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13:22:23

매드 아티스트

비뚤어진 미학에서 넘어옴
1. 개요2. 특징3. 예시
3.1. 작품이 기괴해서 매드 아티스트로 불리는 사례3.2. 작품을 만들면서 범죄를 저질렀거나, 인성에 문제가 있는 사례
4. 창작물에서

1. 개요

Mad Artist

매드 사이언티스트 매드 닥터와 비슷한 캐릭터 유형의 일종.

2. 특징

매드 사이언티스트는 과학에 심취해서 기상천외한 행동을 하고 매드 닥터는 의학적 지식에 심취해 온갖 괴상한 짓을 하며, 매드 아티스트는 자신의 예술적 심리에 심취해서 기괴한 행동을 한다. 가끔 이런 유형들이 모두 양립하기도 한다.

현실에서는 인성은 정상이지만 자신이 만든 작품들이[1] 미풍양속상 인정받을 수 없거나 기행을 저지르는 괴팍한 예술가들이 이런 취급을 당한다. 하는 짓도 괴팍한데 인성까지 안 좋은 예술가들도 없는 건 아니지만.[2]

그나마 가벼운 경우는 예술적 영감을 얻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거나 강박증 수준으로 예술에 몰두하는 걸 넘어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불행하게 하는 정도로 그친다. 반면, 상당수의 매드 아티스트들은 범죄행위 자체를 예술적 퍼포먼스로 보고, 범죄의 동기 및 실행을 미학의 범주에 넣으며, 가장 심하면 인간을 사용한 작품을 만들기도 한다.

3. 예시

3.1. 작품이 기괴해서 매드 아티스트로 불리는 사례

3.2. 작품을 만들면서 범죄를 저질렀거나, 인성에 문제가 있는 사례

  • 이동식 : 죽음을 연출한 사진의 범인. 사람에게 청산가리를 먹이고 죽어가는 모습을 찍었다.
  • 바르그 비케르네스( 버줌) : 앨범아트에 쓰기 위해 문화유산인 목조교회[5]를 불태우고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한때 같은 밴드의 기타리스트였던 유로니무스를 살해했다.
  • 유로니무스: 위의 버줌에게 살해당한 당사자. 이 쪽도 정신이 상당히 맛이 간 인물인데, 자살한 밴드 동료의 변사체를 사진으로 찍어서 앨범 커버로 쓰고 그 시체의 뼈조각을 떼서 갖고 다니는 등 심각한 고인 모욕을 저질렀다.
  • 임권택: 길소뜸 촬영 때 만 13세 중학교 2학년였던 이상아를 협박하여[6] 강제로 베드씬을 찍었다.
  • 잭슨 폴록 : 알코올 의존증이었으며 본인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서 세상을 일찍 떠났다.
  • 카라바조 : 16세기 이탈리아 화가. 작품들은 걸작이었지만 숨 쉬듯 범죄를 일삼고 다녔으며 끝내는 살인이란 돌이갈 수 없는 강을 넘어 지명수배자 신세로 살다 요절했다.
  • 빈센트 반 고흐 : 위대한 예술가이지만 본인의 일생은 술과 폭력과 광기와 우울과 애정결핍으로 가득 찬 비극이었다. 본인의 귀를 잘라버린 일화는 그가 제 정신이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 SPK(밴드): 호주의 매드 아티스트 밴드로, 동물 사체를 활용한 공연이 범법행위로 문제시되었다.
  • 조셉 잭슨 - 마이클 잭슨의 아버지이며 잭슨 파이브의 프로듀서이다. 마이클의 재능을 보고 그를 학대해 그의 일생에 큰 트라우마를 주었다. 마이클은 워낙 대인배적인 성격과 명성이 있는지라 늙그막에 있는 아버지를 어떻게든 용서했지만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조셉의 생일 파티에는 가족 전원이 불참했다고 한다. 미국에서 파티 문화가 가지는 영향력을 생각해보면 의절에 가까운 수준.
  • 카를하인츠 슈톡하우젠 : 현대 클래식 음악가로 전자음악에 한 획을 그었으나 9.11 테러를 보고 미학적이라고 말하여 논란이 된 적이 있다.

4. 창작물에서

연출에 제약이 없는 창작물에서는 각종 기괴하고 잔인한 작품과 미학이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혐오스러운 내용을 볼 수 있으니 주의.


