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의 정치인 프란츠 요제프 슈트라우스에 대한 내용은 프란츠 요제프 슈트라우스 문서 참고하십시오.
서양 음악사의 주요 인물 · 기록물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word-break:keep-all; letter-spacing:-.2px" |
고대 | 메소포타미아 음악 | <colbgcolor=#fff,#1c1d1f>후르리인의 닌갈 찬가 | |
그리스 음악 | 세이킬로스의 노래 · 델포이 찬가 | |||
중세 음악 | 노트르담 악파 | 레오냉 · 페로탱 | ||
아르스 노바 | 비트리 · 마쇼 | |||
기타 | 란디니 · 던스터블 · 빙엔 | |||
르네상스 음악 | 부르고뉴 악파 | 뒤파이 · 뱅슈아 | ||
플랑드르 악파 | 오케겜 · 프레 · 이자크 | |||
이탈리아 | 팔레스트리나 · 라수스 · 카치니 · 가브리엘리 | |||
스페인 | 빅토리아 | |||
영국 | 탈리스 · 버드 · 다울런드 | |||
독일 | 루터 · 스벨링크 · 프레토리우스 · 하슬러 | |||
프랑스 | 샹보니에르 · 륄리 · 레벨 · 마레 · 캉프라 · 샤르팡티에 · 라모 · 쿠프랭 · 드 라 게르 · 르클레어 · 루아예 | |||
이탈리아 | 몬테베르디 · 알레그리 · 프레스코발디 · 카발리 · 카리시미 · 스트로치 · 스트라델라 · 코렐리 · 스테파니 · 토렐리 · A. 스카를라티 · 비탈리 · 로티 · A. 마르첼로 · 칼다라 · G. 보논치니 · 알비노니 · A. M. 보논치니 · 비발디 · 사로 · D. 스카를라티 · B. 마르첼로 · 포르포라 · 제미니아니 · 빈치 · 페오 · 타르티니 · 로카텔리 · 레오 · R. 브로스키 · 로그로시노 · 셀리토 · 파리넬리 · 페르골레지 | |||
중부 유럽 | 비버 · 쉿츠 · 산즈 · 프로베르거 · 파헬벨 · 툰더 · 북스테후데 · 젤렌카 · 마테존 · 하이니헨 · 텔레만 · J. S. 바흐 · 파슈 · 피젠델 | |||
영국 | 퍼셀 · 헨델 · 애비슨 | |||
고전주의 | 전고전(로코코) | 하세 · J. G. 그라운 · C. H. 그라운 · 마르티니 · 아라야 · F. 벤다 · 루소 · W. F. 바흐 · 보이스 · C. P. E. 바흐 · 글루크 · 욤멜리 · J. 슈타미츠 · L. 모차르트 · 아벨 | ||
초기 고전파 | G. 벤다 · 베르토니 · 트라에타 · 하이든 · 고세크 · M. 하이든 · C. 슈타미츠 · J. C. 바흐 · 파이지엘로 · 보케리니 | |||
후기 고전파와 과도기 | 치마로사 · 살리에리 · 클레멘티 · 모차르트 · 케루비니 · 카룰리 · 베토벤 · 훔멜 · 소르 · 줄리아니 · 쿨라우 · 리스 · 카르카시 | |||
낭만주의 | 전기 낭만주의 | 초기 낭만파 | 아구아도 · 베버 · 파가니니 · 레냐니 · F. 모차르트 · 슈베르트 · 글린카 · 슈포어 · 메르츠 | |
독일, 오스트리아 낭만주의 |
멘델스존 · 슈만 · C. 슈만 | |||
미국, 프랑스 낭만주의 |
베를리오즈 · 코스트 · 구노 · 포스터 · 고트샬크 | |||
비르투오소 피아니스트 | 체르니 · 쇼팽 · 리스트 · 탈베르크 · 알캉 · 헨젤트 · 루빈시테인 | |||
오페라 | 로시니 · 마이어베어 · 도니체티 · 벨리니 | |||
빈 왈츠 | 라너 · J. 슈트라우스 1세 · 주페 · J. 슈트라우스 2세 · 페피 · E. 슈트라우스 · 치러 · J. 슈트라우스 3세 | |||
