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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탄다 에루[1] 千反田え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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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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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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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니커 문고 오리지널 삽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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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사화 | |
<colbgcolor=#664a7d><colcolor=#fff> 성별 | <colbgcolor=#ffffff,#191919> 여성 |
나이 | 15세→16세[2] |
신장 | 160cm |
성우 |
사토 사토미 조경이 매들린 모리스 |
배우 | 히로세 아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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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누구 한 사람이라도 특별하다고 생각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그걸로 충분한 거예요."
― 애니메이션 11.5화 ( OVA)
― 애니메이션 11.5화 ( OVA)
소설 고전부 시리즈와 이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빙과의 메인 히로인 겸 진 히로인.
대응하는 타로카드는 'The Fool'.[4] 아이린 애들러가 모티브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으나, 작가의 말에 따르면 셜록 홈즈의 의뢰인이 모티브라고 한다. 여담이지만 애니메이션 2쿨 엔딩에서는 홈즈로 분장하기도 한다. 트럼프 카드 문양은 하트.
2. 이름
소설 정식 발매본 출판 이전 한국의 팬들은 다들 '치탄다 에루'로 부르고 있었지만, 국내에 정식 발매가 되면서 출판사는 '千反田える'를 표준 일본어 한글 표기에 맞춰 '지탄다 에루'로 표기했다( 출판사의 공식 답변). 한국어에서는 평음이 어두에 올 때 무성음으로 발음되기 때문에, 이를 역으로 적용하여 일본어를 한글로 표기할 때 초성에 거센소리 'ㅋ','ㅌ','ㅊ'가 있으면 모두 예사소리 'ㄱ', 'ㄷ', 'ㅈ'로 바꾸어 적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어 표기법에 대해 이런저런 논쟁거리가 많고, 이에 따라 서브컬처에서는 보통 외래어 표기법을 준수하지 않는 경향이 지배적이며, 그러다보니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래 정식으로 먼저 들어온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에서도 줄곧 치탄다로 적었기에 이 표기는 기존 표기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는 어색할 수밖에 없었다[5]. 한국어 ' 지탄(指彈)'이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이는 원작인 고전부 시리즈가 라노벨 분류가 아니라 일반 소설 분류이며 정식 발매도 일반 소설류로 된 점에 기인하는 것이지만, 인지도 면에서 원작인 소설보다는 애니메이션이 더 유명한 특성상 국내 정식 발매와 동시에 마케팅은 애니메이션 팬층을 위한 마케팅을 했는데, 정작 이름 표기는 애니메이션 팬층에게 익숙하지 않은 표기를 고수한 것이다. 마케팅은 애니메이션 팬층에 맞췄음에도 정작 표기는 팬층과는 반대되는 번역을 한 출판사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문서 제목은 편집 지침에 따라 정식 유통된 원작의 번역 명칭을 사용한다.
미라지 엔터테인먼트에서 발매한 빙과 블루레이 디스크의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치탄다 에루'로 표기되었다.
성인 '치탄다'는 일본에 실제로 존재하는 성씨의 일부인 反田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넓다'라는 함의로 千을 붙인 것이다. 작가의 창작 성이며, 실제의 지명이나 닮은 성과는 관계 없다고 작가가 2023년 10월 14일 트위터에서 밝혔다.
3. 상세
가미야마 고등학교 1학년 A반. 신장은 160cm. 1학년이지만 에루가 입학하기 전에 고전부원들이 전부 졸업해서 아무도 없기 때문에 고전부에서 부장을 맡고 있다.[6] B반인 오레키 호타로와는 선택 과목인 음악 수업을 같이 듣는다. 카부라야 중학교 출신인 나머지 고전부원 3명과는 달리 인지 중학교 출신으로 유일하게 출신 중학교가 다르다. 5권부터 한 학년 진급하여 2학년 H반 소속이 된다. 과는 이과로 결정했다. 본인 말에 의하면 가업이 가업이다 보니 희망 진로는 농학인 듯.가미야마시의 명가인 호농(豪農)[7] 지탄다가[8]의 장녀이자 외동딸인 아가씨로 눈동자가 무척 인상적인 여학생. 성적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하며 요리 실력도 출중하다. 문화제의 요리 경연 대회 '와일드 파이어'에 출전, 단 20분 만에 혼자서 요리 4개를 단숨에 완성시켜 호평을 받을 정도의 실력. 말투도 국어 교과서처럼 격식이 있다. 동급생에게도 존댓말을 사용하는 존댓말 캐릭터이며 한국판에서도 해당 설정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외모는 소설 원작에서도 미인에 가깝게 묘사되며, 시리즈 1권 빙과의 초반부, 에루와 처음 만난 호타로의 시점에서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다.
교실 창가에서 나를 보고 있었다. 여자였다. 나는 그때까지 청초하다는 단어의 이미지가 도무지 와 닿지 않았는데도, 그 여자를 묘사하려면 청초하다고 하면 된다는 사실을 바로 알 수 있었다. 검은 머리가 등까지 내려오고 세일러 교복이 잘 어울렸다. 키는 여자치고 큰 편이다. 보아하니 사토시보다 클 듯했다. 여자이고 고등학생이니 여고생인데, 얇은 입술과 연약할 듯한 가느다란 선은 그보다 여학생이라는 고풍스러운 칭호가 어울릴 것 같았다. 하지만 커다란 눈이 청초함과는 별개로 활발한 인상을 주었다.
'일신상의 사정'으로 고전부에 가입. 그 사정이란 33년 전 가미야마 고등학교에서 있었던 어떤 사건에 에루의 백부가 관여되어 있었기에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함이었다. 이후 이 사건과 관련되어 벌어지는 스토리가 빙과의 주 내용이다. 단 애니메이션의 경우 에루의 백부가 관련된 사건이 발생한 것은 1967년으로 동일하지만, 원작 소설은 2001년 발매(작중 배경은 2000년)인데 애니메이션은 2012년 제작/작중 배경도 2012년으로 맞추었기 때문에 45년 전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그리하여 원작에서는 백부의 나이가(작중 시점으로) 40대 후반으로 적당한 나이였던 것에 반해 애니메이션에서는 졸지에 60세가 넘는 할아버지급의 인물이 되어 버렸다. 물론 실제로 백부와의 이 정도 나이 차는 매우 드물기는 하지만 없는 것은 아니므로 그냥 넘어간 듯하다.
성실한 성격이라 부활동이나 부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려고 애쓴다. 또한 오감이 뛰어나 시력 2.0에 귀도 밝고 냄새도 굉장히 잘 맡아서 단서를 많이 발견한다. 심지어는 밤눈도 밝다. 이쯤 되면 훌륭한 개 속성(…).
[9]
사람들을, 특히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편인 오레키 호타로와는 달리 한번 본 사람을 거의 완벽하게 기억한다. 단 한 번 음악 수업을 같이 들었을 뿐인 호타로를 기억하고 있었고, 심지어는 한 학년 후배들의 입학식에서 입학 선서를 한 사람의 이름도 알고 있다. 이런 기억력은 아마 친척이나 다른 가문과의 교류가 많은 명문가의 외동딸인 덕분인 듯. 같은 작자의 포스터와 만화 인물을 인식해서 단서를 제공하기도 한다. 다만 이 우수한 인식력 때문에 끊임없이 주변 사물을 의식하다 보니 간혹 원래 하려던 일을 잊고 딴 데로 새기도 해서 본인도 곤란해할 때가 있다.