[1] 여기서는 음악, 미술, 문학을 총망라한 경우. [2] 하지만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매드 아티스트들은 대부분 창작물의 범죄자 캐릭터들을 가리키기 때문에 현실의 괴짜 예술가는 엄밀하게는 여기 해당되지 않는다. [3] HTB의 조국인 호주는 엄연히 총기 소지가 합법인 국가이다. 다만 그런 만큼 관련 법률과 규제가 매우 엄격하여 총기 면허 취득이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고 총기 또한 수렵과 표적사격 용도로만 소지가 가능한데, 문제는 이 양반의 표적은 식재료나 가구 등이라는 것이다. [4] 예시로 마인크래프트 편은 마인크래프트 유튜버 TommyInnit이 마인크래프트 세계에서 자신을 부른다는 환각을 보고 모니터로 빨려들어가서 웃으면서 십자가에 자진해 처형당하는 내용이다. 패러디된 TommyInnit 본인은 불쾌했지만 엄청나다는 반응을 남겼으며 친한 유튜버인 Ph1LzA 에게 재미있었다며 보여주기도 하였다. [5] 보르군 목조교회라는 문화재인데, 대중들에게는 이 버줌의 방화사건과 더불어, 게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에서 바이킹족 불가사의로 등장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6] 대본도 안 주고 연기를 시키다가, 필요한 시점이 되자 전라 베드신 안 찍으면 "찍은 장면 다 물어내야 된다." 라고 협박했다. [7] 특히 아르갈리아 재헌. [8] 예술가였던 아버지의 뒤를 잇는다면서 같은 학교 학생들을 죽여서 시신을 플라스틱화시킨 다음에 기괴한 예술 작품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아버지의 작품을 모작하는 것에 불과했던 탓에 마키시마나 코가미에게는 독창성이 없다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고 이쪽 분야에 정통한 사람도 기술만 좋다고 말했다. 참고로 리카코의 아버지는 예술 성향과는 반대로 대단히 훌륭한 인격자였다고 한다. [9] 6기 망량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남성으로, 미즈하가 죽어갈 때의 모습에 감명받아 사진 찍기에만 몰두하여 미즈하를 죽음으로 밀어넣었다. [10] 굣코와 함께 항아리 위에 살아있는 여자 머리를 잘라서 올려놓았다는 끔찍한 잡담을 한다. [11] 본편이 아닌 팬북에서 밝혀지길 도깨비가 되기 전 자신의 연주 옷을 도박때문에 팔아버린 남편을 망치로 때려죽이고 연주를 했는데 긴장감으로 떨리는 손으로 연주한 것이 큰 호응을 받아서 연주를 하기 전 살인을 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무잔을 목표로 삼았다가 도깨비가 되었던 것. [12] 단 예술을 위해 범죄를 저지르거나 광기에 빠진다기보단 그가 빠진 광기가 예술적으로 표출된거라고 평가된다. 인기환상소설가로 평가받지만 그의 작품들은 사실 그가 겪은 자신의 행각과 생각을 그대로 옮겨놓은 수준이라고 작중 인물 입으로 평가된다. 요컨데 예술을 위한 범죄나 광기가 아니라 범죄, 광기가 있고 작품이 있는 셈. 그의 작품들은 그 이야기들이 자신의 이야기라고 특정 안되게 가다듬어 글로 옮겨놓았을 뿐인데 그게 훌륭한 작품이라고 평가받은 쪽이라고 한다. [13] 자신에게 누명을 씌우고, 인생을 아작낸 세 사람들에게 복수 할 떼 유명 추리만화 "디텍트"의 메인 빌런 "하이드"의 범행을 모방하면서 저지른다. 이유는 의존증으로 자신의 인생이 망가진 것에 의지 할 무언가가 필요한 주백호에게 자신의 처지와 똑같은 "하이드"라는 캐릭터에게 자신을 투영하여 "하이드"라는 캐릭터에 의존하게 되어 모방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그러나 완벽한 모방 살인을 저지르기 위해 "디텍트"의 결말 또한 모방하기로 하여 자신을 쫓는 경찰들을 함정에 빠뜨려 경찰들을 길동무로 삼아 자살 하려고 했다. [14] 2화에 등장하는 적. 여자들을 박제하여 자신의 은신처에 숨겨두었다. [15] 한쪽은 예술(박제)를 위해 어떠한 수단도 가리지 않고 한쪽은 번식을 위해 주변의 색채(생명력)를 전부 삼킨다. [16] 사실 이 작품에서 정상적인 예술가는 거의 없다시피하다 [17] 첫등장 당시에는 리얼리티를 추구한다며 살아있는 거미를 해체해서 씹어먹거나 자기 집에 들른 하자마다 토시카즈 히로세 코이치 등에게 헤븐즈 도어를 걸어 동의도 없이 소재를 뜯어내려 하기도 했다. 첫등장 후에는 선역화되면서 대놓고 악행을 저지르는 일은 드물어(?)졌지만, 그럼에도 외전 등에서 예술을 추구하기 위해 소소한 규칙 위반이나 위법을 저지르는 모습이 묘사되기도 한다. [18] 일본의 소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걸작으로 꼽히는 단편. 일본 중세의 이야기책인 우지슈이 이야기집에 나오는 일화를 소설로 각색한 것이다. [19] 지옥변상도를 그리라는 호리카와 대영주의 명으로 그림을 그려나가면서 제자나 궁녀들을 여럿 잡더니, 종래에는 불타는 수레 속에 갇힌 여성을 그리겠다며 자기 딸까지 잡았다. 물론 작품을 읽어보면 요시히데 한 사람만이 문제가 아니다. [20] 작품에서 무능한 왕정에게 쿠데타를 일으킨 후 왕정의 일원에게 고문을 하는, 정확히는 몇십년에 걸쳐 계획했던 작품으로 만들었는데, 대상에게 고문용 팬티와 니삭스만 신긴채 의자에 거꾸로 눕혀 앉힌 후 엉덩이에 깔대기와 호스를 연결하고 호스의 반대쪽을 입에 물렸는데 원래 계획대로라면 그 광경을 매주 한번은 백성들 앞에 보여줌으로서 완성될 예정이었지만 쿠데타에 동조했던 동료들의 의견에 따라 공개는 무산되었다고 한다. [21] 픽맨 갤러리라는 건물에서 각종 시체들로 기괴한 예술품을 만드는 인물이다. 다만 이러한 대상자들이 레이더들이고 일반인들은 건드린적이 없다 보니 플레이어는 픽맨에게 너도 똑같은 놈이다며 비난 할 수도 있고 열심히 하라며 격려해줄 수도 있다. 픽맨 갤러리의 조사를 의뢰한 존 핸콕이야 어쨌든 불쾌하게 느끼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