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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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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1A5B,#2d2f34><colcolor=#FFF>생애 <colbgcolor=#fff,#1f2023> 생애 및 정치 경력
역대 선거 2017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 202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사건사고 노란 조끼 운동 · 2023년 프랑스 연금개혁 시위
관련 정치인 프랑수아 올랑드 · 마린 르펜 · 에두아르 필리프 · 장 카스텍스
기타 르네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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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대선 출마 전까지3. 2017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4. 대통령 재임
4.1. 2017년4.2. 2018년4.3. 2019년4.4. 2020년4.5. 2021년4.6. 2022년4.7. 2023년4.8. 2024년

1. 개요

제25대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의 생애 및 정치 경력을 다룬 문서.

2. 대선 출마 전까지

1977년 12월 21일 프랑스 피카르디 아미앵(현 오드프랑스 솜 아미앵)에서 의사 부부인 장 미셸 마크롱과 프랑수아즈 마크롱 사이에서 태어났다.

매우 뛰어난 학생이었다. 모두 프랑스 최고 명문인 앙리 7세 고등학교-파리정치대학-국립행정학교를 졸업한 수재이지만 그 이상으로. 고등학교 졸업 시 프랑스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인 Concour General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국립행정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철학서적 두 권을 집필했으며, 음악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여 Amien Concour 에서 3위를 하기도 하였다.

2004년 국립행정학교에서 학업을 마친 후 재무부 산하의 금융조사관을 지냈다. 2006년에는 프랑스에서 가장 큰 경제 단체 프랑스 경제인연합(Mouvement des Entreprises de France, 약칭 MEDEF)의 상무 이사직을 제안받기도 했지만 거절했다.

자신이 지지한 사회당 후보인 세골렌 루아얄을 꺾고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당선되자 정부 부처를 떠나 투자은행 로쉴트에 입사했다.[1] 이 과정에서 국립행정학교를 졸업하고 10년 동안 정부 기관에서 일하겠다던 계약을 어긴 대가로 한화로 6,000만 원(유로화 시 약 4만 2천 유로 이상)이 넘는 위약금을 내야 했다. 물론 그가 금융인으로서 벌어들인 수입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액수였다.

로쉴트에서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며 부를 쌓았다. 상무이사로 승진한 해에 스위스의 거대 식품 회사 네슬레의 아기 음료 부분을 재인수하는 900만 유로(한화로 119억)짜리 계약에 성공하는 등 프랑스 최고 수준의 인수합병 전문가로 활약했다. 당연히 돈도 어마어마하게 벌었는데 2009년 부터 2013년까지 4년 동안 한화로 40억 원에 가까운 300만 유로 소득을 신고했다고 한다. 당시 별명이 '금융의 모짜르트'.

이토록 금융인으로서 잘 나갔지만, 그의 학력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공직에 대한 열망이 큰 인물이었다. 파리 정치대학 재학 시절 파리 11지역구 시장 선거에 봉사활동자로 참여한 경험이 있으며 2007년 총선에서는 사회당 소속으로 피카르디 지역에 출마하려 했으나 서류 단계에서 공천 탈락하였다.

2010년에는 프랑수아 피용 총리로부터 대통령실 비서부실장직을 제안받았지만 거절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정부에서 30대 중후반의 나이로 비서부실장과 경제산업디지털부의 장관을 역임했다. 그 사이에 잠시 금융 컨설팅 회사를 창업하고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 일자리를 알아보기도 했다. 그의 고향 지역의 시의원 출마 제의도 받았으나 거절했다.[2]

장관 시절 경제 활성화와 고용 촉진을 위해 대규모 규제 완화 패키지인 '마크롱 법'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좌파 정부에서 우클릭을 주도한 장관이라는 이유로 극렬한 비난에 시달려야했고 이것이 그가 중도주의를 표방한 이유가 되었다.

2016년 8월, 장관직에서 물러나 2017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고, 스스로를 좌파도 우파도 아닌 '자유주의자'로 규정하며 신당 앙 마르슈!(En Marche !)[3]를 창당했다.

3. 2017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유력한 대선 주자였던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이 가족 보좌관 채용 논란에 휘말려 지지율이 떨어지고 사회당 후보인 브누아 아몽의 지지율은 대통령 올랑드의 지지율에 좌우되어 침체되는 상황에서, 중도 좌우파 유권자들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올랑드 같은 사회당 내 주요 인사들은 자기들을 비판하는 아몽을 버리고 마크롱을 지지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격려 전화를 했다. 마크롱 측은 영상을 그대로 공개했다. 오바마가 "남은 기간 행운을 빈다"며 "선거 운동 마지막 날이 모든 차이를 만드는 날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시종일관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하자 이에 마크롱은 들뜬 목소리로 "최선을 다하겠다. 나를 믿어달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싸울 것이며, 우리는 계속 연락을 유지할 것이다"라고 영어로 답했다. 정치인들간의 대화는 비공개로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인데, 마크롱은 영상을 적극적으로 공개하며 홍보에 써먹고 있다. 오바마가 프랑스에서 호감을 얻으면서 프랑스 대선에 출마해 달라는 청원까지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오바마 측은 확대해석을 경계한다고 밝혔다. 그 외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각국 유럽 정치세력들이 지지를 표명했다.

1차 투표 결과 23.9%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1.4%를 기록한 마린 르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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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8일 2017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2차 투표에서 66.06%의 득표율로 르 펜을 꺾고 당선되었다. 프랑스 제5공화국 대통령 가운데서 200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때의 자크 시라크에 이어서 2번째로 높은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며 역대 대통령 선거결과를 통틀어봐도 3번째[4]로 높은 득표율이기도 하다. 2002년에도 그랬듯이 극우 집권을 막기 위해서 공화당과 사회당 표가 하나로 결집한 결과다.

프랑스 건국 이래 역사상 가장 젊은 최연소 대통령이다. 대통령이 아닌 공화정 지도자들과 비교해도 상당히 어린 나이다. 마크롱보다 더 젊은 지도자로는 국민 공회를 장악했을 당시(1793년)의 막시밀리앵 드 로베스피에르가 35세(1758년생), 브뤼메르 쿠데타(1799년)로 통령 자리에 올랐을 때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30세(1769년생)다. 하지만, 로베스피에르와 나폴레옹 모두 프랑스 대혁명이란 상황과 쿠데타를 통한 비정상적인 집권이며 나폴레옹은 이후 아예 황제로 즉위했음을 감안한다면 민주적 선거로 선출된 지도자로서는 단연 최연소라고 할 수 있다.

마크롱 후보가 현지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프랑스의 알제리 식민통치에 대해 프랑스가 사죄해야 한다”고 발언하여 일부 야당 측으로부터 공격받기도 했다.[5] 프랑스는 알제리를 132년 간 식민통치했고, 이 기간 동안 알제리인들을 투옥·고문·살해한 역사가 있다. 마크롱은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 위치한 순교자 묘역을 방문해서도 프랑스와 알제리 간 ‘기억의 화해’를 도모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4. 대통령 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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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2017년

5월 14일 취임하였다. 재무부 국제통화기금(IMF) 등에서 근무했던 알렉시 콜러를 비서실장에 임명하고 베테랑 외교관인 필리프 에티엔을 외교 수석 보좌관에, 대선 캠프에서 홍보 담당을 지낸 이스마엘 에믈리앙을 홍보 특보로 임명하는 등 비서진도 꾸렸다. 첫 정상회담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가질 예정이다. 기사, 기사2

5월 28일 G7 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악수를 하는 과정에서 서로 엄청난 힘으로 악수를 해서 화제가 되었다. 트럼프는 보통 외교석상에서 큰 체구를 이용한 강한 악력으로 강한 외교 노선을 표명했다. 그러나 젊은 마크롱(39세)은 나이든 트럼프(72세)가 손을 놓으려 하자 다시 꽉 쥐면서 기세 싸움에서 우위를 유지하며 유럽 중심주의를 표명했다고 언론들은 평가했다. 그 외에도 트럼프에 악수하는 것처럼 다가서다 앙겔라 메르켈과 악수하는 등의 모습으로, '스트롱맨 조련사'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킴과 동시에 외교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하였다. 기사 백악관의 기자회견 직후 마크롱은 곧바로 생중계 영어 연설을 통해 " 미국은 세계에 등을 돌렸지만, 프랑스는 미국에 등지지 않겠다"며 "미국의 과학자와 기업인들은 프랑스에 와서 기후변화 해법을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다른 대표적인 '스트롱맨'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파리로 불러 연 정상회담에서도 푸틴의 면전에서 시리아 정권에 '화학무기 사용 시 즉각 보복'을 경고하고, RT 스푸트니크 러시아 관영언론들이 프랑스 대선기간 동안 크렘린의 선전기관처럼 굴었다고 비난하는 등 직설화법으로 옆에 서있던 푸틴을 압박했다.

