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f,#1f2023><colcolor=#000,#fff> 리누스 베네딕트 토르발스 Linus Benedict Torvalds |
|
출생 |
1969년
12월 28일 ([age(1969-12-28)]세) 핀란드 헬싱키 |
국적 |
[[핀란드| ]][[틀:국기| ]][[틀:국기| ]] (1969년 12월 28일~현재) [[미국| ]][[틀:국기| ]][[틀:국기| ]] (2010년 9월~현재) |
학력[1] |
헬싱키 대학교 (
컴퓨터과학 /
B.S.) (1995년) 헬싱키 대학교 대학원 ( 컴퓨터과학 / M.S.) (1997년) |
직업 |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
종교 | 무종교( 무신론자) |
군사 경력 | |
임관 | 학사장교 |
복무 | 포병 |
1년간 복무 | |
최종 계급 | 소위 (핀란드 육군) |
링크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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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리누스 토르발즈는 스웨덴계 핀란드인 개발자이다. Linux와 분산 버전 관리 시스템인 Git의 창시자이다.2. 생애
통계학자인 외할아버지가 코모도어 인터내셔널 VIC-20 컴퓨터를 가지고 있어, 어릴 적부터 컴퓨터를 좋아했으며 집안 분위기 자체가 자기가 좋아하는 걸 하면 적극 밀어주는 스타일이라 성장기의 대부분을 컴퓨터와 지냈다. 그의 어머니의 말을 빌리자면 키우기 너무 쉬웠다고 한다. 컴퓨터 한 대와 하루 두 번 파스타만 주면 됐다고. 오직 컴퓨터만 좋아했지만 딱 한 번 다른 쪽에 빠진 적이 있는데 대학 조교 시절 만난 지금의 아내이다. 이에 대해 그의 어머니는 '위대한 자연의 승리'라고 말했다.여담으로 부인 라나 토르발스(결혼 전 이름은 라나 토브)가 상당히 독특하다. 전직 유치원 교사이면서 핀란드 가라테 챔피언을 6번이나 했었다고. 토르발스 본인의 자서전에는 아내 관련 에피소드가 나와 있는데, 그녀가 수강하던 대학 컴퓨터 강의 수업에서 당시 조교였던 토르발스가 "나에게 이메일을 보내 보세요"라는 숙제[2]를 내줬다고 한다. 수강생 15명 중 14명은 수업 관련 간단한 내용이나 질문을 이메일로 써 보냈는데, 그녀는 첫 이메일로 수업 조교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고 한다.
군 생활은 포병 소위로 예편했다.[3] 대체 복무는 이보다 훨씬 길고, 복지 시설에서 노인을 돌보는 건 답답하겠다고 생각해서, 이왕 하는 김에 장교로 갔다고 한다. 징병제는 세계 어디나 비슷한 듯. FDC로 근무했는지 야포를 방열하고, 야전선 깔고, 스키 타고, 혹한기 훈련 하면서 개고생한 이야기가 나온다. 하루 종일 스키 타고 이동하거나 통신선 2롤을 지고 10km를 뛰었다고 한다.
1996년에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주하여 직업을 갖고 일을 하다, 2010년 9월에 미국 시민권도 취득하여 현재는 미국에 거주 중이고 완전히 미국인이 되었다. 오리건 포틀랜드에 거주 중.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였으나, 핀란드 국적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미국은 복수 국적 가능 국가이다. 참고로 핀란드도 2003년부터 복수 국적이 허용된 상태다.
세 명의 딸과 핀란드 가라테 챔피언에 6번이나 오른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 사라라는 이름의 여동생이 있으며 어린 시절엔 앙숙이었지만 지금은 서로 친하다고 한다. 비슷하게 언급되는 IT업계 거물 중에서는 가장 평온한 사생활을 누리고 있는 편이다.[4] [5]
일전에 트랜스메타에서 근무했지만 지금은 오픈 소스 개발 연구소의 수석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오픈 소스 개발 연구소(OSDL, Open Source Development Labs)는 기업용 컴퓨팅 환경에서 Linux 발전 속도를 가속시키자는 취지에서 만든 국제적 컨소시엄. 대한민국에서도 ETRI 등이 이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그 후 Linux 재단과 합체하게 되나, 연구소는 남아있다.
3. Linux의 기원
자세한 내용은 Linux 문서 참고하십시오.헬싱키 대학교 2학년 시절 운영 체제 수업을 듣고 있던 중, 심심한 나머지(Just for Fun) 앤드루 태넌바움 교수가 취미로 만든 교육용 운영 체제인 Minix 컴퓨터에서 작업해서[6] 자신이 갖고 있던 80386 컴퓨터에서 돌아가도록 386 보호 모드에서 동작하는 Linux를 개발하여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모놀리식 커널과 마이크로 커널에 대해서 태넌바움 교수와 토르발스 간의 논쟁은 유명하다. "Linus의 MINIX"라는 뜻을 담아 "Linux(Linux)"라고 이름을 지었다.[7] 또한 Linux의 마스코트인 펭귄 턱스는 여행에서 쇠푸른펭귄에게 물린 기념으로 정했다고 한다.
Linux 커널을 오픈 소스화 하여 토르발스가 얻은 이익은 막대하다. 당연히 Linux를 팔아서 생긴 수입은 아니고 레드햇 같은 Linux 회사로부터 감사의 의미로 주식을 좀 받았는데 이 회사들의 주가가 폭등하면서 부자가 된 케이스다. Linux 재단 이사진으로도 등재되어 있다.
