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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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의 어깨나 등을 덥게 하기 위해 입는 스포츠용 점퍼. 한국어로는 흔히 '바람막이'로 불리며, 이 중 앞이 열리지 않거나 반만 열리는 종류는 아노락(anorak)[1], 윈드 야케(wind jacke) 등으로도 부른다.
본래 윈드브레이커라는 단어는 존 리스만 컴퍼니(John Rissman company)에서 자사의 재킷에 붙인 고유 상표였으나, 일반화되어 방한용 스포츠 재킷을 뜻하는 일반명사가 되었다. 한편 세계최초로 만든 회사는 프랑스 까웨라고 한다.
소맷부리를 조일 수 있게 찍찍이를 달거나, 처음부터 고무밴드를 넣어 찬바람이 들이치지 않게 만든다. 또한 바람을 차단하기 위해 단추보다는 지퍼를 사용하며, 단추를 달 경우에도 지퍼와 함께 단다. 스포츠용으로 가볍고 바람을 효율적으로 막아내며, 코트와는 달리 옷자락이 짧고, 장식이나 화려한 무늬가 적다.
스포츠, 등산, 레저 등 다양한 활동에 기본적인 방풍 목적으로 쓰이며 방한, 방수, 투습 등 여러가지 기능이 더해진 자켓도 나오고 있다.
옷의 특성상 대부분 합성수지를 쓰고 경량화를 위해 얇게 만들기에, 구김이 잘 생긴다. 가격과 품질 모두 상향평준화 된 아웃도어 브랜드의 특성상[2] 옷감 자체는 매우 질기고 마찰에 강하지만, 방한, 방수, 투습, 방풍 등의 기능을 위한 코팅은 그렇지 못해서 세탁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 옷을 빨래하듯 세탁기에 넣고 돌려버리면, 쭈글쭈글 울어버리거나 코팅이 굳고 망가져서 가루가 되어 휘날리는[3]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물론 안 그런 경우도 있지만 재수없을 경우 바람막이 산다고 쓴 돈을 허공에 날리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자. 그 외에도 드라이클리닝을 이용해 세탁하면 안 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할 것. 반드시 세탁표기법에 따라 세탁하자.
그래도 탈수시에는 세탁기를 써도 괜찮다. 다만 드럼 세탁기라면 주의가 필요하며, 가능하면 세탁망 등에 넣어서 안전하게 탈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