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3 09:56:53

무적코털 보보보

무적코털 보보보
ボボボーボ・ボーボボ
Bobobo-bo Bo-bobo
파일:보보보.jpg
작품 정보
장르 개그
병맛
능력자 배틀
격투
부조리 코미디
포스트 아포칼립스[1]
작가 사와이 요시오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슈에이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원씨아이
연재처 주간 소년 점프
레이블 점프 코믹스
무적코털 보보보
연재 기간 2001년 12호 ~ 2005년 50호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21권 (2006. 05. 02.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8권 (2008. 11. 21.)[2]
진설 보보보-보 보-보보
연재 기간 2006년 3호 ~ 2007년 31호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7권 (2008. 01. 04.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
3.1. 진설(眞說) 보보보-보 보-보보3.2. 두둥실! 돈벼락
4. 특징5. 등장인물6. 설정7. 미디어 믹스
7.1. 애니메이션7.2. 게임
7.2.1. PS2용 게임7.2.2. JSVV7.2.3. 그랑블루 판타지
7.3. 무대화
8. 인기투표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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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xternal/images3.wikia.nocookie.net/Bo-bobo_Japanese_Logo.png

일본의 개그 만화. 작가는 사와이 요시오(澤井啓夫). 원제는 주인공의 이름과 같은 보보보보 보보보지만, 한국에 들어오며 무적코털 보보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후속작으로 진설(眞說) 보보보-보 보-보보, 스핀오프로는 두둥실! 돈벼락이 있다.

2. 줄거리

300X년, 지구는 알대가르퉁 제국이 지배한다.

제국의 황제 반들 반드리나 4세는 전국민의 빠박화를 선언하고 털 소탕을 시작했다. 털 소탕이란 머리카락을 생으로 잡아뽑아 대머리를 만드는 것으로, 털 소탕 전속부대 모발(毛拔)대의 폭력에 사람들은 고통을 받고 있다.

이러한 제국의 압제에 맞서 두발의 자유를 외치며 분연히 일어난 사람들이 있었으니...
진짜 스토리가 이렇다.

이 도입부는 '20XX년 핵전쟁이...'하고 시작하는 북두의 권 패러디다. 주인공 보보보의 첫 등장신 역시 켄시로의 패러디인데, 사실 보보보 자체가 켄시로를 포함한 온갖 캐릭터의 패러디가 듬뿍 담겨 있는 캐릭터이다.

3. 발매 현황

주간 소년 점프에서 2001년 2월부터 2005년 11월 14일까지 연재됐으며 단행본은 점프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전 21권.[3]

한국어판은 대원씨아이에서 정발을 해 줬지만, 인기가 별로 없었는지 18권 발매 이후론 절판을 시켰고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발매 중단 상태.

심지어 완결까지 단 3권 남겨놓고 발매 중단되었다. 대원이 무책임하게도 딱히 언급한 적이 없어서 한국 독자들은 18권이 완결인 줄 아는 경우가 있다.[4] 적어도 2부인 진설이 아니더라도 19권~21권의 번역을 원하는 이들이 많지만 현재까지도 감감무소식(...)다른 출판사가 좀 해주면 안되나(...)

그런 상황이기에 단행본보다 애니메이션만 레전드나 추억거리로 자주 회자된다.

번역의 질이나 개그 현지화 만큼은 매우 뛰어나다. 역자는 요츠바랑 등을 번역한 금정.

1~18권 종이책이 나온지 15년만에 이북[5]이 나왔다. #

특히 원작자인 사와이 요시오가 한국 정발을 대비해서 캐릭터의 한국식 명칭을 생각해 둘 만큼 한국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기에 이 로컬라이즈된 캐릭터의 이름이 일판에도 개그 요소로 등장하기도 했다.[6]

3.1. 진설(眞說) 보보보-보 보-보보

1부가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을때 중대발표를 하며 2부 '진설(眞說) 보보보-보 보-보보'를 연재 시작을 알렸다.