토르발스는 Linux의 기원일 뿐만 아니라 현재도 Linux의 소스 코드에 대해 아주 많은 관여를 하고 있고 커널에 대한 그의 발언권과 영향력은 여전히 누구보다 강하다.
4. Git 창시
자세한 내용은 Git 문서 참고하십시오.5. 모두까기 인형
그의 종특은 호전적인 프로불편러이며, 자신만의 엄격한 잣대를 기준으로 마음에 안 드는 것은 뭐든지 깐다. 거친 언사도 서슴지 않으며, 일반인들과도 뉴스 그룹, 이메일 등지에서 키배를 자주 뜨는 현장을 목격할 수 있다. 특히 Linux 개발 커뮤니티의 분위기를 살벌하게 만드는 일등 공신이 토르발스 본인인데, 오픈 소스 개발이라고 하면 누구나 편하게 자신의 코드로 커밋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이는 공동 작업 시 토르발스가 상대하는 사람의 기분보다는 작업의 결과물의 질을 더 중시하기 때문이다. #[8] 다시 말하면 코드 품질을 강한 언사를 통해서 유지할 수 있다면 그쪽을 선택한다는 것. IT 쪽 인사들이 어느 정도 이런 면들을 갖고 있기도 하지만 토르발스는 그 정도가 다소 극단적인 편이라고 보면 될 듯. 이 때문에 아래에 나온 것처럼 정치적 올바름 논쟁이 붙기도 했다.
여기에는 같이 일하는 커널 개발자들이 대체적으로 자존심이 강한 것도 한몫한다고. 응용 → 시스템 → 커널 순으로 프로그래밍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므로, 일반적으로 프로젝트 내에서 다른 개발자보다 돈도 더 받고, 엄청난 영향력을 끼친다. 일반 프로그램은 실수가 있어도 대부분 큰 문제가 없지만, 커널은 실수가 시스템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커널을 전문적으로 만질 수 있는 인력은 구하기도 힘든 최고급 인력이라, 프라이드가 높은 경우가 매우 많다.
하지만 이런 언행에도, 평판에 영향을 줄 정도로 논란이 된 적은 상당히 적은 편이다. 발언의 내용 자체는 대부분 사실이고, 불만인 것을 직접 해결해 버린 경우도 상당히 많다. 더군다나, 비판의 내용은 다 기술적인 부분이며, 누군가를 인격적으로 근거없이 비방하거나 차별적인 발언을 하는것도 아니라서 이슈가 크게 안되는 점도 있다. 따라서 과격한 언행을 일삼음에도 언행이 고평가받는 경우가 많다.
예전 Linux가 사람들에게 거의 알려지지도 않았을 무렵, 농담 삼아 20명 정도 앞에서 "저희는 세계 정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당시는 모두들 가볍게 웃고 넘어갔는데, 지금은 Microsoft에게 대항하는 수단이 되었고, 심지어 이후 한 인터뷰에서 "아직도 세계 정복의 꿈을 버린 건 아닙니다. 언젠가는 할 거예요 :)"라고 말했다. 링크. 하지만 여전히 농담이다. 위에서 말했듯 빌 게이츠에게 관심이 없으며, Linux를 윈도우의 대체재니, 경쟁 수단이니 하며 Microsoft와 비교하는 걸 싫어한다.
그런데 이게 농담 같다가도 농담 같지 않은 것이, 어떤 면에서 그의 꿈은 현실이 되었기 때문이다. 데스크톱 운영 체제로서의 Linux는 마이너지만, 깃 배시를 쓰려면 리눅스를 깔아야 한다. 그리고 워크스테이션, 서버 운영 체제로 Linux가 많이 탑재되어 있다. 또한 Linux 기반의 모바일 운영 체제인 Android는 열심히 점유율을 올리며 전성기 Microsoft 부럽지 않은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뿐만 아니라 Android, 타이젠이나 MeeGo 같은 기타 운영 체제도 다 Linux 기반이다. 중국 정부의 공식 운영 체제인 Kirin도 Linux 기반이다. 심지어 Windows 10에서는 아예 서브시스템으로 Linux 레이어가 직접 탑재되었다. 북한에서도
한때 GNOME을 깠다. 이유는 사용자들을 바보로 안다고. 그러나 KDE 4가 나오자 그것을 써보고는 GNOME으로 돌아섰다. KDE 4를 '재앙'이라고 표현하면서. 그러다가 GNOME 3이 나오자 미쳤다(Crazy)라고 하면서 # Xfce로 바꿔버렸다가 다시 GNOME 3로 돌아갔다고 한다.
openSUSE의 UX를 까기도 했는데 무선 네트워크 추가나 타임 존 변화와 같은 사소한 변화에도 어드민 패스워드를 제공하는 요구에 대해 독설을 날렸다. # 원 소스를 보다시피 구글+에 까는 글을 올렸을 뿐이다.