사족이지만 키가 같은 나이대의 여고생들보다 큰 편. 소설 〈빙과〉에서 호타로의 첫인상 묘사에 따르면 아마 사토시보다도 클 것이라고 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사토시와 거의 비슷한 키로 나왔다. 또래보다 작은 편인 마야카와는 거의 머리 하나 정도 차이가 난다. 하지만 프로필상 키는 160cm로 보통이다.[10]
어디서 많이 본 고양이가 눈에 띈다.
3.1. 본능적 천연?
문무 겸비에 우아한 부잣집 따님임에도, 중요한 대홧거리만 생기면 격식은 사라지고 앞뒤 내용을 전부 잘라먹고 상대방에게 결론부터 던지는 태도를 보여준다.[11] 뒤쪽 에피소드에서 볼 수 있듯이 에루는 본가의 각종 큰 행사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맡는 지탄다가의 얼굴마담 격이고 이런 자리에 나오려면 집에서 어려운 자리의 대화 예법을 교육받았을 것이 분명한데도 이렇다는건, 평소 호기심이 발동될때의 모습에서 보이듯 타고난 성격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 점이 가장 부각된게 3권 쿠드랴프카의 차례였는데, 마야카의 실수로 과도하게 많이 찍은 문집을 소화하기 위해 부장으로서 바쁘게 돌아다닌 에루였지만,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실속을 잘 챙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문집을 팔기 위해 총무위원회에 찾아가서는 자기소개도 없이 다짜고짜 '고전부의 판매대를 늘려주세요!'라고 하는가 하면, 고전부 지면을 확보하기 위해 벽신문부에 찾아가서는 대뜸 '고전부를 채택해 주실 수 없을까요?'라고 한다던가. 문집도 안 들고 다니며 교섭을 하고 다니다 이리스 후유미에게 문집 한 권쯤은 들고 다니는 게 좋다는 소리를 듣는다든가. 심지어 이리스에게 교섭 테크닉을 전수받은 뒤에도 그걸 전혀 체화하지 못하고 써먹다가 안쓰럽게 실패한다.그러나 가문에서 역할을 맡아 나오는 공식 석상에선 이런 천연적인 면모는 거의 드러나지 않으며, 거의 기품마저 느껴지는 모습으로 사람들을 대한다. 실제로 살아 있는 히나를 연기할 때, 행사에 문제가 생기자 해결을 위해 호타로에게 말을 전해 달라고 부탁하는데 이때 호타로는 지탄다가 평소와 전혀 다르다고 느꼈다.
이런 부분은 지탄다 스스로도 말하지만 부탁에 서툴기 때문에 나오는 모습이라 할 수 있다. 공식 석상에서의 다른 면모는 가문의 대리인으로서 자신이 능동적으로 무엇을 해결해야 하는게 아닌, 정해져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알고 있는 그대로 행동하면서 나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남에게 무언가를 부탁할 때는 자신의 요구 사항을 상대가 이해하도록 천천히 배경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에루는 평소 호기심 스위치가 발동되었을 때의 모습에서 알 수 있듯, 자신에게 신경쓰이는 소재가 생기면 그것에 온 신경을 사로잡히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면모가 타인에게 부탁할 때는 대뜸 결론을 던져놓고 보는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에루 본인도 고전부에서 여러 일들을 겪으며 자신의 이런 면을 어렴풋이 느끼긴 했는지, 축제 기간동안 집에서 남몰래 지쳤다고 중얼거리기도 하고 축제가 끝난 뒤 본인의 그런 점에 대해 지적하는 이리스의 조언을 듣고는 이제는 넌더리가 난다며 웃기도 했다. 후일 멀리 돌아가는 히나에서 이 점을 고려해 진로를 정했다고 하는걸 보면 확실히 자신의 약점이라고 자각한 모양이다.
이렇게 호기심이 왕성하면서도 세상 물정 모르는 아가씨 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명문가의 후계자로서의 자신의 역할에 대해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어린 시절부터 가문의 중대사를 맡아 하면서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멀리 돌아가는 히나에서 호타로에게 자신의 가문 이야기를 하는 부분에서 알 수 있듯, 어린 나이임에도 자신의 집안에 대한 상당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 그녀는 호타로에게 가미야마시를 두고 '작은 세계'라고 말하며, 이곳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여기가 자신이 있을 곳이며 지탄다가의 딸로서 맡은 바 의무를 다하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그녀의 나이가 아직 고등학교 1학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에루의 이런 태도는 상당히 쉽지 않은 일이다. 작품이 호타로의 시점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그녀의 이런 부분은 표면적으로 많이 드러나지 않지만, 평소의 몸가짐이나 호타로와의 대화에서 간간이 알 수 있다. 천연 속성과 강렬한 호기심 때문에 간과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처럼 사려 깊은 성격을 지녔으며 자신의 입장에 대한 약간의 짐[12] 또한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에서 아버지에게 가문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되니 자유롭게 살라는 당부를 받고 몹시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이미 자신의 정해진 미래에 대해 어떠한 의심도 없이 받아들이며 살아왔었기에 이제 와서 날개를 얻는다고 해도 지탄다에게는 어떻게 그것을 사용해야 할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었다.
3.2. 저, 신경 쓰여요!
私、木になります![13]
전체적으로 '전형적인 완벽한 명가의 아가씨'로 보이지만, 숨겨진 속성으로
호기심이 왕성하다. 끊임없이 주변을 살피고 관찰하면서 조금만 이상한 점이 있다 싶으면 호기심이 발동하고 만사 제쳐놓고 대시하는 타입이다.호기심이 일면 일단 눈이 빛나기 시작한다. 비유가 아니라 진짜 눈이 우주로 변한다. 원작 소설에서부터 호타로는 에루를 두고 '이 아가씨를 규정하는 것은 다름 아닌 저 호기심이 가득 찬 커다란 눈이다'라고 서술하고 있다. 애니에서는 그걸 눈이 커지며 빛나는 것으로 연출하였다. 1화에서 호타로에게 처음 "신경 쓰여요!"를 시전했을 때는 머리카락이 마치 산 생물처럼 늘어나서 부실과 호타로를 휘감는 연출이 나온다.
이때의 입버릇이 "저, 신경 쓰여요!(私、気になります! / watashi, kininarimasu! / 와타시, 키니나리마스!)"인데, 이 탓에 호타로는 첫 만남부터 이 아가씨에게 휘둘리게 된다. 귀차니즘의 호타로도 그 강렬한 우주적 보라색 안광(眼光)의 마력에 홀려 꼼짝없이 고전부 입부 원서를 순순히 갖다 바치고 아마추어 탐정
거기에 그냥 말만 하는 게 아니라 몸을 낮추고 얼굴을 다소 부담스러울 정도로 들이밀기까지 하기 때문에 호타로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버틸 수가 없다. 원작에서의 호타로는 얼굴을 너무 가깝게 들이미는 것 때문에 늘 놀란다고만 서술하지만 이 서술이 굉장히 자주 나오는 걸 보면 호타로가 에루를 이성으로 꽤 신경 쓰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16화에서는 가슴골이 살짝 보일 정도로 들이밀었기 때문에 호타로를 공황 상태에 빠뜨리기도 했다. 물론 이 아가씨는 그런 걸 의도하지 않았지만. 물론 이 장면은 원작에 없다.