5일, AFP통신에 따르면 총선을 앞두고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 소프라 스테리아 · 프랑스 정치연구소가 지난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신당은 정당 지지도 1위를 기록했다.

대마초의 징역형을 폐지하고 벌금형만 유지하기로 하였다. 이전에는 1년 이하의 징역형이 선고되었다. 매일 대마초를 피우는 프랑스 인구는 약 70만 명으로 추정된다.(인구의 약 1%)

대테러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국가 비상사태 아래서 경찰에 부여된 특수 권한 일부를 영구화하는 법을 추진한다. 새 TF는 국가 대테러센터(NCC)로 명명될 예정이며, 대통령궁의 직접 지휘를 받게 된다. 대테러 TF 창설은 선거 공약이었다. #

제57회 영국 총선 이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브렉시트는 예정대로 하지만 EU 잔류카드를 꺼냈다. #

2017년 프랑스 총선 결과 앙 마르슈! 민주운동(MoDem)은 전체 577석 중 과반을 훨씬 뛰어넘는 350석을 얻었다. 허나 총선 압승에도 불구하고 향후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총선 투표율은 42.64%로 역대 최저이고, 결선투표의 득표율은 43%를 기록했다. 앞으로 과제인 노동법 개혁, 테러 예방 조치, 경찰권 확대 등을 처리하면서 겪게 될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지 관건이다. #

총선 승리 이튿날인 6월 21일, 연정 파트너인 민주운동 소속 장관 3명이 유럽의회 의원 재임 시절 보좌관들을 위장 채용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입건되면서 취임 한달만에 모두 사임했고, 최측근인 리샤르 페랑 장관도 자신이 대표로 있는 지역 건보조합을 부인 소유 건물에 입주시키는 과정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입건되면서 사임했다. # 게다가 마크롱 본인도 과거 경제부 장관 시절 모 홍보대행사에게 정부 홍보 업무를 몰아준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참신한 정치 신인이라는 이미지에 어느 정도 타격이 갈 듯싶다.

7월에는 이례적으로 상ㆍ하원 합동 연설을 가졌으며, 의회 정원 3분의 1 감축과 총선에서 비례대표제 도입 등 대대적인 정치 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자신의 제안이 의회에서 합의되지 않으면 국민투표에 부치겠다면서 의회를 압박했다. #

7월 말에 들어서면서 지지율이 2달 만에 42%까지 떨어졌다. 이는 올랑드 전 대통령의 취임 3개월 차 지지율인 55%보다도 13%포인트나 낮은데, 이는 즉각적으로 국방 예산 삭감과 부유층 감세 추진 과정에서 일방통행식 권위적 행보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 또, 리비아 내전 종식을 위한 협정을 단독 중재하면서 이탈리아와의 갈등도 나타나고 있다. #

노동법 개정의 실무 책임자인 뮈리엘 페니코 노동부 장관이 과거 다논 인사 담당 이사 재직 당시 구조조정 기간에 스톡옵션을 행사해 120만 유로를 챙긴 흑역사가 공개되면서 # 8월 첫째 주에는 지지율이 36%까지 떨어졌다.

8월 30일 모로코계 앙 마르슈! 초선 의원인 음지드 엘게라브가 오토바이를 타던 중 길거리에서 마주친 옛 동료 사회당원 보리스 포르와 말싸움을 하다 포르의 머리를 헬멧으로 가격해 중상을 입혀 구속되었고, 9월 4일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이 30%로 떨어졌다. 그러나 9월 2일 발표된 노동법 개정 관련 여론조사에서는 긍정적 반응이 52%나 나왔다.

9월 28일에 2018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 그의 경제 성향에서 예견되었듯이 기업 친화적인 면도 보였으나 동시에 EU 상한선을 지키기 위한 방안으로 저소득층, 노동자에 대한 복지 후퇴로 빈부격차를 늘리려는 모습을 보여 좌파 야당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올랑드 정부 시절 본인이 장관으로서 추진했던 정책을 비슷하게 이어가는 듯한 모습이 비춰진다. 게다가 10월 4일엔 이런 노동정책에 반발하는 노조를 겨냥해 음담패설을 이용해 욕을 하는 모습이 잡혀 논란을 일으켰다. #

9월 프랑스의 실업률이 1996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노동부의 집계 결과 9월 실업자 수가 6만 4800명가량 감소했다. 총실업자 수는 347만 5600명으로, 1달 기준 실업률이 1.8%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1996년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이같은 실업자 감소는 "프랑스의 실업률을 7%까지 낮추겠다"며 해고와 고용을 쉽게 하는 노동개혁과 친기업적 정책을 추진한 마크롱 대통령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기업의 신규 주문·생산·고용 등을 보여주는 구매관리자 지수(PMI)도 관련 기관의 조사 결과 지난달 57.1에서 10월 57.5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 지지도가 10월, 11월에 상승해 50%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르 주르날 뒤 디망슈 주간지가 11월 19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대통령 업무와 행동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46%가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나왔다. 전 달에는 42%였다. 자신이 창당한 '공화국 전진'과 보수 공화당 지지 성향 응답자로부터는 50%가 넘는 지지세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직전 집권당인 사회당 지지자들로부터는 41%, 극좌파로부터는 22% 만족 답변에 머물렀다.

12월 19일 19일 프랑스 여론조사 기관 오독사(Odoxa)의 최신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마크롱이 '좋은 대통령'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4%로 1달 전보다 9%포인트 급등했다. 특히 마크롱은 중도우파 성향이라고 밝힌 유권자들 사이에서 호감도가 70%로 나타났다. 1달 전보다 무려 15%포인트나 치솟은 수치다. 또한 좌파 성향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호감도가 크게 올랐다. 자신을 좌파 지지자라고 밝힌 유권자 중 마크롱을 좋은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는 비율은 45%로 나타났다. 1달 전보다 9%포인트 뛴 수치다. 오독사는 마크롱은 지지율이 극적으로 반등한 첫 대통령이라면서 "역대 대통령 중에서도 전례가 없는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오독사 외의 다른 여론조사들에서도 마크롱의 상승세는 확실히 읽힌다. Ifop가 지난 8~16일 유권자 194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마크롱의 지지율은 52%로, 1달 전보다 6%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 7월(54%) 이후 최고치다.

4.2. 2018년

2018년 신년사에서 '대사회 프로젝트'라고 명명한 프로그램을 보건분야와 무주택자들을 위한 주택 정책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과 '프랑스 르네상스(부흥)'에 시동을 걸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월 초에 방중하였으며, 베이징과 시안 일대를 둘러보고, 시진핑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에서 일대일로, 기후 협약 등 협력을 강화키로 했으며 1월 10일 프랑스 여론 연구소(Ifop)와 피뒤시알의 공동조사 결과 마크롱의 이달 지지율은 1달 전보다 3% 오른 53%를 기록했다. 2달 전과 비교해서는 지지율이 9% 올랐다. 지지율은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반등세를 보였다. 마크롱의 국정 지지도는 5월 취임 직후부터 계속 하락하다가 2달 전부터 다시 상승했다. 마크롱이 ‘외국에서 프랑스의 이해관계를 잘 지켜낸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5%가 그렇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60%는 마크롱의 경제정책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롱이 ‘대통령이라는 직책을 새롭게 만들었다’는 응답은 69%로 나타났다.

1월 17일 지난 대선 기간에 낭트 인근인 노트르담데랑드에 신공항을 짓겠다던 공약을 환경단체와 일부 지역주민의 반발로 인해 전격적으로 파기하였다. 1월 30일 BVA의 여론조사에서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47%를 기록했다. 정치성향 별로 극명하게 갈렸는데, 여당인 앙 마르슈의 지지자들은 무려 98%가 마크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공화당 지지자들은 48%, 사회당 지지층에서는 38%, 사회당 외의 좌익 사이에서는 24%를 기록하였고, 국민전선 지지자들에게서는 겨우 13%의 긍정 평가만을 받았다. #

2월에 마크롱 대통령은 징병제를 도입[6]하겠다고 밝히면서 남녀 모두를 대상으로 1달 정도 기초군사교육을 받는 형태로 징병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문제는 징병제를 하는 이유가, 러시아의 위협에 대비한 프랑스의 군사력 유지 같은 현실적인 안보 문제가 아니라 개인주의의 확산을 막고 충성심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이데올로기적인 것이다.[7] 마크롱은 신입 국가공무원 선서식에서 징병제의 이유를 "젊은 세대에게 타인을 위해 복무하는 것이 자아실현의 가장 확실한 방법이자 국가적 연대감의 초석을 놓는 일"[8]이라고 말하며 징병제 이유를 밝히고 있다. 출처

3월 23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지지율이 3개월 연속 추락하면서 취임 후 최저인 40%를 기록했다.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2달 전 신공항 건설 철회로 인한 공약파기로 논란과 대입제도 개선, 실업급여 개편, 공무원 감축 및 철도공사(SNCF) 개편 등이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였다. 특히 노동개혁은 심각한 반발을 불러와 철도·공무원 노조가 대규모 파업을 벌이기 시작했다. # 3월 27일 프랑스 모든 어린이의 취학 연령을 기존의 만 6세에서 만 3세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이렇게되면 유럽 국가 가운데 취학 연령이 가장 어리게 된다. 이 새로운 정책의 적용 시기는 2019년 9월이다. 관련 기사 현재 유럽에서 취학연령이 가장 낮은 나라는 북아일랜드로, 만 4세부터 취학이 이루어진다.

