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14:58:47

지니 위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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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evra Molly Weas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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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8161c><colcolor=#fff> 출생 <colbgcolor=#ffffff,#000> 1981년 8월 11일

[[영국|]][[틀:국기|]][[틀:국기|]] 버로
성별 여성
혈통 순수혈통
학력 호그와트 ( 1992년 가을 입학, 1998년 졸업)
기숙사 파일:0.31_Gryffindor_Crest_Transparent.png 그리핀도르
지팡이 주목나무(Yew)[1][2]
현직 예언자 일보 퀴디치 전문 기자
경력 그리핀도르 퀴디치수색꾼 / 추격꾼
덤블도어의 군대 2대 간부
홀리헤드 하피스 수색꾼
애완동물 아널드 (피그미 퍼프)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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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 위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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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위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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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위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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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올케 오드리 위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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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프레드 위즐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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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 올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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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삼촌 페이비언 프루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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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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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풀네임은 지네브라 몰리 위즐리(Ginevra Molly Weasley).[5] 위즐리 가문 막내딸.

여담이지만 영어 원문을 보면 해리는 더 줄여서 ' 진(Gin)'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건 술 이름과 똑같다.[6]

2. 설명

위즐리 가 막내이자 고명딸이며 1편에서는 앞부분에 잠깐 등장하고 말지만 2편에서는 반전요소 붙잡힌 히로인 역할을 맡으며 비중이 올라갔다. 하지만 3~4편에선 비중이 공기가 되었으며 5편에서 해리와 오빠인 론과 함께 덤블도어의 군대에 가입하며 비중을 늘렸다. 가장 비중이 많았던 건 6편이다.[7]

여섯 이나 되는 밑에서 치이며 자라난 탓에 성격이 다소간 털털한 편.[8][9][10] 오빠들 중에서는 빌을 가장 좋아하는 듯하다. 퍼시는 어렸을 땐 약간 대하기 어려워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14~16세 즈음에는 프레드, 조지랑 퍼시를 호구[11] 취급한다. 빌이 멀리 있는 탓에 프레드, 조지랑 어울렸다. 프레드, 조지와 성장한 탓에 "세상엔 불가능한 일이 거의 없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5권에서 해리가 재판에서 무죄 판정을 받았을 때 쌍둥이 오빠들과 함께 "풀려났네"라며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바로 위의 오빠이자 해리에게는 형제나 다름 없는 론과는 한 살 차이답게 현실남매 사이다. 퀴디치를 한다든가, 저주를 날린다든가, 모솔이라고 비아냥댄다든가 등 평범한 남매다운 모습을 보인다. 여담이지만, 위즐리 집안에서 여자 형제가 없었던 탓에 론의 친구인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와 자매처럼 친하게 지냈다. 헤르미온느가 까칠한 성격 때문에 은근히 여성 동급생들과 사이가 안 좋은지라[12] 헤르미온느가 '여학생과 어울리는' 장면에서는 수다 대상으로 종종 등장. 게다가 버로우나 그리몰드 광장 12번지에서 시간을 보낼 때는 무조건 둘이 한 방을 쓰는지라 안 친해지기도 어렵다. 이 둘이 다투는 건 이례적인 일로, 6권에서 해리의 징계 문제 때문에 한 번 싸웠을때 해리와 론이 매우 놀라워했다. 정작 론-지니, 론-헤르미온느는 자주 싸우는 편이라지만 자주 안 싸우는 연인이랑 남매는 없다.

1편인 마법사의 돌 시점에서 해리 포터를 처음으로 만났다. 이때 열 살이라 호그와트 입학 전이었는데, 호그와트로 향하는 오빠들을 배웅하기 위해 부모와 함께 킹스크로스 역에 따라갔다가 처음으로 해리를 만났다. 한 살 때 볼드모트를 무찔러 마법사 세계의 영웅이 된 해리를 만났다는 사실만으로 지니는 무척이나 감격하여 그를 계속 보고 싶어 했으나 어머니인 몰리에게 '해리는 동물원에서 구경하는 동물이 아니다.'라며 저지당했다. 이때는 해리에게 막연한 동경심을 갖고 있었던 듯하다. 2편에서는 해리 앞에서 긴장한 나머지 버터 그릇에 팔꿈치를 넣는 등의 실수를 하는 등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좀 세게 나온 장면이라고 해봐야 해리를 비난하는 말포이에게 반박한 것 정도였다.[13]

프랑스 출신의 보바통 챔피언으로 나온 학생이자 큰오빠 빌 위즐리의 약혼자이자 큰올케가 되는 플뢰르 들라쿠르와는 전형적인 시월드를 연상시킬 정도로 사이가 나빴다. 이건 플뢰르가 문제 있어서라기보다는 자존심이 강한 지니가 플뢰르의 주변을 잘 배려 안 하는 지나치게 진솔하고 활발한 성격을 견디지 못하고 가장 사랑하던 큰오빠를 다른 여인에게 빼앗겼다는 치기 어린 경계심과 서운한 마음에 일방적으로 혐오하고 싫어하는 측면이 더 크다. 6편에서 빌이 플뢰르 들라쿠르와 약혼하고 플뢰르를 집으로까지 들였을 때 헤르미온느와 함께[14] 플뢰르를 무척이나 싫어하는 눈치를 보였다. 반면 플뢰르는 지니를 싫어하지 않고 오히려 약혼남의 귀여운 여동생이자 새로운 가족이자 시누이라 반갑게 생각한다. 플뢰르가 없는 곳에서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로 험담을 하거나 심하면 Cow 혹은 Fleur의 이름을 딴 An Excess of Phlegm(가래낀 여자의 자의식 과잉)라는 멸칭으로 부르고 엄브리지보다 더 나쁘다고 되도 않는 독설을 했다. 트라이위저드 대회 당시 같은 챔피언으로서 플뢰르와 가깝게 지내본 해리는 지니의 폭언에 전혀 납득하지 않고 챔피언으로 뽑힐 정도라면 그렇게 멍청하지 않을 거라고 반박한다. 그러자 해리 너마저 플뢰르의 미모에 홀려버린 거냐고 대뜸 주제를 바꾸며 날카롭게 몰아세운다. 지니는 장차 오빠의 아내이자 위즐리 가의 맏며느리, 본인한테는 올케 언니가 될 플뢰르 개인을 고작 외모만 보고 빌을 짝사랑하고 있다고 타당한 근거 없이 멋대로 의심하고 적대감을 보이며 플뢰르의 장점들을 부정하면서까지 일방적으로 싫어했다. 물론 싫어하는 것과는 별개로 의외로 낭만적인 플뢰르와 현실적인 빌이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는 점은 인정하는 등 무작정 이치에 안 맞는 이유를 대며 플뢰르를 싫어하기만 했던 어머니 몰리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후 플뢰르와 빌이 지니의 오해와 외모와 별개로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었음이 증명되고 결혼식에서 정식으로 부부가 된 이후로는 두 사람을 존중하기로 한 건지 플뢰르에 대해 뒷담화하거나 부부의 일에 주제넘게 끼어드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비밀의 방 후반부에서 해리에게 구출된 뒤로는 감정이 더 깊어진 듯 했다. 그러나 4편 불의 잔에서 해리가 초 챙과 교제하기 시작하자 헤르미온느의 충고로 4편 무도회 이후 시점부터 남자친구를 만들기 시작한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해리에게 호감을 품은 탓에 사이는 친구 여동생으로서 그럭저럭 좋았다. 퀴디치와 마법실력이 상당히 뛰어나서 5편 불사조 기사단 때부터는 해리의 뒤를 이어 그리핀도르 퀴디치 팀의 수색꾼을 맡기도 했다. 졸업한 후에도 해리와 결혼하여 은퇴할 때까지 퀴디치 프로 선수로 활약하며 명성을 날린 바 있다.

2.1. 외모

작중 묘사로 보아 해리 재학 당시를 기준으로 한다면 선배 중에선 , 동급생은 파틸 자매, 후배 중에선 지니가 최고 미인인 듯하다. 슬리데린의 팬지 파킨슨이, 남자애들에게 지니가 너무 인기가 많다고 하면서 “심지어 블레이즈 너도 그 여자 애가 예쁘게 생겼다고 생각하잖아, 안 그래? 네가 얼마나 눈이 높은지 우리 모두 다 안다고!”라고 말한 것도 있고 지니를 욕하는 자리에서 슬리데린인 블레이즈 자비니마저 “아무리 예쁘게 생겼어도, 나는 그렇게 더러운 배신자 집안의 자식은 절대 건드리지 않을 거야.”라고 하기도 하며, 위즐리 쌍둥이들이 지니는 인기가 많으니 사랑의 묘약이 필요가 없다고 하는 등, 완전히 학교 제일의 미녀 수준으로 묘사된다. 남자친구가 너무 자주 바뀌는 거 아니냐는 오빠들의 언급도 있고… 여기에 덧붙여서 7편 죽음의 성물 초반에서 빅토르 크룸도 지니가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다는 걸 언급한 바 있다.[15]

그런데 지니의 미모가 뛰어나다는 이야기는 6편 이전까지 전혀 언급이 없었다. 애초에 비중이 그렇게 큰 편도 아니었고, 지니보다 훨씬 비중이 적은 해리의 동급생인 파르바티 파틸 자매가 학년 최고의 미녀라는 이야기까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해리의 주변인물인 지니의 외모에 대해 전혀 언급이 없다보니 지니가 독보적인 외모라고 생각하기는 매우 힘들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지니는 6편부터 갑자기 외모로 폭풍찬양을 받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외모나 인기에 대해선 일언반구의 말도 없었으며 비중도 적었다. 6편부터 모든 남학생의 선망의 대상처럼 묘사되는 것과 달리 4편에서 무도회 파트너를 구할 때까지만 해도 나이가 안 돼서 무도회에 갈 수 없었기 때문에 무도회에 가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약간 찐따 취급을 받는[16] 네빌 롱보텀의 파트너 제의를 냉큼 받아들여 그의 파트너로 같이 가기로 한 걸로 묘사돼 있다. 네빌이 제안한 덕분에 무도회에 갈 수 있었다는 지니의 말에 따르면 인기가 있었던 것은 아닌 듯. 5편에서 남자친구를 사귀긴 하지만 그때도 외모에 대한 찬양이나 인기 있는 여학생이라는 평가는 전혀 없었다. 지니에 대한 해리의 인상도 그저 '빨간 머리의 조그마한 여자애' 정도였다.[17] 이 때문에 헤르미온느가 무도회 때 쓴 마법같이 성형마법이라도 쓴 거 아니냐는 말까지 있을 정도.

