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57:10

지금 우리 학교는/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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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교 안 인물
1.1. 여학생
1.1.1. 남온조1.1.2. 최남라1.1.3. 이나연1.1.4. 장하리1.1.5. 박미진1.1.6. 김지민1.1.7. 김현주1.1.8. 이 삭1.1.9. 최하림1.1.10. 양세은1.1.11. 배은지1.1.12. 강효정1.1.13. 정은
1.2. 남학생
1.2.1. 이청산1.2.2. 이수혁1.2.3. 오준영1.2.4. 한경수1.2.5. 장우진1.2.6. 장민재1.2.7. 윤귀남1.2.8. 유준성1.2.9. 오대수1.2.10. 명환1.2.11. 창훈
1.3. 교직원
1.3.1. 박선화1.3.2. 이병찬1.3.3. 강진구1.3.4. 정용남1.3.5. 최형진1.3.6. 안진철1.3.7. 김경미1.3.8. 권혁수1.3.9. 교장
2. 학교 밖 인물
2.1. 경찰
2.1.1. 이재용2.1.2. 전호철2.1.3. 송재익2.1.4. 남용필
2.2. 정부2.3. 군인2.4. 기타 인물
2.4.1. 이진수2.4.2. 홍구2.4.3. 김씨2.4.4. 다방

1. 학교 안 인물

1.1. 여학생

1.1.1. 남온조

파일:웹툰 남온조.jpg
본작의 주인공이자 효산고등학교 2학년 5반 여학생.[1] 고2라는 나이와 다르게 어른스럽게 행동하며, 상당히 침착한 편이다. 주인공이지만 직접 일행들을 이끌기보다는 조력자로서 도와주는 게 많다. 수혁이, 남라, 준영이, 청산이와 옥상으로 올라가는 도중 청산이와 둘이서 한 교실에 낙오되는데, 이 때 좀비에게 습격당한 것을 청산이 홀로 막으면서 온조를 살려낸다. 그리고 이제 효산시에 폭탄이 떨어질 거라는 정보를 입수한 후 일행들과 같이 학교를 탈출한다. 일행들이 흩어져 수혁, 남라와 함께 숲속에서 탈출하는 중에 자신의 무릎에 난 상처의 냄새를 맡고 돌아버린 남라를 어쩔 수 없이 돌로 쳐서 죽이려고 뒤에서 다가가다 남라가 휘두른 낫에 의해 가슴에 찰과상을 입게 된다. 정신을 차린 남라는 온조의 상처를 보고 그들 곁에 있을 수 없다며 떠난다. 탈출 후에 이재용 형사 일행과 합류해 살아남았으며 이재용 형사에게 부탁해 남라의 집을 찾아가 은신해 있던 남라와 재회하게 된다. 그 후에는 수혁과 함께 고3 생활을 하고 있고, 다른 친구들과 남라의 면회를 하러가 생일을 축하해 준다. 여담으로 이름 때문에 초반부에 수혁에게 백제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지금 우리 학교는 완결 이후 무려 11년 만에 지금 우리 연구소는 이라는 후속작이 나오면서 HS 바이러스 발생 이후 5년 뒤, 온조는 남라와 같이 연구원이 되어 좀비 바이러스를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1화에 숏컷 머리 연구원이 온조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이후 2화에서 숏컷 연구원이 온조라는 게 밝혀졌다(!) 연구실 안으로 들어온 좀비를 피한 남라에게 네이버 웨일 듀얼탭으로 연구소 도면을 전송해준다.

1.1.2. 최남라

파일:웹툰 최남라.jpg
남온조 일행이 속한 2학년 5반의 반장(여학생). 좀비 사태가 터진 이후 먼저 방송실로 대피하였으며, 나중에 합류한 수혁이와 함께 방송실 옆반에 갔다가 좀비의 기습을 받아 오른쪽 눈 주위를 다치게 된다. 그 후 수혁이에게 자신이 감염되기 전에 죽여달라고 부탁하지만, 다행히 면역자라는 게 밝혀졌다. 하지만 이후에 상처가 나 피를 흘리는 우진을 보면서 입맛을 다시며, " 우리 이거 먹자."라는 섬뜩한 대사를 날리기도 하는 등 피를 보면 좀비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본인도 이걸 알고 두려워하거나 수혁을 물었다는 것 때문에 죄책감을 느꼈다. 우여곡절 끝에 효산시 밖으로 탈출하지만, 무릎에 상처를 입은 온조의 피냄새를 맡고 식욕을 느끼는 등 점차 정신이 이상해졌다가 결국 온조와 수혁을 공격한 뒤 정신이 돌아와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깨닫고 홀로 숲속에서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탈출 후 약 8개월이 지난 마지막 화(130화)에서 효산시에 생존해 있었다. 군인들의 오인 사격이 두려워 효산시 밖으로 나가는 것을 포기한 채 발걸음을 돌렸고, 마트에서 고아원에서 탈출한 한 아이[2]를 만난 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함께 지냈었다고. 구조된 후에는 스스로 질병 센터에 입원해서 각종 연구에 응했고, 남라의 피를 통해 얻은 연구 결과가 상당히 도움이 됐다고 한다. 마지막 화에서도 입원 중이고, 질병센터로 면회를 온 친구들에게 생일 축하를 받는다. 처음부터 생존자 목록에 있었다고 작가가 직접 밝힌 유일한 인물.

여담으로 이름 남라는 남색 빛깔의 얇은 비단이라는 뜻의 한자어다. 인명으로는 잘 안 쓰이는 단어인데, 남라뿐만 아니라 주인공 파티 자체가 온조, 청산처럼 예스러운 이름을 가진 학생들이 여럿 있다.

지금 우리 학교는 완결 이후 무려 11년 만에 지금 우리 연구소는 이라는 후속작이 나오면서 HS 바이러스 발생 이후 5년 뒤, 남라는 온조와 같이 좀비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연구원이 되었다고 한다. 1화에 남라로 추정되는 초록 옷을 입은 여성이 등장했다. 대천 연구소 안에서 실종된 안지훈 팀장과 자료를 구하러 가기 위해 현장 투입되었다. 현장 투입된 대원들은 전부 좀비에 물리지 않게끔 무장했지만 그 여자만 평범한 옷차림이라 면역자인 남라라는 추측이 돌고 있다.

이후 2화에서 남라라는 게 확인사살되었으며, 좀비를 피해 연구소 안에 들어와 온조에게서 연구소 도면을 전달받는다. 하지만 자료를 찾으러 가는 길에 좀비와 맞닥뜨린다...

1.1.3. 이나연

파일:지우학_이나연 웹툰.png
효산고 2학년 5반. 이 작품 내에서 최고의 발암캐릭터. 처음엔 박선화 선생에게 '선생이면 선생답게 행동하라'며 막말하는 걸로 시작해서 자기는 아무것도 안 하는 주제에 이병찬 선생님이 박선화 선생님에게 남긴 편지를 보며 감염이 어떻게 시작됐을까 서로 얘기하고 있던 친구들한테 편지 보며 추리나 할 때냐고 따지거나, 안진철 선생님을 내보낼 때 밖에 있던 준영이와 청산이가 아직 들어오지 못했는데도 빨리 문 닫으라고 하는 등 막장 인증을 한다. 그리고 한경수에게 감염자의 피를 묻힌 밴드를 붙여 감염시킨 것이 들통나게 되어 애들한테 사실상 따돌림 당하게 되며 혼자서만 행동한다.

하지만 그 후 죽은 경수의 환영을 보게 되자 갑자기 창문을 막대기로 깨트리고는 자신도 여기를 지켰다며 개소리를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자신의 짝인 우진이의 배를 가위로 찌르는 중상까지 입힌다. 또한 모두 옥상으로 올라갈 때 당연히 같이 올라가지 못하고 강제적으로 방송실에 남게 되는데,[3] 이때 "경수한테 사과하래서 사과도 했잖아! 도움 되라는 말에 방송실도 열심히 지켰단 말야! 친구인 척 하더니! 날 이용만 한 거야? 내가 뭘 잘못했는데! 나 아니었으면 여긴 이미 끝장났다고! 알어? 오히려 나한테 고마워해야 하는 거 아니야?"라며 난리를 피우지만 결국 우진은 치료를 받지 못 해 과다출혈로 사망했으며, 이에 분노한 박선화 선생님[4]에게 뺨을 맞는다.

그러는 중에도 자신은 감염자를 죽였지 친구를 죽인 게 아니라면서 그렇게 따지면 박선화 선생과 다른 학생들도 안 선생님을 죽이고 경수도 떨어트려 죽인 거 아니냐고 얘기해 박선화의 분노 게이지만 더 올리게 된다. [5] 그리고 나서 박선화 선생님이 커터칼을 든 채 "차라리 여기서 나랑 같이 죽어버릴래?"라며 한탄하듯이 분노했지만, 이때 박선화가 우진의 시체를 옮기기 위해 사용하려 했던 커터칼을 보고는 박선화가 자기를 죽일 것이라 착각하며 검은 줄로 교살해버리고는[6] 정당방위라며 정신승리한다. 결국 혼자 멀쩡한 선역 3명을 죽여버린 살인자가 되고 말았다.

그나마 경수를 죽이기 전까지는 그냥 싸가지만 없는 캐릭이었건만, 선을 넘은 이후 처음에는 경수에 대한 죄책감으로 시작됐었던 감정이 나중에는 자신이 죽게 될지도 모를 것이라는 피해망상으로 변했고, 이후에도 계속 죽으라고 말하는 경수 모습의 환영에 시달리다가 결국 자신은 죽지 않고 살겠다는 뒤틀린 집착이 생기면서 점점 미쳐간다. 그렇게 방송실에 혼자 남게 되어 방송을 하며 옥상에 간 일행들에게 구해달라고 하지만 당연히 씹히게 되고, 그 방송을 듣고 방송실에 들어온 윤귀남에게 식인을 당한뒤에 비참한 시체로 발견된다. 막장 민폐 행보 때문에 비슷한 아포칼립스 웹툰인 이 만화 발암물질과 같이 엮인다.