1부에 비해 너무 무겁고 암울해진 작품의 분위기와 불안정한 그림체[7], 약해진 개그 센스[8], 어설픈 떡밥 회수 등으로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

특히 2부에 들어선 아예 제로세팅이 되며 모든 등장인물들이 헤어지며 보보보와 뷰티, 새캐릭터인 가오로 3명의 등장인물로 1회부터 다시 시작했는데 보보보가 인기를 얻었던 시기는 돈벼락과 젤라티노등이 합류하여 개그트리오가 자리 잡고 개그를 하는 것이였는데 가오라는 새캐릭터가 큰 활약을 못하고 이후 개그 밸런스가 깨지면서 보보보의 큰 매력 포인트였던 티키타카 개그를 못하게 되며 하지케 배틀 또한 점차 줄어들고, 어울리지 않게 진지한 척 폼 잡는 평범한 능력자 배틀물이 되어버린 게 화근. 뒤늦게 젤라티노, 소프톤, 어뢰걸등을 치트키로 내보냈지만 늦은 상황이였다. 또한, 인기투표에서도 안티들의 갖은 중상모략으로 인기도 떨어지고 결국 소년 점프의 10주 정리 시스템에 의해서 종료되었다. 총 7권 완결.

3.2. 두둥실! 돈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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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특징

"연탄 떨어지면 대사가 소리치면서 "연탄이다!" '연탄 떨어졌는데 뭐 어쩌라고?' 하는 전개의 작품."
돈벼락의 담당 성우 손원일

그림체 퀄리티는 그다지 좋다고 말하기 힘든 편. 대체로 지저분한 잔선 표현이 과다하게 많으며, 인체 오류도 빈번하게 터져나온다. 이 문제는 특히 연재 초기일수록 더더욱 부각되는데, 오죽하면 작가 본인도 어둠의 유우기를 불러내는 패러디 장면에서 본인이 그린 오시리스의 천공룡을 보고 이 작가의 그림 실력이 받쳐주지 못한다.는 해설을 넣어 셀프디스를 시전하기까지 했다.[9] 애니를 먼저 접한 뒤에 원작을 보면 진짜로 제작사를 잘 만났다는 게 느껴질 정도. 그래도 연출과 가독성은 뛰어난 편이고, 후반으로 갈수록 그림 실력이 상승해서 이전과 같은 작화붕괴는 점차 줄어들게 된다. 소년 점프에서 별로 없는 부류인 그림이 아닌 스토리로 경쟁하는 만화라고 볼 수 있다.

스토리는 좀 지나칠 정도로 전형적인 점프 배틀 만화의 플롯을 타고 있지만, 대신에 초현실적인 캐릭터들이 마구 엽기적인 일들을 벌여가며 싸워나가는 이색적인 전개 방식인 하지케 배틀을 도입했다. 과거회상에서 전혀 뜬금없는 게 나온다거나, 아예 인간의 경계를 초월했다거나, 별별 하찮은 음식이나 사물이 등장인물로 나오는 등, 독자의 상식을 깨부수는 정신나간 전개가 연속으로 펼쳐진다. 흔히들 말하는 병맛 장르의 조상격 작품이라고 보면 된다.

캐릭터 디자인도 작가가 디자인학과 출신인 덕분인지, 주연부터 엑스트라까지 강렬한 개성을 보유한 캐릭터들이 많다. 이미 주인공인 보보보부터 기존 소년만화 캐릭터하고는 완벽하게 동떨어진 비호감상인데다, 그의 동료랍시고 있는 것들도 웬 조그만한 태양이나 젤리인간이다. 능력들도 괴랄한 게 많은데, 코털을 무기로 쓸 뿐만 아니라 아프로 머리에서 별의 별 괴상한 걸 꺼내는 보보보는 말할 것도 없고, 방귀를 뀌어서 그걸로 장풍을 쏜다거나, 거대한 밥 한 공기를 소환해서 싸우는 것도 있다.

그래도 만화인 이상 기본적인 스토리의 라인은 존재하긴 하는데, 그게 끝이다. 물론 악당의 지부, 악의 사천왕, 그리고 그들보다도 강한 특수부대까지 물리치자 이후 더 강한 적이 계속 등장하는 전형적이다 못해 고전적인 스토리 방식, 싸움으로 동료를 만들며 누군가가 납치당해 구하러 가는 등 기본 스토리나 클리셰 등은 있다. 그러나 전개 면에서는 모든 배틀물의 클리셰들을 철저하게 비꼬거나 풍자하면서 상식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부조리한 전개들을 집어넣는 등 완전히 엇나가 있다.

