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가 존재하는 쯔꾸르 시리즈 | ||
{{{#!wiki style="margin:-0px -10px -5px;min-height:calc(1.5em + 5px);text-align:center;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letter-spacing:-.2px" |
<colbgcolor=#DDD,#383B40> RPG 계열 | 95 · 2000 · 2003 · XP · VX · VX Ace · MV · MZ · Unite |
기타 계열 | 2D 격투 쯔꾸르 95 · 2D 격투 쯔꾸르 2nd · 액션 게임 쯔꾸르 | |
관련 유틸 | RPG Maker 2009 Ultimate · DynRPG · 초코 플레이어 · 네코 플레이어 · EasyRPG | |
쯔꾸르 게임 목록 | ||
개별 문서가 없는 쯔꾸르 시리즈는
본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
브리키의 시계(ブリキの時計)의 작품 | |||
클로에의 레퀴엠 | 환상소녀의 이상한 비밀의 과자집 | 트라우마 트라움 ~녹색 눈의 인형~ |
클로에의 레퀴엠 クロエのレクイエム Chloe’s Requiem |
|
|
|
<colbgcolor=#4e416d><colcolor=#ffffff> 개발 | 브리키의 시계(ブリキの時計) |
유통 | Annulus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ESD | Steam |
장르 | 탐색 호러 어드벤처 |
출시 |
2013년 10월 2일 2023년 6월 20일 (리메이크) |
엔진 | RPG 쯔꾸르 VX |
한국어 지원 |
비공식 지원[1] 자막 지원 (리메이크) |
관련 사이트 | | |
상점 페이지 |
[clearfix]
1. 개요
2013년에 RPG 쯔꾸르 VX으로 제작된 탐색 호러 어드벤처. 제작자는 브리키의 시계(양철 시계).[2] 2014년 8월 기준으로 최신 버전은 1.20[3]이다. VX 툴이기 때문에 실행할 때 VX RTP가 필요하다.2023년 6월 20일, 리메이크판 「클로에의 레퀴엠 -encore-」가 출시되었다. 여러모로 게임의 퀄리티가 좋아지기는 했으나 스토리에 변경된 점은 없으며 새로 추가된 엔딩도 없다.
2. 특징
|
원작 게임 시작 화면 |
게임의 전반적인 맥이 음악을 중심으로 흐르기 때문에 게임 전반적으로 음악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다. 그리고 같은 음악이 다른 상황에 들어갔을 때 어떤 느낌으로 바뀌는지 잘 보여주는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트로이메라이가 전반적으로 상징하는 것은 '꿈의 포근함'이지만, 2층을 정화하면서 나오는 진실을 접한 후 들리는 트로이메라이가 상징하는 바는 '짓밟혀버린 순수한 꿈'으로 해석해볼 수 있고 실제로 음악이 쓸쓸한 느낌으로 들린다. 단순히 바이올린이 가미되어 쓸쓸한 느낌이 나는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각 층마다 클래식 음악이 나오며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스토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인공 특유의 츤데레성이 상당히 어필이 되었는지 픽시브에서도 팬아트를 찾아볼 수 있다.
참고로 시간적, 공간적 배경은 19세기 후반 프랑스 파리이다.[4]
또한 게임에선 국적을 드러내지 않으나 소설판에선 프랑스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묘사한다. 미셸을 파리의 상류층인들에겐 유명인이라고 묘사하는 것이 그 증거다.
여담으로 본 게임 한글판 번역에서 여주인공 클로에의 이름이 일본식 이름인 '쿠로에'라고 오역된 적이 있다. 그래서 제목조차도 잠시 쿠로에의 레퀴엠이었을 정도. 모 BJ도 이렇게 오역된 번역판으로 실황 중계를 했으나 유튜브 업로드 후에 이름 오역 사실을 알고 실황 플레이 영상 제목을 수정했다. 물론 영상 내에서는 쿠로에라고 부르는 것과 게임 자체에서 쿠로에라고 나오는 건 그대로이다.
3. 업데이트
고양이 클로에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외전이 나왔다. 본편에 비해 탐험이나 공포요소는 적으며, 전체적으로 각 캐릭터와의 관계와 심리를 더 알수있게 만든 내용이다. 제목은 클로에의 레퀴엠 Con Amore로, Con Amore는 이탈리아어로 '사랑을 담아'라는 뜻이다. 홈페이지 번역판1.09패치 기준으로 엔딩이 하나 추가 되어서 엔딩 개수는 총 4개. 1.20패치 기준으로는 6개다.
2019년 12월 11일에 브리키의 시계 트위터에 클로에의 레퀴엠을 리메이크하게 되었다는 트윗이 올라왔다. 일러스트와 음악을 새롭게 바꿀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한다. 해당 트윗
2023년 3월 기준으로 제작 중이라는 말 이외에는 특별히 새로운 정보가 전혀 없다. 리메이크 발표로부터 3년 3개월이나 지났지만 사소한 정보 하나조차 발표된 것이 없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당시 브리키의 시계 홈페이지가 닫히기까지 했기에 리메이크가 엎어졌을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
『클로에의 레퀴엠 -encore-』 PV |
2023년 6월 20일, 스팀에 리메이크판이 출시되었다.
4. 등장인물
-
미셸 달랑베르 (ミシェル・ダランベール)
주인공 남자아이. 나이는 12살(회상시점에선 11살. 외전편 중간에서 생일을 맞이했다는 피에르의 언급이 있음)로 금발벽안이다. 도입부에서부터 어딘가에서 빠져나와 도망치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그 뒤 미셸이 찾아가게 되는 곳이 바로 클로에의 저택. 이후 클로에의 부탁을 받고 저택의 저주를 푸는 일에 동참하기로 한다. 매사에 흥미 없는 듯하나 동생인 피에르와 함께 협주를 하지 못하면 차라리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기본적으로 형제간 우애가 좋은 듯하다. 바이올린을 매우 잘 연주하나[5] 모종의 이유로 바이올린을 켜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사족으로, 작중 우는 모습이 가장 많이 나온다.
사실 미셸은 처음부터 무뚝뚝한 성격은 아니었다. 어머니가 살아 있었던 어린 시절엔 잘 웃고, 바이올린 연주도 좋아하는 활발한 성격이었다.[6] 그러나 어머니의 사망 이후, 아버지의 재산 탕진으로 형편이 기울게 되자 아버지가 억지로 공연을 보냈고, 이로 인해 중압감을 느끼면서 바이올린을 싫어하게 되었고, 성격도 지금과 같이 무뚝뚝하게 변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클로에의 연주 요청에 내키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점차 클로에의 진실을 알아가고, 바이올린 연주를 하면서 어린 시절 즐겁게 음악을 연주했던 시절을 떠오르게 된다. 또한 시간이 흐르면서 클로에를 점점 부드럽게 대하는데, 이는 돈을 위해 억지로 했던 공연이 아닌 클로에를 위한 순수한 공연을 하게 되면서 잘 웃었던 어린 시절 성격을 되찾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후반부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잔잔하게 웃는 모습이 미셸의 본 성격인 셈이다.
-
클로에 아르덴 (クロエ・アルデンヌ)
히로인 여자아이. 나이는 미셸보다 한 살 어린 11살이다. 미셸이 길을 잃어 들어오게 된 저택에 홀로 사는 듯하다. 눈에 생기와 초점이 없고 다크서클이 있는 것을 보아 인간이 아닌 것 같은 느낌도 준다. 어째서인지 미셸은 그녀를 모르는데 그녀는 미셸을 알고 있었다. 미셸의 연주를 듣고 싶어하여 이것저것 부탁을 하는 것을 보아 민폐 속성의 히로인인 줄 알았으나 스토리를 진행하며 알게 되는 그녀의 진실은...[스포일러]
여담으로 미셸만큼은 아니지만 눈물이 맺힌 모습이 자주 나온다. 사소한 일에도 눈물을 자주 흘리는 편. 건반이 사라졌을 때에도, 미셸이 성가시다고 말했을 때에도 눈물이 맺힌 모습을 보여줬다. 사실 눈이 크고, 초점이 없는 데다가 다크서클마저 있어서 눈물의 유무를 알기조차 힘들다.
-
피에르 달랑베르 (ピエール・ダランベール)
미셸의 쌍둥이 동생. 미셸과 헤어스타일이 조금 다른데, 좀 더 머리가 길어서 머리를 살짝 묶었다. 동생이지만 형과 동생을 구분할 때와 진엔딩에서 자기 형이라고 하는 부분을 빼고는 모두 반말을 한다. 그 형에 그 동생이라고 그 역시 피아노를 잘 치는 듯하나 미셸이 워낙 넘사벽의 실력인지라 항상 그와 비교당하고 있다.[8] 본인은 내색하지 않으려 애쓰지만, 어느날 미셸이 피아노의 음을 지적하게 되자 결국 폭발하여 미셸을 몰아붙이며 사이가 험악해진다.[9] 하지만 진 엔딩에서 미셸이 없어지자 울상이 되어 매우 걱정하는 것을 보아서는 그도 형 따라 똑같은 츤데레...[10][11]
사실 피에르 역시 형 못지않게 아버지의 정서적 학대를 당한 또 다른 피해자다. 그래서 미셸에게 화를 낸다거나 질투하는 것까진 어느 정도 이해가 될 만한 부분이다. 문제는 그 분노가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갔다는 점. 대표적으로 미셸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샤를로트에게 자신도 모르게 화풀이를 해서 샤를로트 기분을 상하게 한 적이 있었다. 거기다 미셸이 아끼던 걸 빼앗고 싶은 마음에 검은 고양이 클로에의 존재를 아버지께 일러바쳐서 쫓아내게 만든 적도 있었다. 사실상 이것이 피에르의 가장 커다란 실책이기도 한데, 그 뒤의 불행한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났던 원인이 어찌보면 이 실책이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름대로 자신의 행동들을 후회하면서 도망친 미셸에게 직접 찾아가서 용서를 구하려는 모습을 보면 천성이 나쁜 건 아니다.[12]
-
샤를로트 (シャルロット)
달랑베르 가의 새로운 메이드. 13살로 미셸과 비슷한 또래이다. 빵 두 개를 먹고 침상에서 잘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것으로 보아 달랑베르 가문에 들어오기 전에 영 좋지 않은 삶을 살았던 듯하다.[13] 하는 행동으로 보면 여러모로 미셸을 매우 좋아하는 듯하며 항상 미셸의 주변을 얼쩡거린다. 그러나 미셸은 이를 매우 귀찮게 생각하며[14] 그녀의 행동은 공포심마저 느끼게 할 정도로 영 좋지 않은 감정으로까지 발전하는 것 같다.