1.1.4. 장하리

파일:지우학_장하리 웹툰.png
효산고 2학년이자 양궁부 소속, 장민재의 여동생. 수혁과는 이웃 지간이다. 재능은 오빠보다 좀 떨어지지만 의욕이 없는 민재와 달리 열정이 넘쳐난다. 하지만 아버지는 아들만 바라보고 딸인 하리는 방치 수준으로 관심을 주지 않아서 체육선생인 강진구 선생님만 그녀의 열정을 인정하고 하리를 열심히 가르친다. 덕분에 하리는 진구 선생님을 삼촌이라 부를 정도로 엄청 따르고 있다. 이후 다친 장민재를 대신해 자신이 활을 들고 좀비들을 처치해 나가던 중 좀비가 된 진구 선생님을 보고 패닉이 되어 활시위를 당기지 못한다. 결국 민재가 몸을 던져 자신을 구하고 죽게 되고, 이 때문에 미진과 둘이서 옥상에 올라온 후에도 오빠에 대한 죄책감에 괴로워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지만, 삼촌과 오빠의 몫까지 살아가겠다고 마음을 다시금 다잡는다. 이후, 화살로 좀비들을 죽이며 다른 생존자들을 도와주는 활약을 펼치고, 미진을 친언니처럼 따르고 의지하기도 한다. 이후 미진과 함께 숲을 빠져나가 이재용 형사 일행을 만나고, 수혁과 온조도 찾은 후 효산시를 빠져나가 살아남았다. 이후 수혁, 온조와는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 양궁을 다시 시작했고, 이듬해 국가대표 상비군이 되었다. 이후 오빠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었는지 수혁의 머리를 잘라 민재의 생전 모습과 비슷한 모습으로 다듬어 줬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질병센터를 찾아가 남라의 생일을 축하해 준다.

1.1.5. 박미진

파일:지우학_박미진 웹툰.png
효산고 3학년 여학생. 초반 화장실에서 여유롭게 담배를 피우며 등장. 겉으로만 보면 싸가지 없는 성격이지만, 근본적인 심성은 착한 편이다. 좀비가 된 친구를 사정없이 죽이려는 과감한 모습을 보이며, 이후 민재와 하리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등 영웅 수준의 대활약을 펼친다. 화장실을 나온 후 장하리 일행에 합류하였다. 두뇌 회전, 결단력, 상황 판단 모두 수준급이며,[7] 또한 함께 행동하는 일행을 결코 저버리지 않는 의리 있는 모습도 보인다.[8] 사고의 전환 역시 범인과는 다른 영웅급이라서, 암울한 이 웹툰 내에서 쌍욕과 깨알같은 드립으로 웃음을 주는 캐릭터.[9] 학교 멤버들 중 하리와 함께 가장 먼저 옥상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그리고 온조 일행과 합류하면서 팀 중 가장 연장자가 되었다. 이후 윤귀남을 직접 낫으로 난도질해서 죽였고, 그가 갖고 있던 도끼를 차지하여 무기로 활용한다. 숲을 지날 때 하리와 둘이서 활약하며 여러 좀비들을 죽인다. 지쳐서 힘들어하는 하리에게 의지를 복돋아주기도 하는데, 이때 하는 말이 명언이다.
하리: 그럼.. 이곳에선 우리가 행복할까? 아님 감염자들이 더 행복할까? 감염자들이 더 행복하다면 그냥 편하게 감염돼 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가끔 들 때가 있거든..
미진: 좀비들이 행복해 보인다고? 미친 거 아냐? 어딜 봐서?
하리: 그냥 아무 생각 안 해도 되니까..
미진: 감염되는 순간 저들처럼 기억을 잃는 건데도 좋아?
하리: 나쁜 기억도 지워줄 테니까.. 손해 볼 건 없지. 난 말야.. 우리 오빠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기억들을 안고 있는 건지.. 그게 너무 알고 싶어. 생각하면 할수록 후회가 돼. 혼자 살자고 오빠를 그렇게 두고 오는 건 아니었는데.. 마음을 독하게 먹어보려 애써 봐도 오빠는 결국 나 때문에 죽은 거잖아.. 비겁한 것 같아.. 나 혼자 살려고 애쓰는 건. 오빠의 생각도 알고 싶어.. 지금 날 원망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미진, 하리를 향해 몸을 돌리더니)
하리: 왜 그래?
(양팔을 펼쳐서 양손으로 하리의 양쪽 뺨을 때리자)
하리: 으.. 왜 이러냐구!
미진: 약해빠진 소리.. 더는 못 들어 주겠어서! 그래서 네 말의 결론이 뭔데? 나 냅두고 그냥 자살하고 싶다는 거야? (하리를 안아 주며) 혼자서 버틴 거 아니잖아! 너 없으면 나도 죽어! 일주일간 우리가 어떻게 버텼는지 잘 생각해 봐! 민재가 왜 그랬는지도 말야.. 나는 잘 알겠는데 넌 왜 그걸 삐뚤게 받아들이냐? 진구쌤이랑 민재가 쓸데없이 희생한 걸로 만들지 마! 너나 나나 이곳을 나가면 고아가 되어 있을지도 모르는 거잖아?[10] 그때 너는 나한테 의지해.. 난 너한테 의지할 테니까..
하리: (울먹이며) 걱정 마! 난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당장은 안 죽을 거니까!
미진: (하리를 다독이며) 그래! 우리 나가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자!
후일담에는 결국 대학교에 다 떨어져 재수생활을 하고 있다. 작가의 후기에 의하면 미진이와 준영이 중 누굴 살릴지 많이 고민했다고. 다른 친구들과 남라의 생일 축하를 해주고, 남라를 향해 축하포를 들며 "5초 안에 안 뛰어오면 얼굴에 쏠거여~"라고 장난스럽게 말한다.

단행본에서 밝혀진 후일담에 따르면, 주동근 작가는 '일진은 아니지만 뭔가 멋진 캐릭터'를 구상하고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보내준 사진을 보고 현재의 박미진의 외형을 구축했다고 한다.

1.1.6. 김지민

파일:김지민 웹툰.png
일행 중 하나인 효산고 2학년 5반 여학생. 눈에 띌 만한 활약상은 없지만 이나연이 싸가지 없이 굴 때 다른 아이들과 선생님은 비교적 온건한 태도를 보이지만,[11] 지민이는 유일하게 따끔하게 말하여 이나연에게 맞서는 등 당찬 면이 있다. 이나연이 경수를 죽였을 때도 이건 살인이라며 맘 같아선 창문 밖으로 던지고 싶다고 말한다. 이나연이 경수가 나온 악몽을 꾼 후 혼자 녹음실 안에 틀어박혀 있을 때 들어온 온조에게 꿈에서 경수가 나왔으며 경수가 죽이겠다고 했다는 말을 듣자 "하! 이제서야 죄책감이 들긴 하나보다?"라며 이나연을 속 시원하게 깠다. 따지고 보면 경수를 죽인 이나연을 제일 적극적으로 깐 것도 지민이다. 사실 자기 주장이 맞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는 되도 않는 이유로 경수를 죽인 이나연을 적극적으로 까지 않은 아이들이나 선생님이 좀 답답해보이기도 한다. 그러다 부모님이 학교 앞에 지민이가 말렸음에도 지민을 데리러 온다며 차를 끌고 와 통화하는 도중 기습을 당하고 만다. 그 후 통화가 아예 끊겼는데, 정황상 감염자들에게 공격당해 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 지민은 이로 인해 계속 하염없이 울었고 결국 새벽에 유서를 쓴 다음[12] 전깃줄 코드를 목에 매달고 친구들이 깨어나기 전에 몰래 창문 바깥으로 뛰어내리려 한다. 깨어난 준영이가 보고 소리쳐 모두가 깨어나 말리지만 결국 모두가 보는 앞에서 뛰어내려 자살하고 만다. 친구들은 지민의 시체를 위로 올려 장례를 치러주려고 했지만, 결국 전깃줄이 풀려 밑으로 떨어진다.

1.1.7. 김현주

파일:김현주 웹툰.png
효산고 2학년 여학생. 학교의 인물 중 첫 번째 감염자이자 작중 효산시를 좀비 사태로 만든 출발점. 담배에 불붙일 라이터를 찾으려고 출입금지된 과학 동아리실의 문을 딴 후, 좀비가 된 햄스터에 물렸다. 이를 이병찬이 알게 되자 이틀이나 감금당한다. 박선화 선생님이 수업중인 교실에 들어와 양호실에 실려갔는데, 감염 증세를 보이면서 양호실에서 이삭이를 물게 된다.[13] 그 후에 양호 선생님, 119 구급대원들과 함께 구급차를 타고 학교를 나가게 되는데, 구급차 안에서 난동을 부려 양호 선생과 구급대원들을 감염시키는 와중에 구급차는 가로수를 들이받는다. 사고가 난 구급차와 구급차 안에서 피를 흘리며 나오는 감염자들을 보며 도시 시민들이 괜찮냐고 묻자 시민들에게 달려들어 물면서 이로 인해 효산시 전체에 헬게이트가 열리게 된다. 그 후엔 전경들이 대기하고 있는 숲에 다리가 잘린 채로 발견된다.[14] 후에 병원에 이송되기 위해 들것에 실리는 걸로 등장은 끝.[15] 그리고 아마 그 병원은...

사실 이나연보다 더한 발암이라고 볼 수 있는데, 고작 담배에 불붙힐 라이터 하나 찾으려고 출입금지구역에 그것도 문까지 잠겨있는 이병찬의 작업실의 문을 억지로 개방하고 무단침입하여 햄스터에게 물려 감염이 되었다.[16][17] 무엇보다 학생이라 교내에선 흡연 금지일 터인데 흡연을 하려고 이런 행동을 저질렀다는것 자체가 이미 생각이 글러먹은 것이다.