일본산 배틀물의 핵심이자 주제 그 자체로까지 승화된 동료(나카마, 仲間)주의는 보보보에서 가장 많이 비꼬고 풍자하는 클리셰로 대부분을 프렌드 실드 팀킬 혹은 온갖 뻘짓이나 패러디로 비웃으면서 절대 진지하게 다루지 않는다. 일반적인 배틀물에서는 철저히 금기시 되지만 보보보에서 모두 허용되는 것들로 주인공 보보보보 보보보가 저지른 악행을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우정의 힘이랍시고 옆에 있던 동료를 서슴없이 무기나 방패로 쓰는 것이 가장 대표적이다. 그리고 동료는 악당 못지 않게 걸레짝이 되거나 반죽음이 되기 십상이다.
  • 동료고 뭐고 상관없이 악당이랑 싸잡아서 가차없이 공격한다. 공격 과정에서는 온갖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동료가 다치든 말든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특히 인질로 잡혔을 때가 가관인데, 악당이 "네 동료가 어떻게 돼도 상관 없냐?"라고 하면 "그 놈은 인질 가치가 없어!!"라고 둘 다 때려눕힌다. 애초에 개그 만화라 전원이 개그 캐릭터 보정이 떡칠돼 있어서 다음 컷으로 넘어가면 모두 회복돼 있다.
  • 지들끼리 싸우다가 악당의 공격에 휩쓸려서 함께 나가 떨어지거나 휘말리면서 "흥! 이런 공격쯤은 나랑 동료들의 힘으로 얼마든지 막아낼 수 있다고! 안 그래, 얘들아?"라고 한껏 여유를 부렸는데 뒤돌아보니 자기 혼자만 남아있고 동료들은 자길 버리고 공격을 회피한지 오래. 주로 돈벼락이나 젤라티노가 이런 상황에 자주 휘말리는데, 어떤 상황이든 보보보가 버리고 튀는 건 변치 않는다.
  • "네 놈이 ○○냐? 한 판 붙어보자!"라면서 상대를 도발해놓고 이걸 "~라고 얘가 그랬대요!"라면서 가만히 있던 동료에게 뒤집어 씌워서 적과 싸우게 만들고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넘어간다.
  • 동료가 악당에게 얻어터지던 말던 자기 할 일 다 하다가 주변에서 태클을 걸면 그제서야 움직이고, 그마저도 태클을 건 사람한테 "쳇, 알았어! 똑바로 하면 될 거 아냐?!"라며 역으로 화풀이 한다. 괜히 태클 걸었다가 화풀이 대상이 돼서 주눅드는 쪽은 주로 이가스뀌리이다.
  • 자기가 동료들을 팀킬이나 화풀이로 반죽음으로 만들어 놓고는 뻔뻔하게 "감히 내 소중한 동료들을 다치게 하다니, 용서 못해!"라고 대사를 치거나, 비슷한 대사를 하면서 가식적인 눈물까지 흘리며 가만히 있던 악당에게 죄를 뒤집어 씌워서 공격하는데 더 가관인 건 이 와중에도 동료들을 무기나 방패로 써서 악당이랑 같이 개박살낸다. 특히 가만히 있던 악당은 빈말이 아니라 진짜로 아무 것도 안 하고 주인공들의 뻘짓을 지켜보면서 경악하거나 어이없어 하다가 갑자기 아무 죄 없는 자기가 타겟이 되자 "에엑?!! 내가?" 하고 경악하는 패턴이 가장 많다.
    물론 악당이다보니 주인공과 대적하는 빌런이 맞긴 한데, 대부분 마르가리타 사천왕 같은 주요 빌런들의 부하 밖에 안 되는 하급 악당에 불과하고 어디까지나 위에서 시켜서 하는거지 자기가 한 거라곤 주인공 일행을 가로막으면서 기술을 선보이거나 주인공들과 전투를 벌이는 것 정도다. 그리고 딱히 주도적으로 파괴 활동을 벌이거나 털 사냥을 하는 등 악행을 저지른 것도 아닌데 정말 가만히 있다가 날벼락 맞는 격이다 보니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이다. 오히려 주요 빌런들은 부하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더 멋지게 퇴장하긴 하는데, 그 과정도 나사 빠진 부분이 많다.
  • 함정에 빠졌을 때 "네 놈도 길동무야!!"라면서 동료를 물귀신으로 끌고 간다. 특히 적의 기지에 침투했을 때, 함정을 파악한답시고 옆에 있던 동료부터 집어던져서 온갖 함정에 휘말리게 만든다. 또는 함정에 빠진 동료를 구하러 뛰어들기 전에 꼭 붙잡아달라고 부탁했는데, 정작 악당들하고 카드놀이 같은 딴짓을 하다가 붙잡아주지 않아 덩달아 함정에 빠져 버리고 보보보는 그걸 보며 질질 짜는데 다른 일행이 그 꼬라지를 보고 한심하게 여긴다.