그러다 미셸의 아버지의 명령으로 고양이 클로에를 산으로 버리게 되면서 미셸로부터 마음이 멀어진다. 한편, 미셸과 피에르의 갈등이 깊어지고 아버지로부터 피에르를 배제한 연주를 미셸이 강요받게 되자, 그를 위로하려다가 피에르의 험담을 늘어놔서 오히려 미셸의 역린을 건드리고 만다. 화가 난 미셸은 샤를로트를 밀쳤고, 하필 그 위로 낡은 샹들리에가 떨어져 그녀는 죽고 만다. 이후 미셸은 이 사건을 모르쇠로 일관해서 넘어갔지만, 심적 부담으로 그에게 죽은 샤를로트의 형상을 한 저주가 들러붙게 된다.[15]
외전에서는 자신이 죽은 것에 대해서 미셸에게 원한은 없었고, 오히려 자신의 형상을 한 저주에 시달리는 미셸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미안해하는 등 미셸을 향한 마음은 여전하다는 것이 밝혀진다. 다소 얀데레스럽다는(...) 오해를 샀지만, 외전에서 밝혀진 모습 등을 볼 때 마음씨는 따뜻한 아가씨.[16][17]
여담으로 갈색, 적갈색의 눈을 가진 오드아이의 소유자이다.
-
미셸의 아버지
언제나 미셸이 무대에서 명성을 얻기를 원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미셸은 동생 피에르와의 협연을 고집하지만[18] 아버지는 알게 모르게 피에르를 압박하게 되고[19] 이는 피에르와 갈등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미셸의 입장에서 아버지는 그저 돈을 위해 자신을 조종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뿐이다.[20][21]
결국, 미셸의 고집을 참다 못해 강압적으로 몰아세우다가 미셸에게 바이올린으로 공격당한다.[22] 다행히 상해 사건이라고 언급되고, 미셸이 엔딩 무렵 자신이 상처입힌 아버지와 메이드에게 사죄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걸로 봐선 목숨을 잃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이 사람도 알란의 악행이 워낙 커서 가려졌지만 막장 아버지라고 봐도 손색이 없다. 돈에 눈이 멀어서 아내가 아이들에게 준 음악의 즐거움을 말아먹은 것도 모자라 공연을 제대로 못하면 돈을 못 벌거라고 아들들을 협박하기까지 한다.[23] 심지어 아내가 죽은 뒤에 남긴 유산을 탕진하고 아들들의 눈을 피해[24] 여자들까지 데려오는 짓을 한다. 어쩌면 미셸의 어머니와 결혼한 이유도 돈 때문에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소설판에서 내세울 것이 없던 아버지가 외모와 달콤한 말로 어머니를 유혹해서 달랑베르 가 당주 자리를 얻었다는 묘사를 보면 거의 확실하다. 심지어 알란 아르덴은 피에르에게 아버지를 '허풍 심한 난봉꾼'이라는 평판까지 언급한다.솔직히 알란이 험담할 자격이 없긴 하지만만악의 근원인 알란에게까지 평판이 안 좋을 정도면 이 인간이 얼마나 글러먹은 인성을 가졌는지를 알 수 있다.[후속작스포일러]
-
미셸의 어머니
미셸과 피에르의 어머니로 본편에선 언급이 거의 없지만 소설판과 외전에선 언급되는 인물. 작중 시점에선 이미 고인이다.[26]
돈만 밝히는 남편과는 다르게 진심으로 아이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인물. 미셸과 피에르가 서로 즐겁게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었다. 사실상 이 세계관에서 몇 안 되는 제대로 된 어른.[27][28]
외전에선 더 자세히 언급되는데 어린 시절 미셸과 피에르는 피아노 이중주를 치다가 둘 중 하나는 바이올린을 해보라는 어머니의 권유를 받는다.[29] 이에 피에르는 피아노를 좋아해서 망설이게 되지만 미셸은 피에르와 함께 연주할 수 있다는 생각에 자신이 바이올린을 하겠다고 자청한다.[30] 그러자 어머니는 크게 기뻐하며 자신의 바이올린을 미셸에게 준다. 즉, 과거 회상에서 미셸이 공연할 때 사용한 바이올린은 어머니의 유품인 셈이다.
하지만 몸이 약해 일찍 병으로 죽었고 그 이후로 남편의 방탕한 생활로 달랑베르 가의 형편이 기울어지게 되면서 자신이 권유했던 음악이 오히려 비극이 되어 사건이 터지고 만다.[31]
여담으로 외모는 작은아들 피에르와 비슷한 밝은 금발에 녹색 눈이라고 소설에서 언급된다. 미셸도 피에르를 보고 어머니의 아름다운 외모와 상냥한 성격을 떠올릴 정도.
-
알란 아르덴
작곡가이지만 광기에 빠져들어 딸을 학대하는 최악의 아버지. 명대사는 '내 방으로 오렴'. 딸을 향한 집착의 정도는 얀데레의 극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클로에를 때리다가 "이제 소리도 못 내게 된 건가. 재미없군" 이라고 하는 장면 때문에 한 때는 그냥 미친놈으로 간주된 적도 있으나 외전에서 그 진상이 드러난다.사실 진상이 드러나도 미친놈인건 변함이 없다
알란은 클로에가 불치병에 걸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절망에 빠졌다. 이에 클로에를 살리기 위한 집착에 빠져 온갖 방법을 모색하지만 별 수는 없었고, 마지막 발악으로 딸을 저주로 만들어 영원히 살게 하겠다는 발상을 하게 된다. 그래서 딸을 모질게 괴롭혀왔던 것이며, 이 모든 과정은 딸이 원념에 침식당해 저주로 승화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32]
딸을 아끼긴 했지만[33], 자신의 뒤틀린 성격으로 인해 학대로 변질되어 버린 것. 제딴에는 딸을 살리겠다는 행위였겠지만, 클로에의 입장에서는 그저 자신을 괴롭게 하는 행동이었을 뿐이다. 여담이지만 갓 태어난 딸을 위한 찬가로 만든 곡과 딸을 저주로 만들기 위한 진혼곡의 곡조가 비슷한 걸로 보면, 딸을 향한 애정의 변질을 알 수 있다.
딸을 향한 학대의 편린은 게임을 하다보면 곳곳에서 드러난다. 딸의 성장 앨범이라던가, 후반부의 숨겨진 방에서 나오는 저주에 관한 서적들이라던가.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아버지를 욕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딸인 클로에가 아버지에게 불려가는 자신을 붙들어둔 미셸에게 반하고 불리지 않게 된 날을 '해방의 날'이라고 묘사한 것만 봐도... 사족으로 클로에를 때릴 때마다 둔탁한 소리가 난다. 주먹이 아닌 몽둥이 등으로 때리는 것 같다.
-
클로에의 어머니
남편 못지않은 정신의 소유자. 남편이 클로에를 학대하는 것을 보면서 질투를 느꼈다. 이후 점점 정신이 나가면서 미쳐버리게 되고 이를 메이드 D가 발견하면서 D를 죽여 증거인멸을 하게 되었다. 2층의 어머니의 방과 파동의 눈이 등장하는 사용인의 방에서 이 사건을 간접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를 마무리할 때 사용인의 방이 갑자기 잠겨버리는데, 메모를 보면 끝에 '그 아이만 없으면...' 이라고 되어있고, 문을 열기 위해서는 클로에가 그린 가족 그림에서 클로에 부분을 오려내야 한다.
결국 어머니도 클로에의 편이 아니었던 것이다. 어머니의 방을 조사하다보면 초상화가 젊은 귀부인에서 노파로 바뀌는 섬뜩한 이벤트가 나오고 메이드들 간의 대화를 묘사한 듯한 장면이 나오는데, 이를 종합해보면 원래는 젊고 상냥한 미인이었던 듯.[34][35] 하지만 딸을 향한 질투로 인해 그렇게 타락한 것으로 보이며, 외전에서 나오는 묘사로 보면 이조차도 클로에의 아버지가 의도한 것인 듯하다.[36]
클로에 입장에선 어머니 또한 가해자지만 적어도 클로에가 8살까진 딸이 그린 그림에 고맙다는 말을 해주었고(딸 그림를 아예 무시했던 남편과는 대조적이다), 진엔딩 조건 중 하나였던 두 인형을 만들어주기까지 했던 것으로 보아 적어도 남편보다'는' 악행이 덜한 편이긴 하다. 심지어 느와르가 다가갔을 때도 바로 살해했던 남편과 달리 느와르를 쓰다듬기도 한다(블랑도 이 부분은 의외라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학대 가해자인 알란에게 따지는 것보다 피해자인 클로에를 미워하는 잘못된 행동을 보였고,[37] 그로 인해 딸에게 살해당하는 최후를 맞이하고 만다. 또한 메이드 3명을 살해한 일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큰 잘못이다.[38]
-
클로에
피에르와 싸우고 괴로워하는 미셸을 치유해준 들고양이.[39] 클로에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 것은 우연의 일치일지 아니면 무의식적으로 미셸이 클로에 아르덴을 떠올린 것인지는 알 수 없다.[40]
한동안 미셸과 함께 놀면서 그의 마음을 위로해주었지만 결국 미셸의 아버지에게 들통이 나서 야산에 버려지고,[41] 이는 미셸과 주변인들과의 갈등을 악화시키는 계기가 된다. 이래 봬도 사실상 이 스토리의 중심축을 구성하고 있는 중요한 고양이. 미셸의 회상 부분에서 그 비중이 급상승하게 된다.
외전에서는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자신에게 잘 대해주는 미셸에게 감정을 품어서 인간이 되었으면 하고, 그 심리때문인지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은 검은 단발머리의 10살짜리 고양이상의 소녀다.[42] 버려진 후에 클로에가 주워와서는 이름을 느와르라고 짓게 되고, 클로에의 보살핌 아래서 인간을 더욱 동경하게 된다. 그러다가 딸을 저주로 만들기 위한 악상을 위해 고뇌하던 알란에게 걸려서 죽도록 맞는다. 그 이후 사경을 헤메다가 클로에의 곁에서 죽는데[43], 그것이 클로에가 저주가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이후 영혼으로서 나타나 미셸을 도와서 클로에가 저주에서 풀려나도록 도와준다. 엔딩에서는 미셸과 다시 재회하게 되고 사후세계에선 자신이 동경하던 인간이 된다.[44]
-
느와르, 블랑
클로에와 함께하는 두 마리의 고양이.[45] 색깔대로 검은 고양이가 느와르, 흰 고양이가 블랑이다.
