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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遥けし彼の地より出づる者(はるけしかのちよりいづるもの)[1]KOF 시리즈에 등장하는 정체 불명의 조직이자, KOF 2003 ~ XIII의 주요 스토리의 중심축이 되는 존재들. 영문권에서는 'Those from the Past(과거에서 온 자들)'로 알려져 있다.
KOF '03부터 등장한 정체 불명의 조직. '97의 최종 보스이자 삼신기에게 봉인된 오로치의 힘을 노리고 있다. 이들의 조직명은 무카이가 플레이어들에게 패한뒤 다른 조직원들이 나타나 사라질 때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무카이의 프롤로그 스토리에서도 언급되는데 그들은 인간과 닮았지만 인간과는 다른 존재이고, 스스로에게 자긍심과 자학을 담아 부르는 명칭이 '머나먼 대지에서 온 자들'이라고 한다.
2. 작중 행적
'03에서 조직원 두 명이 나오는 것이 시작이며, 그 중 한 명인 무카이는 '03의 진 최종보스였다. 무카이가 오로치의 봉인을 해제하고 보탄이 카구라 치즈루를 조종하여 그녀의 죽은 언니인 카구라 마키를 환영으로 만들어 내면서 KOF 2003 대회를 열고 KUSANAGI를 난입케 한 것이다. 이후 무카이가 플레이어들에게 패하자 다른 조직원들이 대거 등장, 결국은 오로치의 혼을 빼돌리고 그들과 함께 어디론가 가버린다.KOF XI의 마가키의 배경 스토리에서 보다 구체적인 설정이 드러난다. 신뢰가능한 한 자료에 따르면 확실히 존재한다 여겨지는 지구 의사는 전부 2종류가 있으며, 범위를 더 넓히면 10가지를 조금 넘는 존재가 각기 다른 설을 통해 전승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언급된다.[2] 그 중에서도 한 지구 의사를 섬기는 일족(오로치를 섬기는 오로치 일족 같은 자들)들은 '자연을 파괴하지 않는 한 인간의 존재를 허용하는' 오로치와 달리 '처음부터 인간들을 증오하여 계속해서 인간들을 없애려고 했다'고 한다[3]. 이들을 두려워한 인간들은 그들을 '악마'라고 부르며 숭배했으나, 그 후 힘을 서서히 키워 기원전에서부터 서력 600년에 이르기까지 수백년에 걸쳐 일족을 하나씩 죽여가며 몰아붙여갔고, 그 이후의 역사에서 그들의 흔적은 사라졌으며 그들의 지구 의사는 완전히 힘을 잃었다고 한다.[4] 그러다가 1999년의 그랜드 크로스와 2000년 혹성직렬이 발생했을 때 시공을 워프해서 현재의 세계에 난입해 들어온 것.
KOF XI에서는 또 다른 두 명의 조직원인 시온과 마가키가 등장한다. 힘과 힘이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전투 에너지를 모으는 식으로 오로치를 깨우려고 하나 마가키가 손수 플레이어들과 싸웠음에도 불구하고 오로치는 부활하지 않았다. 마가키는 의아해 하는데 그 직후 시온이 던진 창에 끔살 당함으로써 당분간 보류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엔딩에서 하이데른이 조사하는 마가키의 시체를 또다른 조직원 2인조( 슈룸, 리멜로)가 난입해 회수해버린다. 이들에 대한 비밀이 KOF XII에서 일부 밝혀지리라고 기대됐지만, SNK가 XII를 드림매치로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KOF XIII이 출시되면서 비밀이 밝혀졌다.