물론 돈벼락이랑 젤라티노도 몇 번씩 이런 짓을 저지르긴 했다. 이렇듯 팀웍은 커녕 우정조차 눈꼽만큼도 보이지 않는 기괴한 전개들이 이 작품에서는 모두 허용되며, 사실상 작품의 아이덴티티나 다름 없는 필수요소로 자리잡았다. 물론 이런 상식에서 벗어난 캐릭터들은 주인공 3인방 뿐만 아니라 악당들도 마찬가지라서 과거 회상 자체가 부조리한 내용으로 점철되어 있거나 주인공들조차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기술이나 함정을 내놓기도 하고, 혹은 진지하게 무게 잡고 자신의 신분을 밝히거나 자신의 사연을 얘기하려는데, 입을 뻥긋한 순간 곧바로 주인공들의 공격을 받아 데미지를 입고 "대강 이야기는 알았다. 네 놈은 구제불능이구나!"라는 소리까지 듣는다.

거기다 하나부터 열까지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이상한 상황극을 만들어 낸 다음 악당은 냅두고 지들끼리 싸우는데 오히려 악당이 데미지를 입고 쓰러지거나, 극중 전개나 상황에 전혀 맞지 않는 물건들을 갖고 기술이랍시고 시전한다거나, 배틀물에서 스토리 못지 않게 중요한 싸움을 통째로 개그로 때우거나, 악당의 기술을 패러디 한답시고 거의 그대로 따라했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물이 나오거나 대놓고 제4의 벽을 넘어가는 미친 전개를 보여준다. 그리고 누가 봐도 전혀 다른 대상(ex: 관람차 제트코스터라고 하거나, 기린 염소라고 하는 것 등)이나 상황을 지적하고 있는데도 태클 전담인 뷰티를 제외하면 모두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거나 미리 사전에 자기들끼리 짠 것처럼 해서 상대를 대놓고 바보 만드는 장면도 많이 나온다.

이런 것들은 전부 기존 배틀물에서 다루던 클리셰나 다뤄선 안 될 금기들을 모조리 비꼬고 풍자하는 것들이라 해당 클리셰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배꼽 잡고 웃을 수 있다. 즉 정말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 기적 내지는 성스러운 힘이나 보정이 발동하여 적들을 단숨에 쓰러뜨리는 지나치게 작위적인 상황(ex: 같은 기술이 통하지 않는 것)이나 전개, 천편일률적으로 오글거리는 대사들(ex: 이것은 XX의 몫), 하도 나오다 보니 뻔해서 알기 쉬운 캐릭터들(ex: 사연 많은 악당), 배틀물에서 정형화 된 예법이라 암묵적으로 방해해선 안 되는 것들(ex: 과거 회상, 나노리 등)을 일부러 어기고 비꼬면서 아예 말도 안 되는 방식으로 희화화하고 패러디한 것이다. 그리고 이런 요소들이 배틀물에 익숙하지 않거나 진중한 배틀물만 봐 왔던 독자들 입장에선 이게 뭔 혼돈의 카오스인지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 투성이이지만, 보보보 하면 생각나는 필수요소들이자 기존 배틀물에 대한 안티테제로서 수 많은 매니아들을 양산한 결정적인 장점들이기도 했다.

쉽게 설명하자면 주인공 일행과 적이 싸우는 장면 중 진지한 장면은 5% 언저리이며 90% 이상이 그냥 자기들끼리 개그하는 것인데, 여기서 서로 데미지를 입는다. 보통 만화를 소개할 때 4차원을 들먹이는 것은 등장인물의 성격이 괴상하거나 세계관이 괴상하거나 하는 정도지만 이 만화 앞에서는 모두 한 수 접고갈 정도로 진정한 4차원을 보여주는 만화이다. 이 작품의 주 요소는 국내에서는 엽기로 번역된 하지케로, 과거 코미디프로 웃음충전소 타짱과 얼추 비슷하다. 뭔가 황당하고 깨는 개인기나 언행을 보여주고, 상대가 견뎌내지 못하면 데미지를 입는다. 등장인물은 대부분 ' 진권'[10]을 사용해 하지케 배틀을 벌인다. 즉 물리적인 실력 뿐만 아니라 엽기도 엄연히 개인의 전투력에 반영되는 것이라 보면 된다.

