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00:05:58

잭슨 폴록

파일:LIFE_LOGO.png 선정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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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0년 미국의 시사잡지인 라이프에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인 100인을 선정했다. 순위는 없으며, 만장일치로 선정된 인물은 헨리 포드 라이트 형제뿐이다.
제인 애덤스
<사회 개혁가>
무하마드 알리
<권투선수, 인권 운동가>
엘리자베스 아덴
<사업가>
룬 알레지
<방송 경영자>
루이 암스트롱
<재즈 뮤지션>
조지 발란신
<안무가>
존 바딘
<물리학자>
어빙 벌린
<작곡가>
에드워드 버네이스
<홍보 책임자>
레너드 번스타인
<작곡가, 지휘자>
말론 브란도
<배우>
베르너 폰 브라운
<로켓 공학자>
데일 카네기
<작가>
월리스 캐러더스
<발명가, 화학자>
윌리스 하빌랜드 캐리어
<에어컨 발명가>
레이첼 카슨
<작가, 해양생물학자>
빙 크로스비
<가수, 배우>
클래런스 대로
<변호사>
유진 데브스
<노동운동가, 사회주의자>
로버트 더그래프
<포켓북 창업자>
존 듀이
<철학자>
월트 디즈니
<기업가, 애니메이션 제작자>
W. E. B. 듀보이스
< NAACP 설립자>
앨런 덜레스
< CIA 국장>
밥 딜런
<포크 뮤지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물리학자>
토머스 스턴스 엘리엇
<시인>
윌리엄 포크너
<소설가>
에이브러햄 플렉스너
<교육자>
헨리 포드
<기업가>
존 포드
<영화감독>
베티 프리댄
<페미니스트 여성 작가>
밀턴 프리드먼
<경제학자>
조지 갤럽
<여론 분석가>
아마데오 지아니니
<은행가>
빌리 그레이엄
<목사>
마사 그레이엄
<댄서, 안무가>
데이비드 와크 그리피스
<영화감독>
조이스 홀
<사업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소설가>
올리버 홈스 주니어
<법학자>
존 에드거 후버
< FBI 초대 국장>
로버트 허친스
<교육자>
헬렌 켈러
<인권 운동가>
잭 케루악
<시인, 작가>
빌리 진 킹
<인권 운동가, 테니스 선수>
마틴 루터 킹
<목사, 인권 운동가>
알프레드 킨제이
<성과학자, 생물학자>
빌렘 콜프
<생명과학자>
레이 크록
< 맥도날드 창업자>
에드윈 랜드
<과학자, 발명가>
윌리엄 레빗
<부동산 개발업자>
존 L. 루이스
<노동당 지도자>
찰스 린드버그
<비행기 조종사>
레이먼드 로이
<산업 디자이너>
헨리 루스
<편집자>
더글러스 맥아더
<군인, 정치인>
조지 C. 마셜
<군인, 정치인>
루이스 B. 메이어
<영화 제작자>
클레어 매카델
<패션 디자이너>
조지프 매카시
<변호사, 정치인>
프랭크 맥너마라
<신용카드 발명가>
마거릿 미드
<인류학자>
칼 메닝거
<정신과 의사>
찰스 E. 메릴
<주식 중개인>
미스 반 데어 로에
<건축가>
로버트 모세
<공무원>
윌리엄 멀홀랜드
<토목 기사>
에드워드 R. 머로
<종군기자>
랠프 네이더
<소비자 보호가, 환경보호가>
라인홀드 니부어
<윤리학자>
존 폰 노이만
<물리학자, 수학자>
유진 오닐
<극작가, 작가>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물리학자>
윌리엄 S. 페일리
<방송 경영자>
잭슨 폴록
<화가>
에밀리 포스트
<소설가, 작가>
엘비스 프레슬리
<가수>
재키 로빈슨
<야구선수>
존 데이비슨 록펠러 주니어
<기업가>
리처드 로저스
( 로저스 앤 해머스타인)
<뮤지컬 작곡가, 작사가>
윌 로저스
<배우, 작가>
엘리너 루스벨트
< FDR의 아내, 사회운동가>
베이브 루스
<야구선수>
조너스 소크
< 소아마비 백신 개발자>
마거릿 생어
<사회운동가>
앨프리드 P. 슬론
<사업가, 산업가>
벤자민 스팍
<소아과 의사>
앨프리드 스티글리츠
<사진작가>
로이 스트라이커
<공무원, 사진작가>
빌 윌슨
< AA 창립자>
앤디 워홀
<화가>
얼 워런
<대법원장>
제임스 듀이 왓슨
<생물학자, 유전학자>
토머스 왓슨 주니어
<사업가, 정치인>
테네시 윌리엄스
<극작가>
월터 윈첼
<신문기자>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건축가>
라이트 형제
<최초의 비행기 제작자>
말콤 엑스
<인권 운동가>
출처 }}}}}}}}}