후기 낭만주의 |
독일, 오스트리아 후기 낭만 |
바그너 · 라이네케 · 브루크너 · 뷜로 · 브람스 · 브루흐 · 로트 · 말러 · R. 슈트라우스 · 레거 · 라블 · 크라이슬러 · 푸르트뱅글러 · 코른골트 · 슈레커 · 라프 · 라인베르거 | ||
이탈리아 낭만주의 오페라 |
베르디 · 폰키엘리 · 푸치니 · 레온카발로 · 마스카니 | |||
프랑스 후기 낭만 |
비외탕 · 생상스 · 비제 · 오펜바흐 · 발퇴펠 · 뒤카 · 포레 · 프랑크 · 랄로 · 이자이 · 사티 | |||
러시아 후기 낭만 |
차이콥스키 · 라흐마니노프 · 스크랴빈 · 메트네르 · 아렌스키 · 글라주노프 · 칼리니코프 · 보르트키에비치 | |||
영국 낭만주의 |
엘가 · 홀스트 · 브리지 · 본 윌리엄스 · 블리스 · 핀치 | |||
폴란드 낭만주의 |
봉다제프스카 · 모슈코프스키 · 호프만 · 시마노프스키 | |||
미국 후기 낭만 |
와이먼 · 수자 · 오르트 · 고도프스키 | |||
루마니아, 크로아티아 낭만주의 |
이바노비치 · 페야체비치 | |||
국민악파 | 러시아 | 무소륵스키 · 보로딘 · 림스키코르사코프 · 발라키레프 · 큐이 · 글리에르 | ||
중부 유럽 | 스메타나 · 드보르자크 · 야나체크 · 에네스쿠 · 도흐나니 · 흐리스토프 · 블라디게로프 · 모니우슈코 · 비에니아프스키 · | |||
북유럽 | 닐센 · 그리그 · 시벨리우스 · 알벤 | |||
스페인 | 사라사테 · 타레가 · 알베니스 · 라라 · 그라나도스 · 파야 · 요베트 · 투리나 · 토로바 · 사인스 데 라 마사 · 로드리고 | |||
프랑스, 이탈리아 | 쇼송 · 당디 · 레스피기 | |||
20세기음악 | ||||
인상주의 | 드뷔시 · 라벨 · 고베르 · 이베르 · 호세 | |||
신고전주의 | 부조니 · 스트라빈스키 · 힌데미트 · 바체비치 | |||
제2 빈 악파 | 쇤베르크 · 베베른 · 베르크 | |||
프랑스 근현대 음악 | 풀랑크 · 불랑제 · 미요 · 테유페르 · 오네게르 · 메시앙 · 뒤티외 · 불레즈 · 뒤사팽 · 졸리베 · 디앙 · 페송 | |||
영국 근현대 음악 | 소랍지 · 월튼 · 티펫 · 브리튼 · 두아르테 | |||
앵글로아메리카 근현대 음악 |
바레즈 · 조플린 · 아이브스 · 거슈윈 · 그로페 · 바일 · 코플런드 · 앤더슨 · 카터 · 바버 · 케이지 · 낸캐로우 · 배빗 · 해리슨 · 번스타인 · 로렘 · 펠드먼 · 무친스키 · 크럼 · 존 윌리엄스 · 테니 · 라일리 · 영 · 라이히 · 글래스 · 다비도브스키 · 제프스키 · 볼컴 · 애덤스 · 에바즌 · 랭 · 체르노빈 · 리버만 · 히그던 · 캐시디 · 노먼 · 비비에 · 아믈랭 | |||
라틴 아메리카 근현대 음악 |
로사스 · 폰세 · 브라우어 · 라우로 · 레쿠오나 · 망고레 · 빌라로부스 · 히나스테라 · 피아졸라 | |||
소련-러시아 근현대 음악 |
프로코피예프 · 쇼스타코비치 · 하차투리안 · 시닛케 · 카발레프스키 · 먀스콥스키 · 스비리도프 · 구바이둘리나 · 셰드린 · 카푸스틴 · 스코릭 · 아르투니안 | |||
헝가리 근현대 음악 | 버르토크 · 코다이 · 리게티 · 쿠르탁 · 외트뵈시 | |||
폴란드 현대 음악 | 루토스와프스키 · 펜데레츠키 · 구레츠키 | |||
독일-오스트리아 현대 음악 |
슈토크하우젠 · 치머만 · 라헨만 · 헨체 | |||
이탈리아 현대 음악 | 카스텔누오보테데스코 · 노노 · 달라피콜라 · 베리오 · 샤리노 · 페델레 | |||
