시다가 선두타자 야마카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으나 니시우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그래도 시오미와 아오키를 잘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쿠레바야시가 직선타로 물러났고 오릭스 벤치에서 대타 모야를 내는 승부수를 띄었고 모야가 기대에 부응하듯 동점 솔로포를 때려내면서 1-1의 균형을 만들어 냈다. 7회 1사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던 오쿠가와로써는 통한의 한방을 허용한 셈이었는데 그래도 무너지지 않고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
8회초, 오릭스는 투수를 타일러 히긴스로 교체했다. 하지만 등판하자마자 야마다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으면서 야쿠르트는 무사 1루의 기회를 맞이했다. 이어서 무라카미가 6구째를 때려내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리면서 다시 리드를 되찾게 되는 야쿠르트였다. 8회말, 야쿠르트는 필승조를 가동하면서 시미즈 노보루를 투입했다. 리드를 다시 내준 오릭스는 요시다와 스기모토가 무기력하게 범타로 물러났다. 이후 T-오카다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아다치가 7구 접전 끝에 볼넷을 얻으면서 2사 1,2루가 되었다. 이어진 라벨로 타석에서 1-1 카운트에서 연속 볼 2개가 들어가면서 3볼 1스트라이크로 흔들리는 시미즈인듯 했으나 3-2 풀카운트에서 루킹 삼진을 잡아내면서 오릭스의 반격은 무산되었고 반대로 야쿠르트의 승리 까지 남은 아웃카운트는 이제 3개가 되었다.
9회초, 오릭스는 2실점을 한 히긴스를 내리고 히가 모토키를 투입했다.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면서 이제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이 남게 되었다.
9회말, 야쿠르트는 마무리 투수 스캇 맥거프를 투입했다. 선두타자 쿠레뱌아시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안타로 출루하면서 오릭스의 희망의 불씨는 아직 안사라졌다. 여기서 애덤 존스를 대타로 투입하면서 오릭스 벤치는 다시 한번 승부수를 띄었다. 결국 8구끝에 존스가 볼넷을 얻어내면서 무사 1,2루의 기회가 오릭스에게 찾아왔고, 반대로 야쿠르트 맥거프는 큰 위기를 맞게 되었다. 1번 후쿠다가 번트를 댔고 여기서 맥거프가 2루주자의 3루 진출을 막기 위해 송구를 했으나 3루수 무라카미가 볼을 놓치면서 결국 무사만루의 대형 찬스가 오릭스에게 찾아왔다. 결국 무네가 4구째를 쳐서 2타점 동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극적인 3-3 동점 스코어가 이뤄졌다. 이어진 요시다 타석에서 요시다가 끝낼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초구부터 쳐서 끝내기 안타를 쳐내면서 결국 4-3 오릭스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 끝내기 안타로 세리그는 일본시리즈 원정 20연패를[6] 기록함과 동시에 센트럴리그 13연패를 찍었다.
4.2. 2차전
4.2.1. 스코어보드
※ 승리 팀은 굵은 글씨 처리가 되어 있다.2차전 11.21(일) 18:00, 교세라 돔 오사카 : 17,075명 | |||||||||||||||||
선발투수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
야쿠르트 | 타카하시 케이지 | 0 | 0 | 0 | 0 | 0 | 0 | 0 | 1 | 1 | 2 | 6 | 0 | ||||
오릭스 | 미야기 히로야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5 | 1 |
4.2.2. 상세
7회까지 양팀 선발투수들이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치열한 0:0 공방이 이어졌다. 그러다 8회초, 오릭스 선발 미야기 히로야가 선두타자 오수나를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면서 100개의 투구수를 돌파하였는데 여기서 니시우라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사카구치가 초구부터 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위기에서 벗어나는듯 했으나 곧바로 시오미가 안타를 쳐내면서 2사 1,2루의 찬스가 만들어졌다. 이제 아오키와의 승부를 펼치게 되었는데, 6회 똑같은 2사 1,2루 상황에서 땅볼로 물러났던 아오키였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2구째를 쳐서 2루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야쿠르트에게 선취점을 안겨주었고 결국 미야기는 이닝을 무실점으로 끝내지 못한 채 마운드를 요시다 료에게 넘기고 내려올수 밖에 없었다. 이후 야쿠르트의 이어지는 득점 기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8회말로 이어졌다.8회말에도 야쿠르트 선발 타카하시 케이지는 그대로 나왔다. 오릭스 선두타자 후시미 토라이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곧이어 아다치 료이치에게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이어지는 후쿠다 슈헤이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무네 유마 마저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무려 120구를 넘기는 투혼을 발휘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 했다.
9회초, 오릭스는 투수를 바르가스로 교체하였다. 야쿠르트 선두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를 투수땅볼로 잡아냈지만 산타나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사 주자 1루가 되었다. 야쿠르트는 어제와 같은 참사를 막기 위해 대주자를 투입시켜서 더 달아날 채비를 마쳤고 곧바로 나카무라 유헤이가 번트를 잘 대면서 2사 주자 2루의 득점권 찬스가 생겼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오즈나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2-0의 스코어가 만들어졌다.
9회말, 야쿠르트 선발 타카하시는 또다시 등판하면서 경기를 자신의 손으로 끝내기 위한 도전을 하게 되었다. 오릭스 선두타자 요시다 마사타카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내었고 곧이어 멀티히트가 있던 스기모토 마저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이제 완봉승까지 아웃카운트 단 1개만을 남겨놓게 되었다. 애덤 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결국 완봉승을 기록하며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춰놓고 이제 야쿠르트는 도쿄돔으로 향하게 되었다. 반면 오릭스는 무득점 침묵 끝에 영봉패를 당하면서 무거운 마음으로 도쿄돔으로 가게 되었다.