게다가 대한민국처럼 개헌 논의도 이루어지고 있는데, 정치개혁안에 상·하원 의원의 정원을 현재 수준에서 30% 줄이고 2022년 총선 대부터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

프랑스 국방부가 청년들에게 1달 간의 기초군사교육을 의무화하는 '보편적 국방의무제' 법안을 마련하여 국무회의에 제출한다. #

7월에 다시 지지율이 떨어져 40%로 5월 전보다 7%p 하락했다. #

보좌관인 알렉상드라 베날라의 온갖 직권 남용 행위가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베날라는 마크롱의 측근 그룹에 속하는 28세의 젊은 인물로, 대선 기간엔 마크롱의 경호원이었으며, 대선 후 대통령 보좌관으로 엘리제궁에 입성한 뒤 항상 마크롱의 옆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최측근이 되었다. 이렇게 얻은 막강한 권한을 이용해 그는 경찰을 압박하여 불법적으로 노동절 집회의 CCTV 영상을 얻고, 엘리제궁 예산으로 파리 시내의 고급 아파트와 기사가 딸린 고급 자동차를 이용하는 등 여러 월권 행위를 저지른 것이 알려졌으며 더욱 심각한 것은 그가 경찰을 사칭하며 시민을 폭행했다는 것인데, 5월 1일 노동절 집회에서 경찰 헬멧을 쓰고 경찰들과 함께 진압 작전에 참가하여 집회에 참가한 시민을 폭행했다는 사실이 19일 언론에 의해 폭로되었다. 베날라는 노동절 직후 15일 정직이라는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후 복귀했다..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야당은 일제히 비판하며 베날라의 월권 행위를 묵인한 내무장관 제라르 콜롱의 사퇴를 요구했고, 하원은 청문회에서 콜롱을 불러 베날라의 시민 폭행에 대해 추궁할 예정이다. 베날라는 현재 경찰의 수사대상에 올라 구금된 상태이며, 엘리제궁은 그를 파면할 것이라고 한다.

결국 이 사건은 월드컵 우승이라는 호재를 묻어버리며 안 그래도 지지율이 30%에 가까워질 정도로 하락하며 위기를 맞은 마크롱에게 정치적 치명타를 안기게 되었다. '문고리 권력' 마크롱 보좌관, 대통령 옆 차지하고 월권 일삼아 결국 9월 중순에 들어서서 30%가 무너졌다. #

설상가상 마크롱 대통령이 신임을 보내고 의존해온 제라르 콜롱 내무장관의 사임을 만류하다 결국 수락했다고 한다. # 11월에 개각을 하여 측근인 크리스토프 카스타네르 정무장관을 새 내무장관으로 임명했다. # 그 뒤, 유럽연합과 관계 면에서 메르켈 총리와 유럽군을 창설키로 했다.

원유값이 크게 폭등하는 와중에 친환경 관련한 세금을 더 올리겠다고 한 상태라 크게 반발하고 있다. # 유류세 인상으로 인한 시위가 계속해서 확대, 과격화하고 있다.

남녀동일임금법이 통과되어 2019년부터 효력에 들어가, 어길 경우 수익의 1%를 벌금을 물릴 예정이다. # 기업들은 일단 난감과 반발이 있는 상황이다.

프랑스 내의 국공립대학의 등록금을 무려 15배가량 급격한 인상폭으로 올린다고 한다. 이미 입학한 유학생에게는 적용되지 않으며 2019년 9월 신입생부터 적용된다고 한다. 기존 20만원대의 저렴한 금액에서 무려 300만 원가량으로 상승했으니, 한국인 유학생들 내에서도 충격이 상당히 크다. #, 르몽드

대통령 특별고문이 문화재관리법의 개정을 제안했는데, 보고서에 1885~1960년 사이에 아프리카 대륙에서 프랑스 군대와 정부에 의해 약탈당한 문화재의 경우 해당 국가 정부의 공식 요구가 있으면 문화재를 영구반환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보고서 제출을 완료함에 따라 프랑스의 약탈문화재 반환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과거사 청산과 중국에 맞서 프랑스의 아프리카 영향력을 넓히는 2가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

원전 의존율을 2025년까지 50%로 줄이려던 당초 정부 방침을 10년 미루겠다고 밝혔다. #

위에서 나온 유류세 인상과 관련된 시위가 점점 과격화 되고 있다. 복장에 착안해서 노란 조끼 시위대로 불리며 에투알 개선문 등의 문화유적에도 정부를 향한 비난 등을 써놓아 문제가 되고 있다. # 그러나 과격 여부를 떠나서 프랑스 시민들이 마크롱에 불만이 매우 많은 것은 자명했다. 위 기사에 연관된 기사들만 봐도 그렇다.

1년차 지지율이 매우 양호하게 나왔던 때가 엇그제같은데 퇴진 시위로까지 격화되고 있으며 심지어 여론의 동조도 매우 높은 상황이다. 최대 이슈는 경제 정책이지만 그 내면적으로는 제왕적인 행보가 더 근본적인 이유라는 분석도 있다. 실제로 그가 창당한 현 프랑스 여당은 새 정치라는 명목으로 정치/공직 경력이 없는 인물들을 대거 공천, 마크롱의 높았던 초기 인기에 힘업어 대거 당선 시켰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그저 행정부의 거수기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있다. 즉 의회 민주주의가 훼손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12월 첫 주차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8%로 떨어졌다.

프랑스 사회당과 프랑스 앵수미즈(급진좌파), 공산당 등 3당 의원 59명은 정부 유류세 인상 등에 항의해 프랑스 전역에서 수 주동안 진행된 노란조끼 시위에 대한 정부의 대처가 미숙했다며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불신임안을 발의했지만, 부결되었다.

베날라 스캔들의 당사자인 전 보좌관 알렉상드르 베날라가 해임 이후에도 외교관 여권을 이용해 아프리카 여러 나라를 여행해 온 것이 알려졌다. 그는 10월 콩고 대통령과 카메룬의 고위 공무원들을 만난 데 이어 마크롱이 12월 22일 차드에 방문하기 몇주 전인 12월 초에 개인 제트기로 차드에 날아가 차드 대통령과 차드의 금속·석유 독점 거래를 관장하는 그의 동생을 만났다. 베날라가 보좌관 이력을 이용해 사적 이익을 취한다는 의혹이 일자 마크롱은 베날라에게 경고 서한을 보냈고, 베날라는 자신은 기업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며, 대통령 수행원들이 자신의 삶을 파괴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

이 사건 이후 마크롱과 베날라간의 사이가 틀어졌는지, 베날라는 마크롱을 겨냥한 폭로를 하고 나섰다. 12월 31일 베날라는 해임 이후 마크롱과 베날라간의 접촉은 없었다는 프랑스 정부의 주장을 부인하며 자신이 해임된 후에도 마크롱과 정부 관리들과 텔레그램을 통해 계속해서 연락해왔다고 밝혔다. 베날라는 치안 문제나 특정 인물, 노란 조끼 집회 같은 사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고, 외교관 여권 사용이 문제가 된 이후로 연락이 끊겼다고 말했다. #, #

4.3. 2019년

신년사에서 마크롱은 프랑스 국민의 화합을 촉구하면서 노란조끼 시위를 "증오에 찬 군중", "프랑스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지칭하며 "국민의 모든 권리를 보장할 것을 맹세하지만 이들 또한 각자의 의무를 다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지난 몇 년간 우리는 현실을 노골적으로 외면해왔다. 더 적게 일하면서 더 많이 벌고 그와 동시에 세금을 줄이고 소비를 늘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며 실업급여 개편, 공무원 조직 감축, 연금 개혁이 중심이 되는 신자유주의적인 '마크롱식 개혁'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 # 노란조끼에 무릎꿇은듯 했던 마크롱이 다시 한번 정면돌파에 나설 것을 선언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이후 프랑스 국민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마크롱의 발언이 진심이라는 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바로 다음 날인 2일, 노란조끼 시위의 주동자 중 1명이 경찰에 체포되었다. # 프랑스 검찰이 마크롱 대통령의 수행비서를 하다가 파면된 전 보좌관 알렉상드르 베날라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파면된 뒤에도 공무상 보유했던 외교관 여권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다. #

1월 22일에 독일 아헨에서 독일과 새로운 우호 협정식을 가졌다. 이번 협정은 1963년 1월 22일 양국의 해묵은 갈등과 분쟁을 종식하기 위해 체결한 엘리제 협정을 강화하는 것으로, 16페이지 분량의 협정서에는 독일과 프랑스의 정치·경제·국방 정책의 연대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메르켈 총리과 서명식을 가졌다. #

2019년 1월 23일 베네수엘라에서 2019년 베네수엘라 정치 위기가 발생하자, 유럽연합 미국, 독일, 영국 등 관련 제1세계 국가들과 입장이 같음을 역설하였다. 이에 따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에 대한 승인을 취소하고, 후안 과이도 과도정부를 지지한다고 선언하였다. 마크롱 반대자들은 " 네 앞가림이나 잘 해."라며 비웃는 중.