평소에는 대체로 완벽한 아가씨인 것처럼 보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천연스런 모습을 보이곤 한다. 또, 학교 성적은 좋지만 추리에는 영 약하다. 그러다 보니 추리를 위한 가설을 세울 때도 허당에 가까우며 단서를 모아 귀납적 추리를 척척 해내는 호타로를 동경하여 뇌를 열어 구조를 살펴보고 싶다고 할 정도다.(…)
중간중간 엉뚱한 면이 나오기도 한다. 아침 라디오체조[15] 현장에 중학교 2학년 때까지 나갔다는 듯. 호타로는 이걸 듣고 놀랐다. 또한 음식을 남기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고 단언하기도 하는데 이를 들은 호타로는 '과연 농가의 딸'이라고 생각했다.
여담이지만 이 '저, 신경 쓰여요!'는 아니메원 사이트에서 조사한 2012년 애니메이션 유행어 1위에 당당히 등극했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실제로 작중의 '신경 쓰여요'는 굉장히 의미가 큰 표현이다. 호기심이 강하지만, 명가의 자식으로서 그것을 스스로 통제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표현이기도 하다. 원작에서도 나중에는 유행어 장난처럼 쓰기도 하지만, 애니에서처럼 필살기를 발사하는 느낌의 말은 전혀 아닐 것이다. 호기심이 작렬하지만 그걸 해결해 달라고도 못 하고 끙끙 앓고 있는 걸 호타로가 가만히 보지 못하고 돕는데, 후쿠베나 이바라는 그런 호타로를 놀리곤 한다. 작중 서술자가 호타로이기 때문에 호타로의 입장에서의 감상이 적혀있어서 그렇지, 제3자가 보기에 애니에서처럼 압박하는 느낌으로 말하는 것은 아니라 할 수 있다.[16]
3.3. 호타로와의 관계
저, 신경 쓰여요!(私、気になります!) - 에루
… - 호타로
… - 호타로
공식적인 호타로의 천적. 얌전하고 조용한 듯하면서도 은근히 행동력이 있어서 자신의 의문을 풀기 위해 호타로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거나 하는 일이 잦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예의가 바르기 때문에 지나친 일은 요구하지 않으며 꼬박꼬박 감사 인사도 잊지 않는다…지만, 그렇다고 집요하지 않은 건 또 아니라서 호타로가 내빼려 하면 어떻게든 관심을 그쪽으로 돌리려고는 한다. 호타로가 그걸 받아줘서 망정이지 성격이 영 좋지 않았다면 사실 이쪽도 한 번쯤은 민폐 소리를 들었을 것이다.
한편 작중 시점이 호타로를 중심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에루가 호타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추론 정도가 한계. 일단 공인된 커플인 것은 거의 맞는 것 같지만 진도가 매우 안 나간다. 다만 에루는 호타로에 대해 백부가 얽힌 사건을 해결해 준 것에 대한 감사함과 자신은 하지 못하는 참신한 발상에 대한 동경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으며 이성으로도 의식하는 것은 작중 행동으로 간간이 드러난다. 애니에서도 2쿨 엔딩에서 슬쩍 비쳐주고 있으며, 작중 호타로를 가장 잘 챙겨주는 사람도 에루다.
결국 진도가 나가지 않는 건 에루의 천연 면모가 강조되는 탓에 감정에 대해 확실히 할 수 없기 때문인 듯. 여기에 호타로도 인간관계에 적극적인 성향이 아니라는 점과 그녀에게 호감을 갖게 된 이후에도 에루가 명문가의 딸이라는 점 때문에 거리감을 느끼고 망설여서 그런 면도 있다. 일단 작가는 이들이 졸업할 때까지 고전부 시리즈를 끌고 나간다고 공언했으니 이들 둘의 사이가 어떻게 풀려 나가는지 보는 것도 재미 중 하나일 것이다. 여담이지만 애니메이션 13화에서는 사진부에서 촬영했던 사진들을 신경 쓰이는 남자가 몰래 훔쳐봤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서로 얼굴을 붉히는 오리지널 장면이 나온다.
쿠드랴프카의 차례에서는 고전부 4인의 시점을 돌아가며 서술하고 있어 에루가 호타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가 등장한다. 전반적으로 호타로를 호의적으로 생각하고 있긴 하지만, 원작 기준으로는 둘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진전되기 전 시점의 이야기이기에 에루가 호타로를 이성으로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묘사되지 않는다.
- 소설의 도입부, 축제 전날 밤 신사에서 기도를 올리며 다른 고전부원들을 생각하던 에루는 호타로에 대해서는 특유의 관찰력과 추리력을 칭찬하는 한편, 엉덩이가 매우 무겁다는 점도 함께 언급하며 의지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판단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 소설의 중반부, 호타로가 주몬지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낸 직후에 한번 더 이에 대한 묘사가 등장한다. 다소 미묘한 평가였던 초반부와는 달리 여기서는 호타로에게 극찬 일색인 에루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호타로가 뭔가를 알아낸 직후의 평가인지라 속보이는 칭찬으로 보인다는게 문제. 거기에 호타로를 옹호한답시고 사토시와 마야카가 평소에 호타로를 나쁘게 말했던 예시를 드는데, 까는건지 칭찬하는건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구구절절히 묘사하는게 골때리는지라 진지한 평가라기보다는 개그씬에 가깝다는 인상을 주는 장면이다. 앞서 의지할 수 있을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고 해놓고 여기서는 평소에 자신이 호타로에게 너무 의지하려 드는 것은 아닌가 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뻔뻔함(?)은 덤.
- 호타로가 생각에 잠겼을때의 모습을 고전부 내에서 에루 혼자만 알고 있다는 묘사가 등장하기도 한다. 눈의 초점이 멍해진 채 한 자세로 오래 있는 것인데, 애니메이션의 경우 앞머리를 매만지는 특징적인 버릇으로 묘사가 수정된 탓인지 마야카와 사토시도 이를 알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짐작이 가는 자는은 스스로 허당임을 입증하려는 호타로와 그에 맞서 그의 추리가 진짜배기라는 걸 어떻게든 증명하고 싶어 하는 지탄다의 에피소드였지만… 그런 거 없고 호감도 쌓이는 소리만 들렸다. 특히 애니메이션에서는 이에 관한 연출이 훨씬 강화되어 도입부에서 오리지널 전개로 에루가 수줍어하며 호타로에게 함께 세키타니 준의 성묘를 가지 않겠냐고 제안하고 호타로가 이를 수락하는 장면이 나오는가 하면, 이후에도 수시로 서로를 의식하며 얼굴을 붉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새해 문 많이 열려라에서는 에루가 호타로에게 새해 참배를 같이 갈 것을 권유한다. 그런데 그 이유 중 하나가 호타로에게 자신의 기모노를 보여주고 싶어서였다. 그리고 이 기모노 자랑이 제대로 통해서, 기모노 차림의 에루를 본 호타로는 순간적으로 넋이 나가는가 하면, 에루에게 기모노가 잘 어울린다는 말을 못해준걸 신경쓰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신사에 가서는 심부름을 하던 도중 착오로 인해 호타로와 함께 헛간에 갇히게 되는데, 소리를 쳐서 사람을 부르려는 호타로에게 에루는 자신을 아는 관계자들이 많은 아레쿠스 신사에서, 그것도 아버지의 대리인 자격으로 온 지금 오해를 받는 건 곤란하다며 말린다. 이 장면에서 본의아니게 자신과 에루의 신분 격차를 느끼게 된 호타로는 잠깐이나마 그것이 무척 쓸쓸하게 느껴졌다고 독백하는데, 이것이 나중에 호타로가 에루에게 섣불리 다가가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로 추측되기도 한다.