2012년 6월 14일, 핀란드 오타니에미알토즈 기업가 정신 센터 주최로 열린 포럼 인터뷰에서 엔비디아를 향해 실제로 가운데 손가락을 올렸다. # 옵티머스 기술이 적용된 그래픽 카드를 Linux에서 사용하기 힘든데 그 이유가 뭐냐는 청중의 질문에, Linux 커널 개발자에게 가장 협력 안 해주면서 Android 시장에 자기네들 칩만 '겁나 많이' 팔려고 드는 ' 최악의 기업' (single worst company)이기 때문이라고.... NVIDIA는 2022년 5월 19일에서야 그래픽 드라이버의 커널 모듈을 MIT 라이선스로 공개했다. #
여담이지만, 엔비디아에서 답변을 해주었다 고 한다. 이에 따른 패러디들도 많이 나왔다. 토르발스의 중지를 엔비디아 브랜드 마크로 가려버리거나, 일러스트를 그리는 사람까지 있다. #
ACPI를 재앙이라고 깠다. 운영 체제보다 상위에 있어서 보안상 문제가 생긴다고 없어져야 한다며 저주를 퍼부었다. 그러나 ACPI는 현재 컴퓨터 시장의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 잡았고 버전이 올라감에 따라 오히려 운영 체제로 PC 전원 상태를 제어할 수 있게 하면서 유휴 상태의 소비 전력 효율도 올라갔다. 대신 ACPI 기능을 UEFI 펌웨어가 수행하면서 ACPI SIG가 UEFI 포럼에 흡수되었다.
인텔 CPU의 모델명을 읽기 어렵다고 마케팅 부서를 깠다. 인텔은 엔지니어들 빼면 직원들 대상으로 약물 테스트도 안 하는 것 같다나 뭐라나.
초기 XML도 깠다. 토르발스 의견으로는 XML은 저장 방식으로 불편하다고 했다. 현재는 업계 표준이 되어 토르발스도 XML을 쓰고 있다. Git의 제작자답게 처음에는 Git에 사용되는 저장 파일을 쓰려고 했다고.
겨울에 커피메이커가 고장 났는데, 서비스 센터가 눈 때문에 못 온다고 깠다. 토르발스가 태어난 핀란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1인당 커피 소비량이 많은 나라다. 미국인에 비해 평균 거의 3배를 마신다고 한다. 그리고 북유럽은 미터 단위로 눈이 내리다 보니 충분히 이해가 간다.
You people on the East coast think you have it bad, with snow-storms and whatever.
That's nothing. My coffee maker broke, and calling the service hotline says "we're not open today due to inclement weather".
You guys get a little snow, and suddenly civilization breaks down.
My coffee maker is broken and nobody is answering the phone.
And CNN just keeps talking about snow. What about my coffee? Priorities, people, priorities.
What am I going to do without my coffee maker? I'm going to sit here in a corner, crying, that's what.
사람들이 지금 동부에서 눈 폭풍이다 뭐다 해서 난리인데, 지금 그게 문제냐?
커피 메이커가 고장 났는데 상담 전화에서는 "날씨 문제로 오늘은 열지 않습니다"란다.
그깟 눈 왔다고 문명 사회가 이 꼴이야.
커피 메이커가 고장이 났는데 전화를 안 받아?
CNN에서는 그것도 모르고 눈 얘기만 하는데, 내 커피는 어쩌라고? 이 사람들아, 우선순위 몰라?
커피 메이커가 고장 났으면 이제 뭘 해야 하는데? 어디 구석 가서 찡찡거리고 있어야지 뭐.
That's nothing. My coffee maker broke, and calling the service hotline says "we're not open today due to inclement weather".
You guys get a little snow, and suddenly civilization breaks down.
My coffee maker is broken and nobody is answering the phone.
And CNN just keeps talking about snow. What about my coffee? Priorities, people, priorities.
What am I going to do without my coffee maker? I'm going to sit here in a corner, crying, that's what.
사람들이 지금 동부에서 눈 폭풍이다 뭐다 해서 난리인데, 지금 그게 문제냐?
커피 메이커가 고장 났는데 상담 전화에서는 "날씨 문제로 오늘은 열지 않습니다"란다.
그깟 눈 왔다고 문명 사회가 이 꼴이야.
커피 메이커가 고장이 났는데 전화를 안 받아?
CNN에서는 그것도 모르고 눈 얘기만 하는데, 내 커피는 어쩌라고? 이 사람들아, 우선순위 몰라?
커피 메이커가 고장 났으면 이제 뭘 해야 하는데? 어디 구석 가서 찡찡거리고 있어야지 뭐.
ARM 계열의 지나친 커스터마이징으로 개발자들이 머리 아프다고 깠다.
C++을 표준 이하의 실력 없는 프로그래머나 쓰는 거라고 깠다. Linux 커널은 C언어만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기계와 가장 가까운 사용자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 운영 체제 프로그래머들에게
GNU GCC와 Emacs, 허드도 깠다. #
Java, 정확히 말하면 이를 관리하는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의 정책을 깠다.[10] 그리고 자바는 결국 실패할 거라고 저주했다. 하지만 자바는 Android나 서버 쪽에서 조금 성공했다. 대신
2015년에는 파일명의 유니코드 정규화 문제로 애플 OS X의 파일 시스템인 HFS+를 깠다. 그냥 깐 게 아니라 사상 최악의 파일 시스템이라고 평가했다. # HFS+는 파일명을 NFD 방식으로 정규화하는데, Mac에서 저장한 파일을 Windows로 옮겼을 때 한글 자모가 전부 풀어져서 보인다든가 하는 건 이 때문이다. 이건 한글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확장 라틴 문자나 키릴 문자, 심지어 일본어 가나에 이르기까지, 뭔가 해체할 수 있는 문자라면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사실 그 외에도 HFS+의 문제는 한두 가지가 아니었으므로 이후, 애플은 2년 뒤 macOS 하이 시에라에서 새로운 파일 시스템인 APFS를 도입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한다.