그래서 작가가 6편을 쓸 당시부터 '지니를 해리의 연인으로 만들어야겠다'라고 결심한 만큼 지니를 갑작스레 미녀로 만들어주었다는 설이 설득력 있게 여겨지는 듯하다.[18]

'원래부터 미인이었는데 해리가 관심이 없어서 몰랐을 뿐이고, 6권에서 이성적인 관심을 보이면서 이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미모가 그제서야 해리 눈에 들어오고 지니를 좋아하는 남자들도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는 설도 있지만, 그러기에는 6권 전까지 해리 외의 다른 등장인물들도 지니를 그냥 평범한 소녀로 대했다. 물론 자라면서 급격히 예뻐지는 케이스도 있긴 하지만 딱히 그런 묘사도 없고. 그사이 몰라보게 예뻐졌다거나 어릴 때보다 훨씬 예뻐졌다는 등 간략한 설명조차 없으니 그냥 갑작스러운 설정 추가로 봐야 한다.

여담으로 머리카락은 집안 내력대로 붉은색이고 눈은 몰리 위즐리의 갈색, 입은 프레드와 조지의 입과 쏙 빼닮았다고 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붉은 머리와 갈색 눈은 해리의 부모의 외향적 특징이기도 하다는 점. 릴리붉은 머리에 초록색 눈, 제임스는 검은 머리에 갈색 눈이다. 참고로 해리는 반대로 릴리의 눈과 제임스의 얼굴을 닮았다. 아들은 엄마 닮은 여자를 좋아한다는 클리셰를 살린 듯 하다.

팬아트에서는 시어머니 릴리 포터처럼 새빨간 머리에 주근깨가 있는 소녀나, 여장부 스타일의 미녀로 묘사된다.

3. 작중 행적

3.1. 호그와트 입학 전& 호그와트 1학년

최초 등장은 1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해리가 9와 3/4 승강장 플랫폼에서 기차를 탈 때 몰리 위즐리 부인과 함께 등장. 첫 등장에서는 자신도 오빠들처럼 호그와트에 가고 싶다며 떼를 쓰고 있었다.[19] 영화판에서도 아주 짧게 잠시나마 엄마를 따라 오빠들을 배웅하러 등장하는데, 그 때의 유일한 한마디 대사는 Good Luck(바로 해리에게 처음 건넨 말이다.)[20]

2편에서는 해리와 방학 동안 함께 지내게 되자 계속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론의 말에 따르면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소에는 입을 다물 줄 모르는 아이였다고 한다. 집에서 내내 해리 이야기를 했다는것을 보면 이때부터 관심이 있다는것을 알수있다.[21] 이후의 행적 등을 볼땐 원래 활발하고 괄괄한 성격이었던 듯 싶다. 6권에서는 남학생들을 혼내주기 위해 박쥐 코딱지 주문을 써서 슬러그혼 교수의 관심을 끌 정도로 간혹 괄괄한 모습까지 보인다든지.

하지만 해리 앞에만 가면 이상하리만치 수줍음을 타며 거의 말도 못했다. 일례로 식사를 하는데 해리랑 마주 앉자 몹시 당황하여 버터 그릇에 팔꿈치를 담근다든가 영화판에선 집에서 해리가 처음 인사를 건네자 깜놀해서 토끼눈이 되어 쑥쓰러웠는지 위층으로 다시 올라가 버린다.

해리가 다이애건 앨리의 서점에서 얼떨결에 록하트에게 붙들려 그의 책을 모조리 공짜로 받자 모두 지니에게 넘겨준다. 드레이코가 해리에게 "유명인이라 좋으시겠구만"라는 식으로 비야냥거리자 "자기가 좋아서 그런 거 아니니까 뭐라 하지 마"라 나서고, 드레이코는 "포터 너 여자친구라도 생겼냐?"라 한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호그와트에 입학하고 형제들을 따라 그리핀도르로 기숙사 선정을 받는다. 그러나 슬리데린의 후계자 때문에 학교는 흉흉하기 그지 없었고, 지니도 지속적으로 학교 내의 괴사건 때문에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인다. 론은 좀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그러나 결국 슬리데린의 후계자에 의해 비밀의 방으로 납치된다.

이때, 헤르미온느의 쪽지의 의미를 알아차린 해리가 각종 사건의 연관성 등을 종합해 비밀의 방 입구를 추리해내는데 성공한다. 이에 해리와 론은 지니를 구하기 위해 비밀의 방으로 들어간다. 그러다가 모종의 사건으로 론이 심층부에 들어갈 수 없게 되고 해리가 혼자 들어가 리들의 일기장을 갖고있는채 의식이 없이 쓰러져있는 지니를 발견하고, 리들이 나타나 사건의 진상을 설명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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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방에서의 지니
모든 사건은 일기장에게 조종당한 지니의 소행이었다.
루시우스 말포이가 서점에서 슬쩍 끼워둔 톰 리들의 일기장을 발견하고 일기장에 조금씩 마음을 주게 된다.[22] 지니는 일기장을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친구로 인식했고, 쌍둥이 오빠들에게 골탕먹은 이야기, 퍼시에게 혼난 이야기, 착하고 유명하고, 멋진 해리 포터가 자신은 절대 좋아하지 않을 것 이라는 이야기 등을 전부 리들에게 알려주게 된 것. 결국 마음을 너무 깊이 준 나머지, 리들에게 조종당하게 된 것이고 그가 시키는 대로 온갖 행위를 해온 것. 비밀의 방을 열고[23] 노리스 부인을 석화시킨 뒤 벽면에 "비밀의 방이 열렸다. 후계자의 적들이여 조심하라" 라는 경고 메시지를 쓴 것을 시작으로 바실리스크의 약점인 수탉의 울음소리를 막기 위해 학교의 수탉들을 죽인 것. 그외 여러차례의 습격 사건도 전부 지니의 소행이었다.[24] 더욱이 그 일기장은 볼드모트의 영혼이 담긴 물건 중 하나인 호크룩스였던 것이다!

지니 본인도 본인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 중이란 걸 자각했다. 그래서 없애버리려고 화장실 변기에 흘려보내지만 당연히 파괴되지 않았고 설상가상 이것을 해리 포터가 가져간다.[25] 결국 지니는 해리의 짐을 뒤져 이것을 회수해간다.

스스로 일기장을 벗어날 수 있을 정도로 강해진 리들은 지니를 조종해 "그녀의 뼈는 비밀의 방에 영원히 누워 있을 것이다" 라는 글을 벽에 쓰게 한 뒤 비밀의 방으로 끌고 오고 지니의 생명을 흡수해 부활에 거의 성공하려는 찰나 불사조 폭스와 해리에 의해 바실리스크가 죽고 해리가 바실리스크의 이빨로 일기장을 파괴하면서 리들도 파괴되고 지니는 정신을 차린다.

정신을 차리자마자 퇴학 당할 거라면서 펑펑 울었지만[26][27], 상대가 상대였던지라 징계를 받지는 않는다.[28][29]

3.2. 호그와트 2학년 & 호그와트 3학년

"뚱보여인이 사라졌어!"
아즈카반의 죄수 영화판의 유일한 대사

비밀의 방 사건을 통해 해리 포터와 인연이 깊어졌지만 3편과 4편에선 별 비중이 없었다. 사실상 공기. 괜히 목차가 합쳐진게 아니다.

쥐꼬리만큼 나오는 부분이라면 3권에서 해리에게 (조금만 펼쳐져도 시끄러운 노랫소리가 들리는) 회복카드를 건네주는 것과 스캐버스 크룩섕스에게 잡아먹혀 죽은 줄 알고 슬퍼하는 론을 다른 형제들과 함께 위로해 주는 장면 정도이다. [30]
파일:HP4_Ginny.jpg
불의 잔에서의 지니[31]
4권에서 해리 앞에서 부끄럼을 타는 모습 등이 나온다. 그러다가 크리스마스 무도회 때 해리가 초 챙에게 무도회 신청을 했다는 발언을 듣고 얼굴이 굳어버린다.[32] 직후, 론이 해리랑 지니가 무도회에 가면 되겠다고 하지만, 이미 네빌 롱보텀과 선약이 있다고 말하며 매우 아쉬워 한다.

론이 플뢰르에게 차였을 때 웃음을 참으려고 엄청 노력하면서 위로했다는 묘사가 작중에 나온다. 영화판에서는 그런 기미 없이 단순히 위로하지만. 론이 "내가 걔(플뢰르)한테 같이 무도회 가지 않겠냐고 말했는데..."라고 하자 "사실 그냥 말한 게 아니라 소리를 질렀지"라고 끼어들어서 개그신을 찍기도 한다.