중반부에 방울을 얻고 나오는 일기를 보게 되면 이 고양이가 얼마나 중요한 엔딩 분기인지 알게 된다. 외전에선 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인간을 동경하는 느와르(클로에)와 대조적으로, 인간에게 학대를 당하며 살아온 블랑은[46] 인간을 증오하고 있고, 어려서 쥐도 못 잡고 문도 스스로 못 여는 느와르를 한심하게 생각하지만, 하나하나 가르쳐주면서 점점 가까워진다.[47] 느와르가 생각하는 블랑의 인간 모습은 붕대를 감은 백발의 남성.[48] 느와르가 클로에의 아버지의 학대로 인해 죽은 후, 인간에 대한 증오로 블랑 역시 저주가 되지만 느와르에 의해 증오가 풀린 뒤, 성불해서 사후세계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느와르와 다시 만난다.[49][50]
-
마리
달랑베르 가의 또다른 메이드. 본편과 소설에선 그냥 메이드라고만 나오지만 외전편에서 이름이 드러난다. 피에르랑 꽤 친한 편이어서 피에르가 미셸에 관련된 험담을 할 때 옆에서 같이 들어주곤 했다. 또한 종반부에 피에르가 아르덴 저택에 찾아갔을 때 같이 동행하기도 했다.[51]
미셸에게 폭행당한 피해자 2명 중 1명으로, 바이올린으로 여러 번 맞은 미셸의 아버지와 달리 가출하려는 미셸을 막으려다 밀쳐져 벽에 뒤통수가 부딪힌 것으로만 끝났다. 조사를 하러온 경찰들을 대접해주기도 하고, 패닉 상태에 빠진 피에르를 달래주는 등 꽤 다부진 모습을 보여준다.
-
마드레느
달랑베르 가의 또다른 메이드로, 모습은 나오지 않고 피에르의 입으로만 언급된다. 오빠가 1명 있는데 화가라고 한다. 참고로 외전편에서 메이드 방에 침대가 3개 있는데, 샤를로트, 마리, 마드레느의 침대인 것으로 추정된다.
-
메이드 A, B, C, D, E
아르덴 가의 메이드 5명으로, 풀네임은 안 나오고 알파벳으로만 나온다. 본편에선 퍼즐을 풀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나오고, 외전편에선 B, C, E의 모습이 잠깐 나온다.[52] 각각의 행적은 다음과 같다.
A: 키가 커서 눈에 잘 띄는 메이드다. 상징색은 빨간색. 외전편에서는 대사창으로만 나오는데 아르덴 저택으로 가달라고 마부한테 부탁한다. 자신보다 키 큰 여자는 처음 봤다고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키가 굉장히 큰 듯 하다. 본편, 소설, 외전편 모두 알란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클로에 어머니에게 2번째로 살해당한 메이드로, 죽고 나서도 알란만을 따르고 미셸과 클로에를 방해하려고 한다.[53]
B: 5명 중 가장 어린 메이드로, 나이는 16살이다. 상징색은 파란색. 포니테일 머리를 하고 있으며 외전편에선 E와 대화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D가 사라졌다는 소식에 안절부절 못하고, E가 그만둔다는 말에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D가 사라진 이후 느와르의 밥 담당을 맡았고, 미셸이 아르덴 저택에 공연하러 온 날 반가워하며 미셸에게 달려가려는 느와르를 막으려고 한다. 클로에 어머니에게 살해당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메이드인데[54] 본편에선 안 보이는 것으로 보아 E처럼 그만두거나 사건이 일어난 밤 클로에에게 살해당한 듯 하다.[55][56]
B: 5명 중 가장 어린 메이드로, 나이는 16살이다. 상징색은 파란색. 포니테일 머리를 하고 있으며 외전편에선 E와 대화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D가 사라졌다는 소식에 안절부절 못하고, E가 그만둔다는 말에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D가 사라진 이후 느와르의 밥 담당을 맡았고, 미셸이 아르덴 저택에 공연하러 온 날 반가워하며 미셸에게 달려가려는 느와르를 막으려고 한다. 클로에 어머니에게 살해당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메이드인데[54] 본편에선 안 보이는 것으로 보아 E처럼 그만두거나 사건이 일어난 밤 클로에에게 살해당한 듯 하다.[55][56]
C: 아르덴 저택에서 가장 오래 일한 베테랑 메이드로, E가 언급했던 메이드장이 이 사람이다. 상징색은 보라색. 클로에의 어머니가 상냥했던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으로, 두 개의 인형을 만들 때(진엔딩 분기점이 되는 그 인형) 엄청나게 걱정했다.[57] 클로에의 어머니에 의해 3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살해당했다.
D: 소심한 성격의 메이드로 한 쪽으로 땋은 머리를 하고 있다. 상징색은 노란색. 클로에의 어머니에 의해 가장 첫 번째로 살해당한 메이드로, 클로에의 인형을 가위로 마구 찌르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이유로 본인 또한 가위로 살해당한다. 클로에의 일기장에 클로에와 상냥하게 놀아주었다고 적혀있었고, 죽고 나서도 클로에만을 걱정하며 미셸에게 클로에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봐선 클로에와 가장 친하게 지냈던 메이드인 듯 하다.[58] 외전편에서 클로에에 의해 막 구조되었던 느와르에게 밥을 챙겨주었던 사람도 이 사람이다.[59]
E: 유일한 동양인 메이드로, 짪은 흑발머리를 가지고 있다. 상징색은 초록색. D가 사라지자 동료가 말도 없이 사라지는 직장에선 일하고 싶지 않아서 그만두려고 한다. 동양인 외모여서 B는 그녀를 14살 정도로 생각했으나 실제 나이는 B보다 10살 이상은 많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최소 26살 이상인 듯 하다. 상당히 시니컬한 성격으로, 문을 못 여는 느와르에게 무뚝뚝하게 대꾸하며 문을 열어준다.[60] 빨리 그만둔 덕에 메이드 5명 중에선 확실한 생존자가 되었다.
D: 소심한 성격의 메이드로 한 쪽으로 땋은 머리를 하고 있다. 상징색은 노란색. 클로에의 어머니에 의해 가장 첫 번째로 살해당한 메이드로, 클로에의 인형을 가위로 마구 찌르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이유로 본인 또한 가위로 살해당한다. 클로에의 일기장에 클로에와 상냥하게 놀아주었다고 적혀있었고, 죽고 나서도 클로에만을 걱정하며 미셸에게 클로에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봐선 클로에와 가장 친하게 지냈던 메이드인 듯 하다.[58] 외전편에서 클로에에 의해 막 구조되었던 느와르에게 밥을 챙겨주었던 사람도 이 사람이다.[59]
E: 유일한 동양인 메이드로, 짪은 흑발머리를 가지고 있다. 상징색은 초록색. D가 사라지자 동료가 말도 없이 사라지는 직장에선 일하고 싶지 않아서 그만두려고 한다. 동양인 외모여서 B는 그녀를 14살 정도로 생각했으나 실제 나이는 B보다 10살 이상은 많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최소 26살 이상인 듯 하다. 상당히 시니컬한 성격으로, 문을 못 여는 느와르에게 무뚝뚝하게 대꾸하며 문을 열어준다.[60] 빨리 그만둔 덕에 메이드 5명 중에선 확실한 생존자가 되었다.
5. 정신력
이 게임의 HP와도 같은 존재. 심적으로 충격적인 이벤트를 겪거나 특정 상황에서 정답이 아닌 선택지를 선택했을 때 깎이게 된다. 클로에에게 대화를 하게 되거나 느와르와 대화하면 모두 회복되나 예외의 경우가 몇 가지 존재한다. 1층에서 인형 눈 퀘스트를 아직 끝내지 않았을 때 클로에에게 말을 걸면 '클로에의 눈을 도려낸다'가 있다.또 하나로는 아래에도 기술하게 될 '클로에의 성장과정' 사진첩을 보고 이성이 나갔을 때 클로에에게 말을 걸면 더럽다고 매도하며 그 자리에서 죽여버린다.
이 게임 내에서 정신력이 감소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 1층 서쪽 객실에서 거울을 볼 경우 -1[61]
- 1층 동쪽 객실에서 눈을 장착하지 않고 눈을 줄 경우 -2, 2층으로 강제 이동.[62]
- 1층 서쪽 객실에서 인형의 눈을 도려내고 방을 나갈 때 -2, 화면에 귀싸대기 효과.
- 1층 인형의 눈을 주지 않은 상태에서 클로에의 눈을 도려낼 경우 즉시 게임 오버.
- 1층 석상방에서 칼든 소녀에게서 도망치지 못했을 경우 즉시 게임 오버.
- 1층 석상방에서 칼든 소녀에게서 도망쳐 방에서 나온 직후 -1.
- 2층 남쪽 사용인실 방에서 파동의 눈을 처음 접할 경우 -2
- 2층 모친의 방에서 바뀌어 있는 초상화와 붉은 얼룩을 보게 될 경우 -2
- 2층 남서쪽 방에서 펜으로 잘못 기입하였을 경우 -1
- 2층 곰인형 방에서 곰인형을 잘못 불태웠을 경우 -3
- 3층 로커룸에서 첼로의 로커의 혈흔을 확인할 경우 -1
- 3층 로커룸에서 잘못된 로커를 열었을 경우 -2 [63]
- 3층 로커룸에서 잘못된 로커를 부쉈을 경우 -2, 즉시 게임 오버.
- 3층 부친의 방에서 '사랑스러운 딸의 성장 기록' 앨범을 볼 시 즉시 -5. 이 상태에서는 화면이 붉게 물듬과 동시에 아이템 창이 열리지 않으며 클로에에게 말을 걸 시 클로에를 살해하면서 즉시 게임 오버. 이때 한정으로 클로에의 방에서 클로에의 일기를 볼 시에 회복.[64]
- 3층 부친의 방에서 앨범을 두 번째로 볼 시 -2, 이후 선택지 회피 불가
- 3층 부친의 방에서 티컵에 부어진 빨간 액체를 볼 시 -1
- 3층 부엌에서 고양이 시체를 볼 시 -1
- 3층 주방에서 메뉴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식사를 할 시 전 하트 소멸, 이후 하트 -4 상태로 주방으로 강제 이동.[65]
- 3층 식사에서 잘못된 선택지를 고를 시 -2
- 지하 세이브 포인트 옆 거울을 보게 될 시 -1
- 지하 악보방에서 잘못된 선택지를 고를 시 -1
- 지하 노이즈방에서 샤를로트에게서 도망치지 못할 시 즉시 게임 오버. 지하 노이즈방에도 클로에가 있는데, 말 걸면 회복된다.
- 지하 숨겨진 방 앞에서 해골에게 잘못된 것을 먹일 시
- 지하 숨겨진 방에서 알렌 아르덴에게 피격 당할 때마다 -1 [66]
- 느와르에게 방울을 달지 않았을 경우 클로에 소멸 이벤트를 본 이후에는 체력 회복을 할 수 없다. 느와르에게 방울을 달았다면 느와르에게 말을 걸시 정신력을 회복시켜주니 참고.