2020년에는 오라클의 파일 시스템 ZFS가 성능은 좋지만 오픈 소스가 아니라 유지 보수 하기 힘들다며, Linux에서는 ZFS를 쓰지 말라고 권장하며 깠다. #
2021년엔 Microsoft의 파일 시스템 NTFS 지원을 위한 모듈 소스 코드 작업 속도가 느리다면서 해당 개발자들에게 너무 늦으면 Linux 커널에서 빼버리겠다고 깠다. 결국 개발자들의 노력 끝에 겨우 Linux 커널에 NTFS 지원 모듈이 들어갔다. #
CPU 게이트 사태 때는 보안 패치로 보안 취약점 해당 사항이 없는 AMD와 ARM까지 같이 성능 하락을 겪게 만든 인텔 기술자를 대놓고 깠다.
미닉스와 앤드류 태넌바움 교수를 깠다. 커널 논쟁에서 의견이 갈린 것으로 보이는데[11] 토르발스가 미닉스에 영향을 받아 Linux를 만든 것을 생각하면, 도를 넘었다는 평가이다. 결국 토르발스는 공개적으로 태넌바움 교수에게 사과하였다.
오픈 소스는 정치적 올바름에 구애되지 말아야 된다고 주장했다. 어떠한 사상을 가지고 있든 오픈 소스에 기여하는 것은 상관없다는 취지이다. 그러나 이는 격렬한 저항에 부딪쳤고, 2018년 9월 토르발스는 그동안의 언행을 반성하면서, 앞으로 이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하며 한동안 휴식기를 가진 후 복귀했다. 2020년 7월 결국 Linux 재단은 몇몇 용어들을 인종 차별적이라고 대체 단어를 제시하였고 토르발스는 이를 승인한다. #
2020년 7월에는 인텔의 AVX-512가 비참하게 망해야 한다고 인텔을 까기도 했다. 이런 명령어 장난질할 시간과 할당되는 트랜지스터를 AMD처럼 코어 수 늘리는 데 쓰라고 말할 정도였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AVX-512는 뛰어난 성능과 별개로 파편화로 개발자들에게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 그러나 AVX-512는 제온 파이가 몰락하고 단종되면서 본의 아니게 파편화 문제가 해결되어 AMD64 계열의 차세대 명령어로 각광받게 되었고 AMD, VIA 등 다른 X86 CPU들에서 사용되게 되었다. 대신 AMD에서 개발한 아무도 안 쓰는 자체 개발 명령 어셋(3DNow!, SSE5)을 포기하고 AVX로 넘어온 것이라 Linux/커널에서 이런 AMD의 자체 개발 명령어 지원을 삭제한다.
2021년 1월에 또 인텔을 깠다. AMD 스레드리퍼 3970X는 '2배의 가격에 2배의 코어'를 만족하고 비공식적으로 ECC 메모리를 지원하기 때문에 굉장히 만족한 반면 인텔 제온의 '2배의 코어의 5배의 가격'과 인텔의 ECC 메모리와 관련된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 깠다. #
2022년 10월 리누스 토르발스는 Linux/커널 개발자들이 고등학생처럼 벼락치기로 일정을 간신히 맞추거나 이마저도 지키지 못해 코드 제출이 늦는다고 깠다. #
6. 인물 관계
6.1. 빌 게이츠
한 인터뷰에서 "나는 빌에게 사업적인 이야기를 해줄 게 없고, 빌도 나에게 기술적인 이야기를 해줄 게 없을 것이다."라고 한 적이 있다. 이건 잘 생각해 보면 빌 게이츠를 돌려서 까는 말이다.오래전 인터뷰에서는 아예 돌려 까지 않고 대놓고 얘기하기도 했다. # 아카이브
사람들은 빌 게이츠가 위대한 프로그래머이고 세계 최고의 컴퓨터 관련 회사의 최고 경영자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빌 게이츠는 철저한 마케팅 맨입니다. 옛날에는 프로그래밍을 조금 접해보기도 했겠지만 그렇게 오래 계속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리누스 토르발스와 빌 게이츠는 전혀 다른 세계에 있는 사람이란 얘기죠.
상대가 스티브 잡스 같은 단순 사업가였다면 그냥 사실을 말하는 것이겠지만, 빌 게이츠는 엄연히 개발자 출신이다. 빌이 자신에게 기술적인 이야기를 해 줄 게 없다는 말은 개발자 시절 빌 게이츠의 경력을 우습게 보고 있는 것. 게이츠는 하버드 시절 알테어의 배선도만 보고 베이직 인터프리터를 개발해 낸 하드웨어와 프로그래밍 고수 출신이다. 개발자 출신인 만큼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고, 덕분에 소프트웨어로 IBM과 애플을 쥐락펴락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단순 프로그래밍 실력뿐만 아니라 이산 수학계에서 정렬 알고리즘 논문을 내기도 해서 #[13] 컴퓨터 과학 분야에선 실무적으로나 학문적으로나 따라올 만한 사람이 거의 드문 편이다. 하버드대 법대 예과 시절[14] 교양 과목과 필수 과목도 안 듣고 수학, 컴퓨터 과학 수업을 들으며[15] 연구실에서 알고리즘 논문까지 썼을 정도이다. 더 배울 것도 없고 시간이 아까워서 자퇴한 것이다.