1.1.8. 이 삭

파일:이삭 웹툰.png
효산고 2학년 5반. 학교의 인물 중 두 번째 감염자이자 작중 학교(효산고)의 좀비 사태를 만든 출발점[18] 초기 감염자 중 하나로 첫 감염자 현주한테 물려 학교 내에서 두 번째 좀비가 되고, 이것을 시발점으로 학교 내에서 좀비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1.1.9. 최하림

파일:하림 웹툰.png
효산고 3학년. 유준성과 같이 화장실로 대피한 여학생. 하지만 이미 팔에 물린 상처가 있다. 이후 이를 알게된 미진이 그녀를 변기칸 안에 가두려고 하지만, 점점 좀비화가 진행되면서 죽이려는 미진의 계획을 듣는다. 그리고 미진을 향해 "이대로 변하면 너부터 씹어삼켜줄께"라는 말을 남기며 좀비화 된다.[19] 그러나 미진의 라이터로 몸이 다 타버리고 리타이어 되는가 싶었지만, 그럼에도 잠겨진 문을 올라타는걸 미진이 밀쳐서 변기뚜껑에 부딪혀서야 리타이어 된다. 성은 자세히 알 수 없으나, 자세히 보다보면 흐릿하게 '최하림'이라 돼있다.

1.1.10. 양세은

파일:지우학 양세은.png
효산고 3학년. 처음에 김경미 선생님과 함께 동아리실에 대피해 있었지만 이후 들어온 윤귀남 때문에 김경미 선생님은 순간접착제로 눈이 붙여진 다음 쫓겨나고 자신 역시 윤귀남의 용병이라는 핑계로 무릎 보호대로 쓴다며 속옷까지 벗겨지며 수치를 당하고 노리개 신세가 되었으나 이후 기회를 노려 윤귀남을 죽이려고 했다. 윤귀남과 실랑이를 벌이던 중 양세은은 동아리실에서 나가겠다고 소리를 쳤는데 윤귀남이 피를 토하는 것을 목격하자 충격을 먹고 생사불명 상태가 되었나 싶더니, 정신차린 윤귀남이 확인한 결과 그녀는 난간에 목을 매달아 자살한 상태로 발견되었다.[20][21]

1.1.11. 배은지

파일:지우학_배은지 웹툰.png
효산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 맨 처음 캐비넷에 숨어있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처음에는 자기들끼리 싸우다 죽었다는 거짓말을 하다가 윤귀남이 추리로 거짓말인걸 눈치채자 사실대로 털어놓는다.[22][23] 보이시한 외모로 귀남은 남자인지 여자인지 확인해 보자며 팬티를 내리고 생식 기관을 확인하는 성추행을 자행했다. 그 후 귀남은 살기 위해 두 학생을 죽인 그녀가 쓸만하다고 생각했는지 생존자들을 이용해서 상황을 타개한다는 자신의 목적을 밝히고, 자신이 면역자임을 밝힌 직후 일어난 발작으로[24]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다음 함께 행동하며 명환과 선생님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총을 획득한다. 이후 보건실에서 박선화가 이병찬과 주고 받은 메세지를 확인하는데, 귀남이 그녀가 흘린 생리혈을 보고는 이성을 잃고 눈이 돌아가서 그녀를 순식간에 죽여버리고 먹어치운 다음, 토막나서 도시락(...)이 되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상당히 미묘한 선 위에 서있는 캐릭터로, 윤귀남 같은 미친 악당은 아니지만 그다지 선역은 아니다. 첫 살인은 상황을 고려하면 참작의 여지가 있지만, 이후 짜증난다는 이유로 두번째 살인을 저질렀으며 귀남에게 험한 꼴을 당했음에도 같이 동행하며, 생존자들을 이용한다는 그의 계획에 딱히 거부감을 안 보일 뿐만 아니라 목숨도 구원받으면서 상당히 의지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만일 그 타이밍에 생리가 안 터져서 귀남과 계속 동행했다면 주인공 일행에도 위협을 끼쳤을지도 모른다.

1.1.12. 강효정

효산고 2학년 5반. 좀비가 된 이삭으로 인해 교실 안이 아수라장이 되었을 때 빠져나오지 못한 여학생. 권혁수 선생님을 피해 창문 밖으로 나와 가까스로 옆반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후 수혁이 도와주려 하지만 이미 권혁수가 효정을 목표로 삼아 잡아먹으려고 했는지 옆반 창문 안으로 들어오기 직전에 권혁수에게 물려 창문 밖으로 추락하게 된다. 그리고 좀비화.

1.1.13. 정은

파일:정은.png
숨어있는 배은지에게 살려달라고 문을 두드리고 함께 숨어있었다. 그러나 배은지는 좀비 관련 안내 방송에서 피 흘리는 사람, 피 묻은 사람, 눈이 빨간 사람을 조심하라는 말을 듣자 정은의 팔에서 나는 피를 보고[25] 좀비로 오해해 내보내려 하지만, 나가지 않자 배은지에게 살해당한다.

1.2. 남학생

1.2.1. 이청산

파일:지우학_이청산 웹툰.png
온조가 속한 효산고 2학년 5반의 부반장이며, 온조를 짝사랑한 남학생. 성격은 적극적이고 활발한 순둥이. 옥상으로 올라가는 도중 준영을 공격하는 좀비를 막으려다가 온조와 낙오되었고, 한 좀비로부터 그녀를 지키다가 감염되어 버렸다. 자신의 운명을 직감한 다음 결국 온조에게 자신의 명찰을 건네주면서[26] 온조를 옥상으로 보내고 자신은 희생하여 쳐들어온 좀비들에게 공격당해 사망한다.[27] 죽기 직전 "오늘은 내가 이 학교에서 제일 행복한 놈이다!"라는 유언을 남겼는데, 이 부분에서 찡했다는 독자들이 많다. 마지막 화에서는 학교로 돌아온 온조가 청산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청산의 자리에 자신의 명찰을 놔두고, 자신이 입고 있던 티셔츠에 청산의 명찰을 달았다. 여담으로 후반부에 이청산으로 추정되는 감염자의 모습이 나온다.

1.2.2. 이수혁

파일:지우학_이수혁 웹툰.png
효산고 2학년 5반 남학생. 양말 신는 걸 싫어해서 ' 맨발의 수혁'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줄여서 '맨수'라고 불린다.[28] 원래 도망쳐서 서예실 안에 혼자 있었다가 후에 박선화 선생님 일행에 합류하게 된다. 작중에서 전투능력이 원탑인데다가 운동신경 또한 매우 뛰어나서 죽이거나 밖으로 떨어트린 좀비 수도 많다. 행동적인 학생인데다가 방송실에 모여있는 일행에 합류할 때 창문 바깥에 있는 좁은 발코니를 이용하는 등 무모하게 행동하는 감이 있다. 은근 최남라와 연인 플래그가 서있으며, 본인 역시 남라를 좋아하는 듯 하다. 중간에 잠깐 이성을 잃은 남라에게 한번 물리기도 하지만, 다행히 상처가 난 것 외에는 아무 문제 없었다. 나중에 학교를 탈출할 때 이성을 잃은 남라가 낫으로 온조를 공격하는 것을 막다가 팔에 찰과상을 입고, 이후 정신이 돌아온 최남라가 홀로 숲속으로 사라지자 좌절한다. 효산시를 탈출하고 8개월 후에 남라를 찾았을 때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좋아하는 티가 적지 않게 난다. 여담으로 작중 좀비들을 이끄는 페로몬을 소유하고 있는 건지 좀비들은 다른 애들보다 수혁만 노린다(…). 이청산은 이를 두고 "넌 감염자한테도 인기 많나보다."라는 드립을 날렸다. 만약 남라가 아닌 애가 면역자였으면 생존자들이 더욱 많아졌을지도 모른다. 다른 엔딩으로는 준영이가 살고 수혁이가 죽는 엔딩이 있었는데, 고민 끝에 수혁이를 살렸다고 한다. 이후 온조와 같은 학교에 다니면서 고3 생활을 하게 되었고, 하리가 수혁의 머리를 생전 민재의 모습과 비슷하게 다듬어 주었다.

1.2.3. 오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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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산고 2학년 5반. 온조와 박선화 선생님을 만나 동행하게 되는 남학생. 머리도 좋고(전교 2등), 기억력 및 전투능력도 뛰어난 완전 엄친아. 다만 운동신경이랑 명중률은 수혁에 비해 좀 떨어지는 편이며, 이것 때문에 애먹는 경우도 조금 있다. 기억력과 뛰어난 관찰력 덕분에 박선화 선생님으로 위장한 윤귀남을 보고 박선화 선생님이 아닌 것을 눈치채며 윤귀남의 계획도 파악해 내어 그를 낚는데 성공한다. 이후 친구들과 학교를 탈출하던 중에 숲에서 길을 잃고 감염자의 습격을 받아 팔을 물려 감염된다. 이후 자신을 발견한 미진과 하리에게 자신이 완전히 감염자로 변하기 전에 화살을 쏴달라고 부탁하고, "그래. 이만큼 했으면 된 거야."라는 독백이자 유언을 남긴 후 눈물을 흘리며 죽음을 맞이한다. 작가가 생존 관련해서 고민을 가장 많이 했던 캐릭터로 보인다. 수혁이가 죽고 준영이가 살아남는 엔딩도 있었고, 마지막까지 최종 생존자를 미진이와 준영이 중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성우는 이경태.

1.2.4. 한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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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산고 2학년 5반. 좀비가 된 대수에게 물릴 뻔했다가 친구들 덕분에 산 남학생. 대신 귀쪽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 방송실에 대피해있던 중 창문으로 좀비가 된 김경미 선생님이 들어오려고 해 막는 도중 대걸레 막대에 코를 맞아 코피를 흘린다. 이나연은 그걸 보고 감염 증세라며 당장 쫓아내야 한다며 난리를 치고, 경수는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1시간 동안 격리되어 있기로 한다. 그리고 이나연이 화해하려는 듯 반창고를 가져가 붙여주지만 사실 이나연이 감염된 피를 밴드에 일부러 묻혀서 준 거였다. 결국 경수는 본의 아니게 감염되어 버리고, 친구들에 의해 커튼을 뒤집어 씌인 채 창밖으로 던져진다. 이후 이나연의 환각으로 종종 나와 “너도 빨리 죽어”와 같은 말을 한다.

최남라를 짝사랑하는지 1회에서 남라보고 내 신부감으로 합격이라고 말한다.

