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패션의 한 종류로, 주로 등산복 같은 야외 스포츠 복장들을 가리킨다. 대표적으로 최초의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있다.2. 한국에서
2000년대 들어 인기를 끌게 되었다. 당시 노스페이스를 필두로 아웃도어 제품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기에 우후죽순 업체들이 마구 생겨났다. 오죽하면 과거 노스페이스 창업주가 한국에 산이 많으니까 등산이 활성화하여 이런 인기를 끄는 것 아닐까 하는 뉘앙스로 인터뷰 했을 정도였는데, 국내 네티즌 반응은 쓴웃음. 다만 노스페이스의 경우 인기 속에 원가를 부풀려 비싸게 판다든지 방수나 여러모로 떨어지는 제품이 나온다는지 등 비판도 받았다.하지만 아무 이유없이 인기를 끈것은 아니고 2000년 이후 정장이 점점 줄어드는 것처럼 세상이 실용성을 강조하는 트렌드로 바뀌었고, 아웃도어 의류들의 품질도 확실히 향상 되었으며 경쟁이 붙어 기능도 더 좋아진건 사실이다. 게다가 주 5일제 확산과 그에 따른 캠핑이나 둘레길 걷기 등 야외 활동이 활발해졌고, 과거 50, 60대와 달리 좀 더 젊은 신체를 가진 중장년층이 각종 축제방문이나 등산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회로 바뀌어서 남녀노소 아웃도어 의류를 찾게 되었다.
2010년대 들어선 학교에서 특정 제품 아웃도어가 교복처럼 퍼진다느니 일진이 입는다느니 계급이 나온다느니 뭐니 해서 또 한바탕 사회적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를 잠재우기 위해 일부 학교에서는 그 아웃도어 착용을 금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0년대 중순에 접어들자 이런 붐도 사그러들어서인지 수익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 몇몇 아웃도어 업체는 그냥 상표를 없애거나 수입 제품을 판매 중지하기에 이르렀다. 비싼 가격으로 팔리던 노스페이스도 수익이 추락한지 오래. 요즘에는 그때와는 달리 학생들이 아웃도어를 입고 다니는 경우는 드물다.
다만 여전히 중년층에게는 인기가 높다. 특히 농업등 야외 노동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아웃도어 의류는 축복 그 자체. 과거에는 면 소재 옷을 입고 일하다보니 땀이 나면 옷을 벗어 땀을 짜내거나 햇볕에 말린 후 다시 입어야 했지만 아웃도어 의류는 땀이 금방 마르기 때문에 훨씬 편리하다. 게다가 옷의 내구성이 뛰어나고 어느정도 신체보호 능력이 있는데다 하루 종일 입고 있어도 냄새가 적게 나고 구김도 덜 하다. 일상, 운동, 나들이, 여흥 즉 'out door'에서 캐쥬얼하게 입기좋은 효율성으로서는 최고의 의류인 것.
아웃도어 바지는 주로 남성들이 구매하거나 입는 경우가 많으며, 바지 중에서 벨트를 착용하는 방식이 적용된 바지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2010년대 중반에 이르러선 예전보다 못한 실적을 만회할 목적인지 일반 스포츠 브랜드처럼 다양한 라인업, 일상생활에 위화감 없는 디자인, 트레킹화 기술을 접목한 운동화 등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 아디다스, 프로스펙스, 데상트 등 일부 스포츠 브랜드에서도 아웃도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자세히 보면 일반 트레이닝복에 고어텍스 기능이 추가되며 특히, 바지에는 허리끈 대신 허리벨트를 착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등산, 낚시, 골프, 야구, 당구 등 다양한 야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 브랜드
물론 모델은 세월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가품 브랜드는 볼드체로 표시. 가나다 순. |
- 나이젤 카본
- 내셔널 지오그래픽 - 라이즈
- 네파 - 안유진, 이준호
- 노비스
- 노르디스크 - 카리나
- 노스페이스 - 이서, 차은우[1]
-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 고윤정, 변우석
- 듀베티카 - 김지원
- 라푸마
- 레드페이스
- 마운티아
- 머렐
- 몽벨
- 몽클레르- 황민현
- 무레르
- 무스 너클
- 밀레 - 남궁민
- 맥 케이지
- 블랙야크 - 아이유, 손석구
- 살레와
- 센터폴
- 스케쳐스- 박은빈, 유지태
- 아이더 - 김수현, 장원영
- 아크테릭스
- 에르노
- 에코로바
- 웨스트우드
- 인수스
- 칸투칸
- 컬럼비아
- K2 - 수지 , 조인성
- 코오롱 스포츠 - 문가영
- 콜핑 -
- 트렉스타 - 現 국군 전투화 군납업체
- 캐나다구스
- 빈폴- 김혜준, 이정하
- 마운틴 하드웨어
- 비그하우스
- 텐씨
- 파라점퍼스
- 파타고니아
- 페트레이 - 김태리
- 에이클
- 와일드로즈
4. 여담
유명 연예인을 아웃도어 광고 모델로 쓰는 경우는 외국 브랜드에서는 찾기 드문 케이스다. 외국 브랜드의 경우 주로 자사와 스폰싱 계약을 체결한 전문 등반가, 스키어 등을 광고 모델로 채용하고, 자사의 제품을 개발하는데 테스터나 여러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활동이 이루어진다. 광고 영상이나 화보들 역시 한국처럼 등반장비 몇 개 갖다놓고 폼만 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 등반가들의 사진과 영상을 활용하다보니 멋있게 뽑히는 경우가 많다. 이 부분 끝판왕은 아크테릭스.다만 외국 브랜드들 역시 한국에 들어오면 똑같이 유명 연예인들을 써서 광고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전문 등반, 스키 시장이 작은 국내 시장 여건상 다수의 수요자가 아저씨, 아줌마들인지라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이득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다 보니 제품 개발은 자연스레 뒤쳐지고 비싼 광고비 때문에 가성비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그러다 보니 전문 산악인을 위한 제품은 오히려 해외 제품을 구매하는게 싼 편이다. K2 Alpine Team 제품이 대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