다만 토르발스 말처럼 1990년대 중반 이후 게이츠 자신은 프로그래밍이 아닌 경영, 마케팅 등 사업 쪽에 주력한 것은 사실이다. 물론 프로그래밍에 대해 잘 알고 있었기에 휘하의 공돌이들을 효과적으로 갈굴 수 있었고[16] 현재의 윈도우를 뽑아낼 수 있었지만, 그렇다고 게이츠 자신이 직접 프로그래밍을 하던 것은 꽤 예전 얘기다. 현재도 왕성하게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활동하는 토르발스와는 달리 1990년대 초반 이후[17] 게이츠는 코딩에 손을 떼고 완전하게 경영 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직접 프로그래밍이나 개발을 담당하는 사람은 아니다.
커리어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길을 걷는 토르발스 입장에선 개발자에서 경영자로 돌아서 버린 빌 게이츠를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자긍심을 버리고 숫자로 돈놀이를 하는 흔한 화이트컬러 사업자로 변한것을 보고 이런 면에서 비판적인 면을 보이며 무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6.2. 스티브 잡스
그의 자서전에는 토르발스가 미국에 정착하고 난 뒤 애플 본사에 초청되어 스티브 잡스와 만난 일화가 쓰여있다. 이때 맥 커널의 소스코드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슬쩍 코드리뷰를 한 뒤 매킨토시의 커널이 지저분하다고 깠다(...).그 뒤 애플이 Mac OS 9이 말썽을 부려 새로운 운영 체제를 물색할 무렵 애플 본사에서 잡스와 토르발스가 만난 적이 있었다. 잡스는 화려한 언변으로 '우리와 함께 세상을 바꿔보자'라며 토르발스를 설득했으나 토르발스는 자신은 세상을 바꾸는 것 따위엔 요만큼도 관심이 없다며 무시해 버렸고 끈질긴 협상가
사실 빌 게이츠가 아닌 스티브 잡스야말로 프로그래밍은 전혀 모르는 순수한 사업가이다. 애플은 초기부터 개발은 전적으로 스티브 워즈니악이 담당했고, 당시 스티브 잡스는 판매처 확보 등 회사 운영을 담당했다. 00년대 초반까지 가면 잡스는 자바 시스템 호환 문제로 열린 개발자 포럼에서 자바 개발자들과 당당히 기술적인 대화도 나누고, 앞으로의 여러 기술적인 면에서 본인의 의견을 확고하게 피력하며 개발팀과 함께 회사의 방향성에 확신을 갖고 이야기하기도 하며 개발자로써 성장함을 보여줬지만, 젊은 시절에는 이런 정도의 지식이나 실력이 없었다.
6.3. 리처드 스톨먼
자유 소프트웨어 창시자인 리처드 스톨먼과도 사이가 좋지 않다. 토르발스는 윈도우 같은 사유 소프트웨어도 인정하는 반면, 스톨먼은 급진적이고 과격한 경향이라 사유 소프트웨어를 매우 싫어하기 때문이다. 스톨먼은 사적 소프트웨어를 비윤리적이라고 생각하며, 오픈 소스라는 이름조차도 좋아하지 않는다. 오픈 소스라는 이름에는 자유정신이 담겨있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토르발스는 "모든 프로그램은 자유롭게 사용[19] 될 수 있도록 공개되어야 한다."라는 자유 소프트웨어(Free software) 진영이 아니다. 오픈 소스는 그와 다른 개념으로서 개발의 용의성을 위해 접근성을 올리자는 취지이지 "모든 프로그램은 자유롭게 사용될 수 있는 상태로 모두에게 공급되어야 한다" 같은 자유 소프트웨어 개념과 차이[20]가 있으며 그 역시 모든 프로그램은 제값 받고 팔아야 한다는 신념을 가진 사람이다. 그가 오픈 소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상용 소프트웨어가 나쁜 것이기 때문이 아니라 오픈 소스가 훌륭한 개발 모델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
덕분에 자유 소프트웨어 진영의 큰형님과 같은 존재인 리처드 스톨먼과는 자주 티격태격한다. 스톨먼은 심지어 Linux 커널을 사용한 운영 체제를 Linux라 부르는 것에 대해서도 거부감을 크게 표하며 GNU/Linux라 안 부르면 삐진다. 여하튼 토르발스는 그와 다르고, 그의 생활 역시 돈에 자유로운 히피 같은 생활이 아닌 수영장과 실내 당구장이 있고 앞마당에 모래사장이 펼쳐진 해안가 집에서 나름대로(?) 부유한 생활을 즐기고 있다. 물론 운영 체제의 나머지 두 비즈니스맨인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에 비교하면..
인터뷰 등을 보면 리처드 스톨먼의 성격을 디스하는 것이 종종 보이는데(ex "rms 는 사람들을 화나게 하는 재주가 있다") [21], 공교롭게도 본인 또한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과는 잘 타협하지 않는 성격이라는 게 아이러니.
토르발스와 RMS/FSF가 가진 관점의 차이는 데비안 컨퍼런스인 DebConf 14 QnA 세션에서 잘 드러나는데 Linux를 GPLv2로 라이선싱한 이유는 “내 소스코드를 가져다 썼다면 수정한 부분도 다시 돌려주면 공평하고 합리적인 조건이라 GPLv2를 채용한 것” 이지 FSF/RMS의 사상에 동의해서 GPLv2를 채택한것이 아니다.