이들의 최종목적은 애쉬를 통해 오로치의 힘을 빼앗고 시공의 문을 통해 자신들이 원래 있던 시대로 돌아간 뒤 무력화 상태인 자신들의 주인을 오로치의 힘을 불어넣어 부활시키고[5] 인간들을 멸망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애쉬 덕분에 다 엉망이 되었다. 스토리 데모에서 보면 시간의 문을 여는데 필요한 시구가 두 개 비어있는데 이것은 슈룸과 리멜로의 것으로서 시구를 조작하는데 필요한 것은 조직원들이 목숨과 맞바꿔서 열쇠 역할을 하는 것. 즉 사이키가 목적을 이뤄 시간의 문이 완전히 열릴 시 사이키를 제외한 모든 조직원들이 소멸한다는 것이다. 애쉬의 귀띔 덕분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슈룸과 리멜로가 배신을 때려 의식에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하게 된 것이다.[6]
KOF XIII 콘솔판의 스토리모드를 기준으로 사이키를 배신 때린 슈룸과 리멜로, 스토리모드 공통 엔딩에서 사람들 사이를 걷는 장면이 나왔던 보탄, 에필로그에 등장한 시온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다 죽었다. 마가키는 시온에게 살해당하고, 무카이는 사이키가 직접 죽였고, 나머지 일원들은 자세히 밝혀진 것은 없으나 문을 여는 의식으로 인해 죽어버린 듯하다. 슈룸과 리멜로는 애쉬가 대회 도중에 몰래 사이키의 계획을 귀띔해주었기에 사이키를 배신하고 도주하여 에필로그에선 시온과 만난다. 수장인 사이키는 본편 엔딩에도 나왔듯 타임 패러독스에 의해 소멸했다.
KOF 3부작이라는 전통 덕에 급전개로 끝난지라, 목적이 제대로 언급이 안 되어있을 뿐, 지금까지 애쉬편에서 뿌려놓은 떡밥들을 맞추어 보면 대강 맞아떨어진다. 애쉬와 엘리자베트의 사명은 이들의 수장인 사이키를 죽여 시공의 왜곡을 막고 인류를 구원하는 것. 괜히 서양의 삼신기가 아니다.
콘솔판에서 밝혀진 바로는 오로치 일족이 자연의 요소를 지배하는 힘이 있다면, 이들 머나먼 대지에서 온 자들은 공간을 이동하는 능력을 종족 능력으로 가지고 있음이 밝혀졌다. 마가키는 그 공간을 조종하는 기본 능력에 특화돼서 자신만의 전투 방식으로 발전시킨 케이스인 것 같다. 차원단층을 만들어서 그 틈으로 건너편으로 가는 능력이라고 표현되었다. 시간을 넘는 것도 이 차원단층능력의 강화판으로 보인다. 특히 사이키의 경우는 시간을 훨씬 자유롭게 비틀어낼 수 있다는 걸 봐선 공간 뿐만이 아닌 시간의 영역에도 차원단층을 만드는 게 가능한 걸로 추정된다. 슈룸과 리멜로, 시온 또한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명. 거기에 무카이도 석화 능력에 가려져서 그렇지 공간계 능력을 쓰는 장면이 여럿 보인다. 시온의 경우 창 소환이라거나 각종 암기에 리더 초필살기 사용시 콘크리트 조각 소환, 즉 물체를 텔레포트시키는 데 특화되었고 무카이 역시 지충이나 천충 사용시 튀어나오는 돌기둥을 소환하는 등 자신의 격투 스타일에 적용시킨 것으로 보인다. 사이키도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경우 초필살기들을 빼면 거진 다 공간이동 능력이기도 하고. 또한 중간보스 사이키전 배경의 경우 결승전 장소가 사이키에 의해 뒤틀려버리기 전에 애쉬가 한마디 하는 영상을 보면 사이키전과 똑같은 배경(용암이 끓는 땅)인 것을 알 수 있다. 직후 무지막지한 숫자의 "틈"과 열원이 출현하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오로치의 힘이 눈이 뜨는 순간의 에너지를 이용, 통째로 공간/시간전이를 해서 그 그로테스크한 풍경(+ 시간의 문)을 구현하는 것 같다.
그러나 이 능력도 역시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데, 차원단층을 만들어서 이동하는 것이기에, 자기 자신은 이동할 수 있어도 차원단층을 만든 흔적은 남는다. 즉, 공간의 왜곡이 그대로 감지될 수 있는 것. 애쉬편에서 하이데른의 용병단은 이 점을 이용해서 그들의 근거지와 정체를 파악할 수 있었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나 보스로 나온 비중 있는 캐릭터들은 사이키 제외하고 단 3명 뿐이다. 다 서로 자폭해서 끝났다(...) 머나먼 대지 친구들 중 비중 있는 자들은 4명 뿐이고[7] 나머지들은 완전 소드마스터 야마토마냥 싸우는 모습도 보이지 못하고 순살당했으니.