한국 현대 음악 | 백병동 · 강석희 · 나인용 · 나운영 · 이만방 | |||
기타 | 크세나키스 · 바인 · 아브라함센 · 김순남 · 윤이상 · 라우타바라 · 카잔지예프 · 탄 · 타케미츠 · 진은숙 · 박-파안 영희 · 요시마츠 · 첸 · 도이처 | }}}}}}}}} |
요제프 슈트라우스 Josef Strauss |
|
별명 |
페피 Pepi |
출생 | 1827년 8월 20일 |
오스트리아 제국 빈 | |
사망 | 1870년 7월 22일 (향년 42세) |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빈[1] | |
직업 | 작곡가 |
장르 | 경음악 |
부모 |
아버지
요한 슈트라우스 1세 어머니 마리아아나 슈트라임 |
형제자매 |
형
요한 슈트라우스 2세 (1825~1899) 여동생 안나 (1829~1903) 여동생 테레사 (1831~1915) 남동생 페르디난드 (1834; 생후 10개월만에 사망) 남동생 에두아르트 슈트라우스 (1835~1916) |
배우자 | 카롤리네 프루크마이어 (1857년 결혼) |
자녀 | 딸 카롤리나 안나 |
[clearfix]
1. 개요
오스트리아의 경음악 작곡가.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차남이자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동생, 에두아르트 슈트라우스의 형이기도 하다. 애칭은 '페피(Pepi)'.[2]2. 생애
다른 형제들과 마찬가지로 빈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에 취미 혹은 교양 삼아 음악 이론과 바이올린 연주법 등을 배웠지만, 아버지는 그를 군인으로 키우려고 했다. 하지만 군 생활을 견디기에는 몸이 약한 편이었고, 대신 수학과 공학을 전공해 공학 설계사로 활동했다. 그러면서도 형이나 동생과 마찬가지로 아버지 몰래 계속 음악을 배웠다. 빈 시청과 관련된 일을 하며 거리 청소용 마차 등 몇 가지 발명품을 고안했고, 두 권의 수학 참고서를 내기도 했다. 공학자 및 음악가 이외에도 화가, 극작가, 가수로서도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형인 요한 2세가 무도음악 작곡가로 막 데뷰했을 때도 아직 본업에 종사하고 있었지만, 1853년에 형이 신경쇠약 진단을 받고 치료와 요양을 위해 잠시 활동을 중단하게 되자 형과 어머니 마리아 안나 슈트라임에게 악단 지휘를 대신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으면서 약간 얼떨떨하게 사교계에 데뷰했다. 요제프는 별로 내키지도 않았고, 어차피 형의 대리였던 만큼 그냥 이번만 하고 관두자고 생각해서 자신이 데뷰 무대에서 발표한 첫 왈츠에도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하지만 의외로 호응도 좋았고 적성에도 잘 맞았는지, 이내 형의 명성에 버금가는 경음악 작곡가로 각광받기 시작했다.[3]
예전 직업 덕분에 공대나 산업체, 상공회의소 등에서 주최하는 무도회나 음악회의 작품 의뢰를 많이 받았는데, 공학도였던 것과는 반대로 시적이고 감수성 넘치는 곡들을 많이 만들어 젊은 층에서 특히 선호하는 작곡가로 꼽혔다. 그래서 왈츠나 폴카 마주르카 같이 다소 완만한 템포에 선율미가 두드러지는 춤곡에서 특히 명작이 많다. 심지어 요한 2세가 '나랑 막내(에두아르트)보다도 더 재능이 많다' 며 부러워했을 정도다.