Linux문서에서도 볼 수 있듯이 토르발스는 Linux를 GPLv3로 라이선싱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지 않다. GPLv3는 FSF/RMS의 “제한 없는 자유로운 사용” 사상이 하드웨어 레벨까지 영향을 미치는 라이선스이나 리누스는 이 사상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다.
또한 금전적인 기부를 하고 싶다면 FSF가 아닌 EFF에다 하라는 점 등, FSF와는 하등 관계가 없고 썩 좋아하는 관계도 아니다.
실제로 FSF의 극단성은 RMS가 제프리 엡스타인발언으로 인해 사임 후 FSF이사 재신임 과정에서 보여준 RMS 개인을 신봉하는 종교적 집단의 모습을 보이는 점과 같은 여러 논란이 있는 상태다.
6.4. 인텔
인텔과는 애증의 관계다. 위에 쓰여있듯 인텔의 행보에 비난을 아끼지 않지만 최초의 Linux 개발 플랫폼 자체도 인텔의 386 CPU가 장착된 컴퓨터였으며, ARM 진영에 기대를 많이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x86을 더 고평가한다.2022년 인텔에서 리누스 토르발스에게 평생 공로상을 수여했다. 그리고 그가 Linux 개발을 시작했었던 386 CPU에 인텔 CEO 팻 겔싱어가 서명해[22] 만든 트로피를 줬다.
7. 사용하는 컴퓨터
리누스 토르발스와 같은 세계적인 프로그래머가 쓰는 컴퓨터라면 당연히 만인의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첫 컴퓨터는 할아버지의 코모도어 인터내셔널 VIC-20 이었고, 성인이 되고 나서는 인텔의 80386이 장착된 컴퓨터를 사용했다.
그는 IT 매체나 자신의 구글 플러스 포스팅에 자신이 사용할 노트북에 대한 지론이나 현재 사용 중인 모델에 관한 이야기를 간혹 꺼내 화제가 되곤 한다. 노트북 추천 요청 글을 올릴 때도 있다.[23]
그는 노트북을 데스크톱 대용이 아닌 여행 중에 잠깐씩 켜서 프로그래밍하는 용도로 쓴다고 하며, 따라서 그의 노트북에 대한 지론은 다음과 같다.
1. 비교적 작고 가벼워야 한다.
1. 디스플레이가 우수해야 한다.
1. (원활한 프로그래밍 작업을 위해) CPU 성능이 좋아야 한다.
출처: 2016. 9. 11. 구글+ 포스팅
1. 디스플레이가 우수해야 한다.
1. (원활한 프로그래밍 작업을 위해) CPU 성능이 좋아야 한다.
출처: 2016. 9. 11. 구글+ 포스팅
2012년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 맥북 에어(11인치)는 나에게 정말 특별한 컴퓨터'라고 말하기도 했다. 물론 맥북을 사자마자 OS X은 가차 없이 삭제하고 페도라를 깔아 사용했다. 디자인과 가벼움만 좋아하는 듯하다.
크롬북 픽셀이 나오자 이쪽으로 갈아탔다. 상기했다시피 토르발스는 노트북의 화질에 대해서도 굉장히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데 (2세대 Air의 패널은 저해상도일 뿐만 아니라 패널 자체 품질이 나빴다. 특히 시야각은 애플의 모든 제품 중에서 가장 나빴다.) 크롬북 픽셀은 1.5kg 정도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화질이 아름다워서 쓰고 있다고 극찬했다(3:2 화면비도 크게 환영했다). 또한 이 노트북을 쓰고 나니 다른 일반 노트북들이 똥(crap)으로 보인다고 하며 깠다(...).[24] 2013년 3월 6일 구글+ 포스팅 하지만 끝내 그 무게가 부담스러워 나중에는 다른 노트북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크롬북 픽셀 특유의 각진 디자인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Sony VAIO Pro 11을 3년 정도 쓰다가 2016년 9월부터는 2016 Dell XPS 13 Developer Edition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본인이 가장 중시하는 기준인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디스플레이 화질'을 모두 충족시켜 굉장히 흐뭇하다는 반응이다. ZDnet 기사 Lenovo X1 Carbon나 삼성 노트북 9 스핀[25]도 후보군에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선택한 게 XPS 13이라고 한다. 2016년 9월 11일 구글+ 포스팅 애플의 맥북 제품군은 어떠냐는 질문에는 "예전에는 애플 기기를 좋아했지만, 요즘 맥은 윈도우 컴퓨터들에 비해 뒤쳐졌다"라며 더 이상 관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깠다(...).
2020년 5월 데스크톱을 AMD RYZEN Threadripper 3970x로 바꿨다고 한다. 15년 만에 인텔에서 AMD로 바꿨다고. 늘어난 코어 수 덕분에 컴파일 속도가 두세 배 빨라져서 기분이 좋다고 한다. # 다만 그래픽카드는 단순 화면 출력용인지 저렴한 사파이어 RX580 니트로 8GB를 쓴다고 한다. 하지만 그마저도 과하다면서 예전에 사용한 인텔 CPU 내장 그래픽이 있었으면 하고 아쉬워했다.
2022년 3월, 몇 달 안에 MacBook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2022년 8월, Linux 커널 5.19를 릴리스하며 M2 MacBook Air로[26] Asahi Linux를 사용했다는 것을 밝혔다. macOS만 빼면 완벽한 제품이라고 한다.(...)