1월 22일에 진행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마크롱은 30% 지지율을 유지하여 다른 정당 대표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프랑스 북동부 소도시 카체나임 유대인 묘지에 방문한 마크롱 대통령이 페이스북 라이브로 방송했으나 반유대주의 댓글이 걷잡을 수 없이 달리자 방송을 중단한 사태가 있었다. 로스차일드 은행에 일한 경력 때문에 표적이 되어 반유대주의가 다시 부활하고 있다. 결국 극우주의 단체 해산과 혐오 콘텐츠 퇴치 등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대토론 개최와 참가로 보여진 소통행보와 노란 조끼 운동에 대한 여론의 피로감, 경제지표 반등등 호재가 겹치며 지지율이 32%로 반등했다. 이는 노란 조끼 운동 시작 직전 지지율과 동일한 수치다. #

고소득 직종에서 일하다 실직한 사람에게 지급하는 월 최대 7700유로(약 980만 원 상당)에 달하는 실업급여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 대입시험( 바칼로레아) 과목을 줄이고, 학생들이 특정 대학의 학위를 더 빨리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학문에 맞춰 시험이 조정될 예정이다. #

프랑스가 EU 국가들 중에서 농업에 대해서 수혜국으로 유럽연합(EU)이 식료품의 질과 환경보호를 위해 농업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함께 브렉시트 논란에 휩싸인 영국을 압박하고 나섰다. # 영국하원의 합의안 부결에 대해 합의안 재협상은 없다고 밝혔다. #

12일부터 동아프리카 국가들을 순방하던 중에 에티오피아항공 사고로 14일에 있었던 케냐 유엔 환경 참석을 취소하였다.

25일에 유럽 순방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45조 원 규모의 경협 계약을 체결했다. #

4월에는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이 나기 전 계획에서 대국민연설을 통해서 국립행정학교(ENA) 폐교를 포함해서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2학년까지 모든 수업의 학생 수를 24명으로 제한하고 오는 2022년까지 모든 학교와 병원의 폐교, 폐업을 금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저소득층을 위한 연금지급액을 물가에 연동시키는 방안도 발표도 있었다. #

그리고 2019 ~ 2020년 프랑스 대학에 진학하려는 외국인 유학생은 학위 총 비용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등록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이 법안은 유럽연합(EU) 회원국이 아닌 국가 출신 학생에게만 적용되며, 구체적으로 △학사 2770유로(358만원)△석·박사 3770유로(487만 원) 등록금을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특히 석·박사 과정에 유학하려는 학생의 경제적 부담이 최대 10~15배로 급격히 늘어나게 됐다.


5월 14일 부르키나파소에서 피납된 인질들[9]을 구출하다 전사한 특수부대원 2명의 시신을 본국으로 수습해 와 마크롱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앵발리드에서 장례식을 엄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자국민 구출에 감사함과 전사한 군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프랑스 공무원들도 주 35시간 근로제의 적용을 받도록 하는 방안이 하원에서 통과됐다. 법정 근로시간만큼도 일하지 않는 공무원들이 많다는 이유로 정부와 집권당이 밀어붙였는데 야당과 공무원들은 반발하고 있다. #

2019년 유럽의회 선거에서 국민연합이 이기자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는 말을 하였다. # 게다가 집행위원장 선출을 두고 독일과 갈등을 벌이고 있다. # 그래서 EU 집행위원장을 메르켈 총리를 추천했다. # 또, 독일에 조롱하기도 했다. #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서 경제적 불평등의 심화로 민주주의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전쟁의 위험까지 있다고 경고했다. #

미국-이란 갈등에 대해서 이란이 인내심과 책임감을 가지라고 촉구했다. # 또, 이란에 농축 우라늄의 비축량을 줄일 것을 촉구했다. #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엘튼 존 수훈하는자리에서 에이즈(AIDS) 퇴치에 대한 연설을 하였다. #

프랑스 환경부 장관이 하원의장 시절 부인의 지인들이 포함된 손님들을 불러 공금으로 화려한 디너 파티를 여러 차례 개최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 이 때문에 집권당에서 비난이 일어났다. 결국 사퇴했다. #

디지털세를 두고 미국과 다시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 #

국정과제들의 추진상황을 한눈에 파악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까지 동원해 각료들에게 더 효율적으로 더 많이 일하라고 질책했다. #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고등학교 교사를 퇴직한 지 4년 만에 다시 교단으로 돌아온다.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최측근인 리샤르 페랑 하원(국민의회) 의장이 부패 의혹과 관련해 다시 조사를 받게 됐다. #

프랑스 재무부는 2020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소득세 부담을 93억 유로, 법인세 부담을 9억 유로 줄여주는 세제 개혁안을 내놨다. # 다시 연금문제로 막히자 노란조끼 운동 때처럼 대토론에 나섰다. #

11월에 새로운 이민정책을 내놓았다. #

11월 9일에 보스니아를 발칸 반도의 시한폭탄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히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항의했다. 원문, 요점 정리한 기사

12월 5일. 프랑스 전역의 도시 곳곳에서 약 8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시위에 참가했다. 프랑스의 주요 노동·직능 단체들은 정부의 연금개혁이 은퇴 연령을 늦추고 연금의 실질 수령액을 감소시킬 것이라면서 전국 250여 곳에서 시위를 벌였다. #

정부의 연금개혁으로 반정부 시위가 다시 격화되자 12월 23일 연금개혁에 대통령이 모범을 보이고 제도 개편의 일관성을 위해서 마크롱이 퇴임 후 지급되는 대통령 연금과 매달 수당이 지급되는 헌법재판소 종신 위원직을 스스로 포기하였다. # 마크롱이 포기하는 이 두 연금의 금액은 한국 돈으로 월 2543만 원, 연 3억 516만 원이라고 한다. #

4.4. 2020년

1일. 신년연설에서 "연금개편은 사회 정의와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인 만큼 달성돼야 한다." 라고 밝혔다. #

결국, 38일동안 이어지자 11일. 은퇴연령을 62세에서 64세로 늦추는 방안을 철회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남서부 도시 포에서 '아프리카 사헬 주요 5개국(G5)+1(프랑스)' 정상회담을 열고 프랑스 주도의 테러 격퇴전인 '바르칸' 작전에 추가 병력을 지원겠다고 밝혔다. #

연금개편 반대 총파업이 작년 4분기 프랑스 경제성장률을 최대 0.1%포인트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

18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이 전날 저녁 모더니스트 드라마인 더 플라이(The Fly) 공연 관람차 파리 부프 뒤 노르(Bouffes du Nord) 극장을 찾다가 연금개편 반대 시위에 포위되어서 나갔다가 다시 들어간 소동이 있었다. #

여론조사업체 엘라베와 BFM 방송이 1월 21~22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할당표집 방식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보면, 마크롱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재선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31%만이 성공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조사 때보다 8%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

2월 7일. 군사학교 연설에서 프랑스의 핵 억지력을 유럽 안보에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 유럽 국가들이 새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나섰다. #

지방선거 앞두고 최측근이던 파리시장 후보인 벤자맹 그리보 전 정부대변인이 성 동영상 파문으로 후보직을 사퇴하였다. # 17일에 성 동영상 공개한 커플들을 구금하였다. #

15일에는 유럽이 미국으로부터 벗어나 프랑스 핵우산을 제공해야한다는 발언을 하였다. #

3월 1일. 프랑스 노정갈등의 핵심인 연금개편 법안을 의회의 심의 없이 행정부 권한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