따라서 이 작품은 일반적인 개그 만화보단, 좀 특이한 전투 방식을 가진 배틀 만화, 그리고 시대를 앞서간 병맛[11] + 부조리 개그만화라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 정열맨과 얼추 비슷하다면 비슷한 노선. 만화의 캐릭터나 세계관은 철저히 초현실적이지만, 그 속에서 사용하는 개그 소재는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나 유행 등 현실적인 것이 많다.

초반에는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큰 재미를 주지는 못했지만[12], 젤라티노가 보보보 일행의 멤버로 합류한 뒤부터 고유한 개그 방식을 정립하고[13] 후반부에 가면 불타오르는 전개가 시작된다. 이 작품의 캐릭터들이 왁자지껄 떠드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독자라도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융합전사라는 존재에는 주목할 필요[14]가 있다. 사실 이 작품의 큰 백미 중 하나라고 해도 좋을 정도.

원작에서 잠깐 언급되길, 작가가 코털 만화하고 댄스 만화 중 뭘 할지 고민하다가 담당자가 코털 만화로 가자고 해서 지금의 보보보가 연재된 거라고 한다.

만화가 사와이 요시오의 대표작이자, 유일한 히트작. 미디어믹스까지 나오면서 제대로 승승장구했지만, 안타깝게도 1부 완결 이후로는 만력이 떨어졌는지, 후속작인 진설과 차기작인 챠게챠는 독자에게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조기완결되었다. 특히 차게챠는 점프 최악의 개그 만화라는 엄청난 악평과 동시에 연재 두 달만에 짤려버려서 사실상 흑역사로 전락해버린 상태. 그 외에는 어린이용 그림책 '키라링쵸의 오바케 페스타(キラリンチョのおばけフェスタ)'와 무적코털 보보보의 외전작 두둥실! 돈벼락을 연재했으며, 지금도 간간히 단편 만화들을 그리면서 존재를 알리고 있다. 현재는 그림 실력이 과거에 비해서 완벽하게 환골탈태했으나, 전성기 시절의 재미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여전하다.

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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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설정

  • 진권
    본작에 나오는 권법.
  • 알데가르퉁 제국
    본작 최강의 악당 조직. 제국답게 황제가 국가 수반이지만 선출은 토너먼트를 통해 선출되며 우승자가 황제가 된다.
    털을 극도로 혐오하여 털사냥을 하고 있으며 작중 털종족은 이 제국의 손에 모두 몰살당했다.

7. 미디어 믹스

7.1.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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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게임

7.2.1. PS2용 게임

보보보보 보보보 하지케 축제!라는 제목으로 2003년 3월 20일 발매되었다. 군함과의 대결까지를 다루고 있다.

애니메이션 방영 이전에 나와서 게임 자체적으로 성우를 배정하였다. 주인공 보보보의 성우는 일본 애니송계의 전설적인 가수 미즈키 이치로가 담당하였는데 오프닝 곡도 불렀다. 예외적으로 소프톤은 본작의 성우인 미도리카와 히카루가 후일 애니에서도 그대로 캐스팅되었다.

기본적인 시스템은 PS2 패드의 양쪽 스틱으로 콧털을 조작하여 보스가 있는 곳까지 유유히 걸어가는 보보보에게 달려드는 적들을 쓰러트리는 방식. 보스전은 화면에 표시되는 방향대로 스틱을 움직여서 보보보의 턴일때는 공격, 보스의 턴일때는 방어를 한다.

게임 자체는 볼륨도 적고 시스템도 단순해서 거의 쿠소게에 가깝지만, 원작 특유의 정신나간 센스와 분위기를 충실하게 재현한 요소들과 엽기적인 연출, 충실하게 느껴지는 원작 존중 덕분에 팬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똥겜스러운 부분조차 보보보답다면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 무엇보다 오프닝곡을 비롯한 게임 내 보컬 OST들의 퀄리티가 엽기적일 정도로 좋다. 본작의 OST 앨범은 지금도 일본에서 프리미엄이 붙어서 거래될 정도.