1.2.5. 장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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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산고 2학년 5반. 좀비 사태가 난 이후 다른 친구들과 먼저 방송실에 대피를 한 남학생 중 한 명. 방송실에서 이 사태의 주범인 이병찬을 막 비난하는 등 말버릇이 안 좋고 수업시간에 농땡이를 피우는 탓에 상식도 떨어지지만[29], 일행들 중 적극적으로 행동하며 도움을 많이 준다.[30] 그러나 이후 경수의 환각을 보고 혼란에 빠진 자신의 짝인 이나연에게 가위로 배를 찔리는 중상을 입고 만다. 친구들과 박선화 선생님은 구조대가 올 때까지 그를 간호해 주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구조대는 오지도 않고 결국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이후 방송실에 들어온 윤귀남이 우진의 시체에 자신의 옷을 입혀 창밖으로 던져버리고, 그걸 윤귀남으로 오인한 하리의 화살에 맞는 고인능욕까지 당한다. 참고로 2일째 되던 날 우진이가 영상기록을 남기겠다며 카메라를 들고 방송실에 함께 있는 친구들을 찍는데, 누군가가 우진에게 "우진아! 내가 본 좀비영화에서는 카메라 가진 애들이 꼭 죽더라~"라고 농담한 적이 있다(...)[31]

원작에서는 나름대로 좋은 모습도 보여줬는데, 게임판에서는 하는 것도 없이 트집만 잡는 캐릭터로 바뀐데다 이나연과 함께 SNS 중독이라는 설정까지 붙어서 팬들 사이에서 비호감으로 찍혔다. 그래서 데드신에서도 잘 죽었다는(...) 반응이 많이 나온다.

1.2.6. 장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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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산고등학교 3학년이자 양궁부 소속 남학생.[32]
여동생 장하리와 체육교사인 강진구 선생님과 잠시 대피해있다가 미진과 합류했다. 미진과 하리와 함께 활을 가지러 갔다가 윤귀남에게 옆구리에 총을 맞고 큰 부상을 입었으나, 곧바로 미진이와 하리를 노리는 윤귀남의 팔에 화살을 쏴서 무력화시켰다. 이후 옥상으로 올라가던 도중 좀비가 된 진구 선생님이 하리에게 달려드는 것을 온몸을 던져 막아 하리와 미진이 도망갈 시간을 벌어주었다.[33] 이후 등장은 없지만 아마 좀비가 되었을 것이다.[34]

1.2.7. 윤귀남

파일:지우학_윤귀남 웹툰.png
효산고 1학년.(나이는 18살) 작품의 메인 빌런이자 최악의 싸이코. 남라와 같은 면역자(반 감염자)이다. 중2병이 굉장히 강하며 자신 나름대로의 영웅심이 있지만 그 심리는 죄다 엇나간 자기만족에 가까운 이기심으로 뭉쳐있다. 동아리실에 대피한 김경미 선생님의 눈을 접착제로 붙인 다음 밖으로 내보내 좀비로 만든 장본인이자 이후 선배인 양세은을 묶어두고 속옷까지 무릎 보호대로 쓴다며 수치심을 주며 벗긴뒤 노리개 감으로 만들고 결국 자살하게 만들었으며 이후에 합류한 배은지에게 진짜 여자인 것을 확인한다며 성적 수치심을 주는 인간쓰레기.[35] 이후 동급생인 배은지와 동료가 되어 다니지만 배은지가 안 좋은 타이밍에 생리혈을 흘리는 바람에 그녀의 피를 보고 이성을 잃어 인육을 먹고 만다. 이후 인육에 맛들리고 이나연을 비롯한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살해하는 등 각종 기행을 보인다. 최종 보스급 포스를 뿜었으나[36] 최후는 하리를 낫으로 죽일려고 달려가는 순간 하리의 화살에 목을 관통당하고 미진이에게 (자신이 하리를 죽일려고 했던)낫으로 참수됨으로서 허무하게 죽는 걸로 끝.그러나 귀남 덕에 옥상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온조 일행은 정부가 설치한 가스폭탄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온조 일행은 늦지 않게 효산시를 탈출할 수 있었다.[37] 더불어 귀남이 건네준 비상식량과 함께 가방은 일행에게 탈출에 앞서 무기 보급원이 되어 준다. 가방에는 무기와 인육 외에 유서가 있었고[38] 옥상으로 오기 전 학교에다 불도 지르고 왔는데[39], 최후 쯤에 이미 삶에 대한 욕구를 잃었던 것으로 보인다. 방송실에서 4층 교실로 이동하였을 때 왼쪽 볼을 좀비에 뜯긴 것으로 보인다 고자다

참고로 집안형편은 좋으나, 엄마를 싫어해서 그런지 배은지를 심문할 때, 엠창건다고 했다.

1.2.8. 유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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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산고 3학년. 좀 소심한 기질이 있는 남학생. 화장실에서 박미진과 함께 있다가[40] 같이 있던 감염자[41]를 불태우고 동행하게 된다. 이후 장민재 일행이 있는 교실에 도달하지만 곧 좀비들에게 포위당하게 되는데, 몸소 프렌드 실드가 되어서 미진이 교실 안으로 들어갈 시간을 벌어주고 자신은 미끼가 되어 교실에서 최대한 멀리 도망치다가 감염자들에게 물려서 사망하고 만다. 진정한 대인배이자 살신성인형 캐릭터. 여담으로 죽어가면서 미진에게 "미진아! 그래도 네 덕에 하루 더 살았다! 바보 같이 죽는 건! 바보 같이 사는 것보다 더 나쁜 짓이야! 명심해라!"라는 유언을 남기는데, 이 유언은 미진이 보다 적극적으로 탈출에 임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된다.

1.2.9. 오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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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산고 2학년 5반 남학생. 좀비가 된 이삭을 말리려다가 오히려 이삭의 피로 인해 감염되어버린다.[42] 이후 교실 문을 부수고 나와 복도에 좀비를 풀어서 학교 전체를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데 기여한다. 성은 인물들의 말을 통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좀비가 된 후 대수의 명찰이 나오는 장면을 자세히 보면 '오대수'라고 쓰여 있음을 알 수 있다.

1.2.10. 명환[43]

파일:지우학_명환 웹툰.png
효산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윤귀남과 배은지가 함께 행동하기로 하고 처음으로 만난 생존자며, 단발 머리에 안경을 쓴 유약해 보이는 남자 선생님과 함께 있었다. 권총을 갖고 있어서 선생님과 함께 귀남이 왜 피투성이인지 해명을 요구했지만 애초에 그들을 이용할 생각이었던 귀남의 도발에 격앙한 사이 은지가 무심코 속내를 드러내면서 넘어가서 발포하고 좀비들을 다 끌어들이게 된다. 선생님과 함께 윤귀남과 배은지가 타고 내려온 커튼 끈을 잡고 도망치려 했으나 선생님은 좀비들에게 붙잡혀서 잡아 먹히고, 귀남에게 살려달라고 빌지만 귀남은 권총만 뺏고 끈을 잘라버려서 추락하고 좀비들한테 잡아먹혔다.

큰 덩치에 불량해 보이는 인상의 캐릭터이고, 권총을 갖고 있는 것을 보면 판단력, 배짱, 완력도 상당할 것이며,[44] 귀남과 신경전을 벌이는 것을 보면 상당히 다혈질이기도 한 것 같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함께 피신한 선생님을 예의 바르게 대하고 자신의 목숨이 경각에 처한 상황에도 선생님의 죽음에 비통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면 인상과 달리 좋은 학생이다.[45] 그러나 오로지 사람 하나를 잘못 만나서 끔찍한 최후를 맞이했다.

1.2.11. 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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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사태 당시 배은지와 정은이라는 여학생과 함께 숨어있었던 1학년 남학생. 그러나 교복에 피가 묻어 있던 정은이를 좀비로 오해해 교실에서 내보내려다 정은을 죽인 배은지를 보고 니가 죽였으니 알아서 하라고 하다가 짜증난다는 이유로 은지에게 살해당한다.

1.3. 교직원

1.3.1. 박선화

파일:박선화 웹툰.png
효산고의 영어교사. 학교가 HS바이러스로 마비되었을 때, 온조와 준영을 이끌고 방송실로 대피했다. 전 남편이 검사이고(이름은 최지훈), 이병찬이 박선화에게 몇 가지 정보를 알려줘 떡밥이 있을 듯 했으나, 정신이 완전히 돌아버린 이나연에 의해 검은 줄로 보이는 물체로 목이 졸려 살해당한다. 후에 윤귀남이 그녀의 시체를 발견하고는 작전을 위해 시체 훼손을 당한다.[46] 그리고 후에 밝혀지는 진실에는 직업이 검사인 남편과는 이미 이혼한 상태였으며, 핸드폰엔 남편의 사진들과 연락처도 지워져있는 등 아예 인연을 끊은 상태였다고 한다. 다만 초반부에는 남편으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연락을 시도해서 도움을 요청하려 했던 것으로 보아 완전히 잊어버리지는 않은 듯. 여담으로 박선화의 휴대폰 기종은 스카이 붐붐폰(IM-U160)이다. 주인공 일행과 함께 있는 유일한 어른이지만 학생들을 통제하지 못하는데다 행동도 상당히 답답하고 소극적인 탓에[47] 선생이란 사람이 하는 게 없다고 독자들에게 비판을 받는다.