2020년 3월 12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3월 15일 예정되어 있는 프랑스 지방선거를 긴급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투표소나 개표소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의회 상하 양원 지도부 및 프랑스 각 지방정부,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등을 모아놓고 긴급 회의에 들어갔다. 빠르면 3월 12일 내 선거 연기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사

15일에 치러진 1차 지방선거에서 기권율이 56%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4년 지방선거 때보다 20% 포인트가량 올라간 수치로 프랑스 역대 선거 중 가장 높은 기권율이다. # 결국 2차 결선투표무기한 연기를 선언했다. 빨라야 5월에 시행한다고 한다. 결선투표를 할 때까지 2014년 지방선거 때 뽑힌 지자체장/지방의원 인원들이 직을 계속 유지한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LCI TV가 해리스 인터랙티브 오피니언에 의뢰해 수행한 조사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의견이 전체의 51%로 집계됐다. #

4월 1일에도 주간지 파리마치에 따르면 리서치기업 프랑스여론연구소(IFOP)와 피뒤시알이 지난달 26~27일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1달 전보다 13%포인트 올라 46%를 기록했다. #

브뤼노 르메르 재정경제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경제일간지 레제코와 인터뷰에서 "올해 프랑스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도보다 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게다가 코로나19 피해가 크다보니 제3의 길 최대 위기라고 보도되고 있다. #

6월에 비서실장의 기업유착 의혹에 대해 프랑스 사법당국이 재수사에 착수했다. #

2020년 6월 28일로 연기된 프랑스 지방선거 결선투표에서 집권 여당인 앙 마르슈!가 참패했다. 앙 마르슈는 프랑스 대도시에서 전원 낙선하였다. 녹색당이 크게 약진했고, 사회당은 녹색당의 지원을 받아 파리 시장을 수성하는 등 선전하였다. 마린 르펜 국민연합은 극우정당 사상 처음으로 10만 이상의 도시에서 시장을 배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기사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대규모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

7월 3일에 지방선거 패배 책임으로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직에서 물러난다. 새 총리를 공화당 출신 장 카스텍스를 임명한다. #

2기 내각은 대부분 유임되었다. 대신 기존의 문화부 장관과 예산장관이 각각 대외교역 담당 장관과 내무장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새로 내각에 입성한 장관들은 19개 대부처 중 문화부, 환경부, 법무부 세 부처 장관뿐이다. 대변인으로는 교육담당 국무장관이었던 31세의 가브리엘 아탈을 임명했다. #

내무장관의 과거 성폭행 의혹 논란을 두고 정부와 여성계 간 대립이 확대되고 있다. # 연금개혁은 2021년로 연기되었다. #

9월부터 대마초를 포함한 불법 마약을 적발할 경우 현장에서 200유로(약 28만 원) 벌금을 부과한다. 벌금 부과 후 2주 이내에 납부하면 150유로(약 21만 원)로 깎아주지만 45일 이내에 처리하지 않으면 450유로(약 63만 원)로 늘어난다. #

탄소배출량 줄이기 위해 겨울 동안 식당, 테라스에서 히터 사용 금지한다. #

지지율이 1달 만에 6%가 반등하면서 50%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

베이루트 항구 폭발 사고에서 레바논을 직접 방문하였다. #

프랑스 경찰이 올리비에 뒤솝트 예산장관이 과거 미술 작품들을 뇌물로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장관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

이슬람 근본주의를 막기위한 다루는 법안을 만들 것이며, 외국인 이맘 금지, 홈스쿨링 제한, '이슬람학 연구소' 설립 등이 포함한다. # 이슬람 극단주의의 확산을 막는다는 취지로 입법한 이른바 '공화국 원칙 강화법'의 초안을 공개했다. #

프랑코포니의 회원국인 아르메니아가 아제르바이잔의 공격을 당하고 그 과정에서 프랑스 기자 2명이 중상을 입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마크롱 대통령과 프랑스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프랑코포니의 회원국들과 프랑스 정계는 무력개입을 요청하는 상황으로 마크롱 대통령 입장에서는 본인 집권 사상 가장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게다가 코로나 2차 유행, 이슬람권과의 갈등 등 내치와 외치 최대 위기까지 간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미국 뉴욕 타임스 칼럼니스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슬람 극단주의에 대한 프랑스의 입장을 다룬 영어권 보도가, 폭력을 정당화한다"며 항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

11월 21일에는 시린 마자리 파키스탄 인권 담당관이 마크롱을 "나치가 유대인에게 했던 일을 마크롱이 이슬람교도에게 하고 있다" "유대인들이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옷에 노란색 별을 달도록 강요받은 것처럼 (프랑스에 있는) 무슬림 어린이들도 식별 번호를 가져야 할 것"고 비난하자 프랑스 정부에서는 "매우 충격적이고 모욕적인 말"이라고 항의했다. #

프랑스 정부와 여당이 입법을 추진하는 포괄적 보안법에는 경찰의 얼굴이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담긴 사진, 영상을 온라인에 악의적으로 게시했을 때 징역 1년, 벌금 4만 5천 유로(약 6천만 원)에 처한다는 조항이 담겨있다. # 인권단체와 언론노조는 언론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고, 경찰의 권력 남용을 견제할 기능이 망가질 수 있다며 법 제정에 반대하고 있어서 반대 시위가 커지고 있다.

문제의 경찰관 사진 유포 금지 조항에 대해 수정을 했다. # 하지만 그럼에도 금지 조항을 폐지하지 않아 이에 반발하는 시위가 다시 발생했다. #

12월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그 이전에 방역수칙을 어긴 것으로 보인다. # 기침과 피로 등의 증상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괜찮은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7일 동안 자가 격리를 진행했고, 지중해 연안 브레강송 요새로 이동했다. # 24일 엘리제 대통령궁으로 복귀했다.

4.5. 2021년

생방송으로 진행된 대국민 담화를 통해 "희망이 남았다. 희망은 영원히 샘솟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2월. 국제문제 싱크탱크인 대서양위원회 소속 학자들과의 화상대화에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권좌에서 물러날 게 확실해지자 그동안 그가 효율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왔던 소셜미디어들이 갑자기 마이크를 없애버렸다"면서 "이는 민주적인 방식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 "민주적으로 선출된 지도들이 논의하고 승인한 규정과 법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3월 8일, 프랑스 정치 엘리트 교육기관인 국립행정학교를 2022년에 폐교하겠다고 발표했다.

3월 17일. 프랑스 헌법 1조에 "국가는 생물 다양성과 환경 보존을 보장하고 기후변화와 싸운다"는 조항을 추가하는 안건을 하원에서 찬성 391표, 반대 47표로 가결했다. # 헌법 개정을 위해서는 이제 상원을 거쳐 국민투표로 가야하는데, 공화당 등 우파 성향 정당이 다수를 점하고 있는 상원을 통과할 수 있냐가 관건이다. 결국 하원과 다른 문구로 상원에서 가결했다. #

4월 15일. 포괄적 보안법이 상원에서 통과되었다. # 같은 날, 15살 미만 미성년자와의 성관계를 강간으로 규정하고 징역 최고 20년형에 처하는 법안을 최종 통과시켰다. #

프랑스 전직 장성 20명을 대표로 1000명 이상의 전, 현직 군인들이 이슬람 사회에 대한 통제를 촉구하는 취지의 공개 서한을 마크롱 대통령에게 보내 프랑스가 발칵 뒤집혔다. 사실상 쿠데타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경고 메시지인 것. #

5월 4일. 기차를 타고 2시간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구간은 앞으로 비행기 운항이 금지 내용을 담은 "기후와 복원 법안"을 찬성 322표, 반대 77표, 기권 145표로 채택했다. #

5월 5일.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서거 200주년을 맞아 파리 레 앵발리드에 있는 그의 묘소를 참배해 헌화하고 “나폴레옹은 우리의 일부”라며 그의 공과를 모두 껴안아야 한다고 말했다. 마크롱은 “나폴레옹은 세계의 영혼이고, 유럽의 악마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이를 두고 프랑스 내에서는 평가가 갈리는 인물을 공식적으로 추모한 것에 대하여 부적절하다는 비판 여론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해당 영상

6월에는 6주 동안 지방 순회에 나섰는데 사실상 재선 출마 염두에 둔 대선 캠페인을 시작했다는 평을 받는다. 1 그런데 지방 순회를 하던 중 한 20대 왕당파 남성에게 뺨을 맞는 일이 벌어졌다. 2 체포한 남성이 네오나치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

6월 20일. 2022년 대선 앞두고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를 거두었다. # 앙 마르슈는 일부 지역은 2차 결선에도 못가기도 했다. 다만 2022년 대선 여론조사에서는 다른 정당들의 후보군들이 존재감이 워낙 낮기 때문에 현재로써 사실상 마린 르펜과 재대결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다.