이 승리로 2013년 일본시리즈 6차전에서 라쿠텐생명파크 미야기에서 요미우리가 라쿠텐에게 승리한 이후 8년 만에 센트럴리그 팀이 퍼시픽리그 홈구장에서 승리하며 길었던 연패 기록이 멈췄다.
4.3. 3차전
4.3.1. 스코어보드
※ 승리 팀은 굵은 글씨 처리가 되어 있다.3차전 11.23(화) 18:00, 도쿄 돔 : 24,565명 | |||||||||||||||||
선발투수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
오릭스 | 타지마 다이키 | 0 | 0 | 1 | 0 | 0 | 2 | 1 | 0 | 0 | 4 | 7 | 2 | ||||
야쿠르트 | 오가와 야스히로 | 0 | 0 | 0 | 0 | 3 | 0 | 2 | 0 | - | 5 | 5 | 1 |
- 승리투수: 이시야마 타이치 (1승 0패)
- 패전투수: 요시다 료 (0승 1패)
- 세이브투수: 스캇 맥거프 (0승 1패 1세이브)
- 홈런: 스기모토 유타로 (6회 2점, 이상 오릭스) / 도밍고 산타나 (7회 2점, 이상 야쿠르트)
- 결승타: 도밍고 산타나 (7회 2사 주자 1루에서 2점 홈런)
4.3.2. 상세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다가 선취점은 오릭스가 먼저 뽑아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쿠레바야시가 중전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후시미의 연속 안타로 무사 주자 1,3루가 되었다. 이어서 투수타석에서 타지마가 번트를 댔고 3루주자인 쿠레바야시는 그대로 머문채 1루주자인 후시미만 2루로 보내면서 병살타의 위험은 많이 사라지게 되었다. 곧이어 후쿠다 타석에서 오가와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풀카운트 끝에 7구째에 볼넷을 내주면서 1사 만루의 찬스가 이어졌다.결국 다음타자인 무네가 이 찬스를 놓치지 않고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1-0으로 먼저 앞서나가게 된 오릭스였다. 하지만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3번 타자 요시다가 삼진으로 그리고 4번타자 스기모토가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고작 1점에 만족해야 했고 반대로 야쿠르트는 반격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결국 5회말, 야쿠르트 타선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아오키가 안타를 치고 나간 후 2사 1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바르가스를 상대로 무라카미가 볼넷을 얻으면서 2사 1,2루 그 뒤에 산타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까지 내주면서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야쿠르트는 이 찬스를 놓치지 않고 나카무라가 중전 적시타를 쳐냈는데, 여기서 오릭스 3루수 무네가 3루에 파고드는 산타나를 잡기 위한 중견수의 송구를 한번 떨어뜨리고 그 사이 2루에 가려는 타자 나카무라를 보고 2루에 송구하려다 그만 손에서 공이 완전히 빠지는 바람에 외야쪽으로 굴러갔다. 덕분에 산타나까지 홈에 들어오면서 주자 3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오며 야쿠르트의 3-1 역전이 이뤄졌다.
6회초, 야쿠르트에게 역전을 내준 오릭스였지만 선두타자로 나온 요시다가 2루타를 치고 출루하면서 무사 2루의 득점 찬스를 맞이했고, 곧이어 스기모토가 동점 투런포를 쳐내면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이후 7회초, 야쿠르트가 투수를 수아레스로 교체하였다. 오릭스 선두타자 후시미가 7구 끝에 볼넷을 얻어내면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투수타석에서 대타 와카츠키를 내서 성공적인 번트 작전을 만들면서 1사 2루의 찬스를 만든 오릭스였다. 반면 수아레스는 그 다음 타자 후쿠다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면서 1사 1,2루의 위기를 맞게 되었다. 결국 투수를 다시 타구치로 교체하였고 무네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한숨 돌리는가 했지만 곧이어 요시다에게 1타점 역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오릭스가 다시 리드를 되찾게 되었다.
7회말, 리드를 내준 야쿠르트는 오릭스의 바뀐 투수 요시다를 상대로 선두타자 아오키가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하면서 다시 반격의 기회를 맞았다. 이후 야마다가 우익수 플라이,[7] 무라카미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2아웃이 되었으나 산타나가 역전 투런포를 날리면서 5-4로 리드를 또다시 되찾는데 성공했다.