공식 매체에서는 무카이와 마가키가 간부급, 그 아래가 시온으로 소개되었으므로 나머지는 평범한 구성원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KOF 내에서 유난히 팀킬과 인연이 깊은, 어쩌면 KOF 내에서 가장 팀킬을 많이 한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이루고자 하는 목적이 작은 것도 아니고 무려 역사 왜곡이라는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데 조직 내에서 툭하면 마찰이 터지는 등 손발이 하나도 안 맞는다(...) 마가키는 괜히 시온을 자극해서 사망 플래그를 세웠고, 수장인 사이키는 틈만 나면 조직원들을 갈궈서 광역 어그로를 끌었다. 게다가 끝내 조직원들과 수장인 사이키 본인을 위해 행동하던 무카이를 죽여버리기까지 하면서 시간의 문이 가진 진실에 대해 알고 있던 슈룸과 리멜로가 탈주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똑같은 지구 의사 일족인 오로치 일족이 개인적으로 사이가 좋지 않은 경우는 있었어도 대놓고 팀킬한 경우는 없었던 것과는 대조적.
KOF XIV의 최종보스로 인해 무카이, 마가키 및 사망한 일원들이 되살아났을 가능성이 던져졌다. 존재 자체가 소멸됐던 애쉬가 KOF XV에서 부활하면서 사이키 역시 부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3. 사이키는 오로치와 동급인가?
애쉬편의 전말에 대한 설정이 풀리기 전까지 "사이키는 오로치와 마찬가지로 지구 의사인가?"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었다. 이 의혹을 증폭시킨 것은 피의 나선에 미친 애쉬와 아사미야 아테나의 대화.아테나 : 재앙을 일으킬것 같은 검은 기운, 검은 불꽃...!! 당신은 애쉬씨가 아니군요!!
다크 애쉬 : 그래서 뭐 어쨌다는 거야? 네놈의 말, 하나 하나가 귀에 거슬린단 말이다. 사랑이다? 평화다? 정말 토 나오겠군. 인간에게 가장 제격인 것은 질투나 증오, 그야말로 칠흑의 욕망 뿐이겠지? 그리고 그것을 모두 집어삼켜 먹고, 우리들의 진정한 주인님께서 부활하게 될 것이다!!
아테나 :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 일 반드시 일어나지 못하게 막을 겁니다!! 설령 제 생명을 걸고서라도!!
다크 애쉬 : 그래서 뭐 어쨌다는 거야? 네놈의 말, 하나 하나가 귀에 거슬린단 말이다. 사랑이다? 평화다? 정말 토 나오겠군. 인간에게 가장 제격인 것은 질투나 증오, 그야말로 칠흑의 욕망 뿐이겠지? 그리고 그것을 모두 집어삼켜 먹고, 우리들의 진정한 주인님께서 부활하게 될 것이다!!
아테나 :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 일 반드시 일어나지 못하게 막을 겁니다!! 설령 제 생명을 걸고서라도!!
즉 이는 "사이키의 상사"야 말로 오로치와 동급이라는 이야기이다.
사이키가 지구 의사 중 하나임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사이키가 "일족의 우두머리"로서 소개된 점을 근거로 들거나, 저 진정한 주인이란 게 지구 의사들을 통괄하는 가이아라는 이름의 존재이며 오로치의 상위에 있다고 주장하지만, 가이아는 오로치 같은 지구 의사가 지구 그 자체를 부르는 이름이라[8] 애당초 죽었다든가 부활한다든가 하는 개념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즉 사이키가 괜히 부활시키려고 기를 쓸 이유가 아예 없는 것이고 그들이 섬기는 지구 의사가 힘을 잃었다는 내용은 스토리에도 명시되어 있다.