출판된 것만 총 283곡의 춤곡과 행진곡 등을 남겼는데, 자작곡 외에 다른 작곡가들의 작품 편곡에도 일가견이 있어서 수백 곡이나 되는 편곡물을 남겼다고 한다. 하지만 막내인 에두아르트의 삽질로 인해 대부분의 원고가 잿더미가 되는 바람에, 현재 남겨진 편곡물은 극히 적다.[4]
하지만 형에 맞먹는 격무 때문에 가뜩이나 병약했던 몸 상태가 점점 더 안좋아지게 되었고, 1870년에 폴란드에서 순회 공연 중 무대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악단은 즉시 공연을 중단하고 빈으로 되돌아왔지만,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떴다.
폴란드에서 벌어진 일에 대한 온갖 뜬소문이 떠도는 바람에 사인에 관한 음모론이 돌기도 했는데, 가장 황당한 것은 만취한 러시아군 병사의 구타 때문에 죽음에 이르렀다는 주장이었다. 물론 뜬소문일 뿐이었지만, 유가족들이 사인을 공표하지 않고 경찰 당국의 검시까지 거부하는 바람에 오히려 의혹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임종 순간을 지켜봤거나 장례/매장에 관여한 인물들의 증언으로는 몸에 구타 흔적이 하나도 없었고, 과로사임이 확실하다고 한다.
시신은 장크트 마르크스 묘지에 묻혔으나, 나중에 다시 발굴되어 형과 동생을 비롯한 가족들이 묻혀있는 빈 중앙묘지로 옮겨져 어머니 안나의 묘소 옆에 이장되었다.
3. 주요 작품들
3.1. 왈츠
- 처음이자 마지막 (Die Ersten und Letzten op.1)
- 마지막 이후 처음 (Die Ersten nach den Letzten op.12)
- 5월의 장미 (Mai-Rosen op.34)
- 오스트리아의 마을제비 (Dorfschwalben aus Österreich op.164)
- 디나미덴 (Dynamiden (원제 : Geheime Anziehungskräfte (만유)인력의 신비스러운 힘) op.173)[5]
- 거래 (Transactionen op.184)
- 헛소리 (Delirien op.212)
- 천체의 음악 (Sphärenklänge op.235)
- 수채화 (Aquarellen op.258)
- 나의 이력은 사랑과 쾌락! (Mein Lebenslauf ist Lieb' und Lust! op.263)
- 금성의 궤도 (Hesperusbahnen op.279)
3.2. 폴카
- 프랑스풍 폴카 '작은 물레방아' (Moulinet op.57)
- 폴카 마주르카 '동정' (Sympathie op.73)
- 폴카 마주르카 '불타는 사랑' (Brennende Liebe op.129)
- 빠른 폴카 '휴일에' (Auf Ferienreisen op.133)
- 폴카 마주르카 '여자의 마음' (Frauenherz op.166)
- 빠른 폴카 '짧은 전갈' (Eingesendet op.240)
- 빠른 폴카 '수다장이' (Plappermäulchen op.245)
- 폴카 마주르카 '춤추는 뮤즈' (Die tanzende Muse op.266)
- 프랑스풍 폴카 '불연성의!' (Feuerfest! op.269)
- 빠른 폴카 '걱정없이' (Ohne Sorgen op.271)
- 기수 폴카 (Jockey-Polka op.278)
- 폴카 마주르카 '해방된 여인' (Die Emancipierte op.282)
- 피치카토 폴카 (Pizzicato-Polka. 형인 요한 2세와 공동 작곡)
4. 사생활
머리가 기막히게 잘 돌아가는 천재적 두뇌에 감수성이 남다른 인물이라는 다소 상반된 양면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지킬박사와 하이드마냥 성격파탄자나 괴짜는 아니었다고 한다. 오히려 슈트라우스 형제들 중 가장 미남으로도 유명했고, 여성들의 권리 신장을 요구하는 페미니스트이기도 했다.실제로 곡들의 제목을 훑어 보면 여권 신장이나 여성 옹호를 담은 것들이 의외로 자주 나오고 있고, 1857년 결혼한 카롤리네 프루크마이어와도 평생 깨가 쏟아지는 부부 관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둘 사이에는 외동딸 카롤리나 안나가 있었다. 그리고 병약한 몸과 어울리지 않게 스피드를 즐기는 모습도 보여주었고, 특히 경마광이기도 했다.
