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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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역대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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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임한 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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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5대 백남치	→	제16대 함승희	→	선거구 분리 정봉주 [1] 우원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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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17982><colcolor=#fff> 강원랜드 제8대 대표이사 사장 함승희 咸承熙 \| Ham Seung-hee

출생	1951년 2월 10일 ([age(1951-02-10)]세)
출생	경상남도 진주시 [3]
본적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와리 #
본관	강릉 함씨 [4]
호	월송(月松)
재임기간	제8대 강원랜드 대표이사 사장
재임기간	2014년 11월 14일 ~ 2017년 12월 21일
배우자	오명자[5]
자녀	장녀 함재령[6], 장남 함재원[7], 차남 함재완[8], 3남 함재항[9], 4남 함재헌[10]
학력	양양중학교 ( 졸업) 양정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 법학 /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법학 / 석사과정 수료)
종교	불교
병역	대한민국 육군 일병 소집해제
소속 정당	[[무소속(정치)\| 무소속 ]]
의원 선수	1
의원 대수	16
약력	제22회 사법시험 합격 제12기 사법연수원 수료 서울지방검찰청 특수부, 형사부 검사 수원지방검찰청 특수부 검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사 법무법인 대륙 대표변호사 제16대 국회의원 (서울 노원구 갑 / 새천년민주당) 제16대 대통령 후보 노무현 캠프 법률특보 새천년민주당 총재특보 제1정책조정위원장 새천년민주당 법률구조 자문단장 새천년민주당 원내부총무 새천년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명선대위원장 새천년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박근혜 대통령 경선후보 클린선대위원장 미래희망연대 특임위원 친박연대 최고위원 친박연대 공천심사위원장 친박연대 촉탁위원 포럼 오래 이사장 한나라당 전임위원 새누리당 법률행정위원 제8대 강원랜드 대표이사 사장

1. 개요2. 생애 및 정치활동3. 강원랜드 법인카드 부정 사용, 불륜 의혹4. 여담5. 선거 이력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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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정치인, 법조인이다. 대표적인 검찰 특수부 검사이며, 수십년에 걸쳐 언론과 미디어를 통해 회자되는 스타검사이다. 정권과 대립하며 대형사건[11]을 수사하는 오늘날 검찰의 모습을 만든 주역 중 한 명이다. #

2. 생애 및 정치활동

6.25 전쟁으로 피난 중이던 1951년 2월 10일,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아버지 함상순(咸相舜, 1927. 1. 20 ~ 1991. 8. 29)[12]과 어머니 경주 김씨 김채옥(金彩玉, 1931. 10. 13 ~ )[13] 사이의 3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 뒤 정전 협정이 체결되자 조상 대대로 살아온 강원도 양양군으로 돌아가 성장했다. 이후 양양중학교, 서울 양정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1980년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검사로 근무하였다. 1988년 새마을운동협회 비리사건으로 전두환 대통령의 동생인 전경환을 구속시켰다. 범죄와의 전쟁 당시, 서울지검에 근무하며 조폭 소탕에 집중하여 280명의 조직폭력배를 구속, 전국 16개 대형폭력조직을 와해시켰다. 1개 검사실 단독으로 수백명의 범법자를 구속시키는 일은 전국구 조폭조직이 해체된 현재 일어나기 힘든 일이다. 이 기록은 2001년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앞으로도 깨지기 힘든 기록이다. #[14]

후일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 구속의 도화선이 된 1993년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 # #[15], 율곡사업 비리 등을 파헤치며 스타 검사가 되었다.[16] 홍준표가 인정하는 최고의 특수부 검사. #[17] 1994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였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노원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여 현역 국회의원인 자유민주연합 백남치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이후 새천년민주당에서 원내부대표를 역임하였다. 정치적 성향이 노무현과는 반대일 것으로 보이지만,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법률특보를 맡아서 당선에 일조하였다. #[18] 정치권 비자금 수사로 유명해진 검사 출신 국회의원답게 원내에 진출한 뒤, 검은 돈 차단을 위해 '자금세탁방지법'과 '금융정보원법' 등 이른바 ‘돈세탁 방지 관련법’ 입안을 주도했다.