29일. 결혼하지 않은 여성도, 여성 동성 커플도 체외 수정이 가능하다는 생명윤리법안을 찬성 326표, 반대 115표, 기권 42표로 가결했다. #

여당인 앙 마르슈의 지방선거 참패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대통령 자신의 지지율은 두 명의 전임 대통령과 다르게 꽤나 높게 유지되고 있다. 또한 좁혀졌던 마린 르펜과의 지지율 격차도 최근 다시 벌어지고 있다. # 르펜과의 재대결이 유력하고 이변이 없는 한, 2022년 대선에서도 재선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일한 변수는 1차 투표에서의 다크 호스 그자비에 베르트랑 오드프랑스 광역의회 의장(우파연합)이 컨벤션 효과로 결선투표에 진출하는 시나리오이다.

마크롱 대통령 입장에서 베르트랑과의 결선 대결은 51 대 49 승부가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르펜과의 재대결보다 훨씬 빡셀 것으로 전망된다. ENA 출신의 마크롱 대통령과 발레리 페크레스 일드 프랑스 주지사(우파 진영 내의 라이벌)가 가지는 엘리트 이미지가 없는 우파 정치인이다. 제조업 부활을 강조하는 등 나름 서민 계층 출신임을 어필할 수 있고 2015년 오드프랑스 지방선거에서 르펜을 이긴 경험도 있어 프랑스 우파가 낼 수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로 평가된다. 다만 르펜과 지지층이 겹치고 지지기반이 노년층과 지방에 다소 국한되어 있다는 점이 약점이다.

7월 23일,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했다. 다른 주요 국가들의 정상들은 대부분 불참했으나 마크롱은 2024 파리 올림픽 때문에 유일하게 참석했다.

7월 25일, 프랑스령 폴리네시아를 순방하였으며,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 진행한 핵실험과 관련해 '빚'을 졌다고 말했지만 사과를 하지는 않았다. #

7월 28일, 마크롱의 변호사들이 프랑스 남부의 도시 바르(Var)에서 마크롱의 코로나 19 방역 정책에 항의하며 마크롱을 아돌프 히틀러에 빗대어 풍자한 광고판을 만든 미셸앙주 플로리(Michel-Ange Flori, 1959~)[10]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11] 문제(?)의 광고판 더 가디언 기사 연합뉴스 기사 이는 프랑스에서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을 불러일으켰고,[12][13] 플로리는 기소된 후[14] 프랑스 남부 툴롱 법원에서 대통령에 대한 '공공 모욕'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1만 유로(약 1470만 원)의 벌금을 물 뻔했으나 항소에서 이기며 무죄가 되었고, 이후 플로리는 마크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보상액으로 15만 유로(약 2억 2045만 원)를 요구함과 동시에 이후에도 마크롱을 김정은에 비교하는 전광판을 만들며 마크롱을 쉴틈없이 까고 있다. #

마르세유를 3일동안 머물렀는데, 한 도시에 사흘 동안 내리 머문 것은 2017년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

연금개편안은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중단되었다. #

9월 13일, 우익 정치 평론가 에릭 제무르가 2022년 대선 출마를 고심한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프랑스 대선 정국이 급변하고 있다. 일단, 마크롱 대통령 입장에서는 우파 분열이 가속화되는 것이라 일견 호재일 수 있지만, 문제는 여론조사상 마린 르펜 후보의 1차 투표 지지율을 3%~10% 선으로 떨어뜨린다는 점이다.[15] 변동성과 그에 기반한 변수가 추가되었다는 점에서 향후 대선 정국의 향방을 주시할 필요가 있게 되었다.

9월 27일. 빰 맞은 것에 이어서 리옹 국제외식산업 박람회가 열리는 전시회장에서 누군가 던진 계란에 어깨를 맞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에 대해 "만약 그 사람이 나에게 할 말이 있다면 오도록 하라"며 "내가 나중에 갈 테니 그를 찾아놔 달라"고 말했다. #

10월 12일.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프랑스를 재산업화하기 위한 이와 같은 내용의 '프랑스 2030' 계획을 발표했다. #

11월 26일.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지고 경제·외교·안보 등에서 양국간 유대를 강화하는 내용의 '퀴리날레 조약'을 체결했다. 로이터에서는 EU 내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던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퇴임을 틈타 EU 내 세력 균형의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

12월 10일. 메르켈 총리에 뒤를 이은 올라프 숄츠 총리와의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마크롱 대통령이 숄츠 총리를 환대하긴 했으나 두 정상은 원전·재정건전성 정책 등에 있어서 시각차를 여실없이 드러냈다. #

4.6. 2022년

신년사를 프랑스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점을 들면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 등 보건업계 종사자들에 사의를 표하였다. #

1월 4일.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을 성가시게 만드는 게 전략이라고 말했다가 야당, 2022년 프랑스 대선 후보들부터 비판을 받았다. # 그 뒤로, 발언 표현에 대해서 지지한다고 밝혔다. # 하지만 이 발언으로 백신 패스 반대 시위 규모가 4배 증가했으며 연일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2월 4일. 202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는 뜻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대선 후보로 등록할 수 있는 조건(500명)을 벌써 충족했다. #

3월 3일. 선거 후보 등록 마감을 하루 앞두고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 #

대선 앞두고 미국 컨설팅사 매킨지를 둘러싼 잡음이 일고 있다. #

4월 10일, 1차 투표 결과 르펜 후보를 5% 내외의 격차로 앞서 예상보다 크게 선전했다. 1차 투표 선거전에서 선거운동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것 치고는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이변이 없는 한 2주뒤에 치러질 결선투표에서의 승리가 확정적이다.

4월 24일, 2차 투표 출구조사 결과, 마크롱이 58.2%를 득표해 마린 르펜을 약 16.4%p 차이로 꺾고 20년 만에 재선에 성공한 프랑스 대통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설에서 "여러분들이 나의 사상을 지지해서가 아니라 극우의 사상을 막기 위해 나에게 투표했다는 것을 안다"며 "이제는 한 진영의 후보가 아니라 만인의 대통령으로서 모두를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

재선 확정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4월 26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대통령님 재임 기간 중 양국 관계가 더욱 견실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대통령님의 건안과 프랑스 공화국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했다. #

파리 생제르맹 소속 축구 선수인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에서 떠나지 못하도록 구단, 카타르 국왕측과 함께 음바페를 설득하는중이라고 뉴스가 나왔다. 그리고 실제로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과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5월 13일 키이우 인디펜던트 지에 따르면 푸틴의 체면을 살려야하니 젤렌스키에게 주권을 양도할 것을 제안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

5월 16일. 장 카스텍스 후임으로 노동 및 통합장관의 엘리자베트 보른을 총리로 임명했다. # 20일. 내각 내 3명은 유임되었고, 나머지는 교체되었다. #

29일. 프랑스여론연구소(Ifop)가 18세 이상 성인 194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1%가 마크롱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

6월 4일. 총선 앞두고 다시 연금제도 개혁안을 발표했다. #

6월 19일 치러진 총선에서 르네상스를 필두로 한 정당연합 앙상블!이 과반을 넘기지 못한 결과가 나오면서 한층 더 정국이 복잡해졌다. 이후, 야당을 끌어들여 '통합정부'를 구성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

7월 4일. 과거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다미앵 아바드 장애인부 장관을 전격 경질했다. 후임으로 장크리스토프 콩브 적십자 총재를 새로 임명했다. #

22일. '구매력 보호를 위한 긴급 조치'에 관한 법안을 나흘 넘게 이어진 토론 끝에 새벽 찬성 341표, 반대 116표, 기권 21표로 하원에서 통과했다. 제1야당인 신민중생태사회연합이 반대했지만 우파 공화당과 극우 국민연합의 지원을 받아 통과되었다. #

23일. 선거 공약 중 하나였던 TV 수신료 폐지 법안을 하원에서 찬성 170표, 반대 57표로 통과했다. 앞서와 마찬가지로 우파 공화당과 극우 국민연합도 이 법에 찬성하고 있었기 때문에 통과에 무리는 없었다. #

9월에 법무장관과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해충돌 관계로 기소와 수사 중이다. #

10월에는 현행 62세인 연금 수급 최소연령을 2031년까지 65세로 미루는 내용을 포함한 연금개혁안을 내년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

2023년 1월 1일부터 18세 ~ 24세까지 콘돔을 무료로 나눠주기로 했다. #

2022년 12월 19일 카타르 월드컵을 방문했다. 골이 들어갈 때 격정적인 리액션을 하는 모습이 보이고, 준결승전이 끝나고 라커룸에 방문해서 선수들을 위로 했다. 결승전에서는 VIP석에서 음바페 골에 환호하다가 준우승을 하자 수상식에서 준우승 은메달을 수여해 주었다. 준우승 메달 수여 이후에도 단상에서 내려가지 않고,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축하해 주었다. 이후 라커룸에서 선수들을 위로 했다. 영상