1.3.2. 이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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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산고의 과학교사이자 2학년 5반 담임. 얼굴에 큰 이 있어서 학생들 사이에서는 점식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데, 교내에서 소문이 별로 좋지 않은 사람이다. 그 소문에 따르면, 이병찬이 부인과 아들을 살해하고 인육을 먹었다는 것이다.[48]

사실 자신의 아들이 동해 바다에서 낚시를 하고 집에 돌아온 후 열이 많이 나는 등 몸이 안 좋은 것을 보고 이웃집에 감기약을 구하러 나갔다가 집에 돌아왔을 때 아들이 아내를 뜯어먹고 있는 끔찍한 광경을 본 이후로 패닉 상태에 빠졌으며, 아들을 간신히 제압하여 자신의 이모네 집 창고에 가뒀다.[49] 그런데 진수를 가둬놓은 이후, 좀비로 변한 아내의 상반신이 어디론가 사라진 채 결국 영원히 찾을 수 없게 되어 어쩔 수 없이 부인의 하반신만 따로 암매장하게 된다. 처음에는 신고를 하기로 했지만, 아들이 어딘가로 끌려가서 온갖 생체실험의 대상이 될까 우려하여 아들을 원래 모습으로 돌려놓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혼자서 실험을 하기로 결심하는데, 이때를 기점으로 이병찬의 악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말았다.[50]

처음에는 길에서 본 노숙자를 생체 실험 대상으로 정해서 돈을 주겠다고 꾀어서는 기절만 시키려고 했지만 실수로 살해하고 말았다. 나중에 햄스터 10마리를 사서 진수의 피를 주사했을 때 1마리가 감염됐는데, 이 햄스터들로 실험하려고 했지만 나중에 과학 동아리실에 몰래 들어온 현주가 햄스터에 물리자, 기회라고 할 수 없지만 이병찬은 이를 기회라고 여겨 현주를 이틀 동안 감금시킨다.[51] 처음에는 현주가 감염됐을까 우려하여 현주의 피를 뽑아 검사를 하는 등 도를 넘지는 않으려고 하지만, 현주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자 결국 이대로 보내기는 아쉬웠는지 현주를 자신의 아들을 대신해서 바이러스를 가지고 세상 밖으로 나가 줄 사람으로 삼아서는 진수의 피를 현주에게 주입한 후 학교에 풀어버리는[52] 악행을 저지른다. 원래는 이렇게 해서 현주를 병원으로 보내 자신의 아들이 당할 생체 실험을 대신 받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렇게 한 것으로 보이는데, 결국 이로 인해 효산시 사람들뿐만 아니라 자신이 근무하는 효산고의 학생들과 교사들까지 모조리 살해한 것이나 다름없게 되고 말았다.[53][54] [55][56]

나중에 현주가 빠져나온 후 학생을 감금한 혐의로 경찰서에 잡혀가게 되는데, 이후 취조실에서 조사 받지만 중간에 형사가 나가게 되고[57] 경찰서에도 바이러스가 퍼져 사실상 감금 상태가 되고 말았다.

결국 자신을 취조하던 형사를 비롯한 경찰서 사람들이 감염된 것을 보고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그제서야 깨달아 죄책감에 괴로워하며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는 유서와 본인이 아는 것이 모두 담겨 있다는 자신의 노트북이 학교에 있다고 말하는 영상을 남기고는 깨진 유리조각으로 손목을 찔러 자살한다. 박선화 선생님에게 남긴 편지나 노트북에 있던 폴더 등의 요소 때문에 주연 내지는 엄청난 떡밥을 가진 중요 인물로 추정되었지만, 결국 떡밥은 풀리지 않은 채 더 큰 미스터리[58]만 남기고 말았다. 작가가 후기에 적길, 처음부터 이병찬은 사건의 실마리를 주는 역할이 아닌 사건을 미궁으로 빠뜨리는 역할로 설정되어 있었다고 한다.

1.3.3. 강진구

효산고의 체육교사. 극 초반에 강 선생님이라 불리고 이병찬을 막던 남자 체육선생이 이 사람이다. 효산고의 양궁부 감독이자 장민재와 장하리의 양궁 스승이기도 하지만 그냥 편하게 삼촌이라고 불리는 듯. 일단 남매의 아버지와는 선후배 관계이며[59] 민재만 바라본 선배를 나무라고 열정이 있던 하리를 인정한 사람이다. 농담을 잘하며 좀비들을 유인할 때도 육상부는 저리 가라고 말할 정도로 침착하다. 나중에 민재 일행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다시 만나자며 잠시 헤어졌지만 살아남을 거란 미진의 말과 달리 좀비가 되어 민재 일행과 만나고 만다. 머뭇거리는 하리에게 달려드는 것을 민재가 희생하여 막게 된다. 이후 등장은 없음.

1.3.4. 정용남

효산교의 국어교사. 머리가 하얀 노인에서 중년 사이의 나이를 가진 사람이다. 이번 사태에 좀비가 된 대수를 막으며 아이들을 지켜주려다가[60] 대수에게 물려 좀비가 되었다.

1.3.5. 최형진

효산고의 한문교사. 2학년 5반에서 벌어진 소동을 듣고 달려오지만 좀비화된 권혁수에게 물려 사망하고, 이후 이삭에 의해 장기자랑을 당한다. 그리고 이삭, 권혁수와 똑같이 좀비화된다.

1.3.6. 안진철

효산고 교사. 박선화 선생의 방송을 듣고 방송실로 찾아왔을 땐 이미 한쪽 손을 물린 상태였다. 아이들을 위해 나가달라는 박 선생의 말을 무시하고 자신은 감염되지 않았으며 너희들만 살겠다고 자기를 내쫓는 거냐며 언성을 높이다 온조에게 소화기로 머리를 얻어맞고 기절한다.[61]이후 방송실 안 인물들에게 바깥으로 끌려나가게 된다. 이 때 감염자들이 방송실로 달려오는 와중에 방송실 문을 붙잡으며 혼자는 못 죽겠다고 발악하다가 청산의 발길질에 의해 결국 문을 놓치고 감염자들에게 먹히게 되는데, 감염자는 감염자를 먹지 않는다.[62] 어쩌면 또 한명의 면역자였을 수도 있지만, 당시에는 주인공 일행에게 감염자와 면역자를 구분하는 지식이 없었던지라 일찍 리타이어하게 된다. 지금 우리 학교 게임에서 행보는 위에 서술한 대로 똑같지만 이후 리타이어 되지않고 반좀비 상태로 장하리 일행과 조우한다.

1.3.7. 김경미

효산고 교사. 작은 체구의 중년 여교사로, 처음에는 윤귀남, 양세은과 함께 한마음 동아리실에 숨었으나 윤귀남에 의해 눈에 순간접착제가 붙은 채 복도로 쫓겨나고 말았는데, 이때 감염자에게 물려 좀비로 변한 것으로 보인다.[63] 경수가 방송실 문 창문으로 밖을 봤다가 좀비가 된 김경미 선생님을 보게 되는데, 이때는 순간접착제 때문에 눈이 붙어 있어서 경수는 눈이 없는 걸로 잘못 봤다. 경수는 놀라서 급히 목소리를 낮추고, 김경미 선생님도 불빛을 느낀 듯 눈이 안 떠진 채 손으로 방송실 문을 더듬다가, 경수가 문에 귀를 대고 기척을 듣다가 아무 소리도 나지 않자[64] 안심하고 친구들에게 간 것 같다고 말하자 경수의 목소리를 듣고는 붙어 있던 눈이 떠지면서 방송실 문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한편 수혁이 방송실로 오기 위해 복도로 오던 중 방송실 문을 부수려고 하고 있는 김경미 선생님을 보자 재빨리 김경미 선생님을 넘어트리고는 방송실 옆 교실 안으로 도망쳐 바깥 창문을 통해 방송실로 건너오게 된다. 하지만 김경미 선생님은 수혁이 창문을 통해 건너가는 걸 보고 수혁이 한 것과 똑같이 교실 창문을 통해 방송실 창문으로 건너가 다시 기습을 시도한다. 다행히 주인공 일행에 의해 저지당하지만, 이 과정에서 경수가 부상을 입어 코피가 나게 되자 결국 이나연과의 갈등이 일어나게 되면서 결국 경수는 이나연에 의해 좀비가 되고 말았다. 결과적으로는 주인공 일행의 분열을 야기한 원흉. [65]

1.3.8. 권혁수

효산고 교사. 안경을 쓴 중년 남교사. 2학년 5반에서 수업하던 도중 이삭이 피를 토한 것을 보고 병원으로 데려가기 위해 달려가지만 이내 좀비화가 완료된 이삭에게 물려 똑같이 좀비가 된다. 이후 최형진을 물어뜯는 모습을 보여주며 완전히 좀비화된다.

1.3.9. 교장

효산고 교장. 전형적인(...) 교장 선생의 외모지만, 현주의 감금 사건을 듣고 이병찬에게 변명할 기회는 주겠지만 학생을 감금한 것은 용서할 수 없다며, 현명하게 일을 해결하려고 한다.[66] 등장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는 없으나, 윤귀남이 교장실에 들렸을 때 없는 것으로 보아, 감염되어 좀비가 되었을 확률이 높다.

2. 학교 밖 인물

2.1. 경찰

2.1.1. 이재용

경기효산남부경찰서 강력팀장. 시내에 풀려버린 좀비들을 진압하던 중 방패에 맞아 쓰러지고 이후 자신을 부축하던 의무경찰 전호철과 동행한다. 경찰서로 이동한 뒤 거기서 이병찬의 죽음과 유서를 목격한 뒤[67] 경찰서의 죄수들과 함께 효산시에 남아있는 생존자들을 구조에 임했다. 그 후 효산시 곳곳에서 생존자들을 모아 함께 행동하다가 효산고로 이병찬에 관한 물건들을 찾으려고 전호철과 다시 같이 행동하게 되는데, 이미 효산고는 마비되어서 포기하고 산 뒤에 있는 도로로 다른 시로 나가다가 온조 일행을 구조해 함께 효산시를 탈출한다. 이후 자신이 구조했던 생존자들의 소식을 물어보는데 감염자로 오해받아 거의 총살당했다는 말을 듣고 오열한다.[68] 그 후로 효산시 바이러스 담당 특별수사대에 선임되어 이병찬 선생의 흔적을 적극적으로 조사한다.

부모를 잃은 주인공들을 위로해주는 등 겉보기와는 다르게 굉장히 따뜻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2.1.2. 전호철

경기효산남부경찰서 기동2중대 소속의 전경대원. 사건 당시 계급은 상경. 좀비들을 진압하던 중 방패에 맞아 쓰러진 이재용 형사를 부축하여 대피하고, 이후 함께 행동하게 된다. 그 후 이재용 형사와 함께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행동하다가 온조 일행을 구조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이재용 형사와 함께 민간인들의 구조에 전념하며, 사건이 종결된 후에는 이재용과 함께 행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수사대에 차출되어 남은 군 생활을 보내게 되었다.