5. 사후의 평가
형의 명성에는 약간 떨어지지만, 아버지 요한 1세와 막내 에두아르트의 인기를 버로우시키고도 남는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형과의 비교는 다소 온당치 못한 측면이 있는데, 요제프는 한창 나이인 43세에 사망했지만, 형 요한은 74세까지 장수했기 때문이다. 작품의 절대량이나 알려진 명곡의 갯수로는 요한이 앞서지만 이는 요한이 훨씬 긴 생을 살았기 때문이다. 사실 형 요한의 대표작들은 대부분 40대 이후에 발표된 작품들이다. 소위 말하는 요한의 10대 왈츠 모두 42세 이후에 쓰여졌다. 요제프가 사망한 나이인 43세까지만 두고 보면 그나마 공정한 비교가 가능한데, 그때까지만 비교하면 요제프가 오히려 형 요한보다 재능이 낫다는 평도 적지 않다. 따라서 요제프가 형 만큼 장수했다면 형보다 더 유명한 작곡가로 남았을 가능성도 크다.요제프의 왈츠나 폴카 마주르카의 특징은 특유의 서정미와 멜랑콜리함에 있다. 특히 왈츠들에서는 첫머리에서 자뭇 드라마틱하거나 미스테리한 느낌을 주며 청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기도 하고, 곡을 구성하는 짤막한 왈츠 묶음들 사이에 유기적 흐름을 만들거나 서주의 음악 요소들을 후반에 왈츠화시켜 삽입하며 데자뷰 느낌도 노리는 등 교향시 풍의 큰 스케일을 담아내기도 한다. 무도 음악으로서의 왈츠를 감상용 콘서트 음악으로 격상시키는데 요제프의 왈츠들이 기여한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특유의 서정성 때문에 형보다 작품 수는 적지만 팬들도 적지 않은 편이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에서도 요한 2세 다음으로 곡이 많이 선곡되는 작곡가로 꼽히고 있다.
과학이나 상공업 관련 전문용어로 된 작품 제목들이 많은 데, 미칠듯이 학구적이거나 세속적인 제목과 서정적이고 세련된 음악이 주는 괴리감으로 혼란스러워 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6] 앞서 언급된 것과 같이 그의 원래 직업이 상공업쪽이었기 때문에 이쪽 지인들을 통해 음악회 섭외가 많이 들어왔는데, 그러한 청중층을 맞추기 위한 측면이 있었을 것이다.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걸쳐 요한 2세 다음으로 클래식 음반사 낙소스 산하 서브 레이블 마르코 폴로에서 전집 세트가 나와 충공깽을 선사하기도 했다. 요한 2세보다는 작품이 적은 관계로 CD 26장에 수록할 수 있었지만, 마찬가지로 이 세트 이후로 다시 시도하는 음반사는 아직 없다.
19세기 유럽 음악계를 풍미한 슈트라우스 일가의 이야기를 다룬 TV영화 <슈트라우스 왕조>(Die Strauß-Dynastie)에서도 형 요한 2세, 동생 에두아르트와 비중있는 주연급으로 등장한다. 배우는 덩컨 벨(Duncan Bell).
[1]
Joseph Stevenson, "
Josef Strauss: Biography",
올뮤직
[2]
오스트리아에서 '요제프' 를 친근하게 부를 때 관용적으로 쓰는 단어. 독일에서는 '유프(Jupp)' 라고 한다.
[3]
이 때문에 이듬해 작곡한 자신의 두 번째 왈츠에는 '마지막 이후 처음'이라는 은퇴 번복의 뉘앙스를 담은 제목을 붙여 발표했다.
[4]
에두아르트는 큰형인 요한 2세가 죽고 몇 년뒤 악단을 해체하면서 형들이 남긴 자필보 상당수를 소각시켜 버렸다. 자신들의 시대가 끝났기 때문이라는 사유였다.
[5]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에 등장하는 왈츠는 디나미덴 왈츠의 주제를 변형시킨 곡으로, 이 작품에 대한 일종의 헌사라 할 수 있다.
[6]
물론 요한 2세나 에두아르트도 찾아보면 진짜 괴상한 제목의 곡들이 많다. 대개 무도회 개최자나 단체의 성격을 감안해 작명을 하기 때문에, 작곡과 관련된 배경 지식이 없을 경우 아예 이해를 못하는 경우까지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