이후 8회 양팀은 점수없이 정규이닝 마지막인 9회로 흘러갔다. 9회초, 야쿠르트는 1차전 역전패의 원흉인 클로저 스캇 맥거프를 다시 투입시켰다. 선두타자로 나온 와카츠키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주자 1루가 되었다. 이후 후쿠다의 번트로 1사 2루가 되면서 오릭스는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지만 무네의 진루타에 만족하면서 2사 3루로 바뀌었다. 요시다를 자동 고의사구로 거르면서 비어있던 1루를 채우고 오늘 경기 홈런을 쳤었던 스기모토와 상대를 선택했다. 결과는 스기모토의 1루수 땅볼 아웃이었고 이렇게 야쿠르트가 3차전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4.4. 4차전
4.4.1. 스코어보드
※ 승리 팀은 굵은 글씨 처리가 되어 있다.4차전 11.24(수) 18:00, 도쿄 돔 : 20,617명 | |||||||||||||||||
선발투수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
오릭스 | 야마자키 소이치로 | 0 | 0 | 0 | 0 | 0 | 1 | 0 | 0 | 0 | 1 | 6 | 0 | ||||
야쿠르트 | 이시카와 마사노리 | 0 | 1 | 0 | 0 | 0 | 1 | 0 | 0 | - | 2 | 6 | 1 |
- 승리투수: 이시카와 마사노리 (1승 0패)
- 패전투수: 마스이 히로토시 (0승 1패)
- 세이브투수: 스캇 맥거프 (0승 1패 2세이브)
- 홈런: 도밍고 산타나 (2회 1점, 야쿠르트)
- 결승타: 호세 오수나 (6회 2사 주자 1,2루에서 1타점 적시타)
4.4.2. 상세
2회말, 야쿠르트의 도밍고 산타나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홈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선취점은 야쿠르트의 몫이 되었다. 이후 치열한 투수전 속에 야쿠르트의 1-0 근소한 리드는 계속되었다.그러다 6회초, 오릭스 와카츠키와 투수타석에서 대타로 나온 야마자키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순식간에 2아웃이 되었는데, 그러다 후쿠다가 안타를 치고 출루하면서 2사 주자 1루가 되었다. 이후 무네가 타석에 들어섰고 3볼 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에 몸쪽 스트라이크를 그대로 지켜보면서 풀카운트가 되었고 6구째를 쳐서 우전 안타를 쳐냈는데 여기서 우익수 도밍고 산타나가 볼을 한 번 떨어뜨리는 실수를 저질렀고 그 사이 2사에 풀카운트 상황이라 자동적으로 스타트를 빠르게 끊은 후쿠다가 홈까지 쇄도하면서 결국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야쿠르트 선발 이시카와 마사노리는 무실점투를 이어가다 아쉽게 점수를 내 줬지만 요시다를 2루 플라이로 처리하며 더이상의 추가실점없이 6회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이시카와의 평균 구속은 129.1km로 130에 채 미치지 못했으나 오랜 선수 생활로 다져진 관록과 뛰어난 제구, 로케이션, 커맨드를 바탕으로 오릭스 타선을 6회까지 단 1실점으로 막아내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6회말, 오릭스는 노장 마스이 히로토시로 투수를 교체하면서 야쿠르트 타선을 상대하게 되었다. 선두타자로 나온 야마다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출루를 허용했고 무라카미를 직선타로 잡아냈지만 산타나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면서 1사 주자 1,2루가 되었다. 다음타자 나카무라를 잡아낸 뒤 오릭스는 다시 투수를 히가 모토키로 교체하였다. 히가 모토키는 올라오자마자 호세 오수나와 상대를 하게 되었는데 막아내지 못하고 적시타를 맞으면서 결국 다시 야쿠르트가 리드를 안게 되었다.
이후 별다른 공방없이 2-1의 스코어가 유지되었고, 9회초 오릭스의 마지막 공격에서 야쿠르트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마무리 스캇 맥거프를 투입했다. 선두타자 무네가 초구부터 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이후 요시다가 초구를 쳐서 안타를 쳐내 출루를 했다. 하지만 스기모토가 진루타로 물러나면서 2사 주자 2루가 되었고, T-오카다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친 타구가 1, 2루간을 가를뻔 했지만 오수나가 미끄러지며 타구를 캐치했고 재빨리 달려가 베이스를 밟으면서 야쿠르트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승리로 이제 야쿠르트는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되었고 반대로 오릭스는 벼랑 끝에 몰린 채 운명의 5차전을 맞게 되었다. 참고로 야쿠르트는 지금까지 7번의 일본시리즈에서 우승하거나 져도 시리즈 전적이 4승 3패나 4승 1패로 끝이 났었다. 또한 1993년 이후 일본시리즈에 진출했을 때 항상 5차전[8]에서 끝이 났는데...
4.5. 5차전
4.5.1. 스코어보드
※ 승리 팀은 굵은 글씨 처리가 되어 있다.5차전 11.25(목) 18:00, 도쿄 돔 : 20,580명 | |||||||||||||||||
선발투수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
오릭스 | 야마사키 사치야 | 0 | 0 | 0 | 1 | 0 | 1 | 2 | 1 | 1 | 6 | 14 | 0 | ||||
야쿠르트 | 하라 쥬리 | 0 | 1 | 0 | 1 | 0 | 0 | 0 | 3 | 0 | 5 | 7 | 1 |
- 승리투수: 야마오카 타이스케 (1승 0패)
- 패전투수: 스캇 맥거프 (0승 2패 2세이브)
- 세이브투수: 히라노 요시히사 (1세이브)
- 홈런: 애덤 존스 (9회 1점, 이상 오릭스) / 무라카미 무네타카 ( 4회 1점), 야마다 테츠토 (8회 3점, 이상 야쿠르트)
- 결승타: 애덤 존스 (9회 무사에서 1점 홈런)
4.5.2. 상세
벼랑 끝에 몰린 오릭스는 선발투수로 올시즌 116.1이닝 동안 8승 10패 ERA 3.56의 성적을 기록했던 야마사키 사치야를 낙점했다.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된 야쿠르트는 올시즌 47이닝 동안 3승 1패 ERA 2.30을 기록한 하라 쥬리를 낙점했다. 야마사키 사치야는 최근 등판 경기가 10월 24일 라쿠텐전이어서 무려 1달만의 등판이 되고 하라 주리는 11월 12일 요미우리와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3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1.1이닝을 던졌었다.[9]오늘도 선취점은 야쿠르트의 몫이 되었다. 2회말, 선두타자 도밍고 산타나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6번타자 나카무라가 초구부터 쳐서 좌중간에 안타를 쳐냈고 산타나가 재빠르게 3루까지 달리면서 무사 주자 1,3루가 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오수나가 3루땅볼을 쳐서 5-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되었는데 그래도 3루주자인 산타나가 홈까지 들어오면서 아웃카운트 2개와 1점을 맞바꿨다.
4회초, 선두타자 후쿠다 슈헤이가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후 무네 유마 타석에서 초구에 무네가 헛스윙했고 그사이 후쿠다가 2루로 도루를 시도했으나 야쿠르트 포수 나카무라가 잡아내면서 1아웃이 되었다. 결국 무네도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순식간에 2아웃으로 바뀌었는데, 여기서 요시다가 2루타를 쳐내면서 희망의 끈을 이어나갔고, 곧바로 스기모토가 6구째를 쳐서 중전 안타를 만들었고 요시다가 홈까지 전력질주 끝에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되면서 힘겹게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한 오릭스였다. 4회말, 야쿠르트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5구째를 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쳐내면서 다시 야쿠르트의 리드가 되었다.