수제 초콜릿 사건에서는 자신의 집에서는 정말로 친하거나 가까운 사람에게는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 선물을 주면 안 되는 방침이 있다며 결국 발렌타인 데이에 초콜릿을 주지 않았다. 원작에서는 태연하게 밝은 표정으로 저 말을 하는지라 호타로를 놀리는 듯한 장면이 되었지만 애니에서는 수줍게 얼굴을 붉히며 말하는 장면으로 나와 에루가 호타로에게 마음이 있음을 보여주는 방향으로 연출되었다.
멀리 돌아가는 히나[17]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전환점을 맞게 된다. 산 히나 축제에서 히나 역할을 맡은 에루는 그녀에게 우산을 받치는 역할을 맡은 사람이 부상을 당해 호타로에게 그 대역을 부탁한다. 이에 응하여 에루를 도우러 간 호타로는 축제 진행에 차질을 빚게 되는 한 사건에 휘말리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에루의 제대로 된 명가의 자제로서의 면모를 보고 당황하기도 한다. 이후 축제가 무사히 마무리되고, 저녁 무렵 만난 두 사람. 에루는 앞서 역할 때문에 참고 있던 호기심을 호타로에게 터뜨리고, 호타로 역시 그런 에루를 생각해 미리 생각해 둔 추리를 들려주며 소소한 뒤풀이를 한다. 이후 날이 어두워져 방으로 들어가려던 호타로를 에루가 진지한 어조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며 붙잡는다. 에루의 이야기는 앞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이유에 관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지탄다가가 어느 정도의 명가인지가 드러난다. 그러면서 에루는 자신의 장래에 대한 생각을 호타로에게 이야기한다. 가문의 후계자로서 미래에 어떤 경로를 거치든 결국 이곳으로 돌아올 자신. 그렇게 밝지 않아 보이는 이 지역의 미래. 이 지역에서 주도적인 입지를 가진 명가의 후계자로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자신의 고민. 호타로와 여러 일들을 겪으며 자신이 경영에는 맞지 않는다는 걸 깨달아 이과를 선택한 일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호타로에게 털어놓듯 이야기한 에루는 호타로에게 이곳이 자신의 장소라며, 사람들은 나이가 들며 지쳐가고 있고 이곳이 최고로 아름답지도,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렇지만 오레키 씨께 소개드리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에 호타로는 에루가 포기한 경영을 자신이 맡으면 어떻겠냐고 말하는 상상을 하기도 하지만 결국 아무 말을 하지 못한다.[18][19]
두 사람의 거리 추정부터는 멀리 돌아가는 히나를 겪은 이후라 그런지 두 사람이 꽤나 가까워졌다는 인상을 준다.
- 초반부, 에루와 호타로는 신입생들에게 동아리 입부 권유를 하다가 여느 때처럼 에루의 호기심 레이더가 발동해 추리를 하게 되는데, 둘이서 추리에 몰두하느라 신입생 오히나타가 근처에 서 있었다는 걸 뒤늦게 알아차리고, 이후 오히나타가 둘이서 하던 추리를 다 듣고 있었다는 걸 안 에루는 얼굴이 빨개져 소리를 지를 정도로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호타로와 에루, 두 사람은 오히나타에게 사이가 좋아 보인다는 말을 듣는다.[20]
- 호타로의 생일 에피소드에서는 신입인 오히나타를 포함한 고전부 전원이 호타로의 집에 놀러온다. 부원들끼리 담소를 나누던 도중, 아무도 호타로의 집에 와본 적이 없느냐로 화제가 넘어가는데, 마야카는 물론이고 친구인 사토시조차 호타로의 집에는 와본 적이 없는 와중에 에루만이 히나 알바로 인해 감기에 걸린 호타로를 문병을 온 적이 있었다. 그런데 호타로와 에루는 이 사실을 다른 부원들에게 숨기기 급급한 모습을 보인다. 호타로는 계속 좌불안석에 에루는 변명으로 둘러대고, 위기를 넘긴 이후 주방에서 몰래 서로 말할 타이밍을 놓쳤다고 투덜대는 두 사람의 모습은 사이가 가까워진 걸 넘어 수상하다는 인상까지 준다.
- 오히나타 사촌의 찻집 에피소드에서는 이젠 눈빛만으로 에루의 호기심을 알아채고 이를 풀어주는 호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에피소드 후반부에서 자신의 결백을 믿어달라고는 못 하겠다는 에루의 말에 호타로는 애초에 의심하지도 않았다는 뉘앙스로 답하며 에루를 놀라게 한다. '수제 초콜릿 사건'에서는 비록 멘탈이 나간 상태긴 했지만 지탄다도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던 호타로가 이번엔 정반대로 에루를 전적으로 신뢰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인상적인 장면. 한편 에루는 이에 감정적으로 울리는 게 있었는지 호타로에게 무언가 말하려 하지만 시간이 촉박했던 호타로가 뒷말을 잘랐기에 이 말은 이어지지 못했다.
원작 소설에서도 이따금씩 제3자가 호타로와 에루를 바라보고 있는 시선이 서술되고 있다.
- 두 사람의 거리 추정에 등장하는 신입생 오히나타 도모코의 고전부 입부는 호타로와 에루 둘이서 여느 때처럼 추리하고 있는걸 엿들은게 계기였다. 오히나타는 그런 두 사람의 모습에서 친근한 분위기가 난다고, 자신은 사이 좋은 사람들 보는게 제일 행복하다는 말을 했는데, 이때를 회상하던 호타로는 오히나타의 그 말에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는 기억에 없다며 발뺌을 한다. 후반부, 자신이 무슨 말을 하면서 고전부에 들어갔는지 기억하냐는 오히나타의 질문에, 호타로는 이번에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답을 하지만 이 말을 들은 오히나타는 순 거짓말쟁이라며 웃는다. 이에 어떻게 알았냐며 당황하는 호타로의 모습으로 보아 그때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상상하기는 어렵지 않을듯 하다.
- '긴 휴일'에서는 어쩌다 에너지가 넘쳐 아레쿠스 신사까지 산책을 나온 호타로를 마주친 주몬지 가호가 묻지도 않았는데 "에루 와 있어"라고 말한다거나,[21] 신사까지 찾아온 것이 우연이라고 강변하는 호타로를 "흐음?" 하고 안 믿는 듯한 언행을 보이기도 한다.[22]
- '거울에는 비치지 않는다'에서는 과거의 진상을 조사하던 마야카가 중학교 동창에게 호타로가 여자친구를 사귀었다는 말을 듣는데, 이를 듣자마자 크게 놀라더니 하던 일도 내팽개치고 난데없이 호타로를 혼쭐내겠다며 부실로 달려간다. 하지만 부실에 도착하고 보니 호타로는 에루와 함께 있었고,[23] 호타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웃음 짓는 에루의 모습에 마야카는 차마 하려던 일을 하지 못하게 된다. 그 이후로도 마야카는 호타로의 여자친구 이야기에 에루를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 에피소드가 작중 어느 시점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지금까지 나온 에피소드들 중 가장 뒤쪽에 배치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시점에서는 호타로와 좋지 않은 사이인 마야카조차 반쯤은 에루를 여자친구로 여길 정도로 두 사람이 가까워져 있는 듯하다. 특히 마야카의 시선에서 에루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호타로의 얼굴이 평소와는 달리 훈훈하다거나 호타로의 이야기에 에루가 푹 빠져있다거나 하는 서술까지 나오는 등, 이 에피소드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거의 애니메이션에서 연출하던 수준으로 묘사된다.