2003년 열린우리당 분당사태 때 새천년민주당에 잔류하였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노원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열린우리당 정봉주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새천년민주당의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로서 당시 법사위원장 김기춘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의결서를 헌법재판소에 들고 가 접수시킨 장면이[19] 언론에 대문짝만하게 보도 [20]된 덕분에 탄핵 역풍을 아주 제대로 맞을 수밖에 없었다.[21]

2007년 민주당을 탈당한 후 한나라당에 입당하여 대선 후보 경선에서 박근혜를 지지하고 친박계에 속하게 되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친박연대 후보로 서울 노원갑에 출마하였으나, 친이계인 한나라당 현경병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박근혜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 2014년 11월 강원랜드 대표이사로 취임하였다.

2021년 12월 초, 당시 윤석열 국민의 힘 대통령 후보[22]와 대통령 후보경선의 경쟁자였던 홍준표 국회의원, 그리고 법조인 A가 회동을 했다.[23] 당시, 두 사람 모두와 친분이 두터워 회동의 가교역할을 한 법조인 A가 있었다고 보도되었는데, 후일 법조인 A는 함승희 전 의원으로 밝혀졌다. # # 윤석열, 함승희, 홍준표 이 세 사람이 수시간동안 3자 회동을 했고,[24] 이 만남에서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후보에게 이준석 대표와 만나라고 조언했다. 결국, 이는 울산 회동으로 이어지고 김종인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윤석열 선대위가 출범하게 되었다. 함승희 전 의원은 검찰 후배인 윤석열, 홍준표 두 사람 모두가 검사의 롤모델로 삼았던 검찰선배로 알려져 있다.[25]

3. 강원랜드 법인카드 부정 사용, 불륜 의혹

2014년 11월 취임 후, 법인카드로 초호화 생활을 했다고 한다. 호화리무진 보도

2018년 8월에는 재직 시절 주말마다 비서진을 대동하고, 내연녀인 손모씨(38)[26]와 만나 밀회를 즐기며 법인카드로 데이트 비용을 결제한 것이 드러나 망신을 당했다. 3년치 법인카드 사용내역 총 1,694건 가운데 함 전 사장의 자택과 손모씨의 빌라가 있는 서울 반포동과 방배동 서래마을 인근에서만 무려 314회를 사용했다고 한다. 더 어이없는 사실은 강원랜드 서울지사가 있는 역삼동에서 사용한 횟수가 고작 146회 밖에 안 됐다고 한다.

실제로 함 전 사장의 운전기사와 비서들은 거의 매주 금요일이면 손씨가 사는 서울 방배동 빌라로 가야 했고, 함 전 사장이 손씨와 함께 레스토랑,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 나오면, 비서들은 주변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법인카드로 결제를 한 뒤 자택으로 모시는 게 주요 임무였다고 한다. # #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강원랜드 사장 시절 17차례의 해외출장 때마다 딱 한 번 빼고는 계속 손모씨와 동행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 수행비서는 현지에서 손모씨를 만난 건 1~2건이였다고 거짓말을 했고, 훗날 함승희가 강원랜드 사장 때만 6차례 동행했다고 털어놓았으나 이것 또한 거짓말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포럼 오래의 법인카드로 긁었다는 거짓말까지 했다가 강원랜드의 견적서에 손모씨 이름이 포함되어 있는 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 손모씨는 세간을 의식했는지 성별을 남성(Mr.)으로 쓰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경향신문은 2017년 6월 출장을 위해 손모씨와 둘이서 대기하고 있는 뒷모습을 올린 적도 있는데,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이 사진으로 대대적인 폭로를 했다.