2.1.3. 송재익

경기효산남부경찰서 강력팀 형사. 이병찬과 악연이 있는 형사로 이병찬의 친구가 송형사의 비리로 인해 자살했기에 그 비리를 폭로하였던 터라 송재익이 벼르고 있던 차에 김현주 학생을 감금해둔 것을 빌미로 그를 체포하게 되었고 이병찬에 대해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감금 당한 학생에 대해 기억을 하고 있었고 이후에 좀비 사태가 벌어지고 난 후에 앰뷸런스에 실려가는 좀비가 된 채 다리 한쪽이 잘린 학생을 발견하고 김현주인 것을 알게된다. 허나 감염된 채 묶여 있던 김현주가 토혈을 한 것을 그대로 얼굴에 맞아버리고 만다.[69][70] 다행히 개인 비리랑은 별개로 형사로서 소명의식은 충분한 사람이었는지, 의식을 잃기 전에 이병찬에 대해 조사한 것을 이재용 형사에게 알려서 사건의 전말을 알렸으며, 자신이 감염되어 좀비가 된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차 안에 들어가서 문과 창문들 다 굳게 닫아서 추가 피해를 막고 이병찬을 원망하며 좀비가 되었다. 그래서 경찰들이 좀비로 변한 송재익을 발견했을 때는 차안에서 유리문을 두드리며 괴성을 지르고 있었다.

2.1.4. 남용필

경기효산남부경찰서 형사. 이재용과 송재익의 후배 형사로, 시내에 풀린 좀비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팔을 살짝 긁히는 찰과상을 입는다. 이후 감염의 전조인 두통이 찾아왔음에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치료를 위해 경찰서로 돌아갔는데, 결국 서에서 감염이 악화되어 부하 여경인 양순경을 물어뜯는 것을 시작으로 좀비가 되고 만다.[71] 이후 이재용이 집에 갇혀서 라면만 먹으며 버티던 만삭의 아내와 어린 아들을 구출했지만 안타깝게도 아내 또한 군인들의 오인 사격으로 인해 총을 맞아 사망하고 만다.

2.2. 정부

좀비물의 흔한 클리셰와 달리, 작중 대한민국 정부는 굉장히 유능하게 묘사되었다. 주인공 격인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비정하고 무능하게 느껴지겠지만, 수도권에 국력의 대부분이 집중된 나라에서 경기도 위성도시에서 좀비 바이러스가 발생했으니 작중 이재용 형사의 말대로 시한폭탄이라는 표현이 틀리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근거해서 여론의 비난을 무릅쓰고 효산시를 봉쇄하고, 감염자들을 위험요소로 간주하고 사살할 수 있는 특별법을 만들고, 생존자 구출 및 도시 침투 작전이 수포로 돌아가자 인근 도시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가스 폭탄으로 도시를 날려버린 후 바로 도시를 철통같이 봉쇄하는 합리적인 판단들을 1주일만에 내리고 실행했다. 다만 참사 이후 구호 및 난민 지원 정책은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 대통령
    행정부 수장임에도 웹툰이 정치적인 논란에 휩싸이는 것을 의식해서인지 등장이 많지 않다.[72] 대통령 특별법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반응들을 보면 효산시의 감염자들을 위험요소로 간주하고 사살을 허가하며 이를 포함한 부수적인 피해에 대한 면책을 보장하는 내용으로 추정된다. 효산시를 날려버리기 전 특별 담화문을 발표하고, 작전 브리핑을 듣고, 마지막에 국민들을 위로하는 담화를 발표하는게 등장의 전부.
  • 국방부장관
    대책회의를 이끄는 것으로 등장하며, 동남 방언을 구사한다. 육군참모총장과 군단장에게 자연스럽게 하대하는 것을 보면 그 역시 장성급 장교 출신이 분명해 보이는데, 그럼에도 처음 시도한 침투작전이 실패하고 일선 지휘관 및 관계부처에서 강경한 대책을 주장하는데도 인간인 만큼 가축 살처분하는 것처럼 할 수 없다며 항작사의 가용 헬기 자산을 총동원한 구조작전을 먼저 시도하는 온건한 모습을 보인다.[73] 가스 폭탄을 사용하는 것도 이 사람이 결정한 것으로 보이는데,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백신도 함께 구매하는 등 준비성이 철저한 모습을 보인다.

2.3. 군인

  • 김홍식
    제1군단장으로, 효산시에 처음 특전사 투입 후 작전 실패를 보고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소규모 병력 투입이 실패했으니 외곽부터 조여 들어가야 한다는 작전을 제안하지만, 군인의 입장에서 전술적인 효율성에 입각한 판단이지 사실상 '바깥부터 쏴 죽이면서 들어간다'는 정무적으로는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판단이라 기각된다.
  • 올빼미3
    효산시에 투입된 706특임대대 소속 군인. 정규군 진입 전 사전 정찰을 위해 투입되었는데 상부 보고 내용을 보면 임무수행 중 20여명의 감염자들과 대치하다가 자신 외에 다 연락이 두절당했다. 등장 전 머리가 박살난 감염자들 시신이 보이고 올빼미3이 골목으로 피신하면서 교육받은 것과는 다르다고 경악하는 것을 보면 상부에서 투입 전 감염자들에 대한 교육을 하긴 했으나 이들의 공격성과 집념에 대해서는 과소평가 했던 것으로 보인다. 낙오된 후 픽업을 하진 못하니 은신처에서 숨어 있으란 명령을 받지만 아무리 감염자라도 쏴죽여야 한다는 것에 강한 거부감을 보이며, 상부의 호통에도 불구하고 어린아이 감염자가 자신을 노리는데도 차마 쏘지 못하다가 결국 다른 감염자들에게 포위당해서 저항하다가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참군인의 마음가짐을 갖고 있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때문에 죽었다.[74][75]

2.4. 기타 인물

2.4.1. 이진수

이병찬 선생의 아들이며 아버지 이병찬에게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사실 작중 최초 감염자이다. 마지막 에피소드에 의하면 바다 낚시를 갔다가 정체불명의 감염체에게 물려(마지막의 일본인처럼) 귀가한 후, 서서히 몸상태가 안 좋아지다가 좀비가 되고, 이후 자신의 어머니를 먹는 등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 이후 이병찬에 의해 이병찬의 이모네 집 창고에 감금되어 있는 상태. 마지막 화에서 경찰들이 찾았지만,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만큼 부패되어 있었다고 한다. 드라마판에는 학교폭력 피해자라는 설정이 넣어졌다.

2.4.2. 홍구

남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되어 있던 폭행범. 경찰서 내부에서 들려오는 비명 등으로 사태를 파악하고는 있었지만, 경찰들이 전부 좀비로 변했기 때문에 그를 풀어줄 사람들이 없어져서(...) 계속 유치장에 갇혀 있었다. 이 때문에 밥을 전혀 먹을 수 없어 유치장에 있는 변기의 물까지 마셨다고. 이후 사태를 파악하고 서로 복귀한 이재용 형사와 전호철 상경의 도움을 받아 경찰서를 탈출하며, 이들과 함께 미처 대피하지 못한 민간인들을 구조하러 효산시를 누빈다. 그리고 이재용 형사에게 사태가 끝나면 특채를 고려해보겠다는 말을 듣고 본인도 개심하고 새 사람이 되겠다며 각오를 다지지만, 이 말이 사망 플래그가 됐는지 미처 처리하지 못한 좀비에게 기습을 당해 결국 좀비가 되고 만다. 함께 행동하면서 친해졌는지 전호철에게는 형이라 불리고, 죽을 때에도 울음을 터뜨리는 등 처음 등장과 달리 마냥 나쁜 캐릭터는 아닌 듯.[76]

2.4.3. 김씨

남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되어 있던 음주운전 뺑소니범. 처음에는 경찰서에 갇혀 있어 상황을 몰랐기 때문에 왜 풀어주지 않았냐며 분노했지만, 이재용과 전호철의 도움으로 탈출한 뒤 좀비 사태가 벌어진 것을 파악하고 이딴 놈들은 내가 다 들이받아 버리면 된다며 자학개그를 선보이고, 미니버스를 운전하거나 민간인들을 구조하면서 차를 세우고 있는 동안 주변의 감염자들을 총으로 쏴 죽이며 엄호해 주는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후 효산시 탈출을 앞두고 수사할 게 남아 있다며 잔류를 선언한 이재용에게 효산시가 아닌 곳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하고 헤어진 후 미니버스를 몰고 이재용 일행이 구조한 민간인들과 함께 통제소로 향하지만, 하필이면 미니버스가 통제소를 눈앞에 두고 타이어가 펑크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통제소까지 걸어가다가 비와 안개로 인해 시야가 확보되지 않았던 군 병력에 의해 감염자로 오인받아 총살당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김씨와 하술할 민간인인 다방, 그리고 남용필의 아내를 비롯해 6명의 민간인들이 사망하고 말았고, 결국 유치장에 같이 갇혀 있던 할아버지와 남용필의 아들만 살아남았다.

2.4.4. 다방

이재용 일행이 구출한 민간인. 본명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방은 무전기로 교신할 때 쓰는 코드네임으로,[77] 코드네임으로 보아 직업은 다방 레지였던 듯. 홍구와 함께 민간인을 구출하며 혼란 속에서 조산 위기에 처한 남용필의 아내를 간호하는 등 민간인들 중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며, 최후에 오인 사격으로 죽게된다.


