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01:32:20

편안할 녕에서 넘어옴
편안 녕
부수
나머지 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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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획
총 획수
<colbgcolor=#fff,#1f2023>
14획
고등학교
-
일본어 음독
ネイ
일본어 훈독
いずく-んぞ, なん-ぞ, ねんご-ろ,
むし-ろ, やす-い
표준 중국어
níng, nìng
*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신자체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 괄호를 친 독음은 특이한 상용독음을,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독음은 비상용독음 또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1. 개요2. 상세3. 용례4. 유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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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寧은 '편안 녕'이라는 한자로, '편안하다', '문안하다', '친정에 가다', '차라리' 등을 뜻한다.

2. 상세

한자문화권의 언어별 발음
한국어 <colbgcolor=#fff,#1f2023>편안하다
중국어 표준어 níng, nìng[1]
광동어 ning4
객가어 nèn
민북어 nǎing
민동어 nìng
민남어 lêng
오어 nyin (T3)
일본어 음독 ネイ
훈독 いずく-んぞ, なん-ぞ, ねんご-ろ,
むし-ろ, やす-い
베트남어 ninh

유니코드에는 U+5BE7에 배당되어 있으며, 창힐수입법으로는 JPBN(十心月弓)으로 입력한다.

이 글자는 원래 갑골문상에서는 집을 나타내는 (갓머리), 그릇을 나타내는 (그릇 명), 그리고 (공교할 교)[2]가 합쳐진 회의자였다. 음식물이 그릇에 수북이 담겨 있어 안심하고 살 수 있음을 뜻했다고 한다. 금문에 와서는 가운데에 (마음 심)이 추가된 형태가 나타나고, 예서 이후로 丂 자가 丁 자의 형태가 되면서 지금의 형태를 띄게 되었다.

이체자로는 寕, 寍, 寜, 寗, 甯 등이 있다. 사실 원래 寧(및 寕, 寍, 寜 등)과 甯(및 寗 등)은 별개의 글자로, 전자는 평성으로 읽어 '편안하다', '강녕하다'와 같은 뜻을 가졌고, 후자는 거성으로 읽어 '차라리', '어찌'와 같은 뜻을 가졌다. 그러나 이후 이 둘 간에 혼동이 있어 결국 현대에는 같은 글자나 다름없는 것으로 취급한다. 이러한 연유로 이 글자는 중화권에서 다음자이나, 대부분의 방언에서는 거성 발음이 평성 쪽으로 합쳐졌다. 또한 중국 대륙에서는 寧의 간체자로 宁의 자형을 쓰는데[3], 이 글자는 원래 宁(뜰 저) 라는 별개의 한자이다[4]. 그래서 혼동을 피하기 위해 원래의 宁 자는 간체자로 㝉라고 쓴다.

뒤에 오면 원음대로 '녕', 앞에 오면 두음법칙이 적용되어 '영'으로 읽힌다. 그러나 뒤에 올 때 활음조 현상이 일어나 '령'으로 읽히기도 한다. 이 때문에 본디 없었던 '령'이 음에 더해졌다. 다만 사람 이름에서는 만 쓸 수 있다.[5]

중국 난징시의 별칭이기도 하다. 중국의 국민정부 시대에 일어난 사건인 영한합작의 영이 바로 난징을 말하고 한(漢)은 우한시의 약칭이다.

중국에서는 일부 지명의 약칭으로도 쓰인다. 대표적인 예가 난닝 닝샤, 그리고 닝보. 중국에는 寧씨 성과 寗씨 성이 존재하는데, 원래는 寧과 寗 모두 宁으로 간화해야 하지만, 인명에 한해서는 寧씨는 宁씨라고 쓰고, 寗씨는 甯씨라고 써서 구별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수교법이나 천간법 항렬을 쓰는 집안에서 항렬자로 많이 쓴다. 대표적으로 안동 권씨 34세손 권영○ 항렬.