7.2.2. JSVV

JSVV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보보보보 보보보가 참전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성우 코야스 타케히토가 다시 연기하면서 서브 캐릭터인 마인탐정 네우로와 중복 캐스팅이 되었고, 코야스와 새디스틱한 연기와 개그끼 충만한 연기를 둘 다 즐길 수 있다! 근중거리 범위에서 활약하며, 코털진권과 돈벼락과의 합동 엽기 공격을 선보이는 본작의 개그 담당 캐릭터. 콤보가 길고 끊기 어려우며, 사거리가 근접캐릭치곤 긴 편이라 상대(특히 근접캐)에 대한 구속력이 높은 편. 다만 공격력이 의외로 낮기 때문에 상대를 신나게 두들기는 동안 아군이 약하면 어느새 2대 1 상황이 되는 경우도 있다. 원작의 애드립과 성우 장난은 건재하며, 특히 죠나단과의 크로스 대사가 압권. 아오키지와 같은 성우가 연기해서 그런지, 원피스 캐릭터들은 크로스 대사에서 아오키지를 만난 것처럼 반응한다. 초필살기는 원작 만화에서 군함을 쓰러트렸던 코털진권 최종오의 코털골목길로, 보보보 월드나 보보보 퓨전 등 더욱 엽기성 짙은 기술이 아니라서 아쉽다는 평이 많다.



암살교실의 작가가 보보보 작가의 어시스트였기 때문에 살생님과의 대전영상이 꽤나 많다.

VS. 우라메시 유스케
보보보: 하! 리젠트[15]라고 해도 어차피 아프로의 애완동물에 지나지 않아!
유스케: 음... 화가나는군, 부숴버리겠어,

VS. 사이키 쿠스오
보보보: 네놈은 이상한 녀석의 털에 춤을 출 녀석에 지나지 않아... 미역하고나 친구가 되라,
쿠스오: 글러먹었어, 이놈은.

VS. 아카이누
아카이누: 네놈의 목소리[16], 짜증나는군... 너무 장난스럽기만 하면 용서하지 않겠다,
보보보: 나도 네놈을 용서하지 않겠다... 왜냐면... 난 보보보-보 보-보보 니까!

알렌 워커
워커: 알렌입니다, 당신의 적입니다.
보보보 : 보보보-보 보-보보입니다, 조금 더 엽기적이게Yo![17]

카구라 & 사다하루
카구라: 나는 안경(めがね)쓴 남자는 싫다해,
보보보: 안경(めがね)! 경안(ねがめ)! 흥, 경안(がねめ)은 그냥 막 질러본 말이다.

7.2.3. 그랑블루 판타지

2021년 그랑블루 판타지 만우절 콜라보로 등장. 콜라보 기념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보보보가 가입한다.

첫 시작부터 토에이 애니메이션의 로고가 비의 뒤에서 슬금슬금 기어 나오는데 비는 자마녀 프리티한 큐어[18]와 콜라보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지만 보보보 일행이 튀어나오면서 연례행사로 나오는 만우절 버전 비의 차례를 빼앗는 기염을 토했다.

털사냥 부대가 보낸 이세계 전이용 폭탄의 스위치를 눌러서 폭발하는 바람에 그랑블루 판타지 세계관에 떨어졌다고 나온다. 보보보는 본인의 차례를 빼앗긴 비가 분노하여 각성하자 아프로 속에서 그랑 사이퍼, 돼지, 거북이, 단장(그랑 or 지타)을 꺼내는 병맛을 보여주기도. 물론 보보보가 금방 질려서 다 돌려보냈지만 단장만이 남아서 보보보와 함께 비에 맞서 싸워준다.

만우절 기념 이벤트지만 만우절 이후로도 즐길 수 있고 4월 4일까지 이벤트가 진행됐다.
파일:만우절 2일째.jpg
물론 보보보 특성상, 만우절 다음 날인 2일차 에피소드에선 만우절 2일째라는 저세상 대사가 나오는 등 정신나간 시나리오가 줄줄이 쏟아지며 메타발언도 거침없이 튀어나온다. 1년에 하루만 출연할 수 있다면 1년 내내 만우절로 만들면 출연 기회는 365배라고. 에필로그는 4월 5일 자정을 넘은 시점에서 자동으로 진행. 심지어 다음 해 복각 이벤트에서는 만우절 366일째가 되어있다.