[1] 이 작품의 거의 1인칭 주인공 시점이다. 구조 후 1년 뒤에 1인칭 주인공(자신) 시점으로 1주일 동안 생존했던 이야기를 웹툰 제목이기도 한 '지금 우리 학교는'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발매한다. [2] 이 아이는 고아원에서 같이 지내는 4명의 다른 아이들과 함께 탈출했다가 가까스로 통제소까지 도달했는데, 결국 군인들의 오인 사격으로 인해 다른 아이들이 모두 죽고 혼자만 살아남아 효산시내로 도망쳤다가 남라를 만나게 된 것이다. 다행히 이때는 가스폭탄이 이미 터진 후의 시점이었기 때문에 남라와 아이 모두 폭탄뿐만 아니라 감염자로부터도 무사할 수 있었다. [3] 다같이 옥상으로 올라가기 전날 온조에게 자기도 옥상으로 올라가게 해달라며 "말썽 안 피울게.."라고 애원하는데, 온조는 질린 표정을 짓는다. [4] 우진이를 간호하기 위해 옥상에 올라가지 않고 남았지만, 결국 온조 일행이 올라간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우진이는 죽고 말았다. [5] 당연하지만 이 주장은 억지다. 안 선생님은 감염이 의심되어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몰아간 거고, 경수는 감염자의 피를 묻히지 않았다면 충분히 살아남았을 것이며, 우진도 나연의 미친 행동 때문에 죽게 된 것이다. [6] 하필 이 에피소드가 올라온 날이 스승의 날인 탓에 그 당시 댓글창에는 이런 날에 교사가 죽는 장면은 왜 넣었냐는 불평이 다수 존재했다. [7] 처음에 화장실에 숨었을 때 하림이 물렸다는 걸 듣게 되자 하림과 같은 칸에 숨어 있었던 준성에게 나오라고 한 후 하림에게 칸에서 나오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과학동아리실에서 나올 때 캐비닛 등의 물건으로 지형지물을 잘 만들어 감염자들을 유인해 안에 가두고 무사히 빠져나오는 방법을 고안하기도 했다. [8] 준성이 자신을 위해 희생해 줬을 때 진심으로 슬퍼하며 울기도 했고, 교무실에서 활을 찾은 후 복도를 지나가다가 좀비로 변한 강진구 선생님을 맞닥뜨렸을 때 민재가 몸을 던져 희생하는 걸 보고 하리가 오열하며 민재에게 가려고 하자 하리를 붙잡으며 "늦었어! 하리야 가자! 얼른 가자구!"라고 말하며 말리기도 했다. [9] 윤귀남이 도끼로 장남매를 죽이려 하자 나무 막대기로 윤귀남의 얼굴을 세게 후려쳐 기절시키자 "홈런인 듯!"이라고 드립을 날리기도 했으며, 부상을 입은 민재를 부축하며 복도를 지나갈 때 눈에 화살을 맞아 몸을 가누지 못하는 감염자한테 "2학년 주제에 언제 봤다고 아는 척이야? 오지랖 넓은 년..(막대기로 때려서 쓰러트린 후) 그래 그래~ 앞으로는 그렇게 인사하고 다니란 말이야."라며 여유롭게 제압하기도 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효산시를 탈출하게 되자 모두들 숙연한 분위기인 가운데, 심각한 얼굴로 한다는 소리가 "시바... 막상 나오니까 수능이 걱정된다." [10] 탈출 후 이 말은 실화가 도었다. 생존자들의 가족이 모두 연락 두절되었기 때문. 온조의 독백으로 추정하였을 때 김지민의 부모처럼 감염되었을 확률이 높다. [11] 사실 다른 아이들도 이나연에게 화가 많이 났지만 일단 다 같이 살아남자며 굳이 해코지하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꾹 참고 넘어가 준 것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12]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셔서 살아갈 희망을 잃은 것이다. [13] 그리고 나중에 수업 도중 이삭은 감염자가 되어 학교를... [14] 현주의 다리는 현주보다 먼저 구급차 밑에서 발견되었는데, 신체 일부가 잘리면 잘려나간 부분은 시체처럼 되어서 미동조차 없어야 정상이건만 이 다리는 아직도 살아있는 것마냥 꿈틀거리고 있었다. [15] 그리고 128화에서 이병찬의 회상으로 다시 나온다. [16] 무단칩입은 둘째치더라도 그냥 눈으로 바라만 보거나 물리지 않도록 두꺼운 목장갑같은 것을 여러개 겹쳐 착용하고 햄스터를 잡았으면 이런 사단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17] 아니면 이병찬이 오기 전까지 그냥 지켜만 보다가 자초지종만 설명했더라도 큰 문제는 없었을 것이다. 예전에도 몇 번 허락 없이 무단으로 들어온 적이 있었으니 그냥 잠깐 야단맞고 끝났을 것이다. [18] 학교 밖에서는 현주가 효산시를 마비시켰다면, 이삭은 효산고를 마비시켰다. [19] 미진의 대답은 미친년 [20] 효산시 전체에서 감염 다음으로 많은 사망자 수를 보인 게 자살이었다고 한다. 좀비 사태가 진정된 후 확인한 결과 효산고에서만 37명이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21] 하지만 만약 양세은이 기절한 윤귀남을 제 빨리 밖으로끌고 나갔더라면 지우학스토리는 많이 달라졌다 [22] 배은지가 창훈이라는 남자애와 숨어있다가 정은이라는 여자애가 자신도 거기에 숨겨 달라고 문을 두드리자 들여보내 줬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피 흘리는 사람, 피 묻은 사람, 눈이 빨간 사람을 조심하라는 방송이 나오는 것을 듣고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피가 묻은 것을 보고는 정은이를 내보내려고 하지만(참고로 정은이는 넘어졌기 때문에 팔에서 피가 나고 있었다.) 정은이가 나가지 않겠다고 버티자 결국 배은지는 충동적으로 정은이의 목을 찔러 버렸고, 창훈이가 이걸 보고 네가 죽였으니까 네가 알아서 하라며 화를 내자 결국 배은지는 짜증난다며 창훈이까지 죽였다. [23] 물론 온조 일행 입장에서는 학생들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피해가 더 커지지 않을 수 있도록 대비시키는 차원에서 방송을 한 것이겠지만, 사실 방송이 학교의 좀비 사태를 악화시킨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일단 배은지가 방송에서 언급한 '피 흘리는 사람', '피 묻은 사람'을 멋대로 해석해서 2명의 학생들이 살아남을 기회조차 잡지 못한 채 죽고 말았고, 박선화 선생님이 방송을 하고 있는 동안에도 어떤 교실에서 학생들이 팔에 피가 묻어 있는 남학생을 쫓아내자 그 남학생이 "왜 이래! 내 피 아니란 말야!"라고 항변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방송 때문에 누군가의 피가 본의 아니게 묻었거나(감염자에게 공격당하는 사람 바로 옆에 있어서 공격당하는 사람의 피가 튀는 등의 이유로) 단지 다쳐서(특히 감염자를 피해서 도망가다가 넘어지는 등의 이유로) 피를 흘리는 멀쩡한 학생들이 의심당해서 밖으로 쫓겨나거나 한 일이 학교 곳곳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이며, 그렇게 쫓겨난 학생들은 숨지도 못한 채 좀비에게 당했을 것이니... 게다가 온조 일행에도 다른 사람의 피가 묻은 것 때문에 감염을 의심받은 준영이가 있었던 만큼,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지 못한 건 온조 일행의 큰 실수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온조 일행 입장에서도 피가 묻어 있거나 피를 흘리고 있는 상황이 감염되지 않았을 때도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어쨌든 매우 유례 없는 사태였고 모두가 정신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감염자가 피를 흘린다는 것만 생각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니. 또한 방송으로 인한 문제가 없었더라도, 바이러스 자체가 걷잡을 수 없다는 특성 때문에 작중에 나온 것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감염되는 건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24] 은지를 포박해 놓은 상황에서 마치 감염자처럼 피를 토해서 그녀가 기겁하게 만든다. [25] 정은은 넘어져서 피가 나고 있었다. [26] 학교에 좀비 사태가 발생하기 전, 커플끼리 서로 명찰을 바꿔서 다는 것이 유행이었다. 온조는 이를 보고 "저러고 싶을까..."라며 혀를 차지만, 청산은 온조에게 "왜? 좋잖아, 저런 거. 졸업하기 전에 한번 해보고 싶지 않아?"라고 말한다. 아마 청산은 오래 전부터 온조를 좋아했었고, 온조랑 이걸 해보고 싶었던 듯 하다. [27] 작중 시점으로 바깥에는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었다. 때문에 좀비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유리가 깨진 창문 부분을 천으로 가려 놓았는데, 바람으로 인해 고정되어 있던 압정이 그만 떨어지는 바람에 천이 떨어져서 복도에 있던 좀비들에게 바로 발각되었다. 애초부터 바리케이드를 쳐서 막았어야 했다... 온조와 청산이 낙오되기 전 5명이 함께 다른 교실에서 머물렀을 때는 사물함들로 바리케이드를 쳐놨는데 온조와 청산이 낙오됐을 때는 천으로 가린 것으로 보아, 아마 주동근 작가는 이청산을 사망자 명단에 포함시켰던 것으로로 보인다. 물론 둘밖에 없었으니 사물함들을 들고 와서 바리케이드를 쌓기는 힘들기 때문에 그랬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28] 때문에 이름이 수혁이 아니라 맨수라고 착각한 사람들도 몇 있었다. 박선화 선생님도 처음에는 맨수가 누구냐고 물었었다. [29] 모기 때문에 감염되는 거 아니냐는 대화에 '모기가 병균 옮긴다는 말은 처음 듣는다'라고 끼어들다가 친구들에게 고등학생 맞냐는 등의 핀잔을 들었다. 나름 친구들을 안심 시키려고 꺼낸 말이지만, 실제로 이런 사실을 몰랐던 모양이다. [30] 안진철이 감염이 의심 되었음에도 오히려 화냈을 때, 맞서서 대항을 했다. [31] 그리고 우진이 그 말을 듣고 나 겁주려는 거냐며 어이없어 하자, 그 친구가 나중에 살아서 나가면 REC 클로버필드 꼭 봐보라고 하는 건 덤. [32] 양궁에 대해서는 천재적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본인은 양궁 선수가 되기를 원하지 않고 있으며, 아버지와 선생님의 기대에 지쳐서 일부러 다치는 기행을 저지르기도 하였다. [33] 하리가 활을 장비하고 있어 좀비가 된 진구 선생님을 무력화시킬 수 있었으나, 가족과도 같던 진구 선생님과의 과거가 떠오르며 차마 쏘지 못 하였다. 