4. 여담

영화 범죄와의 전쟁과 드라마 모래시계 검사의 모델이기도 하다. 영화 내부자들과 영화 더 킹에도 함승희 검사가 담당했던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이는 장면들이 등장한다.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설립자이기도 하다.[27]
1995년 성역은 없다라는 책을 출간했다. 두 달간 전체 도서 판매 1위에 오를 정도의 베스트셀러였다.[28] #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이 각각 사형과 징역 22년형을 받게 된 12.12 군사반란 재판과 5.18 민주화운동 진압관련 재판의 도화선이 된 것은 박계동 의원이 폭로한 1995년 노태우 비자금 사건이다. 그런데 이 사건은 이미 함승희 검사가 문민정부 초기인 1993년에 수사를 통해 밝혀낸 것이었으나 문민정부의 외압때문에 묻혀버린 사건이었다.[29]
김종인 의원의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홍준표 의원이 2012년에 이어 2020년 4월 25일에도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의 주임검사였던 "함승희 검사의 요청"으로 검사실에 들어가서 김종인 전 경제수석의 자백을 받았다고 했으나, 함승희 검사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만 보면 그가 직접 구속기소한 김종인과 악연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실제로 두 사람의 관계는 매우 가깝다. # 2004년 김종인 의원이 새천년민주당의 비례대표 공천을 받을 때도 함승희의 막후 조력이 있었다고 전해지며, 2012년 박근혜 비대위의 비대위원으로 임명될 때에도 당시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측근이었던 함승희의 추천이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함승희는 박근혜 비대위의 비대위원으로 물망에 올랐으나 막판에 합류하지 않았다. #
2017년 10월 19일 국정감사에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그 다음 질문 하시죠"라고 했다가 그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정우택이 "지금 뭐하는거야!, 이게 무슨 태도야!"라며 고성을 지르자, 함승희도 "지금 나한테 반말합니까!"라고 맞받아친다. 함승희도 과거 검사 재직 시절의 성격이 나온 것 같다.[30][31]
함승희가 설립한 "포럼오래"[32] 관련 인사 중에서 주목해야 할 2명의 인물이 있다. 바로 김종인과 김병준이다. 김종인은 박근혜 비대위원, 박근혜 대선캠프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거쳐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대표 그리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킹메이커로 이름을 날리게 되었고[33][34] 포럼오래의 정책연구원장 김병준은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정책실장이었으나, 이후 노선을 바꿔서 보수진영 인사들과 교분을 맺게 되었다. 후일, 박근혜 정부의 국무총리로 내정되었다.[35] 김병준은 2018년 지방선거 참패 후 혼란에 빠진 자유한국당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5. 선거 이력

<rowcolor=#fff> 연도	선거 종류	지역구	소속 정당	득표수 (득표율)	당선 여부	비고
2000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노원 갑	[[새천년민주당\| ]]	50,745 (43.17%)	당선 (1위)	초선
2004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새천년민주당\| ]]	23,154 (26.72%)	낙선 (3위)
2008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친박연대(2017년)\| ]]	12,098 (17.34%)	낙선 (3위)