3.3. 호그와트 4학년

파일:HP5_Ginny.jpg
불사조 기사단에서의 지니
5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에선 자기 기숙사에서도 왕따를 당하던 동갑내기 루나 러브굿을 잘 챙겨준 덕에 이때부터 루나가 중요한 조연으로 등장한다. 또한 이때부터는 해리의 앞에서 얼굴이 빨개지거나 쩔쩔매는 모습을 보이지도 않는다. 더불어 본인도 비중 급상승. 의외로 5편에서의 비중이 많다. 작가가 이때부터 히로인으로 밑밥을 깔아놓을 생각을 했던 모양이다. 시리우스 제임스 흑역사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싶어하는 해리에게 '배짱만 있다면 불가능한 건 없다'면서 조언을 하는 모습도 보인다.[33]

퀴디치 실력이 뛰어나 기숙사 대항전에 덜로리스 엄브리지 때문에 출전정지 당한 해리 대신 수색꾼으로 출전,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일단 마지막 경기에서 주목받은건 철벽 수비를 한 론 쪽이지만, 퀴디치의 특성상 가장 중요한 포지션은 수색꾼이니, 둘이 경기를 캐리한 셈. 참고로 결승전 당시 상대팀의 수색꾼은 초 챙이였고 추격꾼중 한 명인 마이클 코너는 당시 지니의 남친이었다. [34] 이때 깨지고 나서 남친이 너무 징징대는 바람에 지니가 결별을 고했다. 그리곤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에서, 자신이 깨졌다는 소식을 듣고 다음엔 더 좋은 남자를 골라보라는 론의 말에 딘 토머스와 이미 사귀고 있다고 발언해 론을 또 한 번 놀라게 만든다.[35].

그리고 해리와 함께 마법부에 간 5명 중 한 명이기도 하다. 해리가 너무 어리다고 지니는 빼려고 하지만 이를 당돌하게 반박하기도 했다.[36][37] 그러나 중간에 발목이 삐어서 리타이어[38]. 본인은 괜찮다고 화를 냈지만 일어서지도 못했다. 참고로 엄브리지의 방에 침입할 계획은 전부 지니가 세웠다. 정확하게는 프레드와 조지가 유독 가스를 살포하려던 계획을 활용한 것. 없는 가스를 있다고 우기며 다른 학생들의 진입을 막았다. 믿지 않는 학생에게 "투명한 가스라 안 보이는 거야. 정 못 믿겠음 지나가보든지. 그러면 내 말 못 믿는 또 다른 사람에게 네 시체를 증거로 보여주면 되겠네"라고 받아치는 것이 일품.

영화판에서는 리덕토 마법을 주특기처럼 사용하는 묘사를 보여주는데, 필요의 방에서 훈련을 할 때부터 해서 마지막 죽음을 먹는 자들과 공방전을 벌일때까지 유독 리덕토 마법을 쓸때만큼은 남다른 파워를 보여준다. 본인이 쓰고 그 위력에 깜짝 놀랄 정도. 소설에서는 박쥐 코딱지 주문이 이를 대신하며 6편에서 이 주문 하나 잘 쓴 것만으로 슬러그혼 교수의 눈에 띄기도 했다. 아마 명문 마법사 집안 출신인 어머니 몰리 위즐리를 닮은듯. 이를 증명이라도 해주듯이 몰리도 7편 마지막에 리덕토로 추정되는 마법으로 벨라트릭스를 죽여 버린다.

3.4. 호그와트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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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 왕자에서의 지니
6편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에선 정식으로 추격꾼을 맡았다. 해리는 지니의 남자친구인 딘 토머스를 같은 추격꾼을 시켜야 해서 내심 불만이었지만... 딘과 키스를 하다가 해리에게 들켰는데 이를 비난하는 론을 조롱한다.[39]

사실 여름동안 해리와 지니가 함께 위즐리가 정원에서 퀴디치 시합을 하며 보냈다는 언급이 있고, 지니와 같이 지내는 게 익숙해 진 나머지 학교에서는 거의 지니와 어울린 적이 없다고 해리가 깨닫는 장면이 있기는 하다. 딘과 지니가 키스한 걸 목격한 후 감정이 더 폭발한 듯.(가슴 속에 비늘 달린 괴물이 생겼다는 표현이 있다.) 크리스마스 파티 직전에도 해리는 지니가 꿈에 야한 모습으로 나온다고 생각한 바 있다.[40]

결승전에서는 드레이코에게 섹튬셈프라를 시전해 부상을 입힌 벌로 스네이프에게 다시 출전정지를 당한 해리 대신 수색꾼으로 나갔다.[41] 그리고 결국 310점 차로 우승컵을 따내고 나서 그리고 직후 해리에게 사람들 앞에서 매우 진한 키스를 받는다. 이후 함께 산책을 하며 경기 내용을 말해주고 그리고 곧바로 커플화[42]

영화에서는 퀴디치 팀 선발 테스트 때 아이들이 조용히 하라는 해리의 말을 듣지 않고 계속 떠들어서 지니가 크게 "닥쳐(Shut it)!" 하고 외치자 금세 조용해지기도 한다.

이후 해리에게 행운의 마법약 펠리스 펠리시스를 받아 마셔서, 말포이가 끌고 온 죽음을 먹는 자들과 싸울 때도 거의 다치지 않았다. 해리는 본 적이 없으나 박쥐코딱지 주문의 대가로,[43] 이를 본 호러스 슬러그혼이 그녀를 높이 평가해 모임에 초대하기도 했다. 직접적으로 드러난 적은 많지 않지만 묘사를 보면 마법 실력이 뛰어난 듯. 어머니 몰리 위즐리가 명문 프루잇 가의 딸임을 생각하면 유전이다.

6편에서의 갑작스러운 커플화에 "지니가 사랑의 묘약을 사용한 게 아니냐?"라고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작중에 사랑의 묘약에 흥미를 보이는 묘사도 있기 때문. 하지만 일단 사랑의 묘약에 흥미를 지니는 것은 연령대로 볼 때 당연한 일이고, 거기다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

하지만 흥미를 보이는 것과 실제로 쓰는 일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해리를 흠모한 여학생이 해리에게 준 사랑의 묘약을 론이 실수로 먹고 벌인 제정신이 아닌 행각을 떠올려 보면 바로 답이 나온다.[44] 6편 이후로 볼드모트의 위협이 가시화되면서 해리가 한결 냉철해지고 예민해진 점을 감안할 때 그가 지니에 의해 사랑의 묘약을 먹었을 리 없다고 봐야 옳다.[45]

또한 6편에서 해리가 슬러그혼의 마법약 수업을 첫 번째로 듣게 됐을 때, 슬러그혼이 만들었던 최상급의 행복의 묘약 아모텐시아의 향기는 자기가 매력을 느끼는 대상의 향기가 풍긴다는 얘기를 듣는다. 그때가 해리가 혼혈왕자의 옛 교과서 덕분에 살아 있는 죽음의 약을 퍼팩트 레벨로 만들어 펠릭스 펠리시스[46]를 받은 때이다. 이때 해리가 그동안 마법약 과목에서 보인 저조한 성적과 대비되는 결과물을 내놓자, 헤르미온느의 의심과 질문 공세를 받던 중 혼혈왕자의 옛 교과서에 적힌 힌트를 따라했다는 걸 지니가 엿듣고 리들의 일기장을 떠올린 뒤 대화에 끼어들었다. 그러자 해리가 아모텐시아에서 맡은 향(버로의 꽃냄새)을 느끼고 고개를 돌리는데 거기 있는 게 지니 위즐리였다.[47]

영화판에서는 크리스마스때 버로에 온 해리에게 다가와 꽁냥꽁냥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에 옆에 있던 아빠는 눈치 채고 슬쩍 자리를 피해주는데 눈치 밥 말아 잡순 막내 오빠는 둘 사이에 끼어든다. 그리고 영화 후반부에 덤블도어의 시신 앞에서 슬퍼하는 해리를 안아주었다.

3.5. 호그와트 6학년, 제2차 마법사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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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성물에서의 지니
7편에서는 이미 해리와 헤어진 상태였지만[48] 해리의 생일 선물로 키스를 주는 등 상호간의 애정은 식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헤어지지 않고 계속 사귄다.[49] 이후,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해리 포터 3인방이 없는 호그와트에서 네빌 롱보텀, 루나 러브굿과 함께 덤블도어의 군대를 재결성해 스네이프와 캐로 남매에게 저항한다. 중간에는 교장실에 침입해서 그리핀도르의 칼을 훔치려고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스네이프에 의해 금지된 숲으로 끌려가는 참으로 무시무시한 징계를 당한다.[50] 그러나 5편의 마법 정부 전투와 6편의 호그와트 전투에서 죽음을 먹는 자들과 결투를 했던 지니, 루나, 네빌 입장에서 금지된 숲은 산책 수준이다. 거기에 금지된 숲은 해그리드와 동행하면 훨씬 덜 위험해진다. 애초에 해그리드가 정말 진지하게 징벌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개그다. 물론 론은 금지된 숲에서 당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라 학을 뗐지만…[51]

그러나 계속되는 압박에 저항 활동은 점점 더 어려워진다. 설상가상으로 루나 러브굿이 기차에서 납치되자[52], D.A는 활력을 거의 상실한다. 그리고 오빠인 론 위즐리 해리 포터와 함께 활동한다는 사실이 발각된 이후에는 본인도 호그와트를 떠나 뮤리엘 이모의 집으로 피신한다.

이후, ' 해리 포터가 돌아왔다'는 네빌의 연락을 듣고 다시 호그와트로 돌아온다.[53][54] 그 직후, 미성년은 전투에 참가할 수 없다는 학교의 규칙과 어머니인 몰리 위즐리의 반대 따윈 상콤히 씹어먹고 전투에 참여한다.[55] 그리고 안타깝게도 이 전투에서 오빠 프레드 위즐리를 잃었으며, 동기생인 콜린 크리비도 이 때 사망한다.

전투 막바지엔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루나 러브굿과 함께 3대 1로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에게 맞선다. 그러나 오히려 밀려서 패퇴한데다가 살인 저주에 맞아죽을 뻔한다.[56] 물론 고작 10대 소녀 3명이 죽음을 먹는 자들 중에서 볼드모트 다음으로 강한 벨라트릭스와 결투를 벌였다는 것 자체부터 이미 선전한 거다. 사실 이미 지니의 뛰어난 마법실력은 불사조 기사단에서부터 부각되었는데 특히 박쥐 코딱지 마법에 특출했다고 한다. 그 마법으로 불사조 기사단에서는 말포이[57]를 날려버린 후 혼혈왕자에서는 재커라이어스 스미스를 날려버리고 최고의 박쥐 코딱지 마법에 감동한 슬러그혼 교수의 초청을 받아 객차로 초대까지 받았다. 참고로 벨라트릭스는 바로 이어진 몰리 위즐리와의 전투에서 사망.