6회초, 선두타자 후쿠다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2번타자 무네 유마도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2아웃이 되었다. 다음타자 요시다가 3구째를 친 타구를 오수나의 악송구로 인해 출루하는데 성공했다. 곧바로 스기모토가 안타를 치면서 2사 주자 1,2루가 되었고 여기서 야쿠르트는 오릭스 T-오카타 타석에서 투수를 하라 쥬리에서 타구치 가즈토로 교체했다. 하지만 오카다가 곧바로 적시타를 쳤고 2루주자 요시다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2-2 동점이 만들어졌다. 그러다 2루로 가려던 오카다가 런다운에 걸렸고 그사이 3루에 진출해 있던 스기모토가 홈으로 파고들었지만 야마다가 재빨리 홈으로 송구하면서 태그 아웃으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6회말, 야쿠르트가 2사 1,3루의 기회를 잡자 오릭스는 결국 요시다 료를 투입시켰고 요시다가 6구 끝에 나카무라를 잡아내면서 위기에서 벗어날수 있었다.
7회초, 야쿠르트는 3번째 투수로 이시야마 타이치를 등판시켰다. 선두타자 쿠레바야시가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후시미가 번트를 대서 쿠레바야시를 2루로 보내는데 성공시켰다. 곧바로 오타 료가 2구째를 쳐서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3루타를 쳐내면서 오릭스가 드디어 역전에 성공했다. 투수타석에 대타 모야를 투입시켰고 모야가 7구째를 친 타구가 우중간에 떨어지면서 3루주자 오타 료가 여유있게 홈으로 들어왔고 오릭스의 4-2 2점차 리드가 되었다. 결국 야쿠르트는 이시야마를 내리고 콘노 류타를 투입했다. 후쿠다와 상대를 했는데, 후쿠다가 친 타구가 병살코스였지만 야마다의 악송구로 선행주자만 아웃되면서 오릭스의 공격은 계속되었다. 곧바로 무네의 안타로 2사 주자 1,2루가 되면서 다시 득점권에 주자를 놓고 찬스를 맞이하게 된 오릭스였다. 하지만 요시다가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이렇게 오릭스의 공격은 2득점으로 끝나고 말았다.
8회초, 야쿠르트는 오니시를 등판시켰다. 선두타자 스기모토가 플라이로 물러난 뒤 ,T-오카다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순조롭게 이닝을 마칠뻔 했지만 곧바로 쿠레바야시가 안타를 치고 출루하면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결국 다음 타자 후시미가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내면서 오릭스의 3이닝 연속 득점과 함께 점수차도 5-2 3점차로 벌어지게 되었다. 8회말, 추가득점에 성공한 오릭스는 투수를 타일러 히긴스를 등판시켰다. 하지만 시오미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무사 주자 1루가 되었다. 이어서 아오키 노리치카에게 마저도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주자 1,2루의 위기를 맞게 되었다. 다음타자 야마다에게 또 3볼 1스트라이크까지 카운트가 몰리더니 결국 동점 3점포를 얻어맞고 무라카미만 잡아낸 채 강판되었다. 이후 오릭스 벤치는 부상에서 돌아온 야마오카 타이스케를 등판시켰는데 첫 타자 산타나를 직선타로 잡아냈지만 두번째 타자인 나카무라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2사 1루가 되었다. 다행히 오수나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어렵게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9회초, 동점을 만든 야쿠르트는 곧바로 클로저 스캇 맥거프를 투입했다. 오릭스는 투수타석에 대타 애덤 존스를 세웠는데 존스가 3구째를 쳐서 역전 솔로포를 쳐내면서 오릭스가 다시 6-5 재역전을 이뤄냈다. 9회 말, 오릭스는 히라노 요시히사를 등판시켰다. 야쿠르트는 니시우라가 타석에 들어섰고 결과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이었다. 곧바로 투수타석에 대타 카와바타 신고를 내보냈지만 펜스 앞에서 잡히는 우익수 플라이로 아쉽게 물러났다. 이후 시오미를 2-2 카운트에서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2아웃. 다음 타자 아오키가 초구를 쳐서 2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이 났다.
오릭스는 4차전의 패배로 수세에 몰렸기에 이번 5차전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당겨써서 배수진을 쳐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였다. 하지만 나카지마 감독은 야마모토의 등판을 강행하지 않았고 순리대로 야마사키를 등판시켰는데 귀중한 승리를 거두면서 시리즈를 고베까지 끌고오는데 성공했다. 당겨쓰기를 하지 않은 덕분에 6차전 야마모토, 7차전 미야기 투입에도 큰 차질이 없어진 것이 최대의 수확. 좌투수에 강점이 있는 야쿠르트 타선을 상대로 야마사키는 5.2이닝동안 2실점을 기록해 최소 실점으로 막아냈으며 부상에서 돌아온 야마오카도 어려운 상황에서 등판해 실점 없이 막아내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타선도 모처럼 6득점에 성공해 살아나는 기미를 보였다. 다만 타일러 히긴스가 1차전에 이어 다시 불안감을 노출했다는 것이 여전히 근심거리.
반면 야쿠르트는 도쿄돔에서 타카츠 신고 감독의 생일날 기분좋게 시리즈를 끝낼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친 채 고베로 떠나게 되었다. 선발투수인 하라 쥬리가 CS 3차전에서 타구를 맞고 조기에 강판되는 사고를 겪은 이후 등판하는 경기여서 이닝을 길게 끌고가기가 어려웠기에 계투진의 활약이 절실했으나 이번 경기에서 야쿠르트는 계투진이 전반적으로 불안감을 노출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좌타자 잡으라고 올렸던 타구치는 동점타를 얻어맞았고 3연투를 강행한 이시야마는 리드를 내 주는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오릭스에 흐름을 내 주었다. 8회에 올라온 오니시도 추가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고 1차전에 이어 또다시 패전을 떠안은 맥거프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무라카미와 야마다가 나란히 홈런포를 쏘아올렸다는 점.