6. 진실
미셸이 처음 만나게 된 클로에는 사실 예전에 공연 리허설 상대로 한 번 만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미셸은 그녀를 '딴판이네' 라고 짧게 평가했다. 이때는 그가 몇 개월 전 고양이 클로에와 강제로 헤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그녀를 색안경을 끼고 볼 수밖에 없었다. 게임 내에서 그가 클로에에게 보인 쌀쌀맞은 태도는 모두 그녀에게서 죽은 고양이 클로에를 겹쳐서 보는 것이기 때문이며 어느덧 클로에가 사람의 모습으로 자신 앞에 나타난 것은 아닌가 하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중반부에서 알란이 클로에의 성장 기록[67]을 담은 사진집을 보면서 '더럽다' 라고 표현하며 미쳐버리는 것[68]도 자신의 기억 속의 고양이 클로에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쳐버리는 와중에 클로에의 일기를 읽게 되며 자신이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깨닫게 되고 크게 후회하며 고양이 클로에와 클로에 아르덴을 동일시하는 것을 그만두게 된다.[69] 이후로 클로에를 대하는 태도가 약간 부드럽게 바뀌는 것 또한 감상 포인트.[70] 그리고 마지막에는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소중한 존재로까지 여기게 된다.[71]한편 클로에는 아버지에게 끌려가려는 그녀를 붙잡아준 미셸에게 구원받은 느낌을 느끼게 되고 그와 함께 연주를 하며 그에게 반하게 된다. 왜인지 아버지는 공연 후 미셸과 클로에가 같이 있는 모습을 보았음에도 아무 말 없이 자기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물론 미셸이 떠난 직후 또 다시 무자비한 구타가 시작되었지만... 게임 중 '자유의 날' 이라 묘사된 부분은 바로 이것을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자신을 처음으로 구원해준 미셸을 또 만나고 싶어했지만 그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녀가 '내가 아버지에서 도망칠 수 있었던 건 이전에도 이후에도 그때 한 번 뿐이었다' 라고 독백하는 부분이나 맞으면서 미셸을 외치는 장면은 매우 애틋하기까지 하다. 결국 레퀴엠을 듣는 순간 살해당할 것이라는 공포감에 휩싸이면서 아버지와 어머니, 메이드를 죽이면서[72][73] 자신의 몸에 잠식된 저주로 자아를 잃게 된다.[74]플레이어가 대화하게 되는 클로에는 생령이며 모습도 과거의 모습이다.[75] 1층에서 나온 칼 든 소녀가 바로 저주에 잠식된 클로에의 본체이며 위의 사진의 모습이 본래 클로에의 모습이다. 저주를 풀게 되는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 '자신의 구원' 이었던 것이다. 결국 클로에의 또 다른 저주의 근원인 알란을 살해하는데는 성공하지만, 알란은 블랑에 빙의해서 여전히 클로에 곁을 맴돌며 저주로서 남아있었다.[76] 또한 클로에의 본체가 몇 날 며칠을 먹지도 못 하고 쉴새없이 움직이게 되면서 결국 죽음이 임박했음을 스스로 느끼게 되자 아버지를 찌른 칼을 미셸에게 주며 자신을 죽여달라 부탁한다.[77][78] 사족으로, 지하를 정화한 후 클로에 소멸씬이 나오기 직전 클로에가 미셸에게 키스를 해주며, 저주가 사랑으로 바뀌어 정화되기를 기원해준다.[79] 미셸은 키스를 받은 후 입을 가리고 살짝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또 사족으로, 이벤트가 하나 하나 나올 때마다, 미셸과 클로에가 나누는 대화들이 더욱 다양해진다.[80]
7. 엔딩
초기 버전은 ED 1에서 4까지만 번역되었으나 리메이크가 제작되면서 ED 6까지 전부 번역되었다. 엔딩 조건은 초기 버전과 리메이크 모두 동일하다.-
ED 1
더러운 인형 2개를 클로에의 방 소파에 앉히고 얻은 방울을 느와르(검은 색 고양이)에게 씌우고 가족 그림을 오린 후 도화지와 함께 클로에에게 가져가 부적을 만들어 갖고 다니면 된다.[81][82] 클로에에게 자신을 죽여달라는 부탁을 받은 후 붉은 열매나무 뒤를 조사해서 나온 계단으로 지하로 내려간 뒤 해골에게 겨냥도, 숫자 메모, 가정부의 메모를 차례로 먹이고 나서 얻은 열쇠를 가지고 숨겨진 방 문을 열고 난 뒤 피아노를 조사하면 알란 아르덴(진짜는 아니고 클로에의 저주다)과 결전을 벌인다. 피아노를 부숴 없애고 난 뒤 지하1층 작은방에 들어가면 클로에가 저주에 사로잡힌 채로 있다. 그리고 미셸을 향해 다가오는 데 이때 위 조건을 충족한 후 칼로 내려찍지 않고 껴안으면 클로에가 부적으로 인해 괴로움을 호소한 후 쓰러진다. 이때 고양이 죽는 소리가 나는데 그 직후 느와르가 블랑을 죽인다.[83] 그리고 미셸이 느와르에게 자초지종을 묻지만 느와르는 사라진다. 그 후 클로에는 저주가 사라져 원래대로 돌아온다. 그러나 이제 죽음이 임박하여 클로에는 아침 해를 보고 싶다고 말한다. 미셸은 클로에를 안고 저택 밖을 나선다. 그 후 클로에는 아침해를 보면서 숨을 거두고 미셸은 처음으로 바이올린을 해서 즐거웠다고 말하며 클로에가 편안히 잠들 수 있기을 기원하는 클로에의 레퀴엠을 연주하면서 나중에 돌아가겠다고 말한다(이때 미셸의 집을 보여주는데 피에르가 츤데레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이 저지른 모든 잘못을 고백하겠다고 말하고 끝나는 진 엔딩이다. 엔딩 중에서 가장 분위기가 좋으며 클로에도 기분 좋게 죽는(...)[외전스포] 엔딩이다.
-
ED 2
ED1과 비슷하나 마지막에 클로에에게 무기를 내려 찍으면 나오는 엔딩이다. 미셸은 클로에에게 무기를 내려찍고 그 후 클로에는 죽게 된다. 그 후 미셸은 클로에를 만나 좋았다고 말한 뒤 클로에의 시신을 들고 저택 밖을 나서면서 얼마 후에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클로에를 땅에다 둔 뒤 클로에의 저택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며[85] 끝나는 노멀 엔딩이다.
-
ED 3
진엔딩과 선택지가 동일하지만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을 때, 조건을 충족했음에도 나이프를 장착하지 않을 때, 고양이 두 마리 중 한 마리라도 죽였을 때는 무조건 이 엔딩이 나온다. 미셸이 클로에를 껴안으려 하자 클로에는 미셸에게 칼을 박지만 미셸은 클로에를 껴안으며 내 앞에 있는 클로에가 클로에인 것은 변하지 않는다며 상처를 입히기 싫다며 두려워 하지 말라고 한다.[86] 그 직후 클로에는 저주가 풀리고 미셸을 죽인 것을 깨달으며 끝나는 엔딩이다. 배드 엔딩이지만 클로에의 저주는 풀렸다는 점에서 ED4보다는 나은 엔딩이다.
-
ED 4
마지막에 클로에에게 무기를 내려찍지 않고 밀치면 나오는 엔딩이다.[87] 밀치고 난 뒤 무언가에 찔려 클로에가 죽는다. 그러자 미셸은 샤를로트를 죽였을 때를 회상하면서 그것이 다시 되풀이된 것을 생각한다. 그리고 클로에에게 '나는 그때와 똑같아진 걸까' 하고 말한다. '그 후 저주는 풀리...' 까지 말하고 클로에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는데 저주는 사라지지 않았고 악령으로 변한다(이때 클로에가 썩소를 하는데 제법 섬뜩하다). 그 후 미셸의 비명소리가 들리며 끝난다. 그 후 Game over가 뜬다. 클로에의 생령이 원한 결과도 아니며 클로에가 악령으로 변하고 미셸까지 죽었으니 정말 꿈도 희망도 없는 전형적인 배드 엔딩.
-
ED 5 (1.20버전 추가)[88]
ED 1의 조건을 만족한 상태로 지하의 숨겨진 방을 발견하고난 이후 저주와 대결하기 직전의 통로에서 검은 고양이 느와르에게 말을 건다.[89] 그러면 느와르가 갑자기 거무스름한 방울을 내미는데, 미셸은 이를 어떻게 깨끗하게 하나 고민하면서 느와르에게 달아 준 방울을 얻은 장소를 떠올리려 한다. 대사를 따라 처음 방울을 얻은 클로에의 방으로 가면 난로 앞에 '친구'[90]가 나타나 있는데, 말을 걸면 마치 노이즈가 걸린 듯 '기록된, 저주..., 그려진 저주... 불태워-'라는 대사를 한다. 이는 각각 클로에의 일기, 클로에의 성장기록을 가리키며 각각 있었던 위치로 가서 얻은 후 불 속에 태우면 '친구'의 저주가 풀린다. 미셸은 클로에의 본체뿐만 아니라 생령 클로에 또한 구원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드러내고 이에 '친구'는 방울을 정화해주며 클로에의 생령이 완전히 사라진게 아니라 살아있는 클로에의 본체안에 틀어박혀있을 뿐이라 말하고는 저택과 클로에의 저주를 풀어줄것을 부탁한다. 이후, 정화된 방울을 하얀 고양이 블랑에게 달아주고 느와르에게 말을 걸면, 클로에의 내면에 틀어박혀 있는 클로에의 생령과 조우하여 그녀가 안 좋은 일들로부터 도망치지 않고 부딪히도록 설득한다. 이후, 숨겨진 방 앞의 통로 한정으로 클로에의 생령이 미셸의 주변을 따라다닌다.[91] 이후는 ED 1 대로 진행하면 된다. 그러면, 저주가 풀리고 동시에 클로에의 생령 또한 같이 구원받게 되어, 클로에를 완전히 구원하게 된다. 중간의 클로에의 유언도 미묘하게 바뀐다.[92] 그리고 생령이 된 미셸의 고양이인 클로에(느와르)와도 조우한다. ED 1의 내용을 보충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큰 줄기는 ED 1과 같다. 외전의 스토리와 연계시켜 ED 1의 내용을 보강하고 있으며, 작중의 클로에 모두[93]가 안식을 맞이하는 엔딩이라고 볼 수 있다.