2011년 말에 개봉한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에서는 빌 위즐리의 결혼식 전에 해리에게 "드레스 지퍼 좀 올려 줘."라고 부탁하고 그 후에 폭풍키스 콤보를 날리는 활약을 보인 후 증발했다. 2부에서는 원작에 없던, 호그와트 전투 중 키스신이 추가된다. 근데 그런 후 다시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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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후의 지니
7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에필로그에서는 후에 해리 포터와 결혼했다. 우여곡절은 있었으나 10살 때부터 흠모한 첫사랑 해리와 결혼까지 골인하여 해피엔딩을 맞았다.

참고로 뒷이야기에 언급된 사람들 중에서 해리와 지니가 가장 다산했다. 지니는 해리와의 사이에서 2남 1녀를 낳았는데 장남은 제임스 시리우스(James Sirius), 차남은 알버스 세베루스(Albus Severus), 막내이자 외동딸은 릴리 루나(Lily Luna)이다. 서양권에서는 자식들 이름을 부모님이나 친척들 이름을 따서 짓는 경우가 흔하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이건 해리가 너무했다는 평이 많다. 특히 외동딸의 퍼스트 네임은 자신의 어머니 이름을 따고 미들 네임은 뜬금없이 루나 러브굿의 이름을 가져온 것도 논란이 됐다.

7편은 원작에서도 별 비중이 없었으니 그렇다고 쳐도, 6편에서는 지니의 비중이 높았지만 정작 영화에서는 다크템플러 취급을 받았다.

3.6. 제2차 마법사 전쟁이후

조앤 롤링의 언급에 따르면 7편 이후의 지니는 졸업 후 진로를 퀴디치 선수로 잡아서 몇 년간 여성 퀴디치 팀인 홀리헤드 하피스 팀에서 수색꾼으로 활약해 명성을 날렸다고 한다.[58] 그 후에 해리와 결혼하며 은퇴했고, 그 후에는 예언자 일보에서 퀴디치 전문 기자가 되었다고 한다.

2014년 7월 18일에 발표된 단편에 따르면, 해리가 그녀 없이 아들들만 데리고 퀴디치 월드컵에 얼굴을 비추자 예언자 일보의 기자 리타 스키터가 부부간의 가정불화를 겪고 있다는 억측 기사를 휘갈겨놨다.

당연히 둘의 실제 사이는 아무 문제가 없고, 퀴디치 월드컵 시즌에 퀴디치 전문 기자인 지니가 가족들과 관중석에 앉아 있는 게 더 웃긴 상황이다. 취재 때문에 한창 바쁠 시기이고 야근도 잦은 기간일 게 뻔하기 때문. 실제로 통신원인 지니가 분석, 써낸 기사가 굉장히 많이 나와있다. 스키터는 포터 부부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헤르미온느, 네빌 해너, 롤프 스캐맨더와 루나에 대해서도 이상한 뉘앙스를 풍기는, 루머성이 짙은 기사를 써둔다. 루나의 아들들이 왜 함께 경기장에 오지 않았는지 등등의 억측을 남발. 다른 위즐리 가족들은 물론 테디 루핀, 빅토르의 사이까지 보도한다.

예언자 일보 편집부가 마법 정부 안에 있어서 항상 정부의 눈치를 봐야 하며 정부가 언제든 검열할 수 있는 상태이므로, 당시 오러를 총괄하는 국장인 해리나 사법부 장관 겸 가장 유력한 차기 총리인 헤르미온느가 리타의 기사에 대한 검열을 지시하면 바로 끝장이다. 더군다나 리타가 미등록 애니마구스인 걸 둘 다 알고 있으며,[59] 학창시절에는 협박으로 끝났지만 이제는 열받으면 언제든지 휘하 오러들에게 이를 알려서 체포한다거나 아즈카반에 보낼 수 있다. -그런데도 이런 허튼소리를 해댄 리타는 겁이 없는 건지 생각이 없는 건지 둘 다인지...-

4. 마법 실력

주인공 일행이 워낙 먼치킨이라 잘 드러나지 않지만 마법에 대한 재능이 꽤 뛰어나다. 정확히는 특정 분야에 대해서는 주인공 이상의 재능을 발휘한다.

물건을 파괴하는 마법인 리덕토(Reducto)에 대한 재능이 대단해서 5권에서 갓 배운지 얼마 안 되었음에도 예언의 방을 아주 작살을 냈다. 팬들 사이에서 이 장면이 굉장히 인상깊었고, 그래서 붙은 별명이 리덕토 장인. 어머니인 몰리 위즐리도 영화판 7편에서 리덕토를 시전해 볼드모트의 측근인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를 문자 그대로 박살을 내 버렸는데, 몰리 위즐리의 가문인 프루잇 가문의 마법 재능이 대단하다고 묘사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지니의 리덕토 능력은 외가를 통해 물려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거기에 박쥐 코딱지 저주도 교수인 호러스 슬러그혼이 감탄할 정도로 뛰어났다는 묘사가 있는데, 모든 마법에 능통한 헤르미온느와 달리 공격형 마법들에 재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비행 마법에도 재능이 있으며, 퀴디치도 굉장히 잘 했다. 이 사실은 5권까지 오빠인 론 위즐리조차 알지 못했던 사실이다. 오빠들이 자기만 빼놓고 퀴디치를 할 때, 집에 있는 빗자루로 몰래 연습했다고 한다.

이 숨겨진 능력으로 작중 불의의 사고가 자주 벌어져 결원이 종종 발생했던 그리핀도르 퀴디치 팀에 한줄기 빛이 되어주었다. 포지션 자유도도 높은지 여러 포지션을 능수능란하게 맡았다. 5권에서 슬리데린 팀과의 마찰과 덜로리스 엄브리지의 편파적인 제재로 빗자루를 압수당해 해리도 없고, 프레드와 조지도 없었던데다가 각성 전까진 있느니만 못했던 파수꾼을 기용하던 그리핀도르 퀴디치 팀에서 수색꾼으로 활약했고, 래번클로전에서 그리핀도르 팀이 우승하게 된다.[60]

해리가 복귀하면서 6권에선 추격꾼으로 전향, 포지션 변경에도 여전히 활약한다. 인맥으로 주전이 됐다는 의혹을 뿌리치고[61] 팀원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다. 심지어 마지막 결승전인 래번클로전에서는 섹튬셈프라를 사용한 대가로 스네이프의 징계를 받게 된 해리의 대타로 다시 수색꾼을 맡아 래번클로와의 경기를 치렀는데 450:140을 달성해 팀을 우승으로 이끈다.[62] 이 때 라이벌 초 챙과 수색꾼 대 수색꾼으로 엄청난 접전을 펼쳤는지 엄청 자랑스러워한다.

언급은 없지만, 해리가 졸업한 후 1년간이나마 그리핀도르 퀴디치 팀의 주장을 역임했을 가능성도 있다. 비록 대타로 출장한 적이 많기는 해도 활약하면서 쌓아올린 실적도 많고, 주장인 해리와 먼저 졸업한 케이티 벨이 학교를 떠난 상태라 지니가 최고참이 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덤블도어의 군대 소속으로 활약하면서 나름 산전수전 다 겪었는지라 주장이 될 자격은 충분하다.

결국 나중에는 프로 퀴디치 선수로까지 진출해 응원하던 팀인 홀리헤드 하피스의 수색꾼으로 명성을 떨치다 은퇴했다고 전해진다. 다시 말해 퀴디치 커리어로는 오히려 주인공 해리 포터보다 더 높은 곳까지 갔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아들인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는 엄마, 아빠 그 누구도 닮지 못해 빗자루 타는 실력이 형편없다. 대신에 할머니 릴리 포터의 격세 유전이라도 물려 받았는지 마법약 제조 실력은 뛰어나다고.

5. 해리와 이어지게 된 계기

5편에서 4학년이었는데 이때부터 다른 남자들을 만나며 사귀기 시작했다. 해리가 ' 초 챙에게 무도회에 가자고 했지만 거절 당했다'는 발언이 직격탄이었던 듯. 나중에 해리와 이어진 후 그녀가 고백한 바에 따르면 자신이 너무 해리를 좋아해서 그 앞에선 말도 제대로 못하는 점을 고쳐보기 위해서 그런 것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해리의 관심[63]을 끌어보기 위해서였다고 한다.[64]

그리고 이런 행동은 사실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의 충고에 따른 것이다.

지니가 미인이기에 나중에 남자의 호감을 사기 쉽다는 점을 헤아려서 주었던 충고인 듯하다. 그러나 어떻게 보면 오히려 영영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약간 무모했던 조언이기도 했다. 다만 반드시 무모하다고만 볼 수는 없는 것이, 헤르미온느 입장에서는 무조건 둘이 잘되는 것보다 일단 둘 다 잘 사는 것이 최우선 목표일 것이므로... 지니가 지나치게 해리한테 얽매여서 전전긍긍하는 점을 고쳐주고 싶었을 것이다. 게다가 당시로선 가망없어 보였던 해리보다는 다른 사람과 잘 되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을 듯.

그런데 이 부분은 이미 5편에서 암시가 되지만, 구판 번역본을 읽은 한국어 독자들은 전혀 알아챌 수 없다. 호그스헤드에서 D.A. 사전 모임 후, 지니가 마이클 코너와 연애한다는 것을 들은 해리, 론, 헤르미온느의 대화를 완전히 오역해버렸기 때문이다.

다른 남자들과 사귀면서 쌓은 노하우인지, 6편 이후로는 상당히 대담한 행동도 하곤 한다. 7편 후반부에선 해리의 첫사랑이었던 초 챙을 은근히 견제하기도 했다.