이후에 밝혀진 설정으로는 실은 그랜드 크로스로 현세로 건너올 때 사이키의 주인은 지구 의사라서 건너올 수 없었다고 한다. 즉 사이키의 주인이라는 존재가 오로치와 같은 지구 의사라는 것은 확실하지만, 사이키의 위계를 따지자면 오로치 일족의 리더인 게닛츠 정도의 위치이지만 사천왕과 팔걸집이라는 단계가 존재하는 오로치 일족에 비해 사이키의 일족은 사이키를 중심으로 힘이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로치와 머나먼 일족의 지구 의사는 정신적 지주이자 일족을 하나로 묶는 매개체, 팔걸집과 사이키는 그 지주에 의해 묶인 종족을 통솔하는 리더, 즉 족장인 것이고 사이키와 달리 오로치 팔걸집은 8명이 세트로 족장인 것이나 마찬가지라 힘이 분산 되어있는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일족의 우두머리"라는 표현은 이런 식으로 해석이 가능하며 사이키가 오로치와 거의 비슷한 힘을 지닌 것처럼 묘사된 것은 이 때문일 지도 모른다.[9]
머나먼 대지에서 온 자들이 모시는 지구 의사는 과거 머나먼 대지의 일족들이 인간들에게 밀려나며 힘을 완전히 잃었고 KOF2003 시점에서는 이미 멸망했으며, 그 미래를 알게 된 원래 시대의 사이키가 오로치의 힘을 뺏어와 부활시키기 위해 일족을 이끌고 현대에 나타난 것이 애쉬편 스토리의 발단이라 할 수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사이키의 일족이 섬기던 지구의사는 지구의사인 이상 죽지는 않기 때문에 현대에도 존속을 하고 있긴 할 것이다. 그러나 현대의 지구의사를 찾아가서 오로치의 힘을 바치며 부활시켜봤자 지구의사 1명분의 힘만 있을테니 과거와 똑같은 결과가 되풀이 될 것이므로, 해당 지구의사가 멀쩡했던 과거 시절로 돌아가서 오로치의 힘을 건네줌으로서 해당 지구의사에게 지구의사 2명분의 힘을 몰아줌으로서 압도적인 힘으로 실수 없이 인류를 말살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이들의 지구 의사가 악한 존재가 아닐 것이라는 설도 있으나 피의 나선에 미친 애쉬와 아테나의 회화에서 질투와 증오 등 인간의 검은 욕망을 흡수해서 부활한다는 걸 보면 인간 입장에서 선한 존재일 가능성은 낮다.
이 지구 의사의 원형으로 추측되는 것은 그리스 신화의 영원을 상징하는 대지의 뱀 우로보로스로서 엘리자베트의 사이키에 대한 승리대사[10]에서 우로보로스가 언급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이 경우 일본의 야마타노오로치와는 대칭축을 이루는데, 만약 이 추측이 맞다면 지구 의사들은 모두 뱀이 원형일지도 모른다.[11] 참고로 엘리자베트에 의하면 사이키가 소멸된 것과 지구 의사로서 오로치가 봉인이 풀린 것은 모두 지구의 뜻이라고 한다. 사이키의 이름도 프시케를 다른 방식으로 읽은 것이고, 무카이의 석화 능력도 고르고와 비슷하며, 마가키 보스전의 배경에서는 개가 짖는 소리가 나는데, 아무리봐도 케르베로스를 모티브로 한 그리스식 지옥의 모습이다.
그러나 KOF XIV에서 사이키의 만행으로 인해 버스가 탄생했고, 그 버스가 KOF XV에서 리 버스로 부활한 채로 오토마 라가를 소환해내자, 오토마 라가야말로 머나먼 대지에서 온 자들이 섬기던 지구 의사가 아니냐는 가설이 생겼다. 다만 애쉬와 엘리자베트가 반응하지 않았고 '다른 세계에서 온 존재'라는 묘사가 있었기에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오토마 라가 문서 참조.