4.6. 6차전
4.6.1. 스코어보드
※ 승리 팀은 굵은 글씨 처리가 되어 있다.6차전 11.27(토) 18:00, 홋토못토 필드 고베 : 15,239명 | |||||||||||||||||
선발투수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
야쿠르트 | 타카나시 히로토시 | 0 | 0 | 0 | 0 | 1 | 0 | 0 | 0 | 0 | 0 | 0 | 1 | 2 | 10 | 0 | |
오릭스 | 야마모토 요시노부 | 0 | 0 | 0 | 0 | 1 | 0 | 0 | 0 | 0 | 0 | 0 | 0 | 1 | 7 | 2 |
4.6.2. 상세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가다 5회초, 야쿠르트의 공격에서 선두타자 호세 오수나가 안타를 치고 출루하였다. 이후 미야모토가 번트를 댔고 이 과정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2루를 도전해보려다 미끄러지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그 상황속에서도 1루에 송구를 잘 던져서 1사 주자 2루가 되었다. 곧바로 니시우라를 직선타로 잡아내면서 이렇게 무득점으로 또다시 끝날 것 같았지만 시오미가 적시타를 쳐내면서 마침내 야쿠르트의 선취점이 터지면서 무득점 행진도 끝이 나고 말았다.5회 말, 오릭스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와카츠키가 친 2루쪽 땅볼이 애매했고 접전이 이뤄졌는데 처음에는 아웃 판정을 받았다가 비디오 판독으로 세이프로 번복되면서 출루에 성공했다. 곧바로 오오타 료가 번트를 대면서 2사 2루가 되었다. 타석에는 전타석 전부 출루에 성공했던 후쿠다 슈헤이였는데, 2-2 카운트에서 5구째를 쳐서 3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쳤고 2루주자 와카츠키가 전력질주 끝에 홈으로 파고들면서 동점에 성공했다. 결국 야쿠르트는 타카나시를 내리고 수아레스를 등판시켜서 더이상 추가실점 없이 마무리 했다.
이후 경기 흐름은 야마모토 VS 야쿠르트의 흐름으로 흘러갔다. 야쿠르트가 선발 포함 3명의 투수를 쓸 동안 오릭스는 야마모토 1명으로 야쿠르트 타선을 틀어막았다. 특히 9회초에도 야마모토는 등판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치면서 9이닝 141구 11K 라는 무시무시한 피칭을 통해 팀이 더이상 리드를 뺏기지 않도록 헌신했다. 특히 8회 투구수 100구을 훌쩍 넘긴 상황에서 3야마다-4무라카미-5산타나 라는 클린업라인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는 장면은 일품이었다.
9회 말, 수아레즈에 이어 올라왔던 시미즈가 9회에도 책임지게 되면서 오릭스 타선과 계속해서 맞붙게 되었다. 선두타자 모야가 7구 끝에 볼넷을 얻으면서 출루에 성공했고 곧바로 오릭스는 대주자 사노 코다이로 교체했다. 쿠레바야시가 번트를 잘 대서 사노가 2루에 안착하면서 1사 2루의 오릭스가 끝낼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찾아왔고 반대로 야쿠르트는 위기를 맞게 되었다. 오릭스는 대타 오오시타를 세웠다. 하지만 시미즈가 낮은볼을 통해 먼저 2스트라이크를 잡으면서 계속해서 낮은볼로 유인하다 결국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아내면서 2아웃이 되었다. 다시 한번 오릭스 벤치는 대타 애덤 존스를 투입시켰고 야쿠르트 벤치는 자동 고의사구를 통해 1루를 채우면서 후쿠다와의 승부를 택했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후쿠다에게 초구, 2구 모두 스트라이크를 잡으면서 승부를 유리하게 끌고 간 시미즈였는데, 결국 범타로 물러나면서 이렇게 올시즌 일본시리즈 첫 연장전 진행이 확정되었다.
10회부터 11회까지도 양팀은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결국 마지막 이닝인 12회로 오게 되었다.
12회 초, 오릭스는 4번째 투수로 등판해서 아웃카운트 2개를 책임졌던 히가를 내리고 토미야마 료가를 등판시켰다. 선두타자로 나온 야마사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었고, 니시우라는 3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2아웃이 되었다. 7차전으로 가기 위한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놓고 오릭스 벤치는 투수를 요시다 료로 교체했다. 하지만 시오미가 안타를 쳐내면서 2사 이후에 주자가 출루하게 된 야쿠르트의 공격이 되었다. 시오미가 출루하자 야쿠르트 벤치는 대타 카와바타 신고를 내세웠다. 5구째에 바운드볼이 빠지면서 시오미가 2루에 들어갔고, 7구째를 쳐서 좌전안타를 만들면서 시오미가 전력질주 끝에 홈으로 파고들면서 마침내 야쿠르트가 2-1의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12회 말, 2사까지 잡아내고 나서 투수를 교체했지만 역전을 허용하며 벼랑 끝에 몰린 오릭스의 마지막 공격은 후시미부터 시작된다. 야쿠르트는 전이닝부터 올라왔던 스캇 맥거프로 시리즈를 끝낼 채비를 마친 채 오릭스 선두타자 후시미부터 상대하게 되었다. 후시미가 3구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제 남은 아웃카운트는 2개가 되었다. 이어서 야마야시를 상대하게 되었는데 3구째를 던진 공이 몸에 스치면서 1사 이후에 주자가 출루하게 된 오릭스였다. 시리즈 내내 불안하던 스캇 맥거프였기에 야쿠르트 입장에서도 초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오늘 경기 4타수 2안타를 친 후쿠다를 상대하게 되었다. 후쿠다가 끈질기게 승부를 가져갔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이제 남은 아웃카운트는 단 1개가 되었다.