3. 용례

3.1. 단어

  • 강녕(康寧): 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편안함. 오복의 하나로 '건강'을 이른다.[6]
  • 개령민란(開寧民亂): 조선 철종 13년에 경상도 개령에서 현감 김후근의 폭정에 항거하여 일어난 민중 봉기. 민폐를 없애라는 격문을 돌리며 백성을 선동하던 김규진의 구금을 계기로, 수천의 백성이 군청에 쳐들어가 이방 등을 죽이고 문서를 불사르는 등 꽤나 격했던 봉기이다.
  • 곤녕지곡(坤寧之曲): 조선 순조 28년에 자경전에서 왕세자가 두 번째 술잔을 드릴 때 연주했던 반주 음악.
  • 귀녕(歸寧): 시집간 딸이 친정에 가서 부모를 뵙는 것. 근친(覲親)이라고도 한다.
  • 단녕(單寧): 타닌의 음역어. 타닌산은 '단녕산'이라고 이른다.
  • 돈령(敦寧): 조선 시대 왕실의 친척을 이르던 말. 원말은 '돈녕'. 관련하여서 왕실 친척들의 친목을 맡아보던 '돈령부( 조선)', '돈령원( 대한제국)', '돈령사( 대한제국)' 등이 있었다.
  • 동녕부(東寧府): 고려 원종 11년에 원나라 평안도 지방에 설치한 통치 기관. 충렬왕 16년에 없어진다. 정확히는 충렬왕 원년에 '동녕로총관부(東寧路摠管府)'로 승격되었던 것을 없앤 것.
  • 무령지곡(武寧之曲): 대취타의 다른 말.
  • 미령(靡寧): '미령하다'의 어근으로, 어른의 몸이 병으로 인하여 편하지 못함을 말한다.[7]
  • 승녕부(承寧府): 조선 시대와 대한 제국 때, 각각 태조 고종이 선위하면서 그에 대한 공봉과 그 밖의 사무를 맡아보던 관아.
  • 안녕(安寧)
  • 안녕교(安寧校): 인쇄물의 마지막 교정. 지긋지긋한 교정을 향한 마지막 안녕이란 뜻에서...
  • 안녕질서(安寧秩序): 사회의 모든 질서가 바로잡히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안전한 상태.
  • 영가(寧暇): 편안한 겨를.
  • 영거(寧居): 안심하고 편안히 산다는 뜻.
  • 영국공신(寧國功臣): 조선 인조 22년에 '심기원의 옥'에 공을 세운 7인의 공신에게 내린 훈명. 구인후, 김유 등에게 내려졌다.
  • 영밀(寧謐): '영밀하다'의 어근으로, 편안하고 조용함을 뜻한다.
  • 영변가(寧邊歌): 평안북도 영변 지방의 대표적인 민요. 조선 후기에 평안도 행정부를 의주부로 옮기는 데 섭섭했던 주민들이 지어 불렀다고 한다.
  • 영사공신(寧社功臣): 조선 인조 6년에 유효립의 역모를 고한 11명에게 내린 훈명. 허적 등이 대표적이다.
  • 영사언정(寧死--): 차라리 죽을지언정.
  • 영세(寧歲): 풍년.
  • 영식(寧息): 편안히 쉬는 것.
  • 영실(寧失): 죄가 불확실한 경우에, 죄에 합당한 형벌을 부과하지 못하더라도 지나치게 처벌하지 아니하는 것을 말한다.
  • 영안지악(寧安之樂): 고려 시대에 사직의 송신례(제사가 끝나고 신을 보내는 예)에 연주하던 음악.
  • 영원장군(寧遠將軍): 고려 시대에 둔 정오품 하 무관의 품계. 성종 14년에 정하였다.
  • 영일(寧日): 일이 없이 평화로운 날.
  • 영은(寧殷): '영은하다'의 어근으로, 편안하고 풍성함을 뜻한다.
  • 영정(寧靜): 평안하고 고요함.
  • 영찰(寧察): 조선 후기에 쓰이던 말로, 평안북도 관찰사를 이른다. 영변에 처소를 둔 데에서 유래했다고.
  • 영폐탕(寧肺湯): 호흡기 질병에 쓰는 탕약. 몸이 여위고 미열이 있으며 숨이 차고 마른기침을 할 때 쓴다고 한다.
  • 옥도미령(玉度靡寧): 임금의 건강이 나쁨.
  • 정녕(丁寧): 부사로 쓰일 때는 '조금도 틀림없이 꼭', 명사로 쓰일 때는 '대하는 태도가 친절함'('정녕하다'의 어근). 또는 '전시에 쳐서 군사들의 경계를 단속하던 과 비슷한 악기'를 일컫는다.
  • 조녕(粗寧): 별다른 탈이 없이 대체로 편안함.
  • 집녕(輯寧): < 보태평> 열한 곡 중 다섯번째 곡.
  • 창녕절(昌寧節): 고려 숙종 때 제정된 태자의 탄생 기념일.
  • 청녕지곡(淸寧之曲): 고려 시대 태묘( 종묘의 정전)의 초헌례(종묘 제향 때에 첫 번째 잔을 올리던 의식)에 연주하던 곡으로, 청녕장(淸寧章)이라고도 한다.
  • 필녕(弼寧): 보필하여 편하게 함.
  • 함녕절(咸寧節): 고려 숙종, 예종, 원종 때 임금의 생일을 기념하던 날.
  • 함녕지곡(咸寧之曲): '삼현 도드리'(현악 영산회상의 다섯째 곡)의 다른 이름.
  • 회령개시(會寧開市): 조선 인조 때부터 청나라의 강요로 시작되어 함경도 회령에서 청나라와 교역하던 시장.[8]
  • 휴녕(休寧): 걱정 없이 마음을 편히 가짐.