-
ED 6 (1.20버전 추가)
위의 ED 5 엔딩 조건을 만족한 이후, 저주와의 대결에서 피아노를 파괴하지 않고 그냥 죽으면 된다.[94] 이후, 저택의 저주는 풀리지 못하고 미셸은 죽어서 생령이 되어 클로에들과 함께 지내게 되며, 엔딩곡은 미셸과 클로에의 피아노 연탄곡이다. 이후 저주받은 낡은 저택에는 날마다 유쾌한 음악이 들려온다는 결말이다. 엔딩들 중에서 가장 보기 쉽고, 비록 저주를 풀지 못하고 죽은데다 영원히 생령으로 지내게 되었지만 이미 본편을 기점으로 클로에와 미셸이 너무 심하게 고생해왔던데다 앞의 엔딩에서 클로에의 마지막이 한결같이 너무 안타까웠기에[95] 찝찝하지만은 않은 결말. 게다가 엔딩 bgm인 피아노 연탄곡이 기존 어레인지에 비해 경쾌하기까지해서, 새드엔딩임에도 해피엔딩스럽다.
8. 스토리 외 이벤트
- 초반부의 책들 중에 질투하여 예쁜 언니를 죽이는 못난 동생의 이야기가 있는 쌍둥이의 이야기는 사실 미셸과 피에르의 이야기였다. 아무렇지 않게 넘어갔다가 회상신에서 이 이야기를 다시 떠올리게 된다면 제법 소름 돋는 연출이다.[96]
- 2층 북쪽 중앙 글에 '진정한 음악가는 자신의 예술에 복종해야만 한다' 라고 쓰여있는데 클로에의 아버지에게 대입하면 무서운 부분이다.
- 회상 파트에서 미셸과 피에르의 방에 '음악은 정신 속에서 일상 생활의 먼지와 때를 청소해 준다.'라는 바흐의 말이 쓰여 있다.
- 깨알 같은 시간의 흐름 구성으로 매 층을 정화할 때마다 한 시간이 흐른다. 한 층을 정화하고 다음층에 올라가 시계가 있는 방으로 가면 시계가 땡땡거리면서 시간을 알려준다.
- 3층 부친의 방을 조사하다보면 모르는 용어나 도구가 있다고 하는데 이것을 딸의 성장 기록 앨범을 본 다음 제정신으로 돌아올 때 다시 조사하면 더럽다고 하는데 정상적인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12살짜리 애가 성장 기록 앨범을 "더럽다"라고 말하는 것은 성적 학대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
- 3층 정화 후 클로에가 '분명 그녀에게도 닿고 있을 거야. 앞으로 조금만, 조금만 더...' 라고 중얼거리는데, 전 시점에 나왔던 백발 클로에와의 관련성을 암시하는 복선이다. 이후, 스토리가 진행되며 복선은 회수된다.
9. 사용된 클래식 곡
각 층마다 클래식이 있으며 협주를 하면서 회상을 하게 되는 중요한 요소이다.참고로 클로에의 레퀴엠 메인 화면에서 나오는 노래는 クロエのレクイエム(클로에의 레퀴엠)이라는 노래이다. 클로에의 레퀴엠이 있는 폴더에서 game/Audio/BGM에 있으니 관심 있으면 들어보시길. 참고로 오케스트라 버전, 오르골 버전 등 다양한 '클로에의 레퀴엠' 어레인지가 있다. 모두 인게임에서 쓰이고, 공식 홈페이지에도 소개되어 있는 노래들이다.
이 노래의 제작자는 나나시노 치요(ななしのちよ)[97]. 노래 제목을 보건데 이게 밑에 서술할, 알란이 작곡한 '클로에의 레퀴엠' 일 듯 하다.
사용되는 BGM은 다음과 같다.
-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제 8번 비창 2악장
2층에서 최초로 클로에를 만날 때, 그리고 클로에가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할 때 나오는 음악. 조건 미충족인 배드엔딩(엔딩 3번)에도 나온다.
처음에는 평온해지는 곡으로 들리지만 나중에 저 부분에서 비창을 다시 듣게 될 때 울컥하게 되는 자신을 보게 될 수 있다.
외전편에서도 나오는 곡으로, 클로에 전용 곡이다.
-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제 14번 월광 1악장
공포게임의 감초가 되어버린 월광 1악장은 1층에서 등장한다. 단, 인형의 눈이 있는 방 안에서만 들리기 때문에 오래 듣지 못하는 게 흠. 그래도 나중에 1층 정화 곡으로 한 번 더 등장한다. 이때는 협주곡이라 바이올린 연주가 같이 나온다. 피아노 전용 곡이지만 미셸이 바이올린 버전으로 어레인지해서 연주했다.
* 로베르트 슈만 - '어린이의 정경' 작품 15번 제 7곡 ' 트로이메라이'
2층의 정화곡. 곰인형을 가른 뒤부터 트로이메라이로 배경음악이 바뀌며 등장. 소설판에선 어머니가 미셸과 피에르에게 가르쳐주신 곡이라고 언급된다.
-
카미유 생상스 - 40번 교향시 '
죽음의 무도'
미셸이 버서커 모드로 돌입했을 때 나오는 음악. 국내에서는 김연아가 이 곡을 어레인지하여 갈라쇼에 선보임으로써 유명하다. 미셸이 자신의 저주(=죄책감)인 샤를로트의 형상을 마주했을 때 나오는 곡이기도 하다.
외전편에선 알란의 방에서 성장일지를 읽고 멘붕이 온 미셸에게서 느와르가 도망칠 때 나온다.
* 니콜로 파가니니 - 24의 기상곡 24번 ' 카프리스'
3층 정화 곡으로 등장. 미셸의 독주곡이다. 바이올린 기교가 유명하며 이 바이올린이 시작되면서 미셸의 과거 회상이 시작된다. 그리고 이 곡으로 소설에서 자세히 언급되는 미셸의 음악적 재능과 천재성이 엄청나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미 1층을 정화하면서 본인이 직접 언급을 한 바 있다. 피아노를 위해 만들어진 월광을 바이올린으로 그대로 연주하는건 무리라고 하며 본인이 직접 즉흥적으로 어레인지 한다. 그 이외에도 트로이메라이, 카프리스, 녹턴까지 어레인지를 하고 있으니. 하지만, 월광은 "바이올린 곡이 아니므로" 어레인지를 해서 연주했다고 했지만, 원래 바이올린 곡인 카프리스 24번은 어레인지를 하지 않고 그대로 연주했다. 그리고 아는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지만 카프리스 24번곡은 파가니니의 초절기교로 유명한 곡이다. 게다가 이 곡을 고작 11살 밖에 안 된 애가 연주했다.
*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제 17번 템페스트 3악장
회상씬에서의 피에르가 열등감에 빠져서 열심히 치던 곡. 피에르가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
* 프레데리크 쇼팽 = 야상곡 제 20번 녹턴 C# Minor 바이올린 협주
지하 스테이지의 곡으로 야상곡 특유의 쓸쓸한 느낌이 지하에 잘 살아있다. 클로에가 구타를 당하며 미셸을 부르짖는 장면에서도 등장하는데 상당히 애절하다. 참고로 야상곡 악보를 입수하는 테이블 반대쪽 테이블에서 입수하는 설명에서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이 게임의 엔딩이 어떻게 끝을 맺을지 추측해볼 수 있다.[98]
소설판에선 미셸이 오래 전부터 여러 번 연주했던 추억의 곡이기도 하다. 어머니의 장례식 날 밤, 피에르와 함께 연주한 것도 이 곡이었다.
* 프레데리크 쇼팽 = 연습곡 제 10번 3악장 ' 이별의 노래'
진짜 클로에와 마주쳤을 때, 엔딩 선택지를 고른 이후에 나오는 곡이다. 클로에와 마지막으로 마주치고 이별을 준비한다는 점에서 잔잔하면서 슬픈 느낌이 잘 살아있다. 단 엔딩 3번과 6번에선 이 브금이 나오지 않는다.
-
프레데리크 쇼팽 = 왈츠 4번 '
고양이 왈츠'
외전편에서만 나오는 곡. 느와르가 미셸의 집에서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맨 처음에 나오는 곡이다.
-
에릭 사티 =
Je Te Veux
외전편에만 나오는 곡으로, 미셸 전용 곡. '난 당신을 원해요' 라는 뜻이다. 참고로 이 곡은 미셸과 피에르의 어머니가 골동품을 산 가게에서 처음 들은 곡으로, 생전에 좋아하셨던 곡이라고 한다. 미셸이 이 곡을 연주하면서 어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리는 것으로 봐선, 미셸 또한 상당히 좋아하는 듯 하다.
-
에릭 사티 =
짐노페디 1번
외전편에서만 나오는 곡으로, 피에르 전용 곡. 국내에선 모 침대광고 배경음으로 귀에 익을 것이다.
-
에드워드 엘가 = 사랑의 인사
외전편에서만 나오는 곡으로, 샤를로트 전용 곡.
-
프레데리크 쇼팽 = 피아노 소나타 제 2번 '
장송행진곡'
외전편에서만 나오는 곡으로, 블랑 전용 곡.
-
베토벤 =
엘리제를 위하여
외전편에서만 나오는 곡으로, 느와르가 클로에의 집에 온지 반 년 후 시점에서 나온 음악이다. 참고로 이날은 미셸과 클로에의 합동 공연이 있는 날이기도 했다.
-
요한 슈트라우스 2세 = 피치카토 폴카
외전편에서만 나오는 곡으로, 느와르가 개다래나무 가루를 핥아서 흥분 상태에 있을 때 나오는 곡이다.[99] 메이드 B와 대화를 시도할 경우 소스라치게 놀라며 개다래나무 가루는 E가 두고 간 선물이라고 언급한다.
-
슈베르트 =
마왕
외전편에서만 나오는 곡으로, 느와르가 클로에의 방 앞에서 블랑과 마지막으로 싸울 때 나오는 곡이다. 당시 블랑은 알란 아르덴의 영혼이 몸 속으로 들어가서 저주에 침식되어 있는 상태였고, 원래대로 되돌아가기엔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 이에 느와르는 블랑의 요구를 받아들여서 악보를 찢고 블랑의 목숨을 끊어서 알란의 영혼을 빠져나가게 만든다.
10. 미디어 믹스
10.1. 소설
<rowcolor=#ffffff> 01권 | 02권 | ||
|
|
||
2014년 11월 19일 | 2016년 03월 10일 | ||
2016년 10월 10일 | 발매불가[100] |
1권은 클로에의 레퀴엠 -infinito-라는 제목으로 출시되었으며, 내용은 대부분 게임과 같다. 다만 소설이라는 특성상 퍼즐 부분을 다 집어넣을 순 없어서 퍼즐 일부를 삭제하고 대신 인물들의 감정 묘사를 많이 넣었다.[101] 그래서 게임에선 조연으로 나왔던 피에르의 감정 묘사가 많이 늘어났다.