어쨌든 다른 사람하고 사귀긴 했어도 계속 해리를 좋아했다는 말이 되는데[65], 그럼 대략 6년 동안 첫사랑 해리 포터를 좋아했으며, 심지어 그 중 5년은 짝사랑. 그 덕분인지 6편 후반부에서 퀴디치 시합에서 승리한 이후 사람들 앞에서 해리에게 열렬한 키스를 받은 다음 무리없이 바로 해리랑 커플이 되어 버렸다. 문제는 이러한 모습이 이 분야 끝판왕[66] 때문에 묻힌다.

그러나 이 연애는 얼마 가지 못했다. 6편 엔딩에서 덤블도어가 죽고 본격적으로 호크룩스 원정에 나서게 된 해리가 그녀의 안전을 염려해서 결별을 고했던 것. 그러나 지니는 그의 뜻을 이해하면서도 자신은 그를 포기하지 못한다고 이야기한다. 해리는 해리대로, 빌과 플뢰르의 결혼식 날 모습을 숨기고 있어야해서 리 조던과 춤을 추는 지니를 후회스럽게 바라본다거나, 빅토르 크룸이 지니가 예쁘다고 지목하자 부아가 치밀어서 덩치가 어마어마하고 질투가 많은 남자친구가 있다고 얘기한다. 또 호크룩스 원정을 떠난 당시 호그와트 도둑지도를 이용해서 학교를 돌아다니는 지니의 점을 쫓으며 그리워하기도 한다. 이때 매일 밤마다 지니가 안전하게 침실에 들어갔는지 도둑지도로 확인하고 나서야 해리도 잤다는 걸 보면, 참 애틋해지는 장면 중 하나. 실제로 이 장면은 작가가 꽤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라고 포터모어를 통해 밝혔다. 결과적으로 볼드모트 사후 다시 이어져 결혼까지 했다.

다만 여기에 대해선 라벤더 브라운 항목에도 나오지만 이 행위는 사실상 지니를 진심으로 좋아하던 딘 토머스 등의 남자들을 해리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사실상 마음을 농락하고 이용해먹는 도저히 실드를 받을 수 없는 막장 짓거리였다는 비판이 있다. 그러나 이 평가는 너무 과한 것이 지니가 내심 해리를 잊지 못했다고는 해도 교제 중이던 사람들을 의도적으로 해리에게 보인다거나 다른 남성과 교제 중에 해리와 잘해보려고 접근한 모습은 없다. 그저 자신이 다른 남자들과 연애하는 모습을 보이면 해리가 관심을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행동 한 것이었다. 물론 이 행동은 현 남친에게 못할 짓 하고있는거라 마냥 좋은 모습은 아니다. 헤어진지 며칠 되지도 않았으면서 해리와 사귀는 것도 별로 좋아보이진 않는다. 실제로 이를 비판하는 이들이 "그렇다면 다른 조연이 주연급 등장인물에게 똑같은 짓을 해도 그 조연을 작중 주연이 했던 것처럼 옹호할 수 있겠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6. 진 히로인 논쟁

팬덤에서는 주인공인 해리 포터와 맺어졌기 때문에 진 히로인 취급을 받는 것으로 비중과 캐릭터성 등 여러모로 여주인공의 의미에선 매 편마다 삼총사의 일원인 헤르미온느에게 비교할 수 없다는 의견과 논쟁이 많이 나오고 있다.

지니가 많은 팬들에게 '주인공 해리 포터의 연인'으로 지지 받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먼저 적은 비중이 언급된다. 첫 등장인 1편에선 호그와트에 가기전 킹스크로스역에서 잠시 론의 여동생으로 언급되는 정도고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2편은 메인 스토리의 주축이 되지만 해리와 커플적인 떡밥보다는 친구의 여동생과 동경하는 오빠 친구의 관계 정도로만 묘사된다.

그러나 여기까진 좋은데 그 후 호그와트의 일상에서 모습을 비추는 것 외엔 크게 이렇다할 언급 및 활약이 없으며 그마저도 영양가 없는 장면들이라 가뜩이나 적은 장면이 더 적어보이는것이 문제이다. 중간에 해리에게 회복 기원 카드를 보내거나 해리가 초에게 무도회에 같이 가자는 제안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얼굴이 굳어버렸다는 언급 정도는 있다. 하지만 문제는 그걸로 끝. 똑같이 일상편에만 나와도 상당한 인상을 주는 프레드, 조지와는 대조적이라고 할 수 있다. 외모에 대한 언급 역시 일절 등장하지 않아서 후반부에 갑작스레 등장한 미소녀 설정이 괴이한 것이다.

5편에서부터 그나마 비중이 늘어 마지막 마법부 전투에 참가하며 활약하나 지니보다는 해리와 가족을 잃었다는 공통점이 있고 더 크게 활약한 4차원 매력의 루나 러브굿이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다. 6편에 들어서서야 비로소 해리와 커플 형성을 하며 비중이 급격히 늘게 되는데 그 전까지 론의 여동생 정도의 비중으로 등장하던 지니가 시리즈의 후반부에서야 갑작스레 인기많은 미소녀 이미지를 부여받고 해리와 이어지는 전개에 납득하지 못하는 독자들이 많았다.

즉, 지니를 메인 히로인으로 다루고 싶었다면 꾸준히, 비중있게 등장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던 게 가장 큰 문제다. 2편에서 스토리의 열쇠를 쥔 캐릭터로 등장한만큼 그때부터 (4인방 체제까진 안되더라도) 일정한 비중을 할애하며 떡밥을 깔아줘야 했는데 그런 건 없었다. 지니가 적게나마 일정한 보정이나마 받기 시작한게 해리와 커플이 된 6편, 양보해봤자 5편부터다.

게다가 그나마 주요한 메인 스토리에는 거의 개입을 못 하고 일상편에나 가끔 등장하는게 끝이며, 그 일상편 중에서도 중요도와 임팩트가 적은 장면이어서 체감상 더 적어보인다. 다시 말해 3, 4편에서의 분량 부족과 그나마 있는 분량의 중요도의 낮음이 큰 문제.

해리-론-헤르 3인방 체제에 지장을 주지 않았으면서도 감초 역이었던 쌍둥이 오빠들인 프레드와 조지, 꾸준히 등장한 끝에 5편부터 중요한 역할을 맡게되는 네빌이나 5편에서 갑툭튀했음에도 해리와 여러 공통점을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녹아든 루나와 같은 사례가 있어서 더욱 안타깝다는 평도 많다. 특히 네빌 같은 경우 일상편 위주로만 나왔음에도 중요하거나 임팩트 있는 장면이 많은 데다가 여러 떡밥도 꾸준히 나왔다. 그 덕택에 5편에서 준주연급 비중을 보이거나 7편에서 해리를 이어 D.A.의 리더 역할을 하고 호크룩스인 내기니를 제거하는 중책을 맡았음에도 어색하긴 커녕 당연하게 여겨졌지만 지니는 이들보다 훨씬 유리한 입지에 있었음에도 비중 문제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냉정하게 말해 비중 조절 실패라고 볼 수 있다.

아울러 뜬금없이 6편에 와서야 해리와의 사랑이야기가 등장하는 것에 스토리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있다. 초 챙의 인기가 지니보다 떨어지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차라리 3편부터 해리의 첫사랑 기믹이 있던 초 챙과 이어지는게 훨씬 개연성 있었을 거라는 평가도 있다. 최소한 초 챙은 3편부터 꾸준히 밑밥을 깔았고 5편에서 해리와 교제했으니 6편에서 갑자기 애정라인에 등장하는 지니보다 개연성있는 것이 당연하다. 지니와 해리를 이을 생각이었으면 최소한 5권에서는 밑밥을 깔았어야 했으며 그러지 않더라도 최소한 그나마 있던 플래그마저 분쇄시키진 말았어야 했다. 예를 들어 외모 버프를 5권에서 걸어준다거나[67] 최소한 해리와 친남매 수준으로 사이가 좋단 사실을 보여줬어야 했는데 해리가 지니에 대해 생각한다는 장면이 고작 초 챙에게 정신이 팔린 해리가 지니에게 남친이 생겼다는 사실을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는 순간이니 독자들이 납득하기 힘든것은 당연한 셈.[68] 하다못해 4편에서 해리가 여동생인 가브리엘 들라쿠르를 구해줌으로 플래그를 세웠고 해리에게 평생 갚지 못할 정도의 은혜를 입었다고까지 묘사된 플뢰르 들라쿠르가 뜬금없이 빌 위즐리랑 결혼한 부분도 생각해보면 꽤 어이없다는 평도 존재하며 플뢰르가 아니면 차라리 가브리엘이 히로인이었다면 조금은 더 자연스러웠을 것이라는 평도 있는 편이다.

결론적으로 지니는 조연으로서는 무난한 캐릭터지만 적은 비중, 갑작스러운 러브라인 진행과 이렇다할 만한 캐릭터성 확보 실패로 비판을 받는다. 지니의 비중 확보에 실패한 작가인 롤링의 실책이 크다는 평.

작중 가장 비중이 높은 여캐인 헤르미온느와 해리를 지지하는 팬들은 완결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기도 하지만 이미 헤르미온느는 작가가 작품 시작 때부터 론과의 커플링을 결정해놓은 상태였으므로 해리와 헤르미온느는 어차피 이어질 수 없는 관계이긴 했다. 결과적으로 캐릭터에 대한 문제라기보다는 온갖 인맥과 좋은 사람들은 죄다 위즐리 가문과 '억지로' 혼인시켜버리는 작가의 위즐리 가문 편애가 문제라면 문제로 이때문에 지니를 좋아하고 해리-지니 커플링을 지지하는 팬들조차도 지니의 입장에서 해리에 대한 감정과 서사는 납득이 가능하지만 해리의 입장에서 지니에 대한 감정과 서사는 부족하여 다소 납득 및 이해하기 어려웠고 아쉬웠다는 점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니를 해리 포터의 짝으로 생각하는 층도 꾸준히 있었다. 비판층에 묻혀 잘 드러나지 않았으며 극렬한 지지자가 없어서 의견이 대두되는 일이 적었을 뿐이다. 서양권에서 '절친의 여자형제'라는 포지션은 역사가 깊은 히로인의 포지션이다. 주인공에게 절친이 있고, 절친에게 여동생 혹은 누나가 있다? 그럴 경우 매우 확률로 주인공과 절친의 여동생/누나가 이어지게 된다.[69] 게다가 2편 비밀의 방의 내용 자체도, 괴물에게 잡혀간 공주를 구하러 가는, 전형적인 동화의 플롯이라고 볼 수도 있다.