4. 오로치 일족과의 관계
같은 흑막의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세력도 서로 적대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두 세력 모두 인간을 구더기 취급하고 멸망시켜야할 존재라는 사고방식은 같지만 서로 자신들의 지구 의사를 부활시키려 하고 있기에 반목할 수 밖에 없고 또 그 과정에서 머나먼 대지에서 온 자들은 오로치의 힘을 이용하려 했기 때문. 그래서 두 세력과 연관 인물들( 삼신기, 애쉬, 엘리자베트)이 함께 출전하는 작품에서는 서로를 까대는 승리대사가 항상 탑재되어 있다.5. 기타
조직원들 이름에 재미있는 특징이 있는데, 한자로 표기하면 두 글자이며 히라가나/ 가타카나로 표기하면 세글자이다. 그리고 서양의 지구 의사의 권속들이라면서 이름은 전부 동양식이다(...). 시온의 배경스토리를 보면 이 시대에서의 이름이며 슬슬 익숙해졌다는 묘사가 있어 본명은 아닐 가능성도 있다. 다만 슈룸과 리멜로는 둘 다 서양식(?) 이름이며 리멜로(リメロ)는 세글자지만 슈룸(シュルーム)은 그렇지 않다. 또한 보스인 무카이, 마가키, 사이키는 일본어 단어에서 딴 것인데 SNK가 의도하고 지은 이름이다.그리고 이 조직 소속의 보스는 대부분 노출이 심하다는 묘한 공통점이 있다. 일족을 상징하는 것으로 추측되는 로브형 옷이 있긴 한데, 한복이나 기모노처럼 특별한 경우[12]가 아닌 이상 입지 않는 것인지 무카이[13]를 제외하면 끝까지 이 로브형 옷을 착용하고 있는 인물은 없었다.
이들의 패션 센스는 꽤나 이야기가 많다. 오로치 일족의 패션은 다들 꽤나 정상적이고, 은근히 패션 감각이 있는 멤버도 있다. 당장 셸미는 직업이 패션 디자이너고, 매츄어와 바이스와 나나카세 야시로는 노출도가 살짝 높지만 눈에 걸릴 정도의 문제는 없는 정상적인 복장[14], 크리스와 야마자키 류지는 평범한 일상 복장, 게닛츠는 자신의 직업에 맞는 푸른 빛의 목사님 복장이였으며[15], 오로치 4천왕 중 남은 크리스, 셸미, 야시로의 3명은 각성한 뒤 피를 연상시키는 와인 색으로 옷색을 바꾼 정도로 끝이다. 또한 그들이 숭배하는 오로치는 백발, 장신에 적당한 근육을 지닌 무난한 성인 어른의 모습이다[16].
그러나 이 일족들은 간부인 무카이와 마가키부터 벌써 상반신을 벗어재꼈고, 게닛츠급 포지션의 사이키는 아예 전신탈의(...)를 해버렸다.[17] 이러면 그 주인은 어떤 패션을 해야 할지... 그래도 변신 전 한정이긴 해도 마가키나 시온, 사이키는 인간 사회에 적응해서인지 그들의 흰색을 강조한 정장은 무난한 편이며, 특히 변신 전 사이키는 팬들조차 유일하게 건져낼 건 복장 뿐이라는 소리가 있을 정도다.
다만 오로치와 팔걸집 일당들이 더 카리스마를 부각한 것 뿐이지 근본적으로는 둘 다 인간을 깔본다든가 난폭하고 잔인함을 취해왔다. 예외가 있다면 원체 성격이 또라이(...)인 야마자키 류지나 팔걸집보다 가족을 더 중시해 각성을 거부한 가이델,
여담이지만 KOF 스토리편에서 유일하게 조건을 충족해야 보스내지 진 최종보스(무카이, 사이키, 이블 애쉬)가 등장한다는 복잡한 요소가 있다. 그중 XI를 제외한 03과 XIII에서 보스내지 진 최종 보스 난입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배드 엔딩 및 페이크 엔딩이 흐르면서 보스내지 진 최종 보스전도 못 치르고 끝. 때문에 조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들은 무카이를 못 보고 아델하이드를 보거나 사이키를 보지 못한 일이 많았을 것이다.
6. 일원 일람
[1]
彼の는 かれの와 かの 두 가지로 읽을 수 있는데 전자는 남성을 나타내는 지시대명사로, 후자는 화자와 청자 모두 아는 것을 뜻하는 단어이다. 현지에서는 후자로 쓰이고 있기에 '카노치'라고 해야 옳다.
[2]
이 내용은 오로치 같은 지구 의사 자체가 확실하게 10종류 넘는다는 것이 아니라 2종류의 큰 줄기가 각 지역에서 각각 다른 모습으로 알려져있다고 보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또는 이외에도 지구 의사가 존재하긴 하지만 오로치 정도의 수준은 아닐 수도 있다.