4.7. 2023년

신년사에서 자신의 핵심 공약인 연금 제도 개혁에 속도를 내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 다짐했다. #

1월 10일, 프랑스 정부가 연금 수령을 시작하는 최소 연령을 올해 9월부터 매년 3개월씩 상향해 현행 62세에서 2030년까지 64세로 상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금을 100% 받기 위해 기여해야 하는 기간을 42년에서 43년으로 1년 늘리기로 약속한 시점을 2035년에서 2027년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16]

1월 19일, 정년 연장을 골자로 하는 연금개혁안에 반대하는 파업이 벌어져 대중교통과 학교가 부분적으로 멈춰섰다. #

1월 25일, 본인의 부인이 이끄는 자선단체에서 BLACKPINK를 초대해 콘서트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서 BLACKPINK와 퍼렐 윌리엄스의 사진을 찍어줬다가 프랑스에서 논란이 되었다. 안 그래도 연금개혁으로 인해 전국적 파업을 벌일 정도로 민심이 안 좋은 와중에 연예인이랑 사진 찍고 있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와 마크롱이 거센 시위에 한발 물러섰지만 여전히 68%나 되는 시민들이 정부의 개혁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실상 마크롱이 레임덕에 처했다는 평가가 다수였다.

1월 29일, 3곳의 선거구[17]에서 치러진 국민의회 의원 보궐 선거에서 마른 2구를 제외하면 모두 여당이 패배했다. 마른 2구는 국민연합 후보와 여당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고 샤랑트 1구는 여당 후보와 뉘프 후보가 진출했고 파드칼레 8구는 여당 후보가 1차 투표에서 낙선했다. 샤랑트 1구는 원래 여당이 승리한 선거구였으나, 뉘프가 다시 승리했다.

2월에 지지율이 32%를 기록해 3년만에 가장 낮게 나타났다. # 다음 달에 결국 지지율이 2018년 노란 조끼 시위 이후로 최저를 기록했다. #

3월, 연금개혁안이 상원에서 통과된 이후 하원에서의 표결이 진행되던 중에 결과 발표를 불과 몇 분 앞두고 기습적으로 관련 법안의 하원 표결을 건너뛰고 바로 입법할 수 있는 헌법 조항을 사용하기로 했다. # 극우정당인 국민연합 대표 마린 르펜은 총리 불신임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하는 등 반발이 이어졌으며, 의회에서는 의원들이 항의의 표시로 프랑스 국가인 라 마르세예즈를 제창하는 모습도 카메라에 담겼다.[18] 그런데 NUPES가 제출한 엘리자베트 보른 내각에 대한 불신임안이 과반에서 겨우 9표 모자라 부결되면서 기어이 연금개혁안이 가결되는 바람에, 마크롱 대통령을 루이 16세에 빗대고 쓰레기통에 불을 붙이는 등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 # 이러한 저항이 적어도 당분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2023년 프랑스 연금개혁 시위 참고.

무엇보다 프랑스는 연령, 직군별로 연금 종류가 42개로 매우 다양한데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1개로 합병시키려고 하니 광부처럼 50대에 은퇴하고 연금받으며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졸지에 14년 뒤인 64살을 먹을때까지 더 일해야 하는 상황이 되니 반발이 없는 게 이상한 것이다.[19]

3월 22일, 국민들의 반발을 무시하고 정년 연장을 골자로 하는 연금 개혁을 올해 말에는 시행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3월 24일, 격분한 시위대가 보르도 시청사 정문을 불태우는 등의 과격한 행보를 보이면서 시위가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가고 있다. 프랑스 경찰 당국은 소요사태 방지를 이유로 콩코르드 광장과 샹젤리제 거리를 비롯한 각종 거리를 봉쇄하고 있지만 정부 지지율이 20%대로 폭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정부 입장에서도 버티기 어려워지고 있다.

4월 방중하여 시진핑과 정상회담을 하였는데,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미중 갈등에 대해 "유럽은 대만 분쟁에 끌려 들어가선 안 되며 유럽 국가들이 미중 대결의 속국이 되어선 안 된다."며 사실상 미중 갈등 상황에서 미국의 규제에 동참할 필요가 없다는 메시지를 던졌고 그 보상으로 에어버스 수백대를 중국이 구입 및 생산라인 구축을 선물로 받았다. 그러나 유럽 내부에서 온갖 비난을 들음과 동시에[20] 미국으로부터는 "너가 유럽 대표자라도 되냐"와 미국 의회에서는 "그럼 그 유럽문제인 우크라이나 전쟁 너네들이 해결해라"라며 비아냥[21]까지 들었다. 당연히 중국은 마크롱을 샤를 드 골이라며 치켜세워주면서 대서특필하며 시진핑의 외교 성과로 홍보하니 서방 및 미국에게 곱게 보일 리가 없어 외교적으로도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22][23] 이런 마크롱의 행보에 마크롱의 유럽주의 외교성향이 한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는데 마크롱을 비롯한 룰라 브라질 대통령도 이를 지지하면서 마크롱이 유럽을, 룰라 브라질 대통령이 남미 대표국가를 자처해 지역맹주를 노리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프랑스 내부에서도 마크롱의 방중 발언에 대해서 여론은 매우 부정적이다. 연금개혁으로 이미 민심 이반이 극도로 심해진데다 프랑스의 극우 정당들 역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NATO를 탈퇴하자는 말을 일체 주장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 나토가 현재로써는 유럽 방위의 핵심전력인데 마크롱의 방중 발언은 NATO의 점진적 축소 및 고립주의를 지향하는 공화당 강경파에게 괜한 빌미를 줬다. 이에 내부 지지율은 바닥, 야당들도 강력히 비판하고 나토 측 서방을 비롯한 미국까지 자극하였으니 마크롱 행정부는 내우외환에 몰렸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과 밀착행보를 보이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이끌어내겠다며 중국 왕이 외교장관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종전협상 초안을 마련했다는 언급을 하자 서방내에서도 마크롱의 외교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특히 마크롱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기 2주 전에 방러하여 전쟁 고조를 멈추겠다고 확약받았다고 호언장담 하였다가 러시아에게 반박당하는 등 국제적으로 망신을 당한 적이 있다.

이 외에도 EU 내부에서 우크라이나 포탄 제공을 위한 공급처를 구하는데 다른 국가들이 빠르고 양질의 포탄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를 고려하는 와중에 포탄은 유럽산이여야하고 유럽 토종 기업을 선정하자며 신토불이를 외치며 반대를 던지고 있다.[24]

마크롱이 계속 중국이 중재자로서 러시아의 영토점령을 묵인하는 평화협정을 제안하자,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 및 국방위원회 의장은, 프랑스도 보르도 지역을 러시아에 할양하고 평화 협정에 조인하라고 항의했다. #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연금 개혁을 두둔하는 인터뷰가 나오고 나서 그의 아내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의 조카손자가 폭행을 당했다. # 마크롱을 히틀러로 묘사한 포스터가 나오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6월 5일 여론 조사에서 또 다시 최저 지지율에 근접한 24%를 기록했다. #

마크롱은 사우디 지지를 표방하였고 그렇게 서방 국가들 중 사우디를 지지하는 중이다. 이는 마크롱이 미국과의 껄끄러운 관계, 중국과 밀착하려는 행보와 연관된 행동인데 프랑스가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국가인데 프랑스가 지지하는 사우디는 민주주의와 반대인 국가이기 때문이다. 이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윤석열 정부는 파리에서 열리는 4차 프레젠테이션이 열렸고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 지지로 선회시키기 위해 마크롱을 설득하려고 프랑스에 방문하였다.