이는 하리가 옥상으로 갔을때 실의에 빠져있는 이유가 된다. [34] 미진의 독백에 따르면 민재는 총을 맞은 이후 몸 상태가 매우 심각해졌고 희생을 하지 않았더라도 곧 죽을 상태였다, 하리가 신경쓸까봐 아무렇지 않은 척 하였다고. [35] 하리의 언급에 따르면, 몇 년 전에 하리의 친구인 정윤이라는 여학생을 강간하려다 거기를 물어뜯겨 고자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집안 형편이 좋아서인지 윤귀남은 아무렇지 않게 1년 꿇고 복학했으며, 정윤이는 계속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이나연이 방송실 창문 밖에서 아는 듯한 감염자를 봤는데, 그 감염자의 이름도 정윤이였다. [36] 심지어 작중 행적을 보면 머리도 꽤 쓸줄 아는 캐릭터였다. 박선화의 머리가죽으로 변장을 한다던가 2발인 총알로 전혀 당황하지 않고 박미진과 대치한다던가 배은지의 살인을 추측하던것이 그 예. [37] 여유 시간이 딱 하루였다. 그나마 학교가 시 외곽에 위치해서 다행이지... [38] 유서에는 자기 미화를 잔뜩 해놓은 내용밖에 없었다. [39] 고의로 불을 지른 것이 아닌 옥상에 위치한 일행에게 연기로 자신이 아래쪽에 있다는 것을 알리려고 불을 피우던 것을 미처 끄지 못하고, 나중에 교실로 들어온 좀비가 줄을 잡으려고 난동을 피워 불이 책상과 교실로 옮겨붙게 된 것이다. [40] 교실과 복도에서 감염자들이 난동을 부리자 이를 피해 어쩌다가 같은 화장실로 들어오게 되었다. [41] 화장실에 같이 있던 여학생 하림이 감염자로 돌변했다. [42] 이삭이가 손톱으로 대수의 팔뚝에 상처를 낸다. 그래서 그런지 직접적으로 물린 사람들보다는 늦게 감염이 진행된다. [43] 작중 선생님이 부름. 성은 불명. [44] 작중 학교 상황에서 권총은 출동했다가 당한 경찰관이 갖고 있었을텐데 뺏어왔든 떨어뜨린 걸 주워왔든 이걸 해냈다는 점에서 평범한 학생은 아닌 수준이다. [45] 같이 있던 선생님은 유약한 인상에 성인임에도 초반 대치 상황을 주도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인상대로의 사람으로 보이는데, 명환이 진짜 불량한 학생이었다면 어차피 학교도 생지옥이 됐는데 굳이 예의를 차릴리가 없었을 것이다. [46] 정확히는 윤귀남이 옥상에 있는 일행들한테 가기 위한 목적으로 박선화 선생으로 위장하기 위해 그녀의 옷으로 갈아입고 머리가죽을 벗겨서 가발 비슷하게 얹어놓고 다닌 것이다. [47] 방송실 주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 가만히 기다리자는 말만 하고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는다. [48] 부인과 아들이 실종된 사건 때문에 한 달 전에 무단결근을 했고 다시 돌아온 날부터 이병찬의 몸에서 시체 썩는 냄새 같은 이상한 냄새가 많이 났기 때문이다. [49] 이 때 병찬은 피투성이 상태로 이모와 대면했지만, 이모가 치매라서 그를 전혀 의식하지 않고 멍하니 TV만 보고 있었다. [50] 이병찬의 폴더에도 이때를 '진수에 대한 애틋함이 나를 점점 미친 놈으로 만들어 주었다.'라고 회고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51] 이 과정에서 현주의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현주가 학교에 안 왔다는 거짓말을 하기까지 했다. [52] 나중에 하리 일행이 과학 동아리실에 들어왔을 때, 과학 동아리실 문이 반쯤 열려있는 것을 보고 이병찬이 감금된 학생(현주)을 스스로 나가게 했다는 사실을 알아챘으며, 감금을 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왜 스스로 나가게 했을까 의문을 가지기도 했다. [53] 심지어 이병찬은 죽기 전에도 효산고가 어떻게 됐는지 몰랐다. 이병찬이 유서에 '만약 비디오가 녹화되지 않았다면.. 효산고등학교의 박선화 선생님을 찾으세요!'라고 쓴 것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아마 학교가 외곽에 있으니 바이러스가 거기까지는 퍼지지 않았거나 아니면 학교 사람들이 충분히 대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 듯 하다. 또한 이삭이 현주에게 물렸다는 사실조차 전혀 몰랐으니. [54] 하지만 덕분에 이재용 일행이 이병찬의 노트북을 찾으러 차를 몰고 효산고로 갔을 때 학교에 바이러스가 퍼진 걸 보고 포기하고서 빠져나오려던 찰나에 먼저 빠져나온 미진과 하리가 이재용 일행을 만났고, 아직 빠져나오지 못한 온조와 수혁을 찾기 위해 이재용 형사가 차를 몰고 둘을 끝까지 찾은 끝에 마침내 온조와 수혁 또한 이재용 일행에게 구조되어 온조 일행 모두 효산시를 무사히 빠져나오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상술했듯 이재용 일행이 차를 가지고 왔던 것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는데, 만약 온조 일행이 이재용 일행을 만나지 못했다면 걸어서 나오느라 빠져나오기 전에 가스 폭탄이 터져 죽음을 맞았거나 이재용 일행이 구조한 민간인들처럼 군인들에게 감염자로 오인받아 사살당했을지도 모른다.(사실 이들은 미니버스가 있었지만 불행히도 통제소를 눈앞에 두고 타이어가 펑크나는 바람에 통제소까지 걸어가다가 비와 안개 때문에 이들을 식별하지 못한 군인들에 의해 변을 당한 것이다. 만약 이들이 통제소 바로 앞에서 차를 세운 후 내릴 수 있었다면 무사했을 것이다. 반면 이재용 일행이 온조 일행을 태우고 온 트럭은 다행히 펑크나지 않아서 통제소 바로 앞에 차를 세운 후 내릴 수 있어 감염자로 오해받을 위험한 상황은 겪지 않았다.) 또한 미진이 이병찬의 노트북을 가지고 있었던 덕분에 이재용 일행 입장에서도 큰 행운이었고. [55] 그런데 노트복에는 별 내용이 없었다 자신의 악행 노숙자와 김현주로 생체 실험을 했다는 내용등 오히려 이런 내용등으로 이병찬은 가중처벌 받을수 있는 내용등이었다 [56] 그리고 박선화가 이병찬을 도와 주겠다는 내용은 한 마디도 안했다 현수 사건으로 화가 난 박선화가 이병찬 편지를 그냥 찟어 버리거나 노트복을 부셔 버릴수 있는 상황이었다 [57] 현주가 타고 가던 구급차가 교통사고가 나면서 결국 현주와 현주에게 물린 보건 선생님이 주변에 있던 시민들을 물어 헬게이트가 벌어졌기 때문이었다. [58] 아들이 정말 동해 바다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무엇을 통해서 감염됐는지 등등. [59] 선후배라고는 하지만 꽤 가까운 사이인지 상철이 형이라고 편하게 부른다. [60] 정확히는 대수가 정용남 선생님에게 대드는 것으로 오해하고 제압하기 위해 대수의 양 어깨를 손으로 잡다가 그만 대수에게 물려서 감염된 것이다. 학생들에게 자신이 잡고 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일단 그 틈에 아이들을 도망치게 해주려고 시간을 벌려는 의도였던 듯. 물론 단순히 폭력적인 학생 정도로만 생각했겠지만... [61] 밖으로 나가라는 우진이와 온조가 소화기로 폭행해 기절까지 시켰는데도 일행들이 우진이와 온조에게 별다른 제제를 안한것을 보면 평소 행실 안좋았던것으로. 보인다 이름도 안진철인것을 본다면... ... [62] 물론 추정이다. 안 선생은 좀비화가 되기 전에 당했기에 감염만 됐다고 해서 안 먹는다는 보장은 없다. [63] 직접 이 장면이 나오지는 않고, 양세은의 언급으로만 나온다. [64] 사실 이때는 소리 없이 문에 귀를 대고 있었다. [65] 그러나 원흉은 윤귀남이라 보기에 가깝다. 윤귀남이 먼저 김경미를 감염시켰기에 좀비가 되면서 일이 터졌기 때문이다. [66] 하지만 성범죄를 일으킨 윤귀남을 입학시킨것으로 보아서는 좋은 선생이라고 볼수도 없다 [67] 좀비로 변해가던 송재익의 유언을 들었던게 크다. [68] 원래는 미니버스로 통제소까지 가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미니버스가 통제소를 눈앞에 두고 타이어가 펑크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통제소까지 걸어가다가 비와 안개로 인해 시야가 확보되지 않았던 군 병력에 의해 좀비로 오인받아 총살당하고 만 것이다. 유이한 생존자는 약간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할아버지와 그 할아버지가 데리고 있던 아이. 이 아이는 사건에 휘말려 좀비가 되었던 이재용의 후배 형사 남용필의 아들이다. [69] 감염자의 피는 상처에 묻지 않는 이상 감염되지 않는데, 눈을 통해 흡수된 것으로 보인다. [70] 어찌보면 과거의 행적에 대한 자업자득에 가깝다. [71] 경찰서를 초토화시켜 효산시의 치안을 망가뜨린 원흉이라기에는 좀비 사태로 인해 경찰서는 휴가 중인 인원까지도 다 비상소집 되었으며, 설령 서가 초토화되지 않았다고 해도 경찰들이 딱히 뭘 더 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72] 상식적으로 이런 중대한 일임에도 대통령이 아니라 국방부장관이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주재한다. [73] 작중에선 상식과 달리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 더 강경한 대처를 주장하는데, 전염병 대책이란 관점에서 사고하는 두 부처와 달리 일선에서 실제 무력을 사용할 욕도 다 먹을 국방부의 입장차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74] 사실 감염사태에 대한 정보 부족을 감안하더라도 무리가 많은 작전이었다. 올빼미3의 무전보고에 따르면 감염자들의 습격으로 팀원 3명이 실종되고 혼자 남겨졌다고 한다. 그렇다면 특임대는 고작 4명 단위의 여러 팀으로 쪼개져서 임무수행 중이었다는 뜻인데 아무리 최정예 특수부대원이라고 하더라도 저 정도 소규모의 화력으로 감염자들 한가운데 떨어져서 생존이 가능할 리가 없다. 뉴스 장면과 지휘관이 사후보고하는 장면에서 실종자(사실상 사망자)가 6명이라고 하는데 6명을 제외한 나머지가 무사히 탈출한 것 만으로 최정예란 이름값이 부끄럽지 않을 지경이다. [75] 드라마 판에서는 3명의 특전사들이 효산고에 투입되어 어렵지 않게 감염자들을 사살하고 이병찬의 노트북을 확보하지만, 제한된 공간이었음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76] 홍구의 언급에 따르면 그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자들이 약한 학생들 삥을 뜯어 본인이 훈계 차원에서 폭력을 휘둘렀다 한다. [77] 이 코드네임은 홍구가 지어줬다. 한편 홍구의 코드네임은 품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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