2권은 클로에의 레퀴엠 2 -andante-라는 제목으로 출시되었으며, 피에르가 주인공이다.[102] 게임 시점에서 2년 후의 시점으로, 명문 음악학교 성 셰실 고등음악원에 특대생으로 입학한 14살의 미셸과, 뒤따라서 입학 초대를 받은 피에르가 학교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해결해가는 이야기다. 전작에선 없었던 새로운 등장인물인 콜릿이라는 여자아이가 나온다.
여담으로 같은 작가들이 쓴 소설인데, 두 권의 페이지 수 차이가 심하다. 1권은 286페이지인데, 2권은 310페이지. 게다가 2권은 일반 소설보다 빈 공간이 적고 글자가 빽빽하게 써 있는 편.
11. 평가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1b2838,#555><bgcolor=#1b2838>
기준일:
2023-10-26
||2023-10-26
<rowcolor=#fff> 종합 평가 | 최근 평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320500/#app_reviews_hash| 매우 긍정적 (90%)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320500/#app_reviews_hash| 매우 긍정적 (100%)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듯이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존재한다. 제일 공통적인 의견은 바로 미셸의 회상-자각 부분이 너무 길다는 것. 총 플레이 시간이 3~4시간인 점을 감안하면 3~40여분에 달하는 회상씬은 분명 제일 중요한 부분이긴 하나, 몰입해야 할 타임에서 루즈하게 정체되어 몰입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이 있다.
다른 하나는 대부분의 취향 문제인 듯한데 바로 주인공과 히로인의 나이가 너무 어려서 몰입이 방해된다는 것이다. 의외로 여기에 공감하는 사람이 많으며 둘의 나이가 중고등학생대만 되었어도 좋았을 거라며 입을 모아 아쉬워하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연령대를 어리게 설정하면서 순수성을 강조했을 수도 있는데 그 유명한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도 연령대를 12~15세로 설정한 이유가 순수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그렇게 설정했다는 말이 있으니 제작자는 이걸 위해서 연령대를 어리게 했을 수도 있다. 다만 제작자들이 클로에의 레퀴엠을 만들 때의 나이가 고등학생 정도였다고 하니 그냥 자기들보다 몇 살 어리게 나이를 잡은 것일 수도 있다.
또한 시간적 배경이 19세기 후반이라는 걸 감안하면 11~12세는 아주 적은 나이는 아니다. 왜냐하면 19세기 후반 유럽에서 10대 후반~20대 초반대는 결혼할 나이이기 때문이다.[103] 즉 주인공들의 나이는 대략 중학생 즈음이니 아주 어린 나이라고만 보기는 어려운 셈이다.
클로에가 죽고 미셸이 클로에의 레퀴엠을 연주함으로써 게임의 제목이 의미를 갖게 되는 점도 있지만, 미셸과 보낸 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인생을 고통스럽게 보낸 클로에가 어떻게든 살아남아 미셸과 행복한 삶을 살게 되는 해피 엔딩이 있길 바라는 의견도 많았기에 리메이크판에 그런 엔딩이 추가되길 바라는 기대도 많았으나 엔딩 추가는 없었다.
[1]
번역판 링크
[2]
누바링, 나나시노 치요로 이루어진 2인조 게임 제작자이다.
[3]
참고로 한글버전은 1.14
[4]
알란 아르덴이 1850년생이고, 11살짜리 딸이 있다는 것으로 봐선 시간상으론 대략 1880년대 중후반대쯤으로 추정할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미셸이랑 클로에의 출생년도는 1870년대 중후반 정도로 추측 가능하다.
[5]
극초반 미셸이 바이올린을 얻기 전, 월광 1악장을 잠시 연주하는데 피아노도 잘 친다. 어린 시절 바이올린을 배우기 전 피에르와 이중주를 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6]
어머니의 바이올린 연주 권유를 스스로 자청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피아노에 익숙했던 피에르는 머뭇거렸으나 미셸은 피에르와 더 많은 연주를 하기 위해 바이올린까지 같이 배웠다. 참고로 피아노와 바이올린은 연주 방법이 아예 다르며 바이올린은 난이도가 훨씬 높다. 미셸이 음악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스포일러]
이 작품에서 가장 불행한 인물. 3살 때 시한부 선고를 받고, 5살 때부터 6년 동안 아버지로부터 온갖 심각한 학대를 당한데다 9살 때부터는 어머니한테 방치당하기까지 한다. 그나마 자신의 편이 되어주었던 메이드들은 줄줄이 살해당하거나 그만두게 되었고, 마지막 희망이었던 느와르마저 알란에게 맞은 후유증으로 사망하자 정신적으로 완전히 무너져 내린다. 부모님과 남아있는 하인들을 전부 살해한 이후엔 저주에 집어삼켜지면서 미셸이 오기 전까지 일주일 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었다. 어른도 버틸 수 없는 괴로운 일들을 11년 동안 연달아서 겪었으니 사실상 증오심으로 미친 게 당연하다. 사실 클로에가 생령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 기적인 수준(블랑도 소설판에서 이를 언급했다). 미셸에게 연주를 부탁했던 이유도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안식을 찾음과 동시에 아버지의 학대에서 딱 한 번 구조받은 적이 있던 공연날의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알고 클로에의 부탁을 다시 보게 되면 굉장히 다르게 보인다.
[8]
피에르 본인은 자신을 평범하다고 생각하지만, 미셸과 합주공연을 하고 소설 후속작에서 명문 음악학교에 입학한 것으로 봤을 때 사실 피에르의 실력도 매우 뛰어난 편이다. 다만 미셸이 11살 나이에 카프리스 24번을 연주할 정도로 어나더 레벨이다보니 상대적으로 평범해보인 것 뿐이다. 정작 쌍둥이에게 음악을 가르쳤던 어머니는 물론이고 미셸도 피에르의 실력을 한 번도 지적한 적이 없다.
[9]
소설판에선 저때 당시 피에르는 아버지로부터 형을 위해 시험삼아 죽어보라는 폭언을 들은 상태였다고 설명한다. 한마디로 게임 내에서 피에르의 '죽어버려'라는 폭언은 자신이 받았던 상처를 미셸에게도 똑같이 말한 것.
[10]
자기도 찾으러 갈 수 있냐고 말한 뒤, 위험하다는 이유로 거절당한 후 형이 무사하기를 기도하며, 외전 엔딩에서는 아예 클로에의 저택까지 몸소 찾아간다.
[11]
소설판 역시 클로에의 저택까지 가고 미셸의 바이올린 소리를 듣고 나서 찾아가는 걸로 끝난다.
[12]
또한 소설판에서 피에르는 클로에의 저택을 갔을 때(미셸과 클로에의 합동공연 날), 느와르(고양이 클로에)의 목숨을 구한 적이 있다. 물론 피에르는 느와르가 고양이 클로에라는 사실은 몰랐지만 자신이 고양이 클로에를 쫓아낸 것에 일조했다는 죄책감으로 인해 느와르가 목숨을 구한 것이었으니 자신의 잘못에 책임을 질 줄 아는 모습은 보이는 셈이다.
[13]
외전편에선 어머니의 유품인 방울을 고양이 클로에(느와르)에게 주는 것으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암시가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14]
피에르에게 '요즘 누군가 자꾸 나를 감시하는 것 같다' 면서 툴툴거렸다.
[15]
샤를로트라는 캐릭터 자체가 저주의 형상이자 미셸이 만들어낸 상상 속의 인물로 오해받곤 하지만, 미셸에 달라붙은 저주는 미셸이 죄책감을 느끼는 인물로 형상화된 것일 뿐, 샤를로트와 저주는 다른 인격체이다. 진짜 샤를로트는 미셸 아버지를 꼬박꼬박 주인님이라고 불렀던 반면 미셸의 저주는 아버지라고 칭한다. 미셸도 이를 통해 진짜 샤를로트의 영혼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챘다.
[16]
본작과 외전의 시점이 달라서 다르게 보일 수도 있다. 미셸 입장에선 자꾸 자신을 쫓아다니고 눈치없이 신경을 긁는 말들을 하니 짜증나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반면 느와르의 경우는 자신에게 간식도 주고 따뜻하게 대해준 사람이었기 때문에 샤를로트를 매우 좋아하며 따랐다.
[17]
게다가 샤를로트가 미셸에게 눈치없게 말했던 건 사실이지만 거짓말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 피에르가 미셸의 험담을 했던 것도, 고양이 클로에 얘기를 아버지에게 일러서 쫓아내게 만든 것도 모두 사실이었다. 그저 샤를로트는 미셸과 고양이 클로에를 매우 좋아했을 뿐이고 생계유지로 인해 미셸 아버지의 말을 들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는데, 샤를로트뿐만 아니라 미셸도 피에르도 주변 환경이 너무 안 좋다보니 상황이 나쁘게 흘러가버린 것이였다. 거기다 피에르가 아버지의 학대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샤를로트에게 화풀이를 하거나 미셸의 뒷담을 까는 등 샤를로트의 미움을 살 만한 행동을 했던 것도 있었다. 샤를로트도 외전편 에필로그에서 자신의 마음은 진심이었으나 어느샌가 여러 가지가 섞이고 말았다는 것을 인정했다.결국 만악의 근원인 미셸 아버지가 제일 문제다
[18]
미셸의 아버지는 미셸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재능을 지닌 피에르 대신 프로 피아니스트를 고용하여 미셸의 재주를 부각시키길 원했으나, 미셸은 피에르와의 협연이 아니면 공연을 거부해왔다.
[19]
소설에선 더 악랄하게 피에르를 협박하는데 밥만 축내는 쓰레기, 쓸모없는 놈이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댄다. 심지어 형과 아버지를 위해서 시험삼아 죽어보라는 개소리를 지껄이기까지 한다.
[20]
미셸이 아버지와 아버지 친구의 대화를 듣는데, 아버지가 신동도 20살이 넘어가면 평범해지니 미리 써두어야 하는데 고집이 세서 곤란하다는 내용이었다.
[21]
소설판에선 더 자세한 묘사가 나오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로 달랑베르 가는 아버지의 재산 탕진으로 형편이 기울어지고 있었고 실질적으로 집안을 이끄는건 미셸과 피에르의 공연으로 얻는 사례금이라고 언급되고 있다.