파일:E8379242-641F-4E16-9EC4-4DDE7A61F63B.png 스미스소니언 선정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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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미국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국립 교육 재단 스미스소니언 재단의 잡지, 스미스소니언 매거진이 “미국사 가장 중요한 100인의 인물”을 선정했다. 미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들을 뽑았기 때문에 미국인이 아닌 사람들도 많고 부정적인 인물들도 있다.
<colbgcolor=#000047><colcolor=#ffc224> 개척자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 헨리 허드슨 · 아메리고 베스푸치 · 존 스미스 · 조반니 다 베라차노 · 존 뮤어 · 메리웨더 루이스 · 사카자위아 · 키트 카슨 · 존 웨슬리 파월 · 닐 암스트롱
혁명가 & 저항가들 마틴 루터 킹 · 로버트 E. 리 · 토머스 페인 · 존 브라운 · 프레드릭 더글러스 · 수전 B. 앤서니 · W. E. B. 듀보이스 · 테쿰세 · 타탕카 이요탕카 · 엘리자베스 케이디 스탠턴 · 말콤 엑스
대통령들 조지 워싱턴 · 토머스 제퍼슨 · 율리시스 S. 그랜트 · 우드로 윌슨 · 에이브러햄 링컨 · 제임스 매디슨 · 앤드루 잭슨 · 시어도어 루스벨트 · 프랭클린 D. 루스벨트 · 로널드 레이건 · 조지 W. 부시
첫 여성들 포카혼타스 · 엘리너 루스벨트 · 힐러리 클린턴 · 마사 워싱턴 · 오프라 윈프리 · 헬렌 켈러 · 소저너 트루스 · 제인 애덤스 · 이디스 워튼 · 베티 데이비스 · 세라 페일린
범법자들 베네딕트 아놀드 · 제시 제임스 · 존 윌크스 부스 · 알 카포네 · 빌리 더 키드 · 윌리엄 M. 트위드 · 찰스 맨슨 · 와일드 빌 히콕 · 리 하비 오즈월드 · 러키 루치아노 · 존 딜린저
예술가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 앤디 워홀 · 프레더릭 로 옴스테드 · 제임스 맥닐 휘슬러 · 잭슨 폴록 · 존 제임스 오듀본 · 조지아 오키프 · 토머스 에이킨스 · 토머스 내스트 · 앨프리드 스티글리츠 · 앤설 애덤스
종교인들 조셉 스미스 · 윌리엄 펜 · 브리검 영 · 로저 윌리엄스 · 앤 허치슨 · 조너선 에드워즈 · 라파예트 로널드 허버드 · 엘런 화이트 · 코튼 매더 · 매리 베이커 에디 · 빌리 그레이엄
팝 아이콘들 마크 트웨인 · 엘비스 프레슬리 · 마돈나 · 밥 딜런 · 마이클 잭슨 · 찰리 채플린 · 지미 헨드릭스 · 마릴린 먼로 · 프랭크 시나트라 · 루이 암스트롱 · 메리 픽포드
제국 건설자들 앤드루 카네기 · 헨리 포드 · 존 D. 록펠러 · J. P. 모건 · 월트 디즈니 · 토머스 에디슨 ·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 · 하워드 휴즈 · 빌 게이츠 · 코닐리어스 밴더빌트 · 스티브 잡스
운동선수들 베이브 루스 · 무하마드 알리 · 재키 로빈슨 · 제임스 네이스미스 · 아놀드 슈워제네거 · 타이 콥 · 마이클 조던 · 헐크 호건 · 짐 도프 · 세크리테리엇 · 빌리 진 킹
출처 }}}}}}}}}

<colbgcolor=#000><colcolor=#fff> 잭슨 폴록[1]
Jackson Pollock
파일:잭슨폴록일하는중.jpg
본명 폴 잭슨 폴록
Paul Jackson Pollock
출생 1912년 1월 28일
미국 와이오밍주 코디
사망 1956년 8월 11일 (향년 44세)
미국 뉴욕주 스프링스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직업 화가
학력 매뉴얼 아츠 고등학교 (중퇴)
배우자 리 크라스너 (1945년 결혼)

1. 개요2. 생애3. 평가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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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화가.

삼류라고 인식되었던 미국 미술을 오늘날의 지위로 올리는데 큰 공을 세웠다는 점에서 가장 유명한 예술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2. 생애

미국 중서부 와이오밍주 농가에서 태어난 폴록은 가족과 함께 애리조나주 캘리포니아주 등지로 옮겨 다녔다. 퇴학을 밥 먹듯 당했지만, 1930년에 뉴욕에 정착한 이후로는 미술 공부에 전념했다. 초기에는 표현주의적인 작품을 그렸지만 1930년대부터 추상화로 선회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Namuth_-_Pollock.jpg