사실 지니는 해리를 처음 본 순간부터 호감을 갖고 있었으며 그다지 부각되지는 않지만 해리와 헤르미온느 만큼이나 출중한 마법 능력 역시 가지고 있다. 덤블도어 분대의 활동이나 이후 해리의 편에서 죽음을 먹는 자들과 싸우는 장면에서 그런 모습이 잘 드러난다. 나름 2편 이후에도 해리에게 계속 신경쓰는 묘사도 있고, 6편에서는 여름 동안 계속 지니와 퀴디치 시합을 하며 함께 지냈다는 언급이 있다. 이후 기차에서 해리가 지니에게 빈자리를 찾으러 가자고 했을때, 지니가 딘을 만나러 가야한다고 거절할 때도 해리는 몇 달동안 지니랑 같이 지내는 게 익숙해져 학교에서는 지니와 어울린 적이 없었다는 걸 깨닫는 등. 게다가 해리의 이별 통보에도 쿨한 상당한 대인배이자 강단 있는 여장부 스타일. 볼드모트와의 조우나 세드릭의 죽음으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던 해리를 이해하지 못했던 초 챙과 달리, 지니는 오히려 해리가 볼드모트를 없애려고 끝까지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바로 자신이 해리를 좋아하는 이유일 것이라고 말한다.[70] 거기에 2편에서 해리 앞에서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할 때, 해리를 놀리던 말포이에게 해리를 옹호하려고 나선 장면이나, 5편에서 시리우스와 대화하고 싶어한 해리를 위해 배짱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면서 계획을 세우던 장면에서도 지니의 진면모가 잘 드러난다.[71] 추가적으로 비슷한 점을 찾자면, 둘 다 볼드모트의 영혼 조각으로 인해 꽤나 시달렸다는 점도 찾을 수 있다. 작가인 롤링도 해리가 여러모로 무서운 남자친구이기 때문에, 해리 포터의 연인은 해리를 감당 가능한 여자여야 한다는 투로 인터뷰한 바 있다.

또한, 지니는 웃음이 많고, 이 웃음을 해리와 자주 공유한다는 것이 암시되기도 한다. 가령 3편 초반부에서 페넬러피를 발견하고 학생회장 배지를 부각시키며 다가가는 퍼시를 보고, 동시에 서로 눈이 마주치며 뒤돌아 함께 웃는다거나, 5편 말미에서 루나의 얼토당토한 말에 반박하는 것을 포기한 헤르미온느를 보고 또 눈이 마주치며 함께 웃음을 짓는다. 실제로 둘이 이어진 6편에서, 그들의 일상은 함께 해리와 론의 문신에 대해 농담을 하며 웃는 것으로 묘사된다. 해리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웃음이라고 주장하며 프레드와 조지에게 트라이위저드 우승 상금을 줄 정도로, 웃음을 소중히 여기는 인물이다. 4편에서 론이 소중한 친구인 이유로 헤르미온느와 달리 같이 웃고 농담할 수 있다는 점을 꼽는 장면이나, 5편에서 초 챙에게 자신의 농담을 통해 친구들이 모두 웃게 만드는 순간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생각하는 점에서도 잘 드러난다. 해리가 초 챙에게 처음 감정을 느낀 순간 역시, 퀴디치 시합 전 초 챙이 그에게 미소를 지은 순간이었다.[72] 이 점에서, 프레드-조지 형제와 가까이 지내고 작중 묘사로 항상 유쾌하고 웃음이 많은 지니의 면모가 해리에게 중요하게 작용했을 것임을 알 수 있다.[73] 8권 저주받은 아이에서도 해리가 아들인 알버스에게 넌 엄마를 많이 닮았다면서, 대담하고 맹렬하고 재미있다고 말해준다.

한편, 영화에서는 비중이 늘기는커녕 더 줄었다. 정확히는 6편 후반부터 해리랑 키스하거나 껴안는 등 묘사가 있었지만 정작 둘의 연애 노선에 플래그를 꽂는 듯한 묘사는 초 챙만도 못하기 때문에 관객으로 하여금 상당히 어이없음을 느끼게 한다. 특히 6편 초반까지는 딘 토머스와 정상적으로 연애하고 키스하는 장면까지 나오는데 딱히 둘이 깨지는 묘사도 없고 해리랑 친해지는 묘사도 없는데 뜬금없이 후반부에 같이 필요의 방에 들어가 키스를 하는 장면은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어이를 아득히 상실하게 만든다. 초 챙은 세드릭 사후 힘들어하는 묘사도 나오고 헤르미온느는 빅토르 크룸과 춤까진 췄으나 애가 안 맞는다는 말도 했고 론은 라벤더 브라운하고 확실하게 결별하는 장면까지 나오는데 정작 진 히로인인 지니는 그런 묘사가 없이 그냥 딘 토머스랑 잘 사귀고 있다가 뜬금없이 해리랑 키스한다. 즉, 주인공과 히로인 사이인데도 불구하고 묘사가 굉장히 어이없고 뜬금없다는 게 문제. 다만 연애 노선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선 그래도 꽤 비중이 있고 배우인 보니 라이트의 연기도 나쁘지 않다. 이때문에 지니의 팬들 사이에서는 드라마판에서는 비중 상승 및 해리와의 관계 묘사가 보강되길 바라는 의견도 자주 보이고 있다.

7. 여담

리들의 일기장에 호되게 당한 후 일종의 트라우마가 생긴 모양. 해리가 혼혈왕자의 책에 쓰인 수많은 팁을 따라했다고 하자 바로 리들의 일기장을 떠올리고 해리에게 화내며 추궁을 할 정도였다. 나중에 리들의 일기장이 호크룩스였다는 것을 해리가 알려줬을 텐데, 대단히 경악했을 듯 하다. 따지고 보면 일생동안 볼드모트의 호크룩스와 2번이나 엮인 셈이다.

성격, 행적 등에서 유리왕좌 시리즈의 셀레이나 사르도시엔과 비슷한 면모가 있다는 평이 있다.[74] 그리고 자신의 것이라 간주한 것에 대해서는 소유욕이 상당히 강하다. 빌 위즐리의 약혼녀인 플뢰르를 초반에 싫어했던 점이나, 래번클로 기숙사로 가려는 해리와 동행하려는 초 챙을 바로 견제하고 루나를 동행시키는 것 등.

아들인 제임스 시리우스 포터를 눈빛 하나로 제압하는 건 어머니 몰리 위즐리와 똑같다.

아즈카반의 죄수 시점 호그와트 급행열차에 디멘터가 침입했을 때는 해리처럼 기절하지는 않았지만 몹시 떨었다고 한다. 아마 작년에 볼드모트에 의해 조종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혼혈 왕자 시점 여름 방학에 버로우에서 2 vs 2 퀴디치[75]를 할 때는 주로 론과 팀을 이뤘다. 지니가 퀴디치를 상당히 잘하는 데다가 론도 기숙사 주전급은 됐기 때문. 그리고 독보적으로 잘하는 해리와 제일 못하는 헤르미온느가 상대가 되면 승부가 쉽게 나지 않았다고 한다.

지니는 위즐리 집안의 7번째 자녀이다. 작가에 따르면, 지니의 캐릭터성을 암시하기 위해 일부러 설정했다고.

해리 포터 팬들 사이에서는 볼드모트가 마법 세계를 다시 장악했을 때, 왜 지니를 노리지 않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다. 루시우스 말포이로부터 일기장에 대한 진실을 알았고, 해리 포터가 '선택받은 자'로서 유명해졌을 때 '그 젊은 영웅의 연인' 포지션이란 게 다 소문나 있었을 테고, 호그와트에 이미 캐로 남매도 심어놨기 때문에, 얼마든지 납치해서 심문하거나 해리 포터를 끌어내기 위한 인질로 써먹을 수도 있었을 텐데 말이다. 일단 눈치봐서 순수혈통 출신은 냅뒀다고 보기엔, 마음에 안 들면 혈통이고 뭐고 납치해서 고문하거나 살해하는 죽음을 먹는 자들의 행태를 보면 이 생각은 무리가 있다.