다음 오릭스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타자는 무네 유마이고 오릭스는 여기서 1루 주자를 대주자 오다로 교체했다. 결국 무네가 3구째를 쳤지만 이 타구를 2루수 야마다 테츠토가 잡아 1루에 송구하면서 경기, 그리고 시리즈가 끝났다.
5. 일본시리즈 총평
5.1. 우승 :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2001년 일본시리즈 이후 20년 만의 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1차전에서 오쿠가와 야스노부의 호투에도 스캇 맥거프가 블론세이브를 저질러 역전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분위기 싸움에서 밀릴 수 있었으나 2차전에서 타카하시 케이지가 혼신의 역투 끝에 오릭스 타선을 잠재우고 완봉승을 거둔 덕분에 1차전에서의 불안함을 씻고 도쿄돔으로 간 데 이어, 이후 에이스 오가와 야스히로와 베테랑 투수 이시카와 마사노리가 선발 투수로써 제 몫을 한 데 이어 다음 선발이었던 하라 쥬리와 타카나시 히로토시도 대량실점까진 하지 않고 던져준 덕분에 강력한 불펜진과 타선의 힘으로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뤄냈다.
타선에서는 도밍고 산타나가 타격전 양상으로 흘러가던 3차전에서 재역전 투런포를 날리면서 팀에게 리드를 안겨준 데 이어 4차전에서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리면서 팀의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그 외 5차전에서 5-2로 지고 있을 때 동점 쓰리런을 터트린 주장 야마다 테츠토, 리그 홈런왕의 모습을 일본시리즈에서도 홈런으로 보여준 무라카미 무네타카, 팀의 베테랑으로서 2차전의 결승타를 직접 때려 귀중한 1승을 따게 한 베테랑 타자 아오키 노리치카[10], 공수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MVP를 수상한 주전 포수 나카무라 유헤이의 활약도 빛났다.
시리즈 동안 평균 3.3점으로 오릭스보단 많지만 6경기 동안 36개의 안타로 49개의 안타를 친 오릭스보다 안타가 적은 등 타선이 침체된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과거부터 성적이 나쁘건 좋건 홈런만큼은 거의 상위권을 차지하던 팀 아니랄까봐 5개의 홈런을 쏘아올려 안타는 적을지언정 득점은 오릭스보다 많았다. 친 홈런들 역시 헛되게 치지 않았는데, 위에 서술했듯이 역전, 추격으로부터 도망, 동점 등 대다수가 중요하거나 하나라도 급한 상황에 터져나온 홈런들이었다. 우치카와 세이이치의 과거 발언처럼 질만 좋다면 양 차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셈.
5.2. 패배 : 오릭스 버팔로즈
특급 에이스를 앞세워서 25년 만에 정상에 도전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가장 큰 패배요인은 타선 침체. 오릭스는 6경기 동안 총 16득점, 평균 2.6득점이라는 부실한 타선으로 투수들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점수를 못 내면서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2차전 영봉패를 당하는가 하면 6차전에서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9이닝 1실점 역투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1점을 못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클수 밖에 없다.
다만 쿠레바야시 코타로, 무네 유마, 오타 료 등의 젊은 선수들이 주눅들지 않고 시리즈에서 어느 정도 준수한 타격을 보였다는 점과 25년 만의 일본시리즈 진출로 선수단 모두가 큰 무대에서의 소중한 경험을 쌓았고 육성 기조를 대대적으로 변경한 이후 성적이 향상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릭스의 미래는 그렇게까지 어둡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여담으로, 오릭스가 탈락하면서 "소띠해에 열리는 일본시리즈는 퍼시픽리그 팀이 우승하지 못한다"는 징크스가 유지되었다.[11]
6. 여담
- 야쿠르트가 우승하면서 팀명을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로 변경한 후 처음으로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클라이맥스 시리즈 제도 도입 이후 달성한 첫 우승이기도 하다. 덤으로 1993년 일본시리즈 이후 28년 만에 원정 경기에서 일본시리즈 제패를 확정지었다.
- 반면 오릭스는 킨테츠 합병 이후 오릭스 버팔로즈로써 첫 일본시리즈였고, 구단으로써는 25년 만의 우승이자 버팔로즈로써는 킨테츠가 끝내 이루지 못한 첫 우승의 찬스였으나 무산되었다.
- 야쿠르트는 버팔로즈의 전신이었던 한큐 브레이브스와의 1978년 일본시리즈, 오릭스 블루웨이브와의 1995년 일본시리즈에 이어 2021년에도 같은 팀을 상대로 3번째로 승리했다.
- 양대리그 진출팀 모두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후 리그 우승과 함께 일본시리즈에 진출하는 최초의 사례가 되었다.[12]
- 시리즈가 6차전을 넘어가면서 처음으로 양 팀 모두 자신들의 제1 홈구장에서 제대로 개최하지 못하는 시리즈이자 최초의 일본시리즈였던 1950년 일본시리즈 이후 3개 이상의 경기장에서 치르는 일본시리즈가 되었다. ( 도쿄 돔, 쿄세라 돔 오사카, 홋토못토 필드 고베)[14]
- 한편 1차전이 열린 쿄세라 돔 오사카는 일본시리즈 사상 최초로 2년 연속으로 시리즈 1차전을 개최한 구장이 되었다. 지난 해의 2020년 일본시리즈 당시 도쿄 돔에서 도시대항야구대회[15]가 열려서 일정 문제로 도쿄 돔 개최가 불가능했던 탓에 대체 구장으로 쿄세라 돔 오사카를 빌렸기 때문이다. 참고로 일본시리즈는 홈 어드밴티지(1-2, 6-7차전의 4경기 개최)를 양대리그가 격년제로 가져가는 데다 일정 문제로 홈구장을 쓰지 못하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렇게 불가피한 사태가 벌어지지 않는 한 2년 연속으로 특정 구장이 시리즈 개막전을 치르는 일은 없다.