1947년 마루바닥에 편 화포 위에 공업용 페인트를 떨어뜨리는 '드리핑' 기법을 창안해 하루 아침에 유명해졌다. 잭슨 폴록은 바닥에 천을 놓고 막대기에 물감을 묻힌 뒤에 흩뿌리는 방식으로 그림을 그렸는데, 이렇게 완성된 그림은 어떤 형체는 보이지 않고 마치 실타래가 엉킨 듯한 물감 자국만이 남았다. 한스 나무스가 이 방식으로 작업하는 폴록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후대에 '액션 페인팅'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평론가 클레멘트 그린버그는 폴록의 작품이 회화의 기본(평면성, 비재현성)을 제대로 드러내 보인다며 극찬했다. 그린버그가 좋아한 회화는 입체적으로 보이지 않고 어떤 자연세계 속 대상을 재현하지 않는 그림이었는데, 폴록의 추상표현주의 회화가 딱 여기에 들어 맞았던 것.
파일:p-Jackson-Pollock_54_990x660_201406010053.jpg

그 작업방식 때문에 대부분의 작품 크기가 굉장히 크다. 마침 고층빌딩이 많이 세워지면서 그 빈 벽에 걸 그림이 부족했던 미국 갑부에게 폴록의 그림은 굉장히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그의 그림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인기가 많았다.

거칠고 파격적인 추상 회화를 통해 20세기 미술의 아이콘으로 떠올랐지만, 그에 비례해서 부담감이 컸다고 한다. 후기에는 자기 스스로 작업방식에 매너리즘을 느껴 다시 표현주의로 회귀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래선지 폴록은 알코올 의존증이었고, 44세의 젊은 나이에 애인과 친구들을 태우고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그의 사망 이후 아내 리 크라스너는 잭슨 폴록의 모든 작품을 박물관에 기증했다고 한다.

3. 평가

현대미술하면 먼저 떠오르는 사람 중 하나이다. 그의 '액션 페인팅'[2]은 흔히, 대중이 인식하는 현대미술의 난해함을 비꼬거나 조롱하는 작품으로서 많이 활용된다. ( 드리퍼 기법으로 진중권을 속인 장동민) 심지어 자신조차 드리핑 기법에 허무감을 느껴 표현주의 화가로 돌아갔을 정도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오늘날에는 파격적이지 않을 수 있으나, 처음 등장한 당시엔 매우 파격적인 기법이었다는 사실이다. 시대적으로 와닿게 언급하자면 대표적인 작품인 'No. 31'의 제작년도는 1950년이다. 6.25 전쟁 발발년도 이기도 하며, 대한민국이 광복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시기이다. 게다가 그는 1912년 출생이다. 21세기도 아니고 20세기 초반에 태어난 작가라는 말이다. 그 당시 액션 페인팅 시도는 누드화의 등장만큼이나 파격적이었다. 당시 평단에서는 물감을 뚝뚝 떨어뜨리는 그림을 그린다며 잭슨에게 잭 더 드리퍼(Jack The Dripper)라는 별명을 붙였는데, 발음이 비슷한 살인마 잭 더 리퍼처럼 지금까지의 미술을 죽여 버렸다는 의미에서 붙인 별명이기도 했다.

회화로서, '우연성'을 개입시켰으며, 새로운 형태의 회화라는 측면에서 당시에 극찬을 받았다.

애초에, 모든 그림(및 예술 작품)에서 학교 수업시간에 배우듯 무조건 메시지를 찾으려 하면 안 된다. 액션 페인팅은 말 그대로 '액션'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잭슨 폴록이 그려낸 결과물보다, 그것을 흩뿌리며 가시화한 행위성에 매력을 느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잭슨 폴록을 기점으로 미술의 시대를 나누는 학자도 존재한다.

4. 기타

  • 생전 사진을 보면 상당한 노안이었다. 사망 당시 아직 노년이라 하기 힘든 44살이었음에도 머리가 다 벗겨지고 주름살이 자글자글한 모습을 보였다.
  • 에드 해리스가 2001년에 잭슨 폴록에 대한 영화 '폴락'를 만들었다. 참고로 본인이 감독과 배우 둘 다 맡았는데 외모적으로도 잭슨 폴록과 닮았고 영화 속 그림도 실제로 그렸다고 한다. 이 영화에서 나온 짤방 "G랄 말고 그림 그려!"가 유명하다. 안경 쓴 여자 Lee Krasner의 대사 "Stop crying about it and paint!"를 번역한 것 같다.
  • 그의 작품 특성 때문에 섹드립에 쓰이기도 했는데,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주인공인 피터 퀼이 성관계를 간접 묘사하며 그의 우주선에 자외선을 비추면 (하다가 튄 체액 때문에) 잭슨 폴록 그림처럼 보일 것이라고 하기도: "If I had a black light ... here would seem like a Jackson Pollock painting."


[1] 보통 '폴록'으로 더 많이 표기되지만, 미국 현지 발음상으로는 '폴락'에 더 가깝다. 같은 성을 쓰는 야구선수를 A.J. 폴락이라고 주로 부르는 것이 그 예시. [2] 액션 페인팅이라는 말은 작품명이 아니다. 오히려 일종의 회화 장르로 인식하는 편이 편하다. 작품명또한 딱히 없다고 하는 편이 옳다. No. 1 등 넘버링으로 제목이 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