3.2. 고사성어

  • 다사식녕(多士寔寧): 재주 있는 선비가 조정에 많으니 국가가 태평함.
  • 수복강녕(壽福康寧): 오래 살고 복을 누리며 건강하고 평안함.
  • 영위계구물위우후(寧爲鷄口勿爲牛後): 닭의 입이 될지언정 소의 꼬리는 되지 말라.[9]

3.3. 식물

3.4. 이름

안동 권씨의 항렬자로 사용한다.
가상인물은 ☆표

3.5. 외국 지명

3.6. 한국 지명

3.7. 건물, 유적

3.8. 국가

4. 유의자



[1] 寧可 등에서, 중국 대륙에서만 [2] (고무래 정)이 아니다. 丁의 갑골문은 지금이랑 형태가 완전히 달랐다. [3] 초서체 자형을 해서화한 것이다. [4] 그러나 貯, 佇 등의 고자(古字)로, 현대에는 인명 등 고유명사 외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5] 한자/인명용 한자표 문서 참조. [6] 정도전이 이 뜻에 의거하여 경복궁 내전 건물의 이름을 ' 강녕전'이라 지었다. [7] 주요섭의 <미완성>이나 박완서의 <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에서 옛글 투로 종종 보인다. [8] 처음엔 두 나라 관헌의 감시 아래 공무역을 하도록 하였지만, 나중엔 밀무역이 성행했다고... [9] 큰 인물을 추종하는 것보다는 작은 집단의 우두머리가 되는 것이 낫다는 말. 사기에 등장한다. [10] 씨의 기름을 방수지나 식용유, 등화유로 이용하는 한해살이풀. [11] 2017년작으로, 중국뿐 아니라 한국 내에서도 일부 시청자들의 인기를 끈 로맨스 드라마. [12] 그 발음의 기록이 천차만별이다. 네이버 국어사전은 '이영', 한국민족문화대백과와 위키피디아에선 '이녕', 하다못해 두산백과에선 '이령'이라고 표기해 놓고는 다른 문서에선 '이녕'이라고 부르니.. [13] 우리나라에 이를 본관으로 둔 귀화 성씨가 2개 있다. 하나는 광녕 고씨, 또 하나는 광령 묵씨. [A] '요령성'은 '랴오닝성'과 함께 복수표준어이다. '요녕성'은 '요령성'의 비표준 표기이며, 이 문단의 나머지 항목(?)들도 전부 비표준 표기로 되어 있다. [A] [A] [A] [A] [A] [20] 참고로 산둥성의 지닝은 '지'의 발음이 3성, 네이멍구 자치구의 지닝은 2성으로 다르다. [21] 나무위키 내 문서 중 이를 본관으로 둔 삭녕 최씨 문서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