8. 기타
- 핀란드 국적이지만 그의 부모와 그의 모국어는 스웨덴어이다.[27][28] 스웨덴어 발음은 [ˈliːnɵs ˈtuːrvalds](리노스 투르발드스)지만 외래어 표기법상 '리누스 토르발스'로 표기한다. 영어로는 [ˈlaɪnəs ˈtɔːrvɔːldz](라이너스 토볼즈)[29] 혹은 [ˈliːnəs ˈtɔːrvɔːldz](리너스 토볼즈)[30]로 발음하며, 리누스 본인은 자신의 이름을 어떻게 발음하는지에 대해서는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
- '토르발스'라는 성은 북유럽 신화의 신 토르에게서 유래했는데 토르발스의 할아버지이자 유명한 시인인 올레 토르발스가 만든 성이라고 한다. 그래서 전 세계에 이 성을 가진 사람은 20여명 뿐이고 모두 친척 관계다. 그리고 '리누스'라는 이름은 유명한 화학자 라이너스 폴링에서 따 왔다.
- 데이비드 다이아몬드라는 언론인과 같이 쓴 Just for Fun이란 자서전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Linux 그냥 재미로'란 이름으로 번역되어 발매되었다.
-
어릴 때 VIC-20,
Amiga, Sinclair QL 등의 컴퓨터를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1986년에 본인이 QL 을 사용하며 작성한 프로그램 하나를 공개한 적이 있다.
#
깨알같은 LBT-soft실제로 386 컴퓨터를 구매하기 전에 QL 에 대해 속속들이 연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Linux 커널을 개발한 초창기인 1992년까지도 유즈넷에 QL 관련한 글도 여럿 남겼다. 여기를 보면 1992년 1월까지 QL 을 쓰다가 386 컴퓨터로 바꿨다고 언급하고 있다.
- 2012년 밀레니엄 테크놀로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2010년 처음엔 팀 버너스리 경이 받았으며 100만 유로, 한화로 15억 원을 받는다고 한다.
- 2012년 10월에 한국에 방문했다.
- 아버지인 닐스 토르발스는 핀란드에서는 전국구급 인사이다. 1970년대에는 핀란드 공산당의 멤버였다. 모스크바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바 있다. 1995년부터 2004년까지 핀란드 방송국에서 일하면서 모스크바 및 워싱턴에서 특파원으로 일하였다. 2017년 핀란드 스웨덴인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 2020년 현재 핀란드 정치인으로서 유럽의회 의원을 지내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 토르발스라는 성의 기원인 올레 토르발스도 유명한 시인인데, 어찌 보면 3대가 각각 다른 분야에서 명성을 쌓은 비범한 집안이라고 할 수 있겠다.
- 초창기의 Linux에는 사운드카드를 설정하고 정확히 설정되었는가 알아보기 위한 샘플로 "안녕하세요, 리누스 토르발스입니다. 저는 Linux를 'Linux'라고 발음해요!(Hello, this is Linus Torvalds, and I pronounce Linux as Linux!)"라는 음성 파일을 토르발스의 육성을 직접 녹음해 제공하였다. 해당 음성
- TED 강연에서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그에게 물어봤을 때, 자신은 비전을 생각하지 않고 5년 후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은 엔지니어로서, 남들이 구름과 별을 바라보며 저걸 하고 싶다고 목표를 생각하는 건 상관없지만 자신은 땅을 바라보며 발이 빠질 눈앞의 구덩이를 메우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비전을 가졌던 테슬라와 1%의 영감과 99%의 노력을 제창한 에디슨 중에 누가 진짜로 세상을 바꿨는지 생각해보라며 자신은 좀 더 에디슨 쪽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밝혔다. #[31]
- 456번째 서울시 명예시민이다. #
[1]
Linus Torvalds - Resume 참고
[2]
당시는 1993년으로 인터넷이 갓 보편화되던 때였다고 한다.
[3]
핀란드군은 징병제로 복무 기간은 사병은 10개월, 장교는 1년.
[4]
언급되는 잡스는 사생아도 인정 안 할 정도로 막장 인성과 사생활로 유명했으며, 빌 게이츠는 멜린다와 결혼 생활 때문에 이미지가 좋아졌다가 이혼하는 과정에서 온갖 스캔들이 터져 이미지가 나빠진 상태다. 워즈니악은 수차례 이혼과 재혼을 반복했다. 스톨먼은 극단적인 자유주의자에 평소 사생활이 엉망이라는 얘기가 종종 나오는 편.
[5]
모두까기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언행은 컴퓨터 기술에 대한 것들이라서 인간관계에서 문제되는 발언이 발굴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나마 있는 논란이라고 해봐야 후술된 PC관련 논란인데, 이것도 "더 나은 결과물만 만들 수 있으면 용어가 대수냐" 라는 입장이라서 의도적인 차별주의와는 거리가 멀다.
[6]
MINIX 코드를 기반으로 개발했다는 얘기가 아니다. 이는 토르발스와 태넌바움 둘 다 부정했으며 초기 Linux 커널 코드는 온전히 토르발스가 코딩한 것이다. 단지 토르발스가 개발용으로 쓰던 컴퓨터에 설치된 운영 체제가 MINIX였을 뿐이다. 물론 토르발스는 운영 체제론을 공부하며 MINIX를 공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MINIX에 약간의 영향을 받은 것은 맞는다. 이는 현대에도 Linux 코드를 보며 공부하면서 자신의 커널을 취미로 개발하는 사람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7]
단 토르발스 본인은 Linux라는 이름을 처음 생각은 했지만 별로라고 생각해서 약간 장난으로 Freax라고 지어놨는데, Linux를 올렸던 FTP 서버 관리자가 마음대로 Linux라고 지어서 올려놨고 토르발스도 동의해서 저렇게 된 것이다.
