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14:59:49

안전화

파일:안전화.jpg
예시 제품은 트렉스타 안전화
1. 개요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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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건설 현장을 비롯한 여러 작업 현장에서 착용하는 안전용품으로 발의 부상을 방지하는 기능성 신발이다.

2. 특징

중량물 낙하로 인한 발가락 부상이나 이나 유리 등 날카로운 물건에 발바닥이 찔리는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신발 바닥과 발등 부분이 철판으로 덮여있다. 볼링공이 발등에 그냥 떨어져도 퉁 하는 느낌만 들 뿐 큰 상처는 입지 않는다. 여기에 더해 논슬립 밑창이 부착되어 있어 미끄러운 바닥이나 지붕 등 경사진 곳에서 작업시 미끄러짐, 추락도 방지해 준다.

안전화가 개발되기 전에 일반 노동자는 평범한 부츠 등을 신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안전 기준이 강화되고 신발에도 안전 사항들이 추가되면서 별도의 안전화라는 카테고리가 생겼다. 건설 현장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구비해야 한다. 안전화가 없으면 일을 시키지 않고, 귀가 조치되며, 작업자가 아닌 설계, 감리, 일반 사무직에게도 작업장 출입시 착용이 권고된다.[1]

물류센터에서는 안전화를 신는 것이 권장 사항으로 되어있다. 권장사항인 만큼 일부 물류센터는 의무거나 일부 물류센터는 의무가 아닌 식으로 차이가 있지만 신어보면 굉장히 안전하기 때문에 신는 것이 추천된다.

보통 앞 코와 발바닥 부분에 단단한 철판이 있어 못을 밟아도 잘 뚫리지 않고 위에서 발등에 무거운 물건이 떨어져도 잘 다치지 않는다.

베트남 전쟁 때 정글에서 부비트랩으로 쇠꼬챙이에 독이나 똥 등을 발라 놓는 경우가 있어서 이런 보호 기능이 있는 안전화(정글화)등이 사용 되기도 했다.

해외 부츠 메이커에선 요즘 기준으로는 안전화는 아니지만 예전에 안전화로 쓰였던 라인업으로 앞코 쪽에 쇠로 된 덧댐이 있는 것은 스틸 토(steel toe)라고 하여 판매되기도 한다. 물론 최신 규격과 기술이 들어간 안전화도 종류별로 제작 판매중이다. 북미등 서구권의 안전화 기준은 꽤나 까다로워서, 기름 등에 미끄러짐 방지, 방수, 감전 방지 등의 기능이 추가 된 것도 있고 작업장마다 각 기능이 인증된 안전화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예전에는 그냥 철판으로 앞코와 바닥을 만들어 무겁고 걷기에 불편하기까지 했지만 요즘엔 폴리머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져 판매되고 있기도 해서 그런 안전화들은 착용감이 크게 나쁘지 않다. 디자인도 평범한 등산화 내지는 운동화처럼 생긴 제품들이 많고 닥터마틴이나 팀버랜드 같은곳에서도 워커 디자인에 안전화도 제작하기 때문에 충분히 일상용 신발로도 사용이 가능하기도 하다.

다만 만큼의 가성비를 가진 재질이 드문 만큼 아직까진 철이 많이 쓰이고 그런 신발들은 동급의 일반 등산화 운동화에 비해 다소 무겁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일반 등산화 운동화에 비해 무게가 묵직한데 안전화는 운동화에 비해 훨씬 무겁다.

미국 은행에서는 마그네슘제 안전화를 착용하기도 하는데, 금괴에 의한 부상을 막기 위함이다.

안전화는 웃돈을 더 줘서라도 반드시 쿠션 기능이 있는 메이커 안전화로 구매하고 부드러운 깔창도 덤으로 구매해서 조화를 이루면 발바닥 통증을 최소로 줄일 수 있다.

안전화 역시 동일 사이즈여도 브랜드마다 다를 수 있으니 +5 ~ 15 정도 넉넉한 크기로 구매하는게 좋다. 그리고 가급적 안전화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업체에서 만든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운동화 전문 브랜드일 경우 안전화 전문이 아니라서 거기서 만든 안전화는 수명이 짧다. 신발을 신고 있는 곳이 운동장이 아닌 공사장이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이 긁하고 찢어진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산업 현장, 공사장, 공장 생산직 등에서 하루 종일 서있거나 걸어다니면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무좀이나 발바닥 피로가 누적되면서 족저근막염에 쉽게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몸으로 때우는 일에 능숙한 사람들은 아예 워킹화와 안전화를 같이 챙기기도 한다.

여름에는 통풍이 안되어 정말 덥고[2], 겨울에는 바닥과 발등에 들어있는 철판때문인지 냉기가 발바닥과 발가락으로 파고든다. 그 외에 안전화가 튼튼하다고 등산화 대신 이걸 신고 등산하는 사람들이 있데 생각보다 미끄러지기 쉽고, 철판으로 된 토캡 때문에 오히려 발가락, 발톱 부분을 부딪히면 다치기 쉬우며, 냉기가 그대로 들어와 굉장히 발이 시려우니 등산에는 등산화를 신는 것이 더 낫다. 상황에 맞게 적절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1] 공장도 마찬가지로 사무직도 안전화는 기본으로 신으며 공장의 경우는 안전화를 안주는 경우가 많아서 공장에 알바나 정직원 취업한다면 안전화는 미리 구비해두는게 좋다. [2] 여름용 안전화가 있기는 하나 표면이 직물로 되어 안전도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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