교통 검문을 피하려던 알제리계 10대가 경찰 총에 맞아 숨진 일로 전국서 시위가 격화하는 동안 마크롱 대통령이 가수 엘튼 존의 콘서트를 보러 간 것으로 밝혀져 비판받고 있다. #

폭력사태 이후 대국민 담화문으로 질서 없이는 자유도 없다고 했다. #

여전히 국정상의 난맥이 이어지자 각 정당들과 비공개회담을 가졌다. # 12시간 마라톤 회담에서 큰 성과는 없었다. #

글로벌 시민 페스티벌에서 농촌 기아 퇴치 위해 1억 5천만 달러 지원 발표했다. #

최근에는 지지율이 급한지 대외적으로도 상당히 무리수인 발언들이 프랑스 정부 관계자들한테서 나오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유럽연합에서 관료들을 뽑을 때 영어를 평가기준으로 매긴다는 점에 대해서 영어 패권주의라고 고소를 하자, 이를 두고 영국 언론 가디언이 조롱했고 # #, 심지어는 자국민한테까지 조롱을 당하고 있다. 정작 마크롱 본인은 아카데미프랑세즈한테, 영어를 많이 써서 프랑스어의 순혈성을 훼손한다는 비판을 들었다. # # 거기다 유럽의 중심은 유럽연합의 공식 수도인 브뤼셀이 아니라, 프랑스의 도시이자 서독이 프랑스에게 화해를 청하며 굽히고 들어오게 된 도시인 스트라스부르야말로 진정한 유럽의 중심이자 상징이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 #

프랑스로의 이민 문턱을 높이고 인력 부족 직종에 종사하는 불법 체류자들에게 한시적 체류 허가를 내주는 이민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 #

4.8. 2024년

대국민 신년사에서 "2024년은 프랑스 자부심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1월 9일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가 사퇴하자 최측근 가브리엘 아탈 교육부 장관을 새 총리로 임명했다. 11일. 내각 개각을 단행했다. #

1월 19일. 프랑스 방위산업계에 물자 생산을 늘리고 혁신에 힘쓸 것을 촉구했다. #

일주일 넘게 이어진 농민들의 시위를 잠재우기 위해 각종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 2월에도 지원책을 발표했다. # 농업박람회에 방문하여 농민들과 대화를 가졌으나, 농민들의 시위에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

3월 4일. 프랑스 상원과 하원이 베르사유 궁전에서 합동회의를 열어 여성의 낙태할 자유를 명시한 헌법 개정안을 표결한 끝에 찬성 780표, 반대 72표로 가결 처리했다. #

6월 9일, 유럽의회 선거에서 여당의 참패가 예상되자 의회 해산을 선언했다. # 해산 뒤에 의도적으로 극우적 발언을 하면서 선거운동을 한다는 것이다. #

2024년 프랑스 국민의회 선거에서 강성 우파-극우 성향인 국민연합의 집권은 막아냈지만, 좌파 성향의 신인민전선이 1위를 기록하고 여당인 앙상블이 2위를 기록하면서 동거 정부가 불가피해졌다.

이후 신인민전선 측에서 파리시 재정국장 뤼시 카스테를 총리 후보로 추천했으나 2024 파리 올림픽 운영을 이유로 지명을 뒤로 미루더니 올림픽 폐막 이후 결국 카스테의 지명을 거부하고 2024년 9월 5일, 공화당의 미셸 바르니에 전 유럽연합 브렉시트 협상단장을 총리로 임명했다. 극우 수준은 아니더라도 우파 성향이 상당히 강한 인물이 총리가 된만큼 신인민전선과의 동거정부를 포기한 것으로 평가받고, 신인민전선과 국민연합 사이에서의 줄타기가 다음 내각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바르니에를 임명하면서 지지부지하던 내각 구성 단계를 드디어 벗어났지만 지지율은 임기 7년 중 최저치인 25%로 떨어졌다. # 마크롱 임기 초반 정권 위기였던 노란 조끼 운동 당시 지지율보다도 2%p 낮은 수치다.


[1] 우리가 흔히 아는 그 로스차일드 가문이 맞다. 로스차일드 가문의 주업이 금융업이기 때문. 로스차일드는 프랑스어로 로쉴트라고 부른다. [2] 대통령실 비서부실장까지 맡아본 사람에게 시의원 출마 제의는 확실히 격이 떨어지긴 한다. 여담으로 이 때 제의를 받아들였다면 장관은 못 됐을지도 모른다. [3] 마크롱 본인의 머릿글자(EM)에 일부러 맞춘 정당명이기도 하다. [4] 1위는 2002년 대통령 선거 당시의 자크 시라크, 2위는 1848년 선거 당시의 루이나폴레옹 보나파르트. [5] 마크롱의 이런 발언이 알려지자 우파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 후보는 “우리 역사에 대한 이런 증오와 자학은 공화국 대선 후보로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극우 성향 국민전선 마린 르펜 후보 캠프는 “ 프랑스의 등에 대고 총을 쏜 것”이라고 비난했다. [6] 프랑스의 징병제는 1996년부터 단계적으로 모병제로 바꾸면서 2001년에 폐지했다. [7] 실제로 서양의 공동체주의/ 공화주의 이론가들 대다수는 모병제가 병역을 통한 시민의 덕성 함양의 기회를 상실케 하였고 개인주의의 병폐를 가속하였다고 주장하면서 징병제 부활에 호의적인 입장을 보이는 편이다. [8] 물론 개인주의자나 자유주의 입장에서 보면 헛소리 맞긴 한데, 다인종, 다민족 사회가 되어가는 프랑스에서 동질성을 가지게 하기 위한 극단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볼 수도 있다. 물론 현실적으로 도입될 가능성은 희박한 편이다. [9] 프랑스인 2명, 미국인 1명, 한국인 1명 [10] 알제리에서 태어난 코르시카& 피에 누아르 혼혈이며, 광고 회사의 임원 출신이다. 표현의 자유를 외치며 1990년대부터 고위층들을 비난하는 전광판을 100여 개나 만들어왔다고 하며, 이 때문에 법정을 여러 번 들락날락한 바가 있다. 1999년에는 전 고용주의 건물의 파괴를 지시한 혐의로 7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여담으로 프랑스는 2013년 유럽인권재판소의 항의를 받은 뒤에야 대통령 모욕죄를 폐지했다. [11] 아마 마크롱 측에서 변호사에게 고소대리를 맡긴 것으로 보인다. 플로리의 말에 따르면 엘리제궁에서 고소가 들어왔다고 하는데, 사실상 마크롱이 직접 고소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수준. [12] 재판 중 플로리의 지지자들은 법원에서 "나는 플로리다(Je suis Flori)"는 피켓을 들고 시위하기도 했다. # 플로리 본인도 "마크롱의 나라에서는 예언자를 조롱하면 풍자지만, 대통령을 독재자로 조롱하는 것은 신성모독"이라고 비꼬았다. [13] 사실 독재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도 대통령이 자신을 비판한 사람을 직접 대통령 모욕죄로 고소하는 것을 즐겨 했으며, '플로리 사건' 직전 대한민국에서도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이 마크롱과 비슷한 행동을 했다. [14] 당시 검사는 플로리를 기소하면서 "해를 끼치려는 명백한 욕구"를 언급했다고 한다. [15] 르펜 의원이 베르트랑 의장과의 격차를 7% 정도 유지하는 구도상, 마크롱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제한 것인데, 에릭 제무르의 출마로 베르트랑과 르펜의 격차가 여론조사상 3% 전후로 줄면서(중도우파보다 극우진영의 표 분산 효과가 크다는 반증이다) 마크롱 대통령으로서는 자칫하다가 베르트랑 의장과의 맞대결도 배제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16] 이 내용은 프랑스 정부가 2003년에 시행한 연금개혁에서 2035년에 43년으로 늘리기로 확정이 된 내용인데 마크롱이 8년을 앞당긴 것이다. [17] 샤랑트 1구, 파드칼레 8구, 마른 2구 [18] 야당 의원들은 일부러 “Aux armes, citoyens !”( 무기를 들라, 시민들이여!)로 시작하는 후렴만 반복해 불렀다. [19] 다행히 이것은 시행이 되지 않았다. [20] 특히 중부유럽과 동유럽 국가들의 반발이 거센 편이다. [21] 냉전 종식 이후 우크라이나가 핵을 포기시킨데에 영국과 미국이 관여되어 있어서 비판은 받을지언정 사실 미국은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의사가 없었다. 그러나 중부 및 동유럽 국가들과 영국이 목소리를 낸 것과 우크라이나의 선전으로 기조가 달라져 지원한 것이다. [22] 한편 마크롱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미영호주가 일방적으로 AUKUS을 결성한 후 77조 잠수함 사업 좌초에 대한 보복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마크롱 입장에서는 조 바이든은 표면적으로는 동맹국을 표방했지만 정작 외교는 미국 우위의 아메리카 퍼스트, 선택적 동맹 등 서방 동맹국을 소홀히 여긴 이중적 면모를 보인데다가 잠수함 사업 좌초 이후에도 프랑스를 말로만 달래고 아무런 보상도 주지 않았다. 바이든의 이러한 행보는 결국 사우디까지 친중 라인으로 갈아타게 만들었다. 반면 시진핑은 장기집권 성공 이후 여유로워졌는지 금전적 이익을 준 셈이다. [23]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의 친구인 마크롱은 그(시진핑)의 엉덩이에 키스하는 것으로 중국 방문을 끝냈다"고 맹비난을 했다. [24] 당연히 이건 프랑스 자신들이 보기에도 즉시 구매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하자니 튀르키예나 한국이 가져갈 게 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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