[22]
소설판에서 더 자세히 언급되었는데, 당시 미셸은 샤를로트의 죽음으로 큰 충격을 받아서 하얀 꽃을 고양이로 착각해서 꺾는 행동을 했다. 사건이 일어난 그 날도 미셸은 하얀 꽃을 꺾다가 아버지에게 잡혀서 야단맞았는데, 아버지가 고양이 클로에(느와르)와 샤를로트까지 모욕하면서 돈 타령을 하는 선 넘은 행동을 보이자 크게 폭발한 미셸이 바이올린으로 공격한 것이다.사실상 자업자득
[23]
검은 고양이 클로에를 내쫓으려고 한 것 또한 미셸의 손에 상처가 날까봐 연주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게 이유였다. 고양이를 돈보다도 하찮게 본 것.
[24]
물론 미셸은 다 알고 있었다.
[후속작스포일러]
이후 소설판 2편 초반부에 이 사람의 근황이 잠깐 나왔는데, 여자를 만나면서 집에 거의 안 들어온다고 한다. 정황상 아들들과 절연한 듯.
[26]
본편에선 부모님 두 분 다 살아 있는 것처럼 언급되었지만 소설, 외전편에선 어머니는 돌아가셨다고 나온다. 번역판 오역이거나 소설이 나오면서 나중에 붙여진 설정이거나 둘 중 하나로 추정된다(후자일 가능성이 높다. 원판 기준으로, 게임 본편이 공개된 후 소설이 나오고 그 소설 내용을 바탕으로 게임 외전편이 공개되었기 때문이다). 일단 공식 설정으론 죽은 것이 맞다.
[27]
무뚝뚝한 성격의 미셸도 어머니가 살아계셨던 시절엔 잘 웃었다고 소설에서 나온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의 강요에 돈 벌기 위해 억지로 했던 공연 연주에 질리게 되면서 지금 같은 성격이 된 것으로 보인다.
[28]
어쩌면 미셸이 유독히 피에르와의 협연을 고집하는 것은 어머니와의 추억을 잊지 않기 위해서일 수도 있다. 바이올린도 공연도 전부 싫어하게 됐지만 동생이랑 연주하는 것 자체는 좋아했기 때문.
[29]
피아노 이중주보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듀엣이 더 연주할 곡이 많기 때문이다.
[30]
본편에서 바이올린을 켜기 싫어하는 행동과는 확실히 대조적이다.
[31]
사실 클로에의 레퀴엠에서 클로에 못지않게 불행한 인물 중 하나다. 자신은 일찍 죽었지, 남편은 돈만 밝히다 아들에게 얻어맞지, 큰아들은 공연을 강요받다가 폭발해서 아버지 때리고 도망쳐서 아르덴 저택에서 엄청 구르지, 작은아들은 형과 비교당해 차별과 멸시만 받아오다가 아버지와 형의 처참한 모습을 무력하게 볼 수밖에 없지.... 하늘에서 보면 정말 복장 터질 일일 것이다. 심지어 미셸이 아버지를 폭행할 때 쓰던 바이올린은 어머니의 유품이기도 했다.
[32]
소설판에서 알란이 왜 저주에 집착하게 되었는지 자세히 언급되었는데, 학창 시절 형편은 어려웠지만 작곡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친구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스승이었던 음악가가 친구의 곡을 표절해서 자신의 곡으로 만든 후 적반하장으로 자신의 곡을 훔치려고 했다는 누명을 씌우고 음악 명문 학교에서 쫓아냈다고. 당시 알란은 아버지(클로에의 할아버지)의 보호를 받고 있던 처지라 친구에게 도움을 주지 못 해서 한탄했는데, 친구는 자신을 배신했던 인간들은 저주로 죽게 될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처음에 알란은 그저 망상일 뿐이라고 생각했지만 어느 날 친구가 자신의 스승과 그 가족, 동문이었던 귀족 자제들을 살해하고 본인도 자살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그 모습을 목격한 계기로 저주라는 이름의 증오심에 눈을 뜬 알란은 본편과 같은 만행을 저지르게 된 것이다. 소설에서는 클로에 말고도 또다른 피해자들이 있다는 것도 언급되었다.
[33]
가족과는 인연이 멀어서 남들 눈에 이상하게 보일 정도로 딸을 아꼈다고 한다. 본편에서의 모습을 생각하면 놀라우면서도 씁쓸한 부분.
[34]
소설판에선 겨우 32세의 나이에 노파처럼 변한 모습을 보고 메이드들이 안타까워한다.
[35]
외전편에서 엔딩 분기점이 되는 갈색, 금발 인형은 어머니가 만들었다는 것이 공개된다. 메이드가 걱정할 정도로 손을 다쳐가면서 만들었다고 클로에가 느와르에게 직접 언급한다.
[36]
알란 입장에선 클로에의 증오심이 커지면 커질수록 저주가 되기 쉬우니 아내의 학대도 방관한 것으로 보인다. 즉 아내 또한 저주를 만들기 위한 도구나 마찬가지였던 셈.
[37]
클로에 어머니처럼 만악의 근원인 가해자를 비판하기보다 피해자를 미워하고 책임을 떠넘기는 이기적인 행동은 현실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일이다.
[38]
특히 D는 클로에가 일기에 적을 정도로 가장 친하게 지내던 메이드였다. 딸에 대한 잘못된 감정을 목격했다는 이유로 D를 가장 먼저 살해하고 거짓말까지한 건 D뿐만 아니라 딸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준 셈이다.
[39]
태어나자마자 엄마는 사라지고, 형제들도 전부 사망한 상태여서 혼자 돌아다니다 우연히 불이 비치는 집에 들어갔고, 그곳이 미셸의 집이었다.
[40]
소설판에서 자세히 언급되었는데 미셸과 피에르는 과거에 알란 아르덴에게 초대장을 받은 적이 있고 거기서 알란이 '클로에의 레퀴엠'을 작곡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때 피에르는 클로에라는 이름이 그리스어로 '새싹이 움트는 녹색'이라는 뜻이라고 알려준다. 물론 클로에가 알란의 딸이라는 사실은 저때 당시엔 모르던 상태. 미셸은 그 말을 기억하고 있다가 그 이름을 검은 고양이에게 붙여준 것.
[41]
사실 샤를로트가 워낙 간절하게 청해서 쫓겨나는 걸로 끝났지 안 그랬으면 클로에는 저때 살해당했을 것이다.
[42]
고양이 나이로 0~1살이었으니 실제 사람으로 치면 미셸과 비슷하거나 좀 더 연상일 것이다.
[43]
외전편에선 느와르의 죽음을 사건 1개월 전이라고 언급하였다.
[44]
이후 소설 클로에의 레퀴엠 2편에선 블랑과 함께 인간의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2년 후에도 미셸과 피에르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암시된다.
[45]
미셸이 이 고양이들을 처음 만났을 때 안이한 이름이라고 하였지만, 클로에는 안이하지 않다고 하며 검은 야옹이니까 느와르, 하야니까 블랑이어야 된다고 하였다.
[46]
외전편의 언급에 따르면 어렸을 적 가족들이 까마귀에 의해 죽고 길고양이로 방황하다 어떤 인간에게 걸려서 죽을 뻔하다가 간신히 도망쳤다고 한다. 부상이 엄청 심각해서 움직이지도 못하는 자신을 클로에가 발견해서 거둬 주었다고.
[47]
인간에 대한 증오심이 매우 커서 한 번도 클로에의 쓰다듬을 받으려 하지 않았고, 인간을 좋아하는 느와르의 모습을 이상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6개월 넘게 함께 지내면서 정이 들었는지 느와르가 미셸을 그리워할 때 블랑이 쥐를 잡아오기도 했고, 난로 앞에서 함께 식빵을 굽는 등 느와르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느와르를 통해 따뜻함과 '사랑'이 무엇인지 처음으로 깨달은 듯.
[48]
길고양이로 있던 세월이 있는데다 몸집이 크고 연륜이 있는걸 생각하면 느와르보다 나이가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붕대를 감은 모습은 블랑이 상처투성이라는 걸 반영한 듯.
[49]
이때 처음으로 웃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이 싫어하던 인간의 모습이 되었는데도 그 모습을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느와르 덕분에 증오가 풀린 듯.
[50]
이후 소설 클로에의 레퀴엠 2편에서 느와르와 함께 재등장한다.
[51]
아버지가 마부 일을 해서 그 도움으로 저택에 갈 수 있었다.
[52]
리메이크가 나오기 전, 공식 트위터에서 5명의 모습 모두가 있는 트윗이 올라왔었다. 메이드 E를 제외하고 모두 갈색 머리며, 메이드 A는 키가 가장 크다.
[53]
다만 영혼 자체는 알란보단 약한 편이어서 직접적으로 방해하진 못하고, 이상한 메뉴판(본편에 나오는 그 이상한 메뉴판이 맞다)을 작성하는 식으로 정신 붕괴를 유도하고 있다. 소설판에선 그 메뉴판이 클로에의 영혼을 이용해서 요리를 만들 예정의 내용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언급되었다. 영향력이 없을 뿐이었지 사실상 또다른 학대 가해자였던 셈이다.
[54]
클로에 어머니는 메이드 3명만 살해했다고 언급된다.
[55]
클로에의 일기장엔 모든 메이드들이 그만두었다고 언급되어서 살아있다고 생각될 수도 있다. 그러나 B가 C에게 자신은 절대 그만두지 않겠다고 한 점, E와 달리 그만두었다는 언급이 한 번 밖에 없었다는 점, 클로에가 부모를 살해한 후 또 한 명의 비명소리가 들렸다는 점으로 보아 클로에에 의해 살해당했을 가능성도 있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 B가 클로에 어머니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다녔으면 클로에가 그만두었다고 착각한 것도 말이 되긴 한다.
[56]
또한 클로에의 생령이 사라지고 미셸이 지하실로 가면 파란 곰인형이 피투성이가 된 채로 망가져있는 모습이 나온다. 곰인형을 조사하면 '시체가 있다'는 문구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B를 상징하는 장치이거나 플레이어 시점에선 순화된 모습으로 나오거나 둘 중 하나로 보인다. 시신이 지하실에 있던 이유는 바깥에 있으면 의심받을까봐 지하실 안에 숨겨둔 듯. 지하실에 B 말고도 시신 몇 구가 있었으며 바깥에는 시신이 하나도 없었다.
[57]
B는 클로에 어머니가 상냥했던 시절이 있었다는 C의 말에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인다. 정황상 어린 나이여서 나중에 고용된 듯.
[58]
일기장에 유일하게 적혀있던 메이드였고, 죽고 나서도 유일하게 클로에를 걱정한 메이드이기도 했다. 소설판에선 클로에와 놀면서 주황색 리본을 선물받고, 살해당한 모습의 영혼으로 미셸에게 클로에를 부탁하는 대화를 나누는 장면으로 친밀함이 더 추가되었다. 사실상 클로에의 진정한 가족이자 이 세계관에서 몇 없는 제대로 된 어른인 셈이다.