[8]
나는 당신을 신경 쓰지 않는다. 내가 신경 쓰는 건 기술과 커널 그 자체이다.(I don't care about you. I care about the technology and the kernel—that's what's important to me.)로 요약할 수 있다.
[9]
다만 윈도우 항목에 나오듯 오픈 소스 운영 체계를 사용하던 정부들이 유지 보수 문제 때문에 다시 윈도우 체계로 돌아서고 있다.
[10]
자바 공개 초기에 그는 큰 기대를 했다.
[11]
미닉스는 마이크로 커널을 쓴다.
[12]
그러나 이때의 인텔은 까일 만했다.
브라이언 크르자니치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인텔의 CEO로 재직하면서 무리한 원가 절감을 한 결과, R&D 조직이 망가지는 바람에 제대로 된 제품 개발이 되지 않았다. 분위기가 반전된 건 리누스 토르발스가 이 발언을 한 이후인 2021년 12월
인텔 코어 i 시리즈/12세대를 발표했을 때였다.
[13]
이보다 더 효율이 좋은 알고리즘은 30년 후에나 나왔다.
[14]
원래
컴퓨터 과학 쪽을 공부하고 싶었으나 아버지의 강력한 권유로 어쩔 수 없이 법대로 갔다고 한다.
[15]
실제로 빌 게이츠의 사회 초년기 시절 방산업체 취업을 위해 게이츠가 직접 작성한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보면 법대 이야기는 쏙 빠져있고 운영 체제와 자료 구조, 컴파일러 수업 등
컴퓨터과학 관련 강의에서 받은 A+ 이야기로 가득 차있다.
#
[16]
다른 경영자들과 달리 소스 코드를 쓱 보고 난 이후에 잘못된 함수나 알고리즘의 결함을 찾아내 개발자들을 몰아세워서 MS의 개발자들이 게이츠를 두려워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실리콘 밸리의 악마라는 이명이 생긴 여러 이유 중 하나.
[17]
막 토르발스가 프로그래머로 활동할 시기다.
[18]
물론 Linux는 오픈 소스이고 이런 걸 토르발스 혼자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니므로 이 만남과 애플의 Linux 채택 여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당장 Android도 당연히 토르발스가 딱히 무언가를 특별히 해준 것은 없다. 그냥 재미로 보자.
[19]
복제, 연구, 수정, 배포 등의 제한이 없음을 의미. 결코 금전적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무료나 공짜를 의미하지 않는다
[20]
복제, 연구, 수정, 배포 등의 사용 방법 중 한 가지 이상을 제한할 수 있다
[21]
실제로 RMS는 프로그램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도 평판이 나쁜 편에 속한다. 기행에 그치지 않고 민폐급 행동도 자주 저질러 해외에서도 물론 (일례로 GNOME 창시자인 미겔 드 이카자가 RMS를 초청했다가 RMS가 모르는 여자를 데려오는 등 온갖 민폐를 저질러 사이가 틀어졌다.) 한국 Linux 커뮤니티에서도 내한 당시 실망했다는 얘기가 나왔다.
[22]
80386 개발자중 하나여서 386 CPU 회로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넣은것으로 유명하다.
[23]
Dell XPS 13을 사기 전에 네티즌들로부터 다른 노트북 모델들을 추천받기도 했다.
2016. 8. 13. 구글+ 포스팅
[24]
물론 엄밀히 말하면
크롬 OS도 Linux 커널을 이용해 만든 것이다. 토르발스는 평소에
페도라 등의 배포판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5]
베젤만 아니었으면 이걸 골랐을 거라고 호평을 했다.
[26]
본인은 정확히 언급하지 않았지만, 정황상 이것으로 추정된다.
[27]
리누스 토르발스의 출생지, 거주지는 아니지만, 핀란드 내에는 스웨덴계 주민들이 거주하는
올란드 제도를
자치령으로 지정할 정도로 스웨덴어 사용자들이 적잖이 있다. 다만 리누스 본인을 포함한 이들
스웨덴계 핀란드인들의 정체성은 엄연히
핀란드인이다.
[28]
핀란드의 대다수 스웨덴어 화자들처럼
핀란드어를 할 줄은 알았다. 다만 영어보다는 덜 유창하다고 한다. 미국에서 자란 그의 자식들은 당연하게도 핀란드어를 전혀 못 한다고 하며,
미국 백인 사회에 문화적으로도 동화된 모양인지
핀란드인으로서의 정체성도 희박한 편이라고 한다.
#
[29]
Linus라는 인명의 보편적인 영어 발음이며, 리누스 토르발즈 본인도 영어를 구사할 때는 이렇게 발음한다.
[30]
리누스 토르발스 본인의 출신지를 감안하여 스웨덴어/핀란드어와 비슷하게 이름의 i를 그대로 /i/로 발음한 것이다.
[31]
실제로는 에디슨은 1%영감이 없다면 99% 노력이 의미 없다고 한 의미에서 말했다.