[3]
XIII 스토리 무비에 보면 사우디아라비아 남부에 갑자기 나타난 유적에는 이들 일족들이 여러 장소나 도시들을 배경으로 인간들을 보이는 대로 죽여 없애는 걸 묘사한 듯한 조각품들이 있었다. 벽으로 막아 놓은(다만 누군가에 의해 벽이 부서져 있었다.) 마지막 방에는 그 예의 "시간의 문"을 표현한 조각상도 존재. 다른 조각품들이야 그렇다쳐도 벽 뒤에 시간의 문 조각상까지 있는 것을 보면 이들 일족이 쓰다가 일족과 함께 현세로 튀어나온 건축물, 혹은 제단인듯.
[4]
KOF XIII의 종말 엔딩에서 사이키의 언급으로는 긴 시간동안 사소한 실수들과 작은 실패들이 쌓인 결과라고 한다.
[5]
이는 XI 보스전 데모의 마가키의 대사에서도 "무카이라면 '이 땅에 전생해있을 터인 오로치, 그 힘을 우리 주인님에게 채울 것이다'라고 말했을 것"이라고 언급된다.
[6]
다만
피의 나선에 미친 애쉬끼리의 대전회화를 보면 문을 여는 것에 반드시 다른 이를 희생시킬 필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문을 열려면 강한 힘이 필요하지만 사이키의 힘만으로 부족하기에 부하들을 제물로 삼는다는 것.
[7]
수장인 사이키를 필두로 간부급인 무카이, 마가키와 말단(?)사원인 시온.
[8]
XI 마가키 백 스토리에 '지구 그 자체를 가이아라고 호칭한다면 그 가이아를 '대표하는' 고도의 지구 의사가 하나 있고, 극동의 일본을 중심으로 하여 '오로치'로 존재하고 있다.'라고 기술되어 있다. 애초에 오로치는 가이아(지구)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움직일 수 없는 지구를 대표하여 인류의 앞에 나타난 것일 뿐이다.
[9]
오로치 일족은 사천왕 > 팔걸집 > 일족 순으로 강하지만 사이키의 일족은 사이키(족장)> 그 외라서 사이키에게 절대적인 권한과 힘이 있으며 필요할 때는 외부에서 모은 힘이나 일족의 힘을 흡수할 수도 있기 때문에 게닛츠와 동급으로 보이지는 않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XIII 보스전에서는 사이키 일족의 지구 의사를 부활시키기 위해 모은 힘을 사이키가 혼자 가지고 있었다.
[10]
'불길한 숙업의 우로보로스, 이번에야말로 끊어냈어!'
[11]
그러고 보면 아담과 이브에게
선악과를 먹인 것도 뱀이다.
[12]
주로 일족의 수장인 사이키가 소집령을 내렸을 때인 듯한데, 급한 경우엔 안 입어도 되는 모양이다. 대표적인 예로 보탄은 시간의 문이 닫히려 하자 입고 있던 로브를 어디다 갖다 버린 것인지 평소의 그 노출도 높은 복장을 한 채 그대로 튀어나왔는데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사이키도 딱히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
[13]
다만 화끈하게 상의를 벗어재낀 상태라서 하의만 입고 있다(...)
[14]
셸미와 야시로의 경우 셸미가 직접 만든 디자인이라고 한다. 셸미는 인간 생활을 할 때 디자이너도 겸했기 때문.
[15]
XV에서 부활한 각성 오로치 팀의 기본 코스튬이 게닛츠와 색깔만 다르고 같은 디자인인것을 볼때, 일족을 상징하는 복장인 것으로 추정된다
[16]
물론 오로치도 상반신 탈의에다가 몸에다가 문신은 했지만 KOF 98 UM 오프닝에서 잠시 오로치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그 문양이 방사형으로 퍼져나가는 장면이나, 여성 오로치 팀에서 셸미가 등에 오로치 문양으로 선탠(?)을 한 장면이 있는 걸로 봐서 자신이 오로치 일족 전체의 수장임을 상징하는 문양에 가깝고, 눈에 걸리는 수준이 아닌 데다가 오히려 매력 포인트라고 칭해지기도 한다.
[17]
그런데 사이키의 경우엔 특유의 연출도 그렇고, 탈의보다는 말 그대로 변신에 가깝다. 한 번 변신을 하더라도 변신 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면 옷이 그대로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