[59]
클로에가 느와르를 구조했을 때, 또 고양이를 데려왔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보아 D는 클로에가 여러 번 고양이를 구조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클로에도 구조에 늦는 일이 많아서 느와르가 무사히 살아남았다는 사실에 안도하는 반응을 보인다. 정황상 블랑을 처음 데려왔을 때도 D가 밥을 준 듯.
[60]
단, 클로에 어머니 방은 출입금지시킨다. E가 그만둔지 6개월 후에는 느와르가 문을 열 수 있게 되면서 클로에 어머니 방에 혼자 들어가게 된다.
[61]
거울을 보기 전에는 아무것도 비춰져 있지 않지만, 거울을 보고 난 이후에는 미셸이 비춰져 있다.
[62]
2층으로 강제 이동되고, 클로에가 쓰러져 있는 미셸을 데리고 올라왔다고 한다. 그런데 이 때는 눈 퀘스트가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클로에가 구조해주고 하는 대화의 선택지에 클로에의 눈을 도려낸다라는 선택지가 있다.
[63]
이때 자동으로 밖으로 이동되고, 클로에가 의자들이 살인 사건이라고 말하며 미셸에게 죽지 말라고 한다.
[64]
클로에가 죽을 때, "클로에의 방에..." 라고 말을 한다.
[65]
이후 '뭐지 그 메뉴...' 라고 소름끼쳐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그 장면을 상상한 듯 싶기도 하다.
[66]
한 대 맞으면 미셸이 살짝 뒷걸음질치는데, 이것 때문에 잘못 맞으면 못 피하고 계속 맞아서 죽는다.
[67]
1.20버전에서 추가된 사항으로는 이 클로에의 성장기록과 클로에의 일기가 클로에를 향한 저주의 매개체인 것으로 보인다.
[68]
이때, 고양이에게 말을 걸면 고양이도 죽인다! 고양이는 죽여도 게임 진행에 큰 지장은 없다. 그런데, 블랑이든 느와르든 한 마리라도 죽이면 진엔딩 절대로 못 본다.
[69]
소설판과 외전편에서 이 부분이 보완되었는데 미쳐버린 미셸을 클로에의 일기가 있는 곳까지 유도한 존재가 느와르라는 것이 밝혀졌다. 느와르가 고양이 클로에라는 걸 생각하면 미셸뿐만 아니라 인간 클로에에게도 큰 도움이 된 셈이다.
[70]
눈물을 흘리며 고양이 클로에와 인간 클로에를 동일시한 자신을 최악이라고 한 뒤, 이런 생각은 '고양이' 클로에에도, '인간' 클로에게도 실례라고 한다. 그리고 클로에에게 말을 걸면 미안하다고 한다. 외전편에선 느와르, 즉 고양이 클로에에게도 사과한다.
[71]
저주가 실체화되는 점이라던가... 그리고 결정타로 지하를 정화하면서 나타나는 마지막 진실.
[72]
클로에가 부모를 살해한 후 또 한 명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이를 통해 메이드 B 또한 클로에에게 살해당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소설에서는 남아 있는 하인'들'도 살해했다는 클로에의 언급으로 원작보다 죽인 사람이 더 많은 듯.
[73]
참고로 소설판에서 클로에가 사용했던 칼은 클로에의 고조할아버지(알란의 증조할아버지)가 수집했던 골동품이었다고 언급된다. 즉 원래는 장식용 장검이었으나 본편에선 흉기로 사용된 것이다.
[74]
사실 클로에에 의해 살해당하는 것 또한 알란의 계획이었다. 알란이 클로에를 살해하려다 실패해서 도리어 당한 것이 아니라 클로에가 저주(증오심)를 품은 채 죽어서도 악령이 되기를 원해서 자신이 살해당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던 것이었다. 즉 알란은 애초에 클로에를 살해할 계획은 없었고, 그저 자신을 살해함으로써 죽을 때까지 클로에가 저주(증오심)로 괴로워하는 모습만 바랐던 것이다. 상상 이상의 미친놈
[75]
작중 가장 좋아하는 옷을 클로에의 어머니가 잘라 버렸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클로에의 자아가 입고 있는 옷은 잘리기 전의 옷으로 추정된다. 클로에의 본체는 다른 옷을 입고 있다.
[76]
외전편에서 블랑이 다시 만난 느와르에게 경고했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당시 알란의 영혼이 블랑에 빙의하면서 블랑의 자아를 쉴새없이 괴롭히고 있었는데 혹시라도 블랑은 알란이 자신의 몸을 완전히 차지해서 영혼 상태인 느와르를 또 해칠까봐 두려워했던 것이다. 그래서 블랑은 알란이 만행을 저지를 경우 블랑 자신의 목숨을 끊어서라도 맞서라고 느와르에게 조언해준다.
[77]
이대로 클로에의 본체가 사망하면 악령이 되면서 처음 미셸이 저택에 왔을 때보다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언급한다. 알란의 계획적인 만행까진 몰랐지만 자신이 죽으면 악령이 된다는 사실은 클로에도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즉, 최악의 상태가 되기 전 차악의 방법으로 미셸이 클로에의 목숨을 먼저 끊어서 악령이 되는 것만큼은 막으려고 했던 것이다.
[78]
살 수는 없는 거냐는 미셸의 물음에 어차피 생존해도 클로에의 본체가 생령 모습인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순 없다고 언급한다. 이미 3살 때부터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클로에는 가족들에게 학대를 당한데다 그들을 살해했다는 괴로움으로 일주일이나 곡기를 끊어서 상당히 무리를 한 상태였다. 생령 모습이 존재한다는 것부터가 기적적인 일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는 건 사실상 불가능했다.
[79]
소설에서는 손등 키스로 변경되었다.
[80]
예를 들어, 게임 내에서 ‘나의 클로에 이제 쓰다듬을 수도 없어—’라는 대목을 지나면, 클로에와의 대화에 ‘클로에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같은 선택지가 생긴다. 물론 선택하면 자기도 모르게 쓰다듬고 나서 부끄러워하는 미셸을 볼 수 있다.
[81]
단, 은나이프를 장착하지 않으면 3번 엔딩이 나온다. 또한 조건 두 개 중 하나라도 충족하지 않는 경우와 미셸이 멘붕했을 때 고양이를 한 마리라도 죽였을 때도 3번 엔딩이 나오니 주의할 것.
[82]
오려낸 가족 그림은 직접 줍지 않으면 도화지 줍고 다시 2층 가서 주워와야 한다.
[83]
방울을 얻고 나오는 책에 의하면 느와르가 클로에의 자아, 블랑이 클로에의 저주이다. 그리고 지하의 악보방에 나오는 책에서 '자신의 자아는 검은 고양이, 저주는 흰 고양이로 모습을 바꿨다는 것과 저주를 끊기 위해서는 흰 고양이를 이 손으로 죽여야 한다고 이해했다. 작은 방울이 흰 고양이의 싸움에서 결정적 수단이 된다' 라고 묘사된 책을 읽으면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외전스포]
외전인 클로에의 레퀴엠-Con amore-에서 클로에가 눈을 깜빡이는 모션이 나와서 살아있는 듯한 암시가 아주 짧게 나온다. 하지만 이는 진짜 살았다기보단 연출일 가능성이 높은데, 애초에 클로에는 미셸이 오기 전 일주일이나 식음을 전폐한 채로 쉴 틈 없이 돌아다녔기 때문이다. 이미 시한부인 상태에서 자신의 몸을 혹사시켰으니 살 확률은 없었다고 봐야 한다. 게다가 본편에서 2년 후 시점인 소설 클로에의 레퀴엠 2편에선 클로에는 아예 등장조차 하지 않으니 외전편 엔딩에서도 클로에는 사망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85]
클로에가 사라지기 전, 마지막으로 클로에와 협주하는 그 곳이다.
[86]
이때, 칼이 미셸의 배를 관통했지만 미셸은 웃고 있었다. 클로에에 대한 미셸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
[87]
밀치면 무조건 이 엔딩이 나온다.
[88]
한글판의 경우 1.14버전까지만 번역되어 있어 그 이후의 추가사항은 일본판에만 존재한다.
[89]
반드시 저주와 대결하기 직전에 느와르에게 말을 걸고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조건을 충족하지 않고 저주와 대결한 후에는 ED 5와 6을 볼 수 없게 된다.
[90]
클로에가 과거에 대화했던 불의 생령으로 추정. 어렸을 때 클로에는 생령들과 대화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지만, 저택의 저주가 심화됨에 따라 생령들의 힘이 약해졌고 클로에는 생령들과 대화를 할 수 없게 됐다.
[91]
주변을 조사하다보면 클로에의 생령이 말을 하기도 하는데 해골을 향해 만담도 한다(...)
[92]
ED 1의 경우 '그동안 산다는 것이 싫은 일 뿐이라 생각했는데 이곳에서 풍경을 바라보니 예쁘고 행복하다'고 하지만, 이 엔딩에서는 이 대사 앞에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서, 도망치기만 해서라고 말한다. 즉, 그녀 자신이 왜 싫은 일뿐이었는지에 대해 직면하고 받아들여 온전한 안식을 얻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93]
고양이 클로에, 클로에 본인, 클로에의 생령
[94]
ED 5 조건을 만족하지 않고, 그냥 사망하면 게임 오버가 되니 주의할 것.
[95]
그래서인지 본편의 외전에서는 암울한 본편의 스토리와는 달리 밝게 마무리된다.
[96]
미셸의 과거가 드러나지 않았던 초반부에는 클로에의 이야기인 줄 알았던 플레이어들도 있다.
[97]
브리키의 시계에서 음악을 담당하고 있다.
[98]
포인트는 야상곡은 날이 밝아 파티 등이 끝날 때 '즐거웠던 밤을 떠올리는 곡' 이라는 설명과 '유작' 이라는 점.
[99]
참고로 개다래나무는 액티니딘 성분이 있는데, 고양이는 이 성분 때문에 개다래나무를 접했을 때 술에 취한 것처럼 몸을 뒹굴고 있는 반응을 보인다. 물론 진짜로 취한 건 아니고, 마약같은 중독 증세도 없다.
[100]
현재 1,2권 모두 절판된 상태여서 2권 한국어판은 발매가 불가능하다.
[101]
주로 미셸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다가 간주곡 부분에서 다른 인물들의 시점을 넣고 있다.
[102]
주로 피에르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간주곡 부분에선 미셸이나 다른 사람의 시점도 나온다. 1권과 동일한 방식.
[103]
클로에의 어머니도 20대 초반에 딸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