6. 둘러보기

서울특별시 제16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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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원구 갑 선거구의 제17대 국회의원 이다. [2] 노원구 을 선거구의 제17대 국회의원 이다. [3] 정전 협정이 체결된 뒤 조상 대대로 살아온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와리로 돌아가 성장했다. [4] 동원군파 54세 희(熙) 항렬. [5] 吳明子. 1955년 2월 26일생. 해주 오씨 오관호(吳寬鎬)의 딸이다. [6] 咸載齡. 1981년 4월 17일생. [7] 咸載元. 1984년 1월 17일생. 사법연수원 40기 출신의 검사이다. [8] 咸載玩. 1987년 9월 7일생. [9] 咸載恒. 1991년 3월 21일생. [10] 咸載憲. 1994년 7월 23일생. [11] 예를 들어 함승희가 수사한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을 계기로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이 구속당하고 말았다. 이외에도 율곡사업 비리수사가 있으며, 범죄와의 전쟁으로도 유명하다. [12] 8.15 광복 이후 고향 양양군의 대부분이 북한 치하에 넘어가게 되자, 혈혈단신으로 월남했다. 이후 6.25 전쟁이 발발하자 군 장교로 입대하여 참전했고 이때문에 이북에 남아 있던 가족들은 인민재판을 받고 총살형에 처해졌다고 한다. # [13] 김응구(金應九)의 딸이다. [14] 유명한 전국구 조폭 두목인 김태촌을 구속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15] 함승희는 당시 집권 여당의 실력자이던 김종인 민자당 의원을 구속시켰다. [16] 영화 더 킹을 보면 극 중 주인공인 한강식 검사가 문민정부때 하나회 숙청으로 이름을 날렸다고 나온다. 사실, 하나회는 청와대와 국방부의 수뇌부가 주도가 되어서 숙청작업을 주도했고, 형사처벌을 받지 않았으므로 검찰이 개입하여 숙청했다는 것은 고증오류다. 하나회 관련 인물들을 검찰수사로 처벌한 사건을 찾는다면 함승희 검사가 율곡사업 관련인물들을 수사 및 기소한 것이 가장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다. [17] 그런데 홍준표가 2021년 들어서 복당인터뷰 당시, " 김종인이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 당시 담당 검사였던 함승희가 김종인에게 자백을 못 받아서 옆방에서 자기를 불러서 대리로 들어갔는데 자신은 고작 20분을 설득만 해서 자백을 받아냈다."고 함승희를 돌려깠다. # # # 물론 현재까지 함승희나 당시 수사관계자들은 홍준표가 자백받았다는 사실을 부인한다. 결국, 공식적인 수사책임자였던 함승희만이 진실을 알고 있을 뿐이다. 홍준표 말로는 상부랑 맨날 싸웠는데, 그 상부에 함승희가 있었다고 한다. 당장 저 상기 인터뷰 기사도 친이, 친박, 친문을 모두 까는 기사이다. 다만 후일 윤석열, 홍준표의 갈등을 중재한 것으로 알려진 법조인A가 함승희로 밝혀지면서 개인적으로는 친분이 있는 관계인 것은 사실이다. 또한 홍준표가 밝힌 바에 따르면 함승희가 김종인의 자백을 못받고 있었던 것은 함승희 특유의 압박수사 때문이고 자신은 김종인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일절 하지 않고 정중히 자수를 권면하여 자백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18] 노무현이 2002년 대선 전날 단일화 파기를 선언한 정몽준의 평창동 자택을 방문하는 사진에서 노무현의 오른쪽에 있는 사람이 바로 함승희다. # [19] 탄핵은 입법부인 대한민국 국회에 의해서 발의되기 때문에 헌법재판소가 관장하는 탄핵심판시, 국회 법사위원장과 법사위 간사는 청구인 측의 탄핵소추위원장과 위원을 맡게된다. [20] 가운데가 김기춘이고, 왼쪽이 함승희. [21] 여담으로 김기춘은 지역구가 경남 거제시였으므로 탄핵 역풍이고 뭐고 상관없이 17대 총선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22] 현재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23] 애당초 홍준표와 그의 선배 법조인(함승희)이 만나기로 되어 있었다고 한다. [24] 공교롭게도 이 세 사람은 대한민국 검찰사의 한 획을 그은 사람들이다. [25] 윤석열은 함승희의 저서 '성역은 없다'라는 책을 읽으며 검사상을 정립했다고 전해지며, 홍준표는 함승희와 검찰에 근무하면서 뛰어난 수사력을 보며 그런 생각을 품게 되었다고 한다. [26] 함 전 사장이 강원랜드 사장이 되기 전 만든 ‘포럼 오래’에서 2011년부터 사무국장으로 일하던 인물이다. # [27] 2021년 현재 국내 10대 로펌 중 하나이다. 최근 매출기준 로펌순위에서 8-10위 사이를 오가고 있다. [28] 당시, 언론을 통해 많이 회자되어서 그런지 홍보효과로 30만권 이상 판매되었다. [29] 당시 문민정부는 노태우 대통령와 김영삼, 김종필의 3당 합당을 통해 출범한 정부였기 때문에 노태우와 관련된 자금은 김영삼 정부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었다. 때문에 정권이 출범하자마자 레임덕에 빠질 수 있는 엄청난 사건을 방치할 수 없었고, 검찰 수뇌부와의 협상을 통해 사건을 무마한 것이다. 실제로, 이후 1995년 11월에 노태우가 구속되기 전에 노태우 측은 김영삼의 선거자금 관련정보를 가지고 협상을 시도했다. 노태우를 구속시키면 김영삼의 선거자금건을 폭로해서 정권의 도덕성을 추락시키겠다는 목적이었다. 그러나 전두환, 노태우에 대한 반감이 컸고, 두 사람의 처벌에 국민의 여론이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에 문민정부는 정면돌파를 했고, 오히려 대통령 지지율은 고공행진을 했다. 결과적으로는 김영삼 대통령의 판단이 적중한 것이다. [30] 정우택은 과거에 자신보다 8살 많은 동료 국회의원을 유리컵으로 폭행한 일이 있었는데, 이쯤되면 분노조절장애가 의심된다. # [31] 참고로 정우택은 강기정과도 충돌한 적이 있다. # [32] 싱크탱크라고 하지만 외부에서는 사실상 친박계 정치모임으로 본다. [33] 김종인 의원은 2012년 총선과 대선, 2016년 총선, 2021년 재보궐선거 승리의 주역이 되었고, 앞에 열거한 선거들의 승리는 각 정당을 기사회생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김종인은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 힘을 재건하는데 성공하여 박근혜 정부뿐 아니라 문재인 정부, 윤석열 정부 탄생에도 주요한 역할을 한 셈이 되었다. [34] 김종인이 박근혜 비대위의 비대위원으로 발탁된 주요한 이유로는 함승희의 추천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 # # [35] 하지만 야당의 거센 반발과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결로 김병준의 국무총리 지명이 자동철회되었다. # 당시 김병준을 국무총리로 추천한 사람이 함승희라는 이야기는 여의도 정가에서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 # # #

함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