-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에서는 에루의 친인척으로 보이는 요코테 아츠코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요코테는 호타로를 보고 히나 축제때 의젓했던 아이라며 좋게 기억하는 한편, 중반부에는 사라진 에루의 행방을 두고 호타로와 다소 실랑이를 벌인다. 여기서 요코테는 호타로를 경계하며 에루가 간 곳을 알려주지 않고 있었는데, 에루를 데리러 가겠다며 자신을 열심히 설득하는 호타로의 모습과 그와중에 나온 호타로의 작은 말실수, 그걸 두고 열심히 변명하는 모습들을 보고는 뭔가 알겠다는듯 웃더니, 이전까지의 태도를 누그러뜨리며 에루가 있는 곳을 가르쳐주게 된다.
요약하면 에루와 호타로 모두 서로를 특별한 존재로 의식하고 있다. 하지만 그 감정이 무엇인지, 또한 서로의 감정의 크기가 같은지는 서술되어 있지 않아 어떤 전개든 가능한 상황이다.
원작의 작가적 시점으로 돌려보면, 1권과 2권까지는 두 사람 사이에 특별한 감정을 생각하지 않았었다고 할 수 있다. 본래 3권으로 예정되었던 안녕 요정이 시리즈에서 탈락되었는데, 안녕 요정의 내용이 외부에서 온 누군가에게 주인공 남자가 깊게 빠져드는 내용이었음을 감안한다면 그 시점까지는 분명 두 사람 사이의 연애 감정은 생각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3권부터 방향성이 바뀌면서 두 사람의 감정에 대한 설정이 추가된 것으로 생각된다.
3.4.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서는 교복이나 평소 사복에서나 그리 크게 부각되지 않지만 은근히 굴곡진 몸매로 색기담당으로 그려진다. 그래서 7화에서 작품 분위기상 나오기 힘들 것 같았던 서비스신을 망상을 통해 구현하여 호타로를 현기증으로 쓰러지게 만들었다.[24] 이는 애니메이션 각본가인 가토 쇼우지의 소행. 애니메이션 11.5화[25]에서는 더 한층 서비스. 이 에피소드는 그야말로 서비스의, 서비스에 의한, 서비스를 위한 화로 꾸며져 사나이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호타로도 종종 지탄다의 비키니 수영복을 훔쳐보는 장면이 나온다. 이와 별개로 멀리 돌아가는 히나 수록 단편인 '수제 초콜릿 사건' 때 호타로가 '지탄다의 가슴 폭이 아무리 좁아도 책보다는 넓다'라고 독백하였기에 진실은 알 수 없다.바보의 엔드 크레디트에서 위스키가 들어간 초콜릿을 계속 먹다가 끝내는 취해서 뻗었다.[26] 이때 부린 앙탈이 상당히 귀여워 호의적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취했을 때에 팬들이 붙여준 별명은 취탄다.(…)
호타로가 괴도 10문자 사건에 대한 진상을 사토시하고만 상의하려고 하자 자신도 그것을 알고 싶다고 투정을 부리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호타로가 이때 "아주 외설스러운[27] 이야기인데 괜찮겠어?"라고 말하자 에루의 눈이 죽은 눈으로 변해 버린다.[28] 이 한 장면 때문에 얀데레에 관련된 짤방도 올라온다.
18화에선 도서관에서 양배추가 한가득이에요[29]라는 성우 개그를 했다. 쇠똥구리가 귀엽다고 한다.
캐릭터 묘사에서 원작과 애니메이션 간의 차이가 있다. 이건 고전부 내의 다른 캐릭터들도 마찬가지지만 에루의 경우는 다른 부원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튀는 캐릭터성을 가졌다 보니 이런 면이 조금 더 부각되는 편이다. 기본적으로 호기심 많은 부잣집 아가씨라는 속성은 그대로되, 원작에서는 조신한 면이 좀 더 두드러진다면 애니메이션에서는 천연스러운 면모와 민폐 속성이 더 강조돼서 나온다. 또한 호기심 스위치가 켜졌을 때 얼굴이나 몸을 상대에게 들이미는 모습도 서비스신 의도인지 원작에 비해 좀더 강하게 묘사되는데, 이를 부담스럽게 느끼는 시청자가 꽤 많았다. 예를 들어 쿠드랴프카의 차례에서 에루가 호타로에게 책을 보여달라며 떼를 쓰는 장면의 경우, 애니메이션에서는 에루가 팔을 뻗으며 가슴골이 살짝 보일 정도까지 몸을 들이밀어 호타로를 크게 당황시키지만, 소설에서는 호타로가 한숨 한번 쉬고 순순히 책을 넘겨준다. 민폐의 경우는 애니메이션 2화의 도서실 에피소드를 예로 들 수 있다. 여기서는 호타로가 확실하게 거부 의사를 표했음에도 에루가 신경쓰인다며 실랑이를 벌인 탓에 마야카에게 주의를 듣는데, 원작의 같은 장면에서는 호타로가 속으로 투덜대기는 해도 순순히 에루의 요구에 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애니화 과정에서 캐릭터성 강조를 위해 어느정도 각색이 들어갔다고 볼 수 있는데, 지탄다는 그 과정에서 이미지 손해를 조금 봤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렇다보니 애니메이션 방영 당시 과거 국내 커뮤니티의 반응을 보면 시청자 간에 호불호가 갈리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3.5. 에루? L?
알파벳 'L'이 일본식으로는 '에루'로 읽히기 때문에 이름인 '에루'와 연관 짓는 네타가 많다.[30] 예를 들어 지탄다 얼굴에 데스노트의 L의 이목구비를 합성한 이미지(보는 사람에 따라 혐오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주의)가 있다. 원본은 토오대학 입학식에서 L이 야가미 라이토에게 "전 L입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다.모에화 버전.
작중에서는 우리엘과 가브리엘처럼 치탄다엘이라는 천사가 있을 것 같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이미 픽시브에는 '치탄다엘' 태그와 '대천사 치탄다엘' 태그가 생겨난 상황.
급기야 천사 군단이 등장. 애니메이션 6화에서 나온 호타로를 덮친 상상 속의 작은 천사의 이름은 명시되지 않았지만 '치탄다엘'로 확정된 분위기.
4. 기타
- 気になります!( 키니나리마스)라는 대사가 유행되어 에루 관련 글이나 스레드에 반드시 따라붙는다. 국내에서도 이 말이 신경 쓰이는 사람이 많았는지 '저 신경 쓰여요'가 네이버 자동완성으로 뜬다. 일본에서는 "저, 나무가 되겠어요!(私、木になります!)"라는 발음 개그도 존재한다. 애니 1화에서 보인 연출을 보면 애니 제작진도 이 발음 개그를 의식한 것일지도 모른다.