2-4일 동안 3인방이 만우절 버전 비와 원작 수준의 싸움을 벌이나 계속되는 싸움질에 질린 뷰티가 만우절 버전 리나리아와 디안사와 잡담을 나누다 "하늘.. 넓구나"라는 감상으로 끝난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비가 왜 우리가 싸우고 있냐고, 1년만의 출연이라서 잊어버렸다고 하니까 보보보가 갑자기 울면서 난 출연 15년만이다!라고 외치자마자 비가 !?만을 띄우며 할 말을 잃는게 포인트. 그 직후 출연을 또 연장하겠다고 갑자기 아프로에서 높으신 분과 전화기를 꺼내서 높으신 분들과 전화로 협상을 하는데 결론은 세계관의 절충과 스케쥴 문제상 불가능. 뷰티는 생각보다 상식적인 이유였다?!라며 어이없어했다.

트레저를 모아 바로 아래에 후술할 연재 3화 기념 인기투표 스킨을 획득할 수 있었다.

7.3. 무대화

2024년 4월 1일. 만우절처럼 발표하다가 10월에 실제 가진다고 한다.

8. 인기투표

병맛 만화답게 인기투표도 가관이었는데 제일 처음으로 한 1회 인기투표는 연재 3화 기념으로, 후보 10명이 전부 보보보였다. 1등은 5071표를 얻은 보보보, 2등은 3072표를 얻은 보보보보 보보보, 3등은 1802표를 얻은 보보보. 참고로 2021년 그랑블루 판타지의 만우절 기념 콜라보 스킨으로 해당 투표만큼의 재화 교환으로 인기순위 1~5위 보보보보 보보보라는 이름으로 보이스를 붙인 스킨을 내놓았다. 코야스 타케히토의 열연은 덤. 참고로 스킨간에 다른 점이라고는 원본에는 전용 이미지가 하나 더 있다 정도라 대놓고 작중 이미지에서 다른점이 없어!라고 뷰티에게 딴지 먹는다.

2020년 4월 1일 기념투표에서는 다시 한번 보보보보 보보보만 후보 8명인 인기투표를 진행했다. 1위는 147,817표를 받은 로봇스러운 보보보보 보보보. 이런 식으로 보보보만 있는 인기투표를 장난식으로 꽤 많이 진행했다.

물론 이런 비정상적인 투표 말고, 연재 중간 진짜로 인기투표를 하기도 했지만 전부 돈벼락이 1위를 했다. 이가스 뀌리나 떡꼬치맨도 2위를 하는 마당에 정작 주인공 보보보는 3위에 들어가는 게 최선이었다고 한다.
순위 2회 인기투표 3회 인기투표 4회 인기투표[19] 5회 인기투표[20]
1위 돈벼락 돈벼락 돈벼락 돈벼락
2위 이가스뀌리 떡꼬치맨 이가스뀌리 이가스뀌리
3위 보보보 젤라티노 젤라티노 보보보
4위 뷰티 보보보 떡꼬치맨 젤라티노
5위 젤라티노 이가스뀌리 뷰티 파천황
6위 졸개벼락 뷰티 보보보 뷰티
7위 보보락 소프톤 파천황 돈별악[21]
8위 파천황 서비스맨 어뢰걸 떡꼬치맨
9위 단무지 파천황 소프톤 나메로[22]
10위 겜꿀이 라이스[23] -[24] 사와이 요시오

그 중 4번째 인기투표는 작 중에서 반들반들리나 3세에게 죽을 순서로 정해졌다. 공식 인기 투표 이외에도 싫어하는 캐릭터, 다시 한 번 등장하면 좋을 캐릭터, 자기 전에 E.L.T.의 노래를 듣다 잘 것 같은 캐릭터 등 다양한 주제의 번외 투표를 하기도 했다.