[1]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의 설정 중 새롭게 추가되었다. 작가의 트위터에서 공개. 해리 지팡이의 특징과 조합하면 볼드모트 지팡이의 특징이다. [2] 다만 주목나무 지팡이는 생명과 죽음의 힘을 가지고 있고, 어둠의 마법사가 되기 쉽다고 생각되나, 다른 이들의 사나운 보호자가 될 수도 있다. 이것은 볼드모트와 지니 위즐리를 대비시키기 위한 장치인 듯하다. 볼드모트는 포터 일가를 거의 멸문 직전까지 몰살시켰지만, 지니는 해리 포터와의 사이에서 3명의 자녀를 낳아 포터 가문을 크게 부흥시켰기 때문이다. [3] 위즐리 7남매의 엄마 이름과 같다. [4] 위즐리 7남매중 넷째와 이름이 같다. [5] 아서 왕의 아내 귀네비어(Guinevere; 프랑스어)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6] 네덜란드에서는 노간주나무의 열매인 주니퍼베리를 알코올에 침전시키는 방식으로 주니에브르(Genièvre)라는 술을 개발했는데, 이것이 영국으로 전해져 철자의 유래를 착각한 영국인들이 제네바(Geneva)라고 부르다가, Gen - Gin이란 변형을 거쳐 오늘날의 진(Gin)이 된 것이다. 지네브라(Ginevra)라는 단어 자체가 귀네비어의 이탈리아어식 변형임과 동시에, 노간주나무(Junifer)의 이탈리아식 명칭이란 것을 생각하면 묘하다. [7] 이때 해리가 지니와 교제해야 말지 고민하며 지니를 예의주시하던 해였기에 당연했을 것이다. [8] 해리와 연애를 시작한 직후, 기숙사 휴게실에서 신문을 보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반쯤 섹드립을 (해리 가슴에 문신이 새겨져 있다는 소문이 사실이냐는 친구의 질문에 대답한 이야기) 치는 걸 보면 확실히 털털하긴 하다. 심지어 오빠인 론 마저 7권 초반까지 믿었다. [9] 해당 장면은 6권에 등장하는 것으로 '볼드모트의 부활'이 진실임이 알려지면서 이전(5권)까지 미치광이나 가짜뉴스 유포자 정도의 취급을 받으며 박해당하던 해리가 급거 '마법세계의 위기를 누구보다 빨리 알아차리고 경고한 선각자' 로 주가가 폭등하던 시점에 일어난 일이다. 마침 지니와 해리가 사귀기 시작한 것이 딱 이 시점이었기에 졸지에 지니 역시 '새롭게 등장한 젊은 영웅의 연인' 이라는 엄청나게 눈에 띄는 위치에 놓이게 된 것이다. 문신 드립 역시, 해리의 인기가 급부상하면서 해리에게 관심과 호감을 갖게 된(즉 해리의 팬이 된) 동급생들이 새롭게 등장한 인기인에게 으레 따라붙기 마련인 시시한 소문들이 사실이냐고 물어보자 개드립으로 받아줬다는 의미인 것이다.("해리 포터의 가슴에 히포그리프 문신이 새겨져 있다는데 사실이야?" "응. 헝가리 혼테일이야." 물론 진짜 해리의 가슴에는 문신 따위는 없다.) 이는 결국 <갑작스레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된 상황>에서도 당황하거나 자만하지 않고 적당히 여유있게 드립과 농담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정도로 털털하고 대범한 성격을 보여주는 예시이다. [10] 게다가 대화의 내용 자체도 흥미로운 것이, 지니에게 해리의 가슴에 새겨진 문신에 대해 물어봤다는 것은 곧 지니의 친구들이 생각하기에 (연인인) 지니라면 해리의 벗은 몸을 보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인데, 당연히 이것은 두 사람 사이에 성적인 관계가 있을 것이라 짐작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물론 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학생간 연애에서도 키스 정도의 성적 접촉은 자주 묘사되긴 하지만 친구간에 '연인이면 그런 관계도 갖지 않았냐' 는 노골적인 질문을 받고서도 드립으로 가볍게 받아넘기고는 오히려 친오빠와 오빠 친구들이 있는 자리에서 농담거리로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 할 정도로 털털한 성격인 셈이다. [11] 예를 들자면 퍼시의 뒷통수를 후려갈군 건 본인이라고 주장한다든가. [12] 라벤더 브라운과는 싸울 때가 좀 있고 6권에 론 위즐리를 두고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된 이후론 안 그래도 불편했던 사이가 나빠졌다. 파르바티도 라벤더와 훨씬 친하긴 해도 헤르미온느와의 사이는 그나마 무난한 편이다. [13] 이때 말포이는 "포터, 너 여자친구 생겼구나?"라면서 비아냥대는데, 이 장면은 게임판에서도 재현되었다. [14] 헤르미온느는 학창시절 때 보바통 대표로 방문한 플뢰르가 덤블도어의 첫 연설부터 호그와트를 거만하게 깔보던 모습이 첫 인상에 박히고 그 이후로도 해리랑 론과 다르게 긍정적인 교류를 해본 적이 없었기에 박혀진 인상 그대로 플뢰르를 싫어했었다. [15] 위즐리가의 사촌으로 위장을 하고 있던 해리는 이 말을 듣고 ' 지니의 남자친구는 덩치가 어마어마하고 험악한 녀석이라 조심하는 게 좋을 거다'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그리고 크룸은 세계적인 퀴디치 선수가 되어도 미녀는 다 임자가 있다고 한탄하며 자리를 뜬다. [16] 참고로 이건 실제 작 중 론이 한 평가다. 헤르미온느가 네빌의 무도회 파트너 제안을 거절했다는 말을 듣자, 네빌과 가기 싫어서 거짓말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17] 참고로 해리는 타인의 외모를 상당히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아무리 상대방이 적이라도 외모가 뛰어나면 예쁘다거나 잘생겼다는 것을 인정하고 넘어간다. 나르시사나 외모가 변하기 전의 볼드모트를 봤을 때도 외모만큼은 인정을 했다. 만약 지니가 책에서 묘사되는 것처럼 누가 봐도 예쁜 소녀라면 예쁘다고 느끼는 장면이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 [18] 작가 조앤 롤링이 말하길 해리와 지니가 부부가 된 이유는 해리, 론, 헤르미온느 세 친구를 영원히 가족으로 만들어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19] 19년 후 에필로그에서 지니와 해리의 딸인 릴리 루나 포터가 이 장면을 그대로 재연한다. [20] 그 짧은 장면의 유일한 장면의 대사 하나로 이 영화 역시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와 함께 보니 라이트에게도 데뷔작이 되었다. [21] 여기서 해리가 마법사의 돌을 지켜냈다는 무용담을 들은 듯하다. [22] 나름대로 복선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게 첫 학기가 시작되는 날 킹스크로스로 향하는 중 일기장(Diary)을 놓고 왔다고 난리치는 부분이 있었다. 다만 구 번역본에서는 이 부분이 "다이어리"라고 번역되어 뒤에 나오는 일기장과 동일한 물건임을 짐작하기 어렵게 되어 있었다. 나중에 따져 보면 조금 아쉬운 부분. 새번역본에서는 제대로 일기장이라고 번역되었다. [23] 뱀의 말은 지니를 조종한 리들의 영혼이 대신한 듯. [24] 이것을 암시할 수 있는 복선이 또 있었다면 프레드와 조지가 해리가 슬리데린의 후계자일리 없다는 걸 알고서 일부러 장난을 치는 식으로 지지하는 모습을 보고 울부짖었던 것도 복선이라 할 수 있다. [25] 지니가 리들의 일기장에 쓴 해리 관련 얘기를 생각해보자. 거기다가 본인이 교내 습격 사건의 배후인 것 같다는 고백도 써있다. [26] 이때 '빌 오빠가 호그와트에 입학하는 것을 보고 나도 호그와트에 입학하기만을 기다려 왔다'는 말을 하는데 이는 설정오류다. 빌과 지니는 11살 터울로, 빌이 1970년 11월생, 지니가 1981년 8월생이다. 지니가 태어난 해 만 11살이 된 빌은 1982년 9월 호그와트에 입학하였을 것이고, 그때 지니는 생후 13개월로 학교가 뭔지조차 알지 못할 정도로 어렸다. 5살 연상의 셋째오빠 퍼시가 입학할때나 3살 연상의 넷째&다섯째 쌍둥이 오빠들 프레드와 조지의 입학일 때라면 말이 되겠지만. 20주년 기념 개정판에서는 '빌이 입학한 뒤로'로 고쳐졌다. 대략 '태어날 때부터 호그와트에 가는 게 꿈이었다' 정도로, 호그와트를 항상 동경해왔다는 말을 약간 과장 섞어 한 것으로 보는 게 맞을 듯. [27] 영화판에서는 정신을 차렸다기보다 그냥 누워있다가 일어나는 수준으로 자연스럽게 일어나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고 리들의 일기장이 범인이었음을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28] 오히려 지니에게 있어서 끔찍하고도 큰 시련이었다고 덤블도어가 변호해줬다. [29] 해리도 어떻게든 증언을 하면서도 지니 이야기는 회피하려 했으나 도저히 말을 안 할 수는 없게 된 상황에서 난처해했지만, 덤블도어가 때마침 볼드모트가 어떻게 지니에게 마법을 건 것인지를 물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꺼내게 해 준다. 그리고 덤블도어는 지니보다 더 어른이고 똑똑한 마법사였더라도 볼드모트에게 안 넘어갈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지니가 처벌받을 일은 없을거라고 못을 박는다 [30] 프레드가 론에게 "그 쥐는 너무 늙었다. 한 입에 꿀꺽. 아무것도 못 느꼈을 거야."라는 걸 위로라고 하자 "프레드 오빠!"라며 화를 낸다. [31] 크리스마스 무도회 때의 모습이다. [32] 이때는 론이 플뢰르 들라쿠르에게 무도회 신청을 했다는 것 때문에 론을 놀려대며 재밌어하는 분위기였다. 