- 노 게임 노 라이프 8화에서 지브릴이 ' 저 신경 쓰여요!'를 사용했다.
- 기어와라! 냐루코 양의 냐루코도 한 번 시전했다.
-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9권에서 타마키 아코 또한 '저, 신경 쓰여요!'를 외쳤다.
- 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에서 시로가네 츠무기도 이를 외쳤다.
- 블루 아카이브에서 우시마키 주리가 인연 2레벨이 됐을 때 모모톡으로 선생님에게 이 말을 사용하는 대사가 있다.[31]
- 생김새 때문에 아즈키 미호와 닮았다는 말이 간간이 나온다. 또 생김새 덕분에 성우 개그로 우지마츠 치야하고 엮이는 편.
- 힘이 좋다. 애니메이션 11.5화 여름방학 수영장 편에서 마야카를 아이 안듯이 안아서 들어올릴 정도. 또 애니메이션을 통틀어 다른 사람의 어깨나 팔을 붙잡는 장면이 꽤 자주 나오는데, 상당히 박력있게 묘사된다.
- 집의 로케이션은 시즈오카현 가케가와시이다. 실제 빙과의 배경이 된 학교와는 무려 230km(…)나 떨어져 있다고 한다.
- 요리를 매우 잘한다. 칸야제 에피소드나 초반의 고전부 관련의 에피소드에서 요리 솜씨가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장면이 이따금 등장한다. 칸야제 에피소드에선 마야카가 만화연구부의 일로 늦는 동안 중견으로 등장하여 부를 이끄는 모습을 선보여서 요리연구부의 해설진에게서 극찬을 받았다. 특기는 가정식.
- 아가씨답게 조금은 현실감이 떨어지는 모습도 보여준다. 18화에서 자신의 집 크기를 설명하는 장면이 있는데 '우리 집은 별로 크지도 않고 평범한 집보다 조금 큰 정도예요'라고 말하면서 크고 아름다운 저택의 크기를 원 샷으로 잡아주는 장면이 나온다.[32]
- 블루레이에 동봉된 스페셜 CD의 오디오 드라마 2화에서 고전부 비품을 뒤지던 중 럭비 대회 우승을 한 사진을 보고 바람이 들어 야구나 농구를 할 정도로 부원을 모으자고 호타로에게 칭얼댄다. 포기 못 한 듯 4화에서 고전부의 부원을 확보하는 목적이 인터하이 우승이라고 선언. 역시 4화에서 부원을 모집하기 위해 무를 주자고 하는데 주는 이유는 맛있으니까(…). 덧붙여 4화에서 무에 대한 집착이 대단하다.
- 성인 '지탄다(千反田)'[33]의 '反'은 땅의 넓이를 나타내는 단위인 '반보(反步)'를 뜻한다. 1반보는 넓이 300평을 뜻하며, 미터법으로 환산하면 약 991.74 m2이다. 일본에서 '밭 전(田)'자는 논을 가리키는 글자이므로, '지탄다'라는 성은 '논 30만 평'을 뜻한다. 이는 미터법으로 약 991,740 m2이므로 대충 99.2 헥타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여의도 택지 면적의 3분의 1에 달한다.[34][35][36] 게다가, 쿠드랴프카의 차례에서 나오는 말로는, 현재 지탄다가의 토지는 절반, 약 495,870 m2라고 한다. 지탄다의 조부인 지탄다 쇼노스케부터 아버지 지탄다 데쓰고까지 되찾은 땅이라고 한다. 전후 농지 개혁으로 인해 대부분의 토지를 상실했는데, 시류를 읽는 눈이 뛰어났던 쇼노스케가 주식으로 번 돈을 밑천으로 지탄다가의 농업을 한발 앞서 근대화시켜 얻는 부를 더욱 늘리고 그 돈으로 다시 토지를 도로 사들이는 방식으로 현재 데쓰고가 당주가 되었을 무렵인 쇼와 후기까지 예전의 절반 정도를 되찾았다고 한다. 그렇지만 후쿠베가 말한 바와는 달리 재산이 월등하게 많지는 않아 지역 제사 및 축제를 연 4회에서 봄가을 두 번으로 줄였고, 회비를 걷게 되었다고 한다.
- 신앙심은 그리 깊은 편은 아니다. 머리를 숙여 절은 해도 손뼉은 치지 않는다. 하지만 곤란한 일이 있을 때면 신사에서 소원을 비는 게 은밀한 버릇이기도 한다. 이것이 팔백만 신들을 믿기 때문인지, 아니면 그런 행위 자체가 불안을 가라앉히기 위한 일종의 자기 암시 장치로 시스템화된 것인지 모르겠고, 가끔 무척 신경 쓰인다고 한다. 축제 당시 100엔을 넣은 뒤 불안해서 한 번 더 50엔을 더 넣었다고 한다.[37] 그 전에는 고등학교 입시를 쳤을 때 빌었다고 한다.
- 3권 쿠드랴프캬의 차례 즈음에서, 후쿠베의 쾌락주의적 언동에 대해 어디까지 본심인가 의문을 품었다고 말한다. 적어도 이기주의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하고, 마야카가 속상해하는데 웃으며 모른 척할 것 같지 않다고. 결국 후쿠베는 마야카와 사귀게 되니 좋은 눈썰미를 가진 듯하다. 한편 오레키는 가끔 보이는 예리한 시각에 감탄하지만 의지가 될지 안 될지 판단이 쉽지 않은 엉덩이가 매우 무거운 사람이라고 한다.
-
팬들이 부르는 별명(주로
2ch)은 에루타소. 2ch의 유명 게시판 난J(무엇이든 실황판 J)에서 유래. 난J에서 여신(…) 대우를 받는
오릭스 버팔로즈의 마스코트
버팔로 벨의 애칭인 베루타소에서 따왔다. 타소는 이름 뒤에 붙이는 애칭인 땅(タン)을 가타카나로 쓰면 타소(タソ)처럼 보인다는 점에서 착안한 2ch 특유의 변칙 애칭이며 끝에는 반드시 물결표를 붙여야 하는
암묵의 룰이 있다. 에루타소~ 지탄다를 빠는 팬들을 '에루타소'라 지칭하기도 하고 이 '에루타소'들은 대화를 '에루타소'로 하기도 한다.
- '오늘 빙과는 어땠어?' → '에루타소'
- '안녕' → '에루타소'
- '에루타소?'→ '에루타소!!'
- '에루타소' → '에루타소?' → '에루!타소!' → '에~루~타~~소!' → '에루타소…' ||
- 명문가의 아가씨인데도 의외로 이름이 히라가나 두 글자로 에루라는 현대적인 느낌이다. 본디 고전부 시리즈의 완결편이 될 예정이었던 안녕 요정에서 나온 이름에 얽힌 수수께끼의 대상은 본래 에루였다고 한다. 이를 토대로 팬들이 에루의 이름에 해당하는 한자와 안녕 요정의 히로인 마야와의 관계를 추측하기도 한다.