- 양 팀 모두 리그 우승과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비슷한 양상을 띄었는데, 야쿠르트는 한신 타이거스, 오릭스는 치바 롯데 마린즈와 시즌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벌이다가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클라이맥스 시리즈를 2승 1무로 돌파했다.
- 이번 시리즈는 칸토 대 칸사이 팀의 대결로 두 팀 모두 해당 지역의 비인기 팀 내지는 2인자 신세에 머무르고 있는 팀이라는 특징이 있다. 여기에 양팀 모두 과거 모기업이 철도회사와 연관이 있었다는 것도 특기사항인데, 야쿠르트는 일본국유철도의 이름을 걸었고[16] 오릭스는 한큐 전철 산하에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일본국철과 한큐는 어반 네트워크 일대에서 다른 회사들을 끼워서[17] 경쟁하던 관계였다.
- 야쿠르트가 일본시리즈에 진출하면서 한미일 모두 1995년 우승팀이 2021년에 모두 최종 시리즈에 진출하게 되었다. 1995년 월드 시리즈 우승팀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2021년 우승에 성공했고 1995년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두산 베어스[18]는 준우승을 했는데 1995년 일본시리즈 우승팀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우승에 성공했다.[19]
- 야쿠르트는 퍼시픽리그 팀이 일본시리즈 4연패에 도전할 때마다 나와서 4연패를 저지시켰으나, 2020년 일본시리즈에서는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게 4연패를 허용하고 센트럴 리그 8년 잔혹사를 만들어냈다.[20] 그리고 야쿠르트가 오릭스를 상대로 4승 2패를 거두면서 센트럴 리그 8년 잔혹사를 끝냈다.
- 양 팀의 우승 공백을 합치면 45년이다. 센트럴리그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23년), 히로시마 도요 카프(37년), 한신 타이거스(36년)가 오릭스(25년)랑 만나지 않는 이상 절대로 깨지지 않는 공백기간이 될 가능성이 높았으나 오릭스가 다음 해에 우승하면서 자동으로 오릭스는 이 굴욕에서 탈출했고, 퍼시픽리그는 세이부가 우승 공백 13년으로 최장이 되었다. 그리고 2년 후에 한신이 오릭스를 상대로 38년 만의 일본시리즈 제패를 확정지으며 유일한 21세기 일본시리즈 미우승 구단은 DeNA, 히로시마 둘만 남게 되었고, 바로 그 다음 해에는 DeNA가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26년 만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뤄서 이제 21세기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못 이룬 구단은 히로시마만이 남았다.
- 참고로 야쿠르트가 일본시리즈에서 우승함으로써 한국, 미국, 일본 우승팀들이 모두 의미 있는 우승이 되었다.[21]
- 야쿠르트가 2, 3, 4차전을 모두 잡으며 일본시리즈에서 센트럴리그 팀이 2013년 일본시리즈의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래 오랜만에 시리즈 3승을 먼저 가져가는데 성공했고, 결국 우승이 걸린 6차전까지 가져가며 센트럴리그의 8년 잔혹사를 끝내고 다시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의 전적이 동률이 되었다.
- 타카츠 신고는 와카마츠 츠토무에 이어 스왈로즈 프랜차이즈 출신으로서 선수와 감독 시절 모두 일본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두 번째 감독이자, KBO 리그에 뛴 경험이 있는 선수로써는 최초로 일본시리즈 우승 감독이 되었다.
- 모든 경기가 1~2점차로 승패가 결정날 정도로 간만에 양 팀이 모두 명승부를 펼친 일본시리즈였다.
- 6차전이 연장 12회에서 끝나면서 경기 시간이 5시간이 걸렸다.
- 2009년 일본시리즈 이후 12년 만에 퍼시픽리그 홈구장에서 센트럴리그 팀이 우승을 결정지었다.
- 오릭스는 1996년 일본시리즈 이후로 오랜만에 자신들의 원래 홈구장이었던 홋토못토 필드 고베에서 일본시리즈를 개최하게 되었으나 우승기를 가져가지 못했다. 거기에 이전 야쿠르트와의 대결이었던 1995년 일본시리즈 당시에도 코베에서의 1,2차전을 모두 내주고 메이지진구 야구장에서 우승을 허용한 탓에 코베에서 야쿠르트를 상대로 일본시리즈 0승 3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참고로 일본프로야구 규정상 포스트시즌은 이번처럼 특별한 사유가 없는 이상 메인 홈구장에서만 개최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시 코베에서 시리즈를 개최할 일도, 야쿠르트를 상대로 코베에서 처음으로 일본시리즈 승리를 거두는 일은 다시 보기 어려워졌다.[22]
- 야쿠르트의 팬으로 유명한 BEMANI 시리즈 작곡가 wac은 트위터로 중계를 하면서 20년만의 우승에 기뻐했다. 그러면서도 좋은 승부를 한 오릭스에게 감사를 표했다.
- 시리즈가 끝난 뒤 야쿠르트 소속 알버트 수아레즈와 오릭스 소속 글렌 스파크맨이 각각 KBO 리그의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하였다. 이 둘은 서로 희비가 엇갈렸는데, 수아레즈는 승운이 굉장히 따르지 않았음에도 삼성에서도 선발 로테이션에 연착하는 데에 성공하며 재계약까지 맺은 반면 스파크맨은 전설의 23:0 패배에 기여하는 등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속만 긁고 방출되었다.