9. 관련 문서



[1] 온갖 엽기가 난무하면서도 평온한 도시나 일상적인 가정 풍경이 나오는 작품 내 분위기만 보면 전혀 아닌 것 같지만, 이 작품 전체를 가로지르는 패러디는 북두의 권이다. 코털진권이라는 권법의 정통 계승자인 보보보가 세계를 여행하며 털 사냥 부대의 기지를 쳐 부수는 플롯은 북두신권 정통 계승자인 켄시로의 행적을 그대로 패러디한 것이다. 시놉시스 상으로도 강제로 다른 사람들의 머리카락을 탄압하는 반들반들리나 1-4세의 치하의 세계관은 북두의 권에서 핵전쟁 이후의 암울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패러디한 것으로 개그 만화다운 정신나간 전개로 변질되었다. [2] 발매 중단 상태다. 자세한 사정은 후술. [3] 이후 2부인 진설 보보보로 넘어가게된다. [4] 단, 사이트 내에는 미완결이라 나와있다. [5] 리디북스 기준 11월 2일 출시 [6] 이까스뀌리와 돈벼락 등등은 사와이 작가가 직접 생각해낸 이름이다. 거기다 덴보(더빙판 명칭은 떡보)라는 캐릭터가 한국말을 한적이 있다. 뷰티가 한국말로 솰라솰라라고 말했으니 한국말 맞다. 일본판에서 가끔 야키니쿠가 아니라 한국어로 불고기란말이 나온다. [7] 1부에 비해 화풍이 비교적 좋아졌지만 캐릭터의 디자인과 만화적 연출이 굉장히 난잡해졌으며, 2부 초반에 지저분할 정도로 과한 명암과 집중선 표현이 후반에선 거의 생략되는 등 굉장히 기복이 심하다. [8] 각종 트렌드 반영과 타 작품 패러디에 보보보 특유의 초현실적인 병맛 개그를 더한 것이 보보보 1부의 인기 요소였다. 그러나 2부에선 아이디어가 떨어졌는지 갈수록 다른 만화 패러디가 한정적(특히 드래곤볼 패러디만 남발한다.)이 되며 재미면이 줄고 1부의 개그 재탕에 의지하는 식으로 퇴보해 버렸다. [9] 어둠의 유우기는 원작자인 타카하시 카즈키가 직접 그렸다. [10] 북두신권의 신권과 발음이 같은 것을 이용한 패러디 권법으로 형식은 능력자 배틀물을 그대로 따라가지만, 정교한 논리나 설정을 사용하지 않는다. 쉽게 말해 듣기 좋으라고 붙인 이름 쯤으로 이해해도 그만이다. [11] 병맛이라는 단어가 한국에서 유행하게 된 건 보보보가 한국에서 방영했던 때보다 이후인 2000년대 말부터이다. [12] 원작은 개그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쓸데없이 피튀기는 연출과 시모네타가 많이 나오는 등 의외로 수위가 높고, 초반부의 그림체도 썩 좋은 편은 아니라서 보면 이런 만화가 용캐 잘도 애니화가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13] 젤라티노 합류전까지는 그냥 지르고 보는 아무말 대잔치였지만, 젤라티노가 합류한 뒤로는 뭐가 튀어나올지 모르는 개그로 고정되었으며, 오버전에서부터 보보보 특유의 진지한 빌런 VS 개그나 동료를 이용하며 대응하는 보보보 일행의 구도가 완성되었다. 다만 보보보가 보보보 월드를 전개할 때는 초반부의 주체 없는 마구잡이 개그가 나온다. [14] 역시나 이것도 클리셰를 비틀었는데 보통 이러한 제한시간이 있는 변신은 결정적인 순간에서 풀리는 식으로 긴장감을 주지만 보보보는 유지시간이 1분이라는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1분은 지났을 텐데 압도적으로 몰아붙이는 데다가 마무리까지 끝낸 다음이 되어야 변신이 풀리는 식이다. [15] 보보보의 등장인물 군함(무적코털 보보보), 둘은 라이벌이다. [16] 보보보의 성우인 코야스 타케히토는 아오키지 성우다. [17] 알렌 : あなたの敵ですよ, / 보보보 : ボーボボ - ボーボー - ボボです、もっとハジケろYO! [18] 이미 두 사람은 프리큐어와 콜라보 한 적이 있었으며, 비의 성우인 쿠기미야 리에 또한 큐어 에이스를 담당한 적이 있다. [19] 애니에서도 이렇게 나왔다. [20] 후속작 진설 보보보 [21] 돈벼락의 파워 업 버전으로, 제 5회 투표에선 별도의 캐릭터 취급. [22] 진설 보보보의 신 캐릭터로, 정식 명칭은 요노나카 나메로(世の中 ナメ郎). 처음엔 동료였지만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어 보보보 일행을 배신하고, 네오 알데가르퉁에 붙는다. [23] 이외 11위부터가 차례로 졸개벼락-어뢰걸-황하문명-코털킹-보보락-스즈-단무지-겜꿀이-N&Ns-패왕 [24] 보보보 일행 대상 투표라 9명까지만 있고 나머지는 조연-기타 부문에 있다. 각각 1~3위가 라이스-똥침군-J / 락보보-졸개벼락-서비스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