- 커플링은 대체로 호타로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장면으로 이리스 후유미나 이바라 마야카와의 커플링 또한 존재한다.(…)
4.1. 인기투표 전적[38]
지탄다 에루 인기투표 수상 이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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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탄다 에루 | 사토 사토미 | 빙과 | |||
세이버 | 카와스미 아야코 | Fate/Zer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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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키 호타로에 비해 존재감이 밀릴 뿐, 에루 역시 애니에서 보인 백치미와 민폐 속성으로 인한 귀여움으로 인해 인기가 높다. 2013년 3월 25일 애캐토 2013에서 4강까지 진출 후 남편에게 패배했지만 3, 4위전을 통해서 애캐토 3위를 차지했다. 모에 토너먼트 통산 성적은 V16의 10위권 캐릭터로, 커리어가 양적으로는 오히려 호타로보다 좋을 만큼 빙과 내 캐리 지분[39]은 그와 거의 대등한 편.
국제 사이모에 리그에는 모토계에서 쿄애니가 JC의 독점을 허용하였던 신인 시절(13-14시즌) 노바 9위(최종 18위), 노바 7위(최종 17위)에 머무르며 2년 연속 결선 진출에 실패하는 불운을 겪었고, 이 기간 동안 에루는 굉장히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나마 국사모 2015에서는 우승자 참가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스텔라로 이동했지만, 정규시즌에만 7패를 찍고 목걸이 결정전조차 한번도 진출하지 못하는 부잔을 이어갔다. 다행히 이어진 부문 결선에서 타카나시 릿카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건 단두대 매치에서 신승(3573-3370)을 거두며 첫 포스트 시즌을 진출권을 얻는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시이나 마시로에게 참패하며 부문 결선 우승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그렇게 처음으로 진출한 포스트시즌 16강에서 지브릴을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그 해 국사모에서 무시무시한 활약을 선보인 오노데라 코사키가 8강 상대로 정해졌고, 그대로 에루의 첫 포스트시즌 여정은 막을 내리는 듯 했다. 하지만 에루는 예상을 뒤집고 니세코이 진영의 오노데라 코사키(4348-4066)와 키리사키 치토게(5661-4491)을 차례로 격파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하였다. 이로써 에루는 2008년 나가토 유키와 2010년 아키야마 미오에 이어 쿄애니의 세 번째 결승 진출자가 되었다.
그리고 맞이한 결승전 상대는 예선 기간부터 시즌을 지배했던 유키노시타 유키노. 이 해 모에 토너먼트 연도별 실적과 주요 대회 실적에서 모두 1위에 랭크되며 시대 맹주의 지위를 확정지은 유키노였기에 둘의 체급 차이는 너무나 아득했고, 그 누구도 에루가 승리할 것이라 예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결승전 막판 중국 지역의 지지자들이 에루에게 대거 결집하며 대망의 업셋 우승을 차지하였다.[40] 에루가 유키노에게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은 크게 2가지였다. 당시 유키노시타 유키노의 급부상으로 수성전(2014-2015)의 판세가 뒤집혀 미사카 미코토 왕조가 붕괴 직전의 위기에 처해있었는데, 여기서 유키노에게 국사모 우승을 넘겨주었다가는 미코토가 패권을 잃음과 더불어 유키노가 그 자리에 신왕조를 개창할 것이 너무나도 자명한 상황이었다. 중국 지역 지지자들은 유키노를 막기 위해 에루를 미는 것 이외 다른 방법이 남아있지 않았고, 이를 통해 결선 8강부터 반대쪽 브래킷의 에루에 대한 중국 지역의 압도적인 결집[41]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또한 2015년까지 쿄애니 진영의 기반이 국사모에 남아있었던 점 또한 에루가 결승까지 오르는 과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 사실 쿄애니 3대장의 절대 독점기(2006~2009)와 케이온!의 모토 대통일(2010) 이후, 친 JC 진영을 위시한 미사카 미코토 왕조의 굴기로 국사모 내외에서 쿄애니 진영의 영향력이 박살나면서 이 시점까지 쿄애니의 국사모 기반이 남아있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11~12시즌 당시 나가토 유키가 몰락 직전의 케이온!을 이끌고 성립전에 참전하여 몰락과 퇴조를 불사한채 전력으로 미코토와 친 JC 진영의 독주에 저항하였고, 이 덕분에 13시즌 타카나시 릿카가 성공적인 데뷔를 치르며 쿄애니의 기반을 이어갈 수 있었다. 비록 쿄애니는 2014 국사모에서 유래없는 최악의 부진을 겼었지만,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5년이 되어야 할 쿄애니의 국사모 세력 공백이 1년으로 줄어들 수 있었다. 또한 역대 우승자들의 대거 출전 금지라는 호재가 겹치면서 극적으로 주어진 기회를 그녀는 놓치지 않고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1]
외래어 표기법을 준수한 표기이며 로마자로는 Chitanda Eru
[2]
세는 나이로는 17세→18세. 원작의 현 시점에선 2학년.
[3]
'와타시, 키니나리마스'라고 발음한다.
[4]
이 카드는 국내에선 대개 '바보'와 '광대'의 번역이 혼재하지만 일본에서는 愚者, 즉 '어리석은 자, 바보'로만 번역한다. 한국 기반의 나무위키와 원작의 국적을 모두 존중하여 본 문서에선 따로 번역을 붙이지 않고 원단어로만 표기한다. 본래 타로 카드에서 더 중요한 쪽은 제목의 단순 번역이 아니라 카드가 가진 의미이기도 하다.
[5]
비유하자면 일본에서 이웃집 토토로가 1988년에 개봉해 10년이 넘도록 국내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에게 그 이름으로 통용되어 왔는데, 2000년대에 정식 개봉하면서 국내 배급사가 외래어 표기법을 맞춘다며 이웃집 도토로로 바꿔 개봉시키는 것과 비슷하다. 물론 이쪽은 실제로 그러진 않았지만(…). 비슷하지만 결과는 반대로 나온 경우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 있다. 이쪽은 출판사가 손님의 의견을 반영하여 조조가 아니라 죠죠로 발행, 단 다른 인물들은 외래어 표기법을 준수했다.
[6]
같은 쿄애니인
케이온!에서도
사토 사토미가 연기한 캐릭터는 부장이었다. 다만 여기서는 착실한 부장이지만 케이온에서는 아시다시피…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7]
호농이란 말은 부유한 농가라는 뜻. 우리말에도 같은 뜻으로 '호농'이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그보다는 '부농'(富農)이나 '만석꾼'이라는 표현이 주로 쓰인다. 덧붙여 엘릭시르에서는 그냥 호농으로 썼다.
[8]
후쿠베 사토시의 언급에 따르면, 가미야마의 격이 높은 4대 명가로 아레쿠스 신사(荒楠紳士)의 주몬지가(十文字家), 서사(書肆, 서점이나 책방을 의미하는데, 일본의 서사는 단순한 서점이 아니라 중앙에서 책을 받아 와서 대본, 출판, 유통하는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규모가 상당하다. 말하자면 중소규모 출판사 같은 개념.) 사루스베리가(百日紅家), 호농(豪農, 재력과 세력을 겸비한 농가) 지탄다가(千反田家), 산을 소유한 만닌바시가(万人橋家)의 '자릿수가 올라가는 명가'가 있다고 한다. 자릿수 운운은 사토시의 농담이었지만 가문 자체는 작중 실존한다. 등장인물 중에
주몬지 가호가 있으며 만닌바시 씨 집에서 지탄다가 도가이토를 만났다는 등의 언급이 있다.
[9]
2화, 호타로의 상상
[10]
작중 배경이 일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60은 또래보다 큰 편. 참고로 일본 성인 여성 평균 키가 158 정도다.