- 그리고 다음 해의 2022년 일본시리즈에서 이들은 다시 만나게 되었고, 이번엔 오릭스가 복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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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시리즈 우승 ★★★★★★ |
1978 · 1993 · 1995 · 1997 · 2001 · 2021 | |
리그 우승 (9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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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별 요약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2023 · 2024 | |
경기장 | 1군 메이지진구 야구장 · 2군 야쿠르트 토다 구장 · 지방구장 봇찬 스타디움, 시즈오카 쿠사나기 구장 | |
현역 선수 경력 | 무라카미 무네타카/선수 경력 · 아오키 노리치카/선수 경력 · 야마다 테츠토/선수 경력 · 오쿠가와 야스노부/선수 경력 | |
홈 중계 채널 | 파일:후지테레비1 로고.jpg 후지 테레비 1 | |
주요 인물 | 단장 오가와 준지 · 감독 타카츠 신고 · 선수회장 시미즈 노보루 · 주장 야마다 테츠토 | |
구단 상세 정보 | 구단 역사 · 선수단 및 등번호 · 역대 선수 · 유니폼 · 응원가 · 도쿄온도 · 츠바쿠로 · 도쿄 시리즈 | |
틀 문서 | ||
코칭스태프 | 투수 | 포수 | 내야수 | 외야수 | 육성선수 | 역대 감독 | 역대 1라운드 지명 선수 | 역대 개막전 선발 투수 |
[1]
이때는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가 올라와 닛폰햄이 4승 2패로 우승했다.
[2]
단 일본시리즈는 원칙적으로 선발투수 예고 제도를 실시하진 않는다. 다만 양팀 감독의 합의 하에 예고선발제를 채택할 수 있다.
[3]
제51회 메이지진구 야구대회 일정과 겹쳐
메이지진구 구장 사용 불가
[4]
11.26~11.28.
AAA DOME TOUR 15th ANNIVERSARY -thanx AAA lot-(AAA DOME TOUR 2020)이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리기로 사전에 합의되어
교세라 돔 오사카 사용 불가
[5]
오릭스와 요미우리를 제외한 나머지 4팀의 홈은 돔구장이 아니지만 양팀 모두 일정 문제로 오릭스는 6, 7차전에서
쿄세라 돔 오사카를 사용할 수 없어서
홋토못토 필드 고베에서 진행하고, 야쿠르트는
메이지진구 야구장을 사용할 수 없어서
도쿄 돔을 사용한다.
[6]
2013년 7차전, 2014년 3~5차전, 2015년 1~2차전, 2016년 3~5차전, 2017년 1~2차전, 6차전, 2018년 3~5차전, 2019년 1~2차전, 2020년 3~4차전, 2021년 1차전.
[7]
맞는 순간 넘어가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큰 타구였으나 더 뻗지 않고 워닝트랙에서 잡혔다.
[8]
1995, 1997, 2001년 우승, 2015년 패배
[9]
이 당시 오시로 타쿠미의 강습타구를 맞고 조기에 강판.
[10]
심지어 아오키는 4차전에서 배트 끝에 맞은 공을 심판이 데드볼로 선언하자 본인이 배트에 맞았다고 어필해 정정하는 페어플레이(이후 유격수 땅볼로 아웃)를 보여줬다.
지난 해 일본시리즈에서
요미우리의 타자들이 페어플레이에 어긋나는 추태를 여러 번 보여준 것과 대비된 사례.
[11]
2009년에는 요미우리, 1997년엔 야쿠르트, 1985년엔 한신, 1973년과 1961년엔 요미우리가 우승했다.
[12]
월드 시리즈의 경우 지난 시즌 지구 꼴찌였던
미네소타 트윈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다음 해 월드 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1991년 월드 시리즈가 여기에 해당된다.
[13]
월드 시리즈는 10월 26일에 시작해서 11월 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우승으로 마무리되었고, 한국시리즈는 11월 14일에 시작해서 11월 18일에
kt wiz의 우승으로 끝났지만, 일본시리즈는 파이널 스테이지의 결과에 상관없이 11월 20일에 시작한다.
[14]
일본시리즈가 치러지는 기간에
메이지진구 야구장에서 고등부와 대학부 전국대회 중 하나인 제51회 메이지진구 야구대회가 치러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쿄세라 돔 오사카의 경우 6~7차전 개최 날짜에
AAA의 데뷔 15주년 기념 공연인 AAA DOME TOUR 15th ANNIVERSARY -thanx AAA lot-(AAA DOME TOUR 2020)가 치러지기로 이전부터 잡혀있었기 때문에
홋토못토 필드 고베로 이 일정이 넘어가게 된 것.
[15]
본래 여름에 개최되는 대회지만
2020 도쿄 올림픽 개최 문제로 대회 일정이 늦가을로 밀렸다. 2021년 대회 역시 늦가을에 개최될 예정.
[16]
이름을 걸었다라고 표현한 이유는 당시 일본국유철도법상 운송업 및 그와 관련된 사업 외의 부업을 금지했기 때문에 외곽단체인 교통협력회(現 교통신문사)와 기타 국철 관련 회사가 주체가 되어 일본국유철도의 이름을 내걸고 설립된 주식회사 코쿠테츠 구단이 대신 운영을 맡았기 때문. 즉 코쿠테츠는 실질적으로 스왈로즈가 이름만 빌려간 회사였던 셈이다.
[17]
오사카-교토 간에는
케이한 전기철도, 오사카-코베 간에는
한신 전기철도가 끼어서 양방향 모두 3자 경쟁을 했다.
[18]
95년 우승 당시 구단명은
OB 베어스
[19]
공교롭게도 우승한 두 팀 모두 20년 이상의 공백기를 깨는 데 성공했다.
[20]
참고로 야쿠르트는 이 8년 잔혹사가 진행될 당시
2015년 일본시리즈에서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게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일본시리즈 우승 허용의 제물이 된 적이 있다. 당시 일본시리즈 MVP가 바로
이대호.
[21]
한국:
창단 최초 통합 우승, 미국:
26년만의 우승, 일본:
20년만의 우승
[22]
실제로 오릭스가 이후 진출한
2022년 일본시리즈,
2023년 일본시리즈는
쿄세라 돔 오사카에서 모든 홈경기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