그런 와중에 훅 들어온 것. 헤르미온느에게 조언을 구한 게 이 사건 직후 즈음이 아닐까 생각된다. [33] 프레드와 조지 같은 형제들과 자라다 보니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34] 론이 이 사실을 알게 되자 지니는 해리를 좋아하지 않냐고 하며 놀라지만, 헤르미온느에 따르면 지니는 얼마 전에 해리를 포기했지만 지니가 해리를 싫어하는 건 아니라고 첨언한다. [35] 구판 번역본에서는 딘 토머스를 점찍었다며, 마치 아직 사귀진 않지만 마음에 담아두었다는 식으로 서술한다. 그러나 이는 오역으로, 원문은 ' I've chosen Dean Thomas.', 즉 이미 골라서 사귀고 있다는 의미이다. [36] "넌 너무-" 해리가 입을 열었다. '난 네가 마법사의 돌을 놓고 그 사람이랑 싸웠을 때보다 세 살이나 많아' 지니가 화를 버럭 내면서 말했다. [37] 따져보면 해리와 한 살 차이라서 해리가 나이로 뭐라할 근거가 없다. [38] 나중에 이 발목은 병동에 갔을 때 폼프리 부인이 한번에 고쳤다. [39] 대강 '여자랑 키스도 못해본 주제에'라는 뉘앙스의 비난이었다. 그리고 해리는 초와, 헤르미온느는 크룸과 키스했는데 왜 나만 안되냐면서 퇴장. 물론 론은 지니가 마지막에 한 말 때문에 맛이 가버렸다. [40] 해리도 이것을 의식했는지 론이 레질러먼시를 할 수 없다는게 천만다행으로 느껴졌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지니에게 연심을 품을 때마다 론이 몰이꾼 방망이를 들고 쫒아오는 꿈을 꿨다고. [41] 여담으로 이 문제 때문에 헤르미온느와 다투기도 했다. 해리와 론이 의아해했을 정도. [42] 여기서 섹스를 했다는 의혹이 있다. 특히 7권에 초반부 지속적으로 '운동장의 호젓한 구석에 황홀한 몇 시간'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게다가 지니는 해리 가슴팍에 헝가리안 혼테일 문신이 있다는 드립을 치고 다닌다. 사실 섹스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묘사는 4권에도 있는데, 이는 지니와 해리의 관계가 아닌 플뢰르 들라쿠르와 퀴디치 주장 로저 데이비스와의 관계. 크리스마스 연회 당시 플뢰르와 데이비스가 덤불 속에 숨어있다가 이내 호젓한 숲속으로 사라졌다는 묘사가 있다. [43] 마법부에서 무슨 일이 있었냐고 꼬치꼬치 캐묻는 재커라이어스 스미스에게 시전했다고 한다. [44] 다만 이건 슬러그혼의 설명에 따르면 오래된 걸 먹어서 약효가 좀 과하게 나타난 경우다. [45] 애초에 해리는 핍박받다가 갑자기 '선택받은 자'로서 관심이 쏠리고, 그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기보다 그의 명성에 단순히 편입해보고 싶은 여학생들이 급속도로 늘은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누군가 자신에게 사랑의 묘약을 먹일까 봐 음식도 정말 신중하게 골라 먹었다. 이런 상황에서 지니가 사랑의 묘약을 써봤자 역효과만 났을 게 뻔하다. 더군다나 볼드모트가 사랑의 묘약의 결과물로 태어난 사생아란 것을 안 이상 더더욱. 오히려 오빠들이 사랑의 묘약을 몰래 팔고 있었던 만큼 더욱 손쉽게 구할 수 있었던 지니가 그런 것을 사용하지 않고 스스럼없이 친구로 지내는 모습을 좋게 봤을 것이다. [46] 행운의 마법약. 론의 야신모드를 깨운 일등 공신 [47] 여담으로, 이 첫 수업시간에 헤르미온느가 아모텐시아에 대해 신나게 발표를 하다 좋아하는 이성의 향기 부분에서 당황하며 입을 다무는데, 이때 헤르미온느는 론의 머리카락 냄새를 맡은 것이었다. 영화에서는 론의 치약 냄새로 나온다. [48] 해리는 덤블도어가 죽은 후 호그와트로 돌아오지 않고 호크룩스를 찾을 예정이였고, 해리와 계속해서 관계를 이어나간다면 지니가 위험해 질 가능성이 매우 컸고 이미 이전에 한 번 볼드모트의 호크룩스 때문에 위험에 빠진 적이 있기 때문에 덤블도어의 장례식 날 결국 이별한다. [49] 영화판에서는 큰오빠의 결혼식을 앞두고 해리가 지니의 드레스 지퍼를 올려주는 로맨틱한 장면도 나온다. 이때 양치질을 하던 조지가 칫솔을 자신의 뻥 뚫린 귀에 꽂은 채 지켜보고 있었다. [50] 왜 이런 서술이 들어갔냐면 징계 담당자가 해그리드였다. [51] 애시당초 스네이프가 학생들을 처벌한다는 명목하에 캐로 남매의 체벌을 받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 것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최소 크루시아투스 저주였을 것이다. 스네이프의 반전을 생각하면 일종의 복선 [52] 제노필리우스 러브굿 이러쿵 저러쿵에 기재한 기사에 대한 보복이었다. [53] 영화판에서는 해리를 보자마자 "해리!" 하며 반가워 하고 론은 씹혔다. 이에 론은 "한참만에 보는 오빠는 눈에도 안 들어오나?" 그리고 론은 오빠는 여러명이지만 해리는 1명이잖냐는 드립을 날리는 셰이머스에게 닥치라며 만담을 나눈다. [54] 해당 대사에 씁쓸한 점이 있다면, 바로 그 날 오빠 한 명을 잃었다는 사실이다. [55] 동기생인 콜린 크리비 루나 러브굿, 아랫 기수인 로밀다 베인도 이 과정에서 참가한다. [56] 영화판에서는 해리의 희생으로 광역 보호 마법이 걸린 이후 결투가 벌어져, 지니의 경우 목숨은 건질 수도 있었다. [57] 우습게 보일 수 있으나, 말포이는 6권에서 해리를 1대 1로 상대할 수 있는 수준의 무시할 수 없는 상대다. [58] 근데 그 기간이 4~5년 정도이다. [59] 애니마구스가 되면 마법부에 변신하는 동물의 종류와 특징등을 나열한 서류를 제출하여 등록해야한다. 이는 리타 스키터와 피터 페티그루처럼 동물로 변신하는 특징을 악용해 범죄를 저지를수 있기 때문이다. [60] 론의 말에 따르면, 경기에 지고 나서 초는 빗자루를 바닥에 내동댕이쳤다고 하는데 매리에타 일로 깨진 뒤라서 해리는 무덤덤했다. [61] 해리가 위즐리 일가와 친하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근데 위즐리 일가 2명을 기용하고, 룸메이트인 딘(대타라곤 하지만)까지 기용해서 해리는 공개된 장소에서 공정하게 선수를 선발했음에도 욕을 먹었다. [62] 당시 그리핀도르 팀은 슬리데린전에서 이겼으나 후플푸프전 때 맥클라건의 트롤링 때문에 60:320으로 대패해서, 래번클로전에서 무조건 300점 이상으로 이겨야 그리핀도르가 우승할 수 있었다. 300점 미만일 경우 준우승, 100점 차이 내일 경우 3위, 100점 이상으로 질 경우 4위였다. [63] 가장 친한 친구(론)의 여동생이고 어렸을 때부터 봐온 탓에 자신에게도 여동생이나 다름없었다. 3~4편까지만 해도 그런 분위기로보이지만 사실 2편인 비밀의방 도입부에서 지니가 여름내내 해리의 이야기만해서 짜증날 정도였다는 대사가 나오며 잠옷차림으로 해리를 만나서 부끄러워 위층으로 도망친다. 자신을 과하게 의식하며 수줍어하니 더더욱 그랬을 듯. 그러다 5편에서 뜬금포가 터진 것. [64] 오빠인 론 위즐리도 비슷한 이유 라벤더 브라운과 사귀었다. [65] 사실 해리랑 사귀기 전엔 사귀는 남자랑 교제기간이 짧긴 했다. 그래서 론이 남친을 너무 자주 갈아치운다고 한 소리 했을 정도였다. [66] 이 분은 5년따윈 비교도 되지 않는 무려 30년 가까이 목숨 바쳐 짝사랑했다. 짝사랑 대상이 죽은 후에도 잊지 못했고 그 짝사랑으로 인해서 미운 놈 자식도 마음에 안 들지만 보호해줬으며 복수심에 자신의 목숨까지 걸고 삼중간첩 노릇까지 했다. 그야말로 짝사랑 끝판왕. 흥미롭게도 이 짝사랑 끝판왕의 이름은 지니 위즐리의 둘째 자식의 이름에 붙게 된다. [67] 헤르미온느가 지니& 마이클이 사귄다는 점을 언급할 때 슬쩍 끼워 넣으면 자연스러웠을 것이다. 지니 본인도 몰랐는데 인기가 많았더라는 식으로. [68] 하지만 이는 위 항목에 나와 있듯 오역의 탓이 크다. 5편에서, 이미 지니가 헤르미온느의 조언에 따라 연애를 시작했고, 그 결과 해리에게 보다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었음을 드러낸다. 심지어 이 조언을 받아들인 직후일 크리스마스 무도회 자리에서 바로 남자친구를 만들고, 그와 깨진 뒤 연달아 다른 남자를 만나는 등, 충분히 인기가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69] 이런 이유로 인기 미드인 프렌즈에서 진주인공은 레이첼이 아닌 절친의 여동생과 결혼한 챈들러라는 주장이 반농담 반진담으로 제기될 정도다. [70] 물론 론의 반응을 보면 내심 힘들었던 듯 싶다. [71] 특히 이 때는 론과 헤르미온느조차 그저 시험 때문이라고 변명하던 해리의 사정을 쉽사리 알아채지 못했다. 아서의 병문안 이후 볼드모트가 자신에게 빙의될 것을 두려워 해 모두를 피할 때 해리와 대화를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해 걱정을 해소시킨 장본인 역시 바로 지니. [72] 반면 실제로 데이트를 나갔을 때, 해리는 웃음을 짓기는 커녕 대화를 이어나가기도 버거워했고, 농담도 쉽게 나눌 수 없었다. 게다가 하필 초 챙이 세드릭의 죽음을 포함해 여러 사정이 겹쳐 눈물이 많아진 터라.. [73] 특히, 작중 해리의 시점에서 '킬킬댄다'고 묘사된 다른 여학생들의 웃음과 달리, 지니에게는 이런 묘사가 거의 붙지 않는다. [74] 출처는 유리왕좌 팬덤. [75] 간이식 퀴디치라서 블러저, 쿼플, 스니치 대신 사과를 썼다고 한다. 물론 근처에 머글 마을이 있어서, 그 공들이 머글 마을로 날아갔을 때 설명이 대단히 곤란하단 점도 있었기 때문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