[11]
호타로도 어느 시점 이후로는 에루의 이런 패턴이 익숙해져서 아예 "천천히 얘기해"라며
츳코미를 넣어주는걸 종종 볼 수 있다.
[12]
본인은 이 책임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스스로 이 사실을 슬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호타로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할 때 약간 쓸쓸한 표정을 짓는다.
[13]
일본어에서 気와
木는 모두 'き(키)'라고 읽으므로 서로 같은 발음.
[14]
원작에서는 서로 이미 가입 원서를 담당 교사에게 제출한 상태에서 그 사실을 모른 채 부실에서 조우했을 뿐이다.
[15]
방학 중인 초등학생이나 노인들이 주로 하는, 일본의 국민 체조.
[16]
실제로 애니메이션에서 신경쓰여요의 빈도나 연출 면에서 과장된 부분이 많이 보인다. 애니화되면서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가벼워진 것에 대한 연장선.
[17]
4권의 마지막 에피소드이자 애니메이션 22화에 해당.
[18]
애니메이션에서는 마찬가지로 상상이기는 했지만 호타로가 상상 거의 고백 수준으로 묘사한다. 독자들에게
희망고문.
[19]
사실 이 마지막 멘트는 고백을 넘어 청혼에 가까운 발언이긴 하다. 풀어쓰자면 "네가 이과적 능력으로 품종개발을 할때 나는 네 곁을 평생지키며 경영을 책임지겠다"라는 의미이기때문
[20]
오히나타 : "어째 친근한 분위기도 나고 말이에요, 전 사이좋은 사람들 볼 때가 제일 행복하거든요."
[21]
정식 발매본에서는 아예 '에루 보고 가'로 옮겼으며 언어유희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을 달아 두었다.
[22]
지탄다가 자신의 일정을 이바라에게 말했는데, 하필 그 자리에 책을 읽고 있었던 호타로가 있었던 것. 호타로는 책에 열중하여 듣고 있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본인 스스로도 '호타로가 에루와 이바라의 대화를 엿들었다가 우연을 가장하여 에루를 찾아왔다'라고 오해할 만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23]
만약 호타로 혼자였다면 멱살을 쥐고 흔들었을 거라고 한다.
[24]
원작에서는 그냥 호타로가 지나가는 말로 '지탄다가 씻는 소리겠지'라고만 한다.
[25]
2013년 1월 12일 발매된 빙과 코믹스 3권 한정판 특전 BD로 첨부되었으며, 유스트림으로 2012년 7월에 선행 방영되었다.
[26]
다만 클리셰인
위스키 봉봉 먹고 취하는 여주의 범위에 들어가는 건 아니다. 지탄다와 함께 먹은 인원 전부 초콜릿의 도수가 세다고 인정하였다. 근데 한 번 먹고 입을 대지 않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계속 꺼내 먹는 걸 보면 애주가의 꿈나무(…).
[27]
한국 정식 발매본에서는 '야한'이라고 한다.
[28]
정확히 말하면 그래도 눈의 광택이 좀 남아있긴 했다. 그러나 얼어 붙은 건 맞는다.
[29]
케이온! 합숙 편에서
타이나카 리츠가 잠꼬대로 '양배추 맛있어'라고 한 것을 패러디.
[30]
사실 2권에서 나오는 지탄다 에루의 채팅 닉네임도 'L'이다.
[31]
에루의 성우인
사토 사토미는 블루 아카이브에선
아마미 노도카 역을 맡고 있다.
[32]
화면을 보면 알겠지만 우측 전보산대와 비교해 보면 대충 저택의 높이 및 너비를 미룰 수 있다. 심지어 주변 논밭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어마어마한 넓이에 길이 몇 개나 이어지는 위용을 자랑한다. 지탄다의 집이 어째서 시외에 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
[33]
지탄다(千反田)는 작가가 만든 일본에 실존하지 않는 성씨다.
[34]
'전국의 성씨' 사이트에 따르면 이 원리로 지어진 성씨 중 가장 큰 단위는 9반보(2700평)를 나타내는 구탄다(九反田)이며, 가장 흔한 성씨는 5반보(1500평)를 뜻하며 도쿄 지하철역 이름으로도 잘 알려진
고탄다(五反田)이니 에루네 집이 얼마나 넓은 땅을 소유한 부농인지를 알 수 있다.
[35]
이러한 계산을 따르자면, '호농(豪農)'이라는 말을 '만석꾼'으로 번역할 때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만석꾼이란 '곡식 1만 석을 거둬들일 수 있을 만한 땅을 가진 부자'라는 뜻이고 논 1마지기는 약 200평이므로, 지탄다네 논은 약 1500마지기이다. 한 마지기에서 거둘 수 있는 곡식의 양은 약 2~3석이므로, 따라서 지탄다네 집은 만석꾼까지는 아니지만
적어도 1년에 3천~4천 석은 수확할 수 있는 부자라는 소리가 된다. 그런데 만 섬이 되지 않더라도 많이 거둬들이는 집에 그냥 만석꾼이라고 칭하기도 하니 그다지 문제는 없을 것이다.
[36]
사실 991,740 m2면 가로×세로가 995X995, 약 1km가 한 변인데, 이만큼은 경복궁과 창경궁에 창덕궁을 합친 넓이이다. 산으로 치자면 봉화산에 조금 못 미친다. 하지만 성산처럼 작은 산도 있기에 자세하지 못하다.
[37]
애니메이션에선 한 번만 나온다.
[38]
출처:
영어 사이모에 위키,
중국 모에걸위키
[39]
마이너 모토 실적상, 동양권의 인기가 압도적인 호타로보다 에루가 훨씬 더 서구권에서 선전하였다.
[40]
위 결승전 맵에서 보듯, 유키노가 세계적인 지지를 받음에도 중국 하나 때문에 유키노가 에루에게 지는 대형 사고가 났다. [41] 다만 이 때 어마금 지지자들이 절박해 벌였던 일을 우승자인 에루가 독박으로 누명쓰기도 했는데, 당시 정규시즌 8패를 찍고 우승한 그녀는 바이두 티에바발 악성 팬덤의 몰표 의혹에 시달렸다. 해당 의혹이 완전히 일단락되기까지 약 2년간, 에루는 우승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등 나름 참극을 겪었다. [42] 미사카 미코토가 연속으로 목걸이 2개를 먼저 획득했으나, 얻지 못한 토파즈와 자수정으로 7색 목걸이를 완성하여 세번째로 목걸이를 획득한 에루가 아쿠아마린을 가져올 수 있었다.
위 결승전 맵에서 보듯, 유키노가 세계적인 지지를 받음에도 중국 하나 때문에 유키노가 에루에게 지는 대형 사고가 났다. [41] 다만 이 때 어마금 지지자들이 절박해 벌였던 일을 우승자인 에루가 독박으로 누명쓰기도 했는데, 당시 정규시즌 8패를 찍고 우승한 그녀는 바이두 티에바발 악성 팬덤의 몰표 의혹에 시달렸다. 해당 의혹이 완전히 일단락되기까지 약 2년간, 에루는 우승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등 나름 참극을 겪었다. [42] 미사카 미코토가 연속으로 목걸이 2개를 먼저 획득했으나, 얻지 못한 토파즈와 자수정으로 7색 목걸이를 완성하여 세번째로 목걸이를 획득한 에루가 아쿠아마린을 가져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